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간 ‘이것’ 한 모금도 안 마셔”… 40세 윤은혜, 숨은 ‘동안 비결’ 뭘까?

입력 2025.02.11 15:21

[스타의 건강]

윤은혜의 얼굴이 붉어진 모습
배우 윤은혜(40)가 자신의 라이브 방송에서 술을 끊은 지 13년이 됐다고 밝혔다./사진=윤은혜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윤은혜(40)가 술을 끊은 지 13년이 됐다고 밝혔다.

11일 윤은혜는 일본에서 인스타그램으로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송하면서 얼굴이 붉어진 윤은혜는 “술 먹은 거 아니냐”는 팬의 물음에 “소주 한 잔 먹은 얼굴이라니 너무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은혜는 “지금 우유 한 잔 마셨다”며 “13년째 술 한 모금도 안 마셨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윤은혜는 지난해 연말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14년 만에 베이비복스의 완전체 무대를 꾸미고 동안 외모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여전히 현역 아이돌 미모를 자랑하는 윤은혜가 13년간 한 금주는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히 알아본다.

윤은혜처럼 장기간 금주를 하면 몸에 다양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다.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간 건강의 회복이다. 알코올은 간에서 분해되지만, 과도한 음주는 ▲지방간 ▲간염 ▲간경변(간이 오랜 기간 손상돼 점차 딱딱하게 굳고 기능을 상실하는 질환)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금주를 시작하면 몇 주 내로 간의 지방 수치가 감소하고, 장기적으로는 손상된 간세포가 재생되면서 기능이 회복된다. 이는 전반적인 신체 건강을 개선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심혈관 건강 역시 금주의 영향을 크게 받는데, 알코올은 혈압을 높이고 혈관 기능을 저하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주하면 혈압이 안정되고 심장 부담이 줄어든다. 또한, 알코올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경향이 있어 당뇨병 발병 위험을 키우는데, 금주 후에는 혈당 조절 능력이 개선돼 대사 건강도 좋아진다.

정신 건강과 수면의 질도 눈에 띄게 향상된다. 술은 일시적으로 긴장을 풀어주지만, 장기적으로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깨뜨려 불안과 우울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금주를 지속하면 감정 조절이 원활해지고 전반적인 정신 건강이 개선된다. 또한, 알코올은 깊은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인데, 금주 후에는 수면의 질이 정상화되면서 더 깊고 안정적인 숙면에 취할 수 있다. 이외에도 체중과 면역력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생기는데, 금주하면 불필요한 열량 섭취가 줄어들어 체중 감량에 도움 되기 때문이다. 동시에 면역 체계가 강화돼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지고, 신체 전반의 회복력이 좋아진다.

효과적인 금주를 하기 위해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술을 마시기 쉬운 상황이나 환경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주변 사람들에게 금주 의지를 알리고, 시작하면서 어려움을 겪는다면 금주 클리닉·상담 센터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다. 윤은혜처럼 장기간 금주하는 것이 어렵다면 단 2주 만이라도 금주 기간을 갖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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