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며 면역력 강화를 돕는 비타민C에 대한 수요와 궁금증이 끝없이 증가하고 있다. 체내에서 생성되거나 합성되지 않기에 따로 챙겨 먹어야 하는 비타민C. 관련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 비타민C의 건강 효과는?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세포 산화에 의한 손상을 방지하며 면역력을 증진한다. 체내 콜라겐 합성을 통해 뼈의 형성과 근육·혈관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비타민C의 적정 섭취량은?서울 압구정스타약국 이보현 약사는 "성인 남녀 1일 권장 섭취량을(100mg) 지키는 것이 좋고, 이 범위 내에서 개인의 위장 상태에 따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비타민C를 과다 복용하면 위장장애나 설사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타민C, 언제 먹어야 하나?이보현 약사는 "위와 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식후 섭취를 추천한다"며 "특히 위산이 많이 분비되거나 위궤양이 있는 등 등 평소 위장 질환을 앓는다면, 꼭 식후에 섭취해서 위 점막을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타민C 체내 흡수율 높이려면?비타민C를 식후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좋다. 특히 바이오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된 베리류, 양파, 파슬리, 고추 등의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한편, 비타민C는 열, 빛, 물, 산소 등에 쉽게 파괴되기 때문에 되도록 공기와 접촉하지 않은 상태로 차갑게 보관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을 조리할 때는 최대한 짧은 시간 내에 조리한다.
-
-
나이가 들면 근육은 감소하고 체지방이 늘어난다.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지만, 이렇게 체성분이 변하면 통증을 더 잘 느끼게 되고, 고혈압·당뇨병·심장병 같은 각종 대사성 질환의 원인이 된다.근육량이 적고 체지방이 많으면 온몸에 통증이 증가한다. 한림대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연구팀이 안성에 사는 40~79세 1530명을 대상으로 체지방량, 근육량, 근육량 대비 체지방 비율과 통증과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여성의 경우 근육량 대비 체지방 비율이 증가할수록 전신 통증이 증가했고, 체지방량이 증가할수록 근골격계 통증이 커졌다. 나이·관절염 여부 등 통증에 취약한 다른 변수를 보정한 후에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연구팀은 지방에서 나오는 염증 유발 물질이 몸 안의 염증을 증가시켜 통증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추정했다. 퇴행성 관절염·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관절 손상과 염증 정도가 같더라도 근육이 적고 체지방이 많은 환자가 통증을 더 많이 호소했다.또한 체내 지방에서는 각종 염증물질(인터루킨-6, CRP 등)이 나오는데, 염증물질이 증가하면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을 떨어뜨려, 여러 만성질환이 생길 수 있다. 염증물질은 근육이 만들어지는 것 또한 막아 근육은 더욱 위축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2010년 '당뇨병 치료'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근감소성 비만(근육은 적지만 체지방은 많은 비만)인 사람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은 8.2배로, 비만군(5.5배)에 비해 높았다. 비만 중에서 근감소성 비만은 건강을 더 위협한다.
-
지난 5일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사전예약을 기점으로 독감 예방 접종이 한창이다. 하지만, 폐렴 백신도 함께 맞아야 하는지, 코로나 19 백신을 맞은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괜찮은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의 도움으로 궁금증을 풀어봤다.공통된 호흡기 급성 감염증, 감별 어려운 이유독감, 폐렴, 코로나 19는 모두 호흡기 급성 감염증이다. 같은 호흡기 질환인만큼 고열, 몸살, 기침, 가래 등 증상은 비슷하지만, 원인부터 발생 위치 등은 차이가 있다. 폐렴은 폐실질에 생기는 염증이며, 주로 폐렴구균에 의해 발생한다. 독감과 코로나 19는 상기도에 감염이 발생하며,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코로나 19는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감기는 고열보다는 콧물, 기침, 몸살이 주증상으로 보통 1주 내에 자연스레 좋아지며, 폐렴은 1~2주 이상 지속, 누런 가래가 동반되면 의심하지만 일반인이 이를 구분하기는 어렵다.서로 간 합병증으로 발생 가능, 접종 필요한 이유‘코로나 예방 접종도 맞았는데, 독감과 폐렴까지 맞아야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되도록 모두 접종하는 것이 좋다. 최천웅 교수는 “세 질환 모두 같은 호흡기 질환이기 때문에 합병증으로 서로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 몸의 면역 반응 중에는 ‘비특이적 반응’이라는 것이 있어 서로에 대해 작은 면역이 생길 수 있다. 농부가 어떤 들짐승을 막기 위해 울타리를 치면 다른 짐승들도 어느 정도 막아주는 것과 비슷하다. 실제로 해외 여러 연구에서 폐렴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과 비교 연구한 결과, 약 30% 정도 코로나 19에 덜 걸리고 치명률도 줄었다고 한다.인플루엔자와 폐렴구균 백신 함께 접종하면 효과 ↑폐렴은 독감의 가장 대표적인 합병증이기 때문에 독감 백신과 폐렴구균 백신을 함께 접종하는 것이 좋다. 독감과 폐렴 백신을 동시 접종하는 경우, 폐렴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이 줄어들어 두 가지 백신을 함께 접종할 것이 권고된다. 단,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매년 달라지므로 매년 맞아야 하고, 폐렴구균은 종류에 따라 1~2회 접종만 하면 된다. 독감 예방접종은 폐렴과 달리 65세 이상 노인뿐만 아니라 12세 이하 어린이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보통 독감 예방주사는 접종 2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므로 유행 시기 2주 전, 가능하면 11월 초까지는 맞는 것이 좋다. 만약 적절한 시기를 놓쳤다면 늦게라도 맞는 것이 권고된다.마스크, 거리두기로 인해 감기, 폐렴, 독감 환자 감소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개인 위생‧마스크 착용을 하면서 호흡기 질환 환자는 대폭 감소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관심 질병 통계에 따르면, 2019년과 2020년 감기 환자 1880만여 명에서 1370만여 명, 폐렴 환자 141만여 명에서 87만여 명, 독감환자 231만여 명에서 133만여 명으로 2019년 대비 약 60%밖에 되지 않았다. 최천웅 교수는 “모든 질환에 있어 가장 좋은 것은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라며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둔 가운데,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되지 않더라도 개인의 건강을 위해서는 마스크 쓰는 습관을 들이고 위생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
-
기미와 주근깨는 나타나는 증상이 비슷해 쉽게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크기와 모양이 다르고, 발생 부위와 시기, 양상, 원인 등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뿐만 아니라 예방·치료법 역시 다른 만큼, 평소 정확한 차이를 숙지해둘 필요가 있다. 기미·주근깨 구분법에 대해 알아본다.기미광대뼈 부근에 안개처럼 뿌옇게 여러 크기의 갈색 색소가 생겼다면 ‘기미’일 가능성이 크다. 이마, 코와 같은 얼굴 중심 부위에 주로 나타나며, 턱이나 목에 생길 수도 있다. 기미는 피부 진피층부터 표피층까지 고르게 분포돼 한 번 생기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여성호르몬 분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대 이후 주로 발생하며, 여성호르몬이 늘어나는 30~40대에 더욱 심해진다. 폐경기를 지나면 여성호르몬이 줄면서 기미 역시 감소한다. 자외선은 기미 발생의 원인 중 하나로,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여성호르몬이 줄어도 짙어진 기미가 쉽게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적절한 휴식과 수면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로 인해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길 경우 기미도 악화될 수 있다. 같은 이유에서 여성호르몬 분비를 늘릴 수 있는 약 또한 복용에 주의가 필요하다.주근깨주근깨는 작은 깨를 여러 개 뿌려놓은 것과 같은 형태를 띤다. 0.5~0.6cm 이하의 작은 타원형 반점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갈색에서 검은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양쪽 볼 근처와 함께, 등, 가슴, 손등, 팔에도 발생할 수 있는 점에서 기미와 차이를 보인다. 주근깨는 대부분 유전적 요인에 의해 생기며, 피부 톤이 하얀 사람일수록 잘 나타난다. 5세 이전에 생겨 사춘기를 지나면 증상이 심해지고,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으로 사라지기도 한다. 주근깨는 기미와 달리 피부 표피층에만 자리하기 때문이다. 주근깨를 예방·완화하려면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자외선에 많이 노출될 경우 주근깨 색이 더욱 짙어질 수 있다. 색이 뚜렷해진 주근깨는 선크림을 바르거나 화장을 해도 쉽게 가려지지 않는다.
-
치매는 노인들이 암보다 더 무서워하는 대표적 질환이다. 아직 치료약이 없어 더욱 치명적이다. 최대한 초기에 발견해 증상을 늦추는 약을 먹어야 한다.치매의 가장 흔한 증상은 기억력 저하다. 치매 환자의 기억장애 정도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는 예전 일은 잘 기억하는데 최근 일은 제대로 기억 못 하는 등의 최근기억장애에 있다. 최근기억장애가 나타나는 이유는 치매 환자의 뇌가 새로운 정보를 입력하고 저장하는 기능의 손상이 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기억장애만으로 치매를 진단하지는 않는다. 사람의 인지기능은 기억력 외에도 집중력, 판단력, 언어능력, 시공간능력 등이 있는데 치매 환자의 인지장애는 다발성 인지장애로 기억장애 외에 집중력, 언어능력, 판단력, 시공간능력 등의 다른 장애로 발현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장애가 평소 혼자서도 잘하던 전화 걸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씻기 등 일상생활 수행능력에 지장을 줘야 비로소 치매로 진단할 수 있다.잠꼬대도 치매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잠을 자면서 웅얼웅얼 혼잣말을 하거나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 또 잠꼬대와 함께 몸을 뒤척이다가 팔과 다리를 허우적대며 몸을 심하게 움직이는 경우도 있다. 이때 함께 자던 사람은 깜짝 놀라기도 하고 대화를 시도하기도 하지만 자주 나타나는 심한 잠꼬대는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특히 노인에서는 파킨슨병을 포함한 퇴행성 뇌질환의 위험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실제 노인의 잠꼬대는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의 전조증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캐나다 맥길대학교가 렘수면 행동장애 환자를 1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약 절반에서 파킨슨병을 포함한 퇴행성 뇌질환 증세가 나타났다. 따라서 자면서 거친 말, 욕설, 소리 지름 등 잠꼬대를 심하게 한다거나, 심한 잠꼬대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반복되고, 손을 허우적대고 발길질을 하는 등 심한 행동을 한다면 노인성 잠꼬대(렘수면 행동장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치매는 각각의 진단에 따라 약물선택이나 전반적인 치료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그에 맞는 적절한 약물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
아직 겨울 초입에 들지도 않았는데, 유난히 추위를 호소하는 사람이 있다. 몸에서 열을 잘 못 지키겠다고 보내는 신호다. 원인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본다.◇근육 부실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근육 부족이다. 우리 몸속 열의 50% 이상이 근육에서 온다. 근육세포가 다량의 포도당을 대사하며 에너지를 생성하기 때문이다. 특히 허벅지, 엉덩이 등 하체 근육이 우리 몸 근육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따라서 추위를 많이 느낀다면 하체 근육이 부실하진 않은지 확인해봐야 한다. 잘못된 다이어트로 하체 근육이 빠졌을 수 있다. 먹는 양만 줄이고 운동을 병행하지 않았을 경우, 근육을 급격하게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너무 적게 먹었을 때도 영양결핍증으로 추위에 민감해 진다.◇뱃살 풍부사실 체지방이 많은 사람이 적은 사람보다 추위를 덜 탄다. 지방은 우리 몸이 가진 체온을 외부에 뺏기지 않게 막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배에만 지방이 많은 사람은 추위에 훨씬 취약하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팀 연구 결과, 전체 지방량이 같아도 배에 지방이 몰려 있는 사람은 추위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이 부족한 어깨, 팔, 다리 등 말단 조직에서 열을 쉽게 빼앗기게 되기 때문이다.◇야식· 폭식 즐기기야식을 즐기거나, 폭식하는 사람도 추위를 많이 탄다. 음식물을 소화하려고 혈액이 위장으로몰리면서 다른 부위에는 제대로 혈액이 전달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혈액이 곳곳으로 전달돼야 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열이 잘 발생할 수 있는데, 위에만 혈액이 몰리면 위와 장에만 열이 발생하고 전반적인 몸은 열을 잃어 추위에 민감하게 된다. 특히 여성은 내부 생식기관을 보호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신체 중심을 향해 열을 집중시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야식과 폭식 시 남성보다 더 많은 추위를 느끼게 될 수 있다.◇우울마음이 춥다면 실제로 더 추울 수 있다.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고 알려져있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추위를 더 잘 타게 되기 때문이다. 세로토닌은 주로 햇빛을 통해 생성되기 때문에, 우울해 추운 것 같다면 오히려 햇빛을 더 많이 보기 위해 야외활동을 하는 게 좋다. 평소 이유 없이 짜증나고, 무기력하고, 추위도 많이 탄다면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일 수 있기 때문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질환매년 겨울마다 추위를 잘 탔던 게 아니라, 갑자기 추위에 민감해졌다면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추위를 많이 타면서 살까지 갑자기 찐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어 신진대사가 떨어지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추위를 많이 타게 된다. 이외 추위에 민감하게 하는 질환으로는 빈혈, 신경성 식욕부진, 레이노증후군, 말초동맥질환 등이 있다. 폐경이 왔을 때도 추위에 민감해 진다. 갑자기 추위를 잘 타게 된 것 외에도 평소와 다른 증상이 동반됐다면 전문의를 찾아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회계 기준 매출 3031억원, 영업이익 369억원, 순이익 281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R&D에는 매출대비 13.3%인 403억원을 투자했다.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특히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전년 동기대비 82.6% 성장한 754억원대 매출과 200배가량 상승한 193억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한미약품 측은 “작년 3분기의 경우 사노피와의 파트너십 계약 종료로 양사 공동연구비 잔액을 일괄 정산하면서 일시적으로 적자가 발생했으나, 이후 효율적 경영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매분기 안정적 실적을 지속해왔다”며 “올해 3분기에는 국내외 매출 호조가 더해져 완벽한 턴어라운드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한미약품 고지혈증치료 복합신약 ‘로수젯’과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는 3분기 각각 284억원, 286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두 제품모두 올해 연 처방매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모잘탄패밀리의 경우 첫 제품인 ‘아모잘탄’이 출시된 2009년 6월 이후 올해까지 누적 처방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 또한 3분기 122억원대 매출을 달성하면서 올해 500억원대 처방매출이 예상되고 있다.3분기 호실적을 견인한 북경한미약품의 경우, 주력 제품 매출인 ▲이탄징(진해거담제, 245억원) ▲마미아이(어린이정장제, 194억원) ▲리똥(변비약, 174억원) 모두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한미약품 우종수 사장은 “경쟁력 있는 개량·복합신약의 탄탄한 성장과 자회사들의 안정적 실적,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가 선순환하는 지속가능 경영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64억원, 영업이익 185억원, 순이익 161억원을 기록했다.
-
'혼밥'을 즐겨하는 노년 여성은 심장병을 겪을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북미폐경기학회(NAMS) 연구팀이 65세 이상의 폐경기 여성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혼자 식사하는 노인 여성이 다른 사람과 식사를 하는 여성에 비해 영양 섭취량(에너지, 탄수화물, 식이섬유, 나트륨, 칼륨)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혈류 감소로 인해 협심증(흉통의 일종인 관상동맥 질환)에 걸릴 확률이 다른 사람과 식사하는 여성보다 2.58배 더 높았다. 혼자 식사를 할 때 사람들은 더 빨리 먹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체질량 지수, 허리둘레, 혈압, 혈중 지질 수치가 증가하며 대사 증후군 및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된다. 더군다나 여성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혈관 기능을 조절하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며 심혈관 질환의 유병률이 더욱 높아진다.연구팀은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산다는 점을 감안할 때, 사회적으로 고립된 노년 여성의 사회적 유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Menopause’(The Journal for The North American Menopause Society) 최근호에 게재됐다.
-
-
대부분의 사람은 점심 식사 후 정해진 패턴대로 생활한다. 그런데, 일부 습관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사 후 피해야 할 행동들을 알아본다.엎드려 낮잠 자기직장인들은 식사 후 잠심 책상에 엎드려 '낮잠 타임'을 갖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자세는 척추에 부담을 준다. 목이 앞으로 심하게 꺾이면서 척추가 휘어지고, 심하면 허리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가슴을 조이고 위를 압박해 소화 작용을 방해하기도 한다. 잠은 바로 누워 자는 게 가장 좋지만, 앉아서 낮잠을 자야 한다면 똑바로 앉아 머리·목·허리를 의자에 기댄 상태로 자는 게 좋다.가만히 앉아있기식사 후 가만히 앉아있거나, 앉아서 디저트를 먹는다면 살이 잘 찐다. 섭취한 음식은 우리 몸에서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 등 영양소로 분해되는데, 포도당은 지방으로 저장된다. 식사 직후 포도당이 지방으로 저장되기 전 20분 정도 가볍게 산책하면 지방으로 축적되는 양을 줄일 수 있다. 산책할 때는 바른 자세로 걷는다. 상체 자세를 곧게 유지하며 척추와 가슴을 펴고, 시선은 정면이나 약간 위를 바라본다. 걸을 때는 발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게 한 후 앞부분을 내디딘다.흡연하기밥 먹고 나서 피는 담배는 더 맛있게 느껴진다는 이유로 식후 흡연을 습관처럼 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 역시 피해야 할 행동이다. 실제로 식사 후에는 담배의 단맛을 내는 '페릴라르틴' 성분이 더 많이 흡수돼 맛있게 느껴진다. 그러나 페릴라르틴은 독성물질로, 많이 흡수될수록 몸에 더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식후 흡연은 소화를 방해하기도 한다. 담배 속 니코틴은 위액 분비의 균형을 무너뜨리는데. 이로 인해 소화불량, 소화성 궤양 등이 생길 수 있다.커피 마시기커피에 들어 있는 성분 '타닌' '카페인'은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 철분과 타닌이 만나면 결합물(타닌철)이 만들어지는데, 이 결합물은 철분 흡수율을 절반까지 떨어뜨린다. 또한 철분이 위장에서 흡수되기 전, 카페인과 만나면 서로 달라붙어 소변으로 배출돼 버린다. 특히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철분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이 증가할 수 있다. 애써 섭취한 유익한 영양분이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식사 직후 커피를 마시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
"우리 아이 백신 접종 해도 될까요?"요즘 소아청소년과 진료실에서 흔히 들리는 질문이다. 1일부터 12~15세(2006~2009년생)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16~17세(2004~2005년생)도 접종을 하고 있다. 10대 청소년의 코로나 백신 접종은 의무가 아닌 '선택'의 문제지만, 본격적으로 접종이 시작되면서 부모들은 고민에 빠졌다. ◇”성인보다 백신 이득 적어 ‘개인의 선택’”소아청소년은 코로나19 유병률도 낮고 성인에 비해 중증·사망 환자도 거의 없는 질병인데, 꼭 백신을 맞아야 하는지 의문을 갖는 부모들이 많다. 게다가 심근염·심낭염 같은 중증 부작용 위험도 있기 때문에 더욱 망설여진다. 고려대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윤경 교수(대한소아감염학회 홍보이사)는 “백신의 이득을 따질 때 개인적 이득과 사회적 이득을 따져보는데, 소아청소년의 경우는 사회적 이득은 있어도 개인의 건강과 관련된 이득은 뚜렷하지 않다”며 “성인과 달리 건강한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은 철저히 ‘선택의 문제’로 남겨둬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한 백신 접종 후 발생하는 심근염·심낭염의 경우는 빈도가 낮지만, 중증 합병증이므로 막무가내로 접종을 밀어붙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선희 교수도 대한민국의학한림원에서 주최한 온라인 간담회에서 “백신 접종은 의무는 아니고 접종을 안했다고 불이익이나 차별을 당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에 걸리면 건강상 위험이 있는 소아청소년들은 접종하는 것이 좋다. 이는 대한소아감염학회에서도 권장하는 바이다. 코로나 고위험군은 당뇨·비만을 포함한 내분비질환, 면역저하질환, 만성 신장질환, 만성 호흡기질환, 심혈관질환, 신경질환 등을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이다. 이들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진행 위험도가 약 2배(제1형 당뇨 2.38배, 선천심질환 1.72배, 만성질환 2.91배, 복합만성질환 7.86배) 높으며, 사망 위험도는 약 3배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소아청소년 중 위중증 사례들은 대부분 고위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이었다. 학회는 또 코로나19에 취약한 고위험군 가족(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과 함께 거주하는 12세 이상 소아청소년은 고위험군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10대 확진자 확산… 정부는 접종 권장10대 청소년의 코로나 백신 접종은 선택의 문제지만, 정부는 교내·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 학교 교육을 안정적으로 받게 하기 위해 접종을 권장하는 상황이다. 현재 소아청소년에서 코로나 확진자는 증가세에 있다. 위드 코로나 방역 시책으로 전면등교가 시작되면 증가세는 더 가팔라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0대(0~19세) 확진자 수가 10월 25일 201명에서 30일 465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0~19세 확진자 비율은 27.3%로 확진자 4명 중 1명이 소아청소년이었다. 정부는 10대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학생·학부모 대상 예방접종 효과와 안전성 등의 안내 및 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브리핑에서 "10대의 예방접종률은 굉장히 낮기 때문에 10대를 기반으로 한 확진자 증가는 계속될 것"이라며 "의학적으로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감염 위험성에 비해 더 높다고 판단하고 있고,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격리 등 간접적인 피해까지 고려한다면 접종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고 했다.◇소아청소년 백신 효능과 부작용은 12~17세 소아청소년에게 허가된 화이자 mRNA 백신은 소아청소년 대상 임상시험에서 95% 백신 효능이 확인됐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와 독일, 프랑스, 덴마크 등 유럽연합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12세 이상 소아청소년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이상반응은 미국 감시 결과, 대부분 주사부위 통증, 부기, 발적,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관절통, 목아픔 등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심근염과 심낭염 같은 중증 이상반응이다. 신선희 교수는 "심근염, 심낭염 같은 부작용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청소년에서 많은 것은 사실"이라며 "미국 데이터에 따르면 심근염·심낭염의 경우 12~15세는 1차 접종 시 10만 건 접종 당 0.26건, 2차 접종 시 10만 건당 2건, 16~17세는 1차 접종 시 10만 건당 0.25건, 2차 접종시 10만 건당 3.4건"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경우 대부분 다 치료가 됐다고 신 교수는 설명했다. ◇접종 후 이상반응 숙지해야백신 접종을 결심했다면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이상반응과 심근염·심낭염 의심 증상에 대해서 숙지를 해야 한다. 김윤경 교수는 “백신 접종 후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하면 병원에 가야 한다”며 “아이들은 자기 몸의 증상에 대해 잘 표현을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보호자 관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백신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를 경험한 소아청소년은 백신 접종 금기 대상이다. 아나필락시스는 급성 쇼크반응으로, 백신 접종 후 쉰목소리, 호흡곤란, 저혈압, 실신 등이 발생한다. 현재 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밀접 접촉자인 경우도 접종 제외 대상에 해당된다.
-
-
지난달 21일 tvN에서 방영한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3'에 배우 이하늬의 취침 전 습관이 공개돼 화제다. 그는 숙면을 위해 '아로마 오일'을 꺼내 향을 맡고 얼굴에 바르기도 했다. 아로마 오일은 허브(약용식물)의 꽃·잎·뿌리·열매 등에서 추출한 100% 순수한 정유(精油)를 말한다. 다채롭게 쓰이는 아로마 오일의 건강 효과와 활용법을 소개한다. ◇스트레스 및 불면증 해소아로마 테라피는 식물의 꽃, 잎, 줄기, 뿌리 등에서 추출한 아로마 오일을 인체의 호흡기나 피부에 흡수 시켜 감각을 자극하는 식으로 시행된다. 이를 통해 심신의 균형감을 찾아줘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불면증을 개선한다.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이기도 한다. 아로마 오일을 이용한 건강 요법은 먼 과거에도 시행됐다. 고대 그리스와 인도, 중국 등에서 각종 식물과 그 추출물을 이용해 병을 치료한 기록이 있다. 아로마 테라피라는 말은 20세기 초에 처음 사용됐으며 국내에서는 건강 증진 목적이나 병 치료를 위한 보조요법으로 활용돼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국내 의료기관에서도 연구 목적으로 고혈압 환자나 산후우울증 환자 등에게 아로마 테라피를 보완적으로 활용하는 추세다. ◇저품질의 값비싼 오일 주의아로마 오일은 향기 식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게 아니라 수십 배 농축시킨 것이기 때문에 피부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민감한 피부라면 전문가와 상담 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로마 테라피의 열풍으로 합성 오일도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 제품을 구매할 때는 제품명과 식물학상 이름, 원산지, 유통기한까지 꼼꼼히 확인하는 게 좋다. 또한, 50~60대 이상은 아로마 오일의 사용 농도를 일반인의 절반으로 줄이는 걸 권장한다. ◇개인의 취향에 맞춰 활용아로마 오일을 이용한 테라피 활용법은 매우 다양하기에, 개인의 취향과 건강 상태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흡입법가장 쉽고 간편한 방법이다. 손수건이나 베개에 아로마 오일을 한두 방울 떨어뜨려 들이마신다. 또는, 대야에 뜨거운 물 1L 이하를 담아 에센셜오일을 5~8방울 떨어뜨린 뒤, 김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목욕수건으로 머리를 감싸서 얼굴에 증기를 쐰다▷마사지법아로마 오일은 농축력이 강하기 때문에 캐리어 오일과 희석해 사용한다. 얼굴을 마사지할 때는 에센셜오일 10~20방울에 캐리어오일 50mL를 섞는다. 전신을 마사지할 때는 에센셜오일 30방울에 캐리어오일 50mL를 섞는다.▷먹는 법최근 들어 식용 아로마 오일도 출시됐다. 개인의 컨디션에 맞춰 물이나 음료에 1방울씩 떨어트리거나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소량 첨가해도 된다.
-
-
고려대 의대 대학원 의과학과 황선욱 교수가 지난 3일 열린 주한스웨덴대사관(대사 다니엘 볼벤) 주최 ’제2회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 행사에서 2021년도 노벨 생리의학상 선정 성과를 주제로 기념강연에 나섰다.금년도 각 분야 노벨상 수상 연구 내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성과를 확산시키기 위해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개발연구원, 한국비교문학회, 스웨덴왕립공과대학교, 우메오대학교, 예테보리대학교 등이 협력하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의미 있는 행사다.강연은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경제학상 △문학상 순으로 진행되었다. 그 첫 순서로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의 마티아스 울렌 교수와 금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아뎀 파타푸니언 교수의 제자인 고대의대 황선욱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울렌 교수는 노벨 생리의학상 선정 절차와 금년도 선정 의미에 대해, 황선욱 교수는 선정 주제인 온도와 촉각 수용체 발견을 위한 생리학 발전의 역사와 교훈에 관해 강연했고 이후 두 교수의 토론이 이어졌다.토론에서는 한국과 스웨덴 양국의 기초의학 투자 촉진 필요성, 양국 공통으로 중시하는 국제 협력연구, 의학도가 지녀야할 마음가짐, 생리학 연구 발전 경향 등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한국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이 곧 이루어지길 희망한다는 소망으로 마무리됐다.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는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간 과학기술·인문학의 연구 개발·교육 협력에 대한 대화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한편, 황선욱 교수는 BK21 의과학연구단 부단장, 의과학과 학과장,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 대한통증연구학회 학술부위원장 등으로 활동 중이며, 2013년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선도과학자로 선정된 바 있다. 논문 총 피인용지수가 현재 구글 스칼라 기준 13,000회를 상회하는 등 통각과 감각분야에서 왕성한 기초의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