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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진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티슬렐리주맙 성분 면역항암제 '테빔브라'를 PD-L1 발현 양성이면서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형) 음성 위/위식도접합부 선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로 승인했다고 밝혔다.PD-L1 발현 양성이란 PD-L1 발현율이 1% 이상인 경우를 말하며, 적응증에 해당하는 환자들은 백금·플루오로피리미딘 기반 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 테빔브라를 사용할 수 있다.테빔브라는 PD-1에 결합하는 단클론항체로, 지난 3월 미국에서 식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단독요법으로도 적응증을 획득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기존 백금 기반 화학요법을 지속할 수 없거나 투여 이후 재발 또는 진행된 절제 불가능·재발성·국소진행성·전이성 식도편평세포암 성인 환자의 단독요법으로 승인됐다.이번 적응증 확대는 99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테빔브라·화학요법 병용요법과 위약을 비교한 임상 3상 시험 'RATIONALE-305'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임상에서 테빔브라·화학요법 병용요법은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을 15개월로 연장하면서 위약·화학요법 병용요법(12.9개월) 대비 사망 위험을 20% 낮췄다.테빔브라·화학요법 병용요법의 가장 흔한 이상 반응은 호중구감소증, 혈소판감소증, 빈혈, 피로, 저칼륨혈증, 저나트륨혈증, 폐렴, 식욕 감소, 발진, 림프구감소증,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ALT) 증가, 아스파르테이트 아미노전이효소(AST) 증가, 설사, 간염이었다.베이진 마크 라나사 고형암 최고의학책임자는 "이번 승인은 올해 미국에서 이뤄진 테빔브라의 두 번째 승인으로, 테빔브라가 위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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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진이 뇌종양으로 오인됐던 뇌 기생충 감염을 규명하고 제거 수술에 성공했다. 이 환자는 오염된 연못 물과 야생 날고기, 날생선 등을 먹어 기생충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30일, 서울대병원은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순천향대 서울병원 신경외과 박혜란 교수 공동 연구팀이 40대 여성 환자의 뇌에서 ‘스파르가눔증’을 유발하는기생충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고 밝혔다.스파르가눔증은 유충이 체내에 침투해 혈류를 통해 뇌로 이동하며 발생하는 드문 기생충 감염 질환이다. 주로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익히지 않은 야생 동물의 고기 또는 생선을 섭취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감염된 기생충이 뇌로 이동하면 두통과 구토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시간이 흐르면서 발작, 시야 결손, 감각 이상 등 신경학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애초에 이 환자는 처음 서울대병원에 방문했을 때, 뇌종양으로 의심됐다. 환자가 두통, 구토 증세를 보였고, 뇌 MRI(자기공명영상)에서 왼쪽 후두엽에 종양성 병변이 보였기 때문이다. 당시 의료진이 환자에게 수술을 권유했지만, 환자는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되자 치료를 거부하고 퇴원했다고 한다.7개월 뒤, 환자는 극심한 두통과 전신 발작으로 병원을 다시 방문했다. 다시 MRI를 촬영해보자 병변의 위치가 바뀐 것으로 확인됐고 의료진은 뇌척수액 검사 등을 통해 스파르가눔증 항체를 검출했다. 이후 환자의 두개골을 가르는 수술에서 살아있는 기생충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고 한다.백선하 교수는 “스파르가눔증은 매우 드문 기생충 감염 질환이지만 오염된 물이나 제대로 익히지 않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영상 검사에서 병변이 이동하는 경우 기생충 감염 가능성을 반드시 고려해야하며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예방의 핵심”이라고 말했다.이번 사례에 대한 연구 결과는 미국 신경학회 저널인 ‘신경학(Neu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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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트라우마 대응 성명서를 30일 발표했다.학회는 "재난의 시기에 중요한 것은 사고로 충격 받을 수 있는 많은 사람의 고통을 다루고 회복하는 일"이라며 "특히 어른들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비통한 소식을 다각도로 접할 수 있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어른들의 세심한 손길 역시 필요하다"고 했다.이와 함께 세 가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아이들이 소화할 수 있는 정도 이상의 충격에 노출되지 않도록 배려하고 ▲이미 사건을 다룬 화면과 글에 아이가 어쩔 수 없이 노출되었다면 최대한 노출이 반복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자신의 마음도 살펴야 한다고 했다.먼저 학회는 "방송에 노출되는 많은 사고 장면과 자세한 브리핑은, 아직 뇌 발달이 완성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지나친 자극이 될 수 있다"며 "특히 기질적으로 불안이 높은 아이들이라면 과도한 상상과 감정의 자극으로 수면, 식사 습관의 이상 등 다양한 문제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만약 무심코 틀어진 방송이나 소셜미디어로 자극적이거나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아이들이 노출됐다면, 아이 반응을 관찰해야 한다.학회는 "아이마다, 발달 상태에 따라 충격에 대처하는 반응이 매우 다양하다"며 "엉뚱한 행동을 하거나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고, 충격과 공포로 일상생활을 이어나가기 어려워할 정도로 심각한 고통을 호소하는 아이들도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당장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도 상당한 시간이 지난 후에야 악몽이나 공포증 등으로 뒤늦게 후유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도 있다"고 했다.보호자는 아이를 세심하게 관찰해, 추가적인 고통에 노출되지 않도록 배려해야 한다. 학회는 "아이가 질문할 경우, 막지 말고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와 자세로, 사실에 입각한 정보만 대답할 수 있는 선에서 간단히 알려주는 게 좋다"며 "아이들에게 일상 안에서 가능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규칙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어떤 감정이라도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이를 비난하거나 무시하지 않아야 한다"며 "일상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울 정도로 반복해 사건에 관련된 질문을 하거나, 지나치게 몰두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상태일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 살펴보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구해야 한다"고 했다.무엇보다 스스로의 마음을 살피는 게 가장 중요하다. 학회는 "일상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는 재난, 예상할 수 없었던 사고를 접하게 되면, 우리 어른들의 뇌 역시 이 충격을 소화하기 매우 어렵다"며 "소중한 생명이 이렇게 일시에 많이 희생된 상황에서는 유가족과 생존자, 목격자, 관련자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관계 속에서 많은 국민들이 이차적인 충격과 어려움을 맞닥뜨리게 될 가능성 역시 높은데, 이 땐 많은 의구심과 비난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모두의 애도는 모두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나와는 다른 형태로 애도하며 충격을 소화하는 반응에 대해 비난과 지적을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태도"라고 했다.어른 스스로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힘들고 엄청난 충격과 고통을 다루기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아이에게 이차적인 자극이 될 수 있다. 학회는 "이땐 다른 어른들의 도움을 요청하라"며 "재난과 트라우마의 시기에는 서로를 위하는 지지와 사회적 연결감이 필요하다"고 했다.마지막으로 학회는 "생존자의 온전한 회복을 기원하며, 다시 한 번 이번 참사로 희생된 사람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재난은 여러분의 잘못이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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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그룹, 한국 화장품 브랜드 '닥터지' 인수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그룹이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지'를 인수했다.로레알그룹은 닥터지가 속한 고운세상코스메틱을 자회사로 둔 스위스 유통그룹 미그로스(Migros)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고운세상코스메틱은 2003년 피부과 전문의 안건영 박사가 설립한 회사로 서울에 본사를 둔 닥터지를 보유하고 있다.닥터지는 로레알그룹의 컨슈머 코스메틱 사업부에 합류해 증가하는 'K-뷰티'에 대한 수요와 합리적인 가격대의 스킨케어 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알렉시 페라키스-발라 로레알 그룹 컨슈머 코스메틱 사업부 글로벌 대표는 "피부과 전문의가 개발해 민감한 피부에도 적합한 고성능 해법을 제공하는 닥터지는 로레알 컨슈머 코스메틱 사업부의 기존 스킨케어 포트폴리오를 보완한다"고 말했다.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3CE의 성공적인 인수에 이어 또 다른 K-뷰티 브랜드를 로레알의 가족으로 맞이해 기쁘다"며 "한국 뷰티 생태계에 대한 로레알의 참여가 더욱 강화되고 K-뷰티의 영향력을 전 세계에 확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운세상코스메틱 창립자인 안 박사는 "로레알의 일원이 된 것이 첨단 연구를 통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사명을 전 세계적으로 실현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본셉 ‘레티날 콜라겐 라인’ 쿠팡 입점 출시, 할인 이벤트올해 ‘가성비 레티놀’로 인기를 끈 ‘본셉’이 이번엔 레티날-콜라겐 성분으로 모공 및 주름개선 소비 시장을 공략한다.토니모리의 서브 브랜드 ‘본셉’이 모공 및 주름 개선 기능성화장품 ‘본셉 레티날 콜라겐’ 3종을 출시, 쿠팡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입점 기념으로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4일간 쿠팡에서 신제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신제품은 ▲레티날 콜라겐 부스팅 샷 앰플 ▲레티날 콜라겐 투스텝 마스크 시트 ▲레티날 콜라겐 아이크림 등 총 3가지 형태로 구성됐다. 리포좀 공법으로 안정화시킨 고농축 ‘레티날-콜라겐’을 적용해 모공 타이트닝,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레티날은 대표적인 피부 탄력 및 주름 개선 성분으로 피부에 빠르고 강하게 작용하며, 함께 함유된 300Da(달톤) 크기의 저분자 콜라겐과 시너지를 일으켜 제품의 효능 및 흡수력을 높였다.3종 모두 식약처로부터 미백 및 주름개선의 2중 기능성을 인증 받았으며, 임상 시험에서 제품 3종을 2주동안 병용 시 주름에 따라 모공 개선, 모공 부위의 피부 치밀도 개선, 모공 부위 개선 등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레티날 콜라겐 부스팅 샷 앰플은 레티날-콜라겐 성분이 0.5% 고용량으로 함유됐으며, 이를 미세한 입자인 스피큘 3만 샷에 코팅해 피부 깊은 곳까지 유효성분을 전달, 흡수력을 높였다.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는 병풀추출물 성분을 비롯, 히알루론산과 판테놀 등 저자극 안심 포뮬러를 사용해 레티날에 의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피부 보습 및 장벽 개선 케어를 강화했다.레티날 콜라겐 투스텝 마스크 시트는 레티날 콜라겐 부스팅샷 앰플 1회 분량과 함께 쫀쫀한 점액질 타입의 앰플 마스크 시트를 순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총 2단계로 심층적인 피부결 관리가 가능하다. 극세사 소재로 피부 밀착력을 높이고 수분 증발을 차단하도록 고안됐다.토니모리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레티날 성분의 모공 및 주름 개선 기능을 강화하면서도 저자극 및 흡수력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이며, 본셉 브랜드의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하여 쿠팡을 통해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품질과 가성비 좋은 본셉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더샘, 2024 ‘연말 감사 세일’ 진행… 최대 50% 할인더샘이 올 한 해 많은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연말 감사 세일’을 12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진행한다.이번 ‘연말 감사 세일’에서는 겨울철 피부 관리를 위한 스킨케어부터 립, 블러셔 등 색조 제품까지 다양한 더샘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을 특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스킨케어 제품으로는 느슨해진 눈가 탄력을 촘촘하게 케어해 주는 ‘아이 크림’과 괄사가 일체형으로 결합되어 간편하게 피부 탄력을 밀착 케어해 주는 ‘브이 리프팅 롤러 크림’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트루 머쉬룸 엘엑스 아이 크림 기획세트’를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황금달팽이 콜라겐 콤플렉스가 생기 잃은 피부에 진한 영양을 빠르게 공급해 주는 ‘스네일 에센셜 이엑스’ 라인은 30% 할인하며 대표 제품으로는 토너, 에센스, 에멀젼, 크림 등이 있다.1993년 출시돼 큰 인기를 끈 ‘템테이션’ 브랜드의 30년 헤리티지를 접목해 재탄생한 ‘템테이션 에이지 리턴’ 라인도 2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해당 라인은 토너, 에센스, 에멀젼, 크림, 아이 크림 등으로 구성돼 피부에 영양감을 채워 탄성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또한 더샘은 생기 있고 자연스러운 발색으로 일명 ‘인생 블러셔’, ‘갓성비 블러셔’로 호평받아온 ‘샘물 싱글 블러셔’와 입체감과 볼륨을 더해주는 골드 하이라이터 ‘샘물 싱글 블러셔 GD01 골드 볼륨 라이트’는 20% 할인을 적용한다.그 밖에 세안 후에도 촉촉한 데일리 클렌징 폼 ‘힐링 티 가든 클렌징 폼’은 10% 할인 제공한다.이번 연말 감사 세일은 전국 더샘 매장 및 네이버 공식 브랜드 스토어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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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화사(29)가 연습생 시절 심한 다이어트로 거식증까지 겪었다고 고백했다.지난 29일 방송된 SBS ‘바디멘터리 - '살'에 관한 고백’에 출연한 화사는 연습생 시절 겪었던 몸무게에 대한 압박에 대해 털어놨다. 화사는 “하루에 한 번씩 연습실 오면 무조건 몸무게를 쟀다”며 “연습생 친구들 1번부터 나열해서 오늘 몸무게 표를 벽에 붙여놨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때는 열심히 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고 뭐가 정답인지를 몰랐다”며 “모두가 그렇게 말하는데 그렇게 해야 데뷔할 수 있으니까 그냥 아예 안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체중 재는 날은 멤버들이랑 모여서 약국으로 가서 속 비우는 약을 먹었다”라고 말했다. 화사는 “흑임자 인절미를 먹고 싶었다”라며 “하나를 딱 사서 사람들이 아무도 없는 곳에서 숨어서 떡 하나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세상이 막 빙빙 돌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다 ‘내가 스트레스 받으면서 이렇게까지 뺐는데 어떻게 다시 먹었지?’하면서 죄책감이랑 분노랑 모든 감정이 몰려오더라”라며 “그러면서 펑펑 울면서 토했다”라고 말했다. 화사는 “그런 식으로 거식증으로 이어졌다”며 “속이 계속 메스꺼우면서 침샘이 계속 마르고 거식증에 우울증까지 오니까 주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끼쳐서 이건 아니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몸무게라는 키워드 자체가 너무 지겹다”며 “우리 모두가 조금만 가볍게 생각해 보면 몸무게보다 더욱 유쾌한 것들이 많이 보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화사가 겪었다는 거식증은 섭식장애의 일종이다. 섭식 장애는 정신적인 문제로 인해 음식 섭취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 대표적으로 거식증과 폭식증이 있다. 거식증 환자는 살이 찌는 것에 공포와 걱정을 느끼고, 비만이 아님에도 자신이 비만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식사량을 제한하거나, 먹은 뒤 인위적으로 구토하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 반대로 폭식증은 음식에 대한 자제력을 잃고 비상식적으로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은 뒤, 의도적으로 구토와 설사를 일으키는 것이다. 섭식 장애는 거식증과 폭식증이 모두 나타날 수 있으며, 환자에 따라 일부 증상만 보이기도 한다.섭식 장애는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환자들은 날씬함을 강조하는 사회적 압력, 대중매체 등에 영향을 받아 섭식 장애를 겪을 수 있다. 도파민, 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 이상으로 인해 식욕 변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섭식 장애 환자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섭식 장애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5만213명이다. 2018년에는 환자 수가 8321명이었는데, 2022년 1만2477명으로 49.9% 증가했다.섭식 장애가 심해 영양 상태에 문제가 있거나 합병증이 동반된다면 입원 치료해야 한다. 환자들은 천천히 체중을 늘리기 위해 식사량을 조금씩 늘리고, 매일 같은 시간에 식사해 규칙적인 생활을 실천해야 한다. 행동 수정 프로그램을 진행해 식사 후 2시간 동안 환자를 관찰하고, 식사 후 구토 여부를 확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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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돌파한 것인데, ‘고령화 선배’인 일본보다 3년이 빠른 추이다. 당초 초고령사회는 내년에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저출생 문제가 심화되면서 올해를 넘기기 전 예상보다 일찍 찾아온 모양새다.이런 상황 속 ‘푸른 뱀의 해’ 을사년(乙巳年)을 이틀 가량 앞두고, 건강한 삶을 원하는 시니어들에게 뱀처럼 유연한 건강관리법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뱀은 십이지(十二支) 동물 중 여섯 번째 동물로, 허물 벗기를 반복해 영생·불멸·장수·다산 등 건강을 상징하는 동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을사년, 뱀의 기운을 받아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관리법을 자생한방병원 홍순성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자.◇허리 통증 없는 뱀처럼…’스트레칭’으로 척추 건강 챙기자뱀은 십이지 동물 가운데 척추 활동성이 가장 자유로운 동물이다. 인간은 척추 뼈가 33개인 반면, 뱀은 종에 따라 200~400여개의 척추 뼈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방향으로 허리를 구부렸다 펴며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뱀은 모든 척추 뼈에 갈비뼈가 붙어있어 내부 장기를 보호하고 유연성과 이동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이처럼 새해에는 뱀처럼 유연한 허리를 갖도록 노력해 보자. 신체의 중심축인 허리 건강이 무너지면 전체적인 균형이 망가지고 각종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신체의 중요한 신경이 대부분 허리를 통해 지나가기 때문에 허리를 다치면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허리 부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 운동이 필수다. 주기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법에는 ‘기립근 스트레칭’이 있다. 방법은 두 손으로 허리 높이의 구조물을 잡고 엉덩이를 뒤로 빼 상체를 천천히 숙인다. 이때 상체가 말리지 않도록 복부에 힘을 주고 기립근 수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추 근육이 이완돼 허리 부상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언제, 어디서든 쉽게 할 수 있어 허리 관리법으론 제격이다.다만 이 같은 스트레칭에도 허리 통증이 지속된다면 한의학적 치료법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추나요법과 침·약침, 한약 처방 등을 통합한 한의통합치료로 허리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한다. 실제 허리 통증에 대한 한방치료 효과는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학술지 ‘통합의학연구(Integrative Medicine Research)’에 게재한 연구 논문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연구팀은 한방치료를 6개월간 받은 환자군을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들의 시각통증척도(VAS; 0~10)가 치료 전 4.39에서 치료 6개월 후 1.07로 감소했으며 10년 후에는 통증이 거의 없는 수준을 유지했다.◇입 크게 벌리는 뱀처럼…턱관절 관리도뱀의 턱은 인간의 턱과 달리 아래턱뼈(하악골)가 하나로 구성돼 있지 않고, 중앙이 분리돼 두 조각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 두 조각은 매우 탄력적인 인대와 연결돼 독립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다. 아울러 위턱뼈는 두개골에 느슨하게 연결돼 있어 앞뒤로 폭넓게 움직일 수 있다. 뱀이 턱을 150도까지 벌려 자신보다 큰 먹이를 삼킬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물론 인간은 뱀처럼 턱을 크게 벌리는 것이 불가능하다. 인간의 턱 구조상 입을 크게 벌리면 ‘턱관절장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턱관절장애란 턱을 둘러싼 근육과 뼈, 관절의 배열이 틀어져 나타나는 증상이다. 입을 자주 크게 벌리거나, 질긴 음식을 먹는 식습관이 주된 원인이며, 옆으로 눕거나 이를 가는 잠버릇 등도 원인이 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입을 벌릴 때 턱에서 ‘딱딱’ 소리가 나며 통증이 발현된다. 조기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통증이 얼굴 전체로 퍼지고 안면 비대칭, 이명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만약 턱관절 통증이 지속된다면, 한의학 치료를 통해 호전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턱관절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한의통합치료를 실시한다. 자생한방병원 연구팀은 3개월 이상 중증도 이상의 턱관절 통증을 호소한 환자 82명을 약침치료군과 물리치료군으로 나눠 5주간 관련 질환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치료 전 약침치료군과 물리치료군의 평균 NRS(통증숫자평가척도; 0~10)는 각각 5.9와 5.8로 비슷했지만, 치료 후 약침치료군의 NRS는 2.94로 대폭 감소했고, 물리치료군은 4.25에 그쳤다.◇환경 따라 체온 조절하는 뱀처럼…체온 올리는 ‘황제의 약’은?냉혈동물(변온동물)인 뱀은 스스로 체온 조절을 못하는 대신 외부 환경에 따라 체온이 변하며, 이에 따라 신체 활동량도 달라진다. 예컨대 온도가 낮으면 움직임이 느려지고, 온도가 높으면 활발하게 움직인다. 특히 더울 때 바위 아래 그늘에서 쉬다가 야행성 사냥에 나서고, 온도가 매우 낮을 경우에는 겨울잠에 들어가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비축하는 방식이다.하지만 항온동물인 인간은 추위와 더위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항상 체온 유지 및 관리가 필요하다. 의학계에서는 체온이 1도 떨어지거나 오르면 면역력이 약 ±30%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본다. 무엇보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해 시시각각 생활환경이 변하는 만큼, 계절별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 한다.특히 한의학에서는 한기가 체내에 머물면 혈관이 수축하는 탓에 혈액과 산소, 영양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대사 노폐물이 쌓이는 것으로 본다. 이는 심혈관 질환, 근육통, 관절통, 소화장애, 손발 저림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이때 ‘황제의 약’으로 불리는 공진단을 복용하면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 해당 질환들을 예방·치료할 수 있다. 아울러 공진단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간 기능 보호와 노화 예방, 생리불순, 빈혈 등에도 효과적이다.◇허물 벗는 뱀처럼…저자극 피부 관리 ‘중요’뱀은 주기적으로 허물을 벗는 탈피생물이다. 기존 피부가 손상되거나 마모된 경우, 탈피를 하면서 새롭고 건강한 피부를 얻는다.인간은 뱀과 달리 탈피를 할 수 없지만, 일정 주기로 피부의 죽은 세포를 떨어뜨리고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재생한다. 평균 28일 주기로 피부가 재생되며 이 과정에서 벗겨지는 세포가 바로 각질이다.인간은 세안과 샤워를 통해 피부 각질을 벗기고 관리한다. 이때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해 씻으면 피부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피지 층이 손상되고 수분이 빠르게 증발돼 피부 장벽을 약화시킬 수 있다. 또한 물리적 스크럽으로 각질 탈피를 시도하면 피부에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저자극 방식으로 씻어야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자생한방병원 홍순성 원장은 “새해 건강 관리를 위해 갑작스럽게 생활 패턴을 변화시키려는 계획보단 천천히 건강 습관을 다지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온몸이 유연한 뱀처럼 척추와 턱 등 부위별 관리로 건강한 을사년을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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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완선(55)이 운동복을 입고 복근 라인이 드러난 사진을 공개했다.지난 27일 김완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착한 사람에게만 보이는 복근, 덕분에 조금씩 건강해집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완선은 브라톱과 트레이닝 팬츠를 입고 운동복 패션을 선보이고 있었다. 특히 브라톱 밑으로 드러난 복근 라인이 눈길을 끌었다. 김완선은 1969년생으로 만 55세임에도 군살 하나 없는, 20대 같은 탄탄한 몸매와 늘씬한 허리 라인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20대 아니냐” “어쩜 저렇게 몸매를 유지하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 김완선은 지난해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데뷔 때 45kg, 지금은 46kg 이다”며 “다이어트를 위해 10년간 백미를 먹지 않았다”고 밝힌 바가 있다. 정제 탄수화물인 백미가 다이어트에 안 좋은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정제 탄수화물인 백미는 당뇨병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다. 정제된 탄수화물은 당분자의 결합이 짧아 체내에 들어왔을 때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시간이 빠르다. 급격하게 높아진 포도당 농도를 해결하기 위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당뇨병이 생기기 쉽다. 과도한 인슐린 분비로 포도당 농도가 낮아지면 우리 몸은 또다시 단 것을 원하게 되는데, 이 과정이 반복되면 ‘탄수화물 중독’으로 발전한다. 백미를 과다 섭취하다 보면 체지방이 축적되기 쉽고, 고혈압,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정제 탄수화물은 암 발병 위험도 키운다. 실제로 미국 뉴욕대 영양학과 연구팀이 약 320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암 발생률을 20년 이상 추적 조사했더니 정제된 탄수화물과 가당 식품 등 혈당지수를 높이는 식품을 많이 먹은 남성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3배 높았다. 반대로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을 많이 먹은 여성은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이 67% 낮았다.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안 좋다. 탄수화물을 건강하게 섭취하기 위해선 보리, 콩 등을 섞어 짓는 잡곡밥을 먹는 게 좋다. 정제되지 않은 잡곡이나 현미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탄수화물 체내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을 적게 상승시킨다. 또 잡곡에는 비타민, 무기질 등의 항산화 성분이 백미보다 2~3배 이상 많이 들어있어 건강에 좋다. 다만 잡곡의 식이섬유를 과다 섭취하면 소화 속도가 더뎌지고 소화 흡수율이 낮아져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평소 소화가 힘든 사람은 잡곡과 흰쌀의 비율을 3대7로 맞추는 게 적절하다. 상대적으로 소화 능력이 떨어지는 노인, 어린이 등은 잡곡과 흰쌀의 비율을 1대9 정도로 맞춘다. 너무 많은 종류의 잡곡을 섞어 밥을 짓게 되면 오히려 건강 효과가 떨어져 잡곡의 종류는 다섯 가지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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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지와 약지의 길이를 비교해 자신이 탈모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됐다.지난 23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영국 응급의학과 조 휘팅턴 의사는 “손가락 길이로 탈모인지 확인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검지와 약지의 길이 비율을 확인하면 탈모인지 알 수 있다”며 “이를 ‘2D:4D 방법’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D는 손가락(Digit)을 의미하며 2D는 검지, 4D는 약지를 뜻한다. 휘팅턴은 “대만 가오슝대 의대 연구에 따르면 오른손의 약지가 오른손의 검지보다 길수록 ‘안드로겐성 탈모’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어 “약지가 검지보다 긴 사람은 탈모 가능성이 무려 6배나 높았는데, 이런 사람은 태아 시절 많은 양의 테스토스테론에 노출된 상태다”며 “태어나기 전 테스토스테론에 더 많이 노출된 사람일수록 나이가 들면서 모낭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 DHT)에 더 민감하게 반응해 탈모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영상은 50만 회 조회수를 기록해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탈모는 무조건 유전 아니냐” “미리 알고 예방하자” 등의 댓글을 남겼다.안드로겐성 탈모는 유전성, 안드로겐, 나이가 주요인으로 작용하는 탈모 질환이다. 안드로겐은 남성의 제2차 성징 발달에 작용하는 남성 호르몬의 총칭으로, 남성의 정소에서 분비된다. 안드로겐성 탈모는 남성에게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안드로겐은 여성의 난소와 부신에서도 남성 호르몬이 소량 분비되기 때문에 여성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은 차이가 있다. 남성은 앞머리와 정수리 부위에 탈모가 생기는 반면, 여성은 앞머리 이마 선은 유지되면서 정수리 부위의 모발이 가늘어지고 적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안드로겐성 탈모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DHT다. 안드로겐은 5알파 환원효소를 만나 DHT로 변환되는데, 이 DHT가 모낭세포에 작용해 직접적으로 모발을 가늘게 만든다. 따라서 탈모 부위에서 5알파 환원효소가 얼마나 활성화 됐는지가 가장 중요하다.전체 탈모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안드로겐성 탈모는 두꺼운 모발이 점차 얇아지며 앞이마가 넓어지거나 정수리 두피가 드러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는 전체적인 외모를 노숙해 보이게 만드는데, 외모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 환자들에게는 이러한 변화가 자신감 저하나 우울감을 불러오기도 한다.안드로겐성 탈모는 의학적 치료로 개선이 가능하다. 안드로겐성 탈모의 치료 방법은 먹는 약, 바르는 약, 모발이식 세 가지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은 먹는 약이다. 경구용 치료제의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가 있다. 5알파-환원효소의 작용을 차단해 DHT 발생을 차단해 탈모의 진행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약 2~3개월 후면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모발이식 수술은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 뒷머리 모발을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 방식으로, 탈모가 진행된 지 오래된 환자들에게 주로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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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푸드테크 분야'에 한국산업표준(KS) 4종이 처음으로 제정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푸드테크 핵심기술 발전을 가속하기 위해 KS를 제정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정된 4종은 ▲식물성 대체식품에 대한 일반 요구사항 ▲식물성 대체식품 ▲업사이클 식품에 대한 일반 요구사항 ▲식품 3D 프린팅 기술 등이다.'식물성 대체식품에 대한 일반 요구사항'에서는 제품 자체보단 원료 등의 용어와 정의, 식물성 단백질의 분류와 구비 요건 그리고 제조·가공 기준 내용이 정립됐다.'식물성 대체식품'에서는 제품 자체의 용어와 정의, 품질기준에 따른 종류와 등급, 시험방법, 검사 등이 확립됐다.업사이클 식품, 식품 3D 프린팅 기술에 대해서도 용어와 정의, 구비 요건 등이 처음으로 정해졌다.농식품부는 지난해부터 국내외 기준·기술 동향, 제품 등을 분석하고,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이번 KS를 고시했다.업계 관계자는 "이번 신식품 표준화로 기업의 기술개발 투자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관련 상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농식품부는 내년 ▲당뇨환자용 영양조제식품 ▲고수분 압출 성형기술 ▲식품 3D 프린팅 기술 소재/카트리지 성능평가 등 푸드테크 분야 KS 3종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소비 유행 변화가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푸드테크가 신성장 산업으로 부각되는 만큼 푸드테크 분야의 한국산업표준 제정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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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소유(33)가 데뷔 후 몸무게가 56kg으로 증가하자 하루에 메추리알 네 개만 먹는 극단적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지난 29일 방송된 SBS ‘바디멘터리 - '살'에 관한 고백’에는 대한민국 대표 여성 스타 김완선, 소유, 전효성, 한승연, 화사가 각기 다른 시대와 무대에서 외모와 몸무게로 평가받는 삶을 살면서 겪어온 에피소드와 연예계의 숨겨진 이면을 진솔하게 들려주는 모습이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 소유는 연습생 당시 회사에서 정해준 몸무게가 48kg이었다고 했다. 소유의 키는 168cm로, 소속 그룹인 씨스타에서 최장신 멤버다. 소유는 “한 번 길가에서 기절한 적 있다”며 “모르는 분이 저를 병원에 데려다주셔서 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저 수액을 맞으면 몸무게가 늘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라고 했다. 이후 그는 바쁜 일정 속에서 제지하는 사람이 없어지자 몸무게가 56kg까지 쪘다고 밝혔다. 소유는 “메추리알 네 개를 먹으면 거기서 노른자를 빼서 먹었다”며 “그게 거의 식사의 다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친구네 집에 놀러갔는데 어머님이 수박을 썰어주셨다”며 “친구들이 ‘한 조각은 괜찮아’ 했는데 ‘안 돼’라며 수박 하나 못 먹어서 엄청 울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소유는 당시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한 달 만에 8kg을 감량했다고 덧붙였다.소유처럼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시도하면 여러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우선 뇌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다. 음식을 극단적으로 제한해서 먹으면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기 어려워진다. 필수 영양소가 없으면 우리 뇌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한다. 원료가 없으니 뇌 성장과 활동을 위한 신경전달물질도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이다. 이는 사람의 뇌 기능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만든다. 뇌의 역할 중 하나는 상황을 조망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기능인데,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으면 뇌는 생존을 위해 기능하기를 멈춘다. 이는 섭식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짧은 기간 극단적인 운동과 식이조절을 하면 거식증·폭식증을 유발할 수 있다.극단적으로 식사를 제한해 체중을 감량하면 원래 식습관으로 돌아왔을 때 요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체지방 세포는 한 번 개수가 늘면, 크기만 커졌다 줄어들 뿐 그 수가 줄어들지는 않는다. 다이어트로 세포 크기가 줄어도, 각 체지방 세포는 식욕 호르몬을 분비한다. 다이어트를 끝냈다는 보상 심리로 과식했다가 체지방이 늘면 악순환이 반복되고, 요요가 올 수밖에 없다. 또 운동의 경우, 갑자기 운동을 쉬면 근육량이 줄 수 있는데 이렇게 근육량이 줄어들면 기초대사량도 낮아져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 된다. 따라서 살을 갑자기 빼기보다는 오랜 기간에 걸쳐 천천히 빼는 게 좋다. 한 달에 2~3kg 감량하는 게 적당하며, 6개월 동안 체중의 10% 정도 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식단으로는 일정량의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포함해야 한다. 운동도 장기간에 걸쳐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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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야가 점차 좁아지고,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다. 최근에는 서구적 식습관과 전자기기 사용의 일상화, 운동 부족 등 생활환경 변화로 녹내장 환자가 점차 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층에서도 녹내장 발병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우리 눈에는 수정체와 각막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눈의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방수(눈 속 액체)가 있다. 녹내장은 이 방수가 과다 생성되거나 배출에 문제가 생겨 안압이 높아지면서 시신경을 압박하거나 시신경으로 향하는 혈류 공급에 장애가 생겨 발생한다.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어렵고 시신경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 및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3년 대비 2023년 녹내장 환자 수는 약 88% 증가했으며 그중 20~39세 젊은 녹내장 환자 수는 10%를 차지한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최근 고혈압, 당뇨 등의 대사 질환자나 고도근시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사 증후군은 과도한 내장지방, 고혈압, 고혈당, 이상지질혈증을 특징으로 하는 대사 장애군으로 녹내장 발생의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2019~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기반으로 한 한 연구에 따르면 대사 증후군이 있는 군의 녹내장 유병률은 5.7%로, 대사 증후군이 없는 군의 3.5%보다 높았다.또한 녹내장과 관련성이 높다고 알려진 고도근시 환자의 경우, 안구 앞뒤 길이가 정상 눈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어 눈을 지지하는 구조물의 두께가 얇고 힘이 약해 시신경이 손상되기 쉽다. 최근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와 함께 고도근시 환자 수도 늘어나고 있는 것이 젊은 녹내장 환자 증가와도 관련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녹내장은 30% 이상 시신경이 손상된 후에야 서서히 이상소견이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을 자각하게 되면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일 수 있다. 녹내장 치료로 가장 먼저 시도되는 방법은 안약 점안을 통해 안압을 조절하는 것이다. 안약 처방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의 눈 상태와 기존 복용 약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루어진다. 특히 신약을 포함해 안과 진료에 필요한 다양한 약물을 다루는 안과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본인에게 더 적합한 약물을 처방받을 수 있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김안과병원 녹내장센터 정종진 전문의는 “녹내장은 초기에 인지하기 어려운 만큼 40세 이상이면 1년에 한 번은 정기검진을 받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안과 전문의와 상담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녹내장은 일상 속 습관에 영향받는 질환이므로 평소 규칙적인 수면, 안압에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유산소 운동, 금연과 금주 등 꾸준한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김안과병원은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고객들이 눈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기적 검진과 관리로 건강한 눈을 오래 유지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해피eye 해피life’ 캠페인을 진행하고, 환자에게 더 나은 방향의 수술법을 지속적으로 탐구하여 소개하고 녹내장을 더욱 효과적으로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는 눈 건강 실천 방안과 정보들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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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와 유가족의 트라우마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참사는 여러분의 잘못이 아닙니다.”30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가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트라우마 대응을 위한 성명서 및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두 학회는 정신건강 전문가단체로서 이 재난 참사와 관련해 특히 중요한 것은 생존자와 유가족, 목격자 및 이 사고로 충격을 받을 수 있는 많은 사람의 마음 고통과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먼저 학회는 “갑작스러운 사고와 상실에 직면한 생존자와 유가족은 불안과 공포, 정신적 혼란, 슬픔, 무력감, 분노, 죄책감, 수면 문제와 신체 증상 등 다양한 트라우마와 애도 반응을 경험할 수 있다”며 “재난 같은 감당하기 힘든 고통의 회복에는 충분한 시간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어 “건강한 대처와 더불어 가족·친척·친구와 함께 슬픔과 고통을 나눠볼 것을 권유한다”며 “같은 경험을 공유한 재난 회복 지원 그룹과 연결되는 것도 좋다. 고통이 심하고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즉시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하기를 바란다”고 했다.학회는 정부가 생존자, 유가족의 트라우마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학회는 “정부는 신체적인 회복과 더불어 생존자와 유가족이 안전한 환경에서 슬픔과 고통의 시간을 견디고 치유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재난 트라우마는 사고 직후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신체적·정신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생존자와 유가족이 적절한 치료와 심리지원을 충분한 기간 동안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아울러 “정신건강 전문가를 포함한 각계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생존자와 유가족, 국민의 정신건강 문제를 돌보며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사회적 취약계층, 어린이와 청소년, 외국인 등 소외되는 사람 없이 치료와 지원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이 밖에도 학회는 “재난으로부터의 회복은 우리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며 “생존자와 유가족에 대한 평가나 판단, 섣부른 조언은 삼가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지지와 위로가 된다”고 했다.마지막으로 “참사는 여러분의 잘못이 아니므로 마음의 고통을 숨기고 혼자 참으려 하면 안 된다”고도 말했다. 이어 “여러분 곁엔 여러분을 사랑하고 지지하는 사람들, 그리고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있다”며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트라우마와 재난을 겪은 모든 사람과 함께 하며, 치유와 회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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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 문신을 받으러 갔다가 예상하지 못한 모습에 충격받은 여성의 영상이 화제다.최근 태국의 여러 온라인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각) 틱톡채널 ‘타와차이완타’에 ‘눈썹에 용을 그린 여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한 여성은 눈썹 문신을 받으려 반영구 샵을 찾았다. 눈썹 문신을 받은 후 거울을 확인한 여성은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눈썹에 ‘용’이 그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용 문신은 세안 후 금방 지워졌고, 정상적인 눈썹 문신이 공개됐다. 사실 눈썹 문신 위에 용 그림을 그려 손님을 놀라게 만든 것이다. 영상 속 반영구 숍을 운영하는 원장 타와차이 완타는 고객들의 용뿐만 아니라 토끼, 뱀, 금붕어 등 그림을 그리며 틱톡을 통해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이 영상은 150만 회 조회수를 기록해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깜짝 놀랐다” “지워져서 다행이다” “저게 진짜 눈썹 문신이었다면 큰 일” 등의 댓글을 남겼다.눈썹 문신은 반영구 화장 중 가장 흔한 시술로, 눈썹 주변 라인을 정리해 말끔한 인상을 연출한다. 문신 기계 바늘에 염료를 묻혀, 눈썹 피부층에 염료를 주입해 원하는 눈썹으로 디자인한다. 그러나 문신에 들어가는 염료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문신한 부위 주위가 부어오르거나 가렵다면 알레르기 반응을 의심할 수 있다. 다만 알레르기 반응이 늘 곧바로 나타나는 건 아니다. 눈썹은 염료 알레르기 반응이 뒤늦게 나타나는 ‘지연성 과민반응’이 생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시술 후 2주간은 지켜봐야 한다. 혹시라도 모를 알레르기 반응을 예방하고 싶다면 문신 전에 알레르기 유무나 피부 민감도를 검사받는 게 좋다. ‘켈로이드성 피부’인 사람은 문신 부위가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올 수 있으니 문신을 삼가는 게 좋다. 켈로이드 피부는 상처에 과민반응 해 회복 과정에서 피부 조직을 과도하게 생성하는 피부를 말한다.한편, 눈썹 문신을 포함해 문신은 일반적으로 금속 바늘로 색소를 주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또 시술하는 곳의 안정성이 확보됐는지, 시술 도구의 오염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위생 관리가 제대로 안 된 곳에서 문신을 하면 염증이 생길 수 있고, B형 간염, C형 간염, HIV, 파상풍 등과 같은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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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 역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배우 올리비아 핫세가 7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지난 27일(현지시각) 올리비아 핫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27일 사랑하는 사람들 곁에서 평화롭게 떠난 올리비아 핫세 아이슬리의 별세 소식을 전하게 되어 깊은 슬픔을 느낀다”라는 부고가 게재됐다. 이어 “올리비아는 따뜻함, 지혜, 진심어린 친절함으로 그녀를 아는 모든 사람의 삶에 감동을 준 사람이었다”며 “1951년 4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난 올리비아는 예술에 대한 열정, 사랑, 헌신이 가득한 삶을 살았으며, 활기가 가득하고 동물들에 친절을 베푸는 삶을 살았다”라고 덧붙였다. 핫세는 1964년 영화 ‘더 크런치’로 데뷔했다. 1968년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이 작품으로 1969년 골든 글로브 여자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핫세는 2008년 유방암을 진단받아 유방절제술을 받았다. 하지만, 2017년 유방암이 재발했다고 밝혔다. 핫세가 생전 투병했던 유방암에 대해 알아봤다.유방암은 유방에서 발생하는 모든 악성 종양을 말한다. 유방암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다. 건강검진이나 자가 진단 중 멍울이 만져져 발견될 때가 많다.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유방의 크기나 모양이 바뀔 수 있으며, 유방 피부가 움푹 파이는 경우도 있다. 유방암은 현재 국내 여성암 발생률 1위로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중앙암등록본부에서 202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에서 발생한 27만7523건의 암 중 유방암은 2만8861건이다. 전체 암 발생의 10.4%로 5위를 차지했다유방암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위험 요인은 알려졌다. 유방의 상피세포는 에스트로겐 등 여성 호르몬의 자극을 받아 성장하고 분열한다. 이 상피세포들이 에스트로겐에 노출된 기간이 길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은 커진다. 보통 출산이나 모유 수유 경험이 없거나, 이른 초경이나 늦은 폐경으로 생리를 오래하면 에스트로겐에 많이 노출된다. 이외에도 유전적 요인도 발병 원인이 될 수 있다.유방암은 기본적으로 암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로 치료한다. 이때 암을 포함해 일부 정상 유방을 제거하는 유방 보존술을 진행할 수 있다. 다만, 넓은 부위에 암이 퍼졌다면 유방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시도한다. 환자들은 수술로 암을 제거하나 다음 보조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는다. 유방암은 아직 예방법이 없다. 다만, 조기 발견하면 생존율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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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대 최장수 전직 대통령 지미 카터가 사망했다.지난 29일(현지시각) 미국 39대 대통령을 지낸 지미 카터가 10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역대 미국 대통령 중 가장 장수한 카터는 지난 2015년 간에서 종양이 발견돼 수술을 받은 적 있다. 종양의 크기는 2.5cm였으며, 당시 그는 91세였다. 수술을 통해 조직검사를 해본 결과, 피부에 주로 생기는 흑색종이 간에서 발병한 것이었다. 흑색종이 간에서 발생하는 사례는 드물지만 보고된 바 있다. 의료진은 흑색종이 뇌의 네 부위에 전이된 것을 발견했으며, 카터는 방사선 치료를 시작했다. 카터는 흑색종 4기를 진단받았지만, 얼마 지나 완치 소식을 전했다. 당시 그는 새로운 면역 요법제인 키트루다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카터의 암은 재발했고, 카터 측은 2023년 2월 연명치료를 중단하고 자택에서 호스피스 간호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월 1일 카터는 100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카터의 장례식은 국가가 주관하는 국장(國葬)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도사를 부탁받았다.지미 카터가 생전 투병했던 흑색종은 피부암의 일종인 세포성 종양으로, 악성 흑색종은 피부의 색소를 만들어 내는 멜라닌 세포가 암세포로 바뀌면서 발병한다. 흑색종은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발병할 위험이 크지만,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돼도 걸릴 수 있다. 흑색종은 점이나 멍으로 혼동해 내버려두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 암세포가 혈액을 통해 다른 장기로 전이될 수 있으니 조기에 진단하는 게 중요하다.악성 흑색종은 피부암 중 전이를 가장 많이 일으킨다. 전이될 경우 주로 피부, 림프절, 폐, 간 등으로 전이된다. 폐의 전이는 약 5~15%에서 발생하며, 기관지 점막으로의 전이는 매우 드물다. 전이된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흑색종이 목으로 전이되면 목이 따갑거나 삼키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카터처럼 뇌로 전이될 위험도 있다.악성 흑색종은 점의 모양을 유심히 관찰하면 알 수 있다. 악성 흑색종의 20~50%는 검은 점에서, 26%는 색소성 모반에서 발생한다. 모반은 세포의 덩어리로 구성된 점으로 일반적인 점보다 크고 튀어나와 있다는 특징이 있다. 외관상 검버섯이나 사마귀로 보일 수 있지만 악성 흑색종으로 인한 점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0.6cm 이상의 크기 ▲불규칙적이고 비대칭적인 모양 ▲균일하지 않은 색조 ▲가려움 및 통증과 출혈 등이다. 이미 있던 점의 모양이나 크기가 갑자기 변해도 악성 흑색종을 의심해야 한다.악성 흑색종을 치료할 때는 눈에 보이는 종양과 이를 둘러싼 정상으로 보이는 피부를 함께 제거해야 한다. 정상으로 보이는 피부도 약간의 암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악성 흑색종은 수술과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 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최근에는 카터처럼 면역요법을 시도하기도 한다. 흑색종 초기에는 국소 부위만 절제해서 치료할 수 있지만, 전이가 진행됐다면 해당 부위의 림프절들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한편, 한국인들은 발바닥, 발톱 밑 등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 유색인종은 ‘말단 흑색점 흑색종’을 더 많이 겪기 때문이다. 말단 흑색점 흑색종은 손발톱과 같이 말단 부위에 발생하는 흑색종으로 자외선 노출과는 관련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가슴처럼 위험한 부위에서 발생하지 않는다고 방치하면 안 된다. 암세포가 혈액을 타고 림프절 등 다른 부위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23년 중앙암등록본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에서 발생한 악성 흑색종은 688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0.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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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크리에이터 히밥(28)이 먹방 때문에 응급실에 실려 갔던 사연을 공개했다.지난 21일 방송된 MBN ‘가보자GO’에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이 출연해 ‘먹방’을 하다가 힘든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 초창기에 먹어서 아픈 적이 있었다”며 “촬영으로 소화가 잘 안되는 인스턴트, 냉동식품을 진짜 많이 먹었다”고 했다. 히밥은 “시간이 지날수록 배가 불러오더니 점점 아파서 응급실에 갔다”며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뱃속이 까맣게 나왔다”고 했다. 뱃속은 모두 음식물로 가득 찼던 것이었다. 그는 “먹방으로 30분 정도 먹었다”며 “입원해서 소화제와 관장약까지 먹고 5일 후에 12kg이 싹 빠졌다”고 말했다. 많은 유튜버가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해 시도하는 잦은 '과식'은 당장 사망하지 않더라도 몸에 많은 악영향을 끼친다.◇비만으로 이어지고 장 건강 해쳐과식하면 주 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체내 과도하게 많아진다. 우리 몸은 이 영양소들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영양소를 에너지 연료로 사용하고도 남으면 몸에 ‘지방’ 형태로 저장한다. 정해진 숫자의 지방 세포에 더 이상 지방을 저장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 지방 조직이 커지면서 비만이 된다. 동시에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 기능이 떨어지면서 세포가 인슐린에 반응하지 않으려고 하는 ‘인슐린 저항성’이 커진다.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에서는 인슐린이 부족한 줄 알고 더 열심히 인슐린을 생산한다. 결국 과부하가 걸려 당뇨병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과식은 장 건강도 해친다. 장내 세균 조성이 바뀌면서 촘촘하던 장 점막이 느슨해지는데, 이때 외부 이물질은 장 내부로 들어오고 장 속 독성 물질은 장 밖으로 나가 염증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특히 간문맥을 통해 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과식으로 간에 지방이 껴있는 지방간일 가능성이 큰데, 장에서 넘어온 독성 물질은 염증 반응을 촉진해 간세포를 사멸시킨다. 간세포는 죽으면 딱딱한 섬유처럼 변하는데, 증상이 악화하면 건강한 간으로 돌아갈 수 없는 간경화가 유발된다.◇한 번의 과식도 치명적일 수 있어폭발적인 과식은 만성적이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위험하다. 위는 원래 크기보다 몇십 배 정도 늘어날 수 있는 장기다. 매우 많은 음식을 섭취해 위가 커지면, 소장 등 복부 장기와 횡격막에 압박이 가해지면서 호흡이 힘들어지고 하대정맥 등 복부에 있는 혈관이 눌려 혈류가 흐르기 어려워지면서 소·대장이 괴사할 수도 있다. 또 폭식을 한번 시작하면 멈추긴 어려워진다. 뇌 속 쾌락 중추가 활성화해 중독 회로가 돌아가기 때문이다. 또 도파민 등 쾌락 중추가 활성화하면 장과 위에서 그만 먹으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보내도, 무력화된 채 지속해서 먹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