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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이 힘없이 빠지고 끊기기 시작하는 이들이 많이 찾는 건, 대중적인 탈모 영양제인 맥주 효모다. 탈모 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맥주 효모에 대해 알아본다.◇맥주 효모 속 '비오틴', 결핍자 탈모는 개선해맥주 효모는 맥주를 여과하고 남은 효모인 '사카로미세스 세레비시아'를 건조한 것으로, 단백질, 비타민 B군, 필수미네랄 등의 함량이 높다. 그중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인 비오틴(비타민 B7)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비오틴은 모발을 건강하게 한다. 비오틴과 탈모의 상관관계는 명확하다. 많은 문헌을 통해 증명됐다. 비오틴이 결핍되면 탈모가 생긴다. 비오틴 결핍이 있는 탈모 환자가 비오틴을 복용하면 탈모가 치료된다.다만, 비오틴이 무조건 탈모에 좋다고는 말할 수 없다. '비오틴이 결핍됐을 때'라는 전제가 있기 때문이다. 비오틴 결핍이 없는 건강한 일반 성인이 비오틴을 섭취했을 때 탈모가 개선됐다는 객관적인 연구 결과는 아직 없다. 또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사람이라면 비오틴이 결핍될 가능성은 매우 드물다. 성인의 비오틴 권장 필요량은 하루 30ug이고, 현대인의 일일 비오틴 섭취량은 평균 35~70ug이다.◇비오틴 결핍됐을 땐 손톱도 얇아져다만, 비오틴이 결핍됐을 가능성이 큰 사람도 있다. 요인으로는 ▲유전적으로 비오틴 대사 효소가 결핍된 경우 ▲날달걀 섭취가 많은 경우 ▲발프로익산 등 항경련제나 여드름 치료에 사용되는 비타민A 유도체 이소트레티노인을 복용하는 경우 ▲알코올중독 ▲임산부 ▲장기간 항생제를 복용해 장내 정상 세균총이 망가진 경우 등이 있다. 비오틴 결핍일 땐 증상이 뚜렷하다. 탈모 외에도 손발톱이 얇아지고 쉽게 부러지거나 머릿결이 푸석해지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비오틴은 탄수화물, 지방산을 합성하고 아미노산 대사하는 데 관여하는 등 체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땐 비오틴 보충이 탈모에 도움이 된다. 최소 3개월은 비오틴을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비오틴 부족해도, 통풍 환자는 맥주 효모 섭취하면 안 돼비오틴이 부족한 사람이라도 ▲통풍 환자거나 ▲우울증 약을 먹거나 ▲효모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당뇨병 약을 복용하거나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맥주 효모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맥주 효모는 퓨린 함량이 높다. 요산 배설 능력이 떨어지는 통증 환자가 맥주 효모를 섭취하면 퓨린이 대사되면서 부산물로 생성하는 요산이 체내 쌓여 염증 반응을 유발하면서 통풍 발작이 생길 수 있다. 통풍 발작은 염증이 쌓인 부위가 빨갛게 부으며 손도 못 댈 정도로 심한 통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맥주 효모는 특정 우울증 약 성분과 충돌하기도 한다. 항우울제 성분인 모노아민산화효소억제제는 맥주 효모에 풍부한 티라민이 분해되는 것을 억제한다. 체내 티라민 수치가 올라가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높아지고 두통이 생길 수 있다. 효모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맥주 효모에 민감하게 반응해 두통, 복통, 복부팽만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고, 당뇨병 치료 중에는 맥주 효모를 먹었을 때 저혈당이 올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맥주 효모는 염증성 장 질환 증상도 악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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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cm의 키에 95kg인 34세 남성 A씨는 평소 혈압이 높은 편이었지만 특별히 신경 쓰지는 않았다. 어느 날 새벽에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고 오른손에 힘이 빠져서 어머니가 119구급차를 불러서 응급실에 갔다. A씨는 실어증으로 정신은 있으나 말을 하지도 알아듣지도 못하는 상태였고, 오른쪽 팔다리에 중증 마비가 왔다. 병원에서 뇌 검사를 한 결과 뇌출혈이 확인됐고, 오른쪽 마비 탓에 혼자 걷지도 못하고 인지기능도 치매 수준으로 떨어졌다. 대소변도 가리지 못하는 몸집이 큰 아기 수준의 상태가 돼 앞으로 나이 든 어머니의 돌봄을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뇌출혈은 갑자기 발생하고 일단 발병하면 회복해도 중증장애를 남길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다. 국내에서 매년 10만 명당 24.6명의 환자가 뇌의 안쪽에 혈관이 터져 출혈이 일어나는 '뇌내출혈'로 진단되며, 모든 뇌졸중의 10~20%를 차지하고 있다.일반적으로 45세 미만의 젊은 층 뇌출혈 발병률은 10만 명당 1.9건으로 상대적으로 낮다. 하지만 최근 생활 방식의 변화로 인해 소아 청소년기에서부터 비만, 고지혈증이 매우 흔해지면서 젊은 나이에 뇌출혈 위험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에서 30~40대 젊은 나이에도 뇌출혈이 발병한 요인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중앙대병원 신경외과 박용숙 교수와 서울의대 장주성 교수 연구팀은 2011~2021년 10년 동안 뇌출혈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 받은 30세 이상 50세 미만 환자들을 분석했다. 이들 중 뇌동맥류, 뇌종양, 모야모야병, 동정맥 기형 등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을 모두 제외하고, 자발성 뇌출혈로 입원했던 환자 73명의 나이, 성별, 체질량지수, 고혈압 및 당뇨병 병력, 흡연 이력, 음주량 등을 조사했다.그 결과, 조사 대상 중 남성이 83.6%로 대다수였다. ▲비만에 해당하는 체질량지수(BMI) 25kg/㎡ 초과가 약 50%였고 ▲흡연 이력(47.2%) ▲과도한 알코올 섭취(30.6%) ▲고혈압(41.1%) ▲고콜레스테롤혈증이 흔하게 관찰됐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젊은 뇌출혈 환자들은 뇌출혈의 위치가 뇌 깊은 곳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74%에 달했는데, 이는 고혈압과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경우 대부분은 반신마비, 실어증, 치매, 정신병 등의 장애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또한, 뇌출혈이 발생한 사람의 60%가 사망하거나 식물인간, 중증장애인, 거동 가능한 장애인의 형태로 매우 좋지 않은 결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MRI로 뇌 실질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었던 39명에서 봤을 때, 50% 이상의 환자에서 뇌출혈 발병 전에 이미 뇌 변성이 시작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러한 뇌 변성은 고혈압과 관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이로써 고혈압, 비만, 음주, 흡연,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이 젊은 남성에서 뇌출혈 발병 위험의 중요한 요인이라는 게 확인된 것이다. 연구 저자인 박용숙 교수는 “젊은 나이에 뇌출혈이 발병하면 장애 상태로 30~40년을 살면서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힘들어지는 상태가 된다”며 “고혈압, 비만, 흡연, 음주,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모두 조절을 통해 관리함으로써 사전에 충분히 뇌출혈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경각심을 갖고 반드시 젊을 때부터 혈압 및 체중 관리, 금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뇌혈관외과학회지 JCE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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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줄거리, 캐릭터 등에 반전 요소가 있는 영화, 드라마, 소설이 그렇지 않은 작품보다 인기가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토론토대, 미국 노스이스턴대 공동 연구팀이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영화, TV 프로그램, 소설의 언어 및 음성을 분석했다.연구팀은 영화 3713편을 먼저 분석했다. 그 결과, 반전이 가장 많은 영화가 반전이 가장 적은 영화보다 별점이 평균 1.4점 더 높았다. 반전이 많은 영화로는 범죄·스릴러 장르인 ‘유주얼 서스펙트’, 공포 장르인 ‘식스 센스’ 등이 꼽혔다. 연구팀은 1만9339개의 TV 프로그램을 분석했다. TV 프로그램은 드라마, 리얼리티 쇼 등을 모두 포함했다. 분석 결과, 반전이 가장 많았던 프로그램이 그렇지 않은 프로그램보다 별점이 평균 0.35점 더 높았다. TV 쇼 로스트,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 등이 반전이 많은 TV 프로그램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8663권의 영어 소설을 분석했다. 그 결과, 반전 횟수가 가장 많은 소설이 가장 적은 소설에 비해 다운로드 수가 두 배 많았다. 반전은 이야기의 흐름을 긍정에서 부정 혹은 그 반대로 바꾸는 전환점이다. 연구팀은 극적인 전환점이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각인돼 흥미를 유도한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어떤 이야기들은 우리를 사로잡고 꾸준히 인기가 있는 반면 어떤 이야기들은 우리를 지루하고 이내 기억 속에서 사라진다”며 “서사의 반전이 이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Science Advance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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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이 노년 여성의 인지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 연구팀은 캘리포니아 남부에 거주하는 중상층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인 ‘란쵸 베르나르도 연구’의 자료를 이용해 평균 70.5세 890명을 대상으로 계란 섭취와 인지기능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인지기능 평가는 ▲기억 등록, 주의력, 시공간 구성, 회상, 언어, 계산 등 전반적인 인지 기능을 평가하는 간이 정신 상태 검사 ▲정신적 유연성, 주의력, 시각 운동 추적과 같은 실행 기능을 평가하는 기호 잇기 검사 ▲언어적 유창성과 의미 기억력 측정과 함께 참가자가 1분 동안 기억 속의 동물을 나열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유창성 테스트까지 세 가지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이 작성한 질문지를 통해 계란 섭취량을 기록하고, 생활습관, 의학적 병력 등을 추적 관찰했다. 남녀 간 차이를 감안해 성별 분석을 수행했다. 연구 결과, 계란 섭취가 남성과 여성의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계란 섭취량이 더 많은(1주일에 계란 다섯 개 이상 섭취) 여성은 평균적으로 4년 동안 언어 유창성 감소 폭이 더 작았다. 특히, 계란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유창성 점수 저하가 유의미하게 적었다. 예를 들면 동물 이름을 생각나는 대로 나열하는 능력을 더 잘 유지하고 있었다. 흥미롭게도 남성의 인지기능 저하에는 계란 섭취가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는 계란 섭취와 남성의 인지 기능 사이에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다른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연구팀은 “4년이라는 상대적으로 짧은 관찰 기간, 자가 보고 데이터에 대한 의존 등 한계점이 있다”며 “다만, 계란이 인지기능을 유지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영양소(Nutrient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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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진단키트 업체들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엠폭스(원숭이두창)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 공급에 나섰다.26일 씨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에 대해 선포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PCR 검사시약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공급하는 제품은 씨젠의 기존 엠폭스 검사시약을 한 단계 발전시킨 연구용으로, ‘노바플렉스 MPXV/OPXV(RUO)’와 ‘노바플렉스 HSV-1&2/VZV/MPXV(RUO)’ 총 2종이다. 이 가운데 HSV-1&2/VZV/MPXV(RUO)는 엠폭스 바이러스를 비롯해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4개 바이러스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다. 특히 엠폭스 바이러스 1·2형과 올소폭스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빠르게 검사할 수 있어, 최장 21일의 긴 잠복기를 갖는 엠폭스 바이러스를 조기에 검출 가능하다.씨젠 관계자는 “두 제품에는 정확한 검사를 위해 검체의 유효성과 검사 전과정을 검증할 수 있는 이중 내부대조군이 동일한 튜브 내에 함께 탑재돼 있다”며 “시약을 필요로 하는 전세계 정부와 적극 협력해 신속하게 시약을 공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에스디바이오센서 또한 엠폭스를 58분 안에 검출하는 M10 현장분자진단 카트리지 ‘스탠다드 M10 MPXV’와 ‘스탠다드 M10 MPX/OPX’ 2종을 각국에 공급하고 있다.스탠다드 M10 MPXV의 경우 최근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으며, M10 MPX/OPX는 연구용 제품으로 출시한 상태다. 현재 엠폭스 감염 여부를 15~30분 안에 확인할 수 있는 신속진단키트 또한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아프리카 국가를 비롯한 여러 국가의 감염 확산세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분자진단 카트리지와 신속진단키트를 개발·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대한 국제적인 협력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엠폭스는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됐다. 현재 중앙·서아프리카 국가에서는 풍토병으로 간주하고 있다. 주요 증상은 수포성 발진이며,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주변에 발생할 수 있다. 잠복기는 5일에서 21일 사이로 다양하다. 보통 1~3일 동안 발열, 심한 두통, 림프절 부종, 요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이후 피부 발진 단계가 2~4주 동안 지속된다.올해 보고된 엠폭스 감염 사례 수는 1만5600건 이상이다. 이는 지난해를 상회하는 것으로, 현재 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14일 WHO는 엠폭스가 급속한 확산세에 접어들자 아프리카 대륙 밖으로 퍼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하기도 했다.최근 엠폭스 사례 급증은 1형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1형의 경우 2022년 유행한 2형과 달리, 과거 발병사례에서 감염된 사람의 최대 10%가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현재까지 아프리카 국가 외에 변이 엠폭스 환자가 발견된 나라는 스웨덴, 파키스탄, 필리핀, 태국 등이며, 국내에서는 아직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사례는 없지만 올해 들어 지금까지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청은 “WHO의 엠폭스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21일부터 엠폭스를 검역감염병으로 재지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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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코로나19 변이 백신이 지난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이 유럽에서 허가됐다.모더나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하기도질환(LRTD)으로부터 60세 이상 성인을 보호하기 위한 mRNA 기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 '엠레스비아'의 판매를 허가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이번 허가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의 승인 권고에 따른 것으로, 엠레스비아는 유럽연합 회원국 27개국과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에서 사용 가능하다.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한 계절성 호흡기 바이러스로, 하기도 감염과 폐렴의 주요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다. 감염자의 비말로 전파되고,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으로 눈이나 코를 만지면 점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RSV에 감염되면 고열, 폐렴, 천명, 호흡기부전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특히 ▲영유아 ▲고령자 ▲기저질환자(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심부전, 당뇨병 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엠레스비아는 앞서 지난 1월 미국에서 혁신 치료제로 지정됐으며, 5월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하기도질환으로부터 60세 이상 성인을 보호하기 위한 백신으로 최초 승인됐다. 이는 모더나의 mRNA 백신이 코로나19 이후 승인된 두 번째 사례다. 현재 모더나는 전 세계 여러 다른 국가에도 엠레스비아의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이번 허가는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ConquerRSV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평균 3.7개월의 추적 관찰을 통한 1차 분석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하기도질환에 대한 백신 효능은 83.7%로 나타났다. 평균 8.6개월의 추적 관찰을 통한 추가 분석에서는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을 포함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하기도질환에 대해 63.3%의 백신 효능을 보이는 등 효과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빈번하게 보고된 이상 반응은 주사 부위 통증, 피로, 두통, 근육통, 관절통이었다.모더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는 "이 승인은 유럽에서 코로나19 이외의 질병에 mRNA 백신이 승인된 최초의 사례"라며 "엠레스비아는 중증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결과로부터 고령자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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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랩스는 전국 병의원에 스마트 반지형 혈압계 'CART BP pro(카트 비피 프로)'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고혈압은 ▲심장질환(심부전,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신장질환(신경화, 신부전 요독증 등) ▲뇌신경 증상(시력저하, 뇌출혈, 뇌졸중 등)과 같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혈압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발표된 국민건강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고혈압 유병률은 2019-2021년 기준 남자 36.4%, 여자 30.5%로 남녀 모두 증가했다.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자 중 이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는 2019년부터 3년간 남성 13.3%, 여성 7.9%였다.고혈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심뇌혈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혈압 감시를 통해 조기진단의 중요성과 질환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 병원에서는 진료실에서 한두 번 측정한 혈압으로 고혈압을 진단하기 때문에 평소 혈압을 반영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백의 고혈압(병원에서 혈압을 잴 때 일시적으로 혈압이 높아지는 경우)과 가면 고혈압(평상시 혈압은 높은데 병원에서만 혈압이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 등 이상 고혈압은 24시간 혈압 측정 검사를 통해 관리해야 한다.다만 기존 24시간 혈압 측정 검사는 큰 전자기기를 손목에 차야 하는 커프형을 사용했기 때문에 이는 숙면을 방해해 정확한 혈압관리 진단을 하기 어려웠다. 스카이랩스 측은 반지형 혈압계로 혈압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전국 병의원에서의 만성질환 관리를 통해 중증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스카이랩스 이병환 대표는 "카트 비피 프로와 같은 스마트 반지는 환자의 편의뿐만 아니라 정확한 혈압 검사와 약물 조절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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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인 줄 알았던 발가락의 혹이 결국 희귀한 종양인 것으로 밝혀져 수술받은 영국 소녀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2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021년 5월 당시 3세였던 난시 알리스의 검지 발가락에서 작은 혹이 발견됐다. 엄마 레일라는 난시를 병원에 데려갔지만, 의사들은 "사마귀라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혹은 계속해서 자랐다. 레일라는 2022년 6월 다른 의사를 찾았고, 양성 낭종처럼 보인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때도 의사는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레일라의 생각은 달랐다. 결국 2023년 난시는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고, 수술 6주 후 조직검사 결과가 나왔다. 난시의 발가락에 난 혹은 비암성과 암성 사이에 있는 희귀한 종양인 '데스모이드형 섬유종증'이었다. 데스모이드형 섬유종증 자체를 암이라 볼 순 없지만, 공격적인 특징을 보이며 육종에 속한다. 진단 후 난시의 가족은 '영국육종협회(Sarcoma UK)'에 정보와 지원을 요청했고, 협회를 위한 모금도 진행했다.난시가 겪은 데스모이드형 섬유종증은 데스모이드 종양, 공격성 섬유종증이라고도 불린다. 조직학적으로 암은 아니지만, 주변 조직으로 침윤해 혈관과 주요 장기 등을 파괴하는 경향을 보인다. 국소적으로 재발하는 경우는 많지만, 암처럼 신체의 다른 부위까지 전이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데스모이드형 섬유종증은 몸의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다. 주로 장간막, 복벽 등 복부에 발생하며 팔이나 다리에서도 나타난다. 데스모이드형 섬유종증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APC 유전자 돌연변이로 발생하는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환자에게서 발병 위험이 높다고 보고된다. 또, 호르몬인 에스트로겐도 종양의 성장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종양의 위치에 따라 증상은 다양하다. 팔다리에 발생한 경우 난시처럼 눈에 보이는 덩어리가 나타날 수 있다. 통증이나 부기가 생기기도 한다. 복부에 발생한 종양이 커지는 경우 소장을 압박해 복부 통증, 복부 팽만감이 발생한다. 이때 배변 습관에 변화가 생기거나, 출혈까지 이어질 수 있다.수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하거나, 약물 또는 방사선 요법으로 종양의 성장을 제어할 수 있다. 다만 제거한 후에도 재발할 위험이 있어 지속적인 추적 검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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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맥 치료하다가 실어증에 걸릴 수 있다. 실어증은 말하는 능력을 잃은 언어장애로, 언어 기능을 담당하는 뇌 부위에 병변이 발생해 언어 기능이 떨어진 상태다. 고혈압으로 발생한 경동맥 협착증 치료를 위해 경동맥에 스텐트를 삽입한 뒤 실어증을 겪었다는 중국 60대 남성의 사례가 발생했다. 중국 지린대학교 중일연합병원 신경과 의료진에 따르면 68세인 오른손잡이 남성 A 씨는 고혈압으로 인한 경동맥 협착증으로 입원했다. 경동맥은 심장에서 뇌혈관을 잇는 목 부위의 동맥이다. 이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막히는 질환을 경동맥 협착증이라고 한다. 경동맥 협착증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성인병을 앓고 있으면 합병증으로 생길 수 있다. A 씨의 경우 경동맥 초음파 검사에서 심장이 오른쪽에 있다고 나타났다. 이는 내장 역위증(SI, Situs Inversus)이 원인으로 주요 기관들이 정상 위치가 아닌 반대로 위치한 선천성 질병이다. A 씨는 경동맥 스텐트 수술(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경동맥의 협착 또는 막힌 부위에 스텐트를 삽입해 혈류를 개선하는 치료)을 받았다. 수술 후 경동맥 협착이 상당히 개선됐다. 하지만 마취에서 깨어난 A 씨는 심각한 실어증이 생겼다. 자기공명영상(MRI)을 시행한 A 씨의 오른쪽 두정엽에서 급성 뇌졸중이 발견됐다.의료진은 “A 씨의 경우 경동맥 스텐트 수술하며 발생한 색전(피떡인 혈전이 떨어져나가 혈관을 떠돌다, 어딘가를 막는 현상)이 뇌를 막아 뇌졸중이 유발된 것이다”며 “A 씨의 경우 SI를 앓고 있어 오른쪽 중대뇌동맥이 막혀 허혈(신체의 조직이나 장기에 혈액 공급이 부족한 상태)이 우측 두정엽 뇌졸중을 유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오른손잡이에게 생긴 뇌졸중이 실어증을 유발한다”고 밝혔다. 오른손잡이 대부분 좌뇌가 우성이다. 하지만 이 A 씨의 경우 오른손잡이임에도 불구하고 SI를 앓고 있어 우뇌가 우성이 됐다. 따라서 경동맥 스텐트 수술하며 발생한 색전이 오른쪽 중대뇌동맥에 막혀 우측 두정엽 뇌졸중을 유발한 것이다. 즉 오른손잡이인 A 씨에게 우측 뇌가 손상되면 발생하는 실어증인 교차 실어증이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A 씨는 수술 후 첫 주 동안 언어 능력 일부를 회복했다. 3개월 후 A 씨의 말을 타인이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언어 능력이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그는 가끔 단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실어증에 걸리면 소리를 내는 기관인 입이나 성대 등에 문제가 없고 의식이 멀쩡한데도, 제대로 말하지 못한다. 한편 상대가 하는 말을 이해하는 데는 문제 없다. 실어증은 보통 뇌졸중, 뇌종양, 뇌염 등의 질환으로 인해 뇌에 손상을 입어 생긴다. 손상된 부위가 악화하면 언어중추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사람의 언어 기능이 듣기, 말하기, 이해하기 등 다양한 것처럼, 각 기능을 담당하는 뇌의 부위도 다르다. 따라서 실어증은 손상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다. 뇌 손상을 일으킨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실어증도 개선될 수 있다. 뇌 손상의 정도가 경미할수록, 나이가 어릴수록, 실어증의 개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뇌졸중으로 심각한 뇌 손상을 입었다면 완치가 어렵고, 장기간 치료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땐 약물치료와 함께 전문적인 언어치료사와 반복적인 읽기, 쓰기, 말하기 등의 언어 훈련이 필요하다. 만약, 낱말을 떠올리는 데 어려움이 있거나, 문법이나 구문을 지키기 어려운 일이 잦다면 병원을 찾아 바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이 사례는 ‘BMC 신경학 사례 보고서(BMC Neurology)’에 지난 16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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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종합 건강검진은 인공지능(AI), 유전체, 디지털 헬스케어를 적용해 검진 정확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향후 건강 관리까지 책임지는 형태로 발전할 것입니다"국내 종합검진을 하는 의료기관과 검진 의료진들이 회원으로 있는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제 65회 학술대회가 24일 열렸다. 이 자리에서 동석호 이사장은 이렇게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위내시경과 인지장애에 대한 디지털 헬스케어 적용을 포함하는 '미래의학을 위한 새로운 기술'에 대한 세션이 마련됐다. 또한 유전체 검사의 종류와 결과 상담을 논의하는 세션도 마련됐다. 동석호 이사장은 "우리 학회에서 10년 전에 처음으로 유전체 진단의 유용성에 대해 제기했는데, 최근에 유전체 검사가 여러 검진 기관으로 확산, 유전체를 이용한 맞춤형 검진을 하는 사례들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디지털 헬스케어 도입도 활발하다. 단순히 수진자의 검진 결과에 대한 데이터 축적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디지털을 진단·치료 영역까지 확대해 적용하고 있다. 수기로 이뤄졌던 경도인지장애 진단과 치료가 대표 사례다. 일부 수진자는 '구독' 서비스를 통해 전문가가 디지털 기술을 이용, 수시로 건강 관리를 코칭해주는 프로그램도 나왔다.그러나 국가에서 하는 검진과 달리 개인의 선택으로 이뤄지는 종합 건강검진은 환자가 고가의 비용을 내야 하며 적절한 검진 프로그램도 잘 선택해야 한다.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조정연 회장은 "환자들이 건강 지식이 많아짐에 따라 정밀한 검진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했다. 그는 "학회 차원의 종합 건강검진 가이드라인은 아직 못 만들었지만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의 경우 '한국인의 건강검진' 책자를 발간, 20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특성에 맞는 지침을 제시했다"며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에서도 지금까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령, 성, 가족력 등을 고려한 적절한 건강검진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 종합건강검진은 제도권 안에 있는 '필수 의료'가 아니라 개인의 요구로 이뤄지기 때문에 지금까지 '고비용''과잉' 이슈가 문제로 제기됐다. 조정연 회장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종합 건강검진의 비용 대비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긍정적인 데이터가 없어도, 개인에게는 조기암 검진, 질병 불안 감소 등의 확실한 이득이 있다"며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개인별로 적절한 검진 항목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에서는 1986년부터 우수검진기관 인증 사업을 하고 있다. 신청을 한 검진기관에 한해 학회 인력이 실사를 나가며, 규모·장비·인력, 시설의 안전성, 편의성, 감염 관리 등의 기준을 가지고 우수검진기관 자격이 있다고 판단되면 인증패를 수여한다. 지금까지 65개 의료 기관이 인증을 받았다. 주로 대학병원, 대형 검진센터가 우수검진기관으로 등록돼 있다. 우수검진기관은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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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여성이 예상치 못한 출산을 한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5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조 도일은 가족들과 함께 캠핑하러 갔다. 한밤중에 속이 불편하자, 조는 저녁에 먹은 치킨이 상한 것이라고 짐작했다. 그런데, 복통이 갈수록 심해지고 하혈까지 발생하자, 조는 단순히 체한 것이 아니라고 직감했다. 조는 “처음에는 유산인 줄 알아서 남편에게 도와달라고 했다”며 “그런데 남편이 ‘머리가 보이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조는 출산 직전까지 임신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다행히 간호조무사로 일하던 조는 남편에게 응급처치를 지시했고, 아기의 탯줄을 자른 뒤 신속히 병원으로 이동했다. 조는 “모든 걸 혼자서 했다”며 “모든 소동이 끝난 직후 어떻게 이걸 몰랐을 수 있었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임신 신호가 전혀 없었다”며 “몸무게가 조금 증가했고, 입덧이나 먹덧도 없었다. 생리가 불규칙해지긴 했는데,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조처럼 임신 사실을 모르는 경우는 ‘수수께끼 같은 임신(cryptic pregnancy)’이라고 불린다. 보통 4~12주가 지나면 임신 사실을 알지만, 수수께끼 같은 임신의 경우에는 임신 후반기에 되어서야 임신을 알아차린다. 심할 경우 출산 직전에 알아차리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입덧이나 생리 중단 등 증상이 보이면 임신을 의심하지만, 수수께끼 같은 임신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수수께끼 같은 임신은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 출산해서 생리가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남으면 배란이 안 돼 임신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여길 수 있다. 이 경우 임신했다는 사실을 지나칠 수 있다. 이외에도 다낭성난소증후군 같은 질환이 있으면 이미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 쉽게 임신 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한다. 임신 증상을 폐경 증상으로 여기는 경우도 있다. 피임약을 지나치게 신뢰하거나 임신 경험이 아예 없는 경우에도 임신 사실을 쉽게 알아차리지 못한다.수수께끼 같은 임신은 비교적 드물다. 475건 중 1건은 임신 20주가 될 때까지 모르고 지나가며, 2500건 중 1건은 분만 때까지 임신 사실을 모른다. 이를 막으려면 평소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임신 가능성이 있다면 바로 테스트기를 사용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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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53)이 전 세계로 확산 중인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관련 각별한 주의를 촉구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지난 24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진짜 조심하세요"로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글에서 홍석천은 "각자 조심하시고 철저히 안전한 성관계하세요"라며 "예방 또 예방!!!!!!!!!! 노 마약 예스 콘돔!!!!!!!!!! 내가 나서야겠네 ㅠㅠ"라 말했다.엠폭스는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한때 원숭이두창으로 불렸던 엠폭스 바이러스는 1958년 덴마크에서 포획된 원숭이에서 최초 발견된 이후 계속 존재했다. 최초의 인간 감염 사례는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보고됐으며, 그 이후 주로 아프리카 서부 및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엠폭스로 인해 최초로 국제적인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된 것은 2022년으로, 당시 70여 개국으로 퍼져나갔다.엠폭스에 감염되면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및 요통, 두통, 호흡기 증상 등을 시작으로 보통 1~3일 후에 발진이 나타난다. 발진은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에서 나타날 수 있다. 엠폭스의 잠복기는 보통 6~14일이다. 하지만 감염 후 5~21일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일반적인 잠복기보다 다소 빠르거나 좀 늦게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감염이 되면, 처음 며칠 동안은 두통과 발열, 근육통, 피로감을 느낀다. 바이러스의 특징 중 하나는 림프절 부종이다. 유증상 감염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데, 무증상 감염 사례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대부분은 경미한 증상 이후 2~4주가 지나면 완치되는데, 기저질환자, 임산부, 소아 등의 고위험군에서 드물게 패혈증과 같은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나 뇌 또는 눈에 감염이 일어난 경우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감염 후 약 3~4주가 지나면 물집에 딱지가 생겼다가 떨어진다. 이 과정에서 회복된 사람들에게도 흉터가 남는 경우가 많다. 증상을 치료하는 약물 외에는 아직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그리고 대부분의 다른 질병처럼, 중병에 걸리거나 사망할 확률은 나이와 면역 수준 등의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한편, 26일 질병관리청은 국내 엠폭스 신고, 진단, 역학조사와 환자 관리 체계 점검 등으로 국내 변이 바이러스(Clade 1b)의 유입과 전파를 막기 위해 엠폭스 대비·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국내 엠폭스 환자는 2022년 4명, 2023년 151명, 2024년 11명(8월 23일 기준) 발생했다. 현재 엠폭스 환자 수는 지난해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해 현재는 매달 1~2명씩 소규모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확진된 11명의 환자는 기존과 비슷하게 수도권, 20~40대 남성 중심으로 발생했다. 감염경로는 주로 밀접한 피부 또는 성 접촉에 의한 것으로, 호흡기 감염병과 다르게 일상적인 활동에서는 엠폭스의 전파 가능성이 낮다. 질병청은 일반 국민과 해외 여행자의 경우 엠폭스 예방수칙과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면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고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