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무더위에도 물 벌컥 못 마시는 ‘사람들’

    무더위에도 물 벌컥 못 마시는 ‘사람들’

    땀과의 전쟁으로 체내 수분 손실량이 많아지는 시기다. 쉽게 가시지 않는 갈증으로 평소보다 과도하게 물과 각종 음료를 섭취하기도 한다. 이에 반해, 갈증 해소보다 건강을 생각해 마음껏 수분을 보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만성 신부전 환자다.만성 신부전은 노폐물을 제거하는 신기능이 감소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없는 질환을 뜻한다. 남아 있는 신장 기능은 결국 시간이 경과하면서 저하되기 때문에 결국은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하다. 5세 미만의 경우 선천성 기형이 주요 원인이지만 성인의 경우 50%는 당뇨병 때문에 발생한다. 그 외에 고혈압, 사구체 신염, 다낭성 신장 등도 만성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만성 신부전 증상은 거의 모든 장기에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는 ▲감각 및 운동 장애, 의식 장애, 혼수와 같은 신경계 증상, ▲고혈압, 동맥 경화증과 같은 심혈관계 증상 ▲폐부종, 흉수와 같은 호흡기계 증상 ▲식욕 감퇴, 구역질과 구토, 복수 등 소화기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위와 같은 증상은 질환이 이미 많이 진행됐을 때 나타난다. 초기에는 피로감, 졸음, 가려움증, 부종 등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이 쉽지 않다.만성 신부전 환자는 수분 섭취부터 주의해야 한다.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김진숙 교수는 “소변량이 감소한 중증의 만성 신부전 환자 혹은 투석하는 환자의 경우 수분 과다 섭취 시 부종이 발생하고 투석 간 체중 증가로 투석이 원활하지 않거나 폐나 심장에 물이 찰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다만 무조건적으로 수분 섭취를 제한하면 오히려 탈수로 인한 신장 손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만성 신부전 단계와 소변량 등을 살펴보고 전문 의료진과 적정 수분 섭취량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수분에 이어 주의해야 할 음식은 과일이다. 대표적인 여름 과일인 수박, 참외, 바나나 등은 칼륨이 풍부하다. 신장이 건강하다면 칼륨을 원활하게 배출해 체내 적정 칼륨 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칼륨 배출이 어려운 신부전 환자는 섭취를 피해야 한다. 김진숙 교수는 “칼륨이 외부로 배출되지 못하고 계속해서 체내에 쌓일 경우, 부정맥, 심장마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과일을 먹고 싶다면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매끼 조금씩 나눠 섭취하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투석 중인 환자라면 외부 세균에 대한 방어력이 급격히 떨어져 있는 면역 저하 상태다. 몸을 긁거나 상처가 나는 상황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 덥고 습한 날씨엔 음식, 벌레 등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김 교수는 “만성 신부전은 평생 치료해야 할 질환으로서 환자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이 아닌 동반자로서 인식하며 생활 속 주의사항을 하나씩 실천해나간다면 건강한 여름나기가 가능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내과오상훈 기자2023/07/04 20:00
  • 덥고 습한 때, 관절과 피부가 괴로운 이유

    덥고 습한 때, 관절과 피부가 괴로운 이유

    비까지 쏟아져 더위에 습기까지 더해졌다. 이런 날씨엔 온갖 질환이 악화하기 쉬워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쉽다. 특히 덥고 습한 날씨는 관절 내 압력을 높여 관절염 환자의 통증을 심하게 하고, 피부 감염성 질환 위험을 높여 주의가 필요하다.◇비 오면 뼈마디 욱신… 적정 온도·습도 조절해야관절염이 있는 사람은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올 것을 귀신같이 알아맞힌다. 습도와 기압의 영향으로 관절 내 압력이 커져 통증과 부기가 심해지기 때문이다. 여러 관절염 가운데서도 류마티스관절염은 높은 습도와 저기압에 민감하게 반응해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장마철 관절통을 줄이기 위해선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김원 교수는 "관절 건강에 좋은 대기 중 습도는 50% 내외"라며, "실내 습도가 높다고 냉방기를 지나치게 오래 틀면 대기 중 습도가 50%보다 낮아져 관절염 환자에게 안 좋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냉방기를 직접 조작할 수 없는 장소라면 긴 소매의 겉옷이나 무릎담요로 찬바람 노출을 줄여야 한다"며, "실내외 온도차는 5도 이상 나지 않도록 한다"고 말했다.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주의할 필요도 있다. 김원 교수는 "쪼그려 앉거나 뛰는 등 관절에 힘이 가해지는 운동은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찜질은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므로 적절히 시행하면 좋다. 일반적으로 한랭요법은 통증이 급성으로 발생하거나 열이 날 때 시행한다. 온열요법은 증상이 만성일 때 실시한다. 온찜질은 관절 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약을 먹는 것도 통증을 줄이는 방법이다. 김원 교수는 "증상이 악화하면 참지 말고 진통소염제를 먹는 게 좋다"고 밝혔다.관절염 증상이 있으면 일단은 안정과 휴식을 취하고 움직이지 않는 게 좋다. 움직이지 않으면 통증이 어느 정도 경감되지만, 심하게 움직이면 증상이 악화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운동이 관절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라고 오해해 모든 운동을 기피할 필요는 없다. 김원 교수는 "관절염으로 통증이 있으면 무의식적으로 신체활동을 줄인다"며, "이로 인해 관절기능이나 근육이 계속 약화하고, 근육이 약해지면 관절 움직임이 불안해져 통증은 더욱 심해진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장마철에 아프다고 해서 방 안에만 있기보다는 스트레칭이나 걷기 운동을 하면서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장시간 누워 있으면 다리로 가는 혈액 순환이 줄어든다. 신체 각 조직이 혈액으로부터 산소를 이용하는 능력도 감소한다. 결과적으로 근육이 빠지고 관절 유연성이 떨어진다. 그는 "운동을 하면 관절염에서 동반되는 심한 피로감도 호전된다"며 "비가 잠시 그칠 때 주변을 걷거나 실내에서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면 좋다"고 말했다.◇젖은 신발·옷 충분히 말리고 피부는 건조하게관절염만큼 덥고 습한 날씨에 민감한 게 피부질환자다.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가 창궐하기 쉽고, 비와 땀 속에 섞인 여러 화학물질과 불순물은 피부 손상 위험을 높인다. 이로 인해 여름엔 곰팡이성 질환인 무좀과 사타구니 부위의 완선, 간찰진 등이 흔하게 발생한다.무좀을 피하려면 환경에 신경 써야 한다. 무좀균은 고온다습하고 피부가 밀폐된 조건에서 잘 번식한다.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이우진 교수는 "특히 장마철에는 신발을 두세 켤레 준비하고 번갈아 신어야 한다"며 "젖은 신발은 충분히 말린 다음에 신길 바란다"고 밝혔다.사타구니 양쪽에 생기는 무좀인 완선은 발에 있던 무좀균이 사타구니로 옮겨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발 무좀과 완선은 병변 부위를 습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이우진 교수는 "무좀과 완선은 적절한 항진균제 연고를 한 달 정도 바르면 치료될 수 있다"고 말했다.두 피부 면이 맞닿은 부위에 생기는 염증성 피부염인 간찰진도 고온다습한 여름에 잘 생긴다. 목의 주름 부위를 비롯해 무릎 뒤, 손가락 사이, 엉덩이, 가랑이 사이, 발가락 사이 등 피부가 맞닿는 부위면 어디든 생긴다. 이우진 교수는 "간찰진은 특히 빗물과 접촉한 후 씻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하면 빗물에 섞여 있는 각종 화학물질이 피부를 자극한다"며 "이는 염증반응으로 이어져 붉은 반점과 같은 접촉성 피부염 증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교수는 "피부가 접히는 부위는 습하지 않게 관리하고 시원한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며 "증세가 가벼우면 약한 스테로이드나 항생제 연고를 바르면 호전될 수 있다"고 밝혔다.
    피부과신은진 기자2023/07/04 19:00
  • “‘달리는 중환자실’서 근무… 차 안에 인큐베이터까지 있어요”

    “‘달리는 중환자실’서 근무… 차 안에 인큐베이터까지 있어요”

    스포츠 뉴스 기사를 읽다보면 ‘언성히어로’라는 단어가 자주 나옵니다. 경기에서 돋보이진 않아도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내며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들을 이렇게 부릅니다. 언성히어로(unsung hero)는 우리말로 ‘보이지 않는 영웅’을 뜻합니다. 사회 곳곳에는 우리가 모르는 언성히어로들이 많습니다. 병원도 마찬가집니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무사히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의사들이 환자를 잘 진료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각자 위치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병원 언성히어로’가 그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편집자주)
    응급의학과전종보 기자2023/07/04 18:22
  • 국가출하승인 위반 휴온스바이오 '리즈톡스주' 허가 취소

    국가출하승인 위반 휴온스바이오 '리즈톡스주' 허가 취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국내에 판매해 '약사법'을 위반한 휴온스바이오파마 ‘리즈톡스주100단위’의 허가 취소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허가취소는 이달 18일부터 적용된다.국가출하승인이란 보건위생상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생물학적 제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를 위해, 국내에 판매하기 전 식약처에서 제조·품질관리에 관한 자료를 검토 받고, 식약처의 시험검정 등을 거치는 절차를 말한다.또한 휴온스는 리즈톡스주100단위는 수출 전용 의약품임에도 국내 판매용 허가 없이 판매된 사실이 함께 확인돼, 전(全)제조업무정지 6개월 처분도 받는다. 수출 전용 의약품은 말 그대로 수출용으로만 제조를 허가받은 의약품이기 때문에 국내에선 판매가 불가능하다. 국내 판매를 위해선 별도의 허가절차를 거쳐야 한다.식약처는 "품목허가가 취소된 의약품이 사용되지 않도록 휴온스바이오파마에 유통 중인 의약품을 회수·폐기할 것을 명령하고, 해당 의약품을 보관 중인 의료기관 등에는 회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의약품 불법 유통 등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고 업계를 지도·점검해 안전한 의약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기자2023/07/04 17:28
  •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 키르기즈공화국 정부 감사장 받아… 의료봉사 공로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 키르기즈공화국 정부 감사장 받아… 의료봉사 공로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이 키르기즈공화국 보건국과 국회로부터 공로상과 감사장을 받았다.키르기즈공화국 보건국과 국회는 자국 심장병 어린이 등 아시아 저개발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속해 나눔의료를 실천하고 있는 이길여 회장에게 감사의 의미로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유럽-아시아심장협회에서도 감사 훈장을 전해왔다.가천길재단은 2011년 경제적 사정과 열악한 의료 환경 탓에 키르기즈공화국에서 치료받을 수 없던 두 어린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했고, 해당 어린이들을 병원으로 초청해 치료했다. 이를 계기로 가천길재단은 매년 키르기즈공화국의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 치료해 지금까지 55명의 어린이가 건강을 되찾았다.키르기즈공화국 정부는 2015년에도 이길여 회장에게 정부 최고 훈장을 수여한 바 있다. 가천길재단이 2015년 키르기즈공화국 최고 훈장 수상 이후에도 지속해서 키르기즈공화국의 어린이를 치료한 것과 2016년 키르기즈공화국의 대통령 직속 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어 의료 발전을 위해 교류해 온 게 이번 수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1996년부터 지금까지 몽골,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시아저개발국 심장병 어린이 434명도 초청해 치료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아쉽게 중단됐던 해외 나눔의료는 지난 5월 몽골 울란바토르시 현지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재개돼 6월 몽골 어린이 2명을 초청 치료했고, 오는 7월에도 몽골 어린이 5명이 가천대 길병원으로 초청돼 치료받을 예정이다.
    단신이슬비 기자2023/07/04 16:56
  • 식사는 무조건 세 끼? 단식했을 때 ‘의외의 건강 효과’

    식사는 무조건 세 끼? 단식했을 때 ‘의외의 건강 효과’

    하루 삼시 세끼를 시간에 맞춰 먹어야 건강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물론 영양가 있는 식단을 규칙적으로 먹으면 건강에 좋다. 하지만 적정 수준의 간헐적 단식 역시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 간헐적 단식은 평소대로 먹다가 일주일에 한두 번 이상 16~24시간 동안 먹는 것을 중단하는 것을 말한다. 간헐적 단식의 효능과 주의점에 대해 알아본다.▷대사질환 예방=간헐적 단식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같은 대사질환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베일러 의대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21~ 62세) 14명을 30일 동안 새벽부터 해 질녘까지 15시간 이상 단식하게 했다. 이후 대사 변화를 살피기 위해 참가자들의 혈액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혈액에서 트로포미오신(TPM) 1, 3, 4 유전자 단백질 수치가 모두 증가했다. 이들 단백질은 인슐린이 잘 작동하도록 민감성을 높여, 혈당이 체내에서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혈당 항상성을 유지하게 한다. 특히 트로포미오신 3 유전자 단백질이 핵심 단백질인데, 이 단백질이 금식 시작 1주일 만에 유의하게 증가한 것이다. 이 외에도 단식할 때 분비되는 케톤(지방산 분해로 생성된 물질)이라는 대사물질이 당뇨병을 예방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혈압 조절=간헐적 단식은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준다. 미국 버밍엄 앨라배마대 연구팀은 25~ 75세의 비만 환자 9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간헐적 단식을 하는 그룹과 하지 않는 그룹으로 지정했다. 간헐적 단식을 하는 그룹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식사를 했고(총 8시간의 식사 시간), 나머지 그룹은 12시간 이상에 걸쳐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식사를 했다. 실험 기간 동안 음식 섭취량, 신체 활동량은 두 집단 사이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14주 후 참가자들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식사 시간이 8시간인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체중 2.3kg을 더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지방은 1.4kg, 확장기 혈압은 4mmHg 더 감소했다. 분노 행동, 우울증 등의 기분장애도 함께 개선됐다.다만, 간헐적 단식을 피해야 할 사람이 있다. 단식으로 체내 에너지양이 부족해져 무기력증, 빈혈, 피로 등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 ▲임산부 ▲임신 예정자 ▲당뇨병 환자 ▲노인 ▲섭식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 ▲위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간헐적 단식을 피하는 게 좋다.
    라이프이채리 기자2023/07/04 16:38
  • 출산 후 치아 모두 뽑은 20대 女… ‘임신오조’ 뭐길래?

    출산 후 치아 모두 뽑은 20대 女… ‘임신오조’ 뭐길래?

    임신 기간 입덧을 너무 심하게 해 출산 후 치아를 모두 뺄 수밖에 없었던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지난 6월 2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버크셔주 레딩에 사는 루이즈 쿠퍼(26)는 출산 6개월 만에 치아를 모두 발치했다. 쿠퍼는 2017년 프랑스의 한 스키장에서 일하던 중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입덧을 심하게 하자 고향인 영국으로 돌아갔다. 이후 침대에서 누워만 지내던 그는 두 달 뒤 ‘임신오조(妊娠惡阻)’ 진단을 받았다.임신오조란 임신 중 입덧 증상이 악화해 지속적이고 과도한 메스꺼움을 느끼고 구토를 하는 증상이다. 악화되면 영양, 신경계, 심혈관계, 신장 문제 등으로 이어지고, 위산으로 인해 식도와 일부 내장기관이 손상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태아가 성장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유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쿠퍼는 “9개월의 임신기간 동안 구토를 너무 많이 해 치아가 빠질 수밖에 없었다”며 “구토 과정에서 위산이 역류해 치아의 에나멜층을 녹여 치아 표면이 닳고 치아가 부식했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임신 16주차에 처음으로 치아를 뺄 수밖에 없었으며, 아들을 출산한 지 6개월 뒤인 2017년 11월에 모든 치아를 뽑았다.쿠퍼는 “임신오조는 아이를 낳으면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나는 첫째 이후 두 아이를 더 낳았지만 매번 임신오조 증상으로 고통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치아 발치 5년 만에 치아가 없다는 사실과 상실감을 받아들였다”며 “지금은 미용 목적으로 틀니를 끼지만 이제는 틀니 없이도 외출할 수 있다. 인정하고 나니 삶이 더 편안하고 즐겁다”고 말했다.한편, 임신오조는 전체 임신부의 0.5~2% 정도에서 나타난다고 알려졌다. 입덧은 보통 임신 4~6주 차에 시작해 12~14주차가 되면 사라지는데, 이후에도 오히려 증상이 심해진다면 임신오조를 의심해야 한다. 임신오조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임신 중 융모성생식선자극호르몬과 에스트로겐이 상승하면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임신오조가 있다면 심신의 안정을 취하고, 식사는 환자의 기호에 따라 조금씩 몇 차례 나눠 섭취하며 공복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면 입원치료가 필요하고,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최후의 수단으로 태아와 그 부속물을 인공적으로 모체 밖으로 배출하는 인공임신중절을 해야할 수 있다.
    부인과질환신소영 기자2023/07/04 16:25
  • 나인우 코에서 '철근 자르는 소리'가? 코골이 고치려면…

    나인우 코에서 '철근 자르는 소리'가? 코골이 고치려면…

    배우 나인우(29)가 극심한 코골이로 '1박 2일' 멤버들에게 원성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지난 2일 방영된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는 자면서 코를 심하게 고는 나인우의 모습이 나왔다. 이에 옆에서 자던 멤버가 "철근 자르는 소리가 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나인우뿐 아니라, 극심한 코골이를 겪는 사람이 많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에 따르면 국내 코골이 환자는 성인 10명 중 3~4명꼴일 정도로 흔하다. 코골이의 해결책은 무엇일까?◇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 유발코골이는 수면 중 호흡 정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를 일으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피로감을 느끼게 한다. 또한, 수면 중 호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뇌로 산소가 원활히 공급되지 않아 뇌혈관 질환이나 심장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1주일에 6일 이상 코를 고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만성기관지염 발생 위험이 1.68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옆으로 누워 자면 나아지기도 코골이가 심하지 않다면 생활습관만 바꿔도 어느 정도 개선된다. 우선, 옆으로 누워서 자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똑바로 누워 자면 중력에 의해 혀가 뒤로 밀려나면서 목구멍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가장 이상적인 수면 자세로 목 뒤를 6cm, 어깨를 2cm 이상 올리고 옆으로 누운 각도를 30도로 유지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 비만이라면 살을 빼야 한다. 살이 찌면 기도 주변과 혀에 지방이 많아지면서 기도가 좁아져 코골이가 심해진다.◇수면무호흡증이라면 전문 치료 필요생활습관을 바꿨는데도 코골이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무호흡증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수면다원검사는 자는 동안 이뤄지는 검사로 몸 여러 곳에 센서를 붙여 수면 주기, 무호흡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되면 일차적으로 양압기로 치료할 수 있다. 양압기는 코에 공기를 주입해 숨 쉬는 것을 원활하게 하는 장치다. 하지만 코, 목, 턱, 치아 등 특정 부위에 코골이 원인이 있다면, 늘어진 근육을 일부 잘라내는 수술 등을 고려해야 한다.
    이비인후과이해나 기자2023/07/04 15:56
  • 강민경이 밝힌 피부 비결 '이것'… 효과 얼마나 클까?

    강민경이 밝힌 피부 비결 '이것'… 효과 얼마나 클까?

    가수 강민경(32)이 자신의 피부 관리 비법에 대해 공개했다.지난 2일 개인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 출연한 강민경은 "땀이 난 채 에어컨 바람을 맞다 보니 피부 밸런스가 무너졌다"며 "반신욕을 하면 부기도 빠지고 다음날 피부가 좋아진 게 눈에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반신욕이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까?반신욕은 따뜻한 물에 하반신만 담그는 목욕법이다. 물의 온도가 높기 때문에 모공을 열어 피부 속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 몸이 따뜻해지면서 근육의 긴장도 풀어져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부기도 줄어들 수 있다.반신욕은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하반신의 냉기를 상체로 올려 머리를 시원하게 하고 배와 발을 따뜻하게 하기 때문이다. 고신대 보건과학과 논문에 따르면 우리 몸은 시원한 상체와 따뜻한 하체의 조화를 이룰 때 면역력이 강화된다. 반대로 전신욕이나 사우나는 상하체의 체온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반신욕은 피로 해소에도 좋다. 혈액순환이 잘 되면서 혈압이 내려가는 효과도 볼 수 있다. 고신대 논문에 따르면,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 중 약 51%가 반신욕, 전신욕, 족욕 중 반신욕을 했을 때 건강과 피로 관리에 가장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 
    피부과이해나 기자2023/07/04 15:19
  • 서울성모병원 최종영 교수, 대한간암학회 회장 취임

    서울성모병원 최종영 교수, 대한간암학회 회장 취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종영 교수가 2023년 대한간암학회 정기 총회에서 제25기 대한간암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1년이다.최종영 회장은 간질환 및 간암에 대한 다양한 기초 중개 연구 및 임상 연구를 주도하였고, 특히 간암의 전신 항암치료 및 간이식 후 면역 조절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이다.최종영 회장은 “간암은 우리나라 암 사망 원인 2위로 국민 건강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간암 진료의 임상 술기 및 연구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임상 현장에서 간암 진료의 어려움이 있음”을 말했다. 이에 간암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임상 및 기초 중개 연구가 지속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학회 사업을 육성하고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대한간암학회는 1999년에 창립되어 올해 24주년을 맞이하였고, 간암 관련 진료 및 연구 향상을 목적으로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등의 전문가가 모인 다학제 학술 단체이며 현재 약 8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간암이금숙 기자2023/07/04 14:15
  • 출산 경험 없는 여성, ‘이 암’ 위험 높다… 이유는?

    출산 경험 없는 여성, ‘이 암’ 위험 높다… 이유는?

    자녀를 가지지 않는 딩크족(Double Income, No Kids)이나 미혼 여성이 조심해야 할 질환이 있다. 바로 ‘난소암’이다. 난소암의 정체와 해결책을 알아본다.아직까지 난소암의 정확한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잦은 배란이 난소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된다. 임신 딩크족이나 미혼 여성이 고위험군에 속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임신을 하면 배란이 이뤄지지 않는데, 임신 경험이 없는 사람은 배란의 횟수가 상대적으로 많다. 배란을 하면 난자가 난소의 표면을 뚫고 나가는데, 이때 표면에 생긴 상처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단백질들이 발현된다. 같은 현상이 지속되거나 축적되면 유전자 변이의 가능성이 커지고, 난소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이 외에도 폐경이 늦거나 초경이 빠른 사람, 유방암·자궁암·내막암 ·직장암 등 가족력이 있는 사람도 고위험군에 속한다. 실제로 영국 옥스퍼드대 암 역학 연구실에 따르면 자녀를 하나 둔 여성은 자녀를 출산한 적이 없는 여성보다 난소암 위험이 20% 더 낮았다.난소암은 나이가 들수록 위험도가 높아진다. 하지만 난소암은 초기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렵다. 증상이 있어 병원에 방문했을 때는 이미 3기일 가능성이 크다. 난소암은 1~4기로 나뉘는데, 1기는 난소에 국한된 것이며, 2기는 난소를 넘어 골반강에, 3기와 4기는 각각 복강과 흉강 쪽으로 전이된 상태다. 증상에는 ▲배가 커지거나 ▲속이 더부룩하거나 ▲포만감이 느껴지거나 ▲복통 ▲대소변이 자주 마렵다고 느끼는 것 등이 있다. 한편, 많은 환자가 난소암의 증상 없이 골반 진찰이나 초음파 검사, CT 촬영 등 영상의학적 검사를 통해 난소 종양을 발견한다.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은 수술로 가능한 모든 종양을 제거하고, 투여하는 방법이다.
    산부인과이채리 기자2023/07/04 13:56
  • 오연수 모닝루틴, 선크림 바르고 ‘이것’ 먹는다… 효과 어떻길래?

    오연수 모닝루틴, 선크림 바르고 ‘이것’ 먹는다… 효과 어떻길래?

    배우 오연수(51)가 모닝 루틴을 공개했다.지난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결혼 26년 차 오연수, 손지창 부부가 합류해 일상을 공개했다. 오연수는 꿀 피부 유지 비결에 대해 "집에서도 365일 선크림을 바른다”며 “(손지창이) 선크림을 안 발라서 항상 잔소리한다. 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른다”고 밝혔다. 이어 직접 검은콩 두유를 만들어 무염 샐러드와 함께 아침 식사를 했다. 특히 토마토 샐러드에는 소금 간을 전혀 하지 않고, 올리브오일만 뿌려서 먹는다고 밝혔다. 오연수는 “뭘 먹느냐에 따라 건강을 좌지우지하니까 건강한 식습관을 지키려고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연수의 모닝 루틴, 어떤 건강 효과가 있을까?▷선크림=선크림은 오연수뿐만 아니라 많은 연예인이 피부 비결로 꼽는 것 중 하나다. 그만큼 피부 잡티와 광노화, 주름을 예방하는 필수품이다. 선크림은 언제, 어떻게 바르는지도 매우 중요하다. 선크림을 바를 땐 최소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양을 덜어 외출 30분 전에는 발라야 한다. 얼굴 중심 부분 외에도 턱선, 구레나룻, 귀, 목 등 사각지대까지 놓치지 않고 발라야 색소침착과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요즘같이 자외선이 강할 때 야외에 오래 있다면 2시간마다 덧발라주고, 일광차단 지수가 높은(SPF50, PF+++ 이상) 선크림을 발라주는 게 좋다.▷검은콩 두유=두유는 뼈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일반 두유보다는 검은콩으로 만든 검은콩 두유가 칼슘 함유량이 더 높다. 또한 검은콩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기능은 일반 콩보다 무려 4배나 높다. 특히 검은콩 껍질에 들어있는 글리시테인은 항암작용을 하고, 안토시아닌은 콜레스테롤을 저하하며 혈관을 보호한다. 블랙푸드인 검은콩 두유는 탈모에도 좋은 음식이다. 두피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검은콩의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모발을 건강하게 하기 때문이다. 검은콩 두유를 만들어 먹으려면 불려 삶은 검은콩 130g에 통깨 1+2/3큰술, 잣 1/2큰술, 물 4+1/2컵, 소금 약간을 넣어 믹서기에 갈면 된다. 다만, 두유를 먹을 때 당분 함량이 높은 음식은 칼슘 배설을 촉진하기 때문에 함께 먹지 않는 게 좋다.▷무염 샐러드=샐러드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된 건강한 음식이다.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도 자주 찾는다. 다만, 체중 감량이나 혈당 관리를 해야 한다면 열량과 나트륨이 높은 마요네즈 기반의 드레싱은 피하고, 무염 샐러드를 먹는 게 좋다. 오연수처럼 올리브오일을 넣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버진 올리브유를 샐러드에 뿌려 먹으면 과채 안에 들어 있는 지용성 비타민(비타민A·D·E·K)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또 올리브오일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미국 하버드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샐러드를 먹을 때는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닭 가슴살, 달걀, 치즈 등을 넣어 먹으면 영향 균형을 잘 맞출 수 있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3/07/04 13:49
  • 장영란 금주 비결, 술 대신 ‘이것’ 마셔… 그래도 주의해야 할 점은?

    장영란 금주 비결, 술 대신 ‘이것’ 마셔… 그래도 주의해야 할 점은?

    방송인 장영란(44)이 금주의 비결로 탄산수를 꼽았다.지난 3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장영란은 “탄산수 때문에 술을 끊었다”며 “일 끝나고 와서 맨날 맥주를 먹고, 그러다 보니 살도 찌고 건강에도 안 좋았는데, 탄산수를 먹으면 확 풀리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탄산수는 물에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만든 제품이다. 술 대용으로 먹어도 괜찮을까?◇열량 부담 없어 술 대신 마시기 좋아술을 끊기 어렵다면 술 대신 탄산수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탄산수 특유의 톡 쏘는 느낌은 맥주와 비슷한 청량감을 낸다. 탄산수의 열량은 0kcal이기 때문에 술과 달리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주종 1병(캔) 당 평균 열량을 살펴보면 맥주(500mL 기준)는 236kcal, 소주는 (360ml 기준) 408kcal 수준이다(한국소비자원 자료). 열량은 있는데 영양가는 없는 고열량 식품이다. 특히 술은 세계보건기구로부터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될 만큼 건강에 나쁘다. 알코올성 치매, 당뇨, 고혈압, 간 질환, 협심증 등 노인성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기도 하다.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술을 자주 마시면 내성이 생겨 주량이 점점 늘어날 수 있다.◇입에 머금었다간 치아 건강에 독다만, 탄산수는 치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연세대 예방치과학 교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판매되는 탄산수 대표 제품 6종의 산도는 약 pH3~5이다. 입안은 보통 pH6~7을 유지하는데, 5.5 이하로 떨어지면 치아 법랑질(가장 바깥 면)의 칼슘과 인산염 분자가 치아에서 빠져나와 법랑질에 작은 구멍이 생긴다. 초기에는 칼슘·인산염을 보충하거나 불소치약으로 구멍을 막을 수 있지만, 구멍이 일정 크기를 넘어서면 법랑질이 많이 손상되고 치아가 약해질 수 있다. 이 외에도 치아를 탄산수에 약 30분간 담갔더니 법랑질이 부식됐다는 영국 버밍엄 치과대 연구 결과가 있다. 탄산수를 마실 때는 입에 머금지 않도록 하자. 가급적이면 곧바로 삼켜 탄산수가 치아에 닿는 시간을 줄이도록 한다. 빨대를 이용해도 된다.◇위 안좋은 사람, 과다 섭취는 피해야위벽이 약하거나 위산 분비량이 많은 사람도 탄산수를 자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탄산수의 이산화탄소 가스가 위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너무 많이 마시면 위 내부 식도 괄약근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할 수 있다. 식도 괄약근은 음식물이 식도로 들어가게 하고, 위의 내용물이 역류하는 것을 방지한다. 식도 괄약근 기능 저하나 위장 질환으로 인해 위산이 자주 역류할 경우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식도로 역류한 위의 내용물로 인해 불편한 증상이나 합병증이 유발되는 상태를 말한다. 특히 탄산수를 마신 뒤에는 곧바로 격하게 움직여선 안 된다. 가스가 차고 위산이 많이 분비될 수 있다. 활동을 많이 하는 날에는 가급적 탄산수 대신 물을 마시는 게 좋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07/04 13:44
  • 장수 위해 꼭 필요한 ‘근육’은?

    장수 위해 꼭 필요한 ‘근육’은?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해서는 엉덩이 근육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우리 몸을 바로 세우는 엉덩이 근육이 약해지면 상·하체 관절에 무리가 가며 사망률도 높아진다. 엉덩이 근육의 중요성과 실생활에서 엉덩이 근육을 단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엉덩이 근육 약해지면 몸의 균형 무너져엉덩이는 우리 몸을 바로 세우는 '축'이다.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면서 골반, 허벅지, 허리를 동시에 잡아줘 척추를 바로 서게 한다. 엉덩이 근육이 약해지면 자세가 구부정해지고 몸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쉽게 넘어진다. 이때 엉덩이 부위 충격에 의한 고관절 골절이 일어날 수 있어 노년층이라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실제 근육이 없는 노인은 근육이 많은 노인보다 사망률이 세 배 높다는 연구가 있는데, 엉덩이 근육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가장 큰 근육 중 하나이기 때문에 더 중요하다.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엉덩이 근육을 포함한 하체 근육은 급격히 감소한다. 특히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의자에 앉아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엉덩이 근육이 약해지기 쉽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면 엉덩이는 점차 본래 기능을 잊고 허벅지 뒤 근육이 그 기능을 대신한다. 앉는 자세까지 잘못됐다면 이 현상은 더 심해진다.◇브릿지 동작 비롯해 근력 운동 해야엉덩이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특히 '브릿지 동작'이 효과적이다. 똑바로 누워 무릎을 세우고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엉덩이를 들어 올릴 때는 무릎이 아닌 엉덩이 근육의 힘을 쓰도록 해야 한다. 누운 상태에서도 허리의 C자 곡선을 유지해야 한다. 무릎에 힘을 주지 말고 항문을 조이듯 엉덩이 근육에 힘을 준다. 힘을 준 상태에서 그대로 엉덩이를 들어 올린 후, 5초간 유지한 다음 엉덩이를 내리면서 천천히 항문의 힘을 뺀다. 10~15회 반복하면 된다.이외에도 계단을 오르거나 평소 걸을 때 엉덩이에 힘을 주고 걷는 것이 엉덩이 근육 강화에 도움 된다. 평소 승강기보다는 계단을 이용하고, 걷기 운동을 할 때 평지보다는 경사로를 택하는 게 좋다. 오래 앉아 있는 습관도 피하는 게 좋다. 오랜 시간 한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한다면 수시로 엉덩이를 두드려 뭉친 근육을 풀어야 한다. 40~50분에 한 번은 자리에서 일어나 까치발로 서는 것도 효과가 있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3/07/04 11:30
  • 내가 유독 땀 많은 이유… '교감신경' 문제라고?

    내가 유독 땀 많은 이유… '교감신경' 문제라고?

    무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땀이 비오듯 흐르는 사람이 많다. 땀은 우리 몸의 정상 체온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하다. 하지만 땀이 날 상황이 아닌데도 필요 이상의 과도한 땀을 흘려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다한증'을 의심해봐야 한다.◇체질 문제 아닌 '자율신경계' 이상이 원인성인의 경우 하루에 약 600~700mL의 땀을 흘리지만 즉시 증발해 자신이 땀이 흘렸는지도 잘 모른다. 반면 눈에 띄게 많은 양의 땀을 흘리거나 날씨나 기온, 운동량과 상관없이 땀이 많이 난다면 다한증일 수 있다. 다한증 환자들은 하루에 2L에서 많게는 5L 정도로 정상인의 3~6배나 많은 양의 땀을 흘린다.강남나누리병원 흉부외과 임공민 과장은 "다한증 환자들이 땀을 많이 흘리는 이유는 체질의 문제보다는 신경의 문제"라고 말했다. 체온이 상승하면 뇌에서 이를 감지하고, 자율신경을 활성화해 체온을 조절하는데, 이 과정에서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땀샘을 자극하고 땀이 분비된다. 이를 통해 땀이 체열과 함께 외부로 배출돼 정상 체온이 유지되는 것이다. 즉, 땀은 뇌와 자율신경에 의해 조절된다. 따라서 다한증은 자율신경계 이상 작용으로 인해 땀의 분비가 과도하게 증가하거나 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임공민 과장은 "다한증은 특정 부위에만 나타날 수도 있는데 예를 들어 손에 땀이 과도하게 많이 날 경우 손으로 하는 작업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타인과의 신체 접촉을 극도로 꺼려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공황장애나 대인기피증과 같은 정신적인 문제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약·보톡스는 효과 일시적… 교감신경절제술 고려해야다한증의 치료법은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비수술적 치료는 복용하는 약이나 바르는 약, 보톡스 치료 등이 있는데 효과가 일시적인 편이다. 만약 비수술적인 치료로 큰 효과를 보지 못했거나 다시 재발했다면 흉강내시경을 통한 교감신경절제술을 고려해야 한다. 임공민 과장은 "다한증의 수술 치료는 흉강내시경을 이용해 겨드랑이 부근을 5mm 정도 작게 절개한 뒤 문제가 되는 교감신경을 절제하는 식으로 진행된다"며 "수술 시간이 짧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을 뿐 아니라, 대부분 효과가 영구적이며 특별한 합병증이 없어 안전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 수술 후 보상성 다한증이 발생할 수 있어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23/07/04 11:19
  • 골절·화상·출혈… 휴가철 알아둬야 할 응급 상황 대처법

    골절·화상·출혈… 휴가철 알아둬야 할 응급 상황 대처법

    본격 휴가철이다. 응급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소방청이 조사한 ‘2021년 구조 활동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응급 구조 건수는 약 80만 회로 1일 평균 2190건이다. 계절별로는 여름이 37.2%로 가장 많았는데, 특히 본격적인 휴가 시즌인 7월은 전월대비 63.8% 증가한 10만8181건으로, 8월(12만3136건)과 함께 1년 중 구조 건수가 많은 시기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여름 휴가철에 바다, 산, 캠핑장 등에서 야외 활동을 즐기면서 갑작스럽게 응급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교통사고나 추락, 화재와 같은 사고는 물론이고 의식을 잃거나 출혈이 심한 경우, 사지가 마비되는 경우, 심정지가 오는 경우 등 응급 처치가 필요한 상황이 다수 발생한다. 인천힘찬종합병원 응급의학과 이혁호 과장은 “간단한 응급처치법만 알고 있어도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나와 타인의 생명도 구할 수 있다”며 “응급처치의 목적은 상태의 악화를 방지하고 회복을 촉진시켜 생명을 유지하게 하는 데 있는 만큼, 응급 처치 후 신속하게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골절 시 부목으로 고정, 출혈 시 상처 부위 직접 압박계곡이나 워터파크, 바닷가에서는 미끄러져 발목이나 손목 골절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 통증 부위를 가볍게 눌렀을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지고 점점 부어오르면 골절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이럴 경우 억지로 뼈를 맞추려 하지 말고 골절 부위를 부목이나 나뭇가지 등 단단한 물건으로 고정하는 것이 좋다. 골절 직후 냉찜질도 도움이 된다.날카로운 것에 베이거나 찔리는 자상이나 절상을 입은 경우, 가벼운 상처라면 일단 출혈 부위를 물이나 생리 식염수로 씻어내고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로 압박해 준다. 선홍색 피가 박동을 치면서 뿜어 나오면 동맥의 손상을 의미하고 심각한 위험을 동반할 수 있다. 상처 부위를 직접 압박해 지혈을 시도하면서 심장에 가까운 부위를 단단히 묶도록 한다. 출혈량이 많고 10분 이상 출혈이 지속되는 경우, 신속히 119나 의료기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온열질환, 체온 떨어뜨리고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폭염 속 그늘이 많지 않은 야외에서는 일사병과 열사병 같은 온열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일사병이 열로 인한 탈진이라면, 열사병은 사망할 수도 있는 심각한 상태의 질환이다. 일사병은 체온이 37~40도까지 이르는 상태로 심장 박동량이 줄고 두통, 어지러움 등의 현상이 발생한다. 열사병은 무려 40도를 넘어 체온조절 기능이 마비되고 기절 등 의식장애가 동반되는 상태이다. 온열질환으로 어지럽고 안색이 창백해질 경우,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수분을 보충하고 옷을 벗어 체온을 떨어뜨리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열사병의 경우 의식이 없고 상태가 심각한 경우이므로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 도착 전까지 시원한 곳으로 옮겨 체온을 낮춰줘야만 한다. 단 의식이 없는 경우 질식 위험이 있으니 물을 억지로 먹이지 않도록 한다.◇​화상 입으면 찬물로 충분히 식히고 2차 감염 방지캠핑장에서 요리를 하거나 모닥불, 불꽃놀이 등을 즐길 때 화상을 입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야외에서 화상을 입을 경우 먼저 화상의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가 빨갛게 변하면 1도 화상, 물집이 생기고 붓는다면 2도 화상, 피부가 흰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면 3도 화상, 근육과 신경, 뼈조직까지 손상되면 4도 화상으로 볼 수 있다. 2도 이상의 화상을 당했을 경우 가장 먼저 찬물로 화상 부위를 10분 이상 식혀주는 것이 좋다. 옷이 상처에 달라붙는 경우 억지로 떼지 말아야 하며 깨끗한 천으로 화상 부위를 감싸 2차 감염을 방지해야 한다. 상처를 모두 감쌌으면 화상 부위를 가능한 높이 유지해 부어오르지 않도록 하면서 병원으로 이동한다.◇​심정지 땐 ‘가슴 압박 30회, 인공호흡 2회’휴가지에서 물놀이 중 부주의로 인한 익수사고가 빈번해 호흡곤란이나 심정지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는 일이 많다. 만약 익수자가 의식이 없을 경우 빠르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폐소생술의 목적은 환자의 심장이 회복될 때까지 뇌와 심장에 산소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생존율을 2~3배 높일 수 있다. 먼저 평평한 표면 위에 환자의 등이 바로 닿도록 눕히면서 머리를 젖히고 턱을 들어 올려 환자의 기도를 개방한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사람은 환자의 어깨 위치 옆에서 무릎을 꿇고 앉아 ‘가슴 압박 30회, 인공호흡 2회’의 비율로 실시한다. 이후 119구급대가 오기 전까지 환자의 반응을 살피면서 스스로 호흡을 하는지 관찰해야 한다.이혁호 과장은 “휴가를 떠나기 전 여행지의 기후와 환경조건을 미리 파악, 이에 맞도록 구급약을 준비하고 가까운 병원의 위치와 연락처를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며 “응급처치 후 병원 응급실로 환자를 옮길 때에는 무조건 큰 병원만 고집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는 것보다 가까운 응급실을 찾아 의료진의 도움을 신속히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응급의학과한희준 기자2023/07/04 10:27
  • [아미랑] 물 한 잔도 걱정이시죠? ‘이렇게’ 마시면 됩니다

    [아미랑] 물 한 잔도 걱정이시죠? ‘이렇게’ 마시면 됩니다

    암 투병 중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노폐물을 배출하고 면역력도 올라가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암 환자들이 알아두면 좋은 수분 섭취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암일반이경미 차움 푸드테라피(만성염증클리닉) 교수2023/07/04 08:50
  • 가짜뉴스에 잘 속는 연령층, 노인 아닌 이들

    가짜뉴스에 잘 속는 연령층, 노인 아닌 이들

    가짜뉴스에 어느 연령층이 가장 쉽게 휘둘릴까? 노년층일 것으로 여겨져 온 사회적 인식과 달리, 놀랍게도 MZ(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세대가 가장 가짜뉴스에 잘 현혹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밀레니얼 세대는 1980~1994년에, Z세대는 1995~2000년에 태어난 사람을 말한다.영국 케임브리지대 심리학과 샌더 반 데르 린덴(Sander van der Linden) 교수 연구팀은 가짜뉴스에 둔감한 연령층을 확인하기 위해 2023년 4월 미국 성인 1516명을 대상으로 20개 뉴스 헤드라인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묻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 실험엔 개별 가짜뉴스 민감도를 평가·판별하기 위해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도구 'MIST'(Misinformation Susceptibility Test)가 활용됐다. MIST는 심리학자 8000명 이상이 참여한 3가지 사전 실험을 거쳐 검증된 선별 도구다. 2분짜리 퀴즈 형식으로, 챗GPT 버전 2를 활용해 개발됐다.실험 결과, 노년층보다 MZ세대가 가짜뉴스에 더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점 만점 중 16점 이상인 사람이 18~29세 중에선 11%에 그쳤지만, 65세 이상에선 35%나 됐다. 전 연령층 평균 점수는 13점이었다. 반대로 10점도 안 된 사람은 18~29세에서 35%, 65세 이상에서 9%로 MZ세대가 더 많았다. 다른 연령층은 중간에 속했다. 온라인에서 시간을 많이 보낼수록 가짜뉴스를 판별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온라인에서 9시간 이상 시간을 보내는 그룹에서 16점 이상 맞힌 사람은 15%에 그쳤지만, 온라인에서 2시간 이하 시간을 보낸 그룹에선 약 30%가 16점 이상이었다.2020년에도 비슷한 연구를 미국 플로리다대 심리학과 연구팀이 진행한 적이 있다. 이 실험에서도 노년층이 청년층보다 가짜뉴스를 가려내는 능력이 더 나은 것으로 확인됐다.연구 제1저자 라코엔 마르텐스(Rakoen Maertens) 박사 후 과정 연구원은 "젊은이들은 세상을 알아보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사용하지만, 이런 채널엔 잘못된 정보가 가득 차 있다"며 "제대로 된 뉴스 진위 판별 민감성을 키우기 위한 방식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린덴 교수는 "잘못된 정보에 가장 잘 대처하려면 가짜 뉴스에 대한 민감성을 측정하는 통일된 방법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행동연구방법(Behavior Research Methods)'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기자2023/07/04 08:30
  • 기차 앞자리 피부과 의사 덕에 ‘암’ 발견한 남성

    기차 앞자리 피부과 의사 덕에 ‘암’ 발견한 남성

    같은 열차에 탄 피부과 의사 부부 덕에 피부암을 조기 발견한 미국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이들 부부는 남성의 뺨에 있는 점 모양에 이상함을 느껴 피부과 검진을 권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텍사스 주 엘진에 거주하는 중년 남성 크리스 메펜의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해 말 가족들과 여행을 떠나기 위해 기차에 탄 메펜은 목적지에 도착할 때 쯤 근처에 앉아있던 여성으로부터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았다. 자신을 피부과 의사라고 소개한 이 여성은 메펜에게 왼쪽 뺨에 있는 점에 대해 이야기해준 사람이 있었는지, 언제부터 점이 생겼는지 물었고, 그는 “이야기해준 사람은 없었으며, 3년 정도 됐다”고 답했다. 그러나 옆에서 대화를 듣던 메펜의 아내는 “3년보다 더 오래 전에 점을 발견했다”며 “남편에게 점에 대해 검사해보라고 이야기해왔다”고 말했다.메펜에게 말을 건넨 이는 실제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피부과를 운영 중인 첼시 스트레이트 박사였다. 당시 함께 기차에 타고 있던 스트레이트 박사의 남편 크리스토퍼 추 박사 또한 같은 병원에서 피부과 전문의로 일하고 있다. 이들은 같은 칸에 앉은 메텐의 왼쪽 뺨에 어둡고 불규칙한 모양의 점이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그가 피부암을 앓고 있음에도 아직 진단받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고민 끝에 두 사람은 메텐에게 자신들이 운영 중인 병원을 방문해 조직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했다.집에 돌아간 메펜은 며칠 후 스트레이트 부부의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메펜은 수술로 제거가 가능한 초기 흑색종을 앓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스트레이트 박사는 “암이 퍼지거나 장기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진단·치료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며 “메펜에게 확인된 흑색종의 경우 병변이 피부 최상층에 국한되고 화학 요법 또한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종종 ‘0기’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는 수술을 받고 후속 치료를 잘 받으면서 자외선 노출에 주의하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메펜은 검사 후 수술을 통해 병변 75%를 제거했으며, 두 차례 더 병원을 찾아 남은 병변을 모두 치료했다. 그는 “기차에서 의사를 만난 건 큰 축복이었다”며 “그날 그 기차를 탄 스트레이트 박사에게 영원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피부과전종보 기자2023/07/04 07:30
  • 30대인데 심정지 돌연사… 원인 대체 뭘까?

    30대인데 심정지 돌연사… 원인 대체 뭘까?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인해 돌연사에 이르는 경우는 대부분 노인에게서 발생한다. 하지만 간혹 20~40대 비교적 젊은 나이에 심장 돌연사를 겪는 사람도 있다. 이유가 뭘까?심장 돌연사는 심정지에서부터 이어지는데, 젊은층 심정지의 직접적 원인은 급성 심근경색이다. 심장혈관이 갑자기 막혀 심장 근육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괴사하는 것이다. 동맥경화가 많이 진행된 사람에게 주로 발생한다. 동맥경화란 혈관이 좁고 딱딱해지는 것인데, 자극에 의해 혈관 내에 있던 죽상경화반(기름 찌꺼기가 뭉친 것)이 터지면서 혈전(피떡)이 생겨 혈관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혈관이 20~30%만 막힌 가벼운 동맥경화 상태에서도 혈관이 큰 자극을 받으면 혈전이 생기고 혈관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말이다.가벼운 동맥경화를 심정지까지 이어지게 하는 대표적인 요인은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다. 흡연은 죽상경화반에 염증을 일으켜 쉽게 터지게 한다. 스트레스는 아드레날린, 카테콜아민 등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 호르몬을 분비시켜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한다. 심장 박동이 심해지면 평소보다 심장에 많은 혈액이 필요한데, 혈관이 좁아진 상태에서는 심장에 넉넉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해 심정지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 분노로 인해 스트레스를 겪은 후 2시간 이내 심근경색이 생길 확률이 그렇지 않은 때의 약 5배로 높다는 하버드대병원 연구 결과가 있다. 유전성 심장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유전적으로 심장 근육이 두껍거나 부정맥이 있는 사람들이다. 유전성 부정맥으로 인한 돌연사는 대부분 40세 이전에 생기는데, 국내 심장 돌연사 원인의 약 35%가 유전성 심장질환이라는 통계가 있다.젊은 나이 심정지를 예방하려면 동맥경화를 최소화해야 한다.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게 중요하다. 과일, 채소를 많이 먹고 소프트 드링크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소프트 드링크에 많은 액상과당은 혈관을 손상시킬 수 있다.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150분 이상 하는 것이 도움 된다. 20~30대라도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다면 철저히 관리한다. 특히 젊다는 이유로 자만해 고혈압 진단을 받고도 약을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고 금연하는 것도 필수다. 유전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돌연사를 예방하려면 가족 중 50대 이전 심장마비를 경험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한다. 가족력이 있으면 40세 전 심장 초음파나 심전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급성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주변인은 먼저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 10분이 지나면 심폐소생술을 해도 의식이 돌아오기 힘들다. 환자의 양 젖꼭지를 기준으로 중간 부위를 5cm 깊이로 분당 100~120회 압박하면 된다.​
    심혈관일반이해나 기자2023/07/04 07:30
  • 2211
  • 2212
  • 2213
  • 2214
  • 2215
  • 2216
  • 2217
  • 2218
  • 2219
  • 222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