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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백지연(60)이 다이어트 중 먹기 좋은 밥을 소개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에는 ‘백지연이 꼼꼼 비교해 주는 즉석밥 8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백지연은 “저는 개인적으로 밥에 진심이다”라며 즉석밥 8종을 리뷰했다. 그는 현미밥을 소개하며 “현미밥을 많이 먹어야 되겠다 하는 생각은 항상 한다”며 “식이섬유도 섞여 있어 더 부드러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곤약밥을 맛본 백지연은 “곤약밥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다”며 “평소에 좋아하지는 않아서, 내가 체중을 한 10kg 정도 빼야 할 때 먹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파로밥을 소개하던 중 “요즘 이 곡식을 많이 쓴다”며 “건강 생각하고 다이어트에 진심인 분들 그리고 당뇨 환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게 세계 여러 지역에서 나는데, 이탈리아에서 유명하다고 한다”며 “질겨 보이는데, 맛은 의외로 부드럽고 맛있다”고 말했다. 백지연이 소개한 밥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흰쌀밥, 정제 탄수화물로 비만 유발하기 쉬워 다이어트 중 흰쌀밥은 피하는 게 좋다. 흰쌀밥은 정제 탄수화물로, 혈당지수가 높아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 ◇파로‧현미‧곤약, 다이어트 밥으로 적합해백지연이 흰쌀 대신 소개한 파로, 현미, 곤약의 건강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파로=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서 주로 경작되는 곡물로 ‘아라비노자일란’이 풍부해 소화와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의 일종인 아라비노자일란은 위장에 공복감을 덜 느끼게 하고 포만감을 준다. 따라서 다이어트할 때 식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파로는 ‘저당’ 식품으로 당 함량이 낮아 혈당 급상승을 억제한다. ▷현미=현미밥의 핵심은 현미가 비정제 탄수화물이라는 데 있다. 비정제 탄수화물이란 자연 상태의 곡물을 도정하지 않아 영양소가 유지된 탄수화물로,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줄여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식감이 거칠어 더 많은 저작이 필요해 식사 시간이 오래 걸리고, 포만감도 빠르게 가져와 식사량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곤약=곤약은 수분을 흡수하면 팽창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큰 식품이다. 실제로 곤약의 97.3%가 수분으로 구성됐다. 나머지 3%는 미량의 탄수화물, 단백질, 전해질 등으로 이뤄져 있다. 열량은 100g당 약 6kcal로 낮은 편이다. 또한, 곤약 속 식이섬유의 일종인 글루코만난은 장에서 끈적하게 녹인 후 음식물에 밀착해 탄수화물의 흡수를 지연시키고 혈당 상승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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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치매의 대표 병변인 독성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어할 수 있는 분자적 기전을 최초로 규명해, 산발성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새로운 치료 접근법을 제시했다.아밀로이드 베타는 아밀로이드 전구 단백질에서 효소의 작용을 통해 절단되어 생성되는 조각으로, 이 단백질은 뇌에서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는 경향이 있으며, 세포에 독성을 유발하고 신경세포의 기능과 생존에 손상을 준다. 산발성 알츠하이머란 유전적 변이(가족력) 없이 노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말한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성균관대 의대 안지인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관련된 단백질인 독성 아밀로이드 베타와 EBP1 단백질 발현 변화에 따른 발병 기전을 밝히고, 실제 환자와의 치매 유사도를 높인 동물 모델을 제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EBP1 단백질은 주로 뇌 신경세포에 발현하여 신경세포 생존과 분화에 관여하는 단백질이다.이번 연구를 통해, EBP1 발현 저하로 인한 독성 아밀로이드 베타 축척 및 인지 기능 장애 등 알츠하이머성 치매 발병 기전을 새로이 입증하고, EBP1 유전자를 제거한 마우스를 동물 모델로 제시해, EBP1의 발현 유지를 통한 기능 보존이 기억 능력을 향상 시키고 인지기능을 개선 시키는 등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줄인다는 효과를 입증했다.전 세계 치매환자는 약 5500만 명으로, 최근 국내에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가 승인돼 실제 환자에게 적용되기 시작했으나, 뇌 속에 쌓여 신경 세포를 죽이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생성을 제어하는 약물은 미비한 실정이다. 또한, 주로 치매 연구에 사용되는 마우스 모델은 유전적 변이를 가하기 때문에 실제 전체 치매의 5%밖에 해당 되지 않는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 상황과 유사하다. 이에 유전적 변이 없이 노화에 의해 발생하는 산발성 알츠하이머 동물모델이 요구되고 있다.본 연구팀은 EBP1 단백질이 노화 및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 뇌에서 특정하게 발현이 감소하는 현상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시작했다. 그 결과, EBP1 유전자 결손 마우스의 뇌에서는 노화에 따라 신경세포 내 독성이 점진적으로 유도돼 뇌 위축, 신경염증 반응, 인지 기능 저하 등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증상이 증가됨을 확인했다. 이는 인간의 산발성 알츠하이머 치매 병리와 유사해 해당 마우스 모델이 산발성 알츠하이머 치매 동물 모델로 적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EBP1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에서 비정상적으로 절단 현상이 일어나고, 이로 인한 기능이 결함돼 세포 내 독성 아밀로이드 베타 생성을 촉진시킴을 밝혔다. 더 나아가 알츠하이머 마우스 모델에 EBP1을 과발현시켜 기능을 복원했을 때,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물이 감소되고 학습과 기억 능력 향상의 놀라운 효과를 보였다. 즉,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치료적 효용성을 가진 신규 단백질을 발견했다는 의의를 확인한 것이다.연구 저자인 안지인 교수는 “이 연구는 치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산발성 알츠하이머병을 연구하는데 알맞은 신규 마우스 모델을 제안하고, 그 병리 기전을 분자와 세포, 동물 모델과 환자 조직에서 밝혀내 제어기전을 제시한 것”이라며, “후속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의 치료 전략으로 독성단백질 제거 기전을 밝히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등 다양한 분야 연구자들의 협업과 기초 연구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통해 해당 연구 성과를 창출했다”면서 R&D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국가의 지원이 필요함을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쳐 에이징(Nature Aging)'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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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0~30대 남성 두 명 중 한 명이 비만이며, 약 30%는 당뇨병 또는 고혈압 전 단계에 해당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원광대산본병원 가정의학과 김승희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9~2021년) 자료를 바탕으로 19~39세 성인 3609명(남성 1646명, 여성 1963명)을 대상으로 비만 유병률과 관련 질환의 발생 현황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조사 대상 남성 중 체질량지수 25 이상을 기록한 비만율은 45.4%에 달했다. 또 당뇨병 전 단계는 29.2%, 고혈압 전 단계는 31.1%로 나타나, 상당수의 젊은 남성이 대사질환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여성의 경우, 비만율은 20.5%로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당뇨 전 단계는 17.7%, 고혈압 전 단계는 12.5%로 분석됐다.국내 젊은 성인의 비만은 모두 낮은 수준의 교육, 높은 스트레스와 연관이 있었다. 성별에 따라 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도 달랐다. 남성의 경우, 기혼 여부, 낮은 소득 수준, 과거 흡연 경험, 음주 습관 등이 비만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직업 유무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여성일수록 비만 위험이 높았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20~30대 젊은 성인층에서 비만율이 높고, 당뇨와 고혈압 전 단계 유병률도 상당한 수준임을 확인했다”며 “비만이 대사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당뇨병 전 단계라면 체중 관리, 운동, 건강한 식습관, 스트레스 관리 등으로 당뇨병으로 이어지지 않게도 할 수 있다. 1주일에 최소 세 번 이상, 2일에 한 번씩 운동을 해야 한다. 숨이 약간 차면서 옆 사람과 대화할 수 있을 정도의 중강도 운동을 하루에 30분 이상 하면 된다. 균형 잡힌 식단으로 골고루 제때 식사해야 한다. 정기적인 검진으로 본인의 건강상태를 꾸준히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이 연구는 대한가정의학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밀당365 앱 설치하세요.혈당 낮추고 살 빼고 싶은데 막막하세요?혈당 관리 앱 밀당365와 함께라면 건강 관리가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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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남성 A씨는 최근, 산책 중에 가슴이 조이는 듯한 심한 통증을 여러 차례 느꼈다. 이상을 느낀 그는 대학병원 심장혈관센터를 찾았고, 검사 결과, 관상동맥(심장혈관)에 커다란 ‘죽종’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 크고 단단한 죽종이 많은 혈관을 침범해 수술적 치료가 필요했으나 A씨가 고령이고 고혈압과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다행히 A씨는 ‘회전죽종절제술’이라는 시술을 통해 죽종을 제거할 수 있었고 현재는 정상적인 혈류를 확보해 흉통이 느껴지지 않는 상태다. 죽종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죽종, 혈관 내 단단한 콜레스테롤 덩어리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급성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환자가 증가한다. 최근에는 고령화로 인해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죽종에 의해 막히는 죽상동맥경화증 환자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관상동맥의 죽상동맥경화증 환자수는 2019년 10만8599명에서 2023년 17만434명으로 최근 5년간 57%가 증가했다. 2014년 환자수는 7만6583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최근 10년간 123%가 늘어난 셈이다. 죽종은 혈관 안쪽에 콜레스테롤이 침착되며 만들어진 단단한 덩어리이다. 죽종이 생기면 혈관 내부가 좁아져 혈액순환장애가 발생하고 불완전하게 파열되면 혈전을 만들기도 한다. 이로 인해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등을 일으켜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천대영 교수는 “석회화가 많이 진행된 고령환자의 죽종은 젊은 환자의 죽종에 비해 더욱 단단하면서도 크기가 크고, 관상동맥 여러 곳에 다발적으로 나타나 제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다양한 치료법 “고령자에겐 회전죽종절제술 유리”관상동맥 죽종은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한다. ▲수술적 치료인 관상동맥우회술 ▲경피적 시술인 관상동맥성형술(풍선확장술)과 회전죽종절제술 ▲약물치료가 대표적이다. 관상동맥우회술은 환자의 몸에서 혈관 일부를 떼어내어 좁아진 관상동맥에 우회로를 만드는 수술이다. 가장 확실한 치료이지만 큰 수술이므로 고령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제한이 있다.관상동맥성형술은 좁아진 혈관을 풍선 카테터로 넓혀준 뒤 스텐트를 설치해 협착을 해소하는 시술이다. 절개 없이 치료가 가능하지만 죽종의 석회화가 심한 경우, 스텐트가 완전히 펼쳐지지 못해 죽종이 재발할 수 있다. 반면, 회전죽종절제술은 다이아몬드 칩으로 코팅된 천공기를 관상동맥에 넣은 뒤 고속으로 회전시켜 죽종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죽종은 적혈구보다 작은 미세한 조각으로 갈려 모세혈관을 통해 혈액 내에서 없어지게 된다. 수술이 어렵고 석회화가 심한 고령의 환자에게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약해진 혈관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시술의 난도가 높은 편이다.약물치료는 혈액응고방지제를 사용해 죽상동맥경화증으로 생기는 혈전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근본적으로 죽종을 제거하지 못하는 탓에 경증의 환자에게만 시행할 수 있고, 증상이 심해지면 결국엔 시술이나 수술을 선택해야 한다. 천대영 교수는 “고령화로 인해 석회화가 동반된 관상동맥 죽종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이들은 수술적 제한이 크고 죽종 또한 단단해 치료가 쉽지 않다”며 “회전죽종절제술은 경피적 시술로 죽종을 직접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고령의 환자에게 좋은 치료 대안이 되고 있다”고 했다.◇고혈압·고지혈증 환자 및 흡연자는 흉통 유의겨울철 관상동맥 죽종에 의한 죽상동맥경화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혈류 문제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및 통풍 등의 만성적인 염증질환을 앓고 있거나 흡연자의 경우 관상동맥 죽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휴식 중에는 괜찮다가도 기온 차가 크거나, 운동 등 활동 시 유독 흉통이 심해진다면 죽상동맥경화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천 교수는 “석회화가 심한 관상동맥 죽종은 방치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관상동맥 죽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통풍 등의 위험요인이 생기지 않도록 꾸준한 운동과 건강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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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건강은 물론 부모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임신'은 사전에 남·녀 모두 철저히 준비하고, 계획하는 것이 좋다. 고려대 구로병원 조금준 교수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임신 전 검사"라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잠재적인 문제는 미리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임신 전 검사, 어떤 걸 해야 할까?임신 전 검사 후 계획 임신을 하면 배아가 발생하고 발달하는 시기인 임신 초기에 약물이나 위해 환경에서의 노출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조금준 교수는 "임신 전 검사로 모르고 있던 기저질환을 교정하거나, 알고 있던 만성질환의 경과를 확인해 임신에 적합한 약제나 치료 계획으로 변경할 수 있다"며 "태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감염질환의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고, 항체가 없는 경우 예방접종 후 임신을 준비할 수도 있다"고 했다. 더 구체적으로 영양 상태를 파악해 임신에 필요한 영양소도 보충할 수 있다.임신 전 검사는 어떤 것들을 해야 할까? 기본적으로 부부 각각의 가족력을 조사해 고혈압, 심장병, 간질, 지적장애, 난임, 유산 등의 내과·유전질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조금준 교수는 "유전질환의 위험이 있다면, 보인자 검사와 착상 전 유전진단(PGT)에 대해 상담할 수 있다"고 했다. 당뇨병, 간질, 자가면역질환,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빈혈, 암, 신장질환, 우울·불안장애 등 만성질환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임신 전에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부인과 초음파를 통해 자궁이나 난소의 종괴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백신을 미리 맞아, 임신 중 감염 질환에 노출되는 것도 예방해야 한다. 조 교수는 "수두, 결핵, 거대세포바이러스(CMV), 톡소포자충증 등 특정 감염병의 위험이 높은 여성에게는 해당 검사와 예방조치를 권고한다"며 "HIV, B형·C형 간염, 매독 등 성매개 감염 여부도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복지부에서 임신 사전건강관리 차원으로 지원하고 있는 '난소검사(AMH)'는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검사는 아니다. 난소검사는 여성 노화에 따른 난소 기능 감소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는 검사로, 인공수정의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조금준 교수는 "난소검사는 임신 여부 예측에는 효용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임신을 준비하는 모든 여성에서 스크리닝을 할 필요는 없고, 고령자나 난소수술 경력 등이 있는 여성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했다.◇연령에 따라 임신 검사 항목 다를까?임신 전 검사 항목은 연령에 관계없이 기본적으로 동일하다. 다만, 청소년기와 고령 임신에서는 특별히 주의해야 할 항목이 있다. 청소년 임신(만 15세~19세)은 빈혈, 조산, 전자간증의 위험이 높고, 성장과 발육이 계속되는 시기이므로 충분한 칼로리 섭취가 필요하다. 고령 임신(만 35세 이상)에서는 임신성 당뇨병, 임신성 고혈압, 조산, 저체중 출생아, 전치태반, 태반조기박리, 제왕절개 분만의 위험이 증가한다. 특발성 조기 진통, 태아의 염색체 이상, 보조 생식기술로 인해 다태임신과 태아 기형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임신에 도움된다는 '엽산', 남성도 복용해야 할까?엽산은 아미노산과 핵산 합성 과정에 활용되는 비타민으로, 세포의 분열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만, 남성의 보충제 섭취가 가임력을 높이진 않는다. 조금준 교수는 "연구에 따르면 엽산 보충제를 남성이 먹는 게 정자 농도, 정액의 질, 출생률 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여성에게는 엽산 복용이 매우 중요하다. 임신 전 엽산을 복용하면 태아의 신경관이 결손돼 무뇌아, 척추 갈림증 등에 걸리는 걸 예방할 수 있다. 모든 가임 여성의 권장 엽산 섭취량은 매일 0.4mg이다. 임신 1개월 전부터 임신 초기 3개월(14주)까지는 0.4~1mg의 엽산을 복용해야 한다. 신경관 결손 과거력, 당뇨, 항경련제 복용 등의 고위험 산모는 매일 4mg의 엽산 복용이 권장된다.◇기저질환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임신 전 진단받은 질환 중 일부는 임신 중에도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루푸스,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면역성 질환, 간질, 공황장애, 우울증 등의 신경정신질환, 심혈관계질환, 호흡기질환, 당뇨병, 갑상선기능 이상 등의 내분비질환 등이다. 조금준 교수는 "많은 여성이 질병 자체나 약물이 태아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임신을 시도하지 않거나, 임신 후 임의로 약물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며 "기저질환이 조절되지 않으면 태아와 임신부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대부분의 약물은 태아 기형의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거나 대체 가능한 약물이 있으므로, 기저질환과 약물 복용에 대해 산부인과와 기존 주치의 간의 긴밀한 상담을 통해 안전하게 임신을 유지하며 치료를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한편, 비만은 만성질환 합병증을 악화할 수 있어 체중과 식습관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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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으로 인해 견딜 수 없을 정도의 통증과 함께 발가락이 극도로 부어오른 환자 사례가 공개됐다.미국 캘리포니아대 UC Davis Medical Center 의료진은 65세 남성 A씨가 지난 2024년 2월 왼쪽 발 발가락이 극도로 부어올라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A씨는 그전 2년 동안 두 번 정도 왼쪽 발가락 통증과 부기를 경험했는데 결국 별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증상이 사라졌다. 그러다 지난해 2월 23일 왼쪽 엄지 발가락 부위가 또다시 만지면 열감이 느껴지고, 아프고, 부어 있다는 걸 알아차렸다. 그 부위를 다치거나 곤충에 물린 적은 없었다. 이후 걷는 게 어려울 정도로 왼발을 바닥에 놓고 힘을 주기가 어려웠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진통제를 먹었지만 효과가 없었다. A씨는 다음 날 잠에서 깼는데, 왼쪽 엄지 발가락 부분이 눈에 띄게 부어 커져 있었고,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느껴졌다고 했다. 발을 만지는 건 물론 양말을 신을 수 없을 정도였다. 아픈 부위가 어디에도 닿지 않는 오픈 샌들만 신을 수 있었다. A씨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쓰이는 프레드니손 성분 약을 복용했고, 다행히 부기와 통증이 줄어들어 8일 뒤인 3월 1일에 부기와 홍반이 모두 사라졌다. UC Davis Medical Center 의료진은 "A씨는 이후 매일 500mg 또는 1000mg의 비타민C를 복용했는데, 이후 급성 통풍이 재발하지 않았다"며 "약물 효과가 없거나 약물을 쓰지 못하는 환자라면 대체요법으로 충분한 비타민C를 섭취해보는 걸 권장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높이지면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등에 침착되는 질병이다. 우리 몸의 혈액에는 약 1200mg의 요산이 녹아 있다. 3분의 2는 사멸하는 세포들로부터, 3분의 1은 음식물의 대사 과정으로부터 나온다. 1200mg 중 3분의 1은 장으로, 3분의 2는 콩팥으로 나간다.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지거나 배설되는 양이 줄어들어 체내에 남은 요산은 결정을 형성한다. 요산이 쌓이면 염증, 통증, 발작이 발생한다. 통증 부위가 엄지발가락에 가까울수록 진단될 가능성이 높고 겉으로 보기에 빨갛게 부어 있어야 한다. 통증으로 제대로 걸을 수 없으며 만지면 견딜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 나타난다. 이러한 통증은 발작 첫날에 가장 심하게 나타났다가 약 14일 이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사라진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통풍 환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4년 30만8728명이었던 환자 수는 2023년에 53만5100명으로 약 73% 증가했다. 환자 대부분은 남성으로 2023년 기준 약 93%(49만6290명)를 차지했다. 특히 20~40대 남성 환자의 경우 평균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데 10년전 대비 20대는 약 167%, 30대는 109%, 40대는 83%가 늘어 2023년 전체 통풍 환자의 48%를 차지했다. 20~40대 통풍 환자가 증가한 것은 식습관 변화 때문으로 추정된다. 술, 배달음식, 패스트푸드, 가공식품 등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 섭취가 늘고 장시간 앉아서 하루를 보내는 등 신체활동이 부족한 생활습관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통풍은 약물 치료가 원칙이다. 통풍 환자가 요산 수치를 관리하지 않으면 발작뿐 아니라 고혈압, 만성 콩팥병, 비만, 당뇨병, 뇌졸중, 심부전, 심근경색 등 모든 급·만성질환의 위험이 올라간다. 암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는 게 중요하다.A씨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1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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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두 살 여자아이가 귀 염증을 진단받았는데, 알고 보니 종양이 생겨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플로렌스 굿윈(2)은 작년 5월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났으며, 귀를 계속 만졌다. 이에 부모는 그를 병원에 데려갔지만, 병원에서는 귀 안에 염증이 생겨서 그렇다며 항생제를 처방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굿윈은 계속 귀를 만졌고, 추가 검사 결과 의료진은 횡문근육종이 발병했다고 진단했다. 굿윈은 곧바로 항암화학요법을 진행하는 등 치료를 시작했지만, 나아지지 않았다. 굿윈의 아버지 댄 굿윈은 “왼쪽 귀에 생겼던 종양이 뇌 뒤쪽까지 퍼졌고, 이젠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처음엔 여러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고 했는데, 결국 의사들도 암이 3기까지 진행돼 남은 시간이 길어야 몇 주 될 거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이 이야기를 들을 때 너무 절망적이었다”며 “남은 시간 동안 최대한 많은 추억을 쌓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굿윈은 현재 퇴원해 집에서 치료를 받으며 남은 시간 동안 가족들 곁에서 추억을 쌓고 있다. 그가 겪고 있는 횡문근육종에 대해 알아봤다.횡문근육종은 운동 근육인 횡문 근육 세포에 종양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횡문근이 있는 신체 부위에 생기지만, 신체 어느 부위에든 생길 수 있는 종양이다. 횡문근육종은 종양의 모양에 따라 배아세포형, 포상형, 미분화형, 방추세포형 등으로 나뉜다. 횡문근육종은 발생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다. 시력이 떨어지고, 얼굴 비대칭이 동반되기도 한다. 특히 뇌와 가까운 코, 귀 등의 부위에 종양이 생기면 중추신경계를 침범할 수 있다. 플로렌스 굿윈처럼 염증 증상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외에도 비뇨생식기에 생기면 혈뇨, 배뇨 곤란, 방광염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팔다리에 생기면 혹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횡문근육종은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리-프라우메니 증후군(종양 억제 유전자인 TP53이 유전자 변이에 의해 불활성화돼 암세포가 생기는 유전질환), 베크위트-비데만 증후군(태어났을 때부터 과성장을 보이는 희귀 유전질환) 등 유전질환이 있으면 발병 위험이 커진다고 알려졌다.횡문근육종은 항암 화학 요법에 반응을 잘하는 종양이라 항암 화학 요법으로 치료할 때가 대부분이다. 이외에도 수술로 종양을 절제하거나 방사선 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 횡문근육종은 진행 정도에 따라 예후가 다르다. 굿윈처럼 종양이 3기까지 진행됐다면 종양을 절제하지 못하며, 화학 요법만 시도할 수 있다. 종양이 뇌를 침범한 경우도 치료가 힘들어지며, 예후가 좋지 않은 편이다.횡문근육종은 대부분 소아청소년기에 발생하지만. 아직 예방법이 알려지지 않았다. 횡문근육종이 동반될 수 있는 유전질환을 앓고 있다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종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 한번 종양이 발생했다면 재발 가능성이 30%이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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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정수(50)가 연휴에 찐 살을 빼기 위한 비법을 공유했다. 지난 3일 변정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들 연휴 때 얼마들 먹은 거야? 출렁이는 뱃살 그대로 둘 거야?”라며 “혜수 언니가 과자 먹고 살찌면 빠르게 못생기게 살찐대”라고 말했다. 이어 “양심 있게 최소한의 노력을 하자”며 “두 번 먹을 거 한 번 참고, 하루 10분이라도 운동하고, 단 거 줄이고 물 많이 마시자”라고 했다. 한편, 변정수는 174cm에 53kg으로, 늘씬 몸매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이어트 중에는 간식을 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변정수가 밝힌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단 음식, 비만 유발하고 과식 위험까지 단 음식은 비만이나 당뇨병을 유발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과식 위험도 높인다. 단 음식을 먹으면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베타엔도르핀, 도파민 등이 분비된다. 뇌는 그때 느꼈던 쾌락을 기억해 자꾸만 단 음식이 생각나게 한다. 담배, 마약 등에 중독됐을 때와 같은 시스템이 작동한다. 식사 후 단 음식을 먹는 습관이 있다면 식사가 끝날 때마다 자연스럽게 단 음식이 떠오르게 된다. 식사를 끝내 이미 위가 음식으로 가득 찼어도 단 음식을 보면 위가 움직여 내용물을 밀어내고 새로운 음식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단 음식을 참기 어렵다면 껌을 씹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미국 공인 영양사 데이브 그로토가 주도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껌을 씹는 행위는 배고픔을 줄이고 포만감을 줘 단 음식에 대한 갈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물, 충분히 섭취하면 대사 활동에 도움물을 자주 마시는 것은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체내 수분량이 부족하면 콩팥의 독소 배출 기능이 떨어진다. 독소가 몸속에 쌓이면 자연스레 간의 기능도 저하된다. 간은 음식으로 흡수된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의 대사 활동을 돕는 기관이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대사에 문제가 생겨 결국 다이어트 효과도 감소한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져 신체 기관 기능이 향상하면서 다이어트 효율이 커진다. 게다가 물 자체를 소화할 때도 열량이 소모된다. 실제로 미국 버지니아공대 영양학과 브렌다 데이비 박사 논문에 따르면 식사 20분 전 물 두 컵을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약 2kg을 더 감량했다. 다만, 한꺼번에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위험하다.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저나트륨혈증은 혈중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세계보건기구는 하루 1.5~2L의 수분 섭취를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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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 BMS의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병용요법과 CAR(키메라항원수용체)-T 치료제 ‘브레얀지(성분명 리소캅타진 마라류셀)’가 새로운 적응증을 장착할 전망이다.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을 간세포암 1차 치료제로 승인 권고했다. 동시에 브레얀지를 소포성 림프종 치료제로 승인하는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의견을 채택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CHMP의 권고일로부터 통상 1~2개월 이내에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하며, 승인 권고 의견은 대부분 최종 승인으로 이어진다. 이번 승인 권고 역시 BMS가 유럽에서 자사 항암제의 적응증을 넓힐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받는다.◇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 간세포암 1차 치료제로 허가 가능성 ↑CHMP는 2종의 면역항암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을 절제가 불가능하거나 질병이 진행된 간세포암 1차 치료제로 승인 권고했다. 간세포암은 전 세계 간암 진단 사례의 90%를 차지할 만큼 흔한 간암 유형으로, 대부분 진행된 단계에서 진단돼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고 예후 또한 좋지 않다. BMS에 따르면, 최대 70%의 간세포암 환자가 5년 이내에 재발을 경험한다. 최근에는 비만·당뇨병 등 대사 증후군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의 유병률이 증가해 진단 사례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옵디보와 여보이는 모두 BMS의 면역관문억제제다. 옵디보는 항 PD-1 면역항암제로, 암세포 표면의 PD-1 단백질을 억제해 면역계의 활성을 유도해 암세포 제거를 유도한다. 여보이는 면역항암제 중 유일하게 면역관문 CTLA-4(세포독성 T림프구 관련 항원-4)를 표적으로 삼는다.두 약제의 병용요법은 현재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신세포암, 흉막 중피종 등에서 1차 치료제로 쓰이고 있으나, 아직 간세포암에서는 2차 치료제로만 허가된 상태다. FDA에 따르면, 간세포암 환자에게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1차 치료로 표적항암제인 '소라페닙(제품명 넥사바)'을 먼저 사용해야 한다. EU 집행위원회가 이번 CHMP의 승인 권고안을 참고해 승인할 경우,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은 더 많은 유럽 간세포암 환자들에게 사용이 가능해진다.이번 승인 권고 의견은 임상 3상 시험 'CheckMate–9DW'의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임상에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은 연구팀이 대조군으로 선택한 렌바티닙 또는 소라페닙 대비 1차 평가변수인 평균 전체 생존기간(OS)을 3.1개월 개선했다.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군의 평균 전체 생존기간은 23.7개월이었으며, 대조군은 20.6개월이었다. 2차 평가변수인 객관적 반응률(ORR)에서도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군은 36%로 대조군(13%)보다 높았다.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의 안전성은 이전에 보고된 결과와 일치했으며,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확인되지 않았다.BMS 다나 워커 옵디보글로벌프로그램책임자는 "CHMP의 긍정적인 의견은 환자에게 추가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데 있어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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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으로 치실을 사용하면 뇌졸중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뇌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는(뇌출혈) 뇌졸중은 치명적인 질환이다. 국내에서 암 다음으로 흔한 사망 원인이다. 기존 연구에서 구강 박테리아가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이 일관적으로 밝혀져 왔다. 최근에는 치아 부식 균이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게 확인되기도 했다. 한 연구팀이 반대로 구강을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간단한 습관을 실천하면, 심혈관계 질환을 얼마나 예방할 수 있을지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의대 소빅센 교수팀은 미국인 6278명을 25년간 추적 관찰해, 치실 사용이 심혈관질환 예방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실험 참가자의 약 65%가 치실을 사용했다. 추적 기간 434명이 뇌졸중을 겪었다. 구체적으로 ▲147명이 뇌경색 ▲97명이 심장 색전성 뇌졸중 ▲95명이 기타 뇌졸중을 겪었다. 심장 색전성 뇌졸중은 심장에서 생긴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생기는 질환이다. 연구팀은 치실 사용 빈도 등을 뇌졸중 발병률과 비교·분석 했다.그 결과, 치실을 사용한 사람은 모든 뇌졸중 발병 위험이 낮았다. 치실을 사용했을 때, 뇌경색 발병 위험이 22%, 심장 색전성 뇌졸중은 44% 낮았다. 심방세동을 진단받을 가능성도 12% 낮았다. 심방세동은 심장박동이 불규칙한 것으로,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 이번 연구 결과는 양치, 정기적인 구강 건강 관리 등 다른 치과 활동과 독립적으로 확인된 것으로, '치실'이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연구팀은 "치실을 사용하면 구강 감염과 염증을 줄여 뇌졸중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하루 두 번 이상 양치하고, 치실을 사용하고, 정기적으로 치과에 가는 것을 권장한다"고 했다.소빅 센 교수는 "치실 사용이 뇌졸중을 예방하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면서도 "이번 연구 결과는 치실 사용이 건강한 심장, 뇌 건강을 위해 꼭 더해야 하는 습관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치실은 30㎝ 정도 끊어서 양손 중지에 미끄러지지 않게 감은 후, 치아 사이에 들어가게 한 뒤 치아 옆면을 쓸어내며 올리면 된다. 치아 사이사이를 옮길 땐 치실을 한 번 헹구거나 다른 부분을 사용한다. 치실은 양치 전에 사용하는 게 치석 제거에 효과적이다. 이란 마슈하드의과대 치과재료센터 연구 결과, 치실을 먼저 사용하고 양치질을 했을 때 구강 내 치석량이 전반적으로 상당량 감소했고 치약의 불소 농도는 더 높았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오는 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국제 뇌졸중 콘퍼런스 2025’(International Stroke Conference)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