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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는 예로부터 봄철 입맛을 돋우며 원기회복을 돕는 식품으로 알려졌다. 독특한 향기와 맛을 지닌 봄철 별미 달래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비타민, 미네랄 풍부한 달래달래는 칼슘과 인, 철, 칼륨 등의 미네랄이 골고루 들어 있어 춘곤증으로 저하된 몸의 상태를 회복시켜 준다. 면역력을 높여 주는 비타민A, 신경계를 안정시키며 스트레스도 풀어 주는 비타민 B1과 B2, 체내 유독 성분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비타민C, 성장발육에 필요한 성분으로 노화 방지에 좋은 니아신 등 비타민도 풍부하다.혈액순환을 촉진해주는 효능이 있어 예로부터 자양강장 음식으로도 알려졌다. 불교에서는 달래를 '오신채'로 지정해 섭취를 금지할 정도로 자양강장 효과가 있다.◇비타민C 파괴 막으려면 나물로달래의 비타민C 파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채로 무쳐 먹거나 된장국에 넣어 먹는 게 좋다. 돼지고기나 연근, 우엉 등의 재료와도 잘 어울려 샐러드, 전, 잡채 등에 사용할 수 있다.달래를 고를 때는 줄기가 싱싱하고 알뿌리가 가지런한 것이 좋다. 뿌리와 잎끝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것이 신선한 것이다. 달래의 비늘줄기의 덩이가 클수록 매운맛이 강하고, 알뿌리가 너무 큰 것은 맛이 덜하기 때문에 달래를 고를 때 참고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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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진행이 느리고 예후도 좋아 비교적 ‘착한 암’으로 불린다. 하지만 100% 완치율을 보장할 수 없고 다른 암과 달리 경우에 따라서는 치료 후 10년까지 지켜봐야 하는 결코 쉽지 않은 암이다. 특히 발병 위험이 높은 여성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갑상선은 목 한가운데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몸에 필요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한다. 갑상선 호르몬은 신체 기관의 기능을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심장을 뛰게 하고 장(腸)을 움직이게 하며 몸의 열도 만들어낸다. 특히 태아의 신경과 근골격계의 성장을 돕는 기능으로 엄마한테도, 태아한테도 꼭 필요한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최훈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유방갑상선외과 교수는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받는 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평생에 걸쳐 호르몬약을 먹어야 하는 것이지만 반절제로 수술이 끝나는 경우 환자 모두가 약을 복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이어 “약을 먹어야 하는 경우라도 임신 중, 모유수유 중에도 복용할 수 있고, 하루 한 번 복용하면 반감기가 일주일 정도 돼 며칠 복용하지 못해도 몸에 크게 이상이 없는 안전한 약인 만큼 호르몬 복용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국내 암 발생률 2위… 여성이 3.3배 많아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은 위암에 이어 2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특히 전체 갑상선암 발생자 수 2만8651명 중 여성이 2만1924명으로 6727명인 남성에 비해 약 3.3배 많았다.최훈 교수는 “갑상선암은 40대에서 50대 초반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여성은 임신과 출산 등의 과정에서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겪고 특히 임신 중에 생기는 자가 항체들은 갑상선에 염증을 일으켜 산후 갑상선염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며 “이런 여러 원인이 갑상선암이 여성에게 많은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5㎜ 작은 혹도 발생 위치 따라 검사 필요단일 원인으로 밝혀진 갑상선암의 원인은 다량의 방사선 노출이지만 여러 유전적 요인이나 환경 호르몬과 같은 환경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 확대와 경제적 여건 향상으로 건강검진을 통해 많은 환자들이 발생하긴 하지만 이것만으로 설명되지 않게 요즘은 젊은 환자도 많은 편이다.1㎝ 미만의 미세 갑상선암은 대부분 초음파를 통해 발견된다. 결절의 크기가 클 경우 갑상선 부위에 딱딱한 혹이 만져진다. 또 침을 삼킬 때 기도의 양편으로 움직이는 덩어리가 보이기도 한다.최훈 교수는 “갑상선을 김밥, 혹을 단무지라고 봤을 때 1㎝ 미만의 단무지가 밥 한가운데 있으면 비교적 안심하고 지켜볼 여유가 있지만 한쪽에 쏠려 김에 붙어 있거나 김을 뚫고 나온 정도라면 5㎜ 정도의 작은 혹이라도 조직검사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혹이 있을 때는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암의 기원세포나 분화 정도에 따라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분화 갑상선암, 저분화 갑상선암, 미분화 또는 역형성암 등으로 나뉘는데 다행히 우리나라는 분화 갑상선암 중 예후가 좋은 유두암이 95% 정도 발생한다.◇수술이 치료 원칙… 합병증 위험은 1% 미만 갑상선암 치료는 원발병소를 제거하는 수술이 원칙이다. 갑상선 한쪽, 혹은 양쪽을 절제하는데 한쪽만 절제한 경우 약을 복용하지 않을 수 있고 양쪽을 모두 절제할 경우 평생 호르몬 약을 복용해야 한다.수술 후 목소리 변화나 부갑상선 기능저하증과 같은 합병증을 우려하는 환자도 많다. 그러나 이러한 합병증은 발생 가능성이 1% 미만으로 현저히 낮고, 발생한다 해도 성대 위치를 교정하거나 칼슘, 비타민 D 약물을 복용하는 등 증상을 호전시키는 치료법이 있어 과도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음주·과도한 요오드 섭취는 금물… 10년 이상 관찰 필수갑상선암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 충분한 숙면과 적당한 운동 등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과도한 음주가 갑상선암 발생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는 만큼 피하는 것이 좋다. 또 갑상선염을 앓고 있다면 과도한 요오드 섭취는 금물이다. 자가면역성 갑상선 질환은 물론 갑상선 기능저하증, 나아가 암의 발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보통 갑상선암의 완치율은 5년보다는 10년을 보는 경향이 많다. 워낙 천천히 자라는 특성상 늦게 재발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고 생존율이 높기 때문이다. 암이 장기 내에만 있는 제한적 상황에서는 거의 100% 완치율을 보이고, 암이 주변 임파선이나 주변 조직 등으로 적은 침윤을 보이는 국소적 침범이 있을 때도 꾸준히 치료하면 94% 정도 완치된다. 다만 폐나 뼈 등 다른 장기에 전이가 있을 때는 생존율이 60%까지 떨어질 수 있다.최훈 교수는 “갑상선암은 진행이 느린 편이라 당장 생명을 위협하진 않지만 보고에 따라 1㎝ 미만의 미세 갑상선암에서도 30% 정도 임파선을 따라 퍼져나가는 등 의외로 전이를 빨리하는 암이고 재발 가능성도 높다”며 “전문의와 상의해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말고 치료를 시작해야 하고 치료 후에도 경우에 따라 10년 이상 꾸준히 지켜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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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반응이나 근육 이상, 뇌 기능 이상 등이 있는 경우 의지와 상관없이 손을 떠는 ‘떨림’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약물이 원인인 경우가 많지만, 특정 질환에 의해 떨림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손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눈이나 얼굴 전체, 머리, 상체, 다리 등에서도 발생한다. 떨림은 증상과 원인 등에 따라 ▲본태(本態) 떨림 ▲파킨슨 떨림 ▲근육긴장이상 떨림 ▲소뇌 떨림 등으로 구분된다. 이외에 알코올 의존증 또는 알코올 금단에 의해 떨림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유형별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본태 떨림원인을 알 수 없는 체질적인 떨림을 ‘본태 떨림’이라고 한다. 특정 자세를 취할 때 양쪽 팔에 약하게 나타나며, 몸을 움직이거나 물체를 잡으려하면 강도가 심해진다. 팔이 안과 밖으로 돌아가거나 굽혔다 펴는 모양으로 떨림이 생기고, 위쪽으로 떨림이 진행되면 머리에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흥분·분노·피로·수면 부족·불안·두려움·허기 등으로 인해 심해질 수 있으며, 반대로 몸과 마음의 안정을 취하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다. 다른 떨림 증상과 혼동되기 쉬운데, 가족 중 떨림 환자가 있고, 술을 마시면 증상이 호전되는 떨림은 대부분 본태 떨림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본태 떨림 환자의 절반 이상은 가족 구성원 중 일부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파킨슨 떨림파킨슨병은 가만히 있어도 떨림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팔다리 끝 근육에서 시작해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을 규칙적으로 비비는 움직임을 보인다. 팔을 안과 바깥쪽으로 돌리거나 팔을 굽혔다 펴는 움직임의 떨림이 나타나고, 점차 팔, 다리 전체로 진행되는 양상을 보인다. 턱, 혀, 머리에 떨림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의도적으로 몸을 움직이면 일시적으로 사라지지만, 안정을 취하면 다시 떨림이 나타난다. 이 같은 증상과 함께 전체적인 움직임이 느려지고 발을 땅에 끌면서 걷는 증상, 불안정한 자세, 무표정, 근육 긴장에 의한 발작 등 신경학적 이상 증상을 보인다면 파킨슨 떨림일 가능성이 높다.근육긴장이상·소뇌 떨림머리 주변 근육의 수축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근육긴장 이상에 의해 떨림이 생긴다. 근육긴장 이상에 의한 떨림은 머리를 기울이면 증상이 줄어드는 본태성 머리 떨림과 달리 지속적으로 떨림 증상을 보인다. 소뇌 떨림의 경우, 움직임에 장애가 생기면서 떨림의 속도가 느려지는 양상을 보인다. 다발성 경화증이나 뇌졸중, 뇌간 종양 등이 원인이며, 근육이 약화된 경우도 있다.이밖에 알코올 의존증, 알코올 과다, 알코올 금단 등도 떨림 증상을 유발하며, 말초 신경병증이 있는 경우 근육 신경이 손상을 받으면 떨림이 발생할 수 있다.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해 본인의 떨림 동작, 빈도 등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고 진단·치료를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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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은 비만 여부와 상관없이 ‘다낭난소성증후군’이 있으면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에서 다낭난소증후군을 진단받는 가임기 여성이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다낭난소증후군은 가임기여성의 약 10%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한 내분비질환으로 만성무배란, 월경이상, 부정출혈 등이 나타나며 난임의 주요 원인이 되는 질환이다.일반적으로 다낭난소증후군 환자들은 비만인 경우가 많고 따라서 각종 대사성 질환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었다. 최근 진행된 연구에서, 한국 여성들은 다낭난소증후군이어도 정상체중인 비율이 높고, 또한 비만 여부에 상관없이 다낭난소증후군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이 빅데이터를 통해 규명됐다.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박현태 교수팀(박현태 교수, 류기진 교수)이 최근 연구를 통해 비만이나 BMI(체질량지수)에 상관없이 정상 체중의 여성도 다낭난소증후군이 있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표본코호트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15세~44세 여성 6811명의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다낭난소증후군이 있는 1136명과 5675명의 대조군으로 구분하여 조사한 결과 다낭난소증후군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제2형 당뇨병의 발병 위험이 2.6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체질량지수나 가족력, 콜레스테롤 수치 등과는 유의한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이번 연구는 국내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한국인에게 맞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핀란드의 출생코호트 연구에서는 다낭난소증후군 환자 중 비만한 경우에만 제2형 당뇨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호주에서는 다낭난소증후군에서 BMI와는 관계없이 2형 당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는 국가, 인종 등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한국인에게 맞는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시사하는 것이다.류기진 교수는 "기존 연구들은 주로 비만한 다낭난소증후군의 비율이 높은 서양 여성들을 대상으로 시행되었으며, 상대적으로 비만 유병률이 낮은 한국인 데이터를 통한 연구는 부족했다"며 "국내 빅데이터를 통한 이번 연구를 통해 다낭난소증후군 진단 후 대사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진료프로세스 및 가이드라인을 정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기진 교수는 "다낭난소증후군을 진단받았다면, 당뇨병의 위험성에 대한 상담과 조기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며, "비정상적인 월경, 다모증 등 다낭난소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는 미국생식의학회 학술지인 Fertility and Sterility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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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성생활이 줄어들 것이란 편견과 달리, 우리나라 60세 이상 성인들은 활발한 성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 4일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춘계학술대회 발표에 따르면, 60~64세는 84.6%, 65~69세는 69.4%가 성생활을 하고 있다. 75~79세의 58.4%, 80~84세 36.8%도 성생활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60대의 절반 이상이, 80대 노인도 20~30%는 성생활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활발한 성생활과 성생활의 질은 별개의 문제로 나타났다. 노년기 남성은 발기의 어려움, 사정량 감소, 성관계 지속기간 감소 등의 문제를, 노년기 여성은 질벽이 얇아지고, 질 윤활액 감소로 인한 성교 통증, 질 수축 강도가 줄어드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어떻게 해야 이 문제들을 극복하고 노년에도 건강하고 즐거운 성생활이 가능할까?◇즐거운 노년기 성생활, 필수품은?60대 이상은 사회적, 신체적으로 제2의 사춘기를 맞이하는 시기다. 안팎의 변화를 겪는 이들의 성생활이 즐거워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전문가들은 노년기 성생활 질 향상을 위한 방법으로 발기부전치료제와 윤활제 사용을 추천했다.60대 이상의 남성은 발기부전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발기부전치료제를 사용하면 어렵지 않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국립재활원 이범석 원장은 "남성 노인은 실데나필(비아그라) 50mg을 시작으로 100mg으로, 타다라필(시알리스)은 10mg에서 20mg까지 증량하면 발기부전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실데나필 100mg 투여 후에도 반응이 없으면 3~4차례 더 복용한 후 효과를 평가해, 다음 단계인 주사제(카버젝트, 스탠드로)를 사용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원장에 따르면 발기부전치료제를 사용해 완전히 발기가 된 경험을 한 사람 중 일부는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정상적으로 발기된다. 이러한 경우는 약의 용량을 줄이거나 완전히 중단할 수도 있다.만성질환으로 먹는 약이 많아서 발기부전치료제 복용을 우려하는 경우가 있는데, 발기부전치료제와 상호작용을 하는 약제는 많지 않아 대부분의 복용이 가능하다. 단, 니트로글리세린 등 질산염 제제 심혈관계 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해선 안된다. 이범석 원장은 "발기부전치료제는 혈관에 영향을 주는 약이기 때문에 처방을 받을 때 자신이 복용하는 약을 반드시 주치의에게 얘기하고, 적절한 처방을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중년 이후 여성의 성생활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성교 통증은 글리세린을 주성분으로 하는 수용성 윤활제로 해결할 수 있다. 이범석 원장은 "중년이 되면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질 윤활액 분비도 줄어 성교통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 윤활제를 사용하면 문제가 쉽게 해결된다"고 말했다. 그는 "윤활제의 사용을 꺼리는 경우가 있는데, 윤활제는 신혼부부 선물로 권장할 만큼 성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고 설명했다.이 원장은 "윤활제를 사용하고 나서도 성교통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전문의의 상담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발기부전치료제·윤활제보다 중요한 것은?즐거운 성생활을 위해 발기부전치료제와 윤활제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친밀감 형성이다. 성생활 문제는 섹스 문제만 해결해서는 안 되고, 대화 방법을 개선하는 등 친밀감부터 회복해야 해결할 수 있다.이범석 원장은 "부부 사이의 성생활 질은 친밀감이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년 이후에는 남녀 성욕차이가 있기에 원하는 성생활 횟수를 부부가 대화로 조율하고, 삽입 성교만을 성생활이라는 생각 등을 버리고 충분히 교감하며 관계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더불어 남녀 모두 유산소 운동과 케겔운동을 꾸준히 해야 성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걷기, 달리기 등 운동은 성기능 장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며, 케겔운동은 요실금을 줄이고 성감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골반 저근을 조이는 케겔운동은 항문에 빨대를 꽂은 것처럼 상상하고, 항문 빨대를 통해 물을 지긋이 빨아당긴다는 느낌으로 항문을 조이면 된다"고 설명했다.이범석 원장은 "중년 이후에도 꾸준한 성생활을 통해 성기능이 향상될 수 있고 성적 만족이 높아질 수 있으며, 실제 중년 이후 많은 부부가 젊었을 때보다 더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의학적, 비의학적 방법으로 건강한 성생활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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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하지 않았는데도 더부룩한 증상을 자주 겪는 사람이라면 주의해야 한다.복부 팽만은 과식하지 않았는데도 배에 가스가 가득 차서 풍선이 들어 있는 것처럼 팽창된 느낌을 말한다. 아시아 지역 연구에 따르면 15~23%의 유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들의 경우 96% 정도가 팽만감을 호소하고, 절반 이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만큼 증상도 심하다.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효영 교수는 “팽만감이 심한 경우 복부 둘레가 증가하며 횡격막과 폐를 압박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환자들은 숨이 차는 증상을 호소한다"며 "평소 이맘때면 바깥 활동이 한창 많은 시기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평년보다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탓도 있다"고 말했다. 복부 팽만 증상이 반복되면 일상생활에 불편감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복부 팽만은 결국 기능성 소화불량이라는 큰 틀에 속한다. 진단은 주관적인 증상인 복부 팽만감과 객관적인 징후인 복부 팽창을 하나의 단위로 묶어 ‘기능성 복부 팽만감/팽창’으로 진단명을 부여한다. 복부 팽만이 나타나는 이유는 잘못된 생활습관과 원인 질환. 활동량 감소, 비만, 폭식, 과식, 서구화된 식생활 등은 복부팽만을 일으키는 주요 생활습관이다. 질환에 의한 원인으로는 기능성 위장 장애, 과민성 대장증후군, 만성 변비가 있다. 이 중에서도 가장 흔한 원인인 기능성 위장장애는 위장의 기질적인 원인이나 정신적인 원인이 없으면서 복부 팽만감을 호소하는 경우다. 기능성 위장장애 환자의 절반에서 복부 팽만감을 동반한다.기능성 복부 팽만감은 주로 여성에게 흔히 나타난다. 완화와 악화를 반복하는데 주로 아침에는 괜찮다가 오후로 갈수록 점점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생리기간 동안 증가된 내장 감수성으로 복부 팽만감을 빈번하게 호소하는데 이땐 벨트를 느슨하게 하거나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이 좋다.복부 팽만은 위장 속에 골고루 분포돼있는 가스, 위액, 장액, 분변의 양이 많아져 복부 둘레가 늘어나면서 발생한다. 위가 위치한 윗배가 부어오르면 소화를 방해해 속이 더부룩한 불쾌감이 느껴진다. 이와 함께 구역질, 구토, 속 쓰림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반대로 소장과 대장이 있는 아랫배가 부어오르면 트림, 방귀가 자주 나오고 복통, 변비, 설사 증상이 있다.무엇보다 복부 팽만감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심각한 기질적 질환 때문은 아닌지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화기질환의 흔한 증상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심각한 복강 내 질환 및 전신질환에 의한 것일 수도 있어서다. 주요 원인으로는 장 마비, 감염성 장염, 장 허혈, 간 경변, 복수, 소화기관 종양 등이다. 진단을 위해서는 체중감소, 빈혈, 혈변, 복통, 영양결핍 등 경고 증상이나 징후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혈액 검사,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복부 전산화단층촬영 검사도 필요하다.기능성 복부 팽만으로 진단되면 개인에 따라 △식이 조절 △심리적 치료 △약물학적 접근을 시도할 수 있다. 식이요법은 저포드맵 식이가 대표적이다. 포드맵 (FODMAP)이란 식이 탄수화물의 일종으로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고 남아서 발효되는 것들을 말한다. 최면 요법이나 인지-행동 심리 치료, 바이오피드백 치료도 시도된다. 약제로는 위장관 운동 촉진제, 진경제, 항우울제, 항불안제가 도움이 되기도 한다.이효영 교수는 “평소 복부 팽만을 예방하려면 사과, 수박, 액상 과당,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생마늘, 생양파, 양배추, 올리고당, 콩, 사과 자일리톨을 피해야 한다"며 "생활습관을 개선해 복부 비만,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50대 미만의 건강한 성인에서는 복부 팽만의 원인이 기능성 소화불량의 가능성이 높지만 만성 질환자나 고령의 환자는 심각한 기저질환이 원인일 위험성이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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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이 있거나 충혈이 잘 되는 사람은 눈꺼풀을 주기적으로 씻어주는 게 도움이 된다. 속눈썹 바로 아래에 있는 마이봄샘에서는 지질이 분비된다. 그런데 공기나 자외선 등에 의해 지질이 산화되면서 눈을 자극하고 불편한 증상이 발생하기 쉽다. 이로 인해 안구건조증, 충혈, 익상편(결막에 흰 날개모양의 섬유조직이 자라나는 질환) 등이 발생한다. 마이봄샘이 막혔을 때도 눈물 증발을 막는 지질 성분이 부족해지면서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눈 다래끼, 결막염 등이 잘 생긴다. 눈 건강을 위해서는 비눗물이 눈에 들어가지 않을 만큼 살짝 감고, PH 9~10인 비누로 눈꺼풀 테두리를 문질러주는 세안을 아침, 저녁, 잠들기 전에 2회씩 해주는 게 도움이 된다. 이 밖에 따뜻한 물수건으로 온찜질을 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온찜질을 위해서는 40~45도로 데운 물수건을 감은 눈 위에 5~7분 올려놓으면 된다. 막혀 있는 마이봄샘을 녹여 기름이 정상적으로 분비되게 돕는다. 손가락 마사지도 효과적이다. 눈 위, 아래 꺼풀을 차례로 마사지하면 되는데, 눈 위꺼풀을 마사지 할 때는 눈을 아래로 향하게 한 후 검지(두번째 손가락)로 눈꺼풀 가장자리, 속눈썹 부위를 지그시 누른다. 눈 앞꼬리, 중간, 뒷꼬리를 나눠서 하는 게 효과적이다. 뻐근하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 압박하면 좋다. 눈 아래꺼풀을 마사지할 때는 눈을 위로 치켜 뜬다. 그리고 똑같은 방법으로 마사지한다. 손가락 끝 쪽(손톱)을 이용하기보다는 손가락의 옆면을 이용해야 결막이 다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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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서 기분장애로 진료받은 환자가 10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기분장애(F30~F39)’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5일 발표하였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총 진료인원은 2016년 77만8000명에서 2020년 101만7000명으로 23만9000명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9%로 나타났다.남성은 2016년 26만5000명에서 2020년 34만5000명으로 30.2%(8만1000명) 증가했고, 여성은 2016년 51만3000명에서 2020년 67만1000명으로 30.6%(15만8000명) 증가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많았다. 2020년 기준 ‘기분장애’ 질환 진료인원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중 20대가 16.8%(17만1000명)로 가장 많았고, 60대 16.2%(16만4000명), 50대 14.4%(14만7000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20대 18.6%, 60대 14.8%, 50대 14.3%의 순이었으며, 여성의 경우는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16.9%로 가장 높았고, 20대 및 50대가 각각 15.9%, 14.5%를 차지했다. 특히, 9세 이하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선영 교수는 남성은 20대가 가장 많고, 여성은 60대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기분장애 중 가장 빈도가 높은 질환은 주요 우울장애로 생각되며, 주요 우울장애의 평생 유병률은 4.4~30%로 알려진다"며 "대체로 여성에서 남성보다 2배 이상 빈도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환자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자주 재발하고 이환기간이 길어지므로, 고령 여성에서 진료 빈도와 기간이 길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박선영 교수는 "최근 젊은 층에서 불안장애, 우울장애의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여러 사회적 요인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은 영향을 주고 있을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분장애 진료인원 중에는 우울증과 조울증 관련 질환이 가장 많았다. 2020년 기분장애(F30-F39) 진료인원을 질병코드별로 살펴보면, 우울에피소드(F32)질환이 76만6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양극성 정동장애(F31)질환은 11만2000명, 지속성 기분(정동)장애(F34)질환은 8만4000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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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최근 보도된 ‘보툴리눔 톡신 원가 이하 공급’ 기사에 대해 명백한 오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웅 측은 관계사 에볼루스로부터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만큼, 기사를 보도한 언론사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5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최근 한 언론사는 에볼루스의 컨퍼런스콜 내용을 바탕으로 대웅이 에볼루스에 나보타를 원가 이하인 바이알 당 1달러에 납품한다고 보도했다. 대웅제약은 이와 관련 “보도된 기사는 완전한 허위사실로, 컨퍼런스콜에서 에볼루스가 언급한 것은 대웅에 지불할 납품 비용이 아니라 메디톡스와 엘러간에 지불해야 할 로열티다”고 주장했다. 현재 에볼루스에 나보타를 정상 가격에 공급하고 있으며, 에볼루스 또한 컨퍼런스콜에서 대웅제약 측의 공급가격에 대해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회사 측은 “따라서 ‘보톡스 원가 이하 공급’, ‘나보타 1바이알 1弗에 납품, 1100억원대 판매 손실 우려’, ‘업계 美 판매사에 수출물량 무상으로 넘긴 것, 부담 클 듯’, ‘에볼루스는 손실을 상당 부분 면하게 됐지만 대웅 측은 그 반대가 됐다’ 등 기사에 언급된 내용은 모두 허위사실이며 명백한 오보”라고 반박했다.대웅제약은 이번 기사를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대웅제약 측은 “기자에게 위 보도가 허위임을 수차례 설명하고 정정보도를 요청했으나, 익명의 에볼루스 관계자에게 받은 정보라며 이를 거부했다”며 “이에 에볼루스에게 직접 사실 관계를 문의했지만, 이 같은 정보를 제공한 적이 없는 것은 물론, 기사 내용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님을 재차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 악의적 명예훼손을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