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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자기 얼굴에 털 듬성듬성… 중년 여성이라면 ‘이것’ 때문?

    갑자기 얼굴에 털 듬성듬성… 중년 여성이라면 ‘이것’ 때문?

    갑자기 얼굴에 털이 듬성듬성 나기 시작하고, 피부가 푸석해지고 얼굴이 화끈거린면 폐경기 증상을 의심할 수 있다.폐경기로 인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고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아지게 된다. 신체가 호르몬 수치를 조절함에 따라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의 테스토스테론이 남게 된다. 이렇게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아지면 얼굴과 몸에 털이 많아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뿐만 아니라 폐경의 영향으로 피부는 건조해지고 주름살이 깊어진다. 모발이 더 얇아지게 된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의 연구에 따르면 여성들에게 폐경 전후에 나타나는 주요 증상을 묻자 땀이 많이 나고, 얼굴에 털이 나며 피부 결의 색과 탄력이 변한다는 답변이 나왔다. 이런 경우 호르몬 요법을 통해 폐경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폐경 2~5년 전 월경이 규칙적이지 않은 폐경 이행기일 때, 여러 가지 증상이 생겨 힘들다면 전문의와 호르몬 요법을 상의해 볼 수 있다. 호르몬 요법은 크게 자궁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로 나뉜다. 수술로 자궁을 절제한 여성은 월경을 유발할 자궁 내막이 없기 때문에 에스트로겐 한 가지 약제만 사용해 충분히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자궁이 있는 여성은 에스트로겐만 복용하면 자궁 내막이 두꺼워져, 자궁내막증식증, 자궁내막암 등 여러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프로게스틴이라는 또 다른 호르몬을 같이 투여한다.호르몬 요법은 개인 상태에 따라 다르게 지속한다. 예를 들어 홍조가 가장 대표적인 폐경이행기·폐경기 증상인데, 이 증상은 시작되면 평균 7년 지속된다. 보통 3~4년 심하다가 완화되는데, 간혹 5년이 지나도 이 증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 이땐 호르몬 요법을 더 오래 진행해야 한다. 주치의와 상의해 호르몬 요법을 지속하는 게 이득이 되는 상황이라면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호르몬 요법을 지속할 수 있다. 다만, 호르몬 요법에도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초반 질 출혈과 유방통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좋아진다. 2~3개월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거나 증상이 악화하면 추가 평가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간혹 몸이 붓는 경우가 있는데, 이땐 약의 종류를 바꾸거나 용량을 좀 낮추면 증상을 해결할 수 있다.호르몬 요법이 부담스럽다면 생활 습관을 고쳐 폐경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운동으로 걷기, 달리기, 댄스, 에어로빅 등 체중이 실릴 수 있는 운동을 해 골밀도를 높여 보자. 또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으로는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식단은 칼슘,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을 선택해 먹으면 골 건강에 도움이 된다. 칼슘을 잘 흡수시키려면 적정량의 단백질이 꼭 필요하므로, 충분히 두부 등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일반김예경 기자2024/10/07 07:30
  • 파리 올림픽 달구었던 여성의 Y염색체… 운동 수행 능력에 얼마나 영향 미치나

    파리 올림픽 달구었던 여성의 Y염색체… 운동 수행 능력에 얼마나 영향 미치나

    2024 파리 올림픽을 달구었던 Y염색체는 근육량과 운동 수행 능력에 영향을 어느 정도 미칠까?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남성호르몬의 운동 능력 향상 효과를 배제하기 위해 2004년부터 트랜스젠더 여성과 성분화 이상 여성을 올림픽 참여 전 1년간 혈중 테스토스테론이 10nmol/L 미만이면 참여가 가능하게 했다. 남성의 정상 테스토스테론은 10~30nmol/L, 여성은 남성의 10분의 1 정도인 1~3nmol/L이다. 성염색체가 XY인 안드로겐 무감응증 증후군 중 완전형은 자신의 몸에서 만들어지는 테스토스테론이 전혀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태이기에 외모와 외성기가 완벽한 여성이고 테스토스테론이 높아도 근육 형성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부분형은 외모상 남성의 면모가 있는데 그만큼 남성호르몬이 근력이나 골격에 작용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트랜스 여성, 성분화 이상 여성에 대한 스포츠 의학 연구가 거의 2010년 즈음에야 활발해졌고 2004년에는 과학적 근거가 불충분했기에, 이제는 테스토스테론 10nmol/L 기준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스포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적지 않다.그렇다면, 과연 성분화 이상 여성, 트랜스 여성의 테스토스테론을 IOC 기준으로 저하시켜 남성호르몬으로 인한 운동 수행능력의 이점을 상쇄시킬 수 있을까?2019년, 남성호르몬 박탈요법을 시행한 전립선암 환자(0.1nmol/L 이하 상태)를 대상으로 하는 일곱 개 문헌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운동을 하는 환자가 운동을 하지 않는 환자에 비해 근육량의 증가는 없었지만, 근력은 프레스 운동으로 3.2~27.4kg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혈중 테스토스테론이 1nmol/L 이하라도 이미 형성돼 있는 근육에 대해서는 훈련으로 근력의 유지나 심지어 향상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2021년, 훈련을 안 하는 트랜스 여성에서 테스토스테론을 억제한 후 일어나는 신체 변화에 대한 24개 연구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평균 테스토스테론은 8.8nmol/L(일반 여성보다 3~4배 높은 상태)로서, 근육량은 2년까지 평균 5% 감소했지만, 3년간 남성호르몬 억제 치료를 지속하더라도 일반 여성의 근육량이나 근력보다 여전히 높게 유지된다고 했다. 특히, 훈련을 계속 한다면 3년이 지나더라도 일반 여성보다 상당한 근력 우위를 유지할 가능성을 제시했다.2019년, 샤프 교수는 트랜스젠더 남녀 527명의 악력을 조사하였는데, 트랜스 여성은 테스토스테론을 평균 18.1에서 0.6nmol/L로 감소시킨 1년 뒤, 근력 약화로 악력이 1.8kg(4.3%) 감소했다. 반면, 트랜스 남성은 평균 테스토스테론이 1.1에서 21.3nmol/L로 상승하였으며 그 영향으로 근육량 증가 및 6.1kg(18%)의 악력 증가를 보였다. 그래도 절대적 근력은 트랜스 여성이 트랜스 남성과 비교해도 우위에 있었다고 보고했다.이러한 연구의 의미는 이미 사춘기를 지나 남성호르몬에 의한 2차 성징으로 근육량과 근력의 신체적인 차이가 난 후에는 남성호르몬을 박탈한다 하더라도 남성으로서 획득한 기존의 근력을 유지, 혹은 최소한의 손실만 일어난다는 사실을 말한다. 그래서 2022년에 국제수영연맹은 12세 이전에 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 여성만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였고, 세계육상연맹, 국제사이클연맹 등도 2023년에 과학적 근거를 이유로 유사한 규칙을 도입했다.IOC는 문제가 된 여자 복싱 선수에 대해 “XY 염색체 때문에 남성호르몬이 조금 높았다”고 언급했는데, 이 사실은 남성호르몬이 그 선수 몸 안에서 만들어진다는 뜻이다. 이 말 대로 따르면, 그 선수는 안드로겐 무감응증 증후군일 가능성이 매우 높고, 특히 그 선수 몸에 고환이 아직 남아 있다고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안드로겐 무감응증 증후군 환자의 고환은 잠복고환 상태이기 때문에, 진단 후 고환암의 예방과 여성성의 유지를 위해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다. 전문 의료인의 입장에서 그 선수가 암의 발생 위험을 무릅쓰고 남성호르몬을 생산하는 고환을 남긴 이유가 무엇인 지 사뭇 궁금하다.2024 파리에서 논란이 된 권투 경기를 보면서 관련 논문의 저자 힐튼 교수의 글이 기억났다.“스포츠에서 운동선수의 안전은 공정과 포용이라는 이슈보다 더 중요하다.”
    칼럼민권식 부산백병원 비뇨의학과 교수2024/10/07 07:15
  • “근감소증 결코 가볍게 볼 질환 아냐… 20대부터 근력운동 필수” [헬스조선 젊은 명의]

    “근감소증 결코 가볍게 볼 질환 아냐… 20대부터 근력운동 필수” [헬스조선 젊은 명의]

    나이가 들면 어느 움직임 하나 쉬운 게 없다. 뛰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건 차치하고, 걷기, 앉았다 일어나기와 같은 일상적인 동작들조차 버거워진다. 더 이상 몸이, 정확히는 근육의 양과 기능, 운동능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증거다. 근 감소는 생명에 직접적으로 지장을 주는 문제는 아니다. 다만 서서히, 그리고 계속해서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노년기에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을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닌, ‘근감소증’이라는 하나의 질환으로 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근감소증 전문가인 보라매병원 이상윤 교수를 만나 근감소증 검사, 치료, 예방법 등에 대해 들었다.-근감소증은 어떤 질환인가?“나이가 들어 뼈의 무기질이 빠져나가면 골다공증으로 진행되듯, 근육 노화로 근육량, 근력, 근기능이 줄어드는 게 근감소증이다. 노화와 연관된 질환이라고 볼 수 있다. 근육량이 적다고해서 무조건 근감소증은 아니다. 근육량도 중요하지만, 근육의 기능에 해당되는 근력, 일상생활 수행능력 또한 매우 중요하다. 근육량이 적은 사람이 근력도 부족할 수 있지만, 반대로 근력이 좋아서 적은 근육을 잘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근육량이 적은 것은 근감소증의 특정 현상 중 하나로 봐야 한다.”-국내 근감소증 유병률은?“유병률을 파악하려면 그 병에 대한 진단 기준이 확실히 마련돼야 하는데, 근감소증은 과거와 지금의 진단 기준이 다르고, 아직까진 트렌드를 보기 어려운 면이 있다. 다행히 우리나라의 경우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근감소증에 대한 데이터가 들어있다. 최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인바디와 악력을 사용해 근육량, 근력을 각각 측정했을 때 65세 이상 기준으로 남성은 약 6%,여성은 약 9%가 근감소증으로 진단됐다. 다만 이 데이터에도 맹점은 있다. 앞서 말했듯 근감소증은 근육량, 근력, 근기능 세 가지를 기반으로 진단하는데, 국민건강영양조사에는 근기능을 확인하는 보행속도 검사가 없다. 때문에 실제로는 1.5배 정도 환자가 많을 것으로 추정되며, 인구가 고령화될수록 더 많아질 가능성이 크다.”-현재 진단 기준은?“진단할 때 사용하는 몇 가지 검사법이 있다. 대표적인 게 손아귀 힘, 즉 악력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kg 단위로 측정된다. 남성의 경우 28kg, 여성은 18kg이 기준이다. 이보다 낮으면 악력이 떨어졌다고 본다. 보행 속도도 측정한다. 악력이 힘을 평가하는 방법이라면, 보행 속도는 실질적인 일상생활 수행 능력, 기능을 측정하는 검사다. 보행속도 1m/s를 기준으로 본다. 시속으로 치면 3.6km/h 정도다. 젊은 성인들이 러닝머신을 이용할 때 천천히 걷는 정도라고 보면 된다. 연구 목적으로 무릎 근력, 척추 근력을 재기도 한다. 그러나 악력을 많이 검사하는 이유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신뢰도가 높기 때문이다. 측정하기 쉽고, 검사자가 달라져도 신뢰도가 높다.”-이외에 다른 검사들도 있나?“이중에너지 방사선흡수 측정법이라고 하는 골밀도검사법이 있다. 골다공증을 검사할 때 활용하는 검사인데, 이 검사를 이용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근육량을 분석할 수 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이긴 하나, 저용량이긴 해도 방사선 노출이 우려된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요즘엔 인바디가 범용으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밖에 근기능을 파악하기 위해 팔짱을 낀 상태에서 의자에 앉았다 일어났다 반복하는 동작을 12초 내에 수행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도 한다.”-고령화 외에도 환자 수가 늘어나는 이유가 있을까?“영양 상태 불량, 운동 부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음식을 잘 챙겨먹고 여러 운동을 하는 노인들이 있는 반면, 끼니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해 영양 상태가 안 좋거나 운동을 못하는 노인들도 있다. 여기에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여러 만성 질환이 동반될 경우 근감소증 위험이 증가하고 진행 속도도 빨라진다.”-환자 평균 연령이 어떻게 되나?“보통 65세 이상 노인이고, 70·80대를 넘어서면 기하급수적으로 환자 수가 늘어난다. 병원에서 실제 진료하는 환자들은 대부분 70세 이상이다.”-60·70세 이전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근감소증을 겪을 수 있을까?“충분히 가능하다. 40·50대부터 발병하기도 한다. 운동 부족 때문일 수 있고, 만성질환이 생기면서 근감소증을 겪는 경우도 있다. 최근 청소년 관련 데이터들을 보면 10대 학생들, 특히 여학생들의 운동량이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이나 유럽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근육량, 근력도 많이 떨어졌다. 입시 위주 교육으로 인해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이 줄었기 때문이다. 근육량, 근력 모두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정점을 찍은 뒤 계속 감소하는데, 지금 10·20대는 운동량이 부족하고 근력이 약하다보니 그 정점 값이 더 내려갔다. 이들이 30~40년 후 노인이 되면 근감소증 유병률도 높아질 수 있다.”-근감소증 고위험군은?    “아무래도 여러 만성질환과 연관이 있고, 질환, 직업상의 이유로 몸을 많이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도 위험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음식을 잘 챙겨먹지 못해 영양결핍이 있는 경우도 고위험군이다.”-근감소증을 의심할만한 증상이 있다면?“SARCF를 활용해볼 수 있다. 유럽에서 개발된 질문지를 국내 의료진이 우리나라에 맞게 바꾼 한국형 근감소증 선별질문지다. 예를 들어 9개들이 4.5kg짜리 배 한 박스를 들어서 나르는 것이 어려운지, 방 한쪽 끝에서 끝까지 걷는 게 어려운지, 계단 10개를 쉬지 않고 오르는 게 어려운지, 1년 동안 몇 번 넘어졌는지 등을 묻는 식이다. 질문에 대해 ‘전혀 어렵지 않다’부터 ‘매우 어렵다’로 답하면, 점수를 매겨서 근감소증 의심 여부를 평가한다. 좀 더 직관적이고 쉽게 평가하는 방법도 있다. 일본 학자들이 개발한 검사법으로, 양손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동그랗게 원을 만들어 종아리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둘레를 재보는 거다. 양손 손가락이 서로 닿지 않으면 근력이 충분한 거고, 딱 맞닿으면 평균, 손가락과 종아리 사이에 공간이 생길만큼 넉넉히 남는다면 근육량이 많이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
    노인질환전종보 기자2024/10/07 07:15
  • 무거운 중량 적게 vs 가볍게 여러 번… 나에게 맞는 운동법은?

    무거운 중량 적게 vs 가볍게 여러 번… 나에게 맞는 운동법은?

    근력 운동을 할 땐 한 세트당 동작을 10~15번 반복하는 게 보통이다. 중량을 높여 이보다 적게 반복하거나 중량을 낮춰 이보다 많이 반복하면 운동 효과가 떨어지기라도 하는 걸까?10~15번보다 적게 또는 많이 반복한다고 운동이 덜 되는 건 아니다. 운동 효과가 달라질 뿐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강기용 건강운동관리사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나온 연구와 사례를 종합하면 이론적으로 한 세트에 동작을 5번 이내로 반복할 때 근 파워, 6~20번 반복할 때 근 부피, 20번 이상 반복할 때 근지구력 향상에 특히 도움된다”며 “물론 운동 유형이나 사람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다”고 말했다. 근 파워는 근육이 한순간 최대로 낼 수 있는 힘의 크기를 말한다. 근지구력은 근육이 일정한 힘을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다. 횟수뿐 아니라 들어 올리는 중량도 달리해야 한다. 5회 이내로 들어 올리든 20회 이상 들어 올리든 한 세트를 마치고 나면 몸이 지쳐야 한다. 운동 횟수를 줄였다면 들어 올리는 중량을 늘리고, 횟수를 늘릴 땐 중량을 줄여야 한다는 뜻이다. 예컨대, 한 세트에 10회를 반복하겠다면, 동작을 10회 하고 난 후에 힘들 정도의 중량을 선택해야 한다. 10번씩 3세트를 한다고 가정하면, 마지막 세트에선 10번을 다 채우지 못하고 8번을 간신히 할 수 있는 무게가 적당하다. 보통은 본인이 한 번에 최대로 들 수 있는 무게의 50~60%에 달하는 무게가 몸에 이 정도 부하를 준다. 1세트에 3번만 반복하겠다면 최대로 들 수 있는 무게의 80%, 20번 이상 반복하겠다면 30~50%로 설정한다. 직접 해보며 자신에게 맞는 무게를 찾아도 된다. 이처럼 횟수와 중량을 달리했을 때 운동 효과가 달라지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근육 부피가 커지려면 근육에 미세한 손상을 준 후에 이를 회복해야 한다. 동작을 6~20번 반복할 때 손상 후 회복이 가장 효율적으로 일어난다. 5번 이내로 운동할 땐 그만큼 무거운 무게를 들어 올리게 되므로 표적 근육뿐 아니라 전신 근육과 신경이 총동원된다. 이에 근육이 한순간 낼 수 있는 힘인 근 파워가 잘 향상된다. 가벼운 중량을 택하면 동작을 20번 이상 반복할 수 있어 근육이 힘을 오래 내는 능력을 기르기 적합하다. 본인의 운동 목적에 따라 세 가지 전략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운동을 꾸준히 해왔지만, 들어 올릴 수 있는 중량이 좀처럼 올라가지 않는 정체기라면 3~5회를 간신히 들어올릴 수 있는 무게를 택한다. 무거운 중량을 적은 횟수로 들어 올리되, 운동 후에 충분히 휴식한다. 3~5회 들어 올리기에 능숙해졌다면 횟수를 조금씩 늘린다.운동을 이제 막 시작해 근육량이 적은 사람은 지나치게 무거운 중량을 피한다. 몸이 적응하지 못해 다칠 수 있다. 10~15회는 반복해서 들 수 있는 무게를 선택한다.노인은 근지구력이 강해야 노년기에 장기간 활동해도 몸이 덜 지친다. 자신이 낼 수 있는 힘의 30%에 달하는 가벼운 무게를 20번 이상 반복하는 게 좋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 2024/10/07 07:00
  • 강아지 ‘오냐오냐’하다간 통제권 뺏긴다… 되찾아오는 방법은? [멍멍냥냥]

    강아지 ‘오냐오냐’하다간 통제권 뺏긴다… 되찾아오는 방법은? [멍멍냥냥]

    짖지 말라고 했는데 짖고, 양치를 시키려니 거세게 거부한다. 이처럼 반려동물이 자꾸 보호자의 지시를 거스를 때가 있다. 양육 난도가 높아질 뿐 아니라 산책이나 동물병원 방문 시 돌발 행동을 해도 보호자가 저지하기 어렵다. 말을 잘 듣게 할 방법이 없을까?◇양치·목욕 참고 하면 ‘보상’ 있다고 학습돼야말을 안 듣는 원인부터 알아야 한다. 첫째는 귀찮고 불편하지만, 꼭 해야 하는 행동이 반려동물에게 학습되지 않아서다. 반려동물은 보호자가 하는 행동이 자신을 위한 것임을 이해하지 못한다. 귀 청소, 목욕, 양치질 모두 반려동물 건강에 꼭 필요하지만, 당사자에게는 불편하고 거슬릴 뿐이다. 말이 통하지 않으므로 ‘다 너를 위한 일’이라고 설득할 수도 없다.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점 문종선 원장은 “불편함을 참고 보호자 행동을 따라오면 간식 같은 보상이 주어진다는 것을 반복적으로 인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통제권 가져와야… 지시 따를 때만 간식·산책 허락반려동물이 보호자를 ‘통제권자’로 인식하지 않는 게 또 다른 이유다. 말을 안 들어도 된다고 생각하니 지시를 따르지 않는 것이다. 보호자 말을 잘 들어야 ‘콩고물’이 떨어진다는 것부터 학습시킨다. 문종선 원장은 “반려동물이 갈망하는 간식·먹이·산책이 보호자 결정에 따라 자신에게 주어짐을 인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귀엽다고 간식을 그냥 주는 일은 삼간다. 사소한 지시라도 따랐을 때만 보상을 준다. 간식·먹이를 바로 먹게 두지 말고, ‘기다려’ 지시를 따르다 ‘먹어’하면 먹도록 훈련하는 식이다. 산책할 때 현관문을 곧바로 뛰어나가게 두지도 말아야 한다. 보호자가 먼저 문밖으로 나가고, 보호자가 허락하면 반려동물이 바깥으로 나가는 연습이 필요하다. 실내에 반려동물이 누워있다면, 보호자가 길을 피해 가서도 안 된다. 반려동물이 일어나 길을 비키게 해야 한다. 반려동물이 가족 구성원 중 일부의 말만 잘 듣는 사례도 있다. 한 명의 말이라도 들으니 괜찮은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바람직하지는 않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통제권을 가져야 한다. 이럴 땐 반려동물이 말을 잘 듣지 않는 보호자에게 간식·먹이 급여와 산책을 담당하게 한다. ‘지금껏 이 사람의 말을 잘 안 들었지만, 이제부턴 들어야 좋은 일이 생긴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함이다.◇신뢰 얻어야 통제권 가져오기 쉬워가장 중요한 건 신뢰다. 반려동물이 보호자를 온전히 믿을 때 통제권을 인정받을 수 있다. 우리가 못 미더운 사람의 말을 듣기 싫어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우선, 간식을 주거나 지시를 내릴 땐 눈높이를 맞추지 않는다. 보호자가 위에서 내려다봐야 한다. 그래야 반려동물이 보호자를 자신이 따를 수 있는 듬직한 존재로 인식한다. 털을 자주 빗겨줘도 좋다. 몸을 보호자에게 온전히 내맡기는 것에 익숙해지면 자연스레 유대감이 생긴다. 말을 자주 거는 것도 도움된다. 말이 통하는 건 아니지만, 보호자가 반려동물과 소통하고 싶어한다는 의사를 전달함으로써 유대감을 강화하는 것이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4/10/07 06:30
  • 포일 어떤 면에 음식 닿아야 할까요? [주방 속 과학]

    포일 어떤 면에 음식 닿아야 할까요? [주방 속 과학]

    포일로 고기, 감자, 고구마 등을 싸기 전 잠시 멈추게 된다. 포일의 양면성 때문이다. 한쪽 면은 반짝거리고, 다른 쪽은 광택이라곤 찾아보기 어렵다. 어느 면으로 음식을 감싸야 할까?◇광택 유무, 공정에서 생겨답은 '상관없다'다. 두면 모두 똑같은 재질이다. 알루미늄 포일은 알루미늄을 종이처럼 얇게 만든 금속박을 말하는데, 두께가 약 11~20μm로 매우 얇다. 자칫 잘 못하면 찢어지기 십상이다. 그래서 포일을 만드는 마지막 공정에서는 두 매를 겹쳐서 회전하는 롤러 사이를 통과시켜 압축한다. 이때 매끄러운 롤러 표면에 접촉하는 면은 포일도 매끄러워져 광택을 띤다. 반면 알루미늄끼리 붙어있던 면은 롤러의 압력이 상대적으로 덜 가고, 두면 사이에 있던 공기층으로 미세한 주름이 생겨 광택이 없어진다. 다시 말해, 광택의 차이는 공정에서 생긴 현상일 뿐으로, 두면 중 어느 면이 식품에 닿아도 상관없다.◇열·산·염분 많은 식품 포장 주의해야알루미늄 포일은 누가 봐도 금속으로 만든 제품이다 보니, 사용하기 전 건강에 관해 우려하는 사람이 많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큰 걱정을 하지 않고 사용해도 좋다. 알루미늄은 체내에 흡수되는 양이 매우 적고, 흡수됐더라도 소변에 녹아 잘 배출되는 금속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체내 축적되더라도 0.3%만 위장관을 통해 흡수되고 대부분은 콩팥을 통해 배출된다. 물론 소량이라도 반복해 축적되면 건강에 좋을 리는 없다. 과다 노출 시 구토, 설사, 메스꺼움, 치매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콩팥 기능이 약하거나 나이 든 사람이라면 알루미늄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체내에 축적될 위험이 크다. 요리를 통해 알루미늄이 용출되는 것을 조금이라도 막고 싶다면, ▲열 ▲산 ▲염분이 포일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알루미늄의 녹는 온도는 660도지만, 그보다 낮은 온도에서부터 조금씩 용출된다. 터키에서 진행된 연구에서 알루미늄 포일을 사용해 붉은 육류를 조리하면 고기 속 알루미늄 함량이 89~378%까지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김치, 피클, 토마토, 양배추 등 산도가 높은 식품을 싸면 알루미늄이 용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팀이 판매 중인 알루미늄 냄비에 pH 3.5의 구연산을 넣어 끓인 뒤 알루미늄 용출량을 조사한 결과 평균 23.90mg/L, 최대 115.21mg/L의 알루미늄이 확인됐다. 알루미늄 냄비는 식품과 닿는 부분을 산화알루미늄 피막으로 덮는 공정까지 거치는 걸 고려하면, 포일과 산도 높은 식품이 만났을 땐 더 많은 알루미늄이 용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염도가 높은 음식도 마찬가지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4/10/07 06:00
  • 제왕절개 vs 자연분만… ‘산모 3분의 2’가 택한 출산법은?

    제왕절개 vs 자연분만… ‘산모 3분의 2’가 택한 출산법은?

    저출산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연분만 비율이 급감해 산모 세 명 중 두 명은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자연분만 진료인원은 14만5325명에서 8만1002명으로 44.3% 줄었다.같은 기간, 제왕절개 진료인원은 15만2014명에서 14만5519명으로 4.3% 감소하는 데 그쳐 전체 분만에서 제왕절개가 차지하는 비율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2019년 제왕절개와 자연분만을 단순 합산 시 진료인원은 29만7339명으로, 이 중 자연분만과 제왕절개 비율은 각각 49.9%와 51.1%로 절반가량씩 차지했다.그러나 자연분만을 선택하는 산모가 줄면서 자연분만 비율은 2019년 49.9%에서 2020년 45.8%, 2021년 42.9%, 2022년 38.4%에 이어 지난해에 35.8%까지 떨어졌다. 제왕절개 비율은 2019년 51.1%에서 2020년 54.2%, 2021년 57.1%, 2022년 61.6%, 지난해 64.2%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올 상반기만 보면 자연분만은 3만7960명, 제왕절개는 7만7102명으로 제왕절개 비율이 67%에 이른다.지역별로 봐도 전국 17개 광역시에서 최근 5년간 모두 자연분만이 급감했다. 서울은 2019년 2만5550명에서 지난해 1만3769명으로 반토막이 났고, 같은 기간 부산 역시 7154명에서 3461명으로 절반 가까이로 줄었다.원칙상 제왕절개는 자연분만이 어려운 경우에만 고려된다. 고령 임신과 같은 고위험 임신이 대표적이다. 고위험 임신은 일반 임신에 비해 기형아 출산율과 임신중독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고 산모와 태아 건강이 위태로울 수 있다. 이때는 의료진이 제왕절개를 우선적으로 권유한다.고위험 임신 외에도 이전 분만 시 제왕절개술을 시행했거나 자궁근종 제거술 같은 자궁수술을 받은 경우에도 제왕절개가 고려된다. 또 난산으로 분만 진행이 안 되는 경우, 태아의 위치 이상, 태아곤란증, 전치 태반, 태아의 건강이 위협받은 경우에도 마찬가지다.김미애 의원은 “자연분만이 지속해서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보다 정밀한 실태 파악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원인을 분석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아이를 출산할 수 있는 의료 시스템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산오상훈 기자2024/10/06 23:00
  • 무더위가 당신의 마음에 남긴 상처, 알고 있었나요?

    무더위가 당신의 마음에 남긴 상처, 알고 있었나요?

    '음식물 쓰레기를 누가 갖다 버리느냐'의 사소한 문제로 남편과 말다툼을 벌이고 출근한 아침. 화나는 마음을 애써 가라앉히고 진료를 시작하는데, 이날따라 유난히 환자들이 힘든 일만 쏟아냅니다.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짜증 나고, 노력한 일들은 실패로 돌아가고, 가족과 다투고….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도 사람인지라 환자들이 줄줄이 힘들어하는 날 더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대체 오늘 하루는 왜 이렇게 안 풀리는 걸까?' 고민하던 차, 스마트폰에서 '띵동' 알림이 울립니다. 사진 앱에서 '1년 전 오늘'의 사진을 모아 보여주는데, 이럴 수가! 1년 전 오늘도 남편과 데이트하던 중 사소한 일로 크게 싸웠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 순간 한 가지 생각이 머리에 스쳤습니다. '오늘의 모든 일들이 날씨 때문은 아닐까?'하고 말입니다.2024년의 여름은 '역대 최악의 여름'으로 꼽히는 2018년에 비해 폭염 일수와 열대야 일수가 더 많아 '새로운 최악의 여름'으로 등극했습니다. 그런데 지구온난화로 인해 폭염을 비롯한 극단적인 날씨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극단적인 날씨'는 인간의 마음과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1990년부터 2020년까지 고온 노출과 정신건강의 관계에 대해 출판된 논문 53편을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평균 온도 상승은 부정적인 정신건강 상태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었습니다. 고온 상태가 며칠 또는 몇 주 지속되면, 사람들의 생활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는 정신적인 능력이 감소합니다. 이들은 술이나 담배를 더 찾고, 타인에게 더 쉽게 폭력을 행사할 수도 있습니다. 자살이나 자해 충동이 커지기도 합니다. 고온의 날씨가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직관적으로는 이해가 가지만, 그 안에는 아직 다 밝혀지지 않은 복잡한 생리학적 기전들이 숨어있습니다. 높은 온도는 우리 기분, 판단력, 기억력, 주의력 등과 관계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 균형을 붕괴시킵니다. 도파민과 세로토닌은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질환 발병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치며, 정신과 약물의 작용 기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요즘 학계에서는 염증과 정신질환의 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들이 활발히 발표되고 있기도 합니다. '신경-염증 가설(neuro-inflammatory hypothesis)'이라 불리는 학설인데, 이 관점에서 고온은 우리 몸 염증 반응을 활성화하고, 염증 물질은 뇌 여러 부위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뇌에서 우리의 기분을 담당하는 영역 역시 염증 물질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입니다.마지막으로, 고온으로 인한 수면장애가 정신건강 상태에 미치는 영향도 있습니다. 열대야로 꼴딱 밤을 새운 뒤 아침부터 짜증이 나고 업무 효율이 떨어지는 경험은 대한민국의 여름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매우 흔합니다. 필자가 아침 눈 뜨자마자 남편과 싸운 것 역시 열대야로 밤잠을 설친 영향이 있었을 겁니다.조금 전 언급한 연구가 밝힌 또 다른 의미 있는 사실은, 폭염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고령자'와 '열대 및 아열대 기후'에서 더 크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원래부터 더운 곳에 사는 사람들은 더위에 더 잘 견디지 않을까?'하는 오해도 있지만, 원래 더운 곳에 사는 사람들은 이미 한계에서 버티고 있었기 때문에, 온도가 단 몇 도만 상승해도 큰 영향을 받습니다. 또 고령자들은 외부 온도 변화에 대응해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는 신체적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정신과 신체에 부정적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과학적 사실은 이미 고령 사회를 넘어 초고령 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그리고 온대 기후가 아닌 아열대 기후가 되고 있단 사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대한민국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안타깝지만 스스로와 환자 모두의 정신건강을 염려하는 필자에게 지구온난화를 없앨 수 있는 능력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필자의 전문성을 살려 무더위에 필자를 찾아온 환자들과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위로를 건네며 설레는 가을을 함께 기다리려고 합니다."오늘 당신이 힘든 것은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자연환경 때문입니다. 우리가 오늘의 날씨를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희망적인 소식은, 우리의 기분을 나아지게 만드는 맑고 쾌청한 날도 있다는 겁니다. 그날 더 즐겁고 활기차기 위해 오늘의 짜증 나는 날씨도 헤쳐나가 봅시다" [본 자살 예방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대한정신건강재단·헬스조선이 함께합니다.]
    정신질환박선영 국립정신건강센터 과학기술서기관(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2024/10/06 22:00
  • 코로나 아니다… 후각 문제, 어쩌면 더 심각한 '이 병' 징후일 수도

    코로나 아니다… 후각 문제, 어쩌면 더 심각한 '이 병' 징후일 수도

    후각 상실이 심부전의 징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심부전은 심장의 구조나 기능에 이상이 생겨 혈액을 받아들이거나 짜내는 것을 제대로 못하는 것을 말한다. 관상동맥질환이나 판막질환 등이 주요 원인이며, 호흡곤란·부종·부정맥·불안감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심부전 환자의 1년 평균 사망률은 10% 정도다. 심부전의 정도가 심하면 그 위험은 30~50%로 높아진다. 심부전이 있으면 폐에 체액이 쌓이기 때문에 호흡곤란을 가장 흔하게 겪는다. 빈맥, 피로감, 기침, 쌕쌕거림, 부종, 소화불량, 식욕부진 등 신체 어느 곳에서든 증상이 생길 수 있다.그러나 심부전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심부전은 놔두면 계속 진행하는 병인데, 환자가 병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서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으면 급성 심부전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할 수 있다. 발작성 호흡곤란·혈압저하·쇼크 등이 오는 급성 심부전으로 입원한 환자들의 사망률은 여성의 경우 유방암·위장관암·난소암보다, 남성은 방광암·전립선암·위장관암보다 높다.​ 이와 관련, 최근 ‘미국심장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후각 상실이 관찰된 참가자에게서 울혈성 심부전 발병 위험이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국립 노화 연구소에서 약 2500명의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했으며, 1997년과 1998년에 이 연구에 처음 등록한 참가자들은 70~79세의 건강한 노인이었다. 참여자들은 1999년과 2000년 병원 방문 시 후각 테스트를 받았고, 이후 최대 12년 동안 심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사망할 때까지 추적 관찰됐다.연구팀은 "후각에 문제가 생겼다면 한 번쯤 심장 건강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며 "다만, 후각 상실이 있는 사람 중 약 30%만이 자신의 후각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만큼, 이에 대한 추가 연구와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심장질환한희준 기자 2024/10/06 21:00
  • 손흥민 ‘햄스트링’ 다쳐 홍명보호 하차, 심각한 부상인가?

    손흥민 ‘햄스트링’ 다쳐 홍명보호 하차, 심각한 부상인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홍명보호의 10월 A매치 2연전에서 하차한다.4일, 대한축구협회는 “왼쪽 허벅지를 다친 손흥민이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선수 보호 차원에서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의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경기를 뛰던 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에서 퇴장했다. 이후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원정 경기, 이날 오전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 등 2경기 연속해서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부상이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며 “클럽과 선수 본인, 협회와 계속 소통하면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선수가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햄스트링은 허벅지 뒤의 넙다리두갈래근(대퇴이두근), 반힘줄모양근(반건양근), 반막모양근을 모두 합쳐 부르는 말이다. 엉덩이 관절과 무릎 관절에 모두 영향을 미친다. 뛰거나 점프할 때 무릎을 구부리면 햄스트링이 수축한다. 그러나 갑자기 강한 힘으로 무릎을 펴면 햄스트링이 급격히 이완해 햄스트링이 파열될 수 있다. 따라서 강한 슈팅, 갑작스러운 출발, 속도 감속 등이 많은 추구 선수의 부상 빈도가 높다.  일반인도 햄스트링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실제로 달리기, 축구, 자전거 등 운동을 취미로 하는 인구가 늘면서 햄스트링을 다치는 사람들도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 통계를 보면 햄스트링이라 불리는 '둔부 및 대퇴부위 근육‧힘줄 손상' 환자가 2019년에만 5만4297명에 달했다. 햄스트링 손상 증상은 환자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뚝' 소리가 나면서 허벅지 뒤에 찌릿한 통증이 발생한다. 통증이 심해 보행이 어려워 부축을 받거나 목발이 필요할 때도 있다. 통증 외에도 부종과 멍이 생길 수 있다.햄스트링 손상은 소염진통제 복용과 물리치료, 체외충격파치료, 운동치료로 치료한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로도 반응이 없거나 재발이 심하면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다. 회복 기간은 환자마다 다르지만 일주일가량은 안정을 취해야 한다. 심한 경우 회복까지 최대 2~3개월 이상이 소요될 수 있다.햄스트링 파열은 재발이 쉽다. 과거에 파열된 적이 있다면 다시 운동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햄스트링 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다. 허벅지 뒤 햄스트링을 늘리는 스트레칭이 가장 좋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선 자세에서 한쪽 발을 앞으로 내밀며 허리를 앞으로 숙인다. 의자나 계단이 있다면 그 위에 발을 올리는 것도 좋다. 내민 발의 반대 손으로 발 앞부분을 살짝 당겨주면 햄스트링을 늘릴 수 있다.
    피트니스오상훈 기자 2024/10/06 20:00
  • 화장품, 신선하게 쓰려 ‘이곳’ 넣어놨는데… 피부에 오히려 안 좋다?

    화장품, 신선하게 쓰려 ‘이곳’ 넣어놨는데… 피부에 오히려 안 좋다?

    화장품을 냉장 보관하는 사람들이 있다. 화장품의 쿨링감을 느끼고,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함이다. 화장품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정말 피부에 더 좋을까? 화장품의 올바른 보관법을 알아봤다.◇화장품 냉장 보관, 성분 변질시켜화장품은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는 게 좋다. 화장품은 일반적으로 상온(10~25도)에서 안정성을 확인받는다. 그런데, 냉장고 내부의 평균 온도는 5도에 불과하다. 게다가 화장품을 냉장 보관했다가 다시 상온에 꺼내는 과정에서 온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화장품이 변질되고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있다.특히 로션, 크림, 왁스 등은 냉장 보관하면 안 된다. 유분과 수분이 분리되기 때문이다. 로션과 같은 크림은 유화제를 이용해 물과 기름을 섞어서 만드는데, 온도가 낮아지면 물과 기름이 분리될 수 있다. 미백 또는 주름 개선 효과가 있거나 비타민, 한방 성분 등이 함유된 기능성 화장품도 외부 환경에 의해 쉽게 변질된다. 냉장고보단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냉장 보관으로 차가워진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은 피부 건강에도 좋지 않다. 민감성 피부라면 차가워진 화장품이 오히려 자극을 줘 피부가 붉고 예민해질 수 있다.◇사용기한 지키는 것도 중요한편, 화장품을 보관할 때는 화장품 사용기한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용기한이 지난 화장품을 사용하면 접촉성 피부염, 접촉성 모낭염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눈이나 입에 사용했을 때 심할 경우 각막 혼탁이나 접촉 구순염이 발생할 수 있다. 보통 화장품 뒷면이나 케이스에 사용기한이 적혀있다. 사용기한이 적힌 포장지나 라벨 찾을 수 없다면 개봉 후 3년이 지난 것은 무조건 버려야 한다. 일반적으로 모든 종류의 화장품 사용 기한은 36개월을 넘지 않기 때문이다.제품을 이미 개봉했다면 더 빨리 써야 한다. 개봉 후에는 화장품이 산소와 마찰하면서 산화 반응이 일어나는데, 효능이 점점 떨어지고 심한 경우 변질‧부패할 수 있다. 피부에 닿는 크림 제형은 일반적으로 개봉 후 1년 이내 사용해야 한다. 에센스나 세럼은 영양성분이 농축돼 있어 개봉 후 8개월 안에 사용해야 한다. 눈, 입술에 사용하는 제품은 사용기한이 개봉 후 6개월로 더 짧다. 눈물이나 침과 자주 만나서 세균 번식이 쉽고, 점막은 다른 부위보다 세균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라이프임민영 기자 2024/10/06 19:00
  • “부기 빼는 데 특효”… 경수진이 밝힌 비법, 열량 소모에도 최고?

    “부기 빼는 데 특효”… 경수진이 밝힌 비법, 열량 소모에도 최고?

    배우 경수진(36)이 부기 관리에 효과적인 방법을 공유했다.지난 9월 27일 유튜브 채널 ‘만취경수진’에는 ‘경수진의 부기 빼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경수진은 자신의 아지트에서 청소를 하며 “단순노동의 매력이 있다. 땀도 막 엄청 흘리면서 그게 나름 또 성취감이 있다. 깨끗하게 치우고 나서 막국수 이런 거 해 먹으면 좋을 것 같다”며 “두부면이 칼로리 걱정도 없고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 이어 빗자루로 바닥을 쓸고, 걸레질 후 청소기를 돌린 경수진은 “부기 빼는 데 효력은 아지트 노동이다”며 “다이어트 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오면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경수진이 언급한 것과 같이 청소는 열량 소모에 효과적이다. 빗자루나 대걸레,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1시간 동안 바닥을 청소하면 약 200kcal를 소모할 수 있다. 미국 대학스포츠의학회 연구에 따르면 진공청소기로 30분 동안 청소하면 약 119kcal를 사용한다. 추가로 손으로 30분 쓸고 닦으면 180kcal를 소모할 수 있다. 이때 등세모근(목과 가슴의 뒤쪽 면을 덮고 있는 근육‧등의 얕은 근육‧어깨 근육을 총칭)이 아닌 팔의 힘을 사용하고 허리를 꼿꼿이 펴면 팔뚝 라인을 정돈할 수 있다. 걸레질할 때는 배에 힘을 주고 팔 동작을 크게 한다. 바닥에 쪼그려 앉아서 하는 걸레질은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어 대걸레를 사용하는 게 좋다.이외에도 먼지 털기를 30분 하면 50kcal를 소모할 수 있다. 먼지 털기는 팔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팔 근육과 어깨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어깨 근육이 강화되면 오십견으로 인한 어깨 뻐근함이나 목 근육 경직으로 인한 두통을 예방할 수 있다. 팔이나 발목에 모래주머니와 같은 운동 기구를 부착하고 청소하면 더 높은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한편, 경수진이 언급한 두부면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두부면을 구성하는 두부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다. 이 식물성 단백질은 고기에 들어있는 육류 단백질과는 다르게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두부면은 100g에 약 165kcal지만, 단백질은 탄수화물에 비해 포만감이 더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또한 두부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불리는 ‘이소플라본’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항암 효과와 혈액순환에도 좋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4/10/06 18:00
  • “10개월 내내 복통”… 40대 여성, 결국 배에서 ‘이것’ 나왔다

    “10개월 내내 복통”… 40대 여성, 결국 배에서 ‘이것’ 나왔다

    10개월 내내 복통을 호소하던 40대 여성의 배에서 거즈가 나온 사례가 보고됐다.최근 국제학술지 ‘국제외과사례저널’에는 에티오피아 48세 여성 사례가 소개됐다. 이 여성은 10개월 전 맹장 수술을 받았다. 수술 이후 점점 복통이 심해졌고, 식욕 부진과 변비도 겪었다. 처음에 그는 배뇨 곤란과 요실금 등이 동반돼 방광암을 의심했다. 복부 CT 스캔 결과, 방광 위에 커다란 덩어리가 발견됐다. 의료진은 곧바로 시험적 개복술을 진행했다. 시험적 개복술은 개복 후 종양의 침범 부위 및 정도에 따라 수술 범위가 정해지는 것을 말한다.수술 결과, 여성의 배 속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 의료진은 이물질에 의해 회장(소장의 가장 긴 끝부분)에 천공(구멍)이 발생해 이를 봉합했다고 전했다. 이물질은 거즈로 밝혀졌다. 의료진은 이 사례를 ‘Gossypiboma’라고 소개했다. Gossypiboma는 솜을 뜻하는 라틴어 gossypium과 잠복을 뜻하는 스와힐리어 boma의 합성어다. 수술 후 거즈, 스펀지 등 각종 수술 기구가 몸 안에 남아있는 것을 말한다. 이 여성은 거즈를 제거한 후 복통 등 증상이 사라졌고, 건강을 회복했다.수술 후 면봉이나 거즈 등이 몸 안에 남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국내에서는 발생 수에 대한 보고가 없다. 미국에서는 1만8000건당 1건 꼴로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잔류 부위는 복부와 골반이 가장 많으며, 잔류 이물질은 거즈나 수술 기구가 대부분이다. 수술 후 거즈, 면봉, 스펀지 등이 잔류하는 것을 막으려면 수술 시 주의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환자들은 몸 안에 남아있는 수술기구에 의해 복통을 겪어도 거즈 등 수술기구가 남았을 것이라고 추측하기 힘들다. 의료진 또한 복통을 일으키는 여러 다른 질환을 먼저 의심하게 된다. 이로 인해 뒤늦게 Gossypiboma를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Gossypiboma를 방치하게 되면 천공, 장폐색, 패혈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해 주의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임민영 기자 2024/10/06 17:00
  • 제철 맞은 새우 먹다 사망까지? ‘이 질환’ 앓는 사람, 주의

    제철 맞은 새우 먹다 사망까지? ‘이 질환’ 앓는 사람, 주의

    새우는 9~11월이 제철이다. 이 시기의 새우는 ‘대하’라고 불리는데 산란 전이라 몸집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우를 먹거나 손질할 때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 때문이다.비브리오균은 바다에 사는 그람음성 세균이다. 인체 감염 통로는 다양하다. 해수온도가 18도만 넘어도 번식하며 소금을 좋아하는 호염성이기 때문에 살아있는 모든 해산물이 비브리오균 감염 경로가 될 수 있다. 바닷물에 있던 세균이 피부 상처를 통해 체내로 침투하기도 한다. 비브리오균에 감염돼도 건강한 성인이라면 가벼운 식중독 정도의 증세만 앓을 수 있다. 그러나 간질환자(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 당뇨병 환자, 알코올 중독자, 면역저하자 등은 비브리오균 감염이 패혈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간 전국에서 279명의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발생했고 그중 106명 사망해 치사율은 38%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68명이 확진됐는데 이중 27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 92.6%는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으며 주요 기저질환은 알코올성 간질환, B형 간염, C형 간염 등의 간질환이었다. 간질환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비브리오균에 노출됐을 경우 감염 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새우는 국내 비브리오 패혈증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지난해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68명 중 36명은 해산물을 날 것으로 섭취했다가 세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생선이 2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새우 6명, 게 2명, 굴 1명, 순이었다. 6명은 익힌 해산물을 섭취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는데 생선 3명, 새우 2명, 기타갑각류 1명이었다. 5명은 상처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이며 21명은 감염 경로를 찾을 수 없었다. 비브리오균 감염은 새우를 제대로 세척하고 익혀먹으면 예방할 수 있다. 섭씨 60도에서 5분, 55도에서 10분만 가열해도 모두 사멸한다. 조리 전에는 흐르는 수돗물에 여러 번 씻는다. 만약 익히지 않은 새우를 손질한다면 머리, 뿔, 꼬리 등 날카로운 부분에 찔리지 않도록 두꺼운 장갑을 끼는 게 좋다. 비브리오균은 해산물의 내장에 특히 많이 서식하는데 새우는 내장이 머리에 있으므로 특히 조심하는 게 좋다.새우를 포함한 해산물을 섭취한 뒤 패혈증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발열, 오한, 설사, 구토, 하지 부종, 발적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상당수 환자가 발병 48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급성 질환이므로 가능한 빨리 치료해야 한다.
    감염질환오상훈 기자 2024/10/06 16:00
  • “스마트폰도 담배처럼 규제하라”던데… 아이들에게 얼마나 안 좋기에?

    “스마트폰도 담배처럼 규제하라”던데… 아이들에게 얼마나 안 좋기에?

    세계보건기구(WHO)의 건강 정책 전문가가 스마트폰이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해악이 커지고 있다면서 각국이 스마트폰을 담배처럼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2일(현지시각)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에 따르면, WHO 유럽지부의 국가 건강 정책·시스템 책임자인 나타샤 아조파르디 무스카트는 최근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청소년들 사이에서 스마트폰 사용으로 파생되는 문제적 행동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연령 제한, 가격 통제, 금연구역 설정 등의 조치가 담배 규제에 효과적이었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같은 휴대 기기의 유해한 사용을 억제하는 방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정 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한 것처럼 "디지털 기기 사용의 적절한 장소가 어디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고, 특정 디지털 기기를 사용해서는 안 되는 장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때가 됐다"고 했다.지난달 발표된 WHO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청소년들 사이에서 중독 등으로 볼 수 있는 게임 및 소셜미디어(SNS) 행동이 증가하고 있다. 유럽과 중앙아시아, 캐나다에 사는 11∼15세 28만 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 여자 청소년의 13%, 남자 청소년의 9%는 SNS 사용을 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부정적인 결과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소년의 12%는 문제성 게임에도 노출돼 있었다.이와 관련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최근 SNS가 청소년의 복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유럽 차원의 첫 조사를 약속하기도 했다. 아조파르디 무스카트는 “증거를 수집하는 것은 필수적이지만 너무 오래 기다려서는 안 된다”면서 조속한 조치를 촉구했다.최근 국내에서도 청소년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정신 건강과 교우 관계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국민대 미디어·광고학부 광고홍보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스마트폰 중독이 심할수록 또래 관계 질 사이는 안 좋아지고, 또래 관계 질 사이가 안 좋으면 우울감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중독과 우울 사이 관계도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특히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높고 자기 통제성이 낮은 청소년기는 스마트폰 중독과 그로 인한 영향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 저자 김예솔란 교수는 "청소년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형성하는 전략은 청소년의 내면 건강을 다지는 동시에, 정서적 우울감으로 인한 잠재적 위험을 완화해 건강한 사회성 발달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2024/10/06 15:00
  • 으슬으슬 추운 감기몸살, 따끈한 사우나 가면 나을까?

    으슬으슬 추운 감기몸살, 따끈한 사우나 가면 나을까?

    감기몸살이 있으면 몸이 으슬으슬 추워서 따뜻한 사우나를 찾게 된다. 몸을 데우고 땀을 쭉 빼려는 것이 이유다. 그런데, 감기몸살 기운이 있을 때 사우나에 가면 오히려 안 좋을 수 있다.감기에 걸렸을 때 사우나를 방문하면 감기 증상이 악화할 위험이 있다. 감기에 걸리면 몸이 바이러스와 싸우느라 자연스럽게 열이 난다. 이때 몸을 일부러 더 뜨거운 곳에 노출시키면 몸의 자연스러운 발한작용이 방해받아 오히려 체온이 급격히 오를 수 있다.비슷한 이유로 근육통이나 관절염이 있을 때도 사우나에 가지 말아야 한다. 근육이 쑤실 때 사우나를 하면 일시적으로는 통증이 완화된다. 온도가 높아지면 혈액순환이 촉진돼 순간적으로 근육과 관절 통증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근육이나 관절 통증이 있으면 사우나를 가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사우나 밖으로 나오면 체온이 원래대로 돌아와 다시 통증이 생긴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사우나를 하면 염증이 더 심해져 붓고 아플 위험이 있다.이외에도 사우나에 가면 안 되는 질환 환자들이 있다. 갑사선기능항진증이 있으면 사우나를 방문하지 말아야 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이다. 몸의 에너지 소모량이 많아져 조금만 움직여도 피로감이 심하고, 더위를 잘 타고 땀이 많이 난다. 이때 사우나처럼 뜨거운 공간에 있으면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려 탈수 증상이 올 수 있다. 체액량이 줄어 혈압이 떨어지고 근육 경련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한 경우 실신할 위험도 있다.얼굴이 잘 붉어지는 안면홍조가 있는 사람도 사우나를 하지 않는 게 좋다. 안면홍조는 피부 바로 아래의 혈관이 늘어나 혈액이 피부 밖으로 비치는 게 원인이다. 사우나처럼 더운 곳에 있으면 혈관이 확장되고 혈류량이 늘어 증상이 더 악화할 수 있다. 사우나를 자주 해서 얼굴 혈관이 늘어났다가 줄어들기를 반복하면 혈관 탄력성이 떨어져 평소에도 얼굴이 잘 빨개질 수 있다. 햇볕을 오래 쬐거나 불 앞에서 오래 요리하는 행동도 같은 이유로 삼가야 한다.심장질환이 있어도 사우나를 가지 말아야 한다. 사우나에서 오랫동안 높은 온도에 노출되면 땀을 통해 수분이 빠져나가고, 이때 전해질도 같이 배출된다.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액량도 줄어 심장은 더 빨리 뛰게 된다. 이런 상황은 심장에 부담을 줘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심근경색을 앓은 지 얼마 안 됐거나 불안정 협심증(관상동맥이 동맥경화증으로 막히는 질환)이 있다면 사우나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급격한 온도 변화는 관상동맥에 스트레스를 줘서 수축이나 경련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심장병 병력이 있거나 고혈압 등을 앓는 환자는 사우나 전 몸에 따뜻한 물을 붓는 등 천천히 체온을 높여야 한다. 사우나 시간은 10~15분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
    라이프임민영 기자2024/10/06 14:00
  • “나이 드는 것 안 두려워”… 78세 할머니가 밝힌 ‘젊게 사는 비법’은?

    “나이 드는 것 안 두려워”… 78세 할머니가 밝힌 ‘젊게 사는 비법’은?

    홍콩에 사는 70대 후반 여성이 건강하게 나이 드는 비결을 공유했다. 지난 1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18년 동안 필라테스를 가르치고 있는 베스 나레인(78)은 “긍정적인 태도가 잘 늙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드는 것에 대해 불안하거나 두려워하지만, 나는 노화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며 “얼굴에 주름이 생길 수는 있지만, 늙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매일 밤, 잠을 잘 자고, 매일 운동하면서 술도 마시지 않는다”며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현재에 집중하면서 미래를 내다보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긍정적인 노화 관리법의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4/10/06 13:00
  • 차고 건조한 공기 타고 '바이러스' 둥둥… 환절기 건강 챙기려면

    차고 건조한 공기 타고 '바이러스' 둥둥… 환절기 건강 챙기려면

    아침 저녁으로 공기가 차갑다. 환절기에 주의해야 할 질환을 알아본다.◇차고 건조한 공기가 바이러스 전파, 호흡기 질환 주의공기가 차고 건조하면 바이러스가 잘 전파되고, 코 점막까지 건조해져서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한다. 상기도 염증을 주의해야 한다. 일단 전파된 바이러스나 세균이 기관지염이나 폐렴을 일으키면 기관지가 붓고 점액성 분비물이 증가한다. 이러한 바이러스는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로 전파되는데, 과로하거나 흡연하거나 영양이 부족한 경우라면 잘 감염되고 회복 역시 더딜 수 있다.10월부터 본격적인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시작됐는데, 간혹 독감 백신을 맞으면 감기도 같이 예방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혹은 독감과 감기가 다른 병인 사실을 아는 사람도 둘 다 호흡기 감염이라는 점에서 백신이 조금은 호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 자체가 다르므로 독감 백신을 맞는다고 해서 감기가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 감기는 200여종 바이러스 중 1종 단독 혹은 2종 이상이 결합해 발병한다. 콧물, 코막힘, 목 통증, 기침, 미열, 두통, 근육통이 주요 증상이다. 필요에 따라 대증치료를 하면, 대부분 저절로 치유된다. 독감 예방주사는 어디까지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주사이므로, 일반 감기나 기관지염 혹은 일반 세균에 의한 폐렴 같은 다른 호흡기 감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혈압 환자, 일교차 큰 환절기 각별히 조심환절기에는 순환기 질환도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들도 체감 기온이 떨어지면 이완기 혈압이 여름철에 비해 겨울철에 3~5mmHg 오른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고혈압약 복용에 상관없이 겨울철이 여름철에 비해 혈압이 상승한다. 고혈압 환자들은 환절기에 혈압 관리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 혈압을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가능한 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복용 중인 약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하고, 특히 호흡곤란이나 흉통을 경험했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도록 한다.
    호흡기질환한희준 기자 2024/10/06 12:00
  • 이 운동, 저 운동 다 싫을 때 ‘이것’만 해보세요… 살 잘 빠집니다

    이 운동, 저 운동 다 싫을 때 ‘이것’만 해보세요… 살 잘 빠집니다

    다이어트를 생각하고 있다면 ‘계단 오르기’를 해보자.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계단 오르기 건강 효능과 주의점에 대해 알아본다.◇평지보다 열량 소모 1.5배 높아계단 오르기는 평지를 걸을 때보다 에너지 소모가 약 1.5배 더 많이 되는 전신운동이다. 평지 걷기는 30분에 약 60kcal를 소모한다. 빠르게 걸어도 약 120kcal 수준이다. 계단은 한 칸 오를 때 약 0.15kcal다. 평지에서 걸을 때보다 몸에 부담이 가 심장이 혈액 속 산소와 영양분을 온몸으로 많이, 빠르게 내보내기 위해 빠르고 세게 뛴다. 이때 자연스럽게 호흡수가 증가하는데,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심장과 폐의 기능이 강화된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맥마스터대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 60개의 계단을 한 번에 오르고 나서 1~4시간을 쉬었다가 다시 오르기를 3회 반복한 한 성인이 같은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보다 6주 후 심혈관계 기능이 향상됐다.계단을 오르면 허벅지 근육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허벅지 근육이 강해지면 무릎 관절에 가는 부담이 줄어 관절염 예방 효과도 함께 볼 수 있다. 특히 엉덩이 근육 중 크고 강한 대둔근을 강화할 수 있다. 엉덩이 근육은 허리와 연결돼 있어 허리 통증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근육이다.◇상체 세우고 계단 올라야계단은 올바른 방법으로 올라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본다. 우선 계단에 오를 때는 발을 앞부분 반만 딛는다. 상체를 세운 채로 올라가야 엉덩이와 허리 강화에 도움이 된다. 허리를 구부린 상태에서 계단을 오르면 앞쪽 배 주변 근육에 힘이 빠지면서 척추가 불안정해진다. 한 번에 두세 계단씩 올라가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허벅지 근력 강화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무릎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심폐기능도 저하된다. 관절염 등 관련 질환이 있거나 노약자라면 주의해야 한다. 계단 오르기는 땀이 조금 나고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숨이 찰 때까지만 하는 게 좋다. 허벅지, 종아리가 아프거나 숨이 심하게 찬다면 휴식을 취하고, 휴식 후에는 5분 정도 평지를 걸은 뒤 다시 오르도록 한다.◇무릎 관절 안 좋은 사람 주의계단 오르기 운동이 위험한 사람도 있다. 먼저 무릎 관절이 안 좋은 경우다. 이 상태에서 계단을 오르면 오히려 관절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무릎 관절이 힘이 약해졌음에도 계속 관절에 힘이 가해지면 관절염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계단을 오를 때 무릎이 아프다면 이미 관절 힘이 약해졌을 수 있다.심장병이 있거나 균형 감각이 떨어진 노인, 빈혈을 자주 겪는 사람도 계단을 오르는 행동을 삼가는 게 좋다. 심장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계단을 오르면 심장에 무리가 될 수 있으며, 균형 감각이 저하된 채로 다리 힘이 풀려 계단에서 넘어질 경우 심한 부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빈혈 환자도 계단을 오르다가 갑작스럽게 숨이 차거나 정신이 흐릿해지면 넘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피트니스김서희 기자2024/10/06 11:00
  • 가슴 축소 수술 받았다가… 유두 절반 사라진 英 여성

    가슴 축소 수술 받았다가… 유두 절반 사라진 英 여성

    K컵의 여성이 가슴 축소 수술을 받은 뒤 수술 부작용에 시달렸다는 소식이 화제다.지난달 30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스코틀랜드에 거주하는 21세 페이지 하비는 큰 가슴 사이즈로 인해 허리와 등 통증에 시달렸다. 몸집은 작은데 가슴만 컸던 하비는 자신의 옷 사이즈가 8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14~16사이즈를 입어야 했다. 하비는 “몸집은 작은데 가슴만 너무 커서 이상해 보였다”며 “가슴이 무거워 허리가 아프고, 가슴 밑에 피부가 찢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꿈이었던 응급구조사로 활동하기에도 너무 버거울 것 같았던 하비는 가슴 축소 수술을 받기로 결심했다.2021년 10월 7일, 하비는 8000파운드(한화 약 1300만원)를 들여 가슴 축소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받은 지 두 시간 뒤부터 수술 부위인 가슴에 상처가 벌어지면서 하비는 피범벅이 됐다. 출혈이 계속 됐음에도 불구하고 의료진은 집으로 가서 쉬라며 하비를 퇴원시켰다.수술받은 지 1주일이 지난 후, 추적 검사에서 의료진은 상처 소독만 하고 별 이상이 없다고 했다. 상처를 확인했을 때는 진물과 멍이 들어 있었고, 항생제만 처방받았다. 하지만 약은 효과가 없고 페이지의 상태는 더 나빠졌다. 페이지의 가슴 수술 부위가 검고 푸르게 변해갔다. 세균에 감염돼 조직이 썩어 들어가기 시작했다. 가슴 전체가 검게, 아래쪽은 빨갛게 변해 있었다. 감염 때문에 유두의 절반도 사라졌다. 하비는 클리닉 의료진에게 상태를 계속 호소했지만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수술 후 6개월이 지났을 때, 하비의 왼쪽 가슴에서는 딱딱한 골프공 크기의 혹이 발견됐다. 그는 결국 스코틀랜드 보더스 종합병원으로 이송됐고, 지방 괴사 진단을 받았다. 지방 괴사는 죽거나 손상된 가슴 조직에서 발생하는 비암성 혹이다. 3년이 지난 지금도 하비는 병원에 다니고 있다. 아직도 가슴에 흉터와 겨드랑이에 보기 흉한 혹이 튀어나왔다. 그는 "3년이 지난 지금도 겨드랑이 부종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가슴 축소 수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잘 알아보고 잘 관리해 주는 곳에서 시술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한편, 가슴 축소 수술은 가슴이 큰 여성들이 대개 허리 통증, 불편함, 외모에 대한 만족감을 개선하기 위해 선택하는 수술이다. 큰 사이즈는 가슴의 통증이나 신체 다른 부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어깨 통증이나 목 통증, 허리 통증, 두통이나 피로감에 여름철에는 어깨에 남는 속옷 끈 자국이나 가슴 아랫부분이 땀에 차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에선 지난해 기준으로 7만6000명 이상이 유방 축소 수술을 받았다. 이는 2019년 이후 64%나 늘어난 수치다.유방 축소 수술 진행 방법은 유륜 절개식, 수직 절개식, 밑주름 절개식 등이 있어 각 개인의 특성에 맞도록 적절하게 선택할 수 있다. 전통적인 T자형 수술 방법은 최근 사용하지 않는 추세이다. 축소 수술할 때는 가슴의 크기를 줄이고, 처진 가슴을 올려주며, 수유 기능이나 감각 유지 등 가슴의 기능을 유지해야 하는 고난이도의 수술이므로, 반드시 수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통해 수술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제와이슈김서희 기자2024/10/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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