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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끊이지 않는 냉동만두 이물 사고… 왜? [헬스컷]

    끊이지 않는 냉동만두 이물 사고… 왜? [헬스컷]

    냉동만두는 자취생, 주부 등 남녀노소 가릴 것 없는 ‘소울푸드’입니다. 조리법도 짧고 간편한데, 그만큼 맛도 있다는 점이 냉동만두의 인기비결이죠. 냉동만두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2020년엔 국내에서만 냉동만두는 51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그중 히트상품 ‘비비고’를 판매하는 CJ제일제당의 작년 해외 식품 매출은 식품 업계 사상 처음으로 5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냉동만두를 둘러싼 위생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엔 유명 딤섬 업체 딘타이펑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며, 작년과 재작년엔 초록마을과 CJ 제일제당의 냉동만두에서 장갑 등의 이물질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냉동만두, 과연 안심하고 먹어도 괜찮은 걸까요?◇위해 발생 우려로 해썹 의무 적용된 냉동만두냉동만두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이하 해썹) 의무 적용 식품으로 현재 지정돼있습니다. 해썹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식품에 섞이거나 식품이 오염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원재료, 제조, 가공, 조리, 유통 전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위해요소를 분석한 뒤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식품안전관리 시스템입니다. 냉동만두가 해썹 의무 적용 식품이 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국민들이 많이 섭취하는 만큼 국민의 건강과 식생활에 밀접한 음식이고, 위해 발생 우려가 크기 때문이죠. 특히 냉동만두에 포함된 돼지고기가 식중독 원인균이 될 수 있는데요. 이 밖에도 취급과정에서의 오염·교차오염 등으로 병원성대장균 등 식중독균이나 이물질이 혼입할 위험이 있습니다.최근 유명 딤섬 판매점 딘타이펑이 논란이 된 것도 이 때문입니다. 딘타이펑은 해썹을 지키지 않고 불법으로 냉동 만두를 제조·유통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딘타이펑은 2016년 1월 해썹 인증을 반납했는데요. 현행법상 해썹 인증을 반납하면 이후 냉동만두를 만들어서 팔면 안 됩니다. 해썹 인증을 받지 않고 불법 판매를 한 것에 대한 식품 위생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김태민 식품 전문 변호사는 “애초에 품질 관리가 잘 된 상태에서 식품을 만든 것이라면 인증을 안 받을 이유도 없다”며 “기업 측에서 품질관리에 대한 안전의식이 없어서 일어난 일로, 기본적인 품질관리 자체를 안 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태민 변호사는 “해썹 관리 대상 기업이 너무 많다 보니 인증원에서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서 나타난 일이기도 하지만, 일차적으로는 기업 잘못이 더 크다”며  “해썹 인증을 받지 않았다는 것은 소비자가 그 제품이 안전한지 믿지 못하는 상황에서 섭취하는 것이고, 소비자가 위험한 상황에 부닥칠 수도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이에 대한 다른 의견도 있습니다. 중앙대 식품공학부 하상도 교수는 “냉동 만두 제품이 결과적으로 안전한 기준 및 규격을 지켰는지에 대한 사실을 따져야 한다”며 “절차가 위생적으로 분명 안전했다면 해썹을 적용 안 했다는 이유로 그 제품의 위생 상태가 불량하다고 단정 지을 순 없다”고 말했습니다.◇목장갑 등 냉동만두 이물 사고 보고 10건  다만, 이물질이 나온 경우는 좀 다른 얘기입니다. 이물질 사고는 직접적으로 소비자의 식품 안전을 위협한 일입니다. 헬스조선이 식약처에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냉동만두 제품에서 이물질이 확인돼 처분된 건수는 10건에 달합니다. 그러나 실제 업체에 신고가 들어왔어도 영업손실 등을 우려해 이물 발견 보고를 하지 않거나, 보고 대상 이물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이물 보고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이를 정확한 건수로 보긴 어렵습니다. 현행 식품위생법에선 금속, 동물의 사체, 고무류 등 보고 대상 이물이 나오면 식약처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이 있지만, 해당 법안에서 지정하고 있는 이물 유형이 한정돼 있어 적용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김태민 변호사는 “보고할 대상이 아닌데 굳이 보고할 이유가 기업 입장에선 없기 때문에 이물질 중에서도 보고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물질이 나올 때는 기업들이 쉬쉬하고 은폐하는 경우가 많다”며 “소비자한테 돈을 주고서 무마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령 작년 초록마을의 만두에서 발견된 목장갑은 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이물질 범위에 속하지 않습니다. 소비자의 이물질 발견 민원이 없었더라면 그 사실이 알려지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입니다. 하상도 교수는 “위생 사건이 번번이 일어나고 있는 이유는 기업의 위생 관리 시스템 및 위생 교육 부실, 종사자들의 작업 태도 부주의, 인력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회사의 책임이 가장 크다”며 “결국 가장 책임이 큰 제조자, 제조업체가 위생 문제 해결을 위해 제 역할을 하는 등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물질 사고는 실제 작업자의 착용 불량 상태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입니다. 실제 지난 2021년 CJ 제일제당의 냉동만두에서 나온 고무장갑엔 작업자의 이름이 기재돼있었는데, 당시 CJ제일제당 측은 “직원의 부주의와 관리 미흡으로 빚어진 일”이라고 사고를 해명한 바 있습니다. ◇이물질 발견하면 이물과 제품 촬영·소지해야한편, 이물질이 나왔다면 소비자는 이물과 이물질이 나온 제품을 미리 촬영해두고 소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 다음 식품의약품안전처 통합민원상담서비스 또는 이물 보고서(별지 제51호서식) 작성 및 제출을 통해 이물 발견 신고를 할 수 있습니다. 식품제조·가공업자 등 법에서 지정하는 이물 보고 대상 영업자는 소비자로부터 판매제품에서 이물을 발견한 사실을 신고받은 경우 지체 없이 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보고해야 합니다. 이물 발견 보고를 하려는 영업자 등도 동일한 방법을 통해 신고접수가 가능합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신고가 접수되면 정부는 해당 제품 제조업소 현장을 방문해 제조단계 조사 등을 실시하게 되고, 업체는 이물 혼입에 따른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며 “식품에 혼입된 이물 종류에 따라 행정 처분을 달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푸드강수연 기자2023/03/07 16:59
  • 마라탕‧양꼬치‧치킨 배달음식점 ‘위생불량’ 51곳 적발

    마라탕‧양꼬치‧치킨 배달음식점 ‘위생불량’ 51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 위생 점검 결과, 식약처는 마라탕‧양꼬치‧치킨을 조리해 배달‧판매하는 음식점 총 3998곳 중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51곳(1.3%)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배달앱에 등록된 배달음식점 중 최근 2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6일부터 10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5곳) ▲건강진단 미실시(3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6곳) ▲위생모 또는 마스크 미착용(3곳) ▲기타 위반(3곳) 등이다.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한 업체 중엔 유통기한이 일 년 반이 넘게 지난 소스를 사용하는 업체도 있었다.식약처는 음식점에서 조리‧판매하는 마라탕, 치킨 등 225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도 실시했다.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195건은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검사 중인 30건에 대해선 검사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식약처는 “적발된 업체는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등을 조치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며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3개 배달앱에선 음식점의 행정처분 현황이 표출되므로 소비자는 배달앱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행정처분 현황을 확인하고 주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신강수연 기자 2023/03/07 16:52
  • 위암 생존율 77.5% 세계 최고 수준… "가이드라인 덕분"

    위암 생존율 77.5% 세계 최고 수준… "가이드라인 덕분"

    2018년 전 세계 위암 발생 1위국이 우리나라였을 만큼, 우리나라엔 위암 환자가 많다. 그러나 동시에 위암 치료로도 최고다. 우리나라 위암 5년 생존율은 77.5%로 미국 33.1%, 영국 20.7%보다 훨씬 높다. 위내시경으로 조기 검진이 가능했고, 혹여 늦게 확인됐어도 모든 의사가 명의와 같은 진단을 내리고 치료했기 때문이다. '가이드라인' 덕분이다.최근 대한위암학회에서 최신 연구 자료를 반영해 4번째 '한국 위암 진료 가이드라인(Korean Practice Guidelines for Gastric Cancer 2022)' 영문 개정판을 냈다.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이번 개정으로 가이드라인에 담긴 권고 사항은 23개에서 17개가 추가돼 총 40개가 됐다. 4기 위암에 대한 주제와 내시경절제술 적응증 일부가 변경됐고, 면역항암제 등 최신 전신항암치료 결과가 반영됐다.
    기타이슬비 기자2023/03/07 15:06
  • 봄 왔는데 손발 시려워… 아직 한겨울 같다면 ‘이것’ 의심

    봄 왔는데 손발 시려워… 아직 한겨울 같다면 ‘이것’ 의심

    날씨가 점차 봄에 가까워지고 있다. 일부 지역은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낮 최고 기온이 20도를 넘어섰다.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졌지만, 여전히 한겨울 같이 추위를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다. 기온이 많이 올랐음에도 유독 손발이 시렵고 추위를 많이 탄다면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추위를 많이 탈 때 의심할 수 있는 문제들을 알아본다.부쩍 살찌고 추위도 많이 타면 ‘갑상선기능저하증’ 신호최근 급격히 체중이 늘고 추위를 많이 탄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야 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이 적게 분비되거나 아예 분비되지 않는 질환으로, 뇌하수체나 갑상선에 문제가 생겨 갑상선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으면 대사 작용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이로 인해 에너지를 생성·소비하는 속도가 느려지고 몸의 열이 부족해져 추위를 많이 타게 된다. 혈액순환 문제 때문에 손발이 차가워지기도 한다. 이 외에도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기면 ▲체중증가 ▲부종 ▲피로감 ▲무기력 ▲소화장애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같은 의심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해 검사·치료받는 게 좋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을 방치하면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과 같은 심혈관계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며, 소아의 경우 성장‧발달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어지러움 동반될 때는 ‘빈혈’ 의심추위를 많이 타고 자주 숨이 차거나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빈혈일 수 있다. 빈혈이 있으면 혈액이 몸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고, 산소 부족으로 인해 신체 대사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추위를 많이 타게 된다. 만성피로, 설사, 부종 등도 빈혈 위험 신호에 해당된다. 빈혈은 철분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충분한 철분 공급에도 호전되지 않으면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근육량 적을수록 추위도 많이 타근육 속 모세혈관은 몸에서 영양·산소를 운반하고 대사시킨다. 이를 통해 에너지가 생성되고 몸의 열도 높아진다. 근육량이 적을수록 추위를 많이 타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 등 하체 근육이 부실하면 추위에 취약해진다. 하체 근육은 우리 몸 근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할 때면 운동 없이 식사량만 조절하기도 하는데, 이 역시 근육 손실을 유발해 추위를 많이 타는 원인이 될 수 있다.잦은 야식·폭식 때문일 수도평소 야식과 폭식을 즐기는 사람 또한 추위를 많이 탈 수 있다. 야식·폭식이 잦으면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혈액이 위장에 몰리면서 다른 부위에는 혈액이 정상적으로 전달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위와 장에 많은 열이 발생하는 반면 다른 부위에는 열 발생이 줄어 추위를 많이 타게 된다. 몸에서 정상적으로 열이 생성되려면 혈액이 몸 곳곳에 잘 전달돼야 한다.
    내과전종보 기자 2023/03/07 15:00
  • [제약계 소식] 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9일 1차 포럼 개최

    [제약계 소식] 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9일 1차 포럼 개최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는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차 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이날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융복합화 등 관련 산업계 최신 흐름과 현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정애 의원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며, 지난 2일 취임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이 주관단체 대표로서 첫 공식 행사 무대에 나서 개회사를 한다. 이외에도 김세연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장, 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 백승열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홍성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 강경선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장 등 연합회에 참여하는 단체장들이 200여 회원사 대표들과 함께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포럼은 서울대 원희목 특임교수의 기조 강연(4차산업혁명시대, 제약바이오헬스케어 판이 바뀐다)을 시작으로 ▲의료 마이데이터와 소비자 참여 맞춤 헬스케어(강건욱 서울대 의대 교수·국제미래학회 헬스케어위원장) ▲바이오 대전환시대의 신약개발 패러다임 변화(오두병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 신약단장) 순으로 진행된다.연합회는 추후 단체별 격월 단위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 포럼은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에서 주관한다.
    제약전종보 기자2023/03/07 14:18
  • 식사 후 매번 마시는 '이 음료'… 당뇨 위험 높인다

    식사 후 매번 마시는 '이 음료'… 당뇨 위험 높인다

    많은 사람이 소화를 돕기 위해 후식 음료를 마신다. 매실 음료, 식혜가 대표적인데, 이 음료들은 소화 개선에 일부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습관처럼 마시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가당 음료 하루 1~2잔, 당뇨 위험 26% 증가대부분의 후식 음료는 당을 다량 함유해 문제가 된다. 음료 제조 과정에서 과당, 포도당, 설탕, 액상 과당 등의 단순당이 첨가된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매실청 8종을 조사한 결과, 매실청 원액과 물을 1대 4로 희석해 음료로 마실 경우 200ml 한 잔에 들어있는 당류가 세계보건기구 하루 권고량의 절반 수준인 23g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혜도 단순당 함량이 높은 음식으로 알려졌다. 한 잔만 마시더라도 하루 동안 먹었던 음식을 감안하면 당 섭취는 하루 권고량을 초과한다. 단순당의 지나친 섭취는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 비알코올성 지방간 등의 위험을 높인다.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조수현 교수는 "건강한 사람들이 가끔 소화를 위해 매실 음료나 식혜와 같은 후식 음료를 마신다고 해서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누구든 습관적으로 후식 음료를 마실 경우 당뇨 위험이 커진다"며 "당이 함유된 후식 음료는 밥 한 공기에 맞먹는 수준의 칼로리이기 때문에 당뇨가 있거나 비만한 사람은 당이 함유된 후식 음료를 먹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실제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당분이 첨가된 음료를 하루 1~2잔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26%,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2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외에도 한 컵의 물 대신 1회 분량의 가당 음료를 마시면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7~8% 높아진다는 연구가 미국 임상영양학회에 발표됐다. ◇물이나 페퍼민트 차 마시는 게 소화에 도움 식사 후 소화나 입가심이 필요하다면 후식 음료 대신 물이나 당분이 없는 차를 마시는 게 좋다. 특히 페퍼민트 차가 소화에 탁월하다. 페퍼민트 차는 과식으로 민감해진 소화기관을 진정시킨다. 2007년 소화기 및 간 질환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연구팀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 57명에게 4주간 페퍼민트 오일 캡슐을 복용하도록 했다. 그 결과, 75%에서 증상이 개선됐다. 페퍼민트의 멘톨 성분이 소화 기관의 근육 수축을 줄이고 일종의 항염증제 역할을 한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다만, 급체했을 때는 내원을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 ✔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3/07 14:16
  • [의료계 소식] 서울대어린이병원, 대한소아신장학회와 공개강좌 개최

    [의료계 소식] 서울대어린이병원, 대한소아신장학회와 공개강좌 개최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오는 11일 병원 지하 1층 제일제당홀에서 소아청소년 신증후군 환자·보호자를 위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강좌는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암·희귀질환사업단과 대한소아신장학회가 함께 주최하며,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된다. 전문가 강연은 ▲신증후군이란 ▲신증후군의 치료와 부작용 ▲신증후군의 장기 예후 ▲신증후군의 영양, 생활습관 관리 ▲우리나라 소아 신증후군 코호트 이상 등 5가지 주제를 다룬다. 선착순 사전 등록을 통해 희망하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특히 오프라인 현장 참석을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신증후군’은 소아청소년기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신장의 ‘체’ 기능에 이상이 생겨 영양분이 걸러지지 않고 필수 영양분인 단백질이 몸 밖으로 빠져나간다. 시간이 지나면 호전되지만, 그 전까지 재발이 빈번하고 혈전증, 급성신손상 등 합병증이 발생해 입원치료까지 필요할 수 있다. 적절한 시기에 올바른 치료를 받으려면 환자와 보호자가 질환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이번 강좌를 준비한 소아청소년과 안요한 교수는 “강좌를 통해 신증후군의 치료법부터 식사·생활습관 관리까지 전문가 관점에서 구체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정리해 전달할 예정”이라며 “소아청소년 신증후군 환자·보호자가 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료를 더 잘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전종보 기자2023/03/07 14:02
  • ‘사랑니’ 몇 살 때 뽑아야 가장 안전할까?

    ‘사랑니’ 몇 살 때 뽑아야 가장 안전할까?

    사랑니는 입 안 가장 깊숙한 곳에 나는 어금니다. 사랑니를 발치하면 통증, 부기 등이 뒤따른다. 사랑니를 뽑아야 하는 때와 그렇지 않은 때에 대해 알아본다.◇사랑니 뽑아야 할 때는사랑니가 기울어져 자라거나 칫솔질로 관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사랑니를 뽑는 게 좋다. 사랑니가 고르게 자라지 않으면 주변 치아, 턱뼈를 손상시킨다. 사랑니가 일부만 나오고 잇몸에 덮여있는 경우, 칫솔이 잘 안 닿고, 음식 찌꺼기가 잘 껴 염증, 충치가 생기기 쉽다. 이외에 ▲사랑니 주위 잇몸이 붓거나 아픈 경우 ▲사랑니가 기울어져 어금니 뒷면에 치아우식증이 생긴 경우 ▲치아 교정을 할 때 사랑니가 방해되는 경우 ▲사랑니가 턱뼈 속에 묻혀 있는 경우 에 사랑니를 제거해야 한다.◇10~20대가 사랑니 발치 적기사랑니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에 뽑는 게 가장 좋다. 젊은 사람일수록 회복력이 좋아 사랑니 발치 난이도가 비교적 낮다. 30세 이후에는 치아 주변 염증, 신경 손상의 위험이 커져 가급적 사랑니를 뽑지 않는 게 좋다. 특히 매복 사랑니는 30대가 되면 잇몸 뼈에 단단하게 고정돼 발치 수술 강도가 세다. 단, ▲사랑니 주변 잇몸에 염증이 퍼지는 치관주위염이 있는 경우 ▲사랑니 바로 앞 치아와 사랑니가 있는 잇몸이 맞닿은 부분이 썩었을 경우 ▲사랑니 표면에 물혹이 생겨 잇몸 뼈가 부풀 경우에는 사랑니를 뽑아야 한다.◇임신 앞뒀을 때는 뽑아야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은 사랑니를 미리 발치하는 게 낫다. 임신을 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잇몸 혈관 벽이 얇아지고, 잇몸이 붓기 쉽다. 약해진 잇몸에 치태, 치석이 껴 ‘임신성 치은염’이 생기기도 한다. 입덧 등으로 인해 칫솔을 입 안 깊숙이 넣어 사랑니를 닦기 어려워져 충치가 생기기 쉽다. 특히 매복 사랑니가 있는 경우, 음식물찌꺼기로 인해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그대로 놔둬도 되는 때는한편, 사랑니가 반듯이 자라고 구강위생 관리가 잘 되는 경우에는 뽑지 않아도 된다. 음식이 사랑니로 잘 씹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외에 사랑니가 뼈 속에 완전히 묻혀있고 턱 신경과 매우 가깝다면 무작정 발치하는 것보다 정기적인 방사선 검사로 추적 관찰하는 것이 좋다.
    치과최지우 기자2023/03/07 14:00
  • 통조림 한번 땄다면, '이곳'에 보관하지 마세요

    통조림 한번 땄다면, '이곳'에 보관하지 마세요

    통조림을 한 번 개봉했다면 내부 식품을 통조림통 안에 그대로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한 번 통조림을 따면 개봉했을 때 바로 다 먹는 것이 좋다. 통조림을 따기 전 내부는 멸균된 상태다. 그러나 통조림에는 보통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아 개봉하는 순간부턴 세균과 미생물에 노출된다. 게다가 햄 등 지방 성분이 많은 식품은 공기와 접촉하면 산패되기 쉽다.통조림통 안에 그대로 보관하면 밀봉하기 어려우므로 미생물 번식이나 산패를 막을 수 없다. 또 과일, 채소 통조림에 자주 사용되는 주석 도금 캔은 산소가 닿는 순간부터 부식이 빨라진다. 캔 안에 먹고 남은 음식물을 그대로 둔 채 보관하면 주석 성분이 식품으로 흘러갈 수 있다. 부득이하게 보관해야 한다면 랩에 돌돌 말거나 뚜껑으로 밀봉 가능한 플라스틱 통에 옮겨 담는 것이 좋다. 별도로 옮긴 식품은 냉장 보관한다.간혹 통조림 캔에 직접 가열해 음식을 조리하기도 하는데, 캔 안팎의 코팅이 손상돼 유해 물질이 나올 수 있으므로 직접 가열은 삼가야 한다. 다만 캔에 열을 가하지 않는 이상 비스페놀A 등 환경 호르몬이 음식에 묻어날 가능성은 작다. 상온에서는 평생 섭취해도 건강에 유해하지 않을 정도인 일일섭취한계량의 0.001%만 나오기 때문이다.한편, 보관한 지 오래된 통조림 캔은 먹기 전에 캔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캔이 팽창했거나 녹슬거나 찌그러졌다면 먹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안에 있는 식품이 상하면서 발생한 가스가 캔을 부풀리곤 하기 때문이다. 또 녹이 슬거나 찌그러지는 등 캔이 손상됐다면 손상된 부위에서 유해 물질이 식품으로 흘러 들어갔을 수 있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3/03/07 13:00
  • 방치된 담낭염, 치명적 ‘이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방치된 담낭염, 치명적 ‘이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담낭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저장하고 배출해 소화를 돕는 기관이다. 담즙이 배출되는 길목이 여러 이유로 정체되거나 막히면 담낭에 염증과 세균 증식이 발생하는데, 염증이 심해지면 혈액 속에 세균이 돌아다니는 ‘패혈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신일상 교수는 “담낭염이 심하면 담낭 일부가 터져 복막으로 염증이 번질 수 있고 복막염은 패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통증이 심하거나 명확하면 즉시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오른쪽 윗배, 날개뼈 1~4시간 통증시 의심담낭염 주요 증상은 명치나 오른쪽 윗배 통증과 고열, 오한, 구역, 구토 등이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기분 나쁜 중압감만 호소하거나 위염 및 소화 불량으로 느낄 수도 있다. 따라서 담낭염의 전형적인 통증인 ‘담도산통’의 특징을 알아두면 좋다. 담도산통은 주로 명치와 오른쪽 윗배에서 발생하고, 오른쪽 날개뼈 아래나 어깨까지 퍼져나갈 수 있다. 통증 지속 시간은 1~4시간이다.담낭염의 90% 이상은 담석이라고 부르는 딱딱한 돌이 원인이다. 고령, 비만, 급격한 체중 감소 등으로 담낭 기능이 떨어지면 고여있던 담즙이 응고돼 담석이 잘 생긴다. 이때 담낭을 돌아다니던 담석이 담낭 입구를 막으면 염증이 생겨 담낭이 부풀어 오르고, 세균이 증식하는 담낭염이 발생한다. 또 여성호르몬이 담즙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기 때문에 임신 중이거나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담석이 잘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재발 잦으니 수술 권고” 식이섬유·저지방식이로 예방담낭염은 증상과 복부 초음파 및 CT 등 영상 검사 결과를 종합해 진단한다. CT는 담낭염 뿐 아니라 연결된 담도와 간 이상을 균일하게 파악하고 복강 내 다른 염증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복부 초음파는 CT에서 잘 보이지 않는 방사선비투과성 담석이 잘 보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담낭염으로 진단되면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입원 후 금식 치료, 항생제 치료, 수액 보충 등 내과적 치료가 이뤄진다. 그 다음 담낭절제술이 시행된다. 최근 담낭절제술은 복강경을 통해 최소 침습으로 진행되므로 수술 후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담낭염은 수술하지 않으면 당장 증상이 완화되더라도 25% 이상 재발하므로 수술이 권고된다.신일상 교수는 “담낭이 없으면 소화 기능에 문제가 생길까 봐 걱정하는 환자들이 많지만 담낭은 담즙을 만드는 기관이 아닌 저장하는 기관”이라며 “담낭절제술을 시행해도 소화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예방법도 중요하다. 담석의 주재료는 콜레스테롤과 담즙산인데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면 콜레스테롤과 담즙산이 엉겨붙지 않도록 할 수 있다. 또 저지방 식이는 콜레스테롤의 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신일상 교수는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해 담낭염 원인이 되는 담석을 관리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오른쪽 윗배에 담도산통이 느껴진다면 지체하지 말고 빨리 병원에서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내과오상훈 기자 2023/03/07 12:00
  • 소년원 퇴소 보호대상아동도 자립 지원 '아동복지법' 발의

    소년원 퇴소 보호대상아동도 자립 지원 '아동복지법' 발의

    만18세를 넘어 소년원에서 퇴원하는 보호대상아동도 본인의 의사에 따라 25세까지 보호조치 연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은 만18세가 되기 전 소년원 송치 결정을 받았다가 18세를 넘어 퇴원하는 보호대상아동이 보호조치를 연장할 의사가 있는 경우, 25세에 달할 때까지 보호조치 연장을 허용하는 '아동복지법' 일부개정안을 최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에 따르면 보호조치 중인 아동이 18세에 달했거나 보호 목적이 달성되었다고 인정되면 아동의 보호조치를 종료하거나 해당 시설에서 퇴소시켜야 하되, 보호조치를 연장할 의사가 있는 경우에는 25세까지 연장할 수 있다. 그런데 만18세에 보호시설에 거주하고 있어야만 보호조치를 연장할 수 있기 때문에 보호대상아동이 소년원에 머물다가 만18세가 되기 전에 퇴원하는 경우에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다시 보호조치를 받을 수 있지만, 18세가 넘어 퇴원하는 경우에는 보호조치 대상으로 재편입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이기일 복지부 1차관은 지난해 11월 “자립준비청년들을 만나봤더니 가장 어려워했던 것이 (양육시설에서) 일단 나와서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자립준비청년에게 주어지는 자립정착금만으로는 서울에서 원룸 하나 구하기 어렵고,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월 40만원의 자립수당으로는 생활하기도 벅찬 것이 현실이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 2020년 9~11월 보호종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 3104명 중 약 50%인 1552명이 '극단적 선택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경제적 문제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는 19~29세 전체 청년을 대상으로 시행된 ‘2018년 자살실태조사’의 16.3%와 비교하면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이런 상황에서 소년원에서 나온 보호대상아동에 대한 보호조치가 중단되면 안정적인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어 국가의 보호체계 안에서 충분한 자립을 준비한 뒤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최재형 의원의 지적이다.최재형 의원은 “소년원에서 머물다가 18세 이후에 퇴원한 보호대상아동이 사회에 나왔을 때 보호조치가 중단되어 어떠한 자립 지원도 받지 못한다면 사회정착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며, “본인이 원하면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면서 홀로서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고 발의 배경을 밝혔다.이어 최 의원은 “소년원에서 나와 당장 지낼 곳이 없는 아이들에게 보호시설이 자립 준비를 위한 베이스캠프가 되길 바란다”며 “시설 보호기간 연장뿐만 아니라 경제적 지원과 함께 정서적인 지원까지 다각도의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타신은진 기자 2023/03/07 11:35
  • 하루에 11분만 '이것' 해도 각종 질병 위험 감소

    하루에 11분만 '이것' 해도 각종 질병 위험 감소

    매일 11분씩만 빠르게 걸어도 심장병, 뇌졸중 등 각종 질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케임브리지대 의료연구위원회 연구팀은 3000만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196개의 논문과 94개의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바탕으로 신체활동 수준과 심장병, 암, 조기사망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하루 11분씩 꾸준히 빠르게 걸었을 때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17%, 암 발병 위험이 7%, 두경부암·골수성백혈병·골수종 위험이 14~26%, 폐암·간암·자궁내막암·대장암·유방암 위험도 3~11% 낮아졌다. 두경부암이란 코, 부비동, 구강, 안면, 후두, 인두, 침샘, 갑상선 등에 발생한 모든 종류의 악성종양을 말한다. 신체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이 하루 11분씩 빠르게 걸으면 조기사망 위험 또한 23% 낮아졌다. 연구팀은 빠르게 걸을 때 근육이 훨씬 더 활성화되고, 혈압이 낮아져 각종 질병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이에 대해 영국 벨파스트 퀸스대 레안드로 가르시아 박사는 "빠르게 걷기가 힘들다면, 생활 속에서 운동량을 늘리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생활 속에서 운동량을 늘리는 방법으로는 직장이나 학교에 차를 타고 가는 대신 걷거나 자전거 타기, 자녀나 손자들과 적극적으로 놀아주기 등이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종합이해나 기자2023/03/07 11:26
  • 가수 박군 “매미 소리가 사계절 난다”… 난청·이명 치료법 있나?

    가수 박군 “매미 소리가 사계절 난다”… 난청·이명 치료법 있나?

    지난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엔 박군이 아내 한영과 병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군은 “사격을 할 때 귀마개를 안 끼고 했다. 박격포 같은 건 소리가 엄청 크다. 20~30분 동안 아무 소리가 안 들린다. 그 이후 이명이 계속 들렸고, 지금은 소리가 들리긴 하는데 말소리 구분이 잘 안 된다”고 밝혔다. 이비인후과 검사 결과 박군은 소음에 자주 노출된 탓에 고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지는 ‘소음성 난청’ 판정을 받았다. 소음성 난청과 이명, 치료할 방법이 있는 걸까?소음성 난청은 아직 확실한 치료법이 없다. 약물 치료로 증상이 잘 호전되지 않기 때문에, 보통 보청기의 도움을 받아 청력 재활을 시작하게 된다. 직업상 소음에 자주 노출되는 사람에서만 소음성 난청이 생기는 건 아니다. 유무선 이어폰을 장기간 착용할 때도 난청이 생길 수 있다. 약 90데시벨(dB)의 큰 소음에 노출되거나, 데시벨이 적당히 높은 소음에 오래 노출되면 청각세포가 손상되기 시작해서다. 젊은 사람이라고 안심할 수 없다. 소음성 난청이 있는 사람들은 청력 노화 속도가 빠르다. 노년에 이르기 전 중장년부터 일상 속 의사소통 장애를 경험할 수 있으며, 노년에 들어서는 치매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소음성 난청엔 조용한 곳에서도 소리가 들리는 듯한 ‘이명’이 동반되곤 한다. 난청으로 뇌에 청각중추에 소리가 덜 들어오면, 뇌가 일종의 보상작용으로 소리를 만들어내는 탓이다. 소리의 발원지가 외부에 없는데도 신경이 거슬릴 정도의 잡음이 들려 수면이나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 보청기를 끼고 청각재활 훈련을 잘 받으면, 환자의 80~90%는 뇌에서 보상 작용으로 만들어내는 소리가 줄어든다. 나중엔 보청기를 빼도 이명이 들리지 않을 정도까지 상태가 좋아질 수 있다. 소음성 난청은 예방이 최선이다. 음향기기나 전자기기는 최대 볼륨의 50% 이하로 듣는 게 좋다. 국내에 유통되는 스마트폰은 15단계 정도로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데, 약 85dB에 해당하는 10단계 이상으로 소리를 높이면 청력 손상 위험을 경고하는 메시지가 뜬다. 될 수 있으면 메시지가 뜨는 볼륨보다 소리 크기를 낮춰 들어야 한다. 음악을 감상하거나 영화를 볼 땐 이어폰을 1시간 착용할 때마다 10분씩 귀를 쉬게 해야 한다. 사용하는 이어폰의 종류도 소음성 난청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귓구멍을 꽉 막거나, 귀를 덮는 헤드폰처럼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형태의 이어폰은 음량을 낮게 해도 소리가 잘 들려 청력 보호에 도움이 된다.
    이비인후과이해림 기자2023/03/07 11:25
  • ‘이것’만 해줘도… ‘발바닥 욱신’ 족저근막염 걱정 없다

    ‘이것’만 해줘도… ‘발바닥 욱신’ 족저근막염 걱정 없다

    밑창이 얇은 신발을 신고 오래 걸어다닌 후엔 발바닥 근육이 욱신거리곤 한다. 심하게는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앞쪽까지 이어지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족저근막염이 생기면 조금만 걸어도 발바닥에 통증이 생기고, 일어설 때 발뒤꿈치가 찌릿한 증상이 지속된다. 오래 걷거나, 오랫동안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 통증이 특히 심하다. 딱딱한 신발을 신으면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족저근막염이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방법은 없을까?◇평상시에 발바닥 마사지·스트레칭 하는 게 도움돼족저근막염을 예방하려면 종아리와 발바닥 근육이 뭉치지 않게 자주 마사지해줘야 한다. 오랫동안 걷거나 서 있었던 날은 캔이나 페트병 등을 발바닥 안쪽에 굴리며 아치 부분을 풀어준다. 이외에도 엄지발가락을 위로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하거나, 계단이나 턱에 발을 반쯤 걸치고 서서 발뒤꿈치만 아래로 내린 상태를 10~30초 유지하는 스트레칭이 좋다. 발바닥이 당기는 느낌이 충분히 들어야 한다. 앉아서 스트레칭 하는 방법도 있다. 수건으로 발을 감은 후, 수건을 몸쪽으로 잡아당기며 무릎을 쭉 편다. 이 상태를 10~30초 유지하면 된다. ▲발바닥 아치가 정상 범위보다 낮은 평발 ▲아치가 지나치게 높은 요족 변형 ▲종아리 근육이 짧아 발목관절이 위로 꺾이지 않는 사람은 특히 족저근막염이 잘 생기니, 평소에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철저히 해야 한다. 과체중인 사람도 마찬가지다. 몸이 무거우면 발뒤꿈치에 무리가 가 족저근막염 발생 위험이 커지므로 체중을 정상 범위 내로 조절하는 게 좋다. 운동해야 한다면 쿠션이 푹신푹신해 발바닥에 가는 충격을 흡수하는 신발을 택한다.◇얇은 밑창, 높은 굽, 무거운 신발은 피해야밑창이 지나치게 얇거나, 굽이 높은 신발은 신지 않는 게 좋다. 굽이 없는 단화나 하이힐이 대표적이다. 하이힐은 발바닥의 특정 부위에 하중이 실리게 해, 오래 신으면 발바닥에 무리가 간다. 바닥이 편평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이 거의 없는 단화도 마찬가지다. 걸을 때 몸에 가해지는 충격이 고스란히 발바닥에 전달돼 족저근막염 발생 위험이 커진다. 발과 발목을 조여 움직임의 범위를 제한하는 신발도 좋지 않다. 유행 아이템으로 떠오른 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롱부츠’가 한 예다. 통이 좁은 부츠는 일반 신발보다 무겁고, 발과 발목이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도록 한다. 그 탓에 일반 운동화를 신었을 때보다 발, 발목, 발등 근육에 무리가 가기 쉽다. 특히 종아리 전체를 조이는 롱부츠에 높은 굽까지 있다면, 근육과 발가락뼈가 압박돼 발바닥은 물론 넓적다리 근육에까지 악영향을 준다. 
    기타이해림 기자2023/03/07 11:00
  • 맵고 짜게 먹는 습관, 관절 병들게 한다

    맵고 짜게 먹는 습관, 관절 병들게 한다

    우리 몸의 필수 지방질 중 하나인 콜레스테롤은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를 만드는 데 필수적이다. 하지만 체내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심뇌혈관질환, 성인병뿐 아니라 관절 통증도 더욱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정상 수치 넘어선 콜레스테롤, 관절염 앞당길 수 있어국내 한 연구팀의 보고에 따르면 퇴행성 관절염이 단순한 노화에 따른 질병이 아니라 콜레스테롤 대사에 의해 생길 수 있는 질환이다. 또 다른 연구팀은 60세 이상 남녀 관절염 환자 중 고콜레스테롤혈증(혈액 속 콜레스테롤이 정상 수치를 넘은 상태)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무릎 통증 발생 위험이 24% 큰 것을 확인했다. 주안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김형진 병원장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연골 조직을 파괴하는 데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단백질 성분이 활성화되고, 이때 퇴행성 관절염 진행을 더욱 촉진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비교적 젊은 나이라 하더라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퇴행성 관절염을 앞당기거나 관절 통증이 더욱 크게 생길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콜레스테롤은 팔꿈치 통증과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국내 연구팀의 보고에 따르면 테니스 엘보(팔꿈치 바깥쪽 통증) 환자들과 정상인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비교해 봤는데 테니스 엘보 환자들의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16.6%로 나타났으며, 고콜레스테롤혈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이 질환을 겪을 위험이 약 2.5배 높았다.◇나트륨 과다 섭취, 적은 활동량에도 관절 약하게 만들어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잘못된 식습관과 활동량 부족이다. 이것은 관절 건강에도 치명적이다.김형진 병원장은 "맵고 짠 음식을 자주 먹는 식습관이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대표적인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이 습관은 관절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며 "맵고 짠 음식에 들어있는 나트륨 성분은 칼슘과 미네랄 성분을 체내에서 빼앗아 관절을 약하게 만들고, 활동량이 부족하면 근육량은 줄어들어 체중이 증가하기 때문에 관절에 많은 부담이 가해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따라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관절염을 비롯한 골절, 인대 손상과 같은 관절 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정상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기 위해서 규칙적인 식사와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은 되도록 피하고 올리브오일, 연어, 호두 등 체내 콜레스테롤 소비를 촉진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꾸준한 운동도 반드시 필요하다. 실내 자전거나 땀이 날 정도로 빠르게 걷기, 아쿠아로빅 등이 정상 콜레스테롤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무릎 관절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운동들이다. 하루 30분, 주 3회 이상 하는 것을 권장한다.
    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23/03/07 10:41
  • 몸 여러 곳 한꺼번에 아픈 30~50대 여성… '이 병' 때문일 수도

    몸 여러 곳 한꺼번에 아픈 30~50대 여성… '이 병' 때문일 수도

    이모(55)씨는 심한 몸살에 걸린 듯 온몸이 쑤시고 아픈 데다, 극심한 피로감과 근육이 강직되는 증상을 함께 겪었다. 이씨는 갱년기이기 때문이겠거니 생각하고 넘겼지만 증상이 갈수록 심해졌다. 처음에는 손목 신경 검사를 받아보고, 관절염 검사도 받아봤지만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다가 마침내 류마티스내과에서 섬유근육통 진단을 받았다. 섬유근육통은 근육, 관절, 인대, 힘줄 등에 만성적인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통증 부위를 검사해도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통증 외에도 피로, 수면장애, 아침에 일어날 때 상쾌하지 않음, 기억력과 집중력 장애 등이 나타나고, 사지가 시리고 저린 증상, 손발 부종, 편두통, 긴장성 두통 등 다양한 종류의 두통과 과민성대장증후군도 흔하게 동반된다. 또 주로 아침에 관절이 경직되고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는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나타나는 조조경직과 유사하다. 전 인구 중 2.2%가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주로 30~50대 여성에게서 나타난다.섬유근육통은 진단이 늦는 경우가 많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자료에 따르면 섬유근육통 환자가 병원에 방문하기까지는 1년 4개월 이상 걸리고, 병 진단까지는 병원 방문 후 7~8개월이 걸린다. 그러나 치료가 늦어질수록 심한 통증 때문에 신체장애가 생길 수 있고 우울감도 커져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신체 중 7곳 이상이 3개월 넘게 아프면 섬유근육통을 의심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섬유근육통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 요인, 외상, C형간염과 같은 만성 감염질환, 정신적 스트레스, 류마티스관절염이나 루푸스와 같은 자가면역질환 등을 원인으로 추정한다. 미즈메디병원 류마티스내과 권용진 주임과장은 "섬유근육통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액검사, 통증검사 등이 함께 진행하는데, 이는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류마티스관절염, 루푸스, 쇼그렌증후군 등과 구분하기 위해서"라며 "많은 섬유근육통 환자들이 증상이 심해질 경우 우울증이 생기기 때문에 빠르게 검사받고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권용진 주임과장은 "섬유근육통은 증상에 따라 약물, 운동요법을 시행하게 되는데 약물치료는 항우울제 종류인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을 증가시키는 약물과 뇌척수액 속 통증 전달물질을 감소시키는 약물을 활용하고 스트레칭, 자세교정, 마사지, 요가 등의 운동요법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고 통증과 동반되는 우울증, 불안감 등의 정신적 증상도 함께 치료한다"고 말했다.섬유근육통은 특별한 예방법이 없다. 대신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한다. 매일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일부러 움직이는 것도 좋다. 반신욕으로 혈액순환을 시키는 것도 통증 완화 효과를 낼 수 있다.​
    내과이해나 기자2023/03/07 10:02
  • 브라질리언 왁싱 후 '인그로운' 막으려면

    브라질리언 왁싱 후 '인그로운' 막으려면

    회음부 체모를 없애는 브라질리언 왁싱은 불쾌한 냄새나 가려움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건강에 정말 이로울까?◇위생에 좋다고 알려진 이유브라질리언 왁싱은 레이저로 모낭에 열 손상을 가하는 레이저 시술, 왁스를 바른 뒤 떼어내는 방식, 면도기나 크림 등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브라질리언 왁싱이 위생적이라고 알려진 이유는 털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 음부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습한 환경이기 때문에 음모가 많다면 남아있는 세균이 번식해 악취를 유발할 수 있다.◇감염성 피부염 유발하지만 전문가들은 건강 측면에서 본다면 실이 더 크다고 본다. 먼지와 세균이 질로 유입되는 걸 막고, 마찰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털의 긍정적 역할 때문이다. 특히 음부는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물리적 자극이나 외부 노출로 다른 질환이 생기기 쉽다. 털이 사라진 후 마찰로 피부열상, 가려움, 접촉피부염, 찰과상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이외에도 피부 안으로 털이 자라는 인그로운 헤어, 발진, 색소침착, 모낭염 등이 쉽게 유발될 수 있다.◇각질 제거와 보습 신경 써야브라질리언 왁싱은 안 하는 게 좋지만, 만약 시술을 한 뒤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병원 방문을 권한다. 증상을 방치하거나 반복적으로 피부염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흉터와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고, 증상이 더 심해진다면 피부 괴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상처에 세균이 감염돼 염증이 생길 경우에는 드물지만 패혈증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피부 안으로 털이 자라는 ‘인그로운 헤어’ 현상을 겪으면 가려움과 통증이 느껴진다. 만약 브라질리언 왁싱을 했다면 각질 제거와 보습을 철저히 해야 이런 증상을 막을 수 있다.
    기타김서희 기자 2023/03/07 10:00
  • '항문' 가려운데 긁지도 못하고… 난감한 질환

    '항문' 가려운데 긁지도 못하고… 난감한 질환

    직장인 A(46)씨는 기온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면서부터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항문 부위 심한 가려움을 느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종일 의자에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 했지만 아무리 긁어도 며칠째 가려움이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없었던 항문 통증까지 발생했다. 결국 근처 병원을 방문했더니 '항문소양증' 때문이라고 했다.신체 부위 중 가려움을 느껴 피부를 긁고 싶은 불쾌한 느낌을 주는 증상을 의학 용어로 소양증이라고 한다. 흔히 눈꺼풀 근처, 귓구멍, 콧구멍, 항문 등이 민감한 부위로 알려져 있다.항문이나 항문 주위에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항문소양증 또는 항문 가려움증이라 한다. 이러한 증상은 특정 연령대나 성별 구분 없이 나타나며 가볍게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며 지속적이고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다.항문소양증은 통계적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45%가 한 번쯤 겪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 흔하게 겪고, 과체중,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 꽉 끼는 속옷이나 바지를 입는 사람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항문소양증이 나타나는 원인은 다양하다. 항문이나 항문 주위에 비누나 세정제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제품을 바르는 경우, 위생적인 관리가 안된 경우 등 생활습관과 관련이 크다. 또한 치핵, 치열. 치루, 변실금, 만성 설사, 건선, 아토피피부염 등 질환이 있거나 기생충이나 박테리아 등 감염이 있는 경우에도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다.대동병원 대장항문센터 조호영 과장은 "항문에 증상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부끄러워 의료기관에 내원하지 않고 참다 보면 자연스럽게 피부를 지속적으로 긁게 되고 이로 인해 피부에 상처가 발생해 다시 더 심한 가려움증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한다"며 "이런 악순환이 장기간 진행되면 2차적으로 염증이나 통증으로 이어져 후유증으로 인한 수술까지 받을 수 있으므로 증상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항문소양증 진단을 위해서는 환자가 증상을 느끼기 시작한 시기와 복용 약물, 가려움증 유발 음식물, 위생습관, 배변습관, 알레르기, 기타 질환 등에 대해서 상담을 하고 육안으로 항문 주변을 관찰한다. 경우에 따라 직장 수지검사, 균 배양검사 등을 진행할 수도 있다.치료는 항문 가려움증을 느끼는 1차적 원인을 찾아 생활습관을 개선하거나 원인 질환이나 감염을 치료하는 것이다. 치료해도 낫지 않거나 가려움이 심하고 통증까지 동반되는 경우에는 국소 스테로이드제 또는 항히스타민제 등을 사용할 수 있다.항문소양증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항문 주위를 청결하고 건조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배변 후에는 깨끗하게 닦는 게 중요하다. 항문 쪽에는 세정제나 보습제 사용은 삼가며 비데 사용 시 수압을 최소화하고 온수를 사용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샤워 후에는 자연 건조나 드라이기를 이용해 주변이 습하지 않게 만든 후 속옷을 입는다. 조호영 과장은 "위생 관리뿐 아니라 설사나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올바른 배변 습관을 가지도록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외과이해나 기자2023/03/07 09:43
  • [건강잇숏] 회 많이 먹는다고 구충제 복용… 소용없다?

    [건강잇숏] 회 많이 먹는다고 구충제 복용… 소용없다?

     이 구충약 한 알이면 기생충 싹! 과연 그럴까요? 우리나라 성인의 한해 해산물 섭취량은 무려 58.4kg으로, 세계 평균의 세 배에 육박하죠. 그런데 기생충 관리는 하고 계신가요? 일반적인 수산물 대부분은 양식지만, 많은 분이 자연산을 선호하기도 하죠. 그런데 자연산은 항생제 처리가 되지 않아 흡충, 고래회충의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이 때문에 구충제를 먹는 분도 많은데요. 하지만 일반의약품 알벤다졸 등은 회충, 요충, 십이지장충은 구충할 수 있지만, 흡충류는 다릅니다. 흡충류의 효과적인 제거를 위해선 전문의약품인 프라지콴텔을 먹어야 합니다. 부작용, 내성 위험이 있어 의사 처방이 꼭 필요하죠. 구충제 말고 예방법이 있냐고요? 있습니다. 먼저 대다수 어종이 간흡충의 중간 숙주인 자연산 민물고기는 생으로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 고래회충은 대부분 생선의 장간막에 서식하기 때문에 내장은 빼고, 멸치처럼 작은 생선이라도 통째로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3/03/07 09:27
  • 시린 이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시린 이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차가운 음료를 먹거나 찬물로 양치할 때마다 이가 시린데, 당연한 걸까? 그렇지 않다. 건강한 치아는 찬 음료 등 외부 자극에 이가 시리지 않다. 이가 시리다면 민감성 치아를 의심해보자. 시린 이는 민감성 치아의 전형적인 증상이다.치아는 외부에 보이는 '치관부'와 잇몸 속인 '치근'으로 구분할 수 있다. 치관부는 법랑질과 상아질로 구성돼 있는데, 법랑질은 외부 자극에 대한 방어 역할을 한다. 법랑질로 인해 치아가 보호되고 오래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어떠한 원인으로 법랑질이 상실되거나 충치 등에 의해 벗겨지면 속에 있는 치아 속의 상아질이 노출된다. 상아질은 치수와 직접 연결된 부분으로, 이 치수 속 신경 섬유가 압력 등 자극을 받을 때 시리다는 느낌이 발생한다. 민감성 치아는 이 시림의 정도가 광범위하거나 어느 수준을 넘어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를 말한다.'시린 느낌만 참으면 되겠지'라는 생각은 위험하다. 민감성 치아를 방치하면 구강 상태가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칫솔질할 때도 이가 시린 부위를 피해서 하게 돼 치아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고, 음식을 먹을 때 불편감이 계속 들어 삶의 질도 떨어질 수 있다. 또한, 민감성 치아의 원인이 충치나 마모 등으로 인한 치아 손상, 치은염·치주염 등의 치주질환에 의한 통증일 수도 있는데, 민감성 치아를 방치할 때 질환 역시 더 나빠질 수 있다. 민감성 치아는 원인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한다. 민감성 치아 원인이 충치, 치아 손상, 파손 등 구조적인 문제라면 문제 부위를 치과용 재료로 충전해 치료할 수 있다. 밥을 먹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 불편함을 느끼거나 뿌리가 많이 노출되는 등 심한 경우라면 신경 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 대개 민감성 치아 치료는 이중삼중 이상의 처치를 하고, 일회성이 아니라 수 회의 처치를 통해 증상을 완화한다.민감성 치아를 예방하고 싶다면 치약부터 바꿔보자. 우리가 많이 쓰는 치약의 주성분은 치아의 플라그를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연마제’다. 이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을수록 치아를 더 많이 마모시킨다. 반면, 질산칼륨 성분은 신경 세포가 자극을 전달하는 것을 어느 정도 차단해줘 시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따라서 질산칼륨 성분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민감성 치아를 유발할 수 있는 구강 질환을 막기 위해 평소 플라그를 제대로 관리하는 등의 올바른 칫솔질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치아 자체를 파괴할 수 있는 이 악물기, 이갈이, 과도하게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도 피해야 한다. 
    치과강수연 기자 2023/03/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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