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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심장에 병 찾는 '디지털 엑스레이'… AI로 정확도 높이고 방사선 노출 줄여

    폐·심장에 병 찾는 '디지털 엑스레이'… AI로 정확도 높이고 방사선 노출 줄여

    만성질환에 대한 부담이 증가하면서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여러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 역시 전 세계에서 급증하는 추세다. 엑스레이는 환자의 몸에 방사선을 투과시켜 얻는 이미지로 체내 병변을 확인하는 의료기기다. 간단하지만 폐와 심장 계통 질환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려주기 때문에 1차 의료기관에서 많이 사용한다. 최근에는 디지털 엑스레이에 인공지능(AI)을 접목시켜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8년 만에 디지털 엑스레이 신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선두권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엑스레이, 폐·심장 질환 진단에 필수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중년 이후부터 서서히 숨이 차는 증상'이 특징인 질환이다. 처음에는 가벼운 호흡 곤란과 기침이 나타나지만 병이 진행되면 호흡 곤란은 심해지고 심장 기능까지 떨어져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국내 70세 이상 고령자 사망 원인 중 4번째를 차지한다. 한편,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는 질환이다. 혈관이 서서히 막히면 협심증, 갑자기 막히면 심근경색이라 한다. 암에 이어 국내 사망 원인 2위에 오르고 있다.이러한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 의료진들은 일차적으로 흉부 엑스레이를 활용한다. 엑스레이가 심장의 크기와 모양, 심장 및 대혈관 각 부위의 확장 여부, 폐혈관의 크기, 폐 부종 등 폐와 심장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해서다. 검사 결과로 질환을 확진하기는 어렵지만 수많은 질환을 배제할 수 있다. 호흡 곤란을 겪는 환자가 내원했을 때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페렴이나 기흉 등을 감별해내는 식이다.
    의료장비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5/01/15 09:29
  • [아미랑] 눈물을 흘려도 좋습니다

    [아미랑] 눈물을 흘려도 좋습니다

    반짝이는 성탄 조명과 북적이던 연말 행사가 지나고 병원에서 맞이하는 신년은 다소 썰렁합니다. 이런 때일수록 집단 미술치료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이 모입니다. 진단명, 치료 예후, 종교, 가족, 경제 상황 등이 모두 다른 만큼, 치료사로서 여러 상황을 고려하며 미술치료를 진행합니다. 특히 어떠한 감정도 표현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드러내며 논쟁적인 대화를 나누기도 하는 남성 환자들과의 시간은 때때로 긴장되곤 하는데요. 오늘은 특별히 중년 이상 남자 환자만 참여했던 집단 미술치료 회기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살뜰한 며느리가 병원까지 모셔다 준 70대분, 아들·아내와 함께 참여한 분, 이 병원에 얼마나 기부를 많이 했는지 모른다며 입장할 때부터 자신의 경제력을 드러내시는 분, 현재 투병 중이지만 심리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지지 자원이 충분해 보이는 분…. 그런데 이들 사이에 병동에서 의료진과 늘 갈등을 일으킨다고 하는 환자 한 명이 섞여 앉아 있었습니다. 이 환자는 담배를 피우고 들어오기도 하고 다른 환자들에게 방해가 되게 음악을 크게 틀어놓기도 하고 그걸 제지하는 간호사에게 거친 말을 내뱉어 같은 병실을 쓰는 환자와 보호자들 사이, 또 의료진들이 고개를 저을 정도의 ‘참 힘든 분’으로 정평 나 있었습니다.집단 미술치료 과정 안에서 혹시 이 환자가 또 다른 환자나 저에게 거친 표현을 쓰지는 않을지 살짝 긴장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참여에 소극적이던 사람이 이렇게 자발적으로 집단 미술치료에 참여해 주니 그저 감사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그림으로 표현하는 희망에 대해 주제를 설명하고 각자 자신의 ‘희망’을 표현하는 과정은 매우 고요하면서도 집중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참 힘든 분’으로 정평 난 환자는 평소와 달리 다양한 미술 재료를 써보고 글씨도 써보며, 제게 그림 그리는 과정에 도움을 청하기도 했습니다. 고요하게 각자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좋았는지 제게 음악을 들으면서 하면 더 좋겠다고 했고 다른 환자들에게도 모두 동의를 얻고 음악을 틀었습니다. 그 환자는 “분위기가 좋네” “이렇게 따뜻한 방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게 참 기분이 좋네” “좋은 경험이야”라며 기분 좋은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다른 참여자들도 “그러네요, 저도 그림 그리는 게 오랜만인데 기분 좋은 경험이고 집중하게 된다”며 호응도 했습니다.완성된 그림을 다른 사람들에게 돌아가면서 소개하는 과정에서 더 풍성한 나눔을 할 수 있었습니다. ‘희망’이라는 주제는 나를 포함한 다른 사람의 건강이나 행복을 향한 강력한 소망이나 기도를 담기도 하므로 긍정의 힘은 상당합니다.“내년에 고3이 되는 손자가 있는데 시험을 잘 봤으면 좋겠다” “며느리가 임신 중인데 지금 날 이렇게 보살피고 있다. 내년에 건강한 손주를 출산했으면 좋겠다. 날 돌봐준 며느리에 대한 보답으로 그 손주 육아에 도움이 되고 싶다. 그러니 속히 회복해야 한다” “내 마음 평안이 깨졌다. 평생 성당을 다니고 봉사와 기도를 일상으로 하고 살았는데 이런 불안과 공포의 시간이 두렵다. 다시 기도로 평안을 회복하고 싶다”는 등의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그런 나눔 때마다 참여한 환자들은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공감과 지지의 모습을 보였습니다.이제 마지막, 병동에서 늘 거친 표현을 하는 그 환자의 차례입니다.그는 양팔을 들며 “나 좀 이상해요. 마음이 이상해”라고 말하다가 울먹였습니다. “나는 이분들이 말씀하시는 그런 희망이 없어요. 나 정말 이상하게 살았나?”라며 눈물을 참으며 다시 말을 이어 나갔습니다. “부모에게 사랑받은 기억이 없고 그저 친척집을 전전하며 어떻게 초등학교까지 마쳤지만 이후에는 신문배달, 우유배달, 막노동까지 해보지 않은 일이 없다. 배운 게 없으니 할 수 있는 일도 점점 적어지고 결혼했지만 실패했고 나는 며느리 손자 손녀도 없고 종교를 가져본 적도 없고 뭔가 이상해요”라고 말하고 터져 나오는 눈물을 참으려 애썼습니다.이때 집단 참여자 중 가장 연세가 많은 80대 중반 환자가 링거를 끌고 일어나 눈물을 꾸역꾸역 참고 있던 환자 곁으로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어깨를 지그시 누르며 “얼마나 사는 게 힘들었겠노, 세상 바람이 모두 자신에게 불어오는 것 같았을 거다. 기댈 곳도 의지할 곳도 없이 버티는 게 얼마나 힘들었겠노”라고 말했습니다. 이때 환자는 더 이상 눈물을 참지 않고 아이처럼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어깨가 들썩이게 눈물을 흘렸는데 그때 연세 드신 환자는 아가를 토닥이듯 울고 있는 환자의 어깨와 등을 토닥였습니다.울음이 진정된 환자는 천천히 자신의 그림을 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에게 가족은 없지만 아주 작고 소중한 또 매우 영리한 강아지가 있는데 자신의 입원 과정 동안 아는 집에 맡겼다면서 그 강아지가 자신이 퇴원할 때까지 그 집에서 구박받지 않고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말했습니다. 참여자 모두가 박수를 쳤고 환자의 소중한 강아지가 잘 지내길 바라는 그 마음을 지지했습니다.집단 미술치료를 마칠 때쯤 환자는 “뭔지도 모르고 참여한 시간에서 큰 위로를 받았다면서 눈물을 흘리는 게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속 시원해졌다”라는 말로 집단원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집단에 모인 환자들은 모두 공감했습니다. “한국에서 남자로 살면서 시원하게 울어본 적이 없다. 시원하게 우는 게 보석이다. 약이다. 진짜 도움이 된다” 등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그리고 당일 참여한 모든 환자가 가장 연장자인 환자의 제안으로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라는 노래를 부르며 집단 미술치료 시간을 마쳤는데요. 저는 정말 아름다운 남성 합창단 공연의 관객이 된 것과 같은 감동을 느꼈습니다.이처럼 미술에 몰입하는 과정은 자신에게 소중한 것, 내면에 중요한 것을 다룰 수 있게 해줍니다. 같은 목적을 가지고 모인 집단은 서로에게 지지가 되고 위로가 되어줍니다. 또 억압된 감정보다는 표현하고 드러낼 때 자유를 얻고 희망을 찾을 수 있습니다.겨울이지만 우리는 지금 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지금 눈물을 흘려도 내일은 미소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편히 감정을 표현하세요.여러분의 다양한 감정을 응원합니다.
    암일반김태은 드림(일산차병원 암 통합 힐링센터 교수)2025/01/15 08:50
  • 합병증 해결의 실마리…당뇨발 절단율 대폭 줄이는 ‘이 방법’[밀당365]​

    합병증 해결의 실마리…당뇨발 절단율 대폭 줄이는 ‘이 방법’[밀당365]​

    ‘당뇨병은 합병증이 무서운 질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몸속 곳곳의 혈관이 손상돼 여러 합병증이 동반되기 때문인데요. 그중에서도 당뇨발(당뇨병성 족부병증)은 가장 치명적인 합병증 중 하나로 제대로 치료되지 않으면 감염, 괴사 등으로 발 조직이 손상되고 심한 경우 절단해야 합니다. 당뇨발을 절단하면 사회적 활동이 어려워지고 삶의 질이 떨어지며 사망률 또한 높아집니다. 절단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적절한 치료와 대비를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당뇨발은 괴사 및 절단 위험이 높아 적절한 초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2. 고압산소를 이용해 혈액 산소 포화도를 높여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발 절단율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당뇨발이 치명적인 이유당뇨병으로 인해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발 감각이 둔해지면 발에 상처가 생겨도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세균 감염에 대한 저항력 및 치유력이 떨어져 발에 상처가 생겨도 잘 낫지 않는데요. 당뇨발은 급속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금방 궤양이나 괴저로 이어질 수 있어 상처 크기가 작더라도 초기에 병원에 내원해 치료받는 게 좋습니다. 고려대구로병원 당뇨창상센터 손지원 간호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19~34%는 일생에 한 번 이상 당뇨병 발 궤양을 경험하며 매년 당뇨병 환자의 약 2%가 당뇨병 발 궤양을 겪습니다. 절단까지 이어진 경우에는 문제가 심각합니다.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성형외과 박지웅 교수는 “당뇨발 절단 수술을 받은 환자 중 70%가 5년 내 재발을 겪으며 5년 내 사망률이 5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인 합병증”이라고 말했습니다.당뇨발 절단 위험 낮추는 ‘고압산소’당뇨발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손상된 혈관을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위비앙병원 이홍찬 원장은 “고압산소 케어는 높은 기압 상태에서 고농도 산소를 공급해 혈액 내 산소 포화도를 높여 세포 재생 및 회복을 촉진하고 손상된 혈관을 회복시키는 방식”이라며 “당뇨병으로 인한 상처 회복 속도를 높여 당뇨발 치료에도 효과적으로 쓰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박지웅 교수는 “오랫동안 당뇨발 치료에 쓰여 온 방법 중 하나로 조직 내 산소 공급량을 늘려 회복을 돕는 원리”라며 “당뇨발 환자는 조직 내 산소 포화도 및 경피산소분압(피부 표면에 산소가 얼마나 잘 공급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지표)이 낮아진 상태라 고압산소를 통해 세포 대사 및 활성화를 개선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당뇨발 절단 위험을 낮추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고압산소를 이용해 상처를 치료하면 당뇨발 환자의 발 절단율이 4%에 그친 반면, 그렇지 않은 환자는 49%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상처 면적도 현저히 감소했습니다. 연구를 주도한 패트릭 티블스 박사는 “산소 포화도를 극대화함으로써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혈류를 개선해 당뇨병 족부병증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며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한 안전한 치료다”라고 말했습니다.노화 방지 및 여러 질환 개선 연구에도 쓰여고압산소 케어는 여러 건강 지표를 개선하는 기대 효과가 있습니다. 높은 기압 상태에서 고농도 산소를 공급해 혈액 내 산소 포화도를 높이면 세포 재생과 회복이 촉진돼 손상된 혈관을 회복시키고 혈액순환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연구를 통해 고압산소 케어가 텔로미어라는 DNA 끝부분을 연장시켜 세포가 오래 살아있도록 도왔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혈당 개선 효과를 기대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일본 교토대 연구에 의하면, 고압산소 노출이 당뇨병 쥐의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혈당 수치와 골격근 대사를 개선했습니다. 고압산소 케어를 받은 당뇨병 쥐의 베타세포 자가 사멸 속도가 감소해 공복혈당과 인슐린 감수성이 개선됐다는 중국 칭다오대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다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고농도 산소를 공급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어지럽거나 귀가 먹먹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모든 당뇨병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것 역시 아닙니다. 박지웅 교수는 “체내 산소량이 급격히 많아지면 혈액이 지나치게 산성화되는 대사성 산증이나 혈중 이산화탄소가 과도하게 제거돼 나타나는 호흡성 알칼리증 등이 생길 수 있어 고혈압, 뇌졸중 등 혈액학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인 환자들은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뇨최지우 기자2025/01/15 08:40
  • 식사 중 ‘이것’만 보충해도… 금연 후 담배 생각 확 줄어

    식사 중 ‘이것’만 보충해도… 금연 후 담배 생각 확 줄어

    흡연하던 사람이 담배를 끊으면 입이 심심하고 초조해진다. 이 느낌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담배를 피워 금연에 실패하곤 한다. 그러나 ▲변비 ▲흡연 충동 ▲체중 증가 등 금단 증상은 평소 식단으로 완화할 수 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총 열량 ▲지방 ▲콜레스테를 ▲알코올 섭취량이 많고, ▲섬유소 ▲비타민 C ▲비타민 E ▲비타민 A 등의 섭취는 적은 경향이 있다. 비타민과 섬유소는 체내 니코틴을 제거하므로 금연 시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실제로 금연할 때 섬유소와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채소를 충분히 먹을수록 금연 성공 기간이 길고, 니코틴 의존도가 낮다는 국내외 연구 결과가 있다.특히 섬유소는 금연 후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먹어야 한다. 담배 속 니코틴은 몸을 각성시킴으로써 장운동을 활성화한다. 금연하면 체내 니코틴 농도가 옅어지며 장운동이 흡연할 때보다 둔화해, 일시적으로 변비를 경험할 수 있다. 변비가 괴로워 다시 흡연을 시작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드는 섬유소를 충분히 먹으면 이런 일을 방지할 수 있다.금연 중엔 기름지고 맵고 짠 음식을 피하는 게 좋다. 이런 음식을 과식하고 나면 식후 담배 생각이 간절해진다. 비타민과 섬유소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 잡곡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게 바람직하다. 담배가 당길 때마다 물이나 녹차를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 음료를 마시는 동안 흡연 욕구가 사그라질 수 있다. 체내 니코틴 제거에도 도움된다. 물은 몸속 니코틴과 타르 배출을 원활하게 한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 역시 니코틴과 결합해 이를 체외로 배출한다.금연 후 입이 심심하더라도 사탕, 초콜릿, 과자는 멀리한다. 대신 견과류나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 등을 먹는 게 좋다. 니코틴 금단 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고칼로리 음식으로 보상하면 살이 찌기 쉽다. 간식은 한 번에 다 먹지 말고, 잘게 나눠 입이 심심할 때마다 한 조각씩 먹도록 한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5/01/15 08:06
  • 담배 광고 금지하면, 새로 흡연 시작할 확률 ‘이만큼’ 감소

    담배 광고 금지하면, 새로 흡연 시작할 확률 ‘이만큼’ 감소

    담배 제품의 광고·판촉·스폰서십(TAPS)을 금지하면 사람들이 흡연을 시작할 확률이 37% 감소하고 흡연을 지속할 확률은 2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그리피스대 레오폴드 아민데 교수 연구팀은 담배 제품의 광고·판촉·스폰서십(TAPS) 금지가 흡연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세계 주요 학술 데이터베이스에 2024년 4월까지 발표된 TAPS 금지와 흡연에 관한 논문 중 영어로 출판되고 참가자가 50여만 명인 논문 16편을 선별해 재검토했다.연구 결과, TAPS를 금지하면 사람들이 새로 흡연을 시작할 확률이 37% 줄어들고, 현재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흡연을 지속할 확률은 2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TAPS 금지와 흡연 유지 확률 간 연관성은 평가 기간에 따라 달랐다. TAPS 금지의 영향을 5년 미만 동안 평가한 연구에서보다 5~10년간 조사한 연구에서 흡연율 감소 효과가 더 컸다.그러나 TAPS 금지와 금연 사이에는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이는 TAPS 금지와 금연 관계를 평가한 연구 수가 적고, 해당 연구에서 자연 감소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연구팀은 분석에 포함된 연구는 대부분 관찰 연구로 인과 관계 추론에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이 결과는 TAPS 금지가 흡연을 시작하거나 지속할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결과를 고려할 때 포괄적인 TAPS 금지가 흡연 행동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며 "흡연과 그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각국이 담배 광고·판촉·스폰서십 금지 조치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흡연은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예방할 수 있는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2019년에는 약 12억 명이 정기적으로 담배를 피우고 770만 명이 흡연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세계보건기구(WHO)는 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에서 각국이 포괄적인 담배 규제 정책을 채택하도록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182개국 중 17개국만 모든 유형의 TAPS를 금지하고 있으며 37개국은 금지 조치를 전혀 시행하지 않고 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토바코 컨트롤(Tobacco Control)’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5/01/15 08:00
  • 콜라 vs 커피 vs 와인, 가장 ‘누런 이’ 만드는 음료는?

    콜라 vs 커피 vs 와인, 가장 ‘누런 이’ 만드는 음료는?

    콜라, 커피, 홍차, 와인은 치아 착색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음료다. 치아 속 미세한 구멍들 사이에 색소를 비롯한 착색 요인들이 침투하면서 서서히 변색된다. 음료들 중 치아에 가장 많이 착색되는 음료는 무엇일까? 미국 치과의사 마일즈 매디슨 박사가 ▲콜라 ▲커피 ▲홍차 ▲레드와인 중 치아를 가장 많이 착색시키는 음료가 무엇인지 밝혀내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그는 10일간 각 음료에 발치한 치아를 하나씩 담가두었다. 10일 뒤 분석한 결과, 레드와인에 담겨있던 치아가 가장 많이 착색됐다. 레드와인 속 치아는 법랑질, 뿌리를 포함한 모든 영역이 어둡게 오염됐다. 와인은 오랜 기간 숙성되는 과정에서 산도가 높아진다. 와인의 산도는 보통 pH 3.0~3.8로 높으며 산도가 높을수록 치아를 부식 및 착색시킬 위험이 커진다. 특히 레드와인은 강력한 색소물질인 크로모겐이 함유돼 치아 변색 위험이 더 높다.다음으로 콜라가 뒤를 이었다. 콜라는 치아를 착색시킬 뿐 아니라 치아 구조를 갉아먹어 작은 구멍을 만들었다. 매디슨 박사는 콜라 속 탄산을 원인으로 꼽았다. 커피 속에 담겨있던 치아의 법랑질이 노랗게 변색되고 뿌리 부분이 짙은 갈색으로 변했다. 홍차 속 치아는 가장 변색이 덜했다. 치아 뿌리 부분이 법랑질보다 많이 착색됐다. 커피와 차에 함유된 탄닌 성분은 치아를 착색시키는 주범이다.치아 착색을 막기 위해서는 음료보다 가급적 물을 마시는 게 좋다. 꼭 음료를 마셔야겠다면 음료가 치아 표면에 오래 닿지 않도록 하고 중간 중간 물로 입을 헹궈주는 게 좋다. 물은 음식물의 얼룩 입자가 치아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할 뿐 아니라 음료의 산도를 중화하는 효과가 있다. 빨대로 음료를 마시는 것은 착색을 일으키는 물질이 치아와 접촉하는 정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양치질은 음료를 마신 후 30분 정도 지나서 하는 게 바람직하다. 산도가 높은 음료를 마신 후에 바로 이를 닦으면 산과 치약 속 연마제 성분이 반응해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5/01/15 07:31
  • 비만, 의지·노력 문제 아니라 '치료 필요한 질병'으로 인식해야

    비만, 의지·노력 문제 아니라 '치료 필요한 질병'으로 인식해야

    비만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적 유행병'으로 명명한 질환이다. 2022년 기준 전 세계 인구 8명 중 1명이 비만이며, 18세 이상 성인 중 절반 이상이 비만 또는 과체중이다. 국내 남녀 성인 기준 전체 비만 유병률은 2013년 30.6%에서 2022년 38.4%까지 증가했으며, 주요 경제활동 인구인 20∼40대의 젊은 층에서 비만 증가율이 유독 높아졌다. 특히, 20대는 유병률이 10년 새 가장 크게(1.4배) 증가했다.최근 비만은 치료가 필요한 하나의 만성 질환으로 분류되고 있고, 대한비만학회에서도 비만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이를 하나의 질병으로 다루고자 '비만병'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도록 제안했다. 개인의 의지와 노력만으로 관리 가능하다고 인식됐던 비만이 왜 치료가 필요한 질병의 영역으로 변모했는지, 현재 국내 비만병 치료 환경은 어떠한지 짚어본다.신체·정신적 질병 부담 높고, 심하면 사망까지체질량지수(BMI,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25kg/m² 이상일 때 진단되는 비만병은 200개 이상의 합병증 발생과 사망 위험 증가의 주요 원인이며, 우울·불안·섭식 장애 등 정서적 어려움을 야기해 환자 삶의 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비만병은 2형 당뇨병 위험을 2.46∼9.53배, 고혈압 위험을 2.04∼5.20배, 이상지질혈증 위험을 1.76∼3.05배,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1.17∼1.91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병 환자의 약 40%는 수면 무호흡증이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비만병의 단계가 높아질수록 암 발생 위험도 증가한다. 특히 3단계 비만병(BMI 35 이상)에서 정상 체중 대비 각종 암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했는데, ▲신장암(2.99배) ▲간암 (2.23배) ▲갑상선암(1.79배) ▲담낭·담도암(1.45배) ▲대장암(1.30배) ▲췌장암(1.23배) 순으로 높았다.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WHO 발표에 따르면, 실제로 매년 최소 280만 명이 비만병 또는 과체중으로 사망한다. 한 연구에서는 비만병에 의한 질병으로 사망하는 500만 명 중 약 400만 명은 비만병에 기인한 당뇨병·뇌졸중·관상동맥질환·암 등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회·경제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친다. 2021년 기준 국내에서 비만병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액은 15조6382억원으로, 이는 음주(14조6274억원)·흡연(11조4206억원)보다 큰 규모다. 2060년까지 비만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예상 비용은 4105억달러(한화 약 594조원)로, 2019년(214억달러, 한화 약 31조원) 대비 약 19배 높다.다만, 비만병은 5∼10%의 체중 감량만으로도 관련 질환·증상·합병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알려졌다. 현재 예상되는 비만·과체중 유병률을 5%만 낮추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4300억달러(한화 약 628조원)의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가정의학회 이사장)는 "비만병은 더 이상 미용의 측면이나 다른 질병의 위험 요인이 아닌 치료가 필요한 만성 질환으로 변모했다"며 "식이요법, 운동요법은 물론 의학적인 치료 등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비만병, 사회적 인식 개선 필요국내에서는 여전히 비만병에 대한 사회적 낙인으로 인해 치료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병의 가장 대표적인 사회적 낙인은 비만병이 개인의 의지·문제라고 치부하는 것이다. 2023년 대한비만학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20∼59세 성인 남녀 1000명 중 58%는 비만·과체중인 사람에 대해 '게을러 보인다', 56%는 '의지·자제력이 부족해 보인다'고 답했다.체중감량을 시도한 응답자 중 64%는 요요현상을 겪었는데, 요요현상의 가장 큰 이유로도 39%가 '개인의 의지 부족'이라고 답했고, 전체 응답자 중 66%는 '식이·운동요법을 병행하는 등 개인의 의지·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답했다.강재헌 교수는 "체중 낙인은 비만병 환자가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건강 증진 노력을 기울이는 데 방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비만병은 연령·인종 등 생물학적 요인, 식·생활 습관 등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을 포함한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는 체중 감량·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의학적 도움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대한비만학회도 비만 진료지침을 통해 식이·운동요법, 행동 치료 등 노력에도 불구하고 체중 감량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약물 치료 등을 고려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강재헌 교수는 "비만병 역시 고혈압·당뇨병 등 기타 만성 질환처럼 의학적인 관리가 꾸준히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질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실제 의학적 도움이 필요한 환자에서 여전히 적극적으로 치료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비만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만 역시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는 사회적 인식 변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비만체형정준엽 헬스조선 기자2025/01/15 07:29
  • 스마트폰 보며 ‘이것' 하기… 살찌는 지름길?

    스마트폰 보며 ‘이것' 하기… 살찌는 지름길?

    스마트폰을 보면서 밥을 먹는 등 이른바 '산만한 식사'가 체중 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네덜라드 라인데대 연구팀은 18~28세 성인 46명을 대상으로 산만한 식사와 체중 증가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인지 과제의 난이도에 따른 맛 감지 능력을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어려운 과제를 수행하며 레모네이드를 마신 그룹은 쉬운 과제를 수행한 그룹보다 50% 더 많은 당을 섭취하고도 단맛을 덜 느꼈다. 다른 그룹을 대상으로 한 후속 연구에서도 같은 당도의 설탕물을 마셨지만, 쉬운 과제를 수행할 때보다 어려운 과제를 수행할 때 단맛을 덜 느낀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어려운 과제를 수행할 때 인간의 뇌 영역 중 미각 처리를 담당하는 섬엽과 고차원적 인지에 활성화되는 전전두엽 피질의 활동이 감소했다. 이외에도 주의 산만한 식사가 단맛뿐만 아니라 쓴맛, 신맛, 짠맛 등 모든 맛의 감지 능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식사를 하면 뇌에서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GLP-1과 렙틴 등이 분비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주의가 산만해질 경우 포만감이라는 호르몬의 신호를 제대로 감지하지 못해 맛을 덜 느끼고 과식이 유발돼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 저자 로테 반 딜런 교수는 “현대인들은 언제 어디서나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됐지만, 이는 건강한 식습관에는 좋지 않다"며 “더 많이 먹는데도 식사를 즐기지 못하는 건 비극적인 일이다”고 말했다.한편, 식사를 할 때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 기기를 끄거나 치우고, 식사 자체의 즐거움에 온전히 집중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또 의식적으로 식사 속도를 늦추고 음식의 맛과 향, 식감 등을 충분히 음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Psychology & Behavior’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5/01/15 07:03
  • 고령에 아픈 허리, 작은 뼈도 제거하지 않는 수술로 안전하게 치료한다

    고령에 아픈 허리, 작은 뼈도 제거하지 않는 수술로 안전하게 치료한다

    80대 고령의 나이에도 허리를 펴고 정정하게 걷는 사람이 있는 반면, 60대에도 구부정한 허리를 잡고 힘겹게 걷는 사람이 있다. 그 차이가 뭘까. 바로 척추 '협착'이다. 협착증은 노화와 함께 척추의 퇴행으로 신경이 눌리는 질환이다. 눌린 신경을 풀어주지 않고 계속 둔다면, 점점 힘이 빠지며 허리가 굽고 보행 기능을 잃을 수밖에 없다. 새길병원 이대영 병원장은 "특히 보폭이 좁아지고, 지면을 '꽝꽝' 때리며 걷는 사람은 협착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심해지면 보행 장애, 마비까지 이를 수 있어 근본적인 치료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더군다나 지금은 100세 시대다. 기대 수명이 늘어나면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게 중요해졌다. 70·80대에도 척추 수술을 받는 환자가 많은데, 몸에 부담이 많이 가는 치료는 아무래도 회복이 힘들다. 고령의 환자들에게 적합한 최소침습 수술, 작은 뼈도 제거 하지 않는 '골 절제 없는 감압술'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척추·관절질환신소영 헬스조선 기자2025/01/15 07:01
  • 대장암 막는 대장내시경, 75세 이상도 받아야 할까?

    대장암 막는 대장내시경, 75세 이상도 받아야 할까?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사람이 받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의 발생률 및 사망률이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 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 이지영 교수 연구팀은 대장내시경이 실제로 대장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사람과 받지 않은 사람 74만8986명을 2021년까지 관찰해 대장암 발생률과 사망률의 감소 효과를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사람은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장암 발생률이 6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암 관련 사망률은 76%가 낮았다. 이러한 대장내시경 검사의 긍정적 효과는 50세에서 65세 이르는 중장년층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76세 이상의 초고령층에서는 가장 적었다.연구의 저자 차재명 교수는 “서양의 여러 진료 지침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75세까지 권장하며, 76세에서 85세까지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검사를 권유하고, 86세 이상에서는 검사를 권장하지 않는다”며 “실제 연구해보니 75세 이상에서는 대장내시경 검사의 긍정적인 효과가 낮았기 때문에 대장내시경 검사의 상한 연령을 제시하는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내시경 분야의 가장 영향력 있는 저널 ‘Endoscopy’에 최근 게재됐다.
    대장암오상훈 기자 2025/01/15 06:30
  • 노인 인지 능력 올리는 실내 온도, 따로 있다?

    노인 인지 능력 올리는 실내 온도, 따로 있다?

    노인의 인지 기능이 실내 온도에 따라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섭씨 20~24도일 때 노인의 주의 집중력이 가장 올라가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하버드 의대 마커스 노화 연구소 아미르 바니아사디 교수팀은 기후 변화로 기상 패턴이 교란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변화에 취약한 대상인 노인에게 실내 온도가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보스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47명을 대상으로 12개월 동안 집 주변 온도를 보고하도록 했다. 주의 집중력도 측정했다.그 결과, 온도에 따른 주의 집중력 그래프가 U자형을 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인은 섭씨 20~24도에 가장 주의 집중력이 올라갔다. 4도 이상 온도가 올라가거나 내려가면 주의 집중력이 두 배 감소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올라가고 있는 기후 변화가 노인의 인지 건강에도 해로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특히 실내 온도를 조절할 수단이 없는 저소득 노인에게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바니아사디 교수는 "정부는 고령층을 보호하기 위해 기후 회복형 주택 공급 정책 등으로 공중 보건에 개입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고령층은 개인의 노력으로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특히 고령층은 겨울철 낮은 실내 온도에 오래 노출되면 인지 기능이 떨어지는 것뿐 아니라, '우발적 저체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체온이 떨어진 상태에 오래 노출돼 체온을 올리는 기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한다. 겨울철 실내에서 체내 온도를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내복'을 입는 것이다. 내복 등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으면 4~6도가량 체감 온도를 높일 수 있다고 보고된다. 여름철에는 식물을 키우거나 축축이 적신 수건을 집 안에 걸어두면 실내 온도 3도가량을 낮출 수 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저널 'The Journals of Gerontology Series A'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5/01/15 06:00
  • “탈모 조짐 보이면, ‘이 음식’ 먹어라”… 영양학자 추천한 음식 ‘5가지’는?

    “탈모 조짐 보이면, ‘이 음식’ 먹어라”… 영양학자 추천한 음식 ‘5가지’는?

    스페인의 한 영양학자가 탈모 예방을 위해선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더 미러 외신매체에서는 탈모와 머릿결 개선에 좋은 음식에 대한 내용을 보도했다. 틱톡(TikTok)에서 건강 팁을 전수하며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영양학자 마리오 오리츠(Mario Oritz)는 모발을 건강하게 하는 5가지 음식을 소개했다. 마리오는 탈모 예방에 영양 보충이 중요하다면서 “건강한 모발은 좋은 식단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또 마리오가 영상에서 소개한 5가지 음식은 ▲지방이 많은 생선 ▲달걀 ▲호두 ▲시금치 ▲감귤류 과일이다. 각 음식의 탈모 예방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지방이 많은 생선=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연어‧고등어‧정어리‧방어와 같이 지방이 많은 생선을 추천한다. 지방이 많은 생선은 오메가3‧단백질‧셀레늄‧비타민B가 풍부하다. 이런 식품을 섭취하면 모발의 밀도가 높아지고 두피를 촉촉하게 해 건강한 모발을 만드는 데 도움 된다.▷달걀=달걀에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L-시스테인과 비오틴이 풍부하다. L-시스테인은 모발의 단백질 구조 결합에 관여해 탄력 있고 힘 있는 모발을 유지해준다. 달걀을 삶으면 비오틴 성분이 활성화된다. 비오틴은 비타민 종류 중 하나로, 지방과 단백질의 신진대사를 높여 여드름이나 비듬, 지루성 피부염,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다. 다만 날달걀은 금물이다. 날달걀 흰자 속 ‘아비딘’이라는 성분은 체내 ‘비오틴’ 흡수를 방해한다. 체내 비오틴이 부족하면 탈모가 생길 가능성이 크니 날달걀은 피하기를 권한다. ▷호두=호두에는 비타민E와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고 오메가3 지방산의 한 종류인 알파-리놀레산이 함유돼 있어 탈모 예방에 좋다. 비타민E는 혈류의 흐름을 개선해주는 역할을 해 스트레스성 탈모가 있을 때 효과적이다. 호두에는 탈모 예방에 좋은 아연도 풍부하다. 아연은 세포 성장과 생성에 중요한 미네랄로, 두피와 모발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연이 부족해지면 머리카락이 얇아지거나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 ▷시금치=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시금치에는 100g당 2.6mg의 철분이 함유돼 있다. 이는 일일 철분 섭취 권장량의 22%에 달하는 양이다. 철분은 적혈구에 있는 단백질 헤모글로빈의 주요 구성요소로 모낭세포를 활성화하고 모발성장을 촉진한다. 시금치는 철분뿐만 아니라 비타민C와 엽산이 풍부해 모낭에 산소를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된다.▷감귤류 과일=오렌지, 자몽, 레몬 같은 감귤류 과일은 모낭 건강에 좋은 콜라겐 생성에 매우 좋다. 콜라겐은 단백질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건강한 모발을 만드는 핵심 성분이다.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은 철분을 더 쉽게 흡수해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다.탈모에 좋은 음식들은 대부분 머리카락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한다. 다만 음식만으로 완벽히 탈모를 예방할 수는 없다. 건강한 식습관과 더불어 전반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탈모 예방에 중요하다.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탈모에 좋지 않다. 이미 탈모가 진행 중이라면 방치하지 말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기를 권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5/01/15 05:03
  • “12시간 동안, 남자 1057명과”… 영국 20대 女 ‘세계 기록’ 세웠다는데, 무슨 일?

    “12시간 동안, 남자 1057명과”… 영국 20대 女 ‘세계 기록’ 세웠다는데, 무슨 일?

    영국의 성인 배우이자 인플루언서가 12시간 안에 1057명과 성관계를 해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말해 화제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영국의 성인 배우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보니 블루(25)는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12시간 동안 1057명의 남자와 성관계를 맺었다”고 말했다. 이는 2004년 성인 배우 리사 스팍스가 폴란드 성인 산업 행사에서 남성 919명과 성관계한 세계 기록을 넘는 수치다. 보니 블루는 “법적으로 성인이 된 젊은 남성을 대상으로 했다”며 “그룹 성관계부터 1대1 성관계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피부 상태까지 좋아졌다”고 말했다. 처음에 보니 블루는 ‘세계 기록 경신’을 목표로 12시간 동안 1000명과 성관계를 하려고 했다. 그러나 1000명과 성관계를 했음에도 오랜 시간 동안 대기한 57명의 남성을 위해 추가로 성관계를 했다. 다만 보니 블루의 1명당 평균 성관계 시간을 계산한 결과 40초도 채 되지 않은 시간으로 나타나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보니블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성관계한 거 맞냐” “저렇게 하면 몸에 안 좋을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보니 블루처럼 여러 남성과 성관계를 가지는 것은 신체적‧심리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칠 수 있다. 실제로 다수의 상대와 무분별한 성관계를 했을 때는 각종 성병에 걸릴 수 있다. 대표적으로 에이즈가 있다. 에이즈는 HIV에 감염돼 몸 전반의 면역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HIV의 감염 경로로는 ▲콘돔 없는 성관계 ▲수혈 ▲병원 관련 종사자들이 바늘에 찔리는 사고 등이 있다. 완치가 어렵지만, 약을 먹으면서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그러나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한다. 약을 중단하면 2~4주 이내에 바이러스가 다시 증식해 각종 감염, 종양 발생 위험이 커진다. 에이즈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각한 결핵이나 폐렴 등으로 사망할 위험성이 있다. 콘돔을 사용한다고 해도 성병을 100% 예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콘돔을 사용하면 성병을 옮기는 바이러스나 세균을 70~90% 정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각종 부상을 입을 위험도 있다. 성관계 체위를 바꾸는 중에 다리‧목 근육에 근육 경련‧수축을 겪을 수 있다. 또 무릎을 꿇는 자세나 바닥에서 성관계하면 피부가 거친 표면과 마찰해 찰과상을 입을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콘돔이나 성관계 기구가 질 안에 들어갈 수 있다. 여성 음부‧질과 관련한 모든 부분을 일컫는 외음질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급성 감염‧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정신적으로도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파트너와의 아무런 감정적인 교류 없이 단순히 기계적인 성관계만 하는 여성은 우울증‧절망감‧부끄러움‧허탈감을 느끼기 쉽다. 캐나다 겔프대 연구에 따르면, 처음 만난 낯선 이와 잠자리를 가지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껴본 적이 있거나 그럴 것 같으냐는 질문에 남성은 32%가, 여성은 72%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국제 학술지 ‘성연구저널’에 실린 2006년 미국 연구에서도 여성이 남성보다 낯선 사람과의 잠자리 후 고통스러움과 우울감을 느낄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것이 증명됐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2025/01/15 00:42
  • 마른 근육질 진서연, 저녁엔 ‘이 음식’ 먹어… 다이어트에 최고?

    마른 근육질 진서연, 저녁엔 ‘이 음식’ 먹어… 다이어트에 최고?

    배우 진서연(41)이 건강한 음식으로 챙긴 저녁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13일 진서연은 자신의 SNS에 “저녁밥”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양배추, 버섯, 당근, 삶은 달걀 등이 있었다. 진서연은 말랐지만 근육이 많은 몸매로 유명하다. 여러 방송을 통해 과거 몸무게 52kg에 체지방 8kg을 유지했다고 밝혔으며, 40일 동안 28kg을 감량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진서연이 저녁으로 먹은 음식들은 어떤 건강 효과가 있을까?◇양배추양배추는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라 불릴 정도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은 식품 자체 칼로리는 적고, 소화 과정에 쓰이는 칼로리는 커 체내에 칼로리가 거의 남지 않는 식품이다. 실제로 양배추는 100g당 40kcal로 칼로리가 낮은 편이다. 게다가 양배추는 껍질이 식이섬유로 이뤄져 소화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돼 흡수되는 칼로리가 적다. 양배추는 위 건강에도 좋다. 양배추에 들어있는 ‘설포라판’ 성분은 위암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 활성을 억제한다. 그리고 양배추에 함유된 비타민U는 위궤양 완화에 도움을 준다.◇버섯버섯은 수분이 80~90%에 이르는 고단백 저열량 식품이라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다. 버섯에는 무기질이 채소와 과일만큼 풍부하고 단백질이 육류처럼 들어 있어 서양에서는 ‘베지터블 스테이크’로도 불린다. 버섯에는 비타민B, D를 만드는 성분인 에르고스테린, 구아닐산 등이 풍부해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버섯은 종류마다 효과가 조금씩 다르다. 표고버섯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며 철분, 아연 등 미네랄도 많다. 양송이버섯에는 다른 버섯보다 많은 양의 인이 들어있다. 인은 칼슘과 만나 뼈와 치아를 구성하고 세포막, DNA 구성에 사용되는 필수 미네랄로, 양송이버섯의 인 함량은 100g당 약 102㎎에 달한다.◇당근당근은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다. 특히 당근 껍질에는 당근의 대표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있다. 베타카로틴은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다만, 당근 같은 노란 음식을 많이 먹으면 실제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카로틴혈증을 겪을 수 있다. 카로틴혈증은 하루에 약 10개의 당근을 몇 주 동안 먹으면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당근 섭취를 중단하면 대소변, 땀, 피지 등으로 베타카로틴이 배출돼 예전 피부색으로 돌아간다.◇달걀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이 풍부하면 포만감을 높여 허기를 줄여준다. 실제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달걀을 먹으면 같은 양의 베이글을 먹는 것보다 더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달걀흰자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거의 없어 근육 키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미국 체력관리학회(NSCA)는 체중 1kg당 0.8g의 하루 단백질 섭취를 권장한다. 성인 여성의 경우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채울 수 있다.
    푸드임민영 기자 2025/01/15 00:20
  • “6kg 감량, 40kg대 진입” 김준희… 실천한 방법 ‘3가지’는?

    “6kg 감량, 40kg대 진입” 김준희… 실천한 방법 ‘3가지’는?

    방송인 겸 사업가 김준희(48)가 6kg 감량에 성공한 후 47kg을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김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은 새해 계획 세우셨나요?”라며 “저는 1월 1일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라며 “눈바디 매일 해서 몸매라인 체크하고, 47kg 유지하기가 목표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6kg 감량에 성공했지만, 연말 동안 느슨해진 몸과 마음을 재정하려 한다”며 “번아웃을 겪은 후에 저 자신을 돌보고 사랑하기로도 다짐했다”고 말했다. 멘트와 함께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47.2kg을 인증하는 체중계 사진과 자전거 타기, 스쿼트 등으로 운동하고 있는 김준희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김준희는 다이어트 중 식단으로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단백질 위주로 먹는다고 밝힌 바 있다. 김준희의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눈바디=눈바디는 ‘눈’과 ‘인바디’라는 체성분 분석기 브랜드 이름을 합친 단어다. 거울을 통해 몸을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 다이어트 중 눈바디는 체중 관리를 지속하는 데 원동력이 된다. 체중과 같은 구체적인 숫자가 없어도 스스로 몸의 변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동기 부여가 된다. 눈바디가 실질적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스페인 알리칸테대 연구팀은 콜롬비아 내 체중 감량 프로그램 참가자 271명을 대상으로 16주간 매주 체질량지수와 복부‧엉덩이 비율 등을 측정하고, 몸매가 드러나는 전신사진을 촬영했다. 그 결과, 참가자의 90%는 프로그램을 끝까지 이수했고, 이들 중 71.3%는 처음에 세웠던 목표 체중에 도달했다.▷자전거 타기와 스쿼트=자전거 타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운동 중 산소를 많이 소비해 심장, 폐 기능을 원활히 하며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 된다. 또한 팔, 허리, 균형을 이루는 전신 운동으로 하체 근육과 허리 주변 근육을 발달시키고, 허리 건강을 강화한다.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에 따르면, 자전거 타기가 달리기나 수영보다 열량 소모가 잘 된다. 스쿼트 역시 하체 근육 발달에 효과적이다. 스쿼트를 할 때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최대한 앉는다. 이때 무릎 골곡 각도가 90도를 넘지 않아야 하고, 무릎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오면 안 된다. 다만, 나이가 많거나 근력이 적어 일반적인 스쿼트 자세가 어렵다면 다리를 어깨보다 넓게 벌리는 와이드 스쿼트를 권장한다.▷탄수화물 섭취 줄이기=다이어트 중에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게 도움 된다. 체내에서 소화된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분해되고 에너지로 사용된다. 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사용되는 남은 포도당이 쌓이면서 살이 찌기 쉽다. 탄수화물을 끊으면 체내 단백질이 분해되고, 내장지방을 포함한 지방이 분해돼 체중 감량에 도움 된다. 지방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케톤’이라는 대사성 물질이 생기는데, 케톤이 수분 손실을 유발해 살이 빠지는 것이다. 다만 체중 감량을 위해 극단적으로 탄수화물을 끊으면 오히려 요요현상이 와서 체중이 증가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탄수화물은 일일 열량 섭취권장량의 45~55%를 비정제 탄수화물로 섭취하는 게 좋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5/01/15 00:01
  • "두개골에 나사 15개"… 평생 머리에 '금속 링' 껴야 하는 여성, 무슨 병 때문?

    "두개골에 나사 15개"… 평생 머리에 '금속 링' 껴야 하는 여성, 무슨 병 때문?

    몸 전체 근육이 점차 약해지는 희귀질환을 겪고 있는 20대 여성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truly'에는 'I Have 15 Screws In My Head To Straighten My Spine(척추를 펴기 위해 머리에 15개 나사를 심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의 주인공 스테파니 니콜(27)은 '듀센 근이영양증' 환자다. 5000만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할 정도의 드문 희귀질환이다. 듀센 근이영양증을 겪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몸 전체 근육이 약해진다. 스테파니는 이 질환을 3살 때 진단받았고, 의사는 7살까지만 살 수 있을 것이라 했다. 실제 병이 악화하면서 스테파니의 근육이 척추를 지탱할 수 없게됐고 심각한 척추측만증(척추가 휘는 증상)이 생겨 척추뼈가 'S자' 모양으로 휘었다. 이로 인해 오른쪽 폐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위험한 상황에 이르렀다. 하지만 척추를 교정하는 수술을 하기엔 위험한 상태였다. 이에 의료진은 스테파니의 머리에 금속링을 두르는 대체 치료법을 제안했다. 이에 스테파니 두개골에 15개의 나사를 심어 금속링을 달았고, 링에 케이블을 연결해 그의 척추를 늘리며 척추측만증 진행을 늦추고 있다. 스테파니가 금속링을 머리에 끼우고 생활한 지는 15년 째다. 스테파니는 "금속링으로 인한 통증은 없다"며 "다만, 척추뼈를 마치 스트레칭시키듯 잡아당기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이어 "금속링이 내 삶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혼자선 절대 할 수 없을 것이라 여겼던 일들을 하게 되면서 삶이 독립적으로 변했다"고 했다. 스테파니는 처음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힘들었지만, 이제 적응이 됐다고 했다. 또 스스로를 위해 거울에 보이는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다고 했다. 그는 "남들과 다른 건 문제 없다, 틀린 게 아니기 때문"이라며 "누군가 삶에서 무엇을 바꾸고 싶냐고 묻는다면 나는 솔직히 '없다'고 말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물론 쉽지 않지만 나는 포기 하지 않을 거다"라며 "(모두들) 단순히 힘든 하루를 지낼 뿐이지, 힘든 인생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라(It's just a bad day, not a bad life.)​"고 했다.듀센 근이영양증은 근육세포를 온전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디스트로핀이라는 단백질의 변화로 인해 진행성 근육 퇴화와 결함이 생기는 유전적 희귀질환이다. 증상이 보통 2~3세 사이 유아기에 발생한다. 주로 남자아이에게 발생하지만, 드물게 여자아이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처음에는 몸의 중심부에 가까운 근육을 약화하다가 나중에 말단에 가까운 근육까지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하체 근육이 상체 근육보다 먼저 영향을 받는다. 이로 인해 점프, 달리기, 걷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다른 증상으로는 종아리 비대, 뒤틀리는 걸음걸이 등이 있다. 나중에는 심장과 호흡기 근육도 영향을 받아 심장과 폐 기능이 손상돼 급성 호흡기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현재 듀센 근이영양증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다. 또 최근까지 듀센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소년들은 보통 10살을 넘기지 못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 사용, 근육세포 이식, 유전자 치료 등의 치료법이 연구되고, 심장과 호흡기 치료의 발전 덕분에 기대 수명이 늘어나는 추세다.
    희귀질환이해나 기자2025/01/14 23:03
  • 독보적인 출산율 증가세 강남구… 고소득층 비율 높아서?

    독보적인 출산율 증가세 강남구… 고소득층 비율 높아서?

    강남구의 지난해 출생아 증가율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023년에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증가하기도 했는데 구 차원의 출산 지원 정책과 높은 고소득층 비율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13일, 서울 강남구는 지난해 출생아 증가율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14.43%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증가율 1위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4년 강남구 출생아는 2689명으로 전년(2350명)보다 339명 늘었다. 이번 증가율은 전국 평균(3.10%)의 5배에 육박하고 서울 평균(4.76%)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지난 2023년에는 서울 전제 자치구 중 강남구만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구는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강화한 것이 실질적 효과를 내고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 구에 따르면 첫째 아이 출산 때 출산양육지원금(200만원)의 신청 건수는 전년보다 26.8%, 산후건강관리비용 사업(최대 100만원) 신청도 35% 늘었다. 난임 시술 지원도 소득 기준을 폐지하자 신청자가 52.4% 증가했고, 임신 성공률도 2.7% 상승했다.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출산 지원 사업에 964억원을 들일 예정이다. 강남구 특화 사업인 출산양육지원금(200만원), 산후건강관리비용(최대 100만원)과 정부 지원사업인 첫만남 이용권(200만원, 바우처) 부모 급여(월 100만원) 등을 포함하면 강남구에서 첫째 아이를 낳으면 첫 달 기준 790만원을 받게 된다.강남구의 높은 출생아 수에는 다양한 지원 사업이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높지만 고소득층 비율이 높다는 점도 배제하긴 어려워 보인다. 소득계층에 따른 출산 비율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과거엔 저소득층에서 아이를 많이 낳았다면 최근에는 중산층 이상, 특히 고소득층에서 아이를 많이 낳는 추세다.실제 지난 2022년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소득 계층별 출산율 분석과 정책적 함의’ 보고서에 따르면 가난한 집일수록 아이를 낳지 못하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보고서를 보면 소득 하위층의 100가구당 출산 가구 수는 2010년 2.72에서 2019년 1.34로 51.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 중위층은 같은 기간동안 6.50에서 3.56으로 45.3%, 소득 상위층은 7.63에서 5.78로 24.2%로 줄었다. 전체 소득 계층의 100가구당 출산 가구 수는 2010년 5.98가구에서 2019년 3.81가구로 36.2% 감소했다.아울러 출산 가구의 소득계층 비중을 분석한 결과, 소득 상위층의 비중이 더욱 커지고, 하위층의 비중은 축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출산 가구가 100가구 있다고 가정했을 때 소득 상위층 비중은 2010년 46.5%에서 2019년 54.5%로 8%p 늘어난 반면 소득 하위층은 11.2%에서 8.5%로 2.7%p 감소했다. 소득 중위층도 42.5%에서 37.0%로 5.5%p 줄었다.당시 한경연은 “출산장려금, 아동수당, 영아수당 등에서 소득 상위층에 대한 지원보다는 저소득층 혹은 소득 하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 및 강화하는 맞춤형 정책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힌 바 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01/14 22:00
  • '이 암', 백신으로 예방 가능… 만 26세 이전에 맞아야

    '이 암', 백신으로 예방 가능… 만 26세 이전에 맞아야

    자궁경부암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암이다. 대한부인종양학회·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대한두경부외과학회 등 권위 있는 관련 여섯 개 학회는 지난해 입장문을 통해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성별에 상관없이 9~26세 연령층은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고 했다.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이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주원인이라,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피부와 피부의 접촉으로 전파되고, 모든 형태의 성 접촉을 통해서 전파될 수 있다. 감염의 70~80%는 1~2년 이내에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 소멸한다. 다만, 고위험군 바이러스(16번, 18번 아형 등)에 감염됐을 땐,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도가 10배 이상 증가한다.가다실 등 HPV 백신으로,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2016년 국가에서는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HPV 백신 접종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당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여성 암 발생 7위였는데, 이후 환자 수가 급격히 감소해 2021년부터 11위가 됐다. 현재 국가에서는 지원 범위를 확대해, 만 12~17세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HPV 백신을 지원하고 있다.한편, 자궁경부암의 치료는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 등 암의 진행 단계에 따라 진행된다. 검진을 통해 암이 되기 전 단계인 상피 내 종양에서 발견되면 자궁을 들어내지 않고 자궁경부의 중앙 부위만 잘라내는 자궁경부 원추 절제술로 완치할 수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조현웅 교수는 "평소 특별한 증상이 없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자궁 질환을 정기검진을 통해 치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국가암검진사업을 통해 만 20세 이상 여성에게 2년 간격으로 자궁경부세포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조현웅 교수는 “만 26세 이전에 백신을 접종해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HPV에 대해 항체를 형성하면 효과적으로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며 "의사와 상의해 연령, 생활 습관, 유전적 요인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적합한 예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고 했다.한편, HPV 백신은 자궁경부암 외에도 두경부암, 음경암, 항문암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부인암이슬비 기자 2025/01/14 21:00
  • 다이어트 하더라도… 몸에 지방 ‘이만큼’은 있어야 건강

    다이어트 하더라도… 몸에 지방 ‘이만큼’은 있어야 건강

    다이어트하며 인바디를 수시로 재는 사람이 많다. 몸에서 체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인 ‘체지방률’이 줄어들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지방이 너무 없어도 몸에 여러 문제가 생긴다. 몸에 지방이 너무 없으면 실제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 나이 들어 이미 피부 탄력이 떨어진 상태일 때 특히 그렇다. 피부 아래 피하지방이 줄어들며 얼굴에 원래 있던 주름이 더 깊어질 수 있다. 살을 단기간에 빨리 뺐다면 젊은 사람도 이를 피해 갈 수 없다. 지방이 빠지는 속도를 피부 탄력이 따라가지 못해 얼굴 가죽이 처져 보일 수 있다. 살을 빼면서 피부 탄력을 유지하려면 살을 적어도 6개월에 걸쳐 천천히 빼야 한다. 피부가 푸석해지지 않도록 단백질과 비타민 등 영양소도 충분히 섭취할 필요도 있다.지방량이 과도하게 적어지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도 덜 분비돼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 에스트로겐은 주로 난소에서 만들어지지만, 지방 세포에서도 일부 생성된다. 이에 체지방률이 과도하게 낮으면 에스트로겐 양이 적어지고, 뼈를 흡수하는 파골세포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보다 왕성히 활동하게 된다. 골 흡수가 억제되지 않아 골밀도가 떨어지면서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여성호르몬 균형이 깨지니 생리 주기가 들쭉날쭉해질 수도 있다. 난임 가능성도 커진다. 실제로 비정상적 체중에 의한 난임은 전체 난임의 12%를 차지하는데, 이중 절반은 과소 체중이 원인이다. 저체중 여성은 정상 체중 여성보다 불임률이 1.35배 컸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여성과 남성의 정상 체지방률은 각각 20~25%,15~18% 정도다.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체지방률은 이 범위를 유지하는 게 좋다.
    다이어트이해림 기자2025/01/14 20:28
  • 성극치감 느낀 후, 눈 가렵고·콧물 줄줄… 男 괴롭히는 '이 질환' 뭘까?

    성극치감 느낀 후, 눈 가렵고·콧물 줄줄… 男 괴롭히는 '이 질환' 뭘까?

    천식약과 항우울제로 사정 후 질병 증후군을 완화시킨 사례가 보고됐다.터키 이즈미르에 위치한 에게대학교 의료진은 흡연, 음주를 하지 않는 33세 미혼 남성 A씨가 성극치감(오르가즘)을 겪은 후 콧물·눈 가려움증 등 비염, 결막염 증상이 나타난다는 이유로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성극치감을 느끼며 사정한 후에 발 밑에서 깨진 유리를 밟는 것 같은 통증, 집중력 상실, 건망증, 온몸 따끔거림, 피로, 근육 약화, 열, 독감 증상 등이 나타난다고 했다. A씨는 13세에 처음으로 자위 행위를 했다. 사정하며 성극치감을 느낀 후마다 몸에 이상 증상이 생긴다는 걸 처음 인식한 건 16세 때였다. 병원 방문 5~6년 전까지는 성극치감 후 이상 증상이 3일 정도면 사라졌지만, 지난 3년간은 증상이 한 번 나타나면 일주일 지속됐다. 이 때문에 지난 3년간 자위를 아예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의료진은 A씨가 사정 후 질병 증후군(Postorgasmic Illness Syndrome·POIS)을 겪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의료진은 천식 치료제 오말리주맙과 항우울제 에스시탈로프람을 병용해 처방했고, 3개월 후 평가에서 증상의 심각성과 지속기간이 50~60% 정도 상당히 감소한 것이 확인됐다. 사정 후 질병 증후군은 5가지 진단 기준을 만족시킬 때 진단된다. 첫째는 독감 증상과 유사한 극심한 피로나 탈진, 근육 약화, 발열이나 땀, 기분 장애나 과민함, 기억력 저하, 집중력 저하, 말이 일관되지 않음, 코 막힘, 눈물, 눈 가려움이 생기는 것이다. 둘째는 모든 증상이 사정 후 즉시 또는 몇 시간 이내에 나타난다는 것이다. 사정은 성관계뿐 아니라 자위 행위로 인한 것 또는 수면 중 자연스럽게 발생한 것 모두 포함된다. 셋째는 사정했을 때 90% 이상의 확률로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넷째는 증상이 2~7일 지속된다는 것이고, 다섯째는 특별한 약 등 치료 없이 증상이 결과적으론 자연스럽게 사라진다는 것이다. 의료진은 "사정 후 질병 증후군은 1차형, 2차형으로 나뉘기도 한다"며 "1차형은 생애 첫 사정과 함께 시작되는 반면 2차형은 성인기에 시작된다"고 했다. 이어 "사정 후 질병 증후군의 원인은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알레르기 반응, 몸의 자가면역 문제와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사정을 하면서 배출되는 정액 펩타이드와 T림프구 사이 면역 반응이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2002년부터 사정 후 질병 증후군 환자들에겐 각종 치료법이 시도됐지만 최적의 방법이 아직 명확하게 결론나지 못했다. 다만 의료진은 "A씨의 사례를 봤을 땐 오말리주맙 치료가 다른 치료법들보다 증상이 많이 개선시킨 것이 관찰됐다"고 했다. 이 사례는 '의학사례보고저널'에 지난 12월 게재됐다.
    성의학이해나 기자 2025/01/1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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