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쿠바의 50대 여성이 직접 한 ‘동안 메이크업’ 영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쿠바 여성 패트리샤 리히텐베르거(50)는 어렸을 때 못생겼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한 후 화장에 관심을 가졌다. 그는 지난 2023년 틱톡에 화장하는 영상을 올렸다. 리히텐베르거는 “화장하면 내가 아름답다고 느껴진다”며 “이젠 화장으로 노화를 감추고 젊어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피부는 탱탱하게, 입술을 두껍게, 코는 오똑하게, 눈매를 길게, 턱이 짧아 보이게 화장한다”며 “화장하면 어려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의 메이크업 전과 후 모습을 담은 한 영상은 조회수 500만 회를 기록해 화제가 됐다. 그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다른 사람인 것 같다” “화장 기술이 뛰어나다” “메이크업을 지우면 안 될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실제로 리히텐베르거의 말처럼 얼굴형, 눈, 코, 입술, 피부는 동안과 노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얼굴 부위별 동안 특징과 동안 화장법에 대해 알아본다.▷얼굴형=이마에서 눈썹, 눈썹에서 인중, 인중에서 턱 끝까지의 비율이 1:1:0.8이면 턱이 짧아 보인다. 쉐딩으로 턱을 짧게 만들어 어려 보이는 얼굴형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얼굴의 좌우 대칭이 일치하고 넓은 이마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눈=먼저 눈매가 짧은 것보다 긴 것이 좋다. 눈썹은 눈꼬리보다 약간 길어야 한다. 눈의 가로 폭과 눈과 눈 사이의 간격은 1:1이 적당하다. 미간 사이가 멀어 균형이 안 맞는다면 눈 안쪽에서 아래쪽으로 잡혀 있는 몽고주름을 없애주면 좋다. 아이라이너나 하이라이터를 이용해 ‘앞트임’ 화장하면 몽고주름이 덜 부각 되며 눈이 길어 보이는 장점이 있다.▷코=얼굴 중심에 있는 코는 길이와 모양에 따라 인상이 달라진다. 코의 길이와 폭 비율은 1:0.64가 좋다. 얼굴 비율을 고려하지 않은 높은 코는 인위적으로 강한 느낌을 준다. 코 쉐딩으로 적당히 높은 콧대와 동글동글한 콧방울을 만들면 어려 보일 수 있다. ▷입술=입술이 도톰할수록 더 어려 보이는 효과가 있다. 이상적인 입술 비율은 입술 가로가 세로 길이의 3배면 된다. 한편 입술의 두께뿐 아니라 분홍빛 입술 색도 중요하다. 입술의 노화가 진행되면 입술의 색소가 파괴돼 입술 색이 흐려진다. 립 트리트먼트를 지속적으로 바르는 것이 입술 건강에 좋다.▷피부=탱탱한 피부 역시 동안의 비밀이다. 아무리 완벽한 비율을 갖고 있더라도 칙칙한 피부는 얼굴을 나이 들어 보이게 한다. 꾸준히 선크림을 바르고 화장으로 피부톤을 밝힌다. 또한 얼굴 주름은 입가와 눈가부터 생긴다. 입가 주변에 생기는 팔자주름은 노안의 상징이므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물을 많이 마시고 수분이 많은 오이 같은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
방송인 백지연(60)이 커피를 100일 끊자 나타난 신체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에는 ‘하루 7잔 마시던 커피를 100일 끊었더니 이런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자타공인 커피마니아라는 백지연은 “50대, 60대가 되니까 커피가 제 건강이나 수면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며 “좀 줄여야겠다 싶어서 줄인 게 하루 3잔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가 큰 결심을 해서 한 달만 끊어보자 했다가 세 달을 넘겼다”며 “세 달은 좀 애매하다 싶어서 100일을 목표로 해서 오늘로 100일 끊기에 성공했다”라고 말했다. 백지연은 커피를 끊은 이유에 대해 “수면의 질이 안 좋아지고 위가 불편했다”라며 “사실 전부터 의사들한테 말하면 커피를 끊으라고 했었다”라고 말했다. 백지연은 커피를 100일 끊었을 때 나타난 변화에 대해 “수면의 질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50대 중반 넘어가니까 자도 중간에 깨기도 하고 그랬는데 커피를 끊었더니 이게 없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위가 편해진다는 거”라며 “위가 약한 편인데 위가 괴로운 횟수가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백지연은 “세 번째는 저의 오랜 괴로움 중 하나인 두통인데, 커피를 끊은 100일 동안 두통약을 먹은 횟수가 2~3번으로 줄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네 번째는 디저트 생각이 많이 줄었다는 거다”라며 “요즘 당 스파이크가 안 좋다는 거 다들 아는데, 디저트 먹는 횟수가 80% 정도 줄어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백지연이 커피를 끊으면서 겪었다는 이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커피,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실제로 백지연이 말한 것처럼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카페인은 피로를 유발하는 아데노신을 억제하면서 각성 효과를 일으킨다. 적절한 양을 섭취했을 때는 도움이 되지만 과도하게 먹을 경우 이런 효과가 과해져 오히려 불안감이나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원 연구팀이 1006명을 분석한 결과, 카페인을 1000mg 이상 섭취하는 사람들은 극심한 불안감에 시달리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커피 자주 마시면 위 건강에 해로워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위장 장애도 겪을 수 있다. 커피에 들어있는 클로로겐산 성분은 위산 분비를 촉진한다. 그리고 위 말단에서 나오는 호르몬인 가스트린 분비도 촉진하는데, 과도하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공복에 커피를 마시는 것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 빈속에 커피를 마시면 소화기관에 좋지 않다. 카페인과 지방산 등 커피의 여러 자극 물질이 위 점막을 공격해 ▲위염 ▲위궤양 ▲과민성 대장질환 등 위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복 상태에서는 위산이 많이 분비되는데, 커피의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더욱 촉진한다. 게다가 카페인이 하부식도괄약근을 자극해 위산과 음식물이 역류할 위험도 커진다. 이 같은 증상이 악화되면 역류성 식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과도한 커피, 카페인 효과 줄여 두통 유발 위험백지연이 말한 것처럼 커피를 끊으면 두통을 줄일 수 있다. 커피 속 카페인은 원래 뇌혈관을 수축해 두통을 완화해준다. 그런데, 커피를 자주 마시면 커피를 안 마셨을 때 이런 카페인 효과가 줄어 반사작용으로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수축했던 뇌혈관이 다시 확장하기 때문이다. 다만, 두통을 피하겠다고 일부러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도 좋지 않다. 오히려 카페인 중독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카페인 섭취량을 서서히 줄이거나 디카페인 음료와 번갈아 마시면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커피, 식욕 호르몬 방해해 디저트 과다 섭취할 수도백지연처럼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먹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진다. 코르티솔이 많이 분비되면 렙틴이라는 식욕 억제 호르몬 작용이 방해받는다. 이로 인해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자꾸 디저트 같은 음식을 찾게 될 수 있다. 게다가 식사 후 마시는 커피는 식사를 통해 섭취한 유익한 영양분을 빠져나가게 한다. 커피에 들어있는 타닌과 카페인 성분은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 철분과 타닌이 만나면 타닌철이 생성되는데, 이 결합물은 철분 흡수율을 절반까지 낮춘다. 또한 철분이 위장에서 흡수되기 전에 카페인과 만나면 서로 달라붙어 소변으로 배출된다. 게다가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철분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이 증가할 수 있다.
-
영국의 한 남성이 모발 이식을 받은 후, 머리가 부풀어 오르는 부작용을 겪은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지난 19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카나 플렉스는 평소 탈모를 겪고 있었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모발 이식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그는 “평소에 탈모로 고통받았고, 유명인들도 받았다는 병원을 찾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발 이식술을 받은 직후 그의 머리가 부풀어 올랐다. 카나 플렉스는 “부풀어 오른 내 모습이 악당 캐릭터인 메가마인드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은 450만 회 이상의 조회수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 고통스러워 보인다” “이렇게까지 부은 사람을 보는 건 처음 본다” “빨리 치유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카나 플렉스가 받은 모발 이식은 대체 어떤 시술일까? 모발 이식은 자신의 두피에 있는 모발을 떼어 탈모가 일어난 부위에 옮겨 심는 수술법이다. 모발 이식 수술은 크게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나뉜다. 먼저 절개식은 두피를 일정 부분 절개해 모낭 단위로 분리한 후 이식하는 방법이다. 비절개식은 두피 절개 없이 모낭을 개별적으로 채취해 이식하는 방법이다. 비절개식은 모낭을 채취하는 부위를 삭발하지 않아 수술한 직후에도 티가 덜 난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로봇을 이용한 비절개 수술 등 다양한 수술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다만, 모발 이식 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모낭을 이식한 가려움증, 안면 부종, 모낭염 등이 대표적이다. 모낭을 떼어낸 부위에 심한 흉터, 통증, 감각 이상 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모낭을 떼어낸 부위 혹은 모낭을 이식한 부위의 모발이 모두 탈락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수술 과정에서 두피가 자극을 받아 생긴 혈액순환 때문에 발생하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수술 후 시간이 지나 혈액순환이 개선되면 특별한 치료 없이도 회복된다. 모발 이식 수술 후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선 수술 전후로 금연을 해야 한다. 또한, 수술 후에는 모낭을 떼어낸 부위에 항생제 연고를 주기적으로 도포해 모낭염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게 좋다. 모낭의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술 후 2~3일간은 이식모를 만지지 않아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
-
용인특례시에 위치한 서울예스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승인하는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4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24년도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을 위한 신청서 접수를 진행하였으며 심사 결과 24년말 총 19개 의료기관이 신규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 서울예스병원 또한 19개 의료기관 중 한 곳으로 선정된 것이다. 용인특례시에 위치한 병원급 의료기관 중 최초다. 첨단재생의료란 손상된 인체세포나 조직·장기 등을 줄기세포, 유전자, 조직공학 치료 등을 통해 대체·재생해 정상기능으로 회복시키는 혁신적인 의료기술을 말한다. 기존 의약품으로 치료가 어려운 중대·희귀·난치 질환을 치료하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은 인체 세포나 유전자, 조직 등을 이용하여 첨단재생의료관련 임상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첨단재생바이오법」 제 10조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을 받아야 한다. 첨단재생의료 연구 수행에 필요한 제반 시설, 장비, 인력, 표준작업지침서 등의 조건을 갖추어야 하고 필수 인력(연구책임자, 연구담당자, 인체세포 관리자, 정보관리자 등)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교육 이수가 필수다.서울예스병원은 지난 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서류 검증 및 현장 실사 등의 절차를 걸쳐 지난 12월 23일 첨단재생의료기관으로 공식 지정을 받았다. 서울예스병원 이길용 원장(신경외과전문의)은 "서울예스병원은 공식적인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척추나 관절질환을 앓고 계신 환자분들은 물론 원인불명의 난치성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임상연구에 매진하겠다"며 "이미 저위험 및 중위험군 '첨단재생임상연구'에 대한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임상연구결과를 통해 난치성 질환 치료에 대한 의료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예스병원은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과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체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받았다. 세포처리시설은 인체세포나 조직을 처리하고 조작하는 시설로 첨단재생의료법에 따라 임상연구에 사용되는 세포 등을 자체 생산하며 관리기준과 운영절차를 의약품 제조소(GMP)와 동등하게 준수해야 한다. 세포처리시설을 통해 배양된 줄기세포는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에만 공급될 수 있다.
-
트와이스 멤버 지효(27)가 살이 쏙 빠진 비키니 몸매를 자랑했다. 지난 20일 지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와이 사진 끝. 안녕. 또 올게 하와이야”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하와이 바닷가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효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비키니를 입고 군살 없는 몸매를 자랑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지효 몸매 실화야?” “비율 여신이다” “하와이 홍보대사 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남겼다. 지효는 평소 몸매 관리법에 대해 “특별한 다이어트 식단은 따로 없지만 운동과 1일 1식 정도의 소식을 실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평소 필라테스를 즐겨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와이스 데뷔 후 10kg 감량에 성공한 지효가 평소 실천하는 1일 1식과 필라테스의 건강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1일 1식, 지방 빨리 연소하지만 골고루 섭취해야1일 1식 다이어트의 핵심은 공복을 유지해서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데에 있다. 평상시 우리 몸은 지방을 생존에 필요한 핵심 요소로 인식해 당을 지방보다 먼저 연소시킨다. 하지만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면 우리 몸은 당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공복 상태를 유지하면 당을 섭취하지 않아 혈당이 낮아지고, 인슐린 수치도 낮아져서 지방이 먼저 빠르게 연소한다. 다만, 1일 1식이 건강한 식사법은 아니다. 하루에 한 끼만 먹으면 생체 리듬이 깨져 성장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을 수 있다. 성장 호르몬이 부족하면 근육량‧골밀도‧활력‧에너지 대사율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생긴다. 따라서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면서 먹는 양을 조금씩 줄이는 게 좋다.◇필라테스, 다이어트‧근력 증량 효과까지 필라테스는 근육을 가늘고 길게 발달시키는 운동으로, 유연성이 없어도 도전할 수 있는 운동이다. 필라테스는 몸의 중앙을 바로 세우고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한다. 꾸준히 운동하면 복근, 척주기립근 등 코어 근육이 강해진다.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미국 메리마운트대‧텍사스공대 연구팀에서 비만하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는 젊은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세 번씩 필라테스 수업을 한 시간씩 듣자 참가자들의 체지방 비율이 평균 2%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다만, 필라테스는 물리치료사 자격증과 필라테스 지도사 자격증을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배우는 것을 권장한다. 의학적 지식이 있어야 개인에 맞는 동작을 알려줄 수 있다. 필라테스는 필요한 부분에 힘주고, 필요 없는 부분에 힘을 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잘못된 곳에 힘을 주면 다른 근육에 힘이 분산돼 원하는 운동 효과를 얻기 어렵다.
-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18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미국 스탠포드대 생명공학 및 정신의학·행동과학부 칼 다이서로스(53) 교수, 임상의학부문에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교수(63)를 선정했다.젊은의학자부문에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 박용근 교수(44)와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최홍윤 교수(38)가 선정됐다.제18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은 3월 18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리며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칼 다이서로스 교수에게 미화 25만 달러,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안명주 교수에게 3억 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박용근 교수와 최홍윤 교수에게 각각 5000만 원 등 네 명에게 총 7억 7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기초의학부문 수상자인 칼 다이서로스 교수는 빛에 반응하는 단백질을 이용해 생체 조직의 세포들을 빛으로 제어하는 유전학 기술인 광유전학의 창시자로서 감각, 인지, 행동의 세포적 기반을 이해하고 뇌와 행동 간의 연결 기전을 밝힌 공로를 인정받았다.칼 다이서로스 교수는 녹조류에 있는 청색광단백질 ‘채널로돕신’을 생쥐의 신경세포에 이식한 뒤 빛을 이용해 행동을 제어하는 데 성공한 연구 결과를 2005년 국제학술지 ‘Nature Neuroscience’에 발표했다. 2007년에는 빛을 이용해 신경계 구성 세포인 뉴런을 활성화하거나 억제할 수 있음을 입증하고 2010년에는 대뇌 피질에 지속적으로 빛을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해 뇌의 활동을 실시간으로 조작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2011년에는 뇌의 시상하부가 생존 본능과 관련된 중요한 신경 회로들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규명했고 2019년에는 기억 형성과 회수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 회로들이 어떻게 뇌에서 생리적 반응을 유도하는지를 분석했다.칼 다이서로스 교수는 지난 20년간 광유전학 범위를 확장하며 신경세포의 역할과 신호전달 체계를 규명해왔고 세계적으로 1만 회 이상 연구에 인용되며 생명 시스템 연구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칼 다이서로스 교수는 우리나라 의과학자들을 스탠포드대 연구실로 초청해 광유전학 기술을 전수하고 여러 연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등 후학 양성에 힘쓰며 국내 의과학 발전에도 기여했다. 일례로 서울대 화학부 김성연 교수는 스탠포드대 신경과학 박사과정 당시 칼 다이서로스 교수와 함께 불안의 증감을 조절하는 뇌신경 메커니즘을 발견해 2013년 ‘Nature’에 발표했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교수는 폐암·두경부암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암 치료 성적 향상을 위해 표적치료제와 면역항암제의 신약 임상시험을 주도적으로 수행했으며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바이오마커 개발 연구 등 폭넓은 중개연구를 통해 종양학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안명주 교수는 폐암 중에서도 진행 속도가 빠르고 생존율이 낮은 소세포폐암에서의 새로운 면역치료제 ‘탈라타맙’의 임상연구 결과를 2023년 ‘NEJM’에 주저자로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탈라타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상피세포의 성장과 분화에 관여하는 수용체 단백질인 EGFR의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에서 표적치료제인 ‘오시머티닙’과 관련된 다수의 임상연구에 참여했다. 특히 국내 연구자 주도 연구를 통해 드문 EGFR 돌연변이 환자에서의 오시머티닙 효과를 최초로 입증했으며 이를 근거로 드문 EGFR 돌연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치료 시 오시머티닙 사용이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 등재되기도 했다.현재 대한폐암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안명주 교수는 세계폐암연구협회 공식 학회지인 ‘흉부종양학회지’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한국 최초로 ‘여성 종양학상’을 수상한 안명주 교수는 미국암연구학회, 미국임상종양학회, 유럽암학회, 세계폐암연구협회 등에서 적극적인 학술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연구 협력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만 45세 미만의 의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젊은의학자부문에는 KAIST 물리학과 박용근 교수와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최홍윤 교수가 선정됐다.KAIST 물리학과 박용근 교수는 세포 및 조직을 염색 없이 고해상도 3D 영상으로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홀로토모그래피’ 원천 기술을 개발해 바이오이미징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용근 교수는 홀로토모그래피의 이론적 개념과 실용화에도 성공해 전통적인 현미경 기술의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의과학 연구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최홍윤 교수는 핵의학 분자영상과 공간전사체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해 의료영상과 융합하는 등 다양한 분야를 접목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의학적 진단과 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홍윤 교수는 2021년 기술 창업을 통해 AI 기반 바이오마커 개발과 혁신적인 항암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공간전사체 연구를 실용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아산사회복지재단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8년 아산의학상을 제정하고 총 53명(기초의학부문 14명, 임상의학부문 15명, 젊은의학자부문 24명)에게 아산의학상을 수여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의과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의 심사과정을 거쳐 제18회 수상자를 선정했다.
-
-
개그우먼 김숙(49)이 미팅 프로그램을 앞두고, 시술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는 ‘이국주의 NEW 보금자리! 감성 한 스푼... 아니 열 스푼 넣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김숙은 연예계 대표 타로 마스터 이국주를 만났다. 이국주는 2025년 전반적으로 궁금한 점이 있냐고 물었고, 김숙은 “올해 계획을 잡았다”며 “얼굴 당기는 안면거상(술)이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에는 울쎄라를 예약해놨다”고 밝혔다. 이국주는 “이렇게 가꾸기 시작하면 뭐가 있다는 신호다”라며 “우리한텐 없는 척하면서 남자를 만나고 있는지”라고 물었다. 이에 김숙은 “새로 들어가는 프로가 몇 개 있는데, 그중 하나가 미팅 프로그램이다”라고 답했다. 김숙이 받는다고 밝힌 울쎄라는 과연 어떤 시술일까? 울쎄라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한 곳으로 집중시켜 열점을 만드는 방식으로, 피부 깊이 침투한다. 피부 깊은 층까지 열이 전달되는 만큼 늘어진 피부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울쎄라의 가장 큰 특징은 일명 ‘보이는 초음파’를 통해 개인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특허받은 실시간 영상장치기술인 ‘딥씨’ 기술은 의료진이 환자의 피부층을 실시간으로 확인되면서 환자별 피부 두께와 상태에 맞춰 정밀하게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시술이 가능하다. 울쎄라는 얼굴에 어느 정도 살이 있는 사람이 받는 것이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울쎄라와 같은 초음파 리프팅 장비는 얼굴의 살이 빠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어 시술을 받을 때 주의해야 한다. 울쎄라는 ▲볼 패임‧볼 꺼짐 현상 ▲홍반 또는 경미한 부종, 통증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울쎄라의 초음파가 근막층을 자극할 때 신경을 손상시키면 드물지만 얼굴에 마비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울쎼라의 부작용을 막으려면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에게 충분한 상담을 받은 후 시술받는 것이 안전하다. 한편, 안면거상술은 전통적인 리프팅 수술법이다. 피부에 존재하는 다양한 해부학적 층을 벗겨낸 후 원하는 방향으로 당겨주고, 재배치시켜 주름을 효과적으로 펴주는 원리다. 피부를 절개해야 하는데, 최근에는 멍, 흉터 등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 최소한으로 절개해서 수술할 때가 많다. 수술 방법은 부위별로 약간 다르다. 팔자주름 수술을 귀 앞쪽으로 절개해 피부를 당겨주는 방법으로 시행된다. 얼굴 윗부분에 깊게 파인 이마주름도 수술로 완화할 수 있다. 주름을 펴고 눈썹까지 약간 위로 올려서 젊어 보이게 한다. 보통 모발선 뒤쪽으로 두피에 절개를 하고 당겨서 주름을 편다. 이 외에도 턱밑과 입가 주름, 목주름까지도 펼 수 있다. 다만, 안면거상술은 안면신경 손상에 의해 감각 이상. 부종 등의 부작용을 겪을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한 후 결정해야 한다.
-
-
미국 정부가 중국 의약품 수입 의존도를 낮춤에 따라, 중국 기업과 경쟁관계에 있는 한국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1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간한 ‘한국 제약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성공전략’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미국은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권한 확대와 함께 심사 대상 기술 범위를 바이오분야까지 확대했다. 중국의 대미(對美) 투자를 견제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도입한 것으로, 중국의 바이오기술 투자에 대해 심사를 강화하는 모습이다.미국 정부의 이 같은 중국 견제 정책 기조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중국 바이오 기술 기업과 거래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생물보안법 또한 미국 하원을 통과한 상태다. 해당 법안의 거래 금지 대상에는 대표적 중국 의약품 CRO(임상수탁)·CDMO(위탁개발생산)기업 우시 앱텍·우시 바이오로직스와 중국 유전체기업 BGI 지노믹스, BGI에서 분사한 MGI 테크 등이 포함됐다.국립외교원 이효영 부교수는 “특히 트럼프 행정부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정부 개입과 규제를 줄이고 민간 중심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할 것”이라며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축소하고 미국의 전략적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기조의 일환으로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중국에 대한 견제를 강화할 전망이다”고 했다.미국 정부의 대중(對中) 견제 기조는 중국과 경쟁관계에 있는 우리 제약바이오산업과 기업들에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생물보안법이 시행될 경우, 미국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을 대체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의 ‘바이오기술·제조 이니셔티브’ 전략에 따라 미국 내 바이오제조 인프라 구축·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세제 혜택 등의 내용이 구체화될 경우,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직접적인 수혜 대상이 될 수도 있다.이 교수는 “우리의 원료의약품 산업은 고품질·고부가가치 원료의약품 개발과 글로벌 수출 중심의 산업 구조를 갖고 있다”며 “탄탄한 제조기반을 갖춘 우리나라 CDMO 업계에 수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미국뿐 아니라 유럽, 일본 등 전통적인 글로벌 제약 강국들도 미국의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지원·공급망 재편 추진에 영향을 받아 의약품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글로벌 의약품 시장 경쟁 역시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 교수는 “경쟁에 대비해 우리 제약바이오 의약품 공급망을 재점검하고, 의약품 분야에서의 국제협력 체계를 공고화하기 위한 대응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강점을 지니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업육성·수출지원 정책과 더불어, 원료의약품 공급망 리스크에 대비한 공급 대체지 마련 등 구체적 대응책이 요구된다”고 했다.
-
백혈병을 이겨낸 민세연(17·서울시 서초구)양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16세라는 어린 나이에 백혈병을 이겨낸 후, 1년 만에 복학해 무용가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의 주치의인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정낙균 교수와 함께 만나 이야기 나눴습니다.붉어진 피부와 멍… 백혈병의 증상민세연양이 처음 백혈병 진단을 받은 건 2023년 5월입니다. 매년 진행되는 건강검진을 받던 중 혈액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곧바로 서울성모병원에 내원했고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을 진단받았습니다. 세연양의 백혈구 수치(정상 수치 4000~1만)는 50만으로, 백혈병 ‘최고위험군’에 해당했습니다.백혈병은 크게 림프모구성과 골수성으로 나뉩니다. 암세포가 림프구에서 발견되면 림프모구성, 골수에서 발견되면 골수성입니다. 소아 백혈병의 97%가 급성이고, 그중 70%가 림프모구성으로 많습니다. 세연양이 겪은 암 역시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입니다. 대부분 항암 치료만으로도 완치가 되지만, 세연양처럼 백혈구 수치가 높은 백혈병 최고위험군 환자는 조혈모세포이식도 진행됩니다.진단 후 돌이켜보니 다리에 멍이 쉽게 생기는 점상출혈 현상이 백혈병의 징후 중 하나였습니다. 단순히 오랜 시간 무용복을 입고 연습해서 피부가 붉게 올라왔다고만 생각했습니다. 당시 민세연양은 잠을 자는 시간 외에는 매일 무용 연습으로 하루를 보내는 ‘예고생(예술학교 고등학생)’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꿈에 그리던 예술고등학교 입학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이었던 세연양은 ‘휴학으로 무용가의 꿈을 포기하게 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며 괴로웠습니다. 주치의인 정낙균 교수와 가족들의 끊임없는 “괜찮을거야”라는 위로의 말에 용기를 얻어 치료 의지를 다졌습니다.‘지옥’ 같던 항암 치료2023년 7월, 민세연양은 다섯 번의 항암 치료를 받았습니다. 격리 병동에서 항암 치료를 이겨내는 것은 체력적으로도, 심적으로도 힘들었습니다. 항암 치료로 조금씩 빠지는 머리카락을 볼 때마다 ‘이제 머리카락이 전부 빠지면 어쩌나’는 걱정이 드는 것도 괴로웠다고 합니다. 항암 치료 부작용으로 구토와 울렁거림도 심했습니다. 항암 치료를 받으러 가는 길은 매번 ‘지옥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부모님과 의료진이 없었더라면 이겨낼 수 없는 고통의 시간이었습니다. 두 달간의 치료가 끝난 뒤, 다행히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2023년 11월, 재발 위험을 낮추고자 타인 100% 조혈모세포 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식 후유증으로 피부염이 생겼습니다. 조혈모세포 이식 부작용으로 폐렴, 장염, 간정맥폐쇄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심각한 손상이 나타나지 않은 세연양은 피부과 협진으로 약을 복용하며 피부염을 치료할 수 있었습니다. 건강해지기 위해, 입맛이 없어도 열심히 음식을 챙겨 먹었습니다. 이식 후 1년 골수 검사 결과에서도 미세잔존암 수치 0%로 좋은 결과를 보인 세연양은 현재까지 재발 없이 안정적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두려움 이기게 해준 건 ‘무용가에 대한 꿈’민세연양이 암 투병 과정에서 견디기 가장 힘들었던 건 휴학으로 인한 ‘두려움’이었습니다. 암 진단을 받은 순간부터 몸에 생기는 작은 변화와 불확실한 치료 결과가 두려움을 키웠습니다. 일반중학교에서 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할 만큼 뛰어난 무용 실력을 지닌 세연양은 혹여나 무용가의 꿈을 저버려야 할지 모른다는 막연함이 절망감으로도 이어졌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학창시절 추억과 예술제 무대 경험을 쌓고 있는 학교 친구들과 달리, 휴학하며 치료를 받아야 했던 자신을 보며 ‘포기하고 싶다’는 부정적인 생각도 했습니다.이런 불안정한 심리를 다독인 것은 ‘무용수가 돼야 한다’는 꿈 덕분이었다고 그는 말합니다. 무용가의 꿈을 꾸며 무대를 해온 지난 16년을 떠올렸습니다. ‘교수님만 믿고 치료를 잘 받으면 괜찮아질 것이다’는 확신을 갖고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무대에 서기 위해서, 친구들과 추억을 쌓기 위해서라도 세연양은 입맛이 없어도 열심히 챙겨 먹고, 잘 잤습니다.가족들도 암을 이겨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백혈병 진단 직후부터 줄곧 어머니는 세연양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항암 부작용으로 입맛이 없을 때마다 어머니는 매번 따뜻한 국과 입맛을 돋우는 맛있는 반찬을 만들었습니다. 또 부정적인 생각으로 우울해할 때마다 어머니는 세연양의 말동무가 돼줬습니다. 아버지 역시 집에 있는 두 마리의 강아지 사진을 찍어 보내주며 병원에서도 항상 긍정적이고 행복한 말들만 들을 수 있게 도왔습니다. 덕분에 세연양은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무사히 회복했습니다.<민세연양>
-
-
-
50세 미만의 여성이 같은 연령대 남성보다 암 진단을 받을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암감시 연구소는 1973년부터 작성된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자료와 1995년부터 집계된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자료 등을 통해 미국 암 발병률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50세 미만의 여성은 같은 연령대 남성보다 암 진단을 받을 확률이 82% 더 높았다. 2002년 젊은 남성에 견줘 51% 더 높았던 젊은 여성의 암 발병률은 2021년 82%까지 올라갔다. 이는 침습성 유관암(유방암의 가장 흔한 형태)의 증가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침습성 유관암 진단은 매년 1%씩 증가했다. 특히 50세 미만 여성은 1.4%씩 증가했다. 과체중, 출산 연령의 증가, 출신 횟수 감소 등이 주요 위험 요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50세 미만의 남성의 경우 피부암 일종인 흑색종과 비호지킨 림프종, 전립선암 등의 진단은 감소세를 보였다.한편 연구진은 2025년 미국에서 204만 1910명이 새로운 암 진단(하루 약 5600명)을 받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가운데 남성은 105만 3250명, 여성은 98만 8660명으로 예측됐다. 암 사망자는 61만 8120명(하루 약 1700명)으로 남성 32만 3900명, 여성 29만 4220명으로 예상됐다. 또한 2025년에는 여성의 유관 상피내암종 신규 진단이 약 5만 9080건, 피부 상피내흑색종 신규 진단은 10만 7240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연구팀은 “환경적 요인과 더불어 건강하지 않은 식단, 불규칙한 수면 패턴, 흡연, 음주와 같은 생활습관 요인들이 암 발병 증가를 일으킬 수 있다”며 “금연과 같은 통제 가능한 요인을 실천함으로써 암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암협회 학술지인 ‘임상의사용 암학회지(A Cancer Journal for Clinicians)’에 최근 게재됐다.
-
'통조림'은 명절 선물 중 빠지지 않는 품목의 하나다. 스팸은 연 매출의 60%가 명절 기간 판매되는 선물 세트에서 나올 정도다. 통조림 선물은 주로 기업에서 임직원에게 제공하는데, 이때 선택할 수 있다면 스팸보단 참치캔을 고르자. 13만여 명을 조사한 최근 연구 결과에서 스팸 등 가공육은 치매 위험을 13% 높이지만, 참치 등 생선류는 20%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가공육, 치매 위험 높여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영양학과, 하버드대 의대 브리검 병원 내과 등 공동 연구팀은 식습관이 인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13만 3771명을 최대 43년 추적·분석했다. 그 결과, 스팸과 같은 가공 적색육을 평균적으로 매일 21g 이상 섭취하는 사람은 8.5g 섭취하는 사람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13% 더 높았다. 21g은 베이컨 두 조각, 핫도그 한 개 정도의 양이다. 스팸 1통은 가장 작은 사이즈가 80g이다. 보편적인 적색 가공육 1회 제공량인 85g을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인지 노화 속도가 약 1.6년 더 빨랐다. 연구팀은 "적색 가공육을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에 의해 체내에서 '트리메틸아민 N-옥사이드'가 생산되는데, 이 물질은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단백질 응집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며 "게다가 적색 가공육에는 뇌 건강을 해치는 포화지방과 소금양도 많다"고 했다. 이어 "더 장기적인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대신 가공 적색육을 견과류, 콩류나 생선류로 바꿔 섭취하면 치매 발병 위험은 20% 감소했고, 인지 노화 속도도 1.37년 느려졌다.◇가공육 통조림보단 참치캔이 나은 선택참치캔은 아무리 생선이라도 캔에 들어있는 음식인데, 과연 건강할까? 실제 참치보다는 부족하지만, 건강하다. 참치 등 생선류에서 건강에 좋은 영양소는 DHA, EPA 등 불포화 지방산인데, 보존력을 높이기 위해 통조림을 고온에서 살균하면서 일부 유실되기 때문이다. 그래도 다량의 불포화 지방산이 유지된다. 또 DHA 첨가 제품을 따로 출시하기도 한다.다만,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이므로 고혈압 등 대사 질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또 참치는 체내 중금속 농도가 높은 생선이므로, 임신부는 과다 섭취를 삼가야 한다. ◇조리 방법 바꾸면 유해도 줄일 수 있어이미 스팸 등 가공육을 받았다면 먹는 방법을 바꿔보자. 가공육은 치매뿐 아니라 암 발병 위험도 높인다. 고기를 훈제, 염장, 경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공할 때 발암물질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고기를 아질산염으로 경화시키면 N-니트로소화합물이, 고기를 훈제하면 발암성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가 발생하는 식이다. N-니트로소화합물은 체내에서 DNA를 손상시키고 산화스트레스 생성을 유발해 암세포를 키운다. PAHs는 폐암, 유방암, 위장 관련 암, 대장암, 췌장암, 전립선암 등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기관(IARC)은 가공육을 50g씩 매일 먹으면 대장암 위험이 18%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근거로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조리법을 바꾸면 가공육이 몸에 미치는 안 좋은 영향을 줄일 수 있다. 최대한 직화를 피한다. 인제대 환경공학과 박흥재 교수팀이 가공육 조리법별로 PAHs 함량을 분석한 결과, 불에 직접 조리할수록 PAHs 양이 늘어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프라이팬에 익혀 불꽃이 직접 닿지 않은 가공육은 검출한계 이하~22.1ng/g PAHs가 확인됐지만, 불꽃이 직접 닿는 숯불구이 가공육은 12.7~367.8ng/g이 검출됐다. 직접 열이 가지 않게 물에 데치거나 삶아서 익혀 먹는 게 가장 좋다. 구워서 먹고 싶다면 불이 직접 닿는 석쇠보다 돌구이판, 솥뚜껑, 프라이팬 등 불판을 활용하는 걸 추천한다.곁들여 먹는 음식도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가공육을 먹을 땐 탄수화물보다 채소와 함께 먹어야 한다. 프랑스 보르도대 연구팀 연구 결과, 가공육을 감자, 곡류 등 복합 탄수화물과 함께 먹는 사람은 과일, 채소, 해산물, 가금류 등을 곁들여 먹는 사람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
급성 심부(deep)정맥 혈전증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해 혈관이 막혀 결국 한쪽 다리를 절단하게 된 60대 여성 환자 사례가 공개됐다. 미국 노스이스트 조지아 메디컬 센터(Northeast Georgia Medical Center) 의료진은 심부전(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것) 과거 병력이 있고 병적 비만을 겪고 있던 69세 여성 A씨가 전날 밤부터 아침까지 갑자기 악화된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이미 헤파린 유도 혈소판 감소증(HIT) 병력 있어, 혈액이 과도하게 응고되는 현상을 겪고 있었다. 헤파린 유도 혈소판 감소증이란 다양한 형태의 헤파린(항응고제) 투여로 혈소판 수치가 낮아지는 것이다. A씨는 응급실을 찾기 이틀 전에 급성 신장 손상과 헤파린 유도 혈소판 감소증 치료를 받고 퇴원한 상태였다. 다시 응급실을 찾았을 때 검사한 결과 병명은 'Phlegmasia cerulea dolen(PCD·고통스럽고 푸른 염증)'으로 급성 심부정맥 혈전증의 심각하고 드문 합병증이었다. 혈전(피떡)이 팔다리 정맥의 흐름을 완전히 혹은 거의 막는 것인데, 대부분 팔보다는 다리에 나타난다. 빨리 치료받지 않아 괴저가 진행되면 절단 위험이 20~50%, 사망률이 20~40%에 이를 정도로 위험하다. PCD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청색증이 생기는 것이다. 통증과 엄청난 부기도 동반된다. 감각이 둔해지고 움직임도 어렵다. 의료진은 A씨 다리의 혈전을 바늘로 제거하기 위한 혈전 제거술 진행했다. 그럼에도 결국 왼쪽 다리의 생존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판단 하에 절단을 제안했고, A씨가 이를 받아들였다. PCD는 발생이 드물기 때문에 관련 연구도 많지 않다. 다만, 치료 우선순위 첫번째는 항응고제 처방이고, 이후 긴급 혈전 제거술을 시도한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의료진은 "A씨 사례를 봤을 때 조기 평가의 중요성을 뚜렷하게 일깨워준다"며 "환자가 다리 절단까지 하게 된 것은 응급실에 비교적 늦게 도착한 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심부정맥 혈전증은 깊은 정맥 안에 생긴 혈전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오래 침대에 누워 있거나, 외상을 입었거나, 암이 있는 등 혈전이 생기기 쉬운 여러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다리 색이 변하고, 다리가 붓고, 걸을 때 장딴지 통증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난다. 혈전이 폐동맥으로 들어가면 폐동맥 색전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 경우 호흡곤란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정맥 통로가 폐쇄되면 사지 부종뿐 아니라 저혈량성 쇼크가 올 수 있다. 이후 돌이킬 수 없는 정맥 괴저가 시작되면 사지 절단,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수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19일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