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이다. 곳곳에서 킥보드나 자전거 등을 즐기는 아이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아이들은 힘은 넘치고 마음은 급해 안전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킥보드를 타다가 넘어져 팔이나 팔꿈치, 무릎 등을 다치는 일이 흔하다. 킥보드 낙상사고는 흔하지만 가볍게 넘길 일은 아니다. 방치했다간 아이의 성장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팔꿈치 골절 치료 지연, 변형 유발하기도
팔꿈치는 소아골절이 생각보다 더 흔하게 발생하는 부위다. 아이가 킥보드를 타다 넘어진 후 팔꿈치에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한다면 빨리 소아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 거라 생각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정형외과 강승철 교수는 "팔꿈치는 적절한 치료가 늦어지면 나중에 변형이 동반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팔꿈치 부위에 탈구가 동반된 경우 성장하면서 관절 운동범위가 심각하게 제한되며 팔꿈치 부위에 불안정성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아이가 킥보드를 타다 넘어진 후 너무 급하게 움직일 필요는 없다. 킥보드를 타다 넘어지면 당황스러운 마음에 바로 일어서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때 급히 움직이면 부상이 악화할 수 있다. 강승철 교수는 "아이가 넘어졌다면 천천히 부상부위를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며 "물론 킥보드를 타기 전에 안전모와 보호대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게 가장 중요하며, 특히 아이에게 지나친 경사로나 바닥에 요철이 있는 곳에서는 속도를 줄여야 한다는 기본적인 안전교육 또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아골절, 성인과 치료법 달라
소아 골절은 양상이나 치료법이 성인과 다른 경우가 많다. 특히 성인의 뼈가 완전골절, 혹은 뼈가 조각조각 쪼개지는 분쇄골절 가능성이 크다면 소아의 뼈는 미세하게 금이 가는 정도인 미세골절이나 부러지지는 않고 휘어져만 있는 불완전 골절의 경우도 많다. 이런 골절은 많이 훈련된 소아정형외과 전문의가 아니면 쉽게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동네 병원을 갔다가 ‘정상이다’라는 소견을 듣고 나서도 통증이 지속되고 퉁퉁 부어서 다시 병원을 가보면 골절 진단을 받게 되기도 한다. 미세 골절의 경우 처음에는 엑스레이상 아무 이상을 보이지 않다가도 시간이 지나면서 부러진 부위가 회복되는 과정이 엑스레이상 골흡수 소견으로 보이게 된다.
강승철 교수는 "아이가 다치고 나서 계속 통증을 호소하고, 잘 못 걷는다거나 팔을 잘 못 움직이거나 퉁퉁 붓는다 하면 당장에 골절이 진단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부목 등을 사용하여 보호하고 시간이 지난 후 다시 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다"고 밝혔다.
◇팔꿈치 골절 치료 지연, 변형 유발하기도
팔꿈치는 소아골절이 생각보다 더 흔하게 발생하는 부위다. 아이가 킥보드를 타다 넘어진 후 팔꿈치에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한다면 빨리 소아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 거라 생각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정형외과 강승철 교수는 "팔꿈치는 적절한 치료가 늦어지면 나중에 변형이 동반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팔꿈치 부위에 탈구가 동반된 경우 성장하면서 관절 운동범위가 심각하게 제한되며 팔꿈치 부위에 불안정성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아이가 킥보드를 타다 넘어진 후 너무 급하게 움직일 필요는 없다. 킥보드를 타다 넘어지면 당황스러운 마음에 바로 일어서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때 급히 움직이면 부상이 악화할 수 있다. 강승철 교수는 "아이가 넘어졌다면 천천히 부상부위를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며 "물론 킥보드를 타기 전에 안전모와 보호대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게 가장 중요하며, 특히 아이에게 지나친 경사로나 바닥에 요철이 있는 곳에서는 속도를 줄여야 한다는 기본적인 안전교육 또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아골절, 성인과 치료법 달라
소아 골절은 양상이나 치료법이 성인과 다른 경우가 많다. 특히 성인의 뼈가 완전골절, 혹은 뼈가 조각조각 쪼개지는 분쇄골절 가능성이 크다면 소아의 뼈는 미세하게 금이 가는 정도인 미세골절이나 부러지지는 않고 휘어져만 있는 불완전 골절의 경우도 많다. 이런 골절은 많이 훈련된 소아정형외과 전문의가 아니면 쉽게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동네 병원을 갔다가 ‘정상이다’라는 소견을 듣고 나서도 통증이 지속되고 퉁퉁 부어서 다시 병원을 가보면 골절 진단을 받게 되기도 한다. 미세 골절의 경우 처음에는 엑스레이상 아무 이상을 보이지 않다가도 시간이 지나면서 부러진 부위가 회복되는 과정이 엑스레이상 골흡수 소견으로 보이게 된다.
강승철 교수는 "아이가 다치고 나서 계속 통증을 호소하고, 잘 못 걷는다거나 팔을 잘 못 움직이거나 퉁퉁 붓는다 하면 당장에 골절이 진단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부목 등을 사용하여 보호하고 시간이 지난 후 다시 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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