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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트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산양유 초유단백질 71% 할인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메디트리 산양유 초유 단백질 밸런스는 네덜란스산 퀄리고트 인증 산양유 단백질을 25% 함유한 제품이다. 퀄리코드 인증은 네덜란드 농림부에서 운영하는 산양유 품질 인증시스템으로, 산양의 건강과 복지, 원유의 품질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목장에만 인증이 허가된다. 또한, 산양유의 카제인 단백질은 모유의 카제인 단백질과 분자 구조가 유사해 소화 흡수력이 좋고 설사 또는 복통을 덜 유발한다는 특징이 있다.균형 있는 단백질 충전을 위해선 식물성 단백질과 함께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이에 메디트리 제품 역시 산양유 단백질뿐만 아니라 초유 단백질, 농축유청단백질, 분리유청단백질, 분리대두단백 총 5가지의 동물성,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했다. 초유단백질은 면역글로불린이 20% 이상 함유된 프리미엄 원료를 선택했으며, 분리유청단백질은 지방과 유당을 제거해 유당불내증이 있는 분들이 먹기에도 좋다. 기타 부원료로는 프리바이오틱스와 17종 생유산균, 저분자 피시콜라겐, 12종의 유기농 과일야채혼합분말 등을 사용해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영국산 해조칼슘과 마그네슘을 2대1 비율로 함유했으며 9종 아미노산과 8종 비타민, 3종 미네랄도 아낌 없이 담았다.메디트리 관계자는 "근육량은 25세 이후 매년 0.5~1%씩 줄어들며 근육량 유지를 위해 필수적으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부모님, 고단백 식품이 필요한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 불규칙한 식생활로 영양이 부족한 직장인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메디트리 산양유 초유 단백질 밸런스'는 71% 할인과 함께 보틀과 스푼도 증정하고 있다. 메디트리 공식홈페이지(meditree.kr)는 물론 전화(1688-0780)에서 구매 및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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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전후에 접어든 중년 여성은 갱년기로 인한 이유 없는 피로감, 우울증에 시달린다.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근육과 관절이 쑤시고, 갑자기 열이 오르기도 하고, 불면증에 잠을 못 이루기도 한다. 이 밖에 기억력 감퇴, 피부 건조, 무력감, 골다공증, 안면홍조, 편두통을 앓는 경우도 있다.미국 미네소타 메이요클리닉은 4196명의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3%가 갱년기 증상으로 업무에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한 생산성 손실이 연 18억 달러에 이른다고 추산했다.갱년기 증상을 단순 노화 현상으로 인식하고 방치하면 갈수록 악화될 수 있다.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무작정 참기보다 가족이나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갖추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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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정상 크기보다 커지면서 요도를 누르고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로 50대부터 증상이 시작돼 60·70대에 악화된다. 비대해진 전립선으로 인해 빈뇨, 야간뇨와 같은 배뇨장애가 생기면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 상태에서 계속 방치할 경우 요폐증상과 여러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스탠탑비뇨의학과의원 김도리 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악화될 수 있는 대표적 남성 노화성 질환"이라며 "일상생활은 물론,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초기부터 적극 관리·치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배뇨장애 유발… 방치하면 '요폐'까지대다수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초기에 증상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다. 이후 배뇨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면 그제야 병원을 찾곤 한다.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배뇨장애에는 잔뇨감, 빈뇨, 긴박뇨, 배뇨지연, 혈뇨, 야간뇨 등이 있다. 특히 야간뇨는 불면증과 수면 부족 문제로도 이어져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지속적인 수면장애는 만성피로를 유발할 수도 있다.문제는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지 않는 환자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전립선비대증을 질환이 아닌 노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립선비대증을 장기간 방치하면 소변 길이 막히는 요폐 증상을 유발하고 콩팥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김도리 원장은 "요폐 증상이 발생할 경우 아랫배에 강하게 힘을 줘도 소변이 배출되지 않는 상태까지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수술 가능하지만… 부작용·재발 위험전립선비대증 치료법은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치료, 비수술치료 등으로 나뉜다. 약물치료는 간편하지만 전립선 크기 자체를 줄이지 못하고 재발 가능성도 비교적 높다. 약을 계속 복용해야 하는 점과 성기능 장애, 성욕 저하, 우울증 등 부작용 위험이 있다는 점도 환자에게는 부담 요소다.수술은 약물에 비해 효과가 좋다. 대표적인 전립선비대증 수술 치료법에는 ▲경요도적전립선절제술(TURP) ▲유로리프트 ▲아쿠아블레이션 등이 있다. '경요도적전립선절제술'은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넣은 뒤 특수기구를 사용해 커진 전립선 조직을 긁어내고 좁아진 요도를 넓혀주는 수술이다. '유로리프트'는 조직 제거 없이 전립선을 온전하게 보존한 상태에서 특수 결찰사로 좁아진 요도를 묶어 넓혀주는 최소 침습적 치료법이다. 다만 경요도적전립선절제술은 성기능 장애 부작용 위험이 비교적 높고 유로리프트 또한 재발률이 높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최신 '워터젯 이용 로봇수술' 주목최근 도입된 '워터젯을 이용한 경요도적전립선절제술'은 로봇수술 장비인 '아쿠아블레이션'을 활용하는 치료법으로, 기존 수술법들의 여러 단점을 극복한 방법으로 평가된다. 방광내시경과 초음파를 결합해 환자별 전립선 모양에 맞춰 정밀하게 절제 범위를 계획하며, 무열(無熱) 방식의 고속 수압(워터젯)으로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쿠아빔 시스템과 범용 초음파 영상 진단장치를 이용해 치료 중 실시간 관찰도 가능하다. 치료 부위를 정확하게 절제하기 때문에 재발 가능성이나 합병증 위험이 낮고, 열을 사용하는 기존 수술과 달리 절제면 주변 조직이 열에 의해 손상될 위험 또한 없다.김도리 원장은 "아쿠아블레이션 전립선 로봇 수술은 전립선 모양·크기에 따른 수술 시간과 수술 결과 편차를 최소화한다"며 "전립선결찰술 후 재발된 경우 대안으로도 유용해 실제 수술받은 환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고 말했다. 이어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이 있는 만큼, 치료나 부작용에 대한 부담을 덜고 제때 전립선비대증을 치료받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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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셋째 주는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 제정한 ‘자궁경부암 예방 주간’이다. 자궁경부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기 검진 및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0년 제정됐다. 자궁경부암은 예방이 가능한 유일한 암이지만 젊은 환자들이 계속 발생하는 추세다. 강동경희대병원 산부인과 정영신 교수와 함께 자궁경부암의 증상부터 예방, 치료법까지 알아봤다.◇HPV 감염이 주요 원인 “성 개방 풍조가 영향”자궁경부암 환자 수는 감소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자료에 따르면, 국내 자궁경부암 발생률은 2009~2013년 16.7명에서 2014~2018년 14.2명으로 줄었다. 그런데 40대 이하 젊은 환자들의 비율이 높다. 2020년에 발생한 자궁경부암 환자 2998명 중 40대 이하 환자는 1247명으로 41.5%였다. 정영신 교수는 “성 개방 풍조의 확산으로 성관계 경험이 늘고 시작 연령도 어려지면서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HPV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자궁경부암 발병에는 HPV 감염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위험군 바이러스(16번, 18번 아형 등)가 있는 경우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도는 10배 이상 증가한다. 국제유두종바이러스협회(IPVS)에 따르면, 모든 종류의 암 중 5%는 HPV와 관련 있는데 이중 자궁경부암 환자의 99.7%는 HPV 감염이 확인된다.HPV는 감염돼도 대부분 2년 안에 자연적으로 사라진다. 그런데 10%가량은 감염이 2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면 자궁경부 상피 내에 종양이 발생할 수 있는데 방치할 경우 자궁경부상피내암, 침윤성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HPV에 감염된 정상세포가 침윤암으로 진행하는 과정은 5~20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된다.◇안전성 입증된 백신 “막연한 우려보다는 효과 따져봐야”다른 암과 자궁경부암의 차이는 유일하게 예방접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백신으로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HPV에 대해 항체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최적의 나이는 15~17세이다. 이 시기가 지났더라도 26세 이전에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받으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이 되어 만 12세 여성청소년에게 무료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시행하므로 챙겨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20~30대 여성은 젊으니 암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과 산부인과를 꺼리는 경향으로 인해 검진받는 비율이 낮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국가암검진 수검 통계를 보면 20대의 자궁경부암 검진율은 약 20%에 그친다. 백신 접종률도 50~60%로 낮은 편이다. 정 교수는 “자궁경부암 백신은 전 세계 65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되어 2억 건 이상 안전하게 접종되고 있다”며 “막연한 우려로 접종을 망설이기보다는 백신 접종을 통해 암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암 초기에는 수술로 완치 가능, 빠른 발견 필요한 이유자궁경부암은 세포 변화가 일어나는 이형증부터 상피내암을 거쳐 침윤암(1기~4기)으로 진행된다. 병의 진행단계 특징이 명확해 조기 치료하면 5년 생존율이 100%에 가까울 만큼 치료가 잘 되는 편이다. 치료는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 치료 등이 있다. 적절한 검진으로 암이 되기 전 단계인 상피내 종양에서 발견된다면 자궁을 들어내지 않고 자궁경부의 중앙부위만 잘라내는 자궁경부 원추 절제술로 완치할 수 있다. 침습암으로 진단되더라도 암의 병기가 1기이면서 암세포 침투 깊이가 3mm 미만인 경우 자궁경부 원추 절제술로 완치가 가능하며 암의 크기가 2cm 을 넘지 않으면 자궁경부와 질의 일부분만 잘라내고 질과 자궁을 다시 연결해주는 광범위 자궁목 절제술을 시행하면 향후 임신과 출산을 기대할 수 있다.◇HPV에 더 취약한 남성, 백신 맞아야…한편, 남성은 HPV에 여성보다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의 경우 HPV에 감염돼도 60~70%는 항체가 생기는데, 남성은 약 30%만 항체를 형성한다. 남성은 바이러스 감염성을 없애거나 낮추는 중화항체 증가 비율을 의미하는 바이러스 면역원성도 낮다. HPV 백신에 포함된 일부 유형(HPV 6, 11, 16, 18형)에 대한 항체 생성률을 기준으로 보면, 남성은 12.2%, 여성 32.5%로 알려졌다. 위와 같은 이유로 HPV 바이러스로 인한 남성 암환자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HPV는 자궁경부암이나 질암, 외음부암 외에도 구인두암,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등 각종 암과 질환을 유발한다. 미국에선 HPV 감염으로 인한 두경부암 발생률이 자궁경부암 발생률을 앞질렀다. HPV 바이러스 전파율은 남성과 여성이 비슷한데, 남성은 선천적으로 HPV에 대한 면역이 더 약하므로 백신을 적극적으로 접종해야 한다. 자궁경부암과 달리 두경부암은 전암 단계가 없고, 초기 증상도 없어 예후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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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에 후천적인 시력 상실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유전적 요인을 포함해 망막·수정체 등에 손상이 발생하는 직접적인 문제 말고도, 시신경 이상, 생활습관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젊은 층에서 시력 상실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들을 알아본다.▷망막박리=망막박리는 망막이 안구 내벽으로부터 떨어져 망막에 영양이 공급되지 않아 방치할 경우 망막이 위축돼 실명할 수 있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눈앞이 반짝거리는 듯한 비문증이 생기며, 심해질수록 커튼을 친 것처럼 흐리게 보일 수 있다. 원인에 따라 열공성(망막과 안구 속 젤리처럼 끈적하고 투명한 유리체가 분리되는 질환), 견인성(망막과 유리체 사이에 증식한 섬유 혈관이 망막을 잡아당겨 망막이 구겨지는 질환), 삼출성 망막박리(액체가 유입돼 편두통같은 증상이 선행되며 망막이 분리되는 질환) 세 가지로 분류된다. 주로 중년 이후에 발병하지만 최근 젊은 층도 근시 환자, 안구 내 수술 환자가 증가하면서 발병 연령대가 어려지고 있다. 근시는 안구의 길이가 길어지게 만들어 망막이 얇아지기 때문에 안구 내벽과 분리되기 쉽다. 젊은 층에서도 장시간 스마트폰과 전자기기 사용을 하면 근시가 돼 망막박리가 발병할 수 있어 주의한다. 일상에서 눈을 세게 비비는 행위도 위험하다. 인위적으로 눈에 압력을 가하면 유리체박리가 강제로 발생할 수 있고, 더 세게 비비면 망막박리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 장기간, 강하게 눈을 비비는 아토피 환자들의 망막박리 유병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황반변성=황반변성은 색깔과 사물을 구별하는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에 이상이 생겨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욕실의 타일이나 중앙선 등 선이 휘어져 보이거나, 책이나 신문을 읽을 때 글자에 공백이 생기거나, 사물의 가운데가 검거나 빈 부분이 있거나,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것이다. 심하면 실명까지 이어진다. 유전, 염증, 고도 근시, 자외선, 고열량 위주의 식습관, 흡연 등이 원인으로 젊은 층에서도 나타난다. 특히 하루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황반변성의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흡연을 하면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황반으로 가는 산소 공급량을 떨어뜨리고 황반의 색소를 감소시키기 때문이다.▷당뇨망막병증=당뇨망막병증은 혈액 내 높은 당에 의해 망막에 있는 미세 혈관들에 변화가 유발돼 생기는 질환이다. 제1형 당뇨를 앓는 사람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발생해도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지만, 서서히 시야가 흐려져 시력을 잃을 수 있다. 망막 손상이 심해지면 눈 주위에 피가 나기도 한다.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를 앓고 있다면, 임신했을 때 이와 같은 증상이 더 악화할 수 있다. 따라서 당뇨 환자는 주기적인 안저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당뇨망막병증을 예방하고 진행을 늦추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엄격한 혈당 조절이다. 황반부종이 동반된 경우 안내주사(망막 내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주사)를 이용해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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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구워 먹을 때 마늘을 먹는 습관은 오히려 살을 찌울 수 있다. 마늘이 콜라보다 당분이 더 높다"이 년 전 한 방송에서 의사가 한 말이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건강에 좋을 것만 같던 마늘의 배신 아닌가. 그래서 알아봤다. 정말 삼겹살을 먹을 때 마늘을 구워 먹는 게, 콜라를 함께 마시는 것보다 살이 찔까?◇실제로 당질 많은 마늘, 다이어트 식품인 이유는?실제로 마늘엔 맛만 봐서는 알기 어려운, 숨겨진 당질이 많다. 농촌진흥청 농촌생활연구소에서 제공하고 있는 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마늘 100g은 120kcal이고 24.2g의 당질이 들어있다. 당도도 30브릭스에 달한다. 바나나가 23.5브릭스, 콜라는 10.6브릭스인 걸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다. 콜라는 250mL에 열량 112kcal, 당류 27g이다. 물 100ml가 100g인 걸 고려해, 액체 100g을 100mL로 간단히 치환해서 생각해 보면 절대적인 양으로만 비교했을 땐 실제로 마늘에 더 많은 당분이 들어있는 셈이다.그러나 실제로 먹는 양을 고려해 보면 마늘을 구워 먹는 습관이 콜라를 곁들이는 습관보다 더 살을 찌운다고 보긴 어렵다. 콜라는 한 컵에 250mL 정도다. 보통 고기를 먹으면서 한 컵만 마시지는 않는다. 반면 마늘은 아무리 구워 먹더라도 100g을 먹긴 힘들다.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내과 김병준 교수는 "마늘 한 쪽이 1~5g 정도인 데다, 보통 편으로 잘라 구워 먹는 걸 고려하면 크게 살을 찌우는 데 영향을 줄 것 같진 않다"고 했다.오히려 마늘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콜라는 열량만 있고 영양소는 없는데, 액체라서 포만감도 없다"며 "반면 마늘은 탄수화물, 식이섬유 등으로 구성돼 있어 포만감을 주므로 고기 등 다른 음식을 덜 먹게 해 다이어트를 돕는다"고 했다. 이어 "마늘 자체에는 수분 함유량이 많아 기름에 익혀도 기름이 많이 배진 않는다"고 말했다.◇익힌 마늘, 아조엔 등 건강에 좋은 성분 들어 있어고기를 먹을 땐 마늘을 곁들여 먹어야 한다. 강재헌 교수는 "삼겹살만 먹느냐 삼겹살을 구우면서 마늘을 먹느냐 비교했을 때 어느 쪽이 체중조절에 도움이 될까를 본다면 기름에 구웠더라도 마늘을 함께 먹는 게 삼겹살만 먹는 것보다는 건강에 이롭다"고 했다. 실제로 동국대 성정석 교수팀 연구 결과 고기류를 먹을 때 마늘을 함께 섭취하면 고기를 구울 때 발생하는 유해 물질인 벤조피렌의 체내 독성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늘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이런 기능을 한 것으로 추정됐는데, 마늘의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익히면 더 증가한다. 또 핵심 성분이라고 알려진 알리신은 마늘을 구우면 줄어들지만, 알리신이 분해되면서 아조엔이라는 새로운 성분이 만들어진다. 아조엔은 혈소판 응집을 방해해 혈전 생성을 억제한다. 또 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소화를 촉진하고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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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대면 알 정도로 핫한 카페에서 판매되고 있는 빵과 케이크의 위생은 어떨까. 최근 화려한 접시 위에 스콘, 크루아상 등 다양한 종류의 빵들을 쌓아두고 별다른 포장이나 덮개 없이 판매하는 카페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들 카페를 방문한 손님 중 일부는 SNS 등 각종 커뮤니티에 "빵 위에 날파리가 앉은 모습을 자주 본다"며 "덮개나 케이크 돔 등을 씌우지 않아도 괜찮은 게 맞나"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더 큰 문제는 카페를 방문하는 많은 사람은 이들 빵이 언제, 어느 주기로 교체되고 있는지 알 길이 없다는 점이다. 이러한 판매 행위가 불러올 수 있는 위생 문제를 알아본다. ◇빵 위에 올라가는 파리, 질병 옮기는 매개체 될 수 있어디저트에 올라간 파리, 모기 등 벌레는 병원체를 옮기는 수단이 될 수 있다. 경상국립대 식품위생안전학과 심원보 교수는 “파리 등은 감염병을 전파할 수 있는 매개동물로 알려져 있다”며 “빵에 앉은 모든 파리에 병원균이 있다는 말은 아니지만, 온종일 케이크나 빵 등을 방치해두면 그 과정에서 벌레가 앉아 세균, 바이러스 등이 옮겨질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말했다. 실제 파리는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콜레라, 결핵 등 질병을 옮기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부경대 식품과학부 김영목 교수는 “파리가 앉은 빵 등을 며칠간 방치해둔다면 교차오염에 의해 세균 등이 증식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다만 국내에선 파리나 모기를 매개로 해 인수공통전염병을 감염시켰다는 보고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음식 상할 우려, 식품 특성마다 차이 존재그렇다면 상온에 보관된 디저트를 먹어도 괜찮은 걸까? 그 답은 식품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카페에서 판매하고 있는 디저트의 종류는 다양한데, 접시 위에 올려진 채 판매되고 있는 디저트 종류로는 대개 스콘, 크루아상, 앙버터, 조각 케이크 등이 있다. 심원보 교수는 “식빵, 베이글 등 화이트브레드는 고온의 베이킹 과정 중에 미생물이 사멸할 가능성이 커 상온 보관해도 괜찮다”며 “그러나 생크림 등이 사용된 빵이나 디저트, 샌드위치의 경우엔 상온 보관 시 미생물이 번식하고 상할 우려가 있어 상온에 보관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디저트마다 수분활성도(미생물이 이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을 지표로 나타낸 것)도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해당 요소도 미생물 번식에 영향을 준다. 김영목 교수는 “소금과 설탕, 밀가루가 재료로 들어가면 물하고 같이 결합을 하는 과정에서 수분활성도가 떨어져 미생물이 덜 활성화하게 된다”며 “이들 재료의 함량에 따라 수분활성도에 차이가 나고 이에 제품별 미생물 증식 가능성도 달라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수분활성도가 낮은 대표적인 빵류가 스콘이다. 푸석푸석한 식감을 가진 스콘과 같은 빵류는 다른 빵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분활성도가 낮아 상온에 보관했을 때 그만큼 미생물이 증식할 가능성도 적다. 김영목 교수는 "스콘 위에 잼을 올린 빵도 마찬가지다"며 "잼은 수분활성도가 워낙 낮아 균이 자랄 수가 없다"고 말했다. ◇당일 제조한 디저트는 당일 판매해야가장 좋은 건 당일 제조한 디저트는 전부 당일 판매하는 것이다. 김영목 교수는 “크림 층 분리, 식감 저하 등의 문제로 별다른 포장을 하지 않고 판매하는 업체도 있는 걸로 안다”며 “이렇게 당일 제조한 음식을 당일 판매한다면 크게 문제 될 건 없지만, 장시간 보관하거나 종일 상온에 놔둔 디저트를 다음날에도 판매한다면 이는 문제 될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심원보 교수는 “당일 판매와 더불어 덮개를 씌워 보관하거나 포장해 두는 게 아무래도 위생상 좋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식품위생법상 이들 업소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식품들의 보관 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법적으로 정해져 있진 않다. 케이크돔이나 덮개 사용을 영업자에게 강제화하거나 규제할 수 없는 이유다. 김태민 식품전문변호사는 “하다못해 시장에서도 덮개 등을 사용하지 않는 곳이 많다”며 “이들 하나하나를 단속하긴 어려울뿐더러 현재 식품위생법에서도 식품을 진열할 때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해야 한다는 정도로만 나와 있어 영업자 개개인의 양심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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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심장질환의 종착지이자 암보다 사망률이 높은 질환으로 알려진 심부전 발병률에 철분 부족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부전으로 입원한 한국인 절반 이상에서 철분 결핍과 철 결핍성 빈혈이 확인된 것이다.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동주 교수 연구팀은 2019년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5개 3차 의료기관에서 급성 심부전으로 입원한 환자 461명을 분석한 결과, 일반인과 달리 철 결핍률이 압도적으로 높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철분 결핍률은 일반인에서 2~10% 수준이나, 심부전 환자의 경우 50%가 넘었다.구체적으로 보면, 심부전으로 입원한 한국인 환자 중 철 결핍이 확인된 환자는 53.8%, 철 결핍성 빈혈이 있는 환자는 34.9%였다. 철 결핍률은 서구권 환자보다 약간 높은 편이다. 만성 심부전 환자에서 철 결핍률은 폴란드, 스페인, 네덜란드 평균 기준 50% 수준으로 보고된 바 있다.또한 빈혈이 있는 심부전 환자는 빈혈이 없는 환자보다 나이가 많았고 BMI가 낮았다. 빈혈이 있는 환자의 평균나이는 70.9세, BMI는 23.9였다. 반면, 빈혈이 없는 환자의 평균나이는 63.3세, BMI는 25.8이었다.연구팀은 "철 결핍의 주요 원인은 식이 섭취 감소, 흡수력 감소, 혈액 손실 등인데, 심부전 환자에서 철 결핍이 많은 원인으로는 영양실조, 내장 울혈로 인한 철 재흡수 감소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심부전 자체가 염증성 질환이라 그로 인한 철 결핍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문제는 이들 중 철 결핍 치료를 받은 이들은 극히 소수라는 점이다. 현재 진료지침은 급성 또는 만성 심부전 환자에게 정맥주사를 통한 철분 보충을 권하고 있으나 심부전 환자의 0.2%만이 정맥주사를 통한 철 대체재를 받았다. 경구형 철 보충제 처방을 받은 경우도 13.2%에 그쳤다.이에 연구팀은 "심부전으로 입원한 한국인 환자에서 철 결핍률이 높음이 확인된다"며, "철 결핍은 임상 증상만으로는 진단할 수 없기에 철 결핍 환자를 판별하기 위해선 일상적인 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오는 6월 12일 대한의학회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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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방영된 KBS 강연토크쇼 ‘이슈 픽 쌤’에 출연한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숏폼의 반복적인 시청이 전두엽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두엽은 합리적 판단과 관련 있는 뇌 부위라, 이곳 기능이 떨어지면 판단을 내리거나 충동을 조절하는 능력도 감소한다. 숏폼은 시청자의 뇌에서 쾌락호르몬인 도파민이 최대한 빨리 분비되도록 설계돼있다. 정 교수는 “도파민 분비량이 늘었다가 기저치 이하로 떨어지면, 뇌가 불쾌감을 느끼며 몸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된다”며 “이 과정이 반복되면 전두엽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숏폼을 시청하느냐는 출연자의 질문엔 “절대 보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숏폼 영상을 자주 시청하면 뇌가 변한다. ‘숏폼(short-form)’은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접할 수 있는 1분 내외의 짧은 영상 콘텐츠를 말한다. 짧은 시간에 시청자의 이목을 끌기 위해 맥락 없이 자극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자극적인 영상을 보면 뇌에선 쾌락 호르몬인 도파민이 분비되지만, 이러한 자극엔 내성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에 점점 더 강한 자극을 찾다 보면, 우리 뇌는 빠르고 강한 자극에만 반응하는 ‘팝콘 브레인’이 되고 만다. 현실 세계의 느리고 약한 자극에는 잘 반응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숏폼 시청이 스마트폰 중독으로 이어지는 것도 문제다. 숏폼을 몰입해 보는 습관이 생기면, 조금이라도 긴 분량의 다른 영상을 보기가 힘들어진다. 이에 숏폼만 골라 시청하다 보면 영상 시청 시간을 조절할 수 없게 된다. 소셜미디어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또 다른 숏폼 영샹을 이어서 보게 돼,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어지는 탓이다. 숏폼으로 인한 스마트폰 중독은 전 연령대에서 나타난다. 어린이나 청소년은 물론이고 성인, 중장년층도 에외는 아니다.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의 특성이 중장년증 사용자를 중독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한국융합학회 논문지에 실리기도 했다. 숏폼 시청으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정해두고 이를 지켜야 한다. 유아는 한 번에 30분, 하루에 1시간 이상 보지 않고, 청소년은 하루 2시간 이내로만 시청한다. 성인 역시 필요시에만 숏폼을 시청해야 한다. 시청 시간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다면 숏폼을 접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 어플리케이션을 삭제하는 것도 방법이다. 미디어 사용시간을 관리하기 어려운 아이는 부모가 시간 관리를 도와줘야 한다. 숏폼을 보지 않고선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숏폼을 못 보게 했을 때 자녀가 ▲짜증 ▲폭력성 ▲과잉 행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황이라면 정신과에 방문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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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오이 등 향이 강한 식품은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린다. 단순한 취향 차이일까? 특정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다른 과학적인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후각 수용체 유전자 변형고수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대개 고수에서 ‘비누 맛’ 또는 ‘세제 맛’이 난다고 표현한다. 이렇듯 고수 맛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유는 체내 유전자 때문일 수 있다. 미국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 23andME에 의하면, 유전자 변이가 있는 사람은 고수 속 알데하이드 냄새를 감지한다. 알데하이드는 비누, 로션 등에 함유된 화학 성분이다. 해당 유전자 변이는 11번 염색체 속 후각 수용체 유전자인 OR6A2가 변형된 경우다. 미국화학협회 연구에 의하면, 이 유전자는 고수 선호도가 높은 중동, 남아시아 국가에서 발생 비율이 낮고 고수 소비가 적은 동아시아 등에서 발생 비율이 높다.◇쓴맛에 민감한 유전자 때문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오이의 쓴 맛, 독특한 향에 거부감을 느낀다. 오이는 작물 특성상 쓴맛이 난다. 꼭지 주변에 쓴맛을 내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물질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미국 유타대 연구에 의하면, 유전자 차이로 오이의 쓴맛에 대한 민감도가 다를 수 있다. 사람의 7번 염색체에는 TAS2R38 유전자가 있다. 이 유전자중 PAV형(프롤린-알라닌-발린)을 가지고 태어나면 상대적으로 쓴맛에 민감하다. PAV형 유전자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쓴맛에 100~1000배 더 민감하다. 오이 특유의 향은 알코올성 물질인 2, 6-노나디엔올 때문이다. 후각에 예민한 사람들은 이 냄새를 비리게 인식할 수 있다.◇쓴 맛과 향 줄이는 섭취 방법은고수는 가열 조리하지 않은 페스토 형태로 섭취하면 특유의 향을 줄일 수 있다. 고수 페스토는 고수를 잘게 빻아 소스 형태로 만들면 된다. 오이는 껍질을 벗긴 뒤 얼음물이나 연한 소금물, 식초를 탄 물 등에 10분간 담가놓으면 쓴맛이 줄어든다. 오이를 피클로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다. 냄비에 물 네 컵, 식초 두 컵, 소금 반 컵, 설탕 반 컵을 넣고 10분간 끓인 뒤 손질한 오이가 담긴 병에 붓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