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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팬티 일상, 바지에 소변 묻기도” 추성훈 ‘충격 고백’… 건강엔 좋다고?

    “노팬티 일상, 바지에 소변 묻기도” 추성훈 ‘충격 고백’… 건강엔 좋다고?

    전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49)이 과거 노팬티 생활을 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추성훈 김동현 모태범 EP.78 달달한 돈의 맛을 알아버린 아조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동엽은 추성훈에게 “성훈이는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옛날에 내가 했던 방송에 게스트로 나왔다”며 “그때 완전 노팬티라고 하더라, ‘진짜 내가 한 번 확인해볼게’ 이렇게 딱 안으면서 엉덩이를 툭툭툭 했는데 진짜 노팬티였다”고 말했다. 이에 추성훈은 “유도하고 있을 때 유도복 안에는 노팬티다”며 “그게 편해서 그때부터 그랬는데, 세탁해야 돼서 귀찮은 것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흰 바지를 즐겨 입는 추성훈은 “바지에 별거 다 묻는다”며 “소변이 묻은 적도 있다”고 말했고, 휴지로 닦으라는 신동엽의 제안에 “바지가 휴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지금은 광고가 있어 그거 때문에 입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추성훈처럼 노팬티로 생활하는 습관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팬티를 입지 않는 ‘노팬티’는 의외로 남성 건강에 긍정적인 면이 있다. 고환은 체온보다 낮은 34도 정도를 유지해야 제 기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음낭 피부에 주름이 있는 이유도 넓은 표면적으로 열을 발산시키기 위해서이다. 속옷이 고환을 압박하면 고환 내 혈관의 온도가 올라가고 혈액순환이 어려울 수 있다. 결국 정자와 남성 호르몬을 생성하는 대사 과정에 영향을 미쳐 불량정자가 생성되고, 남성 호르몬 생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팬티를 입지 않으면 통풍이 잘되고 고환에 가하는 압박이 없어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 잘 때도 주변 위생과 적절한 온도가 뒷받침된다면 속옷을 벗고 자는 게 고환 건강에는 좋다. 다만, 속옷 없이 나체로 자면 체온 저하로 인한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은 땀이 증발하면서 체온이 밤사이 급격하게 감소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일상생활을 할 때 많이 움직여야 한다면 팬티를 입는 게 좋다. 속옷을 입지 않으면 몸에서 나오는 분비물과 땀에 생식기가 노출되기 때문이다. 볼일을 보고 난 이후엔 어쩔 수 없이 남성의 생식기에 잔뇨가 묻어있는데, 속옷을 착용하지 않으면 땀이나 잔뇨에 직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 또 속옷을 입지 않은 채로 거친 재질의 바지를 입으면 표면과 생식기 사이 마찰 때문에 상처가 날 위험도 있다. 한편, 팬티는 꽉 끼는 드로즈 팬티보다는 통풍이 잘되는 트렁크 팬티를 입는 게 좋다. 미국 하버드대 공공보건대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평소 사각 트렁크 팬티를 입은 남성들의 정자 농도가 삼각팬티 등 끼는 속옷을 입는 남성들에 비해 약 25% 높았다. 활발히 움직이는 정자의 숫자도 17%가량 더 많았다. 
    비뇨기질환이아라 기자 2025/02/04 10:43
  • "어쩐지 이 하얗더라"… '새신랑' 김종민, 결혼 앞두고 '이 시술' 받았다는데?

    "어쩐지 이 하얗더라"… '새신랑' 김종민, 결혼 앞두고 '이 시술' 받았다는데?

    그룹 코요테 리더 가수 김종민(45)이 라미네이트를 시술받은 근황을 공개했다.오는 5일 방송될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예고편에서 김종민은 라미네이트를 시술받고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김종민이 유독 빛나는 치아로 함박웃음을 짓고 나니, 같이 출연한 박나래는 "강남 화이트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종민은 지난해 3월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라미네이트를 시술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새신랑이 될 김종민이 받은 라미네이트 시술 원리, 부작용 등에 대해 알아본다. 라미네이트는 치아 표면인 법랑질을 깎아내고 자연치아와 흡사한 기공물을 붙이는 시술이다. 정상 치아보다 작은 '왜소치'가 있거나, 치아 사이가 벌어졌을 때 라미네이트 시술을 하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두 가지 경우 모두 치아 사이에 공간이 생기고 치열이 고르지 않아 세균 등으로 잇몸 질환에 걸리기 쉬운데, 라미네이트 시술로 치아를 가지런하게 만들면 잇몸 질환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다만 치아 겉면을 깎아내는 과정에서 안쪽 상아질이 드러나 치아 시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상아질에 분포하는 상아세관을 통해 치주 신경으로 자극이 전달되기 때문이다. 치아는 한번 삭제하면 다시 재생되지 않아,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필요한 양만 삭제해야 한다. 드물지만 라미네이트 시술을 받은 치아로 젓가락을 세게 씹는 등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가하면 기공물이 깨질 수도 있다. 특히 오로지 미용 목적에만 집중해 빠른 시간 안에 무리한 시술을 했을 때 위험이 더 커진다.라미네이트 시술은 보통 2~3회의 치과 방문과 1주일 정도의 기간이 걸리는 시술이다. 그런데 이를 하루에 다 진행하는 등 무리하게 시술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무리한 라미네이트 시술을 권하는 곳은 피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이 있는 의료진을 찾는 게 중요하다.시술 후 관리도 중요하다. 임시 치아가 깨지거나 떨어질 위험이 있어 시술받은 치아는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단단하고 질긴 음식도 피하는 게 좋다. 잘 때 이를 갈거나 이를 꽉 무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시술을 다시 한번 고민해야 한다. 자다가 기공물이 깨질 수 있다. 라미네이트가 깨지면 충치 등 다른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치아일반이해나 기자2025/02/04 10:39
  • 션 “집에 있는 운동기구만 1억 넘어”… ‘두 가지’ 머신에 집중, 효과는?

    션 “집에 있는 운동기구만 1억 넘어”… ‘두 가지’ 머신에 집중, 효과는?

    가수 션(52)이 자신의 운동방을 공개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 ‘자기관리 갑! 션이 건강을 위해 투자하는 물건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션은 “별거 아닌데 PD님들이 사람들이 내 건강 관리법을 궁금해할 것 같다고 말했다”며 “내가 주로 지내는 운동방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션의 운동방 안에는 러닝머신 2대, 사이클 머신 2대, 자전거 5대 등 다양한 기구들이 있었다. PD가 러닝머신 2개, 사이클 머신 2개를 합친 가격을 묻자 션은 “사이클은 지금 많이 떨어졌을 텐데 당시 300~500만 원 정도 했다”며 “러닝머신도 500만 원 정도 했던 거 같다”고 했다. 러닝머신 2대와 사이클 머신 2대의 가격은 도합 약 1800만 원이었다. 자전거들도 많았다. 자전거는 한 대당 가격이 약 2000만 원이었다. 션은 “모두 자전거 브랜드 앰배서더 활동을 통해 받은 것들이다”며 “집에 있는 자전거는 다섯 대다”라고 말했다.  1억 원을 넘는 자전거 가격에 PD도 깜짝 놀랐다. 션의 집에 있는 운동기구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러닝머신=러닝머신은 체력 수준에 따라 걷거나 달리기 등을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기구다. 경사와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실내에서 산을 오르는 것과 같은 효과도 낼 수 있다. 러닝머신은 ▲대퇴사두근 ▲햄스트링 ▲둔근 ▲종아리 ▲고관절 굴곡근 등 하체 근육 위주로 단련된다. 특히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러닝머신을 뒤로 타보는 것도 방법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대 연구팀은 6주 동안 한 그룹은 뒤로, 한 그룹은 평소처럼 러닝머신을 타게 했다. 그 결과, 뒤로 걸은 그룹에서 운동 중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했고, 체지방도 더 많이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력 운동 전후에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면 근육통을 풀 때도 도움 된다.▷사이클 머신=사이클 머신은 유산소 운동으로 부기 제거에 도움을 준다. 사이클을 타면 패드에 발바닥을 대고 운동해야 한다. 이때 발바닥이 자극받을 뿐 아니라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사이클 머신은 ‘러닝머신’보다 열량 소모가 잘 된다.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에서 체중이 70kg인 성인을 기준으로 ‘각 운동의 시간당 소모 열량’을 계산했다. 그 결과, 사이클 머신은 780kcal(시속 25km), 러닝머신은 700kcal(시속 9km)로 나타났다. 사이클 머신을 올바르게 타려면 페달을 밟은 발을 가장 아래에 뒀을 때 다리를 거의 편 상태여야 한다. 무릎이 10~15도로 아주 살짝 굽혀지도록 안장 높이를 조절하면 된다. 이렇게 해야 반대쪽 무릎이 90도 이상 구부러지지 않는다. 안장이 낮을수록 무릎이 구부러져 슬개골에 자극이 가해질 수 있다. 페달을 밟을 때는 발 전체로 밟아야 한다. 페달의 발등 덮개 아래로 발을 깊숙이 넣어서 발바닥 전체에 힘을 준다. 그리고 땅을 밟는다는 느낌으로 페달을 돌려야 운동 효과가 높다. 발 앞쪽만 걸쳐서 페달을 돌리면 무릎 전방에만 힘이 많이 전해진다. 
    피트니스김예경 기자2025/02/04 10:37
  • ‘39kg’ 산다라박, 말라도 탄탄한 근력… ‘이 운동’이 비결?

    ‘39kg’ 산다라박, 말라도 탄탄한 근력… ‘이 운동’이 비결?

    그룹 2NE1(투애니원) 멤버 산다라박(40)이 체력 단련에 열중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3일 산다라박은 자신의 SNS에 “고독한 자기관리”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헬스장에서 열심히 운동 중인 산다라박의 모습이 담겼다. 산다라박은 두 팔로 의자를 짚은 채 다리를 왔다 갔다 하며,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동시에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산다라박이 속한 2NE1은 데뷔 15주년을 맞아 지난해 10월부터 완전체 월드 투어를 개최 중이다. 산다라박은 몸무게가 39kg으로 알려져 마른 몸매임에도 꾸준한 운동으로 남다른 체력을 자랑한다. 그가 투어 중에도 하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은 어떤 도움을 줄까?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하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 연소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이때 근력 운동도 해서 근육을 키우면 기초대사량이 늘어나 다이어트 효과가 커진다. 같은 양을 섭취해도 이전보다 지방으로 축적되는 영양소의 비중이 줄어드는 것이다. 등산, 자전거 타기 등을 하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운동 전후에는 스트레칭을 하는 게 중요하다.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 긴장도가 완화되고 근육에 혈액과 산소가 원활히 공급돼 운동 효과가 극대화된다. 특히 운동 전에 스트레칭을 하면 몸이 유연해져 신체 가동 범위가 증가해 부상 위험이 줄어든다.산다라박이 한 자세는 의자에서 플랭크 자세를 유지한 채 다리를 왔다 갔다 해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 효과를 동시에 얻는다. 플랭크 자세는 코어근육을 단련할 때 도움 된다. 플랭크를 할 땐 손바닥을 바닥에 대고 엎드린 뒤, 팔꿈치를 90도로 굽힌 상태로 팔뚝을 바닥에 대고 몸을 지탱하면 된다. 머리와 몸은 일직선상에 맞추고 발끝을 정강이 쪽으로 잡아당긴다.산다라박처럼 다리를 의자 양옆으로 왔다 갔다 움직이면서 뛰면 러닝 효과도 볼 수 있다. 러닝은 심폐지구력 강화에 효과적이고, 시간당 소모 열량도 높다. 특히 공복에 산다라박처럼 운동하면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다만, 당뇨병 환자는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갈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피트니스임민영 기자 2025/02/04 10:29
  • “다이어트에 좋다” 백지연, 밥에 넣어 먹는 ‘이것’… 대체 뭘까?

    “다이어트에 좋다” 백지연, 밥에 넣어 먹는 ‘이것’… 대체 뭘까?

    방송인 백지연(60)이 다이어트 중 먹기 좋은 밥을 소개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에는 ‘백지연이 꼼꼼 비교해 주는 즉석밥 8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백지연은 “저는 개인적으로 밥에 진심이다”라며 즉석밥 8종을 리뷰했다. 그는 현미밥을 소개하며 “현미밥을 많이 먹어야 되겠다 하는 생각은 항상 한다”며 “식이섬유도 섞여 있어 더 부드러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곤약밥을 맛본 백지연은 “곤약밥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다”며 “평소에 좋아하지는 않아서, 내가 체중을 한 10kg 정도 빼야 할 때 먹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파로밥을 소개하던 중 “요즘 이 곡식을 많이 쓴다”며 “건강 생각하고 다이어트에 진심인 분들 그리고 당뇨 환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게 세계 여러 지역에서 나는데, 이탈리아에서 유명하다고 한다”며 “질겨 보이는데, 맛은 의외로 부드럽고 맛있다”고 말했다. 백지연이 소개한 밥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흰쌀밥, 정제 탄수화물로 비만 유발하기 쉬워 다이어트 중 흰쌀밥은 피하는 게 좋다. 흰쌀밥은 정제 탄수화물로, 혈당지수가 높아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 ◇파로‧현미‧곤약, 다이어트 밥으로 적합해백지연이 흰쌀 대신 소개한 파로, 현미, 곤약의 건강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파로=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서 주로 경작되는 곡물로 ‘아라비노자일란’이 풍부해 소화와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의 일종인 아라비노자일란은 위장에 공복감을 덜 느끼게 하고 포만감을 준다. 따라서 다이어트할 때 식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파로는 ‘저당’ 식품으로 당 함량이 낮아 혈당 급상승을 억제한다. ▷현미=현미밥의 핵심은 현미가 비정제 탄수화물이라는 데 있다. 비정제 탄수화물이란 자연 상태의 곡물을 도정하지 않아 영양소가 유지된 탄수화물로,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줄여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식감이 거칠어 더 많은 저작이 필요해 식사 시간이 오래 걸리고, 포만감도 빠르게 가져와 식사량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곤약=곤약은 수분을 흡수하면 팽창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큰 식품이다. 실제로 곤약의 97.3%가 수분으로 구성됐다. 나머지 3%는 미량의 탄수화물, 단백질, 전해질 등으로 이뤄져 있다. 열량은 100g당 약 6kcal로 낮은 편이다. 또한, 곤약 속 식이섬유의 일종인 글루코만난은 장에서 끈적하게 녹인 후 음식물에 밀착해 탄수화물의 흡수를 지연시키고 혈당 상승을 막는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5/02/04 10:26
  • [아미랑] 긴 호흡이 암 세포를 바꿉니다

    [아미랑] 긴 호흡이 암 세포를 바꿉니다

    포항에 살고 있는 윤모(42)씨는 2019년 폐암 4기를 진단받았습니다. 평생 담배를 한 대도 피우지 않았는데 이미 폐암이 몸 곳곳으로 퍼진 상태였습니다. 그는 안동에서 어두운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돌아올 때마다 어머니를 폭행하고 집안 가재도구를 부수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윤씨는 그런 환경 속에서 숨 한 번 제대로 쉴 수 없는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에는 숨을 쉴 때마다 두려움이 느껴져 늘 긴장 상태에서 살아야 했다”고 말합니다.유년시절을 지낸 그는 아버지처럼 술꾼 남편을 절대 만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직장에서 만난 남편은 하필 아버지처럼 술에 의존하는 사람이었고 남편의 폭력과 고성에 시달리던 끝에 두 딸을 데리고 이혼을 결심했습니다.이혼 후 어느 정도 평온을 되찾았다고 느낀 윤씨에게 폐암 4기라는 또 다른 시련이 다가왔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 속 어린 두 딸을 키우며 몸이 병든 윤씨는 진단 당시 체중이 39kg에 불과했습니다. “숨만 제대로 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게 그녀의 유일한 바람이었습니다. 체중이 점점 줄어들며 몸이 쇠약해지던 중 심신의학을 접하게 되었고 그중에서도 호흡법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호흡법을 배우고 나서 조금씩 숨이 트이기 시작했고 점차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폐암 진단 후 2년이 지난 지금 몸무게도 정상 범위로 돌아왔고 일상적인 호흡이 가능해졌습니다.호흡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생명을 이어가게 하는 끈입니다. 마르지 않으면서 계속 흘러가는 강물처럼 지속적인 현상인데요. 때로 마음의 변화에 따라 호흡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한자 어원을 풀어보면 ‘호흡 식(息)’자는 ‘自(나)’와 ‘心(마음)’이 연결됨을 의미합니다. 즉, 몸과 마음이 붙어있는 것이 호흡입니다.마음이 불안하거나 긴장되면 나도 모르게 얕고 짧은 가슴 호흡을 하게 됩니다. 흥분하거나 화가 나면 호흡이 거칠어지고 빨라지죠. 두려운 마음이 들어 갑자기 놀라게 되면 헉하며 호흡이 순간적으로 멈추게 됩니다. 마음이 행복감을 느끼게 되면 몸이 이완되면서 호흡이 점차 느려지게 됩니다. 따라서 호흡을 보면 그 사람의 마음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우리 몸에는 자율신경이 있는데 자동으로 움직이는 교감신경과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부교감신경으로 나뉩니다. 놀라거나 두려운 일이 생겨 심장이 저절로 빠르게 뛰고 호흡이 빨라지는 것은 교감신경의 역할입니다. 교감신경이 자주 활성화되면 긴장 상태가 오래 유지돼 암, 뇌졸중, 심장병 등 각종 질병의 위험이 커집니다.하지만 우리 몸은 교감신경 외에 부교감신경도 있어 심장이 뛰고 긴장될 때 의도적으로 몸을 이완시켜 긴장을 풀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방법이 ‘긴 호흡’입니다. 스트레스를 받고 긴장한 상황에서 긴 호흡을 하면 마음이 안정되면서 심장이 서서히 안정을 찾고 몸이 건강 모드로 바뀌게 됩니다.숨이 거칠어지고 마음이 혼란해지고 자세가 흐트러지면 건강을 잃지만 고르게 숨을 쉬고 마음을 조화롭게 하고 자세를 바르게 하면 몸이 회복됩니다. 미국 애리조나 의대 게리 슈왈츠 박사에 의하면, 호흡·마음·자세 3자간 연결과 조화가 무너지면 교감신경이 제멋대로 작용해 무질서해지고 질병으로 발전합니다. 그러나 호흡만 잘해도 몸의 질서가 잡히고 건강해진다고 말했습니다.그런데 사람들은 대개 자신이 어떤 호흡을 하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기분에 따라 생각에 따라 신체 상태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자신의 호흡을 직접 관찰해 보세요. 갓 태어난 아기들은 모두 복식호흡을 합니다. 그러다 성인이 되는 과정에서 수많은 긴장 상태를 거치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씩씩대는 가슴호흡을 하며 복식호흡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이제 다시 의도적으로 복식호흡 하는 훈련을 해보세요.왼손은 가슴에 대고 오른손은 배꼽 아래에 얹어 보십시오. 그리고 호흡할 때 왼손과 오른손 어디가 주로 움직이는지 느껴보면 됩니다. 왼손은 움직이지 않고 오른손이 움직여야 좋은 호흡입니다. 호흡이 잘 안 될 때는 오른손에 커다란 풍선이 있어 불룩하게 부풀렸다가 다시 바람을 빼야 한다는 상상을 해보세요. 가슴 위 왼손은 고요한 항구 안이고 오른손은 항구 밖에서 파도가 출렁거릴 때 돛단배가 요동치는 상황이라고 느껴보세요. 호흡이 훨씬 쉽고 재밌어질 겁니다.호흡을 할 때마다 1부터 5까지 숫자를 세어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내 몸이 점점 편안해지고 있다고 상상하면 호흡을 점점 길게 할 수 있을 겁니다. 너무 잘 하려고만 하다보면 오히려 더 긴장이 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고르게 천천히 숨을 내쉬어 보세요.
    암일반기고자=김종성 목사·심신의학 전문가2025/02/04 08:50
  • 밥 ‘이렇게’ 먹으면 추위 더 탄다

    밥 ‘이렇게’ 먹으면 추위 더 탄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몸 기능의 효율이 약 12%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몸을 따뜻하게 하려면 든든하게 챙겨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과식했다간, 오히려 추위에 취약해질 수 있다.한 번에 과도한 양의 음식을 먹으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다량의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혈액과 에너지가 위장으로 집중되기 때문이다. 혈액이 근육이나 뇌 등 몸 곳곳에 전달돼야 대사가 원활해져 몸이 전체적으로 따뜻해진다. 그러나 과식으로 위와 장에만 열이 과도하게 발생하면 몸 전체적으로는 체온이 낮아져 추위를 잘 느낄 수 있다.복부 비만인 사람은 추위를 잘 타는 경향이 있는데, 과식하는 습관은 복부 비만 위험도 키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에 따르면 전체 지방량이 같아도 지방이 배에만 몰린 사람이 추위에 훨씬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추위를 막는 역할을 하는 지방이 배에만 집중되면 지방이 비교적 부족한 어깨·팔·다리 등 다른 부위는 열을 쉽게 빼앗기기 때문이다. 추위를 덜 타려면 밥은 배가 고프지 않을 정도의 양만 천천히 먹는 게 좋다. 음식을 꼭꼭 씹어먹는 습관은 체온을 높인다. 음식을 씹는 과정에서 머리와 얼굴 전체에 열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식사 시간은 최소 20분 정도로 넉넉히 잡고, 음식은 30회씩 씹어 삼키는 게 좋다. 목이 마를 땐 찬물 대신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마신다. 따뜻한 물로 족욕이나 반신욕을 해도 혈액 순환이 활발해져 체온 상승에 도움된다.체온 상승에 도움을 주는 생강·계피 등을 먹는 것도 좋다. 생강은 혈액 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한다. 진저롤이란 소염 성분이 들어 추운 날 코와 목의 염증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계피 역시 혈액 순환을 촉진해 체온을 올린다. 물에 넣고 끓여 차로 마시면 된다. 한편, 술은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피부가 뜨거워지면서 일시적으로 체온이 높아진다. 그러나 피부를 통해 열이 발산되고 나면 다시 체온이 떨어진다. 또 우리 몸은 뇌의 시상 하부와 중추신경계를 통해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데, 술을 마시면 중추신경계가 둔해져 체온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한다. 결과적으로는 오히려 몸이 차가워질 가능성이 있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5/02/04 08:27
  • 산발성 알츠하이머 치료의 새 길 열려

    산발성 알츠하이머 치료의 새 길 열려

    국내 연구진이 치매의 대표 병변인 독성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어할 수 있는 분자적 기전을 최초로 규명해, 산발성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새로운 치료 접근법을 제시했다.아밀로이드 베타는 아밀로이드 전구 단백질에서 효소의 작용을 통해 절단되어 생성되는 조각으로, 이 단백질은 뇌에서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는 경향이 있으며, 세포에 독성을 유발하고 신경세포의 기능과 생존에 손상을 준다. 산발성 알츠하이머란 유전적 변이(가족력) 없이 노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말한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성균관대 의대 안지인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관련된 단백질인 독성 아밀로이드 베타와 EBP1 단백질 발현 변화에 따른 발병 기전을 밝히고, 실제 환자와의 치매 유사도를 높인 동물 모델을 제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EBP1 단백질​은 주로 뇌 신경세포에 발현하여 신경세포 생존과 분화에 관여하는 단백질이다.​이번 연구를 통해, EBP1 발현 저하로 인한 독성 아밀로이드 베타 축척 및 인지 기능 장애 등 알츠하이머성 치매 발병 기전을 새로이 입증하고, EBP1 유전자를 제거한 마우스를 동물 모델로 제시해, EBP1의 발현 유지를 통한 기능 보존이 기억 능력을 향상 시키고 인지기능을 개선 시키는 등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줄인다는 효과를 입증했다.전 세계 치매환자는 약 5500만 명으로, 최근 국내에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가 승인돼 실제 환자에게 적용되기 시작했으나, 뇌 속에 쌓여 신경 세포를 죽이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생성을 제어하는 약물은 미비한 실정이다. 또한, 주로 치매 연구에 사용되는 마우스 모델은 유전적 변이를 가하기 때문에 실제 전체 치매의 5%밖에 해당 되지 않는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 상황과 유사하다. 이에 유전적 변이 없이 노화에 의해 발생하는 산발성 알츠하이머 동물모델이 요구되고 있다.본 연구팀은 EBP1 단백질이 노화 및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 뇌에서 특정하게 발현이 감소하는 현상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시작했다. 그 결과, EBP1 유전자 결손 마우스의 뇌에서는 노화에 따라 신경세포 내 독성이 점진적으로 유도돼 뇌 위축, 신경염증 반응, 인지 기능 저하 등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증상이 증가됨을 확인했다. 이는 인간의 산발성 알츠하이머 치매 병리와 유사해 해당 마우스 모델이 산발성 알츠하이머 치매 동물 모델로 적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EBP1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에서 비정상적으로 절단 현상이 일어나고, 이로 인한 기능이 결함돼 세포 내 독성 아밀로이드 베타 생성을 촉진시킴을 밝혔다. 더 나아가 알츠하이머 마우스 모델에 EBP1을 과발현시켜 기능을 복원했을 때,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물이 감소되고 학습과 기억 능력 향상의 놀라운 효과를 보였다. 즉,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치료적 효용성을 가진 신규 단백질을 발견했다는 의의를 확인한 것이다.연구 저자인 안지인 교수는 “이 연구는 치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산발성 알츠하이머병을 연구하는데 알맞은 신규 마우스 모델을 제안하고, 그 병리 기전을 분자와 세포, 동물 모델과 환자 조직에서 밝혀내 제어기전을 제시한 것”이라며, “후속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의 치료 전략으로 독성단백질 제거 기전을 밝히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등 다양한 분야 연구자들의 협업과 기초 연구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통해 해당 연구 성과를 창출했다”면서 R&D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국가의 지원이 필요함을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쳐 에이징(Nature Aging)'에 최근 게재됐다.
    단신신소영 기자2025/02/04 08:00
  • 美 신경학자 경고… “치매 위험 높인다”는 음료 세 가지, 뭘까?

    美 신경학자 경고… “치매 위험 높인다”는 음료 세 가지, 뭘까?

    미국 플로리다 치매 연구 신경학자 로버트 러브 박사가 영국 데일리메일에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세 가지 음료’를 공유했다. 무엇일까? 먼저 ‘대용량 프라푸치노’다. 프라푸치노는 얼음을 잘게 갈아 넣은 아이스커피 종류다. 로버트 박사는 “대용량 프라푸치노는 카페인과 설탕이 과도하게 함유돼 심장과 혈관에 악영향을 미치고 이로 인해 뇌 건강에 해롭다”고 말했다. 카페인은 심박수와 혈압을 높이는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하는데 심박수와 혈압이 지속적으로 높으면 뇌혈관 손상 위험이 커진다. 카페인이 불면증 및 집중력 부족 등을 초래해 기억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호주 머독대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에서 하루에 커피를 세 잔 이상 마신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몇 년 후에 기억력, 추론, 의사 결정 능력에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았다. 마찬가지로 설탕도 뇌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설탕은 체내 소화·흡수 속도가 빨라 섭취 시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고 인슐린 분비량을 늘려 혈당이 다시 급락하는 등 혈당 변동성이 커지게 된다. 혈당 변동성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만성 염증을 일으켜 뇌세포를 손상시키고 치매 위험을 높인다. 로버트 박사는 대용량 프라푸치노 대신 블랙커피나 차를 마실 것을 권고했다. 커피 원두는 가급적 유기농 원두를 고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량 생산되는 원두는 제조 과정에서 살충제 등 뇌를 손상시킬 수 있는 성분이 첨가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로버트 러브 박사는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또 다른 음료로 맥주 등 알코올을 꼽았다. 알코올은 신경 독성이 있어 신경세포를 손상시킨다. 로버트 박사는 “알코올은 장내 박테리아 및 간 건강에 해로울 뿐 아니라 뇌 건강에 중요한 수면을 방해한다”고 말했다. 여러 연구에 의해 장-뇌 연결축 이론이 입증되고 있는데 장 미생물 세포의 부산물이 혈액을 타고 순환해 뇌 기능을 조절한다는 내용이다. 따라서 알코올 섭취로 장내 미생물군이 균형을 잃으면 뇌를 비롯한 전신에 염증이 생기고 치매 등 퇴행성 질환을 유발한다. 로버트 박사는 알코올 중에서도 맥주가 가장 위험하다고 꼽으며 맥주는 요산을 증가시켜 뱃살을 축적한다고 말했다. 과도한 체중은 고혈압과 신체 만성염증으로 인한 위험을 증가시킨다. 이는 뇌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켜 뇌세포 기능 유지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고갈시키며 신경세포를 파괴해 치매를 유발한다. 술은 되도록 마시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탄산음료도 뇌 건강에 치명적이다. 로버트 박사는 “탄산음료는 설탕 함량은 높고 섬유질은 없다”며 “이 영양소 조합이 혈당 수치의 급증으로 이어져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위험요인인 전신 염증 증가를 야기한다”고 말했다.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가 들어있는 탄산음료도 주의해야 한다. 장과 뇌 건강은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인공감미료는 장내 세균에 독성을 유발해 염증을 생성하고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을 저해할 수 있다. 탄산음료의 탄산이 복부 팽만 및 가스를 유발하면 장내 균형이 무너지고 장벽이 손상될 위험이 있다. 
    푸드최지우 기자2025/02/04 07:03
  • 국내 20~30대 남성, 절반이 비만… 여성은?

    국내 20~30대 남성, 절반이 비만… 여성은?

    국내 20~30대 남성 두 명 중 한 명이 비만이며, 약 30%는 당뇨병 또는 고혈압 전 단계에 해당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원광대산본병원 가정의학과 김승희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9~2021년) 자료를 바탕으로 19~39세 성인 3609명(남성 1646명, 여성 1963명)을 대상으로 비만 유병률과 관련 질환의 발생 현황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조사 대상 남성 중 체질량지수 25 이상을 기록한 비만율은 45.4%에 달했다. 또 당뇨병 전 단계는 29.2%, 고혈압 전 단계는 31.1%로 나타나, 상당수의 젊은 남성이 대사질환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여성의 경우, 비만율은 20.5%로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당뇨 전 단계는 17.7%, 고혈압 전 단계는 12.5%로 분석됐다.국내 젊은 성인의 비만은 모두 낮은 수준의 교육, 높은 스트레스와 연관이 있었다. 성별에 따라 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도 달랐다. 남성의 경우, 기혼 여부, 낮은 소득 수준, 과거 흡연 경험, 음주 습관 등이 비만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직업 유무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여성일수록 비만 위험이 높았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20~30대 젊은 성인층에서 비만율이 높고, 당뇨와 고혈압 전 단계 유병률도 상당한 수준임을 확인했다”며 “비만이 대사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당뇨병 전 단계라면 체중 관리, 운동, 건강한 식습관, 스트레스 관리 등으로 당뇨병으로 이어지지 않게도 할 수 있다. 1주일에 최소 세 번 이상, 2일에 한 번씩 운동을 해야 한다. 숨이 약간 차면서 옆 사람과 대화할 수 있을 정도의 중강도 운동을 하루에 30분 이상 하면 된다. 균형 잡힌 식단으로 골고루 제때 식사해야 한다. 정기적인 검진으로 본인의 건강상태를 꾸준히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이 연구는 대한가정의학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밀당365 앱 설치하세요.혈당 낮추고 살 빼고 싶은데 막막하세요?혈당 관리 앱 밀당365와 함께라면 건강 관리가 재미있습니다. 
    비만체형김서희 기자 2025/02/04 07:03
  • 추울 때 느껴지는 ‘이 통증’, 혈관 막혔다는 신호일 수도

    추울 때 느껴지는 ‘이 통증’, 혈관 막혔다는 신호일 수도

    80세 남성 A씨는 최근, 산책 중에 가슴이 조이는 듯한 심한 통증을 여러 차례 느꼈다. 이상을 느낀 그는 대학병원 심장혈관센터를 찾았고, 검사 결과, 관상동맥(심장혈관)에 커다란 ‘죽종’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 크고 단단한 죽종이 많은 혈관을 침범해 수술적 치료가 필요했으나 A씨가 고령이고 고혈압과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다행히 A씨는 ‘회전죽종절제술’이라는 시술을 통해 죽종을 제거할 수 있었고 현재는 정상적인 혈류를 확보해 흉통이 느껴지지 않는 상태다. 죽종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죽종, 혈관 내 단단한 콜레스테롤 덩어리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급성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환자가 증가한다. 최근에는 고령화로 인해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죽종에 의해 막히는 죽상동맥경화증 환자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관상동맥의 죽상동맥경화증 환자수는 2019년 10만8599명에서 2023년 17만434명으로 최근 5년간 57%가 증가했다. 2014년 환자수는 7만6583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최근 10년간 123%가 늘어난 셈이다. 죽종은 혈관 안쪽에 콜레스테롤이 침착되며 만들어진 단단한 덩어리이다. 죽종이 생기면 혈관 내부가 좁아져 혈액순환장애가 발생하고 불완전하게 파열되면 혈전을 만들기도 한다. 이로 인해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등을 일으켜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천대영 교수는 “석회화가 많이 진행된 고령환자의 죽종은 젊은 환자의 죽종에 비해 더욱 단단하면서도 크기가 크고, 관상동맥 여러 곳에 다발적으로 나타나 제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다양한 치료법 “고령자에겐 회전죽종절제술 유리”관상동맥 죽종은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한다. ▲수술적 치료인 관상동맥우회술 ▲경피적 시술인 관상동맥성형술(풍선확장술)과 회전죽종절제술 ▲약물치료가 대표적이다. 관상동맥우회술은 환자의 몸에서 혈관 일부를 떼어내어 좁아진 관상동맥에 우회로를 만드는 수술이다. 가장 확실한 치료이지만 큰 수술이므로 고령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제한이 있다.관상동맥성형술은 좁아진 혈관을 풍선 카테터로 넓혀준 뒤 스텐트를 설치해 협착을 해소하는 시술이다. 절개 없이 치료가 가능하지만 죽종의 석회화가 심한 경우, 스텐트가 완전히 펼쳐지지 못해 죽종이 재발할 수 있다. 반면, 회전죽종절제술은 다이아몬드 칩으로 코팅된 천공기를 관상동맥에 넣은 뒤 고속으로 회전시켜 죽종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죽종은 적혈구보다 작은 미세한 조각으로 갈려 모세혈관을 통해 혈액 내에서 없어지게 된다. 수술이 어렵고 석회화가 심한 고령의 환자에게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약해진 혈관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시술의 난도가 높은 편이다.약물치료는 혈액응고방지제를 사용해 죽상동맥경화증으로 생기는 혈전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근본적으로 죽종을 제거하지 못하는 탓에 경증의 환자에게만 시행할 수 있고, 증상이 심해지면 결국엔 시술이나 수술을 선택해야 한다. 천대영 교수는 “고령화로 인해 석회화가 동반된 관상동맥 죽종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이들은 수술적 제한이 크고 죽종 또한 단단해 치료가 쉽지 않다”며 “회전죽종절제술은 경피적 시술로 죽종을 직접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고령의 환자에게 좋은 치료 대안이 되고 있다”고 했다.◇고혈압·고지혈증 환자 및 흡연자는 흉통 유의겨울철 관상동맥 죽종에 의한 죽상동맥경화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혈류 문제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및 통풍 등의 만성적인 염증질환을 앓고 있거나 흡연자의 경우 관상동맥 죽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휴식 중에는 괜찮다가도 기온 차가 크거나, 운동 등 활동 시 유독 흉통이 심해진다면 죽상동맥경화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천 교수는 “석회화가 심한 관상동맥 죽종은 방치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관상동맥 죽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통풍 등의 위험요인이 생기지 않도록 꾸준한 운동과 건강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혈관일반오상훈 기자2025/02/04 06:30
  • 아기뿐 아니라 부모 건강을 위해서라도… 임신 전 꼭 준비해야 할 것들

    아기뿐 아니라 부모 건강을 위해서라도… 임신 전 꼭 준비해야 할 것들

    아이 건강은 물론 부모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임신'은 사전에 남·녀 모두 철저히 준비하고, 계획하는 것이 좋다. 고려대 구로병원 조금준 교수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임신 전 검사"라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잠재적인 문제는 미리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임신 전 검사, 어떤 걸 해야 할까?임신 전 검사 후 계획 임신을 하면 배아가 발생하고 발달하는 시기인 임신 초기에 약물이나 위해 환경에서의 노출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조금준 교수는 "임신 전 검사로 모르고 있던 기저질환을 교정하거나, 알고 있던 만성질환의 경과를 확인해 임신에 적합한 약제나 치료 계획으로 변경할 수 있다"며 "태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감염질환의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고, 항체가 없는 경우 예방접종 후 임신을 준비할 수도 있다"고 했다. 더 구체적으로 영양 상태를 파악해 임신에 필요한 영양소도 보충할 수 있다.임신 전 검사는 어떤 것들을 해야 할까? 기본적으로 부부 각각의 가족력을 조사해 고혈압, 심장병, 간질, 지적장애, 난임, 유산 등의 내과·유전질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조금준 교수는 "유전질환의 위험이 있다면, 보인자 검사와 착상 전 유전진단(PGT)에 대해 상담할 수 있다"고 했다. 당뇨병, 간질, 자가면역질환,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빈혈, 암, 신장질환, 우울·불안장애 등 만성질환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임신 전에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부인과 초음파를 통해 자궁이나 난소의 종괴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백신을 미리 맞아, 임신 중 감염 질환에 노출되는 것도 예방해야 한다. 조 교수는 "수두, 결핵, 거대세포바이러스(CMV), 톡소포자충증 등 특정 감염병의 위험이 높은 여성에게는 해당 검사와 예방조치를 권고한다"며 "HIV, B형·C형 간염, 매독 등 성매개 감염 여부도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복지부에서 임신 사전건강관리 차원으로 지원하고 있는 '난소검사(AMH)'는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검사는 아니다. 난소검사는 여성 노화에 따른 난소 기능 감소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는 검사로, 인공수정의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조금준 교수는 "난소검사는 임신 여부 예측에는 효용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임신을 준비하는 모든 여성에서 스크리닝을 할 필요는 없고, 고령자나 난소수술 경력 등이 있는 여성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했다.◇연령에 따라 임신 검사 항목 다를까?임신 전 검사 항목은 연령에 관계없이 기본적으로 동일하다. 다만, 청소년기와 고령 임신에서는 특별히 주의해야 할 항목이 있다. 청소년 임신(만 15세~19세)은 빈혈, 조산, 전자간증의 위험이 높고, 성장과 발육이 계속되는 시기이므로 충분한 칼로리 섭취가 필요하다. 고령 임신(만 35세 이상)에서는 임신성 당뇨병, 임신성 고혈압, 조산, 저체중 출생아, 전치태반, 태반조기박리, 제왕절개 분만의 위험이 증가한다. 특발성 조기 진통, 태아의 염색체 이상, 보조 생식기술로 인해 다태임신과 태아 기형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임신에 도움된다는 '엽산', 남성도 복용해야 할까?엽산은 아미노산과 핵산 합성 과정에 활용되는 비타민으로, 세포의 분열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만, 남성의 보충제 섭취가 가임력을 높이진 않는다. 조금준 교수는 "연구에 따르면 엽산 보충제를 남성이 먹는 게 정자 농도, 정액의 질, 출생률 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여성에게는 엽산 복용이 매우 중요하다. 임신 전 엽산을 복용하면 태아의 신경관이 결손돼 무뇌아, 척추 갈림증 등에 걸리는 걸 예방할 수 있다. 모든 가임 여성의 권장 엽산 섭취량은 매일 0.4mg이다. 임신 1개월 전부터 임신 초기 3개월(14주)까지는 0.4~1mg의 엽산을 복용해야 한다. 신경관 결손 과거력, 당뇨, 항경련제 복용 등의 고위험 산모는 매일 4mg의 엽산 복용이 권장된다.◇기저질환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임신 전 진단받은 질환 중 일부는 임신 중에도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루푸스,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면역성 질환, 간질, 공황장애, 우울증 등의 신경정신질환, 심혈관계질환, 호흡기질환, 당뇨병, 갑상선기능 이상 등의 내분비질환 등이다. 조금준 교수는 "많은 여성이 질병 자체나 약물이 태아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임신을 시도하지 않거나, 임신 후 임의로 약물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며 "기저질환이 조절되지 않으면 태아와 임신부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대부분의 약물은 태아 기형의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거나 대체 가능한 약물이 있으므로, 기저질환과 약물 복용에 대해 산부인과와 기존 주치의 간의 긴밀한 상담을 통해 안전하게 임신을 유지하며 치료를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한편, 비만은 만성질환 합병증을 악화할 수 있어 체중과 식습관 관리가 필요하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5/02/04 06:00
  • "발이 이렇게 붓는다고?"… 아파서 양말 신기도 어렵다는데, 은근히 흔한 병?

    "발이 이렇게 붓는다고?"… 아파서 양말 신기도 어렵다는데, 은근히 흔한 병?

    통풍으로 인해 견딜 수 없을 정도의 통증과 함께 발가락이 극도로 부어오른 환자 사례가 공개됐다.미국 캘리포니아대 UC Davis Medical Center 의료진은 65세 남성 A씨가 지난 2024년 2월 왼쪽 발 발가락이 극도로 부어올라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A씨는 그전 2년 동안 두 번 정도 왼쪽 발가락 통증과 부기를 경험했는데 결국 별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증상이 사라졌다. 그러다 지난해 2월 23일 왼쪽 엄지 발가락 부위가 또다시 만지면 열감이 느껴지고, 아프고, 부어 있다는 걸 알아차렸다. 그 부위를 다치거나 곤충에 물린 적은 없었다. 이후 걷는 게 어려울 정도로 왼발을 바닥에 놓고 힘을 주기가 어려웠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진통제를 먹었지만 효과가 없었다. A씨는 다음 날 잠에서 깼는데, 왼쪽 엄지 발가락 부분이 눈에 띄게 부어 커져 있었고,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느껴졌다고 했다. 발을 만지는 건 물론 양말을 신을 수 없을 정도였다. 아픈 부위가 어디에도 닿지 않는 오픈 샌들만 신을 수 있었다. A씨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쓰이는 프레드니손 성분 약을 복용했고, 다행히 부기와 통증이 줄어들어 8일 뒤인 3월 1일에 부기와 홍반이 모두 사라졌다. UC Davis Medical Center 의료진은 "A씨는 이후 매일 500mg 또는 1000mg의 비타민C를 복용했는데, 이후 급성 통풍이 재발하지 않았다"며 "약물 효과가 없거나 약물을 쓰지 못하는 환자라면 대체요법으로 충분한 비타민C를 섭취해보는 걸 권장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높이지면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등에 침착되는 질병이다. 우리 몸의 혈액에는 약 1200mg의 요산이 녹아 있다. 3분의 2는 사멸하는 세포들로부터, 3분의 1은 음식물의 대사 과정으로부터 나온다. 1200mg 중 3분의 1은 장으로, 3분의 2는 콩팥으로 나간다.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지거나 배설되는 양이 줄어들어 체내에 남은 요산은 결정을 형성한다. 요산이 쌓이면 염증, 통증, 발작이 발생한다. 통증 부위가 엄지발가락에 가까울수록 진단될 가능성이 높고 겉으로 보기에 빨갛게 부어 있어야 한다. 통증으로 제대로 걸을 수 없으며 만지면 견딜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 나타난다. 이러한 통증은 발작 첫날에 가장 심하게 나타났다가 약 14일 이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사라진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통풍 환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4년 30만8728명이었던 환자 수는 2023년에 53만5100명으로 약 73% 증가했다. 환자 대부분은 남성으로 2023년 기준 약 93%(49만6290명)를 차지했다. 특히 20~40대 남성 환자의 경우 평균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데 10년전 대비 20대는 약 167%, 30대는 109%, 40대는 83%가 늘어 2023년 전체 통풍 환자의 48%를 차지했다. 20~40대 통풍 환자가 증가한 것은 식습관 변화 때문으로 추정된다. 술, 배달음식, 패스트푸드, 가공식품 등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 섭취가 늘고 장시간 앉아서 하루를 보내는 등 신체활동이 부족한 생활습관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통풍은 약물 치료가 원칙이다. 통풍 환자가 요산 수치를 관리하지 않으면 발작뿐 아니라 고혈압, 만성 콩팥병, 비만, 당뇨병, 뇌졸중, 심부전, 심근경색 등 모든 급·만성질환의 위험이 올라간다. 암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는 게 중요하다.A씨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1일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02/04 05:03
  • “얼굴에 ‘바나나 껍질’ 문지르면 보톡스 효과”… 틱톡서 인기라는데, 진짜일까?

    “얼굴에 ‘바나나 껍질’ 문지르면 보톡스 효과”… 틱톡서 인기라는데, 진짜일까?

    최근 틱톡에서 바나나 껍질을 얼굴에 문지르는 것이 보톡스 효과를 낸다는 이야기가 확산되고 있다.지난 1월 3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틱톡 채널 ‘셀리나달리시바(selinadasilvaa)’에서 ‘천연 보톡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화제다. 영상 속 틱톡커는 바나나 껍질 안쪽으로 얼굴을 문지른 뒤 10분 후 씻어냈다. 그는 “바나나 껍질이 보톡스와 같은 역할을 한다”며 “껍질을 문지르면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모공이 더 촘촘해져 얼굴이 당겨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나나는 천연 보톡스다”며 “바나나에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어 노화도 막는다”고 했다. 이 영상은 조회수 23만 회를 기록해 화제가 됐다. 이 영상뿐만 아니라 미국의 틱톡커들 사이에서 바나나 껍질을 얼굴에 문지르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 바나나 껍질은 보톡스 효과를 내지 못한다. 미국 토론토 피부과 전문의 기타 야다브 박사는 “보톡스 주사와 똑같은 효과를 줄 수 있는 식품이나 보충제는 없다”며 “바나나 껍질에 항산화 효과가 있지만, 그 이점이 눈에 드러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바나 껍질 대신 비타민C 세럼과 같은 일반 화장품을 사용할 것을 추천했다. 또한 미국 클리블랜드 피부과 테일러 블록 박사 역시 “바나나 껍질을 얼굴에 문지르는 것이 주름이나 다크서클,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바나나 껍질에 항산화 성분이 포함돼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에 블록 박사는 “바나나 껍질로 피부 노화를 막을 수 없다”며 “항산화 성분이 목적이라면 항산화제가 풍부한 스킨케어 제품을 얼굴에 바르는 것이 훨씬 더 좋다”고 말했다. 항산화 성분은 바나나 껍질과 블루베리·녹차·코코아 등에 함유됐으며, 실제 활성산소나 자외선, 대기오염 등에 의해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단순히 바나나 껍질을 피부에 문지르는 것만으로 항산화 성분이 피부 깊숙이 스며들어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 오히려 제대로 세척하지 않은 껍질을 사용하면 잔류 농약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뷰티김예경 기자 2025/02/04 00:43
  • 단순 귀 염증이랬는데, 英 2살 여아 “살날 며칠 안 남았다”… 무슨 사연?

    단순 귀 염증이랬는데, 英 2살 여아 “살날 며칠 안 남았다”… 무슨 사연?

    영국에서 두 살 여자아이가 귀 염증을 진단받았는데, 알고 보니 종양이 생겨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플로렌스 굿윈(2)은 작년 5월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났으며, 귀를 계속 만졌다. 이에 부모는 그를 병원에 데려갔지만, 병원에서는 귀 안에 염증이 생겨서 그렇다며 항생제를 처방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굿윈은 계속 귀를 만졌고, 추가 검사 결과 의료진은 횡문근육종이 발병했다고 진단했다. 굿윈은 곧바로 항암화학요법을 진행하는 등 치료를 시작했지만, 나아지지 않았다. 굿윈의 아버지 댄 굿윈은 “왼쪽 귀에 생겼던 종양이 뇌 뒤쪽까지 퍼졌고, 이젠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처음엔 여러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고 했는데, 결국 의사들도 암이 3기까지 진행돼 남은 시간이 길어야 몇 주 될 거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이 이야기를 들을 때 너무 절망적이었다”며 “남은 시간 동안 최대한 많은 추억을 쌓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굿윈은 현재 퇴원해 집에서 치료를 받으며 남은 시간 동안 가족들 곁에서 추억을 쌓고 있다. 그가 겪고 있는 횡문근육종에 대해 알아봤다.횡문근육종은 운동 근육인 횡문 근육 세포에 종양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횡문근이 있는 신체 부위에 생기지만, 신체 어느 부위에든 생길 수 있는 종양이다. 횡문근육종은 종양의 모양에 따라 배아세포형, 포상형, 미분화형, 방추세포형 등으로 나뉜다. 횡문근육종은 발생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다. 시력이 떨어지고, 얼굴 비대칭이 동반되기도 한다. 특히 뇌와 가까운 코, 귀 등의 부위에 종양이 생기면 중추신경계를 침범할 수 있다. 플로렌스 굿윈처럼 염증 증상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외에도 비뇨생식기에 생기면 혈뇨, 배뇨 곤란, 방광염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팔다리에 생기면 혹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횡문근육종은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리-프라우메니 증후군(종양 억제 유전자인 TP53이 유전자 변이에 의해 불활성화돼 암세포가 생기는 유전질환), 베크위트-비데만 증후군(태어났을 때부터 과성장을 보이는 희귀 유전질환) 등 유전질환이 있으면 발병 위험이 커진다고 알려졌다.횡문근육종은 항암 화학 요법에 반응을 잘하는 종양이라 항암 화학 요법으로 치료할 때가 대부분이다. 이외에도 수술로 종양을 절제하거나 방사선 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 횡문근육종은 진행 정도에 따라 예후가 다르다. 굿윈처럼 종양이 3기까지 진행됐다면 종양을 절제하지 못하며, 화학 요법만 시도할 수 있다. 종양이 뇌를 침범한 경우도 치료가 힘들어지며, 예후가 좋지 않은 편이다.횡문근육종은 대부분 소아청소년기에 발생하지만. 아직 예방법이 알려지지 않았다. 횡문근육종이 동반될 수 있는 유전질환을 앓고 있다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종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 한번 종양이 발생했다면 재발 가능성이 30%이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암일반임민영 기자 2025/02/04 00:20
  • “연휴에 찐 뱃살 날릴 것” 변정수, ‘이 음식’ 절제… 실제 살찌는 지름길?

    “연휴에 찐 뱃살 날릴 것” 변정수, ‘이 음식’ 절제… 실제 살찌는 지름길?

    배우 변정수(50)가 연휴에 찐 살을 빼기 위한 비법을 공유했다. 지난 3일 변정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들 연휴 때 얼마들 먹은 거야? 출렁이는 뱃살 그대로 둘 거야?”라며 “혜수 언니가 과자 먹고 살찌면 빠르게 못생기게 살찐대”라고 말했다. 이어 “양심 있게 최소한의 노력을 하자”며 “두 번 먹을 거 한 번 참고, 하루 10분이라도 운동하고, 단 거 줄이고 물 많이 마시자”라고 했다. 한편, 변정수는 174cm에 53kg으로, 늘씬 몸매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이어트 중에는 간식을 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변정수가 밝힌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단 음식, 비만 유발하고 과식 위험까지 단 음식은 비만이나 당뇨병을 유발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과식 위험도 높인다. 단 음식을 먹으면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베타엔도르핀, 도파민 등이 분비된다. 뇌는 그때 느꼈던 쾌락을 기억해 자꾸만 단 음식이 생각나게 한다. 담배, 마약 등에 중독됐을 때와 같은 시스템이 작동한다. 식사 후 단 음식을 먹는 습관이 있다면 식사가 끝날 때마다 자연스럽게 단 음식이 떠오르게 된다. 식사를 끝내 이미 위가 음식으로 가득 찼어도 단 음식을 보면 위가 움직여 내용물을 밀어내고 새로운 음식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단 음식을 참기 어렵다면 껌을 씹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미국 공인 영양사 데이브 그로토가 주도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껌을 씹는 행위는 배고픔을 줄이고 포만감을 줘 단 음식에 대한 갈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물, 충분히 섭취하면 대사 활동에 도움물을 자주 마시는 것은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체내 수분량이 부족하면 콩팥의 독소 배출 기능이 떨어진다. 독소가 몸속에 쌓이면 자연스레 간의 기능도 저하된다. 간은 음식으로 흡수된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의 대사 활동을 돕는 기관이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대사에 문제가 생겨 결국 다이어트 효과도 감소한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져 신체 기관 기능이 향상하면서 다이어트 효율이 커진다. 게다가 물 자체를 소화할 때도 열량이 소모된다. 실제로 미국 버지니아공대 영양학과 브렌다 데이비 박사 논문에 따르면 식사 20분 전 물 두 컵을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약 2kg을 더 감량했다. 다만, 한꺼번에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위험하다.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저나트륨혈증은 혈중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세계보건기구는 하루 1.5~2L의 수분 섭취를 권고한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5/02/04 00:01
  • “살아 있는 동안 계속할 것”… 英 92세 할아버지, 건강 비결로 꼽은 건?

    “살아 있는 동안 계속할 것”… 英 92세 할아버지, 건강 비결로 꼽은 건?

    92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에 2번씩 탁구를 치는 영국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영국 남성 이반 페들리(92)는 14살 때 탁구를 시작했다. 페들리는 “은퇴 후 60대 때 탁구에 대한 애정이 더 커졌다”며 “지금은 화‧금요일에 탁구장에 가서 3시간씩 탁구를 친다”고 했다. 그는 일주일에 약 14경기를 치른다. 페들리는 “20대 젊은이들과 대결해도 내가 이긴다”며 “규칙적으로 탁구를 치는 것이 건강하게 사는 비결이다”고 했다. 이어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 중에 탁구를 즐기는 사람이 없다”며 “내가 살아있는 한 탁구를 계속 치고 싶다”고 했다. 탁구는 유산소와 근력 운동 효과를 동시에 낸다. 탁구는 세로 14m, 가로 7m 테이블 안의 제한된 범위에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탁구를 1시간 치면 약 300kcal가 소모되는데, 이 운동량은 1시간 동안 자전거를 탔을 때와 맞먹는다. 또, 작고 가벼운 공을 빠른 속도로 정확하게 쳐야 해서 운동 신경 발달과 근력 단련에도 도움이 된다. 게다가 공의 방향과 회전 속도를 가늠해야 해서 두뇌 발달에도 좋다. 특히 탁구공 발사기를 이용해 탁구공을 짧은 시간에 여러 번 맞추면 뇌가 더 자극받는다. 플로리다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탁구공 발사기는 어느 높이와 각도로 공을 던질지 모르기 때문에 더 집중하게 만들었는데, 노인 인지기능 향상에 그 효과가 더욱 두드러졌다.다만, 탁구는 상체를 주로 쓰는 운동이라 상체 부상이 빈번하다. 특히 노화로 인해 어깨 주변의 근육이나 힘줄이 퇴행성 변화를 겪고 있다면 부상 위험이 크다. 날아오는 공을 향해 팔을 크게 휘두르면 어깨 힘줄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또 채를 휘둘러 공을 강하게 상대방에게 넘겨야 하는 만큼 허리를 지속적으로 비틀게 되는데 이때 허리에 부담이 가해질 수 있다. 부상을 막으려면 운동 전에 어깨와 팔, 허리를 충분히 풀어줘야 한다. 운동 시간을 적당하게 지키며 정확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탁구를 칠 땐 과도한 힘을 주지 않도록 하며, 평소 고무공 등을 활용해 손목과 팔꿈치 사이 근육과 악력을 강화하면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2025/02/03 23:03
  • 한국 와 병원 찾는 외국인들, “한국 문화 좋아서”… 의료 서비스 만족도는?

    한국 와 병원 찾는 외국인들, “한국 문화 좋아서”… 의료 서비스 만족도는?

    병의원을 방문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방문한 외국인 환자 10명 중 4명은 한류의 영향을 받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 드라마뿐 아니라 영화, 케이팝, 음식 등 한국 문화가 전 세계 곳곳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의료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3년 외국인 환자 한국 의료 이용 경험 및 만족도 조사 결과 보고서’에는 2023년 국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가 실렸다. 이들은 한국서 평균 8910.9달러(약 1300만원)를 지출했고, 의료비 비중은 61.9%였다.한국 의료를 선택할 때 한국 문화 경험이 영향을 주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1.3%가 ‘그렇다’고 답했다. 직전 조사인 2022년의 49.7%보다는 8.4%p 낮았지만, 여전히 높은 비중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한류의 영향을 받았다는 외국인 환자 비율은 코로나19가 정점을 찍었던 2021년에는 24.3% 수준에 그쳤다.국적별로는 동남아(70.8%), 중동(70.2%) 출신 환자들의 경우 10명 중 7명 이상이 한국 문화가 한국행에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특히 환자의 연령층이 낮을수록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다. 러시아(20.5%) 환자에선 이 같은 응답률이 가장 낮았다. 한국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외국인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2023년 외국인 환자들의 종합 만족도는 90.2점으로, 2022년과 견줘 1점 높아졌다. 한국 의료서비스를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률은 97.4%에 달했다. 의료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에서 병의원 관계자는 “한국 연예인 사진을 들고 오는 환자가 90% 이상”이라고 말했다.보고서는 “한류를 통한 환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뿐 아니라 의원급도 홈페이지 언어 지원과 제도 안내 등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다만 “한국 문화 경험은 한국 의료서비스 선택 과정에는 영향을 미치나 추후 의료서비스 경험 관련 평가엔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높은 수준의 서비스 제공과 사후 관리를 통해 고객 유지와 확대를 꾀해야 한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5/02/03 22:00
  • 면역항암제 ‘옵디보+여보이’ 적응증 늘어나나… 유럽서 승인 권고 [팜NOW]

    면역항암제 ‘옵디보+여보이’ 적응증 늘어나나… 유럽서 승인 권고 [팜NOW]

    글로벌 제약사 BMS의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병용요법과 CAR(키메라항원수용체)-T 치료제 ‘브레얀지(성분명 리소캅타진 마라류셀)’가 새로운 적응증을 장착할 전망이다.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을 간세포암 1차 치료제로 승인 권고했다. 동시에 브레얀지를 소포성 림프종 치료제로 승인하는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의견을 채택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CHMP의 권고일로부터 통상 1~2개월 이내에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하며, 승인 권고 의견은 대부분 최종 승인으로 이어진다. 이번 승인 권고 역시 BMS가 유럽에서 자사 항암제의 적응증을 넓힐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받는다.◇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 간세포암 1차 치료제로 허가 가능성 ↑CHMP는 2종의 면역항암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을 절제가 불가능하거나 질병이 진행된 간세포암 1차 치료제로 승인 권고했다. 간세포암은 전 세계 간암 진단 사례의 90%를 차지할 만큼 흔한 간암 유형으로, 대부분 진행된 단계에서 진단돼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고 예후 또한 좋지 않다. BMS에 따르면, 최대 70%의 간세포암 환자가 5년 이내에 재발을 경험한다. 최근에는 비만·당뇨병 등 대사 증후군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의 유병률이 증가해 진단 사례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옵디보와 여보이는 모두 BMS의 면역관문억제제다. 옵디보는 항 PD-1 면역항암제로, 암세포 표면의 PD-1 단백질을 억제해 면역계의 활성을 유도해 암세포 제거를 유도한다. 여보이는 면역항암제 중 유일하게 면역관문 CTLA-4(세포독성 T림프구 관련 항원-4)를 표적으로 삼는다.두 약제의 병용요법은 현재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신세포암, 흉막 중피종 등에서 1차 치료제로 쓰이고 있으나, 아직 간세포암에서는 2차 치료제로만 허가된 상태다. FDA에 따르면, 간세포암 환자에게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1차 치료로 표적항암제인 '소라페닙(제품명 넥사바)'을 먼저 사용해야 한다. EU 집행위원회가 이번 CHMP의 승인 권고안을 참고해 승인할 경우,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은 더 많은 유럽 간세포암 환자들에게 사용이 가능해진다.이번 승인 권고 의견은 임상 3상 시험 'CheckMate–9DW'의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임상에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은 연구팀이 대조군으로 선택한 렌바티닙 또는 소라페닙 대비 1차 평가변수인 평균 전체 생존기간(OS)을 3.1개월 개선했다.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군의 평균 전체 생존기간은 23.7개월이었으며, 대조군은 20.6개월이었다. 2차 평가변수인 객관적 반응률(ORR)에서도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군은 36%로 대조군(13%)보다 높았다.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의 안전성은 이전에 보고된 결과와 일치했으며,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확인되지 않았다.BMS 다나 워커 옵디보글로벌프로그램책임자는 "CHMP의 긍정적인 의견은 환자에게 추가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데 있어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2/03 21:15
  • 흔히 쓰는 ‘얇은 실’이 뇌졸중을 막는다고?! 정체 뭔가 보니…

    흔히 쓰는 ‘얇은 실’이 뇌졸중을 막는다고?! 정체 뭔가 보니…

    정기적으로 치실을 사용하면 뇌졸중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뇌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는(뇌출혈) 뇌졸중은 치명적인 질환이다. 국내에서 암 다음으로 흔한 사망 원인이다. 기존 연구에서 구강 박테리아가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이 일관적으로 밝혀져 왔다. 최근에는 치아 부식 균이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게 확인되기도 했다. 한 연구팀이 반대로 구강을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간단한 습관을 실천하면, 심혈관계 질환을 얼마나 예방할 수 있을지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의대 소빅센 교수팀은 미국인 6278명을 25년간 추적 관찰해, 치실 사용이 심혈관질환 예방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실험 참가자의 약 65%가 치실을 사용했다. 추적 기간 434명이 뇌졸중을 겪었다. 구체적으로 ▲147명이 뇌경색 ▲97명이 심장 색전성 뇌졸중 ▲95명이 기타 뇌졸중을 겪었다. 심장 색전성 뇌졸중은 심장에서 생긴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생기는 질환이다. 연구팀은 치실 사용 빈도 등을 뇌졸중 발병률과 비교·분석 했다.그 결과, 치실을 사용한 사람은 모든 뇌졸중 발병 위험이 낮았다. 치실을 사용했을 때, 뇌경색 발병 위험이 22%, 심장 색전성 뇌졸중은 44% 낮았다. 심방세동을 진단받을 가능성도 12% 낮았다. 심방세동은 심장박동이 불규칙한 것으로,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 이번 연구 결과는 양치, 정기적인 구강 건강 관리 등 다른 치과 활동과 독립적으로 확인된 것으로, '치실'이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연구팀은 "치실을 사용하면 구강 감염과 염증을 줄여 뇌졸중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하루 두 번 이상 양치하고, 치실을 사용하고, 정기적으로 치과에 가는 것을 권장한다"고 했다.소빅 센 교수는 "치실 사용이 뇌졸중을 예방하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면서도 "이번 연구 결과는 치실 사용이 건강한 심장, 뇌 건강을 위해 꼭 더해야 하는 습관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치실은 30㎝ 정도 끊어서 양손 중지에 미끄러지지 않게 감은 후, 치아 사이에 들어가게 한 뒤 치아 옆면을 쓸어내며 올리면 된다. 치아 사이사이를 옮길 땐 치실을 한 번 헹구거나 다른 부분을 사용한다. 치실은 양치 전에 사용하는 게 치석 제거에 효과적이다. 이란 마슈하드의과대 치과재료센터 연구 결과, 치실을 먼저 사용하고 양치질을 했을 때 구강 내 치석량이 전반적으로 상당량 감소했고 치약의 불소 농도는 더 높았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오는 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국제 뇌졸중 콘퍼런스 2025’(International Stroke Conference)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5/02/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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