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050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만9773명이며, 이 중 4만1435명(69.32%)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32명이며, 사망자는 2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879명(치명률 1.47%)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025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383명, 경기 274명, 대구 49명, 인천 48명, 충북 45명, 부산 38명, 경남 36명, 충남 27명, 경북 21명, 대전 19명, 강원 17명, 울산 15명, 제주 10명, 광주 9명, 세종 2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은 총 25명이다. 11명은 검역 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4명은 서울 4명, 경기 3명, 대구, 경북 각 2명, 부산, 울산, 전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2명, 아메리카 10명, 유럽 3명 순으로 많았다.
-
-
-
-
지금까지 당뇨병 환자에서 빈혈은 매우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반대로 빈혈환자의 당뇨병 발생 위험을 분석한 연구는 드물었고, 특히 심혈관질환 위험군에서의 당뇨병 발생에 대한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었다.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 심혈관질환 위험군에서 빈혈 증상이 심할수록 당뇨병의 위험이 증가했다. 나승운 교수는 “심뇌혈관질환의 주요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 당뇨병은 삶의 질뿐 아니라 장기 생존율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진단, 관리 및 예방이 매우 중요한 질환의 하나”라며 “빈혈을 가벼운 질병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방치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심장에 부담을 주고 심장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이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빈혈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고 무증상인 경우도 있다. 원인 질환이 다양해 다른 질환과 연관됐을 수 있다. 특히,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높은 관상동맥질환자, 고혈압 환자, 노년층 등은 빈혈이 간과되거나 무시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이번 연구는 2020년 12월 19일 생리학, 약리학, 약학분야 국제 학술지 ‘Clinical and Experimental Pharmacology and Physiology’에 온라인판으로 게재됐다.
-
-
-
-
버려진 플라스틱이 우리 몸을 공격하고 있다. 바다로 흘러들어간 플라스틱 조각이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돼 우리 삶에 얼마나 많이 침투해 있는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가 속속 나오고 있다. 미세플라스틱은 플라스틱 해양 쓰레기가 분해돼 생성되거나 인위적으로 미세하게 제조된 5mm 이하의 플라스틱 입자를 말한다. 최근, 해양 속 생물들에 미세플라스틱이 얼마나 축적돼 있는지를 보여주는 연구가 영국에서 나왔다. 특히 겨울철에 많이 찾는 홍합이나 굴 속 미세플라스틱 함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굴·홍합 속 미세플라스틱 많아영국 헐요크의과대 연구팀은 2014~2020년에 이뤄진 미세플라스틱 오염 수준과 관련한 연구 50여 편을 메타분석했다. 그 결과, 오징어·홍합·굴 같은 연체류 속 미세플라스틱 함량이 0~10.5MPs/g으로 가장 높았다. 새우 등의 갑각류에는 0.1~8.6MPs/g, 어류에는 0~2.9MPs/g 들어 있었다. 갑각류에 미세플라스틱이 많은 이유는 홍합이나 굴 같은 소형 갑각류가 모래에서 작은 먹이들을 걸러 먹는데, 이때 미세플라스틱이 먹이와 구분되지 않기 때문이다.연구팀은 “한 사람이 연간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량은 5만5000MPs/g”이라며 “통째로 섭취하는 굴이나 홍합 등을 통해 다량의 미세플라스틱이 몸속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세플라스틱, 대체 왜 안 좋을까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끼치는 영향은 다양하다. 홍영습 동아대 중금속노출환경보건센터장(예방의학교실 교수)은 “바다로 흘러들어간 미세플라스틱이 어떤 경로로든 우리 몸에 들어오면, 몸속에서 분해되지 않고 이동해 상피세포, 점막, 장, 혈액을 타고 임파계와 간담도계로 이동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그 후 태반, 혈액, 뇌장벽, 장관, 폐 등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이런 미세플라스틱이 호흡기로 들어오면 호흡기의 상피세포에 접촉해 인체로 흡수된다. 조직 염증, 세포증식, 괴사, 면역세포 억제 등을 유발한다. 기침, 호흡곤란, 폐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것이다.최근에는 심뇌혈관계나 내분비계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생식기 등에 직접적으로 독성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홍 교수는 “플라스틱에 첨가되는 물질 중 비스페놀A와 프탈레이트는 독성 영향이 큰 물질”이라며 “몸속에 들어온 미세플라스틱이 내분비계나 생식계에 장애를 일으키고 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감과 내장 손질은 필수미세플라스틱 섭취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미세플라스틱은 주로 해양생물의 소화기에 축적돼 있다. 따라서 해산물을 먹을 때 내장을 제거하는 게 바람직하다. 굴이나 홍합처럼 내장을 제거하기 어려울 때는 해감을 충분히 하는 게 도움된다.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하는 임신부, 영유아, 노인이라면 해산물 섭취 시 수은뿐 아니라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도 인지하는 게 좋다. 아직 미세플라스틱 섭취를 줄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나올 정도로 국내 연구가 활발히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홍영습 교수는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생산·사용량이 늘어 그만큼 우리에게 돌아오는 미세플라스틱이 많아질 것"이라며 "미세플라스틱의 인체 유해성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생선 내장 손질을 잘 하고 해감을 반드시 하는 등의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고 말했다.
-
내년부터 일반 건강검진 후 폐결핵 확진 검사 시 본인 검사 비용 부담이 면제된다. 또 국가건강검진 내 영유아 건강검진 대상에 생후 14~35일 신생아를 포함시키는 ‘영유아 초기 검진’이 신설되며, 우울증 검사 주기는 기존 ‘10년 마다’에서 ‘10년 내 1회’로 수정된다. 이 외에도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 강화와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 감염병 관련 정책 등 다양한 보건 정책 변화가 예상된다◇ 각종 검사 비용 지원 강화29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3개 기관의 내년 보건의료 분야 정책 변경 사항은 총 37건으로, 보건복지부가 24건, 식약처와 질병청이 각각 6건, 7건씩 새로운 정책을 추진·시행한다.우선 건강검진의 경우 현재 고혈압, 당뇨병 질환 의심 환자에 한해 적용됐던 확진 검사비용 본인부담 면제가 결핵 유소견자에게까지 확대 적용된다. 이는 결핵 환자들의 원활한 추가 진료 연계와 함께 검사비용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일반 건강검진에서 폐결핵이 의심돼 객담 검사와 결핵균 유전자검사(핵산증폭검사) 등 추가 검사를 받을 경우 본인 부담 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며, 2021년 일반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실시한 요양급여부터 적용된다.영유아기 국가건강검진은 생후 14~35일 신생아를 검진 대상에 추가해, 기존 7차에서 8차로 확대했다. 보건복지부는 “변화된 양육환경에 따른 영유아의 정상적 성장발달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영유아기 건강을 증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10년에 한 번’으로 제한됐던 국가건강검진 우울증 검사 주기는 ‘10년 중 한 번’으로 변경된다. 기존에는 20·30·40·50·60·70세에만 검사가 가능했으나, 내년부터 희망할 경우 10년에 한 번씩 검사받을 수 있다. 그동안 20세에 검사를 받지 못해 30세까지 기다려야했다면, 연령대에 한 번씩 본인 검진 주기에 맞춰 우울증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에 따라 기존 상·하복부, 비뇨기, 응급·중환자, 남녀 생식기, 안과에 이어 흉부(유방)·심장 초음파 검사까지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된다. 초음파 검사 보험 적용 대상은 4대 중증질환자(암, 심장, 뇌혈관, 희귀난치) 외에 의사 판단으로 질환이 있거나 질환이 의심돼 검사가 필요한 환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계 협의와 관련 법적 절차를 거쳐 구체적인 보험 적용 대상을 확정할 방침이다.◇ 건강보험 산정 특례 질환 확대… 희귀질환 지원 강화관계부처는 이 외에도 건강보험 산정 특례 대상 질환을 확대하는 등 희귀질환자에 대한 의료 지원 또한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건강보험 산정 특례는 사회·경제적 부담이 큰 희귀·중증난치 질환의 본인 건강보험 부담률을 인하하는 제도로, 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기존 원추각막, 무뇌수두증 등 68개 희귀질환과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을 신규 적용 대상으로 지정한다. 추가된 질환에 대해 진료 받을 경우 종전 입원 20%, 외래 30%~60%였던 진료비 본인부담률이 입원·외래 모두 10%로 인하된다.질병청 또한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에 선정된 1078개 질환에 대해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을 지원함과 동시에, ‘희귀질환자 유전자 진단지원’ 대상 질환을 126개에서 175개로 확대한다.◇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심사 절차 간소화새해 시행되는 보건의료 정책에는 코로나19 관련 정책도 다수 포함됐다. 우선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하고 안전한 국가출하승인을 위해 첨단 분석 장비를 추가·신규 도입하고 특수실험실을 건축할 예정이다. 또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 지정을 통해 기존에 여러 의료기관에서 실시해온 임상시험 승인을 중앙심사위원회에서 통합 심사(1회)함으로써, 임상시험 진입 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 같은 조치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심사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임상시험 약의 부작용 등 새롭게 발생한 주요 정보를 정기적으로 검토해 환자 안전에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내년 중 전국 17개 의료기관 대상으로 83개 음압병실을 추가 구축·운영한다.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에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또 전국 59개 보건소 내 상시 선별진료소를 구축해, 기존 음압텐트, 컨테이너 등 간이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선별진료소를 기후에 영향 받지 않고 감염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건물형태로 개선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1차 대응기관인 보건소에서도 안전한 검사·진료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감염병 환자 개인정보 문제와 관련해서는 환자 이동경로 공개 시 감염병 예방과 관계없는 성명이나 읍·면·동 단위 이하 거주지 주소 등 개인정보를 제외해, 감염병 위기상황 시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에서 발가락으로 이어지는 근육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근막이 시작되는 발뒤꿈치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원인에 따라 발바닥 다른 부위에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 걷는 것은 물론, 작은 움직임에도 통증이 느껴져 보행이 어려울 수 있다.족저근막염의 원인은 다양하다. 장시간 잘못된 자세를 취할 경우 나타나기 쉬우며, 선천적으로 평발이거나 발등이 굽은 사람도 비교적 발병률이 높다. 이밖에 발바닥에 충격이 전해지는 운동을 많이 하는 경우, 장시간 서 있는 일이 많은 경우, 딱딱하거나 쿠션이 없는 신발을 자주 착용하는 경우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노화가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이는 나이가 들수록 근막을 보호하는 발바닥 지방층이 얇아지면서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족저근막염 환자의 경우 보행이 이상하거나 자세가 틀어지면서 무릎, 고관절, 허리로 이어지는 2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조기에 발견·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치료 시에는 염증·통증을 줄이기 위한 약물치료가 시행되며, 정도가 심하면 체외충격파치료나 주사치료를 실시하기도 한다. 이 경우 합병증 유발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족저근막염은 사전예방과 사후관리가 중요하다. 평소 발바닥에 직접적인 충격이 가해지는 활동을 자제하고, 주기적인 발바닥 스트레칭을 통해 근막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좋다. 틀어진 자세를 교정하며 뒤꿈치 충격을 완화해주는 의료용 깔창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너무 푹신한 깔창이나 키 높이용 깔창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 사용한다.
-
겨울이면 요실금 증상이 심해진다. 추울 때 땀이 줄면서 소변으로 빠져나오는 체액량이 늘고, 혈관을 수축시키는 교감신경이 잘 흥분하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요실금,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요실금 진단 부끄러워 말아야요실금은 국내 성인 여성 28%, 남성 3%가 앓는다(대한비뇨기과학회 자료). 요실금은 골반과 방광 근육의 탄력성이 떨어져서 의지와 상관 없이 소변이 새는 병이다. 나이가 들수록 요실금 발병 위험이 올라간다. 여성은 요도 길이가 3~5㎝로 남성(25~30㎝)보다 짧아서 소변이 나오는 요도의 조임근(괄약근)이 소변이 새는 것을 거의 못 막고, 출산으로 골반과 방광이 상처를 잘 입어서 요실금이 잘 생긴다. 남성은 전립선비대증일 때 잘 생기며, 전립선비대증·전립선암 수술도 요도에 상처를 내서 요실금을 유발한다.요실금은 치료를 하면 충분히 없앨 수 있는 증상이다. 하지만 병원에서 진단받고 실제 치료를 받는 사람은 100명 중 2명도 안 된다고 의료계는 본다. 약물·수술·골반근육강화운동·배뇨일지 작성과 같은 행동요법으로 치료하면 80~90% 이상이 요실금이 없어진다. 국내 추산되는 요실금 환자가 400~500만 명인데, 실제 병원 치료를 받는 요실금 환자는 8만여 명으로 2% 미만에 불과하다.◇ 방치하면 여러 문제 생겨소변을 찔끔찔끔 흘려도 치료를 안 받는 이유는 '별일 아니라고 생각해서'(65%), '민망하고 부끄러워서'(33%)라는 조사 결과가 있었다(대한배뇨장애학회·대한비뇨의학회). 하지만 일상생활을 못하고 심리적으로 힘들어지면 전신 건강 상태가 악화되고 우울증 같은 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어려워지면 요실금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실제 여성 요실금 환자의 30~60%가 우울증이 동반됐다는 미국 워싱턴의대 연구 결과가 있다.요실금 탓에 외부 활동을 줄이면 요실금이 악화될 위험도 올라간다. 요실금 탓에 외부 활동을 줄이면 살이 찌거나 변비에 걸릴 가능성이 커지는데, 살이 찌고 변비가 생기면 요실금이 악화될 수 있다. 또, 요실금 탓에 우울증·비만이 되면 다양한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도 올라간다.◇ 몸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게 도움요실금이 생기면 ▷배뇨일지를 써서 배뇨 간격을 3시간으로 늘리고 ▷골반근육강화운동을 3~6개월 이상 꾸준히 하며 ▷알코올·탄산음료·초콜릿·설탕 같은 방광에 자극을 주는 음식을 피해야 한다. 활동 반경도 늘려야 한다. 소변이 샌다고 해서 운동이나 외출을 줄여서는 안 된다. 요실금 팬티 같은 생활용품을 활용해서 적극적으로 몸을 움직이면 요실금 극복에 도움이 된다.열심히 운동을 해서 살을 빼면 요실금 증상도 좋아진다. 1주일에 10회 이상 요실금을 하는 살찐 여성이 살을 1.5~7.8㎏ 뺐더니, 요실금 횟수가 28~48% 줄었다는 미국 연구 결과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