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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식탁에 가장 많이 오르는 반찬 중 하나가 시금치와 멸치다. 하지만 이 둘을 함께 섭취하면 담석증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담석증 환자는 식이요법이 중요하다. 고지방 식사를 피해야 한다. 콜레스테롤, 포화지방 등의 지방 성분이 소장에 들어가면 담낭이 수축해 담석으로 인해 통증을 유발하고, 염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수분이 많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는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옥살산이 다량 함유된 시금치·근대와 칼슘이 많은 두부·멸치 등의 식품을 함께 섭취하면, 수산과 칼슘이 결합해 담석이 잘 생길 수 있다.한편, 담석증은 체내에 담즙이 딱딱하게 굳은 '담석'이 발생하는 것이다. 구성 성분에 따라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성 담석으로 나뉜다. 콜레스테롤 담석은 고지방 식사로 콜레스테롤을 과다 섭취하는 사람에게서 흔히 발생한다. 색소성 담석은 간 경변이나 유전적 혈액질환 등을 앓고 있을 때 주로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과거에는 색소성 담석이 대부분이었지만, 80년대 이후로는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콜레스테롤 담석의 비중이 많이 증가했다.담석이 담낭 안에만 있으면 특별한 증상이 없다. 하지만 담낭관(담낭의 입구)을 막으면 명치 부위에 통증이 생기고 메스꺼움을 느낀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담낭에 저장됐다가 담낭관을 통해 빠져나와야 하는데, 이 통로가 막혀 있으면 담낭 내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담석 때문에 복통이 생겼다면, 복강경을 이용해 담낭을 아예 절제해야 한다.담석증 환자 중 급성담낭염·급성췌장암과 같은 합병증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담낭절제술을 받아야 하는 담석증 환자가 있다. 담낭벽이 석회화 됐거나, 적혈구 질환을 함께 앓고 있거나, 담석의 크기가 크거나, 담낭용종이 있을 때다. 이 경우 담낭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예방 차원으로 담낭을 절제한다.담석증의 치료는 담석의 종류, 담석의 크기, 위치 등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치료법은 복강경 담낭 절제술이다. 이 시술은 회복 기간이 빠르고 수술 후 통증이 적으며, 수술 후 흉터가 작다는 장점이 있다. 이 외에도 충격파를 이용해서 담석을 작은 조각으로 부수는 체외 충격파 쇄석술, 방법담즙산 제제로 담석을 녹이는 용해 요법 등 치료법이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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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겔운동은 골반저근을 조이는 운동법으로, 배뇨기 건강은 물론 성 기능까지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그 때문에 많은 사람이 케겔운동을 하는 시도하지만 제대로 하는 경우는 많이 않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올바른 케겔운동법을 알아보자.◇케겔운동 전 상태 확인하기케겔운동을 하기 전 자신의 골반근육 상태를 우선 확인할 필요가 있다.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만일 ▲자주 변비가 생기거나 ▲방귀를 참기 어렵거나 ▲소변 때문에 자주 화장실에 가거나 ▲잔뇨감이 있거나 ▲재채기할 때 방귀나 소변이 새는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사항이 있다면, 골반근육 약화를 의심할 수 있다. ◇천천히·5초·틈틈이 기억해야골반저근은 여성의 방광과 자궁, 남성의 방광과 전립선을 받쳐주는 근육으로, 케겔운동은 이 근육을 수축·이완하며 단련하는 운동이다. 운동법은 간단하다. 항문에 빨대를 꽂았다고 상상하고, 빨대를 통해 물을 지긋이 빨아당긴다는 느낌으로 항문을 조이면 된다. 얼굴이 빨개질 필요도, 몸을 움직일 필요도 없다. 항문에 꽂은 빨대를 통해 천천히 물을 빨아들인다고 상상하고, 이를 5초간 유지한 다음, 5초 쉬는 과정을 반복하면 된다. 이 과정은 소변이나 대변을 참을 때의 느낌과도 비슷하다.케겔운동을 할 때 중요한 것은 수시로, 꾸준히 하는 것이다. 하루에 100회 정도 하면 골반저근이 강해졌단 것을 느낄 수 있다. 꾸준한 케겔운동은 여성의 요실금 치료, 오르가슴 향상, 남성의 조루 방지, 발기력 향상을 도와 성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다만, 처음부터 무리해서 하루 100회 이상의 케겔운동을 할 필요는 없다. 처음 케겔운동을 시작할 때는 4~5회 정도만 반복하고, 익숙해지면 힘을 주고 버티는 시간을 10초로 늘리고, 반복횟수도 점차 늘리면 된다. 케겔운동과 함께 하면 배뇨 근육 강화에 더욱 효과가 있는 스쿼트도 있다. 스쿼트는 앉았다가 일어나는 과정에서 10초간 엉덩이와 항문을 함께 오므리면 더욱 도움이 된다. 스쿼트는 1세트 10회씩, 2~3세트 정도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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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서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는 ‘안면홍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안면홍조는 자율신경이나 혈관 활성물질 등에 의해 혈관이 일시적으로 확장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열감이 느껴진다.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겨울 역시 실내·외 급격한 온도차로 인해 안면홍조가 잘 발생할 수 있다. 추운 날 외부 활동을 하다가 난방이 잘 된 실내로 들어오면 혈관이 확장되고, 이로 인해 홍조 증상이 생긴다.안명홍조의 원인은 다양하다. 온도 변화 외에 음주, 음식, 약제, 감정 변화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안면홍조를 겪는다. 에스트로겐이 감소할 경우 체온 조절 기능에 장애가 생겨 체온이 조금만 올라도 혈관이 확장되고 모세혈관이 수축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안면홍조는 여성이 남성보다 2.5배 많은 질환이기도 하다.안면홍조 증상이 심하고 자주 발생할 경우 만성 충혈성 질환인 ‘주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코 주변, 턱, 뺨, 이마 등에 주로 생기는 주사는 지속적인 홍반, 염증성 구진, 모세혈관 확장 등을 유발한다.여성의 경우 호르몬 변화가 원인이라면 여성 호르몬을 보충해 안면홍조 증상을 완화한다. 반면 호르몬 변화에 의한 증상이 아닌 경우에는 원인을 파악해 유발 요인을 피해야 한다. 무조건 레이저 치료나 시술을 받기 보다는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치료방법을 결정하도록 한다.겨울철 안면홍조 증상을 예방·완화하기 위해서는 적정온도를 유지해 실내외 온도차를 줄여야 한다. 또한 습도 조절과 충분한 수분 섭취, 금주·금연 등도 필요하다. 지나치게 자주 샤워를 하는 것 역시 삼가며, 특히 뜨거운 물로 씻는 행위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밖에 뜨겁고 매운 음식, 과음 등을 피하고 불안감, 스트레스 등을 줄이는 노력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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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누구나 한 번 쯤은 겪는 매우 흔한 증상이다. 대부분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 같은 일차성 두통이며, 이 때는 두통 양상만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의사 문진(問診)을 통해 진단을 하며, MRI 같은 정밀 진단 영상을 찍을 필요가 없다. 그러나 드물게 뇌종양, 뇌졸중 등에 의한 이차성 두통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질환들을 확인하기 위해서 MRI·CT 찍어야 할 때도 있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신경과 배대웅 교수는 "두통과 함께 열이 나거나, 체중이 줄거나, 온몸이 아픈 경우 다른 질환을 의심하고 영상을 찍어야 한다"고 했다. 감염성 질환 등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 뇌졸중도 잘 감별해야 한다. 두통과 함께 언어장애, 감각이상, 편측마비 등이 동반될 때, 갑작스럽게 머리를 무언가로 얻어맞은 것처럼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면 뇌혈관이 막히거나 손상돼 발생하는 뇌졸중(뇌경색, 뇌출혈)의 증상일 수 있으므로 즉시 응급실을 찾아 정밀 진단을 해야 한다. 50세 이상에서 갑자기 생긴 두통도 심상치 않다. 뇌졸중, 뇌종양 등을 의심하고 한번쯤 MRI·CT를 찍어봐야 한다. 두통이 점점 심해질 때도 마찬가지다. 한편, 대변을 보거나 기침을 할 때 두통이 생긴다면 이것도 위험 신호로 간주해야 한다. 배대웅 교수는 "대변·기침은 뇌압을 올리는 상황인데, 이때 머리가 아프다면 뇌종양 등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정밀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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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바로 식습관이다. 평소 많이 먹는 사람이라면 식욕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식사 전, 포만감을 느끼게 해 식욕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에 대해 알아보자.◇밥 먹기 전 물 마시기영국버밍험대 연구팀이 국제비만학회에 최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밥 먹기 전에 물을 충분히 마시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연구팀은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두 그룹으로 나눈 후 실험을 진행했다. 한 그룹은 식사 30분 전에 물을 0.5L가량 마시게 했고, 다른 그룹은 식사 전 배가 이미 부르다는 생각을 하도록 했다. 그 결과, 배가 부르다는 생각을 한 후 식사했던 그룹은 12주간 평균 0.79kg를 감량했고, 물을 마신 후 식사했던 그룹은 4.30kg을 감량했다. 또한 물 0.5L를 마시면 마신 후 약 10분 동안 신진대사율이 30% 이상 증가해 몸이 열량을 쉽게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화 장애나 위장 장애가 없다면 식사 30분 전에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다이어트에 좋다.◇애피타이저 먹기한 끼 식사도 여러 코스를 거쳐 먹는 것이 좋다. 점심 먹기 전 수프 등의 애피타이저를 먹으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약 20% 칼로리를 적게 섭취한다. 애피타이저 종류 중에서도 특히 채소 샐러드는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샐러드에 쓰이는 양상추나 브로콜리 등은 칼로리가 적고 포만감이 높아 체중 감량에 탁월하다. ◇밥 먹기 전 음식 냄새 맡기밥 먹기 전, 음식 냄새를 충분히 맡으면 식사량이 적어진다는 보고가 있다. 연구팀은 식욕이 왕성한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그룹은 디저트를 먹기 전 계피, 바질, 로즈마리 등의 냄새를 맡게 했고, 다른 그룹은 특별한 과정 없이 디저트를 먹게 했다. 연구 결과, 계피·바질·로즈마리 등의 냄새를 맡은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음식량을 5~10% 적게 섭취했다. 또한, 계피·바질·로즈마리 등의 음식 냄새를 맡은 후 식사하면 음식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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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 경험해봤다는 역류성 식도염은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증상을 의미한다. 위산이 역류하면 속쓰림, 신트림, 목 이물감, 가슴 답답함, 목소리 변화, 가슴 통증,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생겨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역류성 식도염은 약을 먹으면 금세 좋아지지만, 재발이 흔하다 보니 치료제에 대한 각종 소문이 많다. 역류성 식도염 약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자.반복되는 역류성 식도염, 약 내성 생긴 건 아닐까?역류성 식도염은 워낙 재발이 잦다 보니 약에 내성이 생겨 치료가 안 되는 것은 아닐까 의심하는 환자가 많다. 그래도 약을 먹을 때는 효과가 있으니 역류성 식도염 약에 내성이 있을 리 없다는 이들도 있는데, 일부 역류성 식도염 약은 내성이 생긴다. 역류성 식도염 치료약으로는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 ▲히스타민수용체 길항제 ▲알긴산 ▲수크랄페이트 ▲제산제 등이 사용되는데, 이 중 히스타민수용체 길항제는 내성이 생길 수 있는 약이다.한국병원약사회 이지연 홍보부위원장(서울아산병원 약제팀 약사)은 "역류성 식도염의 위산 분비 억제제로 사용하는 히스타민수용체 길항제는 3일 차 이후 약물내성으로 인한 위산분비 조절능력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 약사는 "단, 히스타민수용체 길항제는 사용 후 약 2주까지는 위 통증과 더부룩함 등의 증상에 PPI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며 "2주 이상만 연속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된다"고 설명했다.그는 약물 내성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이 재발한다고 보긴 어렵다고 전했다. 이지연 약사는 "역류성 식도염에 사용하는 PPI제제나 히스타민수용체 길항제, 제산제 같은 위산 분비 억제제는 위산으로 인한 쓰림을 완화해 줄 뿐 위산이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증상이 개선돼 약물을 끊으면 역류성 식도염은 언제든 재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생활습관 교정을 동반해야 한다"고 밝혔다.역류성 식도염 약, 골다공증 위험 높인다?역류성 식도염 약은 골다공증을 유발해 여성은 먹지 않는 게 좋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는 헛소문은 아니다. 다만, 과장된 부분은 있다.이지연 약사는 "PPI제제의 장기 복용은 칼슘 흡수를 감소시키고, 고관절골절, 손목골절, 척추골절의 발생과 관련성이 있다고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일반적으로 PPI제제를 만성적으로 복용하는 환자에게 정기적인 골밀도검사와 칼슘 보충이 권고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물론 고령환자 등 골다공증 위험이 큰 사람은 더 적절한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선별해야 한다. 이 약사는 "역류성 식도염은 생활 습관 교정으로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하므로 생활습관 개선과 단기간의 약물치료를 병행하고, 불필요한 장기복용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내성도 골다공증도 무서운데… 제산제만 먹으면 안 될까?매번 약을 처방받으러 병원 가기도 귀찮고, 지시대로만 사용하면 약물 내성이나 골다공증 위험이 낮다지만 그래도 불안할 수 있다. 이럴 때는 속쓰림을 해결해주는 일반의약품 제산제가 해결책으로 보일 수 있다. 실제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생기면 병원보다는 약국에서 제산제만 구입해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이지연 약사는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제산제의 경우 의사, 약사의 지시 없이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의존성을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약사는 "또한 제산제는 다양한 약물과 상호 작용을 일으켜 약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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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80%를 넘어서는 등 높은 상황이지만 임신부의 백신 접종률은 저조한 편이다. 백신 부작용에 대한 임신부들의 불안이 크기 때문인데, 이와 관련해서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대한의사협회는 임신부 백신 접종 관련 좌담회를 지난 1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는 “백신 접종에 따른 부작용의 위험성과 백신 미접종으로 코로나에 감염됐을 때의 위험성을 놓고 비교해야 하는데, 백신 접종은 본인과 태아를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해외 사례를 보면 임신부와 태아에게 특별히 나타나는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오히려 여러 연구를 통해 임신부의 백신 접종으로 태아에게 항체가 전달돼 보호받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과도한 걱정은 불필요하다”고 설명했다.최근 코로나19에 확진된 임신부가 조기 출산하면서 태아가 사산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조금준 교수는 “실제 조산 또는 사산에 대한 원인 여부는 알 수 없어 현재로서는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며 “백신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 감염으로 인한 사산의 두려움이 과도하게 확산되는 경향이 있는데,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관성을 분석해야 한다”고 했다.한편,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면 어느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할까? 현재로선 명확한 규정이나 안내가 없는 상태.이에 대해 조금준 교수는 “코로나에 감염된 임신부의 경우 질환으로만 본다면 내과적인 접근이 필요하지만 특성상 임신부와 태아의 상태를 진찰할 수 있는 산부인과, 분만할 수 있다는 전제조건에서 소아과 등 부가적인 요소들까지 고려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확진된 임신부의 출산과 관련해 계명대 동산병원 배진곤 교수는 “우리나라는 분만실을 공동으로 사용한다. 코로나에 감염된 임신부가 자연분만을 진행할 경우 비말 등으로 그 공간이 감염돼 다른 임신부들은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때문에 제왕절개를 선택할 수밖에 없으며, 응급상황 등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자연분만해야 하는 경우 음압수술실로 이동해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임신부는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기본적인 개인 방역에 신경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임신부가 갖고 있는 백신 접종에 대한 우려를 침식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에 대한 논의와 실행이 필요하다.박수현 홍보이사 겸 대변인은 “임신부를 전담으로 진료할 수 있는 센터나 컨트롤 타워를 운영하고 여러 가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부가 소수지만 사실 두 명의 생명이기에 생각보다 더 과하게 준비해도 모자라지 않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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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도 살 안 찌는 식품이 있을까? 다행히도 있다. 대한비만학회에서는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음료(보리차, 녹차, 홍차, 블랙커피 등), 채소류(상추, 양배추, 양상추, 오이, 배추, 샐러리, 당근 등) 버섯류, 해조류(김, 미역, 다시마, 우무 등), 곤약, 천사채 등을 추천했다. 이들 식품은 칼로리가 거의 없고, 과량을 먹어도 100kcal를 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담 없이 먹어도 된다. 다만 채소에 드레싱을 뿌리거나, 커피에 설탕을 넣거나, 조미김을 마음껏 먹으면 안 된다. 칼로리가 증가하기 때문이다.달지 않은 토마토, 파프리카 같은 식품은 어떨까? 이들 식품도 먹는 양 대비 칼로리는 적다. 예를 들어, 방울 토마토의 경우 350g 섭취 기준 50kcal에 불과하다. 다만 단마토 같이 달달하게 개량된 토마토는 마음껏 먹어서는 안 된다. 토마토와 파프리카 모두 많이 먹으려고 해도 많이 '먹히질' 않는 식품이기도 하다. 귤은 3~4개 쉽게 까먹지만, 토마토나 파프리카는 주먹만한 것 한개를 먹기도 어렵다. 이런 식품들은 비교적 칼로리가 낮으면서 포만감도 많이 주는 식품이므로, 비만하거나 당뇨병이 있다면 귤·포도·바나나 같이 칼로리나 당분이 높은 식품을 대신해서 먹으면 좋다.그렇다고 이들 식품만 '편식'해서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영양의 기본은 '균형'이기 때문이다. 수시로 먹는 습관도 피한다. 배고플 때 음식을 먹어야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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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만 붓는 것이 어쩌면 나트륨 성분을 많이 먹는 습관에 기인한 것일 수도 있다.나트륨 과다 섭취는 하체를 붓게 만든다. 평소 짜게 먹는 식습관 탓에 체내 나트륨이 필요 이상으로 쌓이면 체내 수분 배출에 문제가 생긴다. 삼투압으로 수분이 혈관에서는 줄고, 세포 속에는 쌓이게 된다. 세포 내에 수분이 쌓이면 부종이 유발된다. 특히 하체는 중력으로 인해 혈액이 몰리기 때문에 다른 부위보다 더 쉽게 붓고 비만해 보일 수 있다. 실제 살이 찐 비만과는 다르지만, 외관상 부어 보일 수 있다.실제로 비만과도 연관이 있다. 나트륨은 지방을 붙잡아주는 성질이 있어 체지방이 잘 빠지지 않게 하기 때문이다. 또한, 식욕도 당기게 한다.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분비는 줄고 식용을 자극하는 호르몬 분비는 늘어 음식 섭취량이 증가하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영국 퀸 메리 런던대학교 그레이엄 맥그리거 박사팀의 연구 결과, 소금 섭취가 1g 늘면 체중이 불어날 가능성이 2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나트륨 과다 섭취를 피하고 싶다면 가공육, 감자 칩, 팝콘, 마른 간식과 안주류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외식과 배달음식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간을 할 때는 짠맛을 내는 함초, 양파가루, 허브 솔트, 마늘가루 등으로 대체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깨소금도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서 음식의 풍미를 더하는 데 도움이 된다.칼륨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이미 많이 섭취한 나트륨을 배출할 수 있다. 칼륨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고구마, 콩, 토마토, 사과, 바나나, 코코넛워터 등이 있다. 이때 당분 섭취가 늘어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하루 1.5~2L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도 좋다. 물은 나트륨을 비롯한 체내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한다. 게다가 포만감을 줘 살이 찌는 것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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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명 안팎의 신규 감염자가 나오고 있고, 위중증 환자 수(736명)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 3일 나온 정부 대책이 미진하다며 전문가들의 쓴 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우리나라를 환자로 보자면 ‘중환자실’에 들어가야 하는 상태인데, 정부에서는 연달아 감기약 수준의 대책만 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고에 따르면 오미크론 전염 속도는 델타 바이러스보다 적어도 2배에서 5배 정도 빠른 것으로 추정된다"며 "변이가 체내 세포와 결합하는 곳인 스파이크 단백질, 그 중에서도 핵심 부위인 퓨린 절단 부위에 생겨 백신 효과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중증 환자는 늘어나는데, 병상은 포화상태다.◇거리두기, 실효 없어3일 정부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기 위해 강화된 방역 대책을 냈다. 오는 6일부터 4주 동안 사적모임 인원이 줄고, 방역 패스 적용 대상은 확대된다. 수도권은 사적모임으로 최대 6명, 비수도권은 최대 8인만 모일 수 있게 됐다. 백신 미접종자는 1명까지만 포함할 수 있다. 현재 적용하고 있는 사적모임 규정이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 12명인 것을 고려하면 4명씩 줄인 것.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도 확대된다.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감염 위험이 높은 식당, 카페, 학원, 영화관, 공연장, 독서실, 스터디카페, 멀티방, PC방, 실내경기장,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 파티룸, 도서관, 마사지·안마소 등에서도 방역패스를 적용 한다. 현재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노래연습장, 유흥시설, 경마·경륜·카지노에서만 적용하고 있다. 식당, 카페는 필수 이용시설 성격이 크다는 이유로 1인 단독 이용이라면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는다. 시설의 특수성으로 모임·행사 기준이 적용되는 경우나 시설의 개방성으로 출입관리가 용이하지 않은 경우에도 방역패스 적용에서 제외됐다. 결혼식장, 장례식장, 유원시설(놀이공원·워터파크), 오락실, 상점·마트·백화점, (실외)스포츠경기(관람)장, 실외체육시설, 숙박시설, 키즈카페, 돌잔치, 전시회·박람회, 이·미용업, 국제회의·학술행사, 방문판매 홍보관, 종교시설 등이 포함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같은 방역 대책을 발표하면서 "정부는 앞으로 4주간 방역의 둑을 탄탄히 보강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방역대책으론 절대 방역의 둑을 보강하지 못한다고 본다. 김우주 교수는 "비상계획 조치 중 가장 핵심적인 것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인데 이번에 나온 조치는 신규 확진자를 줄이고 병상 회복하는 데 별 도움이 안 될 것으로 보인다"며 "과감한 보상과 자영업장 시간 제한이 들어가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는 "이번 조치는 매우 부족하다"며 "이런 상황일수록 강력한 방역 조치를 짧게 실천해야 하는데, 식당 등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공간은 오후 6시 이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확실한 손실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재택치료, 치료 아닌 방치정부는 위중증 환자 수가 늘자 최근 재택치료를 확대했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이번 대책이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자를 더 늘리는 악순환을 만들 것이라고 봤다. 김우주 교수는 "재택 치료를 하다보니 돌보는 가족으로 이차 감염될 확률이 높아졌고, 제대로 된 지침과 관리가 없어 지역 사회 감염으로 늘어날 소지가 있다"며 "산소포화도 94% 이하로 떨어지면 입원시키는데 이땐 이미 폐렴이 진행됐고 호흡곤란 있는 상황이라 위중증 환자 관리도 제대로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재택치료 대상자로 분류되면 산소포화도 측정기, 체온계, 해열제 등 필요한 물품이 담긴 '재택치료키트'가 집으로 배송된다. 이 물품들을 이용해 하루 2번 직접 열, 맥박수 등을 재서 애플리케이션에 입력해야 한다. 문제는 이 조차도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재택치료를 받은 A씨(31)는 "맥박이 낮게 나왔지만 다시 재라고만 하더라"고 말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재택치료 중 증상이 악화돼 호소했지만, 해열제만 먹으라고 하고 전화 한 통 주지 않았다"며 "결국 나흘 만에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이미 폐렴이 진행됐더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엄중식 교수는 "이미 병상은 꽉 차고, 병상 배송하는 차량도 없고, 센터도 차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그렇다면 의료쪽에서 잘 모니터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과 사람이 지원돼야 하는데 중앙 정부 지원이 너무 느려 엉망진창인 상태"라고 말했다.이 와중에 재택 치료 환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2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확진자는 1만1107명으로, 전날 0시 기준(1만174명)에 비해 933명 늘어난 규모다. 최근 열흘 동안 신규 재택치료자는 지난달 23일 350명, 24일 413명, 25일 407명, 26일 475명, 27일 464명, 28일 498명, 29일 477명, 30일 678명, 이달 1일 771명, 2일 929명 등 가파르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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