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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은 스스로의 관리가 특별한 처치보다 더욱 중요하다. 꾸준한 운동, 약 복용 등 건강한 습관을 통해 일반인과 동일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고령화 사회에 접어들고 만성질환을 평생 앓는 환자가 늘어나면서, 환자를 위한 건강 코칭도 늘어나고 있다. 1인 1스마트폰 시대 맞춰 최근에는 어플 등을 활용하는 디지털 코칭도 생겨나고 있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강은교, 윤영호 교수팀은 골다공증·만성호흡기질환·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 코칭과 디지털 코칭의 효과를 측정한 연구를 시행했다. 다양한 코칭 관련 연구가 있었지만, 대개 고혈압, 당뇨 등에 국한돼 있었다. 연구팀은 만성질환자 54명을 무작위로 3개 그룹으로 나눴다. 첫 번째 그룹(14명)에는 자격을 갖춘 간호사들이 제공하는 12주 간의 건강코칭과 ICT 기반 디지털 코칭을 모두 제공했다. 반면, 두 번째 그룹(19명)은 디지털 코칭만을 제공하고, 대조군(21명)에겐 자가 관리 교육 책자를 제공했다. 디지털 코칭은 스마트건강경영전략(SMASH)을 적용한 ICT기반의 자가관리프로그램, ‘스마트헬싱C’를 사용했다.이후 자기관리 점수를 측정한 결과, 건강 코칭과 디지털 코칭을 함께 받은 첫 번째 그룹은 3개월 후 자기관리 전략 평가에서 18.5점 향상됐다. 반면, 교육 책자만 제공받은 대조군은 점수가 2.6점 하락하면서, 양 그룹 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또한 실험군에서 우울증 비율도 개선이 있었다. 신체 활동 정도도 눈에 띄는 차이가 있었다. 활동량 측정은 고딘 레저 운동 문항 점수를 활용했다. 첫 번째 그룹은 3주 이후에 12.5MET(운동강도) 이상의 운동량을 유지하는 비율이 약 85.7%에서 100%로 상승했으나, 대조군은 약 71.4%에서 66%로 감소했다. 여러 건강 습관 개선도 관찰됐다. 건강코칭과 디지털 코칭을 받은 첫 번째 그룹은 여러 건강 습관 중에서 규칙적인 운동, 균형잡힌 식이, 다른사람 돕기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 기준은 프로차스카의 범이론적 모델에서 다음 단계로의 발전이 관찰된 환자의 비율을 측정했다.이번 연구는 건강 코칭과 ICT기반 디지털 코칭이 당뇨병, 고혈압 이외 만성질환자에게도 효과가 있음을 알려준다. 윤영호 교수는 “건강 코칭과 디지털 코칭의 융합된 경우 자기관리 역량 향상, 운동량 증가, 균형잡힌 식이 등 건강 습관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추후 긍정적인 효과를 인정받고 건강보험적용 단계로 나아간다면, 더 많은 만성질환자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일반 내과 의학 저널 (Journal of General Internal Medicine)’ 최신 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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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홍삼이 피부에도 좋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백, 주름개선 등 피부 개선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는 것. 최근에는 홍삼을 피부에 바르면 자외선에 의한 피부 세포의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피부를 보호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홍삼, 자외선에 의한 피부세포 염증반응 억제강원대 수의학과 이근식 교수팀 연구 결과, 홍삼이 피부의 각질형성세포와 대식세포(Macrophage, 외부병원체 포식작용을 통해 몸을 보호)가 자외선에 노출될때 생성되는 염증 유발 인자인 ‘인터루킨-1베타’의 생성을 억제했다. 홍삼이 염증 유발 관련 물질(pro-IL-1β, NLRP3)의 유전자 발현 상위 신호 전달 과정 억제를 통해 인터루킨-1베타의 세포내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밝힌 것이다. 특히, 대식세포에 자외선 노출 후 홍삼을 처리했을 때, 인터루킨-1베타의 세포내 생성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염증 조절 복합체의 활성화를 조절해 인터루킨-1베타의 세포밖 분비도 억제했다. 이근식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피부의 각질형성세포에서 홍삼에 의한 인플라마좀(염증인자생성 조절인자)의 조절 효능을 최초 규명한 결과로, 홍삼을 피부에 바르면 자외선, 미세먼지, 바이러스 등 외부 유해환경 요인으로부터 피부보호 효과를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지난 2월 ’Jounal of Ginseng Research‘에 게재 됐다.◇홍삼 오일의 피부 보호효과경북대 정우식 교수팀은 홍삼오일의 자외선에 대한 피부손상 보호효과에 대한 분자적 기전을 규명했다.실험쥐의 피부에 홍삼 오일을 21일 동안 발랐을 때, 자외선으로 인해 감소된 카탈라아제·글루타치온퍼옥시좀·수퍼옥사이드제거효소 2(SOD-2)를 포함하는 항산화 효소의 발현을 회복시켜 피부 손상을 보호할 뿐만아니라 피부조직의 DNA 손상 및 지질산화에 대한 보호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 이 연구도 지난 2월 ’Jounal of Ginseng Research‘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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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따사로운 봄이 돌아왔다. 봄의 시작과 함께 겨우내 몸속에 쌓였던 독소를 배출시켜보는 것은 어떨까? 몸속 독소 배출시키는 생활습관을 알아본다.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하기아침에 눈 뜨자마자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보자. 혈액과 림프 순환을 촉진시켜 밤새 굳었던 근육이 풀어진다. 베개를 베고 바로 누워 두 팔과 다리를 수직으로 들고 가볍게 흔드는 운동도 혈액순환에 좋다. 특히 누운 채로 몸통을 좌우로 흔들어 S자를 만드는 '붕어운동'은 장운동을 활발히 해 독소와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산책으로 햇볕 쬐기 산책을 통해 햇볕을 쬐는 것도 중요하다. 바깥 활동이 줄어들수록 운동량이 줄어든다. 대장 운동도 둔해져 변비도 생길 수 있다. 변비에 걸리면 아랫배에 가스가 차고 몸이 무겁다. 불쾌한 기분이 들고, 신경이 예민해진다. 이는 기분과 수면을 조절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세로토닌 때문이다. 세로토닌의 80%가 장에 머물며 뇌와 정보를 교환하는데, 장내 독소가 많이 쌓이거나 염증이 생기면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 기분에도 영향을 미친다. 하루 10분이라도 햇볕을 쬐면서 산책하면 부족한 활동량을 늘리고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할 수 있다. ◇본격적인 활동 전 차(茶) 마시기본격적인 활동 전 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차는 몸에 쌓인 수분과 노폐물을 내보낸다. 녹차, 매실차, 꿀차가 특히 독소 배출에 도움이 된다. 녹차는 해독 작용이 뛰어나고 지방 대사를 활성화하며, 긴장을 완화한다. 매실차는 장내 나쁜 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고 살균력을 높인다. 꿀차는 뇌의 에너지원인 당분을 공급해 세로토닌 생산을 촉진한다. 틈날 때마다 물을 마시는 것도 효과가 있다. ◇따뜻한 물로 목욕하기목욕을 통해서도 독소를 배출할 수 있다. 따뜻한 물로 반신욕을 하면 많은 땀을 배출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독소가 배출된다. 전체 성분의 99%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는 땀은 기본적으로 체온조절 기능을 하지만, 유해 미네랄을 내보내는 작용도 한다. 샴푸와 린스, 보디샴푸는 되도록 적게 사용하거나 '계면활성제'가 없는 제품을 이용한다. 계면활성제에는 피부의 보호막을 뚫고 체내로 들어올 수 있는 독소가 들어있다.◇숨 깊이 들이마시고 내쉬기숨 쉬는 방법을 바로잡는 것도 효과적이다. 천천히, 깊이 숨 쉬면 한 번에 배출하는 독소 양이 훨씬 많아진다. 숨을 들이마실 때 몸을 바로 세우고 가슴을 위와 바깥으로 늘린다. 숨으로 폐가 가득 차면 가슴을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천천히 숨을 내쉬고, 배 안쪽을 등 쪽으로 잡아당겨 마지막 숨까지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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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신우영 교수가 지난 4일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자유연제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이번 학술대회에서 신우영 교수팀(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정하 교수·연세대 원주의대 강대용 교수)은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국내 다제약물 복용의 현황 및 유형 분석’이라는 주제를 발표해 수상했다.국내 노인 인구 및 복합만성질환의 증가로 다제약물(polypharmacy) 복용은 꾸준히 늘고 있으며, 다제약물 복용은 약물이상반응, 낙상, 골절, 어지럼증 등을 일으킬 뿐 아니라 사망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신우영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 받아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으로 국내 다제약물 복용의 현황과 특성을 분석하고, 판별군집분석을 통해 다제약물 복용군의 유형을 분류했다. 연구 결과 다제약물 복용군은 다제약물을 복용하지 않는 군에 비해 평균연령이 더 높았고, 의료기관 외래방문일수와 입원일수, 방문의료기관 수가 더 많았으며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 방문비율도 더 높았다. 또한 동반 질환에서 매우 높은 비율로 고혈압, 지질대사장애, 당뇨병, 무릎관절증 등의 경증 만성질환을 갖고 있었고, 특히 우울증, 불안 등의 정신과 질환과 신기능부전, 만성뇌졸중, 치매 등의 중증 만성질환이 다제약물 복용군이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하여 1.5~3배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신우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다제약물 복용자의 유형을 고려해 관리방안 및 제도를 다양화하는 것이 다제약물 복용자의 관리에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며 “합리적인 다제약물 관리를 위한 방안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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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등에 자리잡고 있는 '척추'에도 종양이 생길 수 있다. 척추는 뇌에서 내려오는 신경 다발인 척수를 보호하는 뼈를 말하며, 목부터 꼬리뼈까지 이어져 있다. 척추와 척수에 생기는 종양을 모두 일컬어 척추 종양이라고 하며,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통증이다. 척추 종양이 생긴 위치에 따라 목 또는 등허리에 통증이 발생하며, 다른 척추 질환과 달리 밤에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종양이 신경을 압박하는 상태라면 이상 감각을 느끼거나 근력이 떨어지게 된다. 종양이 커지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고, 심하면 팔이나 다리가 마비되거나 배뇨 및 배변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상계백병원 신경외과 김태우 교수는 “앞서 말한 증상이 발생해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를 시행함에도 불구하고 낫지 않거나, 암을 진단받았던 환자는 척추 종양을 의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일반적으로 암이나 외상의 병력 없이 목이나 등·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퇴행성 척추질환인 경우가 많아 X선 촬영만 하고 통증에 대한 치료를 한다. 퇴행성 척추질환인 경우 대증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아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 없지만, 만약 증상 호전이 없다면 자기공명영상검사(MRI)를 시행한다. 또한 컴퓨터촬영검사(CT)는 뼈의 이상 및 종양의 골 침범 정도를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CT와 MRI 모두 촬영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종양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에 따라 크게 척추 자체에서 생기는 원발성 종양과 다른 장기로부터 암세포가 전이된 전이성 종양으로 분류된다. 원발성 종양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고 매우 드물며, 조직검사 소견에 따라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암)으로구분한다. 전이성 척추 종양을 많이 일으키는 암으로는 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신장암이 있으며, 다른 암도 척추로 전이될 수 있다. 위와 같은 종양 분류를 위해서는 조직검사가 필요한데, 대부분의 경우 종양이 뼈로 둘러싸여 있어 경피적 바늘 생검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전신마취 하에 종양 제거 수술을 하면서 얻은 조직으로 검사를 실시한다. 종양 수술의 가장 큰 합병증은 종양 위치 이하 부위에 마비가 오는 것이다. 따라서 정상 신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종양을 최대한 제거한다. 종양을 전부 제거하려다가 신경이 손상될 경우 근력 약화나 마비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할 수 있다. 종양이 남았다면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양성인 경우 재발의 위험도가 적으므로 추가 치료 없이 경과를 관찰한다. 김태우 교수는 “악성 종양인 경우 추가적으로 항암 또는 방사선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이후 일정 기간호전을 보이다가 재발하는 경우가 있어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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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면 얼굴색이 변한다. 어떤 사람은 빨개지고, 또 어떤 사람은 창백해진다. “얼굴이 새빨개지면 건강한 것”이라거나 “낯빛이 하얘지는 게 오히려 좋다”는 식의 말을 흔히 들을 수 있는데, 진실은 무엇일까?먼저 얼굴이 붉어지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 술을 마시고 얼굴이 어느 정도 붉어지는 건 정상적인 반응이다. 온몸의 혈관이 일시적으로 확장돼 얼굴에도 혈액이 몰리기 때문이다. 만약 붉은 정도를 넘어 ‘새빨갛다’는 느낌이 들 정도라면 문제다. 얼굴이 지나치게 빨개지는 건 몸속에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한 탓이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몸에서 독성으로 작용해 혈관을 이완시켜 얼굴을 빨갛게 만들고, 메스꺼움을 느끼게 하며, 구토를 유발한다. 아세트알데하이드가 효소에 의해 빨리 분해돼 몸 밖으로 빠져나가야 하는데, 분해 효소가 부족하면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체내에서 강하게 작용한다. 그러면 얼굴이 그만큼 더 빨개진다.얼굴이 빨갛다가 이내 하얗게 질리듯 가라앉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부교감신경의 오작동 때문이다. 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정진규 교수는 “아세트알데하이드의 독성이 강해 혈관이 지나치게 확장되면, 이를 상쇄하려고 부교감신경이 과활성화된다”며 “그러면 붉은 빛이던 얼굴이 혈관 수축으로 인해 되레 새하얗게 변한다”고 말했다. 이후에는 반대로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활성화돼 다시 얼굴이 빨개지기도 한다.정리하면, 음주 후 얼굴색은 큰 변화가 없는 게 가장 좋다. 붉어지더라도 알코올 분해 효소가 충분한 사람은 그 정도가 약하고, 금세 본래 혈색으로 돌아온다. 낯빛이 아주 빨개지는 사람은 알코올 분해 효소가 부족한 것이고, 새하얗게 질리는 사람은 알코올 분해 효소가 부족하면서 자율신경계의 안정성도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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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700명 늘었다. 91일 만에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한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만7598명이며, 이 중 9만8360명(91.41%)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12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58명(치명률 1.63%)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674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39명, 경기 223명, 부산 51명, 대전 25명, 전북 24명, 인천 23명, 충남 18명, 울산 13명, 경북 11명, 대구, 경남 각 10명, 충북 8명, 세종 7명, 강원 6명, 제주 5명, 전남 1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26명이다. 7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9명은 경기 7명, 서울 5명, 인천, 충남 각 2명, 강원, 경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 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4명, 유럽 9명, 아메리카 2명, 중국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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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싼 '혈전' 생성 논란이 지속되자 정부가 현재 진행 중인 만 60세 미만에 대한 접종을 한시적으로 보류하기로 했다.또 8일 시작할 예정이던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 초중고교 대상 백신 접종도 일시 연기했다.이에 따라 정부의 2분기 접종계획은 시작부터 일부 차질을 빚게 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7일 백신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어 접종 계획을 이같이 조정했다.추진단은 유럽의약품청(EMA)이 6∼9일(현지시간) 열리는 총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뒤 보고된 매우 드문 혈전 사례에 대한 검토를 진행함에 따라 그 결과를 확인한 후 접종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은경 추진단장은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선제적으로 실시한 조치"라며 "유럽의약품청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EMA는 앞서 지난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전반적으로는 혈전 증가와 관련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면서도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파종성혈관내응고장애(DIC)와 뇌정맥동혈전증(CVST) 등과 관련해서는 인과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주의 사례'로 발표한 바 있다.DIC, CVST는 혈전 증가 및 혈소판 감소가 동반되는 질환으로, 이런 드문 혈전증 사례 대다수는 접종 뒤 55세 미만의 여성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접종후 혈전 발생 신고가 3건 접수됐는데 이 가운데 1건은 CVST 사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CVST 진단을 받은 사람은 20대 구급대원으로, 접종 뒤 심한 두통 증상 등이 나타나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증상이 호전돼 지금은 퇴원했다.EMA는 아주 드물게 나타나는 DIC, CVST와 백신 간의 연관성을 더 분석한 뒤 이에 대한 공식 권고를 다시 내놓을 예정이다.이에 추진단은 8∼9일 접종이 시작되는 대상자에 대해서는 접종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당초 전국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초중고교 보건교사, 어린이집 장애아전문 교직원·간호인력 등 약 7만3271명이 8일부터 근무지 소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을 예정이었다.9일 시작될 예정이던 장애인시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결핵·한센인 거주시설, 노숙인시설, 교정시설의 종사자 등 10만9681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도 연기됐다.추진단은 현재 진행 중인 만 60세 미만에 대한 AZ백신 접종도 일시 보류했다.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고 있는 대상은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원·입소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다.이들에 대한 접종은 지난 2월 말부터 시작돼 1차 접종이 거의 완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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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생활습관과 달라진 게 없는데 갑자기 살이 찌기 시작했다면, 수면의 질이 떨어진 건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코로나19 이후 불면증(insomnia)과 합쳐져 일명 ‘코로나섬니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수면의 질이 떨어진 사람이 늘었다. 문제는 낮아진 수면의 질이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하는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비만은 수면의 질을 떨어트리는 수면 장애의 원인이기도 하다. 수면과 비만의 악순환을 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수면의 질 저하, 비만 불러수면과 대사성 질환은 아주 밀접하게 관련돼, 여러 가지 통로로 수면 부족 혹은 수면의 질 저하는 비만을 유발한다. 먼저 수면 시간이 줄어들면 식욕을 저해하는 호르몬인 렙틴은 줄어들고, 식욕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은 증가해 식욕이 더 왕성해진다.수면의 질이 좋으면 교감신경의 활성이 떨어지는데,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해 교감신경이 각성한 상태로 유지되면 혈압 변화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카테콜아민이 증가하고, 활성 산소가 증가해 대사질환이 유발될 수도 있다. 카테콜아민 호르몬에는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에피네프린이 있다. 게다가 뇌하수체가 활성화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도 증가하는데, 이 경우 혈당조절에 문제가 생기고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서 대사성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세은 교수는 “수면의 질이 떨어져 비만이 되면, 혈압과 혈당이 높아지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대사증후군이 유발된다”며 “한국인 대상으로 이뤄진 논문을 참고하면 젊을수록, 남성일수록 수면에 의해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복부 비만 중 3가지 이상을 한 개인이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한다.◇비만하면 다시 수면 장애 유발살이 찌면 수면의 질이 더 떨어질 위험이 커진다. 순천향대학 부속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는 “수면의 질이 떨어져서 비만해졌다면 수면의 질이 더 악화하는 악순환에 빠진다”며 “살이 찌면 비대해진 목 주위 지방 조직으로 상기도가 좁아져 코골이·수면무호흡이 생길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면무호흡은 잠을 자는 도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끊기는 증상이다. 실제로 성인에서 수면무호흡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비만이라, 목둘레가 수면무호흡증의 지표로 사용되기도 한다. 성인 남성의 경우 목둘레가 38cm 이상이라면 수면무호흡증일 가능성이 크다. 이런 만성 수면 장애는 대사 질환뿐 아니라 고혈압, 심장 발작, 뇌졸중 등의 다른 질환 위험도 높여 비만과 수면 사이 악순환을 빨리 끊어야 한다.◇악순환 고리 끊으려면…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면 수면 위생과 체중 관리를 동시에 챙겨야 한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운동생리학과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비만한 성인이 체중을 감량할 경우 수면의 질이 효과적으로 좋아지는 효과가 나타났다. 박세은 교수는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으로 체중 관리를 해주면서 수면 시간을 7~8시간 지켜주기 위해 노력한다면 더 체중감량 효과도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호 교수는 “살빼기가 너무 힘들다면 비만대사수술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며 “2019년 1월부터 BMI 35kg/㎡ 이상이거나 30kg/㎡ 이상이면서 비만 관련 합병증을 동반한 경우 국민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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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장애인복지법 개정을 통해 투렛 증후군을 장애 인정기준에 포함시켰다. 투렛 증후군은 1년 이상 운동틱·음성틱이 지속되는 것으로, 처음 증상이 나타난 후 여러 가지 운동틱과 한 가지 이상 음성틱이 악화·호전을 반복한다. 전체 아동 중 약1%에서 발생하고, 지속기간이 1년 이하인 잠정적 틱장애는 5~18%까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적 요인, 환격적 요인, 뇌의 기능 이상 등이 원인이며, 보통 3~7세 무렵에 시작돼 10~12세 사이에 증상이 심해진다. 사춘기를 지나 청소년 후기, 성인기에 접어들면 60~80%는 증상이 사라지거나 크게 감소한다.투렛증후군 환자들이 보이는 음성틱·운동틱은 복합, 단순 형태로 구분된다. 음성틱은 인두나 후두, 비강, 호흡기 등의 근육이 갑작스럽게 움직이면서 소리를 내는 것으로, 단순 음성틱은 ▲가래 뱉는 소리 ▲킁킁거리는 소리 ▲헛기침 ▲쉬 소리 ▲침 뱉는 소리 등 빠르고 의미 없는 소리들이 해당된다. 이와 달리 복합 음성틱이 있는 경우, 상황과 관계없는 단어·어절을 반복한다. 웃긴 상황이 아님에도 갑자기 추임새와 함께 웃긴다는 말을 계속해서 하는 식이다. 저속하고 외설적인 말·욕설을 하거나 남의 말을 따라 하기도 한다.운동틱은 짧으면서 반복적이고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양상을 보인다. 모든 근육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특정 근육에서 다른 부분으로 옮겨 가기도 한다. 하나 또는 매우 적은 근육에 생기는 것을 단순 운동틱이라고 하며, 여러 개 근육이 연결된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은 복합 운동틱으로 구분한다. ▲얼굴 찡그림 ▲머리 흔들기 ▲눈 깜빡임 ▲어깨 으쓱하기 ▲코 훌쩍거리기 ▲입 내밀기 등은 단순 운동틱 증상에 해당되고, 이 같은 동작들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또는 ▲물건을 만지거나 냄새 맡기 ▲특정 행동 패턴 반복 ▲특이한 걸음걸이 반복 ▲외설적인 행동 등은 복합적인 운동틱으로 볼 수 있다.성장 과정에서 틱장애가 사라지지 않고 지속된다면 증상의 심각도와 경과에 따라 전문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틱장애로 인해 대인관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불편함·우울감이 생긴 경우,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게 좋다. 틱장애 치료에는 도파민·노르에피네프린 관련 약물을 사용한 약물치료와 행동치료·가족교육 등 정신치료가 시행된다.한편, 이번 법 개정은 ‘장애인복지법’을 적용받는 시각장애·정신장애의 인정기준을 확대해 장애인 복지서비스 수급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하나의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 증상도 시각장애 인정 기준에 추가됐다. 또 강박장애와 뇌 신경학적 손상으로 인한 기질성 정신장애, 기면증에 따른 행동·사고기능 장애로 일상생활에 상당한 제약이 있는 사람도 정신장애 인정 기준에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