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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일부터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정말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지 많은 사람들이 우려가 크다. 오미크론 변이 이후 코로나19가 빠르게 전파하는 경향을 관찰했기 때문.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방역·의료 상황도 안정적인 만큼 감염 위험이 낮은 실외에서는 마스크 착용 여부를 자율적으로 판단하게 했다. 미국, 유럽 등 해외 여러 국가에서 실외 마스크 해제가 시행되고 있는 것도 참고가 됐다. 그러나 마스크 착용을 계속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 ◇만성질환자는 실외서도 마스크 착용해야마스크는 모두가 함께 쓸 때 바이러스 감염 예방 효과가 크지만, ‘나홀로’ 써도 효과가 있다. 그래서 코로나 고위험군은 실외라도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인 만성질환자나 노약자는 실내 뿐 아니라 실외 역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실외라 할지라도 감염원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기침·발열·인후통 등의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실외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정부 역시 발열·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이나, 고령층·면역저하자·만성호흡기질환자·미접종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쓰도록 했다. 그밖에 실외라도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나 관람객 수가 50명이 넘는 공연·스포츠 경기 등은 행사 특성상 밀집도가 높고, 함성 등으로 침방울(비말)이 퍼지기 쉽기 때문에 지금처럼 마스크를 써야 한다.◇실외서 1m 거리는 확보해야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안했다면 가급적 물리적 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의협은 "실외나 개방된 공간이라 할지라도 코로나19의 감염 전파력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므로 가급적 1m 정도의 물리적 공간을 확보해 전염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했다. 또 실외에서 타인과 접촉을 주의해야 한다. 의협은 "실외에서 모르는 사람이나 노약자 등과 접촉 시, 마스크 착용과 손 위생 등 개인 방역에 각자가 노력해야 지역사회 전파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마스크는 벗었지만 봄철에는 황사·꽃가루 등으로 대기 환경이 나쁘므로 개인의 면역력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외출 후 손 위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의협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되었다고 해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경각심까지 완전히 놓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마스크 위력은 최고, 실내서는 반드시 착용을가성비 최고의 방역법이 마스크라는 것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견이 없다. '마스크의 위력'은 코로나가 유행한 지난 2년 간 여러 사례를 통해 밝혀졌다. 마스크를 밀착해서 제대로만 착용한다면 KF94 마스크는 평균 0.4μm 크기의 입자를 94% 이상 걸러낼 정도로 차단력이 높다. 코로나 위협이 아직도 존재하므로 실내에서는 한동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출퇴근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밀집·밀접·밀폐된 실내에서 불특정 다수를 만나야 한다면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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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암은 혀, 혀 밑바닥, 볼 점막, 잇몸, 입천장, 입술, 턱뼈, 구인두(혀의 후방부로 목과 연결되는 부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흔하지는 않지만, 암 제거 후 말을 하기 어렵고, 얼굴 외관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예후가 치명적인 암에 속한다. 그런데 최근 국내 구강암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구강암은 남성에게 더 흔히 생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4~2018년 구강암으로 진료받은 남성은 1974명에서 2629명으로 약 33% 증가했다. 여성은 같은 기간 1365명에서 1689명으로 23% 증가했다.구강암의 정확한 발생 원인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흡연과 음주가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알려졌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5~10배, 매일 5잔 이상의 음주를 하는 경우 음주하지 않는 사람보다 5~6배 구강암 발생 위험이 높다. 또한 하루 2갑 이상 흡연과 4잔 이상의 음주를 하는 사람의 경우 흡연과 음주를 모두 하지 않는 사람보다 구강암 발생 위험이 약 35배로 높아진다.구강암은 초기에 발견할수록 기능장애를 줄이며 완치할 수 있다.대부분 맨눈으로 판별이 가능해 병원에 구강암 검진을 위해 정기적으로 내원하면 조기 진단이 쉬운 편에 속한다. 구강암의 주된 증상은 구강 내 통증이지만, 초기에는 통증이 없는 경우가 더 많다. 구강암과 구내염을 헷갈릴 수 있는데 구내염은 일반적으로 7~10일 이내 사라진다는 특징이 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염증이 구강 내 같은 부위에서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크기가 커지면 구강암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구강암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3주 이상 낫지 않는 구강 내 궤양 ▲3주 이상 지속되는 구강 내 부종 ▲구강 점막에 적색, 백색의 반점이 생김 ▲치주 질환과 무관하게 치아가 흔들리는데, 그 원인을 설명하기 어려움 ▲한쪽 코가 지속해서 막혀 있거나, 이상한 분비물이 동반됨 ▲틀니나 보철 부위에 궤양이나 상처가 지속됨이다.구강암 수술은 크게 세 가지 과정으로 진행된다. 우선, 암 발생 부위와 주위 조직까지 포함해 병변을 넓게 제거한다. 이때 아래턱뼈 등 인접한 뼈까지 절단해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후 암의 크기가 크고 진행성인 경우 전이의 가능성이 높아 예방을 위해 경부 청소술을 시행한다. 크기가 작은 초기 암의 경우 진행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암 조직 제거 후에는 구강 기능을 보존하고 심미적으로 좋게 하기 위해 재건 수술을 시행한다. 암 조직 제거 부위에 팔의 피부 등 다른 부위에서 떼어낸 조직이나 인공물질을 이식한다. 최근에는 허벅지 피부를 이용해 구강 내 연조직을 재건하거나 종아리뼈를 이용하여 턱뼈를 재건하기도 한다. 기존에는 목을 절개하거나 아래턱뼈를 절개해 수술했으나, 최근에는 기술 발달로 로봇수술을 통해 절개 없이 구강 내로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져 더욱 안전하고 수술 수 회복 기간이 줄어들었다.구강암을 예방햐려면 음주, 흡연을 피하고 구강 위생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금연과 절주 혹은 금주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하는 것도 구강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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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성관계는 육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을 위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성욕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모두 물거품. 미국 정신과 전문의이자 영양 전문가인 우마 나이두 박사의 저서 《미라클 브레인 푸드》를 바탕으로 성 본능을 높여주는 음식들을 알아본다.◇아보카도아보카도는 성호르몬 생성에 꼭 필요한 물질인 붕소가 가장 풍부한 식재료 중 하나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붕소를 3mg만 섭취해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향상된다. 이는 대략 아보카도 두 컵 정도 분량이다. ◇피스타치오기혼 남성 17명을 대상으로 3주간 매일 100g의 피스타치오를 먹게 한 뒤 발기 기능을 측정했더니, 실험에 참가한 인원의 발기 수준이 향상됐을 뿐 아니라, 체내 좋은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페르시안 전통 음식 속 피스타치오와 아몬드의 조합이 성욕과 성적 흥분, 윤활 수준, 오르가슴, 만족감을 모두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우마 나이두 박사는 "견과류는 과식하기 쉬우므로 하루에 4분의 1컵 분량만 먹도록 조절하라"고 했다.◇사과2014년 젊고 건강하며 활발하게 성생활을 하는 이탈리아 여성 7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중 매일 규칙적으로 사과를 먹은 절반의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전반적인 성 기능과 윤활 기능이 훨씬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사과는 비타민C와 칼륨이 풍부하고 항산화, 항염 작용을 하기도 한다. ◇커피남성 3724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더니, 카페인 섭취가 발기부전 확률을 줄여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실험 대상자가 매일 커피를 두세 잔 정도(하루 카페인 섭취량 약 170~375mg) 마셨을 때 가장 효과적이었다. 성관계 전 카페인 100mg을 섭취하는 것이 성적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한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카페인 일일 섭취량이 400mg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양파양파는 고환 세포의 산화질소 생성을 증가시켜 혈관을 확장시키고 발기부전을 개선한다. 혈당도 낮춰 테스토스테론 생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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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1000냥이면 눈은 900냥’이라는 옛말이 있다. 눈 건강은 어릴 때부터 지켜야 한다. 그러나 스마트폰 확산으로 눈 건강에 좋지 않은 환경이다. 대한안과학회와 한국사시소아안과학회가 최근 연구 결과를 포함, 의학적인 근거에 기반한 '어린이 눈 건강을 위한 10계명'을 발표했다. 1. 태어난 지 백일이 지나면 한 눈씩 가려서 눈맞춤이 잘 되는지 확인해 주세요.사람의 시기능은 성장하면서 발달한다. 태어난 직후에는 거의 보이지 않아 눈맞춤이 어렵지만, 생후 6주 무렵 보호자의 얼굴을 바라볼 수 있고, 생후 3개월이 되면 움직이는 물체를 보고 따라 볼 수 있게 되며, 생후 2~5개월에는 손을 눈 가까이 빠르게 대면 눈을 깜박일 수 있게 되는 등 급격하게 시력이 발달하게 된다. 생후 3개월까지 시력 발달이 가장 빠르게 일어나기 때문에 이 시기를 ‘시력 발달의 민감기(critical period)’라고 한다. 생후 백일 무렵에는 한 눈씩 가려서 가리지 않은 눈을 보호자와 잘 맞추는지 관찰함으로써, 영아가 두 눈 모두 잘 보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2. 만3세 이후에는 적어도 일년에 한 번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하세요.정상적인 발달을 보이는 어린이는 만3세 무렵 시력표를 이용한 시력검사를 할 수 있다. 그래서 2021년 개정된 6차 영유아검진 (42~48개월)에는 시력검사가 포함되어 있다. 이 시력검사를 통해 시각의 발달이 제대로 되지 않는 ‘약시’를 발견할 수 있다. 약시는 시각 발달 과정에서 선명한 상을 경험하지 못하였거나 두 눈이 경쟁을 하여 시력이 연령에 맞는 수준으로 발달되지 않거나 두눈의 시력이 2줄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를 말한다. 전체 인구의 1~4%에서 발생하며, 대표적인 원인은 굴절부등(짝눈), 사시(두 눈의 상대적인 정렬이 맞지 않는 경우) 등이 있다. 약시는 조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85%의 환아에서 정상 시력으로 회복될 수 있어서 빠른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시력검사를 통해 약시를 발견하고 동시에 원인 질환까지 확인하여 바로 치료를 개시하기 위해 안과의사가 이 시기의 시력검사를 담당하는 것이 중요하다.3. 책이나 영상매체는 30cm이상 거리를 두고 보세요.먼 곳을 보다가 가까운 것을 보기 위해서는 상이 잘 맺히도록 눈 안의 수정체가 두꺼워지는 조절작용과 두 눈이 코쪽으로 모이는 눈모음, 그리고 동공이 작아지는 축동이 일어나게 된다. 거리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이러한 작용이 많이 일어나게 되고, 오랜 시간 지속할 경우 눈피로가 생길 수 있다. 30cm 이상 거리를 두고 책이나 영상매체를 보는 것이 좋다.4. 영상매체를 볼 때에는 20분마다 휴식시간을 가지세요.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와 같은 영상기기를 오랫동안 사용하게 되면 눈피로, 어깨와 목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VDT 증후군(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e)이라고 한다. 정상적으로는 1분에 20번 정도 눈을 깜박이지만, 영상기기를 볼 때는 눈깜박임 횟수가 6번이하로 줄어들어 눈건조증도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최대한 이러한 증상을 줄이기 위해 일정 거리와 적절한 휴식시간이 필요하다.5. 실외활동을 적어도 일주일에 5일, 2~3시간 이상 하면 좋습니다.근시는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초점이 망막보다 앞에 맺히는 굴절이상으로, 대개 안구길이가 길어서 생기는 축성근시인 경우가 많다. 2008~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국내 근시유병율은 13세 이하에서 57%, 12~18세에서 80%로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근시가 진행하여 6 디옵터 이상의 고도근시가 되면 망막박리, 황반변성, 녹내장 등 심각한 눈질환 발병률이 높아진다. 이에 소아안과 의사들은 근시 진행을 억제하기 위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매일 적어도 일주일에 5일 이상 2~3시간 정도 야외활동을 하면서 햇빛을 쬐면 근시 발생과 진행 억제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들이 많다. 햇빛이 눈 안으로 들어오면 망막에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는데, 이 도파민은 안구가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6. 손씻기를 잘 해주세요.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염뿐 아니라 알레르기성 결막염도 모두 손위생이 질환의 발생과 악화에 직접적으로 관련된다. 결막염이 심하거나 적절히 치료되지 않으면, 빛이 지나가는 각막에도 혼탁을 남길 수 있다.7.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세요.눈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 소비가 대단히 많은 기관이다. 고른 영양소의 섭취가 눈 건강을 위해 중요하며, 편식이나 이상 식이는 정상적인 눈과 시각 관련 신경의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8. 안경착용, 피하지 마세요.안경은 물체의 상을 망막에 맺히게 돕는 기구이며 근시나 원시, 난시와 같은 굴절이상이 있는 어린이에게는 적절한 처방과 착용으로 시력 발달을 촉진시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력 관리 도구이다. 안경으로 얼굴이나 눈 모양이 바뀐다거나 안경을 쓰면 눈이 더 빨리 나빠진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적절한 안경착용 시기를 놓치면 시력이 발달되지 않아 약시가 될 수 있다.9. 장난감 총과 같이 위험한 장난감은 피해 주세요.눈외상은 안구내 출혈이나 이물, 안구 열상이나 천공 등을 일으켜서 시력저하와 직결될 수 있다. 병원에 내원할 정도의 심한 눈외상의 35%는 시력에 문제를 유발하였고, 7%는 BB탄 총과 같은 장난감으로 인한 것이었다.10. 눈질환이 의심되면 반드시 안과 전문의와 상담해 주세요.어린이는 눈의 조절능력이 좋기 때문에 정확한 굴절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조절마비제를 점안하고 검사하여야 한다. 이는 안과의사만이 시행할 수 있는 검사이다. 또한 사시유병율도 2~4%로 비교적 흔하지만, 사시는 안과의사가 눈운동을 평가해서 진단할 수 있다. 부모가 눈이 몰리는 내사시인 줄 알았던 환아의 21%가 실제로는 간헐적으로 눈이 바깥으로 나가는 간헐외사시 환아였다는 연구 결과를 보면 가정에서 어린이의 눈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꽤 어려운 일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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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깨어나기 힘든데 막상 새벽에는 잠이 안 와 늦게 잠드는 사람이 많다. 늦게 잠들고 늦게 일어나는 탓에 학교, 직장 등의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만약 이런 생활이 지속된다면 '지연성 수면위상증후군' 때문일 수 있다. ◇새벽 2시 이후 잠들고, 아침에 잠 깨기 어려워잠드는 시간이 새벽 2시 이후로 늦어지고, 수면시간을 자기 의지대로 앞당기지 못한다면 지연성 수면위상증후군일 가능성이 있다. 지연성 수면위상증후군은 보통 사람보다 2~5시간 늦게 잠들고, 잠에서 완전히 깨어나는 시각도 그만큼 늦어져 주간 졸림증을 겪는다. 이 질환을 앓고 있으면 스스로 수면시간을 바꾸기 어렵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신경과 전진선 교수는 "지연성 수면위상증후군은 전 세계 인구의 약 6%가 앓고 있으며, 청소년기나 젊은 층에게서 발병하는 확률은 10~12%로 전체 평균의 약 두 배 가까이 높다"고 말했다. 지연성 수면위상증후군은 수면의 질에는 이상이 없고, 수면 시간에만 문제가 있다. ◇유전적, 생활적 원인 때문지연성 수면위상증후군은 유전적인 원인과 생활적 원인 때문에 생긴다. 전진선 교수는 "수면시간에 관여하는 유전자인 HPER3에 동질이상이 생긴 경우, 호르몬 분비가 달라져 지연성 수면위상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경우 가족력일 수도 있다. 또한, 전진선 교수는 "밤에 노출되는 빛 때문인 경우가 가장 많다"며 "잠들 때쯤에 빛에 노출되고, 아침에는 빛에 노출이 늦게 되는 경우, 수면시간이 대체로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밤에는 빛 노출 막고, 아침에는 햇빛 쫴야수면시간은 단기간에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1~2주에 걸쳐 서서히 바꿔나가는 것이 좋다. 전진선 교수는 "광치료나 멜라토닌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수면시간 조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아침에 일어나서는 광치료를, 잠들기 전에는 멜라토닌 제제를 복용하는 것이다. 광치료는 파란 파장의 빛을 모아놓은 램프를 20~30분 정도 쬐는 것이다. 멜라토닌은 불면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멜라토닌 수용체를 활성화시켜 자연적인 수면을 유도한다. 전진선 교수는 "무엇보다 밤에는 빛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 일찍 잠들 수 있게 하고, 아침에는 햇빛을 쫴 잠을 깨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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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특수 렌즈를 삽입하여 하루 만에 시력을 교정하는 렌즈삽입술에 대한 정보가 담긴 저서가 《렌즈삽입술로 시력 리셋》이라는 제목으로 공식 출간됐다. 이 책은 라식, 라섹과 같은 레이저 시력 교정술에 비해 다소 생소한 수술법인 렌즈삽입술의 A부터 Z까지 담은 안내서다. 저자이자 대한민국 1세대 시력 교정 안과인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의 류익희 대표 원장은 약 13년이라는 세월 동안 초고도근시자들에게 렌즈삽입술로 새로운 세상을 찾아준 장본인이다.해당 저서는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초고도근시 환자들의 시력 교정 수술법인 렌즈삽입술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담고 있다. 라식, 라섹과 렌즈삽입술의 차이점 서술을 시작으로 왜 초고도근시자들에게 렌즈삽입술이 적합한지, 렌즈삽입술의 장점은 무엇인지, 그 대상자와 안전성은 어떠한지, 실제 수술한 이들의 후기 등을 한 권에 펼쳐냈다. 렌즈삽입술을 염두에 두고 있는 이들이나 렌즈삽입술에 관심이 있는 의료인이 보면 좋을 해당 저서는 류익희 원장이 오랜 시간 안과 의사로 살아오며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받은 질의응답이 Q&A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진료실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차마 다 말할 수 없었던 그의 철학도 엿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렌즈삽입술은 안전성이 입증된 수술임에도 불구, 주변에 해당 수술을 한 사람이 없어서, 수술법이 생소해서, 눈에 렌즈를 넣는다는 것에 거부감이 들어서와 같은 이유들로 수술을 진행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렌즈삽입술은 일반 라식, 라섹이 불가능한 눈의 조건을 가진 이들이나 수술 후 질환이 예견되는 경우에는 탁월한 대안이 될 수 있다. 각막을 깎아서 시력을 회복하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초고도근시자들도 안심하고 수술을 받을 수 있으며, 수술 후 결과가 반영구적으로 유지되는 것도 류익희 원장이 렌즈삽입술을 권유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류익희 원장은 "익숙한 수술법인 라식, 라섹을 염두에 두고 대면한 환자들에게 렌즈삽입술을 권하면 난색을 표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그런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 렌즈삽입술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라고 생각해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술을 포기하고 아직 안경과 렌즈를 착용하는 분들에게 이 책이 훌륭한 안내서가 되길 바란다"며 "보다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눈의 구조와 같은 기초부터 일러스트와 표를 활용해 렌즈삽입술에 대해 쉽게 서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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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밀화학은 기존 원료의약품 사업을 넘어 고난도 신약 분야 ‘하이테크 CDMO’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신사업 진출은 급증하는 고난도 합성 바이오의약품 원료 물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약 100억원을 투자해 설비 확충 공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및 원부자재 생산설비 확충 사업에 선정돼 16억원을 지원 받았으며, 80억원대 규모 자체 자금을 더해 설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한미약품 바이오·항암 신약 R&D에 참여한 경험과 미국 FDA를 비롯한 독일, 영국, 일본 등 주요 제약 선진국의 GMP 실사 통과 등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CDMO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설명했다.현재 한미정밀화학은 고순도 신약 원료 물질 대량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다. 한미약품 혁신신약 벨바라페닙(파트너사 제넨텍), FLT3(파트너사 앱토즈), 포지오티닙(파트너사 스펙트럼)의 원료 개발·생산을 맡고 있으며, 바이오신약 LAPS Triple Agonist와 LAPS Dual Agonist, LAPS Glucagon Analog, LAPS GLP-2 Analog 등의 원료도 개발·생산 중이다. 이 같은 경쟁력을 토대로 국내·외 10여개 업체와 100억원대 규모 전임상 및 임상 CDMO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고, 올 하반기에는 더 많은 업체와 파트너십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성과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국내·외 박람회 참가도 준비 중이다. 한미정밀화학 장영길 대표이사는 “mRNA 원료 등 고난도 합성기술이 필요한 물질을 신속하게 개발하는 역량은 이미 국내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도 충분하다”며 “‘하이테크 CDMO’가 한미정밀화학의 미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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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 SMILE) 수술은 레이저 각막 굴절교정 수술로, 각막을 투과하는 특수 펨토초 레이저로 각막 실질부에 각막 렌티큘을 만들어 약 2mm의 미세한 절개창을 통해 추출하는 수술법이다. '스마일라식'으로 더 잘 알려진 이 수술법은 물리적으로 빠른 회복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한 단계 진일보한 수술 방법으로 시력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로우에너지 스마일(Low Energy SMILE)' 수술법으로, 스마일수술 중 레이저의 에너지를 각막 박리에 필요한 임계점까지 낮춰 수술하면 각막에 가해지는 열 손상을 줄이고 각막 표면을 부드럽게 남길 수 있다. 본원에서는 이미 2017년 스마일 수술 시 레이저 에너지가 시력의 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임상 연구를 발표한 바 있는데, 이 연구에 따르면, 스마일수술 시 115nJ의 레이저 에너지로 수술하면 100nJ로 수술했을 때보다 각막 렌티큘의 절단면 표면이 평균 약 3배 더 거친 결과를 보였고, 특히 115nJ 이상에서는 에너지가 15nJ씩 높아질 때마다 각막 렌티큘 표면이 점점 더 거칠고 불규칙한 양상이 나타났다. 또한 로우에너지 스마일 후 고위수차(HOA)가 감소한 결과를 보이는데, 야간 빛 번짐, 눈부심, 대비감도 저하와 같은 광학적 부작용의 지표가 되는 고위수차의 감소는 곧 시력의 질의 개선을 시사한다. 이처럼 빠른 회복과 시력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로우에너지 스마일'은 다른 시력 교정술에 비해 회복기간 부담이 적어 짧은 연휴 또는 주말을 이용해 검사 당일에 수술까지 진행하는 원데이(1day) 수술로도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그런데 환자 중에 시력 교정을 위한 정밀검사 전부터 스마일수술을 염두 하거나, 본인의 눈 도수만으로 적합한 시력 교정술을 지레짐작하고 진료실을 찾는 경우가 종종 있다. 레이저 각막 굴절교정 수술은 수술 후 잔여 각막 두께가 중요하지만, 최근에는 각막 두께 외에도 각막 전면, 후면부 모양과 대칭, 비대칭 여부, 각막 내구성까지 종합적으로 체크하여, 수술 후 잠재적 위험성까지 판단하여 가장 적합한 수술을 결정한다. 정밀검사 결과 수술에 적합한 눈 조건이어도 안구건조증이나 결막염 등 치료가 우선인 경우에는 수술 시기를 이후로 미루어야 한다. 심한 안구건조증의 경우 눈물층 균형이 깨져 정확한 시력 측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수술 후 회복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원데이 시력 교정술을 계획한다면 안과 내원 전 눈을 건조하게 할 수 있는 과음, 과로를 피하고, 안과에서 안내받은 콘택트렌즈 미착용 기간을 꼭 지켜야 한다. 스마일수술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 개인마다 다른 다양한 눈의 변수를 고려한 1대 1 맞춤 수술 설계와 집도, 수술 후 정기적인 예후 관찰이 수술 완성도를 높이고, 나아가 건강한 시력을 완성함을 기억하자.(*이 칼럼은 강남 아이리움안과 박시윤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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