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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간근무 전 '쪽잠'… 업무 수행 능력 높인다

    야간근무 전 '쪽잠'… 업무 수행 능력 높인다

    야간근무를 시작하기 전에 짧게나마 쪽잠을 자두는 경찰관이 그렇지 않은 경찰관보다 근무 중 주의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성신여대 심리학과 서수연 교수 연구팀은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278명을 대상으로 수면 및 인지 기능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이와 같이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경찰관들 중 약 80% 이상이 교대근무형태로 일을 하고 있는데, 야간근무를 할 때는 피로 누적과 각성 수준 저하로 업무 수행 능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해당 연구에 참여한 경찰관들도 약 80%에 가까운 221명이 주간-야간-비번-휴무’의 4조 2교대 교대근무의 형태로 근무하고 있었는데, 낮에만 근무하는 경찰관들에 비해 하루 수면시간이 평균 47분가량 짧았으며, 불면증 수준도 약 1.29배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대근무로 유발된 수면 부족은 주의력 및 기억력 손상과 같은 인지기능의 손상을 야기한다. 서수연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쪽잠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 해당 연구팀이 야간근무 전 쪽잠을 자지 않은 집단과 잔 집단 간의 인지 기능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쪽잠을 잔 집단에서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더 높은 초점 주의력과 선택적 주의력을 보였다. 이때, 초점 주의력은 여러 자극 중 필요한 자극에만 주의를 기울이는 능력을 말하며, 선택적 주의력은 방해 자극에 의해 쉽게 주의분산이 되지 않는 능력을 말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야간근무 전 쪽잠을 잔 집단에서 주의 지속력 및 주의 전환능력 검사인 선 추적 검사(TMT A&B)에서 약 1.04배, 상황에 따라서 개인이 인지능력을 전환하고 불필요한 반응을 억제하는 능력을 보는 검사인 색채-단어 스트룹 검사(Stroop Test)에서 약 2.27배 더 우수한 수행을 보인 지표가 보고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쪽잠이 야간근무 시간에 각성을 유지하도록 도와, 불시의 출동에 대비하여야 하는 경찰관들의 업무 수행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서수연 성신여대 심리학과 교수는 “경찰관들의 수면 문제를 방치하면 주의력 유지에도 악영향을 끼쳐 업무적 손실을 야기할 수 있다”며 “경찰관들의 업무 능력 저하는 시민들의 생명 및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본 연구 결과가 추후 교대근무 경찰관들의 수면 개선을 위한 치료적 개입 및 관련 제도 구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연구는 2020년 12월 대한수면연구학회에서 발간하는 ‘Journal of Sleep Medicine’에 게재되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4/05 11:30
  • 휴온스내츄럴, 체지방 감소 돕는 유산균 개발 나서

    휴온스내츄럴, 체지방 감소 돕는 유산균 개발 나서

    휴온스내츄럴은 최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개발한 체지방 감소 유산균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HN001외 3종’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비피도박테리움 롱검 HN001외 3종’은 신생아 장에서 분리한 유산균으로, 지방세포의 지질분해를 촉진해 체지방 감소를 유발한다. 비만 예방·치료 또는 개선용 조성물에 대한 내용으로 특허 출원하기도 했다.휴온스내츄럴은 이전 받은 기술을 활용해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는 유산균 제품을 개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 허가를 취득할 방침이다. 휴온스내츄럴 이충모 대표는 “국내 대표 생명과학기술 분야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기술이전 협약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전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출시해 국내외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1/04/05 11:19
  • 시도때도 없이 '꼬르륵'… 어디에서 나는 소리?

    시도때도 없이 '꼬르륵'… 어디에서 나는 소리?

    배고플 때 '꼬르륵' 소리가 반복해서 나는 경우가 있다. 주변에 사람이 많은 경우 민망해지기도 하는데, 이 소리는 정확히 어디서 나는 것일까?꼬르륵 소리가 위(胃)에서 난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장(腸)​'에서 나는 소리다. 우리 몸은 혈당이 떨어지고 장에 영양 공급이 충분하지 않으면 배고픔을 느낀다. 그러면 뇌가 이것을 인지하고 장에 움직임 신호를 보낸다. 불필요한 가스와 대변을 내보내고 새로운 음식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다. 그럼 소장과 대장 안에 있던 가스가 활발히 이동하면서 '꼬르륵' 하는 소리를 내게 된다.  배가 안 고픈데 꼬르륵 소리가 나는 이유는 왜일까? 장에 공기가 많이 찼기 때문이다. ▲말을 많이 하거나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껌 또는 사탕을 즐기거나 ▲흡연하는 경우 들이마신 공기가 장까지 전달돼 소리를 낼 수 있다. 소화 효소로 잘 분해되지 않고 가스를 만들어내는 당 성분인 '포드맵(FODMAP)' 식품을 많이 먹었을 때도 소리가 날 수 있다. 포드맵 식품으로는 유제품, 통곡물, 밀가루, 사과, 배, 수박, 양파, 브로콜리, 양배추가 있다.다만, 배고프지 않은데 꼬르륵 소리가 자주 나고, 복통, 설사, 복부 팽만이 지속하면 질병을 의심해야 한다. 과민성장증후군, 대장이나 소장의 종양, 염증성 장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05 10:55
  • 라이프센터 차움, 호르몬 치료센터·암 재발예방 클리닉 개설

    라이프센터 차움, 호르몬 치료센터·암 재발예방 클리닉 개설

    라이프센터 차움이 ▲호르몬 치료센터 ▲암 재발예방 클리닉, ▲디톡스헬스케어 클리닉을 개설했다. 근골격계 건강을 점검하는 바디밸런스 검진 프로그램도 함께 리뉴얼했다. 호르몬 치료센터는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갱년기 증상 및 대사증후군을 중점적으로 치료한다. 호르몬에 이상이 생기면 내분비·순환기·부인과·근골격계·피부·신경·정신과 질환, 비만, 노화 등 다양한 질환이 생긴다. 차움 호르몬 치료센터에서는 호르몬 이상의 원인 진단과 치료뿐 아니라 가정의학과, 피부과, 운동 치료사, 영양사 등과 협진·연계해 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한다.암 재발예방 클리닉은 암 재발을 방지하고 완치를 위한 검사와 건강관리에 중점을 둔다. 암 위험도 검사, 면역세포 활성도 검사, 유전성 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이미 발생한 종양뿐 아니라 암 발생 전 위험 인자를 찾아 관리한다. 또한 식사요법, 재활치료, 환자의 마음을 치료하는 마음건강 관리, 한방 면역증강 프로그램 등으로 평소 생활까지 함께 관리해준다.디톡스헬스케어 클리닉은 차움이 지난 10년간 쌓아온 데이터를 활용해 만성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불편증상이 있는 사람들에게 체질 개선과 관리를 통한 개인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한다.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성장관리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빅데이터+AI 기반 성장예측검진과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지표들의 유전자를 분석해 성장기 아이들의 신체 발달을 체계적 관리한다.척추, 관절, 근육의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전문 검사인 바디밸런스 검진은 고객 특성에 맞춰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 기본적으로 근력, 근활성도, 보행분석, 균형평가, 자세·척추구조분석 등을 다각적으로 검사한다. 나이별로 성장판 검사나 골밀도 검사를 추가할 수 있으며, 가임기 여성은 방사선 노출 위험이 없는 척추 구조분석기를 활용해 검사한다. 통증 부위별 추가 검사도 가능하다.차움 이동모 원장은 “이번 클리닉 신설을 통해 차움은 질병의 예방뿐 아니라 재발을 방지하고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치료 후 케어를 강화했다”며 “지난 10년간 쌓아온 차움의 노하우와 데이터, 13개의 외래진료 및 특화센터 연계시스템을 활용해 환자 개인별 맞춤형 관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05 10:30
  • 중앙대병원 이승은 교수,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최우수 구연상'

    중앙대병원 이승은 교수,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최우수 구연상'

    중앙대병원 외과 이승은 교수팀(마취통증의학과 강현· 외과 최유신 교수)이 지난달 열린 2021년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 및 54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이승은 교수팀은 'T2  담낭암에서 예후 예측 인자로서 종양 위치의 중요성(prognostic significance of tumor location in T2 gallbladder cancer: A systematic review & meta-analysis)‘이라는 발표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담낭암은 소화기계에 발생하는 암종 가운데 가장 예후가 좋지 않은 암 중의 하나이지만, 발생률이 낮아서 예후와 치료에 대한 연구가 적을 뿐만 아니라 치료 원칙을 정하기 위한 전향적 무작위 연구도 시행하기가 매우 어려운 현실이다.이승은 교수는 이번 메타 분석 연구를 통해 그동안 논란이 있었던 T2 담낭암에서 종양 위치와 예후와의 관계에 있어서 간 측에 위치한 담낭암의 예후가 복막 측에 위치한 암에 비하여 유의하게 예후가 좋지 않음을 확인했다.이승은 교수는 "본 연구는 T2 담낭암과 관련되어 처음으로 시행·발표된 메타 분석 연구로서, 향후 담낭암 치료와 관련된 다기관 연구를 시행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근거 자료로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05 10:23
  • 인공관절 부분치환술, 어떻게 이뤄질까?

    인공관절 부분치환술, 어떻게 이뤄질까?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관절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퇴행하거나 손상돼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때문에 계단을 오르내릴 때나 앉을 때 쑤시는 듯한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하면 먼저 보존적 치료를 진행하고, 차도가 없을 경우 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한다.인공관절수술은 지속적인 발전으로 성공률과 정확도가 향상된 수술 중 하나다. 그러나 마모된 연골을 제거하고 인공관절로 완전히 대체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지닌 환자도 많다. 이런 경우 무릎 관절 전체를 바꾸는 ‘전치환술’ 대신 관절의 일부만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부분치환술’을 고려할 수 있다.‘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은 문제가 생긴 부분의 관절만 인공관절로 교체하고 나머지 관절을 최대한 보존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건강한 관절을 제거하지 않기 때문에 기능을 보존할 수 있고, 정상 관절을 보존한 덕분에 관절운동의 각도가 좋다. 전치환술에 비해 절개와 출혈이 적기 때문에 환자의 회복이 빠른 편이며, 입원과 재활 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기존 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의 가장 큰 단점은 재수술의 위험성이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연구팀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를 거듭했고, 최근 ‘맞춤형 부분치환술’을 선보였다.‘맞춤형 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은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연구팀과 공학 엔지니어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의료기술이다.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 시킨 이 수술은 반대편 무릎에 가는 하중을 줄여 퇴행성관절염을 늦추고 인공관절수명의 연장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보다 단축된 시간 내에 정확한 수술 시행이 가능하다. ‘맞춤형 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은 기존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연세사랑병원이 지난 2018년 1월호에 학술지 ‘Bone & Joint Research’에 게재한 연구결과에는 ‘기존 부분 치환술의 인공관절보다 맞춤형 부분 인공관절을 사용했을 때, 수술 후 반대편에 하중이 줄어들 수 있다’는 내용을 수치 해석적으로 증명한 내용이 담겼다. 연세사랑병원장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부분치환술은 좋은 수술이지만, 수술 과정이 어려울뿐더러 많은 경험이 요구된다"며 "경험 많은 의료진을 통해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05 10:17
  • 니들리, 피부 홈케어 위한 ‘pH 밸런싱 기초 라인’ 출시

    니들리, 피부 홈케어 위한 ‘pH 밸런싱 기초 라인’ 출시

    미니멀 홈 에스테틱 브랜드 니들리가 유수분 균형을 잃고 예민해진 피부를 관리해주는 pH 밸런싱 기초 라인 3종을 출시했다.봄은 큰 일교차와 황사 및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피부가 민감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니들리는 환절기로 인해 각종 트러블을 겪고 있는 소비자를 위해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토너, 에센스 로션, 리치 크림으로 구성된 기초 라인 3종을 선보인다. 판테놀을 함유해 건조한 피부에 탄탄한 수분 보호막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면서도 산뜻한 사용감이 특징이다.먼저 ‘pH 밸런싱 토너’는 수분이 가득한 워터리한 제형의 제품으로, 피부결 정리는 물론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조절해 손상된 피부 장벽을 건강하게 가꿔준다. ‘pH 밸런싱 에센스 로션’은 수분 보습막을 형성해 피부결을 부드럽게 만들고 촉촉하게 차오르는 보습과 영양감을 제공한다. ‘pH 밸런싱 리치 크림’은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피부에 매끄럽게 밀착된다. 특히 수분과 영양을 균형 있게 공급해 피부 속 보습 관리를 돕는다.니들리 담당자는 “마스크 필수 시대에 환절기 날씨까지 더해져 예민해진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며 “pH 밸런싱 기초 라인 3종을 활용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세 제품은 모두 니들리 자사몰을 통해 신제품 출시 기념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뷰티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05 10:16
  • 산후우울증 위험 높이는 '이것'의 정체는…

    산후우울증 위험 높이는 '이것'의 정체는…

    임신 중 환경호르몬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산후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대학 메디컬센터 내분비내과 전문의 멜라니 제이컵슨 교수 연구팀은 임신 여성 139명의 소변과 혈액검사를 통해 프탈레이트와 비스페놀A 수치를 측정했다.그리고 출산 4개월 후 산후 우울증 진단에 사용되는 에든버러 산후 우울증 척도(Edinburgh Postnatal Depression Scale) 검사를 진행했다.​연구 결과, 임신 중 프탈레이트와 비스페놀A에 지나치게 노출되면 임신 중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이 평균 8% 줄고 산후 우울증 위험이 50% 가까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프탈레이트는 비닐이나 가죽, 플라스틱 제품을 부드럽게 만드는 화학 첨가물질로 포장재, 식탁보, 바닥 타일, 플라스틱 장난감, 헤어스프레이, 비누, 향수, 혈액 저장 백, 의료용 튜빙 등 광범위한 용도에 사용되고 있다.빵, 피자, 면류 같은 곡물 식품과 육류로부터 프탈레이트에 노출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이러한 식품을 조리하기 전에 담아 둔 포장지로부터, 또는 조리하는 과정에서 프탈레이트가 음식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비스페놀A는 식품 포장재와 식품 용기 제조에 널리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최신호에 발표됐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05 10:11
  • 혹시 나도 치매 초기?…15가지 의심 증상 확인하세요

    혹시 나도 치매 초기?…15가지 의심 증상 확인하세요

    서울에 거주하는 64세 A씨는 최근 부쩍 주변인들과 대화를 이어가기가 힘들었다. 머릿속에 맴도는 단어들이 쉽사리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며칠 전에 있었던 일이 간혹 생각나지 않고, 중요한 일정도 자주 잊어 메모하는 습관이 생겼다. 단순한 사칙연산도 부쩍 어려워졌다. 경각심을 느낀 A씨는 병원의 치매클리닉을 찾아 정확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라는 진단을 받았다.치매란 정상적인 생활을 해오던 사람이 후천적으로 여러 가지 인지 기능에 지속적인 저하가 발생해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말한다. 치매는 진단명이 아니라 특정 증상군을 통칭하는 것으로, 치매로 의심될 때에는 정확한 원인 파악과 올바른 치료가 필요하다.치매의 원인은 50여 가지로 다양하지만,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가 전체 치매의 약 80%를 차지한다. 이 외에 루이소체 치매, 전두측두엽치매 등이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측두엽, 마루엽, 해마의 위축이 가장 먼저 발생하고 기억력 저하로 증상이 시작된다. 혈관성 치매는 뇌졸중 혹은 작은 뇌혈관의 막힘으로 발생하는 치매로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집행기능 전두측두엽치매는 단어 그대로 전두엽과 측두엽의 위축으로 발생하는 치매로, 급작스러운 성격 또는 행동 변화 등의 증상이 가장 두드러진다.치매는 발생 원인에 따라 증상과 치료법이 다르다. 따라서, 발생 원인을 확인하는 신경심리검사, 뇌 MRI 및 아밀로이드 PET-CT와 같은 인지기능검사, 뇌 영상 및 바이오마커 검사를 통해 치매를 진단한다. 특히,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는 향후 치매로 전환될지 예측하는 데 아밀로이드 PET-CT 진단이 매우 유용하다. 치매 진단에 있어서 바이오마커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최근에는 혈액과 뇌척수액을 활용한 바이오마커 발굴·진단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치매는 무엇보다 조기 발견을 통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기억력 저하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일 수 있지만, 수시로 중요한 사항을 잊거나 해를 거듭하면서 건망증이 심화하는 경우에는 치매를 의심해봐야 한다. 치매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자가진단이 가능하다.치매는 약물치료를 기본으로 한다. 치매 환자는 뇌에서 분비되는 아세틸콜린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파괴되면서 인지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아세틸콜린분해효소 억제제, NMDA 수용체 길항체 등의 약물을 통해 환자의 인지기능을 향상하고 치매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약물치료 외에도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건강수칙에 따른 생활습관 교정도 인지기능의 저하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고 있어 손쉬운 일상생활 습관 교정으로도 치매를 예방해 볼 수 있다.고려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는 “치매는 불치병이 아니라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알맞은 약물치료를 시행할 경우 극복할 수 있는 병”이라며 “많이 진행된 후 치매를 진단받아 치료 시기를 놓치면 별다른 치료법 없이 속수무책으로 환자와 보호자 모두 고통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가진단을 통해 치매가 의심될 때에는 이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치매 자가진단법1. 오늘이 몇 월이고 무슨 요일인지 잘 모른다.2. 자기가 놔둔 물건을 찾지 못한다.3.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한다.4. 약속하고서 잊어버린다.5. 물건을 가지러 갔다가 잊어버리고 그냥 온다.6. 물건이나 사람의 이름을 대기가 힘들어 머뭇거린다.7. 대화 중 내용이 이해되지 않아 반복해서 물어본다.8. 길을 잃거나 헤맨 적이 있다.9. 예전보다 계산능력이 떨어졌다.10. 성격이 변했다.11. 이전에 잘 다루던 기구의 사용이 서툴러졌다.12. 예전보다 방이나 주변 정리 정돈을 하지 못한다.13. 상황에 맞게 스스로 옷을 선택하여 입지 못한다.14. 혼자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목적지에 가기 힘들다.15. 내복이나 옷이 더러워져도 갈아입지 않으려고 한다.(출처: 한국판 치매 선별 질문지; KDSQ-C)※ 15가지 항목 중 6개 이상 해당하는 경우, 정확한 치매 진단 및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신경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4/05 09:55
  • 멜로우터치, 컬리 에센스 밤 출시

    멜로우터치, 컬리 에센스 밤 출시

    에이치아이피브랜드즈의 극손상모 헤어 트리트먼트 브랜드 ‘멜로우터치’가 ‘컬리 에센스 밤’을 출시한다고 밝혔다.멜로우터치의 신제품 ‘컬리 에센스 밤’은 고비용의 헤어샵 시술 이후 오랫동안 컬을 볼륨감있게 유지해주는 제품이다. 끈적임 없이 부드럽고 촉촉하게 발리며 산뜻하게 흡수되는 크림 제형을 적용해 기존 컬 왁스의 딱딱하게 굳고 쉽게 떡지는 단점을 최소화했다. 수분과 만나면 그물처럼 촘촘한 결합을 만드는 고분자 성분을 함유해 헤어에 볼륨감을 살려주고, 컬이 오랫동안 윤기있게 지속된다.12가지 단백질과 23가지 아미노산 성분이 손상된 모발에 영양분을 채워주고 아비시니안 케일씨 오일, 호호바씨 오일이 열로부터 모발을 보호해준다. 헤어샵 시술이나 열기구로 인해 손상된 모발에 사용이 적합하며, 10가지 유해성분 무첨가, 알러젠 프리 향료를 사용하고, 두피와 모발에 수분감을 선사하는 9가지 마린 콤플렉스와 HP-DCC 콤플렉스를 함유해 민감한 두피도 안심하고 컬 관리를 할 수 있다. 멜로우터치 ‘컬리 에센스 밤’은 젖거나 마른 상태의 모발에 모두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컬 스타일링에 도움을 주어 초보자도 쉽고 간편하게 나만의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컬리 에센스 밤을 구매하면 워시 오프 타입의 트리트먼트 본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단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4/05 09:47
  • 은평성모병원, AI 플랫폼 활용 건강검진 비대면 상담 시행

    은평성모병원, AI 플랫폼 활용 건강검진 비대면 상담 시행

    은평성모병원이 인공지능 비대면 의료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해 건강검진 고객에 대한 비대면 결과 상담을 본격 시행한다.은평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가 4월부터 본격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 비대면 결과 상담은 음성인식 인공지능 솔루션을 탑재한 보이닥(VOIDOC)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건강검진 결과에 대한 전문의 일대일 상담 환경을 제공한다.은평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가 도입한 비대면 결과 상담 서비스는 검진 후 우편물 등을 통해 결과를 통보 받는데 그치거나 상담을 위해 병원을 다시 방문해야 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하며 화상 상담으로 모든 검진 결과를 의료진과 고객이 함께 공유하는 차별화된 상담을 시행한다.은평성모병원이 상담에 활용하는 보이닥(VOIDOC)은 인공지능 음성인식 독자 기술을 보유한 퍼즐에이아이의 차세대 의료서비스 플랫폼으로 은평구 코로나19 자가 격리자, 해외 파견 건설 근로자 등의 건강 상담에 활용되며 편의성을 입증한 바 있다.은평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 김진수 센터장(소화기내과 교수)은 “건강검진에 있어서 검사만큼 중요한 것이 결과 상담이기 때문에 수치들이 정상이어도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고 평소 관리를 통해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비대면 상담 서비스 도입을 통해 더 편리하고 정확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건강검진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단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4/05 09:46
  • 코로나 신규 확진 473명… 6일 만에 400명대

    코로나 신규 확진 473명… 6일 만에 400명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473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를 기록한 것은 6일 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만5752명이며, 이 중 9만6900명(91.63%)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97명,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48명(치명률 1.65%)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449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49명, 경기 108명, 부산 46명, 대구 22명, 경북 20명, 인천 19명, 전북 16명, 강원, 충남 각 14명, 대전 13명, 경남 11명, 충북 7명, 세종 4명, 전남 3명, 제주 2명, 울산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24명이다. 10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4명은 서울, 인천, 경기 각 3명, 부산, 전남 각 2명, 경남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0명, 아메리카 9명, 유럽 3명, 아프리카 2명 순으로 많았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05 09:44
  • 코로나19 생활방역, 호흡기질환 입원율 낮춰

    코로나19 생활방역, 호흡기질환 입원율 낮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마스크 착용이 습관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생활방역이 시행되면서 호흡기질환 입원율이 낮아졌다는 연구가 국내 연구진을 통해 발표됐다.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허경민 교수 공동연구팀(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정재훈 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실 김영은 박사,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손 위생 등의 생활방역이 시행된 이후 주요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입원율이 낮아졌다고 밝혔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이용해서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6년부터 2019년까지 2월~7월간, 4가지 주요 호흡기 질환(폐렴, 독감,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된 2020년 2월부터 7월까지의 입원율을 비교 분석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4/05 09:38
  • 한국얀센 '트렘피어',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 허가

    한국얀센 '트렘피어',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 허가

    한국얀센은 트렘피어 프리필드시린지주(성분명 : 구셀쿠맙)가 지난 3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에 DMARDs(disease-modifying anti-rheumatic drug)에 대한 반응이 적절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에 허가 승인됐다고 밝혔다. 인터루킨-23 억제제인 트렘피어는 2018년 국내에서 성인 판상 건선, 2019년 성인 손발바닥 농포증 치료제로 각각 허가받은 바 있다.건선성 관절염은 관절염, 지염 및 건선과 관련된 피부 병변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난치성 질환으로 관절 내부와 주변의 통증, 뻣뻣함, 부기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보통 30~50세 사이에 나타난다. 국내 건선 환자의 건선성 관절염 유병률은 9%로 추정된다.제니 정 한국얀센 대표이사는 "트렘피어는 판상건선부터 손발바닥 농포증과 건선성 관절염까지 건선 질환 영역에서 보다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4/05 09:35
  • "살만 빼도 '요실금' 예방한다"

    "살만 빼도 '요실금' 예방한다"

    소변이 의도치 않게 새는 '요실금'은 노화도 원인이지만, 근육이 줄고 복부 비만이 심해지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이로 인해 배에 힘이 들어갈 때 소변이 새는 '복압성 요실금'이 발생하기 쉽다.코로나 이후 체중 증가로 요실금이 심해진 것 같다면 체중 감량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그럼에도 재채기나 기침할 때, 줄넘기할 때, 갑자기 달릴 때, 의자에 앉았다가 일어설 때처럼 배에 힘이 들어가는 시점에 소변이 새는 증상이 있으면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골반근육과 질근육 이완으로 소변이 새는 여성 요실금은 퇴행성 질환이라서 약물 치료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경우도 있고 저절로 좋아지지는 않는다"며 "가벼운 요실금도 방치하면 자궁하수, 방광류, 직장류 등이 생기고, 세균 역류로 인한 질염도 자주 재발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조병구 원장은 "요실금은 냄새나 실수에 대한 두려움으로 대인관계에 지장이 생기고 활동반경이 좁아지는 등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질환"이라며 "요실금 같은 배뇨장애가 있는 사람은 증상이 없는 사람보다 우울증의 빈도가 3배 정도 높다"고 말했다.이미 요실금 증상이 시작된 사람들은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 우선 식단 조절로 체중을 줄이고, 케겔운동을 포함한 근력 운동을 해야 한다. 단기간에 효과를 보고 싶다면 여성성형 같은 선제적 시술도 가능하다. '이쁜이수술'이라 불리는 질 축소성형은 건강과 중년 이후 삶의 질 개선 차원으로 시행하는 시술이다. 통증이나 흉터 등 불만족 때문에 재수술을 다시 받는 위험을 예방하려면 최저 비용을 좇기보다는 후기 등을 고려해 직접 집도할 의사로부터 꼼꼼하게 상담받을 수 있는지부터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조병구 원장은 "근육의 이완정도와 질 점막 상태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종합적인 진단이 가능하고, 검증된 방법으로 맞춤 시술이 가능한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해 수술방법을 결정하면 보다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부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05 09:29
  • [밀당 365] 느려지고 굼떠진 나… 혹시 혈당 탓?

    일상에서 움직임이 둔해졌다고 느끼신 적 있나요? 식탁에 앉고 일어날 때, 옷을 입고, 씻을 때 뭔가 예전보다 굼뜬 느낌이 있다면, 높은 혈당 때문일 수 있습니다. 혈당이 올라가면 운동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근육을 망치고 일상을 방해하는 고혈당, 수위를 떠나서 적극 관리해야 합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고혈당이 신체기능 떨어뜨립니다.2. 젊은 것 믿고 혈당 관리 안하면 나이 들어 고생!걸음 느리고 장애 가능성 커세계적 학술지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에 지난달 ‘당뇨 전 단계부터 신체기능 떨어지고 장애 위험 올라간다’는 내용의 논문이 실렸습니다. 스웨덴 스톡홀름대 연구팀이 60세 이상 2013명의 자료를 분석해 얻은 결과입니다. 조사 대상자들 중 32.3%(650명)이 당뇨 전 단계였고 7.5%(151명)가 당뇨병을 앓고 있었습니다.의자에 앉았다 일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과 보행속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신체기능을 따져봤는데요. 혈당이 정상인 사람은 의자에 빠르게 앉았다 일어나는 것을 다섯 번 반복하는 데 평균 20초가 걸렸습니다. 당뇨 전 단계 그룹은 21초, 당뇨병 그룹은 25초 소요됐습니다. 보행속도는 정상 그룹 1.2m/s, 전 단계 그룹은 1.1m/s, 당뇨 그룹은 1.0m/s였습니다.장애 정도도 확인했습니다. ADL(옷 입기, 씻기, 밥 먹기 등 수행 능력 평가)이라는 척도를 이용해 점수를 매겼더니 정상 혈당 그룹은 29점, 전 당뇨 그룹은 15점, 당뇨 그룹은 2점이 나왔습니다. 장보기, 돈 관리하기 등 좀 더 복잡한 ‘일상 동작’을 뜻하는 IADL 기준으론 각각 108, 55, 18점이었습니다. 점수가 낮을수록 장애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는 게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고혈당이 근육에 독(毒)혈당이 높으면 왜 신체기능이 안 좋을까요? 해답은 근육에 있습니다. 음식을 통해 섭취한 당분은 우리 몸속 세포로 이동해 에너지를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혈당이 높으면 이 과정에 문제가 생깁니다. 결과적으로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대신 사용하면서 근육이 줄어듭니다. 당뇨 탓에 몸속 활성산소나 염증이 많아져도 근육이 감소합니다. 근육이 제 기능을 못하니 앉았다 일어서거나 빠르게 걷거나 집안일을 하는 게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당뇨 전 단계부터 관리 철저히이 연구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당뇨병 수준이 아니더라도 혈당이 조금이라도 높은 사람은 신체기능이 저하됐다는 점입니다. 서울대병원강남센터 내분비내과 윤지완 교수는 “혈당이 약간만 높아도 신경계 기능이 떨어져 근육으로 명령을 전달하는 게 원활하지 못 하고, 산화스트레스 탓에 근감소증이 유발돼 전반적인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며 “당뇨 전 단계부터 혈당을 모니터링하며 바른 생활을 유지해야 한다는 걸 보여주는 연구”라고 말했습니다.연구는 60세 이상인 비교적 나이 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지만, 젊은 층도 당뇨 전 단계에 해당하면 조심해야 합니다. 윤지완 교수는 “당뇨 전 단계인 상태로 20~30년 지내다가 노년기에 접어들면, 정상 혈당으로 60대를 시작하는 사람에 비해 건강에 불리하다는 걸 명심하라”고 말했습니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4/05 09:00
  • "선천성심장병 부모 탓 아냐, 자책 대신…" [헬스조선 명의]

    "선천성심장병 부모 탓 아냐, 자책 대신…" [헬스조선 명의]

    선천성심장병은 태아 시기에 심장이 정상 모양을 갖추지 못하고 심장 기형 또는 기능 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건강했던 사람이 갑자기 심장질환이 생기거나 심장질환에 의해 사망할 경우, 환자 본인도 알지 못한 선천성심장병을 앓고 있던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선천성 질환인 만큼 발생률이 적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신생아 100명 중 1명에게 나타날 정도로 비교적 자주 발견된다.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빨리 발견·치료할수록 효과와 예후가 좋은 만큼, 부모는 뱃속 아이, 또는 갓 태어난 아이에게 의심 증상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한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기범 교수를 만나 선천성심장병의 원인과 진단·치료, 치료 후 관리법 등에 대해 들었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4/05 07:15
  • 35세 넘으면 절반서 발견… 'OOOO' 의심할 때

    35세 넘으면 절반서 발견… 'OOOO' 의심할 때

    자궁근종은 여성에서 발생하는 종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종양이다. 자궁의 근육세포 하나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하나의 자궁근종을 만든다. 확실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가족력이 있다면 발생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자궁근종은 35세 이상 여성의 40~50%에서 발견되지만 최근에는 20대 여성에서도 증가 추세다. 주요 증상은 월경과다, 골반 통증, 변비, 빈뇨 등이다. 환자의 약 20~50%에서 증상이 나타난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용욱 교수는 “월경과다가 가장 흔한 증상이지만 자궁근종이 어느 정도 커지면 골반 통증을 일으킬 수 있고, 또 근종의 크기가 아주 큰 경우에는 아랫배에서 만져지기도 한다”며 “자궁근종은 불임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미리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게 좋다”고 했다.자궁근종은 빠르게 자라지 않는다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지켜보면 된다. 증상이 심해지면 자궁근종절제술, 자궁절제술, 자궁근종용해술, 약물치료 등으로 치료한다. 김용욱 교수는 “자궁근종만을 제거하거나 자궁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이 확실한 치료법이긴 하지만 심리적인 부담이 따르는 게 사실이다”면서도 “최근에는 개복수술 대신 복강경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고, 특히 단일공 복강경수술은 통증이 적고 흉터가 안 보이는 장점이 있는 만큼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고 했다.자궁근종은 비만한 여성에서 위험도가 높고, 적절한 운동과 채식이 자궁근종 발생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자궁근종도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가장 확실하고 쉬운 방법은 산부인과 초음파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다. 자궁근종은 보통 30세 이후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30세 이후에는 1년에 한 번 정기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Tip. 이럴 때 자궁근종 의심하세요!1. 생리량이 많아지고 덩어리가 나와요. 2. 생리 주기가 자꾸 앞당겨지고 불규칙한 출혈이 있어요. 3. 소변이 자주 마렵고 변비가 생겼어요. 4. 아랫배에 무엇인가가 만져지고 생리통이 심해졌어요. 5. 아래에 묵직함이 느껴지고 밑이 빠질 것 같은 증상이 있어요. 6. 성교를 할 때 통증이 있어요. 7. 이유 없이 어지럽고 피곤해요. 8. 잠을 설치고 가슴이 답답해요. 9. 난임과 유산 경험이 있어요.
    산부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4/05 07:00
  • 건강하게 나이 들려면? 하루 '0000' kcal 섭취해야

    건강하게 나이 들려면? 하루 '0000' kcal 섭취해야

    나이가 들면 식욕이 줄고 소화기능이 감퇴해 영양 불량이 생기기 쉽다. 미각과 후각도 둔해져 음식을 더 짜게 먹고, 치아 때문에 음식을 씹는 게 힘들어져 먹고 싶은 음식도 제대로 먹기 어렵다. 그럼에도 음식을 제대로 먹지 않으면 나이들 수록 건강은 급격히 나빠진다.건강한 노년을 위해 무엇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알아보자.◇젊을 때보다 양 줄이고 질 높여야노인의 경우, 젊은 성인보다 섭취 열량(kcal)은 줄이고, 영양의 질은 더 좋은 식사를 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노인 남성의 경우 하루 2000kcal, 노인 여성은 1600kcal 정도를 섭취해야 합니다.식사를 할 때는 단백질, 비타민B와 엽산, 비타민D와 칼슘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단백질 섭취의 부족은 근육량의 감소, 면역기능 저하, 상처회복의 지연 등을 일으킨다. 우리나라 노인의 단백질 권장섭취량은 하루 남자는 50g, 여자는 45g이다.비타민B와 엽산은 나이가 들어 위장의 흡수 기능이 떨어지면서 결핍되기 쉽기 때문에, 영양소 섭취를 신경 써야 한다. 비타민B와 엽산 부족은 노인 신경계통 질환과 빈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엽산은 신선한 녹색 야채와 브로콜리, 오렌지, 아보카도, 콩류, 정백하지 않은 곡물, 견과류에 많다.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큰 노인들은 비타민D와 칼슘섭취를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질병청은 노인들에게 하루 800 IU의 비타민D와, 1000~1500mg의 칼슘을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칼슘은 샐러리, 케일, 배추, 시금치, 브로콜리 등 잎이 푸른 채소와 우유, 요구르트 등 유제품, 멸치 등 뼈째 먹는 생선, 미역, 다시마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D는 계란 노른자, 정어리, 고등어 등에 많다.
    가정의학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4/05 05:00
  • 걷는 모습만 보면 딱 안다… 건강 적신호 3

    걷는 모습만 보면 딱 안다… 건강 적신호 3

    나이가 들면 정상적으로 걷기 어려워지는 ‘보행장애’를 겪게 된다. 정상적인 보행을 위해서는 균형 감각이 반드시 필요한데, 나이가 들수록 균형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일부 보행장애는 통증, 질환 등에 의해 나타나기도 한다. 특정 부위에 통증을 느끼거나 질환으로 인해 움직임이 제한되면서 걸음걸이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보행장애 유형 별 의심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뇌·척수 질환소뇌성 질환이나 척수로(脊髓癆) 등 척수 질환이 있는 경우, 근력이 약화되고 근육신경에 이상이 생겨 ‘실조성 보행’을 할 수 있다. 의지대로 근육이 움직여지지 않아 흔들리는 곳에서 걷는 것처럼 비틀대거나 보폭이 일정하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척수 이상으로 인해 양다리를 안쪽으로 모아 쭉 뻗은 상태에서 뻣뻣하게 걷는 하반신불완전마비 보행을 하기도 한다.대뇌 이마엽 손상 또는 ‘정상뇌압수두증’이 있으면, ‘보행 실행증’으로 인해 발바닥으로 지면을 거머쥐려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 때문에 다리를 앞으로 내미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또 뇌졸중처럼 한 쪽에 불완전마비(반불완전마비)가 있는 경우, 경직 증상으로 인해 팔은 구부린 채 원을 그리면서 걷게 된다.관절염·파킨슨병무릎이나 고관절 관절염도 보행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관절염으로 인해 통증을 느끼면 발에 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걸음걸이에 변화를 주기 때문이다. 또 파키슨병의 경우 보행 자체가 어려울 수 있으며, 보행을 시작하면 상체를 앞으로 구부려 무게 중심을 발보다 앞에 두고 걷는다. 보행 속도가 점차 빨라지는 양상을 보여 ‘점진성 보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말초신경손상‘족하수 보행’은 다리의 말초 신경이 손상돼, 발목을 위로 들어 올리는 근육(앞 정강근, 종아리근 등)이 약화되며 나타난다. 발목이 아래 방향으로 힘없이 처져 ‘발처짐 보행’이라고 부르거나, 발을 들어 올리는 모습이 닭이 걷는 모습과 비슷해 ‘계상보행’이라고도 한다.치료보행장애의 문제는 넘어지면서 골절과 같은 외상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이다. 넘어진 후 보행 자체에 두려움을 느끼게 될 수 있다. 이는 노년기 독립성을 떨어뜨리며, 심한 경우 침상 생활을 할 수도 있다.따라서 보행에 문제가 생겼다고 판단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할 때는 규칙적인 운동프로그램을 통해 유산소운동, 근력 운동을 적절하게 병행하며, 약물은 의사 상담을 통해 처방받아 복용하도록 한다. 보행장애가 있는 경우, 연 1회 정도 안과 검진을 받는 게 좋다. 시력이 나빠지면 넘어질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집에서는 넘어질 위험이 있는 환경을 개선하고, 외출할 때는 굽이 낮고 바닥이 넓은 신발을 신도록 한다. 필요한 경우 지팡이, 보행기 등 보조 기구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4/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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