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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큼 다가온 여름, ‘이것’ 먹고 뱃살 빼자

    성큼 다가온 여름, ‘이것’ 먹고 뱃살 빼자

    날이 따뜻해지고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옷차림이 가벼워질수록 튀어나온 뱃살이 더 도드라져 보이기 마련이다. 이때 뱃살 감량을 위한 운동도 중요하지만, 단백질을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백질을 섭취하면 탄수화물로 인한 체중 증가를 막아주기 때문이다. 단백질을 포함해 뱃살 감량에 도움이 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단백질 섭취해야 근육량 유지돼뱃살을 빼기 위해선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근육량의 감소로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뱃살이 더 나오게 되기 때문이다. 끼니마다 지방이 적은 닭가슴살이나 생선, 콩, 두부 등의 단백질을 꼭 섭취해야 한다. 또한, 아몬드, 피스타치오, 호두와 같은 견과류를 적정량 섭취하는 것도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며 지방산, 마그네슘, 단백질 등 건강한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연구에 따르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견과류 섭취가 체중 감량과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됐다. 그러나, 견과류는 생각보다 열량이 높기에 하루 견과류 섭취 적정량인 ‘주먹 한 줌’을 먹어야 한다.식습관에 문제가 있어 뱃살이 빠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식사 때는 음식을 가려서 먹어도 간식으로 가공식품을 자주 먹는 습관이 있으면 뱃살 관리에 좋지 않다. 흰 빵이나 과자, 청량음료, 설탕이 많이 든 음식 등은 뱃살 다이어트를 방해한다. 이들 음식은 지방조직에서 나오는 염증 물질을 증가시켜 대장암 발병 위험을 키우기도 한다.◇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 골고루 섭취해야단백질은 식품을 통해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가장 좋다. 소고기, 닭고기, 콩, 두부, 달걀, 견과류 등은 대표적인 고단백 음식이다. 대두, 피스타치오, 호박씨와 같은 식물성 고단백 식품도 단백질 함량이 높다. 대두의 단백질 함유량은 닭가슴살과 비슷하다. 100g당 단백질 함량을 보면 대두 34g, 닭가슴살 35g으로 큰 차이가 없다. 또한 아보카도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뱃살 감량에 효과가 있다. 여건상 음식만으로 일일 권장량을 섭취하기 어렵다면 보충제를 이용해도 좋다. 단백질 보충제는 분말, 음료수, 스낵 형태 등이 있다. 상태와 상황에 맞춰 적절한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하면 된다.◇운동 병행해야 효과 좋아뱃살 빼는 데 도움 되는 식품을 먹었다고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된다. 특히, 나이가 들면 뱃살 빼기가 더 쉽지 않기에 운동도 해줘야 한다. 젊었을 때는 살이 찌더라도 온몸에 골고루 찌지만 나이가 들면 지방이 몸 전체로 퍼지지 않고 소장 주변인 복부에만 쌓이기 때문이다. 뱃살을 빼려면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이 적절한 비율로 이뤄져야 한다. 또한, 시간이 날 때마다 몸을 틈틈이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뱃살 감량에 도움이 된다. 출퇴근이나 가까운 마트에 갈 때는 운동화를 신고 걸어가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내리자. 집안에서도 윗몸일으키기 등 꾸준히 근력운동을 하면 잃어버린 허리·복부 라인을 되찾을 수 있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5/22 16:00
  • 나도 혹시 '음란물 중독'?… 뇌 망가질 수도

    나도 혹시 '음란물 중독'?… 뇌 망가질 수도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음란물 중독이 늘어났다는 통계가 나왔다. 비자의적으로 실내 생활이 길어지고, 이로 인해 우울감이 커진 것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음란물 중독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우선, 가학적인 음란물 시청을 즐기거나, 현금을 결제해가면서까지 음란물을 보고 있다면 음란물 중독일 가능성이 크다. 음란물 중독에 중독되면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다. 독일 뒤스부르크대에서 2012년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음란물을 많이 시청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기억력이 13%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뇌에서 계산·기억 등을 관장하는 대뇌피질이 쪼그라들면서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충동성이 커지기도 한다. 음란물에 중독되면 충동을 억제하는 전전두엽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즉각적인 '보상'에 매달리게 되면서 보상이 바로 주어지지 않는 학업이나 업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음란물 외에 다른 것으로부터 기쁨을 느끼지 못하게 되면서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 '나는 변태'라는 자기 비하가 우울증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발기부전이나 조루증을 겪을 위험도 커진다. 미국 군의학저널에 실린 20~40세 비뇨기의학과 환자 설문에 따르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보다 음란물을 선호하는 사람은 발기부전 발생률이 78%로 가장 높았다. 음란물을 보지 않고 파트너와의 성관계를 선호하는 그룹은 발기부전 발생률이 22.3%로 가장 낮았다. 음란물 속 자극적인 성관계와 실제 성관계의 괴리감 때문에 발기가 잘 안 되는 것이다. 성 파트너를 보며 음란물 속 여성을 떠올리다가 조루증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다.음란물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음란물을 바로 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어렵다면, 음란물 시청 시간을 10~30분씩이라도 점차 줄여야 한다. 정해진 시간에 적정량만 음란물을 보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음란물 대신 운동, 악기 등 나에게 건강한 쾌락을 줄 수 있는 것을 찾아 시도하는 게 좋다. 스스로 중독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때는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것도 방법이다. 음란물에 대한 갈망을 줄이기 위해 도파민 분비를 차단하는 약 등을 써볼 수 있다.※음란물 중독 자가진단 테스트(1~8개 해당하면 '저위험' 9~19개 해당하면 '위험' 20개 이상은 '고위험')1. '즐겨찾기' 한 음란물 사이트가 있음2. 주 5시간 이상 봄3. 음란물 사이트에 가입4. 유료로 자료를 다운받음5. 인터넷에 음란물을 검색6. 음란 동영상 구입에 돈을 씀7. 음란물 때문에 생활에 문제8. 음란 채팅을 함9. 온라인에서 선정적 대화명 사용10. 동영상 보며 자위11. 집 아닌 장소에서 음란물 시청12. 음란물 보는 것을 아무도 모름13. 컴퓨터에 음란물 숨김14. 자정 너머까지 음란물 봄15. 변태적 정보 얻으려 인터넷 접속16. 음란물을 모아놓은 나만의 사이트가 있음17. 음란물 시청 중단을 결심한 적 있음18. 사이버 섹스를 함19. 음란물을 못 보면 초조해짐20. 온라인 지인을 직접 만나는 횟수 늘어남21. 자신을 통제하려 한 적 있음22. 온라인 친구와 연애 목적으로 만남23. 온라인에서 성적 농담을 주고받음24. 불법 음란물을 접해봄25. 스스로 음란물 중독이라 생각함 ​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22 12:00
  • 발목 시큰거리는데, 발레 배워도 될까?

    발목 시큰거리는데, 발레 배워도 될까?

    배드민턴, 농구 등 익숙한 스포츠를 비집고, ‘발레’가 새로운 취미 겸 운동으로 떠올랐다. 교습 환경이 잘 갖춰져 유연하지 않아도, 날씬하지 않아도 즐겁게 배울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운동엔 부상 가능성이 따르는 법. 발레를 배우다 다쳤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발레할 때마다 통증 심해지면… 연습보다 치료가 우선현대인은 신체 여러 부위에 크고 작은 통증을 달고 산다. 일상생활을 할 때 미약한 통증이 느껴지긴 하나 움직이는 데 지장이 없다면, 발레 수업을 들어도 괜찮을까?발레 스튜디오 릴드당스(lilededanse, 프랑스어로 ‘춤의 섬’) 김유경 원장에 따르면, 발레를 했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지 확인하는 게 관건이다. 발레를 했을 때도 통증이 평상시와 비슷하다면 수업을 들어도 된다. 아주대병원 정형외과 박영욱 교수 역시 “특별한 원인 없이 근력이 약해서 발목이나 무릎이 시큰거릴 수도 있다”며 “이럴 땐 훈련을 통해 근력 강화운동을 병행하면서 발레를 배우면 된다”고 말했다.그러나 발레를 할 때마다 통증이 심해진다면 우선 교습을 중단해야 한다. 발레가 몸 상태를 악화시킨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김유경 원장은 “발레를 배우며 없던 통증이 새로 생기기도 한다”며 “이럴 땐 자세가 잘못되진 않았는지, 근력이 부족한 건 아닌지, 발레를 하는 과정 전체를 다시 점검해보라”고 조언했다.병원에 가야 하는 부상인지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다면, 발레 전문가나 의사와 상담해 수업을 계속 들을지 결정하는 게 좋다. 개인 지도를 신청해 통증 부위를 피해 운동하는 쪽으로 커리큘럼을 바꾸거나, 통증 부위에 힘이 덜 실리도록 다른 부위의 근력을 기르는 방법도 있다. 간단한 부상이더라도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만성화된다. 일상에 지장이 생기는 건 물론이고 발레를 그만둬야 할 수도 있으니, 부상을 빨리 알아차리고 대처해야 한다.◇단순 골절 1~2개월, 피로 골절 3개월 이상 발레 쉬어야실력이 빨리 늘었으면 하는 마음에 부상이 다 낫기 전에 발레를 다시 시작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부상이라면 몸이 충분히 회복되길 기다려야 한다. 박영욱 교수는 “모든 부상은 회복되기까지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니 그만큼은 꼭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히 발레를 다시 시작했다간 같은 부위를 계속 다칠 수 있다.회복에 필요한 시간과 치료법은 부상에 따라 다양하다. 박영욱 교수에 따르면 급성으로 생긴 발가락 골절은 1~2개월 치료하면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2~3개월이 지나면 다시 발레를 할 수 있다. 반면, 과도한 운동으로 뼈에 실금이 간 ‘피로 골절’은 낫는데 최소 3개월이 걸린다. 발은 특히 부상당하기 쉬운 부위라, 골절 외에도 아킬레스건과 엄지발가락을 구부리는 힘줄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병원을 일찍 방문해 ▲물리치료 ▲약물치료 ▲운동치료 등을 받으면 잘 낫지만, 방치하면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상태가 나빠진다.발목 염좌 역시 다친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박영욱 교수는 “발레를 하다 인대가 파열됐다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 찢어진 인대가 붙을 위치를 고정해줘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인대가 늘어난 채 붙어서 부상이 만성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벼운 인대 손상은 탄력붕대를 감아 치료한다. 그러나 손상이 심해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경우엔 일정 기간 깁스로 고정한 뒤, 발레를 다시 시작하기 전에 재활 운동을 거쳐야 한다. 인대가 손상되며 뼈와 뼈 사이 관절을 구성하는 연골이 함께 다치기도 한다. 연골 손상이 심하지 않다면 약물치료나 고정치료를 통해 나을 수 있지만, 심한 경우 수술로 연골을 복원해야 한다.
    재활의학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22 11:00
  • 툭하면 손가락 물어뜯는 그, ‘이 질환’ 위험

    툭하면 손가락 물어뜯는 그, ‘이 질환’ 위험

    손톱 옆 거스러미(피부 껍질)를 물어뜯는 버릇은 ‘조갑주위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조갑주위염은 손발톱 주변이 붓고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생인손’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손톱 옆 거스러미를 뜯었을 때 거스러미가 생긴 부위보다 넓고 깊숙이 살이 뜯기고 균이 들어가면서 발생한다. 거스러미를 물어뜯는 것 외에도 가시나 바늘 등 날카로운 물체에 손발톱 주위를 찔리거나 상처를 입으면 생길 수 있다. 특히 건조한 계절에 잘 발생하고, 네일아트를 자주 하는 사람도 겪기 쉽다.조갑주위염이 발생하면 피부가 빨갛게 부풀어 오르거나 열감이 느껴지고, 심하면 통증, 농포가 동반되기도 한다. 드물게 감염으로 인해 손톱이 빠지는 경우도 있다.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 있지만, 방치하면 봉와직염(진피와 피하 조직에 나타나는 급성 화농성 염증)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따라서 상처가 작아도 부기·통증이 계속 악화된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는 항진균제, 항생제 등을 이용해 치료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고름을 뽑아내는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거스러미를 깨끗하게 제거하고 싶다면 손톱깎이나 가위를 이용하도록 한다. 반드시 깨끗한 도구를 이용하고, 껍질이 일어난 부분만 말끔하게 잘라낸다. 잘라낸 뒤에는 소독 후 손가락 사이와 손가락 끝까지 골고루 보습제를 바른다. 보습제는 손 전체에 ‘방어막’ 역할을 한다.거스러미를 잘 제거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거스러미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평소 보습제를 잘 바르는 등 손톱 주변 피부 보습에 신경을 쓰고, 최근 들어 거스러미가 많이 생긴다면 네일아트 등은 삼가는 것이 좋다. 특히 요즘과 같이 손을 자주 씻고 소독제를 많이 사용하는 시기에는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살갗이 자주 트고 아플 정도로 건조하다면 핸드크림을 듬뿍 짜서 바른 뒤, 10~15분 정도 일회용 위생장갑을 끼는 방법을 추천한다.
    피부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5/22 10:00
  • 선명한 어깨 근육 원하면… 업 라이트로우 ‘이렇게’ [운동 How]

    선명한 어깨 근육 원하면… 업 라이트로우 ‘이렇게’ [운동 How]

    업 라이트로우(Upright Row)는 어깨 근육을 단련하고 싶을 때 하면 좋은 동작이다. 바(bar)를 넓게 잡는지, 좁게 잡는지에 따라 단련되는 상부 근육이 달라진다. 넓게 잡으면 삼각근, 좁게 잡으면 승모근이 주동근으로 작용한다.◇업 라이트로우, 삼각근·승모근 단련에 좋아업 라이트로우는 바벨, 덤벨, 케이블 등을 잡고 허벅지부터 턱끝선까지 올리는 동작이다. 삼각근과 승모근을 주로 사용한다. 삼각근은 어깨 윗부분 세 갈래로 갈라지는 근육이다. 세 갈래는 한꺼번에 움직이기도 하고, 따로 움직이기도 한다. 업 라이트로우는 측면 삼각근 운동들 중 비교적 고중량을 들 수 있는 운동이라, 적절히 사용하면 어깨를 넓히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회전근개에 무리를 주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승모근은 목과 어깨를 시작으로 등 윗부분을 삼각형 모양으로 덮는 큰 근육이다. 상부, 중부, 하부로 나뉘는데, 특히 날개뼈를 잡아주는 하부 승모근 단련이 중요하다. 하부 승모근이 약하면 어깨가 안으로 말리는 라운드 숄더가 유발되기 쉽다.◇넓게 잡으면 삼각근, 좁게 잡으면 승모근 자극 커그립 잡는 간격에 따라 힘을 내는 근육이 달라진다. 넓게 잡으면 삼각근이 승모근보다 더 많이 쓰이고, 더 잘 단련된다. 특히 측면 삼각근을 발달시켜, 어깨 근육이 선명하게 한다. 좁게 잡으면 승모근이 삼각근보다 더 많이 쓰인다. 특히 중부와 하부 승모근 자극이 커진다. 삼각근은 전면을 자극할 수 있다. 덤벨로 운동하면 바벨보다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넓어, 근육이 최대로 수축할 때까지 자극을 줄 수 있다.◇업 라이트 로우 넓은 그립 운동 방법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5/22 08:00
  • 우울증까지 유발하는 근육 감소… ‘이 곳’ 굵기가 기준?

    우울증까지 유발하는 근육 감소… ‘이 곳’ 굵기가 기준?

    근감소증은 생각보다 치명적이다. 근육이 제 역할을 못하게 되면서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야외 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지표이기도 해서 우울증과도 연관이 깊다. 스스로 근감소증인지 확인하려면 종아리 둘레를 재보면 된다.근감소증은 나이 들면서 근육의 양, 근력, 근 기능이 모두 감소하는 질환이다. ▲노화와 동반된 호르몬 변화 ▲단백질 섭취 부족 ▲운동량 부족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단순히 근육량이 줄었다는 데에서 끝나지 않는다. 근육은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인 혈당을 저장하는 기관이다. 근육이 부족해지면 혈당이 쉽게 올라가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 뼈도 약해진다. 뼈는 근육에 의해 자극을 받아 밀도를 유지하는데 근육이 힘을 잃으면 뼈도 약해져 낙상 위험이 커진다. 이외에도 근육 감소는 사망률, 우울증과 연관이 깊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다. 단순히 근육이 빠져 마른 상태를 지칭했던 근감소증이 질병코드를 부여받은 까닭이다.65세 이상 고위험군이라면 꾸준히 운동하면서 근감소증인지 점검해봐야 한다. 먼저 줄자로 종아리 둘레를 재보는 방법이 있다. 100%는 아니지만 키나 성별과 관계없이 종아리 둘레가 32cm 미만이라면 근감소증일 가능성이 꽤 크다. 실제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팀이 국내 노인 657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더니 이중에너지 방사선 흡수법으로 근감소증을 진단받은 환자의 82%가 종아리 둘레 32cm 미만이었다.줄자가 없다면 손가락으로 재도 된다. 이른바 ‘핑거링(finger-ring) 테스트'라고 하는데 근감소증을 유추할 수 있다. 양손 엄지와 검지로 큰 원(핑거링)을 만들어 종아리의 가장 굵은 부분을 감싸보기만 하면 된다. 도쿄대 노인의학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핑거링으로 종아리가 감싸지지 않는 그룹보다 핑거링이 딱 맞는 그룹의 근감소증 위험이 2.4배 높았다. 핑거링이 종아리보다 큰 사람은 6.6배 더 높았다.근감소증은 예방이 중요하다. 50세 이상이라면 꾸준하게 저항운동을 해줘야 한다. 결국, 유일한 치료법이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근감소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단백질이라도 근육에 잡아두려면 저항운동 시 미세손상을 입은 근육이 근단백을 다시 합성해야 한다. 먹는 것만으로는 근감소증을 예방하기 어렵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5/22 05:00
  • 빠지기 전에 가늘어진다… 탈모 의심되면 '이것' 보자

    빠지기 전에 가늘어진다… 탈모 의심되면 '이것' 보자

    '탈모' 하면 빠지는 머리카락만 생각을 한다. 그러나 머리카락 굵기도 신경써야 한다. 빠지기 전에 가늘어지기 때문. 피부과 전문의들은 탈모가 잘 안생기는 뒷머리와 비교해 앞머리가 가늘다면 탈모가 시작됐다고 말한다. 양손으로 뒷머리와 앞머리를 만져 굵기를 비교해보자. 초기 탈모는 앞머리가 가늘어진 것부터 시작을 한다. ◇앞머리·정수리부터 힘없고 가늘어져탈모는 천천히, 여러 단계를 거쳐 일어난다. 먼저 앞머리와 정수리 부위 머리카락이 점차 힘이 없고 가늘어지기 시작한다. 이내 색이 옅어지면서 짧은 솜털처럼 변하고 결국 머리카락이 빠진다.이런 현상은 처음에는 앞머리와 정수리 부위에서 나타나지만, 과정이 반복되고 범위가 넓어진다. 실제 남성이 가장 많이 겪는 탈모 증상으로 ‘모발이 가늘어짐’을 꼽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다. 영국피부과저널에서는 비탈모인과 탈모 환자를 비교한 결과, 모발 수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지만, 굵은 모발의 보유율은 각각 45%와 12.4%로 큰 차이를 나타냈다. 탈모 환자가 머리카락 두께를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탈모는 대부분 머리카락이 짧고 가늘어지는 증상을 먼저 보이는데, 이 때를 탈모 시작으로 봐야 하는 것이다.◇가늘어지는 모발, 조기에 적극 치료해야대다수 남성은 탈모를 걱정하면서도, 샴푸나 마사지 등 보조적 요법에 의존하다가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빠지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다. 탈모 증상을 느끼기 시작했다면, 이런 보조적인 요법을 찾기 보다 '확실히' 머리카락을 지킬 수 있는 치료를 하루 빨리 받는 것이 중요하다. 남성형 탈모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계속해서 진행한다. .남성형 탈모 치료에는 주로 먹는 약인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와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이 사용된다.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모두 남성형 탈모의 주된 원인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생성을 억제하는 원리로 작용한다.이들 치료제는 머리카락 굵기를 굵게 하고 개수도 늘린다. 미녹시딜은 혈관을 확장해 모발 성장 기간을 연장·촉진한다. 이들 치료는 탈모 증상이 아주 심하지 않거나, 탈모가 5년 이상 오래되지 않아 솜털이 많이 남아있는 경우 효과가 있다. 이미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 상태라면 모발 이식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모발 이식을 한 다음에도 이식된 모발의 성장과 유지를 위해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탈모는 치료 초기에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중도 포기하는 환자들이 있는데, 탈모약은 최소 수개월 이상 복용해야 효과가 나타난다. 또 탈모약을 끊으면 다시 탈모가 진행된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5/21 23:00
  • 더울 때 심해지는 여성의 ‘이 병’… 예방법은?

    더울 때 심해지는 여성의 ‘이 병’… 예방법은?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덥고 습한 날씨로 땀이 많이 배출되고 세균 번식이 쉬워져 짜증은 물론 질병이 잘 생긴다. 특히, 여성들은 피부 조직이 약하고 민감한 외음부 질염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회음부 습하면 질염 잘 생겨질염은 질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세균 감염이 주원인이다. 기온이 높고 습해서 세균 활동이 활발한 여름철에 가장 흔히 생긴다. 질염의 90% 이상이 세균성 질염, 칸디다(곰팡이) 질염, 질편모충증이며, 이외 염증성 질염도 있다. 칸디다 질염은 여름철 여성들에게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 칸디다 질염은 여성 75%가 일생 동안 한 번 이상은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여성의 감기’로도 불린다.질염 증상은 신체 변화를 조금만 신경써도 확인할 수 있다. 질염이 있으면 흰색의 걸쭉한 냉이 나오고 소음순이 가렵거나 따가워 부풀어 오른다. 불쾌한 냄새가 날 수도 있다. 속옷이 젖을 정도로 질 분비물이 많아지고, 배뇨 시 통증과 화끈거리는 느낌이 나기도 한다. 질염을 가볍게 여겨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질염을 방치하면 심한 염증으로 확대될 수 있다. 자궁이나 나팔관에도 균이 번져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이럴 경우 배뇨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생활 습관으로 미리 예방질염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 생활 습관을 교정하면 질염에 걸렸을 때에도 빨리 나을 수 있다. 질염은 질 내부 정산산도(ph 4.5~5.1)의 범주를 벗어나 세균이 증식하면 발생하는데, 외음부의 청결 유지로 이를 방지할 수 있다. 비누나 바디워시를 이용해 약산성인 외음부를 닦으면 약산성 균형이 깨지면서 세균 번식이 오히려 쉬워질 수 있다. 따라서, 샤워 후에는 물기를 완전히 말린 후 속옷을 입고, 속옷은 면 제품으로 고르는 게 좋다. 또한, 평소 통풍이 잘되는 하의를 입고, 약산성 여성청결제를 사용하는 것도 질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환절기의 면역력 저하를 막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스트레스, 과로를 피해야 한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5/21 22:00
  • 오미크론 변이만 90개... 오묘한 '코로나 작명'의 세계

    오미크론 변이만 90개... 오묘한 '코로나 작명'의 세계

    코로나19 변이가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종류도 다양해 이젠 무슨 변이가 나왔는지 알기도 어렵다. 이렇게 다양한 코로나19 변이에 어떻게 모두 이름을 지어줄 수 있는 걸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작명법에 대해 알아보자.◇알파벳+숫자 조합, 'X'는 재조합 계통에만코로나19 변이 작명법엔 규칙이 있다. 이 규칙은 영국의 옥스퍼드대학과 에딘버러대학이 주축인 Pango 연구팀이 마련한 것이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검토 후 변이 바이러스 분류에 반영하고 있다.코로나 변이 작명법의 규칙은 총 7가지이다. 첫 번째 원칙은 계통명을 지을 때 알파벳 접두사와 숫자 접미사로 구성한다는 것이다. 알파벳은 대문자를 단독 또는 조합할 수 있다. 오미크론 B 변이,  BA.2 변이 등의 이름이 이에 해당한다. 두 번째 원칙은 알파벳 I, O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I와 O는 숫자 1이나 0과의 혼동하기 쉽기에 생략한다.세 번째는 숫자 접미사 내 마침표(또는 점)는 '~의 후손'을 의미하는 것으로, 계통의 조상을 명확하게 구별할 수 있을 때만 사용한다. B 계통에서 첫 번째로 확인된 후손 변이의 이름은 'B.1'이고, B.1에서 일곱 번째로 확인된 후손 변이 이름은 'B.1.7'이 되는 식이다.네 번째 규칙은 숫자는 최대 3개 계층만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는 지나치게 긴 계통명이 생기는 걸 막으려는 조치이다.다섯 번째는 사용 가능한 모든 단일 알파벳이 소진되고 나서는 다시 알파벳을 추가로 사용하는 것이다. 문자 두 개가 접두사가 됐다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면, 접두사로 Z까지 다 쓰고 나면, 그다음 계통명은 AA, AB 등으로 이어진다.여섯 번째는 재조합 계통 이름엔 X를 공통 접두사로 사용하고, 새로운 재조합이 확인되면 새로운 알파벳 붙이기이다. 처음 확인된 재조합 계통의 이름은 XA가 되고, 그다음은 재조합 계통의 이름은 XB, XC가 되는 식이다.마지막은 재조합 계통의 후손 변이엔 숫자 접미사를 붙이는 것이다. 즉, XA의 첫 번째 후손 변이는 상위 계통이 XA로 분명하기 때문에 XA.1이라는 이름이 붙는다.한편, WHO는 오미크론을 BA.1부터 BA.5까지 약 90여 가지의 세부 계통으로 분류하고 있다. 다양한 변이가 발생하는 오미크론 세부 계통 변이의 경우, 기존 오미크론과 전파력이나 중증도가 비슷하다.  현재 재조합 변이는 XA부터 XT까지 있고, 그 중 XE부터 오미크론 간 재조합 변이이며(XF, XS 제외), 그 중 국내에서 검출된 재조합 변이는 XE, XM, XQ이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5/21 20:00
  • 독한 피부암 '악성흑색종'… 왜 발바닥에 많이 생길까?

    독한 피부암 '악성흑색종'… 왜 발바닥에 많이 생길까?

    악성흑색종은 멜라닌세포의 악성화로 생기는 피부암으로, 내부 장기로 전이가 잘 되고 사망 위험성이 높다. 지난해 발표된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악성흑색종 환자 수는 638명으로 발생율이 비교적 낮기 때문에, 의사들이 병을 잘 몰라 초기에 오진을 하고 병을 키워서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에 오는 경우가 많다. 한국인을 비롯한 유색인종에게는 발바닥, 손바닥, 손발톱 밑과 같은 신체의 말단부에 악성흑색종이 자주 발생하며, 우리나라 발바닥 악성흑색종 발생 비율은 42%(세브란스병원 통계)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 ◇연세대 연구팀, 발바닥 흑색종 원인 밝혀최근 국내 연구진이 발바닥 악성흑색종의 위험 요인이 '장기간 반복되는 기계적 자극과 압력'이라는 것을 새롭게 밝혀냈다. 연세대-KAIST 공동 연구팀(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정기양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노미령 교수, KAIST 의과학대학원 김준 교수 및 서지명 박사)이 발바닥에 발생하는 악성흑색종의 암 발달 분자 기전을 밝힌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한국인의 발바닥 흑색종 조직 샘플을 분석해 흑색종의 진행을 촉진하는 기전을 살폈고, 생쥐 모델과 세포배양 모델 실험을 통해 체중부하에 의한 기계적 자극과 흑색종 진행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흑색종의 변연부(정상피부와 경계부위의 암세포)에서 발생하는 핵막파열이 유전체의 불안전성과 DNA 손상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체중부하에 의해 발생하는 기계적 자극이 흑색종 핵막파열의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생쥐의 발바닥에 흑색종 세포를 이식하고 체중부하와 함께 강제 쳇바퀴 운동을 시켜 발바닥에 기계적 압력을 가하는 실험을 수행했다. 그 결과, 반복적, 기계적 자극은 흑색종에서 세포핵의 형태적 이상과 일시적 핵막파열을 유도했다. 핵막파열은 DNA 손상을 일으켰으며, 동시에 세포질로 유출된 DNA는 암 악성화와 연관된 내재 면역반응을 유도했다. 반면 이식된 암세포의 주변에 있는 정상 피부세포는 동일한 기계적 압력 상황에서도 핵막 불안정성과 DNA 손상을 보이지 않았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5/21 18:00
  • 등산만큼 핫한 ‘이 운동’ 업무 능력까지 향상시켜

    등산만큼 핫한 ‘이 운동’ 업무 능력까지 향상시켜

    날씨가 풀리고 실외 마스크가 해제되면서 등산이나 하이킹을 나서는 사람이 많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칼로리 소모가 높기 때문인데, 이들이 즐기는 운동이 또 있다. 바로 ‘암벽 등반’이다. 손잡이나 패인 홈을 잡고 인공암벽을 오르는 레저스포츠인 암벽등반(스포츠 클라이밍)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심폐지구력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돼▶심폐지구력=암벽 등반은 달리기 또는 사이클링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스포츠와 동일하게 심폐지구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빠른 동작은 없지만, 당기고, 밀고 들어 올리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영국스포츠의학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실내 암벽 등반은 1마일(1.6km)당 8~11분을 달리는 것과 동일한 에너지를 소비해 심폐지구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근육 강화=암벽 등반은 몸 전체의 근육을 기르는 전신 운동이다. 특히, 평소 쓰지 않는 미세한 근육을 많이 쓰기 때문에 몸의 라인도 이뻐진다. 실제로 암벽 등반은 러닝머신보다 칼로리 소모량이 두 배 이상 많아 다이어트에도 좋다.▶유연성=암벽 등반은 유연성과 균형 능력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암벽을 오를 때 팔다리를 높고 넓게 뻗는 동작은 물론 몸을 평소와 다르게 비틀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암벽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작은 발판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기억력=암벽 등반은 기억력은 물론 문제 해결 능력에도 도움이 된다. 등반 경로를 결정하고, 이전에 올라왔던 등반 경로를 기억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예상치 못한 장애물에 직면하면 경로나 순서를 변경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많다. 노스플로리다대 연구에 따르면 암벽 등반과 같은 활동은 업무 능력을 50% 향상시킨다. 또한, 암벽 등반 중에는 안전을 위해 의사소통이 필수로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등반하는 동안 등반가와 빌레이어(로프의 느슨함을 잡앚고 넘어질 때 도와주는 동반 파트너)는 원하는 로프 장력, 등반가가 쉬고 싶을 때, 내려올 때와 같은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소통해야 한다.▶우울증 해소=암벽 등반은 다른 운동과 마찬가지로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운동에 집중하면 그 순간에는 스트레스를 잊고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독일 연구에 따르면 암벽 등반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성인에게 심리 치료로 쓰이기도 한다.◇회전근개파열 조심해야암벽 등반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지만, 만만히 봐서는 안 된다. 팔의 힘으로 자신의 몸무게를 지탱하며 올라가 어깨에 잦은 부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몸을 지탱하고 있던 팔을 순간적으로 떼어 다른 손잡이로 옮겨야 하는 동작에서 어깨에 급작스러운 힘이 가해지거나 관절에 무리를 주어 삐끗하면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힘줄(회전근개)이 갑작스러운 충격과 무리한 사용으로 인해 약해지거나 끊어져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회전근개파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암벽 등반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이 필수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5/21 16:00
  • 잦은 변비약·설사약 복용, 장 건강 괜찮을까? [이게뭐약]

    잦은 변비약·설사약 복용, 장 건강 괜찮을까? [이게뭐약]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설사와 변비, 복통, 복부팽만 등 각종 증상이 수시로 개선과 악화를 반복한다. 그 때문에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으면 어쩔 수 없이 각종 약을 자주 먹게 되는데, 빈번한 약 복용이 오히려 장 건강을 해치는 건 아닐지 걱정된다. 대한약사회 최지선 학술이사의 도움을 받아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의 고민을 해결해보자.잦은 변비약·설사약 복용, 장 건강 괜찮을까?반복되는 설사와 변비 때문에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 중에는 변비약과 설사약을 주기적으로 처방받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변비약과 설사약의 잦은 복용은 장을 무력화해 오히려 증상을 악화한다는 소문 때문에 약을 먹으면서도 불안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필요는 없다. 먹는 방법만 잘 지키면 걱정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지사제의 경우, 처방받은 약의 설명을 잘 읽어야 한다. 용법과 용량을 지키지 않으면 변비는 물론, 약물 부작용까지 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어 흡착형 지사제는 다른 약물과 함께 복용하면, 다른 약물의 성분까지 흡착해 이상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커진다. 흡착형 지사제를 먹어야 한다면, 다른 약과 1~2시간의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게 좋다.변비약은 비사코딜 성분을 특히 주의해서 먹으면 된다. 이 성분은 대부분 위에서 녹지 않고, 소장 하부에 가서 성분이 방출되도록 코팅이 되어 있다. 그래서 우유와 함께 복용하거나 제산제 성분이 있는 위장약과 함께 먹으면, 위에서 녹아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비사코딜 성분 변비약은 자르거나 깨물어 먹어도 안 된다. 자르거나 씹어 먹으면 약 코팅이 벗겨져 같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매번 병원 가기 힘들 때, 일반의약품만 먹어도 될까?과민성 장증후군은 재발이 잦은 질환이라 증상이 있을 때마다 병원을 가기보단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만 복용하며 해결하는 경우도 많다.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판매되는 약만 먹다가 질병이 악화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환자가 있지만, 그렇진 않다.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약만으로도 증상이 잘 해결된다면, 적절히 약을 먹고 있다고 생각해도 된다. 애초에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효과적인 단독 치료 약물이 없고, 증상 완화 목적으로 약을 복용한다. 일반의약품을 오래 먹는다고 해서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더 악화하진 않는다는 것이다.단, 일반의약품으로 조절되지 않는 증상이 있다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 염증성 장질환 등 다른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5/21 14:00
  • 달콤한 초콜릿, 먹으면 안 되는 사람은?

    달콤한 초콜릿, 먹으면 안 되는 사람은?

    아무리 좋아하는 음식이라도, 몸에 해를 끼칠 수 있으면 삼가는 게 좋다. 질환별로 피해야 하는 음식들을 알아본다.▷초콜릿=위식도역류질환이 있으면 초콜릿을 안 먹는 게 좋다. 위와 식도 사이를 조여주는 근육(괄약근)이 느슨해지면 위식도역류질환이 나타날 수 있는데, 초콜릿은 하부식도 괄약근 압력을 느슨하게 만든다. 괄약근이 느슨해질수록 위 속에 있는 음식물이나 위산이 넘어오면서 더부룩함, 속쓰림같은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커피·에너지음료=소변을 잘 못 참거나, 방광근육 문제가 있는 과민성방광이 있다면 커피나 에너지음료를 피해야 한다. 커피, 에너지음료 속 카페인이 과민성방광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과량이 카페인을 투여받은 쥐는 투여 전에 비해 총 소변량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배뇨 횟수가 약 60% 증가한다는 미국 비뇨기과학회지 발표 논문이 있다.▷​녹즙=와파린 등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정맥혈전증 환자라면 녹즙을 자주 마시면 안된다. 녹즙은 시금치, 양배추 등 비타민K가 풍부한 녹색 채소가 주재료다. 비타민K는 혈액응고에 필요한 비타민이라 와파린과 함께 먹었을 때 약효를 떨어뜨린다.​▷​와인·​치즈=편두통 환자는 '티라민'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피해야 한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티라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관이 수축되면서 두통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티라민은 음식을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많이 발생해, 와인이나 치즈에 들어 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21 12:00
  • 공원 운동기구 '톱5' 사용 설명서

    공원 운동기구 '톱5' 사용 설명서

    집 근처 공원이나 하천, 산에 가보면 여러 가지 운동기구들을 볼 수 있다. 대부분 다른 사람 도움 없이 쉽게 이용 가능하며, 꾸준히 할 경우 스트레칭, 근력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이들 장치 역시 운동할 때 사용하는 운동기구인 만큼, 정확한 자세나 동작을 취하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지고 부상을 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근육·관절이 덜 풀린 상태에서 운동기구를 이용하면 부상 위험이 높으므로, 사전에 충분히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주요 공원 운동기구별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소개한다.
    피트니스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5/21 10:00
  • 바이러스에 놀란 인류, 기술 융합으로 ‘철벽 방어’ 꿈꾼다

    바이러스에 놀란 인류, 기술 융합으로 ‘철벽 방어’ 꿈꾼다

    갑자기 나타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일상 3년을 빼앗아 갔다. 덕분에 나타난 긍정적인 면이 한 가지 있다.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기술이 매우 발전했다는 것. 각종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어떤 기술이 개발됐는지 알아봤다.◇'칙~' 코에 뿌려 바이러스 막아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5/21 08:00
  • 얼굴은 핼쑥, 옆구리 살은 그대로… 이유 있었다

    얼굴은 핼쑥, 옆구리 살은 그대로… 이유 있었다

    옆구리 살을 없애기 위해 운동했지만 얼굴만 핼쑥해졌던 경험이 있다면 옆구리는 살이 가장 늦게 빠지는 부위라고 인식하기 쉽다. 사실일까?옆구리는 살이 가장 늦게 빠지는 부위는 아니다. 살이 빠지는 속도는 체내에서 지방을 분해하도록 도와주는 '베타 수용체'의 양에 따라 다르다. 운동을 조금만 해도 얼굴이 핼쑥해지는 이유는 베타 수용체가 가장 많은 신체 부위가 얼굴이기 때문이다. 얼굴 다음으로는 가슴, 배, 팔, 엉덩이, 다리 순이다. 특히 허벅지와 종아리엔 지방 분해를 오히려 억제하는 ‘알파-2 수용체’가 많아 다른 부위보다 살이 늦게 빠진다.그런데 나이 들면서 점점 옆구리 살 빼는 게 힘들어지는 건 느낌이 아니라, 어느 정도 사실이다. 옆구리엔 나이가 들수록 지방의 저장에 관여하는 리포단백리파제라는 효소의 양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리포단백질리파제는 젊었을 때 엉덩이와 허벅지 부위에서 활발하다가 나이가 들면 복부 쪽으로 이동한다. 옆구리 살은 빨리 찌기도 한다. 내장지방이 장기를 보호하기 위해 가장 먼저 보충되기 때문이다.지방 분해 속도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특정한 운동으로 신체 특정 부위의 살만 뺄 수 없다. 운동할 때 살이 빠지기 시작하는 시점은 에너지원으로 지방이 사용될 때다. 지방 분해나 축적은 혈관을 통한 대사 과정이므로 한 부위에서만 이뤄지지 않는다. 특정한 부위만 운동한다면 일시적으로 해당 부위의 지방이 많이 사용될 수는 있다. 그러나 회복기에 균형을 맞추면서 다시 보충된다.결국 옆구리 살을 빼려면 전신 운동을 해야 한다. 우리 몸은 운동할 때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운동 강도에 따라 소모되는 영양소의 비중도 달라지는데 살을 빼려면 당연히 지방 연소 비율을 높여야 한다. 지방 연소 비율은 최대심박수가 60~70%에 이를 때 가장 높다고 한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숨차기 직전의 속도로 빠르게 걸을 때다. 그러므로 살을 빼려면 저강도 유산소 운동을 20~30분 정도 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5/21 05:00
  • '이 과일' 폐경기 여성 심혈관질환 위험 낮춰

    '이 과일' 폐경기 여성 심혈관질환 위험 낮춰

    블루베리가 폐경기 여성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콜로라도 주립대 연구진은 블루베리 섭취와 폐경기 여성의 심혈관질환 발병 간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1기 고혈압이 있는 45~65세 폐경기 여성 4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그 결과, 12주 동안 매일 물과 함께 동결 건조된 하이부시 블루베리 분말 22g(신선한 블루베리 약 1컵에 해당하는 양)을 섭취하면 혈관 내막의 기능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의 환자는 혈관 내막이 손상되기 쉽다.블루베리가 심혈관질환 개선에 효과를 보인 이유는 블루베리의 폴리페놀 성분 때문이다. 산화 스트레스는 세포와 조직을 손상시켜 내막 기능 장애와 심혈관질환 발병을 촉진하는데, 폴리페놀 성분은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내막 기능을 향상 시킨다.연구 저자 존슨은 "블루베리가 신체의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내막 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증거를 발견했다"며 "심혈관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정기적으로 블루베리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지난달 런던에서 열린 'Polyphenols and Health' 국제컨퍼런스에서 발표됐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20 23:00
  • 치사율 최고 10%… 유럽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공포

    치사율 최고 10%… 유럽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공포

    영국을 비롯한 유럽 일부 국가에서 ‘원숭이두창(monkeypox)’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달 6일 영국에서 올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날까지 총 9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첫 확진자는 지난달 나이지리아를 방문했고 최근 귀국했다. 나이지리아는 원숭이두창이 풍토병으로 자리 잡은 국가로, 확진자가 나이지리아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경로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유럽에서는 영국 외에 스페인, 포르투갈에서도 각각 8명·5명의 감염자가 확인됐으며, 이탈리아와 스웨덴에서도 첫 감염자가 나왔다. 현재 스페인은 전국에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미국의 경우 매사추세츠주에서 한 명이 캐나다를 방문한 후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캐나다 보건당국 또한 의심 환자 10여명을 관찰 중이다.원숭이두창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1958년 처음 발견됐으며, 천연두(두창)와 비슷한 증상이 실험실 원숭이에서 발견돼 이 같은 이름이 붙게 됐다. 대부분 아프리카 설치류나 원숭이와 접촉했을 때 감염되며, 사람 간 감염 사례는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인간 감염 사례는 1970년 콩고에서 최초로 확인됐다. 이후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지역, 특히 콩고와 나이지리아를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꾸준히 보고됐으며, 과거 미국, 이스라엘, 싱가포르, 영국에서도 발견됐다.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주로 호흡기, 점막 등을 통해 전파된다. 또한 체액이나 병변에 대한 직·간접적 접촉, 성 접촉 등으로 인해 감염될 가능성도 있다. 실제 영국 보건당국은 최근 확인된 확진자 4명이 모두 “남성과 성관계하는 남성으로 파악됐다”고 밝히기도 했다.바이러스 감염 초기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임파선염 ▲오한 ▲피로감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1~3일 정도 지나면 피부에 발진이 발생한다. 발진은 얼굴에서 시작돼 생식기 등 몸 전체로 퍼진다. 통상 수 주 내에 회복하지만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기 전 1~2주 정도 잠복기를 거치며, 길게는 3주까지도 증상이 발현되지 않을 수 있다.원숭이두창의 치사율은 변종에 따라 1~10%에 달한다. 감염 당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드물게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다만 현재까지 효과나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법은 없는 상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원숭이두창 발병을 막기 위해 천연두 백신, 항바이러스제, 백시니아 면역글로불린(VIG)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원숭이두창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있는 동물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 직접 동물을 만지지 않더라도 침구류, 접촉 물질 등에 의해 간접적으로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다. 의심 증상이 있거나 감염 위험이 발견됐다면 즉각 격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5/20 22:00
  • 이어폰 끼고 운동하면 귓속에 세균이 자란다?

    이어폰 끼고 운동하면 귓속에 세균이 자란다?

    운동할 땐 잠시 이어폰을 내려놓자. 귀를 막고 운동하면 외이도염에 걸릴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귀에서 고막까지 이어지는 통로인 외이도는 피부 중 세균 감염률이 매우 높은 곳 중 하나다. 특히 습도와 온도가 올라가면, 감염에 더 취약해진다. 서울삼성병원 이비인후과 문일준 교수는 "운동할 땐 귀 안에도 땀이나는데, 이어폰을 끼면 통풍이 안 돼 습도와 온도 둘 다 올라간다"며 "귀 속 다습한 환경은 세균과 곰팡이가 생기기 매우 좋은 환경"이라고 말했다. 이어폰 청결이 불량하다면 발병 위험은 더 커진다.외의도염이 생기면 ▲가렵고 ▲귀가 막혀있는 듯이 답답하고 ▲통증이 생긴다. 씹거나 하품할 때, 귓바퀴를 당길 때 통증이 특히 심해진다. 악화되면 귀에서 냄새가 나며, 소리가 잘 안들릴 수도 있다. 자칫 귀가 간지러워 면봉, 손톱 등으로 귀를 후비곤 하는데, 이때 외이도에 상처가 나면 2차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운동할 때는 이어폰 사용을 피하는 게 가장 좋지만, 꼭 사용해야 한다면 짧게 사용하고 귀와 이어폰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운동 중 땀이 들어갔다면 이어폰을 빼고 충분히 말린 다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드라이기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땐 저소음 드라이기를 30cm 떨어뜨리고, 찬 바람을 이용한다.  문일준 교수는 "이어폰을 꼭 사용하고 싶다면 최대한 외이도에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오픈형 이어폰이나 골전도 헤드셋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한시간 내내 이어폰으로 노래 등을 들으면서 운동을 하면 외이도염에 걸릴 가능성도 커지지만 소음성 난청도 올 수 있으므로 50분 이용했다면 꼭 10분은 이어폰을 빼고 쉬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소음성 난청은 소음에 지속해서 노출돼 청각세포가 손상된 것을 말하는데, 완치가 어렵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5/20 21:00
  • 매해 ‘소아암’ 환자 1500명 발생… 의심 증상은?

    매해 ‘소아암’ 환자 1500명 발생… 의심 증상은?

    우리나라에선 매해 1500여명의 소아암 환자가 발생한다. 소아암은 종류에 따라 치료기간이 다르지만 대개 치료가 끝나고 3~5년 정도 추적관찰을 했을 때 재발이 없으면 완치 판정한다. 소아암은 성인암과 달리 완치율이 확연히 높다. 치료 성적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덕분이다. 암종별로 차이는 있지만 소아 급성 백혈병(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은 1960년대만 하더라도 5년 생존율이 20%에 지나지 않았지만 2005년 이후 95%로 증가했다.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윤회수 교수는 “소아암의 완치율이 성인보다 월등히 높은 이유는 골수 및 여러 장기와 조직의 복구 능력이 뛰어나 성인에 비해 항암 화학요법을 잘 견디고 간이나 심장, 골수, 폐 등의 장기의 기능도 성인에 비해 훨씬 우수하기 때문”이라며 “효과적인 항암, 방사선, 수술, 조혈모세포이식술 등의 치료법, 수혈 및 조혈모세포촉진제의 적절한 사용, 호중구 감소열에서 항생제 및 항진균제의 신속한 적용 등이 보조적으로 생존율의 향상을 견인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간혹 임신 기간 식습관이나 특정 화학물질에 대한 노출이 소아암의 원인으로 여겨지지만 이는 오해다. 윤회수 교수는 “소아 백혈병 환자에게서 유전자의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는 있으나 부모에게서 전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정의 식습관이나 생활환경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또 “만약 부모 및 생활환경이 원인이라면 한 가정에서 자란 형제·자매가 같은 소아암에 걸려야 하는데 그런 경우는 없으므로 아이의 소아암 진단으로 부모가 죄책감을 가질 이유는 없다”며 “서로를 정서적으로 지지해주며 격려해주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이의 소아암 치료에 더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소아암은 심부조직으로부터 퍼지는 심부 종양이 많다. 조기 진단이 어려워 질환이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증상도 특별할 게 없어서 다른 감염성 질환이나 성장통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따라서 소아암의 의심 증상들을 파악해두는 게 좋다. 소아암에서 암종별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의심 증상은 다음과 같다.▲백혈병이유 없이 미열 및 고열이 지속되고 자주 아프다. 코피가 잦고 온 몸에 멍이나 출혈반이 나타난다.▲뇌종양점차 강도와 횟수가 심해지는 두통을 겪는다. 주로 아침에 구역과 구토를 한다. 신경마비의 증상이나 경련이 발생하기도 한다.▲림프종목과 겨드랑이, 사타구니 림프절이 줄지 않고 점차 커진다. 발열이나 체중감소 등의 전신적인 이상이 함께 발생할 수 있다.▲신경모세포종발열 및 전신 쇠약, 눈 주위 멍, 복통 및 복부 팽만, 장기간의 낫지 않는 설사 등 비특이적인 증상이 점차 악화하기도 한다.▲골종양주로 성장기 청소년에게 발생한다. 지속적으로 한쪽의 골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반드시 검사가 필요하다. 주물렀을 때 통증이 경감되면 성장통일 가능성이 크다.윤회수 교수는 “소아는 성인에 비해 치료 종료 후 생존기간이 훨씬 길기 때문에 치료를 마친 후에도 지속적으로 장기 추적관찰을 하며 재발 유무를 살피고, 내분비와 관련된 후유증이 발생하는지 살펴야 한다”며 “2차 암이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5/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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