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최근 보도된 ‘보툴리눔 톡신 원가 이하 공급’ 기사에 대해 명백한 오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웅 측은 관계사 에볼루스로부터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만큼, 기사를 보도한 언론사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5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최근 한 언론사는 에볼루스의 컨퍼런스콜 내용을 바탕으로 대웅이 에볼루스에 나보타를 원가 이하인 바이알 당 1달러에 납품한다고 보도했다. 대웅제약은 이와 관련 “보도된 기사는 완전한 허위사실로, 컨퍼런스콜에서 에볼루스가 언급한 것은 대웅에 지불할 납품 비용이 아니라 메디톡스와 엘러간에 지불해야 할 로열티다”고 주장했다. 현재 에볼루스에 나보타를 정상 가격에 공급하고 있으며, 에볼루스 또한 컨퍼런스콜에서 대웅제약 측의 공급가격에 대해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따라서 ‘보톡스 원가 이하 공급’, ‘나보타 1바이알 1弗에 납품, 1100억원대 판매 손실 우려’, ‘업계 美 판매사에 수출물량 무상으로 넘긴 것, 부담 클 듯’, ‘에볼루스는 손실을 상당 부분 면하게 됐지만 대웅 측은 그 반대가 됐다’ 등 기사에 언급된 내용은 모두 허위사실이며 명백한 오보”라고 반박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기사를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대웅제약 측은 “기자에게 위 보도가 허위임을 수차례 설명하고 정정보도를 요청했으나, 익명의 에볼루스 관계자에게 받은 정보라며 이를 거부했다”며 “이에 에볼루스에게 직접 사실 관계를 문의했지만, 이 같은 정보를 제공한 적이 없는 것은 물론, 기사 내용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님을 재차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 악의적 명예훼손을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