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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I’ 정확하지 않다” 전문가 집단 권고 나와… 대안책은?

    “‘BMI’ 정확하지 않다” 전문가 집단 권고 나와… 대안책은?

    체질량지수(BMI)보다 더 효율적으로 ‘비만’을 진단하는 도구가 필요하다는 전 세계 전문가 집단의 권고가 나왔다. 체질량지수는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선 체질량지수가 25를 넘어가면 비만이라 진단한다. 그러나 체질량지수는 개인의 지방분포나 신체 기능장애 여부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 등 전 세계 58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란셋 당뇨병·내분비학 위원회는 11일, 기존 체질량지수 중심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장기 및 조직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포괄적 진단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런 내용을 ‘란셋 당뇨병·내분비학 저널’에 최근 발표했다. 그동안 비만은 단순히 과체중 상태로 간주되거나,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 등의 위험 요인으로만 인식돼 왔다. 하지만 위원회는 비만을 ‘과도한 체지방량으로 인해 신체 기관의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저하되는 만성적이고 전신적인 질병 상태’로 정의했다. 비만 자체가 신체 기관과 조직에 손상을 일으키는 만성적이고 전신적인 질병으로 심장마비, 뇌졸중, 심부전 등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만을 ‘임상적 비만병(Clinical Obesity)’과 ‘임상적 비만병 전단계(Preclinical Obesity)’로 구분해 각각에 맞는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임상적 비만병은 과도한 체지방으로 인해 심장마비, 뇌졸중, 신부전 등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임상적 비만병 전단계는 아직 장기 기능은 정상이나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의 발병 위험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체지방량 증가에 따른 사망 위험과 비만 관련 질환 위험은 연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지만, 임상적 및 정책적 목적을 위해 구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체질량지수는 인구 집단 수준의 건강 위험 평가나 선별검사 도구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개인별 진단에는 체지방을 직접 측정하거나 체질량지수 외에 추가적인 신체 측정방법(허리둘레, 허리-엉덩이 비율, 허리-키 비율 등)을 병행해야 한다. 다만, 체질량지수가 40 이상으로 높을 경우에는 과도한 체지방량이 분명하므로 추가적인 검사는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임상적 비만병 진단을 위한 구체적인 기준도 제시했다. ▲비만으로 인해 중요 장기의 기능 감소 증거 ▲비만으로 인해 신체활동이나 일상생활의 기본 활동(목욕, 옷 입기, 화장실 사용, 자가 배변, 자가 식사) 제한 중 하나라도 있으면 임상적 비만병으로 진단할 수 있다. 위원회에 따르면 임상적 비만병 전단계에 있는 사람들도 건강 상담, 건강 상태 모니터링을 비롯해 비만병 발병 위험을 낮추기 위한 적합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임수 교수는 “비만을 개인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편견과 낙인이 효과적인 비만병 예방과 치료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라며 “과학적 증거에 기반한 공중보건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만체형오상훈 기자 2025/02/11 22:00
  • 비만·치매 치료제 개발한 릴리, 다음 신약 후보는 ‘이 약’

    비만·치매 치료제 개발한 릴리, 다음 신약 후보는 ‘이 약’

    일라이 릴리가 기술 이전·개발 협력 확대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신약 추가 개발에 나섰다. 자사 주요 제품인 비만·알츠하이머 치료제에 이어 MASH(대사이상성 지방간염)와 방사성 의약품까지 사업 보폭을 넓히는 모양새다. ◇릴리, 올릭스 'OLX702A' 독점권 확보… MASH 시장 진입릴리는 지난 7일 올릭스와의 기술 이전 계약을 통해 siRNA(세포 내에서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소형 간섭 RNA) 기반 MASH 신약 후보물질 'OLX702A'의 글로벌 권리를 손에 넣었다. 계약 규모는 약 9116억원이며, 그 외 비공개 금액으로 계약금, 임상 단계 마일스톤, 판매 마일스톤이 포함된다. 계약 내용에 따라, 올릭스는 국내 임상 1상 시험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릴리로부터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이후 임상 개발·사업화는 릴리가 진행하고, 릴리가 모든 독점 권리를 갖는다.OLX702A는 mARC1 효소 발현을 표적으로 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전장유전체상관분석연구(GWAS)를 통해 발굴한 치료 표적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GWAS는 대규모 인구 집단의 유전체 변이를 분석해 질병과 관련된 새로운 유전적 표적을 발견하는 연구 기법이다.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전임상 시험에서 OLX702A를 두 달 동안 투여한 결과, 지방이 최대 40% 감소했다. 현재 호주에서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MASH는 간에 독성 지방이 축적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염증·조직 손상을 일으켜 간경변·간암·간 이식 등을 유발한다. 전 세계 MASH 환자 수는 약 4억40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미국 내 유병률은 3~5%다. 특히 MASH는 발병 요인이 복잡해 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질환으로, 현재 시장에 마드리갈의 '레즈디프라(성분명 레스메티롬)' 이외에는 후발주자가 없어 글로벌 제약사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어드밴스와 방사성 의약품 개발 협력 확대릴리는 방사성 의약품 기업 어드반셀과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계약도 새롭게 체결했다. 어드반셀은 2019년 설립 이후 표적 알파 치료(TAT)의 가능성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으며, 전립선암 치료를 겨냥한 납-212 기반 신약과 다양한 방사성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 강화로 릴리는 방사성 의약품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릴리가 방사성 의약품 시장에 처음 관심을 보인 것은 2023년 10월이다. 당시 릴리는 호주 방사성 의약품 전문기업 포인트바이오파마를 14억달러(한화 약 2조원)에 인수했다. 포인트바이오파마는 같은 해 6월 어드반셀과 납-212(Lead-212 또는 Pb-212) 기반 방사성 리간드 의약품 공동개발을 시작한 회사이기도 하다.새로운 계약 내용에 따라 양사는 납-212 기반 방사성 의약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 어드반셀은 자사의 납-212 생산 기술과 초기 임상·개발 시설을 제공하며, 릴리는 자사의 신약 개발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계약의 구체적인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납-212는 전립선암을 포함한 여러 암종 치료에 잠재력이 있는 방사성 동위원소로, 이를 활용한 방사성 의약품 개발에 릴리·사노피 등 대형 글로벌 제약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어드반셀의 주요 파이프라인은 노바티스의 전립선암 치료제 '플루빅토'와도 경쟁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2/11 21:15
  • 가족 중 대장암 환자 있다면… 조금 일찍 ‘이때’ 내시경 받아야

    가족 중 대장암 환자 있다면… 조금 일찍 ‘이때’ 내시경 받아야

    국내 젊은 대장암 환자 수 증가율이 심상치 않다. 미국 하버드대·영국 에딘버러대·중국 저장대 공동 연구팀이 세계 42개국을 대상으로 암 발생률 추세를 조사했는데, 20~49세 대장암 환자 비율이 한국에서 인구 10만 명당 12.9명으로 가장 높았다. 게다가 국내 젊은 대장암 환자는 연평균 4.2%씩 증가하고 있다. 다행히 대장암은 생활 습관과 검진으로 예방할 수 있다.가천대 길병원 외과 이원석 교수는 "대장암은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방법들이 많이 알려져 있어, 이들 방법을 잘 실천한다면 대장 건강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삶의 질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대장암 예방 방법은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과 체중 관리 ▲금연과 절주 ▲정기적인 대장암 검진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 등이다.건강한 식습관이 우선이다. 특히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은 대장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수다. 채소, 과일, 통곡물 등은 대장에서 독소를 배출하고 염증을 줄인다. 반면, 붉은 육류와 가공육은 섭취를 삼가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붉은 육류를 ‘Group 2A 발암물질(사람에게 발암 가능성이 높은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특히, 소시지, 베이컨, 햄 등 가공육은 ‘Group 1 발암물질(사람에게 발암성이 확인된 물질)’로 분류된다. 생선이나 닭고기 같은 대체육류를 섭취하는 걸 권장한다. 적정량의 칼슘과 비타민D를 섭취하면 대장 점막의 건강을 보호하고, 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유제품, 두부, 브로콜리 등도 좋은 선택이다.운동 부족과 비만은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걷기, 달리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복부 비만은 대장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체중 관리를 통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흡연과 과도한 음주도 대장암 위험을 높인다. 흡연은 대장 점막을 손상하고, 암 유발 물질을 체내에 축적한다. 특히 10년 이상 장기 흡연을 할 경우 대장암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음주도 안전한 기준선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음주해야 한다면 하루 한 잔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또,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면역체계를 약화하고 염증 반응을 증가시켜 암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평소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명상, 요가, 취미 활동 등을 하고, 하루 7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을 유지해야 한다.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우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이원석 교수는 “만 50세 이상부터는 1~2년마다 대변 잠혈 검사나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대장내시경은 용종(폴립)을 조기에 발견하고 제거할 수 있어 대장암 예방 효과가 매우 크다”고 했다. 이어 “특히 가족력이 있다면, 일반인보다 이른 나이에 검사를 시작해야 한다"며 "대게는 가족의 대장암 진단 나이보다 10년 더 빨리하는 것이 권고된다”고 했다.
    대장암이슬비 기자 2025/02/11 21:00
  • “입 심심한데”… 간식 대신 ‘젤리형 영양제’ 먹어도 문제 없을까?

    “입 심심한데”… 간식 대신 ‘젤리형 영양제’ 먹어도 문제 없을까?

    뭐든지 맛있어야 자주 손이 간다. 그래서 최근엔 건강도 맛있게 챙길 수 있도록 젤리형 영양제가 여럿 판매되고 있다. 입이 심심할 때 권장 섭취량보다 한두 개쯤 더 집어 먹고 싶어지는데, 그러면 안 된다. 영양소를 과다 섭취하는 일은 생각보다 위험하다. ◇수용성 비타민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그래도 주의젤리형 비타민은 대부분 수용성 영양소가 고함량으로 들었다. 필요 이상으로 섭취한 수용성 비타민은 소변으로 배출된다. 비타민C와 비타민B 군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마음 놓고 먹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시판 젤리 비타민 중 어떤 제품은 구미 두 개만 먹어도 비오틴 하루 권장 섭취량 1만 6667%(5000ug)를 섭취할 수 있을 정도로 함량이 높았다. 비타민 B7으로도 불리는 비오틴은 수용성이지만, 성인도 하루 1만 ug 이상 섭취하면 ▲소화 불량 ▲혈당 조절 이상 ▲피부 트러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대부분 영양제에 들어 있는 비타민 C도 마찬가지다. 섭취 상한량인 2000mg 이상 먹으면 ▲설사 ▲속 쓰림 ▲복통 ▲두통 ▲발적 등 부작용 발생 위험이 커진다. 사람에 따라서는 콩팥에 수산이 축적돼 결석이 생길 위험도 있다. 비타민 C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대사과정을 거쳐 수산으로 바뀌기 때문이다.◇지용성 비타민과 무기질은 과다 섭취 특히 경계▲비타민 A·D·E·K ▲오메가-3 등 지용성 비타민과, 몸에 미량만 있어야 하는 무기질인 ▲철분 ▲칼슘 ▲아연 등은 더 조심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과다 섭취했다면 병원에 방문해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지용성 비타민은 간과 지방 세포에 축적되고, 무기질은 몸에서 생리 활동을 유발해 과다 섭취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비타민 A는 구토·소화불량을, 비타민 D는 고칼슘혈증·부정맥·콩팥 결석을, 비타민 E는 출혈·근력 저하·설사를, 비타민 K는 황달·빈혈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아연도 상한 섭취량으로 오래 복용하면 빈혈을 유발할 수 있다. 소아 빈혈은 인지기능 저하·발달 지연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칼슘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사소하게는 변비·복부팽만·설사 등이 나타나고, 심하게는 고칼슘혈증·콩팥 기능 저하·심혈관계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철분을 한 번에 과도하게 먹으면 구토·설사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자칫 심장·간까지 손상될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 3개 이상 먹으면 영양소 섭취량 관리해야건강기능식품을 여러 개 먹는다면, 하루에 총 섭취하는 영양소 함량을 파악해야 한다. 일본에서 여러 가지 영양제를 복용했다가 아연 중독으로 구리가 결핍돼 빈혈이 생긴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연세하나병원 소화기내과 김대하 원장은 “건강기능식품을 여러 가지 먹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새 영양소를 과다 섭취하기 쉽다”며 “평소 젤리형 영양제든 유산균이든 세 가지 이상의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있다면 의학 전문가에게 상담받고 섭취량이 적정선을 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5/02/11 20:34
  • 수다스럽고 목소리 큰 것, '조울증' 증상일 수 있다?

    수다스럽고 목소리 큰 것, '조울증' 증상일 수 있다?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을 보면 혹시 '조울증'은 아닐까 걱정될 때가 있다. 조울증(양극성 장애)은 조증 삽화와 우울증 삽화를 보이는 기분 장애의 일종이다. 삽화는 증상이 계속 지속되지 않고, 일정 기간 나타나고 호전되기를 반복하는 패턴을 말한다. 이는 생물학적, 유전적, 심리사회적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단순 감정 기복과 조울증의 차이는 무엇이며, 어떻게 치료할까?◇조증 땐 말 많아지고 과대망상도조울증 진단은 환자가 조증 상태일 때 붙여지기도 하고, 우울증 상태일 때 내려지기도 한다. 그래서 증상을 나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선 조증 삽화 시기엔 일반적으로 조절이 어려울 정도로 수다스럽고 목소리가 크고 빠르다. 말을 자르거나 중단시키기 어려워 몇 시간 동안 계속 말하기도 한다. 생각도 매우 빠르고 비약적으로 전개된다. 실제 환자들은 말보다 생각이 더 빠르게 떠오른다고 호소한다. 한 화제에서 갑자기 다른 화제로 바뀌며 사고의 흐름이 무질서해지고 주의가 금방 산만해진다. 사실 환자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조울증 환자를 처음 보면 매우 즐겁고, 자신감이 넘치는 상태로 보인다. 그러나 환자를 잘 아는 사람들이 볼 때 이러한 기분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이 단순한 기분 기복과 조울증을 구별하는 점이다.조증 환자는 목표 지향적 활동도 증가한다. 자신을 과대평가해 능력에 넘치는 일을 시도한다. 가령 ▲여러 일을 동시에 하거나 ▲성적 환상 및 성적 행위의 증가 ▲무분별한 쇼핑 ▲무모한 운전 ▲어리석은 사업 투자 등에 뛰어드는 경향이 있다. 과대망상으로 유명 인물과 특수한 관계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외에 수면 욕구가 감소해 몇 시간 일찍 깨며, 잠을 자지 않고도 피로를 느끼지 않기도 한다.우울증 삽화 시기엔 우울증에서 보이는 증상과 비슷한데, 좀 더 기운이 없고 처지는 무기력감을 더 많이 호소한다. 잠을 너무 많이 자는 과면증, 너무 많이 먹는 과식증, 만사가 귀찮고 하기 싫은 지체성 우울증 등이 나타난다.조울증 환자는 우울 증상과 조증 증상이 급격히 변화하거나, 동시에 나타나기도 한다. 때론 우울증을 앓고 있어 정신과에 찾아갔을 때 과거에 단 한 번이라도 조증을 앓았던 적이 있다면 지금은 우울증 상태이더라도 진단은 양극성장애로 내려질 수 있다.◇재발 쉬운 조울증, 약물·정신 치료 고려해야 공식적으로 양극성 장애는 1형과 2형이 있다. 1형의 특징은 조증 삽화이고, 2형의 특징은 증상이 약한 조증 삽화(경조증)가 나타나는 것이다. 양극성 장애 1형 환자의 약 70%는 우울증으로 시작한다. 실제로 우울 증상으로 정신과에 내원한 환자의 30~50%는 우울증이 아니라 양극성장애인 것으로 알려졌다.조울증 치료는 일반적으로 약물 치료와 정신 치료로 나뉜다. 약물은 크게 기분 조절제로 알려진 리튬 카바마제핀, 발프로에이트, 라모트리진, 가바펜틴, 토피라메이트 등을 사용한다. 최근에는 항정신병 약물인 올란자핀, 리스페리돈 등을 조증 삽화에 사용하며, 우울증 삽화 시기엔 항우울제를 쓰기도 한다. 또한, 원활한 의사소통과 대인관계, 사회 적응 등을 위해 입원 혹은 외래로 정신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조울증의 경과는 환자마다 다 다르다. 우울증인 줄 알고 치료했는데 호전되지 않고 재발이 잦다면 양극성장애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이외에도 계절성 우울증, 생리전증후군, 사춘기에 발생하는 우울증과 품행 장애 등도 양극성장애가 기저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상태만 가지고 판단하기보다는 환자가 어떤 경과를 거쳐 현재에 이르렀는지 자세히 살펴봐야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다. 조울증 환자의 대략 15%는 증상이 완전히 호전되지만, 나머지는 재발과 악화를 반복하거나 만성적 증상을 보인다고 알려졌다.
    정신질환신소영 기자2025/02/11 20:00
  • ‘이 증상’ 있다면, 왼쪽으로 돌아누워 자세요… 속 편해집니다

    ‘이 증상’ 있다면, 왼쪽으로 돌아누워 자세요… 속 편해집니다

    보통 본인이 가장 편하게 느끼는 자세로 잠을 잔다. 그런데 특정 질환이 있을 때는 수면 자세를 의식적으로 조정하는 게 좋다. ◇역류성 식도염왼쪽으로 돌아누워 자면 역류성 식도염 완화에 도움이 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연구에 의하면, 왼쪽으로 잘 때가 그렇지 않을 때보다 식도 산 노출 정도가 낮았다.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위는 우리 몸의 왼쪽에 치우쳐 있다. 왼쪽으로 자면 위의 움푹한 부분이 아래쪽으로 가 위 안에 남은 음식물이 올바른 방향으로 잘 내려가 소화된다. 오른쪽으로 누우면 위가 식도 위에 위치해 식도 괄약근이 이완할 때, 위산이 식도로 역류할 위험이 커진다.◇변비·설사 등 배변 문제변비가 있는 경우에는 왼쪽으로 누워 자는 게 도움이 된다. 왼쪽으로 눕는 것은 음식물과 노폐물이 소화기관을 타고 자연스럽게 내려가는 자세다. 노폐물이 소장에서 대장으로 더 효율적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변비 완화 효과가 있다. 반대로, 설사를 할 때는 오른쪽으로 누워 자는 게 좋다. 이 자세는 대변이 소화관 아래쪽 부분에 더 오래 머물도록 함으로써 대변이 결장에 너무 빨리 도달하는 것을 막고 대변 빈도를 늦춘다. ◇요로감염요로감염이 있을 때는 옆으로 돌아 공 모양으로 웅크리는 태아 자세로 자거나 다리를 약간 벌리고 등을 대고 똑바로 누워 자는 게 좋다. 이 자세를 유지해야 방광에 가해지는 압력이 완화돼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이갈이수면 자세를 옆으로 눕는 자세로 바꾸면 이갈이 증상이 호전된다. 이갈이의 대표적인 원인은 잘 때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호흡이다. 전체 이갈이 환자의 82%가 구강호흡 등으로 수면호흡장애를 겪는다는 서울수면센터 연구가 있다. 참여자들 중 84%는 똑바로 누웠을 때 이를 갈았고, 옆으로 누워 잘 때 이를 갈지 않았다. 똑바로 누워서 자면 입이 벌어져 턱 근육이 긴장되고, 이갈이가 심해진다.◇수면무호흡증옆으로 눕는 자세는 수면무호흡증 개선효과가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자다가 호흡을 멈추는 질환으로 코골이, 불면증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혀, 편도 등의 조직이 커지거나 비만 등으로 기도가 좁아져 생긴다. 똑바로 누워 잘 경우, 혀뿌리가 뒤로 처져 기도를 막아 수면무호흡증이 악화된다. 옆으로 누워야 기도가 넓어져 편하게 호흡할 수 있다.◇코막힘감기 등으로 코가 막혔을 때는 등을 대고 똑바로 누운 뒤 베개를 사용해 머리와 어깨 각도를 45도 각도로 들어 올리는 게 좋다. 이 자세는 점액이 목구멍에 고이는 것을 막아 호흡을 원활하게 해준다. 엎드려 자는 자세는 코막힘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가급적 피해야 한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2025/02/11 19:34
  • 英 전문가 “‘이것’으로 귀 파는 습관, ‘이명’ 유발한다”

    英 전문가 “‘이것’으로 귀 파는 습관, ‘이명’ 유발한다”

    영국의 한 이명 치료 전문가가 면봉으로 귀를 파는 습관이 고막을 손상시키고 이명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명은 외부의 물리적인 음원이 없는 상태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14%가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시적으로 한쪽 귀가 멍해지면서 수 초간 매미 우는 소리, 바람 소리, 사이렌 소리, 삐 소리 등이 들렸다 사라지는 간헐적인 이명 증상을 겪는다. 보통 낮보다는 주위가 조용한 밤에 증상을 심하게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이명 치료 클리닉 대표인 프랭크 맥가스는 “면봉으로 어디를 찌르고 있는지 스스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면봉으로 귀를 파는 것은 위험하다”며 “귀를 팔 때는 전문가를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영국에서만 약 1000만명이 이명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으며 이 중 약 50만명은 증상이 심해 일을 하거나 잠을 자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한 경우 우울증, 알코올 중독, 심지어 자살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맥가스는 경고했다.이어 맥가스는 만성 이명을 앓고 있는 브렌던 패럴의 사례를 소개하며 이명의 위험성을 알렸다. 그의 환자 중 한 명인 패럴은 평소 큰 개의 휘파람 소리와 비슷한 소리가 끊임없이 들리는 만성 이염으로 고생했다. 결국 우울증을 얻은 그는 항우울제와 수면제까지 처방받게 됐다. 이에 프랭크는 백색 소음 장치를 활용해 환자가 이상 음감을 무시하도록 훈련하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그의 귀에서 들리는 소음을 차단했다. 이후 상태가 호전된 브렌던은 “이제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 TV 소리, 전화 알림 소리 등 일상 속 소리를 듣고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귀지를 제거하기 위해 귀를 파는 습관은 외이도염(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관이 세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가려움증이 나타나거나 씹거나 하품할 때, 귓바퀴를 당길 때 귀에 통증이 심해지면 급성 외이도염을 의심해야 한다. 외이도염이 수개월 지속하면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 2025/02/11 19:00
  • 한 번 맞는데 ‘10만원’, 비급여 독감 주사 진료비 5배 급증

    한 번 맞는데 ‘10만원’, 비급여 독감 주사 진료비 5배 급증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독감 주사의 진료비가 최근 5년새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먹는 약(경구치료제)은 급여 적용 항목임에도 오히려 진료비가 줄었다.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급종합‧종합병원‧병원‧의원의 2023년 독감 관련 검사와 치료주사 비급여 진료비는 각각 2350억원, 31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213% 증가했다. 독감 관련 검사에는 독감 환자의 감염증검사, 감염증기타검사, 분자병리검사 등이 포함된다. 같은 기간 독감 진료 건수 또한 733만건에서 865만건으로 늘었다.특히 의원급에서 이 같은 경향이 두드러졌다. 2023년 의원 비급여 독감 검사와 치료주사 진료비는 각각 2064억원·2498억원으로, 전체 비급여 독감 검사의 87.8%, 비급여 치료주사의 80.5%를 차지했다. 증가율 역시 의원 비급여 독감 검사 116%·치료주사 231%로, 전체 증가율(검사 113%·치료주사 213%)을 상회했다.독감 비급여 검사와 치료주사 급증은 의원의 건강보험 보장률 하락(57.3%, 전년 대비 3.4%포인트 하락)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의원 독감 질환 비급여율은 2023년 ​기준 71%로, 2018년 대비 17%포인트 증가했다. 의원 비급여 진료비 중 독감 진료비 비중은 7.2% 수준이었다.독감 치료제 제형별로 보면, ‘페라미플루주’, ‘페라원스주’ 등 비급여 독감 주사치료제 진료비가 2018년 626억원에서 2023년 3103억원으로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와 달리 ‘타미플루’와 같이 급여 적용이 되는 독감 경구 치료제의 진료비는 같은 기간 180억원에서 142억원으로 줄었다.건보공단은 독감 진단 후 항바이러스제 처방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독감보험’의 판매 증가와 보장 한도 증액으로 관련 비급여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비급여 주사치료제의 경우 제품 다양화, 투약 편의성(주사치료제 1회 투약, 경구치료제 5일 복용) 등이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설명이다.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장광천 교수는 “경구치료제와 주사치료제는 효과가 비슷하고, 두 가지 모두 설사, 오심, 구토, 간수치 상승, 드물게 섬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치료 전 전문가와 상담해 부작용과 주의사항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경구치료제의 효과·부작용에 대한 자료가 더 많아 신뢰성이 높다”며 “​​건강보험이 보장하는 급여 경구치료제 사용을 우선 권장하지만, 오심·구토로 인해 경구치료제의 복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주사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다”고 했다.한편, 정부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검사 없이 타미플루, 리렌자로타디스크 등의 급여 항바이러스제 처방이 가능하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2/11 18:47
  • 베링거인겔하임, 진행성 폐섬유증 신약 '네란도밀라스트' 임상 3상 성공

    베링거인겔하임, 진행성 폐섬유증 신약 '네란도밀라스트' 임상 3상 성공

    베링거인겔하임은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네란도밀라스트'가 진행성 폐섬유증(PPF) 글로벌 3상 임상시험 'FIBRONEER-ILD'에서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네란도밀라스트는 경구용 선택적 포스포디에스테라아제 4B(PDE4B) 억제제로, 특발성 폐섬유증(IPF)과 진행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연구되고 있다. 아직 글로벌 규제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았으나, 2022년 2월 특발성 폐섬유증 적응증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 치료제로 지정됐다. FIBRONEER-ILD 시험에 참가한 1178명의 진행성 폐섬유증 환자들은 네란도밀라스트 9mg/18mg 또는 위약을 52주간 투여했다. 1차 평가변수는 임상 52주차에 폐 기능 측정 지표인 '노력성폐활량(FVC)'의 임상 시작 시점 대비 절대 변화량이었다. 2차 평가변수는 급성 간질성 폐질환(ILD) 악화, 호흡기 관련 입원, 사망률 등이었다.베링거인겔하임은 임상 결과, 52주차 FVC 절대 변화에서 위약 대비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초기 데이터에서는 네란도밀라스트의 안전성·내약성이 특발성 폐섬유증 임상 2상 시험 결과와 일관됐으며, 이상 반응 발생률도 위약군과 유사했다.베링거인겔하임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포함한 글로벌 규제 당국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임상시험 결과는 오는 2분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베링거인겔하임 샤샹크 데쉬판데 인간 의약품 사업부 책임자는 "이번 임상 3상 시험의 결과는 네란도밀라스트의 진행성 폐섬유증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초기에 관찰된 안전성과 내약성이 치료의 어려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베링거인겔하임은 작년 9월 특발성 폐섬유증 임상 3상 시험 'FIBRONEER-IPF'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2/11 17:58
  • “이사 후부터, 정신 이상 증세” 마약 투약 의심까지… 알고 보니 ‘이것’ 새어나오고 있었다고?

    “이사 후부터, 정신 이상 증세” 마약 투약 의심까지… 알고 보니 ‘이것’ 새어나오고 있었다고?

    오랜 시간 보일러에서 새어 나온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뇌 손상 후유증을 겪은 영국 5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수 웨스트우드-러틀렛지(52)는 과거 새 집에 이사한 뒤부터 3년 동안 두통과 어지러움, 집중력 저하 등을 겪었다. 그러던 어느 날, 웨스트우드-러틀렛지는 집에서 혼자 있을 때 실신했다. 당시를 회상하며 그는 "다행히 의식을 되찾아서 구급대원을 불렀다"며 "처음엔 심장 마비인가 싶었다"라고 말했다. 여러 검사를 진행했지만, 웨스트우드-러틀렛지의 원인 질환은 밝혀지지 않았다.그는 "어떤 의사들은 코카인 중독 증상과 비슷하다며 코카인을 원인으로 의심했고, 또다른 의사들은 치매가 일찍 발병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라며 "한 번도 코카인을 복용한 적 없어 이런 추정에 놀랬다"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웨스트우드-러틀렛지가 퇴원한 지 얼마 안 돼 그와 가족이 사는 주택 보일러 점검 시기가 다가왔다. 웨스트우드-러틀렛지는 "점검하는 분이 집에서 당장 나가라고 말했을 때의 표정을 잊지 못할 거다"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보일러에서 새어 나온 일산화탄소가 모든 증상의 원인이었던 것이다. 그는 "다행히 항상 창문을 열어둬서 가족 모두 죽지 않았다"라며 "새 집에서도 일산화탄소 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는 건 몰랐다"라고 말했다. 18년이 지난 지금도 웨스트우드-러틀렛지는 일산화탄소 중독 때문에 혈관성 치매, 섬유근육통, 티체 증후군(갈비뼈와 가슴뼈 연결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 말초신경병증(말초신경이 손상된 질환) 등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 그의 진료를 담당한 신경외과 의사들은 “수의 뇌는 80대 노인의 뇌와 비슷하고 증상도 뇌졸중을 겪은 사람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웨스트우드-러틀렛지는 자신의 이야기를 알리며 일산화탄소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가 겪은 일산화탄소 중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일산화탄소 중독은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면서 두통, 호흡곤란,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일산화탄소에 노출되면 일산화탄소는 혈액 속 헤모글로빈과 결합하면서 혈액의 산소 운반을 더디게 해 내부적인 질식을 유발한다. 일산화탄소는 노출된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다. 노출량이 적다면 ▲두통 ▲현기증 ▲피로 ▲흉통 ▲메스꺼움과 구토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이 경우 환기가 잘 되는 곳으로 장소를 옮기면 대부분 금방 회복된다. 하지만 중독된 정도가 심하면 ▲의식혼란 ▲빠른 심박수 ▲실신 ▲발작 ▲심폐 기능 부전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웨스트우드-러틀렛지와 같이 낮은 농도의 일산화탄소를 지속적으로 마실 경우 만성 노출의 위험이 있다. 만성 노출 환자는 평소 두통, 메스꺼움 등 경미한 증상을 겪는다. 심할 경우 건망증, 부정맥, 언어장애 등 뇌신경·심혈관 관련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회복 후에도 몇 주 이내로 인지 장애, 파킨슨 병, 보행 장애, 대소변 조절 장애 등의 뇌 손상이 나타날 위험이 있다. 일산화탄소 중독은 주로 가스나 연탄 등의 연료를 쓸 때 발생한다. 엔진이 가동되는 차 안에 장시간 있거나 불량인 보일러를 사용할 때, 화재 현장에 있을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일산화탄소에 노출될 수 있다. 일산화탄소는 보이지 않고 냄새도 안 나기 때문에 대부분 가스가 누출된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중독될 위험이 크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면 우선 환자를 신선한 공기가 있는 곳으로 옮겨야 한다. 환자가 의식이 없을 때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고농도의 산소를 공급해야 한다. 병원에서는 산소 치료를 진행한다. 경미한 중독 환자는 산소를 반복적으로 공급하며 상태를 점검한다. 산소 치료를 해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거나 중증의 환자는 고압산소치료를 한다. 고압산소치료는 대기압보다 2~3배가량 높은 고압 산소를 주입해 체내 혈액 속에 녹아들게 하는 치료로, 신체 조직과 장기에 혈액을 빠르게 공급해준다.일산화탄소 중독을 예방하려면 자주 환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산화탄소가 새어 나와도 환기만 한다면 급성 중독을 막을 수 있다. 특히 밀폐된 욕실에서 가스 온수기를 사용한다면, 질식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환기를 해주도록 한다. 가정에 일산화탄소 경보기가 없다면 설치해 가스 누출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구축 건물에 살거나 보일러 연식이 오래됐다면 경보기가 설치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경보기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산화탄소는 주로 가정이나 숙박업소에 비치된 보일러에서 누출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가스 점검을 받는 것을 권한다. 
    라이프임민영 기자 2025/02/11 17:14
  • “30대와 붙어도 내가 이겨”… 美 60대 남성, 매일 ‘이것’ 50개씩 먹기 때문?

    “30대와 붙어도 내가 이겨”… 美 60대 남성, 매일 ‘이것’ 50개씩 먹기 때문?

    미국 60대 남성이 30대 남성 못지않은 체력을 자랑하며 매일 영양제를 50개 가까이 먹은 덕분이라고 밝혔다.지난 10일(현지시각)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바람 아크라디(63)는 매일 아침 45~50개의 영양제를 복용한다.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헬스클럽 체인 ‘Life Time’의 CEO인 아크라디는 평소 건강과 몸매 관리에 관심이 많다고 알려졌다. 아크라디는 “헬스장에서 33살 남성과 붙으면 이긴다”며 “실제로 그들보다 신체 상태가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나에게 ‘무엇을 먹고 그렇게 건강하냐’고 묻는데 내가 먹는 건 영양제뿐”이라고 말했다. 아크라디는 “규칙적으로 혈액 검사를 해서 나에게 부족한 영양 성분을 확인한다”며 “그리고 그에 맞게 용량을 조절해서 매일 영양제를 45~50개 먹는 거다”라고 말했다. 아크라디는 모두가 자신의 방법을 따를 필요는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크라디가 먹는 영양제 50여 개의 정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나치게 많은 영양제를 먹는 습관은 건강에 좋지 않다. 사람들이 많이 먹는 영양제 세 가지를 뽑아 과다섭취했을 때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봤다.◇철분 과하게 먹으면 간 손상 위험철분은 산소를 온몸에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적혈구) 생산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나이가 들수록 꼭 챙겨먹는 영양제 중 하나다. 특히 빈혈처럼 철분 결핍이 있으면 철분 보충은 특히 중요하다. 철분을 적절히 보충하면 근육세포 형성, 뇌 기능 향상, 혈관 건강 등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과다 섭취 시 체내에 축적되면서 구토나 설사, 관절통, 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이나 간을 손상시킬 수도 있다. 성인 기준 하루 철분 섭취 권장량은 남성 10mg, 여성 14mg이다.◇비타민D 너무 많이 먹으면 신부전 생길 수도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도와 뼈를 강화하고 면역력을 높인다. 식품으로 섭취하지 않아도 햇볕을 쬐면 피부에서 합성된다. 실내 활동이 증가해 비타민D 결핍을 겪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영양제로 보충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그런데 비타민D 과다 복용은 고칼슘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 고칼슘혈증은 혈중 칼슘 농도가 10.5mg/dL 이상인 상태로, 정상범위는 8.6~10.0mg/dL이다. 고칼슘혈증이면 가볍게는 탈수증, 식욕 부진 등이 나타나다가 혈중 칼슘 농도가 올라갈수록 의식 장애, 고혈압 등 중증으로 이어진다. 이외에도 콩팥이 손상돼 기능이 떨어지는 콩팥병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과다한 비타민D 섭취는 피하고, 하루 권장량인 400~800IU(10㎍)를 맞춰 복용해야 한다.◇아연 과다 섭취 시 면역 기능 저하아연은 면역 체계, 세포 성장, 골격 발달 등을 담당하며 신체에 필수적인 미네랄이다. 아연 수치가 낮으면 피부 병변이나 후각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적절한 아연 섭취는 중요하다. 하지만 아연을 과다 섭취하면 면역 기능이 억제될 수 있다. 실제로 캐나다 뉴펀들랜드 메모리얼대 연구에 따르면 권장량의 30배에 달하는 아연을 섭취한 사람은 림프구(체내 면역 세포)의 자극 반응이 감소해 면역 기능이 저하됐다. 섭취한 아연이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하려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고한 아연 일일 섭취량 7~10mg을 지키는 것이 좋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2/11 16:49
  • “치아 없는 내 모습, 마음에 들어”… 치아 ‘23개’ 빼 버린 美 인플루언서, 왜?

    “치아 없는 내 모습, 마음에 들어”… 치아 ‘23개’ 빼 버린 美 인플루언서, 왜?

    임신 후 치아가 약해져 치아 23개를 뺀 후 틀니를 착용하게 된 미국 여성 인플루언서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최근 틱톡 채널 ‘새미루1029’에 ‘나 좀 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55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커 새미 루(38)는 임신할 때마다 치아에 문제가 생겼다. 그는 “첫째를 임신했을 때 처음으로 치아 통증 생겼고 둘째를 임신했을 때는 치아가 깨졌다”고 했다. 이어 “지난 2월 셋째를 임신했을 때 치아 23개를 뺐고 임플란트 권유를 받았지만 너무 비싸 틀니를 선택했다”고 했다. 새미는 “치아 통증이 심해 다 발치할 수 밖에 없었다”며 “(하지만) 치아가 없는 내 모습이 더 좋다”고 했다. 새미는 밥 먹을 때만 틀니를 착용한다고 한다. 그는 잇몸으로만 과자를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760만 회 조회수를 넘겨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있을 수 있는 일이냐” “치아가 없이 음식을 먹다니 신기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임신 후에는 호르몬 변화가 나타난다. 여성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양이 증가해 잇몸에 혈액이 많이 공급된다. 잇몸이 붓고 염증이 생기며 치아 통증도 유발한다. 심할 경우 잇몸 출혈이 일어나기도 한다. 또한 치아 상태가 약해져 외부 통증에도 쉽게 깨질 수 있다. 이런 증상은 임신 3개월부터 말기까지 나타났다가 출산 후에 서서히 사라진다. 임신부의 오랜 수면시간도 치아 건강에 좋지 않다. 임신하기 전보다 쉽게 피로해져 긴 시간 동안 잠을 자게 된다. 수면 중엔 침 분비량이 줄어 구강 내 세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또한 입덧에 따른 구토로 입 안 산도가 높아져 충치균이 번식하기 좋은 상태가 된다. 임신했다고 해서 잇몸 질환을 장기간 방치하면 태아와 산모가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 구강 내 세균이 혈류를 타고 자궁수축을 유발하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염증 반응을 일어난다. 심한 경우 태반손상, 임신성고혈압 등이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통증이 생기면 치과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시기를 잘 맞춰야 한다. 일반적으로 임신 초기(1~3개월)까지는 유산을 우려해 치과 치료가 아니더라도 가능한 한 병원 치료는 피해야 한다. 임신 중기(4~6개월)에는 임플란트나 교정, 발치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치과 치료받을 수 있다. 임신 후기(7~10개월)에는 장시간 누워 있는 것이 힘들기에 치료 시간을 최대한 짧게 하고 주치의의 안내에 따라 중간중간 자세를 바꿔야 한다.한편, 틀니는 치아가 빠진 부분을 대체하기 위해 잇몸이나 치아에 끼우고 뺄 수 있는 인공치아 구조물이다. 완전 틀니, 부분 틀니, 임플란트 틀니 등으로 나뉜다. 틀니는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잇몸은 부드럽고 약한 반면, 틀니는 부피감이 있어 이물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보철물을 입안에 낀 상태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잇몸통증 ▲틀니 헐거움 ▲답답함 등의 불편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 틀니 수명은 평균 7~8년 정도다. 틀니를 오랫동안 안전히 사용하기 위해서는 관리법이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건 세척이다. 매일 양치질하는 습관처럼 틀니 또한 깨끗하게 닦아야 한다. 또한 틀니를 소독한다는 이유로 뜨거운 물에 보관하거나 삶으면 변형되므로 반드시 찬물로 씻어야 한다. 
    치아일반김예경 기자 2025/02/11 16:14
  • ‘4월 결혼 발표’ 효민, 다이어트 중 ‘이것’ 절대 안 한다… 요요 오는 지름길?

    ‘4월 결혼 발표’ 효민, 다이어트 중 ‘이것’ 절대 안 한다… 요요 오는 지름길?

    티아라 출신 효민(35)이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7일 효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이어트는 늘 빼놓을 수 없는 일상이 되었지만, 먹고 마시는 걸 너무 좋아해서 2년 전 몸무게 역대 최대를 찍었다”며 “단기 다이어트로는 해결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고,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 지금의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효민은 다이어트 루틴 중 하나로 절대 굶지 않기를 꼽으며, 방울토마토를 도시락으로 싼 사진을 공개했다. 또 두 번째 루틴으로는 매일 30분이라도 운동하기라고 밝혔다. 한편, 효민은 오는 4월 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을 치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효민이 절대 하지 않는다고 밝힌 굶는 다이어트, 실제로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봤다.먼저 무작정 굶으면서 살을 빼면 지방보다 근육과 수분이 더 많이 빠진다. 굶어서 체중 감량에 성공하더라도, 이후 계속 소식을 이어가는 게 쉽지 않다. 굶는 다이어트를 하면 영양불균형‧피부처짐‧탈모 등 외모 변화는 물론 건강까지 해치기 쉽다. 심한 경우 거식증 등 섭식장애로 이어지기도 한다. 굶고 폭식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야말로 요요를 부르는 지름길이다. 한 번 기아 상태를 경험한 몸이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을 분비시켜 음식에 대한 갈망을 끊임없이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렐린 호르몬에 굴복하면 체중 감량은 아주 잠깐이고, 후폭풍처럼 다가온 요요 현상으로 고통받을 수 있다.요요 등 각종 부작용 없이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매 끼니 5대 영양소를 골고루 갖춰 먹되, 무작정 굶는 게 아닌 열량을 500kcal 정도 줄이는 게 좋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500kcal만 적게 먹어도 체중이 1주일에 0.5kg이 줄어든다. 500kcal는 밥 한 공기 반의 분량이다. 운동 병행도 필수다. 단순히 먹는 양만 줄이면 근육량이 감소해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고, 체중 감량 속도도 줄어들어 유지가 어렵다.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면, 기초대사량이 증가해 먹는 양을 늘려도 살이 덜 찔 수 있다.한편, 효민이 챙겨 먹는 식단인 방울토마토는 100g당 16kcal에 불과한 다이어트 음식이다. 방울토마토에 함유된 영양소는 일반 토마토와 유사하지만, 더 많은 양이 포함됐다. 특히 방울토마토의 비타민A 함량은 일반 토마토보다 2배 이상 높다. 또 방울토마토에는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일반 토마토보다 4~6배가량 많다. 플라보노이드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며, 혈관 벽을 보호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2/11 16:02
  • 표식 없이 초정밀 타깃 방사선 암치료 한다

    표식 없이 초정밀 타깃 방사선 암치료 한다

    중앙대병원이 최근 환자의 몸에 표식(mark)을 하지 않고 신속, 정확하게 방사선 암 치료를 할 수 있는 최신 선형가속기를 새롭게 도입하고 방사선 치료실을 확장 오픈했다.중앙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2025년 1월, 실시간 4차원 영상으로 암 환자의 치료 전반적인 과정을 모니터링하면서 환자의 신체 표면 움직임을 추적해 정확하고 방사선치료가 가능한 초정밀 방사선 암 치료기 ‘Versa HD’를 도입해 최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Versa HD’는 장비에 부착된 첨단 4차원 실시간 영상 추적기능을 통해 기존의 ‘세기 조절 방사선 치료’를 비롯해 ‘체적조절 회전방사선 치료’, ‘영상유도 방사선 치료’, ‘체부정위 방사선 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이 가능하며 높은 정확성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암 치료 부위 주변의 여러 각도에서 치료 부위와 정상조직을 고려해 방사선 조사 모양과 방사선량을 조절함으로써 정상조직에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할 수 있어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Versa HD’는 조기 폐암, 간암, 척추 종양, 췌장암 등 다양한 부위의 치료에 있어서 일반 암 치료기보다 4배 이상 높은 분당 2200MU의 고선량 방사선 치료가 가능하다. 따라서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암을 치료하며 기존보다 신속한 치료를 할 수 있다.‘Versa HD’의 가장 큰 장점은 방사선 치료실 스테레오 카메라를 이용해 환자의 신체 표면의 윤곽선을 시각화한 후 자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치료 전에 암 치료 부위와 자세를 정확하게 위치시키고, 치료 중에는 피부 표면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오차 범위 내 정확한 타깃 설정이 된다. 또한 치료 부위 피부에 잉크를 표시하거나 문신을 하지 않고 ‘표면유도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있어 환자의 편의성이 높아지게 된다.방사선종양학과 김동연 교수는 “유방암 환자를 비롯한 암 환자의 방사선 치료에 있어 기존에는 방사선 치료의 계획 단계에서부터 치료를 시행하는 동안 환자 몸에 직접 잉크로 치료 기준선을 그린다”며 “방사선 치료가 끝날 때까지 샤워 및 목욕에 제한이 있어 불편함이 크고 위생에도 좋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된 ‘표면유도 방사선 치료’를 통해 피부에 잉크를 표시하거나 문신을 할 필요가 없어 환자가 편리할 뿐만 아니라 치료 기간 중 샤워도 가능하다. 김 교수는 "표식이 없어도 환자의 자세 오차를 0.1mm 단위까지 확인할 수 있어 초정밀의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 2025/02/11 15:58
  • 위암 수술 후, 꼭 챙겨야 할 ‘올바른 식습관’은?

    위암 수술 후, 꼭 챙겨야 할 ‘올바른 식습관’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위암은 2022년에만 2만9487명의 신규환자가 발생한 5위 암이다. 최근에는 발병률이 감소 추세지만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위암의 다양한 치료법 중 위절제 수술을 받으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위의 일부분 혹은 전부가 일시에 없어지게 된다. 이런 변화가 수술 후 갑자기 발생하기 때문에 위를 절제한 환자의 식사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김정구 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위암 수술 후 올바른 영양 섭취법과 식습관에 대해 알아본다.위는 식도를 통해 내려온 음식물을 담는 곳이면서 맷돌처럼 음식물을 갈아서 소장으로 내려 보내 영양소의 흡수를 용이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생사와 관련한 영양의 중요한 부분은 영양소의 흡수와 관련되고 대부분의 영양소는 위가 아닌 소장에서 흡수된다. 그래서 위 없이도 살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위는 영양소의 원활한 흡수를 위한 준비를 해주는 곳이기 때문에 위 절제로 발생한 준비 기능의 손실은 다른 방법으로 충분히 보완해야 한다. 보완을 위해서는 음식을 먹는 방법에 주의가 필요하다. 음식을 천천히 조금씩 먹는 것으로 위의 저장 기능 손실을 보상하고 음식물을 잘게 부수어 주는 위의 맷돌 기능은 꼭꼭 씹는 방법으로 대체 가능하다.위절제 증후군은 위를 절제한 환자가 겪는 불편한 증상을 통틀어 부르는 말인데 대표적인 것이 ‘덤핑 증후군’이다. 즉 위에 내려온 음식물이 천천히 내려가지 못하고 빠르게 소장으로 내려가면서 생기는 다양한 증상을 말한다. 식후 30분 정도에 심장이 두근거리고 설사와 구역질이 생기는 조기 덤핑증후군과 식후 두세 시간 뒤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면서 저혈당 증상을 보이는 후기 덤핑증후군이 있다. 후기 덤핑증후군일 때는 식은땀이 나고 어지러움, 갑자기 기운이 빠지는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1~2년이 경과하면 대부분 증상이 호전되지만 시간이 상당히 경과한 후에도 증상이 지속돼 고생하는 환자도 있다. 덤핑증후군은 식이 습관을 바꿔주는 것으로 어느 정도 조절과 예방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식사는 소량씩 자주 꼭꼭 씹어서 천천히 하는 것이 좋다. 고단백, 적절한 지방, 저탄수화물 음식을 섭취하고 수술 후 1~2개월 정도까지는 단순 당질(설탕, 꿀, 케이크, 이이스크림 등)의 과다한 섭취는 제한해야 한다. 식사 후에는 바로 움직이지 말고 15~30분 정도 비스듬히 기대 편안한 자세로 쉬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하다면 소화가 어려운 섬유소가 많은 음식의 섭취에 주의하고 간혹 국이나 물 등의 섭취가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는지 살펴본다. 필요한 경우 액체류 음식의 섭취량과 시간을 조절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위암으로 위절제술을 받은 대다수의 환자는 식사량 감소로 체중 감소가 나타난다. 통계로 봐도 위절제 환자 대부분이 수술 후 1년 이내에 체중이 감소하고 점차적으로 체중이 늘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수술 전의 체중을 회복하지 못한다. 특히 수술 후 3~6개월 동안 원래 체중의 약 10% 전후로 빠지는 경우도 꽤 흔하다. 체중 감소는 수술 결과가 나쁘다는 의미가 아니며 과도한 체중 감소가 아닌 경우 위암 치료 결과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므로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위를 절제한 후 적응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살이 빠지는 가장 큰 이유는 식사량이 전에 비해 줄어서이고 적응 기간이 지나면 체중은 새롭게 일정 수준으로 유지된다. 다만 2~3년 내 수술 전 몸무게로 돌아가는 일은 드물기 때문에 체중을 수술 전과 비교하기보다는 현재 신체 상태에 맞는 적정 체중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수술 후 1년이 지나서도 지속적으로 체중이 감소한다면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위암최지우 기자 2025/02/11 15:45
  • [뷰티업계 이모저모] ​아이레시피, 발렌타인데이 기념 특별 할인전 진행 外

    ■​아이레시피, 발렌타인데이 기념 특별 할인전 진행선진뷰티사이언스의 클린뷰티 2.0 브랜드 아이레시피가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특별 할인전인 “Valentine Day to you”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월 17일까지 아이레시피 공식 온라인몰에서 진행되며, 브랜드 대표 제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이번 할인전에서는 브랜드 대표 제품 구성인 ‘화잘먹(화장 잘 먹는) 토너 미스트’, ‘유자 클렌징 라인’, ‘촉촉 보습 추천템’ 등 인기 제품을 특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뷰티 플랫폼 브랜드 ‘화해’와 뷰티 리뷰 플랫폼 ‘글로우픽’에서 2관왕을 차지한 ▲‘아쿠아 피토플렉스 크림 인 토너 미스트’는 단품부터 다양한 구성 옵션까지 최대 29%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세라마이드 유자 클렌징 라인’ 또한 23%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촉촉한 보습 케어를 위한 ▲‘아쿠아 피토플렉스 세라 크림’ 및 풀세트는 이번 할인전에서 가장 높은 40% 할인율이 적용된다.행사 기간 전 구매 고객에게 ‘마스크팩&토잉이 사랑폭발 스티커’가 증정되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추가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클렌징밤 미니어처’,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화이트 파우치’가 제공된다.아이레시피 관계자는 "고객들이 부담 없이 건강한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특별 프로모션을 기획한 만큼 소중한 사람들에게 뜻깊은 선물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아이레시피는 앞으로도 더욱 나은 피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뉴스킨 파마넥스, '데일리 키즈 프로바이오틱스' 리뉴얼 출시뉴스킨 코리아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파마넥스가 어린이를 위한 ‘데일리 키즈 프로바이오틱스’를 리뉴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신제품은 어린이의 장 환경에 맞는 복합 유산균으로, 1포당 유산균 300억 CFU(제품 1g당 유산균을 측정하는 단위)를 투입해 보장균 수를 기존 10억에서 20억으로 2배 증량했다. 특히 SCI급 국제 학술지에 등재된 4중 코팅 생유산균을 사용해 장 내 도달률을 높였다. 장에 좋은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와 유익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부원료)가 결합된 신바이오틱스 포뮬러로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부원료로는 초유단백분말 및 글루콘산아연을 사용했으며, 비타민D까지 함유해 뼈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어린이가 선호하는 딸기우유 맛(부원료) 스틱 파우더 타입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뉴스킨은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신제품 3개입 구성의 3개월 패키지를 한정 수량으로 할인 판매한다. 이후 3월 4일부터는 개별 제품 판매를 할 예정이다. 뉴스킨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어린이 장 건강을 위해 엄선한 유산균으로 기존 대비 보장균 수를 대폭 높였다”며 “입맛이 까다로운 어린이도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어 평소 배변 활동이 원활하지 않거나 장이 민감한 아이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리얼베리어, 독자 개발 피부 장벽 기술 착안 '엠엘이' 캐릭터 홍보 영상 공개피부 장벽 전문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리얼베리어가 자사의 독자 개발 피부 장벽 기술인 MLE®에서 착안한 '엠엘이' 캐릭터를 개발하고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엠엘이’ 캐릭터들은 하얗고 동글동글한 외모로, 귀여운 캐릭터를 선호하는 MZ 고객들을 겨냥해 개발됐다. 평소에는 온순하지만, 피부를 괴롭히는 극한 환경에서는 성격이 급해지고 예민해진다는 설정도 갖췄다. ‘엠엘이’ 캐릭터가 새롭게 활약하는 이번 영상의 타이틀은 '급행보습막으로 건조한 피부를 구조하라!'로 영상 속 '엠엘이'는 저온 건조한 계절, 건조한 피부를 구원하는 급행구조대로서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엠엘이’들은 MLE® 기술 미적용 크림 대비 2.5배 빠른 흡수와 100시간 보습이 유지되는 '익스트림 크림'에 올라타 극 건조 피부를 구하러 간다. 리얼베리어는 맞춤형 크림 큐레이션이라는 스페셜 케어 제품으로 올리브영 프로모션에도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익스트림 크림 70mL 본품에 동일 제품 50mL를 추가하고, 신제품인 레티니올 모공 타이트닝 세럼(10mL)까지 증정하는 올리브영 특별 기획 세트를 선보인다. 오는 28일까지 해당 기획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리얼베리어 담당자는 "이번에 탄생한 '엠엘이'는 독자 개발 기술 MLE®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젊은 고객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개발한 캐릭터"라며 "2월 올리브영 프로모션은 건조한 피부에 빠르게 보습감을 채워주는 '급행보습막크림'인 익스트림 크림을 좋은 혜택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한편, 익스트림 크림 급행구조대 영상은 리얼베리어 공식 유튜브 채널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뷰티신소영 기자2025/02/11 15:43
  • 기상캐스터 출신 김혜은, 이유 없이 ‘이 생각’ 몰려와 약 복용… 얼마나 심했길래?

    기상캐스터 출신 김혜은, 이유 없이 ‘이 생각’ 몰려와 약 복용… 얼마나 심했길래?

    배우 김혜은(51)이 흡연과 우울증으로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10일 방송인 백지연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에는 ‘前 기상캐스터 배우 김혜은, 친정 MBC 향한 작심 발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아나운서 출신 배우 김혜은이 출연했다. 김혜은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촬영하면서 담배를 1년 넘게 핀 사연을 공개했다. 백지연이 “영화가 끝나고 나서 담배를 끊는 게 힘들었겠다”라고 하자 김혜은이 “솔직히 말하면 지금도 어디 가서 그냥 반주 한 잔씩 하는 건 괜찮은데, 와인을 반병 이상 먹는다든가 알딸딸한 느낌이 들잖아요. 그러면 담배를 피우고 싶은 생각이 아직도 들어요”라고 했다. 이어 “평상시에는 생각이 안 나다가 담배가 익숙한 분위기에서는 피우게 된다”고 말했다. 김혜은은 “영화 끝나고 나니까 엄청 허무하더라고요”라며 실제 본인과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추스르려고 하고 말씀 읽고 하는데, 이유 없는데 죽고 싶더라고요”라고 말했다. 당시 김혜은은 배우 최민식에게 고민을 털어놨고, 병원에 가보라는 조언에 병원을 찾았다. 이어 김혜은은 “촬영 후 급성 우울증으로 6개월 동안 약 먹고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혜은이 끊기 어려웠다는 흡연의 위험성과 촬영 후 겪었다는 급성 우울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중독성 강한 니코틴, 술 마실 때 더 찾게 돼담배 속 니코틴은 우리 몸에 들어오면 혈관을 타고 뇌에 도달한다. 이때 니코틴은 뇌의 보상회로를 자극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시킨다. 도파민은 쾌감이나 긍정적인 기분을 느끼게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몸은 니코틴에 대한 내성을 키우고, 점점 많은 양을 요구하게 된다.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 역시 같은 작용을 일으킨다. 술과 담배 등의 외부 요인에 의해 도파민이 자주 분비되면, 뇌는 어떻게 하면 쾌감을 얻을 수 있는지 알게 돼 술 마실 때 담배를, 담배 피울 때 술을 찾게 된다. 하루에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면 폐암 발생 위험이 17배 높아진다. 흡연 중독을 일으키는 니코틴은 만성적인 인후염, 편두통 등을 일으키고 심장 건강에도 좋지 않다. 이 외에도 담배에는 건강에 해로운 4000여 종의 화학물질과 69종의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 특히 담배에는 중독성이 강한 물질인 니코틴이 포함돼 있어 끊기 어렵다. 강한 흡연 욕구와 함께 나타나는 짜증, 불안, 분노, 집중력 저하 등은 대표적인 심리적 금단증상이다. 흡연자가 약 1~2시간만 흡연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이러한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금연을 위해서는 금연 껌이나 금연 패치가 도움이 된다. 양파, 해조류, 무 등 니코틴 해독에 좋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고, 금연보조제 등을 활용하는 방법도 효과적이다.◇과도한 스트레스가 급성 우울증 일으킬 수 있어장기적인 스트레스는 급성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발전할 수 있다. 우울증은 우울감과 의욕 저하가 나타나는 정신과 질환이다. 다양한 인지·정신·신체적 증상이 나타나고 일상의 기능까지 떨어뜨린다. 과도한 스트레스·어린 시절의 외상·주변인의 상실 등이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세로토닌이나 코르티솔 등 뇌의 호르몬 변화‧만성질환‧불면증‧통증‧과도한 알코올 섭취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 증상은 ▲우울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식욕과 수면 문제가 심각한 경우 ▲우울 증상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 ▲환각과 망상 증세가 있는 경우 ▲자살 사고가 지속되는 경우다.우울증 치료는 크게 약물 치료와 정신 치료로 나뉜다. 약물 치료로는 항우울제‧항불안제‧기분 조절제인 리튬‧갑상샘 호르몬‧정신자극제 등이 사용된다. 치료 효과는 약물 치료 시작일부터 최소 2~4주 후에 나타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평균 6~9개월 투약이 진행된다. 정신 치료 방법으로는 역동 정신 치료와 인지행동 치료가 있다. 역동 정신 치료는 증상 호전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편이나 증상의 감소‧사회 기능의 회복‧성격 구조의 변화 등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인지행동치료는 인지적 왜곡과 행동 문제를 교정해 우울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02/11 15:33
  • “13년간 ‘이것’ 한 모금도 안 마셔”… 40세 윤은혜, 숨은 ‘동안 비결’ 뭘까?

    “13년간 ‘이것’ 한 모금도 안 마셔”… 40세 윤은혜, 숨은 ‘동안 비결’ 뭘까?

    배우 윤은혜(40)가 술을 끊은 지 13년이 됐다고 밝혔다. 11일 윤은혜는 일본에서 인스타그램으로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송하면서 얼굴이 붉어진 윤은혜는 “술 먹은 거 아니냐”는 팬의 물음에 “소주 한 잔 먹은 얼굴이라니 너무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은혜는 “지금 우유 한 잔 마셨다”며 “13년째 술 한 모금도 안 마셨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윤은혜는 지난해 연말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14년 만에 베이비복스의 완전체 무대를 꾸미고 동안 외모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여전히 현역 아이돌 미모를 자랑하는 윤은혜가 13년간 한 금주는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히 알아본다. 윤은혜처럼 장기간 금주를 하면 몸에 다양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다.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간 건강의 회복이다. 알코올은 간에서 분해되지만, 과도한 음주는 ▲지방간 ▲간염 ▲간경변(간이 오랜 기간 손상돼 점차 딱딱하게 굳고 기능을 상실하는 질환)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금주를 시작하면 몇 주 내로 간의 지방 수치가 감소하고, 장기적으로는 손상된 간세포가 재생되면서 기능이 회복된다. 이는 전반적인 신체 건강을 개선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심혈관 건강 역시 금주의 영향을 크게 받는데, 알코올은 혈압을 높이고 혈관 기능을 저하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주하면 혈압이 안정되고 심장 부담이 줄어든다. 또한, 알코올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경향이 있어 당뇨병 발병 위험을 키우는데, 금주 후에는 혈당 조절 능력이 개선돼 대사 건강도 좋아진다. 정신 건강과 수면의 질도 눈에 띄게 향상된다. 술은 일시적으로 긴장을 풀어주지만, 장기적으로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깨뜨려 불안과 우울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금주를 지속하면 감정 조절이 원활해지고 전반적인 정신 건강이 개선된다. 또한, 알코올은 깊은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인데, 금주 후에는 수면의 질이 정상화되면서 더 깊고 안정적인 숙면에 취할 수 있다. 이외에도 체중과 면역력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생기는데, 금주하면 불필요한 열량 섭취가 줄어들어 체중 감량에 도움 되기 때문이다. 동시에 면역 체계가 강화돼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지고, 신체 전반의 회복력이 좋아진다. 효과적인 금주를 하기 위해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술을 마시기 쉬운 상황이나 환경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주변 사람들에게 금주 의지를 알리고, 시작하면서 어려움을 겪는다면 금주 클리닉·상담 센터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다. 윤은혜처럼 장기간 금주하는 것이 어렵다면 단 2주 만이라도 금주 기간을 갖는 것도 좋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2/11 15:21
  • “내가 ‘이 운동’ 할 줄은” 김사랑… 공포증 극복하고 도전 성공, 뭐길래?

    “내가 ‘이 운동’ 할 줄은” 김사랑… 공포증 극복하고 도전 성공, 뭐길래?

    배우 김사랑(47)이 평소 겪었던 공포증을 극복하고자 새로운 운동에 도전한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9일 김사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물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짐”이라며 “내가 수영을 할 줄..”이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 김사랑은 수영복 차림을 하고 안정적인 자세로 배영을 했다. 김사랑이 물 공포증을 극복하고 즐겨 하는 수영의 운동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수영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수영은 부분적인 근육 운동이 아닌, 몸 전체를 사용하는 전신 근육 운동이다. 물의 저항을 이겨내기 위해 몸 전체를 움직여 열량이 많이 소모된다.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가 체중 70kg 성인 기준 ‘각 운동의 시간당 소모 열량’을 조사한 결과 ▲수영(자유형) 360~500kcal ▲테니스 360~480kcal ▲빨리 걷기 260~420kcal로 나타났다. 물속에서 걸으면 지상에서 걸을 때보다 운동량이 3~5배 정도 많아진다. 수중에서는 몸이 물의 압력과 저항을 받아 조금만 움직여도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한다. 또한, 수영은 몸 전체를 이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특히 수영은 하체 근력이 약한 사람이 하면 좋다. 자유형은 하체 근육 단련에 유리하고, 평영은 허벅지 안쪽 내전근 강화에 효과적이다. 배영은 코어 근육을, 접영은 가슴과 어깨 근육을 단련하는 데 도움 된다. 무릎 관절염을 앓는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수중에서 저항운동을 해 무릎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수영은 무릎 관절 외에도 목, 허리, 어깨 등 관절운동을 원활하게 하고 유연성을 길러 자세 교정에 효과적이다. 반면, 어깨 관절 질환이 있다면 피해야 한다. 수영은 어깨를 반복적으로 사용해야 해서 어깨충돌증후군이나 회전근개 파열 등 어깨 손상을 악화할 수 있다.김사랑처럼 실내 수영장을 다니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수영은 체력 소모가 심한 편이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하루에 2시간 이하로, 일주일에 3회 이상 하는 것으로 습관을 들여야 한다. 수영을 마친 뒤 단백질을 섭취하면 근육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운동 직후에는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물을 피하고,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미온수를 마셔주는 게 좋다. 한편 김사랑처럼 물 공포증을 수영으로 극복하고 싶다면 물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초기에는 적은 양의 물에만 노출되거나 물속에서 가볍게 발을 담그는 등 점진적으로 물에 적응하고, 점차 머리를 물속에 담그는 연습을 하며 물과 친숙해지는 것이 도움 된다. 전문가의 지도하에 꾸준히 연습을 지속하며 자신감을 쌓고, 제대로 된 호흡법과 안전한 수영 기술을 익히는 것이 물 공포증을 극복하는 데 중요하다.
    피트니스임민영 기자2025/02/11 15:04
  • ‘가성비 갑 탈모약’·‘100년 전통 진통제’… 불법 해외직구 약 무더기 적발

    ‘가성비 갑 탈모약’·‘100년 전통 진통제’… 불법 해외직구 약 무더기 적발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의료제품을 불법으로 판매·광고하는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의약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온라인 불법유통 사례를 점검한 결과, 불법 판매 광고 게시물 327건을 적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앞서 식약처는 지난달 13일부터 17일까지 큐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에서 해외직구·구매대행 등으로 판매되는 해외 제품 중 수요가 많거나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의료제품의 제품명, 효능·효과 등을 검색했다.그 결과, 온라인 쇼핑몰별로 ▲큐텐 232건(70.9%) ▲알리익스프레스 45건(13.8%) ▲테무 43건(13.2%) ▲쉬인 7건(2.1%)이 적발됐다. 적발된 해외 의료제품은 소염진통제 등 의약품이 181건(55.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치약제 등 의약외품 46건(14.1%), 비강확장기 등 의료기기 100건(30.6%) 순이었다.온라인상에서 판매자가 구매자의 개인통관고유번호를 요구하면서 해외 의약품, 의약외품, 의료기기를 구매 대행하는 행위나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해외직구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해외 의료제품은 제조·유통 경로가 명확하지 않고, 위조품이거나 유해 성분 등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있다.식약처는 “의약품의 경우 반드시 병원과 약국을 방문해 의사의 처방,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정해진 용량·용법을 지켜 복용해야 하며 직구 등을 통해 임의로 복용해서는 안 된다”며 “소비자는 의료제품 구매 시 식약처장의 허가를 받아 적법한 수입절차를 통해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인지 확인하고 구매・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한편, 의약품·의약외품과 의료기기 허가 정보는 각각 ‘의약품안전나라’와 ‘의료기기안심책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2/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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