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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 생기는 각종 몸의 통증, 관절염으로부터 벗어나려면 '심부(深部)근육'을 강화해야 한다. 근육은 여러 겹으로 겹쳐 있는데, 뼈에 가깝게 붙은 근육은 '심부근육', 피부에 가깝게 붙어 겉으로 드러나는 근육은 '표층근육'이라고 한다. 심부근육은 관절이 정확하게 움직이게 하고, 표층근육은 힘을 내는 역할을 한다. 이중 심부근육이 약해지면 관절이 불안정해져서 통증이 생기거나, 인대 손상·관절염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문제는 무거운 중량을 들어 올리는 근력운동으로는 겉으로 보이는 근육만 커질 뿐 안쪽에 있는 심부근육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다는 점이다.심부근육이 약하면 겉에 있는 표층근육이 과도하게 힘을 쓰게 된다. 이로 인해 표층근육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근육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인대가 손상되거나 관절염이 악화될 수 있다. 심부근육이 약하면 관절이 불안정한 상태가 되는데, 이때 갑자기 힘을 쓰거나 움직이면 인대가 손상되고, 관절 사이의 연골이 닳아 관절염이 악화되거나 관절 파열까지 생기는 것이다. 일반적인 근력운동으로는 심부근육을 키우기 어렵다. 몸이 흔들리지 않게 균형을 잡고 버티는 운동을 해야 한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상체 부위의 심부근육을 강화시키려면 벽에서 한 발자국 정도 간격을 두고 서서 두 팔로 벽을 짚을 때까지 상체를 벽 쪽으로 천천히 기울인다. 1세트에 10회씩 하루 3세트를 하면 된다. 몸통의 심부근육을 단련시키기 위해서는 등을 벽에 대고 무릎을 반쯤 굽힌 상태에서 한 쪽 다리를 든다. 10~15초 버티면 된다. 다리를 바꿔가며 각각 3회씩 실시한다. 고관절, 무릎, 발목 관절 주변의 하체 심부근육을 강화하려면 서서 한쪽 다리를 들고, 양 손은 포개서 앞으로 나란히 한다. 그 상태에서 천천히 상체를 굽혀 양 손이 발끝에 닿게 하는 동작을 한다. 1세트에 10회, 하루 3세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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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입냄새에 대한 고민도 늘었다. 입냄새는 성인 인구의 절반 정도가 겪을 정도로 흔하다. 생명에 위협이 되거나 통증을 유발하지 않아서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일부에게는 사회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큰 스트레스를 안겨준다. 입냄새는 80~90%가 구강 내 문제로 발생하게 되는데, 가장 흔한 질환이 구강건조증, 치태, 치석, 구강염이다. 원인 질환을 제대로 파악하고 치료하면 구취도 확연히 좋아지게 된다.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 박혜지 교수의 도움말로 입냄새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입냄새 지속 된다면, 질환 유무 확인 필요입냄새는 대부분 특별한 질환이 아닌 생리현상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드물다. 대표적인 예로 기상 직후 발생하는 구취 같은 것들이다. 수면 시간 동안 저작, 연하활동이 없어 타액분비가 줄어들면 구강 세균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발생한다. 공복이나 월경, 임신 기간의 호르몬 변화 등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한다면 질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구강건조증, 치태, 잇몸병이 주요 원인 병적인 입냄새를 일으키는 구강 내의 문제는 다양하다. 구강건조증부터 과다한 치태나 잇몸과 잇몸병, 설태 및 치석과 치아우식증, 칸디다증과 같은 구내염, 구강암 등이 있다. 또 틀니 착용이나 불량 보존물이나 보철물 등에서도 구취가 유발될 수 있다. 구취가 발생하는 원인 세균은 바로 그람혐기성 세균이다. 구강 내 산소가 노출되지 않는 부위에 쌓여 있던 음식 찌꺼기나 치석, 치태 등에 반응해 악취성 기체를 생성하게 된다. 이런 악취성 기체의 생성은 특정 원인균과 기질 외에도 치태의 양이나 타액의 pH, 타액 분비율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원인 파악 먼저, 깨끗한 칫솔질·치실은 기본입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원인을 확실하게 알아야 한다. 여러 구내 염증과 치아, 잇몸질환이 원인이라면 먼저 치료를 받아야 한다. 구강 외 원인이나 구강 내 질환이 없다면 청결한 구강 관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먼저 가장 문제가 되는 치태와 치석을 제거해야 한다. 평소 식사 후 즉시 칫솔질을 하며 치실 또는 치간 칫솔을 함께 사용하여 치태를 제거한다. 입안 세균의 먹이를 제공하지 않게 해야 구취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또한, 치과를 찾아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칫솔질로 제거하지 못한 치태 및 치석을 철저히 제거해야 한다.구강건조증 있다면, 가글 사용 자제 타액(침)은 구강 조직이 정상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며, 구강 내 질병 발생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타액분비가 정상보다 적어 구강건조증이 발생하면 점막질환, 치아우식증, 입냄새로 이어질 수 있다. 먼저 복용 약물로 인해 건조증이 발생했다면 타액 양을 감소시키는 약제의 금지 또는 변경하는 것이 좋다. 알코올은 구강 점막을 자극, 건조시키므로 관련 음료 및 가글제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수면 시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수분을 많이 함유한 과일, 채소를 자주 먹고, 무설탕 껌, 사탕 등을 가끔 사용하는 것도 좋다. 건조증이 심하다면 타액 대용 물질 및 윤활제, 인공 타액을 사용할 수도 있다. 알코올 없고, 아연 함유된 항구취제 도움입 냄새가 당장 심하다면 항구취제를 사용할 수 있다. 이상적인 항구취제는 구취 유발 세균에게만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구강 내 정상 상주균에 최소한으로 영향이 미치고, 장기간 사용해도 구강 조직에 해가 없으며, 적어도 3시간 이상 효과가 유지돼야 한다. 항구취제를 고를 때 알코올이 포함된 구취제는 점막을 자극하며, 탈수 효과로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 강력한 향취에 의해 일시적으로 냄새만 가려주는 제재도 피해야 한다. 구취의 큰 원인으로 작용하는 황기체 차단에 효과적인 아연(zinc)이 함유된 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마지막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정신적으로 불안 상태가 지속하면 타액분비가 감소해 원활한 구강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고 세균의 성장 및 증식이 활발해져 입냄새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활동이 입냄새 차단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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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말복입니다. 매번 삼계탕 먹기 지겨웠다면 이번엔 닭볶음탕 어떨까요? 대표적인 몸 보신 재료 닭고기에 다양한 채소들의 조합. 비타민·미네랄이 가세합니다. 강북삼성병원 영양팀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닭볶음탕특별한 건 없습니다. 기본에 충실했습니다. 그래서 '당뇨식'이라는 거부감도 없습니다. 그저 맛있게 드시고 몸 보신하시면 됩니다.뭐가 달라?단백질 풍부한 닭고기닭고기는 소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합니다. 단백질 함량이 높아서,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리 몸의 면역 세포는 단백질로 이뤄져 있는데, 단백질이 부족할 때 이를 잘 보충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다만 껍질과 기름을 제거해야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양파 듬뿍 넣으세요양파의 혈당 강하 효과는 워낙 잘 알려져 있습니다. 양파 속 퀘르세틴은 혈관 벽 손상을 막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의 혈중 농도를 낮춥니다. 혈압도 떨어뜨립니다.비타민C 많은 파프리카파프리카는 채소계의 보석이라고 불릴 만큼 영양 성분이 풍부합니다. 비타민C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고혈당으로 체내 활성산소가 많이 발생하는데, 비타민C가 이 활성산소를 제거해 합병증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C 외에도 베타카로틴, 식이섬유, 칼륨 등 풍부한 영양소가 들어있습니다.재료&조리법-닭고기 140g(살코기만 사용 시 80g), 양파 50g, 파프리카 30g, 당근 20g, 대파 10g, 자른 생강 1~2쪽-양념 : 다진 마늘 0.5 작은 술, 간장 2 작은 술, 갈은 양파 1 큰 술, 그린스위트 0.5 작은 술, 고춧가루 1 작은 술, 후추 약간, 올리고당 1 작은 술1. 닭고기는 껍질과 기름을 제거하고 깨끗이 손질한다. 2. 양파, 당근, 대파, 파프리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3. 손질한 닭고기에 물을 자작하게 붓고 생강을 넣어 끓인다. 4. 올리고당을 제외한 양념재료를 섞는다. 5. 닭고기가 익으면 양파와 당근을 넣고 한소끔 끓이다가 양념을 넣고 약한 불에서 조린다.6. 대파와 파프리카를 넣고,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를 넣는다. 마지막에 올리고당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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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704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17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0만7406명이며, 이중 18만2052명(87.78%)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76명,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13명(치명률 1.02%)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총 164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460명, 경기 451명, 부산 105명, 인천 101명, 경남 98명, 대구 83명, 충남, 경북 각 52명, 대전 50명, 충북 38명, 전북 33명, 전남 24명, 울산 23명, 제주 16명, 세종 15명, 광주 13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64명이다. 28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36명은 지역별로 경기 11명, 세종 5명, 서울, 경북 각 4명, 충북 3명, 부산, 인천 각 2명, 대구, 광주, 울산, 충남, 전북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45명, 유럽 10명, 아메리카 9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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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도 긴 바지에 긴 팔 입는 건선 환자들의 사연우리나라에서도 약 16만 명 이상의 환자가 앓고 있는 '건선'피부가 붉어지는 '홍반'과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인설'이두꺼워진 피부 위에 나타나는 게 특징입니다.건선이 가장 흔히 발생하는 곳은 팔꿈치나 무릎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바깥쪽 부위인데요. 그러다 보니 겉으로 드러나는 병변은 건선 환자들의 고민거리일 수 밖에 없습니다.<건선으로 인해 느끼는 불편함>- 24% 공중 시설 이용- 21% 직장/학교 등 사회생활- 20% 대인 관계실제로 건선 환자들은 수영장, 헬스장, 미용실과 같은공공장소 출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이는 건선이 전염성 피부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병변의 형태로 인해 질환에 대한 편견이 존재하기 때문인데요.‘피부가 드러나는 반팔, 반바지를 입을 수 있을까…?’점점 더워지는 여름철에도 건선 환자들의 걱정은 깊어져 갑니다.하지만 본인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찾는다면,건선 환자들도 깨끗한 피부와 함께 시원한 여름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건선에는 환자의 상태와 증세를 고려한 여러 치료법들이 존재합니다.<건선의 상태에 따른 치료 방법>01 경증 - 국소치료: 로션, 겔 형태로 피부에 직접 바르는 형태02 중등증~중증 - 광 치료법: 건선 부위에 광선을 쪼여 치료하는 방법- 전신 치료법: 국소치료나 광치료에 반응이 없거나부작용이 생긴 경우 권고되는 경구약 복용법03 다른 치료법으로 치료가 어렵거나 중증의 심한 상태- 생물학적제제: 건선에 관여하는 T면역 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치료제* 소개된 치료방법은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로, 정확한 진단 및 치료에 대해서는 반드시 의료진과의 상담이 필요합니다.특히 생물학적제제의 등장으로 기존의 건선 치료법을 뛰어넘는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그 중에서도 최신 치료제에 속하는 인터루킨 억제제는 환자의 피부 병변을90% 이상 개선하는 수준을 확인하는 등 건선 환자들의삶의 질을 향상시켰다고 평가되는 치료제입니다.<인터루킨 억제제 종류>- 인터루킨 17 억제제- 인터루킨 23 억제제- 인터루킨 12/23 억제제날씨가 더워지면 건선 환자들의 고충도 상당해집니다. 여름철에는 짧은 소매의 옷과 반바지나 치마를 입게 되면서 병변이 겉으로 드러나기 쉬워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쓸 수 밖에 없고, 두피에도 각질과 염증성병변이 심해지면서 가려운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최근에는 건선의 생물학적제제 주사 치료를 통해 건선을 빠르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터루킨 17 억제제 중에는 투여 3주 만에 건선 증상을 절반 가량 감소시키는 효과를 확인한 치료제도 있습니다.건선은 단순한 피부병이 아니라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피부 증상 외에도 관절염이 동반될 수 있고,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가능성까지 높인다고 알려져 있죠. 따라서 될수록 건선이 의심되시는 경우 최대한 빨리병원을 방문하여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 후 자신에게 적합한치료법을 찾는 것이 건선 고민을 가장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여의도성모병원 피부과 김미리 교수]건선 환자의 몸과 마음까지 지치게 하는 건선하지만 건선은 분명 개선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무더운 여름이 성큼 다가온 8월,전문의 상담을 통한 적절한 치료로더 많은 건선 환자들이 시원하고 행복한여름을 맞이하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일상생활 속 건선 관리 TIP>01 피부 자극과 손상 피하기02 피부 보습해주기03 정서적 스트레스와 과로 피하기04 술, 담배 멀리하기05 건선 증상이 발견되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 상담하기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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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일을 앞두고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몸이 피곤할 때면 의지와 상관없이 손이 떨리는 ‘수전증’을 겪곤 한다. 수전증이 심해 일상생활에서도 손이 떨릴 경우 타인의 시선이 의식되는 것은 물론, 수저를 들거나 글씨를 쓰는 등 기본적인 활동에도 불편함이 생긴다. 이 같은 수전증은 긴장이나 피곤이 아닌 특정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다. 이 경우 동반되는 여러 증상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수전증 원인에 대해 알아본다.본태 떨림특정 질환이 아닌 소뇌의 운동조절능력 저하로 떨림이 생기는 것을 ‘본태성 떨림’이라고 한다. 본태성 떨림은 가장 흔한 떨림 증상으로, 가족 구성원들도 동일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수저를 사용하거나 글씨를 쓰는 등 손을 사용하는 행동을 할 때 주로 나타나며, 35세 이상에서 잘 발생한다. 나이가 들면 떨림 증상이 심해지지만, 다른 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초기에는 손과 팔을 떨기 시작해, 머리, 목, 턱, 혀, 목소리 등으로 증상이 확대된다.본태 떨림은 반드시 치료할 필요는 없다. 다만,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다면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치료를 받는 게 좋다. 병원에서는 주로 교감신경을 안정시키는 약물을 통해 치료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소뇌 운동회로를 정상으로 돌리는 뇌심부자극술 등의 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저혈당·갑상선기능항진증저혈당증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같은 질환으로 인해 수전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혈당이 낮아질 경우 초기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항진되는데, 이로 인해 교감신경에서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 등 교감신경 호르몬이 증가하면 혈압이 상승하고 맥박이 빨라지거나 손 떨림이 나타난다.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에서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돼 갑상선 중독증이 발생한 것으로, 교감신경계가 항진되면서 손 떨림이 생길 수 있다. 손이 떨리는 증상 외에도 맥박이 빨라지면서 불안함·초조함을 느끼며, 추운 날씨에도 더위를 느끼는 모습을 보인다. 증상이 심해지면 안구가 돌출되기도 한다.파킨슨병파킨슨병은 떨림 증상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동시에 떨림 증상과 관련해 가장 주의해야 할 질환이기도 하다. 퇴행성 뇌 질환인 파킨슨병은 신체 동작에 관여하는 뇌 부위에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부족해 발생한다. 파킨슨병 환자들은 수전증 외에도 서동증(운동 느림), 근육 강직, 자세 불안정 등의 증상을 겪는다. 파킨슨병에 따른 수전증일 경우, 몸을 움직이지 않고 안정을 취한 상태에서도 심한 떨림이 생긴다.생리적 떨림몸에 문제가 없어도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수전증이 나타날 수 있다. 감정이 과도하게 격양되거나 불안한 경우, 피로가 누적된 경우, 카페인·니코틴을 과다 섭취한 경우 등이 대표적이다. 양팔을 일직선으로 펴고 눈높이로 들어 올렸을 때 떨림이 생긴다면 이 같은 생리적 원인에 따른 떨림일 가능성이 크다. 이밖에 특정 약물 복용 후에도 떨림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알코올·니코틴을 끊은 후 나타나는 금단 현상인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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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남자들도 가다실9를 꼭 기억하자”자궁경부암 예방 주사인 가다실9 광고에서 만 37세 남성 배우 정경호가 하는 말이다. 가다실9는 자궁경부암은 물론 남성에게도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등을 유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자체를 예방하는 백신이다. 만 37세 남성 이모씨는 이 광고를 보고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를 맞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정보를 얻기 위해 검색하던 중 남성의 경우 자궁경부암 예방주사 접종 대상 나이가 만 26세까지인 걸 알게 됐다. 이모씨는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를 맞아도 되는 걸까? 된다면 대상 나이는 뭘 의미하는 걸까?◇질병청 “HPV 예방주사 대상 나이는 만26세까지”먼저 자궁경부암 예방 주사로 알려진 HPV 예방 주사로는 2가 백신인 서바릭스, 4가 백신인 가다실, 9가 백신인 가다실9가 있다. 2가, 4가, 9가는 각각 예방할 수 있는 바이러스 종류 개수다. HPV는 생식기 암, 생식기 사마귀 등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200개 이상의 종류가 존재하는데, 그중 40개 정도가 성접촉을 통해 전염된다. 예방 주사는 그중에서도 치명적이고 전염성이 높은 고위험군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하는데, 가다실9의 경우 자궁경부암 예방률이 90%에나 달한다. 고위험군 바이러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HPV는 감염돼도 대부분 증상이 없고, 1년 이내 자연 소멸한다.질병관리청에서 고지하고 있는 정보에 따르면 남녀 구분 없이 서바릭스 접종 대상은 만 9~25세까지, 가다실, 가다실9는 만 9~26세까지다. 여성의 경우 만 26~45세까지도 효과가 있다고 입증돼 대상을 만 45세까지로 보고 고지하는 경우가 많다.◇백신 대상 나이는 임상 연구로 정해져대상 나이는 임상시험을 통해 정해진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이유영 교수는 “대상 나이는 임상시험을 통해 예방 효과가 증명된 나이라는 뜻”이라며 “남성 만 26세 이상은 임상시험 자체가 이뤄지지 않아 대상에서 빠졌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임상시험을 하려면 약 100명~1만명 이상의 연구 대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적, 시간적 품이 많이 든다. 따라서 연구를 설계할 때 아예 특정 나이만 대상으로 두고 연구한다. 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는 “이전에는 자궁경부암 백신이 효과가 있으려면 성관계 전에 맞아야 한다고 봤다”며 “따라서 면역력이 있으면서 성관계 경험은 없는 나이대인 만 9~26세를 대상으로 연구가 활발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성관계 경험이 있는 경우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이미 감염됐을 확률이 높아 백신을 접종해도 효과가 떨어질 것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최근 다양한 임상 시험을 통해 성경험이 있어도 예방효과가 높다는 게 입증되고 있다.◇만 26세 이상이더라도 맞는 게 이득대상 나이에 속하지 않더라도 원하면 예방 주사를 접종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맞으라고 권장한다. 이유영 교수는 “만 26세 이상 남성이라도 맞는 걸 추천한다”며 “이론적으로 봤을 땐 그 효과가 떨어질 수는 있어도 예방 효과는 확실히 있다”고 말했다. 남성에게는 HPV 16, 18, 31, 33, 45, 52, 58형에 의해서 항문암, 두경부암 등이, HPV 6, 11형에 의해서 생식기 사마귀(첨형콘딜로마)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서바릭스는 16, 18, 가다실은 16, 18, 6, 11. 가다실9는 16, 18, 6, 11, 31, 33, 45, 52, 58번 바이러스로 인한 질환에 예방 효과가 있다. 가천대 길병원 산부인과 이승호 교수는 “맞으면 좋다”며 “실험으로 입증되지 않았을 뿐 모든 연령대에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기훈 교수는 “효과는 좀 떨어질 순 있지만 맞아서 부작용이 나타나는 등 손해 볼 것은 전혀 없다”며 “남성이 HPV 예방 주사를 맞는 건, 자신의 질환을 보호하려는 것도 있지만 함께 성관계하는 상대방을 보호하는 데도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기훈 교수는 “상대방이 이미 HPV에 감염됐다면 효과가 없지만, 감염이 안 됐다면 성관계 경험이 있든 없든 서로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며 “감염 여부는 자궁경부암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다”고 말했다.여성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임상 시험으로 어느 정도 입증된 건 만 45세까지지만, 그 이상의 나이라도 맞으면 노출되지 않은 HPV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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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를 즐기거나 과로를 하면 가장 걱정스러운 장기가 간(肝)이다. 간은 '침묵의 장기'라 증상이 안나타나는 경우도 많지만, 아침 구역감이 심하면 간 건강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는 "간의 이상을 증상으로 정확하게 알아차릴 수 없지만, 아침에 구역감이 있고 밥맛이 떨어지고 소화가 안 되는 위장 증상이 나타나면 간기능 저하를 의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간학회에서 발간한 간건강백서에 따르면 간기능을 자가진단해볼 수 있는 항목은 다음과 같다. 아래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되면 간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으므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구역질이 자주 나고 소화가 잘 안된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극심한 피로나 권태감이 느껴진다. -갑자기 술이 약해지고 술 깨는데 시간이 걸린다.-우측 상복부가 답답하거나 불쾌감이 있다. -여성은 생리불순, 남성은 성기능 장애가 생긴다. -배에 가스가 자주 찬다. -몸에 경련이 일어난다. -피부가 가렵다. -대변이 흰색이고 소변이 진한 갈색을 띤다.-손톱이 하얗게 변하고 세로 줄무늬가 생긴다. ◇간에 좋은 음식은 고단백·고비타민 음식간에 좋은 음식은 고단백, 고비타민 음식이다. 간 건강의 기본은 세끼를 균형있게 먹고, 여기에 단백질과 비타민을 잘 챙겨 먹는 것이다.단백질은 간세포 재생을 돕는 원료이고, 지방을 감싸서 혈액으로 이동시키는 지단백질을 합성해 지방간을 개선한다. 추천식품은 생선, 콩, 두부, 기름기를 제거한 살코기 등이다. 그러나 간경변이 있는 경우 간성혼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비타민 B 군은 간 효소의 구성 성분으로 간에서 대사 작용이 원활히 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C는 항산화 효과가 있어 간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는다. 녹색 채소인 부추, 미나리, 쑥갓, 브로콜리와 달지 않은 과일을 추천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술, 간질환 병력 등과 무관하게 하루 채소 섭취량이 100g 증가할 때마다 간암 발생은 8% 감소했다.한두잔의 커피도 좋다. 커피의 간 보호 효과는 1992년 연구를 통해 처음 밝혀졌다. 커피 안에는 카페인 외에 미네랄, 단백질 등 100가지 이상의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들이 서로 작용해 간을 보호하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카페인 하루 섭취량은 300㎎ 넘지 않아야 한다. 아메리카노 한잔에는 100~200㎎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간장약 섭취는 도움이 될까? 약국에서 파는 간장약은 간세포를 보호하고 독성 물질 배출을 용이하게 해 간 손상을 막는 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 과음으로 간 건강이 걱정된다면 간장약을 복용해도 된다. 다만 간수치에 오류가 생길 수 있으므로 간수치 검사를 앞두고 있는 사람은 추천하지 않는다. 건강기능식품인 헛개나무열매 추출물, 표고버섯균사체 추출물, 밀크씨슬 추출물은 간세포가 쉽게 파괴되지 않도록 하는데 기능성을 인정받은 식품이다. 간장약이든 간 건강기능식품이든 적절히 복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간이 좋아졌다고 맹신을 하고 음주를 더 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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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망 원인 1위는 단연 암이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사망 원인 통계를 보면 국내 10만 명당 158.2명이 암으로 사망한다. 사망 원인 2위인 심장질환 60.4명의 2.6배, 3위와 4위인 폐렴(45.1명)과 뇌혈관 질환(42.2명)보다 각각 3.5배, 3.7배 높다.폐암은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암 사망률 부동의 1위를 차지한다. 2019 사망 원인 통계에서도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인구 10만 명당 36.2명으로 가장 높다. 이어 대장암(17.5명), 위암(14.9명). 췌장암(12.5명) 순이다. 폐암을 진단받고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은 23.5%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치료가 힘들고 생존율이 낮은 암이 폐암이다.그러나 폐암은 더 이상 두려운 암이 아니다. 최근 폐암 치료에 표적 항암 치료나 면역 항암 치료 등 새로운 항암 전략이 적용되면서 치료가 진일보하고 있기 때문이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하직환 교수는 “과거 폐암이 가장 무서운 암 중 하나로 꼽힌 이유는 진단이 어렵고 생존율이 낮았기 때문이다”며 “최근 표적 항암 치료나 면역 항암 치료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고, 또 여기에 금연을 통한 예방과 조기 검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치료한다면 충분히 싸워볼 만하다”고 했다.◇폐암의 85%는 흡연이 원인… 발생 위험 13배 높여 폐암은 폐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한다. 폐 자체에 발생하면 ‘원발성 폐암’, 다른 장기에서 생긴 암이 폐로 전이돼 발생한 암은 ‘전이성 폐암’이라고 한다. 또 암세포의 크기와 형태를 기준으로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구분하는데 폐암 가운데 80~85%는 비소세포폐암이다. 비소세포폐암은 다시 선암, 편평상피세포암, 대세포암 등으로 나뉜다.폐암의 가장 중요한 발병 요인은 흡연이다. 약 85%는 흡연이 원인으로 보고된다. 간접흡연도 포함된다. 직접흡연은 폐암 발생 위험을 13배, 장기간 간접흡연은 1.5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의 양과 기간도 폐암 발생과 관련이 있다.여성 폐암 환자의 80% 이상은 흡연 경험이 없는 경우다. 간접흡연과 음식 조리 시 발생하는 주방 내 유해연기, 방사성 유해물질 노출, 노령화에 따른 암 발병 자체의 증가 등이 요인으로 추정된다.이외에도 석면, 비소, 크롬 등의 위험요인에 노출된 직업적 요인, 공기 중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방사선 물질 등의 환경적 요인, 폐암 가족력이 있는 유전적 요인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해 발생한다.하직환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흡연과 폐암 발생 사이에는 20년 정도의 간격이 있다는 연구가 있다. 만약 20세에 흡연을 시작해 40세에 금연하더라도 60세 이후 폐암 발병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는 의미다”며 “실제 우리나라는 70세 이후 폐암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특별한 증상× 조기 발견 어려워… 저선량 CT로 조기 진단국내 폐암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새롭게 발생한 폐암 환자는 10만2843명으로 처음 10만 명을 넘었다. 2012년 6만4377명과 비교하면 8년간 59.3%나 늘었다.폐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초기에 발견이 쉽지 않다. 폐암 환자 중 평균 5~15%만이 무증상일 때 진단을 받는다.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다. 자각증상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 객혈,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이다. 또 성대마비에 의한 쉰 목소리, 안면 또는 상지부종, 삼킴 곤란 등이 발생할 수 있고 흉곽 외 전이증상으로 뇌전이에 의한 두통과 신경증상, 골전이에 의한 골 통증과 병적 골절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외에 비특이적 증상으로 체중 감소, 식욕부진, 허약감, 권태, 피로 등이 있다.폐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방법은 저선량 CT(컴퓨터단층촬영)다. CT 장비 중 환자에게 노출되는 방사선량을 1/6로 최소화한 장치다. 노출을 최소화해 방사선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였다.하직환 교수는 “폐암 검진 권고안에서는 55세 이상 인구 중 30년 이상 매일 담배 한 갑 이상을 피운 ‘고위험군’에게 우선적으로 매년 저선량 CT 촬영을 권하고 있다”며 “고위험군이 아니더라도 최근 비흡연자에서도 폐암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저선량 CT 촬영을 통한 검진을 추천한다. 폐암 역시 조기 발견할 경우 완치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가장 좋은 예방법은 금연… 40세 후 매년 정기검진 필요조기 폐암이 의심되는 경우 수술을 통해 진단 또는 치료를 할 수 있다. 진행된 폐암은 조직검사 등 정밀 진단을 통해 폐암이 얼마나 퍼져 있는지, 폐암 세포의 종류는 무엇인지, 폐암의 위치는 어디인지를 확인해 치료 방법을 최종 결정한다.폐암 조직검사는 기관지내시경을 통해 병소 부위에 접근해 조직을 떼어내는 기관지내시경 검사, 기관지 주위의 임파선 조직검사가 가능한 초음파기관지내시경, 흉막 전이를 진단할 수 있는 내과적 흉강경, 가느다란 주사침으로 피부를 통해 병소 부위를 찔러 암세포를 빼내는 경피부 세침흡인 검사법이 있다. 필요한 경우 수술을 통한 조직검사가 시행되기도 한다.폐암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은 흡연하지 않는 것이다. 담배를 아예 피우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흡연자는 지금부터라도 담배를 끊어야 한다. 오염된 공기, 미세먼지, 석면, 비소 등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폐암유발물질이 유입되지 않도록 외출이나 작업을 할 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하직환 교수는 “폐암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금연을 통한 예방과 함께 저선량 CT 촬영으로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40세 이후 매년 정기검진을 받고,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 저선량 CT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폐암이 조금 늦게 진단됐다고 해도 최근 치료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만큼 미리 낙담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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