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출산 후 아기 못 알아봐… 환청·불면까지” 美 여성이 겪은 ‘이 병’

    “출산 후 아기 못 알아봐… 환청·불면까지” 美 여성이 겪은 ‘이 병’

    영국의 한 여성이 과거 출산 후 아기를 못 알아보고 환청, 불면증, 강박증 등을 겪었던 사실을 털어놔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에든버러라이브에 따르면, 에든버러에 거주 중인 에일라니아 프레이저(35)는 2019년 첫 아이를 출산했다.퇴원 후 집에 돌아간 프레이저는 며칠 뒤 이상 증세를 겪기 시작했다. 아기를 알아보지 못하고 환청을 듣는가 하면, 불면증, 강박증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시간이 갈수록 증상은 악화됐고 망상장애 증상까지 나타났다. 그는 “출산 후 몇 주가 지나기 전까지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며 “증상이 악화되면서 일어나지 않은 일들이 들리기 시작했고, 모든 사람들의 대화가 나를 향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순간 내 아기조차 알아볼 수 없었다”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몰랐지만 죽고 싶었다”고 했다.몇 주 후 병원을 찾은 프레이저는 ‘산후정신증’ 진단을 받았다. 산후정신증이란 출산 후 산모가 겪을 수 있는 정신건강질환 중 하나로, 환각, 망상, 조울증과 함께 자제력을 잃고 계속 안절부절 못하는 등 일반적인 산후우울증보다 증상이 심각하다. 증상을 방치하면 자신이나 아기 또는 다른 사람을 해칠 위험도 있어 빠른 진단·치료가 매우 중요하다.프레이저는 7주 동안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이후로도 아이와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함께 병원을 찾았으며, 현재는 증상이 모두 사라진 상태다. 그는 “2년 동안 약물 치료를 받았고,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행동 치료도 받았다”며 “이제 괜찮아졌다.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둘째 아이 출산을 앞둔 프레이저는 사람들에게 산후정신증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그는 “누군가 이런 일을 경험할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지금이 그들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산전종보 기자2024/05/01 08:00
  • 입맞춤 후엔 무조건 '몸살' 걸린다? 키스병이라 불리는 질환 정체는…

    입맞춤 후엔 무조건 '몸살' 걸린다? 키스병이라 불리는 질환 정체는…

    A씨는 최근 연인과 키스를 한 후, 심한 오한과 근육통에 시달렸다. 목이 부어 침을 삼킬 수 없을 정도여서 병원에 가 진단을 받아보니 '감염성 단핵구증'이었다. 소위 '키스병'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환은 젊은 층 사이에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난다. 감염성 단핵구증은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pstein-Barr virus·EBV)가 림프구를 감염시켜 나타나는 질환이다. 침과 같은 구강 분비물로 전파돼 다른 사람과 키스를 하거나 같은 그릇에 음식을 나눠 먹으면 감염될 수 있다. 젊은 성인이 감염되면 4~6주간의 무증상 잠복기를 거쳐 ▲피로감 ▲권태감 ▲근육통이 약 1~2주 지속되고, 이후 점차 증상이 심해져 ▲발열 ▲인후통·림프절 비대가 발생할 수 있다. 감염된 사람 중 절반 이상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감염 여부를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도 있다. 단순 몸살로 여기고 지나치기도 한다. 가수 비비(25) 역시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짠한 형'에 출연해 "첫 키스 후 몸살을 앓아 후유증이 심했다"며 "그 후로 오랫동안 키스를 하지 않다가 오랜만에 했는데, 또 편도가 아프고 몸살이 나더라"라며 비슷한 증상을 겪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감염성 단핵구증은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적절하지 않은 약을 먹었다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감염성 단핵구증은 자칫 급성 편도염과 혼동하기 쉽다. 두 질환의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급성 편도염은 세균에 의한 감염이 흔해 항생제를 복용해야 증상이 사라지지만, 감염성 단핵구증은 EBV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어서 항생제를 먹어도 효과가 없다. 더군다나 '암피실린'이라는 성분이 포함된 항생제를 먹으면 오히려 피부발진 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연인과 키스하는 등 접촉 후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감염성 단핵구증은 구별 백혈구수, 이호성 검사, EBV 특이 항체 검사 등 혈액학적 검사를 통해 1~2일 이내에 비교적 쉽게 진단 결과가 나온다. 심신 안정, 수액요법, 증상에 따른 약물요법 등 일반적인 보존치료 외에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 대개 2~3주 이내에 증상이 저절로 좋아져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섭취하는 등 치료에 있어 기본적인 것만 지켜주면 된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5/01 07:00
  • 킥보드 타다 넘어진 아이, '팔꿈치' 꼭 살펴야 하는 이유

    킥보드 타다 넘어진 아이, '팔꿈치' 꼭 살펴야 하는 이유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이다. 곳곳에서 킥보드나 자전거 등을 즐기는 아이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아이들은 힘은 넘치고 마음은 급해 안전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킥보드를 타다가 넘어져 팔이나 팔꿈치, 무릎 등을 다치는 일이 흔하다. 킥보드 낙상사고는 흔하지만 가볍게 넘길 일은 아니다. 방치했다간 아이의 성장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팔꿈치 골절 치료 지연, 변형 유발하기도팔꿈치는 소아골절이 생각보다 더 흔하게 발생하는 부위다. 아이가 킥보드를 타다 넘어진 후 팔꿈치에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한다면 빨리 소아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 거라 생각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서울아산병원 소아정형외과 강승철 교수는 "팔꿈치는 적절한 치료가 늦어지면 나중에 변형이 동반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팔꿈치 부위에 탈구가 동반된 경우 성장하면서 관절 운동범위가 심각하게 제한되며 팔꿈치 부위에 불안정성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그렇다고 아이가 킥보드를 타다 넘어진 후 너무 급하게 움직일 필요는 없다. 킥보드를 타다 넘어지면 당황스러운 마음에 바로 일어서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때 급히 움직이면 부상이 악화할 수 있다. 강승철 교수는 "아이가 넘어졌다면 천천히 부상부위를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며 "물론 킥보드를 타기 전에 안전모와 보호대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게 가장 중요하며, 특히 아이에게 지나친 경사로나 바닥에 요철이 있는 곳에서는 속도를 줄여야 한다는 기본적인 안전교육 또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소아골절, 성인과 치료법 달라소아 골절은 양상이나 치료법이 성인과 다른 경우가 많다. 특히 성인의 뼈가 완전골절, 혹은 뼈가 조각조각 쪼개지는 분쇄골절 가능성이 크다면 소아의 뼈는 미세하게 금이 가는 정도인 미세골절이나 부러지지는 않고 휘어져만 있는 불완전 골절의 경우도 많다. 이런 골절은 많이 훈련된 소아정형외과 전문의가 아니면 쉽게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그래서 동네 병원을 갔다가 ‘정상이다’라는 소견을 듣고 나서도 통증이 지속되고 퉁퉁 부어서 다시 병원을 가보면 골절 진단을 받게 되기도 한다. 미세 골절의 경우 처음에는 엑스레이상 아무 이상을 보이지 않다가도 시간이 지나면서 부러진 부위가 회복되는 과정이 엑스레이상 골흡수 소견으로 보이게 된다.강승철 교수는 "아이가 다치고 나서 계속 통증을 호소하고, 잘 못 걷는다거나 팔을 잘 못 움직이거나 퉁퉁 붓는다 하면 당장에 골절이 진단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부목 등을 사용하여 보호하고 시간이 지난 후 다시 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다"고 밝혔다.
    육아신은진 기자2024/05/01 06:00
  • 머리 아픈데 속도 메스껍다면 '이 질환' 의심

    머리 아픈데 속도 메스껍다면 '이 질환' 의심

    ‘머리가 쿵쾅쿵쾅 울린다’ ‘머리가 깨질 것 같다’ ‘머리 아프고 토할 것 같다’머리에서 맥박이 뛰는 것처럼 쿵쿵 울리듯 아프고 속이 메스꺼운 위장 증상을 동반한다면 편두통을 의심해야 한다.편두통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선정한 질병 부담 2위 질환으로, 10~40대 활동이 왕성한 연령층에서 환자 비율이 높아 사회경제적 부담이 크다. 그러나 평생 편두통으로 진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는 3명 중 1명에 불과한 상황이다(대한두통학회). 편두통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일상에 지장을 받는 사람이 많은 상황이다.◇자신이 편두통인지 모르는 사람 많아편두통은 국내 유병률이 17%에 이를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전세계 유병률로는 전 인구의 7분의 1이 편두통 환자인데, 우리나라는 6분의 1로 더 많다. 이 중에 전형적인 편두통 환자는 3분의 1 정도 된다. 그러나 자신이 편두통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 그래서 대한두통학회 조사에 따르면 편두통으로 제대로 된 진단을 받기까지는 평균 10.1년의 시간이 소요된다.심한 두통이 자주 오면 편두통은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 국제두통질환 분류 3판에 따르면 편두통 진단 기준은 ▲4~72시간 동안 두통이 지속되며 ▲일측성, 중등도 또는 심도의 통증 강도, 박동성, 일상생활에 의한 두통의 악화 중에 2가지 이상이 해당할 때 ▲구역 또는 구토, 빛공포증, 소리공포증 중 1가지 이상을 만족할 때 편두통으로 진단한다.◇ 빛, 소리, 냄새 등 작은 자극에 뇌가 반응편두통 환자는 ‘민감한 뇌’를 가졌다고 이해하면 된다. 빛, 소리, 냄새 등 미묘한 자극에 뇌가 반응을 하는 것. 편두통은 가족력이 있지만, 환경적인 요인도 중요하다. 빛, 소리, 냄새 등의 자극 외에도 커피·술·감기·장염 등 여러 요인으로 편두통 발작이 올 수 있다. 여성이 남성보다 3배 많아 호르몬 영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두통은 10~40대 젊은 나이에 잘 생긴다. 특히 40대에 유병률이 가장 높다.처음에는 두통의 상태에 대해 면밀히 진찰을 한다. 두통의 빈도와 강도, 유발 요인, 악화 요인 등을 찾는다. 그리고 혈액 검사를 해본다. 빈혈이 심해서, 약물 때문에, 간기능·콩팥기능이 떨어져서, 염증 수치가 높아서와 같은 요인으로 두통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두통은 온갖 질환의 증상으로 잘 나타나기 때문에 기본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촬영도 해야 한다. 뇌종양 등 뇌의 구조적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그밖에 우울증, 불안증 등 정서 평가와 코골이 등이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월 4회 이상 아프면 예방약 고려를한달에 4번 이상 편두통이 있으면 예방약, 즉 아프지 않아도 먹는 약의 복용을 고려해야 한다. 지금까지 편두통 예방 치료제는 혈압약, 간질약, 우울증약 등 편두통 치료를 목적으로 해서 나온 약이 아니었다. 다른 목적으로 쓰던 약을 차용해서 편두통에 썼기 때문에 효과·부작용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최근에는 편두통 표적으로 한 예방 치료제가 나왔다. 이 약은 편두통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물질(CGRP)을 표적으로 삼아 이를 차단해 편두통 발생을 예방한다. 아플 때 먹는 '급성기 치료제'로는 트립탄 제제가 있다. 트립탄 제제는 혈관을 조절하는 세로토닌 수용체에 관여해 혈관이 늘어나지 못 하도록 막는다. 편두통은 뇌혈관이 수축했다 이완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일주일에 2번 이상 편두통이 생겨서 급성기 치료제를 자주 복용해야 하면 부작용으로 약물 과용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편두통 예방 치료제를 써야 한다.
    뇌질환이금숙 기자2024/05/01 05:00
  • 두뇌 자극하려면 최소 ‘O분’은 걸어야

    두뇌 자극하려면 최소 ‘O분’은 걸어야

    20분간 걸으면 두뇌 활동을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이 20분간 걸을 때와 20분간 조용히 앉아있을 때 뇌 변화를 관찰했다. 참여자들은 걷거나 앉아 있은 뒤 읽기 시험에 참여했다.분석 결과, 20분간 걸은 사람이 조용히 앉아있는 사람보다 읽기 시험 점수가 더 높았다. 뇌 스캔 결과, 20분만 걸어도 뇌가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고 유지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회영역이 활성화됐다. 연구팀이 뇌파 검사(EEG)로 뇌 활동을 측정하자 참여자들의 뇌 활동이 걷기 후에 증가했으며 이 효과는 걷기가 끝난 후 30분간 지속됐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2024/04/30 23:00
  • 1형 당뇨병 성인 환자, ‘이 질환’ 위험 높다

    1형 당뇨병 성인 환자, ‘이 질환’ 위험 높다

    성인이 된 후 1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자는 일반인보다 정신건강질환 발생 위험이 두 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형 당뇨병과는 달리 1형 당뇨병은 면역체계가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 세포를 공격해 인슐린이 아주 적게 분비되거나 거의 분비되지 않아 발생하는 일종의 자가 면역 질환이다.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김재현, 김규리 교수팀은 200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이용해 1형 당뇨병 환자들의 정신건강질환 여부를 알아봤다. 연구팀은 성인이 된 뒤 1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자 1만391명과 일반인 5만1995명을 평균 7.94년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성인이 된 후 1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자들은 일반인보다 정신건강질환 발생률이 두 배 이상 더 높았다. 성인이 된 후 1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자의 정신건강질환 발생률은 1000인년(매년 1000명당 발생수) 당 66명이었다. 반면 일반인의 경우는 29명으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정신질환별 위험을 추가 분석한 결과도 비슷했다. 성인이 된 후 1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자들은 일반인보다 음주 및 약물 오남용은 4배, 우울증 3배, 성격 및 행동 장애 2.6배, 기분 장애와 섭식 장애 2.5배, 불안 및 스트레스 장애 1.9배로 발생 위험이 더 높았다.기존 연구에 따르면 섭식 장애, 우울증, 불안과 같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1형 당뇨병 환자들은 혈당 조절도 힘들다. 하지만 성인 1형 당뇨병 환자의 76%는 정신건강 지원을 받아본 적이 없다는 보고도 있다. 사회적 오인과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성인 1형 당뇨병 환자들에 대한 관심이 절실하다.연구 저자 김재현 교수는 “하이브리드 폐루프 시스템과 같이 외부 노출 없이 혈당 모니터링과 인슐린 주사가 가능한 치료도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접근성이 낮아 모든 당뇨병 환자들이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하루빨리 사회적 인식과 치료 시스템이 개선돼 성인 1형 당뇨병 환자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당뇨병과 신진대사 (Diabetes &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 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김서희 기자2024/04/30 22:00
  • 잠든 상태에서 성행위, 다음날 되면 기억 사라져… 희귀 수면장애 '섹솜니아' 아세요?

    잠든 상태에서 성행위, 다음날 되면 기억 사라져… 희귀 수면장애 '섹솜니아' 아세요?

    '38세 남성은 수면 중 갑자기 아내에게 성관계를 요구한다. 그러나 잠에서 깨면 성관계한 걸 기억하지 못한다.' 이는 의학계에 보고된 '섹솜니아'라는 희귀 수면장애 사례 중 하나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방송 CNN은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당황스러운 수면장애'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섹솜니아(Sexsomnia)'를 조명했다. 잠든 상태에서 성관계를 시도하거나 실제 성관계를 가지지만 잠에서 깨어나면 자기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는 증세를 섹솜니아라고 한다. 성관계를 뜻하는 '섹스(Sex)'와 잠을 의미하는 영어 어근 '솜니(Somni)'를 합쳐 만든 단어인 '섹솜니아'는 수면장애의 일종이다. 미국 미네소타대 의대 교수이자 정신과 의사인 카를로스 솅크 박사는 "이 현상은 '델타 수면'이라 불리는 가장 깊은 수면 단계에서 자주 발생한다"며 "인지기능은 깊게 잠들어 있으나, 몸은 활성화돼 있는 상태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솅크 박사는 "인지기능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았는데, 신체가 온갖 일을 할 수 있다는 건 사실 굉장히 위험하다"고 말했다.섹솜니아는 자신을 비롯한 가족, 주변 사람들에게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안겨줄 수 있다. CNN은 "섹솜니아가 사랑하는 사람 사이를 파탄낼 수 있다"고 했다. 솅크 박사 연구에 따르면 섹솜니아 상태인 여성이 한밤중에 남편과 성관계를 하다가 의식이 돌아왔는데 본인은 기억이 없어 남편이 성관계를 강요했다며 고발한 사건이 있었다. 또 남성의 경우 섹솜니아 상태에서 평소보다 폭력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 곁에서 자고 있던 상대방이 큰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섹솜니아 상태에서 반복적인 자위를 했던 한 남성이 성기에 깊은 상처가 남아 몇 년 동안 정상적인 성행위를 하지 못했던 사례도 보고됐다.섹솜니아는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 의학계는 유전적 요인이 일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솅크 박사는 주로 남성에게 빈번하게 나타나는 수면 무호흡증이 신체를 깨워 섹솜니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섹솜니아는 치료가 어렵지만, 아예 고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주로 행동 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해 증상을 완화한다. 행동 치료는 인간의 수면 단계, 생생한 꿈과 섹솜니아 상태의 차이 등을 교육한다.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문트 교수는 "대부분의 사람은 섹솜니아 상태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며 "교육을 통해 환자가 자기 상태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환자의 불안과 스트레스가 줄어 상태가 나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카페인이나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일정한 수면 패턴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침실을 시원하고 깨끗하게 유지하며 주변의 소음을 제거해 제대로 된 수면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각 수면 주기는 대략 90분 정도이며, 성인이 수면으로 정신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7~8시간 동안 깨지 않고 자야 한다. 행동 치료로 상태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약물 복용을 고려한다. 섹솜니아 환자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물은 '클로나제팜(clonazepam)'이다. 이외에도 삼환계 항우울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벤조디아제핀 등이 쓰일 수 있다.
    희귀질환이해나 기자2024/04/30 21:15
  • 발톱에 변화 없어도, 바로 아래 피부 ‘이런 변화’ 생기면… 무좀 생겼다는 신호

    발톱에 변화 없어도, 바로 아래 피부 ‘이런 변화’ 생기면… 무좀 생겼다는 신호

    ‘무좀’하면 흔히 색깔이 변한 발톱을 떠올린다. 그런데 진한 황갈색 발톱이 아니어도 발톱 바로 아래에 있는 각질이 벗겨진다면 발톱 무좀일 수 있다. 발톱 무좀에 대해 알아봤다.발톱 무좀은 피부사상균이 발톱에 침입해 각질을 영양분 삼아 백선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보통 곰팡이균이 발가락, 발바닥에서 발톱으로 이동하면 무좀이 생긴다. 발톱에 무좀이 생기면 균의 형태와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발톱 바닥 표피가 흰색 또는 황색·황갈색으로 변하고 ▲발톱 표면에 불투명한 백색 반점이 생기고 ▲발톱 안쪽 색이 하얗게 변한다면 발톱 무좀을 의심해야 한다. 이외에도 발톱 바로 아래에 있는 피부 각질이 두꺼워지고 잘 벗겨진다면 발톱 무좀의 신호일 수 있다.그런데,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어 무좀을 못 알아차리는 경우도 있다. 발톱 무좀을 방치하면 발톱이 변형될 뿐만 아니라 발톱이 피부 안쪽으로 굽는 ‘내향성 발톱’으로도 진행될 수 있다. 심하면 주변 피부에도 염증이 생겨 가려움, 물집, 악취 등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발톱 무좀은 바르는 약만으로는 치료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따라서 피부과에서는 원인균을 찾아 경구용 항진균제를 이용해 치료하는 편이다. 경구용 항진균제는 보통 3~6개월 정도 복용한다. 증상에 따라 레이저 치료를 시도하기도 한다. 발톱 손상이 심하다면 발톱을 제거한 뒤 연고를 도포하고, 새로운 발톱이 자랄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도 있다.발톱 무좀을 예방하려면 발에 땀이 차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곰팡이균은 습한 곳, 고온 상태에서 잘 자란다. 특히 여름철이나 운동 후에는 발에 땀이 많이 찰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평소 공기가 잘 통하는 신발을 신고, 실내에서는 슬리퍼로 갈아 신으면 도움이 된다. 신발 안에 신문지나 제습제 등을 넣어 보관하는 것도 습기 제거에 효과적이다. 발의 위생 상태도 중요하다. 진균이 발바닥과 발가락에서 이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꼼꼼히 씻어야 한다. 씻은 뒤에는 수건으로 물기를 완전히 없애고, 남은 습기는 드라이어나 선풍기를 이용해 말린다.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무좀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발톱 무좀은 전염성이 강해 옮기 쉽다. 찜질방이나 온천 등에서는 개인용 양말과 수건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한편, 발톱이 두꺼워지거나 각질이 벗겨지고 색깔이 변했지만, 무좀이 아닌 경우도 있다. 건선 같은 전신성 피부질환이나 손발톱 박리증 등이 있으면 무좀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이런 질환은 무좀과 구별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병원에서 무좀균 검사를 통해 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피부질환임민영 기자2024/04/30 21:00
  • 여성용 아내 화장품, 같이 써도 될까?… ‘이런 피부’라면 독 된다

    여성용 아내 화장품, 같이 써도 될까?… ‘이런 피부’라면 독 된다

    남성의 경우 여자 친구나 아내의 기초 화장품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피부 타입에 따라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그 이유와 주의해야 할 피부 타입을 알아본다. ◇여성 화장품, 피지나 유분 많은 남성은 피해야결론부터 말하면, 어떤 피부 타입이냐에 따라서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남성 피부는 여성 피부보다 산도(pH)가 낮고, 두껍다. 또 남성 호르몬 영향으로 피지 분비량도 여성에 비해 많다. 이외에도 매일 면도를 하기 때문에 피부 자극도 많은 편이다. 그래서 남성 화장품에는 피지 제거에 효과적인 성분과 면도로 인한 상처 소독을 위한 에탄올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여성 화장품은 남성 화장품보다 유분 함유량이 많다. 따라서 피지 분비량과 유분기가 많은 남성이 여성 화장품을 쓰게 되면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반면 건성 피부라면 여성 화장품을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다. 건조한 피부를 가진 남성의 경우는 보습력이 좋은 여성 화장품이 좋은 여성 화장품을 사용해도 괜찮다. ◇면도는 세안 후에 하는 게 좋아남성 면도는 세안 전보다 세안 후에 하는 게 좋다. 세안으로 피부 노폐물, 먼지 등을 제거해야 면도 중 균 번식을 막일 수 있어서다. 또 남성 턱수염은 두껍고 뻣뻣한 경우가 많은데, 세안 후 2~3분이 지나면 모공에서 물을 흡수해 수염이 부드러워져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 면도할 때는 면도용 크림을 바른 뒤 털이 난 방향으로 밀어야 자극이 줄어든다. 순서는 털이 덜 뻣뻣한 부위부터 하는 게 좋은데, 귀밑, 목, 입 주위, 턱, 코 순이 적절하다. 면도 후에는 찬물로 얼굴을 헹구면 피부 진정 효과가 있다. 또 보습, 살균 성분 제품을 발라주는 게 중요하다. 면도로 생긴 피부 상처와 자극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로 발라야남성 역시 피부를 위해서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줘야 한다.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더라도 자외선의 공격을 피하기 어렵다. 자외선은 피부 탄력을 유지해주는 콜라겐을 파괴시키고, 기미를 유발한다. 따라서 귀찮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필수로 바르고 외출하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는 바르고 난 뒤 30분 후부터 효과를 낸다. 기초 화장품을 바른 뒤 곧바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4/30 20:00
  • 밤이면 더 아픈 관절염, 오십견… ‘이렇게’ 자면 완화

    밤이면 더 아픈 관절염, 오십견… ‘이렇게’ 자면 완화

    나이가 들수록 어깨, 무릎 등 관절이 쑤시고 아파 삶의 질이 떨어지는 사람이 많다. 특히 관절염과 오십견은 중장년층의 대표적인 질환이다. 이 질환들은 밤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데,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은 없을까?◇관절염, 무릎 냉찜질하고 다리 높게 두어야관절염은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연골·관절낭·활막·인대·힘줄 등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관절염이 있으면 팔다리를 움직일 때마다 아프고, 관절이 붓거나 뜨거워진다. 관절염 통증은 밤에 더욱 심해진다.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 몸을 움직일 때마다 피로가 쌓여 통증을 유발하는데, 낮에는 다른 활동을 하느라 통증을 인식하지 못한다. 하지만 밤에 가만히 누워 있으면 온 신경이 통증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또한, 밤에는 혈류가 증가해 관절이 자극을 더 많이 받아 통증이 심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관절염 환자는 자기 전 무릎을 냉찜질해 부기를 완화하는 게 좋다. 누울 때는 베개나 쿠션을 깔아 다리를 심장 위치보다 높게 두도록 한다. 그럼 다리를 지나는 혈류량이 줄어 통증이 완화된다. 다리가 심하게 아픈 경우 자기 전 진통소염제를 먹어 새벽 동안 약효가 나타나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이렇게 약을 먹을 때는 의사와 먼저 상의한 후 결정해야 한다.​◇오십견, 어깨 안 아픈 쪽으로 돌아누워 자야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은 팔과 어깨를 잇는 관절막에 염증이 생겨서 발생한다. 팔을 올리면 통증이 느껴지고, 심한 경우 팔이 아예 올라가지 않기도 한다. 오십견으로 인한 통증은 밤에 특히 심해진다. 활동량과 자세가 원인이다. 낮에는 팔을 움직이면서 어깨를 꾸준히 쓰게 돼 관절과 주변 근육이 잘 굳지 않는다. 하지만 밤에는 움직임이 적어 관절이 뻣뻣하게 굳으면서 통증이 심해지게 된다.오십견 환자는 자기 전 따뜻하게 데운 수건이나 전기담요 등으로 어깨를 마사지하면 좋다. 그럼 근육과 관절이 굳는 것을 막고 부드럽게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다. 누울 때 자세도 중요하다.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눕는 것보다 옆으로 누워 자는 게 통증이 덜 하다. 아프지 않은 쪽 어깨를 바닥에 대고 큰 쿠션을 가슴에 안은 다음, 아픈 쪽 팔을 쿠션 위에 걸쳐서 팔이 자연스럽게 아래로 늘어지게 한다. 이 자세는 팔과 어깨가 수평이 돼 관절이 수축하는 것을 막는다.
    척추·관절질환신소영 기자 2024/04/30 19:00
  • 손목터널증후군 vs 손목건초염, 나는 어디에 해당할까?

    손목터널증후군 vs 손목건초염, 나는 어디에 해당할까?

    매일 손목을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손목 통증은 매우 흔한 일이다. 이 중 손목터널증후군과 손목 건초염은 대표적인 손목 질환인데, 두 질환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두 질환의 차이점과 공통점에 대해 알아봤다.◇모두 과도한 손목 사용이 원인… 증상은 달라‘현대인의 병’으로 불리는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이 아플 때 의심할 수 있는 가장 흔한 질병이다. 손목 부위에는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과 신경이 지나가며, 이를 둘러싸고 보호하는 손목 터널이 있다. 손목을 자주 사용하면 내부 통로가 좁아지고 압력이 증가하면서 신경이 눌리고, 이때 통증, 손 저림, 감각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정중신경(엄지부터 네 번째 손가락까지의 운동 기능 일부를 담당하는 신경)이 분포하는 손목부터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손가락에 전체에 통증이 나타난다. 증상 초기에는 약간 뻣뻣하고 욱신거리는 통증이 느껴진다. 특히 양쪽 손등을 서로 밀착시켜 가슴으로 모으고 30초~1분을 유지한 뒤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손가락과 손목이 저리고 아프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주로 손을 많이 사용하는 주부, 미용사, 피부 관리사, 프로그래머 등의 직업군에서 발생한다.손목건초염은 이와 다르게 손목 힘줄을 싸고 있는 막(건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손목터널증후군과 마찬가지로 과도한 손목 사용이 주원인이지만, 증상에서 차이가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신경이 눌려서 생기는 질환으로 신경에 연결된 손가락이 저리거나 아프지만, 건초염은 손 저림 증상 없이 손목 통증만 나타난다. 손목을 자주 움직이다 보면 힘줄과 건초막 사이에 마찰이 반복되고, 만성적인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만약 엄지손가락을 접을 때나 주먹 쥐고 아래위로 손목을 꺾을 때 찌릿하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손목건초염을 의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누르면 아픈 압통, 관절 운동의 장애, 근력 약화 등이 나타난다. 손목터널증후군과 마찬가지로 주부, 프로그래머 등 손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 발병률이 높다.◇증상 다른 만큼 수술법도 달라공통으로 가장 좋은 치료법은 휴식이다. 손목 통증이 계속된다면 잠들기 전 따뜻한 수건을 이용해 손목 찜질하고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는 게 좋다. 잠들기 전 10~15분간 손목을 온찜질 하거나 마사지해주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잘 때 손이 꺾인 채로 자지 않도록 하고, 일을 할 때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손목 질환을 예방하는 데 좋다. 두 질환 모두 증상이 심할 경우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원인이 다른 만큼 수술 방법은 다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신경을 압박하는 인대를 잘라 손목 터널을 넓혀준다. 손목건초염은 힘줄을 싸고 있는 건초막을 절개한다. 막을 제거하면 힘줄과 건초 사이에 더 이상 마찰이 생기지 않아 통증이 저절로 완화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4/04/30 18:30
  •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보건복지부 ‘2024년도 우수 권역센터’로 선정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보건복지부 ‘2024년도 우수 권역센터’로 선정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보건복지부로부터 ‘2024년도 우수 권역센터’에 선정됐다. 2012년 보건복지부 지정을 받아 문을 연 인천권역심뇌혈관지환센터는 오랫동안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하고, 원내와 권역의 진료체계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국 권역센터 14곳 중 5곳이 우수센터로 선정됐으며, 우수센터는 국가보조금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센터는 24시간 365일 상주 당직 체계를 운영하며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급성기 전문 치료 ▲급성기 환자의 지역사회 연계 ▲조기 재활 실시 ▲환자와 가족 대상 교육 등을 제공한다. 또한 센터는 심뇌혈관질환 골든타임 준수가 어려운 서해 5도 등 도서지역 관리를 위해 ▲양방향 메신저 프로그램 개발 운영 ▲공중보건의 교육 ▲섬 방문 캠페인과 예방교실 운영 ▲여객터미널을 활용한 도서지역 주민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시범 사업’ 수행기관으로서 그 역할에 힘쓴다. 가천대길병원, 국제성모병원, 나은병원, 부천세종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인천성모병원 등 6개 의료기관과 인천소방본부와 함께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천과 부천 시민의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해결 경로를 마련할 예정이다. 나정호 센터장(신경과 교수)은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최고의 시설과 인력, 시스템 등의 역량을 바탕으로 권역 내 심뇌혈관 질환 관리·치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 2024/04/30 17:56
  • 노원을지대병원 은병욱 교수,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노원을지대병원 은병욱 교수,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노원을지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병욱 교수가 감염병 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은병욱 교수는 2012년부터 노원을지대병원 소아청소년과에 재직하며,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서울시 어린이병원 감염관리위원회 외부위원으로 활동했다.또한 2017년부터 대한의료관련감염학회 이사 및 질병관리청 감염병 관리위원으로 위촉되어 서울시를 포함한 지자체의 감염관리는 물론, 감염병 홍보캠페인을 알리는 데 힘써왔다. 당시 노원구의 한 산부인과에서 결핵 환자가 발생해 신생아 800명을 대상으로 한 노출자 조사를 담당하기도 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결핵 예방의 날 기념 국무총리 표창 수상, 2019년 국가 예방 접종 유공 포상을 받기도 했다.2020년에는 코로나19 유행시기에 감염관리실장을 맡아 원내 전담병동 설치 및 운영 책임을 도맡았다. 당시 소아 전담 병상을 최대 10병상까지 늘려 50명 이상의 소아 코로나19 입원 환자의 진료를 담당하기도 했다.은병욱 교수는 “당시 감염병 사태를 몸소 겪으며, 국가 차원에서의 각종 감염병 관리와 치료 체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며 “앞으로도 소아 감염분과 전문의로서 소아 감염병 연구와 예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2024/04/30 17:20
  • 중앙대병원 피부과 석준 교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선정

    중앙대병원 피부과 석준 교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선정

    중앙대병원 피부과 석준 교수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의사과학자 박사 후 연구성장지원-신진)’에 선정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4년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은 융합연구가 가능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의사에게 기초의학, 자연과학, 공학 등 타 학문의 교육 및 연구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임상 지식과 타 학문이 융합된 의과학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해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육성시킬 수 있는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과 융복합 연구결과를 활용해 질병 치료 및 신약·의료기기 개발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이번 사업에 석준 교수는 ‘원형탈모와 아토피 피부염의 동반 질환에서 가상 기억 T 세포의 역할 조사’라는 연구 주제로 과제를 신청하여 선정됐으며, 앞으로 3년간 총 5억 5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석준 교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이번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선정해 주신 만큼 앞으로 의과학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연구할 것"이라며 "원형탈모와 아토피 환자분들의 고충을 덜어 드릴 수 있는 토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석준 교수는 최근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이뮤놀로지(Nature Immunology)’에 게재된 원형탈모증을 일으키는 새로운 면역세포를 발견하고 치료 전략을 제시한 연구 논문(A virtual memory CD8+ T cell-originated subset causes alopecia areata through innate-like cytotoxicity)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57회 유한의학상 젊은 의학자상(서울특별시의사회 주관, 유한재단 후원)’을 수상한 바 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2024/04/30 17:15
  • 美 FDA, 화이자 자궁경부암 치료제 ‘티브닥’ 완전 승인

    美 FDA, 화이자 자궁경부암 치료제 ‘티브닥’ 완전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의 자궁경부암 치료제 ‘티브닥(성분명 티소투맙 베도틴-tftv)’을 항암화학요법 도중 또는 이후에 진행된 재발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 치료제로 완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티브닥은 항암화학요법제를 1차 치료제로 사용해 치료 중이거나 치료 후에도 종양이 진행된 성인 재발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2021년 9월 가속 승인을 받았다. 가속 승인은 위험한 질병 치료를 위해 임상 2·3상 단계에 있는 신약 후보 물질을 신속하게 도입하는 제도로, 부족한 추가 임상 데이터를 확보할 경우 정식 승인을 받게 된다.이번 승인은 임상 3상 시험 ‘innovaTV 301’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임상에는 이전에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성인 재발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 환자 502명이 포함됐다. 임상 결과 티브닥을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환자의 평균 총 생존기간(OS)은 11.5개월로, 항암화학요법제를 사용한 환자의 평균 총 생존기간(9.5개월)에 비해 2개월 길었다.마운트 시나이 메디컬센터 브라이언 슬로모비츠 박사는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경부암 환자들을 위한 치료 선택지의 폭이 제한적”이라며 “전이성인 상태에서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5년 생존율은 미국에서 20% 미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 치료 환경에서 생존기간 유익성이 입증된 치료 선택지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이번 완전 승인으로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한편 FDA에 따르면 권장되는 티브닥의 용법은 3주마다 30분에 걸쳐 2mg/kg을 정맥 주입하는 것이다. 다만 100kg 이상 환자의 경우 최대 200mg까지만 사용해야 한다. 또 가장 흔한 티브닥의 이상반응에는 ▲헤모글로빈 수치 감소 ▲말초 신경병증 ▲결막 이상반응 ▲혈중 아스파르테이트 아미노전이효소(AST) 증가 ▲메스꺼움 ▲혈중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ALT) 증가 ▲피로 ▲나트륨 감소 ▲비출혈(코피) ▲변비가 있다.
    제약이금숙 기자2024/04/30 16:43
  • ‘머리숱’ 자주 치면 ‘탈모’ 온다? 피부과 전문의에게 물어봤다

    ‘머리숱’ 자주 치면 ‘탈모’ 온다? 피부과 전문의에게 물어봤다

    직장인 A씨는 얼마 전 미용실에서 머리숱을 많이 쳤는데, 주변인에게 “머리숱 많이 치다가 탈모 온다”는 말을 들었다. 실제로 이는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자주 다뤄지는 주제다. 머리숱을 많이 치면 정말 탈모가 생길까?결론부터 말하자면 머리숱과 탈모는 관련이 없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머리카락이 자라는 모낭의 개수는 정해져 있다”며 “머리숱을 많이 친다고 없어지거나 반대로 더 자라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임 원장은 “물론 탈모가 이미 있다면 머리숱을 쳤을 때 적게 보일 수는 있지만, 이는 기분 탓”이라고 덧붙였다. 머리숱은 머리카락의 숫자, 굵기, 밀도가 어느 정도 되는지를 알려준다. 머리카락이 자라기 시작할 때는 머리카락 두께가 두껍다가 자랄수록 새로 자라는 머리카락 구간보다 상대적으로 가늘어진다. 이로 인해 머리숱을 쳤을 때 개인에 따라 머리숱이 없거나 오히려 많게 느껴질 수 있다. 임 원장은 “예전에는 어린 아이의 머리카락을 밀면 머리숱이 많아진다는 말도 있었는데, 둘 다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머리숱이 너무 많으면 정수리형 탈모가 생길까 봐 걱정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해 임이석 원장은 “머리숱이 많다고 탈모가 생기는 것은 아니”라며 “보통 탈모는 생기는 사람에게 생겨서 머리숱을 자주 친다고 탈모가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탈모를 예방하려면 머리숱 관리보다 평소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평소 새치나 흰머리를 자주 뽑는다면 탈모 위험이 커진다. 임이석 원장은 “모근이 손상되면서 머리카락이 안 자라고, 결국 머리숱이 적어진다”며 머리카락을 뽑는 것이야말로 탈모를 일으키는 요인이라고 말했다.청결을 생각한다면 머리숱을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게 좋다. 임이석 원장은 “머리숱이 과하게 많다면 오히려 치는 게 청결 면에서 도움이 되긴 한다”고 말했다. 꼼꼼히 샴푸와 린스를 바르지 못하거나, 바른 뒤 깔끔하게 제거하지 못해 두피 건강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뷰티임민영 기자 2024/04/30 16:05
  • 청정 자연 속에서, 암으로 지친 몸과 마음 치유해요

    청정 자연 속에서, 암으로 지친 몸과 마음 치유해요

    헬스조선이 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맞춤 여행을 준비했다. '이병욱 박사와 함께하는 아오모리 힐링 여행' 프로그램은 헬스조선 뉴스레터 '암과의 동행, 아미랑'에서 '당신께 보내는 편지'를 연재하고 있는 암 보완통합의학 대가 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가 모든 일정 동행한다. 웃고 울고 명상하며 암으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초록색 쉼표'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아오모리현에서 암 전문가와 함께 제대로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여행은 6월 13일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을 이용해 일본 아오모리현으로 떠나, 4박 5일간 이어진다. 수술이나 항암치료 등 급성기 치료를 끝낸 암 환자라면 누구든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비행시간이 2시간 20분으로 길지 않고, 일본 혼슈섬 최북단의 아오모리현 6월 날씨는 청량하고 쾌적하다. 빽빽한 일정에 따라 관광지를 찍고 돌아오는 여행이 아닌, 하루에 두세 곳 청정 자연을 한껏 느끼고 체험하는 여유로운 여행이다. 이병욱 박사가 매일 숙소에서 암 환자와 가족이라면 꼭 알고 실천해야 할 건강법 및 마음 관리법에 대해 강의하며, 저녁마다 투병 생활과 관련해 개별적인 조언도 구할 수 있다.주요 여행지는 푸르른 나무와 하늘이 거울같이 투명하게 반사되는 츠타누마 늪, 종달새 소리가 울려 퍼지고 하늘을 가릴 정도로 우람하게 자란 너도밤나무 숲, 화산 활동에 의해 형성돼 일본에서도 신비한 아름다움을 지닌 관광지로 꼽히는 도와다 호수 등이다. 각각의 여행지에서는 이병욱 박사가 명상법·호흡법 등을 알려줘 직접 실천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훼손되지 않고 잘 보존된 웅장한 자연 속에서 복잡한 정신을 맑게 씻어낼 수 있다. 아오모리현립 미술관에서 멋진 작품들도 감상한다. 암 투병 과정에서 미술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미니 강의가 열린다.첫째 날 묵는 숙소는 호시토모리 로만토피아 호텔이다. 숲속에서 쏟아지는 듯한 하늘의 별을 보며 온천욕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멋진 곳이다. 둘째, 셋째 날에는 호반에서 부는 상쾌한 바람을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도와다 호수 앞 프린스 호텔이다. 첫째 날과는 또 다른 매력의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 날에는 아오모리 시내의 JAL 씨티호텔로 이동해 숙박한다. 상세 일정 확인 및 상담은 헬스조선 비타투어 홈페이지나 전화 문의를 통해 가능하다.
    암일반한희준 기자2024/04/30 15:36
  • 美 FDA, 희귀 유전질환 WHIM 증후군 치료제 ‘졸렘디’ 승인

    美 FDA, 희귀 유전질환 WHIM 증후군 치료제 ‘졸렘디’ 승인

    신체의 면역 체계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게 만드는 희귀 유전 질환인 ‘WHIM 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한 최초의 신약이 등장했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은 X4 파마슈티컬스의 희귀 유전질환 WHIM 증후군(사마귀, 저감마글로불린혈증, 감염 및 골수 카테시스) 치료제 ‘졸렘디(성분명 마보리사포)’ 캡슐을 12세 이상의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29일 승인했다. 졸렘디는 선택적 CXC 케모카인 수용체 4(CXCR4) 길항제로, 호중구와 림프구의 원활한 순환을 돕는 기능을 한다.WHIM 증후군은 CXCR4 수용체의 기능 장애로 인해 생기는 희귀 유전 질환으로, 혈중 호중구와 림프구의 수치가 낮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보고되지 않은 사례가 많아 정확한 환자 수는 파악하기 어렵지만, 약 60건의 사례가 의학 연구 저널에 등재됐으며, 500만분의 1 확률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WHIM 증후군이라는 이름은 4가지 주요증상인 사마귀(Warts), 저감마글로불린혈증(Hypogammaglobulinemia), 감염(Infections), 호산구 골수정체 증후군(Myelokathexis syndrome)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WHIM 증후군 환자는 주로 폐렴, 부비동염, 피부 감염 등의 재발성 감염을 겪으며, 심할 경우 치명률이 높은 세균·바이러스 감염 위험에도 노출된다.이번 승인은 WHIM 증후군을 앓는 청소년과 성인 31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 ‘4WHIM’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52주 동안 졸렘디를 투여한 환자들은 위약을 투여한 환자들보다 WHIM 감염률이 40% 낮게 나타났다. 다만 사마귀 발생률은 위약군과 큰 차이가 없었다.임상시험을 주도한 듀크대 의과대학 테레사 K. 태런트 교수는 “지금까지 WHIM 증후군 환자를 위한 요법은 질병의 근본 원인인 CXCR4 경로 기능 장애가 아니라 증상 관리에 초점을 뒀다”며 “이번 승인으로 절대 호중구와 림프구 수를 늘려 WHIM 환자의 감염 퇴치 능력을 높이는 능력을 입증한 표적 치료법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FDA에 따르면, 졸렘디의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혈소판감소증 ▲발진 ▲비염(코막힘) ▲코피 ▲구토 ▲현기증이다. 또 졸렘디는 태아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있어 가임기 여성은 투약 전 반드시 임신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제약이금숙 기자2024/04/30 15:02
  • 30년간 목 뒤에 '9kg' 거대 종양 달고 산 여성… 어떤 희귀질환이길래?

    30년간 목 뒤에 '9kg' 거대 종양 달고 산 여성… 어떤 희귀질환이길래?

    목에 망토 모양의 거대한 종양을 달고 산 독일 3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몸 절반 크기의 종양을 목에 달고 살아온 독일 알렉산드라(30)의 사연을 공개했다. 알렉산드라는 신경 조직에 양성 종양이 생기는 신경섬유종 1형을 앓고 있다. 알렉산드라가 초등학생 때부터 종양이 자라기 시작했고 30세가 됐을 때 종양은 망토처럼 목에서 허벅지까지 늘어져 무게가 9.1kg에 달했다. 알렉산드라는 "종양이 체중의 20%를 차지해, 목에 가방을 얹은 듯한 느낌이고 숨 쉬는 것도 어려웠다"며 "움직이고, 옷을 입는 등 정상적인 삶을 사는 것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실제 알렉산드라는 움직일 때마다 종양의 무게를 지탱하고 고정하기 위해 목에 장치를 착용해야 했다.알렉산드라는 미국 두경부외과 전문의 라이언 오스본 박사에게 수술받았다. 오스본 박사는 "종양이 이렇게까지 자란 걸 본 적이 없다"며 "종양을 잘라내는 수술을 하면 팔을 제거하는 것과 같은 양의 혈액 손실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혈액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스본 박사는 종양을 수술대 위에 매달아 종양을 심장 높이보다 높게 올려 6시간 동안 수술을 진행했다. 성공적인 수술 끝에 종양 전부를 없앴다. 수술 후 알렉산드라에게 종양은 모두 없어졌고 목에서 쇄골로 이어지는 흉터만 남았다. 수술 후 12주가 지나고 알렉산드라는 집에 돌아와 수년 동안 입고 싶었던 보라색 드레스를 입어보며 "이제 정말 큰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피부질환이해나 기자2024/04/30 15:00
  • 기안84, '이것' 때문에 죽음 문턱까지 갔다고 고백… 극복 방법은?

    기안84, '이것' 때문에 죽음 문턱까지 갔다고 고백… 극복 방법은?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39)가 공황장애 때문에 죽을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출연한 기안은 서울 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모습을 공개했다. 기안84는“달리기를 하지 않았다면 공황장애로 지금쯤 죽었을 수도 있었다”며 “서른 한 살에 영동고속도로에서 차를 타고 가다가 공황장애가 와 극심한 공포를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해 우울증이 오면 그게 공황장애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며 “약을 먹으면서 달리기하니깐 훨씬 좋아졌다”고 말했다. 기안84가 앓았던 공황장애, 정확히 어떤 질환일까?◇갑자기 찾아오는 공황장애, 발작 반복도공황장애는 심한 불안감과 함께 여러 신체 이상 증상이 갑작스레 동반되는 질환이다. 공황발작은 예상치 못하게 반복되곤 한다. 발작이 나타날 때 여러 신체 증상과 불안이 동반되는데, ▲가슴의 답답함 ▲심장이 터질 듯한 두근거림 ▲갑작스럽게 겪는 죽을 것 같은 공포감 ▲식은땀 ▲어지럼증 ▲손발이 마비되는 느낌 ▲곧 쓰러질 것 같은 느낌 등이 나타난다. 공황장애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신경생물학적 ▲심리‧사회적 요인 등이 있다고 알려져있다.증상이 비슷하다보니 '불안증'과 혼동되는 경우가 있는데, 공황장애는 불안증과 달리 '계기'가 없다. 대부분 아무런 이유 없이 찾아온다. 또한 불안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천천히 심해지고 상황이 극복되면 천천히 사라지는 반면, 공황장애는 갑작스레 발생했다가 증상이 갑자기 사라지기도 한다. ◇빠른 검사와 치료가 핵심, 운동과 약물 병행하면 좋아공황장애는 방치할수록 회복이 어려워 빠른 검사와 치료가 중요하다. 증상이 악화하면 일상적인 사회 활동을 꺼리게 되면서 우울증에 빠진다. 심할 경우 술에 의존하거나 일부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하기도 한다. 공황장애는 약물 치료, 인지-행동요법으로 치료한다. 약물 치료에는 항우울제와 항불안제 등을 사용한다. 인지-행동요법은 부정적 기억이나 감정을 변화시키도록 하는 훈련이다. 기안84처럼 운동을 병행하면 치료 효과가 더 빨리, 크게 나타난다. 우울증을 약물로 치료하더라도 집중력·흥미·의욕의 감퇴는 쉽게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때 적당한 강도로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상태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운동은 기분을 조절하는 뇌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생성을 촉진해 우리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준다.공황장애의 예방을 위해서는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 명상과 호흡조절을 생활화하고 서두르지 않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 과도한 음주나 카페인 섭취 역시 자율신경계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자율신경계란 말초신경계통에 속하는 신경계로, 우리 몸속 장기와 심장, 분비샘을 통제하여 몸의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 자율신경계는 감정과 밀접한 영향을 주고받는다. 부정적 감정을 억누르기보다는 적절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해소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다.
    화제와이슈이슬비 기자2024/04/30 14:20
  • 1671
  • 1672
  • 1673
  • 1674
  • 1675
  • 1676
  • 1677
  • 1678
  • 1679
  • 168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