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노인실태조사 결과 발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노인 1만 97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한 '2020년 노인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과거에 비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만성질환 평균 보유 개수는 1.9개. 가장 흔한 병은 고혈압, 그 다음은 당뇨병 순으로 나타났다.
◇노인 절반 "스스로 건강상태 좋다"고 평가
먼저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다는 응답이 2008년 24.4%에서 2017년 37%로 증가했고, 2020년에는 49.3%로 증가했다. 평소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은 것으로 평가하는 노인이 49.3%로, 건강이 나쁜 것으로 평가하는 노인(19.9%)보다 비율이 높게 나왔다.
우울증상을 보이는 비율(2008년 30.8%→2017년 21.1%→2020년 13.5%)은 감소하여, 주관적 건강상태의 긍정적 변화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우울증상을 보이는 남자노인은 10.9%, 여자노인은 15.5%이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우울증상이 심해지는 것(65세~69세 8.4%/85세 이상 24.0%)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 보유 비율 감소세
한국 노인들은 평균 1.9개의 만성질병을 가지고 있으며, 종류별 유병률을 보면 고혈압이 56.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당뇨병 24.2%, 고지혈증 17.1%, 골관절염 또는 류머티즘관절염 16.5%, 요통 및 좌골신경통 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개 이상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비율은 2008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다가 2020년 감소세(2008년 81.3%→2017년 89.5%→2020년 84.0%)를 보였다. 만성질병 1개를 가지고 있는 비율은 29.2%, 만성질병 2개 27.1%, 만성질병 3개 이상 27.8%로 나타났다.
과음주율(2017년 10.6%→2020년 6.3%), 영양 개선 필요 비율(2017년 19.5%→2020년 8.8%)은 개선되었다. 흡연율(2008년 13.6%→2017년 10.2%→2020년 11.9%)은 큰 변화는 없고, 운동실천율(2011년 50.3%→2017년 68.0%→2020년 53.7%)은 다소 저하되었다.
건강검진 수진율은(2008년 72.9%→2017년 82.9%→2020년 77.7%) 다소 낮아졌으나, 치매검진 수진율은(2017년 39.6%→2020년 4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