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노년기에 여가 활동으로 스포츠를 즐길수록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메릴랜드 국립암연구소는 59~82세 27만2550명을 대상으로 달리기, 자전거타기, 수영 등 하고 있는 여가 활동에 대해 조사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을 평균 약 12년 추적관찰하며 스포츠 활동을 아예 하지 않는 사람들과 사망률을 비교 분석했다.연구 결과, 여가 활동으로 테니스, 배드민턴 등 라켓을 이용한 스포츠를 즐긴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률이 16% 감소했다. 달리기 운동을 하면 사망률이 15% 줄어들었으며, 그 외에도 걷기, 골프, 수영, 자전거 타기도 사망 위험을 각각 9%, 7%, 5%, 3% 만큼 낮췄다.연구팀은 "스포츠 활동 시에는 올바른 자세를 위해 여러 부위의 근육들을 동시에 움직여야 한다"며 "특히 라켓을 이용한 운동을 할 때는 눈과 손이 조화를 이루는 움직임도 필요한데 이것이 신체적 기능을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한편 보건복지부는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일주일동안 최소 150분에서 300분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이나 최소 75분에서 150분의 고강도 유산소 활동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이 연구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
김안과병원이 지난 24일 ‘제12회 김안과병원배 한국시각장애인골프대회’가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안과병원이 주최하고, 대한시각장애인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시각장애인 골프 선수 30명(전맹부 8명, 약시부 22명)을 비롯해 김안과병원 김희수 이사장, 대한시각장애인골프협회 이경훈 회장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김안과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김안과병원배 한국시각장애인골프대회’를 주최해오고 있다. 시각장애인 골프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실력을 공정하게 겨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하여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렸다.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전맹 부문과 약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시각장애인 골프 선수와 비장애인 서포터가 함께 조를 이루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서포터들은 선수들이 올바른 자세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홀의 위치를 설명해주는 등 긴밀히 소통하며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행사로 진행됐다.이날 열린 대회에서 전맹 부문 우승과 준우승은 각각 윤상원, 김진원 선수가 차지했다. 약시 부문 우승과 준우승 수상자는 각각 조인찬, 박영해 선수였다. 각 부문 우승, 준우승 선수에게는 내년에 일본에서 열리는 시각장애인골프대회 참가비와 체재비 일체가 지원될 예정이다.전맹 부문 우승자인 윤상원 선수는 “많이 부족한데 함께 해준 서포터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약시 부문 우승자인 조인찬 선수는 “대회를 개최해 준 김안과병원에 감사하며, 더 뛰어난 선수들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안과병원 김희수 이사장은 “이 대회가 앞으로도 50년, 100년 지속되어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서로의 마음을 열어가는 사회가 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골프연습장 건립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
-
암 환자들은 대부분 항암치료를 받는다. 하지만 항암치료 중 예방접종을 해도 되는지, 항암치료에 나이 제한은 없는지 등 궁금증을 갖는 경우가 많다. 상계백병원 혈액종양내과 유영진 교수에게 관련해 궁금한 사항들을 물었다. -항암제 맞는 도중 예방접종 해도 되나?살아있는 균을 사용하는 예방접종 주사를 항암치료 후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맞으면 진짜 그 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맞으면 안 된다. 그러나 죽은 균을 사용하는 예방접종은 그럴 위험성은 없다. 한편, 예방접종을 해 항체가 생기려면 면역력이 있어야 하는데, 항암치료를 받으면 면역력이 감소해 예방접종을 해도 항체가 잘 생기지 않아 예방접종의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항암제 치료가 모두 끝난 후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항암제 투여 후 가족들과 화장실 같이 사용, 주의점은 없나?암은 전염되지 않으며, 가족끼리의 밀접한 접촉이 암을 유발하지 않는다. 항암제의 일부가 대변 또는 소변으로 배출될 수는 있다. 하지만 화장실을 가족과 함께 사용해도 환자의 대소변에 가족이 직접 노출되는 것은 아니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래도 용변을 본 후에는 물을 잘 내려 다른 가족들이 환자의 용변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소변이 용기 밖으로 튀지 않게 하고, 구토를 하는 경우 구토물이 가족과 접촉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항암제 투여에 나이 제한이 있나?항암치료에 중요한 것은 주민등록증에 나오는 나이가 아닌, 신체적 나이다. 평소 건강관리를 잘해왔고 튼튼한 유전자를 물려받은 환자라면 나이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 또한, 나이든 사람도 젊은 사람처럼 많은 용량의 항암제를 받지는 못하더라도 항암제 용량을 줄이면 별다른 부작용 없이 치료받는 경우가 많다. 물론 효과가 조금 줄어들겠지만, 그래도 치료하지 않는 것보다는 훨씬 도움이 된다. -항암제 투여 후 응급 상황은 무엇인가?항암제 투여 후 가장 중요한 응급 상황은 열이 나는 것이다. 대부분 항암제는 백혈구를 감소시켜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감염이 생길 위험성이 커진다. 발열은 몸에 균이 들어왔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열이 난다고 해열제만 먹으면 열은 떨어질 수 있지만 균이 번식하여 위험할 수 있다. 항암치료 후 38도 이상의 열이 나면 응급 상황이므로 빨리 병원에 가서 면역력과 균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고 필요하면 항균제로 치료해야 한다.
-
-
-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1만3371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270만1921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566명, 사망자는 10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6332명(치명률 0.12%)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1만3002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만7707명, 부산 7163명, 대구 6293명, 인천 5729명, 광주 4124명, 대전 3645명, 울산 2553명, 세종 939명, 경기 2만7007명, 강원 3311명, 충북 3797명, 충남 5206명, 전북 4482명, 전남 5074명, 경북 6400명, 경남 7950명, 제주 1622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369명이다. 17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352명은 지역별로 서울 15명, 부산 1명, 대구 14명, 인천 67명, 광주 16명, 대전 16명, 울산 2명, 세종 5명, 경기 25명, 강원 18명, 충북 14명, 충남 35명, 전북 51명, 전남 7명, 경북 22명, 경남 32명, 제주 12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249명, 유럽 59명, 아메리카 47명, 오세아니아 9명, 중국 4명,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
-
-
암 환자가 어렵고 힘든 치료 후 다소 건강을 회복하고 부분적으로 정상화가 된다면, 그 다음에 최고로 바라는 것은 암이 재발하지 않는 것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재발을 막기 위해 이거 하나만 하면 된다”라거나 “이것만 먹으면 걱정 없습니다”라고 한다면 의심하세요. 오늘은 암 재발을 막는 방법에 대해 얘기해봅니다.암 재발 막는 방법은 ‘마음’암 재발을 막을 비법이나 특효약은 지금까지 결코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재발 방지를 위한 왕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정석은 있습니다. 모든 치료는 관점을 크게, 길게, 넓게, 깊게 보아야 합니다. 총체적으로 보고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의학적 치료, 면역 치료, 식이·영양 요법, 운동, 여행, 가족 치료, 구제·봉사 요법, 예술 요법 등을 실천해 나가길 권합니다. 이와 더불어 제일 중요한 것은 ‘나는 예외’라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는 겁니다.
-
2020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미숙아(임신 37주 미만에 태어난 신생아)는 전체 출생의 8.3%에 이른다.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태아의 폐 성숙은 임신 35주 전후에 이뤄지므로 미숙아는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 등 호흡기 질환을 겪기 쉽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박가영 교수와 함께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에 대해 알아본다.모든 신생아는 출생 직후 첫 호흡을 시작하고 태아와 태반을 연결하는 ‘제대’가 막히면서 폐를 사용해 호흡한다. 이때 미숙아는 폐의 지속적인 팽창을 유지하는 물질인 ‘폐 표면 활성제’가 부족해 폐가 쪼그라드는 ‘무기폐’가 발생하기 쉽다. 이로 인해 진행성 호흡부전이 발생하는 것을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이라 부른다.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의 대표 증상은 출생 직후 또는 수 분 이내 나타나는 ‘호흡곤란’과 ‘청색증’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빠른 호흡, 함몰 호흡, 숨을 내쉴 때 신음, 지속 무호흡증, 청색증 등이 더 심해진다.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면 호흡부전과 함께 혈압이 낮아지고, 체외 공기 누출, 폐출혈, 동맥관 개존증(태아기에 대동맥과 폐동맥을 연결하는 동맥관이 출생 후에도 열려있는 질환) 악화, 뇌실내출혈 등 다른 장기들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치료는 ‘산전 치료’와 ‘산후 치료’로 나뉜다. 가장 중요한 산전 치료 방법은 산전 스테로이드 투여다. 임신 24~33주 차에서 향후 7일 이내 조기 분만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임신부에게 스테로이드를 투여한다. 최근 연구에서는 34~36주 차 임신부에게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산후 치료로 가장 보편적인 것은 ‘폐 표면 활성제’ 투여다. 아기의 호흡곤란 증상이 뚜렷하고 흉부 방사선 검사에서 호흡곤란증후군 소견이 발견돼 고농도의 흡입 산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폐 표면 활성제’를 투여한다. 이는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뿐만 아니라 각종 합병증의 중증도 및 빈도를 감소시켜 미숙아의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임신 28주 미만으로 출생한 미숙아 중 60%는 호흡곤란 증후군 호전 이후에도 ‘기관지폐이형성증’과 같은 만성 폐 질환이 발생한다. 이 경우 소아기 초기에 감기 등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쌕쌕거림(천명)과 기침이 발생하고, 급격한 호흡부전과 폐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출생 후 3년 동안은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이상 증상이 있으면 즉시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박가영 교수는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 호전 이후, 만성 폐 질환이 발생한 환자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많이 발생한다”며 “기관지폐이형성증이 있었던 미숙아는 9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 총 5회의 RSV 예방접종이 필수”라고 말했다.또 “폐 발달이 더딘 미숙아는 자발 호흡 노력 부족으로 출생 시 소생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조산 위험 인자가 있는 산모라면 신생아 소생술을 즉각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병원에서 분만하는 것이 좋다”며 “무호흡, 헐떡호흡, 심박수 저하 등을 관찰해 양압 환기, 기관 내 삽관, 약물 치료 등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신속하게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
'물보다 빠른 흡수' '내 몸에 가까운 물' 등의 이온음료 광고 문구를 흔하게 접할 수 있다. 사람들은 운동 후나 더운 날 땀을 흘린 후 갈증해소를 위해 이온음료를 자주 찾는다. 우리 몸의 체액과 유사하게 만들어진 이온음료는 전해질(나트륨, 칼륨, 칼슘 등)을 포함하여 우리 몸에 빨리 흡수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이온음료가 물과 비슷해서 자주 마셔도 된다고 생각한다. 물과 이온음료의 영양성분을 비교해 보면, 물은 제로 칼로리인 반면, 이온음료는 1병(500ml) 당 상당한 열량(약 120~130kcal)을 가지고 있다. 또한, 물은 당류가 없으나, 이온음료는 1병당 당류를 약 30g 가지고 있으며, 이는 3g 각설탕이 평균 약 10개 정도 들어가 있는 셈이다. 나트륨의 경우 생수(500ml 기준) 약 5mg 나트륨을 가지고 있으나, 동량의 이온음료는 대략 250mg 나트륨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물에 비해 이온음료는 열량, 당류, 나트륨 함량이 높아 갈증해소를 위해 무심코 지속적으로 자주 섭취하게 된다면, 체중 증가, 치아손상 등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온음료의 역사를 살펴보면, 1960년대 플로리다 대학 연구자들이 미식축구팀의 탈수 예방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개발한 게토레이가 이온음료의 시초이다. 이러한 이유로 해외에서는 이온음료 대신 스포츠음료라는 명칭을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격렬한 운동을 장시간 하는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개발된 이온음료가 이제는 일반인들에게도 반드시 섭취해야 할 음료로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장시간 운동을 하는 운동선수들에게는 이온음료가 수분 보충 및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인들의 경우 한 시간 이내의 가벼운 운동이나 목욕 등으로 인해 땀으로 배출된 수분이나 전해질을 보충하기 위해 이온음료를 반드시 섭취할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경우 물로도 충분한 수분 섭취가 가능하고 우리 몸은 자체적으로 전해질을 유지하여 우리 몸의 균형이 깨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오히려 장시간의 운동을 하지 않고 당류가 포함된 이온음료를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열량 과잉섭취로 인해 체중 증가 및 당류의 과잉섭취로 인한 치아손상 등을 일으키게 된다. 이온음료는 탄산음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당류를 포함하고 있지만, 여전히 상당한 양의 당류를 포함하고 있어서 이온음료 섭취를 절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당류 함량이 많은 탄산음료, 카페인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에너지 음료와 비교해 보면, 이온음료는 전해질이 들어가 우리 체액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건강음료로 인식되어 과잉섭취할 가능성이 더 높다. 수분 보충을 위해 일반인들은 제로 칼로리이면서 쉽고 저렴하게 섭취할 수 있는 물을 섭취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Noakes 스포츠 의학 박사는 “가볍게 달리기 운동을 하는 일반인들이 이온음료를 피한다면, 더 가볍게, 더 빠르게 달릴 것이다”라고 제안한다.
-
-
무엇이든 많은 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 치아와 뼈도 마찬가지다. 정상 개수보다 적은 것도 문제지만, 많아도 불편함이 생긴다. 다른 사람보다 치아·뼈가 더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원인, 치료법 등을 알아본다.과잉치, 치아 벌어지고 구강 위생에도 영향사람이 평생 갖게 되는 치아는 유치 20개, 영구치 32개 등 총 52개다. ‘과잉치’는 치아가 이보다 많이 나는 것으로, 대부분 앞니 가운데 위·아래 두 개씩 있는 ‘대문니’ 근처에서 원뿔 형태로 나온다. 잇몸 안에 매복해있어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치아 발육 과정에서 상피조직이 과하게 활성화됐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과잉치가 주변 치아 뿌리에 영향을 주면 치아 사이가 벌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구강 위생에도 문제가 생긴다. 정상치아보다 작거나 잇몸 안에 매복될 경우 칫솔이 닿지 않아 썩을 위험도 있다. 과잉치는 치아가 나오는 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발견 즉시 발치하는 것이 좋다. 잇몸을 뚫고나온 경우 주변 잇몸을 부분 마취해 제거할 수 있지만, 잇몸 속에 묻힌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부모나 형제 등 가족에게 과잉치가 있으면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족력이 있는 5~6세 아이는 특이증상이 없어도 치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부주상골 증후군, 통증 있으면 치료해야다른 사람보다 발목에 뼈가 하나 더 있는 경우도 있다. 발목 주상골 내측에서 발견되는 작은 뼛조각으로, ‘부주상골’ 또는 ‘액세서리 뼈’라고도 부른다. 특별한 기능이나 증상은 없지만, 통증, 부종 등을 겪는 사람도 있다. 이때는 ‘부주상골 증후군’으로 진단한다. 부주상골 증후군이 있으면 발을 잘 접질리거나 발목, 발등, 발 아치 등에 통증이 발생한다. 오래 걷거나 뛰고 나면 안쪽 복사뼈 아래에 물집이 생기기도 했다. 자극이 반복될 경우 주변 인대와 충돌해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부주상골이 있어도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치료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다. 그러나 부주상골이 많이 튀어나오고 자주 발목을 접질리는 등 불편함·통증이 있으면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성장기 아이에게 의심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부주상골로 인한 통증을 성장통으로 오인해선 안 된다.주변 조직 손상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약물 치료나 깁스, 특수 깔창 사용만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증상이 사라진 뒤에는 재발을 막기 위해 과격한 운동이나 불편한 신발 착용을 피해야 한다. 치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증상이 생기거나 악화된다면 부주상골을 제거하거나 주상골과 합치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
-
더위가 한풀 꺾여 햇빛을 즐기기 좋은 날씨가 됐다. 하지만 햇빛을 되도록 피해야 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광과민성(photosensitivity) 반응 주의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다. 광과민성 약물이란 복용 후 빛에 노출됐을 때 발진, 가려움증, 어지럼증 등 광과민성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광과민성 약물은 생각보다 매우 다양하다. 미국 FDA가 지정한 광과민성 반응 주의 약물을 알아두자.◇감기약부터 진통제까지… 다양한 광과민성 약물광과민성 약물 중에는 친숙한 약물이 많다. 감기약이나 알레르기 약에 많이 들어 있는 항히스타민, 각종 통증에 사용하는 진통제, 고혈압·당뇨 환자의 약 중에도 광과민성 약물이 있다.먼저, 항히스타민제 중 광과민성 약물은 세티리진, 디펜하이드라민, 로라타딘, 프로메타진, 사이프로헵타딘이다. 진통제 중에서는 일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가 광과민성 약물이다.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셀레콕시브, 피록시캄, 케토프로펜이 이에 속한다. 고혈압 치료제 등으로 사용하는 이뇨제 중 하이드로클로로티아지드, 클로르탈리돈, 클로로티아지드. 푸로세미드, 트리암테렌도 광과민성 약물이다. 콜레스테롤 저하제인 심바스타틴, 아토바스타틴, 로바스타틴, 프라바스타틴도 광과민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항생제 계열 약물인 시프로플록사신, 독시사이클린, 레보플록사신, 오폭사신, 테트라사이클린, 트리메토프림, 항진균제 계열 플루사이토신, 그리세오풀빈, 트리아졸계항진균제도 광과민성 약물이다. 항정신병약물인 페르페나진 계열 중 클로르프로마진, 플루페나진, 프로메타진, 티오리다진, 프로클로로페라진과 항균제인 설파제 계열 중 아세타졸아마이드, 설파다이아진, 설파메티졸, 설파메톡사졸, 설파피리딘, 설파살라진, 설피속사졸, 길리피자이트, 글리버라이드도 복용 후 햇빛을 주의해야 하는 약물이다.그 외 여드름 약 이소트레티노인, 건선치료제 아시트레틴, 경구피임약,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 등도 광과민성 약물에 해당한다.◇자외선 차단제 필수·한낮 야외활동 자제 필요광과민성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햇빛을 피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바르고, 챙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 얇은 긴 팔 옷을 입으면 햇빛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 햇빛이 강한 오전 10시~오후 4시 사이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일도 중요하다.대한약사회 김예지 학술위원(약사)은 "광과민성 약물을 복용하고 나서 밖에 나갔다가 어지럼증,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고 말했다. 그는 "약을 복용하고 나서 이전과 다른 이상반응이 생겼다면, 자신이 복용하는 약을 살피고 강한 햇빛 등을 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어 김 위원은 "광과민성 약물을 복용하고 있고, 증상이 나타났다면 전문가를 찾아 약물 변경, 증상치료 등 적절한 치료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