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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형 신경섬유종증'은 3만5000명당 1명 정도 발병하는 난치성 희귀질환이다. 주로 피부에 발생해 생명에는 위협을 주지 않는 '1형 신경섬유종증'과 달리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신경초 세포'에서 발생하는 2형 신경섬유종증은 종양이 자라서 뇌간(척수로 이어지는 뇌의 뒷부분)을 누르면 생명에도 지장을 줄 정도로 치명적이다.2형 신경섬유종증은 대개 20~30대에 발병한다. 원인은 상염색체 우성유전으로 22번 염색체에 있는 종양 억제 유전자(NF2) 변이로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환자 대부분은 염색체 돌연변이로 발생한다.특징은 환자 대부분이 난청을 경험한다는 것이다. 그 외에 이명, 어지러움, 백내장, 보행장애, 근력 약화, 감각 이상,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2형 신경섬유종증으로 의심되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통해 내이도, 소뇌교각, 뇌간 등 부위에 종양이 있는지 확인한다. 2형 신경섬유종증으로 진단되면 뇌신경뿐 아니라 경추(척추의 맨 윗부분), 흉추(등뼈), 요추(허리뼈) 등으로 종양이 퍼지지 않았는지 추가로 확인한다2형 신경섬유종증은 현재로서는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없다. 환자 상태와 위험도에 따라 경과를 관찰하면서 나타나는 주요 증상에 대해 적절한 치료를 진행한다. 종양의 크기가 커져 증상이 심해지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며, 양측 청신경종양을 제거하는 경우 ‘뇌간 이식(Brainstem Implant)’을 통해 청각 재활 치료를 같이 하기도 한다.순천향대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이종대 교수는 "2형 신경섬유종증은 아직 치료 약제를 연구 중이며,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다"며 "따라서 난청,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진료를 보는 것이 좋고, 2형 신경섬유종증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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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어린이집 대상으로 ‘투명마스크’ 시범사업이 진행돼 관심을 끌고 있다. 장기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어린이들의 언어·사회성 습득이 제한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어린이집 교사와 어린이들은 서로 얼굴과 표정을 볼 수 있는 투명마스크를 착용한다. 마스크를 벗는 시기를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 같은 시도가 어린이들의 언어·사회성 습득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종로구, 3개 어린이집서 ‘소통마스크’ 시범사업최근 종로구는 다음 달까지 관내 3개 어린이집에서 ‘소통마스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통마스크는 일명 ‘립뷰(Lip View)마스크’로도 알려진 투명 마스크로, 일반 방역마스크와 동일한 디자인에서 입이 보이도록 마스크 전체 또는 입 부분에만 투명 필름을 적용했다.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비말 차단 기능도 대부분 갖추고 있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어린이집 영아반 담임교사 18명과 만 0~2세 아동 76명은 구에서 제공하는 소통마스크를 착용하고 보육활동에 임한다. 아동의 경우 입이 보이는 마스크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어린이 안전기준을 통과한 마스크를 별도 제공하기로 했다. 종로구 측은 “코로나19 시대 영유아들은 1년 반 이상 지속된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이전 세대보다 언어 학습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영유아 발달 시기에 맞는 맞춤형 보육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현장에서 발생한 여러 우려를 해소하고자 보육 교직원 백신접종, 관련시설 방역 등과 병행해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종로구는 추후 보육교직원과 학부모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중 전체 어린이집 영아반과 장애통합어린이집 장애아반 보육 교직원까지 사업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입 모양 보이는 투명마스크, 표정·언어 전달 수월마스크 착용 장기화로 인한 어린이들의 언어·사회성 습득 지연은 전부터 제기돼온 문제다. 어린이들은 단순히 소리를 듣거나 글을 보는 것 외에도 표정과 입모양을 통해 언어, 감정, 사회성을 발달시켜야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마스크에 얼굴이 가려지며 이 같은 학습들이 모두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여러 전문가·학부모 사이에서는 성장 후 언어능력과 사회성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를 넘어 일상화되면서, 아직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시점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이다.그런 의미에서 투명마스크는 어린이들의 언어·사회성 습득 지연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 상황에서 교사와 어린이가 방역 수칙을 지키며 입을 보고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은 사실상 투명마스크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실제 수어와 입모양으로 의사소통하는 청각장애인의 경우, 이미 투명마스크를 적극 사용 중이기도 하다. 가천대 정신건강의학과 배승민 교수는 “서로 입 모양이 보이는 만큼, 표정과 언어 발음 등의 전달이 한층 수월해질 수 있다”며 “일반 방역마스크를 착용했을 때보다는 당연히 학습효과가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학습 한계 여전… “마스크 벗을 수 있는 ‘집 안에서 소통’ 힘써야”현 시점에서 투명마스크는 분명 효과적인 대안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마스크를 벗는 것보다 좋은 방법이 될 수는 없다. 투명 필름을 통해 상대방 입이 보인다고 해도, 마스크를 벗었을 때에 비하면 표정은 물론, 표정 속 감정 또한 온전히 전달되긴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신체·정서적 발달이 진행 중인 만큼, 투명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제한된 입모양과 표정을 보고 상대방의 여러 감정들을 추상하거나 표정·감정을 연결 짓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기존 방역마스크가 그렇듯 밀폐된 곳에 가거나 뛰어노는 상황에서 마스크가 불편하고 호흡이 자연스럽지 못할 경우, 정서적 불안함, 불편함 등을 느낄 수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이는 평소 투명마스크를 보조 수단으로 잘 활용하되,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상황, 즉 가정에서 자녀와 의사소통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기도 하다. 배 교수는 “대다수 교육이 제한되고 있는 만큼, 가정에서 마스크를 벗고 생활하는 시간의 ‘질’과 언어교환의 ‘양’, 가족 구성원 간 밀착도를 높이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또래와 1:1 사회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는 인형놀이, 로봇놀이 등과 같은 역할놀이를 통해 함께 소통하고 어울리는 법을 가르쳐주는 게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방적 소통방식의 미디어 학습에 의존하기보다, 부모·자녀 간 많은 대화를 통해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고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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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497명 늘었다. 이로써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70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7만5910명이며, 이중 24만7647명(89.76%)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40명,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367명(치명률 0.86%)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463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529명, 경기 454명, 인천 124명, 충남 57명, 대전 40명, 부산 38명, 울산 35명, 광주 34명, 대구 26명, 강원, 충북, 경남 각 21명, 세종 19명, 전북 17명, 경북 14명, 제주 12명, 전남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34명이다. 6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8명은 지역별로 서울 10명, 경기 9명, 세종, 충남 각 2명, 대구, 광주, 대전, 경북, 경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5명, 중국 6명, 아메리카, 아프리카 각 5명, 유럽 3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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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비대면 생활양식이 보편화되면서 사회 곳곳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빠르게 접목되고 있다. 의료 현장의 심폐소생술 교육도 가상현실(VR · virtual reality) 기술에 기반해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실현되고 있다.서울아산병원은 감염병 유행으로 대면교육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보다 효과적인 심폐소생술 훈련을 통해 환자 및 지역사회의 안전을 강화하고자,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VR 기술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최근 밝혔다.급성 심정지 상황을 목격하면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평소 꾸준히 교육받지 않았다면 몸이 즉각적으로 반응하기가 어렵다.VR 기술을 활용해 실제와 유사한 가상 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반복적으로 훈련한다면, 가정과 이웃 등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급성 심정지 상황에서 환자의 생명을 살릴 뿐 아니라 뇌 손상을 막아 사회로 원활히 복귀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아산병원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중증환자가 찾는 병원으로 심정지 상황에서 신속한 대처가 이뤄지도록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해왔다.지금까지 심폐소생술 교육은 여러 명의 학습자가 한 데 모여 강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훈련하는 방식이었다면, 새로 도입된 VR 심폐소생술 교육은 한 명씩 VR 헤드셋(HMD·Head Mounted Display)을 착용해 화면 속 인공지능(AI) 강사에게 일대일로 설명을 듣는 방식이다.가상현실 속으로 들어간 학습자는 인공지능 강사와 눈을 마주치며 △의식 확인 △도움 요청 △호흡 확인 △가슴 압박 △자동제세동기 사용 등 심폐소생술 방법에 대해 안내를 받는다. 실습 중에 집중하지 않거나, 행인에게 눈을 맞추지 않은 상태로 도움을 요청하거나, 어깨를 충분히 두드리지 않는 등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AI 강사가 바로 피드백을 전달한다.마네킹에는 정밀센서가 장착돼 있어 가슴압박 깊이와 속도가 실시간으로 화면에 표시된다. 학습자는 이를 확인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즉시 교정할 수 있다. 합격할 때까지 반복학습도 가능하다.VR 교육을 원하는 학습자는 개인 시간에 맞춰 교육을 진행할 수 있어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하며, 실제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처럼 큰 몰입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는 다른 학습자를 마주하지 않아도 돼 비대면 환경에서 안전하게 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홍상범 서울아산병원 시뮬레이션센터 소장(호흡기내과 교수)은 "서울아산병원은 감염병 유행 상황과 교육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가상현실과 같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직원 교육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VR 기술을 활용하면 시공간 제약을 극복하고 실제와 유사한 환자 경험을 반복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직원의 응급대처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환자의 생명을 지킬 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의 안전까지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서울아산병원에서 시행하는 가상현실 심폐소생술 교육은 테트라시그넘(Tetrasignum)에서 제작한 CBS 2.0을 활용했다. 테트라시그넘은 2019년 전상훈(서울대분당병원 전원장, 흉부외과)이 설립하여 진단, 치료, 교육, 예방에 이르는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비대면 심폐소생술 교육 시스템인 CBS는 조유환(서울대분당병원 응급의학과장), 박억숭(해운대부민병원 응급실장, 흉부외과) 등 의료전문가와 VR 전문가들이 직접 개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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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투석이란 당뇨병, 고혈압 등 여러 이유로 콩팥(신장)이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되는 경우 시행되는 대표적인 신대체요법으로, 체내 혈액 속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하게 되는 경우 몸의 피를 일부 빼내 체외의 혈액투석장비를 이용, 깨끗하게 여과한 후 다시 몸속으로 넣어주는 것이다. 대한신장학회에 따르면 2019년에 콩팥기능을 대신해주는 신대체요법을 시행한 환자 10만8873명 중 75.1%(8만1760명)가 혈액투석으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말기신부전 환자 4명 중 3명은 혈액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것이다. 혈액 투석을 진행하는 경우 보통 일주일에 3번 정도 병원에서 혈액투석을 받게되며, 1회당 4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 이 때 원활한 혈액투석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짧은 시간 동안 체내 혈액을 빠르게 빼낸 후 여과된 피가 다시 빠르게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 일반적인 피검사에서 혈액을 채취하는 정맥은 피부 아래에 위치하여, 접근이 용이하고, 지혈이 쉬우나, 압력이 낮고, 크기가 작아 충분히 많은 혈액을 빠르게 이동시키기 어려우며, 동맥은 압력이 높지만, 정맥에 비해 깊은 곳에 위치하여 접근이 어렵고 추후 지혈이 어려운 단점이 있을뿐더러, 동맥을 통해 많은 양의 혈액을 체외순환 시키는 경우 손이나 발에 혈액공급이 저하되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활한 투석을 위해서는 정맥과 동맥을 인위적으로 연결시키는 투석혈관을 만들어야 한다. 투석혈관은 ‘혈관접근로’라고도 불리며, 환자의 자가혈관을 이용하는 것과 인조혈관을 이용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환자의 동맥과 정맥을 이어 만드는 ‘자가혈관 동정맥루’가 인조혈관을 이용 동맥과 정맥을 연결하는 방법에 비해 감염의 위험성이 낮고, 더 오랫동안 원활한 투석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자가혈관 동정맥루’나 ‘인조혈관 동정맥루’ 모두, 정해진 시간안에 충분한 양의 혈액을 체외에 위치한 혈액투석기를 통해 순환시켜 원활한 투석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적인데, 시간이 지나면 반복되는 혈관천자, 높은 혈관내 압력등으로 혈관벽에 비정상 적인 스트레스가 주어지는 경우 서서히 좁아지거나 혈전에 의해 막히게 되고, 심한 경우 혈관이 심하게 늘어나는 등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평균적으로 2.83년 정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인조혈관 동정맥루의 경우 그 기간이 1.75년으로 더 짧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합병증을 늦추고 투석혈관을 최대한 오래 사용하려면 동정맥루에 이상이 없는지 정기적으로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상 발생시 바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미국신장학회에서는 월 1회 혈류측정 및 정맥압 검사를 통해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 혈관촬영술을 권하고 있다. 혈관촬영술을 통해 50% 이상의 협착이나, 혈전, 동정맥루 발생, 그리고 혈관접근로의 폐색이 발생되는 경우 경피적 혈전제거술, 풍선카테터를 이용한 혈관성형술과 같은 인터벤션 시술을 손쉽게 시행할 수 있다. 인터벤션 시술은 혈관에 2-3mm 정도의 작은 절개를 통해 시행되며, 시술시간이 1시간 이내로 짧으며, 시술 후 바로 투석도 가능하다. 또한 최근에는 몇몇 혈관전문병의원에서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무조영제 혈관촬영술도 시행하고 있어, 만성콩팥질환자에서 콩팥의 잔존기능 저하나 조영제 부작용에 대한 우려 없이 안전하게 시술도 가능하다. 투석혈관은 평소 관리 방법에 따라 수명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전문가에세 정기적인 검진을 받고, 투석시간이 다소 길어지거나, 투석이 원활치 않거나 동정맥루 진동에 변화가 오는 등의 이상증이 생기면 바로 투석혈관 전문가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당뇨병 등으로 오랜기간 투석을 받는 환자의 경우 팔, 다리등의 말초혈관 폐색에 따른 당뇨발을 포함하는 말초혈관 폐색질환이나, 투석하는 손의 혈액 도류증후군 (Steal syndrome) 등이 발생할 수 도 있는데, 적절한 진단 및 치료가 이루어 지지 않으면 조직괴사 혹은 염증으로 인해 사지 절단을 시행해야 할 수 도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혈관건강을 반드시 체크하고 적절하게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 칼럼은 광주미래의원 임남열 원장의 기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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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 심혈관 건강에 좋은 이유가 오직 ‘포도’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앵글리아 러스킨 대학 연구팀은 와인을 마셔서 나타나는 건강상 이점이 소량의 음주에서 나오는 것인지, 포도에서 유발되는 것인지 알기 위해 40~69세 성인 44만 6439명의 데이터를 7년 동안 분석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게 맥주, 사이다, 와인, 무알코올 와인, 샴페인 및 증류주 등을 얼마나 마셨는지 7년 동안 자가 보고하도록 했다. 이후 전체 사망률, 심뇌혈관질환, 암 등 건강 상태를 조사했다.그 결과, 술을 마시지 않거나 폭음을 하는 사람들에 비해 일주일에 11잔의 와인을 마신 사람들은 관상 동맥 심장 질환 위험이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알코올 와인을 마친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반면, 맥주, 증류수 등 비슷한 양의 다른 술을 마시는 건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약 1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수석연구원인 루돌프 슈테(Rudolph Schutte) 교수는 “와인의 이점은 알코올 때문이 아닌 포도가 유발하는 항산화제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며 “포도에는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제가 풍부해 심장 내벽의 기능을 개선하고 일명 착한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최근 학계에서는 소량 음주도 권하지 않는다. 세계적 의학 학술지 ‘란셋’에 발표된 2019년 논문에서는 건강에 위해를 받지 않으려면 아예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하고, 전 세계적으로 술을 안 마시는 방향으로 권고 기준이 수정돼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양학 및 임상 영양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저널인 ‘미국임상영양학저널 (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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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벌릴 때마다 턱에서 ‘딱’ 소리가 날 경우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 또는 턱 주변 근육 이상으로 인해 통증을 느끼고 음식을 씹는 능력이 떨어지는 질환으로, 심하면 안면 비대칭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입을 오래 벌리고 있는 습관 등 과도한 턱 사용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턱뼈와 머리뼈를 잇는 관절의 디스크가 빠져나오거나 턱관절 염증, 턱 주변 저작근(음식을 씹는 데 쓰이는 근육) 긴장, 심리적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턱관절 장애는 소리, 통증 외에 이명, 두통, 불면증 등을 동반할 수 있다. 통증이 지속되면 뇌 신경계에도 이상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신호전달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귀 앞 턱관절 쪽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느껴지며, 입을 벌렸다 다물 때 양쪽 턱의 움직임이 차이를 보인다. 또한 귀속, 귀 주위, 관자놀이, 뺨 근처가 뻐근하거나 아프고, 입을 크게 벌렸을 때 윗니와 아랫니 사이에 손가락 3개가 들어가지 않는다. 간혹 침을 연속으로 삼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이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되도록 빨리 검사·치료를 받아야 한다. 초기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디스크가 다시 들어가지 못하거나 부정교합이 생기고 턱뼈가 마모될 수 있다. 또한 기분장애, 수면장애, 영구적 안면 비대칭이 생길 위험도 있다.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구분된다. 대부분 턱관절에 부담을 주는 나쁜 습관을 바로잡는 동시에, 물리치료, 운동요법, 약물요법, 교합안정장치(스플린트)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시행한다. 이 같은 치료에도 효과가 없거나 턱관절의 구조적 장애가 있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다만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5% 미만이며, 주로 비수술적 치료법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턱관절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턱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턱 괴기, 이 악물기, 손톱 물어뜯기, 이갈이, 한쪽으로만 씹기, 턱을 앞으로 내밀거나 계속 움직이는 습관 등을 고쳐야 하며, 질긴 음식 또한 가급적 먹지 않는 게 좋다. 다리를 꼬는 자세의 경우 몸의 중심을 틀어지게 해 턱관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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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강경중, 신경과 유달라 교수팀이 경추질환 환자의 보행 기능장애를 손쉽게 평가할 수 있는 진단법 연구를 진행, 해당 결과를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8월호에 게재했다.이번 연구는 경추척수증(후종인대골화증, 추간판탈출증 포함) 환자 62명과 일반 대조군 55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진단법인 발잇기 일자보행과 기존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일본정형외과학회 점수, Nurick 분류법을 비교·평가했다. 발잇기 일자보행은 앞꿈치와 뒷꿈치를 이어 붙여 걷도록 한 후, 걸음 수와 안정감으로 단계를 분류하는 방법이다.연구 결과, 첫 번째로 눈여겨볼 점은 일반 대조군에 비해 경추척수증 환자는 불안정한 걸음걸이와 느린 속도, 짧은 보폭, 발 사이 간격 벌어짐 등의 특징을 보인다는 점이다. 이는 경추의 여러 퇴행성 질환으로 인해 좁아진 척수관에서 발생한 압력이 척수를 누르면서 손과 다리의 근력이 약해지고 조화롭지 못한 움직임이 나타나는 경추척수증의 특징을 전형적으로 보여준다.두 번째는 세 가지 평가법에 따른 등급별 환자비율을 비교한 결과, 매우 유사한 값이 산출됐다는 점이다. 특히, 일반적 보행에서는 발견하기 어려운 경미한 균형이상 등 증상 초기 환자에 대해서는 발잇기 일자보행 진단법의 민감도가 더 높았다. 이는 경도의 증상이 있는 경우라도 발잇기 보행법으로 진단이 쉽다는 것을 의미한다.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강경중 교수는 “기존에 활용되고 있는 보행 평가 방법들은 평가자의 주관성이 개입될 수 있는 여지가 있어 정확한 평가를 내리기 어려운 점이 있지만, 10걸음 발잇기 보행은 고령 환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며 객관적인 결과 분석이 가능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롭게 제시된 발잇기 일자보행 검사는 신경장애로 인한 보행장애를 명확하게 구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향후 경추척수증 환자를 대상으로 신경학적인 상태에 기반한 보행 기능장애를 평가하는데 있어 보다 객관적이고 유용한 기준으로 평가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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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 착용 시 눈이 자주 충혈되거나 실핏줄이 생기는 증상이 있다면 눈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고 있을 수 있다. 눈의 각막에는 혈관이 없어 외부 공기와 눈물로부터 산소를 공급받는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각막으로의 산소공급이 방해받게 되 충혈, 실핏줄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이 때는 즉시 콘택트렌즈 사용을 멈추고 안과 검진을 받도록 해야 한다. 눈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검사받고 착용목적·착용시간·생활환경 등을 고려해 렌즈를 바꿀 수 있다.◇소프트콘택트렌즈, 산소투과율 낮아 충혈 등 더 많아소프트콘택트렌즈는 여러 장점이 있다. 함수율(콘택트렌즈가 머금고 있는 수분의 양)이 높아 착용했을 때 눈 안에서 마찰이 적어 초기 착용감이 좋고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콘택트렌즈의 움직임과 이물감이 적어 스포츠, 레저 등 활동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그러나 단점도 많다. 산소투과율이 낮은 제품은 장기간 착용 시 충혈·각막부종이 생길 수 있다. 재질이 부드러워 쉽게 찢어질 수 있으며, 콘택트렌즈 자체의 수분 흡수 특성으로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수영과 같은 수상 스포츠를 할 때 외부의 오염된 물로 인한 세균감염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반면 하드콘택트렌즈는 소프트콘택트렌즈 대비 높은 이물감으로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나 적응 이후에는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고, 소프트콘택트렌즈보다 일반적으로 눈물 순환, 산소공급이 좋아 각막이나 결막의 병증 발생 가능성이 작다. 다만 운동 시에 콘택트렌즈의 이탈이나 분실의 위험이 있다.한편, 1880년대에 처음 등장한 콘택트렌즈는 유리로 만들어졌으나, 그 이후 착용감이 좋고 눈에 산소공급이 더 잘 되는 재료가 개발되어 왔다. 현재 유통되는 콘택트렌즈는 RGP 재질의 렌즈(하드콘택트렌즈)와 하이드로겔 또는 실리콘 하이드로겔 재질의 렌즈(소프트콘택트렌즈)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콘택트렌즈는 사용 목적에 따라 시력보정용, 치료용, 미용용(써클렌즈)으로 분류되며, 사용시간에 따라 활동 시간만 착용하는 매일착용렌즈와 잠자는 시간을 포함하여 1일 이상 착용하는 연속착용렌즈로 분류된다.자신의 눈 건강 상태에 맞는 콘택트렌즈를 고르고, 사용 중에는 콘택트렌즈 전용 세척액으로 깨끗하게 세척·관리하고, 일회용 제품은 재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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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은 당장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등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평소 술과 육류를 즐기지 않더라도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고지혈증 검사를 받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지혈증은 혈관에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 중 한 가지라도 정상보다 많은 상태를 말한다. 체내에 흡수된 지방은 수용성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단백질과 결합하여 혈액내로 운반 된다. 체내로 흡수된 지방과 대사산물인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인지질, 유리지방산 등은 단백질과 결합하여 수용성 형태의 지단백이 되는데 이런 혈청지질이 정상보다 많이 증가하면 고지혈증이 되는 것이다.고지혈증은 공복상태에서 혈액검사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로 비교적 간단하게 파악할 수 있다. 총 콜레스테롤이 200mg/dl 미만일 경우 정상으로 진단하며, 200~239mg/dl는 고지혈증 주의, 240mg/dl 이상은 고지혈증으로 진단하게 된다. 고지혈증의 원인은 유전적인 결함에 의한 1차성 고지혈증과 질병, 약물, 식이 등의 환경 인자에 의해 유발되는 2차성 고지혈증으로 분류할 수 있다.잘못된 생활습관과 서구화된 식습관이 주된 요인이며 △급격한 체중증가 △운동부족 △잦은 음주 △스트레스 △야식 △과로 등도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주로 50∼60대 중장년층이나 갱년기 여성들에게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30∼40대 젊은층 환자들의 수가 크게 늘고 있다. 고지혈증은 대부분 혈관이 거의 막힐 때까지 증상이 보이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지혈증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은 물론 혈액 흐름이 막혀 동맥경화를 유발해 심장 및 혈관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고지혈증으로 인한 동맥경화는 혈관 내막에 노폐물이 쌓여 혈관의 안지름을 좁히고 혈류장애를 유발한다.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동맥의 70% 이상이 막혔을 경우에 간혹 목 뒷덜미가 찌릿찌릿하거나, 손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심해져 혈관이 완전히 막히게 되면 심근경색이나 말초동맥질환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지혈증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이요법을 통한 혈중 지방의 정상화다. 더불어 금연, 금주와 함께 적절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육체적 활동량을 증가시켜야 한다. 식이요법의 일반적인 원칙은 전체적인 열량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있다. 식이요법은 식사의 양과 종류를 잘 계획하여야 하는데 포화지방산인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피하고 불포화 지방이 많은 식물성 야채류를 섭취해야 한다.식이조절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유산소 운동은 혈중 지질의 감소효과가 크며, 특히 중성지방은 적은 운동량으로도 쉽게 감소되기도 한다. 운동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최소 1주일에 3번, 한 번에 30분씩 운동하여 2개월이면 효과가 나타난다. 그 외에 고지혈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고혈압, 당뇨병 등 질환을 관리함으로써 지질대사의 악화를 방지하고 동맥경화증의 유발 인자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철저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에도 불구하고 고지혈증 수치가 정상화되지 않는 경우는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홍준화 교수는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하더라도 실제로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는 수치는 20%가 채 되지 않는다“며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절이 되지 않는다면 전문의의 상담을 통한 적절한 약물치료로 고지혈증 수치를 떨어트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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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은 50대 이상 남성에게 주로 생기는 병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립선암은 젊다고 방심해선 안 되고, 특히 가족력이 있다면, 남들보다 더 일찍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전립선암 검진은 언제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까?◇전립선비대증과 비슷한 전립선암 증상전립선암은 모든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다른 증상이 없으나, 암이 진행되면 각종 배뇨 증상과 전이에 의한 증상이 생긴다. 요도를 압박해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며, 잔뇨감이 생긴다. 이는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증상과 비슷하다. 소변이 급하게 마렵거나 심지어는 참지 못하고 지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어떤 경우에는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급성 요폐(尿閉)가 생긴다. 척추나 골반 뼈로 전이될 경우, 통증이나 마비와 같은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전립선암 고위험군 만 40세부터 검사 필요전립선암은 초기 증상이 없고,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말기인 경우가 많아 전문가들은 보통 만 50세부터 일 년에 한 번 검진을 받길 권고한다. 그러나 전립선암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의 경우, 일반인보다 10년 빨리 검진을 시작해야 한다. 강동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민경은 교수는 "전립선암은 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가족력이 있는 경우 만 40세부터 주기적인 검진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전립선암 검사는 혈액 검사를 통한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 직장 수지 검사,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 검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민 교수는 "전립선암 검사는 초음파를 통해 10~12군데의 조직을 얻어내는 방법이 일반적이다"고 밝혔다. 이어 "조직검사를 통해 전립선암을 진단받게 되면, 병기 확인을 위한 MRI 검사, 뼈 스캔 검사, CT 검사 등을 통해 그 진행 정도를 파악한다"고 설명했다.◇예방 첫 단계는 식습관 조절전립선암을 예방하려면, 식습관 조절이 필요하다. 육류 섭취를 줄이고 저지방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민경은 교수는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고 토마토의 라이코펜, 마늘의 알리신, 카레의 커큐민,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예방적 효과가 있다는 보고들이 있다"고 말했다.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민 교수는 "전립선암도 여느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꾸준한 관심을 갖는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관리와 함께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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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적혈구 또는 헤모글로빈 농도가 감소할 경우 조직과 혈액의 산소·이산화탄소 교환이 제한되면서 ‘빈혈’이 생길 수 있다. 빈혈은 원인에 따라 ▲철결핍성 빈혈 ▲거대적아구성 빈혈 ▲재생불량성 빈혈 ▲용혈성 빈혈 등으로 구분된다. 이 중 철결핍성 빈혈이 전체 빈혈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나머지 10%는 철분 외에 비타민B6, B12 등 다른 영양소의 부족이 원인이 된다. 때문에 빈혈을 예방·완화하기 위해서는 평소 철분 외에도 여러 영양소를 골고루 보충할 필요가 있다. 빈혈 유형별 보충해야 하는 영양소들을 소개한다.철결핍성 빈혈-비타민B6철결핍성 빈혈을 예방하려면 철분과 함께 철분이 몸에서 잘 활용되도록 돕는 영양소 또한 잘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B6는 헤모글로빈을 합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철분이 혈색소인 ‘헴(heme)’에 연결되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비타민 B6가 함유된 식품에는 닭, 연어, 바나나, 해바라기씨, 감자, 시금치 등이 있다. 위에서 분비되는 위산의 경우 Fe3+로 흡수되는 철분을 Fe2+로 전환한다. 체내 Fe2+는 같은 양을 섭취했을 때 흡수율이 Fe3+보다 3배 크다. 때문에 단백질 식품을 섭취해 위산의 분비를 원활하게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음식을 잘 씹지 못하는 노인은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가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용혈성 빈혈-비타민E적혈구가 파괴되는 속도가 생성되는 속도보다 빨라지면 ‘용혈성 빈혈’이 발생할 수 있다. 생성 속도가 파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적혈구 양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빈혈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세포막 인지질 산화와 지방 손상을 막아주는 비타민E는 용혈성 빈혈 예방·완화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영양소다. 비타민E는 식물성 기름과 종실유, 당근과 같은 녹황색 채소에 함유됐다.거대적아구성 빈혈-비타민B12·엽산흔히 ‘악성빈혈’이라고 하는 거대적아구성 빈혈은 비타민 B12와 엽산 결핍이 주요 원인이다. 두 성분이 결핍돼 DNA 합성에 영향을 미치면 세포가 충분히 분열·성숙하지 못하고 핵의 구조가 미숙한 세포가 되는데, 이 같은 세포는 분열하지 못하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 파괴·사멸된다. 이로 인해 적혈구 생산이 저하되고 빈혈이 발생하는 것이다. 비타민12와 엽산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간, 조개, 굴, 고등어, 대두발효식품, 해초류 등을 섭취해야 한다. 엽산의 경우 강낭콩, 밀배아,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호두, 땅콩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다. 이 같은 음식을 조리할 때는 엽산이 손실되지 않도록 많은 물과 높은 열을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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