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인에게 가장 많은 병 고혈압, 그 다음은?

2020년 노인실태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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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인들은 평균 1.9개의 만성질병을 가지고 있으며, 종류별 유병률을 보면 고혈압이 56.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당뇨병 24.2%, 고지혈증 17.1%, 골관절염 또는 류머티즘관절염 16.5%, 요통 및 좌골신경통 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노인 1만 97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한 '2020년 노인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과거에 비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만성질환 평균 보유 개수는 1.9개. 가장 흔한 병은 고혈압, 그 다음은 당뇨병 순으로 나타났다.

◇노인 절반 "스스로 건강상태 좋다"고 평가

먼저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다는 응답이 2008년 24.4%에서 2017년 37%로 증가했고, 2020년에는 49.3%로 증가했다. 평소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은 것으로 평가하는 노인이 49.3%로, 건강이 나쁜 것으로 평가하는 노인(19.9%)보다 비율이 높게 나왔다.

우울증상을 보이는 비율(2008년 30.8%→2017년 21.1%→2020년 13.5%)은 감소하여, 주관적 건강상태의 긍정적 변화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우울증상을 보이는 남자노인은 10.9%, 여자노인은 15.5%이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우울증상이 심해지는 것(65세~69세 8.4%/85세 이상 24.0%)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 보유 비율 감소세

한국 노인들은 평균 1.9개의 만성질병을 가지고 있으며, 종류별 유병률을 보면 고혈압이 56.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당뇨병 24.2%, 고지혈증 17.1%, 골관절염 또는 류머티즘관절염 16.5%, 요통 및 좌골신경통 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개 이상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비율은 2008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다가 2020년 감소세(2008년 81.3%→2017년 89.5%→2020년 84.0%)를 보였다.  만성질병 1개를 가지고 있는 비율은 29.2%, 만성질병 2개 27.1%, 만성질병 3개 이상 27.8%로 나타났다.

과음주율(2017년 10.6%→2020년 6.3%), 영양 개선 필요 비율(2017년 19.5%→2020년 8.8%)은 개선되었다. 흡연율(2008년 13.6%→2017년 10.2%→2020년 11.9%)은 큰 변화는 없고, 운동실천율(2011년 50.3%→2017년 68.0%→2020년 53.7%)은 다소 저하되었다.

건강검진 수진율은(2008년 72.9%→2017년 82.9%→2020년 77.7%) 다소 낮아졌으나, 치매검진 수진율은(2017년 39.6%→2020년 4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