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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은 자고 일어나면 숙면 여부와 상관없이 얼굴, 눈 등이 약간 붓는다. 간혹 심하게 붓는 사람은 얼굴뿐만 아니라 팔, 다리 등 전신이 붓는데 부기는 신장 건강의 이상징후로 알려졌다 보니 사람을 불안하게 한다. 부기가 심하면 신장 질환을 의심해야 하는지 알아보자.◇간단한 검사 통해 질병 여부 판단 가능신장과 심장, 간 등의 질환이 있으면 전신이 붓는 건 사실이다. 다만, 모든 부기가 특정 장기의 질환을 의미하진 않는다. 정확한 판단은 검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전신 부종의 원인은 간단한 소변·혈액검사를 통해 쉽게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만일 검사에서 심한 단백뇨가 확인되면, 신장질환 때문에 부기가 생긴 것이다. 심한 단백뇨가 나타나는 신장질환으로는 급성 사구체신염, 급성 및 말기 신부전, 신증후군 등이 있다. 사구체신염의 전신 부종은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붓고 일과 후엔 발이 붓는 특징을 보인다.소변·혈액검사에서 이상이 없는데도 부기가 있다면 특발성 부종일 가능성이 크다.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특발성 부종은 복부 팽만감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다리, 손 등이 주로 붓는다. 피곤함, 우울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일상생활에 영향을 받을 정도로 부기가 심하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길 권한다.참고자료=대한신장학회 '만성신장질환',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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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철이라고 식중독을 안심해서는 안 된다. 최근에는 대전에서 같은 도시락을 먹은 초등학생 50여 명이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운 겨울철 끓였던 음식이라도 실온에 방치할 경우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니, 냉장보관 하거나 섭취 시 재가열 하는 등 각별히 식품 안전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겨울 식중독의 절반은 노로바이러스 때문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저온에도 살아남는 대표 식중독균이므로, 노로바이러스 오염이 잦은 '생굴' 등 생으로 섭취하는 식품은 주의해야 한다. ◇대량 조리 후 식은 음식에서 식중독 균 증식퍼프린젠스 식중독은 퍼프린젠스균에 의해 발생한다. 국, 고기찜 등을 대량으로 끓이고 그대로 실온에 방치할 경우 서서히 식는 과정에서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spore)’가 깨어나 증식하면서 발생할 수 있다. 아포는 퍼프린젠스균이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형성하는 것으로, 끓여도 죽지 않고 휴면 상태로 있다가 세균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아포에서 깨어나 다시 증식한다. 국, 고기찜 등을 대량으로 끓이고 그대로 실온에 방치할 경우 솥 내부 음식물은 산소가 적은 상태가 되고, 실온에 방치하여 서서히 식게 되면, 가열 과정에서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가 깨어나 증식해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대량으로 조리 후 서서히 식힌 음식은 꼭 재가열 후 섭취해야 한다.원인 식품은 돼지고기 등 육류 음식이 가장 많고, 도시락 등 복합조리 식품, 곡류, 채소류 순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최근 대전의 사례처럼 많은 양의 도시락을 조리‧배달하는 음식점이나 급식소에서 국, 고기찜 등을 대량으로 조리하고 그대로 실온에서 장시간 보관한 후 충분히 재가열하지 않을 경우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식사 후 6~24시간의 잠복기 후에 묽은 설사나 복통 등 가벼운 장염 증상이 나타난다.예방을 위해서는 육류 등의 식품은 중심부 온도가 75도 이상이 되도록 충분히 조리하고, 조리된 음식은 먹기 전까지 60도 이상으로 보관하거나 5도 이하에서 보관하고, 남은 음식은 냉장 또는 냉동보관했다가 75도 이상에서 다시 가열한 후 섭취해야 한다. 식약처는 “많은 양의 도시락(김밥, 햄버거 등 포함)이 필요한 경우 여러 개의 음식점에 분산하여 주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생굴이 주범…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과 함께 몸 안으로 들어오면 위와 장 점막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킨다. 노로바이러스는 기온이 떨어지면 생존 기간이 연장돼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4~48시간 동안 잠복기를 거친 후 설사·구토·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익히지 않은 조개류, 채소, 과일을 먹고 감염이 된다. 사람의 대변에서 나온 바이러스가 바다·토양에 있다가 식재료를 오염시키는 것이다. 특히 생굴을 먹고 많이 걸리는데, 국내 조사는 없지만 일본에서 1996년부터 2009년까지 오사카 지역에서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분석한 결과, 78.2%가 식품을 통해서 감염됐고 이 중 62.3%가 생굴 섭취에 의해 발생했다. 굴은 생으로 많이 먹기 때문에 노로바이러스 감염의 원인이 된다. 노로바이러스는 10개만 섭취해도 감염이 될 정도로 감염력이 높아 굴 한 개만 먹고도 감염이 될 수 있다. 굴 이외에도 샐러드, 샌드위치, 냉동 건조 과일 등도 주요 원인 식품이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조리사가 요리한 음식을 먹거나,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접촉한 물건을 만져도 감염이 될 수 있다.노로바이러스는 재감염도 잘 된다. 150여 종이나 있고, 변이도 잘해 한 번 걸린 사람이라도 다른 유형의 노로바이러스에 또 걸릴 수 있다.예방을 위해선 채소·조개 등은 85도에서 1분 이상 속까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부착력이 강해 손은 20초 이상 씻어야 한다. 설사·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감염을 의심하고 적어도 3일 간은 요리를 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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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온도와 건조한 공기, 전형적인 겨울 날씨가 이어지며 비염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었다. 추운 날씨로 신체 활동이 줄면서 면역력이 감소하면 비염이 생기거나, 기존 비염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또한, 장시간 난방 사용으로 코점막이 건조해지며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거나, 염증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된다. 비염은 코막힘·재채기·맑은 콧물이 주요 증상이라, 코로나로 민감한 시기에 환자들의 고통이 크다.에이치플러스(H+)양지병원 이비인후과 신동주 전문의는 “비염은 비강 내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코막힘, 재채기, 맑은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증상은 일반적인 감기와 유사해 방치하기 쉽다”라며 “또한 비염의 원인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알레르기 외에도 바이러스 감염(급성비염), 비강의 구조적 변형(비후성 비염) 등 원인이 다양하고 그에 따른 치료법도 달라서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시작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다. ◇코막힘·재채기·맑은 콧물이 주 증상비염의 주요 증상은 코막힘, 재채기, 맑은 콧물이다. 알레르기성 비염 또는 코감기로 알려진 급성 비염이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비염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증상은 더 심해지고 치료도 까다롭다. 비염이 오래되면 부비강(콧구멍이 인접해 있는 뼈 속 공간)은 바이러스나 세균 증식이 쉬운 환경이 되면서 부비강염(축농증)이나 중이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만성화되면 호흡에도 문제를 일으킨다. 두통,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로 학업 및 업무 능력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심하면 후각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성 비염과 급성비염은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등 약물치료로 호전될 수 있고, 필요하면 혈관 수축제를 사용할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알레르겐이 파악된 경우라면 소량의 알레르겐을 투여하고 차츰 농도를 높이면서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면역요법을 적용해볼 수 있다. ◇비후성 비염, 수술로 효과 볼 수 있어 콧 속의 구조적 변형을 동반하는 질환은 약물치료로는 한계가 있다. 비강 내 특정 부위가 좁아지거나 연골이 휘면서 생기는 ‘비중격만곡증’ 또는 ‘비벨브 협착’이 대표적이다. 이 경우 약물은 증상 완화 효과는 있으나 일시적이다. 구조적 변형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하다. 따라서 다른 질환이 없음에도 계절에 상관없이 1년 내내 코가 막히고, 콧물과 목에 가래가 생겨 불편함을 느낀다면 비중격만곡증이나 비벨브 협착을 의심하고 전문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비중격만곡증은 생소하지만, 유병률은 약 60~70%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비중격은 코 중앙에서 좌우를 나누는 벽 역할을 하는데, 연골 조직이기 때문에 외부의 작은 충격에도 쉽게 휘어질 수 있다. 비벨브는 비강 위쪽 공간에 내비밸브와 외비밸브 사이에 있는 좁은 길로 호흡 조절 역할을 한다. 이 길이 좁아지는 것을 비밸브 협착이라 한다. 이 두 질환은 기능적 문제 뿐 아니라 코가 휘거나, 좁아진 공간 탓에 콧대가 낮아질 수 있어 치료와 함께 미용상 고민을 해소할 수 있다. 수술 방법은 초음파, 고주파, 레이저, 미세절삭 등 다양한데 환자 상태를 정밀하게 검사한 후 수술 가능 여부와 수술 방법을 선택한다.신동주 전문의는 “비염은 ‘수술로 완치한다’ 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 질환으로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지만, 일부는 수술로 눈에 띄는 증상 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재발해도 대부분 경증이다” 라며 “평소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미세먼지와 담배 연기 등 코에 자극적 요인은 최대한 차단해야 하며 겨울철 과도한 난방을 피하고 적정 실내 온도(20~24℃)와 습도(50~60%)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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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함께 흔히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뇌졸중’은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 발병률이 증가하는데 특히 출혈성 뇌졸중이 높은 비율로 발생한다.뇌졸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흡연, 음주, 불규칙한 식생활, 운동 부족, 비만 노화 등 성인병 관련인자가 있다. 여기에 일상적인 스트레스나 날씨 등 환경요인들이 더해져 위험인자에 악영향을 주게 되면 발병 위험도는 더욱 높아진다.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고 이를 보상하는 과정 중 심혈관계에 무리가 생기면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이로 인해 평소에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증 등을 가진 사람은 약해진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졸중이 된다.뇌졸중은 보통 초급성기 응급 질환으로 전조증상을 미리 알아두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뇌졸중 전조 증상은?뇌졸중의 대표적인 위험신호는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거나 어질어질하고 멍한 느낌을 동반한 두통이다. 일시적으로 뇌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면 전체적으로 띵한 두통과 함께 허탈감이나 어지럼증 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뇌졸중의 대표 증상으로 균형 이상으로 인한 보행장애, 말이 어둔하고 잘 나오지 않는 언어장애, 한쪽 팔다리가 마비되거나 감각이 떨어지는 증상, 한쪽 시야가 가리거나 한쪽 눈이 안 보이는 시각장애 등이 있다.이런 증상들은 수시간 이내에 사라질 수도 있어서, 증상이 없어졌다고 해서 회복된 것은 아니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하고 뇌영상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증상 생기면 곧바로 병원에뇌세포는 단 몇 분만 혈액 공급이 되지 않아도 손상을 입게 되고, 한번 손상된 뇌세포는 회복에 굉장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순간적으로 뇌 혈류 공급이 차단되면서 잠시 기절해 있는 시간, 이 시간을 골든타임이라고 하며, 보통 이 골든타임 3시간 이내에 뇌세포를 살려주어야 회복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상기의 증상을 느꼈다면 신속하게 병원으로 가야 한다.요즘같이 일교차가 크고, 한파가 지속되는 날씨에는 급격한 혈압 및 맥박 변동이 발생할 수 있어 고혈압, 당뇨, 비만, 노인 등 위험군은 주의가 필요하다.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은 혈관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의 걷기, 수영, 자전거 등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며, 아울러 운동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중간중간 수분 섭취도 충분히 해야 한다.센트럴병원 신경과 박향이 과장은 “겨울철에 유독 뇌졸중의 발명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평소보다 더욱 식생활과 운동습관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며 “중장년층이나 뇌혈관질환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정기적인 MRI, MRA 검진을 통해 뇌혈관 상태를 미리 파악하고 뇌혈관 협착이나 뇌동맥류 등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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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치질 등 대장 항문 건강과 직결된 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대장암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변비나 치질이 오래되면 대장과 항문 건강에 악영향을 줄 것만 같다. 오래된 변비, 치질과 대장암의 상관관계를 알아보자.◇치핵·치열·치루, 직장암으로 발전하지 않아우리가 보통 치질이라고 부르는 병은 치핵, 치열, 치루 등을 일컫는 표현이다. 치핵은 항문 주변의 혈관과 조직이 덩어리를 이루어 돌출된 것, 치열은 항문의 점막이 찢어지는 증상, 치루는 항문 주위에 항문 이외의 터널이 발생한 것을 말한다.치핵과 치열, 치루의 증상은 배변 시 출혈, 통증, 불편감 등으로 직장암과 비슷하다. 그러나 이 질병들이 직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진 않는다. 단지 증상이 비슷할 뿐이다.물론 배변 시 출혈 등의 증상을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직장암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치질인지, 대장암의 신호인지는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간혹 항문에 생긴 암을 치핵으로 생각하거나 직장암 때문에 발생한 치질을 생활습관 문제로 여겨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나이가 많거나 대장암 가족력이 있다면,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변비, 대장암 위험 높이는 환경요인대장암 발병률과 무관한 치핵, 치열, 치루와 달리 변비는 대장암의 위험을 높인다. 대장암의 원인은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데, 변비는 환경적인 요인에 속한다.음식물 섭취 등으로 인해 생긴 체내 독성물질은 일단 빨리 몸 밖으로 배출하면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변비로 인해 장내 독성물질이 증가하고, 대장점막이 독성물질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대장암 유발가능성은 높아진다.◇식습관·운동 반드시 필요대장암은 육체활동이 부족해 장운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경우 등에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틈틈이 걷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서구화된 음식보다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식사하는 것이 좋다. 유산균 음료의 섭취 등도 장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참고자료=대한대장항문학회 '대장암 바로 알면 이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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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한파 탓에 '뜨거운 물' 샤워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탈모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뜨거운 물, 두피 자극하고 모발 건조하게 해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두피가 자극받아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뜨거운 물이 두피를 손상시키고 유·수분 균형을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의 뿌리와 모낭은 물에 젖으면 평소보다 더 약해지는데, 이때 물이 뜨거울수록 두피가 더 민감해져 탈모가 유발될 수 있다. 실제로 인도 코임바토르의전문대 연구에 의하면 뜨거운 물로 한 달 동안 샤워를 한 여성들의 모발이 심각하게 손상됐으며 굵기도 감소했다. 미국 마이아미대 연구에서도 뜨거운 물로 샤워를 했더니 열로 인해 모낭이 약해지면서 머리카락이 빠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뜨거운 물은 모발을 건조하게 해 탈모를 유발하기도 한다. 머리카락과 두피는 천연 오일로 구성돼 있는데, 뜨거운 물은 이러한 기름을 제거하고 케라틴 단백질(상피 조직을 형성하는 단백질)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머리카락은 수분을 잃고 건조해져 모근이 손상되면서 쉽게 끊어진다.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야체온과 비슷한 온도(37.5도)의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게 두피 건강에 좋다. 두피 자극을 줄이고 모발의 결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두피 건강을 위해 머리는 하루에 한 번 감고, 머리 감기는 되도록 5~10분 이내에 끝내야 한다. 머리는 되도록 저녁에 감는 걸 추천한다. 일상 중 쌓인 먼지나 노폐물이 자는 중에 모공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모근에 충분한 영양소가 공급될 수 있도록 무리한 다이어트는 피하고 단백질이나 미네랄이 많은 식단의 식사를 하며, 음주와 흡연은 삼가야 한다. 한편, ▲머리카락이 평소의 2배 이상 빠지거나 ▲탈모 증상이 3개월 이상 진행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탈모치료법으로는 모낭주위주사, 두피 스케일링, 조혈모세포(PRP) 등이 있다. 탈모 치료 전 정밀 검사 후 전문의 상담을 거쳐 자신의 상태에 적합한 방법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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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운동 종류나 양만큼 시간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고혈압, 관절염, 또는 우울증 등과 같은 질환을 앓고 있다면 적정 시간대를 알아두는 게 좋다. 특정 질환의 경우 운동 시간대에 따라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긴급한 상황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 질환별 권장 운동 시간대를 소개한다.새벽·아침 운동-우울증·불면증우울증이나 불면증이 있다면 새벽, 아침 등 이른 시간에 운동하도록 한다. 아침에 운동하면서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 뇌에서 아드레날린이 잘 분비돼, 긍정적인 기분이 들 수 있다. 해가 떠 있는 시간대에 운동할 경우, 햇볕을 쬐면서 기분 조절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잘 나오기도 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날수록 밤에 잠이 잘 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불면증 환자는 저녁 운동을 피하는 게 좋다. 밤에 운동을 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더욱 숙면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저녁 이후 운동을 한다면 잠들기 3~4시간 전에 끝내도록 한다.저녁·밤 운동-천식, 류마티스관절염, 심장질환, 고혈압천식 환자는 새벽·아침 시간대를 피해 운동하는 게 좋다. 하루 중 체온이 가장 낮은 오전 4~8시는 공기는 차갑고 건조해 천식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이 시간에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이나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는 경우에도 아침 운동을 피하도록 한다. 자고 일어난 직후에는 관절과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뻣뻣한데, 이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통증이 악화되고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또한 새벽은 심장 박동수나 혈압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 작용이 가장 활발해지는 시간이므로, 심장질환, 고혈압 환자라면 혈압에 무리를 덜 주는 저녁 시간대에 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무리한 새벽 운동은 심장마비와 같은 급성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고혈압 환자는 저녁 운동 전 혈압약 복용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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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및 교대 근무 근로자들이 주간 근무 근로자에 비해 우울증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 교대 근무 근로자의 우울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순천향대 서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경재·이준희 교수팀(이재한, 김상우, 주재한, 이나래)이 ‘야간 근무 및 교대근무 여부에 따른 우울증 평가도구(PHQ-9)를 이용한 근로자의 우울증 위험군 비교’ 논문을 통해 알려졌다.현대 사회에서 야간 근무를 포함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교대근무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근무 형태가 장기적으로 근로자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이경재·이준희 교수팀은 야간 및 교대근무 근로자의 정신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제6, 7차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중 2014년과 2016년, 2018년 자료를 주간근무와 야간 및 교대근무로 구분해서 분석했다.분석 결과 주간 근무자에 비해 야간 및 교대근무 근로자에서 우울증 위험군에 해당하는 오즈비(odds ratio)가 남성에서는 1.549, 여성에서는 1.606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 교육 수준, 주당 근무 시간 및 수입으로 보정 후 분석하였을 때에도 남성 야간 및 교대 근무 근로자에서 우울증 위험군에 해당하는 오즈비가 1.407이었고, 여성에서는 1.564로 나타나 여성에서 특히 우울증 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가 유의하게 높음을 확인했다.이준희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야간 및 교대근무 근로자에서 우울증 위험군에 해당하는 우울증 평가도구 점수가 높은 경우가 많음을 확인했다”며 “최근 우리나라의 정신과 질환의 유병률을 고려할 때 야간 근무 근로자의 우울증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도움이 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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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아이스' 음료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아무리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의 준말)'여도, 찬 음료를 마실 때 이가 시리다면 치아 건강을 살펴야 한다.시린 이는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증상 중 하나다. 대다수는 충치, 치아 손상 혹은 피로감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으로 인식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나타나기도 한다. 바로 ‘상아질지각과민증’이다. 치와와 잇몸의 경계부가 패이거나 잇몸이 내려가 있는 경우 주로 발생한다. 경희대치과병원 보존과 김현정 교수는 “치아 속 신경과 혈관을 둘러싸고 있는 상아질은 법랑질과 백악질로 감싸져 외부로부터 보호받는데, 잘못된 칫솔질이나 탄산음료의 과다한 섭취 등으로 상아질이 외부로 노출되기도 한다”며 “외부 자극뿐 아니라 온도, 화학적 자극 등이 가해지면 신경에 그대로 영향을 줘 자연스레 짧고 날카로운 ‘시린’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찬 음식을 먹을 때나 젓가락 같은 물체가 치아에 닿아있을 때 시린감을 느끼는 이유다. 칫솔질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칫솔모를 좌우로, 과도한 힘으로 문질러 닦다보면 법랑질과 백악질이 깎여 나가 상아질을 노출시킬 수 있기 때문에 위·아래 비스듬히 회전하듯 닦아야 한다. 또한, 법랑질은 무기질 성분으로 이뤄진 석회화 조직으로 산성에 의해 쉽게 용해될 수 있기 때문에 구강 내 산도를 높일만한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김현정 교수는 “날씨가 추워질수록, 차가운 음료를 자주 먹을수록 평소보다 시린 증상이 더욱 심화될 수 있는데, 그 원인이 칫솔질 등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인지 아니면 치주질환에 인한 염증으로 잇몸과 잇몸뼈가 파괴돼 발생하는지, 충치나 치아 균열 등에 따른 치아 조직 손상은 아닌지 정확하게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평소에는 탄산음료, 시큼한 주스 등을 섭취한 후에는 물로 입안을 헹구고 올바르게 칫솔질하는 것을 권장한다. 치아 조직의 결함을 동반하지 않은 시린 증상은 지각과민제 도포 및 시린이 전용 치약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완화시킬 수 있다. 조직의 결함을 동반했다면, 결함 부위를 수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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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 대상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임상 3상 참여자는 만 18세 이상 성인 총 4037명으로, 국내 570명, 유럽, 동남아, 오세아니아 등 해외 5개국에서 현지인 3467명이 모집됐다. 국내·외 임상은 각각 고려대 구로병원 등 총 16개 기관과 국제백신연구소(IVI, 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가 협력해 진행 중이다. 국내 대상자의 경우 지난해 8월 임상 3상 시험 개시 후 2차 투여까지 모두 마쳤다. 현재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IVI를 통해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를 측정하는 효능 평가 단계에 돌입한 상태다. 두 기관은 해외 임상 검체도 순차적으로 수령해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대상자 모집이 모두 완료된 만큼 빠르게 투약을 완료해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확보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중 GBP510의 국내 신속 허가와 WHO PQ(Pre-qualification, 사전적격성평가) 인증, 해외 국가별 긴급사용허가 획득에 나설 것”이라며 “국제기구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의 ‘Wave2’(차세대 코로나19 백신) 프로젝트에 선정된 GBP510은 개발 완료 후 수억회 물량이 공정하게 공급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다양한 변이주에 대응하기 위해 부스터샷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GBP510 1·2상 참여자를 대상으로 6개월 후 GBP510을 추가 접종하는 자체 임상과 함께, 다른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약 550여명에게 GBP510을 추가 접종하는 질병관리청 주도 연구자 임상 등으로 부스터샷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 중이다.이와 함께 CEPI의 지원을 통해 ‘사베코바이러스(sarbecovirus)’ 표적 백신도 개발하고 있다. GBP510의 플랫폼을 활용해 코로나19,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바이러스 관련 변이주가 속한 사베코바이러스 계열을 전방위적으로 예방할 백신을 만든다는 계획이다.한편, GBP510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체내 주입해 항체를 생성하는 전통적인 합성항원 방식 백신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와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가 공동 개발했으며 GSK의 면역증강제 기술이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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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마이크 폼페이오(58) 전 미국 국무장관이 6개월에 무려 40.8kg을 감량해 화제가 됐다.폼페이오 전 장관은 현직 시절 키 180cm에 몸무게 120kg의 체구를 자랑해왔다.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6월 인생 최대의 몸무게인 '300파운드(136kg)'에 도달한 것을 보고 놀라 아내에게 다이어트를 시작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6개월 만에 자신의 체중의 30%를 덜어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해운대365mc람스스페셜센터 어경남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폼페이오 전 장관의 다이어트 방법을 자세히 알아본다.◇자택 지하실에 '홈짐'… 스스로 다이어트 성공 폼페이오 전 장관의 이번 다이어트는 트레이너나 영양사의 도움 없이 스스로 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그는 대신 자택 지하실에 '홈짐'을 만든 것부터 시작했다. 특별히 비싼 기구를 놓는 대신 덤벨, 유산소 운동기구인 '일립티컬' 등의 운동 시설을 갖추고 일주일에 5~6회 30여 분씩 운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어경남 대표원장은 이 방법에 대해 '정석 다이어트법의 기본'을 지킨 것이라고 말한다. '꾸준히, 1주일에 5일, 30분 이상의 운동'은 체중감량을 고려하는 사람들을 위한 운동수칙이다. 특히 이를 6개월간 이어간 '의지력'을 높게 평가했다.폼페이오 전 장관이 택한 유산소운동 일립티컬은 단시간에 칼로리를 많이 소모할 수 있는 운동으로 꼽힌다. 이는 러닝머신, 사이클, 스텝퍼를 합친 유산소운동기구다. 미국 스포츠의학 대학(American College of Sports Medicine)에 따르면 일립티컬에서 운동하는 것은 달리기를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무릎 관절에 부담을 덜 주는 점에서 고도비만인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특히 운동하는 내내 서 있고, 팔을 움직이는 동작이 더해져 더 칼로리 소모를 높일 수 있다.어 대표원장은 "단, 고도비만인은 운동 목표를 '지방을 줄이는 것'이 아닌 '활동대사량을 높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드는 것'으로 둬야 한다"며 "무리하게 운동해 탈진하는 게 아니라 다이어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체력을 높이고, 근육량을 유지하는 데 목표를 두고 운동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치즈버거·핫케이크 끊고 양질의 단백질 섭취 다이어트 성공의 9할은 단연 식단이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식사 메뉴를 180도 바꿨다. 그는 "밤늦게 사무실에서 일하거나 외국으로 자주 출장을 다니며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핫케이크, 치즈버거, 간식 등 고칼로리 음식을 즐겼다"며 "하지만 체중감량을 위해 식단에 계란 흰자, 칠면조 고기 등 양질의 단백질을 채웠고, 이와 함께 샐러드를 곁들였다"고 말했다.칠면조는 서구권에서 인기 있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자주 거론된다. 비욘세도 딸 블루 아이비 카터를 출산한 뒤 두 달 만에 체중 22kg을 감량할 당시 점심에는 칠면조 슬라이스를 먹었다고 밝힌 바 있다.칠면조 고기는 구워서 먹거나, 갈아서 패티로 만들어 버거로 만들거나, 햄으로 만들어 샌드위치에 추가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섭취할 수 있다. 85g의 구운 칠면조 가슴살은 125칼로리에 지방 1.8g, 단백질 26g을 포함하고 있다.어 대표원장은 "칠면조는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 비타민B, 셀레늄, 인도 풍부해 다이어터에게 권할 만하다"며 "단, 이를 구하기 힘들다면 닭고기로 대체해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폼페이오 전 장관의 체중감량 성공의 8할은 햄버거·핫케이크 등 고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을 끊은 것"이라며 "특정 식품을 고집하기보다,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서서히 끊어내고 고단백 저지방으로 영양균형을 맞춘 식단을 세끼 잘 챙겨먹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