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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세 번 꼼꼼히 양치를 하지만, 자꾸만 충치가 생겨 고민이라는 사람이 많다. 칫솔질만으로는 치아 옆면이나 안쪽이 깨끗이 닦이지 않는 탓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치실과 치간 칫솔이다. 치실과 치간 칫솔은 치아와 치아 사이는 물론이고, 치아와 잇몸 사이까지 구석구석 닦을 수 있다. 하지만, 치실과 치간 칫솔도 잘못 사용했다간 잇몸이 내려앉거나 상처가 생길 수 있다. 치실과 치간 칫솔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본다. ◇각각 사용법 달라 주의해야 ▷치실=치실은 30cm 정도를 끊어 양손 중지에 미끄러지지 않게 감는다. 그다음 닦아낼 치아 사이에 넣고, 양 손가락을 조심스럽게 움직여서 치태나 음식물 찌꺼기가 치실에 묻게 한다. 이때, 힘 조절에 신경 써 잇몸이 다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약, 어금니 부분에 치실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면, Y자 형태의 플라스틱 걸이에 치실이 걸려있는 일회용 치실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치간 칫솔=치간 칫솔은 구부러진 솔 부분이 치아 부분과 수평이 되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런 다음, 잇몸이나 치아가 상처를 입지 않도록 천천히 치아 사이에 밀어 넣고, 조심스럽게 앞뒤로 움직여줘야 한다. 또, 치간 칫솔은 본인의 구강구조에 맞는 사이즈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치간 칫솔이 치간에 비해 작으면 음식물만 빠질 뿐, 치아 옆면을 닦을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간 칫솔을 치아 사이에 넣었을 때, 저항 없이 부드럽게 들어가고, 마찰이 과하지 않은 크기를 선택해야 한다. 작은 사이즈부터 시작해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를 찾는 것이 좋다. 또, 치간 칫솔을 사용할 때는 치약이 아닌 물만을 묻혀 사용해야 한다. 치약의 마모제 성분이 치아 뿌리 부분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용 중에 피나도 계속 사용해야치실과 치간 칫솔을 사용했는데, 잇몸에서 피가 나 당황스러운 마음에 사용을 중단했다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그럼에도 치실과 치간 칫솔을 계속 쓰는 게 맞다. 피가 나는 것은 잇몸이 세균에 의해 붓고 약해진 상태임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아주대학교 치주과 정재숙 교수는 "치실이나 치간 칫솔이 잇몸을 찔러서 피가 나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은 잇몸에 염증이 있어서 사용 시 피가 나는 것"이라며 "치실과 치간 칫솔을 계속 사용해 그 부위의 플라그와 세균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치아 간격 좁은 사람은 치실 써야치아 간격이 좁거나 뻐드렁니 등으로 치아가 겹쳐있는 사람은 치간 칫솔 대신 치실을 사용해야 한다. 정재숙 교수는 "치아 간격이 좁은 젊은 층이나 치아가 겹쳐있는 사람 등은 치아 사이에 치간 칫솔이 잘 들어가지 않는데, 이를 억지로 넣는 것은 잇몸 건강에 좋지 않다"며 "이런 경우는 치실을 통해 치아 면의 플라그와 세균을 닦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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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여배우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일부러 신경생물학이나 고급 히브리어 문학과 같은 어려운 수업만 들었습니다”배우 나탈리 포트먼이 모교인 하버드대 졸업생 연사에서 한 말이다. 나탈리 포트먼은 6개 국어를 할 수 있고, 하버드대를 졸업했을 만큼 지성을 갖춘 배우다. 그러나 자신의 역량이 다른 학생보다 떨어질 것으로 생각해, 대학 다니는 내내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렇듯 마치 본인이 이룬 성과나 본인을 바라보는 주변 사람의 시선이 실제 역량보다 과분하고 부풀려져 있다고 여기는 것을 ‘가면 증후군(Imposter Syndrome)이라고 한다. 성공한 사람이나 유명인이 아니라도 겪는다. 게다가 앓는 사람이 꽤 흔하다. 업무 관리 플랫폼 기업 아사나(Asana)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지식 근로자 열 명 중 여섯 명가량(62%)이 가면 증후군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난 가면을 쓴 사기꾼이야'라고 느껴가면 증후군은 누구나, 꽤 많은 사람이 겪는다. 갑자기 사회적 위치가 높아졌거나 성공한 사람은 물론, 다른 사람보다 덜 노력했는데 취업에 성공한 사회초년생, 아이에게 부족하다 느끼는 부모 등도 가면 증후군을 겪는다. 다양한 사람이 겪는 만큼 증상도 다양한데, 가장 흔하게는 칭찬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주변에서 칭찬해도 빈말일 거로 생각하거나, 운으로 성공했을 뿐이라 여긴다. 앞으로 점점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도전을 주저하기도 한다. 동시에 주변 인식과 명성에 버금가려고 자신을 몰아세우며, 지나친 노력을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가면 증후군을 앓고 있다면 아무리 열심히 했어도 자신이 한 일에 잘 만족하지 않는다. 동기 부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완벽주의자 성향 때문에 업무를 배정받았을 때부터 부담을 갖기 시작하며, 오히려 미루는 버릇이 생기기도 한다. 주변 인식에 민감해져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성과를 비교하고,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실패했다고 생각해 자괴감에 쉽게 빠진다. 이 외에도 가면 증후군을 앓고 있으면 ▲회의감이 자주 들고 ▲자신의 역량을 스스로 가늠하지 못하고 ▲무의식적으로 성공하지 않는 방향을 선택하고 ▲목표는 높게 설정하고 ▲과로나 번아웃을 겪게 되는 등의 증상을 겪는다. 또한, 자신에 대한 다른 사람의 평가에 매우 예민해지고, 자신이 어떻게 보일지도 과도하게 염려한다.◇내부 열등감, 집단주의 분위기가 원인이런 증상은 왜 나타나는 걸까? 고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교수는 "근본적 원인은 내부 열등감"이라며 “잘 해낼 거라는 믿음이 없어, 실패했을 때 받을 충격을 본능적으로 완화하기 위한 일종의 방어기제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과로했거나, 주변의 기대가 크거나, 주변 사람과 경쟁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가면 증후군에 취약하다. 실제로 미국 워싱턴주립대 연구 결과, 가면 증후군을 앓는 학생은 부모가 충분한 교육을 받지 않은 ‘고등교육 1세대’였다. 또 평소 수업을 많이 듣고, 교수가 엄격하다 여기고, 학생 간 경쟁이 심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가면 증후군은 개인의 자존감 문제만이 아닐 수도 있다.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어수 교수는 "집단이 바라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일수록 진정한 자신보다 사회가 원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며 "융 심리학으로 해석하면 가면 증후군은 자기 자신을 찾아가고 싶다는 무의식의 신호"라고 말했다. 더 나은 자신을 보이지 못해 가면 증후군이 나타날 수도 있다. 사회에서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할까봐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 한다.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진료받을 필요는 없다. ▲강박적으로 완벽주의자가 되려고 자신을 몰아세우거나 ▲불안감이 계속되거나 ▲기분 변화가 심하거나 ▲식욕이나 수면 등 일상생활 패턴에 변화가 생긴다면 심리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다. 방치하면 우울증 등 정신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진정한 자신 찾으려면…가면 증후군에서 벗어나려면 일단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아야 한다. 본인의 성과를 평가절하하지 말고, 남들과 비교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구체적인 계획표 짜기=허무맹랑하게 큰 꿈을 갖지 말고, 1년 단위, 10년 단위 등으로 승진하고 싶은 직급, 성취하고 싶은 업무 목표 등 매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다. 현실 가능하게 계획을 짜야 한다. 그 후 현재만 바라본 뒤, 그날 하루에 집중한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을 멈출 수 있다. 작은 목표를 달성했을 때마다 축하하는 시간을 갖는다. 자신감을 높일 수 있다.▶멘토 찾기=실질적인 조언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 본인 스스로 단점이라고 생각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다. 자기 스스로 의문이 들 때마다 점점 좋아지는 중이라고 생각해, 자괴감에 빠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환경 확인하기=경쟁을 부추기거나, 과도한 성과를 요구하는 등 환경이 문제일 수 있다. 직장에서 무능력함에 빠져 성취감을 느끼지 못한다면, 혹시 근무 환경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돌이켜본다. 기업 문화 문제라면 자신에게 맞는 새로운 기업을 모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칭찬 노트 적기=가면 증후군을 앓고 있다면 스스로 가지고 있는 장점은 사소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 장점을 찾으려 애쓰고, 적어 내려간다면 자신감을 향상할 수 있다.▶그만 미루기=가면 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은 자주 일을 미루는 경향이 있다.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 커 업무가 부담스럽게 느껴지고, 혹여 실패할까 두렵기 때문이다. 미루면 오히려 급하게 일을 해야 해 만족하지 못할 결과물을 낼 가능성이 크다. 일단 시작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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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는 전 세계 인구 30%가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알레르기 증상은 약을 먹어도 그때뿐, 근본적인 해결이 쉽지 않다. 그런데 최근, 미량 영양소를 섭취하면 알레르기가 개선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스트리아 빈의대 연구팀은 철분 결핍이 면역 과잉과 알레르기를 유발한다는 가설을 확인해보기 위해 이 연구를 설계했다. 연구팀은 풀, 꽃가루 등 알레르기가 있는 여성 총 71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연구팀은 실험 기간 동안 참가자들이 미량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β-락토글로불린과 철분, 폴리페놀, 레티노산, 아연을 함유한 특수 영양제를 제작했다. 이를 2019년 20명의 참가자에게 6개월간 복용토록 했고, 2020년 51명의 참가자에게 동일한 방식으로 2차 실험을 진행했다. 모든 참가자들은 실험 전과 후 비강 분비물 검사와 혈액검사를 받았다. 연구팀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량 영양소 섭취 전과 후 알레르기 증상 정도와 면역 반응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미량 영양소를 섭취한 이후 알레르기 증상이 최대 45% 개선됐다. 또한, 미량 영양소를 섭취한 이후 혈액에서 헤마토크릿 값이 증가하고 적혈구 분포 폭이 감소되는 등의 변화가 확인됐다. 헤마토크릿 값은 전체 혈액에서 백혈구가 가지고 있는 비중을 백분율로 표시한 것으로, 빈혈 진단의 지표로 쓰인다. 연구팀은 "미량 영양소가 결핍되면, 염증이 촉진되고 면역체계가 알레르기 물질에 민감해진다"며 "특히 철분 결핍은 면역 세포에 위험 신호를 보내 더 센 면역반응을 불러온다"고 말했다.이 연구의 주 저자인 이비인후과 전문의 티나 바르토식은 "알레르기 물질에 대한 면역 세포의 근본적인 과민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미량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식단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The Journal of Allergy and Immunology In Practic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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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말기신부전 환자가 2021년 기준, 2012년 대비 약 120%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말기신부전이란 만성 신장질환이 진행해 신장기능이 10% 미만으로 남은 상태를 의미한다. 때문에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한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한 상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 말기신부전의 진료현황을 8일 발표했다.◇말기신부전, 연평균 4.8%씩 증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말기신부전 진료인원은 2012년 5만156명에서 2021년 7만6281명으로 2만6125명 증가했고, 연평균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20.3% 급증한 수치다. 2021년 기준 말기신부전의 연령 구분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7만6281명) 중 70대 이상이 2만6759명(35.1%)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60대 2만2229명(29.1%), 50대 1만6343명(21.4%), 50대 미만 1만950명(14.4%) 순이었다.투석종류별로는 혈액투석에서 연평균 5.7% 증가했으나, 복막투석은 연평균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1년 말기신부전 신규 발생자 중 고혈압 기저질환자의 비율은 36.5%, 당뇨병 기저질환자의 비율은 46.9%였다. ◇신장 한 번 나빠지면 회복 불가 말기신부전의 주요 원인 질환은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신염, 다낭성신질환 등이다. 대전성모병원 신장내과 홍유아 교수는 "당뇨병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당뇨 합병증인 당뇨병성 신증으로 인한 말기신부전 발생이 수년간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당뇨 환자에서 합병증 관리와 주기적인 신장 기능의 평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만성 신장질환은 신장 기능의 저하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검사를 시행하지 않으면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신장의 기능이 정상의 20~30%이하가 되면 증상이 발생하기 시작하는데,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요독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때는 쉽게 피로하고, 식욕이 없으며, 구역이나 구토가 동반되고, 가려움증이 발생한다. 또한, 빈혈이 진행하고, 혈압 조절이 잘 되지 않을 수 있고, 부종이 발생한다. 말기신부전으로 진단되면 의료진과 상의해 본인에게 적합한 신대치요법을 결정해야 한다. 신대치요법으로 선택 가능한 방법은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 세 가지 방법이 있다.말기신부전을 예방하려면 만성 신장질환 단계에서 신장 기능의 보존이 가장 중요하다. 신장은 한 번 나빠지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약물치료와 식이요법으로 신장 기능이 나빠지는 것을 최대한 늦춰야 하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신장 기능을 확인해야 한다. 신독성이 있는 약물(일부 항생제, 조영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성분 미상의 한약제 등)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약 처방을 받을 때 자신의 질병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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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건강은 '오복' 중 하나에 들어갈 정도로 중요한 요소다. 치아 건강을 지키려면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함께 자신의 나이에 맞는 구강 관리법을 실천해야 한다. ▷어린이(10세 미만)=상계백병원 치과·구강악안면외과 박관수 교수는 "X-RAY 촬영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영구치의 발육 상태, 구강 및 턱의 질병까지 미리 점검해 예방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치과 검진은 치아나 잇몸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혀, 볼, 턱, 얼굴 등을 전반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어린 시절 혀가 짧아 발음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어린이도 이 시기에 검진과 진단을 받으면 간단한 치과 수술을 통해 혀를 늘여줄 수 있다.▷청소년(10~20세)=영구치와 치아의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다. 아직 충치가 생기지 않은 영구치 중에서도 큰 어금니는 씹는 면에 홈이 많아 충치가 생기기 쉬우므로 치아 홈 메우기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치아의 발육은 턱과 얼굴의 발육과 함께 이루어지므로 이 시기에 턱과 얼굴에 대한 검진도 필수다. 특히, 환경에 민감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시기의 청소년들이 턱관절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입을 벌리고 다물 때 턱에서 딱딱 소리가 나거나 입이 덜 벌어질 때는 전문 치과의사와 상의해야 한다.▷청장년(20~40세)=20대 초에 흔히 치과를 찾는 요인은 사랑니이다. 누워 있으면서 턱뼈 속에 묻혀 있는 사랑니를 매복 사랑니라고 하는데, 매복 정도에 따라 통증과 함께 잇몸이 붓거나 음식이 끼이고 인접한 치아에 충치를 일으키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당장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미래에 문제가 될 수 있어 이 시기에는 사랑니 검사를 꼭 해야 한다. 박관수 교수는 "치주염은 중년기에 주로 발생하지만, 그 원인의 시작은 청장년기"라며 "치아에 쌓이는 치석 제거를 위해 1년에 한 번 치과를 방문해 스케일링도 받고 전반적인 구강 상태를 검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중년(40~65세)=이 시기에는 치주염의 예방과 진행을 막는 데 집중해야 하며, 스케일링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더 깊은 범위로의 잇몸 치료와 수술을 해야 한다. 더 심한 경우에는 발치를 해야 할 수도 있다. 박관수 교수는 "근래에는 잇몸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염증 물질이 혈액을 타고 이동하며 전신 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간단한 파노라마 X-RAY 촬영으로 잇몸뼈를 포함한 턱뼈 전체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구강암이 발생하기 쉬운 곳의 검진도 가능하다. ▷노년(65세 이상)=여러 개의 치아를 상실하기 쉽다. 이미 임플란트 치료를 받았거나, 치아가 하나도 없더라도 치과 검진과 X-RAY 검사는 필요하다. 때로 의치나 오래된 임플란트에 의해 자극이 지속되어 혀나 볼 점막에 궤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치과 검진 후 적절한 치료나 예방 조치를 해야 한다. 입 안이 헐어서 잘 낫지 않거나 3~4주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구강암의 전조 증상일 수 있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노년기에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특정 골다공증 약이나 주사를 장기간 투여 받는 경우에는 턱뼈 괴사증이 생길 수 있는데, 많이 진행될 경우 복잡한 수술을 필요해 미리 확인하고 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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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만2161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820만346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06명, 사망자는 1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4323명(치명률 0.13%)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만2096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008명, 부산 670명, 대구 671명, 인천 399명, 광주 347명, 대전 396명, 울산 426명, 세종 118명, 경기 2734명, 강원 539명, 충북 431명, 충남 599명, 전북 407명, 전남 491명, 경북 972명, 경남 695명, 제주 193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65명이다. 4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61명은 지역별로 인천, 경북 각 12명, 전북 8명, 충북 7명, 제주 6명, 광주 5명, 전남 3명, 대구, 경기, 경남 각 2명, 서울, 강원 각 1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유럽 22명, 아메리카 18명, 중국 외 아시아 17명, 오세아니아 7명,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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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자세와 신체의 균형은 우리 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척추·관절 질환의 원인 중의 하나는 바로 바르지 못한 자세입니다. 최근 '거북목증후군'에 대해서 많이 들어 보셨을 텐데요,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오랜 시간 사용하는 현대인들의 고질병이기도 합니다.성인 머리 무게 평균이 5.5kg?성인의 머리 무게가 평균적으로 무려 5.5kg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이 머리가 앞으로 기울게 되면 목에 가해지는 압력은 점점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거북목증후군은 무의식적으로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면서 머리를 앞으로 숙이는 등의 생활 습관이 원인이 됩니다. 고개를 1cm를 숙일 때마다 2~3kg의 하중이 가해진다고 하니 목에 생각보다도 더 큰 부담이 가해지는 것입니다.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나의 자세는?생각해 보면 스마트폰을 올려다보면서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죠. 대부분 스마트폰을 내려다보고 있지 않나요? 스마트폰으로 쇼핑도 해야 하고 SNS도 훑어봐야 하고 동영상도 봐야 하고 눈 깜짝할 새에 많은 시간이 흐릅니다. 바른 자세일 때와 고객을 숙이는 잘못된 자세를 취할 경우 목에 가해지는 하중의 차이는 4배 이상이라고 합니다. 컴퓨터를 할 때는 어떠한가요? 집중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머리를 앞으로 쭉 빼고 모니터를 들여다보는 잘못된 자세가 오랜 시간 유지됩니다. 고개를 이렇게 장시간 앞으로 숙이게 되면 목 위 뒷부분과 인대가 늘어나게 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생활 속의 크고 작은 잘못된 습관으로는 높은 베개의 사용과 엎드려 자는 자세 등이 거북목의 원인이 됩니다.자세가 거북이 같아서 거북목?거북목 혹은 일자목으로 불리는 이 질환은 잘 못된 자세로 체형이 마치 거북이처럼 목이 앞으로 빠져나오고 등이 굽어져 보여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외형적인 자세로도 증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목덜미의 뻣뻣함, 목덜미와 어깨의 뻐근함, 눈의 피로도 증가, 지속적인 두통, 어깨부터 손끝까지 저리는 증상 등이 거북목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거북목증후군의 치료 방법은?거북목증후군으로 발생되는 통증은 1:1 맞춤 도수치료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도수치료는 전문 치료사가 손과 소도구를 사용하여 근육과 관절, 신경 통증, 신체의 불균형 상태를 해소해 주는 치료입니다. 도수치료는 거북목으로 굳은 인대 근육 근막을 이완시키고 통증 완화와 조직 기능 강화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도수치료는 치료 시간이 짧고 치료 후 바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체외 충격파,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으로 증상에 맞춰 적절한 치료 방법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치료를 미뤄두면 목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거북목은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통증이 생기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개는 너무 낮거나 높지 않게 사용하세요. 경추베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틈틈이 스트레칭으로 목의 근육을 풀어 주세요. 일상생활에서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세요. 고개를 내밀지 않고 가슴을 쭉 펴고 머리를 곧게 세우는 것이 바른 자세입니다. 바른 자세는 건강한 삶을 지켜주는 비결입니다. 소중한 척추·관절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항상 내 몸을 아끼고 사랑해주세요!(*이 칼럼은 아산재건정형외과 조훈식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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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맞아 뜨거워진 햇빛에 선크림을 챙겨 바르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선크림은 무엇인지, 상황별로 어떤 선크림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다.◇선크림, 크게 3가지로 나뉘어 선크림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법에 따라 크게 세 가지 ‘유기자차’ ‘무기자차’ ‘혼합자차’로 나뉜다. 유기자차는 피부에 에틸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아보벤존, 옥시벤존 등의 성분을 발라 자외선을 화학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이다. 이 성분들이 자외선을 피부에 흡수한 후 열로 방출시켜 차단 효과를 낸다. 유기자차는 피부가 하얗게 변하는 백탁 현상이 없으며 피부 발림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파운데이션 전 단계에 사용해도 화장을 들뜨지 않고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 다만, 유기자차에는 화학성분이 다량 들어 피부 트러블, 눈 시림 등이 생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민감성 피부나 트러블성 피부는 유기자차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무기자차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로, 징크옥사이드나 티타늄디옥사이드 등 무기 화합물 성분을 얼굴에 발라 형성된 막이 자외선을 반사하거나 분산시킨다. 유기자차에 비해 피부 자극이 적고, 눈 시림이 덜해 민감성 피부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발림성이 떨어지고 백탁 현상이 나타난다. 이 때문에 메이크업 전 사용하면 밀림 현상이 있을 수 있다. 혼합자차는 유기자차와 무기자차를 혼합한 것이다. 피부 자극이 적으면서 발림성도 좋다. 다만, 혼합자차 중에서도 무기차자 비율이 큰 제품이 있고, 유기자차 비율이 큰 제품이 있어, 성분을 확인한 후 구매하는 것이 좋다.◇외출 상황과 시간 맞춰 골라야선크림을 외출 상황과 외출 시간에 따라 달리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때는 제품 표면에 쓰여 있는 PA 지수와 SPF 지수를 확인하면 된다.PA 지수는 자외선 중에서도 320~400nm의 긴 파장을 가지고 있는 UV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낸다. UVA는 파장이 길어 피부 속 깊이까지 침투하며, 색소침착과 피부 노화 등 피부 문제의 주범이다. PA 지수는 +의 개수로 표시되는데, +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았을 때보다 자외선을 2배 차단한다는 의미다. +개수가 더해질수록 4배, 8배, 16배의 자외선 차단 효과가 나타난다.SPF는 자외선 중에서 280~320nm의 비교적 짧은 파장을 가지고 있는 UV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낸다. UVB는 파장이 짧기 때문에 피부에 큰 에너지를 가해, 피부에 홍반, 기미, 주근깨 등을 발생시킨다. SPF는 15, 30, 50 등의 숫자로 표시된다. 이때 SPF 15는 자외선 양이 1일 때 SPF15의 선크림을 바르면, 피부에 닿는 자외선 양이 1/15로 줄어든다는 의미다. 따라서 숫자가 클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커진다.하루 대부분을 실내에 머무르는 사람이라면 PA++, SPF 15~30 정도가 적당하다.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을수록 피부에 자극이 되는 성분들도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실내 활동이 주를 이룰 때는 자외선 차단 지수가 과하게 높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다만, 야외활동 시에는 PA++ 이상, SPF 30~50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지속적인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위해서는 야외에서도 중간중간 덧바르는 것이 좋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높은 지수의 차단제를 한 번에 듬뿍 바르는 것보다 중간 정도의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바르는 것이 낫다”고 말한다.◇바른 뒤 클렌징 꼼꼼히 해야선크림의 1회 사용 권장량은 성인 기준 0.8~1.2g이다. 권장량을 모양으로 보면, 대충 500원 동전 정도다. ‘JAm Acad Dermatol 저널’의 피부과학 분야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크림 권장량의 4분의 1 수준의 양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자외선 차단 효과도 4분의 1로 줄어든다. 따라서 선크림은 권장량을 지켜 충분한 양을 도포해야 한다. 또한, 선크림 사용 후 꼼꼼히 클렌징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선크림에 들어 있는 다량의 화학성분 때문이다. 만약, 제대로 클렌징하지 않는다면, 직사광선으로 인해 활성화된 모공을 선크림이 자극해 발생하는 ‘말로카 여드름’이 나타날 수도 있다. 특히 땀이나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선크림의 경우 더욱 꼼꼼한 클렌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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