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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편하다고… ‘이 음식’ 전자레인지에 돌렸다간 배탈 위험

    간편하다고… ‘이 음식’ 전자레인지에 돌렸다간 배탈 위험

    차갑게 식은 음식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손쉽게 데울 수 있다. 그러나 전자레인지에 모든 음식을 다 넣어도 되는 건 아니다. 어떤 음식일까?달걀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내부 압력이 급격히 높아져 터질 수 있다. 보통 달걀을 끓는 물에 조리할 땐 달걀 바깥쪽에서부터 안쪽으로 열이 전달되며 서서히 익는다. 반면, 전자레인지는 달걀 내외부에 열을 동시에 전달한다. 달걀이 가열되며 달걀 속 수분이 열을 흡수해 기화하면 달걀 내부 압력이 커진다. 달걀 껍데기가 견디지 못할 정도가 되면 펑 소리를 내며 터질 수 있다. 달걀은 전자레인지에 익히기보단 냄비에 삶는 게 좋다.닭이나 칠면조 등 가금류 고기를 냉동한 걸 전자레인지로 해동하는 것도 좋지 않다. 배탈 위험이 커질 수 있어서다. 미국 에버테이던디대 연구에 의하면, 전자레인지에 해동한 칠면조 고기는 냉장고에 넣어 해동한 칠면조 고기보다 유해 세균이 두 배 이상 많았다. 대장균 등 세균이 많이 증식한 식품일수록 섭취 후 배앓이를 할 위험이 커진다. 얼린 가금류 고기는 냉동고에서 최대 6개월간 보관할 수 있으며, 냉장고에 넣어서 녹이는 게 가장 좋다.컵라면을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익히는 것도 좋지 않다. 컵라면 용기의 재질에 따라서는 불날 위험이 있어서다. 컵라면 뚜껑 등 포장지에 쓰이는 은박지는 전자레인지의 전자파를 반사한다. 이 과정에서 스파크가 튀기라도 하면 컵라면 용기에 불이 붙을 위험이 있다. 컵라면 용기가 스티로폼일 때도 전자레인지에 넣어 조리하면 안 된다. 내열성이 약한 재질이라 용기가 녹으며 국물에 스며들 수 있다. 컵라면을 전자레인지에 넣기 전엔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표기가 인쇄돼 있는지 용기를 확인해야 하는 게 좋다. 아니라면 내용물을 일반 그릇에 옮겨담은 후 전자레인지에 조리해야 한다.먹다 남은 배달음식도 배달용기째로 전자레인지에 넣어선 안 된다. 폴리스틸렌(PS),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등으로 만들어진 플라스틱 용기일 경우, 가열하면 환경호르몬이 나올 수 있다. 컵라면과 마찬가지로 포장 용기도 겉면에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표기가 있는지 우선 확인해야 한다. 표기가 있더라도 700W 기준 2~3분 내외, 1000W 기준 2분 30초 내외만 돌리는 게 좋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7/08 08:00
  • 손 씻을 때 '이 부위' 안 닦여… 세균 가장 많이 남는 곳은?

    손 씻을 때 '이 부위' 안 닦여… 세균 가장 많이 남는 곳은?

    코로나 대유행을 거치면서 손 씻기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손을 씻는 올바른 방법에 대해서는 여전히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많다. 손 씻는 방법에 따라 세균·바이러스 제거 효과가 크게 차이 난다. 특히 손을 씻을 때 꼼꼼히 세척되지 않는 부위를 알아두는 게 좋다. 손을 씻을 때 가장 닦이지 않는 부위는 손끝과 손등이다. 특히 손등을 빠뜨리지 말고 씻는 게 중요하다. 건양대 보건학과·예방의학교실이 전국 16개 시도에 거주하는 초·중·고생 700명을 대상으로 손 씻기 방법·시기와 감염 질환 경험을 연구한 바 있다. 연구에 따르면, 감기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손등까지 씻는지'였다. 손등을 안 씻는 사람에 비해 손등을 씻는 사람은 감기 감염 확률이 51%나 낮았다. 손을 제대로 씻으려면 다음 방법을 따라야 한다.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르고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르고 ▲손바닥을 맞댄 채 깍지끼고 손가락 사이사이를 문지르고 ▲손가락을 마주 잡고 문지르고 ▲엄지손가락으로 다른 편 손가락을 감싸고 돌리며 문지르고 ▲손가락 끝을 반대편 손바닥에 문지르는 6단계를 거치며 손을 비누로 30초 이상 씻는 것이다.  손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도 필수다. 피부가 젖어 있으면 세균 번식과 전파가 잘 일어난다. 실제 물에 젖은 손이 건조한 손보다 세균을 퍼뜨릴 가능성이 크다는 미국 메이요(Mayo) 의학 교육 연구 재단의 연구 결과가 있다. 손을 씻은 후에는 수건보다 종이타월을 사용하는 게 좋다. 수건을 사용하는 집단보다 종이타월·건조기를 이용하는 집단에서 설사병 감염 확률이 34% 낮았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기타이해나 기자 2023/07/08 07:00
  • 자외선차단제 자극있는데, 여드름·홍조 피부에도 발라야 하나?

    자외선차단제 자극있는데, 여드름·홍조 피부에도 발라야 하나?

    여드름 등 피부 질환이 있는 사람은 자외선차단제 성분도 자극이 된다.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한여름에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하는데, 피부 질환자들은 고민스럽다. 어떻게 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여드름, 홍반, 안면홍조, 흉터 등이 있을 때도 자외선차단제를 꼭 발라야 한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여드름이나 홍반-홍조 등이 더 악화하기 때문이다. 또 피부가 자외선 손상을 입은 뒤 냉방이 된 실내에 머물러 건조해지면 피지분비가 촉진돼 여드름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 다만 여드름, 홍반-홍조, 흉터 등이 있는 상태에서 자외선차단제를 쓸 때는 몇 가지 요령이 필요하다.첫째 자외선차단제 성분에 유분이 많은지를 확인해야 한다. 유분이 많으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생기거나 악화할 수 있다. 오일 프리 제품이 바람직하다.둘째 향이 너무 강한 제품은 가급적 선택하지 않는다. 셋째 세안할 때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하게 지워 모공을 막지 않도록 한다. 오일 타입의 클렌징 용품도 쓰지 말아야 한다.자외선차단제 중에 모공을 막지 않는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 제품들도 나와 있으므로, 여드름이 고민인 사람들은 이들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연세스타피부과 강남점 김영구 원장은 “화장품이 모공을 막아 생기는 여드름은 피부과학에서 중요한 연구 주제이기도 하다”라며 “자외선으로 나빠진 여드름 홍반이나 안면홍조 등은 브이빔, BBL 레이저 치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한편,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으면 ‘홍반’ ‘일광화상’ ‘색소침착’ ‘광노화’ 같은 피부 손상이 발생한다. 이런 피부 손상은 주로 자외선B에 의해 발생하지만, 자외선A도 일부 영향을 미친다. 홍반은 자외선을 쬔 뒤 30분부터 4~5시간에 걸쳐 나타나기 시작한다. 홍반은 자외선 외에도 여드름,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염증, 고온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도 생긴다. 일광화상은 햇볕 노출 후 4~6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생하며 24시간 뒤에 최고조에 달한다. 
    피부과이금숙 기자2023/07/08 06:00
  • 꿈과 잠꼬대의 '진실'을 밝혀낸 이 연구

    꿈과 잠꼬대의 '진실'을 밝혀낸 이 연구

    몸과 정신이 따로 놀면 곤란하다. 그런데 거의 모든 사람이 하루에 2시간 정도는 그런 식으로 지낸다. 다행스러운 건 정신과 몸의 역할이 사고를 내지 않는 방향으로 분담돼 있다는 점이다. 정신은 날뛰는데 몸은 꿈쩍 않는다. 의식 속에서 나는 뛰어다니고 날아다니는데, 정작 몸은 가만 있다. 움직이는 부위가 있긴 하다. 우리의 눈, 바로 안구다. 아주 빠르게 좌우로, 쉴새 없이 움직인다. 렘수면(REM sleep) 얘기다. ‘렘’은 급속 안구 운동(Rapid Eye Movement)의 줄임말이다. 1950년대 초반, 미국의 한 과학자가 수면 중의 기이한 눈 동작에 착안해 붙인 이름이지만, 렘수면의 본질은 몸-마음의 괴리다. 잠들면서 느려졌던 뇌파가 렘수면의 시작과 함께 빨라진다. 정신이 활동을 개시하는 것이다. 렘수면의 시작과 함께 우리는 절벽에서 떨어지기도 하고, 뛰어가기도 하고, 날아가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 몸, 구체적으로 근육은 이완된 상태를 유지한다. 꿈속에서 옆 사람을 때려도, 내 팔근육은 미동하지 않는다. ◇꿈은 무의식의 반영일까?렘수면은 잠잘 때 일어나는 특징적인 두 현상의 본질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하나는 꿈, 하나는 잠꼬대다. 20세기 초반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사람의 정신을 의식-무의식으로 구분하고, 무의식의 징후로 꿈을 들었다. 꿈은 무의식의 반영이란 얘기였다. 그런데 알고보니 꿈은 렘수면 중에 ‘발생’한다. 과연 무의식의 반영일 뿐일까. 렘수면 당시의 생리적 신호가 꿈의 재료다. 자면서 팔이 눌려 저리면, 꿈속에서 우리는 싸우는 중에도 주먹을 날리지 못하고 팔이 아파 전전긍긍한다. 물론 생리적 신호의 반영만은 아니다. 렘수면 중의 우리 정신은, 깨어 있을 때 받아들인 자극들을 책 정리하듯 구획하고 가다듬는다. 무의식에 얼추 해당하지만, 그게 꿈의 본질이 되진 못한다. 렘수면은 ‘꿈=무의식’이란 도식을 깼다.  ◇‘렘수면 행동장애’의 탄생잠꼬대에 대한 ‘입장 변화’는 더 드라마틱하다. 잠꼬대는 렘수면의 주요한 특징인 ‘몸-마음 괴리’에 문제가 생긴 상태다. 의식 속 내가 아무리 꿈속에서 전력 질주해도, 내 몸은 가만 있어야 하는데 그 과정에 고장이 난 것이다. 그럼 이런 일이 생긴다. 내가 꿈속에서 옆 사람을 때리면, 같은 침대를 쓰는 내 옆 사람은 정말로 얻어맞는다. 그냥 팔을 뻗어 허우적대는 정도의 잠꼬대는 넘어갈 일이지만, 누구를 때린다거나 침대를 박차고 바닥으로 점프하는 식의 잠꼬대는 그냥 둘 게 아니다. 현대의학은 그래서 사고 발생 위험이 큰 잠꼬대는 ‘렘수면 행동장애’란 이름을 붙여 따로 관리한다. 더 큰 문제는 렘수면 행동장애가 치매,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질환 발병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감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렘수면 중엔 우리 뇌의 '뇌간'이 운동마비 조절 부위를 작동해 몸이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렘수면 중에도 몸을 움직인다는 건 이 부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게 신경퇴행성질환의 위험 요소란 연구가 있었다. 잠꼬대가 심하다 싶으면 병원에 가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과학자들은 렘수면에 관한 연구를 사람 아닌 동물에까지 확장하고 있다. 잠을 넘어 뇌의 비밀을 풀어줄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작년엔 독일 연구진이 한밤중에 다리를 씰룩거리고 눈을 깜박이는 거미의 움직임이 렘수면과 관련 있을지 모른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하면서 ‘거미 렘수면’ 논쟁이 붙기도 했다. 그러나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렘수면은 여전히 미지의 영역이고, 그래서 더욱 뇌과학과 의학의 블랙박스다. 
    신경과이지형 객원기자 2023/07/08 05:00
  • 삼계탕이 휩쓰는 여름 보양 식탁… 옛날엔 달랐다

    삼계탕이 휩쓰는 여름 보양 식탁… 옛날엔 달랐다

    한여름 건강식을 ‘복날 음식’이란 말로 축약하곤 한다. 복날 특별식 자리는 요즘 삼계탕이 휩쓸지만, 예전엔 달랐다. 일품, 이품, 삼품으로 등급을 구분했는데, 삼품은 말 많은 보신탕이다. 조선시대의 구분이니 논쟁은 참기로 하고, 이품은 어떤 음식일까. 도미찜을 이품으로 쳤다. 일품은 어떤 음식일까. 장어일까, 아니면 요즘처럼 삼(蔘)을 가미한 닭찜 정도일까? 정답은 민어다. “복더위에 민어찜은 일품, 도미찜은 이품, 보신탕은 삼품”이란 말이 상투어로 장안을 떠돌았다.◇민어 제철이 6~7월인 이유민어의 영양이 어떻길래 ‘복날의 일품’ 대접을 받았을까. 민어엔 단백질, 인이 풍부한데 지방이 적어 소화 흡수가 빠른 것으로 돼 있다. 라이신, 류신과 같은 필수아미노산과 함황아미노산이 많아 면역력 향상에도 좋다고 한다. 환자의 기력 회복을 돕기 위해서도 민어를 찾았다. 민어 말고도 영양 좋은 모든 식재료에 해당하는 말이지만, 어린이 성장발육 촉진, 노화 방지, 피부 탄력 유지에 효과적이란 자랑도 따라다닌다.‘제철 생선’이라 할 때 제철은 산란기를 기준으로 따진다. 산란을 위해 생선들이 스스로 몸을 보양할 테니, 산란기 직전이 풍미도 좋을 수밖에 없다. 민어의 경우, 늦여름에 산란한다. 그러니 6~7월이 제철이다. 그래서 ‘여름 민어’ 얘기가 나온다. 순전히 사람 관점에서 하는 얘기들이지만 말이다. 그런데 이렇게 여름 특수를 누리는 생선이다 보니, 민어 아닌 생선을 민어로 속여 파는 일도 생긴다.◇여름엔 ‘짝퉁 민어’ 경고 나오기도2년 전엔가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진짜 민어 구분법을 알리기도 했다. 일단 민어 생김새의 특성은 머리에 비해 눈이 크다는 것이다. 배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가 붉은색을 띤다. 사람이 보기에 길쭉하다는 느낌인데, 대개 60~90cm 길이다. 식약처가 지목한 ‘짝퉁’ 후보군은 큰민어, 영상가이 석태, 점성어(홍민어)다. 큰민어는 생긴 건 비슷하지만 훨씬 크고 몸통 옆으로 흰색 점이 있다. 영상가이 석태는 상대적으로 눈이 작은 편이고, 점성어는 배가 희고 옆줄이 뚜렷하다.어류에 관한 묘사로는 조선 후기 어류의 달인 정약전을 따라갈 수 없다. ‘자산어보’는 민어의 생김새와 맛과 활용을 이렇게 묘사한다.“몸은 약간 둥글며 빛깔은 황백색이고 등은 청흑색이다. 비늘이 크고 입이 크다. 맛은 담담하고 좋다. 날 것이나 익힌 것이나 모두 좋고 말린 것은 더욱 몸에 좋다. 부레로는 아교를 만든다. 젓갈이나 어포가 모두 맛이 있다.”묘사만 보면 식약처의 민어와 자산어보의 민어를 같은 생선으로 볼 수 있나 싶다. 어쨌거나 민어 부레의 접착력은 정평이 났던 모양이다. 조선 때 무언가 만드는 전국 장인(공장, 工匠)들이 사용하는 아교가 죄다 민어의 부레였다는 기록이 남았다.
    푸드이지형 객원기자2023/07/07 23:00
  • ’최악의 마약’ 펜타닐 근절에 전세계가 공동 대응… 얼마나 위험하길래

    ’최악의 마약’ 펜타닐 근절에 전세계가 공동 대응… 얼마나 위험하길래

    '좀비 마약' ‘최악의 마약’이라 불리는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확산으로 전 세계가 비상상황인 가운데 펜타닐을 비롯한 합성 마약 전반에 공동대응 하기 위한 다국적 협의체가 출범한다. 미국 주도로 출범한 이 협의체에는 총 84개국이 참여하며, 우리나라 역시 참여한다.펜타닐은 대체 무엇이기에 전 세계가 펜타닐 오남용 근절 합동작전까지 벌이는 걸까. 펜타닐의 위험성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자.◇모르핀보다 중독성·환각 80배 심해… 소량도 중독 위험펜타닐은 인체용 의약품 중 가장 강한 합성 오피오이드(아편성 진통제)다. 모르핀보다 진통 효과가 100배 강하지만, 중독성과 환각 효과도 헤로인 50배, 모르핀 80배 이상이라 의학적으로 꼭 필요한 사람도 굉장히 주의해야 하는 마약성 진통제이다. 부작용이 매우 크기 때문에 극심한 통증관리와 마취에만 사용한다. 말기암 환자나 사지 절단 등 극심한 고통을 받는 환자에게만 처방하는 게 원칙이다.펜타닐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강한 중독성이다. 극히 소량만 사용해도 내성과 의존성이 쉽게, 짧은 시간 내에 생긴다. 그 외에도 근육 강직, 호흡억제, 과민성, 졸음 등의 부작용도 마찬가지다. 사용 후 순식간에 호흡억제가 발생해 사망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분석한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의 ‘세계 마약 보고서 2022’를 보면, 합성 오피오이드는 사망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사망사례와 관련된 신종마약류 빈도를 보면, 벤조디아제핀 계열 신종 마약류가 가장 많고(47%), 그다음이 합성 오피오이드(23%)이다. 다중 약물 사용으로 인한 사망사례에서 검출된 약물에선 오피오이드가 압도적으로 많다. 오피오이드가 검출된 사례는 79%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중추신경계 흥분제(53%)였다. 실제로 북미와 유럽, 호주 등에서도 펜타닐과 펜타닐 유사체를 오남용 해 사망하는 사건이 꾸준히 보고된다.펜타닐은 중독성이 매우 강해 꼭 필요한 사람이 사용하더라도 약물 의존성이 생길 수 있는 약이다. 의료 외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절대 오남용해선 안 된다. 특히 청소년은 성인보다 적은 양으로도 중독될 수 있고, 뇌 손상이 더 심각하게 발생할 수 있어 절대 사용해선 안 된다.한편, 합성 마약 공동대응 다국적 협의체에는 펜타닐 대란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던 중국은 참여하지 않는다. 중국은 펜타닐 원료의 최대 공급처로 알려져, 미국 정부는 꾸준히 중국에 펜타닐 관련 협조를 요청해 온 바 있다.
    내과신은진 기자2023/07/07 20:00
  • 더울 때 물 대신 ‘이것’ 섭취… 대사증후군 위험 높여

    더울 때 물 대신 ‘이것’ 섭취… 대사증후군 위험 높여

    더운 날에는 땀을 많이 흘려 갈증을 쉽게 느낀다. 이때 물 대신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청량음료·이온 음료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이 식음료들은 갈증 해소에 일부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습관처럼 먹었다간 건강을 해칠 수 있다.◇아이스크림의 당분·유지방, 갈증 해소 방해하기도우선, 갈증 해소의 원리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땀을 흘리면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가는데, 이를 보충해야 갈증이 해소된다. 하지만 아이스크림 속 전해질의 양은 갈증을 해소할 만큼 충분하지 않다. 아이스크림의 높은 당 함량 역시 갈증 해소에 방해가 된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갑자기 몸에 많은 양의 당이 들어오는데, 이때 삼투압이 높아져 그만큼의 물을 더 필요로 한다. 당장은 차가운 느낌과 소량의 수분으로 시원한 느낌이 들진 모르지만 먹고 난 뒤 갈증을 더 느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아이스크림의 잦은 섭취는 성인병 위험을 높인다. 계명대 동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대현 교수는 “아이스크림은 당분, 유지방 등의 성분을 포함하기 때문에, 자주 먹으면 칼로리 과다로 이어져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스크림의 열량은 평균적으로 300~500kcal 수준이다. 보통 밥 한 공기가 200~300kcal라는 점을 고려하면 고열량이다. 대사증후군은 복부 비만, 높은 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혈압상승, 공복혈당장애의 복합체다.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향후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어쩔 수 없이 먹더라도 하루에 2~3개씩 먹는 것은 피하고, 제품에 표기된 열량이나 성분 함량을 확인해야 한다.◇청량 음료의 잦은 섭취 페트병 증후군 유발해청량음료도 갈증 해소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한다. 김대현 교수는 “콜라, 사이다 등에는 탄산을 함유해 일시적으로 시원한 느낌이 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잦은 섭취가 페트병 증후군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게 김대현 교수의 설명이다. 페트병 증후군은 청량음료를 마신 뒤 단순당이 몸에 흡수돼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증상을 말한다. 실제로 콜라, 사이다 등에는 단맛을 내기 위해 많은 양의 설탕, 액상과당 등이 들어간다. 혈액 속에 당이 과도하게 많아지면 인슐린이 필요량만큼 빨리 분비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갈증, 다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당뇨병 환자나 당뇨병 전단계인 사람이 페트병 증후군을 심하게 겪으면 당뇨병의 급성 합병증인 케톤산증이 생길 수 있다.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가 들어간 청량음료도 마찬가지다.◇이온 음료 속 당과 전해질 흡수에도 수분이 필요해이온 음료는 전해질(나트륨, 칼륨, 칼슘 등)을 포함해 우리 몸에 빨리 흡수된다. 여름에 땀으로 전해질이 몸에서 많이 배출됐을 때 이온 음료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물과 비교했을 때 수분 보충 효과는 확실히 떨어진다. 김대현 교수는 “이온 음료 속 당과 전해질을 흡수하기 위해 우리 몸은 일정량의 수분을 필요로 한다”며 “이런 이유로 상대적으로 수분 보충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체액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건강음료로 인식해 과잉 섭취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온 음료는 1병(500ml) 당 상당한 열량(약 120~130kcal)을 가지고 있다. 당류는 약 30g(500ml 기준) 가지고 있다. 물론 청량음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당류를 포함하나 3g의 각설탕이 약 10개 정도 들어가 있는 셈이다. 너무 자주 섭취하면 체중 증가, 치아 손상 등의 여러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가장 좋은 수분 공급법은 바로 ‘물’이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더운 여름에는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다른 계절에 비해 평균 0.5배 정도 많다. 아이스크림, 청량음료, 이온 음료보단 물을 충분히 마셔서 수분을 보충하자. 다만, 목이 마르다고 해서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마시면 안 된다.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해 두통·구역질·현기증·근육경련 등이 일어날 수 있다.
    가정의학과이채리 기자2023/07/07 19:00
  • [건강잇숏] 무플보다 악플? 아닙니다… 악플, 절대 적지 마세요

    [건강잇숏] 무플보다 악플? 아닙니다… 악플, 절대 적지 마세요

     악플 하나, 선플 하나 중 더 강력한 힘을 내는 건 악플입니다. 호주 퀸즐랜드대 심리학자 로이 바우마이스터 교수는 비난이 칭찬보다 4배나 더 강력하다고 밝혔죠. 우리 뇌는 부정적인 의견에 더 민감하도록 진화됐기 때문입니다. 원시시대, 다른 동물보다 신체가 약한 인간은 살아남기 위해 위험 신호를 빠르게 알아채야만 했습니다. 비난은 뇌의 관점에서 자신의 존재 자체가 위협받는 것입니다. 우리 몸은 마치 과거 곰 등을 만났을 때처럼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죠. 반면 칭찬은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는 아니라서 비난보단 약한 영향력을 띠게 됩니다. 비난받을 때 느낀 부정적인 감정은 심지어 뇌에 오래 저장됩니다. 위협을 받으면 편도체 영역이 자극된 후,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는 시상하부, 기억 중추인 해마 그리고 감정을 조절해 이성적인 생각을 하게 하는 전전두엽까지 여러 신경세포 자극으로 이어집니다. 동시다발적으로 뇌의 여러 부분이 활성화되면서 장기 기억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3/07/07 17:06
  • 평생 비뚤어진 얼굴로… 안면신경마비 치료 골든타임 '48시간' 지켜야

    평생 비뚤어진 얼굴로… 안면신경마비 치료 골든타임 '48시간' 지켜야

    안면신경마비는 어느 날 갑자기 한쪽 눈이 안 감기고 입이 돌아가는 질환이다. 귀 뒤쪽에서 나오는 제 7번 뇌신경인 ‘안면신경’이 손상돼 발생한다. 원인은 염증, 감염, 종양, 외상 등 다양하지만, 원인을 모르는 경우도 많다. 안면신경마비 환자의 대부분은 48시간 내 고용량 스테로이드 치료를 해야 원래의 얼굴로 돌아간다. 일종의 ‘골든타임’인 셈이다. 그런데 골든타임을 지키지 못해 비뚤어진 얼굴로 평생 살아가야 하는 경우가 있다.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여승근 교수는 "안면신경마비의 약 70%를 차지하는 벨마비는 초기 스테로이드 치료가 예후를 좌우하는데, 미국안면신경학회 등에 따르면 안면마비 증상 발생 후 48시간 내 스테로이드 투여를 해야 하며 적어도 72시간은 넘기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안면신경마비 정도가 심한 사람은 더 빨리 투여를 해야 후유증 발생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매년 1만명 안면마비 회복 기회 놓칠 수도안면신경마비의 대표적인 원인은 벨마비이다. 벨마비는 헤르페스바이러스 등에 의해 안면신경이 손상돼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벨마비의 경우 환자의 71%는 자연스레 회복이 되지만 나머지 29%는 회복이 되지 않아 영구적인 장애를 갖게 된다. 그런데 초기(발생 2~3일 내)에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86%가 완전히 회복된다. 15%p의 환자가 완전 회복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영구 장애를 안고 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아래 이미지 참조>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김진 교수는 "한 해 10만 명의 안면신경마비 환자가 발생하는데, 1만 명의 환자가 완전히 회복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환자들이 늦게 병원을 찾는 이유는 뭘까? 대한안면신경학회 임원진들은 6일 '안면신경의 날' 선포식에서 두 가지 이유를 꼽았다. 첫째 안면 마비 증상이 발생했을 때 어떤 진료과를 가야되는지 모른다는 점, 둘째 침 등 한의원 치료를 먼저 해 급성기 치료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학회는 안면 마비 증상이 생겼다면 우선 귀와 관련된 이비인후과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김진 교수는 "안면신경 질환에 대해 가장 전문적으로 배우는 진료과이기 때문"이라며 "이는 OECD국가 대부분에서 안면마비클리닉이 이비인후과 내에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했다. 구안와사(口眼喎斜)라는 이름으로 한방 치료를 선호하는 것도 급성기 치료가 늦어지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정준희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 코호트 자료를 가지고 안면마비 환자의 의과 및 한방 의료 서비스 이용 분포를 분석한 결과, 벨마비 환자의 68.8%의 환자가 한방 의료 서비스만 이용했다. 의과와 한방 의료 서비스를 모두 이용한 환자는 15.9%, 의과 의료 서비스만 이용한 환자는 15.4%였다.
    이비인후과이금숙 기자2023/07/07 16:56
  • 치매 신약 '레켐비' 미 FDA 정식 승인

    치매 신약 '레켐비' 미 FDA 정식 승인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가 6일(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정식 승인을 받았다.바이오젠과 에자이가 공동개발한 레켐비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도인지장애와 초기 치매 치료에 적응증을 받았다.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치매의 50~60%를 차지하는 원인 질환으로, 아밀로이드베타라는 단백질이 플라크 형태로 뇌 안에 침착하면서 유발된다고 알려져 있다. 레카네맙은 이렇게 축적된 아밀로이드베타 플라크를 제거해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속도를 늦추는 '아밀로이드 베타 프로토피브릴(protofibril) 항체'다.레켐비는 임상시험에서 증상 악화를 27% 억제해 지난 1월 미국 FDA의 '가속 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받은 바 있다.미국 FDA의 정식 승인에 따라 레켐비의 국내 허가도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에자이·바이오젠은 지난 6월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레카네맙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약값은 미국 기준 연간 2만 6500달러(약 3500만원)로 예상되며, 국내 약가는 보험급여 적용 여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제약신은진 기자 2023/07/07 16:40
  • 먹을 것 아껴 '8억' 모은 일본 男 화제… 하루 식단 어땠길래?

    먹을 것 아껴 '8억' 모은 일본 男 화제… 하루 식단 어땠길래?

    일본의 한 40대 남성이 20년 동안 먹을 것을 아껴 약 9300만 엔(약 8억4000만 원)을 모았다며, 자신의 식단을 소개해 화제가 됐다.트위터에서 '絶対仕事辞めるマン(절대퇴사맨)'이라는 계정으로 활동하는 이 남성은 자신을 '파이어족'이라고 소개했다. 파이어족이란 조기 은퇴를 목표로, 회사 생활을 하는 20대 때부터 소비를 줄여 은퇴 자금을 마련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남성이 공개한 식단 중 하나는 김가루가 뿌려진 밥, 매실 장아찌, 달걀말이 한 줄이 전부다. 그는 "달걀은 사치품"이라고 말하며 "이런 생활을 20년 이상 해서 저축한 돈이 9300만 엔이 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식단뿐 아니라 다른 여러 식단도 공개했는데 반찬 수가 매우 적었다. 이런 식단은 영양학적으로 문제가 없을까?절대퇴사맨의 식단은 문제가 있다. 국민대 식품영양학과 이정숙 교수는 "절대퇴사맨의 식단대로 먹으면 영양실조를 앓을 수 있다"며 "달걀말이로 단백질을 섭취했지만, 다른 반찬은 장아찌뿐이라 채소가 충분하지 못하고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도 제대로 되지 않았으며 유제품 섭취도 없어 칼슘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렇다면 건강한 식단이란 무엇일까. 5가지 식품군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핵심이다. 균형 잡힌 식단에는 우리 몸에 필요한 5가지 기초 식품군이 모두 포함돼야 한다. 5가지 기초 식품군은 ▲단백질 ▲비타민·무기질 ▲탄수화물 ▲지방 ▲칼슘이다. 이를 참고해 매일 각 식품군이 골고루 포함된 식사를 하면 된다. 단백질은 고기·생선·난류에 들어있고, 비타민과 무기질은 과일·채소, 탄수화물은 감자·고구마, 지방은 기름·견과류, 칼슘은 우유 및 유제품에 들어있다.하루 세끼를 먹는 것도 중요하다. 1일 1식은 건강에 좋지 않다.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지 않으면 우리 몸은 이를 '비상상황'으로 인식해, 생존을 위해 에너지를 축적하려고 한다. 그러면 적게 먹는데도 살이 찌는 체질이 될 수 있다. 바빠서 아침을 거르는 사람이 많은데 아침에는 수면 때문에 몸이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한 상태라서 자신도 모르게 남은 끼니에 폭식을 할 위험도 커진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7/07 16:37
  •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기관, 절반은 '기준 미달'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기관, 절반은 '기준 미달'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 중 절반이 넘는 의료기관이 법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지정·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복지부 또는 시·도지사가 지정한 전국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 24곳 중 13곳이 지정 기준으로 규정된 시설 및 인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으로 지정되기 위해선 판별검사 및 치료보호에 필요한 ▲혈청분석기 ▲뇌파검사기 ▲정신과 전문의 ▲심리검사요원 ▲그 밖의 부대시설 및 장비를 두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조건 미비에도 다수 의료기관이 지정·운영되고 있고, 병상 등이 포함되는 ‘그 밖의 부대시설 및 장비’에 대한 구체적 규정도 없어 의료기관마다 구비한 부대시설 및 장비가 제각각이었다.기준을 미충족한 13곳의 의료기관은 서울특별시립은평병원, 부산의료원, 대구의료원, 광주시립정신병원, 대전 참다남병원, 경기도의료원의정부병원, 경기도 계요병원, 국립공주병원, 원광대학교병원,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 국립부곡병원, 경남 양산병원, 제주 연강병원이었다. 복지부는 이에 대해 실제 판별검사 시 현행 기준에 따른 장비 외에 소변검사, 간이키트, 외주위탁 등을 이용하고 있고, 심리검사요원(정신건강임상심리사)이 없는 경우 정신과 전문의가 심리검사를 대신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연숙 의원은 “기본적인 지정 기준조차 지켜지지 않는데, 복지부가 안이한 태도로 이를 방치하고 기준을 제대로 정립하지 않으니 치료보호 실적까지 미비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국과 미국의 사례,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간한 가이드라인을 보면 중증도별로 대응 치료기관을 분류하고, 이에 따라 요구되는 교육, 자격 등을 다르게 두는 등 보다 구체적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최 의원은 “현행 규정은 33년 전인 1990년 만들어진 것으로, 현실에 맞춰 전문가 및 현장 종사자 자문, 해외 사례 분석 등 철저한 검토를 통해 지정 기준을 조속히 점검하고 개정해야 한다”며, “마약 문제는 ‘징벌’뿐만 아니라 ‘치료’적 접근이 핵심이라는 많은 전문가의 지적처럼 치료에 대해 주도면밀하고 과학적인 정책이 추진되고, 지금보다 비중 있게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3/07/07 16:21
  • 박명수, '이 운동' 2주 했더니 위장병 없어져… 실제 효과 있을까?

    박명수, '이 운동' 2주 했더니 위장병 없어져… 실제 효과 있을까?

    개그맨 박명수(52)가 걷기 운동을 해 위장병이 없어졌다고 밝혔다.지난 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저녁에 밥 먹고 한 시간씩 걸었는데 2주 동안 3kg이 빠져서 놀랐다"며 "역류성 식도염이 심했는데 걷다 보니 이런 위장병도 없어졌다"고 말했다. 걷기 운동은 인체에 어떤 효과를 내는 걸까?◇걷기 운동, 위장 편하게 만들어 걷기 운동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평균적으로 0.23kg/㎡(최대 3.3kg/㎡) 감소했다. 걷기 운동을 하면 근육에 저장된 당분과 혈액에 있는 포도당이 에너지로 소비된다. 당분을 모두 사용하면 지방을 에너지로 태워 써서 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걷기 운동은 위장 건강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걷기 운동은 자율신경을 안정시켜줘 위장을 편안하게 해준다. 특히 식사 후 걷기는 위장에서 음식이 포도당으로 쪼개졌을 때 이 포도당을 소모해 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 포도당이 쌓여 지방이 되면 위장에도 무리가 가는데 걷기 운동만으로 이를 방지한다.◇치매 위험, 사망률 낮추는 효과도 걷기 운동은 치매 위험도와 사망률을 낮추기도 한다. 국제학술지 'JAMA Neurology'에 따르면 30분 동안 평균 112 보만 걸어도 치매 발병 위험은 60% 이상 감소한다. 걸을수록 뇌의 산소 포화도가 증가해 뇌 속에 영양소와 산소 공급이 원활해지는데, 이때 뇌 속에서 세포를 연결해주는 조직인 백질은 스스로를 개조시켜 세포 간 네트워크를 강화시킨다. 네트워크가 약해질 때 치매의 위험도가 높아지므로 걷기 운동을 하면 위험도를 낮출 수 있는 것이다. 꾸준한 걷기 운동은 사망률도 줄일 수 있다.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심장센터에서 7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 따르면 하루 1.6km 정도 걸으면 안정적인 건강을 유지해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실제 참여자들을 12년 동안 추적한 결과 사망률이 약 20% 감소했다.
    종합이해나 기자2023/07/07 16:18
  • 심장혈관 속 딱딱한 죽종 깎은 후 스텐트 삽입… "예후 영향 없다"

    심장혈관 속 딱딱한 죽종 깎은 후 스텐트 삽입… "예후 영향 없다"

    관상동맥(심장혈관) 내 딱딱하게 쌓인 죽종을 깎아내는 회전죽종절제술(ROTA)을 이용한 관상동맥 중재술(PCI)을 받은 환자가 시술 후 심근경색을 경험하더라도 예후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 허성호 교수 연구팀은 2010년 1월~2019년 10월 국내 9개 기관에서 관상동맥 내 석회화를 깍아내는 회전죽종절제술을 이용해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환자 540명을 대상으로 시술 전후 심근경색 발생 여부에 따른 예후를 후향적으로 연구했다.허성호 교수팀은 환자를 시술 전후 심근경색이 발생한 환자군(45명)과 그렇지 않은 환자군(495명)으로 나누고, 시술 이후 1년 동안 심장사, 급성 심근경색, 반복적인 중재시술, 혈관 재개통, 뇌혈관질환 발생 등 주요 심뇌혈관질환 관련 사건의 발생 빈도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두 환자군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시술 전처치로 회전죽종절제술을 받은 환자에서 시술 후 발생한 심근경색이 환자의 예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관상동맥 내 심각한 석회화 병변에서 죽종을 깎아내는 회전죽종절제술이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시술 앞선 적절한 전처치이고, 시술의 성공률을 높이고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유용한 도구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은 좁아진 혈관을 스텐트로 넓혀 주는 대표적인 폐쇄성 관상동맥 질환의 재관류 치료법으로, 시술 후 합병증으로 심근경색 등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상동맥 내 석회화가 심한 경우나 중증의 석회화로 스텐트가 병변을 통과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로 중재술 전 회전죽종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그 빈도가 더 높다.이에 중증 관상동맥 석회화가 있는 환자의 성공적인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위한 적절한 전처치에 대해 논의가 지속되어 왔으며, 특히 전처치로 회전죽종절제술를 받은 환자에서 발생한 시술 후 심근경색이 환자의 예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부분이 주요한 관심사였다.허성호 교수는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시술 난이도가 높은 혈관에서의 시술이 증가하면서 회전죽종절제술이 필요한 심각한 석회화 병변을 가진 환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그동안 회전죽종절재술의 복잡성과 합병증 발생의 위험성이 시술 선택에 있어 큰 장애가 되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주요한 합병증인 회전죽종절재술 전후 심근경색이 환자의 예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에 심각한 석회화 병변을 가진 환자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회전죽종절재술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인 ‘Reviews in Cardiovascular Medicine’에 게재됐다.
    내과이금숙 기자2023/07/07 15:15
  • 여유증 남성, 가슴 운동 효과 있을까? [헬띠타카 에러부부]

    여유증 남성, 가슴 운동 효과 있을까? [헬띠타카 에러부부]

     얇은 옷을 찾게 되는 계절이다. 하지만 이를 반기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여유증 즉, ‘여성형 유방증’이 있는 남성들이다. 돌출된 가슴 때문에 얇은 옷을 입으면 해당 부위가 더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이다.여유증은 유전적인 요인 등으로 인해 유선 조직이 과도하게 발달했거나 조직 주변에 지방이 쌓여 여성처럼 가슴이 나오는 질환이다. 사춘기에 호르몬 불균형으로 가슴 유선 조직이 발달하는 경우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이외에 약물, 주사제, 식습관 등도 후천적 여유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2017년 기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여유증 수술은 2719건이었지만 2021년 여유증 수술은 1만 143건으로 집계됐다. 여유증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남성이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통계다. 여유증을 의심해 볼 만한 증상으로는 마른 체형임에도 유독 가슴만 봉긋한 경우, 체중을 감량했지만 가슴 주변은 살이 빠지지 않은 경우, 유두 주변에 몽우리가 느껴지는 경우 등이다.
    외과김사랑 헬스조선 영상팀 PD2023/07/07 15:00
  • 서울백병원, 오는 8월 31일 진료 종료

    서울백병원, 오는 8월 31일 진료 종료

    서울백병원은 오는 8월 31일까지 외래, 응급실, 입원 등 모든 환자 진료를 종료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월 20일 진행된 인제학원 이사회에서 서울백병원 폐원을 의결한 이후, 각 부속병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내부 논의를 거쳐, 8월 31일까지 서울백병원 환자 진료를 종료하기로 결정했고 관련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우선, 원내 공지를 비롯해 전화나 문자를 이용해 외래 및 입원, 예약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종료일과 진료, 각종 서류 발급 등을 안내하며, 입원 중인 환자의 타 병원 전원 지원 등 진료 관련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현재 수련 중인 인턴들과의 면담을 통해 형제 백병원 또는 타 병원으로의 이동 수련을 적극 지원해 수련에 차질이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시행한다. 사업체 검진, 임상 연구 등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서도 형제 백병원으로 이관, 사업장 및 지자체와의 협의 등을 통해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서울백병원은 지난 20년간 1745억원(의료이익 기준)의 누적 적자가 발생했다. 인제학원은 "서울백병원의 역사와 상징성, 그리고 환자 진료에 대한 책임 등을 고려해 수년간 경영정상화 노력을 했지만 적자가 계속됐다"며 "마지막으로 어떠한 형태로든 의료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의 경영컨설팅을 받았고, 종합병원 유지, 전문병원 전환, 검진센터, 외래센터 운영, 요양병원, 요양거주시설 등 의료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대안을 분석하고 논의했으나, 어떠한 대안도 실효성이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누적 적자보다 더 큰 문제는 늘어나는 적자 규모라고 판단했다. 진료일수가 적었던 올해 1~2월의 경우 월 의료수익이 인건비를 충당하지 못한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는데, 이러한 지속적인 적자는 향후 의료원 전체 경영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 것이다.서울백병원의 적자가 심화된 이유는 상주인구가 줄어드는 도심공동화 현상과 주변 대형 종합병원의 출현에 따른 상대적 경쟁력 하락으로 인한 환자 수 감소와 수익성 악화로 분석됐다. 서울백병원이 위치한 중구 지역은 거주 인구가 거의 없는 사무실 밀집 지역이며, 서울백병원 반경 3km 이내에 종합병원급 병원이 국립중앙의료원(505병상), 서울대병원(1820병상), 강북삼성병원(723병상), 세란병원(211병상), 서울적십자병원(292병상) 등이 포진해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이러한 탓에 중증 환자나 수술보다는 경증 환자 위주의 진료가 대부분으로, 이미 대학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서울백병원의 가동병상수(병상)는 122병상이며, 지난 3~5월 평균 병상가동률은 66.2%, 일 평균 수술 건수는 9건에 불과하다.서울백병원측은 "폐원은 전체 의료원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지, 부지매각을 통한 수익 창출이 폐원의 목적이 아니다"라며 "현재 부지와 관련해 그 어떤 논의도 진행되고 있지 않으며, 추후 폐원 절차가 마무리되면 별도 논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환자 진료 종료와 별도로 서울백병원 구성원들의 고용 유지를 위한 후속 조치도 진행한다. 형제 백병원의 경영 상황을 감안해 전보조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를 위해 상임이사와 의료원장이 부산지역과 수도권지역 형제 백병원을 오가며 병원 경영진의 협조를 구하고, 전보조치될 구성원들의 안착과 조직융합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의료계소식이해나 기자 2023/07/07 14:57
  • 천우희, 몸매 관리 위해 야식으로 '이것' 먹어… 실제 효과는?

    천우희, 몸매 관리 위해 야식으로 '이것' 먹어… 실제 효과는?

    배우 천우희(36)가 평소 먹는 야식 3가지를 공개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싱글즈 매거진’에 출연한 천우희는 최애 야식을 묻는 질문에 "다음 날 오전 스케줄이 있다면 먹는 건 딱 3가지"라며 "바나나, 치즈 아니면 단백질바"라고 밝혔다. 또 야식을 고르는 기준은 "소화가 잘 되면서 살이 찌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천우희가 고른 야식 3가지, 과연 건강에 어떤 효과를 낼까?◇바나나바나나는 섬유질과 칼륨이 풍부하다. 비교적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데 반해 위장에 가해지는 자극이 적고 열량이 낮다. 실제 중간 크기의 바나나 1개에 3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바나나는 착한 탄수화물이라고도 불리는 저항성 전분도 풍부하다. 저항성 전분은 전분(녹말)의 일종이지만 식이섬유가 최대 90% 포함돼, 대부분 포도당으로 구성된 일반 전분과 다르다. 일반 전분은 포도당 함량이 높아 체지방량이 늘어날 수 있다. 우리 몸은 포도당을 지방으로 축적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항성 전분은 포도당으로 분해되지 않아 지방으로 축적되지 않는다. 다만, 바나나의 녹말과 당분은 충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과도한 섭취는 피한다.◇치즈치즈 속 카세인이라는 단백질은 소화 속도를 느리게 해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특히, 코티지 치즈는 잠들기 전 살찔 걱정을 줄여준다. 코티지 치즈는 신맛이 강하고 지방이 적은 부드러운 치즈의 일종으로, 단백질 함량은 높지만, 칼로리는 낮다. 코티지 치즈 반 컵당 14g의 단백질을 함유해 1회 제공량당 100kcal 정도가 된다. 또 소화를 개선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며 체중 감소를 돕는 프로바이오틱스도 들어있다. 그러나 치즈에는 티라민 성분이 들어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티라민은 주로 발효식품 숙성 중에 발생하는 것으로 뇌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인다. 특히 우울증 치료에 쓰이는 삼환계 약물과 만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관련된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치즈 섭취를 삼가는 게 좋다.◇단백질바단백질바는 견과류 등에 단백질 함량을 높여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일 단백질 권장섭취량은 몸무게 1kg당 0.8g이다. 단백질은 근육을 생성해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식욕을 감소시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한다. 그래서 실제로 다이어트를 위해 단백질을 찾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콩팥 질환자나 통풍 환자는 단백질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지나친 단백질 섭취는 질소 노폐물인 요소 생성과 배설량을 증가시키고 이를 걸러내는 과정에서 콩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또, 통풍 원인인 요산을 만드는 퓨린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7/07 14:28
  • 50대 박사, ‘곰처럼 먹기 다이어트’로 45kg 감량 성공… 방법은? ​

    50대 박사, ‘곰처럼 먹기 다이어트’로 45kg 감량 성공… 방법은? ​

    수년 간 다이어트에 실패하던 한 50대 여성이 ‘곰처럼 먹기’ 다이어트로 45kg 이상의 체중을 감량해 화제다.지난 6일 인도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키다’에 따르면 사회과학자 아만다 로즈 박사는 수년간 체중 감량에 실패한 뒤, 곰의 식습관을 모방한 자신만의 식이요법을 개발했다. 로즈 박사는 ‘곰처럼 먹기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7개월 만에 45kg을 감량했다. 로즈 박사는 “다이어트에 실패한 적 있거나, 값비싼 체중 감량 보조제에 속아 돈 낭비를 한 사람이라면 이 다이어트를 시행해보라”며 "(곰처럼 먹기 다이어트가) 50대 이상 여성들에게 특히 좋다"고 말했다. ‘곰처럼 먹기’ 다이어트란 무엇일까?◇하루 한 끼 1시간 동안 푸짐하게 먹기곰처럼 먹기 다이어트는 말 그대로 하루 한 끼를 곰처럼 먹는 식이요법을 말한다. 곰이 즐겨 먹는 연어, 채소, 견과류 등의 자연식품을 하루에 한 번, 1시간 동안 푸짐하게 먹는 식이다. 이후 다음 날 식사까지 커피, 차, 물만 마시며 몸이 자체 지방으로 생존할 수 있도록 한다. 일정 시간을 정해놓고, 음식을 먹지 않는 간헐적 단식과 비슷하다. 우리 몸은 공복 상태로 12시간을 보내면 체내 모든 혈당을 소진하는데, 소진한 다음부터는 몸에 축적된 지방을 태운다. 실제로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면서 하루에 14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루에 10~12시간 이내에만 음식을 먹게 했더니 4개월 후 최대 7kg까지 몸무게가 줄었다는 미국 캘리포니아 솔크연구소의 보고가 있다. 다만, 청소년이나 임산부, 임신 예정자, 당뇨병 환자, 섭식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 몸이 약한 노인은 간헐적 단식을 하지 않거나 의사와 상담한 후 간헐적 단식을 시도해야 한다.◇식단은 연어·채소·견과류 자연식품으로 구성정말 곰이 즐겨 먹는 자연식품들이 다이어트에 적합할까? 실제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면 가공식품 대신 자연식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게 좋다. 가공식품은 건강에 안 좋을 뿐 아니라 비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가공식품 속에는 식품첨가물과 다량의 설탕이 들어간다. 포화지방, 트랜스지방과 같은 나쁜 지방도 많다. 자연식품인 연어와 견과류 속에는 좋은 지방인 불포화지방산이 가득하다. 불포화지방산은 체내에 축적될 염려도 적고, 총콜레스테롤과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수치를 낮춘다. 적당량을 꾸준히 먹으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채소는 식품 자체의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을 풍부하게 함유한다. 수분 함량 역시 높아 다이어트를 할 때 부족해질 수 있는 수분을 효과적으로 보충한다.한편, 로즈 박사는 한 번 식사할 때 적어도 1200 kcal 이상을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하루 최소 1200~1800칼로리는 섭취해야 활동량을 유지할 수 있다. 칼로리가 이만큼 충당되지 않으면 세포 재생 능력이 떨어지고, 소화를 위한 효소도 줄어 소화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다이어트이채리 기자2023/07/07 14:05
  • 사망선고 뒤, 숨 헐떡이며 깨어난 40대 태국 여성… 어떻게 된 일?

    사망선고 뒤, 숨 헐떡이며 깨어난 40대 태국 여성… 어떻게 된 일?

    태국에서 숨진 40대 여성이 장례식장으로 이송 도중 차 안에서 갑자기 살아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태국 우돈타니에 사는 차타폰 스리폰라(49)는 간암을 앓다 6월 30일 끝내 숨졌으나, 장례식장으로 이송하는 중 차 안에서 갑자기 살아났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간암 말기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 이에 차타폰은 자녀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 위해 자신의 집으로 향하던 중 호흡이 멈췄고 구급대원은 사망 진단을 내렸다. 이에 차타폰의 어머니는 친척들에게 전화를 걸어 그녀의 죽음을 알렸고, 관을 사는 등 장례식을 준비했다. 차타폰의 시신을 실은 승합차는 불교식 장례를 치르기 위해 자택에서 파타나 사원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하룻밤 동안 시신이 보관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차타폰이 숨을 헐떡이며 두 눈을 번쩍 떴다. 이를 지켜본 가족들은 깜짝 놀랐다.차타폰의 어머니는 딸의 기적적인 부활에 어리둥절했지만, 다시 한번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렇게 살아난 차타폰은 곧장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장례식도 모두 취소됐다. 현재 그녀는 여전히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차타폰의 어머니는 가족들과 마지막 순간을 함께 보내기를 원했던 차타폰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죽은 것을 알았을 때 비통하고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깨어난 이 일에 대해 가족들은 “차타폰이 자녀들과의 마지막 인사를 하지 못해 살아 돌아온 것 같다”며 “그녀가 죽기 전에 아이들을 보고 싶어했기 때문에 버텼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3/07/07 14:02
  • 7월 7일은 '안면신경의 날'… 대한안면신경학회 제정

    7월 7일은 '안면신경의 날'… 대한안면신경학회 제정

    대한안면신경학회가 ‘안면신경의 날’을 제정하고 선포식을 열었다. 안면신경은 제7번 뇌 신경이다. 제 7번 뇌 신경이 얼굴 양측에서 대칭적으로 나와서 마비없이 기능할 때 안면 근육이 자연스럽게 움직이기 때문에, 숫자 ‘7’이 두 개 들어가는 7월 7일을 안면신경의 날로 제정하게 됐다.안면마비는 발생 후 빠른 치료가 중요한데, 이에 대한 인식이 떨어져 뒤늦은 치료로 후유증이 남는 사례들이 많다. 특히 안면마비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특발성 안면마비(벨마비)나 람세이헌트증후군은 발생 후 ‘48시간 이내’에 스테로이드제와 항바이러스제제 등 시급한 약물 치료가 회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초기 치료를 제대로 못해 안면마비의 후유증을 평생 안고 살아가는 환자들이 매년 1만 5000명 가량 된다고 학회는 추산했다.대한안면신경학회 장학 회장(서울대병원 성형외과)은 "안면마비의 불안전 회복 환자를 줄여야 할 책무를 느껴 학회 차원에서 대국민 홍보를 위해 세계 처음으로 안면신경의 날을 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대한안면신경학회 박시내 홍보이사(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는 "안면마비의 완치율이 외국에 비해 낮은 국내 현실을 빨리 극복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안면마비의 원인과 과학적 치료법에 대해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며, 그 시작이 안면신경의 날 제정으로 매년 안면마비의 치료와 과학적 관리법에 대해 홍보하고자 한다"고 했다.한편, 대한안면신경학회는 2019년 창립했다.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 의사와 물리치료사 등이 함께 모여 만든 '다학제' 학회다.
    기타이금숙 기자2023/07/0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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