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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각종 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 특히 '뇌졸중'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안양국제나은병원 김지웅 원장은 "뇌혈관이 막혀 뇌가 손상되면 뇌경색, 혈관이 터져 뇌가 손상되면 뇌출혈로 분류한다"며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마비나 시력 또는 감각 등의 장애 증상이 나타난다면 뇌졸중의 전조증상일 수 있어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뇌졸중은 60세가 넘는 사람에게서 신체 불구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 질환 중 하나다. 김지웅 원장은 "고령이 되면 고혈압이 없어도 혈관 벽이 약해져 잘 터지게 돼 뇌출혈의 발생 위험성이 크게 증가한다"며 "대표적인 조기증상은 편측마비, 언어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갑작스럽게 팔, 다리에 힘이 빠지고 감각이 느껴지지 않거나, 얼굴 모양이 확연히 달라졌거나, 어눌한 발음 등의 언어 장애, 망치로 때리는 듯한 두통 등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더불어 증상이 생겼다가 사라졌다 할지라도 무시하면 안 된다. 모르는 새 뇌졸중이 진행하거나 재발할 수 있다.뇌졸중을 예방하려면 일상에서 생기는 지나친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한다. 김지웅 원장은 "다만, 고혈압 환자는 새벽운동을 하면 혈압이 순간적으로 상승할 수 있어 새벽보다는 낮과 저녁 시간에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염분 과다 섭취를 줄이고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피하고,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해 고혈압과 동맥경화 같은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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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자협회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과학적 현안과 이슈들에 대해 언론인, 연구계, 전문가가 함께 의견을 나누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2020과학기자대회’를 11월5일(목) 12시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존슨 강당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한다. 한국과학기자협회는 매년 과학의학 담당 기자들로부터 공모해 주제를 선정하는데 올해는 총 72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다. 이 중 감염병 연구개발, 과학언론의 역할, 원격의료, 사용 후 핵연료 관리의 4개 주제가 최종 결정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청중 없이 온라인 방송으로 진행되는 2020대회에서는 12시에 사전 촬영한 4개 세션 발표자 8명의 주제 발표 동영상이 먼저 공개되고 이어 오후 1시부터는 각 분야 전문가와 언론인이 주제별로 60분씩 열띤 토론을 펼친다. ‘감염병과의 전쟁, 대한민국 R&D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한 세션1에서는 감염 면역학 및 백신 전문가인 홍기종 대한백신학회 편집위원장과 고위험 신변종 바이러스를 대응하기 위해 출연연, 기업, 대학 등이 참여하는 융합 연구단을 이끌고 있는 김범태 한국화학연구원 CEVI(신종바이러스)융합연구단장이 대한민국 감염병 연구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소개한다. ‘세션2 팬데믹 시대, 과학언론이 가야 할 길은?’에서는 과학, 건강, 공학, 기술 담당 저널리스트, 작가, 편집자, 제작자, 홍보담당자 등 약 2천3백명의 회원이 소속된 미국과학기자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Science Writers)의 시리 카펜터(Siri Carpenter) 회장과 작년 말까지 17년 동안 의료전문기자로 활동해 온 김양중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교수가 감염병 팬데믹 시대를 맞아 과학언론이 직면한 어려움과 그 해결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세션3에서는 ‘원격 의료, 현황과 추진 전망은?’을 주제로 닥터 왓슨의 국내 도입 등 의료시스템의 혁신을 주도해 온 이언 가천대 인공지능기반정밀의료추진단장과 의료계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는 대한의사협회의 김대하 홍보이사가 코로나로 인해 허용된 원격 의료가 이후 본격적으로 도입하게 될 때 발생할 문제점, 혜택과 풀어야 할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사용 후 핵연료 관리’를 주제로 한 세션4에서는 ‘사용 후 핵 연료 딜레마’의 공동저자인 김효민 울산과학기술원 인문학부 교수와 오랫동안 과학전문기자로서 원자력을 취재해 온 이주영 연합뉴스 IT의료과학부 부장이 나서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원자력 핵 폐기물 관리와 공론화 진행 과정, 앞으로의 대책 등에 대해 설명한다. 이영완 한국과학기자협회장은 “과학기자대회는 매년 사회적으로 중요한 과학기술과 의학보건 이슈들을 주제로 정해 심도 있게 논의를 발전시켜 언론계와 연구계 뿐 아니라 일반 국민의 관심과 공감대도 이끌어 왔다. 올해는 현장에서 직접 청중과 소통할 수 없기 때문에 사전 질문 이벤트를 통해 약 90여 명으로부터 200여개의 질문을 받아 세션별로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하고 피드백을 주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2020과학기자대회는 11월5일(목) 정오(12시)부터 접속하면 볼 수 있다. (유튜브에서 ‘2020과학기자대회’ 검색) 한국과학기자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시작 직전에 생중계 접속 링크 등을 안내하며, 2020대회 시청 후 참여 후기를 성의 있게 작성한 참가자에게는 모바일 음료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0한국과학기자대회는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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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기침만 하면 사람들의 눈총을 받곤 한다.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기침이 지속된다면 어떤 이유 때문인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일산차병원 호흡기내과 정훈 교수는 "기침은 다양한 원인 질환에 의해 유발돼 숨어있는 질병을 찾아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기침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증상부터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2주 이상 지속되면 폐렴 검사 필요2주 미만의 급성기침은 흔히 감기라 부르는 상기도 감염이나 급성기관지염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대개 기침과 함께 콧물, 재채기, 인후통, 열, 몸살 등이 동반된다. 바이러스 감염이 주 원인이지만 이차적인 세균 감염이 동반되기도 한다. 감기에 따른 기침은 증상에 따라 진해제, 거담제 등을 복용하면 2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된다.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감기가 아닌 다른 질환을 의심하고 이를 감별하기 위한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폐렴이다. 폐렴은 미생물 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원인으로, 폐와 전신에 걸쳐 증상이 나타난다. 기침과 함께 가래, 호흡곤란, 호흡 시 통증, 구역,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난다. 정훈 교수는 "두통이나 근육통 등 신체 전반에 걸친 통증도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폐결핵 환자도 호흡기와 전신에 걸친 증상이 나타난다. 기침과 함께 객담, 발열, 무력감 등이 나타나며, 병이 진행되면 혈담이 발생하기도 한다. 결핵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체중감소로, 평소처럼 식사를 하는데도 체중이 줄고 2~3주 이상 감기 증상이 지속되면 흉부X선 검사를 통해 결핵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급성 부비동염도 의심해봐야 한다. 급성 부비동염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나 알레르기 비염 발생 이후 이차 세균 감염이 발생해 생긴다. 발열, 권태감, 졸림 등의 증상과 함께 심할 경우 얼굴 부위 통증이나 두통을 동반할 수 있다. 혹은 다른 증상 없이 기침만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3주 넘는 만성기침, 천식 등이 원인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세한 신체 진찰을 받아야 한다. 이전에 흉부X선 촬영을 하지 않았다면 이 시기에 검사를 받아 폐에 기질적인 원인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해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반면 폐에 병변이 없다면 별도의 검사를 통해 질환을 찾고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만성기침의 대표적인 원인은 상기도기침증후군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부비동염, 인후염 등의 상기도 염증질환이 원인으로, 목이 간질거리는 기침과 함께 후비루, 인후부의 이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기침형 천식도 만성기침의 원인일 수 있다. 이는 기관지 천식 중 호흡곤란이나 천명음(쌕쌕거림)과 같은 증상이 없으면서 기침만 있는 천식이다. 주로 밤이나 새벽에 증상이 심해진다. 냄새, 찬 공기, 운동 등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면 호흡곤란, 천명 등의 천식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호흡기 질환은 아니지만 위식도역류질환도 만성기침의 원인일 수 있다. 위산이 식도 하부나 상기도의 기침 수용체를 자극하거나, 혹은 위장의 내용물이 호흡기로 흡입돼 기도를 자극해 기침을 발생시킨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속쓰림, 가슴의 작열감 등을 동반하지만, 다른 증상 없이 기침만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때 목의 이물감이나 목소리 변성 등이 동반되면 위식도역류질환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감염 후 기침도 3주 이상 지 속될 수 있다. 감염 후 기침은 감기를 앓고 난 후 기침 증상이 지속되는 것이다. 감기를 앓은 후에 기도에 염증이 남아있거나, 기도가 예민해지면서 작은 외부자극에도 기침이 악화되는 상태가 돼 발생한다. 감염 후 기침의 증상은 기침 외 가래, 후비루 등의 증상이 동반되지만, 특별한 치료 없이 낫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필요할 경우 가래나 후비루 치료를 위한 거담제 등을 처방할 수 있지만, 투약 후에도 1주 이상 증상이 계속되면 부비동염을 의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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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18명 늘었다. 국내 발생만 90명 이상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6925명이며, 이 중 2만4616명(91.42%)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위·중증 환자는 53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74명(치명률 1.76%)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98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41명, 서울 39명, 충남 10명, 인천 4명, 부산, 대구, 대전, 제주 각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은 20명이다. 11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9명은 서울 3명, 경기, 경북 각 2명, 대구, 울산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유럽 8명, 중국 외 아시아 7명, 아메리카 5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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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이탈리아 축구선수 프란체스코 토티(44)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3일 이탈리아 매체에 따르면 토티는 최근 발열 증세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양성 반응이 나왔다. 토티는 현재 자가 격리 중이며, 그의 부인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의 부친인 엔조 토티가 코로나19로 병원 입원 치료를 받다 지난달 사망했다. 토티는 부친을 떠나보낸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토티는 현역 시절 '로마의 왕자'로 불리며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S로마에서만 25년간 선수생활을 하다 2017년 은퇴했다. 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로 불리며 2002 한일월드컵 16강에선 한국을 상대로 출전하기도 했다.코로나19의 주된 증상 중 하나가 '발열'이다. 기침, 피로 증상도 주로 나타나며 후각 및 미각 소실, 근육통, 인후통, 콧물, 코막힘, 두통, 설사 등 사람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의심 증상이 생기면, 등교·출근하지 않는 등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집에서 3~4일 경과를 관찰하다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질병관리본부(1339) 또는 관할보건소에 문의한다. 의료기관을 방문할 땐,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자차를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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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은 80세 이상 고령자 80%에게 나타나는 대표적 노인성 질환이다. 노화가 주요한 원인으로 꼽히지만, 최근에는 젊은 연령대에서도 환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20~30대 골관절염 환자 수는 2018년 18만5375명에서 2019년 19만7246명으로 1만명 이상 증가했다. 젊은 층 또한 골관절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른 나이에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경우도 생긴다. 그러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박휴정 교수는 "인공관절의 수명은 10~15년으로, 반복적인 수술로 생명을 연장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생활습관 개선 및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이른 시기부터 골관절염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관절 이상 방치하면, 일상 무너져무릎 관절은 체중 부담을 가장 많이 받는 관절이다. 때문에 다른 관절에 비해 퇴행성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지만, 나이가 들면서 겪는 퇴행성 질환으로 생각해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면서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 국내 골관절염 환자의 우울증 유병률은 11.2%로, 고혈압(8.3%)이나 당뇨병(8.7%)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무릎 관절 통증으로 무릎 사용이 줄게 되면, 무릎에 가해지는 힘이 무릎과 인접한 허리로 옮겨지면서 허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관절 연골 손상 시 회복 어려워관절 연골의 경우 재생 능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한 번 손상되면 이전 상태로 돌아가기 어렵다. 따라서 꾸준한 관리를 통해 노화 속도를 줄여줘야 한다. 관절은 관절 연골과 주위의 뼈, 관절을 싸고 있는 막으로 구성돼 있는데, 노화로 인해 세포 기능이 떨어지고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 관절이 변형되고 염증이 생기며 통증을 느끼게 된다. 시간이 지나며 만성화되면 관절 구조까지 변형될 수 있다.◇관절 변형에는 단계별 치료 적용관절 변형은 증상 정도에 따라 1~4단계로 구분된다. 1~2단계는 초기, 3단계는 중기며, 4단계는 수술이 필요한 마지막 단계다. 박휴정 교수는 "관절이 손상되거나 변형되면 무릎을 굽힐 때, 계단을 오르내릴 때, 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을 호소하는데, 단계별로 통증도 다르게 나타난다"고 말했다.관절 기능을 오래 보존하기 위해서는 각 단계별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 운동 등을 병행해야 한다. 1~3단계에서는 약물 또는 주사 등으로 통증 감소 및 연골 손상을 막는 치료를 시행한다. 초기 단계에는 통증 및 연골 손상이 경미해 소염 진통제를 쓰거나, 통증이 있는 부위에 바르고 붙이는 국소 외용제 등을 사용한다. 관절 변형이 마지막 단계에 도달하면 연골이 거의 남아 있지 않게 되는데, 이때는 관절 자체를 갈아 끼우는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은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PN 관절강 주사, 통증 적고 효과 좋아3단계에 속하는 중기에는 통증이 심해지고 관절 가동 범위가 줄면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이럴 경우 주사 치료를 고려한다. 주사 종류에는 스테로이드 주사와 히알루론산 주사 등이 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통증 감소에 효과적이지만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연골 부피가 줄어드는 등 조직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장기적인 사용보다 일회성 사용이 권장된다. 히알루론산 주사는 연골에 윤활 작용을 해 통증을 완화할 수 있지만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효과가 떨어진다.치료에 사용되는 주사에는 'PN(폴리뉴클레오티드) 관절강 주사'도 있다. 연어 정소에서 추출한 PN 관절강 주사는 점도가 높은 고분자 물질로, 관절강 안에 주입하면 일정 형태를 유지하며 관절 마찰과 통증을 줄이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 전 단계인 1~3기 골관절염 환자에게도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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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라 불릴 만큼 조용히 생명을 위협하는 병이다. 실제 고혈압을 잘 조절하면 심근경색을 15~20%, 심부전을 50%까지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겨울에는 낮은 기온에 의해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혈압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게 중요한데, 그러려면 혈중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게 관건이다.◇콜레스테롤, 고혈압 유발 핵심 요인고혈압을 유발하는 원인은 스트레스, 흡연 등 다양한데 그중 핵심적인 요인이 콜레스테롤이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혈관내막에 콜레스테롤 퇴적물(플라크)이 쌓이면서 혈관이 딱딱해지고 좁아지기 때문이다. 이를 '동맥경화'라 한다. 또한 높은 혈압에 의해 지속적으로 손상받은 혈관은 콜레스테롤 침착이 더 쉬워지는 환경이 돼 악순환이 반복된다. 결과적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혈관 건강이 악화돼→혈압이 높아져→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지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이다.실제 일본의 한 의과대학 연구팀이 정상혈압 중년 남성 1만4215명을 콜레스테롤 수치에 따라 다섯 개 그룹으로 나누고 4년 동안 고혈압 발병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가장 높았던 그룹(222~369㎎/㎗)의 고혈압 발병률이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가장 낮았던 그룹(167㎎/㎗ 이하)보다 28% 높았다. 또한, LDL 콜레스테롤이 가장 높았던 그룹(138~301㎎/㎗)의 고혈압 발병률이 LDL 콜레스테롤이 가장 낮았던 그룹보다 27% 높았다. 비교적 젊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이 건강한 40대 미만 3만6000여 명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분석해 이들의 중년 이후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00㎎/㎗ 이상으로 높았던 사람의 경우 심혈관질환 위험이 무려 64%까지 높아졌다.◇혈관 청소하려면 HDL 수치 높여야콜레스테롤이라고 다 나쁜 것은 아니다.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해 고혈압 발생률을 줄이려면 콜레스테롤 중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야 한다. HDL 콜레스테롤은 혈관을 손상시키고 염증을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쌓이는 것을 막고 이미 혈관에 쌓인 LDL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돌려보내거나 몸 밖으로 배출하는 '혈관 청소부' 역할을 한다. '고혈압' 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의사 3110명을 HDL 콜레스테롤 수치에 따라 다섯 개 그룹으로 나누고 14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수록 고혈압 발병률이 낮아졌다. 특히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제일 낮은 그룹에 비해 HDL이 가장 높은 그룹에서 고혈압 발병 위험이 32%까지 줄어들었다. 정상 혈압을 가진 3988명을 10.7년 추적 관찰했더니, 고혈압이 발병한 사람의 HDL 콜레스테롤 평균 수치는 51㎎/㎗였던 반면, 고혈압이 발병하지 않은 사람의 HDL 콜레스테롤 평균 수치는 54.5㎎/㎗로 더 높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유산소 운동, 건기식 섭취 도움 돼콜레스테롤 수치를 건강하게 조절하고 혈압을 낮추려면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고혈압 진료지침은 중등도 유산소 운동을 30분 정도 일주일에 5일 이상 꾸준히 할 것을 권유한다. 또한 동물성 기름이나 인스턴트 식품에 많은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 대신 생선, 견과류에 든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한다. 불포화지방산은 혈액의 콜레스테롤과 흡착해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더불어 평소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먹는 것도 방법이다. 대표적인 기능성 원료가 쿠바산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이다. 이 원료는 단일 원료로는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압, 콜레스테롤 관련 2중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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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채소'라고 하면 초록색 잎이나 줄기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채소의 영양소가 제대로 밀집한 곳은 잎이 아닌 '뿌리'이다. 식물은 뿌리를 통해 흙 속에 있는 수분과 영양분을 흡수할 뿐 아니라, 흡수하고 남은 일부 영양소를 뿌리에 저장하기 때문이다. 영양분이 가득한 뿌리채소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뿌리채소는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액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뿌리채소는 대부분 약알칼리성이다.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는 현대인이 알칼리성 음식을 먹으면 산성화된 몸을 중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원활한 배변 활동을 돕기도 한다.대표적인 뿌리채소는 당근, 감자, 우엉, 무 등이 있다. 당근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시력을 보호하고 면역세포 생성을 돕는다. 감자는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고, 정상 혈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우엉 특유의 맛을 내는 성분은 '이눌린'인데, 이는 간의 독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소화효소인 '디아스타아제'가 풍부한 무를 먹으면 소화 활동을 촉진하고 장 속 유익균 활동을 돕는다.한편 몇몇 뿌리식물은 영양소가 더욱 많아 단순 음식이 아닌 '약(藥)'으로 쓰이기도 한다. 인삼·더덕·도라지·칡·백하수오·마·강황·황기 등이다. 더덕과 인삼은 특유의 쓴맛을 내는 사포닌이 주성분이다. 사포닌은 암 예방, 콜레스테롤 배출 등 효능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칡은 혈액순환을 돕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를 돕는다. 카레의 주성분인 강황은 뇌 신경세포의 회복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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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은 '면역력 증진'에 대한 기능성을 인정받은 식품이다. 실제 면역력이 약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면역력을 증진시켜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나왔다. 지난달 19일 개최한 2020년 고려인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는 홍삼이 에이즈(AIDS) 환자, 면역력이 떨어진 일반인에게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연구가 발표됐다.◇홍삼이 면역세포 증가시켜 에이즈 진행 감소에이즈(AIDS)는 후천성면역결핍증이라고도 불리며,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뒤 체내 면역 기능이 저하돼 결국 사망에 이르는 감염병이다. 완치되는 약은 없으며, HIV 증식을 억제해 질병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약이 있다. 꾸준히 약을 복용하면 30년 이상 건강하게 살 수 있지만, 약의 내성이 한계로 지적된다. 그런데, 홍삼이 에이즈 치료제 내성을 억제한다는 연구가 나왔다.울산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조영걸 교수 연구팀이 에이즈 치료제(integrase inhibitor)를 평균 53개월 복용 중인 50명의 에이즈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홍삼을 섭취하는 경우 치료제에 대한 내성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고려인삼학회에 발표했다. 2019년에는 조영걸 교수 연구팀이 157명의 에이즈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군(41명)과 홍삼섭취군(116명)으로 나눈 뒤 면역세포(CD4+T) 수의 변화를 살핀 결과, 홍삼섭취군이 면역세포(CD4+T) 수의 감소가 1.6배 낮았다(홍삼섭취군 44cells/㎖ 감소, 위약군 70cells/㎖ 감소).조영걸 교수는 "30년 동안 홍삼이 에이즈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면서 홍삼이 면역세포 CD4+T 세포 수를 유지하거나 증가시켜 에이즈의 진행률을 감소시킴을 확인했다"며 "홍삼을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일반인도 면역 증진 효과 확인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홍삼의 면역력 증진 효과도 발표됐다. 세명대 제천한방병원 김형준 교수팀은 총 99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홍삼섭취군(49명)과 위약군(50명)으로 나눈 뒤, 8주간 홍삼섭취군은 하루 홍삼 농축액 3g을 먹게 하고 위약군은 위약을 섭취하게 했다. 그 후, 면역세포인 T세포 수(총 T세포, 도움 T세포, 세포독성 T세포), B세포 수, 백혈구 수를 비교한 결과, 홍삼섭취군은 전 항목에서 0.43~2.9% 증가했지만, 위약군은 오히려 감소하거나 0.13% 미미한 증가에 그쳤다. 김형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는 건강한 사람이 평소보다 면역이 떨어졌을 경우 홍삼 섭취를 통해 면역세포 수가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