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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615명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8161명이며, 이 중 2만9301명(76.78%)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위·중증 환자는 126명이며,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49명(치명률 1.44%)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58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31명, 경기 154명, 울산 38명, 인천 37명, 부산 33명, 전북 21명, 경남 15명, 충북 11명, 충남 10명, 강원, 경북 각 9명, 대구 5명, 광주 3명, 대전, 전남 각 2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은 35명이다. 10명은 검역 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5명은 서울 13명, 인천 3명, 부산, 광주, 경기 각 2명, 전북, 전남, 경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4명, 아메리카 12명, 유럽 9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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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면서 ‘안면홍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늘고 있다. 안면홍조는 얼굴에 열감이 느껴지면서 붉게 달아오르는 질환으로, 혈관이 자율신경이나 혈관 활성물질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확장되며 발생한다. 겨울철 안면홍조 증상이 심해지는 것 또한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인한 혈관 확장이 원인이다. 기온이 낮은 외부에서 난방이 잘 되는 실내로 자리를 옮기면 혈관 확장과 함께 증상이 심해진다.안면홍조는 음식, 약제, 음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에 의해 안면홍조를 겪기도 한다. 폐경으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체온 조절 기능 장애로 인해 체온이 조금만 올라도 혈관이 확장되면서 모세혈관 수축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폐경 전후 여성 42%에게 안면홍조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안면홍조를 단순히 얼굴이 빨개지는 증상으로 생각해 방치하면, 증상이 심해지면서 만성 충혈성 질환인 ‘주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주사’는 지속적인 홍반, 염증성 구진, 모세혈관 확장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코 주변과 뺨, 턱, 이마 등에 주로 발생한다.치료법은 원인에 따라 다르다. 폐경으로 인한 안면홍조는 여성 호르몬 보충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며, 증상 정도나 원인 질환을 고려해 레이저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호르몬 변화가 원인이 아닌 경우에는 원인을 파악해 유발 요인을 피하도록 한다. 급격한 기온변화나 뜨겁고 매운 음식 섭취, 과음 등을 자제하며, 정서적으로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한다. 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대신 카페인 음료 섭취를 지양하고,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 또한 가급적 삼가는 게 좋다. 겨울철에는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해 기온 변화를 줄이고 습도를 조절하는 등 실내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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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근육에 통증이 생기면 '근육이 뭉쳤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근육의 과도한 사용이나 나쁜 자세, 스트레스 등이 주원인인데, 근육 통증 환자의 30~85%는 '근근막통증증후군'이다. 근근막통증증후군은 단순 진통제로 해결이 안되며 주사 치료까지 해야할 수 있다. ◇근육에 통증 유발점 생기면서 통증 ‘근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의 과도한 사용이나 올바르지 못한 자세, 스트레스 등으로 근육에 통증 유발점(Trigger point)이 생기면서 통증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담이 든 정도로 경미한 통증만 나타나기도 하지만 근수축, 운동 범위 감소, 근육 약화 및 자율신경계 증상이 동반되는 등 심각한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또 만성화되면 일반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수도 있다.특히 근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 근막 속에 통증을 유발하는 압통점, 즉 통증 유발점이 생기는데 이를 압박하게 되면 심한 통증을 느끼면서 멀리 떨어진 부위까지 통증이나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통증 유발점을 해결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근육 내 흉터(섬유화)를 만들고 통증으로 인해 움직임의 제한이 생길 수 있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박정현 교수는 “근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의 과도한 사용이나 외상, 거북목증후군과 같은 올바르지 못한 자세 등이 주요 원인이지만 여러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며 “일반적인 진통제로 듣지 않는 근육 통증이 지속할 경우 병원을 찾아 통증 유발점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통증유발점주사나 신경치료로 통증 줄여 근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30~85%가 함께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녀 차이는 별로 없고 27~50세 사이에서 주로 나타난다.박정현 교수는 “근근막통증증후군은 객관적으로 진단할 검사나 영상의학 검사가 아직 부족하고 초음파로 통증 유발점을 찾는 방법이 개발되고 있지만 아직 상용화되지 않고 있다”며 “촉진 혹은 주사 치료 등으로 통증 부위에서 통증 유발점을 발견하는 것이 현재까지 유일한 진단 방법이다”고 말했다.경증은 운동요법, 마사지,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으로 쉽게 호전된다. 반면 만성화된 경우 통증 유발점이 섬유화돼 이들 치료로는 치료가 어렵고 쉽게 재발한다. 이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통증 유발점 주사다. 통증 유발점 주사는 통증 유발점에 약물을 투여해 해당 부위의 섬유화를 끊어 순환을 좋게 하고 통증 유발 물질을 제거한다.심한 경우에는 통증 유발점 주사에도 반응이 없을 수 있다. 이때는 신경 치료를 통해 통증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주고 혈액 순환을 증진시켜 통증을 빠르게 경감시켜 주기도 한다.◇고강도 반복 노동 피하고, 수시로 스트레칭해야 근근막통증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강도의 반복되는 노동이나 ▲손을 어깨 높이 이상으로 올리는 작업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거나 ▲오래 서 있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작업 중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주거나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박정현 교수는 “근근막통증증후군은 우리 몸 어디서나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목, 어깨, 견갑골 부위, 허리, 엉치 부위 등에서 자주 생기고 이로 인해 두통, 오십견, 요통, 어깨 통증 등이 나타나게 된다”며 “반대로 경미한 근근막통증증후군으로 생각했지만 경추 디스크 탈출증이나 다른 관절 질환일 가능성도 있는 만큼 근육통이 지속할 경우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근막통증증후군 자가진단법]①특별한 질환 없이 목, 허리 등 근육이 뻐근한 느낌이 지속된다.②뻐근한 부위를 누르면 아픈 부위(point)가 있다.③피로감이 심하고 두통, 불면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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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부위에 갑자기 종기가 생기면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단순한 굳은살인지, 치료가 필요한 티눈이나 사마귀인지, 혹시나 피부암은 아닐지 걱정스럽기 때문이다. 일부는 통증이 느껴져 일상생활을 방해하기도 한다. 종기 같은 병변이 생겼을 때 일반인이 구분해볼 수 있는 알아봤다. 물론, 피부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물론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티눈티눈은 마찰·압력 등 자극 많이 받는 발에 많이 생긴다. 자극이 비교적 넓은 부위에 작용하면 굳은살이 되고, 좁은 부위에 집중되면 티눈이 된다. 맞지 않는 신발을 오래 착용하거나 오래 걷고 운동하는 경우에 많이 생긴다. 티눈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걸을 때 지속해서 통증이 발생하고, 염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티눈은 윗부분의 각질을 도려내면 딱딱한 핵이 나온다는 점이 다른 질환과 구분된다.치료하려면 피부 각질을 용해해주는 살리실산이나 젖산 도포제, 티눈 연고 등을 사용해 각질을 연하게 만든 후 깨끗한 면도날 등으로 조심스럽게 깎아내고 소독한다. 병원에서 레이저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청결하지 않은 손톱깎이 등을 이용해 무작정 떼어내는 행위는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피해야 한다.사마귀사마귀는 피부나 점막에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일어나면서 발생한다.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지만, 주로 외부에 노출되는 손, 발, 다리, 얼굴 등에 흔히 생긴다. HPV 유전자형에 따라 ▲보통 사마귀 ▲편평 사마귀 ▲손발바닥 사마귀 ▲음부 사마귀로 구분된다. 전염성이 있고, 크기가 작을 때 치료해야 재발 위험이 낮아지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받는 게 좋다. 사마귀는 티눈과 달리 각질을 깎아냈을 때 여러 개의 검은 점이나 검붉은 출혈 자국이 나온다.치료는 사마귀의 크기, 위치, 개수, 환자의 나이 및 면역상태 등에 따라 다르다. 심하지 않으면 연고나 약물을 통해 나아진다. 냉동치료, 전기소작술, 레이저 치료방법도 있다. 완치율은 약 50~60%이며, 재발률은 평균 20~50%에 달한다. 사마귀가 있다면 가족과 신발이나 수건, 손톱깎이 등 물건을 공유하지 말아야 한다.피부암피부암은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예컨대 '기저세포암'은 점과 유사한 검은색이나 흑갈색 병변으로 나타난다. '편평세포암'은 외형상 비교적 크고 불규칙한 모양의 붉은 피부가 부어올라 살덩어리가 부은 것처럼 보이며, 만졌을 때 덩어리가 느껴진다. '흑색종'도 평범한 점과 유사하다. 하지만 반점의 모양이 비대칭적이고, 반점의 경계가 불규칙하거나 크기가 크고 색깔이 다양하고 변하는 경우에 의심해 볼 수 있다. 피부암은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고, 눈으로 직접 발견한 후 정확한 피부 조직검사를 해야만 진단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부분의 피부를 유심히 관찰하는 습관을 갖는 게 좋다. 평범한 점과 달리 ▲색깔이 흰색, 빨강, 청색 등으로 특이하거나 ▲갑자기 크기가 증가하거나 ▲경계가 불규칙하게 변화하고 ▲주변 부위 피부의 색조가 변하는 등 이상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해볼 것을 권한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절제술을 하거나, 국소 항암화학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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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에게 '치매'는 공포다. 병이 진행될수록 정신은 피폐해진다. 치매 환자를 돌봐야 하는 가족과 사회의 부담도 크다. 치매가 ‘고령화 시대의 재앙’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치매 환자는 갈수록 증가 추세다. 중앙치매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0년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10.25%(약 84만명)이며, 2050년에는 15.91%(약 300만명)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도 12분마다 1명의 새로운 치매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보건복지부).치매는 노인이라면 누구에게라도 찾아올 수 있는 질환이지만, 치매 치료에 대한 정보는 막연하다. 아직 '완치'를 위한 약이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병의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는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현재 치매 환자가 해볼 수 있는 치료법은 어떤 게 있으며, 앞으로 나올만한 치매 치료 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정말로 치매를 완치할 수 있는 시대가 오기는 하는 걸까? 앞으로 4주간, ‘치매 치료’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간다. 1편은 치매 치료의 현황이다.◇시판 중인 치매약, 진행 속도 늦추는 게 목적현재까지 치매를 낫게 하는 약은 없다. 지금 이뤄지는 치매 치료의 목표는 인지기능 저하를 최대한 더디게 하거나, 더는 진행되지 않도록 멈추는 것이다. 주로 치매 약제를 사용하거나, 재활치료 개념의 '인지중재치료'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한 치매에 걸리면 인지기능 저하 외에도 정신장애나 이상행동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당사자뿐 아니라, 가족 등 보호자가 상당한 부담을 짊어지게 만든다. 치매 치료는 보호자의 부담을 최대한 덜 수 있도록 증상 조절을 돕는 역할도 하고 있다.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가족에 관한 상담 치료가 이뤄지기도 한다.먼저, 현재 시판되는 치매 약제는 크게 두 가지 기전으로 나뉜다.▶첫째는 아세틸콜린 분해 효소 억제제 계열로, '도네페질(한독-아리셉트 등)' '갈란타민(얀센-레미닐 등)' '리바스티그민(노바티스-엑셀론 등)'이 있다. 아세틸콜린은 기억을 담당하는 신경전달물질인데, 이것이 분해돼 사라지는 것을 억제해 치료 효과를 낸다. 치매 초기에 사용하면 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리바스티그민은 파킨슨병과 치매가 동반된 환자에게 더욱 효과적이다.▶둘째는 글루타메이트와 관련된 'NMDA 수용체'를 차단하는 약, '메만틴(룬드벡-에빅사 등)'이다. 글루타메이트는 흥분성 신경전달물질로, 이를 억제하면 신경세포 독성을 줄여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메만틴 계열 약제는 과도한 불안·흥분·공격적 성향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그밖에 인지질 공급을 돕는 '콜린알포레세이트(종근당-글리아티린 등)'도 있다. 앞선 약제에 비해 임상 증거는 부족하지만, 부작용이 적어 보조적 수단으로 함께 쓰는 경우가 많다. 혈관성치매 환자에게서 효과가 더욱 장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치매 초기에는 아세틸콜린 분해 효소 억제제 계열의 약을 사용하고, 중등도 치매로 발전하면 글루타메이트 길항제 계열의 약제를 사용한다. 두 약제를 함께 처방하기도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교수(대한치매학회 회장)는 "치매 약제를 사용한 환자는 치료받지 않는 환자보다 간이치매선별검사(MMSE) 점수가 해마다 더 적게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다만, 약효가 강력하지 않고 약한 편이며 30~50%의 환자에게서만 반응을 보인다"고 말했다.특정 약물이 치매 환자에게 100%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므로 환자 증상에 따라 적합한 약제를 처방하는 게 중요하다. 치매 증상 개선을 위한 '묘약'은 없다는 것. 이준홍 교수는 "치매 치료약을 선택할 때는 환자 상태와 동반 질환을 고려해야 한다"며 "일부 약제는 대사 과정에서 몸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처방하기 전 심장, 간, 콩팥 기능 검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인지중재치료, 약물만큼 효과 내기도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는 원한다면 대부분 약물치료를 시작한다. 그러나 치매 약물 복용자 10명 중 1~2명은 부작용이 심해 복용을 지속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증상 개선 효과보다 부작용이 심하다고 판단되면 약물치료를 중단한다. 치매 치료약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위장장애다. 식욕이 떨어지거나, 메스껍고, 체중이 급격하게 감소한다. 치매 약물 복용 후 체중이 감소했다면 부작용을 의심하고 담당의와 상담해야 한다. 치매 증상 자체로도 식욕이 떨어질 수 있는데, 약효까지 더하면 고령의 노인에게 심각한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부작용으로 약물치료가 불가능하다면 인지중재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약물치료로 효과를 보더라도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 인지중재치료는 쉽게 말해 '뇌 재활 운동'이다. 인지기능을 높일 수 있도록 자극하며, 일상생활에서 인지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방식이다. 인지중재치료의 범위를 넓게 보면 생활습관 개선이나 자석·전류·빛·소리를 이용한 자극치료까지 포함된다.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양동원 교수는 "인지중재치료는 초기 인지장애를 보이는 경도인지장애나 초기 치매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약물과 비슷한 정도의 효과를 보인다"고 말했다.(→인지중재치료는 3편에서 구체적으로 다룰 예정)◇신경과와 정신건강의학과의 치매 치료, 차이점은?치매 치료는 신경과와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모두 진행한다. 병원에 따라 두 진료과가 협진하기도 한다. 환자 입장에선 치매 치료를 받고자 할 때 어느 과에 방문해야 할지 갈피를 잡기 어렵다. 우선, 치매 진단을 위해서는 두 과에서 동일한 과정을 거친다. 인지기능 검사나 뇌 영상 촬영(MRI·CT·PET) 등을 진행해 치매의 원인을 찾는다. 치매 환자의 약 70%는 알츠하이머치매인데, 두 과에서 알츠하이머치매 치료를 위해 처방하는 약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어느 곳을 찾아도 상관없다는 의미다.다만, 치매의 원인과 증상 유형에 따라 적합한 진료과를 선택할 수 있다.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혈관성치매', 파킨슨병으로 인한 '파킨슨치매' 환자는 신경과에서 더 많이 진료한다.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주수현 교수는 "우울, 감정기복, 공격성, 수면장애, 환시, 망상, 섬망 등 정신행동 문제가 심한 환자는 주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치료한다"며 "이로 인해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중등도 이상으로 진행된 환자 비율이 더 높다"고 말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항정신병약제, 항우울제, 기분조절제 등을 이용해 증상을 조절한다. 과격한 행동으로 인한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하고, 보호자의 간병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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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늘(4일) 2시 긴급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비상 방역 대책을 발표한 것이다. 이날 서울시 추가 확진자는 295명이다. 서울시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명에 가깝게 늘어난 것은 역대 최초다.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지금까지 조치로는 (코로나19) 위기 대응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서울시는 5일 0시부터 2주간, 21시 이후 필수 시설을 제외한 모든 운영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우선 기존에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됐던 카페나 운동시설 외에도 상점, 영화관, PC방, 오락실,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이·미용업, 마트, 백화점 등 일반관리시설의 운영도 9시 까지로 제한된다.대중교통도 21시 이후 운행을 30% 감축한다. 시내버스는 5일부터, 지하철은 8일부터 감축에 돌입한다.출근 시간대 유동인구 분산을 위해 서울시 25개 자치구는 1/2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민간 기업도 1/2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력히 권고한다.서정협 권한대행은 "서울시의 확산세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더 큰 위기가 닥치기 전에 결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목표는 서울시 일일 확진자 수를 100명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현해 "2단계를 유지하되 더 강화된 방안을 오늘 중 발표하겠다"며 "민생을 고려해 3단계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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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멤버 진(29)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솔로곡 '어비스(Abyss)'를 발표하면서 최근 '번아웃'을 겪은 사실을 고백했다.진은 3일 방탄소년단 공식 블로그와 트위터 계정에 솔로곡 어비스가 담긴 온라인 음악 플랫폼 사운드클라우드 링크를 공개했다. 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어비스는 번아웃을 겪으며 느낀 감정을 써내려간 곡”이라며 “빌보드 ‘핫 100’ 1위를 하고 많은 분께 축하 인사를 받았는데 ‘내가 이런 걸 받아도 될까, 사실 나보다 음악을 더 많이 사랑하고 더 잘하는 분들도 많은데 내가 이런 기쁨과 축하를 받아도 괜찮을까’ 하는 생각으로 힘들어 다 내려놓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느끼는 감정과 많은 것들에 대해 작곡가 형님과 얘기를 나눴다”며 “형님이 도와주고 싶다고 하셨고 ‘불안에 대해 곡을 써보자, 잘 안되면 또 새로 해보면 된다’는 긍정의 힘으로 나를 다시 밝게 해줬다”고 전했다.번아웃 증후군은 과중한 스트레스와 피로가 장기간 누적돼 모든 일에 무기력해진 상태를 말한다. 단순히 무기력해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뇌가 과로해 건망증이 생기거나 과도하게 예민해져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증상으로 ▲속이 텅 빈 것 같고 일과 자기 자신, 인생에 대한 회의감이 들거나 ▲기력이 없고 쇠약해진 느낌이 들거나 ▲쉽게 짜증이 나고 노여움이 솟거나 ▲만성적인 감기·요통·두통과 같은 증상에 시달리거나 ▲감정의 소진이 심해 우울하다는 감정을 느끼거나 ▲업무량이 지나치게 많아진 것 같고 예전과 달리 열정이 사라졌거나 ▲잠을 자도 피로가 누적되는 것 같고 이전보다 더 빨리 더 쉽게 지치는 느낌이 들 수 있다.번아웃 증후군이 심해지면 병원에서 증상에 따라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수면제를 처방하기도 하고, 심리 치료 등을 받을 수도 있다. 다만, 일상생활이 바쁜 와중에 병원을 주기적으로 찾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증상을 먼저 알아차리고,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로 악화하기 전에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단순히 오래 쉰다고 해서 뇌가 충전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음을 휴식할 수 있는 ‘마인드 바캉스’ 훈련이 증상 해소에 도움이 된다. 마인드 바캉스 훈련이란, ▲조용한 곳에서 밥 음미하며 먹기 ▲하루 10분 사색하며 걷기 ▲일주일에 한 번 친구와 수다 떨기 ▲일주일에 한 번 슬픈 영화 보기 ▲스마트폰을 두고 여행하기▲부담이 되는 업무·회의 직전에 세 번 깊게 호흡하며 호흡을 느끼기 등을 실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