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탈모 위험 4배로 높여"

입력 2022.08.25 09:53

영국 버밍엄대 샤밀 하룬 교수팀,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

거울 보며 머리를 만지는 여성
코로나19가 탈모 위험을 4배로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 감염이 탈모 위험을 4배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에서 나왔다.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스트레스로 인해 성장기 모발이 휴지기 상태로 일찍 전환될 수 있어서다.

2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영국 버밍엄대 응용보건연구소 샤밀 하룬(Shamil Haroon) 교수팀이 영국인 240만명의 건강기록(2020년 1월∼2021년 4월)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 기간에 코로나19에 감염된 48만6149명과 감염되지 않은 190만명의 증상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는 감염되지 않은 사람보다 탈모 위험이 4배 높았다. 코로나19 감염자의 후각장애 위험은 6.5배, 재채기 위험은 2.8배, 사정 곤란 위험은 2.6배, 성욕 감퇴 위험은 2.4배, 숨 가쁨 위험은 2.2배였다.

코로나19 감염 후의 탈모는 휴지기 탈모일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스트레스로 인해 많은 성장기 모발이 휴지기 상태로 일찍 전환하는 것이 원인이기 쉽다는 것이다.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염증 증가도 탈모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코로나19 감염 후 모발은 2~3개월 지나면서 빠지기 시작해 이 증상이 최장 6개월까지 지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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