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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도 '100% 오렌지'에 속고 있나요?

    아직도 '100% 오렌지'에 속고 있나요?

    식품을 구매할 때 라벨을 꼼꼼히 따지는 똑똑한 소비자들이 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헷갈리는 표기 탓에 라벨 함정에 빠지는 사람이 적지 않다. 오해하기 쉬운 라벨 속 문구를 알려준다.먼저, 주스 제품을 살 때 주의해야 할 게 있다. '100% 오렌지' '100% 사과' 같은 표기를 주의해야 한다. 마치 제품 전체가 특정 과일만으로 이뤄진 것처럼 느껴지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시한 '식품 등의 표시 기준'에 따르면, 정제수·색소·향료 등이 들어갔어도 오렌지만을 짜낸 과즙이 함유됐으면 '100% 오렌지'라고 표기한다. 오렌지 외에 사과나 귤 같은 다른 종류의 과즙이 안 들어갔다는 의미에 불과하다. 이 문구에 현혹되지 말고, 원재료명을 확인는 게 좋다. 정제수·색소·향료 등이 없고 '오렌지' 또는 '오렌지 과즙'만 적혀 있어야 오렌지가 '진짜 100%'인 주스다.'무(無)설탕' 'Sugar free' 등도 조심해야 한다. 설탕을 안 넣었을 뿐 액상과당, 결정과당, 올리고당 등을 넣었을 수 있다. 실제로 당류가 얼마나 들었는지 보려면 영양성분표 중 당류 함량을 확인하면 된다. 당류가 0이라면 설탕뿐 아니라 그 어떤 당류도 첨가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숫자가 써있다면 설탕 대신 다른 당류를 넣은 것일 수 있다. '무가당(無加糖)' 제품도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무가당이란, 제조 과정에서 당류를 인위적으로 첨가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당류가 전혀 없다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니다.칼로리 숫자가 무조건 적은 제품을 고르는 사람이 있다. 간과하면 안 되는 게, '총 제공량' 칼로리인지 '1회 제공량' 칼로리인지 따지는 것이다. '1회 제공량(100g)당 100㎉'라고 써있는 A 제품과 '총 제공량(300g, 총 3회 제공량)당 200㎉'라고 써 있는 B 제품 중에는 B 제품의 칼로리가 낮다. '100'이라는 숫자만 보고 A 제품의 칼로리가 낮다고 오해해선 안 된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6/08 06:00
  • 한국 노인에게 가장 많은 병 고혈압, 그 다음은?

    한국 노인에게 가장 많은 병 고혈압, 그 다음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노인 1만 97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한 '2020년 노인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과거에 비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만성질환 평균 보유 개수는 1.9개. 가장 흔한 병은 고혈압, 그 다음은 당뇨병 순으로 나타났다. ◇노인 절반 "스스로 건강상태 좋다"고 평가먼저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다는 응답이 2008년 24.4%에서 2017년 37%로 증가했고, 2020년에는 49.3%로 증가했다. 평소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은 것으로 평가하는 노인이 49.3%로, 건강이 나쁜 것으로 평가하는 노인(19.9%)보다 비율이 높게 나왔다.우울증상을 보이는 비율(2008년 30.8%→2017년 21.1%→2020년 13.5%)은 감소하여, 주관적 건강상태의 긍정적 변화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우울증상을 보이는 남자노인은 10.9%, 여자노인은 15.5%이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우울증상이 심해지는 것(65세~69세 8.4%/85세 이상 24.0%)으로 나타났다.◇만성질환 보유 비율 감소세한국 노인들은 평균 1.9개의 만성질병을 가지고 있으며, 종류별 유병률을 보면 고혈압이 56.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당뇨병 24.2%, 고지혈증 17.1%, 골관절염 또는 류머티즘관절염 16.5%, 요통 및 좌골신경통 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개 이상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비율은 2008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다가 2020년 감소세(2008년 81.3%→2017년 89.5%→2020년 84.0%)를 보였다.  만성질병 1개를 가지고 있는 비율은 29.2%, 만성질병 2개 27.1%, 만성질병 3개 이상 27.8%로 나타났다.과음주율(2017년 10.6%→2020년 6.3%), 영양 개선 필요 비율(2017년 19.5%→2020년 8.8%)은 개선되었다. 흡연율(2008년 13.6%→2017년 10.2%→2020년 11.9%)은 큰 변화는 없고, 운동실천율(2011년 50.3%→2017년 68.0%→2020년 53.7%)은 다소 저하되었다.건강검진 수진율은(2008년 72.9%→2017년 82.9%→2020년 77.7%) 다소 낮아졌으나, 치매검진 수진율은(2017년 39.6%→2020년 4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6/08 05:00
  • "온라인 수업 늘면서 근시 환자도 늘었다"

    "온라인 수업 늘면서 근시 환자도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을 본격 시행하면서 소아 근시 환자 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온라인 수업과 관련하여 시청자세 및 환경 관리에 대한 조기교육이 필요해 보인다.지난 해 4월 유치원을 제외한 전국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각종 교육기관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되면서 온라인 수업이 일상화되었다. 이로 인해 모든 학생들이 컴퓨터, 태블릿 PC 및 휴대폰 등의 화면을 보는 시간이 늘어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국 2만 5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3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 중 2020년 온라인 교육 경험은 전년 대비 37.1% 증가한 98.9%로 100%에 가깝게 나타났다. 학생들의 온라인 교육 경험을 살펴보면 10대가 99.9%, 3~9세는 48.1%로 조사됐다.◇ 가까운 거리 집중해서 보면 다양한 안질환 위험온라인 수업처럼 가까운 거리에서 한 곳을 집중해서 오랜 시간 동안 보면 가성근시, 조절장애, 안구건조증을 비롯해 다양한 안질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안구의 성장이 끝나지 않은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 온라인 수업으로 눈의 근거리 작업이 계속되면 근거리에 초점을 맞추기 위하여 과도한 수정체의 조절이 필요하여 이로 인해 가성근시가 발생할 수 있고, 근시를 빠르게 진행시킬 수 있다. 김안과병원의 사시&소아안과센터를 찾은 15세 미만 환자들을 온라인 개학을 한 지난해 4월 기준으로 전후 각각 1년간 비교 분석한 결과, 전체 환자 중에서 근시 환자 수 비율이 약 6.6% 증가했다. 온라인 수업을 받지 않은 기간인 2019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의 근시 환자 비율이 68.3%였다. 반면 온라인 수업을 시행한 기간인 2020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는 전체 환자 중 74.9%가 근시 환자였다. 그 이전인 2018년 4월부터 2019년 3월까지도 근시 환자 수 비율도 67.9%로 온라인 수업을 받지 않는 동안은 15세 미만 전체 환자 수 중 근시 환자 수가 차지하는 비율은 거의 유사했다.◇ 올바른 시청자세 중요온라인 학교수업이 근시 환아 수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영상기기 시청을 통한 온라인 수업시간의 증가와 상관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코로나 19가 장기화되고, 코로나 19 이후에도 온라인 수업의 유용성 때문에 어느 정도는 온라인 교육이 대면 교육을 대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영상기기 시청자세에 대한 조기교육이 필요해 보인다.김안과병원 사시&소아안과센터 김응수 전문의는 “온라인 수업 시행 이후 임상경험상 근시로 병원을 찾는 소아 환자가 늘었다. 온라인 수업과 근시환아 증가와 직접적으로 연결을 지을 수는 없으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뉴노멀 시대에 온라인을 통한 교육활동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학생들에게 바람직한 영상기기 시청자세에 대해 교육하여 몸에 배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온라인 수업시대 우리 아이 눈 건강 지키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화면과 눈 사이는 50cm 정도의 적정한 거리를 유지한다 ▲40~50분 수업 후에는 10분씩 쉬면서 눈을 감고 있거나 먼 곳을 바라본다 ▲영상 단말기기 화면의 높이는 눈보다 낮게 하고 화면 밝기는 적절하게 맞춘다 ▲눈이 피로할 때는 눈을 자주 깜빡인다 ▲정기적으로 안과검진을 받는다 ▲균형 잡힌 식사와 비타민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 과일을 섭취한다.
    안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6/07 23:00
  • 손톱 잘 갈라지고 부서지는 '의외의' 원인

    손톱 잘 갈라지고 부서지는 '의외의' 원인

    손톱 색이나 모양이 평소와 달라졌다면 건강 상태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닌지 의심할 수 있다.손톱이 있는 부분은 모세혈관이 모여 있어서, 색 변화를 살피면 혈액순환 문제를 파악하는 데 용이하다. 만약 손톱이 하얗거나 창백한 푸른빛으로 변했다면 호흡기 질환이나 간 질환일 수 있다. 호흡기 질환으로 정상적인 호흡을 하지 못하면 체내 산소가 부족해지고, 산소가 부족해지면 손가락 끝까지 피가 잘 안 통해 손톱이 하얗거나 푸른 색으로 보인다. 간이 안 좋으면 황달이 생기면서 혈액 내 헤모글로빈이 상대적으로 줄어 손톱이 하얗게 보인다.손톱 밑에 보라색 점이 생겼으면서 손톱이 자라도 움직이지 않는다면 혈관염일 수 있다. 곰팡이 일종인 '백선균'에 감염되면 손톱이 까만색으로 변하며, 손톱 아래에 검은색 세로줄이 있다면 '흑색종'일 가능성이 있다.모양도 잘 살펴야 한다. 손톱이 매끈매끈하지 않고, 세로줄이 있는 것처럼 울퉁불퉁하다면 건선 때문일 수 있다. 손톱 뿌리가 건조해지면서 일정한 모양을 유지하지 못해 울퉁불퉁해진다.손톱이 갈라지고 잘 부서지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해야 한다. 몸의 신진대사가 과도하게 활발해지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해도 단백질이 부족해지면서 손톱이 잘 갈라진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6/07 22:00
  • 6월에 먹으면 더 좋은 '오디' 어디에 좋을까?

    6월에 먹으면 더 좋은 '오디' 어디에 좋을까?

    새콤달콤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디는 6월이 제철인 열매다. 동의보감에 당뇨병과 노화방지에 좋다는 설명이 나올 정도로 건강에도 좋은 재료로도 알려졌다. 오디의 효능과 맛있는 오디를 고르는 방법을 알아보자.◇오디 속 안토시아닌, 항노화·혈당강화 도와오디는 비슷하게 생긴 포도는 물론, 우리가 자주 보는 사과, 배 등 과일보다 훨씬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제철 오디는 사과, 배, 거봉 포도, 감귤보다 칼슘, 칼륨, 비타민 B1, 비타민 C의 함량이 훨씬 높다. 철분, 아연 함량도 풍부해 혈액 생성에 도움을 주고, 면역기능 유지와 상처회복에도 도움을 준다.특히 오디에 함유된 천연색소 '안토시아닌'은 노화억제, 당뇨병성 망막장애의 치료 및 시력개선 효과, 항산화 작용 등 다양한 생리활성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시아닌 색소의 한 종류인 Cyanidin-3-glucoside(C3G)는 항노화성분과 안토시아닌 색소 중 가장 항산화 작용이 강하다.오디에는 혈당강하성분인 1-데옥시노지리마이신(1-DNJ)이 함유돼 항당뇨 효능도 우수하다. 오디 씨에는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과 리놀레산도 많이 들어 있다. 리놀레산은 생체막의 중요한 구성성분으로, 신체의 성장과 유지 및 혈중 콜레스테롤의 함량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검고 통통해야 맛있는 오디맛있고 신선한 오디를 고르려면 외관을 잘 살펴야 한다. 열매가 검은빛을 띠며 통통하고 무르지 않은 것, 꼭지가 시들지 않은 것이 좋은 오디다.구입한 오디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고 나서 먹으면 된다. 오디는 물에 담가두면 당도가 떨어지고 색소 및 영양성분이 손실된다. 손질한 오디는 최대한 빨리 먹는 게 좋다.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단시간 내에 먹는 것이 좋고, 보관할 경우에는 씻지 않고 밀봉해 냉동보관하면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다. 많은 양의 오디를 보관하기 어렵다면, 오디 즙, 오디 잼, 오디 청·오디 발효액, 오디주, 오디와인 등으로 활용해 먹어도 좋다.
    푸드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6/07 21:00
  • 탈모 예방 위해 사수해야 할 영양소 2가지

    탈모 예방 위해 사수해야 할 영양소 2가지

    탈모를 예방하려면, 두피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모발을 건강하게 하는 영양소를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탈모 예방을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하는 영양소엔 어떤 게 있을까?바로 비타민B군과 단백질이다. 국민대 교육대학원 영양교육 연구팀은 탈모로 병원을 찾은 성인 488명을 대상으로, 비타민B군·단백질 섭취와 모발 건강 상관관계를 살폈다. 비타민B군·단백질 섭취는 1년 동안의 영양소 섭취를 파악하는 조사지(질병관리본부 개발)로 측정했다. 모발 건강은 모발 개수·두께로 살폈다. 그 결과, 비타민B군(B1·B2·B3·B5·B6·B9·B12) 섭취량이 많은 그룹은 적은 그룹보다 모발 총 개수가 많았다. 또한, 대상자 모두 단백질 섭취량이 많을수록 두꺼운 모발이 많았다.특히 여성은 비타민B9, 남성은 비타민B12 섭취량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비타민B9을 하루 평균 57㎍ 섭취하는 여성의 모발 총 개수는 평균 755개였지만, 196㎍ 섭취하는 경우 평균 774개였다. 비타민B12를 하루 평균 0.62㎍ 섭취하는 남성의 모발 총 개수는 평균 732개였지만, 5.93㎍ 섭취하는 경우 평균 780개였다.비타민B12는 적혈구 생성에 관여하는데, 적혈구 생성이 잘 되면 모낭도 건강해 모발이 잘 난다. 비타민B9도 세포 분열에 필요한데, 모발 세포와도 관련 있다. 단백질은 모발 구성요소라, 부족하면 모발이 얇아진다. 따라서 탈모가 있다면 단백질과 비타민B군이 풍부한 닭고기·돼지고기 같은 식품을 잘 섭취해야 한다. 종합비타민제 섭취​도 고려해볼 만하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7 20:30
  • 5분만에 바이러스 검출… 국내 연구진, '초고속 PCR 검사' 개발

    5분만에 바이러스 검출… 국내 연구진, '초고속 PCR 검사' 개발

    국내 연구진이 '나노 플라즈모닉 구조'를 통해 5분만에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 초고속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기술을 개발했다.현재 코로나19 진단에도 사용되는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RT-PCR)은 가장 표준화된 코로나19 진단법으로, 바이러스 내부의 유전물질인 RNA를 상보적 DNA로 역전사한 후 타겟 DNA를 증폭해 형광 프로브로 검출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는 검출 시간이 약 1시간으로 길고 고가의 대형장비를 갖춘 장소로 검체를 운송한 후 진단하는 등 실시간 현장 대응의 한계가 존재했다.이에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정기훈 교수·강병훈 박사과정 연구팀은 '실시간 나노 플라즈모닉 PCR'을 개발했다. 이는 백색 발광다이오드(LED)의 높은 광 흡수율을 갖는 나노 플라즈모닉 기판에 진공 설계된 미세 유체칩을 결합해 소량의 검체를 신속하게 증폭하고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기법이다. 검증 결과, 5분 이내에 타겟 바이러스를 91%의 중폭 효율로 정량적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정기훈 교수는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초고속 분자진단법을 개발했다"며 "이번에 개발한 실시간 나노 플라즈모닉 PCR 기술은 현장에서 분자진단을 위한 차세대 유전자 증폭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며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에이씨에스 나노(ACS Nano)'에 최근 게재됐으며, 카이스트 코로나19대응 과학기술뉴딜사업단과 한국연구재단 개인연구지원사업, 바이오기술개발사업으로 수행됐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6/07 19:00
  • [건강잇숏] 고양이 알레르기, 고양이 껴안고 고친다?

    [건강잇숏] 고양이 알레르기, 고양이 껴안고 고친다?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었는데 고양이를 키우다 보니 괜찮아졌다, 사실일까요?실제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일부러 환자에게 투약해 일부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하는 면역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항원인 알레르겐을 반복적으로 투약하면 면역 체계가 더는 알레르겐에 반응하지 않는 면역 관용이라는 상태가 돼, 증상이 호전됩니다. 그러나 이는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동물 털, 곰팡이, 바퀴벌레 등이 원인일 때만 적용할 수 있습니다.또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항원은 알레르기 질환 치료에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의학적으로 유효한 면역 관용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주기로, 관용을 일으킬만한 용량의 항원에 노출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필요합니다. 통제되지 않은 환경에서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그런데도 알레르기 질환이 저절로 치료됐다고 느끼는 것은 면역 반응이 항상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생긴 오해인 것으로 추측됩니다.알레르기, 셀프 치료는 절대 금물입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6/07 17:55
  • 넥스트 팬데믹, 조류독감?

    넥스트 팬데믹, 조류독감?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기도 전에, 새로운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속속들이 제기되고 있다. 유력한 다음 타자는 조류독감 바이러스(AIV)다. 닭, 오리, 야생조류 등에서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인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드물게 사람에게도 전염돼 오래전부터 여러 전문가 사이에서 유력한 대유행 유발 가능 바이러스로 지목돼 왔다. 코로나19로 감염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최근엔 ’사이언스‘지에서 조류독감이 팬데믹으로 번질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기사를 싣기도 했다. 조류독감 바이러스 팬데믹, 얼마나 다가온 걸까?◇조류독감 바이러스, 사람 간 전파는 아직 없어대유행 조건은 일반적으로 3가지다. 첫째, 직전에 유행했던 바이러스와 완전히 다른 유전자 표현에 의한 아형을 지녔을 때, 둘째, 인체가 감염돼 중증의 사망자가 생겼을 때, 셋째, 해당 바이러스가 사람 사이에서 전파될 수 있을 때다.조류독감 바이러스는 마지막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먼저 첫 번째 조건을 따져보면,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일단 현재 대유행 중인 코로나바이러스와 달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또 계속해서 새로운 유전적 아형(subtype)이 나오고 있다.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외부엔 HA와 NA라는 단백질 돌기가 있는데 새로운 아형의 바이러스는 저마다 숫자가 다르다. 지금까지 나온 아형 중 H5N1나 H5N6과 같은 H5Ny 계열과 H7Ny, H9Ny 계열 등은 전염력이 세고 치사율이 높은 데다 사람에게 전이 된 적이 있어 우려를 산다. 심지어 최근에는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H10N3형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인체 감염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두 번째 조건인 사망자는 24년 전인 1997년에 이미 나왔다. 홍콩에서 18명이 H5N1형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돼 6명이 사망했다. 치사율이 무려 50%나 된 것.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사람이 겪어보지 못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치사율이 높을 수 있다”면서도 “보통 대유행으로 퍼지는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높다면 치사율이 낮고, 치사율이 높다면 전파력이 낮은게 경향이 있기 때문에 조류 독감 바이러스가 혹여 대유행된다면 치사율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사람에게 전이된 것으로 확인된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2003년부터 455명의 사망자를 낳았던 H5N1형, 15명이 감염돼 이 중 9명이 사망한 H5N6형, 2013년부터 1568명이 감염돼 616명이 사망한 H7N9형 등이 있다.아직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뚫지 못한 건 세 번째 조건이다. 다행히 지속적인 사람 간 전파는 나타난 적이 없다. 지난 2005년 권위 있는 외교 전문지 '포린 어페어스(Foreign Affairs)'는 “앞으로 사람 간 감염이 가능한 변종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출현하는 경우 전 세계 60억 명의 인류 중 30%인 18억 명이 감염되고 5000만~1억 명을 사망케 할 것”이라는 섬뜩한 전망을 하기도 했다.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교실 정재훈 교수는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게 될 수도 있지만, 그 확률은 예측할 수 없다”며 “할 수 있는 건 계속 감시하고 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조류 사이 전파, 통제 불가능해조류독감 바이러스는 통제가 어려워 계속된 관리 감독이 필수다. 중국, 유럽, 미국, 러시아 등지를 옮겨 다니는 철새를 따라 멀리, 그리고 빠르게 확산이 가능한 데다, 분변, 공기 중 부유물 등에 의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감염된 닭 분변 1g에는 10만~100만 마리의 닭을 감염시킬 수 있는 고농도 바이러스가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염된 냉동 닭고기, 오리고기, 생계란 등에 의해서도 퍼질 수 있다.잘 퍼지면 양계 산업은 물론 사람에게 전파될 가능성도, 변이 바이러스가 생길 가능성도 커진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도 전 세계 조류들은 조류독감에 시달려야 했다. 우리나라도 조류독감을 피해갈 수 없었다. 감염 고리를 끊기 위해 정부는 조류독감 바이러스 발생이 보고되면 무조건 살처분 조치를 하는데, 우리나라에선 지난해 10월부터 전국적으로 닭과 오리 약 2800만 마리 이상이 살처분됐다. 지난해 12월에는 러시아에서 인간 전이가 보고되기도 했다.◇차단 방역하고, 싱크탱크 만들어야전문가들은 사람과 동물 사이 접촉을 철저히 막는 방안과 함께, 감염병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본다. 김우주 교수는 “결국 동물과 사람 간 접촉을 막는 것부터 우선해야 한다”며 “감염된 조류라면 분변까지 접촉되지 않도록 피하는 등 차단 방역(biosecurity)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염병 대비를 위한 싱크탱크가 없다”며 “이제는 언제 어떻게 감염병이 올지 모르기 때문에 평상시 연구 개발과 백신 등에 대해 선구적으로 준비하는 단체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재훈 교수는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항상 유력한 대유행 후보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꾸준한 감시가 꼭 필요하다”며 “혹여 대유행 조짐이 보이면 빠르게 백신을 준비해야 하므로 평소에 그 능력을 길러놔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6/07 17:24
  • 시험 앞둔 대학생, '이것' 하면 스트레스 사라져

    시험 앞둔 대학생, '이것' 하면 스트레스 사라져

    기말고사를 앞둔 대학생이 강아지와 시간을 보내면 스트레스가 급격히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버지니아 커먼웰스대학교의 산드라 바커 박사 연구팀은 반려동물과의 상호작용이 건강에 미치는 이점을 연구했다. 연구진은 기말고사를 한 주 앞둔 대학생 78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척도, 신경 성장 인자(sNGF), 알파아밀라제(sAA)를 측정했다. 이후 연구 대상자들에게 치료견(therapy dogs)과 15분 동안 시간을 보내게 했다. 연구 대상자 일부는 치료견과 시간을 보내기 전에 치료견이 없는 통제 환경에서 15분 동안 머물렀다. 다른 연구 대상자는 치료견과 시간을 보낸 후에 통제 환경에서 15분 동안 머물렀다.이후 연구진은 연구 대상자의 스트레스 척도, 신경 성장 인자(sNGF), 알파아밀라제(sAA)를 다시 측정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연구 대상자들의 생리적 스트레스는 감소하지 않았지만, 인지 스트레스가 현저히 감소했다. 치료견이 있는 환경과 통제 환경에서 머문 순서는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 연구에서 시험 스트레스가 긴장과 우울감을 증가시키고, 기대감을 낮춰 성적을 떨어트린다고 밝혀진 바 있다. 이때 시험 스트레스는 면역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연구진은 반려동물과의 상호작용이 시험 스트레스를 낮추고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아지와 시간을 보내면 학업 성취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미 치료견이 정신질환자의 불안 증세를 줄이고, 직장인의 스트레스를 낮춘다는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연구의 저자 바커 교수는 "시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치료견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인간동물학회의 공식 저널인 Anthrozoos에 게재됐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7 17:03
  • 아기 고개가 '갸우뚱'… 혹시 '이 질환'?

    아기 고개가 '갸우뚱'… 혹시 '이 질환'?

    생후 1~2개월 영아는 목을 가눌 수 없어 보호자가 잘 받쳐줘야 한다. 하지만 영아의 고개가 계속 한쪽으로 기울거나, 목에 혹이 만져진다면 '사경'을 의심해야 한다. 사경은 고개가 중심선을 지나 한쪽으로 기울어진 상태다. 가장 흔한 원인은 선천성 근성 사경이다. 목을 가로지르는 흉쇄유돌근 안에 혹이 생겨 근육의 길이가 짧아지면 그쪽으로 고개가 기울어진다. 이때 아기의 목을 반대쪽으로 돌리면 심하게 저항한다. 이외에 신경발달 이상이나 사시로 인해 사경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생후 3~4개월이 지나면 아기가 목을 가눌 수 있게 되면서 스트레칭을 거부하는 등 치료가 어려워진다. 치료가 늦어지면 얼굴 비대칭이나 척추측만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사경은 초음파 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 흉쇄유돌근 내의 섬유종을 확인하면 선천성 근성 사경으로 진단한다. 초음파상으로 이상이 없다면 X-ray, CT, MRI 등의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선천성 근성 사경의 85~90%는 물리치료로 완쾌된다. 이때 시행되는 물리치료는 신전 운동이다. 이는 짧아진 흉쇄유돌근을 이완해 정상 길이로 회복시키는 스트레칭이다. 이때 섬유종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 흉쇄유돌근에 보툴리늄 독소를 주사하기도 한다. 물리치료에도 사경이 지속하면 흉쇄유돌근을 연장하는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은 안면 변형을 막기 위해 1세 전후로 시행하는 게 적절하다. 드물게 사시로 인해 사경이 생긴 경우, 사시를 교정하면 사경도 자연스럽게 교정된다. 증상 완화를 위해 가정에서 보호자가 자세교정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아기가 누워있을 때 모빌이나 장난감을 이용해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려주는 방법이 있다. 수유할 때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려주는 것도 좋다. 무엇보다 영아의 목에 혹이 만져지는지, 고개가 기우는지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소아청소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7 15:50
  • 유달리 큰 방귀 소리가 '치질' 때문?

    유달리 큰 방귀 소리가 '치질' 때문?

    방귀 소리가 유달리 큰 사람은 외출 시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방귀 소리가 유독 커지는 이유는 뭘까?우선 방귀 소리가 왜 나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방귀 소리는 대장에 쌓인 가스가 항문이라는 작은 구멍을 통해 한 번에 방출되면서 주변 피부와 괄약근이 떨리면서 발생한다. 소리가 커지는 이유는 배출되는 가스 양이 많거나, 가스를 밖으로 밀어내는 힘이 유난히 세거나, 치질 등의 항문질환으로 가스가 배출되는 통로가 좁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항문에 콩알만 한 혹이 생기는 '치핵'이 있을 때 항문이 좁아지면서 방귀 소리가 커질 수 있다. 방귀 냄새가 고약해지는 이유는 뭘까? 먹는 음식물과 관련 있다. 보통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대장의 혐기성 세균이 이를 분해하고, 그 과정에서 인돌, 스케이톨, 크레졸, 황화수소 등의 성분이 발생하면서 고약한 냄새를 만든다. 대장에 사는 유익균과 유해균 균형이 깨져도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또한 항문 바로 위에 있는 직장에 대변이 많이 차 있으면 방귀를 뀔 때 대변 냄새가 함께 새어 나와 악취가 심해진다.방귀를 계속 참는 것은 좋지 않다. 변비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방귀를 참으면 장에 질소가스가 쌓여 대장이 부풀어 오르는데, 이로 인해 대장 운동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7 15:47
  • [단독]‘대기업 20대’ 화이자 예약은 실수? ‘철회’ 가능성 제기

    [단독]‘대기업 20대’ 화이자 예약은 실수? ‘철회’ 가능성 제기

     7일 오전 삼성전자 등 일부 대기업 임직원의 화이자 백신 예약 성공과 관련, ‘입력 오류에 따른 해프닝’이었다는 질병관리청의 설명과 배치되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한 대기업이 이날 오전 백신 예약과 관련, 직원들에게 발송한 안내 문자 내용이 확인되면서다. 이 기업은 이날 오전 ‘30세 미만 임직원’을 대상으로 발송한 문자 알림을 통해 ‘정부의 기준 변경’을 언급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6/07 15:27
  • 고려대 안암병원, VR로 천식 환아 교육 시행

    고려대 안암병원, VR로 천식 환아 교육 시행

    고려대 안암병원 천식 환경보건센터 연구팀이 소아청소년과 내원 환아와 공주지역 일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VR을 이용한 천식 교육을 지난 가을 시작해 시행하고 있다. 알레르기 질환은 그 특성상 환자 자신의 꾸준한 환경 관리가 중요한데, 아이들의 경우 치료와 교육에 대한 순응도가 높지 않아 치료와 관리의 효율성이 떨어졌다. 연구팀은 최근 산업·게임·교육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가상현실을 통한 교육으로 아이들의 관심과 집중도를 높여보고자 VR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블룸(Bloom)의 교육목표 체계 이론에 따르면 교육의 가장 첫 번째 단추는 기억을 통한 지식습득이다. 뇌신경학에서 기억을 강화하는 데에는 해마 시스템이 주된 역할을 하며 공간인지 체계와 그 영역을 공유한다. 연구팀은 정보를 공간과 연합하여 자극할 때 기억 능력이 높다는 연구 결과에 기반해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환경개선 VR 교육 콘텐츠를 구성했다. 어린이가 컴퓨터에 연결된 HMD(Head mounted Display)를 착용하면 가상의 가정집을 방문해, 직접 실내를 탐험하게 된다. 실내에는 일반적인 가구와 물건이 배치돼 있다. 실내를 돌아다니며 알레르기 유발물질과 관련된 사물을 만나면 시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며, 공간의 설명 인터페이스가 생성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연구팀은 해당 VR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 및 환경 관리 교육을 받은 환아들과 기존 안내 책자를 통해 교육을 받은 환아들의 교육 성과를 비교, 평가하여 VR 교육의 효과를 검증하고, 점진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 유영 센터장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을 넘어 메타버스까지, 상상에 머물렀던 신기술이 우리 삶의 영역으로 들어오고 있으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일상의 한 부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러한 신기술이 아이들에게 흥미롭게 다가와 자신의 건강 교육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6/07 14:50
  • 참으면 복이 온다?… 화병(火病)이 옵니다

    참으면 복이 온다?… 화병(火病)이 옵니다

    갈등을 피하기 위해 억울하고 분한 상황을 참고 넘겨야 할 때가 있다. '참으면 복이 온다'고 스스로 위로해도 끓어오르는 속을 달래기가 어렵다. 하지만 언젠가 찾아올 복을 위해 오랜 시간 화를 참았다간 화병(火病)이 생길 수 있다. 화병은 ‘Hwa-byung’으로 표기하는 한국인 고유의 질병이다. 화가 쌓이면 교감신경이 흥분돼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서 신체적 증상이 나타난다. 목이나 가슴이 꽉 막힌 느낌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시간이 지나면 가슴이나 얼굴에 열감이 느껴지게 된다. '화가 치밀어 오른다'라는 느낌이 이에 해당한다. 불면증이나 소화장애를 겪거나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자주 언급되는 화병의 원인으로 가족 간의 갈등, 사업실패, 사기 등이 있다. 특히 갱년기 여성이 오랜 시간 참아온 화를 억제하지 못해 화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최근 들어 학업 스트레스가 과도한 10대 학생에게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기운이 왕성한 청소년기에는 화를 통제하기가 어려워 신체적 증상 외에도 공격적인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 화병이 심해지면 고혈압이나 중풍 등의 심혈관계 질환이나 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증상 완화를 위해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단한 방법으로 친구와 대화를 하거나, 주의를 끌 만한 재미난 일에 몰두하는 것이 있다. 스트레스 완화에 좋은 활동으로 '명상'이 있다. 조용한 장소에서 편안한 자세로 호흡에만 주의를 기울이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혼자만의 힘으로 화를 다스리기 어렵다면, 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화병이나 울분을 '적응장애' 또는 불안이나 우울장애로 진단해 항우울제나 항불안제와 같은 약물 및 정신 치료를 한다. 이외에 화를 다스리는 방법으로는 ▲걷기 ▲따뜻한 차 마시기 ▲허브향 맡기 ▲다이어리 쓰기 ▲숙면하기 ▲음악 감상하기 등이 있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7 14:33
  • 소아 알레르기 명의 오재원 교수, 한양대병원 진료 개시

    소아 알레르기 명의 오재원 교수, 한양대병원 진료 개시

    소아 알레르기 치료로 유명한 오재원 교수가 6월부터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진료를 시작한다. 주요 진료와 연구 분야는 소아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폐렴 등 소아 알레르기 호흡기질환 등이다.오 교수는 국내에 알레르기라는 개념이 익숙하지 않았던 1992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과 테네시 주립대학에서 알레르기면역학으로 연수했다. 이후 1995년 한양대구리병원 개원 이래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1999년에는 스탠퍼드대학 알레르기면역과에서 교환교수로 연수했다.한편 오 교수는 현재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이사를 역임했다. 아시아태평양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APAAACI) 기후변화위원회 위원장, 세계알레르기학회(WAO) 기후변화대책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발한 학술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대한민국과학기술총연합회 우수논문상,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소오우수논문상, 청산우수논문상, AARD 최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오재원 교수는 “최근 기후변화와 공해 등으로 알레르기질환이 급증하고 있고, 특히 어린이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한양대병원과 한양대구리병원에서 알레르기 환자들을 만나면서 서울과 구리, 남양주 지역을 비롯한 국내 어린이들이 알레르기로부터 좀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6/07 14:09
  • 강박장애 4년 새 23% 급증… 20대 가장 많아

    강박장애 4년 새 23% 급증… 20대 가장 많아

    국내 강박장애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 특히 20대에 많이 발병한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년부터 2019년 까지 ‘강박장애’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7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국내 강박장애 환자는 2015년 2만4446명에서 2019년 3만152명으로 4년 새 23%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5.4%로 나타났다.2019년 강박장애 질환 진료인원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가 28.3%(8520명)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0.6%(6220명), 40대가 16.1%(4865명)순이었다. 성별로는 전 연령대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정석 교수는 “강박장애는 보통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20대에서 강박장애가 가장 많은 이유는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 발병하여 치료를 받지 않고 악화되다가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정도로 심해져서 20~30대에 병원을 찾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한, 20대는 막 청소년기를 벗어나 성인에게 주어진 역할들을 수행하게 되는 시기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 학업 및 직장 생활에서의 어려움 등이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것도 영향이 있겠다"고 말했다.  강박장애의 증상은 여러 종류로 나뉘어 지는데 가장 흔한 유형은 ‘오염-청결 강박’이다. 더러운 것에 의해 오염되는 것에 대한 공포 그리고 이를 없애기 위한 행동으로 손을 반복적으로 씻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확인 강박’의 경우는 문이 잠겼는지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것과 같은 증상을 말하고, ‘대칭/정렬 강박’은 물건이 바르게 배열되어 있는지를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경우를 말한다. 그 외에도 필요없는 물건을 계속 모으게 되는 ‘수집 강박’이나, 불편한 생각을 반복적으로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현재 알려진 강박장애의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다만 스트레스가 강박증상 악화에 관련될 수 있으므로 평소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이 좋다. 강박장애의 치료로는 약물치료 및 인지행동 치료가 도움이 된다. 약물치료 중 대표적인 약물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다. 일반적으로 4~6주 후에 효과가 나타나고 최대 8~16주 후에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다양한 약물이 존재하고 개인에 따라 약물 반응 및 부작용 발생에 차이가 있어 인내를 가지고 약물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치료와 더불어 인지행동치료도 도움이 되는데 ‘탈감작’ ‘노출 및 반응방지’ 등의 기법이 활용된다.강박장애 질환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 시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의 경우 치료받지 않으면 증상이 지속된다. 강박장애가 만성화되다 보면 우울증, 양극성장애와 같은 기분장애가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며 자살사고, 자살시도로 이어지기도 한다. 환자들 중에는 심한 불안감을 달래기 위해 술이나 약물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7 13:49
  • 갑자기 코피 나는 이유가 '미세먼지' 때문?

    갑자기 코피 나는 이유가 '미세먼지' 때문?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수록 코피 환자 수가 증가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김경수·민현진 교수팀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중앙대병원에 코피 발생으로 내원한 1557명의 소아와 성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온도, 습도 등의 기후인자 및 미세먼지 농도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연구팀은 특히 미세먼지와의 상관성에 주목하고, 기상청에서 발표한 5년간의 기후 및 미세먼지 농도 데이터와 같은 기간 병원에 코피 발생으로 내원한 환자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날짜별 평균 미세먼지 농도와 평균 코피 발생 환자 수를 비교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6/07 13:48
  • 의협 "코로나 백신 접종 후 발열·통증, 아세트아미노펜 권고"

    의협 "코로나 백신 접종 후 발열·통증, 아세트아미노펜 권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의료계가 백신 접종 후 발열이나 통증이 발생할 경우, 아세트아미노펜을 우선 복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아세트아미노펜이 없으면, 이부프로펜 등의 약물을 복용해도 된다고 전했다.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는 백신접종에 따른 이상반응 최소화와 올바른 해열제 복용을 위해 7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해열진통제 복용 권고문'을 공개했다. 이번 권고문은 특정 품목이 아닌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복용 권고가 핵심이다.의협은 "백신 접종 후 발열이나 통증이 있으면 해열진통제를 드시기 바라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제가 다른 해열진통제보다 권장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약물을 못 드실 경우 이부프로펜, 아스피린 등 기타 해열진통제를 먹어도 된다"고 밝혔다.단, 백신 접종 전 미리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은 권고하지 않았다.의협 관계자는 "약을 먹어도 39도 이상 열이 나거나 발열, 두통, 전신 통증이 2~3일 이상 지속할 때에는 의사에게 진료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6/07 13:46
  • 코로나 백신 전화 대신 SNS 예약… 의협 "젊은층에만 유리"

    코로나 백신 전화 대신 SNS 예약… 의협 "젊은층에만 유리"

    질병청은 지난 2일 코로나 잔여 백신 접종을 SNS를 통한 당일 예약 중심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SNS만을 통한 예약방식으로의 일원화가 되면 의료기관과 접종 희망자의 편의를 높일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접종하는 개원가에서는 잔여백신 예약 및 운용 시스템에 혼선을 겪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백신 접종은 기본적으로 환자에 대한 세심한 예진을 필수조건으로 하는데, 기존 전화 예약 방식은 기본적으로 의료기관 인근의 단골 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SNS만을 통한 예약방식에 비해 보다 더 세심한 예진이 가능하다는 순기능이 있다"며 "SNS만을 통한 예약방식은 SNS에 익숙한 젊은층이 유리해 고령자 접종률 제고를 통해 사망률을 낮추려는 정부 의도와도 맞지 않고 형평성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또한 백신 접종을 위해서는 최소 17시까지 의료기관에 도착해야 하는 데 SNS를 이용한 방식의 경우 기존 전화 예약방식 보다 원거리 환자가 많고, 이에 퇴근 시간에 맞물릴 경우 근본적으로 접종 불가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오히려 백신 폐기량만 증가시킬 수 있는 우려도 있다. SNS만을 통한 예약방식은 오후 4~5시 경에 SNS에 신청된 사람에게만 통보가 이루어져 통보되지 않은 환자들은 예약확인을 위해서 의료기관으로 전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 경우 전화 폭주현상 등 의료기관의 행정업무 가중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의료 현장의 목소리이다.의협은 "전화 예약 방식과 SNS를 통한 예약방식은 각각의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다"며 "정부가 SNS만을 통한 예약 방식으로 일원화할 경우 접종 의료기관의 혼란과 그로 인한 국민 불편 가중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의협은 SNS만을 통한 백신 예약 방식 일원화는 매우 신중하게 추진되어 하며, 이에 보다 합리적인 대안이 마련되기 전까지 보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6/0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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