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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 발견한 담석을 제거하지 않아 장폐색을 겪고 2.5cm의 담석을 제거한 베트남 7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6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자딘 닷 베트남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여성 A(77)씨는 수년 전 담석증 진단을 받았지만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수술을 받지 않았다. 최근 그는 갑작스럽게 복통을 겪었다. 그의 복부는 부풀어 올랐고, 녹색 액체를 토해내기도 했다.결국 A씨는 병원을 찾아 복부 CT(컴퓨터단층촬영)와 엑스레이 촬영 등 각종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3.6cm 길이의 공기와 액체가 섞여 꼬인 소장이 발견됐고, 담관(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이동하는 관) 벽은 두꺼워져 있었다. 의료진은 ‘담석 장폐색’ 진단을 내렸다. 담석은 담즙이 굳어져 돌처럼 된 것이다. 의료진은 담관에서 2.5cm 크기의 둥근 모양의 녹색 담석을 발견해 제거했으며 담관과 십이지장 사이에 생긴 누관(장기 사이의 비정상적인 연결)을 봉합했다. A씨는 수술 5일이 지난 후 퇴원했다.의료진은 “A씨의 경우 오랜 기간 방치된 담석으로 인해 장폐색이 생긴 것이다”며 “담석이 담관에 생긴 염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십이지장에 구멍이 뚫리고, 소장이 꼬인 것이다”고 말했다.담석 장폐색은 담낭(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저장하는 작은 주머니)이나 담관에 생긴 담석이 장관으로 빠져나가 장을 막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장의 내용물(음식물, 소화액, 가스)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장내에 축적돼 배변과 가스 배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또한 식욕 부진을 겪고 A씨처럼 녹색 액체인 담즙을 토해내기도 한다. 담석이 생기는 주요 원인은 과도한 다이어트와 비만이다. 다이어트를 위해 장기간 식사를 거르거나 제대로 하지 않으면 담낭에서 담즙을 배출하는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고, 이에 따라 담즙이 머물면서 담석이 만들어진다. 담석은 비만한 사람에게도 잘 생긴다. 이때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게 원인이다. 콜레스테롤은 원래 담즙에 녹는데, 체내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면 다 녹지 못하고 뭉쳐서 담석이 된다. 담석을 제거하지 않고 방치하면 여러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담석이 담관을 통해 장관으로 이동하게 된다. 장관에 도달한 담석이 장을 막거나, 담석과 함께 담즙이 장으로 흘러들어 장을 손상하고 염증을 유발해 장폐색을 일으킨다. 장 막히면 음식물, 소화액, 대변 등이 내려가지 못하고 고여있다가 복통을 유발한다. 극심한 복통과 함께 배가 빵빵해지고 구토,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장의 내용물은 통과하지 못하고 소량의 물만 이동해 대변을 보지 못하는 게 특징이다. 또 수분과 전해질 흡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혈액의 양이 줄어든다. 이로 인해 저혈압이나 탈수로 인한 쇼크에 빠질 위험도 있다. 심한 경우 A씨처럼 장 천공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담석은 장폐색뿐만 아니라 담낭염을 유발한다. 담낭염이 악화하면 황달, 담도염, 췌장염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담석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위험하다. 담석증을 치료하는 유일한 치료법은 담낭 절제술뿐이다. 담낭 절제술은 보통 배꼽과 복부에 3~4개의 투관침을 삽입하는 복강경이 많이 사용된다. 단, 증상이 없는 담석증 환자의 경우, 무조건 담낭을 제거하진 않는다. 2.5~3cm 이상의 결석, 석회화, 담낭용종 동반 등 담낭암 발생 위험이 클 때 무증상이라도 담낭 절제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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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은 인생이라는 수행길을 가는 이들이 더 좋은 삶을 살도록 돕는 지혜의 음식이다.”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 스님의 말이다. 스님의 말처럼 사찰음식은 모든 생명에 대한 감사와 존중의 마음을 담은 수행 음식이자, 살생이나 인공 첨가물 없이 자연 재료만을 활용해 만드는 건강식이다. 최근 건강과 지속 가능한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사찰음식이 주목받는 가운데 다양한 사찰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가 개최됐다. 지난 7~8일 서울 서초구 aT 센터에서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가 열렸다. 사찰음식이 최근 국가무형유산에 지정된 것을 기념해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10년 만에 마련한 자리다. ‘한 그릇에 생명을 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사찰음식의 맛과 전통, 그 안에 담긴 가치를 전하는 ▲사찰음식 명장 6인의 강연과 토크 콘서트 ▲사찰음식 장인의 음식 전시 ▲사찰음식 특화 사찰과 홍보 행사 지원 사찰 체험 부스 ▲사찰음식 전문점 발우공양 팝업 스토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목할 점은 축제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2030 세대라는 점이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집계에 따르면 이번 축제 사전등록 인원의 약 57%(4일 기준) 이상이 20~30대로 축제 당일 현장 등록한 인원까지 더하면 여러 세대 중 단연 젊은 세대의 참여가 독보적이다. 이와 관련해 행사를 기획한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문화사업국장 하원 스님은 “요즘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젊은 분들이 사찰음식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사찰음식이 건강식, 전통음식에서 더 나아가 자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하나의 식문화라는 인식이 젊은 층으로 확대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까다로운 2030, 왜 사찰음식일까? 현장에서 2030 관람객들의 목소리를 들어본 결과, 이들이 사찰음식에 관심을 가지게 된 데는 ‘건강’, ‘가치’, ‘호기심’이라는 세 가지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식단이나 생활 습관을 통해 일찍이 건강을 관리하고 지속가능하고 윤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일부 2030 세대의 지향점과 인공조미료 사용을 피하고 자연 친화적인 재료와 조리 방식으로 공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찰 음식의 지향점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사찰음식 전시장에서 만난 송다현(31)씨는 “다양한 사찰음식을 맛볼 수 있는 행사가 있다고 해 친구랑 왔다”며 “평소 건강과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고 반려동물을 키우며 동물로 사랑이 확장돼 채식을 지향하는데, 사찰음식이 좋은 선택지가 된다”고 말했다. 동행한 신수아(31)씨 역시 “평소 채식 음식점을 찾거나 집에서 직접 요리해 먹는 등 채식과 건강식에 관심이 많다”며 “예상한 것보다 현장에 사람이 많아 ‘사람들이 생각보다 채식에 관심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사찰음식 체험 부스 앞에서 만난 김경민(27)씨도 “평소 건강식에 관심이 많다”며 “집에서 직접 해 먹게 현장에 나물과 같이 사찰음식 재료를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요가 수련자인 최은희(34)씨는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도 강조했다. 최씨는 “자기 집중에 이르는 다양한 명상 방법 중 ‘음식 명상’이라는 것이 있다”며 “원래도 채식이나 사찰음식에 관심이 많았지만, 이제 직업적 측면에서도 무언가 좀 더 볼 수 있는 게 있지 않을까 싶어 왔다”고 말했다.온라인 플랫폼이 발달하며 불교와 사찰음식에 대한 정보를 접할 기회가 많아졌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사찰음식 다큐멘터리, 템플스테이 후기, 불교적 가치를 담은 콘텐츠가 사찰 음식에 대한 젊은 세대의 호기심을 유발한 것이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셰프의 테이블’을 보고 정관 스님의 팬이 됐다는 조용주(25)씨는 “한식을 재해석한 식당에서 일하고 있어 관심이 있다”며 “채식 음식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사찰음식 대축제를 통해 장의 종류나 맛 등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고 간다”고 말했다. SNS 콘텐츠를 보고 축제를 찾았다는 박모(29)씨 역시 “사찰음식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평소 저속노화에 관심이 많아 궁금해서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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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화가 이혜영(53)이 등에 남은 부항 자국이 선명히 드러난 사진을 공개했다.지난 6일 이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림이 나에게 주는 선물들”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혜영은 상의를 탈의한 채 뒷모습을 보였다. 그의 등에는 부항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눈길을 끌었다. 미술 작업을 하면서 건강 관리를 위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영광의 상처” “마음이 짠하다” “이 사진마저 작품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혜영이 받은 부항 치료는 피부 위에 컵을 올려 음압(공기를 제거해 내부 압력을 낮추는 것)으로 피부를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이 압력은 해당 부위의 혈류를 증가시켜 조직 순환을 돕는다. 근육을 이완시키고 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혈액 순환 개선, 노폐물 배출, 근육 긴장 완화 등을 위해 부항 치료를 받는 이들이 많다. 다만, 플라시보 효과(심리적 기대만으로 증상이 나아지는 현상)나 일시적 신경 자극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부항 치료에 대해 전통 의학의 활용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시술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이혜영처럼 부항 치료를 받은 경우, 위생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소독되지 않은 기구를 사용하면 감염 위험이 크다. 유리컵을 가열해 강하게 흡입하면 피부에 화상이나 수포(물집)가 생길 수 있다. 치료는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받아야 하며, 일회용 기구를 사용하거나 멸균 소독이 된 도구인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감염이나 피부 손상을 피하려면 시술 부위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부항은 주로 등이나 어깨처럼 근육이 두껍고 자극에 강한 부위에 시행한다. 반면, 복부나 얼굴처럼 피부가 얇고 예민한 부위에 시술하면 멍이 심하게 들거나 통증이 오래갈 수 있다. 심장이나 눈 주변처럼 민감한 부위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부항 치료를 받은 뒤에는 이혜영처럼 피부에 붉은 자국이 남을 수 있다. 멍처럼 보일 수 있으나 대부분 3~7일 안에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개인의 피부 민감도나 혈류 상태에 따라 자국의 색이나 지속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자국이 오래 남거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피부 손상 가능성을 고려해 경과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시술 후에는 감염을 막기 위한 위생 관리와 생활 습관 조절도 중요하다. 소독된 밴드를 붙이거나 항생제 연고를 바르면 도움이 된다. 사우나, 격한 운동, 음주는 피부 자극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1~2일간 피해야 한다. 통증, 가려움, 발열 같은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감염이나 합병증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특히 당뇨병 환자나 고령자는 피부 회복 속도가 느려 더 신중한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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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브라질 소녀가 메모와 함께 배달된 케이크를 먹고 ‘급성 비소 중독’으로 세상을 떠난 사연이 공개됐다.지난달 31일(현지시각) 브라질 매체 G1에 따르면 브라질 여성 아나 루이자 데 올리베이라 네베스(17)는 같은 날 오후 여섯 시경 오토바이로 배달된 케이크 상자를 받았다. 상자에는 두 장의 메모가 있었는데, ‘내가 본 가장 아름다운 소녀에게 주는 작은 선물’과 ‘멋진 성격을 가진 달콤한 소녀’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누군가 자신에게 사랑 고백을 한 것이라고 여긴 루이자는 SNS로 친구들에게 이를 알린 후 케이크를 먹었다.하지만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루이자는 심한 설사와 구토 증상을 보였다. 다음 날 새벽, 루이자의 아버지는 딸을 병원으로 데려갔다. 병원에서는 식중독 진단을 내리고 약물 치료와 수액을 투여한 후 퇴원시켰다.그러나 같은 날 오후 네 시경 루이자는 집 욕실에서 쓰러졌고, 응급실로 이송되는 도중 심정지가 와서 숨을 거뒀다. 부검 결과, 사인은 ‘급성 비소 중독’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밝혀졌다.경찰은 조사 끝에 케이크 주문자의 신원을 확보했다. 주문자는 루이자의 친구인 A양으로 드러났다. A양은 “인터넷에서 비소를 구매해 빵집에서 산 케이크에 섞었다”며 “루이자를 놀라게 하고 싶었고, 죽일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루이자의 가족에 따르면 A양은 사건 발생 전날 루이자의 집에서 함께 밤을 보냈다. 루이자의 아버지는 “A양이 루이자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과 죽는 순간까지 지켜봤지만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A양은 소년범 수용소로 이송되었으며, 경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루이자가 중독된 것으로 알려진 비소는 국제암연구소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중금속으로 물, 음식, 화장품, 장난감, 가구 등 실내 곳곳에서 녹아 나와 몸에 흡수된다. 비소 중독은 비소가 체내에 쌓여 독성 반응을 일으키는 현상으로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비소 중독은 단기간에 다량 노출될 때 나타나는 급성 중독과, 오랜 기간에 걸쳐 소량씩 노출될 때 발생하는 만성 중독으로 구분된다. 루이자가 겪은 급성 비소 중독은 단시간에 70~180mg의 비소 섭취할 때 발생하며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심한 경우 장출혈과 탈수 증상이 동반되며, 심혈관계 이상으로 저혈압, 심부전, 심정지가 나타나기도 한다. 고농도의 비소에 노출되면 증상이 나타난 후 몇 시간에서 며칠 내에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성 비소 중독은 제련소, 반도체 제조, 농약 제조, 방부제 제조 등과 관련한 산업에서 근무할 때 주로 발생하며 빈혈, 탈모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특히 피부에 색소침착이 생기거나 손바닥, 발바닥 피부가 두꺼워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만성 비소 노출은 피부암, 폐암, 방광암, 간암 등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심혈관계 문제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가 생길 수 있고, 말초 신경 손상으로 저림, 감각 이상, 운동 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이외에도 체중 감소와 면역력 저하 같은 전신적인 영향이 발생한다.급성 비소 중독이면 섭취 후 바로 위세척이나 활성탄을 사용해 체내 비소를 제거하는 응급처치가 이뤄진다. 이후 중금속 해독제인 디메르카프롤를 사용해 비소를 배출하도록 돕는다. 만성 중독의 경우, 오염된 물이나 환경에서의 노출을 막고 항산화제를 보충해 세포 손상을 줄이는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비소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지하수에서 비소가 검출되는 지역에서는 필터를 통해 정화된 물을 마셔야 하며, 음식의 출처를 확인해야 한다. 비소를 다루는 직업에서는 적절한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비소가 포함된 폐기물은 안전하게 처리해야 한다. 비소는 땀이나 소변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평소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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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50대 여성이 팬티에 묻는 출혈이 과거 성병으로 발생한 항문암 때문이었다고 밝혔다.지난 4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줄리아 드빌러스는 팬티에 피가 묻는 일을 자주 겪었다. 그는 폐경을 앞두고 불규칙하게 발생하는 생리혈로 여겼다. 하지만, 어느 날 수영장에서 수건에 묻은 피를 보며 무언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줄리아 드빌러스는 “처음에 단순 생리혈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까 피가 나는 부위가 질이 아닌 항문임을 알게 됐다”며 “항문 출혈이 암의 전조일 수 있다는 말이 생각났다”고 말했다.이후 그는 병원을 찾았고, 치질 진단을 받고 치핵 제거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의료진은 수술 과정에서 항문에 위치한 두 개의 종양을 발견했다. 조직 검사 결과, 항문암 3기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항문암 진단에 줄리아 드빌러스는 과거 대학 시절 인간유두종 바이러스(HPV)를 진단받았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의료진은 흔히 발생하는 거고, 대부분 자연 소멸되니 걱정말라고 했다”며 “수십 년이 지나 암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인간유두종 바이러스는 성적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로, 대부분 자연 소멸되지만, 일부 고위험 유형은 시간이 지나면서 세포에 변형을 유발해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이후 줄리아 드빌러스는 항암 및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며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는 “현재 HPV 관련 암 인식 개선을 위한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HPV 백신의 중요성을 전하는 중이라고 전했다.항문암은 말 그대로 항문에 발생하는 암으로 평균 60세 전후에 진단되는 드문 암이다.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항문암 환자는 325건으로 발생했으며 전체 암 발생의 0.1%다. 항문암은 항문 사마귀와 같이 인간유두종 HPV에 감염됐을 때 유발되기 쉽다. 실제로 미국암학회는 항문암 환자의 약 90% 이상이 HPV 감염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했다.항문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알아차리기 힘들다. 증상이 있다면 보통 대변의 형태가 바뀐다. 평소 대변이 굵었는데 가늘게 나온다면 항문암의 조기 신호일 수 있다. 환자들은 암이 진행될수록 항문과 직장에서의 출혈과 통증을 겪기 시작한다. 그리고 항문 주위가 가렵거나 배변 후 잔변감을 느끼기도 한다. 다만, 항문암의 증상들은 대부분 다른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항문암은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등으로 치료한다. 수술 요법에는 항문을 없애고 인공항문(장루)을 만드는 복회음 절제술과 암 부위만 절제하는 국소절제술이 있다. 복회음 절제술의 경우 국소재발률이 높고 영구 장루와 같은 합병증이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최근에는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를 병행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다만, 국소재발이 나타난다면 복회음 절제술을 통한 광범위한 수술을 받아야 할 수 있다.항문암은 아직 예방법이 불분명하지만, 인간유두종 바이러스 예방 백신을 맞는 게 도움이 된다. 또 금연을 하고,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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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36)이 풍성한 머리숱의 비결을 공개했다.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 – 117’에는 ‘[덱스와 사나의 냉터뷰] 내 동생들 너무 귀여운고야... | EP.13 지드래곤(G-DRAGON)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출연한 지드래곤은 MC 사나, 덱스와 이야기를 나눴다. 덱스가 생활 루틴을 묻자, 지드래곤은 “물처럼 검은콩을 우려서 먹는 습관을 들였다”고 말했다. 이후 냉장고를 공개한 지드래곤은 서리태를 공개했다. 이에 덱스는 “그래서 형이 머리숱이 이렇게 많냐”고 물었고, 지드래곤도 웃으며 “보리차 같은 느낌이라 (마시기 괜찮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이 챙겨 먹는다는 검은콩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실제로 지드래곤처럼 검은콩을 꾸준히 먹으면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탈모를 예방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검은콩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이 풍부하다. 이소플라본은 콩 단백질 중 하나로, 에스트로겐(모발의 성장을 촉진하는 성분)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파이토에스트로겐이 다량 함유돼 있다. 파이토에스트로겐은 남성형 탈모의 원인인 5-알파-환원효소와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을 억제하고, 두피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또 검은콩에는 ▲폴리페놀 ▲철분 ▲라이신 ▲불포화지방산 ▲비타민E 등도 풍부하다. 이들은 모발을 구성하거나 두피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영양 성분들이다.다만 이미 진행되고 있는 탈모를 억제하거나, 이를 치료하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검은콩이 탈모를 유발하는 물질을 억제하거나 탈모 자체를 치료할 수 있다는 검증된 근거가 없다. 또 검은콩뿐만 아니라 모든 콩류에 탈모 진행을 막는 효과도 밝혀진 것이 없다.한편, 풍성한 머리숱을 위해서는 생활 습관부터 관리해야 한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모발 건강에 좋다. 머리카락은 단백질의 일종인 케라틴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지드래곤이 먹는 서리태 외에도 비타민E가 풍부한 견과류, 올리브 오일이나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고등어, 연어도 모발·두피 건강에 좋다. 맵고 짠 음식이나 육류와 같이 포화지방이 많이 든 음식, 술은 피지 분비를 촉진시켜 머리를 기름지게 만들기 때문에 섭취를 자제한다. 담배는 탈모를 일으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담배 속 니코틴이 혈관을 수축시켜 두피로 공급되는 혈류량이 줄어 탈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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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그룹 잼 출신 가수 겸 배우 윤현숙(53)이 갑상선기능저하증 투병 소식을 밝혔다.지난 7일 윤현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5세 이후 최고 몸무게 돌파, 갑상선기능저하증 때문에 살이 찐다고 하네요”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윤현숙은 전신 거울 앞에서 몸 상태를 점검하는 일명 ‘눈바디’용 사진을 찍는 모습이다. 윤현숙은 현재 체중 55.8kg임을 공개하며 “절대 무리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한 달에 1kg씩 가볍게 빼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현숙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면서 1형 당뇨병 투병 중인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당뇨병에 이어 윤현숙이 진단받았다는 갑상선기능저하증에 대해 알아봤다.윤현숙이 앓고 있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적게 분비돼 신진대사 속도가 전반적으로 느려지는 질환이다. 갑상선은 목 앞쪽에 있는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우리 몸의 체온, 심장 박동, 에너지 소비 등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체내 각 기능이 점차 저하되고, 여러 신체·정신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증상은 비교적 서서히 진행되는 편이라 초기에 알아차리기 어렵다. 대표적으로 쉽게 피로해지고 추위를 잘 타며, 윤현숙처럼 체중이 쉽게 늘거나 붓는 증상이 있다.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탈모가 생기기도 하고, 여성의 경우 생리 불순이나 생리량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 정신적으로는 우울감, 무기력, 기억력 저하 같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윤현숙이 진단받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병한다. 가장 흔한 원인은 자가면역 질환인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다. 이 질환은 면역계가 자신의 갑상선을 공격해 기능을 떨어뜨리면서 생긴다. 이외에도 갑상선암 치료를 위한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이후 생기기도 하고, 특정 약물 복용이나 요오드(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필요한 미네랄) 부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윤현숙이 겪고 있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되며, 진단 후에는 갑상선 호르몬제를 매일 복용해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해야 한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약물은 '레보티록신'이며, 보통 공복에 하루 한 번 복용한다. 증상이 사라졌더라도 스스로 약을 중단하면 다시 악화할 수 있어 정기적인 혈액 검사와 함께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으로 본다.갑상선기능저하증은 특별한 예방법이 없지만, 자가면역 질환(면역 체계가 자신의 세포나 기관을 공격해 생기는 질환) 가족력이 있거나 갑상선 질환을 앓은 적 있는 경우에는 정기 검진을 받는 게 좋다.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오드도 너무 많거나 적게 섭취하지 않도록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갑상선 수술을 받은 적 있는 사람은 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어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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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의 한 40대 여성이 몸에 털이 과도하게 자라는 탓에 남성으로 오해받고 있다는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지난 5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니트두노우에 따르면, 코시 은카니에지 부텔레지(42)는 얼굴뿐만 아니라 가슴, 등, 팔, 다리에 털이 과도하게 성장하는 다모증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다모증은 신체 어디에든 털이 과도하게 자라는 질환을 말한다. 그는 “얼굴에 수염처럼 자라는 털 때문에 남성으로 볼 때가 있다”며 “여성으로 보이기 위해 털을 완전히 밀어 제거하곤 했다”고 말했다.하지만, 코시 은카니에지 부텔레지는 최근에는 매일 수염을 하지 않고 2주에 한 번씩만 다듬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내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동의 없이 사진을 찍곤 하지만, 나를 향한 부정적인 시선을 이겨내고 싶다”며 “이제는 털이 자란 내 모습도 사랑할 수 있는 존재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코시 은카니에지 부텔레지가 겪고 있는 다모증, 원인은 무엇이고 또 완치법은 없을까?◇다모증, 성별과 상관없이 발생해다모증 환자들은 ▲생후 몇 주 내에 떨어져야 하는 솜털이 계속 자라거나 ▲색이 살짝 있는 가는 털이 자라거나 ▲두껍고 어두운 색깔의 털이 자라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성별과 상관없이 나타날 수 있고, 발병 시기도 제각각이다. 선천적인 다모증은 주로 태어날 때부터 긴 솜털이 있으며, 손바닥과 발바닥을 제외한 몸 전체에 긴 털이 있다. 다모증 환자들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비만, 당뇨 등 대사성 변화를 겪을 수 있고, 여성의 경우 월경 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다모증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족력이 있으면 발병할 확률이 높다. 유전자 변이 때문에 다모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선사 시대 때 털이 길게 자라도록 유도한 유전자는 인류가 진화하면서 사려졌다. 하지만 이 유전자가 다시 발현되면서 다모증이 발생한다는 주장도 있다. 현재까지 환자 수가 전 세계 100명 미만일 정도로 희귀하다. ◇아직 완치법 없어… 털 제거하는 방법이 유일다모증은 아직 완치법이 없다. 환자들은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털을 제거하는 단기적인 방법을 활용한다. 주로 레이저 제모, 제모기, 왁싱 등으로 일시적인 효과를 얻고자 한다. 하지만 털을 잠시 없애려다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주고 내생모(피부 속으로 파고들어가 자라는 털)를 유발할 수 있다. 다모증을 예방하는 방법도 없다. 다만, 후천적인 다모증 중 일부는 미녹시딜(탈모 치료제)이나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단백질 합성을 도와 근육을 키워주는 남성호르몬제의 일종) 등을 복용해서 발병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런 약물을 피하면 후천적 다모증 발병 위험을 낮출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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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 바둑 기사 이세돌(42)이 까다로운 입맛을 갖고 있다고 고백했다.지난 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서는 이세돌의 냉장고 속 재료를 두고 네 명의 셰프가 요리 대결을 펼쳤다. 이날 이세돌은 “MSG, 설탕, 치즈와 버터가 들어간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안정환이 “양식을 안 드시겠다”고 묻자 이세돌은 “즐겨 먹지 않는다”며 “입맛에 좀 잘 안 맞더라”고 말해 양식 셰프들을 놀라게 했다.이세돌이 가리는 음식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평소에 튀김도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주는 이세돌 아내의 제보를 인용해 “(이세돌이) 튀김을 얼마나 안 좋아하냐면 딸이 치킨을 시켜 먹으면 옆에서 튀김 옷을 벗겨내고 살만 먹는다”고 전해 셰프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이세돌은 “고기를 잘 보존하기 위해 튀김옷을 입히지 않았나”라며 튀김옷이 마치 속 재료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인 듯 새로운 정의를 제시했다. 튀김옷을 빼고 먹는 이세돌의 식습관은 남들이 보기에 놀라울 수 있지만, 실제로는 건강에 이롭다. 튀긴 음식이 기름을 얼마나 흡수하는지에 따라 열량이 달라지지만, 튀긴 음식은 대개 굽거나 삶은 음식보다 열량이 2~3배가량 높다. 구운 치킨의 열량은 960kcal인 반면 기름에 튀긴 치킨은 2000kcal를 넘는다. 감자 역시 구운 것은 100g 기준 149kcal, 튀긴 것은 332kcal로 2배를 넘는 차이를 보인다. 튀김이 고열량인 이유는 바로 기름 때문인데, 이 기름의 대부분은 튀김옷에서 나온다. 튀긴 음식은 반죽을 고온에 튀기면서 재료 속 수분은 빠져나가고 기름은 흡수한다. 그러다 어느 정도 가열되면 튀김옷이 하나의 막을 형성해 내부 수분을 가둔다. 이 때문에 속 재료는 기름 유입이 적지만 겉에서 기름에 익혀지는 튀김옷은 20% 가까운 기름을 흡수한다. 튀김은 바삭한 맛으로 먹는 음식이지만, 튀김옷만 제거해서 먹어도 상당 부분 섭취 열량을 줄일 수 있다. 튀김옷은 트랜스 지방 함량도 많다. 트랜스 지방은 액체 상태인 식물성 지방에 수소를 첨가해 고체 상태로 만들 때 생겨나는 지방이다. 트랜스 지방은 식물성 기름을 가열하면서 발생하는데, 가열 온도와 시간이 늘어날수록 트랜스 지방산 함량이 증가한다. 트랜스 지방은 열량만 높을 뿐 몸에 이로운 영양분이 거의 없다. 이에 많이 섭취하면 암, 당뇨병, 비만을 포함한 많은 질병의 위험을 높인다. 또한 몸에 유익한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은 감소시키는 반면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혈관 손상을 일으켜 고혈압, 고지혈증 등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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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연소 억만장자로 유명한 사업가 겸 모델 카일리 제너(27)가 가슴 성형 수술 사실을 다시 한 번 고백하고,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까지 공개해 화제다.지난 3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피플에 따르면, 카일리 제너는 최근 틱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한 팬이 남긴 댓글에 직접 답했다. 팬은 “당신처럼 가슴 성형 수술을 받고 싶다”며 “관련 정보를 공유해줄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카일리 제너는 “실리콘 445cc를 넣었다”며 자신이 수술받은 성형외과 의사의 이름까지 공개했다. 덧붙여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도 했다. 앞서 카일리 제너는 19세에 가슴 성형을 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내 딸이 나처럼 어린 나이에 성형 수술을 받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카일리 제너처럼 가슴 성형 수술할 때는 실리콘 보형물을 삽입한다. 삽입하는 실리콘 보형물의 양은 개인의 체형과 원하는 가슴 사이즈에 따라 달라진다. 주로 200~500cc의 보형물을 삽입한다. 성형외과에서는 A컵은 200cc, B컵은 300cc, 풀 B컵(B컵보다 조금 큰 크기)은 400cc, C컵은 500cc 정도로 본다. 따라서 가슴 성형 수술을 계획 중이라면 먼저 자신의 가슴 사이즈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는 실리콘 보형물로 인한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 실리콘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자가면역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병원 연구에 따르면, 실리콘을 이용해 가슴 성형 수술을 받은 86명의 여성 중 82명이 피로감, 열, 두통, 피부 붉어짐, 객혈(피를 토함) 등의 자가면역반응을 겪었다. 또 가슴 성형 수술의 부작용에는 ‘구형 구축’도 있다. 보형물 주변에 두꺼운 피막이 형성돼 딱딱한 촉감을 유발하는 것으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심해지면 가슴 모양이 뒤틀릴 수 있고, 방치할 경우 염증이 생길 위험도 있다.가슴 성형 수술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수술받는 게 중요하다. 또한 시술할 보형물이 미국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은 정품인지 확인하고, 수술 후에는 MRI 검진을 통해 보형물 파열 여부 등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는지 주기적으로 검진 받도록 한다.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보형물을 제거하거나 교체해야 한다. 최근에는 안전한 수술을 위해 무균처리 된 일회용 깔때기를 사용해 보형물을 삽입하는 경우도 많다. 보형물을 삽입할 때 무균처리 된 일회용 깔때기를 이용하면 신경이나 조직 손상이 적어 상대적으로 회복도 빠르고 부작용도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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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일우(37)가 한 달간 5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게스트로 정일우가 출연했다. 이날 정일우는 한층 날카로운 턱선을 드러냈다. 정일우는 “멋지다”는 허영만의 칭찬에 “사실 한 달째 다이어트 하느라 닭가슴살만 먹었다”며 “5kg 감량을 한 상태”라고 말했다. 정일우가 다이어트 중 먹었다는 닭가슴살, 어떤 효능이 있고 주의할 점은 없을까?우선 정일우가 한 달간 먹었다는 닭고기는 백색육으로, 소고기나 돼지고기 같은 적색육보다 미오글로빈 함량이 낮고 불포화지방산이 많다. 미오글로빈은 근육 세포 속 단백질로 염분과 만나면 체내 DNA 손상을 유발한다. 닭고기는 부위마다 풍부한 영양 성분이 다르다. 정일우처럼 체중 관리를 할 때는 닭가슴살을 추천한다. 닭가슴살은 필수아미노산 8종이 모두 들어 있는 고단백 음식이다. 닭가슴살은 닭에서 단백질이 가장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부위로, 100g당 단백질이 23~25g 들어 있다. 열량도 102kcal로 낮은 편이다.다만, 닭가슴살을 필요 이상 섭취하면 단백질 과다 섭취로 변비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하루 단백질 적정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1g이다. 근육을 키우고 있다면 1kg당 1.2~2g 이내로 단백질을 보충해야 한다.한편, 정일우처럼 극단적으로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것은 위험하다. 각종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게 탈모다. 섭취량이 급격히 적어지면 미네랄, 단백질, 필수지방산 등이 부족해진다. 그러면 모낭이 부실해지고 모발이 가늘어져 탈모로 이어진다. 요요가 오기도 쉽다. 체지방 세포는 한 번 개수가 늘면, 크기만 커졌다 줄어들 뿐 그 수가 줄어들지는 않는다. 다이어트로 세포 크기가 줄어도, 각 체지방 세포는 식욕 호르몬을 분비한다. 다이어트를 끝냈다는 보상 심리로 과식했다가 체지방이 늘면 악순환이 반복되고, 요요가 올 수밖에 없다. 따라서 매 끼니 5대 영양소를 골고루 갖춰 먹되, 섭취량을 줄이면 된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500kcal 정도만 적게 먹어도 체중이 일주일에 0.5kg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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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경규(64)가 약물 복용 후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경규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이날 강남구의 한 실내 골프연습장을 방문했다가, 주차관리 직원의 실수로 자신의 차량과 같은 차종의 다른 차량을 몰고 회사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차량 절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경규를 상대로 음주·약물 검사를 시행했다. 음주 측정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약물 간이시약 검사(마약류나 특정 약물 성분을 소변으로 간단히 확인하는 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그는 경찰과 임의동행하던 중 복용한 약을 제시하며 "처방받은 약일 뿐"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후 이경규는 9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감기 몸살에 걸려 약을 먹고 운전했던 것이며, 경찰에서도 감기약을 복용한 것이라고 잘 소명하고 다 해결된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약물 복용이라고 타이틀을 다니 오해를 살 수 있을 것 같이 보도가 나왔는데, 전혀 아니고 감기약을 먹은 게 전부다"라고 했다. 실제로 일부 감기약에는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올 수 있는 성분이 포함돼 있다. 중앙약국 이준 약사는 "병원에서 처방하는 감기약은 약물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수 있다"며 "기침약에 들어가는 '디히드로코데인' 성분이 마약 성분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성분은 졸음을 유발할 수 있고, 습관성 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복용 시 용량을 엄격히 지켜야 한다"고 했다.디히드로코데인은 마약류인 코데인에서 유도된 성분으로, 기침 중추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국내에서는 감기약에 소량 함유된 복합제 형태로 사용되며, 정해진 용량을 지켜 복용하면 의존 위험은 낮다. 보통 성인은 1회 10mg, 하루 3회 복용이 최대 권장량이다. 그러나 이를 초과해 장기간 복용하거나 오남용할 경우, 졸음이나 변비는 물론 호흡 억제, 의식 저하 등 중추신경계 이상이 발생할 수 있어 복용량 관리가 중요하다.한편, 9일 이경규의 소속사 에이디지컴퍼니 측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공황장애 치료제로 복용 중인 약에서 항정신성 약물 성분이 검출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기약 처방도 받았지만 실제로 복용하지는 않았고, 양성 반응은 공황장애 약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경찰에 관련 내용을 소명했으며,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단계"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준 약사는 "공황장애 약 역시 약물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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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36)이 반전 근육을 공개했다.지난 4일 지드래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지드래곤은 나시를 입은 채 티셔츠를 입으려는 모습이다. 지드래곤은 평소 여성복도 몸에 맞을 정도로 마른 몸매를 가진 것으로 유명한데, 이날 공개한 사진에서는 의외로 탄탄한 팔 근육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처럼 단단한 팔 근육을 키우려면 어떤 운동을 해야 할까?◇덤벨 들었다 올리면 팔 근육 커져 지드래곤처럼 팔 근육을 키우고 싶을 땐 덤벨 운동을 하면 된다. 덤벨 운동은 덤벨을 들고 팔을 올리는 동작이다. 덤벨 무게는 여성 초보자일 경우 2~3kg이 적당하고, 남성 초보자는 3~5kg 정도가 좋다. 덤벨이 없으면 물이 가득 찬 물병이나 책을 사용해도 좋다. 이때 양손의 무게를 똑같이 맞추는 게 중요하다. 양손에 덤벨을 들고 양팔을 ‘ㄴ’ 자로 만든다. 덤벨을 머리 위로 올리면서 양손을 모아 준다. 한 세트당 15회씩 3세트 반복한다. 한 세트 끝낸 후, 30초 정도 쉬었다 다시 반복한다. 한 동작을 할 때 보통 6초씩 유지해야 운동 효과가 나타난다. 이때 팔이 몸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팔꿈치로 덤벨의 무게를 수직으로 받쳐야 한다.◇로잉머신, 손잡이 뒤로 당기며 팔 근육 단련로밍머신은 ‘실내 노 젓기 기구’로 근육을 전체적으로 사용해서 팔, 다리, 코어 등의 주요 근육들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다리를 발판에 올려둔 채 앉아서 손잡이를 잡아당기는 운동이다. 노를 저어주듯이 손잡이를 뒤로 당기면서 다리도 펴 몸을 뒤로 젖혀야 한다. 이런 동작들에는 광배근, 사두근, 복근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심장에서는 더 원활히 운동할 수 있도록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근육 곳곳을 사용해야 하지만, 관절에 부담이 덜 가서 관절이 좋지 않거나 골관절염 초기인 사람들도 시도할 수 있다.◇케이블 로프 다운, 줄 위아래로 잡아당기면서 근육 자극케이블 로프 다운도 지드래곤처럼 팔 근육을 키울 때 도움 된다. 케이블 로프 다운은 삼두근에 자극을 줘 팔 근육을 키우는 운동이다. 이 동작은 몸통을 고정해 복부 근육을 잡는 게 중요하다. 운동 방법은 다음과 같다. 로프(줄)를 몸통만큼 벌려 손등이 위로 가게 잡는다. 이때 허리를 꺾지 않고 고관절만 살짝 접어 몸을 기울인다. 팔꿈치를 옆구리에 딱 붙인다. 팔꿈치를 90도 정도 굽힌 후, 삼두근에 자극이 가는 것을 느끼며 천천히 팔꿈치를 편다. 로프가 돌아가려는 힘을 버티면서 되돌아간다. 초보자의 경우 제일 가벼운 무게로 시작하는 게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