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초고령화 시대, 나이 들수록 희미해지는 기억력 확실히 챙기는 방법“비밀번호가 뭐더라?” “휴대전화를 어디에 뒀지?”사소한 것을 깜빡깜빡 잊는 일이 자주 있나요?노화,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기억력 및 집중력 저하를 경험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특히 2025년이면 우리나라도 국민 5명 중 1명이 만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노화로 인한 기억력 및 집중력 저하를 겪는 사람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뇌 노화는 중년 이후로부터 시작나이가 들수록 기억력 및 집중력이 떨어지는 노화관련 인지기능 저하(ARCD)가 나타나게 되는데,중년 이후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를 방치할 경우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이어질 수 있어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하지만 최근 조사에 따르면, 노화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거나 개선 대응 방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해이를 방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노화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는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요?노화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 예방 생활수칙 5가지1) 규칙적인 운동운동은 혈류를 증가시켜 뇌에 공급되는 산소량을 늘립니다. 이로 인해 새 신경세포가 만들어지거나 기존 세포가 튼튼해집니다. 숨이 찰 정도의 운동을 주 5회 매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합니다.2) 충분한 수면수면이 부족한 경우, 인지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단백질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가 축적됩니다. 뇌는 잠잘 때 혈액이 빠져나가고 대신 뇌척수액이 흘러 들어와 맥파의 리듬을 타고 각종 독성물질을 씻어냅니다. 3) 스트레스 관리과다한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는 뇌 해마의 크기를 줄여, 새로운 것을 학습하거나 기억하는 능력을 저하시키므로 스트레스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4) 인지활동 참여새로운 자극이 줄면 인지기능이 저하됩니다. 반대로 기억력, 집중력, 사고력, 언어력 등을 요구하는새로운 활동은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5) 인지기능에 도움되는 약물 복용 바쁜 현대인의 경우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기억력 ∙ 집중력 개선에 효능 및 효과가 입증된의약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기억력 ∙ 집중력 개선에 도움되는 생약복합성분인삼40%에탄올건조엑스와 은행엽건조엑스 성분은 임상연구를 통해 기억력 감퇴와 집중력 및 주의력 저하에 효능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일반의약품으로 메모레인이 있으며 두 성분의 복합제를 건강한 중년층에 12주 동안 투여한 결과 작업기억과 장기기억을 포함한 다양한 측면에서 기억 품질지수가 위약군 대비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삼40%에탄올건조엑스와 은행엽건조엑스의 효능인삼40%에탄올건조엑스는 인지기능 개선뿐만 아니라 면역 증가 및 피로 회복, 기분 개선 등의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엽건조엑스는 단순 은행엽추출물이 아닌 의약품 규격 원료로 신경보호 작용, 자유유리기 소거 작용, 혈소판 활성인자 억제 작용 등을 통해기억력과 집중력 및 순환장애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나이가 들수록 기억력, 집중력과 주의력이예전 같지 않다고 느껴진다면 평소 꾸준하고 적극적인 관리로 건강하고활기찬 노후를 준비하길 바랍니다.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
12년 금연한 사람은 흡연을 지속한 사람에 비해 폐암 위험이 절반이며, 15년 금연한 사람은 전체 암 위험이 절반 이상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 암관리학과 오진경, 박은정 교수팀은 약 30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에서 금연과 암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2002년부터 2003년 건강검진 당시 흡연 상태를 기준으로 그 후 2년마다 흡연 상태의 변화에 따라 참여자들을 다섯 개 집단(▲지속 흡연자 ▲재흡연자 ▲일시적 금연자 ▲완전 금연자 ▲비흡연자)으로 구분해 2019년까지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완전히 금연하는 사람은 계속해서 흡연한 사람에 비해 암 위험이 현저히 낮아졌다. 완전 금연자의 암 발생 위험은 지속 흡연자와 비교해 전체 암에서 17%, 폐암에서 42%, 간암에서 27%, 위암에서 14%, 대장암에서 20% 감소했으며, 특히 폐암의 경우 위험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주목할 점은 금연 시기에 따라 암 발생 위험도가 다르다는 점이다. 50세 이후 금연한 사람은 지속 흡연자와 비교해 암 발생 위험이 모든 암 16%, 폐 40%, 간, 위 12% 줄어들었다. 50세 이전에 금연한 사람은 전체 암 19%, 폐 57%, 간, 위 18%로 더욱 크게 감소했다.연구 저자 오진경 교수는 “꾸준히 금연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암 예방에 중요하다”며 “늦은 나이여도 금연은 암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추며, 특히 폐암의 경우는 중년 이전에 금연하면 예방에 더욱 효과적이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의사협회 자매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은 '세계 콩팥의 날'이다. 올해는 3월 14일로, 사탕을 주고 받는 화이트데이와 같은 날이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사탕을 주는 대신 기왕이면 함께 콩팥 건강을 점검해보는 건 어떨까.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국민관심질환통계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가 2019년 321만3412명에서 2022년 368만7033명으로 3년 사이 14.73% 증가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당뇨병으로 사망한 사람은 최소 150만 이상이며, 2035년에 이르면 전 세계 당뇨병 환자가 5억9000여만 명에 이른다는 예측도 있다. 당뇨병은 그 자체로도 문제지만 콩팥병을 일으키는 주요 인자로 꼽힌다.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은 상태인 당뇨병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몸속 여러 혈관을 손상시킨다. 특히 콩팥의 미세 혈관들이 당뇨병으로 인해 손상되면 사구체 기능이 원활하지 못해 단백뇨가 발생하고 점차 악화돼 노폐물이 제대로 배설되지 못하면서 만성 콩팥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당뇨병성 콩팥 질환이 있으면 인슐린 요구량이 변하고 소변에 단백뇨 또는 미세알부민뇨가 나타난다. 경구혈당강하제로 인해 저혈당 위험도 증가한다. 또한 고혈압 조절이 잘 안되거나 기립성 저혈압이 흔하게 나타나며 관상동맥질환, 말초혈관질환, 망막질환이 동반될 위험이 높아진다.문제는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방치하다가 콩팥이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돼 혈액투석 등 신대체요법을 통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콩팥 이식을 받아야 하는 말기 콩팥병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콩팥 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고혈압·당뇨병 꾸준히 치료하기 ▲적정 체중 유지 ▲꾸준한 신체활동 ▲싱겁게 먹기 ▲금연 및 절주 ▲적절한 수분 섭취 ▲정기적인 소변, 혈액검사 ▲약물 복용 주의 등을 실천해야 한다. 대동병원 인공신장센터 김민지 과장(신장내과 전문의)은 "당뇨병으로 인한 만성적 고혈당과 인슐린 저항성 등이 콩팥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며 "이와 함께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흡연 역시 콩팥 질환의 위험인자로, 평소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한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기저질환이 있다면 담당 주치의와 함께 지속적인 치료 및 관리를 받아야 한다. 특히 여러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내분비계, 신장계, 순환기계 등 여러 진료과와 협진이 가능한 의료기관에서 정밀 점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정부가 전공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공중보건의사(공보의) 등을 파견하면서 지역의료 붕괴가 감지되고 있다. 사실상 지역의 유일한 의사라 할 수 있는 공보의를 차출해 전공의 공백이 클 뿐 다수의 전문의가 근무하는 서울의 '빅5'에 배치하는 게 형평성에 맞느냐는 지적이 곳곳에서 쏟아진다.보건복지부는 병원 20곳에 군의관 20명, 공중보건의사 138명 등 총 158명의 파견을 지난 11일부터 시작했다. 이들은 서울대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국립암센터,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 전공의 비중이 커 전공의 사직 여파가 큰 병원으로 배정됐다.문제는 이들의 현재 근무지가 면·군 단위의 의료취약지라는 것이다. 헬스조선이 입수한 자료를 보면, 현재 이들이 근무하는 곳은 우천면 보건지소, 영월군 보건지소, 토성면 보건지소, 산청군 보건의료원, 청송군 보건의료원, 담양군 보건소, 강진군 보건소, 무주군 보건의료원, 청양군 보건의료원, 송학면 보건지소 등이다. 공보의가 근무하는 보건소나 지방의료원이 아니면 최소 한 시간 이상 차를 타고 이동해야만 의사를 만날 수 있는 지역이 대부분이다.
-
-
-
-
이번 칼럼에서는 같은 칼로리의 음식과 술을 먹었을 때, 과연 술이 음식보다 살을 덜 찌게 하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혹자는 ▲살찌는 건 안주 때문이고 술만 마시면 살은 안 찌거나 오히려 빠진다거나 ▲알코올은 탄수화물이나 지방보다 더 우선적으로 에너지원으로 사용돼 살로 가기는 어렵다거나 ▲술은 몸을 후끈하게 데워주니 술로 얻은 칼로리는 몸에서 바로 소모가 될 것이다 등 온라인에서 다양한 주장들을 볼 수 있습니다.오늘의 퀴즈: 같은 칼로리라도 술은 살을 안 찌게 하거나 음식보다 덜 찌게 할까?정답은 X입니다.참고로 알코올은 칼로리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 알코올 1g당 약 7kcal로 탄수화물보다 높고, 지방보다는 낮은 정도의 칼로리이며, 소주 1병 기준 약 400kcal로 밥 한 공기보다 더 많은 정도입니다.핵심 근거. 같은 칼로리여도 음식보다 술이 살을 덜 찌게 하는지를 연구할 때는 두 집단으로 나누어서 비교하되, 두 집단의 건강 상태, 비만도, 평소 음주량 등이 비슷한지 확인해야 하고, 음식도 칼로리뿐만 아니라 비슷한 영양구성으로 섭취를 하게 해야 하는데요. 이러한 방법으로 수행된 연구가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다음 연구에서는 매일 알코올 20~30g 정도(소주 반 병쯤)를 마시면서, BMI 25~40 사이로 과체중 혹은 비만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실험 대상자들을 두 개의 집단으로 무작위로 나눈 후, 두 집단 모두 하루 총 식사량은 1500kcal로 제한해 다이어트를 하게 하였습니다. 참고로 1500kcal라면 하루 3끼를 먹는 사람이 2끼를 먹는 정도로 줄인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두 집단 간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섭취량 등 기타 여러 조건들도 유사하게 맞췄습니다. 두 집단에서 다른 점은 딱 1가지. 한쪽 집단은 와인을, 다른 한쪽 집단은 같은 칼로리만큼의 포도주스를 마시게 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즉, 같은 칼로리의 와인 속 알코올과 포도주스 속 탄수화물이 살이 찌거나 빠지는 것에 영향을 주는지 비교한 것입니다. 그렇게 12주간 관찰하자, 두 집단 사이의 체중 감량 정도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
보통 손의 힘을 많이 썼을 때나, 담배 혹은 커피를 끊을 때 금단증상으로 손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그런데, 이런 이유가 아닌데도 평소 손이 덜덜 떨린다면 몸의 다른 건강 이상 신호일 수도 있다. 어떤 게 있을까?◇저혈당증손이 떨린다면 몸이 저혈당 상태라는 신호일 수 있다. 몸의 혈당이 낮아지면 초기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항진된다. 이로 인해 교감신경에서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교감신경 호르몬이 증가하면, 혈압이 상승하고 맥박이 빨라지며 손 떨림이 나타난다. 이때는 주스, 사탕, 설탕 등 빠른 시간 안에 혈당을 올릴 수 있는 음식을 먹고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본태성 떨림소뇌의 운동능력 저하로도 흔히 수전증이 생길 수 있다. 이를 '본태성 떨림'이라고 하는데, 특정 질환은 아니다. 35세 이상에서 잘 발생하며 가족 구성원들도 함께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손과 팔이 떨리는 것을 시작으로 머리, 목, 턱, 혀, 목소리 등으로 증상이 확대된다. 본태성 떨림은 반드시 치료할 필요는 없다. 다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신경외과 진단을 통해 교감신경을 안정시키는 약물로 치료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소뇌 운동회로를 정상으로 돌리는 뇌심부자극술 등의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파킨슨병퇴행성 뇌 질환인 파킨슨병이 있을 때도 손발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파킨슨병은 신체 동작에 관여하는 뇌 부위에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부족해 발생한다. 가만히 있는데도 ▲손이나 몸이 떨리고 ▲움직임이 뻣뻣해지고 느려지며 ▲종종걸음을 걷는다면 파킨슨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외에도 뇌종양·혈관 기형이 있다거나, 운동 피질, 신경 등에 생긴 문제 등으로도 수전증이 나타날 수 있다. 만약 나이가 젊은데도 계속해서 심한 손 떨림 증상이 나타난다면 MRI나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정신질환공황장애나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과 과도한 스트레스도 손 떨림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이 경우 수전증을 의식하게 되면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자신의 손 떠는 것에 주목할 때가 있는데, 이처럼 주위 시선이나 환경에 의해서 더 위축돼 수전증 정도가 더 심해지기 쉽다. 정신질환을 함께 치료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생리적 요인한편, 몸에 이상이 없어도 일상에서 생리적 요인에 의해 수전증이 생길 수도 있다. 교감신경이 흥분하는 탓이다. 대표적으로 ▲감정이 과도하게 격양됐을 때 ▲불안할 때 ▲피로가 누적됐을 때 ▲카페인·니코틴을 과다 섭취했을 때 등이다. 만약 양팔을 일직선으로 펴고 눈높이로 들어 올렸을 때 떨림이 생긴다면 이 같은 생리적 원인에 따른 떨림일 가능성이 크다. 만약 수전증이 있다면 평소 술과 카페인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
평소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쉽게 배가 부르고 속이 더부룩하다면 뱃속에 가스가 가득 찬 상태일 수 있다. 가스가 차있는 위치에 따라서는 복부팽만감뿐 아니라, 트림, 방귀, 변비, 설사, 구토, 속 쓰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배에 가스가 차는 이유는 대부분 음식 때문이다. 피트산 성분이 많은 콩이나 양배추, 브로콜리처럼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를 많이 먹으면 가스가 차기 쉽다. 특히 피트산은 뱃속에서 다른 음식의 소화를 방해해 가스 생성을 촉진할 수 있다. 소화 효소가 잘 분비되지 않는 사람의 경우, 섭취한 채소가 소장에서 제대로 소화되지 않으면 대장에서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발효되면서 가스가 많이 생성된다.평소 생활습관도 원인일 수 있다. 잦은 과식으로 인해 위에 부담이 가해지거나 소화가 더뎌지면 복부팽만이 발생할 수 있고, 활동량이 적으면서 앉거나 누워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경우에도 뱃속 가스가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는다. 껌을 자주 씹는 사람 또한 공기를 계속 삼키게 돼 위장에 가스가 차기 쉽다. 이밖에 위염,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윗배·아랫배 복부팽만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증상은 부위에 따라 다르다. 아랫배에 가스가 차면 속이 불편하고 트림·방귀가 많이 나온다. 심하면 변비·설사 증상도 나타난다. 가스 때문에 윗배가 부어오를 경우엔 속 쓰림, 구역질,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다.복부팽만 증상을 완화하려면 앞서 말한 식습관·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허브차, 카모마일차와 같은 따뜻한 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다. 특히 허브차는 위장관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해 소화를 돕고 가스로 인한 복부 팽만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복부 팽만 증상을 완화하는 운동도 있다. ‘무릎 안기’가 대표적이다. 말 그대로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가슴 위로 가져와 팔로 끌어안는 동작이다. 이 상태에서 무릎을 좌우로 5~10번 정도 흔들면서 호흡한다. 아랫배를 자극하는 ‘쟁기 자세’도 추천된다. 누워서 두 다리를 붙이고 손을 바닥에 댄 뒤, 숨을 들이마시면서 다리를 들어 올린다. 이후 다시 내쉬면서 두 다리를 머리 뒤로 넘긴다. 넘어간 발끝이 바닥에 닿아야 하며, 닿지 않을 경우 양손으로 허리를 받치거나 다리를 의자에 걸치도록 한다. 시간은 유연성, 운동능력을 고려해 1~3분 유지하면 된다. 꼭 이 같은 운동·자세가 아니어도 걷기, 조깅, 계단 오르기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나 심신을 이완시키는 요가를 꾸준히 하면 가스·복부팽만감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단, 이런 노력에도 증상이 지속될 때는 위염, 과민성 대장증후군 때문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해 검사·치료 받아야 한다.
-
-
-
-
"손바닥, 발바닥 껍질이 자꾸 벗겨져요. 주부습진이라기엔 아프지도 않고, 가렵지도 않아요. 왜 이럴까요?"병원을 갔지만 명확한 질환을 확인하지 못한 본지 독자가 기자에게 취재 문의를 해왔다. 자꾸만 손바닥 껍질이 벗겨지는 사람들이 있다. 발바닥 역시 마찬가지다. 대개 단순 주부습진으로 여긴다. 그러나 통증, 가려움 등 아무런 증상 없이 원형 모양으로 피부 껍질만 벗겨진다면 박탈성각질융해증을 의심해야 한다. 박탈성각질융해증의 정체를 알아본다.◇손·발바닥에만 껍질 벗겨지고, 무증상이 특징 박탈성각질용해증 (keratolysis exfoliativa, recurrent focal palmar peeling)은 손·발바닥이 비염증성으로 벗겨지는 만성 질환을 말한다. 초기에는 피부 비늘이 한두 개의 작은 점 형태로 일어나다가, 바깥쪽으로 원형 모양을 이뤄가며 피부 껍질이 벗겨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벗겨진 병변의 크기가 커진다. 갈라져 벗겨진 병변은 쩍쩍 갈라진다. 각질까지 벗겨진 탓에 피부에 가로 선과 세로 선이 나타나기도 한다. 건조증이 심해지면서 피부 속 수분이 증발하기 때문이다.그렇다면 박탈성각질융해증과 주부습진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주부습진은 손에 물, 세제 등의 접촉이 많은 사람의 손에서 발생하는 습진을 말한다. 둘 다 피부 껍질이 벗겨진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주부습진의 경우 원인이 되는 접촉 물질이 명확하다. 증상이 심하면 홍반, 진물, 가려움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의정부을지대병원 피부과 한별 교수는 “주부습진은 손등을 포함한 손의 어느 곳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나, 박탈성각질융해증의 경우 병변이 손등, 발등까지는 침범하지 않는다”고 말했다.◇1~3개월 후 호전… 심하면 스테로이드 크림으로 치료 아직까지 박탈성각질융해증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진 바 없다. 다만, 각질층 응집과 관련된 질환으로 추정된다. 또는 무증상의 습진으로 간주한다. 한별 교수에 따르면 피부를 구성하는 각질 형성 세포는 보통 약 4주간 분화-각질층 형성-탈락의 과정을 거친다. 그런데 이 정상적인 분화 과정의 속도에 변화가 생기면 각질층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생성됐다가 벗겨지는 박탈성각질융해증 증상이 나타난다. 이 외에도 많은 양의 땀, 잦은 물 접촉이 피부에 자극을 줘 각질의 과다 생성과 벗겨짐을 유발하는 습진의 한 종류로 보기도 한다.다행히 박탈성각질융해증은 대개 1~3개월 후 자연스럽게 호전된다. 연화제만 발라도 효과가 있다. 그러나 각질 벗겨짐이 심하거나, 습진이 동반된 상태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이때는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 치료를 진행한다. 고농도 스테로이드 연고가 효과적이다. 손·발바닥 피부는 다른 부위보다 두껍기 때문이다.박탈성각질융해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손을 씻고 난 뒤에도 물기가 마르기 전에 꼭 손에 핸드크림을 발라주도록 한다. 발도 풋크림을 자주 발라줘야 한다. 생활 습관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 한별 교수는 “손·발바닥에 땀이 나는 환경, 물리·화학적 마찰, 물 접촉은 박탈성각질융해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손을 자주 씻거나, 손 소독제의 과도한 사용은 피하는 게 좋다.
-
-
다이어트를 할 때 굶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살을 빼려고 음식을 적게 먹었는데 도리어 더 찌는 경우가 있다. 이유가 뭘까?섭취하는 열량이 줄면 체중이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것은 맞다. 그러나 음식을 절제한 기간이 길어지면 문제가 된다. 에너지원이 적게 들어오는 상황에 몸이 적응해 조금만 먹어도 살이 잘 찌는 몸이 되기 때문이다.식사량이 급격히 줄어들면 우리 몸은 활동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한 상태가 된다. 특히 에너지를 내는 데 쓰이는 탄수화물이 모자라면 우리 몸은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를 얻는다. 일시적으로는 살이 빠지겠지만,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원을 만드는 기간이 길어지면 몸에 케톤체라는 물질이 만들어져 독성 반응을 일으킨다. 그 때문에 색소성 양진이라는 피부염이 생기거나 구취가 심해질 수 있고, 심하면 뇌가 손상될 위험까지 있다. 또 절식으로 인해 단백질 섭취량이 과도하게 줄면 단백질을 원료로 하는 세포와 호르몬도 부족해진다. 그 결과 면역력이 떨어지고 탈모, 무월경, 생리 불순 등이 나타날 수 있다.먹는 양을 줄인지 오랜 시간이 지나면 우리 몸은 살아남기 위해 이 상태에 적응한다. 에너지원 공급이 적은 비상 상황인 만큼 몸속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기초대사량이 줄어들고 지방이 잘 축적되는 몸으로 변한다. 살이 어느 정도 빠졌다고 이 상태에서 식사량을 늘리면 몸에 지방이 잘 쌓여 살집이 빨리 붙는다. 이에 다시 절식을 시작해 살이 찌고 빠지기를 반복하면 근육은 줄고 지방이 늘어난다. 콩팥질환과 담낭질환에도 취약해진다.살을 잘 빼려면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무작정 굶지 말고 하루에 500kcal 정도 덜 먹는 게 적당하다. 여자는 하루 1000~1200kcal, 남자는 1200~1500kcal를 섭취하면 된다. 단기간에 급격히 살을 빼려 들지 말고 6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다이어트 한다. 일주일에 약 0.5kg씩 감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탄수화물 섭취는 조금 줄이고, 단백질을 충분히 먹는 것도 효과적이다. 단백질은 소화가 천천히 돼 포만감이 오래가고, 근육의 원료가 돼 기초대사량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최대한 적게 먹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과일을 골고루 섭취한다.
-
-
지방이 과도하게 많은 일명 '비계 삼겹살' 유통 논란이 또 터졌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과지방 삼겹살 원인 및 개선 방안'을 발표한 지 불과 12일 만이다. 아직 제대로 업계와 소비자 등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내돈내산 비계 삼겹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70대 어머니가 딸이 손주를 데리고 온다는 말에 손주들이 좋아하는 삼겹살을 사두셨다"며 새하얀 비계가 대부분인 삼겹살 한 근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A씨는 "경기 성남시 한 시장에서 구매했다"며 "한 근은 살코기 반, 비계 반으로 정직한 삼겹살인데 다른 한 근은 다 저 상태"라고 했다. 이어 "제가 예민한 건지, 정육점이 문제인 건지 다른 분들 생각이 궁금하다"고 했다. 누리꾼들은 "너무 심하다", "당장 환불받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농림부는 지난해 10월 삼겹살 지방 함량 권고 기준을 담은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한 바 있다. 소포장 삼겹살은 1cm 이하, 오겹살은 1.5cm 이하로 지방 관리를 권장하는 내용이다. 과지방 부위는 제거하거나 폐기를 검토하는 게 권고된다. 그러나 이 내용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소비자와 업계의 불만이 지속해서 제기돼왔다. 삼겹살 지방 선호도가 사람마다 다르고, 용도에 따라 비계 함량이 다르기 때문이다. 또 도축단계에선 지방 정도를 평가할 수 없어, 전국에 5만개 이상이나 되는 소분할업체가 지방 등급을 판정해야 하는 장애물도 있었다.농림부는 의견을 받아들여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개정한다고 최근 밝혔다. 권장 포장 방식과 가슴, 배, 허리 등 돼지 부위별로 지방 특성 정보를 제공하고, 과지방 부위의 눈속임 판매 지양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먼저 이번 성남에서 일어난 일을 막기 위해 농림부는 업계에 포장 방식에 변화를 줄 것을 권장할 예정이다. 현재는 삼겹살을 구부려서 두 겹으로 포장하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앞으로는 넓게 펼쳐진 채 투명한 용기에 담아 소비자가 지방 정도를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된다.또 삼겹살 지방을 특성에 따라 종류를 분리한다. 농림부는 "획일적인 기준 탓에 소비자에게 지방이 1cm 이상인 삼겹살은 불량한 제품이라는 인식을 줬다"며 "찌개용, 냉동용 등으로 활용 가능한 부위도 폐기 대상이 될 수 있어, 전문가·현장 의견수렴을 거쳐 개정할 것"이라고 했다. 부위별 지방 특성 정보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은 세종 싱싱장터와 충남 논산계룡축협 등을 중심으로 추진을 시작했다.한편, 농림부는 지난 8일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으로 가공·유통업체에 점검·지도를 마쳤고, 미흡 업체는 운영·시설자금 등 지원 사업 대상에서 페널티를 부과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이른 시일 내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