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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에 쓰고, 달력에 스케줄... "뇌 좋아진다"

    종이에 쓰고, 달력에 스케줄... "뇌 좋아진다"

    종이에 글을 쓰면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보다 뇌 활동이 활발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본 도쿄대 연구팀은 18~29세의 실험 참가자 4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일정에 관해 논의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각자 선호하는 도구를 이용해 일정을 기록했다. 개인별 선호도에 따라 ▲스마트폰, 태플릿PC 등 전자기기 이용 ▲달력에 펜으로 기록 등 방법을 사용했다. 그동안 연구팀은 fMRI(기능적 자기공명영상)를 통해 참가자들의 뇌 활동을 관찰했다.연구 결과, 사용 도구에 따라서 복잡한 일정을 기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달랐다. 달력과 펜으로 수기 기록한 사람은 평균 11분, 태블릿PC를 이용한 사람은 평균 14분, 스마트폰 사용자는 평균 16분이 걸렸다. 연구팀은 fMRI 영상을 통해 이러한 속도 차이가 뇌 활성화 정도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실제 달력(종이)을 사용한 참가자들은 뇌 속 기관인 '해마'가 더 많이 활성화됐다. 해마는 언어, 상상의 시각화, 기억, 탐색 등에 영향을 미쳐 학습 기억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마는 또한 창의적인 생각을 할 때도 활성화되는 부위다.연구를 주도한 쿠니요시 사카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학습과 암기에 중점을 뒀지만, 창의적인 활동을 할 때도 종이를 사용하는 게 더 좋을 것"이라며 "지식이 정확하게 습득될수록 창의성이 발휘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행동 신경과학지(Behavioral Neuro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신경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3/22 19:00
  • [코로나보다 무서운 비만 ④] 암처럼 고도비만은 질병…'의지'를 믿지 말라

    [코로나보다 무서운 비만 ④] 암처럼 고도비만은 질병…'의지'를 믿지 말라

    고도비만은 질병이다. 게을러서, 정신적으로 유약해서, 잘못 살아서 그렇게 뚱뚱해진 것이 아니다. 모든 질병이 유전적·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듯, 고도비만 역시 그러한 이유로 발생한다.  1990년대 초반 미국에서는 고도비만을 질병으로 선언했다.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안수민 회장(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외과 교수)은 "위암·간암에 걸린 환자가 큰 잘못을 해서 병에 걸린 것이 아니며 자기 의지만으로 치료가 어려운 것처럼, 고도비만도 마찬가지”라며 “위암·간암처럼 고도비만도 결국 의학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20~30대 젊은층서 고도비만 가파르게 증가고도비만은 나라마다, 학회마다 기준이 다르지만, 비만대사 수술까지 필요한 심각한 비만은 체질량지수(BMI) 35kg/㎡ 이상으로 정의한다.  대한비만학회 2020 팩트시트에 따르면 BMI 35 이상 고도비만(클래스3) 유병률은 2009년 0.3%에서 2018년 0.81%로 10년 새 3배 가까이 증가했다. BMI 30 이상으로 넓혀보면 유병률이 2009년 3.2%에서 2018년 5.2%로 증가했다. 특히 20~30대 젊은층에서의 고도비만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BMI 35 이상 기준 2009년 0.44%에서 2018년 1.61%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아래 그래프>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유문원 홍보위원장(서울아산병원 위장관외과 교수)은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고도비만 환자를 직접적으로 증가시켰는지 아직 알 수 없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실외 생활이 위축되고 운동시설이 제한되고 배달음식 등을 과량 소비하게 돼 체중이 증가하는 환경은 맞다”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3/22 17:22
  • 폐경기에 '이것' 부족하면 뚱뚱해진다

    폐경기에 '이것' 부족하면 뚱뚱해진다

    폐경기 동안의 수면 부족이 체중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은 폐경기 전 여성 21명을 대상으로 폐경기에서 나타나는 수면 장애 시뮬레이션 실험 모델을 통해 수면 부족이 체내 지방 사용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2일 동안 정상적으로 수면했고 3일 동안은 2분 동안 울리는 알람에 의해 15분마다 수면을 방해받았다. 연구팀은 이들 중 9명에게 류프로라이드 약물을 투여해 에스트로겐 분비를 일시적으로 폐경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억제했다. 그 결과, 체내 지방 사용 비율은 정상적인 수면에 비해 수면 장애를 겪었을 때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에스트로겐 분비가 억제됐을 때는 정상적인 수면 후에도 지방 사용 비율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에스트로겐 감소뿐 아니라 수면 장애가 폐경기 여성의 체중 증가와 관련된 신진 대사를 변화시킨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미국 하버드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 레이라 그랜트 박사는 “이번 연구로 에스트로겐 감소와 더불어 수면 장애가 체내 지방 사용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폐경기 동안 수면의 질을 개선하면 체중 증가 위험을 낮춰 당뇨병 등의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2021 내분비학회 연례회의(ENDO 2021)'에서 최근 발표됐다.
    내과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3/22 17:17
  • 마법의 회춘주사? 성장호르몬 '투약' 신중하세요

    마법의 회춘주사? 성장호르몬 '투약' 신중하세요

    피로, 불면증, 기억력 저하, 탈모, 성욕감소를 한 번에 해결해준다는 마법 같은 주사가 있다. 심지어는 노화 방지 효과까지 있다는 '성장호르몬' 주사다. 성장호르몬은 성장기 아이들에게만 분비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성인이 된이후에도 성장호르몬은 소량 분비된다. 하루 동안의 생활 주기에 따라 조금씩 변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실제로 성장호르몬을 투약하기만 해도 우리 몸에 건강상 이점이 찾아오는 걸까? 전문가들은 성인에게 성장호르몬 투약은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주사 한 방으로 ‘회춘’ 가능할까?성장호르몬(Growth Hormone, GH)은 이름 그대로 성장을 촉진하는 데 필요한 호르몬을 말한다. 뼈끝 부분의 연골과 단백질이 형성되는 것을 도와 체격을 크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장호르몬의 역할은 이뿐이 아니다. 항인슐린작용, 지방분해, 전해질 재흡수 촉진 등 우리 몸의 대사 물질로서 여러 기능을 맡고 있다. 성장호르몬분비는 나이가 들수록 감소해 60대가 되면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다. 나이가 들수록 근력과 골밀도가 감소하는 이유 중 하나다. 성인에게 성장호르몬을 투약하면 여러 이점이 생긴다는 주장도 여기에서 유래된 것이다.성장호르몬은 개원 병원을 중심으로 처방되고 있어 성인도 원한다면 손쉽게 주사를 맞을 수 있다. 피로해소, 수면개선, 다이어트 등 여러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항노화’ 기능을 강조하곤 한다. ‘회춘 주사’ ‘나잇살 주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성장은 노화와 반대되는 개념인 만큼 환자들 입장에서는 성장호르몬이 실제 노화를 막아준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성장호르몬의 치료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학계에서 논란이 많다.◇효과나 안정성 검증, 아직은 글쎄…확실한 치료 효과가 입증됐다면 물론 대학병원에서도 사용하고 있을 터. 그러나 대학병원의 내과, 내분비내과, 소아청소년과 어느 곳에서도 성인의 일반적인 건강 증진을 위해 성장호르몬을 처방하지는 않는다. 마찬가지로 보험적용도 되지 않는다. 다만, 소아청소년과에서는 성장호르몬결핍증 환자에 한해 성인이 되어서도 성장호르몬 투약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성장호르몬 분비가 너무 적으면 다른 대사질환이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안문배 교수는 “성인에서의 성장호르몬 치료 효과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 여러임상 연구의 결론”이라며 “성장호르몬의 치료 효과에 대한 긍정적 입장과 부정적 입장의 의견이 팽배한 것으로 보고된다”고 말했다. 긍정적 입장에서는 앞서 말한 효과 외에도 인슐린 분비량 증가, 인슐린 저항성 개선, 염증 물질분비 감소, 골밀도 증가, 인지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보고가 일부 나온 바 있다.◇건강한 생활습관 우선, 경구약은 피해야오히려 성인이 성장호르몬을 투약하면 생길 수 있는 문제점도 있다. 안문배 교수는 “성인이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으면 관절염, 수근관증후군, 부종, 암 등의 발병률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성장호르몬은 여러 대사 기능을 한다고 했는데, 성장호르몬 분비가 정상보다 많으면 오히려 고혈압과 당뇨병 등 대사질환 위험이 높아질수 있다. 성장호르몬 분비 과다로 생기는 병도 있다. ‘말단비대증’이라고 해서, 손이나 발 등 신체 말단 기관이 과도하게 증식하는 병이다.아직 성장호르몬에 대한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은 만큼, 투약은 신중해야 한다. 내 나이에 맞는 적절한 성장호르몬 분비를 유지하고 싶다면 건강한 생활습관만으로 충분하다. 운동, 숙면, 충분한 단백질 섭취는 성장호르몬분비량 감소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수면이 중요하다. 아이들에게 ‘키 크려면 일찍 자라’고 말하듯, 어른도밤 12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는 꼭 잠에 드는 게 좋다. 한번 잘 때는 4시간 이상 자야 한다.한편 해외에서는 성장호르몬을 먹는 형태의 알약으로 판매하는 곳도 있다. 안문배 교수는 “성장호르몬은 경구로복용하면 생체이용률이 매우 낮아 주사로 투여하는 게 원칙”이라며 “아직 경구용 성장호르몬의 효과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가 충분치 않은 만큼 복용한다면 깊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종합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3/22 17:14
  • GC녹십자랩셀, NK세포 제조 방법 국내 특허 취득

    GC녹십자랩셀, NK세포 제조 방법 국내 특허 취득

    GC녹십자랩셀은 특허청으로부터 NK(자연살해) 세포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특허를 취득한 제조법은 바이오리액터(생물 반응기)를 활용한 대량 배양으로 NK세포의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이다.NK세포는 체내 암세포나 비정상 세포를 즉각 공격하는 선천면역세포로, 기존 면역항암제보다 안전성이 높고 타인에게 사용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백(bag)에서 배양하는 기존 NK 세포 배양 방식은 대량 배양에 한계가 있었으나, 바이오리액터를 활용해 NK세포의 활성·성장에 필요한 물질을 내뿜는 ‘지지세포’와 원료가 되는 혈액을 특정한 시점에 자극하는 방법은 단기간 많은 양의 NK세포를 고순도로 배양할 수 있다.GC녹십자랩셀은 대량배양 기술을 통해 환자가 투여를 원하는 시점에 NK세포치료제를 기성품 형태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인 50리터 규모의 바이오리액터를 활용한 NK세포치료제 개발 체계 또한 구축하고 있다. GC녹십자랩셀 황유경 세포치료연구소장은 “바이오리액터를 활용해 자동화된 NK세포를 제조하는 방법은 기존 방식에 비해 임상에도 친화적”이라며 “NK세포치료제 상용화의 핵심인 대량배양과 관련된 기술 확보와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3/22 16:38
  • 스트레스 너무 없어도 '인지기능' 떨어진다

    스트레스 너무 없어도 '인지기능' 떨어진다

    스트레스가 너무 없으면 인지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연구팀은 25~75세 2711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삶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 시작 전 참가자들은 짧은 인지 테스트를 수행했고 이후 8일간 하루 동안 겪은 스트레스 요인들과 신체적 증상들을 보고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 요인이 없다고 보고한 사람들은 인지 테스트에서 자신의 연령보다 8년 이상 노화된 인지 기능을 보였다. 또한 연구팀은 이들이 다른 사람들과 정서적인 교감을 주고받는 경우가 적었고 하루 동안 긍정적인 일을 경험할 가능성도 낮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스트레스 요인을 경험하면 문제 해결 능력도 기를 수 있어 인지기능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트레스 요인이 없다고 보고한 사람들은 만성 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낮고 더 나은 기분 상태를 보였다.연구를 진행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연구팀 데이비드 알메이다 교수는 “이번 연구가 일상의 작은 스트레스 요인이 잠재적으로 뇌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국 심리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감정(Emotion)’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과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3/22 15:35
  • 예방접종위 "AZ 백신 혈전과 연관 없어… 접종 지속 권고"

    예방접종위 "AZ 백신 혈전과 연관 없어… 접종 지속 권고"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예방접종위)가 22일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 예방접종전문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까지 확인된 국내외 자료를 토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생성 간의 연관성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접종위는 지난 20일 회의에서 최근 국내외에서 보고된 아스트라 백신과 접종 후 혈전증과의 연관성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청(EMA) 등의 평가를 검토했다. 최은화 예방접종위 위원장은 “현재까지 자료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 생성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관성을 발견되지 않았다"며 "신부정맥혈전증이나 폐색전증과 같은 혈전 생성은 코로나 감염을 포함한 여러 원인에 의해서 발생될 수 있는 비교적 흔한 질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 후 관찰된 혈전 생성 사례는 평상시 발생 수준보다 더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고 설명했다.예방접종위는 다만 "인구 100만명 당 1명 내외의 빈도로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파종성혈관내응고장애(DIC)와 뇌정맥동혈전증(CVST)의 발생 보고에 대해서는 백신과 인과성에 대해 정밀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EMA 등이 발표한 결과와 동일한 결론이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22 15:02
  • "반려동물, 변이 코로나 감염되면 심장병 겪을 수도"

    "반려동물, 변이 코로나 감염되면 심장병 겪을 수도"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영국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B.1.1.7)에 감염되면 심장질환을 겪을 수 있다는 추정이 제기됐다. 21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에서 변이가 발견되고 유행한 지난해 12월에서 올해 2월 사이 버킹엄셔주(州) 말로우의 '랄프 동물 진료협력센터'에 심근염으로 내원한 개와 고양이는 18마리였다.절대적으로 많지는 않지만, 평상시 이맘때 10배 가까이라고 가디언은 설명했다.심근염은 심장의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심부전(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다.의료진이 올해 1~2월 심근염이 나타났거나 회복된 개와 고양이 11마리 혈액·검체검사를 진행해보니 3마리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고 다른 3마리는 혈액에서 항체가 발견돼 이전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었다. 또 심근염이 발생한 개와 고양이의 주인 대다수는 반려동물이 아프기 3~6주 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거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물론 코로나19가 개와 고양이 심근염을 유발한다고 확정하긴 어려우며 인과가 맞는다고 해도 현 단계에선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어느 정도 비율로 심근염으로 이어지는지 확언하기 불가능하다.랄프 동물 진료협력센터의 루카 페라신 박사는 "공포를 불필요하게 확산시키고 싶지는 않지만, 사람에게서 동물로 변이가 전파된다는 강력한 증거가 나온 것"이라면서도 "심장질환으로 센터에 온 동물, 그것도 중태인 사례만 살펴 (분석에) 다소 편향이 있다"고 말했다. 페라신 박사는 "반려동물에게 무엇인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수의사를 찾길 권하며, 수의사들도 (변이가 동물에 심근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의심되는 사례가 나오면 검사를 시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영국발 변이에 감염된 사례는 현재까지 총 3건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2건은 미국 텍사스주(州)의 한집에 사는 개와 고양이 사례이고 나머지 1건은 이탈리아에 사는 고양이 사례다.반려동물이 영국발 변이에 감염된 경우엔 주인 역시도 영국발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22 13:40
  • "다이어트약 쇼핑 못한다"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 본격 시행

    "다이어트약 쇼핑 못한다"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 본격 시행

    앞으로는 다이어트약 등 마약류 의약품을 과다·중복 구매하는 의료쇼핑이 불가능해질 전망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 서비스를 25일부터 전체 마약류 의약품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은 의사가 환자 진료·처방 시 환자의 지난 1년간의 마약류 투약 이력을 조회·확인해, 과다·중복 처방 등 오남용이 우려되는 경우 처방이나 투약을 하지 않도록 돕는 서비스다.식약처는 의사가 마약류 처방 시 환자가 같은 주차에 이미 동일 성분 또는 동일 효능군의 마약류를 처방받은 이력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중복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의사는 환자의 지난 1년간 마약류 투약 현황 관련 인포그래픽과 다른 환자들과의 비교통계를 확인할 수 있어 해당 환자의 마약류 처방 현황을 쉽게 알 수 있다.식약처 관계는 "의료현장에서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 서비스의 활발한 이용으로 마약류 의약품의 적정처방 유도 등 안전한 의료용 마약류 사용환경을 조성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정의학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3/22 13:37
  • 이봉주 1년 넘게 투병 중… ‘근육긴장이상증’이란?

    이봉주 1년 넘게 투병 중… ‘근육긴장이상증’이란?

    마라토너 이봉주가 최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이봉주가 앓고 있는 병은 ‘근육긴장이상증’으로 1년 넘게 치료와 재활 훈련에 전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예전부터 약간 허리가 구부정한 상태였다"며 "그래서 아들이 생일 때 어깨에 메는 교정기까지 사 주고, 신경 좀 쓰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때부터 신경을 썼어야 하는 건데 내가 나의 몸에 대해서 너무 자만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근육긴장이상증은 근육 수축과 긴장 정도를 조율하는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근육이 과도하게 강직돼 몸이 뒤틀리고 돌아가는 질환이다. 의지와 무관하게 신체 일부가 꼬이거나 반복적인 운동, 비정상적인 자세를 보인다.  근육긴장이상증 환자들은 신체 부위 팽팽함‧경련‧비틀림과 같은 증상을 경험하고 때론 떨림이 동반되기도 한다.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면서 정작 이완돼야 할 때 수축되는 상태가 지속돼 근육 경련‧통증이 발생한다. 특히 국소성 근육긴장이상증 중 목의 운동 이상인 ‘사경증’이 가장 흔한 형태로 머리의 비틀림‧경련‧떨림, 목 부위 통증 등이 나타난다. 목 근육에 이상이 생기면서 머리가 한쪽으로 돌아가거나 앞뒤로 혹은 어깨 쪽으로 기울어져 머리를 바로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증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고 범위가 점점 넓어진다. 뒤틀린 자세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소화질환이나 척추측만증 같은 합병증이 발생한다.신체증상뿐 아니라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이 더 큰 문제다. 신체 일부가 뒤틀린 모습 때문에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하거나 아예 사회생활 자체를 피하는 경우가 많다.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근육긴장이상증은 전문의 진료와 근전도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제때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치료 효과는 높은 편이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 단계에서는 약물치료나 보톡스 주사로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사경증의 경우 뇌심부자극술로 치료하면 개선 효과가 좋다. 뇌심부자극술은 초소형 의료기기를 뇌에 삽입해 특정 부분에 전기자극을 주는 방법이다. 신경을 잘라내거나 뇌세포를 파괴하지 않는 보존적 치료로 사경증을 포함한 모든 근육긴장이상증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 근육긴장이상증으로 의심된다면 조기에 신경외과를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고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타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 2021/03/22 13:30
  • 백신 수급 어려운데, ‘AZ + 화이자’ 섞어 맞아도 될까?

    백신 수급 어려운데, ‘AZ + 화이자’ 섞어 맞아도 될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물량 부족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는 가운데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임상시험에 불이 붙었다. 서로 다른 코로나19 백신을 섞어서 사용하는 임상시험 준비가 본격화된 것이다. 과연 코로나19 백신을 혼합해 코로나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코로나19 백신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조합 첫 시도영국 Nautre 등에 따르면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820명을 모집해 두 가지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을 혼용하는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시동-추가 용량의 이질적 조합'(heterologous prime-boost combination)'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일명 '프라임 부스트'(prime-boost) 효과라고 불리는 이 전략은 서로 다른 두가지 백신을 혼용했을 때 더 높은 면역반응을 얻을 수 있다는 이론이다. 이미 에볼라 바이러스, HIV 백신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전략이기도 하다.옥스퍼드 연구팀은 코로나19 백신에서도 프라임 부스트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결정했다. 임상시험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반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mRNA 기반인 화이자 백신을 차례로 접종 후(4주 및 12주 간격) 면역반응을 확인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연구팀은 2가지 백신의 조합이 코로나19를 얼마나 잘 예방하는지 평가하기보다는,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항체와 T세포 수준을 측정하고 안전성을 모니터링하겠다고도 전했다.이 외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조합 임상시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스푸트니크는 모두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반의 백신이다. 특히 스푸트니크V 백신은 다른 바이러스 조합을 사용하고 있어, 자체가 '이질적인 시동-추가 용량 백신'으로 임상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시도할 수는 있지만… 성공확률은 의문일각에서는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조합은 물론, 아스트라제네카+노바백스 백신, 화이자+스푸트니크 백신의 조합도 프라임 부스트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는 조합이라는 의견을 내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 혼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대구가톨릭대 약학대학 최준석 교수(대한약학회 홍보위원장)는 "항체가 생성될 수 있는 바이러스 표면 자체가 굉장히 제한적이고 특수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백신을 혼용해 예방 효과를 얻는 일이 아주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최준석 교수는 "항원이 유사하다면 이론적으로 볼때, 혼용 효과가 있을수도 있겠으나, 현재로서는 백신 수급이 불안정해서 궁여지책으로 진행하는 임상시험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김춘관 중앙보훈병원 감염내과 교수(대한백신학회 총무이사)는 이론적으로도 효과가 불확실하지만, 상용화를 위한 임상시험 자체도 쉽지 않을 것이라 평가했다. 김춘관 교수는 "'프라임 부스트'는 어느 정도 인정을 받는 이론이나, 각 백신에서 발현된 항원이 같은지 의문이기에 굉장히 실험적이며 검증되지 않은 임상시험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프라임 부스트'는 각각 30%의 예방 효과를 내던 A, B 백신을 혼용했을 때 70%의 효과가 난다면 사용하는 방식인데, 화이자 백신은 이미 95%의 예방 효과를 증명했기에 다른 백신과 혼용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을 혼용했을 때 단일 접종보다 효과가 낮거나 부작용이 생길 경우, 책임 문제가 발생하기에 때문에 각 제약사가 혼용을 위한 책임소재 합의를 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우리나라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 혼용을 권고하지 않고 있다.질병관리청은 "현재 다른 종류 백신과의 교차접종 가능에 대한 근거는 없어 동일 백신 접종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부주의로 2차 접종 시 다른 백신을 맞았다고 하더라도 추가 접종은 권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3/22 11:30
  • 연세암병원 김남규 교수, 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연세암병원 김남규 교수, 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연세암병원 대장항문외과 김남규 교수가 18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 시상식에서 외국 의료인의 연수를 통한 한국 의료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메디컬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은 한국 의료의 해외진출과 외국인환자 유치, 외국의료인의 국내연수 등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단체나 개인에게 시상된다.김남규 교수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총 92명의 외국 의료인을 대상으로 대장항문외과 분야 연수를 지도했다. 또, 2014년부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사우디아라비아 의료인 연수사업에서 커리큘럼 개발에 참여하며, 연수 대상 의료인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요르단, 이집트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 등 다른 중동 국가 소속 의사들 대상으로 확대하는데 기여했다. 인도와 중국, 베트남, 필리핀, 러시아, 베네주엘라. 에콰도르, 파키스탄 등 의료 저혜택 국가 의료인 대상으로도 연수를 지도하며 전문성을 갖춘 의료 인재를 육성해 각 나라의 의료질 향상에도 노력했다. 김 교수는 외국 의료인들의 연구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주말마다 연구에 대해 논의하며 다양한 국내 및 국제 학술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금까지 연수를 받은 외국 의료인들이 일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32편에 달한다. 외국 의료진 연수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러시아, 인도, 등에서 초청을 받아 대장암의 로봇수술과 복강경 수술 등에 대해 강의 및 시연하며 우리나라 의술의 우수성을 알렸다.김남규 교수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술을 해외 의료 저혜택 국가에 전수해 많은 환자들이 질환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의술은 이미 세계 수준이기 때문에 많은 해외 의료진들이 지금도 우리의 의술을 배우러 많이 오고 있다. 136년전 서양 의술을 이땅에 도입한 세브란스가 이제 거꾸로 이러한 역할을 잘하여 하나님의 사랑으로 아픈 환자의 몸을 치료하는 숭고한 가치를 이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3/22 11:28
  • 당신이 몰랐던 '비인두암'의 의심증상

    당신이 몰랐던 '비인두암'의 의심증상

    환자 수가 많지 않지만, 그에 비해 매우 치명적인 암이 '비인두암'이다. 비인두암은 코 뒤쪽에서 시작해 구강 뒤쪽에서 식도 입구로 이어지는 부위인 '비인두'에 생긴 암을 말한다. 지난 2019년 기준 국내 환자 수는 3036명. 발생 부위에 뇌로 가는 혈관과 신경이 많아 수술을 잘못하면 평생 장애를 안고 살 위험이 있어 공포스러운 암에 속한다.  비인두암의 원인으로는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등이 거론된다. 비인두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 발견이 중요해 의심 증상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가 2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비인두암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첫 번째 의심 증상은 목 위쪽에 통증 없이 부기가 생기거나, 몽우리가 만져지는 것이다. 이 밖에 한쪽 귀의 청력이 떨어지거나, 두통, 귀의 통증이 생기는 것, 갑자기 목이 쉬는 것도 의심 증상이다. 암이 중기 이상으로 악화되면 '중이염'이 발생하면서 귀에서 진물이 흘러나올 수 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따르면 '이명'도 비인두암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비인두암은 ​수술로 제거하기 어려운 부위에 발생하기 때문에 수술보다는 방사선 치료가 우선적으로 고려된다.​비인두암을 예방하려면 금연은 필수이며, 소금에 절인 음식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소금으로 절인 보존 음식물에 들어 있는 '니트로사민'이 비인두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졌다. 실제 중국·대만 등 동남아 지역의 비인두암 발병률이 높은데,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전통적으로 소금에 절인 생선을 많이 먹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암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22 11:26
  •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준 교수,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 취임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준 교수,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 취임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정준 교수<사진>가 한국유방암학회 제10대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내달 12일부터 시작되며, 오는 2023년 3월까지 총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정준 교수는 유방암, 유방질환 분야 전문의로 한국의 유방암 치료 및 연구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유방암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정준 교수는 “지난 20년간 선배님들의 노력으로 이룩한 한국유방암학회를 계승해 학회의 미션인 ‘함께하는 도전, 세계를 움직이는 한국유방암학회’에 걸맞은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회원들의 친목과 유방암 치료, 연구를 선도하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한편, 한국유방암학회는 지난 1999년 설립돼 유방암 분야 학술적 발전과 임상연구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유방암의 위험성과 조기 발견에 대한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3/22 10:55
  • 이재용도 쓰러뜨린 ‘충수염’… 어떤 병이길래?

    이재용도 쓰러뜨린 ‘충수염’… 어떤 병이길래?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재용(53) 삼성전자 부회장이 충수염으로 20일 새벽 삼성서울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았다. 이 부회장은 19일 밤 극심한 복통을 호소해 구치소 의료진으로부터 충수염 진단을 받았다. 인근 경기 평촌 한림대성심병원으로 옮겨진 이 부회장은 ‘충수가 터져 이물질이 복막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으로 재이송돼 1시간 가까이 수술받았고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맹장염의 정식 명칭인 충수염은 맹장 끝에 6~9cm 길이로 달린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충수는 맹장 끝부분에 위치한 기관으로, 충수 주위 조직이 과다 증식하거나 대변이 충수를 막으면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충수 조직이 세균에 감염돼 발생하기도 한다.충수염 초기에 환자의 80%는 체한 듯한 더부룩한 느낌과 명치 통증을 호소한다. 명치 통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배꼽 주위를 거쳐 오른쪽 아랫배 통증으로 바뀐다. 통증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 간혹 충수가 왼쪽에 있어 왼쪽 배에 통증을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이는 매우 드문 경우다. 이외에도 명치‧골반 통증, 구역질‧구토‧미열 등 전신증상을 보이기도 한다.충수염을 초기에 치료받지 않아 충수가 터지면 뱃속으로 염증이 퍼지면서 복막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위험하다. 복막염은 몸 전체로 염증이 퍼지는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의심 증상이 보이는 즉시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충수염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염증으로 부어오른 충수가 발견되면 충수염으로 판단하고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한다. 초기에 발견하면 개복하지 않고 복강경시술로 제거할 수 있지만 증상이 악화된 경우 개복 수술 후 장기간 입원해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외과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3/22 10:16
  • 커피 마셨더니 일어나는 '놀라운' 몸속 변화 6

    커피 마셨더니 일어나는 '놀라운' 몸속 변화 6

    블랙커피를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면서 운동 능력이 강화된다. 체중 감량과 혈류 흐름에도 유익하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블랙커피는 여러 건강 증진 효과를 낸다.먼저, 비만 위험을 낮춰준다.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덕분이다. 특히 폴리페놀의 일종인 클로로젠산은 내장(복부) 지방을 줄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내장 지방은 제2형 당뇨병 등 대사성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결과적으로 블랙커피는 뱃살을 빼서 체형을 바로 잡아줄 뿐 아니라 성인병 예방에도 기여하는 셈이다. 기분도 좋게 한다. 블랙커피가 전반적인 기분을 고양하고, 경각심을 높이며, 정신적 피로도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커피의 카페인이 뇌에서 아데노신이 아데노신 수용체에 달라붙는 것을 차단, 아데노신이 유발하는 피로감과 졸음을 막아준다. 아데노신은 멜라토닌과 함께 수면을 관장하는 물질 중 하나로 알려졌다. 항산화 성분을 많이 섭취할 수도 있다. 블랙커피 한 잔엔 녹차ㆍ홍차ㆍ코코아보다 폴리페놀(항산화 성분의 일종)이 더 많이 들어 있다. 특히 유기농 원두로 만든 커피는 클로로젠산ㆍ카페산 등 항산화 성분의 탁월한 공급원이다. 항산화 성분은 노화의 주범인 ’활성 산소‘ 등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한다. 커피를 마시면 경각심 높아진다. 블랙커피를 한 잔 들이켜는 것이 정신을 차리고 집중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커피의 카페인이 업무 능력을 향상하고, 집중력과 스태미나를 높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혈류의 흐름도 더 원활해진다. 블랙커피는 뇌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킨다. 이는 인지 기능에 도움이 되고 기억력 장애 개선 효과가 있다.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 기억력 회복과 뇌 보호에 이롭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마지막으로, 운동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블랙커피가 혈중 아드레날린의 양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아드레날린은 몸에 저장된 체지방 분해도 돕는다. 이로써 운동할 때 더 많은 에너지를 쓸 수 있게 된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3/22 10:13
  • AZ 백신 접종 후 뇌혈전 20대…"인과관계 배제 못해"

    AZ 백신 접종 후 뇌혈전 20대…"인과관계 배제 못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뒤 뇌혈전이 발견된 국내 20대 접종자의 사례에 대해, 유럽의약품청(EMA)이 백신 주의사항이라고 밝힌 '뇌정맥동혈전증(CVST)'에 해당한다고 보건 당국이 밝혔다. 보건당국은 원인 유발 인자에 대한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며, 22일 백신 접종과의 관련성에 대해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VST는 뇌정맥 혈전으로 뇌 기능 장애 등이 생기는 질환이다. EMA는 지난 18일 AZ 백신 접종과 혈전 생성의 연관성이 낮다고 발표하면서, CVST 등과 같은 매우 드문 혈액 응고 장애와 관련성은 명확히 배제할 수 없어 추가 분석이 필요하단 단서를 달았다. CVST 등 가능성을 고려해 EMA는 AZ 백신 접종 후 3일 이상 두통이 지속되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이상 반응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찾으라고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도 20일 “접종 후 숨 참, 가슴이나 복부 통증, 팔·다리 부종이나 차가워짐, 심각하거나 악화된 두통, 흐린 시야, 지속적 출혈, 여러 개의 작은 멍, 붉거나 자색의 반점, 피부 아래 소혈종(피 고임) 같은 증상 중 하나라도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 기관을 찾아 백신 접종 사실을 알리라”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전성 정보'를 배포했다. 의료진에겐 특히 접종 후 3일 이후 접종자에게 이런 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진료받게 알리라고 했다.한편 EMA의 접종 권고 후 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이 AZ 백신 접종을 재개한 가운데, 덴마크 보건 당국은 20일 AZ 백신을 맞은 의료계 종사자 2명에게서 혈전과 뇌출혈 증상이 나타나 이 중 한 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3/22 10:11
  • '뱃살' 이용해 유방재건술할 때 합병증 줄이는 방법

    '뱃살' 이용해 유방재건술할 때 합병증 줄이는 방법

    유방암 수술은 암에 대한 치료뿐 아니라 유방을 절제한 후 가슴의 형태를 전과 같이 유지하거나 새로 만들어 주는 ‘재건’이 중요한 수술이다.유방을 절제하면 겉모습에 큰 변화가 생기는데, 외형의 급격한 변화는 정신적 충격과 우울감, 그리고 큰 상실감을 느끼게 한다. 절제된 한 쪽 가슴으로 인해 몸의 균형이 무너져 척추가 휘거나 변형이 올 수 있고, 유방이 절제된 쪽 팔과 어깨의 움직임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때문에 미용적 ‧ 심리적 문제는 물론, 일상생활과 활동을 위해서도 유방재건수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 해도 무리가 아니다.이러한 유방재건수술은 크게 자가조직을 이용하는 방법과 조직 확장기 및 유방보형물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나뉜다. 자가조직을 이용한 수술에는 자신의 뱃살(복부 피판) 혹은 등살을 이식하는 방법이 주로 시행되며 이 중 뱃살인 '복부 피판'을 이용한 유방재건수술은 안전성이 검증된 좋은 수술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수술 과정의 난이도가 높으며 조직을 채취한 복부에 탈장이나 복벽 약화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복부의 합병증을 최소화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명유진, 정재훈, 허찬영 교수) 연구팀은 복부 피판을 이용한 유방재건수술 후의 합병증 발생률 및 위험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 분석에 나섰다.연구를 위해 2006년부터 2019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복부 피판을 이용해 유방재건수술을 받은 568명(평균 48.7세)의 세부 데이터 즉, 신장, 체중, 연령, 질병력, 수술 시 채취되는 복벽 근막의 양, 유방암 절제 수술의 종류, 수술 후 항암 및 방사선 치료 등 총 13개의 데이터를 기계학습(머신러닝) 프로그래밍으로 분석하면서 합병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했다. 분석 결과, 환자의 개별 위험도에 따라서 수술 후 합병증 빈도가 높게는 26%(고위험군), 낮게는 1.7%(저위험군) 까지 큰 차이를 보였는데, 특히 수술 시 채취되는 복부 피판 조직의 양을 기준으로 37.5㎠ 이상이면 고위험군, 그 미만이면 저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평소 앓고 있는 개인 병력에 따라 합병증 위험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연구진은 “유방재건수술에 필요한 뱃살을 떼어내다 보면 복부 쪽에 예기치 못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술 도중 손상되는 복부 조직의 양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수술 전 환자 상태에 대한 평가, 특별히 위험도가 높다거나 수술 이후 항암치료 및 방사선치료를 앞두고 있지 않은지 살펴보면서 합병증 조기 예방을 위한 재활치료를 미리 시행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에서 주목할 부분은 인공지능(AI) 기계학습을 통해 유방재건수술과 관련해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에 대해 분석했다는 점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의료진은 지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유방재건수술의 계획 단계부터 수술 후 관리에 따른 환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합병증 위험도를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을 고안해 왔다.연구를 주도한 명유진 교수는 “기계학습을 통한 데이터 분석은 이전까지 가능하지 않았던 정보와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이는 재건수술 영역에서도 마찬가지”라며 “이러한 분석 시스템은 환자에게는 보다 더 안전하고 합병증이 없는 수술 결과를 줄 수 있고, 의료진에게는 합병증 위험도를 사전에 측정하고 예상할 수 있게끔 도와 결과적으로 예후를 향상 시킬 수 있는 근거와 정보를 마련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3월호에 게재됐다.​
    성형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3/22 10:09
  • JW중외제약,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젯’ 허가 신청… 3상서 효과 입증

    JW중외제약,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젯’ 허가 신청… 3상서 효과 입증

    JW중외제약은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으로 개발 중인 ‘리바로젯’의 국내 임상 3상을 마치고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라바로젯은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치료하는 ‘피타바스타틴(제품명 리바로)’과 ‘에제티미브’ 두 가지 성분을 결합한 2제 복합신약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을 에제티미브와 결합한 복합제가 각각 시판되고 있지만,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성분 복합제가 개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JW중외제약은 2019년부터 강동성심병원을 포함한 전국 25개 병원에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283명을 대상으로 리바로젯의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했다. 임상 3상 투여군은 단일제 리바로(피타바스타틴)군과 복합제 리바로젯(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군으로 구분했으며, 8주 후 LDL 콜레스테롤 수치의 변화율을 추적 관찰했다. 임상 결과, 투여 8주 후 시점에 리바로 투여군은 약 37%, 리바로젯 투여군은 약 53%의 LDL 콜레스테롤 감소효과를 나타냈다.JW중외제약은 리바로를 기반으로 심혈관 대사질환 치료제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15년 리바로브이를 출시했으며, 이번 품목허가를 신청한 리바로젯 외에도 올해 3제 복합신약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조합의 복합신약을 출시해 관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스타틴 고용량 투여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3/22 10:05
  • [건강 서적] 닥터 단감의 만화정신의학

    [건강 서적] 닥터 단감의 만화정신의학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유진수 조교수가 ‘만화로 배우는 닥터 단감의 의학 이야기’ 세 번째 《닥터 단감의 만화정신의학》을 발간했다. 《닥터 단감의 만화정신의학》​은 총 18파트로 구성됐으며 정신의학신문 편집인이자 창간인인 광화문숲정신건강의학과 정정엽 원장이 기획, 민트정신건강의학과 조장원 원장이 감수하고 유진수 조교수가 만화로 그렸다. 이 책은 정신의학 영역에서 다루는 48개 질환에 대한 원인, 증상, 진단 방법, 치료 그리고 뇌에 대한 이야기로 현재까지 정립된 정신의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만화 에피소드로 정리되어 있다. 저자인 유 교수는 본인이 종사하고 있는 간암, 장기이식 영역과는 다르지만 "많은 환자가 크고 작은 정신적인 스트레스 요인에 따른 괴로움에 시달리고 있는데 암환자와 이식환자들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정신적인 요인에서 오는 아픔이 어떻게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지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인과 모든 의료인들에게는 크고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서적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군자출판사 펴냄, 236쪽.
    책/문화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3/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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