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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I, 20년 이상 안전성 입증된 약… P-CAB과 효과 큰 차이 없어”​

    “PPI, 20년 이상 안전성 입증된 약… P-CAB과 효과 큰 차이 없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는 오랜 시간 사용되면서 유효성·안전성이 확인됐다. 반면 P-CAB(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의 경우 단기간 사용에는 문제가 없겠으나, 장기간 사용에 대해서는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 기존에 PPI를 사용하고 증상이 잘 조절되는 환자라면 굳이 약제를 변경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상균 교수는 20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개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넥시움정 국내 출시 2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PPI 치료의 최신지견과 넥시움의 임상적 의의 및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김 교수는 “증상개선에서는 PPI와 P-CAB이 유사한 경향을 보였지만, P-CAB은 가장 길게 사용된 사례가 아직 약 5년에 불과해 장기간 사용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다.◇“넥시움, 10년 누적 처방 1위… 임상 통해 효과·안전성 입증”PPI 제제가 개발되기 전까지 위산 분비 관련 소화기질환은 제산제, 히스타민2(H2)수용체길항제를 이용해 치료했다. 다만 그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간담회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훈용 교수는 “1980년대 후반 PPI가 개발되면서 위산 관련 질환의 치료에 큰 변혁이 이뤄졌다”며 “더 강력하고 효과적이면서 지속성 있는 약제로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말했다.아스트라제네카 넥시움정 또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PPI 중 하나다. 2000년 출시돼 위식도역류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위장관질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총 6가지 적응증을 승인 받아 국내 허가된 PPI 중 가장 폭넓은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임상을 통해 타 PPI 대비 우수한 산 조절·위식도역류질환 개선 효과와 장기 복용 시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세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10년 동안 누적 처방량 1위를 기록 중이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 BBU사업부 김지영 전무는 “넥시움은 지난 25년간 다양한 임상 결과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위식도역류질환과 기타 위장관치료제로서 의료진·환자에게 신뢰받는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P-CAB 장기간 사용 시 안전성 추가 확인 필요”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PPI와 P-CAB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 결과도 소개됐다. 미란성 식도염 환자를 대상으로 에스오메프라졸 성분 PPI(넥시움)과 테고프라잔 성분 P-CAB(케이캡)을 비교한 결과, 두 약은 치료율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펙수프라잔 성분 P-CAB(펙수클루)과 비교했을 때도 양군 간 치료 효과 차이는 크지 않았다.김상균 교수는 “비열등성 연구를 진행했을 때 PPI와 P-CAB 간 치료율에 큰 차이가 없었다”며 “PPI와 P-CAB은 위산 분비를 억제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작용 기전이 다르기 때문에 약의 기능에서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두 약의 치료 효과는 비슷하지만, P-CAB의 경우 비교적 최근에 개발·출시된 만큼 장기간 사용 시 안전성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 교수는 “위식도역류질환은 약을 복용하는 동안에만 효과가 나타나고 약을 끊으면 증상이 재발할 수 있다”며 “증상개선에서는 PPI와 P-CAB이 유사한 경향을 보였지만, PPI는 장기간 사용된 만큼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 반면 P-CAB은 가장 길게 사용된 사례가 아직 약 5년에 불과하다. 앞으로 장기간 사용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PPI를 사용해도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이론적으로 P-CAB이 조금 더 (치료에)유리할 수 있지만, 실제 복용했을 때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는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2/20 18:12
  • 중앙대광명병원, 93세 초고령환자 승모판막 치환술 성공

    중앙대광명병원, 93세 초고령환자 승모판막 치환술 성공

    중앙대광명병원이 초고령환자(93세)를 대상으로 한 '승모판막 치환술'과 '좌심방이 폐색술'을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해 12월 A씨(93세, 여)는 숨이 찬 증상 및 가슴 정중앙부터 복부까지 체한 듯한 불편감을 느꼈다. 며칠 뒤에는 발등을 비롯한 신체가 붓는 등 증상이 악화돼 가까운 병원을 방문했고 폐부종을 동반한 심부전 소견을 받았다. 더 큰 병원으로 가는 것을 권유받아 중앙대광명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검사 결과, A씨는 좌·우 양측의 심방 비대 및 심각한 수준의 승모판 역류가 있었고, 약물치료와 함께 신속한 수술이 요구되는 상태였다. 집도의인 중앙대광명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강민 교수는 “응급실을 통해 병원에 오셨는데 당장 수술을 시행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며 “초고령이었기에 치료에 대한 염려도 있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고령 환자는 수술을 최종 결정하는 것이 쉽지 않다. 면역력 저하와 만성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수술 후 회복이 늦어질 뿐 아니라, 합병증과 부작용 위험도 높기 때문이다. 또한 수술이 잘되더라도 체력 저하, 영양섭취 등을 고려해 꾸준한 재활이 필요하다. 고령 환자일수록 수술 전후로 면밀한 관리가 필요하다.A씨는 수술 위험 예측 점수는 5.65%, 합병증 발생 및 사망 위험률은 13.2%에 이를 정도의 수술 고위험군이었기에 다양한 진료과의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다학제 진료가 이뤄졌다.심장혈관흉부외과, 순환기내과, 마취통증의학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신경과 소화기내과, 감염내과 등 다양한 진료과의 긴밀한 협의가 진행됐다. 환자와 보호자에게 수술과 치료 계획, 이후의 재활 과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최종적으로 승모판막 치환술(MVR)을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 고령임을 감안해 수술 이후 부정맥, 뇌졸중 등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좌심방이 폐색술'을 함께 시행하기로 했다. 승모판막 치환술은 승모판막이 손상돼 혈류가 역류하거나 협착이 생기는 경우에 수술로 판막을 교체하는 치료법이다. A씨의 경우, 27mm 크기의 생체 인공판막으로 판막을 교체했다.보통 5시간 이상 소요되는 고난이도의 수술이지만, 김강민 교수는 만반의 준비로 4시간 만에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수술 시간을 줄여 환자의 체력적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수술 이후 A씨는 중환자실에서 집중적인 모니터링 및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했다. 일반병실로 옮긴 이후에는 심장예방재활센터와 협조해 수술 후 컨디션에 적합한 심장재활 치료프로그램과 영양교육을 받아 빠른 회복을 이뤄내 현재는 퇴원한 상태다. A씨의 보호자는 “아무래도 연세가 많다 보니, 가슴을 열어야 하는 수술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며 “하지만 김강민 교수님을 비롯한 중앙대광명병원 의료진들의 강력한 의지가 있었기에 수술을 결정했고, 결과적으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건강을 회복해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김강민 교수는 “환자의 나이와 건강상태를 고려했을 때 매우 어렵고 까다로운 수술이었지만, 다학제 의료진의 협력을 통해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며 “큰 수술을 잘 견뎌준 환자에게 감사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이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2025/02/20 17:33
  • 강남세브란스병원, 희귀질환 환자들의 특별한 졸업식·입학식 개최

    강남세브란스병원, 희귀질환 환자들의 특별한 졸업식·입학식 개최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는 지난 18일 병원 중강당에서 11번째 '한국의 호킹들, 축하합니다!' 행사를 개최해 사지마비와 호흡장애를 넘어 대학 입학과 졸업을 맞은 3명의 입학생과 4명의 졸업생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지난 10여 년간 배출된 '한국의 호킹'들이 모여 은퇴를 맞이하는 강성웅 교수에게 감사하는 시간도 가졌다.근육병, 루게릭병, 척수성근위축증과 같은 신경근육계 희귀난치질환으로 사지마비를 앓는 환자는 서서히 근육이 퇴화해 근력이 마비되고, 시간이 지나면 호흡 근육마저도 약해진다. 따라서 신경근육계 희귀난치질환 환자의 대다수는 호흡부전으로 인해 학업은 물론이고 일상생활조차 쉽지 않다.강성웅 교수는 환자들을 위해 이전까지 전무했던 희귀질환-호흡재활 치료를 체계화해 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였던 우리나라 신경근육계 희귀질환 환자를 포함한 중증 호흡부전 환자의 삶을 획기적으로 높였다.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이날 행사에는 졸업 및 입학을 앞둔 학생들과 그 가족들, 앞서 호흡 재활치료를 통해 대학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선배들, 강남세브란스병원 구성욱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김정석 상임이사, SCL그룹 이경률 회장,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김석훈 씨와 가수 전지윤 씨 그리고 평소 호흡재활센터를 후원해 온 여러 기관 관계자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했다.부산대 사회학과에 입학 예정인 이지성(19) 씨는 인사말을 통해 “호흡재활치료를 통한 꾸준한 노력과 의료진의 도움이 결실을 맺어 일상과 학업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사회학과에서 학업을 계속 이어가며 미래의 근육병 환우들을 도울 정책을 고안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입학생 대표로 이 자리에 함께한 한국의 호킹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오산대에 재학 중인 김민수(20) 씨의 어머니는 "호흡 재활치료 덕분에 아이들이 숨을 편안하게 쉴 수 있었고 덕분에 학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 질환을 이겨내고 학업을 이어나가는 여러분 모두를 존경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중증 호흡부전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온 강성웅 교수의 퇴임을 축하하는 자리도 함께했다. 강성웅 교수는 치료뿐만 아니라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에 처한 중증 호흡부전 환자와 가족들을 돕고자 기업 후원과 정부의 지원 정책을 끌어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환자와 가족들은 일평생 호흡재활 분야 발전과 환자를 위해 애써온 강성웅 교수에게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했다.최원아 호흡재활센터 소장은 "지난 30여 년간 희귀질환과 중증 호흡부전 환자들을 위해 헌신한 강성웅 교수의 노력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학을 입학하고 졸업하는 환자들의 끊임없는 노력 모두가 존경스럽다"며 "과거 이 자리에서 강 교수의 축하와 응원을 받은 환자들이 다시 모여 감사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다"고 말했다. 이어 "호흡이 힘든 순간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학업의 끈을 놓지 않은 환우들의 이야기가 신경근육계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을 향한 선입견과 사회적 인식을 바꾸고, 우리 사회의 막힌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 2025/02/20 17:29
  • 건강 챙기려 먹은 ‘이 음식’… 오히려 살 찌게 할 수도, 뭘까?

    건강 챙기려 먹은 ‘이 음식’… 오히려 살 찌게 할 수도, 뭘까?

    건강을 위해 챙겨 먹었던 글루텐 프리(Gluten-free) 식단이 오히려 영양소 결핍과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지난 19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외신에 따르면, 글루텐 프리 제품은 설탕과 칼로리가 많고, 섬유질과 단백질 같은 필수 영양소가 부족하다. 글루텐 프리는 밀가루에 함유된 특정 성분인 글루텐을 피해 음식을 먹자는 뜻이다. 글루텐은 밀, 보리, 귀리 등에 들어 있는 ‘글루테닌’과 ‘글리아딘’이 결합한 식물성 단백질의 혼합물이다. 실제로 글루텐 프리 식단을 섭취한 셀리악병 환자의 81%가 체중이 증가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글루텐 프리 식단을 섭취한 셀리악병 환자의 체질량지수인 BMI가 평균 24에서 24.6으로 증가했다. 셀리악병은 소장에 글루텐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거나 없어서 생기는 선천적인 자가면역질환이다. 미국 클렘슨대 분자육종학 사친 러스트기 교수는 “많은 글루텐 프리 식품에는 식이섬유, 단백질을 비롯해 필수 영양소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글루텐 프리 제품에는 변비를 예방하고 소화 건강을 촉진하는 섬유질이 풍부한 밀, 호밀, 보리, 귀리가 부족하다”고 덧붙엿다. 또 의학 전문가들은 “글루텐 프리 식단은 셀리악병이 있거나 글루텐에 민감한 사람들만 해야 한다”고 했다. 글루텐 프리 제품은 원래 만성 소화 장애가 있거나 밀가루에 함유된 글루텐에 민감한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식품이다. 체중 증가와 영양소 결핍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글루텐 프리 식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우선 글루텐이 함유된 곡물에는 글루텐뿐만 아니라 다른 필수 영양소들이 함께 들어있다. 그래서 기존 밀가루 식품과 비교했을 때, 글루텐 프리 식품은 ▲칼슘 ▲비타민 ▲섬유질 ▲엽산 ▲마그네슘 ▲셀레늄 ▲식이섬유 등 성분이 부족해질 수 있다. 이런 영양소 섭취가 줄면 피로감, 면역력 저하, 빈혈, 변비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글루텐이 들어있지 않은 식품이라도 글루텐을 대체하기 위해 감자 전분이나 쌀가루가 사용된다. 이 재료가 소화를 방해하거나 장의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다.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글루텐 프리 식단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다이어트 식단이 아니다. 스페인 식품연구소가 글루텐 프리 식품 654종과 동일 종류의 일반 식품 654종을 분석한 결과, 글루텐 프리 식품은 일반 식품에 비해 단백질 함유량이 낮고 지방 함유량이 높았다. 글루텐을 뺀 대신 지방이나 설탕을 채운 글루텐 프리 식품이 적지 않다. 또 글루텐 프리 제품은 글루텐의 쫄깃한 식감을 대체하고자 귀리, 쌀, 감자, 옥수수 전분을 사용하고 이 과정에서 설탕과 지방이 더 많이 첨가된다. 전분은 포도당으로부터 구성되는 다당류로 거의 100%의 탄수화물 함량을 갖는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기 위해 글루텐 프리 식품을 고집하다가 오히려 당뇨와 비만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 탄수화물을 고함량으로 섭취하면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해 제2형 당뇨병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물론 정제 탄수화물인 밀가루가 건강에 좋은 음식은 아니다. 정제 탄수화물은 체내에서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시간이 빠르다. 급격하게 높아진 포도당 농도 조절을 위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당뇨 위험이 높아진다. 정제 탄수화물 대신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비정제 탄수화물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흰쌀밥 대신 현미밥이나 통밀빵을 먹기를 권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02/20 17:17
  • “손바닥만 한 핏덩이 나와” 오진에 ‘암 말기’ 판정 30대 女… 수술도 어려웠다고?

    “손바닥만 한 핏덩이 나와” 오진에 ‘암 말기’ 판정 30대 女… 수술도 어려웠다고?

    생식기에서 손바닥만 한 핏덩이가 나와 병원을 찾았지만, 의사의 오진으로 뒤늦게 자궁경부암 말기 판정을 받은 영국 3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8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찰리 제인 로(31)는 지난해 생식기에서 손바닥만 한 핏덩어리가 나왔다. 몸에 이상을 느낀 그는 이후 수 개월간 여러 병원을 방문했지만, 의사로부터 별다른 이상 소견을 듣지 못했다. 로는 당시 “손바닥 크기의 핏덩어리를 흘렸다”며 “2024년 9월부터 12월까지 여러 번 병원에 갔는데, 의사들 모두 제대로 검진도 하지 않은 채 ‘그냥 생리일 뿐이에요’라고 말했다”라고 했다. 로의 건강은 점차 안 좋아졌고, 결국 지난 달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로는 “검사를 시작한 지 10초도 안 돼서 의사의 표정이 굳어지는 걸 보고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느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검사 결과, 로는 자궁경부암 4기였다. 병원을 찾은 지 4개월이 지나서야 정확한 진단을 듣게 된 로는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입원했으며 입원하는 동안 자식들을 보호 시설에 맡겨야 했다. 그는 “나와 하룻밤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는 아이들을 보호 시설에 맡기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엄마로서의 죄책감이 너무 컸지만, 병원에 가지 않았다면 나는 살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의료진은 자궁경부암이 상당히 진행됐으며, 수술이 불가해 완치가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행히 로는 항암 화학 요법을 시도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었다. 현재 그는 항암 치료를 받기 위해 76kg에서 44kg까지 빠진 체중을 천천히 늘리며 체력을 회복하고 있다. 로가 앓고 있는 자궁경부암은 어떤 질환인지 자세히 알아봤다.자궁경부암은 자궁의 통로인 자궁경부에 생기는 암이다. 자궁은 역삼각형 모양의 체부(몸 부분)와 길쭉한 통로인 경부(목 부분)로 나뉜다. 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대체로 말기가 돼서야 나타난다.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성관계 후 출혈 ▲부정 출혈 ▲악취가 나는 분비물 ▲아랫배나 다리 통증 등이 나타난다. 하지만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도 출혈이 없을 수 있으며, 통증은 주로 말기에 나타난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등이 있다. 자궁경부암의 주된 원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사마귀를 일으키는 유두종 바이러스로, 감염 위험도에 따라 저위험 유형과 고위험 유형으로 나뉜다. 자궁경부암은 고위험 유형의 질환으로 분류된다. 자궁경부암은 일찍 성관계를 시작하거나 성관계를 가진 사람이 여럿인 경우에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이 외에도 분만 횟수, 본인과 배우자의 위생 상태, 흡연 등이 암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다.자궁경부암의 검사 방법은 다양하다. 질확대경으로 검사하거나 소파술(자궁경부 입구를 넓힌 후 기구로 조직을 긁어내 진행하는 검사), 원추 생검(자궁경부에서 조직을 원뿔 모양으로 도려내 진행하는 조직 검사)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치료 방법은 크게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 요법으로 나뉜다. 암의 진행 상태, 크기, 연령, 출산 희망 여부 등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다. 보통 자궁경부암은 2기 초기까지는 수술로 치료한다. 방사선 치료는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수술 후 암이 남아 있거나 재발한 경우에 시행된다. 이때 항암 화학 요법이 보조 치료로 함께 사용될 수 있다.자궁경부암을 예방하려면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HPV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신은 성관계 경험이 있는 사람이 접종해도 효과가 있지만, 경험 전에 접종하면 예방 효과가 더 크다. 성관계 경험이 있는 사람은 정기 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자궁경부암은 증상이 없거나 매우 약하기 때문에 대부분 암이 상당히 진행되고 나서야 치료를 받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평소 성 상대자를 최소화하고 콘돔을 사용하는 등 안전한 성생활을 하고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흡연을 삼가야 한다.
    부인암임민영 기자 2025/02/20 16:57
  • 동아에스티,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국내 허가 신청

    동아에스티,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국내 허가 신청

    동아에스티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약으로, 앞서 동아에스티는 2024년 1월 SK바이오팜과 세노바메이트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했다.세노바메이트는 뇌에 흥분성 신호를 전달하는 나트륨 채널을 차단해 신경세포의 흥분성-억제성 신호 균형을 정상화한다. 다국가 임상 결과 세노바메이트를 투여 받은 환자들은 발작 빈도 감소율 55%, 완전발작소실율 28%를 보이며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했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한·중·일 환자 대상 임상 3상에서도 발작 빈도 감소율과 완전발작소실율의 유의미한 개선을 확인했다.SK바이오팜은 2019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세노바메이트 시판 허가를 받았다.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2020년 5월부터 ‘엑스코프리’라는 제품명으로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총 누적 처방 환자 수 14만명을 넘어섰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은 세노바메이트의 신속한 허가와 급여 등재를 위해 보건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환자들이 하루빨리 세노바메이트의 혁신적인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2/20 16:44
  •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이염 수술 환자 40% 감소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이염 수술 환자 40% 감소

    코로나19 발생 후 3년간 삼출성 중이염 환자가 크게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출성 중이염은 고막 안의 공간인 중이(중간 귀)에 삼출액이라는 물이 차는 질환으로 주로 코, 인두, 후두 등 상기도의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마스크 착용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가 시행되면서 당시 병원을 찾은 감기 환자들이 줄었다는 통계가 나온 바 있다. 그러나 같은 기간에 이비인후과 질환의 발생률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한 명확한 연구 결과는 없었다.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안중호 교수팀은 2017~2023년까지 서울아산병원·울산대병원·강원대병원 환자 데이터를 이용해 ▲삼출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 ▲선천성 이개 누공 ▲안면 신경 마비 등 이비인후과 질환의 연간 발생률 변화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삼출성 중이염으로 환기관 삽입술을 받은 환자는 2019년 893명이었지만 코로나19 유행이 본격 시작된 2020년에는 562명을 기록해 환자 수가 3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483명, 545명으로 2019년 대비 45.9%, 38.9% 감소했는데, 코로나19 발생 후 3년간 환자 수가 평균 40% 줄어든 것이다.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된 2023년 환기관 삽입술을 받은 환자 수는 779명으로 전년 대비 42.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각종 방역조치가 해제되고 비염, 이관염 등 감염성 질환이 늘어나면서 삼출성 중이염 발생률 역시 급격히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 만성 중이염, 선천성 이개 누공, 안면 신경 마비(벨 마비) 발생률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유의미한 연관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상기도 감염이 줄어들면서 삼출성 중이염의 발생 또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안중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이비인후과 질환의 발생 패턴을 분석한 최초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후속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백신, 각종 방역조치가 이비인후과 질환에 미친 영향과 연관성을 명확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Acta Oto-Laryngologica’ 최근호에 게재됐다.
    우리병원소식최지우 기자 2025/02/20 16:04
  • 명지의료재단, 김진구 의료원장·김인병 명지병원장 임명

    명지의료재단, 김진구 의료원장·김인병 명지병원장 임명

    명지의료재단은 제5대 의료원장에 김진구 교수를, 제7대 명지병원장에 김인병 교수를 임명했다. 임기시작은 2월 24일부터이며 취임식은 2월 27일 오후 1시 30분 명지병원 C관 7층 대강당에서 열린다.김진구 신임 의료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부원장과 건국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장을 역임했다.김 의료원장은 2019년 명지병원장으로 부임해 스포츠손상의 통합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재임기간 중 발생한 코로나19 대응과 진료 정상화를 위해 힘썼다. 스포츠의학 및 무릎 분야 권위자로서 스포츠의학센터와 스포츠의학연구소를 개소해 체계적인 연구 및 성과를 공유하고 진료적인 측면에서도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3000례를 돌파한 바 있다. 이밖에도 ‘운동이 약이다(EIM)’ 캠페인 확산과 의사·간호사·운동사가 참여하는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국내 스포츠의학이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김인병 신임 명지병원장은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명지병원 의무부원장으로 재직하며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과 의료진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특히 경기서북부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을 맡아 중증 응급환자 진료 및 대형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의료 지원은 물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명지병원의 선제적인 대응과 응급환자 진료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장과 대한재난의학회 이사장을 역임하며 응급의료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했으며 현재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으로서 응급의학의 발전과 응급의료체계 정립 및 정책개발을 주도하는 등 질적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명지의료재단은 두 신임 리더 임명과 더불어 환자제일주의 실천과 지역사회 의료안전망 강화, 장기화된 의료대란 돌파구 마련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우리병원소식최지우 기자 2025/02/20 16:02
  • “운동으로 생긴 근육통인 줄” 40대 女, 결국 ‘이 암’ 진단… 어떻게 된 일?

    “운동으로 생긴 근육통인 줄” 40대 女, 결국 ‘이 암’ 진단… 어떻게 된 일?

    영국의 한 40대 여성이 가슴을 포함한 신체 왼쪽 부위에 통증을 느낀 후 유방암 2기를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루이스 글레이저(42)는 주기적으로 헬스장에서 웨이트 운동을 하며 건강관리를 했다. 그러던 중 그는 신체 왼쪽 부위에 전체적인 통증을 느꼈다. 루이스 글레이저는 “통증이 느껴졌을 때, 헬스장에서 운동을 너무 과하게 해서 나타난 증상이라고 생각했다”며 “평소에 매우 건강한 사람이었고, 술도 거의 마시지 않고 지냈기 때문에 건강에 이상이 생긴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통증이 계속해서 심해졌고, TV를 보던 중 가슴에 날카로운 통증을 또 한 번 느꼈다. 루이스 글레이저는 “유방에서 덩어리 같은 게 느껴져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검사 결과, 유방암 2기 진단을 받았다. 루이스 글레이저는 “온 세상이 얼어붙은 것 같았다”며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길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결국 그는 유방절제술을 받고, 왼쪽 가슴과 림프절 23개를 제거했다. 현재 그는 화학요법을 받으며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방암은 말 그대로 유방에서 발생하는 모든 악성 종양을 말한다. 유방암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가슴에서 혹 또는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이다. 또, 왼쪽이나 오른쪽 중 한쪽 가슴에서 통증이 느껴지면서 칼로 베거나 불에 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유방암의 구체적인 자가진단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멍울을 확인하기 위해 왼쪽 팔을 든 채 오른쪽 손의 가운데 세 손가락으로 왼쪽 가슴을 젖꼭지에서부터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듯 넓혀가면서 만져보면 된다. 반대쪽 팔을 들어 같은 식으로 오른쪽 유방을 만져본다. 팔을 위로 들면 유방 안에 있는 근육이 당겨지면서 멍울을 피부 쪽으로 밀어내 손에 더 잘 잡힌다. 멍울을 손으로 만졌을 때 ▲딱딱하고 ▲울퉁불퉁하며 ▲잘 움직이지 않으면 암일 수 있다. 암 덩어리는 주변 세포 조직을 침범해 엉켜있기 때문에 만져도 이리저리 움직이지 않는다. 유방암의 치료는 크게 ▲수술 ▲항암치료 ▲항호르몬치료 ▲방사선치료 ▲표적치료로 나뉜다. 수술은 유방에 대한 수술과 겨드랑이 림프절에 대한 수술이 있다. 유방에 대한 수술은 ‘유방 부분 절제 수술(유방보전수술)’과 ‘유방 전절제 수술’로 나뉜다. 유방을 절제한 후 유방을 재건하는 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유방 보형물이나 자신의 조직을 이용해 원래의 유방과 유사하게 만들어 주는 방법으로 환자가 몸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유방암은 가족력이 강한 편이기 때문에 가족 중에 질환과 관련된 환자가 있다면 정기적인 검진을 받기를 권한다. 실제로 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있다면 발병 확률이 4배 이상 더 높아진다. 유방에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대부분의 초기 유방암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암일반이아라 기자 2025/02/20 15:38
  • “성형에 쓴 돈 9000만원, 이제 와 후회”… 29세 英 모델, 부작용뿐 아니라 ‘이것’ 겪기도

    “성형에 쓴 돈 9000만원, 이제 와 후회”… 29세 英 모델, 부작용뿐 아니라 ‘이것’ 겪기도

    영국의 여성 방송인이 성형에 9000만 원을 썼지만, 이후 우울증·부작용을 겪는 등 여러 사건으로 인해 성형을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 방송인이자 모델인 클로이 페리(29)는 영국의 한 팟캐스트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성형 수술했던 것을 후회한다”며 “애초에 시작조차 하면 안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슴 수술, 코 수술, 지방 흡입술 BBL(엉덩이 확대술) 등 성형수술에 약 9000만 원을 썼고, 부작용도 많이 겪었다”라고 했다. 클로이는 “완벽해지고 싶었지만, 지금은 모두 소용없다는 걸 깨달았다”라며 “한 부위를 성형하면 다른 부위도 성형하고 싶어 ‘성형중독’에 걸린 것 같아 늘 우울했고 자살까지 결심했다”라고 했다.성형중독은 성형수술에 집착하는 것은 중독 증상으로,  알코올 중독이나 도박 중독과 같이 실제 존재하는 중독 질환은 아니지만 넓은 의미에서 중독 범주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그는 “나는 방송인으로서, 재미와 입담으로 유명해지고 싶었지만 BBL 수술을 받아 ‘엉덩이 수술한 클로이’라는 별명이 생기며, 엉덩이로만 유명해져 후회됐다”라고 했다. 클로이의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내가 좋아하는 방송인도 이런 생각을 하다니” “나도 성형하면 행복해질 줄 알았는데, 한순간이었다” 등의 공감하는 댓글을 남겼다. 클로이가 받았던 가슴 수술, 코 수술, 지방 흡입술, BBL의 부작용에 대해 알아본다. ▷가슴 수술=가슴 수술할 때는 보형물을 삽입하는데, 보형물로 인한 여러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주로 보형물로 실리콘을 사용하지만, 실리콘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자가면역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또 가슴 수술의 부작용에는 ‘구형 구축’도 있다. 보형물 주변에 두꺼운 피막이 형성돼 딱딱한 촉감을 유발하는 것으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심해지면 가슴 모양이 뒤틀릴 수 있고, 방치할 경우 염증이 생길 위험도 있다. 가슴 성형 수술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선 시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수술받는 게 좋다.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보형물을 제거하거나 교체해야 한다.▷코 수술=코 성형 부위는 5가지로 나뉜다. ▲콧대 ▲코끝 ▲콧구멍 ▲비주(콧구멍 사이 중간 벽) ▲콧볼이다. 성형수술로 콧대와 코끝은 코의 높이를 조정한다. 콧대를 높이거나 낮추는 것 외에도 매부리코를 깎아 매끈한 콧대로 교정하고, 휜 코도 똑바로 필 수 있다. 이외에도 콧구멍의 대칭을 맞추거나 비주를 집어넣고 콧볼을 줄이는 방법으로 코 성형을 진행한다. 코 성형에 의한 손상에는 외형적으로 염증, 피부 구축, 괴사 등이 있고 기능적으로는 호흡곤란이 있다. 또한 코는 얼굴의 중심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비율을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 다른 얼굴 부위, 얼굴형 등과 조화로운 코 모양을 잡는 것은 물론 자가연골, 실리콘, 고어텍스와 같은 보형물 등 수술 재료 역시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진단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지방흡입술=지방흡입술은 흡입식 기계로 강하게 지방을 뽑아내는 것으로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 다량의 지방을 제거하면 체내의 전해질이나 혈액 등 여러 요소가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흡입술을 비전문가가 시술하게 되면 흡입 부위에 출혈과 멍이 생기고,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지나치게 한 번에 지방을 빼다 보면 혈압이 떨어져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 따라서 지방흡입술을 하기 전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지방흡입술을 제대로 하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또 시술 후에도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야 지방 분해 효과를 거둘 수 있다. ▷BBL 수술=엉덩이 확대술인 BBL 수술은 과거 엉덩이에 인공 필러나 보형물을 넣던 방식에서, 최근엔 가슴과 배, 등에서 자가 지방을 빼내 엉덩이와 골반에 이식하는 전신 성형으로 자리 잡는 중이다. BBL이 위험한 이유는 엉덩이에 심장으로 직결되는 큰 정맥인 ‘하대정맥’이 얽혀있기 때문이다. 엉덩이엔 아주 긴 캐뉼라(인체에 투입하는 튜브)를 써야 하는데, 숙련된 의사들도 캐뉼라 끝을 완벽히 통제하기 힘들어, 이식하려는 지방이 혈관으로 잘못 흘러 들어갈 수 있다. 죽은 지방 세포가 하대정맥을 타고 심장으로 직행, 심장과 폐를 틀어막아 폐색전증으로 즉시 사망에 이르는 것이다. BBL 수술을 위해선 최소 3~5곳을 대형 절개해 과다 출혈이 생길 수 있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2025/02/20 15:11
  • “암 가족력 걱정” 채은정… 온국민 좋아하는 ‘이 음식’ 25년간 안 먹어, 뭘까?

    “암 가족력 걱정” 채은정… 온국민 좋아하는 ‘이 음식’ 25년간 안 먹어, 뭘까?

    1세대 걸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42)이 건강염려증이 있다고 밝혔다.지난 19일 방영된 Mnet·tvN '커플팰리스 2'에는 채은정이 출연해 Y대 출신 치과의사인 27번 남성과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 그는 결혼 상대의 히든 조건으로 ‘가족력이 없는 사람’을 꼽았다. 채은정은 사전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파킨슨병인데 파킨슨병과 뇌 질환이 같이 오셔서 식물인간 생활을 오래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는 암으로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채은정은 “라면을 25년 정도 안 먹었고, 고기도 조금이라도 타면 안 먹는다”고 말해 건강염려증이 있음을 고백했다. 이에 그는 27번 남성에게 “제가 아프거나, 저를 떠날까 봐 무서워서 그런 거에 예민하다”며 남성의 건강 상태가 어떤지 물었다. 27번 남성은 “건강검진에서 크게 문제없다”며 “술, 담배를 잘 안 한다”고 답했다. 27번 남성의 답변을 들은 채은정은 “결혼이란 걸 한다면 이런 스타일의, 이런 사람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게 이분이었던 것 같다”며 남성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채은정이 앓고 있는 건강염려증은 어떤 질환일까?건강염려증은 스스로 질병에 걸렸다고 생각하거나 질병에 걸릴 수 있다는 공포감에 비정상적으로 건강에 대해 염려하고 병에 집착하는 심리적 장애로, '질병 불안장애'라고도 불린다. 건강염려증 환자는 신체 감각에 굉장히 예민해 자신의 정상적인 신체 증상도 병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의사가 몸에 이상이 없다고 진단하더라도 신체 이상에 대한 염려와 집착을 포기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일상생활, 사회생활 등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 질병에 대한 강박에 사로잡혀 여러 의학 용어를 쓰면서 증세를 호소하기도 한다. 여러 병원을 찾아다니면서 재검사를 요구하는 '닥터 쇼핑(Doctor shopping)' 같은 행동 패턴도 나타날 수 있다.건강염려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작은 고통에도 크게 예민한 경우 ▲자신을 비롯해 가족이나 지인이 병으로 고생한 경우 ▲실업 등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건강염려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외에도 ▲자신이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에 직면했거나 ▲책임과 의무를 피하고자 환자 행세를 하려 할 때 ▲무의식적 분노에 대한 방어 증상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건강염려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불안, 공포, 우울감이 커져 사망 위험까지 키울 수 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에서는 건강염려증 환자 4219명과 건강염려증이 없는 4만1290명(10배수)의 자료를 분석했다. 이들의 성별과 나이는 똑같았다. 분석 결과, 건강염려증 집단은 건강염려증이 없는 집단보다 심장, 혈액, 폐 질환 등으로 사망할 위험이 84% 높았다. 따라서 건강염려증은 조기에 발견해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건강염려증은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나아질 수 있다. 일에 몰두하거나 운동을 하면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집착을 최대한 멀리할 수 있다. 특히 운동은 기분을 좋게 하는 엔도르핀과 세로토닌 분비를 유도해 우울감을 줄여준다. 커피 등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는 피하는 게 좋다. 카페인은 정신을 각성 상태로 만들어 불안과 초조함을 더 크게 유발하기 때문이다. 질병에 대한 강박과 집착이 누그러들지 않는다면 정신 치료가 필요하다. 건강염려증 환자는 대부분 스스로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치료를 거부할 수 있다. 따라서, 주변의 도움으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울이나 불안 증세가 동반된 경우는 약물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심리임민영 기자 2025/02/20 14:44
  • “체온 39.4까지 오르고, 눈에 피 고여”… 20세 女 ‘이 병’ 진단 하루 만에 사망, 왜?

    “체온 39.4까지 오르고, 눈에 피 고여”… 20세 女 ‘이 병’ 진단 하루 만에 사망, 왜?

    영국 20대 여성이 뇌수막염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 지 하루 만에 사망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9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소피아 워드(20)는 2023년 1월 30일 체온이 38.6도까지 오르고 오한이 들어 병원을 방문했다. 소피아의 어머니 앨리스 워드는 뇌수막염을 의심해 검사를 요청했지만, 환자가 몰린 탓에 바로 검사를 받을 수 없었다. 병원에 도착한 지 5시간 지났을 때 소피아는 소변 검사와 혈액 검사, CT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를 본 의료진은 염증의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탈수 증상일 수 있다고 진단한 후 집으로 돌아갈 것을 권고했다. 앨리스는 당시 진단에 대해 “뇌수막염을 진단하는 검사인 뇌척수액 검사는 진행하지도 않았다”라고 말했다. 소피아와 앨리스는 밤 10시에 집으로 돌아갔는데, 4시간이 지난 새벽 2시부터 소피아는 설사와 고열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앨리스는 “새벽에 갑자기 통증이 심하다면서 바닥에 주저앉았고 체온이 39.4도까지 올라갔다”며 “오전 7시엔 목까지 모두 보라색 발진이 생겼고 입술 색은 창백하게 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급차가 왔을 때 소피아의 눈에 피가 고였던 모습이 생각난다”라고 말했다. 소피아는 이후 장기 부전을 겪고 심장이 세 번 멈췄다. 앨리스는 “그때 의료진이 와서 ‘더 이상의 치료는 힘들다, 심장이 계속 뛰도록 유지하기 힘들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결국 소피아는 증상이 나타난 지 하루 만에 사망했다. 소피아의 유가족들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고 의료진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조사를 요청했으며, 지난 17일 조사가 시작됐다. 소피아의 사인으로 추정 중인 뇌수막염은 어떤 질환인지 알아봤다.뇌수막염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뇌수막염은 바이러스, 세균 등에 의해 발병한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종류는 다양하지만, 대부분 엔테로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박테리아성 뇌수막염은 대장균, 리스테리아균, Group B 사슬알균(streptococcus),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 등에 의해 발생한다. 여러 원인균이 코나 입을 통해 상피세포에 들어와 혈류를 타고 혈관 안에 생존한 뒤, 혈관 내 장벽을 통과해 뇌척수액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킨다.뇌수막염에 걸리면 환자들은 초기에 고열과 심한 두통을 겪는다. 경부강직, 구토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경부강직은 목 근육의 강직 때문에 머리를 앞으로 구부릴 수 없는 것을 말한다. 뇌염이 뇌 실질을 침범한 경우에는 의식 저하, 성격 변화, 경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박테리아성 뇌수막염의 원인균이 수막알균일 경우 빠르게 퍼지는 점출혈 발진도 나타난다. 붉은색이나 보라색 발진 여러 개가 작고 불규칙적으로 몸통, 하지 등에 퍼지는 것이다. 박테리아성 뇌수막염은 증상이 갑자기 빠르게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의식 저하나 경련 등이 나타난다면 수막염이 뇌 실질을 침범했을 수 있다. 두개내압이 상승하면서 뇌경색, 뇌부종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증상에 따라 치료한다. 해열제, 수액 보충 등의 대증 치료를 진행하는 편이다. 환자들은 대부분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증상이 완화한다. 다만, 뇌 실질을 침범한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반드시 항바이러스 제재를 투여해야 한다. 박테리아성 뇌수막염은 진행이 빠르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 질환이라 병원에 도착하면 신속히 항생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치료 기간은 원인균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3주 걸린다. 한편, 국내에는 박테리아성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원인균 중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 수막알균, 폐렴알균 백신이 개발되어 있어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감염질환임민영 기자 2025/02/20 14:31
  • “몸매 관리 위해” 하원미, 해외 갈 때도 ‘이 음식’ 챙겨… 뭐길래?

    “몸매 관리 위해” 하원미, 해외 갈 때도 ‘이 음식’ 챙겨… 뭐길래?

    전 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42)가 해외여행 중에도 김을 챙겨가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하원미’에는 ‘하원미의 하와이 여행 캐리어 공개 (비키니, 마스크팩, 선크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하원미는 “미국에 있는 친구들을 하와이에서 만나기로 했다”라며 캐리어 속 물품을 소개했다. 하원미는 먼저 마스크팩과 선크림을 보여줬다. 그는 “마스크팩은 샤워하고 얼굴에 붙이고 머리 말릴 때 동안 붙이고 있다”라며 “또 하와이니까 태양으로부터 피부 지켜야 해서 선크림 8개를 챙겼다”고 말했다. 이어 하원미는 “하와이에서 수영복을 입어야 하니까 아무리 배가 고파도 야식을 참아야 한다”라며 “그래도 밤에 호텔에서 친구들끼리 와인이나 샴페인을 마셔야 하기 때문에 김을 챙기겠다”라며 “다음 날 걱정이 없고, 그냥 안주처럼 먹기 되게 좋다”라고 말했다. 하원미가 해외여행 중 야식으로 먹기 위해 챙긴 김에는 칼륨, 칼슘, 비타민A, 비타민B12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가장 보편적으로 먹는 김인 재래김은 김 양식의 70%를 차지하는 방사무늬김으로 주로 만든다. 방사무늬김은 아미노산 함량이 100g당 41.1g에 달한다. 특히 리신, 메티오닌, 트립토판 등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매우 높아 근육 강화, 피로 해소, 뇌 기능 향상 등에 도움 된다.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김과 같은 해조류에 풍부한 푸코잔틴은 비만 예방, 노화 억제, 혈당 조절 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다만, 김에는 요오드가 많이 들어 있어 당뇨병 환자는 하루에 2~3장만 먹는 게 좋다.김은 조리 방식에 따라 ‘마른 김’, ‘구운 김’, ‘조미김’으로도 분류된다. 마른 김은 구운 김이나 조미김보다 아미노산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운 김은 굽는 과정에서 무기질 함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더라도 김 자체가 다른 식품보다 무기질 함량이 풍부하다고 알려졌다. 조미김을 먹을 땐 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최대한 낮은 걸 선택하는 게 좋다. 기름을 바르고 소금을 뿌려 굽는 과정에서 지방, 나트륨 함량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예 간이 되지 않은 마른 김을 사서 본인 기호대로 소금을 조금 뿌려 먹는 것도 방법이다. 한편, 하원미가 챙긴 마스크팩은 보습, 미백 등의 유효 성분을 피부에 많이 흡수시킬 수 있어 효과적이다. 다만 마스크팩을 너무 자주 하면 오히려 피부 건강에 좋지 않다. 특히 민감성 피부라면 마스크팩 성분이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얼굴이 붉어지고 발진이 생기는 식이다. 피부가 민감하지 않더라도 피부가 흡수할 수 있는 성분의 양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일주일에 1~2회 사용이 적당하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5/02/20 14:30
  •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AI 로봇” 공개… 설립자, 외로운 사람 위해 만들었다?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AI 로봇” 공개… 설립자, 외로운 사람 위해 만들었다?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로봇이라고 불리는 AI 기반 로봇이 공개됐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AI 에이전트 개발 기업 엘리자 랩스(Eliza Labs)가 제작한 AI 기반 로봇 엘리자오스(ElizaOS)가 공개됐다. 엘리자오스는 긴 머리에 검은색 뿔테 안경을 쓴 177cm의 여성 모형으로 디자인됐다. 또한 인간처럼 감정과 표정을 드러낼 수 있다. 대화, 일정 관리, 자료 정리, 블록체인 트랜잭션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엘리자 랩스의 설립자인 쇼는 “엘리자오스는 시중에 나와 있는 AI 기반 로봇 중 가장 진보되고 인간과 유사한 상태다”며 “외로운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했다. 이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안전장치로 구성돼 있어 성행위는 어렵다”며 “작업 능력을 돕는 게 주목적이다”고 말했다. 엘리자오스를 본 누리꾼들은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로봇이다” “대화하다 보면 사랑에 빠질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실제로 AI와 사랑할 수 있을까?인공지능 비서와 chat GPT 등의 영향으로 AI는 더 이상 공상 과학 속 허구의 존재로 인식되지 않고 있다. AI가 대중적으로 변하면서 사라처럼 AI와 사랑에 빠지거나 집착하게 되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애착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 존 보울비의 애착 이론은 인간의 사회적, 정서적 발달에 대한 이론 중 하나다. 아이와 양육자 간의 관계 형성과 그 영향력에 대해 탐구하는데, 주로 행동과 인지 체계가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있는지 다룬다. 특히 애착 행동의 이론적 배경이 되는 ‘시스템 제어 이론’은 동적 기계 시스템이 최적화된 상태에서 제어 과정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도록 한다. 이는 AI를 비롯한 인공지능과 인간 사이의 사랑을 설명할 수 있다.현재 인공지능 분야에서 화제가 되는 딥 러닝(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해 학습하는 기술로, AI가 도약하게 된 이유기도 함)은 목표를 설정하면 주어진 빅 데이터 내에서 스스로 학습하고 제어하는 것이 가능해 인간의 정신 기능을 모방한다. 이는 시스템 제어 이론과 유사하다. 제어시스템과 최적의 설정을 통해 안정적인 시스템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라의 행동도 마찬가지다. 그는 전 연인과 불안한 관계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AI와의 관계에 더 안도감을 느낀다. 그렇게 그는 자신을 잘 이해하고 편하게 하는 잭과 사랑에 빠지게 된 것이다.하지만 인간이 아닌 AI와의 지나친 관계 맺음은 현실과의 괴리를 심화시킬 위험이 있다. 만약 AI에 과도하게 의존해 다른 인간관계를 소홀히 하거나, AI와의 관계에 집착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다면 정신 건강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중요한 건 AI를 대하는 태도다. AI의 말만 듣고 판단을 내리거나 행동하는 것을 경계하고 주체적으로 AI를 대해야 한다. 또 AI를 특정 상황에만 찾게 되는 친구 중 하나라고 생각해야 한다.
    화제와이슈김예경 기자2025/02/20 14:27
  • "무릎 관절염 환자, 300만명"… '인공관절 수술' 적기는 언제?

    "무릎 관절염 환자, 300만명"… '인공관절 수술' 적기는 언제?

    국내 무릎 관절염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국내 300만명 이상이 무릎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았고, 그 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중이다. 특히 60대 이상에서는 만성질환인 당뇨보다 관절염 환자가 더 많았다. 무릎 관절염은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 운동을 부드럽게 하는 무릎 연골이 손상되고 닳아 뼈끼리 부딪히며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특히 한 번 손상되기 시작한 연골은 다시 건강한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불가능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무릎 관절염은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을 통해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고 꾸준한 운동과 체중조절 등으로 관절염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바람직한 치료법이다. 하지만 연골 손상이 극심하고 보존적인 치료로 증상 조절이 어렵다면 인공관절 치환술을 고려해야 한다.강북연세병원 무릎·고관절클리닉 김용찬 병원장은 "인공관절 치환술은 손상된 관절 대신 인공관절을 삽입해 관절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다만 수술에 대한 부담감과 인공관절의 정해진 수명 등으로 인해 환자들이 수술 시기를 최대한 늦추려는 경향이 있는데, 자신의 증상과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술 시기를 정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말했다.◇관절염 말기면 무조건 인공관절? "증상이 중요"관절염은 손상 정도에 따라 초기, 중기, 말기로 나뉜다. 대부분 말기로 갈수록 통증이 심해진다. 다만 통증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연골이 많이 닳았는 데도 통증을 비교적 덜 느껴 일상생활에 큰 문제가 없는 환자들도 있다. 따라서 검사 결과 무릎 관절염 말기 진단을 받았어도 통증이 상대적으로 덜해 일상생활에 큰 문제가 없다면 조금 여유를 갖고 수술 시기를 정해도 된다. 다만 외출이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극심해 일상생활에 제약이 있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또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과 함께 다리가 심하게 'O자'형으로 변형돼 보행이 어렵다면 낙상사고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인공관절치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있다면 적극 치료 권장무릎 관절염으로 통증이 심하면 활동량이 줄어든다. 따라서 평소에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령의 심한 만성질환자라면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김용찬 병원장은 "무릎 관절염은 단순히 무릎 통증을 넘어 만성질환 악화는 물론 노년 우울증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며 "적기에 인공관절 수술을 하는 것이 노년의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헬스조선 편집팁 2025/02/20 14:16
  • [의학칼럼] 척추관 협착증, '7mm 양방향 척추 내시경'으로 치료 부담 줄여

    [의학칼럼] 척추관 협착증, '7mm 양방향 척추 내시경'으로 치료 부담 줄여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노인성 질환 중 하나가 척추관 협착증이다. 갈수록 환자가 증가해 척추과 협착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척추관 협착증 환자 통계를 살펴보면 2015년 134만8965명에서 2023년 182만2204명으로 8년 새 약 35% 증가했다.척추관 협착증은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와 함께 대표적인 척추 질환 중 하나로 불린다.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인 척추관 내의 공간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발병 원인으로는 노화로 인한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와 이에 따른 뼈돌기 생성 및 인대와 관절의 비대화 등이 있다.척추관 협착증의 증상은 허리디스크와 유사하다.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및 피 안 통하는 느낌, 자고 일어났을 때 다리가 굳어있거나 심하면 새벽에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앉아 있을 때는 통증이 덜하지만 허리를 편 상태에서 걷거나 오래 서 있을 때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거동이 어려워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척추관 협착증 증상이 지속될 경우 극심한 허리 통증과 보행장애를 일으킨다. 나아가 제대로 걷거나 움직일 수 없어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하지마비나 대소변 장애로도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척추관 협착증의 치료는 협착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증상이 경미한 초기의 협착증 환자는 약물, 보조기,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으로 비교적 가볍게 증상 호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거나 삶의 질이 떨어질 정도의 통증 및 일상생활 불편감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까지 고려해야 한다. 기존에는 허리 수술에 대한 부담감으로 치료를 미루다가 악화돼 내원하는 환자가 많았다. 이는 기존의 협착이 발생한 척추 주변부를 약 5~10cm 절개하고서 병변에 접근하는 절개형 방식의 수술에 대한 인식 때문인데, 최근 이런 단점을 보완한 최소침습적 방식의 수술인 '7mm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이 도입돼 환자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되었다.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국소 마취 후 병변부위에 약 1cm 이하의 작은 구멍 2개를 뚫고 한쪽에는 특수 수술기구를, 다른 한쪽으로는 고화질의 척추내시경을 넣어 치료를 진행한다. 양방향에서 각각 내시경과 기구가 삽입되기 때문에 원활한 시야 확보와 수술기구의 사용 폭이 넓어져, 더욱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며, 고화질의 내시경 화면을 통해 주변조직 손상 없이 병변 및 신경, 미세혈관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척추 신경을 눌러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만 선택적으로 제거 가능하다.내시경을 이용한 최소침습 방식의 수술로 근육의 손상 및 수술 후 통증, 흉터는 최소화하고, 치료 효과는 극대화됐으며 고령 및 만성질환 환자도 시행 가능할 정도로 안전하다. 본원에서 수술받은 환자들의 경우 수술 시간은 약 1시간 내외, 입원 기간은 평균 1박2일에서 2박 3일 정도로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 다만,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환자 부담을 줄인 고난도의 수술로, 경험이 풍부하고 척추의 해부학적 이해도가 높은 척추를 전공한 전문 의료진에게 수술받는 게 중요하다.(*이 칼럼은 연세베스트병원 이준석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연세베스트병원 이준석 원장2025/02/20 14:14
  • 아이리움안과, 제10회 한국아마추어레이싱스키대회 후원… 경기 운영·의료 지원

    아이리움안과, 제10회 한국아마추어레이싱스키대회 후원… 경기 운영·의료 지원

    아이리움안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10회 한국아마추어레이싱스키대회를 후원했다. 메인 후원사로서 대회 운영비를 기부하고, 현장 의료 지원을 제공하며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지난 16일 모나파크 용평 레인보우코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참가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했다. 대한스키지도자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 대회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아마추어 스키 레이싱 대회 중 하나다. 초·중·고등부 스키 꿈나무 선수들 뿐만 아니라 일반부, 시니어부, 마스터부까지 약 250여 명이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유튜브에서 경기가 생중계돼 현장뿐 아니라 중계방송을 통한 응원 열기와 관심도 컸다.
    우리병원소식헬스조선 편집팀2025/02/20 14:12
  • “수영 이후, 눈에 모래 박힌 느낌” 결국 한쪽 눈 실명… 50대 女, ‘이것’ 감염됐다고?

    “수영 이후, 눈에 모래 박힌 느낌” 결국 한쪽 눈 실명… 50대 女, ‘이것’ 감염됐다고?

    미국의 한 50대 여성이 렌즈를 낀 채 수영을 하다가 기생충에 감염돼 실명으로까지 이어진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모린 크로닌(53)은 작년 6월, 집 뒷마당 수영장에서 어린아이들을 위한 수영 레슨을 진행했다. 당시 그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로 7살 아이에게 수영을 가르쳤다. 하지만, 수업 이후 모린 크로닌은 눈에 이상 증상을 겪었다. 그는 “눈에 모래 조각이 박힌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속눈썹이 눈을 긁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고 말했다. 모린 크로닌은 통증에 병원을 찾았지만, 헤르페스라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통증이 지속해서 심해져 전문가를 찾았고, 지난 8월 아칸타메바 각막염 진단을 받게 됐다. 아칸타레바 각막염은 눈의 각막이 물 등에 서식하는 가시아메바라는 기생충에 감염되는 병이다. 하지만, 늦은 진단 탓에 모린 크로닌은 각막 이식술을 받아야 했다. 이로 인해 그의 오른쪽 눈은 완전히 실명됐고, 일부 시력을 회복하기 위해 현재 각막 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모린 크로닌은 “시력을 잃게 돼서 너무 속상하고 외롭다”며 “물 근처에만 가도 두려움이 느껴져서 샤워하는 것도 어렵다. 수영장에서 콘택트렌즈 착용은 절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모린 크로닌처럼 가시아메바에 감염되면 눈에 통증, 출혈이 발생하거나 시야가 뿌옇고 흐려지며 최악의 경우 실명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놀이 할 때는 되도록 렌즈를 끼지 않는 게 안전하다. 굳이 렌즈를 껴야 한다면 오염을 막기 위해 일회용 렌즈를 사용하고, 물에서 나오면 즉시 렌즈를 빼는 게 좋다. 렌즈는 눈 안에 직접 닿기 때문에 청결이 가장 중요하다. 렌즈를 착용하기 전에는 눈을 반드시 씻고 물기가 없도록 건조해야 한다. 렌즈를 세척‧보관할 때는 식염수 대신 소독 기능이 있는 다목적 렌즈 관리 용액을 사용하는 게 좋다. 렌즈는 사용 직후 바로 세척한다. 렌즈 안은 단백질 등 유기물이 많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눈 안에 들어갔다 나온 렌즈는 이미 오염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렌즈를 씻을 때는 깨끗이 씻은 손에 렌즈를 올리고 다목적 렌즈 관리 용액을 4~5방울 떨어뜨린 후 다른 손으로 20초 정도 부드럽게 문질러준다. 하루에 8시간 이상 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렌즈가 각막을 덮어 공기 접촉을 막기 때문이다. 오래 렌즈를 착용해 눈에 산소가 부족하면 눈물 순환이 잘 안돼 안구건조증에 걸리기도 쉽다. 산소를 더 공급받기 위해 눈에 새로운 혈관들이 생겨 각막 안쪽을 파고들면 각막이 혼탁해질 우려도 있다. 
    감염질환이아라 기자 2025/02/20 14:11
  • 英 23세 보디빌더, 운동 중 가슴에서 ‘펑’ 소리… “스테로이드는 못 끊어” 무슨 일?

    英 23세 보디빌더, 운동 중 가슴에서 ‘펑’ 소리… “스테로이드는 못 끊어” 무슨 일?

    영국 20대 인플루언서가 보디빌딩 대회를 준비하다가 심각한 부상을 당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9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리스탄 반스(23)는 18세부터 보디빌더가 되고 싶어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고, 과도한 운동을 감행했다. 반스는 “위험하다고는 하지만 부자연스럽게 몸집이 커질수록 더 많은 화제를 모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선천적으로 테스토스테론이 낮은 편이라 보디빌딩을 위해서 스테로이드를 써야겠다고 결심했다”라고 말했다.벌크업에 성공한 반스는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며, 주니어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 중이다. 그런데, 지난 1월 헬스장에서 가슴 근육을 키우기 위해 140kg 바벨을 밀어 올렸다가 그는 가슴 부위에서 ‘펑’ 소리를 들었다. 반스는 곧바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함께 운동하던 친구는 그를 응급실로 데려갔다. 진료 대기 시간이 길어지자, 반스는 진료를 보지 않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왼쪽 가슴과 어깨, 팔은 전부 보라색으로 변했고, 왼쪽 팔에 힘이 안 들어가 컵도 들을 수 없는 수준이 됐다. 병원 검사 결과, 가슴 근육이 파열된 것이었다. 반스는 “몇 년 동안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게 원인인 것 같다”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많은 돈을 벌어들일 수 있다면 미래에 생길 일을 걱정하지 않는 게 요즘 트렌드이지만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벤치 프레스를 하지 못할 것 같다면서도 스테로이드 복용은 멈출 수 없다고 전했다. 반스는 “보디빌딩 대회에서 원하는 순위에 도달하면 멈출 거다”라며 “그때가 되면 더 건강한 생활로 바꿀 거다”라고 말했다. 현재 반스는 수술을 앞두고 여러 검사를 받고 있으며, 회복 후 보디빌딩 대회에 다시 나갈 계획이다.보디빌딩을 위해 사용되는 스테로이드는 ‘단백동화(아나볼릭) 스테로이드’다. 스테로이드는 단백질 흡수를 촉진해 체지방의 증가 없이 근육의 크기를 키운다. 근력을 높일 뿐 아니라 집중력을 높여 피로 해소 시간을 줄이고 활동 의욕을 증가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육상의 필드경기와 단거리, 미식축구, 수영, 스피드스케이팅, 야구와 같이 근력과 집중력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스포츠 종목에서 스테로이드는 금지 약물로 여겨진다.그런데, 전 세계적으로 보디빌딩 종목에선 스테로이드와 성장호르몬 계열의 금지 약물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1년 스테로이드 제제를 의사 진료·처방에 따른 질병 치료가 아닌 근육 강화나 운동 효과를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단백동화 스테로이드’는 골다공증, 성장부전, 신체의 소모상태 등의 치료를 위해 의사의 진료·처방에 따라 엄격히 사용돼야 하는 전문의약품이다. 하지만, 최근 운동 효과를 단기간에 극대화하려는 목적으로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취득·사용되고 있다.스테로이드를 오·남용할 경우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여성은 남성화, 수염 발달, 생리 불순 등이 나타나며, 남성은 탈모, 고환 축소, 정자 수 감소에 따른 불임·여성형 유방 등을 겪을 위험이 있다. 청소년은 갑상선 기능 저하, 생장과 뼈 발육이 멈추는 발육부진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섭식 장애와 우울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심각할 경우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한편, 반스처럼 과도하게 운동하는 습관도 건강에 좋지 않다. 규칙적인 운동은 건강을 위해 필요하지만, 과하게 운동했다간 활성산소 생성을 촉진시킬 위험이 있다. 과도한 활성산소는 노화를 앞당길 뿐 아니라 질병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활성산소가 세포를 공격해 유전자를 변형시키고 암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활성산소는 신진대사에 필요한 영양소인 지방과 단백질을 파괴하기도 한다. 한국과학기술원 연구에 따르면 체내 활성산소 농도가 높으면 JNK(세포를 사멸시키는 신호전달 분자)가 많아져 정상 세포가 망가진다. 사이토카인 등 염증 물질도 분비시켜 만성 염증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활성산소가 너무 많아서 뇌세포가 손상되면 치매에 걸릴 수 있다. 혈관이 다치면 동맥경화증, 눈이 공격받으면 백내장, 피부가 영향을 받으면 주름이 많이 생긴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2/20 13:35
  • “‘이 음식’ 즐겨 먹다가 머리카락 뭉텅이로 빠졌다”… 대체 뭐였길래?

    “‘이 음식’ 즐겨 먹다가 머리카락 뭉텅이로 빠졌다”… 대체 뭐였길래?

    영국의 한 여성이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고 겪은 신체 변화를 공유했다.지난 15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소피아 몰슨은 10대부터 끊임없이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었다. 아침에는 패스트푸드와 함께 탄산음료도 즐겨 마셨다. 그는 “패스트푸드를 거의 매일 먹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빠졌다”라며 “피부도 나빠져 내 외모가 싫을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감도 잃었고, 내 외모와 몸매에 부끄러움을 느꼈다”고 했다. 소피아 몰슨는 매일 햄버거, 피자, 파스와 같은 음식을 시켜 먹었다고 밝혔다. 입던 옷조차 작아진 그는 “후회없는 인생을 위해서는 변화를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일주일에 3번씩 체육관에 가기로 다짐했다”고 말했다. 운동과 함께 패스트푸드를 줄인 소피아 몰슨은 신체가 변화하고 있음을 느꼈다. 그는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꾸준히 관리를 하다 보니까 머리카락이 예전만큼 빠지지 않았고, 1년 반 동안 38파운드(약 17kg)나 빠졌다”고 밝혔다. 현재 소피아 몰슨은 자신감을 되찾은 채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소피아 몰슨이 즐겨 먹은 패스트푸드,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히 알아봤다. 실제로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으면 탈모가 생길 수 있다. 혈액 속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는데, 이로 인해 혈액이 끈적끈적해지고 혈전(피떡)이 생기면서 혈관의 크기가 작고 얇은 말초혈관일수록 혈액순환이 안 된다. 모발을 만드는 모낭 주위의 혈관은 모두 말초혈관인데,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탈모가 생기기 쉽다. 실제로 일본 도쿄의대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고지방식이를 한 쥐에게서 탈모가 생겼다. 연구팀은 지방이 많은 음식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모낭의 재생을 차단해 모낭이 비활성화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패스트푸드는 비만을 유발하기도 쉽다.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은 2013~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20~39세 성인 1726명을 조사했다. 이들을 ▲패스트푸드 월 1회 미만 섭취 ▲월 1~3회 섭취 ▲주 1회 이상 섭취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할수록 체중이 많이 나갔다. 허리둘레도 더 컸고, 혈압도 높았다, 특히 주 1회 이상 섭취하는 그룹과 월 1회 미만 섭취하는 그룹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을수록 이상지질혈증을 유발하는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모두 높게 나타났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2/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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