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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균제에 내성을 가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발생률이 한국을 포함한 서태평양(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소아 연령에서 가장 흔한 세균성 폐렴으로, 3~7년 주기로 유행하며 지역사회 폐렴의 최대 40%를 차지한다. 그동안 1차 항균제인 ‘마이크로라이드’를 투약해 치료해왔지만, 2011년 이후 마이크로라이드의 치료 효과가 듣지 않는 ‘항균제 내성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항균제 내성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발생하면 폐가 쪼그라들거나(무기폐) 흉막에서 체액이 나오며 숨이 차는 것(흉막 삼출)은 물론, 기흉, 스티븐-존슨 증후군, 수막뇌염, 심근염과 같은 다양한 합병증 또한 생길 수 있다.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경훈 교수팀은 지난 20년 동안(2000~2019년) 연구된 총 2만7408개 사례를 바탕으로 항균제 내성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비율을 조사하는 메타 분석 연구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항균제 내성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발병 위험도가 가장 높다는 사실을 규명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전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중 항균제(마이크로라이드)에 내성이 있는 비율은 2000년 18.2%에서 2010년 41.0%, 2019년 76.5%로 계속해서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평균 53.4%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동남아시아와 아메리카는 각각 9.8%·8.4% 수준에 불과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에서는 중국, 일본, 대만, 한국 순으로 항균제 내성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최근 항생제 내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를 비롯한 인접국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경훈 교수는 “연구에서 확인된 것과 같이 10여년 전부터 항균제가 듣지 않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세계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며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이러한 경향이 뚜렷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학협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을 통해 최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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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마약 폐해가 재조명되는 가운데 국내 마약검사 체계가 미비,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은 지난해부터 확대 시행 중인 '마약검사 의무화 제도'에 따라 시행 중인 마약검사가 체계적인 검사 시스템이 없이 운영돼 현장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공무원, 의사, 교사, 항공기조종사를 포함한 32개 직업군 대상으로 마약중독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검사 방침이 없다. 검사 기관마다 마약 종류와 검사 방법이 달라 신뢰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다.현재 신체검사 목적으로 시행되는 마약검사의 경우, 가이드라인 없이 사실상 검사기관 편의대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조 의원에 따르면, 검사기관마다 대상으로 한 마약 종류와 방법이 다르고, 병원 검사기관 임의로 검사를 시행해 검사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사례도 있다.검사법의 정확성에도 문제가 제기된다. 현재 많은 기관에서 사용하는 검사법은 1980년대부터 사용하던 방법으로 감기약에도 필로폰 양성으로 반응하는 등 정밀도가 낮다. 교육부의 경우, 교원에게 1980년대 개발된 TBPE시약 검사가 대표적인 마약 검사인 것처럼 안내하고 있다.검사 결과 처리도 부실하다. 마약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오면 즉시 2차 정밀검사를 시행해야 하지만, 마약 성분이 몸에서 대부분 빠져버리는 일주일 후에 검사자가 재방문해 검사를 진행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조명희 의원은 “우리나라의 진단시약을 세계로 수출하는 대한민국의 위상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라며, "주먹구구식으로 할 거면 마약검사 의무화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밝혔다. 이어 "식약처에서는 표준화된 마약 검사법을 규정해 실효성 있는 마약검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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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담배·도박 관련 기업인 ‘죄악주(Sin Stock)’에 대한 국민연금기금 투자가 5조3000억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에서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국민연금기금의 죄악주(술·담배·도박)투자는 2022년 2월 기준 5조2925억원 규모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죄악주에 대한 국내주식 투자의 경우, 2021년 기준 1조6117억원까지 투자 규모가 줄었다가 2022년 2월 다시 1조6856억원으로 증가하였으며, 해외주식 투자의 경우 2021년 기준 3조9804억원에서 2022년 2월 3조8089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2022년 2월 기준 국내 죄악주 주식 1조6856억2508만원 중 가장 많이 투자되고 있는 곳은 KT&G이다. KT&G에는 8787억6031만원(52.1%)이 투자돼있다. 이어 강원랜드 3931억9521만원(23.3%), 하이트진로 2177억2721만원(12.9%), 롯데관광개발 1023억9107만원(6.1%) 순이었다. 해외 죄악주 주식은 2022년 2월 기준 3조9089억원(평가액)이 투자됐으며, 상위 5개 종목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하이네켄, 디아지오,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 앤하이저부시 인베브 순 이었다. 국민연금은 '죄악주(Sin Stock)'라는 별도 기준을 갖고 있지 않으나, 국회 등의 요구에 따라 금융산업계 내에서 술, 담배, 도박 업종으로 분류된 기업들에 대한 투자현황을 제출하고 있다.남인순 의원은 “국민은 술, 도박, 담배로 인한 질병으로 매년 수조원의 국민건강보험료와 병원비를 지출하는데, 죄악주 투자를 지속하는 국민연금기금의 역진적 투자비중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사회책임투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한 국민연금기금 책임투자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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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A(29)씨는 최근 손가락이 저린 증상을 느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졌다. 걱정이 앞선 A씨는 인터넷으로 자신의 증상을 찾아봤고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이 자신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A씨는 손목 사용을 덜하기 위해 노력해 봤지만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았다. 진단 결과 A씨는 손목이 아닌 팔꿈치의 문제였다.엄지부터 저리면 손목, 새끼부터 저리면 팔꿈치 문제손에는 여러 신경이 지나는데, 이중 정중신경은 손의 감각과 운동 기능을 담당한다. 정중신경은 목에서부터 출발해 팔, 손바닥을 거쳐 손가락으로 이어지는데, 이 신경이 지나는 통로를 손목터널(수근관)이라고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은 이 정중신경이 지나는 통로가 좁아지며 신경을 압박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으면 엄지, 검지, 중지, 약지(절반)에 걸쳐 저린 통증과 감각이 저하되고 손가락 동작도 둔해져 물건을 쉽게 떨어트리거나 단추를 잠그기 어려울 수 있다.척골신경은 손의 섬세하고 정밀한 동작이 가능하게 해준다. 이 척골신경은 팔꿈치 안쪽 터널(주관)을 지나는데 과도하게 팔꿈치 사용 등의 이유로 척골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것이 바로 팔꿈치터널증후군(주관증후군)이다. 팔꿈치터널증후군은 새끼손가락과 약지(절반)의 저림증상과 통증이 특징으로 팔베개나 턱을 괴는 습관이나 과도한 팔꿈치 사용으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다. 또 팔꿈치 부상 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때에도 발생할 수 있다.근육통 아닌 신경병증, 방치하면 근감소증으로 이어져손목, 팔꿈치터널증후군은 단순한 근육통이 아닌 신경이 눌려 발생하는 신경병증이기 때문에 방치해서 증상이 심해지면 근감소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손목이나 팔꿈치에 통증이 나타나며 손가락에 저림 증상이 동반된다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손목, 팔꿈치터널증후군은 대부분 비수술치료로 호전될 수 있다. 증상 초기에는 손목이나 팔꿈치 사용을 줄이면서 약물치료와 주사치료를 병행하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만약 비수술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일상생활이 힘들 만큼 증상이 심각하다면 좁아진 신경관을 넓혀주는 수술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평소 바른 생활습관을 가지는 노력이 필요하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한다면 1시간에 10분 정도는 휴식시간을 취하면서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다. 또 턱을 괴거나 팔베개를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손목 피로 풀어주는 스트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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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5476명 발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499만524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13명, 사망자는 1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8708명(치명률 0.11%)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만5381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3052명, 부산 794명, 대구 564명, 인천 929명, 광주 338명, 대전 469명, 울산 342명, 세종 141명, 경기 4397명, 강원 480명, 충북 518명, 충남 636명, 전북 486명, 전남 467명, 경북 730명, 경남 915명, 제주 123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95명이다. 62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33명은 지역별로 서울 2명, 대구 3명, 인천 12명, 대전 3명, 울산 3명, 세종 2명, 경기 2명, 강원 1명, 충북 1명, 전북 2명, 경북 2명이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유럽 각 40명, 아메리카 15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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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 때 손잡이를 직접 만지기 싫어 옷으로 손잡이를 잡거나, 발이나 몸으로 문을 미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일상 속에서 바이러스, 세균 등에 노출되는 걸 지나치게 걱정한다면 ‘오염강박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강박장애는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특정한 생각이나 행동이 반복되는 증상을 말한다. 그중 오염을 극도로 꺼리고 청결하지 않은 상황을 병적으로 두려워하면 오염강박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평생 유병률이 전체 인구의 2~3%일 정도로 흔한데,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오염 강박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염강박장애가 있는 사람은 피부가 트고 갈라질 정도로 손을 반복해서 씻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봤을 때 깨끗한 옷을 반복해서 세탁하기도 한다. 또 한 시간 가까이 샤워하기, 엘리베이터 버튼 손으로 안 누르기, 날이 더워도 오염 물질을 보호하고자 옷 여러 겹 입기 등의 사례를 보인다. 이러한 증상이 심하면 일상에 많은 제약을 받아 우울감에 빠지기 쉽다. 오염강박장애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개인의 성격, 경험,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강박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의 뇌를 분석했을 때 신경회로에 문제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기저핵(감정, 인지기능, 운동기능 담당)과 대상회(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함)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하거나 세로토닌 조절이 잘 안 되기도 한다.오염강박장애가 있어도 스스로 불편함을 못 느낀다면 병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로 인해 사회생활이 힘들거나, 업무 효율이 떨어지거나, 몸이 피곤하거나, 외출하기 힘들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강박장애의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인지행동치료와 약물치료가 있다. 인지행동치료는 강박을 느끼는 환경에 의도적으로 노출해 적응하는 치료다. 강박 행동을 하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하게 해 점차 불안을 없애는 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다면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항우울제의 일종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가 활용되며 상황에 따라 항불안제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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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부터 코로나19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이 시작된다. 추가접종에 사용되는 2가 백신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우한주)와 전 세계 코로나 재유행을 주도했던 오미크론 변이 BA.1을 표적으로 한 모더나의 차세대 백신이다. 이 백신은 임상 시험에서 이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서 오미크론 대항 중화항체를 약 8배 증가시키는 등 기존 백신보다 효과가 높다.하지만 이미 수차례 접종을 마치고, 코로나 감염 경험까지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백신을 추가접종하는 일은 부담스럽다. 2가 백신은 기존 백신과 정말 차이가 있는지, 추가 접종은 반드시 2가 백신으로 해야 하는지도 알기 어렵다. 고대구로병원 김우주 교수와 함께 평소 코로나 19에 백신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을 하나씩 알아보자.-WHO 사무총장은 ‘펜데믹의 끝이 보인다’고 했다. 그런데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해야 하나?3년째 지속하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수차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많은 국민이 피로를 느끼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여전히 새로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잠재적인 위협으로 겨울철 재유행의 가능성이 있다. 당장 독일, 프랑스, 벨기에 등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늘고 있고, 유럽연합에서도 경고하고 있다. 아직 오미크론 변이 BA.5가 우세종이지만, BA.2.75, BA.4.6, BF.7 등 오미크론 하위변이 바이러스가 점차 늘고 있어 겨울철 재유행의 씨앗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낮지만, 여전히 위중증환자와 사망자가 고령자와 기저질환자에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초기와 달리 현재 거리두기도 실내마스크 착용 이외 거의 해제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백신 접종으로 중증 입원환자와 사망자가 1/10~1/20로 줄었기 때문이다. 고위험군은 겨울철을 앞두고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 백신 접종으로 방어력을 다시 높여야 할 시점이다.-11일부터 추가접종에 사용될 ‘2가 백신’이란 무엇인가?2가 백신은 하나의 백신에 두 종류의 바이러스를 포함하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한 번의 주사로 두 가지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번에 소개된 코로나19 2가 백신은 코로나19 원형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BA.1)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다.-2가 백신은 혹시 부작용도 2배가 아닌가?그렇지 않다. 임상 자료에 따르면 2가 백신의 내약성은 일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작용은 기존 백신(50 microgram booster)과 유사한 수준이다.-겨울철을 앞두고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 백신 추가 접종이 반드시 필요한가?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유행으로 기존 백신의 효과가 감소하고, 또는 백신 접종 후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 감소가 오기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 백신의 추가접종이 필요하다. 현재 상황에선 올겨울에 2가 백신접종을 활용했을 때 중증입원 또는 사망 예방의 효과가 가장 크다.다만, 당장 도입된 2가 백신이 500만 도즈이므로, 최우선 접종은 60세 이상, 기저질환으로 인한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시설 입소자 등으로 한정됐다. 공급물량이 늘면 50세 이하 성인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군 장병 등이 2순위로 접종이 가능하다.-코로나 백신을 접종해도 코로나에 걸린다. 그래도 맞아야 하나?코로나19 백신 접종 후에 생긴 방어항체는 5, 6개월이 지나면서 항체가가 감소해 감염 예방 효과가 떨어지기에 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변이바이러스가 출현하는 경우, 면역회피현상으로 기존백신의 예방 효과가 감소해 걸릴 수도 있다. 그러나 백신 접종 후에 코로나에 걸리면, 증상이 약하게 나타난다. 특히 고령자,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 환자는 중증 입원 또는 사망 예방 효과가 매우 높다.-2가 백신은 임산부가 맞아도 되는 백신인가?지난 2021년 질병관리청에서 임신부들이 백신을 맞아도 좋다고 발표했다.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의해서 접종을 권고할 수 있다고 발표한 만큼, 접종에 따른 이익과 위험을 자세히 판단해, 필요하다면 2가 백신 접종을 선택할 수 있다.-겨울철을 앞두고 2가 백신이 아닌, 기존 백신으로 접종하는 건 안 되나?가능하다. 하지만 고위험군으로 우선접종대상자에 해당한다면, 원형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바이러스를 모두에 예방 효과가 있는 2가 백신을 접종하는 게 보호 측면에서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새로 도입된 2가 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효과가 더 오래가나?2가 백신의 장점은 원형 바이러스와 BA.1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를 섞어 광범위한 방어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2가 백신의 효과 지속 기간에 대해서는 앞으로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전에 원형 바이러스와 베타 변이 바이러스로 개발했던 2가 백신의 경우, 6개월 이상 효과가 지속하는 것을 확인했다. 기존 코로나19 백신은 백신의 종류, 접종자의 나이, 기저질환 또는 면역저하상태, 새로운 변이바이러스의 유행에 따라 효과 지속기간이 달랐다. 일반적으로mRNA 백신이 아데노 바이러스벡터 백신보다 예방 효과가 높고 지속기간이 길지만, 접종 후 6개월 지나면서 예방 효과 감소가 나타난다. 고령자, 기저질환자, 면역저하 환자는 백신 접종의 효과 지속기간이 건강한 성인보다 짧고, 특히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원형 바이러스로 만든 기존백신의 효과가 더욱 감소했다.-앞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주기적으로 맞아야 할까?아직 팬데믹이 종식되지 않았고, 새로운 변이바이러스 출현에 의한 재유행의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불확실한 상황이다. 다만, 코로나19도 겨울철에 국한해 발생하는 유행병으로 정착하게 될 가능성이 커, 매년 가을철에 접종하는 계절독감백신과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시나리오를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올해는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올 수도 있다고 한다. 순서를 어떻게 정하면 좋을까?질병관리청은 두 가지 백신을 같은 날 동시에 접종하는 것도 권장하고 있다. 다른 날에 접종하는 경우는 개개인의 이전 접종, 감염 이력을 고려해야 한다. 두 가지 백신 접종 순서를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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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5조4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 성장했다. 다만, 건강기능식품별로 먹으면 좋은 때와 주의사항이 달라 알아두는 게 좋다.▷오메가3, 저녁 식사 후=오메가3는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는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는 낮춰 혈행·중성지질 개선 효과를 낸다. 뇌세포를 활성화해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안구건조증을 완화하기도 한다. 오메가3는 지용성 성분으로 음식물과 함께 섭취해야 체내 흡수가 잘 된다. 따라서 식사량이 가장 많은 저녁 섭취 후 바로 먹는 것이 좋다. 이때 위장에 기름기가 가장 많다. 단, 아스피린 등 혈액응고억제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오메가3 복용 전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오메가3는 혈전(피떡)을 용해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수술을 앞뒀을 때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비타민, 아침이나 점심 식후=비타민은 피로 해소, 면역 증진, 신진대사 촉진 등의 효과를 낸다. 비타민은 아침이나 점심 식후에 먹는 것이 좋다. 빈속에 먹으면 산성 성분이 속쓰림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밤 늦게 먹으면 잠을 설치기 쉽다. 신장결석 고위험군은 비타민C 복용을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타민C를 고용량(1일 1000~3000mg) 복용하면 신장결석이 발생할 수 있다. 파킨슨병 환자는 비타민B6 복용을 주의한다. 비타민B6가 파킨슨병 치료제(레보도파)의 체내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아르기닌, 아침이나 점심 식전=아르기닌은 근력 운동을 많이 하는 남성에게 인기가 많은 영양 성분이다. 운동 전 복용하면 피로감을 줄일 수 있고, 성장호르몬을 증가시켜 근육 성장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혈액순환, 피부조직 재생, 면역 증진 기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아르기닌은 아침, 점심 식전 먹으면 좋다. 저녁에 복용하면 혈류 활성화로 잠이 안 올 수 있으며, 식후에 먹으면 위산에 녹아 효과가 없을 수 있다.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섭취한다면 근력 운동 30분 전 공복상태에 먹는 것이 좋다. 단,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한 포진이 자주 생기는 사람은 섭취를 삼가야 한다. 더 신나게 건강기능식품 연구소 노윤정 약사는 “아르기닌을 과량 섭취하면 헤르페스 감염증 발생 빈도가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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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이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제정됐다. 10월 10일은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 기간 10개월을 의미한다. 새 생명을 잉태하고 출산하는 과정은 신비하면서도 고귀하다. 얼핏 간단해 보이지만 갖춰야 할 조건도, 단계도 까다롭고 복잡하다. 무엇보다 열 달 동안 자신의 몸 안에 아이를 품어야 하는 여성은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최세경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의 도움말로 건강한 임신을 위한 방법들을 알아본다. ◇자궁·난소 질환, 자연임신 방해… 정기검진 필요여성 중에서 자궁근종, 난소낭종 같은 질환을 가진 경우가 많다. 이들 질환은 양성질환이기는 하지만 혹의 크기나 증상의 정도에 따라 자연임신을 방해하기도 한다. 자궁근종이나 난소낭종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필요한 수술인지 여부를 꼼꼼히 검토하는 것. 임신 전 무턱대고 수술부터 했다가 임신이 어려워지거나 임신 후 산모와 아이의 상태가 위중해질 수도 있고, 수술이 필요한데 미루고 있다 임신 중에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 자궁이나 난소에 혹이 있다면 임신 전후 정기적인 검진으로 꾸준히 관찰하고 전문의와 상의해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당뇨·갑상선질환 등 산전 확인 필수 국내 35세 이상 고령 임신 비율은 40%에 육박한다. 고령 임신에 해당한다면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 검사가 필수다. 특히 당뇨는 기형아 발생은 물론 유산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임신 전 반드시 혈당이 잘 조절해야 한다. 유산이 잘 되는 산모 중에는 갑상선질환을 가진 경우도 많이 발견된다. 산전에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아울러 임신 전 기본적인 피검사만 해도 빈혈, 간질환, 콩팥 질환 여부 등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풍진, 간염 등의 항체 보유 여부도 확인 가능하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과 난소에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한다. ◇임신 3개월 전 엽산 복용… 표준체중 유지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최소 3개월 전부터 엽산 400㎍ 이상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비타민 B의 일종인 엽산은 태아의 뇌 발달을 돕고 신경관 결손을 예방하는데 식품을 통해 충분히 섭취되지 않는다. 영양제로 복용해야 한다. 특히 당뇨가 있거나 항경련제 등의 복용으로 태아 신경관 결손의 위험도가 높은 고위험 산모들은 기본 용량의 10배인 4mg을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건강한 임신 준비를 위해 무엇보다 우선시 되는 건 체중 관리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의외로 적정한 체중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저체중과 과체중 모두 임신 합병증과 연관이 있는 만큼 표준체중을 유지하도록 하고, 임신 중 적절한 체중증가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흡연은 산모도, 남편도 절대금물이다. 흡연하는 남성들은 기본적으로 정자의 운동 상태가 좋지 않고, 흡연하는 산모들에게는 태반 조기 박리, 임신중독증과 같은 심각한 문제가 동반될 수 있다. 최세경 교수는 “고령 임신이든, 질환을 가진 상태의 임신이든 정해진 날짜에 병원을 찾아 잘 조절하고 관리하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특히 당뇨나 갑상선 질환 같은 경우는 약 조절이 굉장히 중요한 만큼 인터넷에서 떠도는 정보에 의존하기보다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신 전 여성 건강 체크리스트]1. 고혈압, 당뇨, 갑상선 질환 등 산전 확인 필수2. 임신 전 피검사와 초음파 검사로 건강 확인 3. 임신 3개월 전에는 엽산 복용4. 과체중 저체중 모두 NO! 표준체중 관리5. 흡연은 산모도, 남편도 금물6. 정기적인 병원 진료와 상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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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기온이 낮아지는 가을엔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다. 이럴 때일수록 영양가가 풍부한 제철 음식을 골고루 잘 챙겨 먹어야 한다. 가을철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식재료로는 버섯이 있다. 버섯은 예로부터 면역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약으로도 사용돼왔다.◇면역강화 베타글루칸·비타민 D 풍부한 버섯포만감은 높고 열량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높고, 풍부한 감칠맛과 향으로 향신료로도 다양하게 사용되는 버섯은 양질의 영양소도 풍부하다. 특히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베타글루칸, 비타민 D 등이 많이 함유돼 있다.베타글루칸은 버섯류나 곡류 등에 존재하며, 주로 숙주 매개성 면역활성을 통한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다. 비타민 D는 면역력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준다. 비타민D는 면역세포에 수용체가 발현돼 있어,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질병을 악화하는 신경 세포 전달 물질)을 억제하고, 항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촉진해 면역체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결핍되면 기분과 식욕, 수면 조절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세로토닌의 분비가 저하되면서 우울감을 느끼기도 한다.◇가을 제철 버섯은 팽이·표고 버섯우리나라는 버섯을 재배하기에 기후가 적절하고, 기술이 발전해 사시사철 버섯을 접하기 좋지만, 가을이 제철인 버섯은 따로 있다. 대표적인 가을철 버섯으로는 팽이버섯과 표고버섯이 있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팽이버섯은 베타글루칸이 다량 함유돼 혈당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지질대사를 개선해 체지방의 형성과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다른 버섯들보다 항산화와 항염증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 함량이 높고, 셀레늄, 비타민 B1, B2, 나이아신, 식이섬유 등도 풍부하다.팽이버섯의 영양과 맛을 충분히 즐기기 위해선 구매 후 최대한 빨리 먹는 게 좋다. 팽이버섯은 수분함량이 높아 매우 부드러우므로 신선도가 빨리 떨어진다. 신선도가 떨어진 버섯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조리를 할 때는 너무 뜨거운 물에 익히거나 오래 익히면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으므로, 살짝 더운물에 데쳐 나물 등으로 이용하면 좋다. 팽이버섯은 가볍게 씻은 후 샐러드에 넣어 바로 먹어도 된다.과거 왕실 진상품이었던 표고버섯은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한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추는 10대 음식 중 하나이다. 표고버섯은 단백질과 칼슘, 인, 철, 칼륨 등 미네랄, 비타민 B1와 B2, 나이아신이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 B1과 B2 함량은 채소의 두 배에 달하며 필수아미노산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비타민 D의 전구체인 에르고스테롤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데도 도움을 준다.표고버섯은 조리법이 다양하다. 생 표고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고, 마른표고는 미지근한 물에 충분히 불려서 조리에 사용하면 된다. 채를 썰거나 다져서 쌀과 함께 넣어 밥을 짓거나 죽을 끓여도 되고, 가루를 내 육수나 조림 등에 조미료로 사용해도 된다. 볶음이나 구이, 튀김 등으로 조리해도 특유의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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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을 고를 때면 여러 제품을 두고 고민하게 된다. 성분이나 향을 살펴보는가 하면, 브랜드, 가격 등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도 있다. 물론 별다른 기준 없이 선택·구매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치약을 고를 때 중요한 기준은 무엇일까?치아와 잇몸 상태부터 고려해야 한다. 이후 자신에게 필요한 성분이 들어있는 치약을 고르면 된다. 치아가 자주 시리다면 질산칼륨, 염화칼륨, 인산칼륨, 염화스트론튬 등이 들어간 치약을 쓰는 게 좋다. 치아가 시린 이유는 치아 표면 법랑질이 벗겨져 안쪽 상아질이 드러나고 상아질에 분포하는 가느다란 관인 ‘상아세관’을 통해 치주 신경으로 자극이 전달되기 때문이다. 이들 성분은 상아세관을 막아 시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반대로 과산화수소나 연마제가 든 치약은 치아에 자극을 가해 시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연마제가 들어간 치약을 사용한다면 비교적 부드러운 이산화규소 성분을 선택하도록 한다. 이산화규소가 연마제로 사용된 치약은 색이 투명한 편이다.누런 치아가 고민인 사람에게는 과산화수소가 들어간 치약이 추천된다. 과산화수소가 입안에서 분해되면 활성산소가 발생해 치아 속 오염 물질을 표백시키는 효과가 있다. 충치가 잘 생긴다면 불소가 1000PPM 이상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도록 한다. 불소가 법랑질과 결합하면 이가 산(酸)에 의해 손상되는 것을 막아 충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불소는 자체적으로 균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불소 함유량은 제품에 기재된 주의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외에도 치태를 잘 닦아내려면 효과가 강한 연마제인 침강탄산칼슘, 탄산칼슘이 들어간 치약을 사용하는 게 좋고, 치석 예방이 목적이라면 피로인산나트륨이 함유된 치약이 추천된다. 잇몸 염증이 잘 생기는 사람은 잇몸 혈류 개선을 돕는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등이 든 치약을 사용하도록 한다.한편, 치약 속 여러 성분의 효능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양치할 때 칫솔에 물을 묻히지 않는 것이 좋다. 물을 묻히면 유효성분이 물에 희석될 수 있다. 양치질 후에는 치약 성분이 입에 남지 않도록 최소 10회 이상 입을 헹구고, 특히 혀에 치약이 남기 쉬우므로 양치 후 혀를 내밀어 안쪽까지 칫솔로 닦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