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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유통은 사회적 살인” 마약 유통사범 무기징역 추진

    “마약 유통은 사회적 살인” 마약 유통사범 무기징역 추진

    최근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마약 성분이 섞인 음료를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마약범죄가 일반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마약 유통사범의 형량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국민의힘 김학용 의원은 7일 마약을 수출입 등 유통과 관련한 법정형을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마약을 수출입·제조·매매하거나 매매를 알선한 자 또는 그러할 목적으로 소지·소유한 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마약 유통이 미성년자, 가정주부 등 일반인에게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약 유통과 관련한 법정형이 낮아 실효성 있는 처벌을 하기 위해서는 법정형을 강화하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김학용 의원은 마약 유통 사범의 처벌을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으로 강화하고, 영리를 목적으로 하거나 상습적으로 유통한 자에 대해서는 사형·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8년 약 8000명에 이르는 마약사범이 2022년에는 약 1만2000명으로 1.5배 가량 증가했고, 이 중 10~20대 비중이 2018년에 약 1500명에서 2022년에는 4500명으로 3배가량 큰 폭으로 급증했다.김학용 의원은 “SNS 등을 이용해 10~20대 학생들을 타겟으로 한 마약 유통이 점점 지능화, 고도화되고 있다”며 “마약 유통은 다수의 인생을 망가뜨리고, 2차 범죄를 양산시키는 등 사회적 살인과도 같으므로, 마약 유통을 엄단하는데 경종을 울리고자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정책신은진 기자2023/06/08 18:03
  • 솔비 “최근 난자 얼려, 호르몬 주사 때문에 얼굴 부었다”… 시술 과정 어떻길래?

    솔비 “최근 난자 얼려, 호르몬 주사 때문에 얼굴 부었다”… 시술 과정 어떻길래?

    가수 겸 화가 솔비(40)가 최근 난자 냉동 시술을 했다고 밝혔다.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솔비가 출연해 “제가 최근에 난자를 얼렸다”며 “여자는 생물학적 나이가 있잖나. 낳고 싶은데 언제 낳아야 할지 모르니 보험처럼 들어놓고 싶더라. 갑자기 쫓기듯 병원에 가서 바로 하고 싶다고 하고 계속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얼굴이 부은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난자도 5년 동안 유효 기간이 있어 호르몬 주사를 계속 맞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솔비는 “결혼 안 한 상태에서 혼자 호르몬 주사를 맞다 보니 부어서 스트레스를 받더라. 체력도 많이 떨어졌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최근 결혼·임신 시기가 늦어지고 난임 환자도 증가하면서 난자 냉동 시술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시술 과정은 어떨까?난자 냉동은 난임에 대비해 난자를 냉동·보관하는 시술이다. 산부인과에서 상담과 검사 후 과배란 유도, 난자 채취 과정으로 진행된다. 과배란 유도는 과배란 주사를 통해 난포(난자를 가진 세포 집합체)자극호르몬 수치를 높여 난포가 자라는 것을 돕는 것이다. 그러면 난자가 평소보다 많이 나오게 된다. 우선 난자 채취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생리 2~3일째 내원해 과배란을 유도하기 시작한다. 간혹 주사 투여 후 ▲두통 ▲오한 ▲오심 ▲소화불량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의사와 상담해 치료 계획을 수정하면 된다.난포가 자라면 난자를 채취해 냉동 보관하게 된다. 마취한 상태에서 바늘로 난소를 찔러 난자를 채취하고, 이중 성숙한 난자를 선별해 영하 약 196도의 액체질소탱크에 보관한다. 추후 임신을 원할 경우 냉동 보존된 난자를 해동하며, 정자와 수정한 뒤 수정란을 배양해 자궁에 이식하게 된다. 난자 냉동 보관 기간은 평균 1~5년이다. 기간을 연장하지 않은 난자는 폐기된다. 한편, 전문의들은 만 35세 전에 난자를 냉동 보관하면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한 번에 채취할 수 있는 난자 수가 적어지고 난자 질과 기능도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실제 2022년 미국 뉴욕대 난임치료센터 연구결과에 따르면 젊었을 때 난자를 동결 보존했거나 동결 보존된 난자 수가 많을수록 출산 성공률이 높았다. 특히 38세 이하이면서 동결 보존한 난자가 20개 이상일 경우 출산 성공률이 최대 70%로, 동결 난자를 이용한 평균 출산 성공률(약 3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일반신소영 기자2023/06/08 17:53
  • C형 간염은 드물다? 마약사범·재소자 감염률 최대 65배

    C형 간염은 드물다? 마약사범·재소자 감염률 최대 65배

    C형 간염은 느리고 조용하지만, 위협적인 질환이다. 감염되더라도 대부분 증상이 없고, 십수 년에 걸쳐 만성화된 이후 간경변증, 간암 등 중증 간질환으로 진행한다. C형 간염 관련 질환으로 매해 40만 명이 사망할 정도다. 특히 막대한 치료비 부담을 안겨주는 간염의 주요 원인에서 C형 간염의 비중은 커지고 있어 적극적인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그러나 우리나라는 C형 간염 후진국으로 분류된다. WHO가 2030년까지 C형 간염을 종식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미국, 유럽, 일본, 대만 등은 목표 달성 가능 판단이 나온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2040년에야 간신히 C형 간염 종식이 가능하다는 예측이 나올 정도다. 이는 우리 사회 곳곳에 C형 간염 사각지대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무엇을 놓치고 있기에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C형 간염 분야에서 10년이나 뒤처진 나라가 된 걸까? 헬스조선이 C형 간염 사각지대를 조명해봤다.◇C형 간염은 드물다? 마약사범·재소자 감염률 최대 65배C형 간염의 국내 유병률은 1% 미만으로 낮은 편임에도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바로 마약사범과 재소자들이다. 이들을 보면, 우리나라에서 C형 간염은 유병률이 절대 낮은 질환이 아니다. 마약사범과 재소자들은 C형 간염 유병률이라 볼 수 있는 HCV 항체 유병률이 50%에 육박하고, 일반인보다 C형 간염 유병률이 수십 배 높다.먼저 주목해야 할 건 마약사범이다. 마약사범의 C형 간염 유병률은 놀라운 수준이다. 대한간학회 통계에 따르면, 2007~2010년 국내 318명의 정맥주사 약물남용자의 HCV 항체 유병률은 48.4%이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C형 간염 항체 양성률이 2020년 기준 0.75%(남자0.75%, 여자0.76%)와 비교하면, 마약사범의 C형 간염 비율은 일반인보다 65배 높다. 마약사범은 많은 사람이 지역사회 C형 간염 주요 전파자로 알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나 북한이탈주민보다도 C형 감염 유병률이 높다. 외국인 근로자 건강검진 결과를 보면, 새로운 유입 인구의 HCV 항체 양성률은 1.8~2.6%로 집계된다.교정시설 재소자의 C형 간염 유병률도 만만치않다. 재소자의 높은 C형 간염 유병률은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사실이기도 하다. 해외 연구를 보면, 미국은 재소자의 C형 간염 유병률은 약 17%로 추정하고 있으며, 유럽은 평균 15%, 국가별로 5~43%로 보고 있다.2019년 스페인에서 발표된 연구를 보면, 교도소 수감자의 C형 간염 감염률은 지역 사회 일반인보다 10~15배 더 높았다. 또한 세계소화기저널(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2021년 발표된 연구에선 수감자의 C형 간염 유병률이 전 세계적으로 100인년 당 16건으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년'은 분석 대상자들의 관찰기간을 더한 개념으로, 100명을 1년간 관찰했을 때 16건의 C형 간염이 발생했다는 의미이다.이는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헬스조선이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실을 통해 단독 입수한 법무부의 '2018~2022 연도별 전체 재소자 수 중 바이러스성 간염 발병자(보균자) 수' 통계를 보면, 최근 5년간 재소자 중 C형 간염 발병률은 압도적이다. 재소자의 C형 간염 발병률은 A형 또는 B형 간염 바이러스 발병률보다 최대 47배 높다. 2018년 기준, A형 간염 환자는 1명, B형 간염 환자는 9명이었으나 C형 간염 환자는 47명이었다.심지어 C형 간염 환자는 증가세다. A형 간염환자는 2021년부터 0명을 유지하고 있고, B형 간염 환자 수는 3~11명을 오갔으나 2022년 현재 11명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C형 간염 환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019~2021년 12명까지 감소했다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2022년 58명으로 급증했다.이는 최근 5년간 마약사범이 급증한 것과도 비례해 더욱 주목할만하다. 경찰청 마약조직범죄수사과의 발표를 보면, 경찰에 적발된 마약사범은 2018년 8107건이었으나 2022년 1만2387건까지 늘었다.더 문제는 현재 확인된 마약류 사용자와 재소자의 C형 간염 유병률은 빙산의 일각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현재 법무부는 마약사범이라도 교도소에 입소할 때 A·B형 간염과 달리 C형 간염 검사는 하지 않는다. 재소자 정기 검진 항목에도 C형 간염 검사는 없다. 법무부에 따르면, C형 간염 검사는 별도로 진행되지 않는다. 입소 시 문진 또는 수감 중 간수치 이상이 발견되면 추가 검사를 해 발견하는 정도다. C형 간염이 만성화해 간경변, 간암 등으로 진행된 다음에야 간수치 이상 등이 발견됨을 고려한다면, 무증상 C형 간염 환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순천향대 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는 "마약사용은 음지에서 이뤄지고 있고, 이들은 본인이 마약을 사용하는 C형 간염 고위험군임을 절대 알리지 않는다"며, "별도의 C형 간염 검사를 하지 않는 한 감염 여부는 알 수 없기에 마약 사용 C형 간염 감염자는 통계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유력 전파자지만… 관리 안 되는 마약사범·재소자마약사범이나 재소자의 C형 간염 유병률이 높다 해도 나와는 상관없는 범죄자들의 일로만 여길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절대 남의 일이 아니다. 마약사범을 포함한 재소자는 언젠가는 다시 사회로 복귀하고, 은밀한 곳에 숨어 조용한 C형 간염 전파자가 되는 탓이다.사회로 복귀한 재소자의 경우, 지역사회 C형 간염 전파율이 높은 편이다. 미국 NCMJ(North Carolina Medical Journal)에 2019년 발표된 연구를 보면, 출소한 재소자를 통해 확산한 C형 간염 재확산율은 17~33%에 달한다. 우리나라는 마약사범이나 재소자의 전파에 대한 연구가 많지 않아 정확한 수치를 알 수는 없으나, 결코 재확산율이 낮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미국 일부 지역이나 스페인 등은 마약사범을 포함한 재소자가 지역사회에 C형 간염을 전파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C형 간염 여부를 확인하고 수감 중 치료를 시행하지만, 우리나라는 C형 간염 재소자를 별도로 관리하지 않기 때문이다. 법무부는 "마약류 관련 법률을 위반한 전체 재소자 수 중 바이러스성 간염(A형, B형, C형) 발병자 수와 치료자 수에 대한 자료는 현재 보유·관리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마약사범과 재소자가 C형 간염 전파 원인임을 알고 있음에도 우리나라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C형 간염 검사조차 하지 않고 있다. 진짜 문제는 여기에 있다. 
    간질환신은진 기자2023/06/08 17:24
  • 엄정화, 8개월간 목소리 못내… 어떤 ‘암’ 겪었길래?

    엄정화, 8개월간 목소리 못내… 어떤 ‘암’ 겪었길래?

    가수 겸 배우 엄정화(55)가 갑상선암 수술로 인해 8개월간 목소리가 안 나왔다고 고백했다.지난 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엄정화가 출연해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2008년 '디스코' 앨범 활동 이후 갑작스럽게 갑상선 수술을 받았다는 엄정화는 "8개월 정도 목소리를 못 냈다. 하고 싶은 일을 아무것도 못 하게 될까 봐 아무한테도 말을 안 했다”며 “목소리가 안 나오게 될 때의 공포는 엄청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현재도 ‘목소리가 떨린다’ ‘아픈 것 같다’는 댓글들에 대해서는 아프지 않고 괜찮다며, “내 목소리가 이렇다고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가 겪었던 갑상선암은 뭘까?갑상선암은 목 앞부분의 튀어나온 부분, 즉 울대의 2~3cm에 위치한 나비 모양기관인 갑상선에 생긴 암을 말한다. 갑상선암 종류는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역행성암 등 4가지로 나뉘는데, 갑상선 유두암이 80~90%를 차지한다. 갑상선암 초기에는 대부분 뚜렷한 증상이 없어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느 정도 진행이 되면 ▲목소리 변화 ▲호흡 곤란 ▲목 앞쪽의 혹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 등이 나타난다. 갑상선암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보고된 바 없다. 그러나 갑상선암의 발병률을 높이는 요인으로는 방사선 노출, 유전적 요인, 요오드 과다 섭취 등이 있다고 알려졌다. 이외에 식이 요인이나 호르몬 요인 등이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갑상선암을 진단할 때는 문진 및 흉부 가슴 사진 촬영, 혈액 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한다. 특히 갑상선암은 세침흡인검사로 간단하고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데, 가는 바늘을 갑상선에 삽입해 세포를 뽑아 진단하는 방법이다.갑상선암은 수술 치료가 원칙이다. 최근에는 암 주변 조직으로의 침범이나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 갑상선 한쪽만 절제하는 반절제술을 많이 시행한다. 목 흉터에 예민한 환자들은 경부를 통한 일반적인 갑상선 수술법 대신 흉터 없이 치료하는 내시경 혹은 로봇을 이용한 갑상선 암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한편, 갑상선암 수술을 할 때 후두 신경이 손상되면 목소리가 잘 안 나올 수 있다. 실제 갑상선암 절제술을 받은 환자 100명 중 20명은 일시적인 목소리 변화가 생기고, 100명 중 1명은 목소리가 영구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의 경우 후두 신경을 보존하고 목소리도 지켜낼 수 있다고 알려졌다.갑상선암은 발생률이 높지만, 다행히 생존율도 높아 일명 착한 암으로 꼽힌다. 하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주변 장기로 전이돼 생명을 위협할 수 있고, 1%를 차지하는 역행성암은 급격하게 퍼져 3~6개월 이내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이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갑상선암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정기 검진이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며 증상이 늦게 나타나므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암일반신소영 기자2023/06/08 17:13
  • 심한 가려움·전염성 동반하는 ‘옴’… 요양병원서 증가 추세

    심한 가려움·전염성 동반하는 ‘옴’… 요양병원서 증가 추세

    대한피부과학회가 ‘제21회 피부건강의 날’을 맞아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옴퇴치 국민건강사업’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대한피부과학회는 대표적 전염성 피부질환인 ‘옴’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코로나 완화 조치 이후 증가하는 집단시설의 감염 발생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발표 주제는 크게 네 가지였다. ▲옴질환 설명 ▲옴퇴치 국민건강사업 배경 ▲옴퇴치 국민건강사업 내용 ▲옴치료 가이드라인 발표순으로 진행됐다.◇피부 기생충 감염질환 옴, 심하게 가렵고 전염성 강해옴은 전염성 피부질환으로,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기생충 감염질환이다. 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정기헌 교수는 “옴은 주로 옴진드기에 감염된 사람과의 피부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이외에도 옷이나 침구류, 수건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4만명 이상의 옴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전 국민 발병률은 줄어들고 있으나 요양시설의 증가와 옴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인해 집단발생은 증가 추세다. 특히 요양병원 환자들은 피부 감각 저하나 다른 약물로 인해 가려움을 잘 못 느끼고, 이미 가려움증이 있는 환자가 많아 진단이 어렵다. 그뿐만 아니라, 단체 생활로 인해 옴이 전파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특히 집단 발생이 많다. 정 교수는 “옴의 증상으로는 밤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심한 가려움증이 있다”며 “손가락 사이나 등 피부 접합 부위에 가려움증과 함께 붉은 발진, 결절, 수포 등이 발생하면 즉시 피부과를 찾아가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피부과신소영 기자2023/06/08 15:55
  • 치매 신약 '레카네맙' 곧 국내 들어온다

    치매 신약 '레카네맙' 곧 국내 들어온다

    알츠하이머병 치료 신약 레카네맙(제품명 레켐비)이 곧 국내에 들어올 전망이다.일본 에자이와 미국 바이오젠이 레카네맙 품목허가 신청서를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레카네맙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도인지장애와 초기 치매 치료를 목적으로 한다.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치매의 50~60%를 차지하는 원인 질환으로, 아밀로이드베타라는 단백질이 플라크 형태로 뇌 안에 침착하면서 유발된다고 알려져 있다. 레카네맙은 이렇게 축적된 아밀로이드베타 플라크를 제거해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속도를 늦추는 '아밀로이드 베타 프로토피브릴(protofibril) 항체'다.이번 허가 신청은 레카네맙이 초기 알츠하이머병에서 임상적 기능 저하를 감소시켰다는 게 확인된 Clarity AD 임상 3상 연구와 2b상 임상 연구를 기반으로 한다. 알츠하이머 환자 1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연구에서 알츠하이머병 진행 속도를 위약군보다 27% 완화한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레카네맙은 지난 1월 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가속 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부여받았다. 오는 9일 FDA 자문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다음 달 6일 정식 허가가 결정 날 예정이다. 임상 시험에서 우수한 효과를 낸 만큼 자문위원회는 '승인 권고' 결정을 내를 것으로 전망된다. 레카네맙 약값은 연간 2만 6500달러(약 3500만 원) 수준이다.
    제약이슬비 기자 2023/06/08 15:20
  • 밥 먹는 스타일 따라 ‘식사 질’ 달라져… 가장 안 좋은 유형은?

    밥 먹는 스타일 따라 ‘식사 질’ 달라져… 가장 안 좋은 유형은?

    혼밥(혼자 밥먹기)이나 타인과의 식사 빈도가 높을수록 식사의 질이 나빠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와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윤영숙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5)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1만5074명(남 6180명, 여 8894명)을 대상으로 평소 식사 유형에 따른 '식생활평가지수'(KHEI)를 산출해 비교 분석했다. 식생활평가지수는 전반적인 식생활과 식사의 질을 정량적으로 보여주는 척도로 14개 항목을 점수화시켜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 것이다. 식사 유형은 크게 집밥·외식 등이 섞인 일반 그룹(60.2%), 항상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집밥 그룹(21.9%), 주로 혼자서 식사하는 혼밥 그룹(12.9%), 주로 가족 이외 타인과 식사하는 그룹(5.6%) 4가지로 나눴다. 연구 결과, 식생활평가지수는 일반 그룹이 가장 높았고, 이어서 집밥 그룹, 혼밥 그룹, 타인과 식사 그룹 순이었다. 혼밥 그룹, 타인과 식사 그룹에서 남녀 모두 식사의 질이 떨어졌다. 혼밥 그룹, 타인과 식사 그룹에 속한 남성의 식생활평가지수는 각각 58.6점, 57.2점으로 일반 그룹(62.7점)과 집밥 그룹(62.4점)에 미치지 못했다. 여성은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식생활평가지수가 높았다. 또한 남성과 마찬가지로 혼밥 그룹(63.9점), 타인과 식사 그룹(57.6점)의 점수는 일반 그룹(65.8점), 집밥 그룹(64.9점)과 비교해 낮았다. 연구팀은 혼밥, 타인과의 식사에서 유독 식단의 질이 낮았던 이유에 대해 식사 과정에서 포화지방산과 당류, 과자료, 음료수(여성만 해당) 등의 소비가 유독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한편, 혼밥·타인과의 식사그룹의 경우 아침 식사를 적게하고 통곡물과 과일 섭취량이 낮다는 특징도 확인됐다. 특히나 여성은 신선한 채소를 잘 먹지 않았고, 낮은 식이섬유 섭취로 이어졌다. 남성은 타인과 함께 식사하는 그룹에서 에너지 섭취량이 권장량보다 125% 이상 과잉됐고, 여성은 권장량 대비 75% 미만으로 부족했다. 윤영숙 교수는 "혼밥하는 사람들은 배우자가 없거나 1인 가구이면서 연령대가 높은 사람들이지만, 항상 다른 사람과 식사하는 사람들은 평균 연령이 남자 34.5세, 여자 34세로 낮았다"며 "이들은 흡연, 음주, 주 7회 이상 외식을 했고, 하루 세끼를 다 챙겨 먹는 비율도 남자 25.6 % 여자 19.6%에 그치는 등 식사의 질이 나빴다"고 말했다. 오상우 교수는 "혼밥이나 가족 이외 다른 사람들과의 식사 빈도가 높을수록 식사의 질이 나빠질 수 있다는 사실을 빅데이터 분석으로 확인한 데 의미가 있다"며 "이는 가족과 함께하는 집밥을 많이 먹으면 건강한 식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만큼 건강을 위해서라도 집밥 횟수를 더 늘리려 노력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 최근 발표됐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06/08 15:10
  • 국내 모든 하수처리장서 3년 연속 '필로폰' 검출

    국내 모든 하수처리장서 3년 연속 '필로폰'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실시한 ‘하수역학 기반 불법 마약류 사용행태’ 조사 결과, 전국 34개 하수처리장에서의 불법 마약류 사용 현황이 확인됐다. 불법 마약류 중 필로폰의 경우 3년 연속 34개 하수처리장 모두에서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년간(2020년~2022년) 하수처리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잔류 마약류의 종류와 양을 분석하고, 하수유량과 하수 채집지역 내 인구수 등을 고려해 인구 대비 마약류 사용량을 조사한 결과를 비교·분석해 발표했다.조사 대상에 포함된 하수처리장은 전국 17개 시도별 최소 1개소 이상, 전체 인구의 50% 이상을 포괄할 수 있도록 선정해 하수를 채집했으며, 불법 마약류는 필로폰·코카인·엑스터시 등 국내 유입과 사용이 확인된 마약류 7종을 선정해 분석했다.그 결과, 3년간 연속적으로 조사된 34개 하수처리장에선 불법마약류 7종 중 5종이 한 번이라도 검출된 바 있었다. 필로폰의 경우 3년 연속 조사 대상 34개 하수처리장 모두에서 검출됐으며, 모든 지역에서 가장 높은 사용추정량을 보였다. 특히 부산, 인천, 울산 등 항만과 서울, 대전, 대구 등 대도시 지역에서의 필로폰 사용추정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1000명당 일일 평균 사용추정량은 약 20㎎ 내외로 나타났다. 엑스터시(MDMA) 사용추정량도 증가했다. 1.71mg(2020년), 1.99mg(2021년), 2.58mg(2022년)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으며, 엑스터시가 검출된 하수처리장 역시 2020년에 19개소에서 지난해 27개소로 늘었다. 식약처는 “불법 마약류 근절을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조사 결과를 ‘유럽 마약 및 마약중독 모니터링 센터(EMCDDA)’ 등 국제기관과 적극 공유하고, 국내 수사·단속 관계기관에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불법마약류 예방, 교육, 재활 등 정책수립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신과강수연 기자2023/06/08 14:42
  • 이수지, 이마 ‘이 시술’ 받아 싸이 얼굴과 멀어져… 어떻게 달라졌길래?

    이수지, 이마 ‘이 시술’ 받아 싸이 얼굴과 멀어져… 어떻게 달라졌길래?

    개그우먼 이수지(38)가 보톡스 시술을 고백했다.지난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특별 MC로 등장한 이수지는 보톡스 시술을 고백했다. 이수지는 배우 박효준과 싸이 성대모사 대결을 펼치기에 앞서 "이마에 보톡스를 맞아서 요즘 (내 얼굴이) 싸이를 안 닮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구라는 "걱정마라. 여전히 닮았다"며 응원했다. 실제 보톡스 주사는 다른 미용 시술에 비해 비용이 저렴해 대중적인 시술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과도한 양을 주사하거나 사용 주기를 고려하지 않으면 각종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보톡스는 세균이 만들어내는 독소를 이용해 신경 전달을 차단한 뒤 근육의 과도한 수축을 완화하는 수술이다. 근육 속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방해해 근육을 마비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이마, 미간, 입가 등의 주름을 펴주는 효과가 있다. 턱 근육이 과도하게 발달해 생긴 사각 턱을 줄이는 데도 사용된다. 하지만 간단해 보이는 보톡스 주사도 내성 위험을 내포한다. 여기서 말하는 내성은 보톡스 효과가 옛날 같지 않아진 것이다. 보톡스 제품에는 식중독균으로 알려진 ‘클로스트리디움’ 박테리아에 의해 생성된 독소와 독소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낸 복합단백질이 함께 들어있는 제품이 있다. 이 복합단백질이 내성을 유발하는 것이다. 복합단백질이 든 제품을 다량 사용할수록 내성 위험은 높아지고, 반대로 일정 시간 간격으로 소량 사용할수록 낮아진다.한번 생긴 내성은 돌이킬 수 없다. 처음 보톡스를 맞을 때부터 내성이 생기지 않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보톡스의 무분별한 시술보다는 안전하고 지속할 수 있는 용량과 사용 주기를 고려해야 한다.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에 따르면 보톡스 시술 전에는 내가 맞는 제품의 ▲성분과 안전성 ▲내성 발생 가능성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시술 주기를 전문의에게 물어서 확인해야 한다. 시술 간격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다. 100유닛 이하를 사용하는 안면 보톡스 시술은 3개월, 100유닛 이상 사용하는 신체 보톡스 시술은 6개월~1년 간격을 두고 받아야 한다.
    피부과이채리 기자2023/06/08 14:40
  • [건강잇숏] 왼쪽 얼굴이 더 마음에 드는 이유

    [건강잇숏] 왼쪽 얼굴이 더 마음에 드는 이유

     셀카 찍을 때 어느 쪽 얼굴이 더 잘 나올까요? 대부분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왼쪽 얼굴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뇌 과학자들은 이 같은 현상이 좌뇌·우뇌 기능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하는데요. 왼쪽 얼굴은 정서나 감정 표현을 담당하는 우뇌의 영향을 받아, 보다 적극적이고 솔직하게 감정을 드러냅니다. 때문에 표정이 한층 다양하고 자연스러우며, 얼굴 근육이 잘 자리 잡아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겁니다.실제 남성 10명, 여성 10명의 왼쪽·오른쪽 얼굴 사진을 봤을 때, 성별과 관계없이 왼쪽 얼굴에 호감을 갖고 왼쪽 얼굴을 볼 때 동공이 더 커졌다는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다만 뇌의 시각 정보 처리 방식 차이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해, 이 같은 주장이나 연구가 100% 맞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표정이 밝고 다양할수록 예뻐 보인다는 점입니다. 사진 찍을 땐 정색하지 마시고 활짝 웃어보세요.
    성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23/06/08 14:30
  • 삼성바이오-화이자, 5000억 규모 다품종 의약품 위탁생산 체결

    삼성바이오-화이자, 5000억 규모 다품종 의약품 위탁생산 체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화이자는 다품종 의약품의 장기 위탁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총 5350억원 규모로 역대급 대형 계약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와 화이자는 지난 3월 1개 제품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처음으로 체결한 바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추가 계약에 따라 최근 완공된 4공장에서 종양, 염증 및 면역 치료제 등을 포함하는 화이자의 다품종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위탁생산할 예정이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전 세계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가진 화이자와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계약은 이달 초 4공장이 예정대로 완공됨에 따라 체결할 수 있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에 더욱 유연하고 진보된 위탁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2바이오캠퍼스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마이크 맥더모트 화이자 글로벌 공급 최고 책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제약산업에 대한 화이자의 신뢰를 반영하는 좋은 사례”라며, “전 세계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확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협력은 갈수록 증가하는 잠재적인 보건위기에 대응하고, 환자들의 삶을 크게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약신은진 기자 2023/06/08 13:44
  • 종양학 올림픽 'ASCO' 국내 연구진 활약 빛났다

    종양학 올림픽 'ASCO' 국내 연구진 활약 빛났다

    항암 분야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국내 연구진이 주도한 다양한 연구가 공개됐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지난 2일(현지시각)부터 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미국임상암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3)에서 국내 연구자들이 제1저자로 참여한 구연 및 포스터 등 총 139건의 발표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ASCO에서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회원이 주연구자로 참여한 연구 결과가 44건, 대한항암요법연구회의 연구과제로 채택된 연구가 5건 발표됐다. 국내 연구진이 참여한 주요 연구내용은 다음과 같다.
    암일반신은진 기자2023/06/08 13:40
  • "테니스 엘보, 주사치료 효과 있으면 수술 서두르지 않아도 돼"

    "테니스 엘보, 주사치료 효과 있으면 수술 서두르지 않아도 돼"

    반복적으로 손 사용이 많은 직업을 가졌거나 몸에 무리가 갈 정도로 고강도의 운동을 하는 경우, 갱년기 여성, 스트레스나 불면증 등으로 인해 팔꿈치 외상과염(테니스엘보)이 발생한다. 팔꿈치 외상과염이 장기화되는 경우 주사 치료 횟수가 증가하면서 수술적 치료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데, 반복적인 스테로이드 주사가 팔꿈치 외상과염 수술 후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를 살핀 연구가 나왔다.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 수족부센터 홍인태 원장의 논문이며, 해당 논문은 SCI급인 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AJSM)에 등재됐다.홍인태 원장은 팔꿈치 외상과염(테니스엘보)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 99명에 대해 수술 전 스테로이드 주사 횟수를 조사하여 수술 전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은 횟수가 수술의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전체 수술 환자의 97%에서 수술 후 양호한 결과를 보였으며, 수술 전 스테로이드 주사의 횟수가 수술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팔꿈치 외상과염 치료에서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의 단기적 치료 효과는 이미 오래 전 입증되었으나 스테로이드 성분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 해당 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다. 또한 이전 연구들에서 팔꿈치 외상과염에 대한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는 팔꿈치의 불안정성을 야기할 위험이 있고, 반복적으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은 환자에서 수술적 치료 시 재수술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보고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팔꿈치 외상과염의 치료로 부작용이 적지만 치료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다른 주사 치료를 하거나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횟수에 제한을 두고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와 관련해 해당 연구는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의 횟수가 수술의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적으로 비교한 첫 번째 연구로, 참여한 환자의 수가 많고 수술 후 통증 척도, 근력 평가, 기능 평가, 설문조사 등 다양한 평가 자료를 분석해 도출된 결과인 만큼 임상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스테로이드 주사가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상황이라면 수술 치료를 서두르지 않고 보존적 치료를 지속해도 된다는 것을 시사해 장기간 팔꿈치 외상과염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 결과라 할 수 있다. 홍인태 원장은 “해당 연구를 통해 주사 치료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면 수술적 치료를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수술 전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많이 받았더라도 수술 후 97%에서 양호한 결과를 보이므로 수술적 치료의 결과도 좋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정형외과이금숙 기자2023/06/08 13:10
  • 갑자기 올라온 피부 발진, 원인 알고 보니 ‘헉’

    갑자기 올라온 피부 발진, 원인 알고 보니 ‘헉’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벌레가 증식하기 쉽다. 그 중에서도 감염병을 옮길 수 있는 ‘위생해충’을 주의해야 한다. 여름에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위생해충 4가지에 대해 알아본다.◇모기감염병을 일으키는 균을 보유한 모기에 물리면 질병에 걸릴 수 있다. 모기의 종류별로 전염시키는 질병이 다른데, 국내선 뇌염을 일으키는 작은빨간집모기와 말라리아 매개체인 중국얼룩날개모기, 웨스트나일열을 유발하는 금빛숲모기·빨간집모기가 많은 편이다. 모기에 물리면 간지러워도 긁지 않는 것이 좋다. 2차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간혹 모기가 물린 부위에 침을 바르는 사람도 있는데, 이 경우 화농성 염증 질환인 ‘봉와직염’이 생길 수 있어 침 바르기도 자제해야 한다. 만약 모기에 물렸다면 냉찜질로 물린 부위를 마사지하고 약국에서 판매하는 항히스타민 성분의 모기약을 바르도록 한다.◇진드기여름철엔 털진드기와 살인진드기가 많아진다. 이때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조심해야 한다. 털진드기는 피부에 달라붙어 침을 꽂아 흡혈하며 쯔쯔가무시병을 옮기는데, 쯔쯔가무시병에 감염되면 고열, 발진, 근육통 등이 생긴다. 살인진드기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를 옮긴다. SFTS에 걸리게 되면 6-14일의 잠복기를 거쳐 식욕감퇴, 복통,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진드기가 많은 잔디밭은 피하고 만약 앉는다면 돗자리를 깔고 앉아야 한다. 소풍 등 야외에서 활동하고 돌아왔을 땐 바로 옷을 갈아입는 게 좋다.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독나방나방 중에서도 털에 독을 가진 나방인 독나방은 특히 여름철에 성행한다. 독나방의 독모가 피부에 닿으면 모낭으로 독성 물질이 들어가 염증을 유발한다. 눈에 닿으면 안구염이 생길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독나방은 흰독나방·황다리독나방이 대표적이다. 주로 숲에 서식하지만 빛을 좋아해 숲이나 나무 근처의 주택가에서도 발견된다. 발견했다면 손으로 잡지 말고, 살충제를 이용해 없애야 한다.◇쥐벼룩도심에서 쥐를 보기는 어려워졌지만, 여전히 공원이나 숲 등지에서는 쥐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 쥐에 기생하는 쥐벼룩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 리케차아균을 가진 쥐벼룩에 물리면 발열, 발진 등이 나타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기온이 높을수록 쥐가 잘 생존하고, 그만큼 쥐벼룩이 사람과 접촉할 기회도 많아진다. 식당 등에서 내놓는 음식물 쓰레기 근처에서 쥐가 자주 발견되기도 하므로 주의한다.
    피부과김서희 기자 2023/06/08 11:30
  • 트림에서 음식물 썩는 냄새 나면… ‘이 암’ 신호일 수도

    트림에서 음식물 썩는 냄새 나면… ‘이 암’ 신호일 수도

    트림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트림이 자주 나온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트림에서 특이한 냄새와 맛이 느껴지는 경우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트림 냄새와 맛으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내과이채리 기자2023/06/08 11:29
  • 성빈센트병원, 오는 16일 심방세동 교육 개최

    성빈센트병원, 오는 16일 심방세동 교육 개최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오는 6월 16일 금요일 오후 2시 암병원 10층 성바오로홀에서 ’두근두근, 이게 병이라고요?‘를 주제로 심방세동 교육을 개최한다.교육은 ▲심방세동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병원에 언제 와야 하나요?(순환기내과 김지훈 교수) ▲심방세동의 치료 방법은? 치료 부작용은 없나요?(순환기내과 황유미 교수) ▲심방세동이 있으면 운동을 못하나요? 할 수 있다면 어떤 운동을 해야 하나요? (서울시립대 제세영 교수) ▲심방세동이 있는데 먹으면 좋은 음식이 있을까요? 영양제는 복용 가능한가요?(영양팀) 등의 강의로 진행된다.이번 심방세동 교육은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의료계소식이금숙 기자 2023/06/08 10:40
  • 국립암센터 강현귀 교수,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 회장 취임

    국립암센터 강현귀 교수,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 회장 취임

    국립암센터 희귀암센터 강현귀 교수가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 회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2023년 5월 26일부터 2년이다.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는 3D 프린팅 산업 기술을 의료에 적용하고자 출범한 산·학·연·병·정 융합의 장으로서 3D 프린팅 융합 기술에 의한 맞춤형 의료기기 개발 및 기술의 임상 적용, 인재 육성, 유관 산업 활성화 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강현귀 신임 회장은 근골격 종양 분야의 권위자로 3D 프린팅 환자 맞춤형 골재건 수술을 선도해 골종양 환자뿐 아니라 외상 후 난치성 골절 후유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골전이암 최소침습 수술법 개발로 말기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강현귀 신임 회장은 "의료의 수기는 오랜 시간 배움과 연마가 필요한데 과거와 달리 힘든 수술 영역에 지원하는 의사가 부족해 우려가 크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의사간의 수술 편차를 줄일 수 있는 것이 바로 첨단 기술의 활용이며 그 중심에 있는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의 학회장으로 취임해 뜻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회장으로서 3D 프린팅 융합 기술의 활성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기자2023/06/08 10:36
  •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만 맡아도… '범불안장애' 위험 ↑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만 맡아도… '범불안장애' 위험 ↑

    공공장소에서의 간접흡연이 범불안장애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신라대 치위생학과 장경애 교수팀이 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3874명을 대상으로 간접흡연과 범불안장애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전체 연구 대상 중 공공장소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된 사람은 8%(307명), 노출되지 않은 사람은 92%(3567명)였다. 장 교수팀은 연구 대상자의 범불안장애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초조하거나 불안하거나 짜증이 난다' '걱정을 멈출 수 없거나 통제할 수 없다' '많은 일에 대해 너무 많이 걱정한다' '안절부절못한다' '가만히 있지 못한다' '쉽게 짜증을 내거나 쉽게 화를 낸' '끔찍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두려움이 든다' 등 총 7개의 질문에 대해 문항별로 0∼3점을 스스로 부과하도록 했다. 점수가 높을수록 범불안장애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분석 결과, 간접흡연에 노출된 사람의 7개 항목 합산점수는 평균 3.3점으로,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은 사람(2.1점)보다 높았다.  범불안장애는 사소하고 일상적인 일에도 불안이 지속하는 것이 주 증상인 질환이다. 현재 한국의 범불안장애 평생 유병률은 약 2.4%로 알려졌다. 범불안장애는 다른 유형의 정신건강 문제보다 증상이 모호하고 다른 동반 정신질환에 의해 가려질 수 있어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장 교수팀은 논문에서 "간접흡연이 범불안장애에 영향을 미치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은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며 "다만, 직접흡연뿐 아니라 간접흡연도 온몸 건강은 물론 정신ㆍ구강 건강과 관련이 있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담배의 니코틴과 간접흡연에 지속해서 노출된 실험용 쥐의 뇌에서 도파민이란 물질이 활성화했다. 도파민은 뇌 신경 세포의 흥분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다. 분비량의 많고 적음에 따라 인체에 이상을 가져올 수도 있다. 도파민이 적게 분비됐을 때 발생하는 대표적 질환은 우울증이다. 뇌에서 도파민 분비량이 과도해지면 조증(燥症)이 나타날 수 있다. 자신의 충동을 억제하지 못해 다양한 중독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알코올·쇼핑·니코틴 중독도 도파민의 과도한 분비가 원인일 수 있다.이 연구 결과는 영문 학술지 '행동과학(Behavioural Sciences)' 최근호에 실렸다. ​
    정신과이해나 기자2023/06/08 10:32
  • [의학칼럼] MZ세대에게도 흔히 발생하는 무릎 통증… 이유는?

    [의학칼럼] MZ세대에게도 흔히 발생하는 무릎 통증… 이유는?

    기온이 많이 오르면서 등산·조깅을 하거나, 여름을 대비해 멋진 몸을 만들기 위해 헬스나 크로스핏 등의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런데 안 하던 운동을 해서 그런 걸까? 어느 날 무릎이 시큰하고 무릎 앞쪽에서 '딱' 하는 소리가 날 때가 있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혹은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더 잘 느껴지기도 한다. 이러한 무릎 통증의 원인은 무엇일까?연골이 약해져서 생기는 '연골연화증'이 앞무릎 통증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연골은 관절 운동을 부드럽게 하고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데, 연골이 자극을 많이 받게되면 물렁물렁해져 통증이 생긴다. 언제 연골에 압력이 많이 가해지는지 알고 피해야 한다.첫 째로는 체중이 더 이상 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무릎에서 발생하는 압력은 계단을 올라갈 때 체중의 3배, 내려갈 때는 체중의 5배, 가벼운 달리기를 할 때는 체중의 3~5배 정도 발생한다. 물론 체중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더 이상 늘지 않게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장기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두 번째로는 무릎을 많이 굽히는 자세를 피해야 한다. 쪼그려 앉는 자세에서는 무릎에 발생하는 압력이 체중의 7~8배까지 가해진다. 쪼그려 앉기, 양반다리를 하는 바닥생활을 피하고 의자, 침대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헬스장에서 하는 스쿼트 같은 하체근력 운동을 할 때는 무작정 무게를 올려서 하기보다 정확한 자세를 교육받은 후 운동 강도를 높여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 번째로는 허벅지 근육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이다. 슬개건염, 대퇴사두근건염도 연골연화증과 더불어 앞무릎 통증의 주요 원인이다. 다만, 허벅지 스트레칭을 통해 유연성을 기르면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과 통증이 줄어들 수 있다.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 단계에서는 앞서 설명한 3가지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증상을 조절해나갈 수 있다. 보다 나은 증상 호전을 위해서는 체외충격파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방치하고 둔다면 연골이 약해지는 것을 넘어 연골이 손상되거나 결손돼 무릎이 붓게 되는 관절염 상태에 이를 수 있다. 이럴 때는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 호전이 애매해지고 연골 재생술이나 연골 이식 등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게 된다.무엇보다 강조하고 싶은 점은 운동은 갑작스럽게 시작하는 경우 무릎뿐 아니라 다른 부분에도 부상이 발생하기 쉽다는 것이다. 운동 전에는 스트레칭을 반드시 하고 좋아하는 운동의 강도는 단계적으로 조절하면서 즐기는 것이 좋다. 그리고 통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병원에 들러 진찰을 받아보는 게 안전하다. (*이 칼럼은 연세오케이병원 안상준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연세오케이병원 안상준 원장​2023/06/08 10:26
  • 김붕년 교수, 아시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 신임 회장 취임

    김붕년 교수, 아시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 신임 회장 취임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교토에서 개최된 ‘아시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 2023’에서 신임 회장 및 2025년 학회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6월부터 2025년 5월까지 2년이다.아시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는 1996년 설립돼 아시아 영유아·소아·청소년의 정신건강 향상 및 발달장애·정신장애 등에 대한 연구를 발전시키고 교류 증진을 목표로 정신의학자와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활동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회다.그간 11회의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 아시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는 2025년 학회 개최지로 ‘대한민국 서울’을 선정했다. 학회는 최근 10년 사이에 대한민국의 소아청소년 정신의학계 연구자들이 자폐장애·ADHD 등 신경발달장애, 학교 정신건강, 유전학·뇌영상학·디지털 인공지능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내고 국제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김붕년 교수는 “신임 회장 및 2025년 대한민국에서 개최될 학회 조직위원장으로서 세계 속에서 아시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의 위상 강화는 물론 연구 역량과 봉사활동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중국, 대만, 일본, 인도 및 호주 등과의 자폐증·ADHD·틱·뚜렛장애 연구 교류 사업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소아청소년정신과 임상·연구에 IT 기반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디지털 진단 및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아시아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붕년 신임 회장은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분과장, 보건복지부 발달장애 중앙지원단장을 맡고 있으며, 서울시 소아청소년광역정신건강센터, 서울시교육청 학생정신건강증진사업단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
    의료계소식한희준 기자 2023/06/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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