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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주부 A씨는 최근 무좀 치료를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질 않아 걱정이다. 치료를 시작하기만 하면 금방 깨끗하게 돌아올 줄 알았던 발톱이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날이 추워지며 발을 내놓을 일이 없어지자 치료에 대한 마음이 흔들린다. 혹시라도 가족에게 전염될까 수건 등을 사용하며 관리하고 있기는 하지만, 불안감은 여전하다. 언제쯤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을지 답답하기만 하다.손발톱 무좀, 전염성 높아 가족 간 전파하기 쉬워손발톱 무좀은 피부사상균, 효모균 등이 손발톱에 침범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공기 순환이 안 되고, 습기가 많은 환경에 오래 노출되거나 이미 감염된 환자와 접촉했을 경우 발생한다. 대표 증상은 손발톱이 두꺼워지고 노란색, 검은색으로 변색되는 등 외적인 변화다. 초반에는 외적 변화 외 별다른 증상이 없어 치료가 늦어지고 빠르게 번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손발톱 무좀은 함께 거주하는 다른 가족에게 전파될 위험이 44~47%에 이른다. 이처럼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하루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완치까지 1년 걸려… 인내심 갖고 치료 유지해야한번 손발톱 무좀에 걸리면 완치하기 어렵고, 재발도 잦다. 특히 감염된 뿌리까지 완전히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좀균이 없는 건강한 새 손발톱이 완전히 자랄 때까지의 긴 시간을 필요로 한다. 일반적으로 손톱 무좀의 치료 기간은 약 6개월 정도, 발톱 무좀은 약 9~12개월 정도 소요된다. 치료 효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거나 관리에 소홀하면 치료 기간이 더욱 길어지고 재발 위험성도 커진다. 치료 효과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치료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감염 면적 적다면 '일반의약품'으로 치료 가능손발톱 무좀 치료제는 일반의약품과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나뉜다. 손발톱 뿌리가 감염되지 않았고, 감염 면적이 50% 이하인 경우엔 약국에서 살 수 있는 국소 치료제로 충분히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손발톱은 단백질 성분인 '케라틴'의 결집체로 두껍고 딱딱하기 때문에 약물 침투력이 뛰어난 네일라카 타입의 치료제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손발톱 표면을 갈아내지 않고 바로 바를 수 있어 편리성도 좋다.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대표적인 네일라카 타입 무좀 치료제는 풀케어 등이 있다. 제품에 따라 침투력, 임상을 통한 치료 효과 입증 여부, 도포 주기, 손발톱 재생 효과 등에 차이가 있으므로 가까운 약국에서 상담 후 치료를 시작하길 권한다.꾸준한 치료와 함께 개인 위생관리도 철저히손발톱 무좀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전염과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관리도 중요하다. ▲손발을 항상 깨끗하고 건조하게 관리하고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에서는 맨발보다는 개인 신발과 양말을 착용하고며 ▲수건, 슬리퍼, 매트는 가족과 공유하지 않는 등이다. 대한약사회 오인석 학술이사는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시도하면 더 악화될 수 있어 무좀 전용 치료제로 최소 3개월 이상의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해야 한다"며 "최근 '집콕 생활'로 인해 집에서 쉽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면 근처 약국에서 상담 후 치료제를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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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당의료재단 서울부민병원은 원내 ‘당뇨 X 관절수술팀’을 구성, 정형외과와 내과의 협진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울부민병원은 10월 12일 세계 관절염의 날을 맞아, 원내 임직원에게 ‘당뇨X관절수술팀’ 신설을 공식화했다. 이와 함께 정형외과 및 내과 등 각 진료분과별 의료진 및 간호사를 비롯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관절염 환자와 당뇨 ▲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약제관리 필요성 ▲ 당뇨환자의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수술법 등에 대한 교육 메시지를 전달했다.서울부민병원의 ‘당뇨X관절수술팀’은 말기 퇴행성 관절염과 당뇨 등 기저질환을 동반한 환자를 중점적으로 관리, 치료한다. 말기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대다수는 고령으로 절반 이상은 만성질환을 동반하고 있는데, 특히 당뇨환자의 경우, 혈당조절이 수술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수술 결과에 영향을 끼친다.'당뇨X관절수술팀'은 수술 전 당뇨환자의 약제 관리 등을 통해 환자가 수술에 최적화된 몸 상태를 유지하도록 수술 전 1~2주간 관리하고, 실제 수술 중에 발생하는 변수에 대비하기 위해 내분비내과를 비롯해 순환기, 신장 내과 의료진이 협진하여 수술을 진행한다.서울부민병원 정훈재 병원장은 “이번 ‘당뇨X관절수술팀’ 셋팅 및 시스템 구축은 그 동안 관절척추를 중심으로 내분비, 순환기, 신장내과 등 세분화된 내과 진료과와 마취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관련 전문의가 모두 상주해 협진 시스템을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근 고령화로 인해 만성질환 동반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병원은 환자의 내원 주 진료와 더불어 동반질환의 종합적 케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만성질환자의 인공관절수술은 인공관절 및 당뇨 분야 진료과가 잘 갖춰진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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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부터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된다.지난 8월 중순 서울·경기지역부터 단계적으로 2단계가 도입된 이후 약 2개월 만의 하향 조정이다. 단, 코로나19 확산세가 아직 안심할 수준으로 진정되지 않은 수도권에서는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모임·행사의 자제가 권고되는 등 2단계에 따르는 조치가 일부 유지된다. 비수도권에서도 클럽 등 유흥시설 5종의 이용 인원이 시설 면적 4㎡(1.21평)당 1명으로 제한되는 등 1단계 이상의 조치가 적용된다. 전국 학교의 등교 인원 제한 조치는 전교생 3분의 1(고교는 3분의 2)에서 3분의 2로 완화된다.집합·모임·행사 자제… 100명 이상 시 인원 통제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현행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가 금지됐지만 12일부터는 이 조치가 다소 완화된다. 수도권의 경우 집합·모임·행사를 자제해달라는 권고가 내려지지만, 개최 자체가 금지되지는 않는다. 단, 100명 이상이 모이는 전시회·박람회·축제·콘서트·학술행사 등을 개최할 땐 4㎡당 1명으로 참가 인원을 제한한다. 비수도권은 1단계 지침에 따라 각종 행사가 전면 허용되지만,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100명 이상이 모일 때는 4㎡당 1명으로 인원을 통제해야 한다.프로 스포츠 관중, 좌석 30%까지만프로 스포츠 행사는 경기장 수용인원의 30% 내에서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1단계에서는 관중 수를 50%까지 허용하지만, 방역 당국은 일단 30%에서 시작해 향후 상황을 보면서 관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국공립시설 운영 재개, 인원수용 50%까지운영이 중단됐던 박물관 등 국공립시설도 문을 연다. 1단계 지침에서는 운영 재개에 별다른 제한이 없지만, 당분간은 수용 가능 인원의 50%까지만 입장시켜 운영하기로 했다. 휴관 중이었던 복지관, 경로당,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운영할 수 있다.유흥시설 운영 가능하지만 인원 제한운영중단 조처가 내려졌던 유흥주점·콜라텍·단란주점·감성주점·헌팅포차·노래연습장·실내스탠딩공연장·실내집단운동시설·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대형학원·뷔페 등 11종의 `고위험시설` 가운데 직접판매홍보관을 제외한 10종의 시설은 운영을 재개할 수 있다. 단, 클럽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5종은 시설 허가·신고면적 4㎡당 1명으로 이용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 판단에 따라 시간제 운용(3시간 운영 후 1시간 휴식) 수칙을 준수해야 할 수도 있다.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들은 모두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수도권 예배실 좌석 30% 채우는 대면예배 가능수도권에서는 예배실 좌석의 30% 이내로 입장하는 조건으로 대면 예배가 가능해진다. 단, 모임과 식사는 계속 금지된다. 지금까지 수도권에서는 대면 예배와 모임, 식사가 금지됐고, 비수도권에서는 지역별로 다른 지침이 시행돼왔다. 비수도권에서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지방자치단체의 결정에 따라 교회 대면 활동의 수준이 정해진다.수도권 다중이용시설 16종 방역수칙 의무화그동안 전국적으로 식당과 카페 등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큰 시설들은 핵심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했으나, 오늘부터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조치가 다소 달라진다. 비수도권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출입명부 관리, 주기적 환기 등이 권고사항이다. 하지만 수도권에서는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150㎡ 이상)·워터파크·놀이공원·공연장·영화관·PC방·학원(300인 미만)·직업훈련기관·스터디카페·오락실·종교시설·실내 결혼식장·목욕탕-사우나·실내체육시설·멀티방-DVD방·장례식장 등 16종의 시설은 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지켜야 한다.등교 인원 제한 완화모든 학교에서 전교생의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다. 그동안은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 1(고교는 3분의 2) 이하로 등교할 수 있었다. 비수도권에서는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더 완화할 수 있고, 수도권에서는 오전·오후반, 오전·오후 학년제 도입 등을 통해 등교 인원을 늘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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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97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4703명이며, 이 중 2만2729명(92.01%)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전날 대비 추가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33명(치명률 1.75%)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68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9명, 경기 16명, 대전 13명, 부산, 인천 각 3명, 광주, 강원, 전북, 경남 각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은 29명이다. 이 중 검역에서 9명이 확인됐고, 그 밖에 지역별로 경기 13명, 서울, 충남 각 2명, 부산, 전북, 경북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25명, 아메리카 2명, 유럽, 아프리카 각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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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탓에 실내 운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야외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등산, 골프, 자전거 타기 등이 대표적인데, 이때 여성들에게 인기 좋은 의복이 '레깅스'다. 하지만 일부 여성은 심각한 'Y존' 통증으로 레깅스를 못 입는다. 레깅스를 입었을 때 생기는 Y존 통증은 소음순이 지나치게 크거나 양쪽 소음순의 비대칭이 심한 탓일 수 있다. 이로 인해 소음순이 하의와 지속적으로 마찰되며 부종이 생기고, 묵직한 통증과 따가움을 느껴지기 쉽다.에비뉴여성의원 홍대점 정희정 원장은 "생리기간 생리대와의 마찰로 통증이 생기기도 하고, 속옷에 분비물이 잘 묻으며, 비대칭 소음순이 요도를 덮어 소변을 볼 때마다 한쪽으로 새거나 흐르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소음순 비대나 비대칭이 있으면 외음질염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소음순 주름 사이에 남아있던 분비물에 박테리아가 잘 번식하기 때문이다. 정 원장은 "외음질염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불쾌한 냄새가 나고 분비물이 늘어난다"며 "가렵거나 따가운 증상이 지속되기도 하며 잘 낫지 않는 만성 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Y존 통증이 심한 여성은 소음순 크기를 줄이고 비대칭을 대칭으로 맞추는 여성성형을 고려해볼 수 있다. 다만, 정희정 원장은 "소음순은 잘못된 수술로 인한 부작용으로 성교통 등이 생길 수 있는 민감한 부위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음순에는 흉터가 생기기도 쉬워서 화상 흉터 예방이 가능한 콜드 나이프와 지혈용 레이저, 안면 성형용 봉합사 등을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소음순에 흉터가 생겨 재수술을 받아야 할 때는 이전 형태로 복원을 먼저 한 후 수술을 진행해야 해 과정이 복잡하다.한편, 정 원장은 "수술 후 염증을 일으킬 만 한 다른 여성질환이 있는지 검사하고, 필요하면 이를 먼저 치료한 후 여성성형을 하는 것이 빠른 회복과 부작용 예방에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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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박동이 불규칙한 '심장세동' 환자는 치매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이 '전극도자 절제술'을 통해 심장 리듬을 회복하면 치매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심방세동은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고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뛰는 질환이다. 심방세동이 치매 발생 위험인자라는 것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다. 정보영 교수팀의 기존 연구에 따르면, 심방세동 환자의 치매 발생 위험은 심방세동이 없는 사람에 비해 약 1.5배나 높았다.심방세동의 치료법으로는 불규칙한 맥박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전극도자 절제술'이 있다. 혈관을 통해 심장에 튜브를 삽입해 부정맥이 발생하는 위치를 찾고, 고주파 에너지를 사용해 해당 부위를 비활성화하거나 차단한다. 그러나 전극도자 전제술은 치매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그렇지 않다'는 연구가 각각 존재했다.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대훈 연구교수·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팀은 환자에 대한 전극도자 절제술이 성공적으로 시행돼, '환자가 심방세동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면 치매 위험 또한 감소시킬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심방세동으로 진단받은 성인 83만4735명 중 최종적으로 전극도자 절제술을 시행 받은 9119명과 약물치료를 받은 1만7978명의 치매 위험도를 비교했다. 환자들은 최장 12년, 환자의 절반 이상은 52개월 동안 추적했다.연구 결과, 약물치료 군의 치매 누적 발생률은 9.1%였으나, 전극도자 절제술 군에서의 치매 누적 발생률은 6.1%를 나타냈다. 결과적으로 전극도자 절제술은 약물치료보다 약 27%의 치매 위험도 감소 효과를 보인 것이다.또한, 전극도자 절제술을 받은 환자 중 절제술 실패군(절제술 시행 후 심방세동이 재발했을 가능성이 높음)은 약물치료 군과 비교했을 때 치매 예방 효과를 보이지 못했다. 재발 없이 정상리듬인 '동리듬'이 잘 유지된 절제술 성공군은 예방 효과가 두드러졌다.연구팀은 치매 발생률을 1000인년(person-years, 100명을 10년간 관찰했다는 개념)으로 환산해 비교했다. 이 경우 전극도자 절제술 군은 5.6명, 약물치료 군은 8.1명을 나타냈다. 치매 유형 중 절반이 넘는 알츠하이머병 발병률도 1,000인년으로 환산 비교하니, 전극도자 절제술 군은 4.1명, 약물치료 군은 5명으로 약 23% 낮았다.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많은 혈관성 치매에서는 전극도자 절제술 군은 1.2명, 약물치료 군은 2.2명으로 약 50% 낮았다.정보영 교수는 "현재까지는 치매 고위험군에 속하는 심방세동 환자에서 적절한 항응고요법 외에는 치매 예방에 도움 되는 치료가 없는 상황"이라며 "제한적인 상황에서 전극도자 절제술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은 실제 임상 및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김대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심방세동 환자에서 최대한 정상 리듬인 동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따라서 약물치료 중에도 적극적인 율동조절이 박동수 조절과 비교해 치매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지도 추가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European Heart Journal(유럽 심장학 저널)'에 ‘심방세동 환자에서의 전극도자 절제술 후 치매 위험도 감소(Less dementia after catheter ablation for atrial fibrillation: a nationwide cohort study)’라는 내용으로 8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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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은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임신을 할 수 없는 명확한 이유가 있어서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인 불임과는 달리, 난임은 생물학적으로 임신이 가능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난소기능 저하가 난임의 주요 원인난임의 원인은 여성의 난소기능 저하, 난관요인, 자궁요인 등부터 남성요인이나 원인 불명인 경우까지 매우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당차병원 난임센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년(2008~2018년) 사이 난소기능 저하가 난임의 주요 원인으로 급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여성들의 임신과 출산 시기가 늦어졌기 때문으로 추정되는데, 통상 여성의 난소기능은 만35세가 넘어가면 떨어진다. 다만 반드시 나이와 난소기능이 반비례하는 것은 아니며 흡연, 음주, 과로, 불규칙적인 음식 섭취나 수면 습관 등 후천적 요인이 나이와 상관없이 난소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난소는 여성의 대표적 생식기관으로 임신에 가장 중요한 배란이 이루어지는 곳이자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책임지는 기관이다. 여성은 약 2백만 개의 원시난포를 가지고 태어나는데 난포의 개수는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며, 난소도 노화로 인해 기능이 점차 저하된다. 그런데 난소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이라면 당장의 임신, 출산 계획이 없더라도 평소에 난소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혈액으로 난소기능 진단하는 ‘AMH 검사’ 난소기능이 저하되는 속도는 사람마다 달라서 젊은 여성들에게도 난소기능 저하 소견이 관찰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하지만 난소기능 저하는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여성 스스로 체크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난소기능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로 난소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항뮬러관호르몬(AMH) 검사가 있다. AMH는 난소에 있는 원시난포에서 분비되는 물질로, 폐경에 가까울수록 남아있는 난소의 난자 생성 능력이 감소하면서 AMH 수치가 낮아진다.AMH 검사를 통해 난소 예비능을 평가하게 되면 임신, 출산뿐만 아니라 다낭성난소증후군, 과립막세포종양과 같은 질환 유무와 폐경 시기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현재 결혼이나 임신 계획이 없더라도 AMH 검사를 통해 임신 계획을 미리 세울 수 있으며, 임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여성은 보다 정밀한 난소기능 평가를 통해 난임일 경우 치료 방향을 판단하거나 필요시 난자 동결 여부를 고려할 수도 있다. AMH 검사는 별도의 초음파검사 없이 팔에서 혈액을 채취해 혈액 속에 있는 AMH를 분석하여 난소기능을 평가한다. 다른 호르몬 검사와 달리 생리주기에 영향을 적게 받기 때문에 생리주기에 맞춰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고, 검사 분석 시간이 짧아 1~2일 이내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MH 검사는 난임 전문센터를 포함한 산부인과나 일부 건강검진 센터에서 수검 가능하며, 지난해 12월부터는 난임 원인 규명 및 치료를 위해 실시한 경우 연 1회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돼 비용 부담도 줄었다.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의학과 김수경 전문의는 “AMH 검사는 보다 정량화된 결과를 산출할 수 있고 월경주기에 따른 영향이 비교적 적어, 기존의 난소기능을 평가하는 여러가지 검사들과 더불어 난소기능을 반영하는 지표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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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오늘은 '임산부의 날'이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제정됐다. 모자보건법이 2005년 12월 개정되면서 올해로 제정 15주년을 맞았다.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들이 꼭 챙겨야 하는 산전 검사를 알아본다.고령 임신부 증가최근 여성의 사회 진출이 증가하면서 고령 임신부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2019년 출생통계 자료에 따르면 고령(35세 이상) 산모 비중은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대비 1.6%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산모 10명 중 3.3명(33.4%)은 모두 35세 이상의 고령이었다. 10년 전인 2009년과 비교해 2.2배나 증가한 수치이다.산모의 연령은 태아의 건강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연령이 높아지면 태아에게 상염색체성 질환의 발생빈도가 높아지기 쉽다. 특히 고위험군에 속하는 산모들은 일반 임산부에 비해 산모나 태아의 합병증이 동반되기 쉽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위험군 산모는 나이가 19 세 이하이거나 35 세 이상인 경우, 임신중독증이나 임신성 당뇨로 진단받았거나 반복적 유산 또는 조산 등을 경험한 경우, 다태아 임신 중인 경우를 말하며, 조기에 산전검사를 통해 위험을 방지해야 한다.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선 임신 초기와 중기에 매달 한 번씩 그리고 8~9개월 차에는 격주마다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그 외에도 임산부의 상황에 맞는 검사를 적정 시기에 실시해야 아이와 산모 모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임신 10주 초기, 기형아 검사임신 10주 초기 산모들은 기형아 검사 NIPT(Non-Invasive Prenatal Test)로 태아의 염색체 이상을 확인할 수 있다. NIPT 검사는 임신 10주부터 시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임신 초기에도 태아의 염색체 이상 유무를 알 수 있다. 임신을 하게 되면 혈액 속에 태아의 DNA가 흐르게 되는데 이때 산모 혈액 속의 태아 DNA를 분석해 다운 증후군, 에드워드 증후군, 파타우 증후군 등 태아의 삼염색체성 질환과 유전 질환을 확인한다. 기존에는 자궁 경관을 통해서 태반 조직을 채취해 질환을 확인하는 침습적 검사였다. 이는 일시적으로 산모에게 질 출혈이나 조기진통부터 심할 경우 유산 또는 태아 손실의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성이 있었다. 이제는 간단한 피검사를 통해 질환을 확인할 수 있어 정확도와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침습검사가 가지는 부담을 줄여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정확성이 높기에 국내외에서 점점 그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최근에는 혈액 속에서 높은 정확성으로 다운증후군을 검출하거나, 정상임에도 염색체 이상으로 결과가 나오는 위양성률이 낮은 정확도 높은 검사도 등장하고 있다. NIPT 검사에는 다양한 종류의 브랜드들이 출시돼 있기 때문에 제품 간의 차별성을 비교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려해야 할 요소로는 높은 정확도와 낮은 위양성률을 확인하는 것이다. 추가로 임상적으로 충분히 검증된 것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검사 효과를 높이는 방법 중 하나다.대한모체태아의학회에서도 임상진료지침을 통해 모든 임산부에게 NIPT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특히 고령 산모 등에게 우선적으로 권유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미국의학유전학회(ACMG)에서는 NIPT 가 다운증후군을 비롯한 삼염색체 증후군에 대해 가장 민감한 선별검사임을 모든 산모에게 안내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임신부 사망 원인 1위 임신중독증, 혈액검사로 미리 예측고혈압, 단백뇨, 심한 두통과 부종 등 일반적인 임신 증상과 헷갈리지만 전체 임산부의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임신중독증(전자간증)이다. 임신중독증은 임신 20주 이상 된 산모들에게 대표적 임신 질환으로 치명적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급격한 체중 증가, 시력 장애, 상복부 통증 등 일반적인 임신 증상과 유사해 질환을 미리 의심해보기가 어렵다. 최근에는 혈액 검사(sFlt-1/PIGF 정량검사)를 통해 임신중독증을 미리 예측할 수 있게 됐다.임신중독증 검사는 간단한 피 검사로 임신 20~34주 사이에 받을 수 있다. 임신중독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질환 발생을 예측할 수도 있다. 검사는 산모의 혈액 속에서 sFIt-1/PlGF 농도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이 농도에 따라 임신중독증의 중증도가 결정된다. 특히 임신 중에는 혈압이 높아지기도 하는데 검사를 통해 고혈압 질환인지 임신중독증의 증상인지 구분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졌다. 다행히 임신중독증 검사는 기존 산전 진찰에 비해 고위험군 산모에게 적절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을 인정받아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임신중독증의 과거력 또는 가족력, 다태임신, 고혈압, 단백뇨, 태아 성장지연, 간 효소 증가 중 한 가지라도 해당하는 경우 검사 비용의 50%만 본인 부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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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울퉁불퉁해지는 ‘하지정맥류’는 인류가 걷기 시작한 원시시대부터 시작된 질환이다. 심장에서 다리로 내려온 혈액은 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돌아가지만, 중력 때문에 다시 올라가는 것이 힘들어진다. 이때 혈액이 다시 내려오는 걸 막는 ‘판막’과 걸을 때마다 정맥을 짜주는 ‘다리 근육’ 덕분에 역류를 막는다.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이송암 교수는 “하지만 판막이 망가지거나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이 올라가지 못하고 역류하거나 고이면서 하지정맥류가 생긴다”고 말했다.평소 오래 서있는 사람은 중력의 영향을 더 오래 받기 때문에 하지정맥류에 취약하다. 실제로 하지정맥류는 교사, 미용사, 요리사, 간호사 등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송암 교수는 “임신과 출산도 원인인데, 임신 중의 호르몬 변화와 복압 상승이 정맥혈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하지정맥류는 정맥 판막의 역류 유무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역류가 없는 경우는 연고, 정맥순환제, 압박스타킹, 혈관경화요법 및 피부레이저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정맥혈관내 레이저 시술, 고주파 시술, 베나실 시술 및 클라리베인 시술 등으로 치료한다.정맥 혈액 순환에 있어서 정맥 판막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다리 근육이다. 다리 근육이 단련된 만큼 정맥을 쥐어 짜내기 때문이다. 가만히 서 있거나 앉아 있는 대신 규칙적인 걷기나 스트레칭으로 다리 근육을 움직여 주는 것이 좋다. 몸에 꽉 끼는 레깅스나 청바지는 정맥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멀리해야 한다.이송암 교수는 “온탕에 오래 들어가 있는 것 역시 좋지 않고, 지나친 음주를 피해야 한다”며 “쉴 때는 다리를 올려주는 것이 좋으며 다리 마사지도 정맥과 림프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줄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