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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유예진 기자 2026/04/2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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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최소라 기자2026/04/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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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 전문의 박용우 교수가 저탄고지 다이어트가 실패할 수 있는 이유를 짚었다.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의사 박용우’에는 ‘요즘 유행하는 다이어트가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박용우 교수는 유행 다이어트 중 하나로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꼽으며 “탄수화물 제한 식이요법이나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을 말한다”며 “탄수화물 최소 요구량이 있는데, 이를 줄이면 각종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저탄고지 식단은 탄수화물과 당 섭취를 철저히 제한하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하는 식이요법이다. 처음에는 난치성 뇌전증 환자를 위한 치료용 식단으로 개발됐지만, 최근에는 다이어트 전략으로 널리 알려졌다.다만 저탄고지 식단을 오래 지속하면 불균형한 영양 섭취로 인해 구토, 변비 등을 겪을 수 있다. 박용우 교수는 “특히 식이섬유 섭취가 부족해지면서 필수 미량영양소의 결핍을 초래하고,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키토제닉 식단을 장기간 유지하면 지방이 과도하게 산화해 혈중 케톤체도 과하게 상승할 수 있다. 이는 구토, 두통, 탈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당 섭취를 감소시켜 저혈당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박용우 교수는 “저탄고지 식단은 다이어트 초반에 체중 감량 효과를 빠르게 볼 수 있지만, 계속 지속하긴 어려울 수 있다”며 “탄수화물도 무조건 낮추는 게 아니라 단순당을 피하고, 복합당질을 적당히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방 역시 유익한 지방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실천하지 않는 게 좋다. 저탄고지 식단을 유지하면서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호르몬 민감성 지방세포 분해효소가 활성화된다. 몸에 지방이 많아지면 이 효소는 혈액으로 지방을 유입시킨다. 이에 따라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해 심혈관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4/2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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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혈관 폭이 좁아져 혈액 순환에 장애가 생기며,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이 발생한다. 특히 저밀도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수록 혈관 손상 가능성이 크다. 미국 건강 매체 ‘더헬시(The Health)’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음식을 소개했다. ◇탄산음료, 샐러드 드레싱 탄산음료는 대표적인 가당 음료다. 첨가당은 LDL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촉진하고,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중성지방 수치를 높인다. ‘영양학 저널(The Journal of Nutrition)’에는 탄산음료, 레모네이드, 과일 주스 및 기타 설탕 첨가 음료를 하루에 355mL 이상 섭취할 경우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에 악영향을 줘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진다는 논문이 실린 바 있다. 샐러드 드레싱에도 첨가당이 들어있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시판되는 이탈리안 드레싱 두 큰술에는 3.5~6g의 첨가당이 함유돼 있다. 호주 심장 건장 건강 연구소(HRI)는 피해야 하는 샐러드 드레싱으로 마요네즈, 시판 페스토, 랜치, 스위트 칠리 소스 등을 꼽았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그릭 요거트, 발사믹 식초, 레몬즙, 사과식초, 아보카도 오일, 디종 머스터드를 사용하면 지방과 당 섭취량을 줄여 균형 있는 식단을 유지할 수 있다.◇흰 빵, 쌀, 파스타, 시리얼 미국 공인 영양사인 에이미 샤피로에 따르면, 정제된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는 것은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과 같다. 섬유질이 제거된 탄수화물에는 단순당 함량이 많아 LDL 콜레스테롤 생성을 촉진한다. 반면 혈관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플라그 생성을 억제하고, 동맥경화나 심장질환 위험을 감소시키는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아진다. 우리 몸은 활동에 쓰이고 남은 에너지는 중성지방 형태로 지방세포에 저장하는데, 높은 중성지방과 LDL 콜레스테롤, 낮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혈전을 만들어 각종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인다.◇고기포화지방은 간에 있는 LDL 콜레스테롤 수용체 활성을 떨어뜨리고, LDL 콜레스테롤의 분해를 억제한다. 이로 인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다. 학술지 ‘식품 과학 및 영양학 분야의 비판적 검토(Critical Reviews in Food Science and Nutrition)’에 따르면, 가공육과 가공되지 않은 적색육을 하루 50g씩 더 섭취할 때마다 관상동맥 심장질환 위험이 각각 18%, 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가공육과 적색육에 함유된 나트륨과 포화지방이 콜레스테롤과 혈압 상승을 일으켜 관상동맥 위험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코코넛 오일미국 와일 코넬 메디컬 센터의 심부전 분야 공인 영양사 가브리엘 감비노에 따르면, 코코넛 오일은 팜유처럼 포화지방 함량이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실제로 코코넛 오일 100g에는 포화지방이 약 87g 들어있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코코넛 오일을 다른 식물성 오일이나 버터의 건강한 대체제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트랜스지방 함유 음식트랜스지방은 식물성 기름에 수소를 첨가하는 경화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성분이다. 주로 마가린과 쇼트닝에 많이 들어있고, 이를 사용해 만든 빵, 도넛, 팝콘 등에 함유돼 있다. 패스트푸드에 들어있는 경우도 많다. 트랜스지방은 매우 적은 양으로도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늘리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또 CRP, 인터루킨6 등 체내 염증 물질을 늘려 혈관 내피와 심장 세포를 망가뜨린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트랜스지방의 1일 섭취량을 총 열량의 1%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하루 2000kcal를 섭취하는 사람이라면 트랜스지방은 약 2.2g 미만으로 섭취해야 한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4/2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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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배달 음식이 당긴다. 순간적인 충동으로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나서 후회하는 일도 적지 않다. 음식을 주문하기 전 10초간 심호흡을 하면 이런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스트레스로 인해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면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의 균형이 깨진다. 세로토닌 수치가 떨어지면 우리 몸은 세로토닌 분비량을 일부러 늘리는데, 이 과정에서 뇌에 배가 고프다는 신호가 전달된다. 이로 인해 실제로 배가 고픈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허기를 느끼게 된다. 이를 ‘심리적 허기’라고 한다. 식사를 마친 지 3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배가 고프거나, 음식을 먹었는데도 계속 허기가 느껴진다면 심리적 허기일 가능성이 크다. 심리적 허기와 생리적 허기를 구분하지 못하면 군것질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할 확률이 높아져 비만이 되기 쉽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미국 공인 영양사 알리사 럼지 박사에 따르면, 심리적 허기를 느낄 때는 느리게 심호흡을 하는 게 좋다. 한 손은 가슴에, 한 손은 배에 얹은 채 코로 5초간 천천히 숨을 들이쉬고, 입으로 5초간 숨을 내쉰다. 이 동작을 3~5회 반복한다. 이후 스스로에게 정말 배가 고픈 것인지, 단순히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음식을 먹고 싶은 것인지 질문하면 생리적인 허기와 심리적 허기를 보다 쉽게 구분할 수 있다.럼지 박사에 따르면, 느린 호흡은 부교감신경계를 자극해 스트레스 반응을 진정시킨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체는 교감신경을 활성화하고, 코르티솔 수치를 높인다. 코르티솔 수치는 심리적 허기를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학술지 ‘과학 보고(Scientific Reports)’에는 785명의 참가자가 포함된 연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느린 속도의 호흡 운동은 행동, 사고, 감정을 조절하는 뇌 영역에 영향을 주고, 코르티솔 수치 안정화에 도움이 된다는 논문이 실린 바 있다. 이외에도 심리적 허기를 조절하려면 평소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신체 에너지를 내기 위해 탄수화물을 적당량 섭취하는 게 좋다. 폭식 욕구가 든다면 산책이나 음악 감상, 친구에게 문자 메시지 보내기 등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려야 한다. 당장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브로콜리 뿐이라고 했을 때, 브로콜리를 먹을지 말지 상상해 보는 ‘브로콜리 테스트’도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라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생리적 허기, 브로콜리는 먹고 싶지 않다면 심리적 허기일 가능성이 크다.
라이프김보미 기자 2026/04/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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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섭취가 장내 미생물과 뇌 기능에 영향을 미쳐 정서 상태와 인지기능에 긍정적인 효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카페인 유무에 따라 효과 양상이 달라 일반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정신 건강과 인지기능에 작용한다는 분석이다.아일랜드 코크대 APC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 연구팀이 평소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 31명과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 31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가 인지기능, 장내 미생물군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커피 애호가는 유럽 식품안전청(EFSA) 커피 권고량(하루 3~5잔)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사람들로 정의했다. 첫 번째 실험에서는 커피 섭취군과 비섭취군을 비교 분석했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커피 섭취군을 대상으로 2주간 커피 섭취를 제한한 뒤, 그 중 15명은 디카페인 커피, 16명은 일반 커피를 3주간 마시게 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대소변 샘플을 수집했으며 참여자들은 정기적으로 심리 검사를 받으며 카페인 및 음식 섭취 일지를 작성했다. 분석 결과, 카페인 유무와 관계없이 커피를 마시는 것 자체가 기분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디카페인 커피와 일반 커피를 마신 사람들 모두 커피를 마시지 않을 때보다 스트레스, 우울, 충동을 덜 느꼈다.카페인 유무에 따라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달랐다. 디카페인 커피 섭취군에서만 기억력, 학습능력 향상 효과가 나타났으며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는 각성도를 높여 주의력을 일부 개선했다. 커피 섭취군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대조군에 비해 장내 에거텔라, 에토박테리움 쿠르툼 등이 증가했다. 각각 위·장 내 산 분비나 담즙산 합성을 도와 유해균 감염을 막는 역할을 한다. 여성이 긍정적인 정서를 느끼는 것과 연관됐다고 알려진 피르미쿠테스 박테리아도 증가했다. 연구팀은 커피 속 폴리페놀 등 생리활성 성분이 장-뇌 축을 동시에 자극해 유익균을 증가시키고 염증 반응을 낮추는 등의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디카페인 커피에서도 건강 효과가 나타난 점으로 미루어 보아 커피의 생리적 효과가 카페인 단독 효과가 아닌 여러 화합물과 장내 미생물간 상호작용에 의해 나타나는 복합적인 결과라는 분석이다. 연구를 주도한 존 크라이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커피가 장내 미생물, 신진대사, 정서적 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복합적인 식이 요소라는 걸 밝혀냈다”며 “카페인이 함유됐든 디카페인이든 각기 다른 방식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6/04/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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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구교윤 기자2026/04/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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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이아라 기자 2026/04/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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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이 뭉치고 움직임이 불편해지면 흔히 ‘담이 결렸다’고 이야기한다. 특정 부위가 굳은 듯 뻐근하고 날개 뼈 안쪽이 콕콕 쑤시는 통증이 나타난다면 일시적 근육통이 아닌 ‘근막통증증후군’일 가능성이 있다.◇근육 과사용·긴장 증가 시 통증유발점 형성담(痰)은 한의학에서 체내에 순환하지 못하고 정체된 병리적 노폐물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기혈의 흐름을 방해해 통증이나 어지럼, 두통 등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꼽힌다. 목과 어깨가 뻣뻣해지고 통증이 발생하는 것 역시 담이 기혈이 흐르는 통로인 경맥과 락맥을 막아 생긴다고 본다.다만 현대 의학에는 담이라는 표현이 없다. 담이 걸려서 병원을 방문하면 ‘근막통증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는다. 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과 근막에 형성된 통증유발점(trigger point)이 원인인 통증 질환이다. 통증유발점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되거나 손상되어 딱딱하게 굳어진 조직으로 압박 시 단순 근육통과는 달리 다른 부위까지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통증유발점은 디스크, 외상 이외에도 평소 잘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갑자기 과도하게 사용할 때 나타난다. 경희대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 이승훈 교수는 “무거운 배낭을 메고 장시간 산행을 하거나 불편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다면 주변 근육에 상당한 부담이 가해질 수 있다”며 “특히, 스마트폰 사용, 컴퓨터 작업, 좌식 생활 등으로 목, 어깨, 등 주변 근육의 정렬이 무너져 있다면 근육의 긴장과 비대칭이 누적되어 작은 자극에도 쉽게 통증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경희대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 홍예진 교수는 “실제로 날개뼈 안쪽 통증이나 등 중앙부의 뻐근함이 단순 근막통증에 그치지 않고 목이나 흉추 기능 이상과 연관된 경우도 있다”며 “통증 양상에 따라 척추 정렬과 자세, 좌우 근육의 긴장도 등을 함께 평가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통증 심할 땐 입원치료, 핵심은 자세 균형 유지근막통증증후군의 치료는 통증유발점 안정화에 초점을 맞춘다. 침이나 전침 치료는 과도하게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통증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약침 치료는 병변 부위에 직접 작용해 염증을 줄이고 조직 회복을 돕는다.이승훈 교수는 “초음파 유도 약침 치료는 병변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보다 깊은 층까지 정밀한 시술이 가능하다”며 “근막과 연부조직의 유착이 심한 경우에는 침도 치료를 통해 구조적 요인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부항과 뜸 치료는 국소 혈류 순환을 개선하고 근육 긴장 완화를 유도하는 데 활용된다. 추나요법은 척추와 골반, 어깨의 정렬을 교정해 특정 부위에 집중되는 부담을 줄이고, 통증 완화뿐 아니라 자세와 신체 균형 회복에 도움이 된다.홍예진 교수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 입원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며 “약 2주간 하루 2~3회 침·전침·약침 치료 등을 병행해 급성 통증과 근육 긴장을 집중적으로 개선한 뒤, 운동치료를 통해 기능 회복과 함께 재발 방지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통증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자세 관리도 중요하다.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할 때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활동량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가벼운 운동과 온찜질로 근육 피로를 완화하는 것이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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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김영경 기자 2026/04/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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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노년기를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초가공식품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최근 의학 학술지 ‘MedRxiv’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늘어날수록 노년기의 노쇠(Frailty)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10만532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데이터를 토대로 보행 속도, 악력, 염증성 물질 등 노년기의 기능 저하와 관련 있는 건강 지표와 초가공식품 섭취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초가공식품이 양질의 영양소 섭취를 어렵게 해 만성 염증과 노쇠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노쇠란 정상적인 노화가 아닌 비정상적인 노화 과정을 의미한다. 노쇠해지면 신체가 내외부의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능력이 감소해 질병이 쉽게 생기고, 회복력이 떨어져 큰 병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노쇠한 사람은 식욕이 떨어지거나 기운이 없고, 기억력이 떨어지는 등 전반적인 기능 저하를 겪는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신체 활동의 부족, 적절하지 못한 영양 섭취, 스트레스 관리 부족, 만성질환 등을 노쇠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병원에서는 근육량과 체중, 악력, 지구력, 걷는 속도, 활동 수준, 낙상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노쇠를 진단한다.초가공식품은 탄수화물과 건강에 해로운 지방, 정제당, 소금이 다량 함유된 반면,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과 마그네슘 같은 필수 영양소의 함량은 낮다. 이로 인해 혈당과 장내 미생물 다양성, 체내 염증 수치에 악영향을 줘 심혈관질환이나 비만, 당뇨 같은 만성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9254명을 초가공식품 섭취량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눠 비교한 결과, 총 칼로리 섭취량 중 60~79%를 초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그룹은 섭취량이 가장 적은 그룹에 비해 C 반응성 단백질 농도가 높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C 반응성 단백질은 몸에 염증이 생겼을 때 혈류로 분비되는 반응물질로, 전신 염증의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초가공식품 섭취가 노쇠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2년 ‘영양, 건강 및 노화 저널(Journal of Nutrition, Health and Aging)’에는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100칼로리 증가할 때마다 노쇠 전단계 또는 노쇠 위험이 0.04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스웰 레녹스 힐 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에릭 애셔 박사는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에 “노년기에 양질의 영양소가 적은 초가공식품을 반복적으로 다량 섭취할 경우 염증, 근육 손실, 체지방 증가, 신체적 근력과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노쇠함은 낙상 위험을 증가시켜 이동성을 저하시키고 폐렴, 혈전, 근육 손실과 같은 위험을 높이며, 노인의 회복 속도를 더욱 어렵게 한다”고 설명했다.노년기에는 단백질과 식이섬유 등 영양소가 균형 있게 들어가 있는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미국 럿거스대 임상예방영양학과 교수 제시카 코딩은 살코기, 과일과 채소, 통곡물 등 가공되지 않은 식품 섭취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했다. 식품을 구입할 때는 성분표를 확인해 설탕, 나트륨, 포화지방 함량이 낮은 것을 골라야 한다. 초가공식품을 섭취해야 할 때는 채소, 달걀, 생선 등 영양가 있는 식품을 함께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4/2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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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던 거대한 분변종이 콜라 관장으로 빠르게 줄어들었다는 80대 여성의 사례가 보고됐다.미국 플로리다대, 세인트조지스대 의료진에 따르면 치매, 당뇨병, 고혈압 등을 앓고 있는 82세 여성이 급성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 당시 환자의 복부는 팽창돼 있었고, 의식은 명료했으나 치매로 인해 정확한 병력 파악은 어려운 상태였다.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 결과, 직장과 연결된 대장 아랫부분인 S자 결장에 최대 12.2×10.5cm 크기의 거대한 분변종이 발견됐다. 분변종은 장 속에서 장기간 머문 대변이 수분을 잃고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 덩어리 형태로 변한 상태를 말한다. 심한 경우 석회화가 진행돼 엑스레이나 CT 상에서 종양처럼 보이기도 하며, 장폐색, 분변성 궤양, 천공, 요폐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경구용 완하제, 관장, 수동 제거 등의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시행하며, 효과가 없을 경우 내시경이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사례자의 경우 주변 염증이나 천공은 없었지만, 크기가 커 수동 제거에는 실패했다. 이후 완하제와 인산타트륨 관장을 포함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했으나 복통, 복부팽만, 구토 증상은 4일 이상 지속됐고 분변종 크기에도 변화는 없었다.입원 13일째, 증상이 개선되지 않자 의료진은 대체 치료로 ‘코카콜라 관장’을 시도했다. 1000mL의 일반 코카콜라를 관장액으로 투여한 결과, 다음날 복통과 구토 증상이 사라졌고 CT 검사에서 분변종의 크기가 약 50%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입원 16일째 동일한 치료를 한 차례 더 시행하자 증상은 완전히 해소됐고, 환자는 유지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2026/04/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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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신소영 기자2026/04/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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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아·청소년의 근시 유병률이 위험 수준에 도달함에 따라 이를 단순한 시력 저하가 아닌 적극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콘택트렌즈 제조사 쿠퍼비전은 22일,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쿠퍼비전 미디어클럽’을 열고 한국형 근시 관리 가이드라인과 최신 치료 지침을 공유했다.◇실명 유발하는 근시… 망막박리·녹내장 위험 높인다 근시는 단순히 안경을 쓰는 불편함을 넘어 눈의 앞뒤 길이인 안축장이 비정상적으로 길어지는 현상이다. 한 번 길어진 안축장은 다시 줄어들지 않으며, 이는 성인이 되었을 때 녹내장, 망막박리, 황반변성 등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치명적인 안질환의 원인이 된다. 고려대 구로병원 안과 서영우 교수는 “실제로 고도 근시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망막박리 위험이 80배 이상, 녹내장 위험이 3~4배가량 높다”라며 “실명을 유발하는 근시성 황반변성 위험도 40배 이상 높아진다”고 말했다. 문제는 근시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2008~2012년 경 군 신체검사를 받은 19세 남성의 근시 유병률은 약 50%, 고도근시는 12% 가량이었다. 그런데 2013~2022년에 근시 유병률은 70.7%, 고도근시 유병률은 20.3%로 치솟았다.서영우 교수는 “추세를 보면 2050년에 19세 인구의 90% 이상이 근시, 31%가 고도 근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라며 “근시는 한 번 발병하면 사라지지 않으므로 그보다 더 미래에는 국민 대부분이 근시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형 가이드라인 발표 “야외활동 매우 중요”이에 따라 어릴 때부터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미 길어진 안축장은 줄일 수 없지만 근시가 진행되는 6~10세 때 억제하면 고도근시로 진행하는 걸 예방할 수 있다. 서 교수는 한국 소아·청소년에게 특화된 근시 관리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가이드라인은 한국사시소아안과학회 산하 한국소아청소년근시연구회가 마련했다.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근시 관리 방법은 생활습관 개선, 광학적 치료, 약물 치료, 병합 치료로 나뉜다. 하루 2시간 이상의 야외활동, 적절한 근거리 작업 거리 유지와 시간 조절 등은 기본적인 예방 전략으로 권고된다. 서 교수는 “야외 활동은 근시가 없는 아이들에게 예방 효과가 탁월하며, 이미 근시가 진행 중인 경우에도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라며 “또한 과거에는 안경 도수를 실제보다 낮게 처방하기도 했으나, 최신 지침은 정확한 초점을 맺게 하는 ‘완전 교정’을 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 치료 측면에서는 ▲근시 억제 안경(DIMS·HAL 렌즈) ▲듀얼포커스 콘택트렌즈 ▲드림렌즈(Ortho-K) ▲저농도 아트로핀 점안 등이 효과적인 방법으로 제시됐다. 특히 아트로핀은 농도에 따라 효과가 증가하되 부작용과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필요 시 여러 치료법을 병합하면 단독 치료보다 더 높은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서 교수는 “근시 치료의 목적은 고도근시로의 진행을 막는 것으로 굴절이상 –5~-6디옵터 미만, 안축장 26mm 미만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이러한 치료는 안구 성장이 완만해지는 만 15세까지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근시 관리는 표준 치료, “콘택트렌즈 활용 효과적”호주의 임상 전문가이자 근시 관리 교육 플랫폼 ‘마이오피아 프로파일(Myopia Profile)’ 설립자인 케이트 기포드 박사는 근시 관리가 이제 선택이 아닌 전 세계 안과 및 검안 분야의 ‘표준 치료’로 자리 잡았음을 강조했다.기포드 박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근시 발생 연령은 과거 평균 10.5세에서 최근 7.5세로 낮아지는 추세다. 그는 “발병 연령이 어릴수록 성인이 되었을 때 고도 근시로 진행될 위험이 압도적으로 높다”며 “부모가 통제할 수 없는 유전적 요인 외에 우리가 바꿀 수 있는 환경적 요인, 즉 ‘하루 두 시간 야외 활동’과 같은 시각적 환경 조절이 아이의 평생 안 건강을 결정짓는 핵심”이라고 말했다.특히 기포드 박사는 근시 억제 방법 중 하나인 소프트 콘택트렌즈의 임상적 유용성을 상세히 소개했다. 국내 도입된 듀얼포커스 콘택트렌즈는 근시 진행을 50% 이상 늦출 수 있다는 임상 데이터가 확보돼 있다. 그는 “콘택트렌즈는 안경과 달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임의로 벗기 어려워 치료 효과가 하루 종일 일정하게 유지되는 ‘순응도’ 측면에서 매우 유리하다”며 “또한 안경보다 높은 활동성과 자신감을 부여해 삶의 질을 개선하는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근시 관리는 단순히 시력을 교정하는 것을 넘어 미래의 시력 손실을 막기 위한 장기적인 투자”라며, 한국의 부모들이 근시를 질환으로 인식하고 전문가와 함께 조기에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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