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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레 주재료 강황 '뇌 보호' 효과까지…

    카레 주재료 강황 '뇌 보호' 효과까지…

    카레의 주재료인 강황이 발휘하는 통증 완화, 체중 감소, 뇌 보호 등의 건강 효과가 소개됐다.   1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식품·건강 전문 웹 미디어인 ‘저것 말고, 이것 먹어!’(Eat this, Not that!)는 ‘강황을 먹을 때 몸에서 일어나는 일’(What Happens to Your Body When You Eat Turmeric)이란 제목의 2월 25일 자 기사에서 현대의학에서 강황을 주목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강황의 웰빙 효과 첫 번째는 관절염 통증을 덜어준다는 것이다. 무릎 골관절염은 가장 고통스럽고 흔한 관절 질환 중 하나다. 병원에선 환자의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대개 다이클로페낙(diclofenac) 등 비(非)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처방한다. ‘트라이얼’(Trials)지에 실린 소규모 연구에서 강황의 통증 완화 효과가 입증됐다. 연구진은 무릎 골관절염 환자 139명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엔 강황 성분 500㎎을 하루 3회씩 28일간 복용하게 했다. 다른 그룹엔 50㎎짜리 다이클로페낙을 28일간(매일 2회) 제공했다. 그 결과, 강황 성분을 먹은 그룹에서만 50%의 통증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관절염 치료제를 복용한 그룹과 비슷한 정도의 효과였다. 둘째, 체중과 체지방을 줄여준다. 많은 동물 연구에서 강황의 대표적인 약효 성분인 커큐민(curcumin)이 체중 감량과 뱃살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5년 과체중인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선 커큐민을 하루 800㎎씩 30일간 섭취하게 했더니 체중·체지방·엉덩이둘레·허리둘레가 많이 감소했다. 셋째, 당뇨병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2009년 미국 어번(Auburn) 대학 연구진은 커큐민이 흔히 처방되는 당뇨병 약인 메트포르민보다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더 뚜렷하다고 발표했다. 2012년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에 실린 다른 연구는 당뇨병 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커큐민 보충제의 효과를 추적했다. 그 결과, 커큐민 보충제를 9개월 동안 복용한 사람의 당뇨병 발생률은 가짜 약(placebo)을 먹은 사람보다 16% 이상 낮았다. 당시 연구진은 커큐민이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성하는 베타세포의 기능을 높인 결과로 풀이했다.넷째, 두뇌 건강을 도울 수 있다. 강황의 커큐민이 특정 염증 자극을 차단하고 염증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다발성 경화증 등 신경퇴행성 질환의 예방과 연관이 있다. 2018년 ‘영양학 진보’(Advances in Nutrition)지엔 '카레의 주재료인 강황의 항염증 화합물인 커큐민을 섭취하면 만성 염증으로 인해 인지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기술돼 있다. 커큐민은 특히 알루미늄이란 금속으로부터 뇌를 보호한다. 알루미늄은 기억력과 공간학습에 장애를 일으킨다고 알려졌다. 2021년 1월 ‘바이오메드 리서치인터내셔널’(Biomed Research International)에 발표된 동물 연구에선 쥐에게 먹인 강황이 해마의 뇌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한편 커큐민의 약점은 체내에서 잘 흡수되지 않고, 빠르게 대사되며, 금방 몸 밖으로 배설된다는 것이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는 식품이 후추다. 푸드(Foods)지에 실린 리뷰 논문에서 “검은 후추의 핵심 성분인 피페린(piperine)과 강황의 커큐민이 결합하면 생체이용률이 20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강황과 후추가 함께 들어있는 카레가 건강식으로 더 좋다고 볼 수 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18 09:24
  • 정치권 단골 선물… 안철수가 받은 ‘공진단’의 효능은?

    정치권 단골 선물… 안철수가 받은 ‘공진단’의 효능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뛰어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보약인 공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건강을 잘 챙기라는 의도로 선물을 건넸다고 한다. 이유가 무엇이든 공진단은 정치권의 단골 선물이다.지난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잦은 야근을 한 송영길 의원도 김정숙 여사로부터 공진단을 선물로 받았다. 송 의원에 따르면 하루에 한 알씩 먹은 게 당시 도움이 됐다고 한다. 이처럼 5060 세대의 정치인과 고위 공무원 등이 즐겨 찾는 보약으로 통하는 공진단. 그 효능과 효과는 무엇일까.공진단은 한방 3대 명약 중 하나로 꼽힌다. 사향과 녹용, 당귀 등 한약재를 환으로 빚은 공진단은 간장과 심장, 신장 기능을 강화시켜 체력증진과 기력회복에 효과적인 보약이다. 특히 공진단의 주재료인 사향은 원기 회복과 막힌 혈을 뚫어 피로와 스트레스를 가라앉힐 수 있는 한약재로 여겨진다. 따라서 공진단이 면역력에 민감하고 만성피로와 체력저하를 쉽게 체감하는 시니어 세대들에게 추천되는 이유다.공진단의 효능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밝혀진 바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공진단이 수면부족으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수면시간을 제한하고 공진단 복용에 따른 피로도를 측정해본 결과 공진단을 복용한 그룹의 피로도가 10% 감소하고 수면의 질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야전 침대를 선거캠프에 가져다 놓고 야근을 밥 먹듯 한 송 의원도 공진단의 효과를 톡톡히 봤을 것이라 짐작해본다.만약 나이가 들면서 약해진 면역력 증강은 물론 떨어진 기억력과 인지력을 키우고 싶은 시니어에게는 ‘육공단’이 과학적인 효능을 보인다. 육공단의 효능은 객관적으로 입증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의과대학연구소가 육공단의 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단백질 ‘Egr1’의 활성화를 돕는 점이 밝혀졌다. Egr1 단백질은 뇌세포를 증식 또는 재생시켜 뇌기능 회복과 기억력 감퇴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연구논문은 국제신경과학회지(INS)에 게재됐다.하지만 제아무리 좋은 명약이라도 자신의 체질과 증상에 맞게 먹어야 그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한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알맞은 보약을 처방 받는 게 좋다. 아울러 보약의 쉽고 빠른 흡수를 위해 공복에 보약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음주와 과음을 피하고 충분한 수면으로 보약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면역력이 중요해진 지금, 평소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시니어라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관심은 필수다.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함께 공진단으로 면역력을 증진해 건강한 액티브 시니어가 돼보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몸소 보여줘야 할 때다.
    전문칼럼김영익 일산자생한방병원 병원장2021/03/18 09:16
  • '멍 때리기'의 두 얼굴… 휴식일 수도, 병일 수도

    '멍 때리기'의 두 얼굴… 휴식일 수도, 병일 수도

    복잡다단한 갖은 생각들이 비워지고, 눈앞의 허공 너머를 보는 게 목적이 된 채 주변은 흐려지는 상태를 우리 모두 안다. 멍 때리기다. 유독 멍을 많이 때리는 사람들이 있다. 원해서 멍 때리는 거라면 뇌 건강관리를 잘 하는 것이다. 하지만 피로와 함께 수시로 시야가 흐려진다면 뇌신경에 염증이 생겼을 수도 있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멍 때리기, 뇌 건강 좋아마음먹고 하는 ‘멍 때리기’는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현대인은 숨 가쁜 삶에 치여 뇌에 쉬는 시간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계속 정보를 처리하고, 깊게 생각하는 등 과도하게 뇌에 부담을 주면 뇌에 스트레스가 쌓이게 된다. 신체적, 감정적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나경세 교수는 “뇌 한가운데에는 지나치게 활성화됐을 때 오히려 안 좋아지는 부분이 있다”며 “잡념, 후회 등의 생각을 계속했을 때 활성화되는데 이는 우울증을 유발하는 대표적 기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멍 때리면 과활성화되던 뇌의 부분은 휴식 시간을 가지게 된다. 동시에 ‘DMN’(Default Mode Network)라 불리는 뇌의 특정 부위는 활성화된다. 다음에 일어날 상황을 대비해 비울 건 비우고, 기억해야 할 정보는 정리해 다시 효율적으로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관련 연구도 있다. 미국 코넬대학 연구팀은 유명인과 비 유명인의 얼굴 사진을 차례대로 보여준 뒤 전 단계에서 보았던 사진의 인물을 맞추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멍 때리고 있었던 참가자 그룹이 다른 활동을 하고 있었던 참가자 그룹보다 인물의 얼굴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맞췄다. 멍 때리는 상태가 뇌 혈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떠오르게 돕는다는 일본의 연구도 있다. 하루에 1~2번, 15분 정도 아무 생각 없이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멍 때리기는 두 가지 특징이 있다. 나경세 교수는 “주도적으로 원해서 생각을 비우려 할 때 나타나는 효과”라며 “이런 멍 때리기는 자주 해도 의존성이나 중독성이 없어 습관화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멍 때리기와 비슷한 브레인 포그, 인지 능력 떨어진 것원하지 않았는데 머리가 뿌옇게 흐려지거나, 습관처럼 반복해서 자주 멍한 상태가 된다면 긍정적 효과가 있는 ‘멍 때리기’가 아니다. 일명 ‘브레인 포그’라고 불리는 상태다.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박기형 교수는 “긍정적 효과가 있는 멍 때리기와 다르게 브레인 포그는 힘들어 견디기 어렵다 느껴질 정도로 피곤함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며 “집중을 하려고 해도 할 수 없고, 인지 능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원인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박기형 교수는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았거나, 잠이 부족해서 생긴 현상일 수도 있지만, 뇌신경에 염증이 생겼거나, 치매 등 퇴행성 질환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증상일 수도 있다”며 “브레인 포그가 나타나는 원인이 추측되지 않는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 브레인 포그를 겪는 사람들을 장기간 추적했더니 치매 위험이 보통 사람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빈혈,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의 만성질환으로 뇌 혈류 장애가 발생해도 브레인 포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후유증으로도 보고되고 있다.◇브레인 포그, 운동과 식단인 해결책원인이 추측되지 않는 브레인 포그는 대체로 뇌신경에 염증이 생기면서 유발된다. 운동이 이런 증상을 개선하는 데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운동은 뇌신경의 염증을 줄이고 뇌세포 노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뇌 혈류량이 감소하면 뇌세포 대사가 감소하면서 염증이 생길 수 있는데, 유산소 운동이 뇌 혈류량을 증가시킨다. 아드레날린 등 호르몬을 분비해 기억 중추인 해마를 활성화하기도 한다.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중강도 운동을 할 경우에는 일주일에 150분, 고강도 운동으로는 75분 이상 과도하지 않게 조절해서 하면 된다. 담배와 술은 피하고, 스트레스 관리와 7시간 이상 수면은 기본이다.염증을 줄이는 식단도 동반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염증을 유발하는 튀긴 음식, 가공 음식, 설탕 등은 섭취를 피하고 필수지방산, 채소, 과일, 단백질 등을 적절히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뇌 신경 염증을 완화하는 데 좋은 영양소로는 글루타치온, 레스베라트롤, 마그네슘, 커큐민 등이 있다. 글루텐 단백질이나 유제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특히 식단을 잘 관리해야 한다. 알레르기가 있는 식품을 먹어 장염이 유발되면 늘어난 장 속 유해균이 장 점막에 상처를 내 뇌까지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3/18 09:00
  • 입가 주름 더하는 습관… 일상에서 빨대를 빼세요

    입가 주름 더하는 습관… 일상에서 빨대를 빼세요

    빨대는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오명에도 여전히 우리 일상 속에 자리 잡고 있다. 카페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대부분 컵에 당연하게 빨대가 꽂혀있다. 일상에서 빨대를 빼야 할 이유가 환경오염 말고도 한 가지 더 있다. 빨대는 입가 주름을 더할 수 있다.얼굴에 생긴 주름은 한 번 생기면 완전히 없애는 게 불가능하다. 특히 입가 피부는 눈가와 함께 가장 얇고 섬세한 피부조직이라 쉽게 주름질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빨대를 이용해 음료를 마시면 반복해서 좁은 입구에 맞춰 입술을 오므려야 한다. 이 행동을 반복하면 입가 피부의 노화를 촉진하고, 주름이 유발될 수 있다. 음료를 마실 때는 입구가 넓은 병이나 컵을 이용해 마시는 게 좋다. 입구가 좁은 물병에 입을 대고 물을 마시는 것도 좁은 입구에 맞춰 입술을 오므리게 해 주름이 생길 위험을 높인다.같은 이유로 담배도 입가 주름을 만든다. 담배의 각종 유해물질은 피부 노화까지 초래해 더 쉽게 입가 주름이 지게 한다.한편,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나 턱을 괴는 습관은 팔자주름을 깊어지게 할 수 있다. 베개나 손이 뺨을 누르기 때문이다. 주름이 잘지는 입가에는 평소 건조해지지 않도록 로션을 충분히 바르는 것이 좋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3/18 08:30
  • 직장서 '잠깐의 휴식', 오히려 업무 효율 높인다

    직장서 '잠깐의 휴식', 오히려 업무 효율 높인다

    업무 중에 '잠깐의 휴식'을 갖는 것은 업무 효율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연구진은 업무 중 휴식에 관한 이전의 논문 두 가지를 종합해 분석했다. 한 연구는 미국의 근로자 98명을, 다른 연구는 한국의 근로자 222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은 5~10일의 근무일 동안 아침, 점심, 저녁에 설문에 참여했다. 설문은 수면의 질, 피로 수준, 업무 참여 수준, 휴식 시간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연구팀이 정의한 '잠깐의 휴식(마이크로 브레이크, Microbreaks)'은 업무 중에 아주 짧은 휴식 시간을 갖는 것을 말한다. 예컨대 ▲간식을 먹거나 ▲동료와 대화하거나 ▲스트레칭을 하거나 ▲간단한 퍼즐을 맞추는 등 업무와 관련 없는 활동을 근로자 임의로 시행하는 것을 의미한다.연구 결과, 당연히 근로자들은 피곤한 날에는 잠깐의 휴식을 취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런데 이 휴식은 오히려 에너지 효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줬다. 오히려 업무 요구 사향을 더욱 잘 충족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한 근로자들은 고용주가 자신의 건강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느낄수록 잠깐의 휴식을 가질 가능성이 높았다.연구를 주도한 소피아 조 교수는 "기본적으로 업무 중 잠깐의 휴식은 온 종일 사용할 에너지 자원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며 "이는 근로자뿐 아니라 고용자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응용 심리학 저널(Journal of Applied Psych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3/18 08:00
  • '담배도 안 피우는데 왜' 비흡연자 폐암 원인 5

    '담배도 안 피우는데 왜' 비흡연자 폐암 원인 5

    모두가 알고 있듯 흡연은 폐암의 가장 큰 원인이다. 전체 폐암 환자 중 70%는 흡연자이거나 흡연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해보면 30%, 즉 폐암 환자 10명 중 3명은 흡연을 하지 않았음에도 폐암을 겪는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여성 폐암환자의 경우, 80% 이상이 흡연 경험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국립암센터). 대한폐암학회에서는 ▲간접흡연 ▲연기나 연료 연소물에 의한 실내 공기오염 ▲라돈 노출 ▲기존 폐 질환 등을 비흡연자 폐암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비흡연자 폐암 원인에 대해 알아본다.대기오염석면, 라돈가스,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은 폐암을 유발하는 환경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광산 주변이나 석면공장 인근에서 장기간 대기를 통해 석면을 흡입할 경우 폐암 발생률이 증가할 수 있다. 때문에 정부에서는 ‘환경성 석면피해구제법’에 따라 석면에 의한 폐암 발생에 대해 보상해주고 있기도 하다.라돈가스는 토양, 암석이나 물 속 라듐이 붕괴돼 발생하는 가스로, 일상생활을 통해 흡입하게 된다. 환기가 되지 않는 지하실, 터널 등에 높은 농도로 분포한 만큼, 이 같은 생활환경에 노출됐다면 자주 환기를 시켜야 한다. 미세먼지는 아황산가스, 질소 산화물, 납, 오존 등을 포함하는 대기오염물질이다. 10µm(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로 대기에 장기간 떠다니면서 우리 몸에도 영향을 미친다. 현재 국제암연구소에서도 이 같은 대기오염을 폐암유발 물질로 지정하고 있다.간접흡연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담배연기를 들이마시는 비흡연자들은 간접흡연으로 인해 폐암이 생길 수 있다. 담배 연기에는 흡연자가 내뱉는 ‘주류연’과 담배가 타들어 가는 과정에서 대기 중에 발생하는 ‘부류연’이 있다. 간접흡연 때 주로 흡입하는 부류연에는 니코틴(3~5배), 타르(3.5배), 일산화탄소(5배) 등 독성물질이 주류연보다 더 많이 들어 있다. 간접흡연이 폐암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은 이미 20~30년 전부터 수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20개 이상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와 함께 사는 비흡연 여성은 비흡연 남성과 사는 여성에 비해 폐암 발생 위험이 두 배 이상 높았다.직업적 특성업무 특성상 중금속, 매연 등에 자주 노출된 사람 역시 폐암 발생 위험이 높을 수 있다. 석재를 다듬는 작업의 경우, 작업 중 발생하는 결정형 유리규산, 중금속, 다핵방향족탄화수소를 포함한 연기 등에 노출되기 쉽다. ▲알루미늄 생산 ▲코크스 생산 ▲주물업 ▲도장작업 ▲용접작업 ▲고무 생산 작업 ▲​지하 채광 작업 등에 종사하는 사람도 다른 사람에 비해 폐암발생이 위험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이밖에 석면실, 석면옷감 등을 만드는 과정에서 환경적인 발암물질로 알려진 석면이 생겨 직업성 폐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 같은 직업·산업에 종사하고 있다면 주기적인 근로자 건강진단을 받고, 작업 중에는 반드시 호흡기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한다.기존 폐질환기존에 폐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흡연 여부와 관계없이 폐암에 걸릴 수 있다. 폐렴, 폐결핵,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이 대표적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미세먼지처럼 유해한 입자나 가스 노출, 대기오염 등에 의해 숨길이 좁아지고 허파꽈리가 파괴돼, 공기의 체내 출입이 어려워지는 만성염증성 폐질환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있을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2~3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유전적 요인높은 빈도는 아니지만 유전적 요인 또한 폐암 발생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계가족에게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 위험이 2배가량 높아지며, 사촌은 30%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력에 의한 폐암은 주로 비소세포암으로 발생한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음에도 흡연을 하거나 위험한 환경에 자주 노출된다면 폐암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폐암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3/18 07:30
  • 아침에 먹으면 건강 효과 ‘톡톡히’ 보는 식품 5

    아침에 먹으면 건강 효과 ‘톡톡히’ 보는 식품 5

    사과는 아침에 먹으면 건강에 더욱 좋다고 알려졌다. 사과에는 펙틴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아침 식사 후 먹으면 장이 자극받아 대변보는 게 수월해진다. 반대로 밤에 먹으면 장운동이 활발해져 숙면을 방해하고 자느라 소화가 미처 안 된 식이섬유가 가스를 만들어 아침에 일어나서도 속이 더부룩할 수 있다. 이처럼 유독 아침에 먹었을 때 건강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는 식품들을 알아본다.토마토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베타카로틴‧루테인 등 항산화 물질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혈압은 아침에 일어날 때 높아지므로 이때 토마토를 먹는 것이 혈압 수치 관리에 효과적이다. 또한 소화를 돕는 성분도 들어 있어 식후에 먹으면 좋다. 다만 토마토는 혈압을 낮춰 몸을 차게 하므로 저혈압 환자나 몸이 약한 고령자는 생으로 먹기보다 익혀 먹는 게 낫다. 당근당근은 비타민‧카로틴‧섬유소가 풍부해 아침에 먹으면 활력 충전에 좋다. 생즙으로 갈아먹으면 쉽게 먹을 수 있다. 각종 성인병 예방과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특히 껍질에 많으므로 껍질째 먹는 것을 권한다.  감자감자의 녹말은 위를 보호하는 데 좋다. 감자에 풍부한 비타민B(판토텐산)과 비타민C는 체내 점막을 튼튼하게 만든다. 위산이 적은 아침 공복 시간에 감자를 먹으면 이러한 효능이 오래 지속된다.꿀꿀은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꿀은 약 80% 이상이 당분으로 구성된 단당류이기 때문에 에너지원으로 흡수되기 쉽다. 특히 아침에 먹으면 몸에 활력을 가져와 잠을 깨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장운동을 촉진하는 효능도 있어 변비 완화에 좋다. 그냥 먹기 어려우면 차나 우유에 섞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요구르트요구르트에는 프로스타글란딘 E2라는 물질이 많이 들었다. 이 성분은 궤양(염증이나 괴사로 점막‧각막‧피부의 일부가 없어지거나 함몰된 상태)을 완화하고 흡연이나 음주 시 체내 흡수되는 유해 물질로부터 위 내벽을 보호한다. 밤에 먹으면 밤새 위장 운동이 활발해져 숙면에 방해되므로 아침에 먹는 게 좋다
    푸드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 2021/03/18 07:00
  • 돼지고기 알레르기 있다면? 대신 '이것' 먹어야

    돼지고기 알레르기 있다면? 대신 '이것' 먹어야

    가족, 친구들은 좋아하는 음식인데도 내가 먹고 나면 배가 아프고 가려운 때가 있다. 바로 식품 알레르기 때문이다. 알레르기 때문에 특정 음식을 먹지 못하면 영양 불균형이 생기진 않을까 걱정된다. 영양을 채워줄 수 있는 알레르기 유발 식품 대체 품목은 뭐가 있을까? ◇식품 알레르기란?식품 알레르기는 일반적으로 해가 없는 식품을 특정인이 섭취했을 경우 그 식품에 대한 과도한 면역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한 식품 알레르기 유발 식품 22종으로는 ▲난류(가금류)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새우 ▲게 ▲오징어 ▲고등어 ▲조개류(굴, 전복, 홍합 포함) ▲우유 ▲땅콩 ▲호두 ▲잣 ▲대두 ▲복숭아 ▲토마토 ▲밀 ▲메밀 ▲이황산류(최종제품에 10mg/kg 함유된 경우)가 있다. 흔한 식품 알레르기 증상으로는 두드러기, 홍반, 가려움증, 기침, 재채기, 호흡곤란 등이 있다. 구토와 복통이 발생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빠른 맥, 혈압저하, 의식저하, 전신 과민반응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돼지고기 알레르기 있다면 흰살생선 먹어야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식품이 있다면 대체 식품을 섭취해 영양 불량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알레르기 유발 식품 대신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무엇일까? 식품안전정보원은 ▲우유 대신 두유 ▲콩 대신 김, 미역, 멸치 ▲밀 대신 감자, 쌀 ▲달걀 대신 두부, 콩나물 ▲돼지고기 대신 쇠고기, 흰살생선 ▲생선 대신 두부, 달걀, 쇠고기, 닭고기를 복용할 것을 권고했다.
    푸드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3/18 06:30
  • 100세 생일 맞는 '생명의 약' 인슐린… 알약은 언제쯤?

    100세 생일 맞는 '생명의 약' 인슐린… 알약은 언제쯤?

    인슐린은 당뇨병을 ‘관리가 가능한 병’으로 만들어준 약이다. 2021년은 인슐린이 약으로 개발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100주년을 기념해 ‘인슐린 이모저모’를 준비했다. 알아두면 언젠가는 유용할 정보들만 모았다.◇인슐린, 당뇨를 관리 가능한 병으로 바꿔준 약인슐린이 없으면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할 수 없어서 지방산이 과도하게 대사된다. 그 결과 혈액 속 케톤이 많아지는 당뇨병성 케톤증이 생겨 심하면 사망하기도 한다. 그래서 인슐린 주사는 ‘생명의 약’으로 불린다. 인슐린을 추출해 약으로 쓰기 전까지, 당뇨는 관리가 불가했기 때문이다. 인슐린 약제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 지속형 인슐린, 짧은 시간만 작용하는 인슐린 등 여러 종류가 개발돼 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인슐린의 혈당 강하 효과는 아주 탁월하다. 부작용으로 저혈당이 올 수 있지만, 환자가 저혈당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적절히 대처하면 극복 가능하다. 췌장에서 인슐린이 전혀 안 나오는 1형 당뇨병이나 췌장 기능이 떨어져 인슐린이 적게 분비되는 2형 당뇨병 환자 모두 인슐린 주사를 써야 한다. 꼭 필요한 인슐린이지만, 인슐린에 대한 오해는 아직도 많다.◇인슐린 쓴다고 췌장 망가지는 것 아냐그 중 ‘괴담’이라 꼽을 만 한 건 “인슐린을 쓰면 췌장이 망가진다”는 오해다. 당뇨병은 원래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이 떨어져서 생기는 병이다. 당뇨가 발견되는 시점부터 이미 췌장 기능이 절반 이하로 떨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췌장이 망가지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지방이다. 췌장의 인슐린 분비 세포인 베타세포가 포화지방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기능을 잃는다. 당뇨 환자가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 다른 하나는 포도당이다. 췌장은 많은 양의 포도당에 오래 노출돼도 망가진다. 췌장 기능이 ‘바닥’ 상태인 사람은 췌장을 자극하는 약을 아무리 써도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 하기 때문에 치료 효과가 나지 않는다. 당뇨 발견 즉시 바로 인슐린을 써서 혈당을 낮춰야 한다. 결국, 인슐린 주사가 췌장을 망가뜨리는 게 아니라, 이미 망가진 췌장을 대신해 혈당을 낮춰준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의사가 “인슐린 주사 치료를 합시다”고 말해도 주저할 필요 없다. 상황에 따라, 혈당을 관리하고 합병증을 막는 유일한 기회일 수 있다.◇“먹는 인슐린 개발 성공… 제품화 기대해볼 만”환자들이 인슐린 치료에 막연한 공포를 느끼는 건 ‘주사’ 때문이기도 하다. 매일 스스로 주사를 놔야 한다는 부담에 인슐린 치료를 꺼리는 환자가 적지 않다. 그래서 각국의 제약회사들이 개발에 달려드는 약 중 하나가 ‘먹는 인슐린’이다. 아직 먹는 인슐린 약을 상품화한 곳은 한 곳도 없다. 인슐린을 먹는 약으로 만들기 어려운 이유는 인슐린이 단백질이기 때문이다. 단백질인 인슐린은 위산에 쉽게 파괴된다. 위장을 통과해 소장에서 정확한 양이 서서히 흡수돼야 하는데, 인슐린의 특성상 이게 쉽지 않다. 한 제약회사에서 2년 전 알약 형태의 인슐린 제제를 개발한 적이 있다. 약효도 입증이 됐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사람마다 혈당 변동 폭이 너무 컸고, 혈액까지 무사히 도달한 인슐린의 양이 주사제에 비해 턱없이 모자랐다(2% 수준). 혈액으로 흡수되지 않은 나머지 인슐린이 소화기에서 어떤 문제를 일으킬지에 대한 우려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이 알약도 제품화되지 못 했다. 하지만 한 번 개발에 성공한 약들은 금세 단점이 보완돼 제품화되기 마련이라서, 의학자들도 “향후 10년 안에는 인슐린 알약이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하는 분위기다.◇‘냉장 보관 어려운 상황’에 열쇠 될 만 한 연구 나와한편, 인슐린제제는 온도에 민감하다. 개봉 전 인슐린은 반드시 섭씨 2~8도에 보관해야 하고, 개봉 후엔 4주 정도는 25~30도에 보관해도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보다 높은 온도에 노출되면 약이 변성돼 약효가 떨어진다는 게 통설이다. 그래서 오지에 살거나 난민인 당뇨 환자는 인슐린 치료를 제대로 받을 수 없는 게 현실이었다. 기후는 덥고 습한데 약을 보관할 냉장고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바꿔줄 만 한 연구가 최근 나왔다. 의사들 사이에서 열악한 상황의 당뇨 환자를 위한 인슐린 치료 문제는 오랫동안 화두였는데, ‘이보다 높은 온도에 보관하면 정말 약효를 못 낼까?’라는 의문을 갖고 실험한 연구가 세계적 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됐다. 결과는 반전이었다. 25~37도에 보관된 인슐린도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고 약효도 동일했다. 이 한 편의 연구로 “이제 인슐린 아무 곳에나 보관해도 된다”고 말하기엔 한계가 있지만, 적어도 인슐린 치료가 시급했던 오지의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계기다.스위스 제네바대 데이비드 베란 교수는 인슐린 약제 개발 100주년을 기념하면서, 학술지 란셋을 통해 “인슐린이 수많은 당뇨 환자의 삶을 바꿨지만, 아직 축하하기엔 이르다”며 “인슐린을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들이 인슐린을 접하고, 건강히 살 수 있도록 관련 문제를 해결해야 할 시점이 온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100년 동안 인슐린이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생명의 약’이 될 지 기대된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3/18 06:00
  • [홈트합시다] 출렁거리는 팔 매끈하게

    [홈트합시다] 출렁거리는 팔 매끈하게

    올여름 당당하게 민소매를 입고 싶은 사람~ 이 운동을 따라해보자! 출렁출렁 처지기 쉬운 팔뚝 살을 조이기 위해 상완삼두근을 단련하는 동작이다.방법은첫째, 위를 보고 바로 눕는다. 2kg 덤벨 하나를 양손으로 잡고 얼굴 위로 올린다.둘째, 덤벨이 머리 위에 오도록 천천히 3~4초 동안 양팔꿈치를 굽힌다. 팔뚝 뒤쪽이 욱신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셋째, 3~4초 동안 천천히 팔을 편다. 총 10회 1분 쉬고 3세트를 반복한다.
    피트니스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3/18 05:00
  • 손 저리고 힘 없는 수근관증후군… '자가테스트' 해보세요

    손 저리고 힘 없는 수근관증후군… '자가테스트' 해보세요

    가끔 손에 힘이 없고 저린 증상이나 반복적으로 손목이 아프면 수근관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수근관증후군은 손목 터널을 지나는 정중신경이 주위 조직에 눌리면서 발생하는 증상이며, 손목터널증후군으로도 불린다. 수근관은 손목을 이루는 뼈와 인대들에 의해 둘러싸인 작은 통로인 손목 터널로 손목관절의 정중신경과 힘줄, 혈관이 통과한다. 손목의 반복된 사용으로 이 수근관이 두꺼워지거나 내부 압력이 높아져 정중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느끼는 것이 수근관증후군이다. ◇수근관증후군, 중년 여성에게 흔해수근관증후군은 나이가 들거나 또는 반복적으로 손목을 자주 사용하면 인대가 두꺼워지는데 이 때문에 손목터널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손이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오랜 기간 가사 일을 한 중년 여성에게서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손목 및 손가락에 힘을 많이 주면서 반복되는 손목 동작이 문제를 유발한다. 집안일 중에서도 손빨래를 하거나 걸레, 행주를 짜는 등 손목을 비트는 동작은 특히 손목 신경과 인대를 상하게 하는 요인이 된다. 또 직장인, 택시나 버스 운전기사, 악기 연주가도 많고, 누구나 스마트폰 같은 디지털 기기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급증하고 있다. 새끼손가락이나 손등에는 증상이 없지만 손바닥부터 엄지, 검지, 중지 쪽으로 저림과 통증이 나타난다. 주로 2, 3, 4번째 손가락이 저리고 손목 부위에 통증이 느껴진다. 서서히 발병하며, 한 손만 심하게 저릴 수도 있지만 양손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야간에 특히 잠을 잘 때 자다가 저려서 잠을 깨고 손을 주무르거나 털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된다.◇수근관증후군, 자가 진단법팔렌테스트(Phalen test)는 양쪽 손목을 최대한 구부려 손등을 맞닿게 하고 30초 이상 유지했을 때 저린 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진단법이다. 틴넬테스트(Tinnel test)는 손바닥을 편 상태에서 손목의 수근관 중심부위를 가볍게 두드렸을 때, 저린 증상이 발생하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수근관증후군 초기의 경우 휴식이 도움 될 수 있다. 부목이나 보조기를 활용하면 손목에 부담 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 비(非)스테로이드 소염제 등의 약물 치료, 손목 주사 치료로 대부분 통증이 완화된다. 장기간 방치하여 통증이 심해 잠에서 깰 정도로 저림증이나 마비 증상이 심한 경우, 근육의 힘이 약해지는 경우에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힘찬병원 강진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수근관 중 인대가 누르고 있는 신경 압박 부위를 끊어 원인을 제거하는 5분 내외의 절개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손목 신경이 압박되어 생기는 질병이므로 손목에 각이 생긴 채로 장시간 있지 말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어 손목과 손가락을 이완시켜주면 수근관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들은 손을 세워서 쥐는 마우스가 손목을 움직이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 시에는 고정대나 블루투스 장비를 사용해 손목에 주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3/17 23:00
  • 입이 심심한가요? '배고픔 지수' 3단계입니다

    입이 심심한가요? '배고픔 지수' 3단계입니다

    자신의 포만감을 느끼면서 식사량을 조절해야 다이어트에 성공한다. 배고픔과 포만감을 수치화한 표가 있다. 메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만든 것으로, 이를 활용하면 음식을 적정량만 먹는 데 도움이 된다.식사는 포만감이 70~80% 느껴질 때 멈추는 게 좋다. 위장에 부담이 가지 않으면서 두뇌 활동도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MIT에서 만든 '배고픔 지수'는 1~10단계로 나뉘어 있는데, 1이 가장 배고픈 단계이며 숫자가 커질수록 배부른 상태이다. 1~2단계일 땐 식사를, 3단계일 땐 간단한 간식을 먹으면 좋다. 대부분의 사람이 즐겁게 식사한 뒤 속이 편하다고 느끼는 건 3~6단계에 해당한다. 이 단계에 있을 때 위장 운동과 소화에 관여하는 호르몬 분비 등이 활발해져, 몸 상태가 소화에 가장 이상적이다.7 이상의 상태는 바람직하지 않다. 배가 너무 불러서 더이상 못 먹을 것 같거나(7단계) 배가 찢어지는 느낌이 들거나(8단계) 다른 사람과 얘기하기도 힘들거나(9단계) 음식을 보기만 해도 구역질이 날 것 같은 상태(9단계)다.매 식사 때마다 식사가 끝날 무렵 잠시 숟가락을 놓고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7단계 이상의 느낌이 들면 과감하게 식사를 끝내야 한다. 식사 후 입이 심심해져도 4단계 이상이라면 간식을 안 먹는 게 좋다.◇배고픔 지수1: 배가 고파 어지러워서 일에 집중할 수 없다.2: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나고 속이 메스껍다.3: 배가 텅 빈 것처럼 느껴져 뭔가 먹고 싶다.4: 맛있는 음식이 떠오른다.5: 배고프지도, 배부르지도 않다.6: 기분 좋은 포만감이 든다.7: 몸은 '먹지 말라'는 신호를 보내는데 음식은 당긴다.8: 배가 찢어질 것 같다.9: 몸이 무겁고, 다른 사람과 얘기하기도 힘들다.10: 몸을 일으키기 힘들고, 음식만 봐도 구역질이 난다.
    다이어트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3/17 22:00
  • 급성 중이염, 항생제 꼭 써야 할까?

    급성 중이염, 항생제 꼭 써야 할까?

    감기가 오래가면 중이염이 생기는 아이들이 많다. 중이염에 걸리면 병원에서 항생제를 처방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항생제는 내성을 주의해야 하는 필요한 약물로 알려져 있다. 급성 중이염에 꼭 항생제를 써야만 하는 걸까?◇급성 중이염이란?중이염은 중이와 유돌동에 염증이 있는 상태를 의미하며 발병 후 경과기간에 따라 구분하면, 급성 중이염(3주 이내), 아급성 중이염(3주 이후 3개월 이내), 만성 중이염(3개월 이상 지속)으로 구분된다.급성 중이염이란 중이강에서 발생하는 모든 급성 염증 현상을 말하며, 초기에는 귀 통증, 난청, 발열, 이루(고름) 등의 증상을 호소할 수 있으며, 고막검사에서 고막의 발적(염증으로 인해 환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는 현상), 팽창, 천공 등을 관찰할 수 있다. 대부분은 치유되면 정상으로 회복되나, 일부에서는 고막의 천공 없이 중이 내에 삼출액이 지속돼 이충만감(귀가 멍멍한 증상)과 난청을 호소하는 삼출성 중이염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드물게는 고막 천공과 함께 화농성 만성 중이염으로 발전하기도 한다.◇항생제, 꼭 써야 하는 이유 있을까?급성 중이염은 자연적으로 회복될 수도 있으나, 삼출성 중이염이나 만성 중이염으로 진행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초기 처치를 위해 항생제를 사용하는 경우는 ▲중증 급성 중이염 ▲6개월 미만의 영아 ▲24개월 이내 나이면서 급성 중이염 확진 ▲급성 고막 천공 혹은 이루가 발생한 경우 ▲동반질환에서 항생제가 필요한 경우 ▲최근 항생제를 이미 복용한 경우 ▲2~3일 후 추적 관찰이 불가능한 경우 ▲이미 다른 병원에서 경과관찰을 시행한 경우 등이 있다.질병청은 "적절한 항생제를 쓰는 것은 급성 중이염을 급속히 치유하고, 유양돌기염 등의 합병증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비인후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3/17 21:00
  • 밤에 잠들기 힘들다면?… 숙면 위한 ‘꿀팁’

    밤에 잠들기 힘들다면?… 숙면 위한 ‘꿀팁’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숙면이 중요하다. 잠에 쉽게 들 수 있고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수면 루틴(습관)’을 소개한다. 수면 1시간 전취침 1시간 전에는 몰두하는 일은 되도록 하지 말아야 한다. 뇌가 각성 상태가 돼 잠에 드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주식 차트를 들여다보며 ‘내가 얼마나 땄나, 잃었나?’를 생각하는 것은 좋지 않다. 취침 1~2시간 전 샤워나 반신욕‧족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샤워‧반신욕‧족욕은 우리 몸을 이완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숙면하기 위해서는 체온이 0.5~1도 떨어져야 하는데 체온이 올라갔다가 뚝 떨어지게 되면서 잠이 오기 쉽게 만든다.수면 30분 전취침 30분 전부터는 집안을 어둡게 한다. 어두운 상태에서 우리 몸은 멜라토닌 분비를 활성화시킨다. 작은 등이나 간접 조명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이나 TV에서 나오는 빛은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잠드는 것을 방해하고 잠이 들어도 대뇌가 각성돼 숙면을 취하기 어렵게 한다. 적어도 잠들기 30분 전부터는 스마트폰이나 TV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대신 시집이나 수필집을 읽으면 심신이 안정돼 숙면에 도움이 된다.  수면 10분 전잠들기 10분 전에는 '수식관(數息觀) 호흡법'을 추천한다. 호흡에 집중해 잡생각이 떠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눈을 감고 숨을 아주 천천히 들이쉬고 내쉰다. 배가 부풀었다 들어가는 것에 집중하면서 호흡의 횟수를 센다. 잠을 잘 못 이루는 사람들은 20회까지 세는 것을 권한다. 또한 머리맡에 아로마 오일을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라벤더·카모마일·마조람 오일은 신경을 안정시켜서 잠을 잘 자게 도와준다. 아로마 오일을 손수건이나 휴지에 2~3방울 정도 묻혀 머리맡에 두면 된다.
    신경과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3/17 20:30
  • 수분 보충은 물로만? 술이나 커피는 안 될까

    수분 보충은 물로만? 술이나 커피는 안 될까

    건강을 위해서는 1일 물 권장섭취량에 맞춰 적절하게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대 기준 1일 물 권장섭취량은 남성 2600ml·여성 2100ml로, 하루 6~8컵 수준이다. 매일 권장량을 지킬 수 없다면 가급적 권장량에 준하는 정도라도 물을 마시도록 한다. 간혹 액체 성분이라는 이유로 커피나, 술, 음료수를 마신 후 수분 보충을 기대하기도 하는데, 이는 오히려 수분 손실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물을 마셔야 하는 이유와 올바른 수분 보충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수분 보충, 왜 중요할까우리 몸은 연령에 따라 최대 60~80%의 수분을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청소년 이전 연령의 수분량이 80%라면 성인은 75%, 고령자는 68% 수준이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탈수를 비롯해 결석, 비만,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체내 총 수분량이 2%가량 손실되면 가벼운 갈증이 생기고, 4%가 손실되면 근육이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12% 손실될 경우 무기력 상태에 빠지며, 이때부터는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 체내 수분 평형을 맞추기 어려워진다. 수분 함량의 20%가 손실되면 의식을 잃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물은 갈증 날 때만?평소 갈증을 잘 느끼지 않더라도 권장 섭취량에 맞춰 물을 마셔주는 게 좋다. 특히 유아의 경우 갈증을 표현하거나 혼자 물을 마실 수 없는 만큼, 수분 보충을 위해 보호자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유아기는 피부와 묽은 소변으로 인해 수분 손실이 가장 많은 시기다.노인 역시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적절히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노인의 경우 갈증에 대한 예민도가 떨어지면서 제때 수분을 섭취하지 못해 탈수가 오는 경우도 있다.물 대신 커피·술·음료?커피, 술의 경우 카페인이나 알코올이 수분 균형을 조절하는 ‘항이뇨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커피나 술을 마신 후 소변을 자주 보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 소변을 통해 수분을 자주 배출하다보면 몸 속 수분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수분을 많이 섭취한 것 같지만 오히려 기존 수분까지 손실될 수 있는 셈이다. 또 음료수의 경우 당이 많이 함유된 제품을 마시면 갈증이 심해질 뿐 아니라, 과도한 당 섭취로 인해 전체적인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3/17 20:00
  • 탈모는 전부 똑같을까? 유형별로 치료법도 달라…

    탈모는 전부 똑같을까? 유형별로 치료법도 달라…

    머리가 빠지는 탈모는 모두 비슷한 게 아니냐고 생각하기 쉽지만. 탈모의 유형은 의외로 다양하다. 크게는 ▲남성형 탈모 ▲원형 탈모 두 가지로 나뉘는데, ▲여성형 탈모 ▲휴지기성 탈모 ▲견인성 탈모를 추가해 세세히 나누기도 한다. 유형별로 원인이 달라 치료법도 다르다. 다만, 스스로 탈모 유형을 판단하긴 어려우므로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길 권한다.◇남성형 탈모가장 흔한 탈모 형태로, 남성호르몬의 대사산물 중 하나인 디아히드로테스트로테론(DHT)의 과다 분비해 발생하는 탈모 유형이다. DHT는 모낭을 수축시키고, 머리카락의 성장을 방해한다. 남성형 탈모가 있으면 이마 쪽 헤어라인이 뒤로 밀리면서 M자 모양으로 이마가 서서히 넓어지는 양상을 띤다. 남성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주로 유전적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다. 치료에는 주로 '피나스테리드' 등 먹는 성분의 약을 많이 쓴다.◇여성형 탈모여성 역시 DHT의 영향을 받아 탈모가 생길 수 있다. 이를 따로 '여성형 탈모'라고 부르지 않고 남성형 탈모로 함께 지칭하기도 한다. 남성형 탈모와 증상이 거의 비슷하지만 남성과 달리 탈모가 시작되는 부위가 조금 다르다. 여성은 이마보다 정수리 부위가 먼저 빠지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남성들은 탈모가 심하게 진행되면 완전히 '대머리'가 되기도 하지만, 여성은 드물다. 여성들은 피나스테리드 복용보다는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을 많이 쓴다.◇원형 탈모갑자기 머리에 '땜빵'이 생기듯 머리가 빠지는 것을 원형탈모라 한다. 탈모 부위가 점점 커지거나 여러 개씩 생기기도 한다. 심하면 모발 전체가 빠지고, 눈썹이나 음모 등 다른 신체 부위의 털이 빠지기도 한다. 원형 탈모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스스로를 공격하는 질환)이다. 치료하지 않아도 회복되기도 하고, 영구적인 탈모가 될 수도 있다.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고 악화되지 않도록 치료받는 게 최선이다. 여성형 탈모와 마찬가지로 바르는 약을 주로 쓴다.◇휴지기성 탈모급격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부족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 스트레스 등으로 생기는 대표적인 탈모 유형이 '휴지기성 탈모'다. 모발이 정상적인 성장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휴지기'로 들어가 버려 생긴다. 천천히 진행되는 다른 탈모 유형과 달리, 모발이 전체적으로 급격히 빠지는 특징이 있다. 급격하게 진행돼 놀랄 수도 있지만, 다행히 치료는 가장 쉬운 유형이다. 휴지기성 탈모는 갑상선질환 치료 등 원인을 찾아 해결하면 잘 회복된다.◇견인성 탈모스스로 머리카락을 세게 잡아 당기거나, 머리카락을 세게 뽑는 등 습관으로 인해 모근이 약해져 생기는 탈모를 말한다. 머리카락을 억지로 뽑을 때마다 모근은 점차 약해지는데, 약해진 모근에는 머리카락이 새로 자라나기 어렵다. 이런 유형은 약물 등 치료보다도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하다. 스스로 모발을 뽑는 '탈모벽' 등 정신과적 질환을 치료해야 할 수도 있다. 두피 회복을 위해 자극 없는 샴푸를 사용하고, 두피 에센스 등으로 충분히 영양을 공급해주면 도움이 된다.
    피부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3/17 19:00
  • 자다가 ‘파르르’ 놀라며 깨는 이유

    자다가 ‘파르르’ 놀라며 깨는 이유

    한 번쯤 자다가 깜짝 놀라며 깨본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지하철에 앉아서나 책상에 엎드려 잘 때 경험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를 ‘수면 놀람증’이라고 하는데, 몸에 특별한 문제가 있어서 발생하는 증상은 아니다. 수면 놀람증은 왜 생기는 걸까?수면 경련 혹은 근강대성 경련 등으로도 불리는 수면 놀람증은 수면에 빠지기 직전 근육 발작이 일어나면서 발생한다. 수면에 빠지기 시작하면 심박 수가 떨어지고 근육이 이완된다. 수면은 한 주기로 얕은 수면, 가벼운 수면, 깊은 수면, 서파 수면, 렘수면 등을 겪게 되고, 잠을 잘 때 이 주기를 3~4번 정도 반복한다. 수면은 단계별로 넘어갈 때마다 근육을 이완하는데, 이때 근육이 제대로 이완되지 않으면 경련을 일으키면서 수면 놀람증이 발생하는 것이다.피로가 쌓였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다. 피로나 스트레스가 심하면 몸이 긴장 상태를 유지하려고 해 근육이 이완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수면 직전까지 긴장 상태를 유지했을 때도 수면 놀람증이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집이 아닌 불편한 공간에서 잠이 청했거나 ▲앉아서 잠이 드는 등 익숙하지 않은 자세를 취했거나 ▲밤늦게까지 운동해 근육을 긴장시켰거나 ▲저녁에 커피를 마시는 등 뇌를 각성시키는 행동을 했을 때 쉽게 발생한다.한편, 수면 놀람증이 자주 반복해서 나타날 경우, 하지불안증후군 등의 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3/17 18:00
  • 말 많은 AZ 백신, 40대 의사들 접종 후 반응이…

    말 많은 AZ 백신, 40대 의사들 접종 후 반응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유럽을 중심으로 혈전 발생이 보고되면서, AZ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은 18일 유럽의약청(EMA)의 결정을 주목하고 있으며, 우리 방역당국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AZ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을 중심으로 “발열·근육통 같은 증상이 젊은 사람에게 심하게 나타난다”는 후일담이 퍼져 있다. 정말 그럴까?한국은 지난 달 26일 백신 첫 접종 후 62만 1734명이 1차 접종을 마쳤으며, 95%가 AZ 백신을 맞았다.(17일 0시 기준). 현재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 입원환자와 종사자,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119구급대 등 1차 대응요원, 병원급 이상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등이 접종을 받고 있다. ◇의료진 “생각보다 근육통 등 심해” 백신 접종이 차차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진들도 발열·근육통 때문에 힘들었다는 후일담을 들려주고 있다. 40대 중반인 해운대부민병원 응급의료센터 박억숭 센터장은 "AZ 백신을 맞고 온몸이 욱신대는 등 생각보다 힘들었다"며 "일반 사람들이 접종하기 시작하면 이상반응에 대한 말이 많이 나올 것 같다"라는 우려를 표했다. 40대 초반인 이대목동병원 외과 안정신 교수는 "백신을 맞고 30분 지났을 때부터 가슴 두근거림과 열감이 있었다"며 “이튿날은 지리산 노고단을 반쯤 올랐을 때와 같은 근육의 피로함과 유사한 뻐근한 통증이 있었고, 퇴근하고 버스를 타러 가는데 땅을 디디는 걸음걸음마다 발바닥이 아팠다"고 했다. 안 교수는 "백신을 맞을 때는 체온계를 가져가고, 주사 맞고 30분은 의료진이 있는 곳에서 경과관찰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평소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주사 맞은 후 대기시간을 늘여 경과 관찰을 잘 하고 경우에 따라 이상 반응 시 응급실 방문 등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겠다"고 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3/17 17:48
  • 뇌 구조가 다르다… 남성의학·여성의학 분리해야 할까?

    뇌 구조가 다르다… 남성의학·여성의학 분리해야 할까?

    치매는 여성에게, 뇌졸중은 남성에게 더욱 잘 생기는 질환이다. 실제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치매 환자 성별 구성 비율은 여성 62%, 남성 28%로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2배 많다. 뇌졸중의 성별 편차도 확연하다. 보건복지부 통계를 보면, 만 50세 이상 인구의 뇌졸중 발병률은 2017년 기준 남성은 2.3%, 여성은 1.3%로 거의 2배가량 차이를 보인다. 남성과 여성의 뇌질환 양상에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여성과 남성의 '뇌 구조' 자체가 다르다는 주장이 나왔다.◇남성은 '뇌혈관장벽' 더 튼튼? 기능도 다르다미국 메릴랜드대 혈관연구소장 알리사 클라인 교수팀은 뇌질환의 남녀 차이에 관한 기존의 연구 결과와 성별에 따른 세포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남성과 여성은 '뇌혈관장벽(BBB·Blood Brain Barrier)'이 서로 다른 행동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혈액이 뇌 조직으로 들어갈 때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장벽'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연구팀은 남성이 여성보다 장벽이 견고하며, 무언가 다르게 기능한다고 추측했다. 정확한 발병 기전까지는 밝혀내지 못했지만, 뇌혈관장벽의 기능 차이가 성별 뇌질환 양상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근거 중 하나임을 시사한다.연구팀은 또한 뇌혈관장벽 외에도 남녀 간의 유의미한 차이점을 몇 가지 더 지적했다. 대부분 여성이 남성보다 심혈관질환에 취약하다는 내용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보다 같은 심장 박출 대비 혈압이 낮으며, 동맥의 직경이 작다. 여성은 비슷한 연령의 남성보다 측두엽·후두엽 부분이 더 뻣뻣하다고도 했다. 알리사 클라인 교수는 "지난 20년 동안 혈관을 연구했지만, 5년 전까지만 해도 뇌세포에 성별 간 차이가 중요하지 않다고 여겨왔다"며 "치매, 다발성경화증, 파킨슨병 등 뇌질환뿐 아니라 다양한 전신 질환의 남녀 간 차이를 추가로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경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3/17 17:31
  • '위염' 방치하다간 위암 돼… 예방하려면

    '위염' 방치하다간 위암 돼… 예방하려면

    위염은 위장 점막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위염 환자의 80%는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증상이 있더라도 소화불량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아 알아차리기 어렵다. 방치하다간 위암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는 위염, 어떻게 예방할까?위염은 급성위염과 만성위염으로 구분된다. 급성위염은 헬리코박터균에 처음 감염되거나 세균‧바이러스‧기생충 등에 감염돼 발생한다. 알코올이나 진통제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소화불량‧복통‧오심‧구토 등이 동반된다. 만성위염은 염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로 위샘을 손상시켜 위축성 위염(위 점막이 얇아진 상태)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위 점막이 장 점막처럼 변하는 장상피화생을 거쳐 위암까지 진행될 수 있다. 만성위염은 대다수 증상이 없지만 드물게 배 윗부분 통증이나 식후 복부팽만감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의 점막을 강하게 자극하는 타거나 짠 음식을 피하고 금주‧금연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카페인 음료나 산도가 높은 음식도 위염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멀리하는 게 좋다. 40대 이상부터는 1~2년 주기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만성 위염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으로 위장에 부담을 주는 스트레스를 개선해 만성 위염을 예방할 수 있다.
    내과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3/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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