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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스 알아히요’는 새우와 마늘을 주재료로 한 스페인 요리다. 기름이 무척 많이 들어가지만, 스페인 건강식으로 알려졌는데,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건강한 재료로 구성돼감바스의 주재료는 해산물, 올리브유, 향신료로, 모두 건강한 재료들이다. 특히 올리브유는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이라 ‘장수 식단’으로 알려진 지중해식 식단에 빠지지 않고 들어간다. 포화지방산은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관이 막히지만, 불포화지방산은 반대로 막힌 혈관을 뚫는 데 도움을 준다. 올리브유의 불포화지방산이 발암 단백질이 생기지 못하도록 억제한다는 영국 에든버러대 연구 결과도 있다.◇피로 해소에 좋은 영양소 풍부감바스에 풍부하게 들어가는 마늘은 무기질이 100g당 356~705mg 들어있을 정도로 풍부하다. 마늘 속 무기질인 칼륨·인·칼슘은 체내에서 뼈나 치아를 만들며 혈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마늘에는 비타민B군에 속하는 리보플라빈도 소량 들어있다. 리보플라빈은 면역력 유지와 피로 해소에 좋은 영양소다. 이외에도 마늘에는 살균·항균 효과가 있는 알리신 성분이 있어 감기 등 감염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영국에서 성인 146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12주간 마늘 추출물을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감기에 걸릴 확률이 약 64% 낮았다.◇버섯이나 채소 추가하기감바스를 섭취할 때 방울토마토 외에도 버섯이나 양파 등의 채소를 더 추가하면 식물성과 동물성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 양송이에 든 식물성 단백질은 섬유질이 풍부하고 포화 지방이 적어 칼로리가 낮고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일반 바게트 대신 식이섬유가 많은 호밀 바게트를 선택하면 식이섬유를 더 섭취할 수 있다.◇나트륨 함량 주의해야다만, 시판 밀키트로 감바스를 해 먹을 땐 주의가 필요하다.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22년 12월 서울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부대찌개, 불고기전골, 짬뽕류, 감바스 알아히요 등 밀키트 4종 가운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00개 제품의 나트륨 함량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절반이 넘는 51개 제품에서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인 1일 2000mg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분만 먹어도 1일 나트륨 기준치를 넘는 것이다. 감바스 밀키트를 구매할 땐 영양성분표가 붙어 있는 제품을 찾아서 나트륨과 지방 함량이 최대한 적은 것을 구매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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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규칙적으로 즐겨하는 사람은 근육량을 효율적으로 늘리기 위해 근육의 재료인 단백질을 보충제로 추가 섭취하곤 한다. 헬스, 크로스핏 등 저항·지구력 훈련 중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하는 게 체지방은 낮추고, 근력·근육량은 증대시킨다는 게 수많은 연구로 증명되기도 했다. 하지만, 필라테스를 즐겨하는 여성은 단백질 보충제를 먹으나 안 먹으나 운동 효과가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그리스 테살로니키 아리스토텔레스대 연구팀은 필라테스가 저항·지구력 훈련과 달리 체성분, 근지구력뿐 아니라 관절 유연성에도 도움을 주는 운동인 것에 주목했다. 운동 효과가 다른만큼 단백질 보충제 섭취의 효과도 다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평소 필라테스 운동을 하던 중급 수준의 평균 31세 여성 1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를 ▲위약(10명) ▲단백질 보충 그룹(9명)으로 나누고, 단백질 보충 그룹은 매일 1kg 당 0.6g의 유청 단백질을, 위약 그룹은 같은 양의 위약을 섭취하도록 했다. 나머지 식이는 평소와 같이 섭취하도록 했고,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모니터링 했다. 그룹 간 차이가 크게 없었고, 식단으로만 평균 1kg당 1.3g의 단백질을 섭취했다. 필라테스 훈련은 주 2회 이상 10주간 받도록 했다. 훈련은 경력이 5년 이상인 인증된 강사가 고전적인 필라테스 방식으로 리포머·캐딜락 기구를 사용해, 한 세션당 약 50분, 최대 다섯 명으로 구성된 그룹에서 진행했다. 실험 참가자는 연구 기간 다른 유형의 운동은 하지 않았다.분석 결과, 필라테스 훈련 이후 코어 근육 지구력, 관절 유연성이 향상되고, 체지방이 감소했다. 다만, 단백질 보충으로 효과가 향상되지는 않았다. 두 그룹의 변화가 비슷했다.연구팀은 "저항·지구력 훈련 중 단백질 보충제가 효과 있는지 확인할 때 주로 일일 단백질 섭취량을 체중 1kg당 1.6g으로 설계한다"며 "이번 연구에서 실험 참가자의 평소 단백질 섭취가 높아 0.6g 추가 단백질 제공은 실험 결과를 확인하기에 충분한 양이었고, 뚜렷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이어 "향후 훈련되지 않은 개인, 단백질을 덜 섭취하는 개인 등을 대상으로 더 길게 단백질 보충제의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스포츠 영양학회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두 줄 요약!1. 필라테스를 하는 여성은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한 그룹과 섭취하지 않은 그룹 모두 비슷하게 체성분이 변화했다.2. 저항·지구력 훈련을 하는 사람은 단백질 보충제를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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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글루타이드 성분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보유한 노보 노디스크가 복제약 견제에 나섰다. 복제 의약품의 시장 진입을 막기 위해 더 낮은 가격에 위고비를 이용할 수 있는 약국 서비스를 자사가 직접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위고비 배송 서비스 시작… 월 499달러노보 노디스크는 위고비의 전체 용량(0.25mg, 0.5mg, 1mg, 1.7mg, 2.4mg) 품목들을 각각 월 499달러(한화 약 72만원)에 배송하는 '노보케어 파마시(약국)'를 도입한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시행 전까지 위고비의 모든 용량 가격은 각각 월 1349달러(한화 약 195만원)였다.노보케어 파마시는 미국 센터웰 약국과 협력해 정품 위고비를 환자 집으로 직접 배송하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보험 혜택 확인, 자동 리필 알림, 전담 상담원 지원 등 추가 서비스를 제공한다.노보케어 파마시는 미국에서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환자 또는 비만 치료 시 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사보험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회사는 환자들이 더 안정적으로 복제약이 아닌 정품 위고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복제약 시장 진입 막기 위한 전략 “새로운 대안 확보”이번 발표는 정품 위고비가 아닌 복제약(복합제)의 시장 진입을 막기 위한 노보 노디스크의 대응책으로 풀이된다.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는 2022년 8월 당뇨병 치료제인 '오젬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공급 부족 목록에 올랐고, 이후 지난 2월 FDA가 오젬픽과 위고비를 공급 부족 목록에서 제외하면서 공급난이 완전히 해결됐다. 특히 오젬픽은 비만 치료 목적으로 허가된 약제는 아니나, 미국에서 비만 치료 용도로 오프라벨(허가된 적응증 이외의 목적으로 처방하는 방법)로 처방하는 빈도가 높다.문제는 공급 부족 기간 위고비 복제약의 시장 진입이 노보 노디스크에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점이다. 미국은 법에 따라 공급 부족 의약품의 수요·공급 격차를 해소하고자 일시적으로 위고비·오젬픽 복제약의 제조·판매를 허가했고, 가격이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저렴해 작년 7월 기준 약 200만명의 미국인이 위고비를 포함한 비만 치료제 복제약을 사용했다. 특히 미국 공보험 가입자들이 비만 치료 목적으로 위고비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없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노보 노디스크 데이브 무어 미국 부문 사장은 "당사는 보험 적용 유무와 관계없이 환자들의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발전시키고 있다"며 "이번 노보케어 파마시 도입으로 환자·의사 모두 고품질의 위고비를 인하된 약가로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비만약의 가격을 낮춘 것은 노보 노디스크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경쟁 의약품인 젭바운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보유한 일라이 릴리도 신제품의 가격을 인하했다는 점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간에도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릴리는 지난달 25일(미국시간) 젭바운드 1회 용량(7.5mg, 10mg) 바이알 용기 제품을 월 499달러로 가격을 낮춘 바 있다. 젭바운드의 기존 가격은 월 1060달러(한화 약 153만원)였다. 릴리 또한 젭바운드의 주성분인 터제파타이드의 공급 부족을 겪었다. 릴리는 2022년 12월 당뇨병약 마운자로가 공급 부족 명단에 등재된 이후 약 2년 동안 복제약에 시장 점유율을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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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가래를 삼켜도 괜찮다고 말한 영상이 화제다.지난 4일(현지시각) 대만 매체 잇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최근 대만의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천량위 박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래에 대한 정확한 사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그는 “지금 당장 가래를 뱉기 어렵다면 그냥 삼켜도 좋다”며 “가래는 호흡기가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어 체내 혈구와 싸운 후 남은 잔해 때문에 발생한다”라고 했다. 이어 “가래는 병균의 시체다”며 “병균이 남아있더라도 위산을 만나면 죽는다”라고 말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가래를 삼켜도 된다니 찝찝하다” “몸에 큰일이 날 것 같다” “급한 상황에만 가래를 삼켜야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그의 주장처럼 가래를 삼켜도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가래는 기관지나 폐에서 생성되는 끈적끈적한 점액성 액체를 말한다. 물리적 자극으로부터 기관지를 보호할 뿐 아니라 면역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외부에서 유입되는 각종 병적 요인을 방어한다. 정상인의 경우 하루 100mL 정도 분비된다고 알려졌다. 가래를 삼키는 것보다는 뱉는 게 좋지만, 삼킨다고 해서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특정 질환으로 인한 가래가 아니면 정상 가래에 포함된 세균은 위액에 의해 사멸되고, 소화기관을 거치면서 분해된다. 다만, 폐결핵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가래를 삼키지 말아야 한다. 폐결핵 환자의 가래에는 결핵균이 섞여 있을 수 있는데, 결핵균이 있는 가래를 삼키면 장에서 장결핵을 유발할 수 있다. 전염의 우려가 있어 아무 곳에나 가래를 뱉는 행동도 삼가야 한다.한편, 가래의 색을 통해 질환을 파악할 수도 있다. 하얗거나 맑은 색이면 거의 정상이지만, 검정색 가래는 대부분 먼지, 대기오염, 담배 연기 때문인 경우다. 폐 곰팡이 감염일 수도 있다. 가래가 누런색일 경우 만성기관지염, 기관지 확장증, 모세기관지염 등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녹색일 경우 인플루엔자 간균과 녹농균 감염을 의심할 수 있다. 가래의 색깔이 벽돌색일 경우는 기관지 확장증이나 폐렴일 때 주로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폐암일 때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현상을 객혈증상이라고 하는데, 이를 유발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일시적인 객혈은 기관지 염증이나 후두염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나, 재발하는 객혈은 폐렴, 결핵, 폐암, 기관지 확장증 등에 의해서 나타나기 때문에 객혈이 발생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세 줄 요약!1. 대만의 이비인후과 의사가 “가래를 삼켜도 좋다”고 말해 화제.2. 실제로 가래에 포함된 세균은 위액에 의해 사멸됨.3. 다만, 폐결핵을 앓고 있다면 장결핵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가래 삼키면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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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남성의 몸은 다르다. 이에 특히 취약한 질환도 조금씩 다르다. 여성이라면 자신의 성이 어떤 질환에 특히 취약한지 알아두고, 미리 조심하는 것이 좋다.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여성이 특히 조심해야 할 질환’을 분당서울대병원 성차의학연구소 김나영 소장(소화기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기능성 위장관 질환=내시경, 초음파 등 검사상으로는 이상이 관찰되지 않는데 위장관 관련 이상이 생기는 것이 기능성 위장관 질환이다. ▲기능성 소화불량증 ▲과민성장증후군 ▲역류성 식도염 등이 대표적이다. 여성은 이런 기능성 위장관 질환이 남성보다 2~3배 더 잘 생긴다고 알려졌다. 우리 몸엔 장-뇌 축이라는 시스템이 있어 뇌가 받는 스트레스가 위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여성은 뇌의 편도체가 남성보다 10% 이상 커서 스트레스를 잘 감지하므로 이것이 기능성 위장관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수면 장애=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지난해 세계 57개국 5만 5221명(한국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은 남성보다 수면의 질이 낮았다. 매일 밤 두 번 이상 깬다고 응답한 비율이 여성(23%)에서 남성(16%)보다 높았다. 여성과 남성의 수면의 질 차이는 수면 시간, 수면 소요 시간, 수면 흐름, 기상 컨디션을 0~100점 척도로 산출한 수면 지수에서도 확인됐다. 여성의 평균 수면 지수는 60점으로 남성(65점)보다 낮았다.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스트레스에 취약한 것과 관련지어 생각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서 분비되는 인자인 CRF가 남성보다 여성에서 과잉 분비되는 경향이 있다. 또 남성은 CRF가 과잉 분비되면 CRF 수용체가 세포 내로 숨어버린다. CRF가 수용체와 결합해 몸에 작용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그러나 여성에선 이러한 스트레스 회피 기전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CRF가 지나치게 많으니 그만 분비하라고 지시하는 기전도 남성보다 여성에서 잘 일어나지 않는다. 잠이 들려면몸이 이완돼야 하는데, CRF가 계속 분비되면 몸이 흥분 상태에 있게 된다. 잠들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치매=전체 치매 사례의 7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2배 더 잘 발생한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관련 있다. 뇌에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과 타우 단백질이 침착되면 뇌세포가 점차 망가지며 알츠하이버병으로 이어진다. 에스트로겐이 타우 단백질의 침착을 억제하는데, 폐경한 여성은 에스트로겐 호르몬 수치가 떨어지며 타우 단백질 축적 속도도 빨라진다. 또 뇌에 타우 단백질이 많이 축적됐는데도 치매 임상 증상이 적게 나타려면 뇌에 꾸준한 자극이 필요하다. 반대로 자극이 적으면 단백질이 별로 축적되지 않았는데도 치매 임상 증상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이에 여성에서 치매가 더 많이 나타나는 것은 여성이 과거에 교육받고 사회 활동을 할 기회가 적었던 것과도 관련 있다. 실제로 여성의 교육 수준이 높아지고 사회 활동이 활발해진 선진국들에서는 여성의 치매 발병률이 줄어들고 있다.▶자가 면역 질환=XX염색체인 여성은 XY 염색체인 남성보다 면역력이 훨씬 강한 경향이 있다. 면역에 관여하는 사이토카인 수용체 관련 유전자가 Y염색체보다 X염색체에 약 10배 더 많아서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면역을 억제하고,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면역을 강화하는 것도 한몫한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침입에 더 강한 것은 장점이지만, 자가 면역 질환이 생기기도 쉽다는 것이 단점이다. 실제로 자가 면역 질환 중 하나인 루푸스는 여성에서 남성보다 4~13배 더 잘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관절염 같은 류마티스 질환도 여성에서 2~4배 더 잘 생긴다고 알려졌다. 다만, 루푸스와 달리 성염색체나 성호르몬과 관련있는 것으로 분석되진 않는다. 학계에서 여전히 그 이유에 관해 연구 중이다. ▶40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위암=40세 미만의 위암 환자는 드물다. 전 연령대를 아우르면 남성에서 위암이 2배 더 잘 발생하지만, 40세 미만으로 한정하면 여성이 1.6배 더 잘 생긴다. 위암 중에서도 위점막 아래서 퍼지듯이 자라는 미만형 위암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 위암 검진은 40대 이상이 대상이기도 하고, 젊은 층은 대부분 위암을 잘 의심하지 않으므로 40대 미만 환자는 보통 3~4기는 되어야 위암을 진단받는다. 다행히 혈중 펩시노겐2 검사를 통해 40대 미만 여성의 미만형 위암을 상당히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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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보이스피싱 콜센터와 자금 세탁 조직, 대포폰·통장 등에 대한 경찰 특별 단속을 시행하겠다고 6일 밝혔다. 보이스피싱의 공식 이름은 ‘전기통신금융 사기’다. 피해자를 기망해 돈을 편취하는 범죄다. 금융감독원의 ‘2023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 중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36.4%로, 다른 연령대보다 월등히 높았다. 노인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취약한 이유는 무엇이고, 예방할 방법은 없을까.노인이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이유 중 하나는 ‘정서적 공허함’이다. 한국중독범죄학회보에 게재된 논문에서 광운대·한라대 공동 연구팀은 “은퇴 후 느끼는 공허함이나 배우자 등 가족을 상실한 아픔, 이동성 감소로 인한 사회적 고립 등 정서적 문제가 우울감을 일으켜, 노인을 보이스피싱 범죄에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과거 노인 대상 보이스피싱은 가족을 볼모로 잡는 식이었지만, 최근에는 ‘친근감’을 이용하는 수법이 많아졌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과거 헬스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범죄의 경우, 처음에는 안부를 묻는 등 감정적으로 접근한 뒤 유대감을 쌓아 심리적 저항감을 허문 다음 금전을 요구하기 시작한다”고 말했다.디지털 기기를 기반으로 한 정보화가 빨리 진행돼, 고령자가 적응하기 어려운 것이 또 다른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보이스피싱이 더욱 지능화돼, 정보 취약층인 고령자가 문자 메시지의 URL이나 전화번호를 누르는 것만으로도 금융 개인정보가 유출돼 재산상 피해를 입을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금융감독원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십계명을 만들어 발표했다. ▲전화로 정부 기관이라며 자금 이체를 요구하면 일단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문자로 대출을 권유받는 경우 대응하지 말기 ▲대출 처리 비용 등을 이유로 선입금을 요구할 경우 보이스피싱 의심 ▲저금리 대출을 위한 고금리 대출 권유는 100% 보이스피싱 ▲자녀 납치·협박 전화를 받는 경우 침착하고, 자녀 본인에게 따로 연락해 확인 ▲채용을 이유로 계좌 비밀번호 등을 요구 시 보이스피싱 의심 ▲가족 등을 사칭해 금전 요구 시 일단 무대응하고, 가족 본인에게 먼저 확인 ▲출처 불명 파일·이메일·문자는 클릭하지 말고 삭제 ▲링크에 접속했을 때 금융거래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금융감독원 팝업창이 뜬다면 100% 보이스피싱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했거나 보이스피싱 시도가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일단 무대응하고 112(경찰청)에 먼저 신고하기 등이다. 노인이라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이를 숙지해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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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밤새 ‘통잠’을 자는 것은 모든 부모들의 희망사항이다. 최근 소셜미디어 틱톡을 중심으로 아기를 푹 재우는 음식이 공개돼 화제다.지난 6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는 미국, 영국, 뉴질랜드 등에서 아기를 재우기 전 버터 한 스푼을 먹이는 ‘버터 수면법’이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명 ‘버터 수면’을 하고 있다는 부모들은 아기가 잠들기 전 버터 한 숟가락을 먹이는 것만으로도 최대 여덟 시간의 통잠을 보장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틱톡 사용자 밀리 앨리스는 “아이에게 버터를 먹이고 재웠더니 비교적 숙면을 취했다”며 “다만 버터 때문인지 아니면 아이가 그날 피곤했기 때문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버터 수면법의 효과가 없다는 반응도 있다.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15개월 아기 엄마 페이지 발로크는 “아기가 밤에 잠을 자 본 적이 없어, 무엇이든 시도해 보고 싶다”라며 “버터를 먹이고 오후 7시에 재웠지만, 오후 8시까지 이미 세 번이나 깼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아기에게 버터를 먹이는 ‘버터 수면법’이 통잠에 별 효과가 없을뿐 더러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버터는 염분과 지방 함량이 높다. 버터에 들어 있는 나트륨은 필수 영양소 중 하나로, 신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하지만 성인의 나트륨 일일 섭취량이 2000mg인 것에 비해, 영유아의 섭취량은 매우 적다. 생후 0~5개월 120mg, 생후 6~11개월 370mg, 생후 12~24개월 700mg, 생후 36~60개월 900mg이다.질식 위험도 높다. 영유아 영양학자인 샬롯 스털링-리드는 인디펜던트에 “SNS는 잘못된 정보로 가득 차 있다”며 “식사를 시작한 아이들에게 버터를 요리에 넣거나 빵에 얇게 펴 발라서 주는 것은 괜찮지만, 큰 덩어리의 버터를 숟가락으로 먹이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기가 밤에 깨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다”고 말했다.한편 미국 국립수면재단의 연령별 권장 수면 시간에 따르면 생후 3개월까지의 신생아는 14~17시간, 4개월~11개월의 영아는 12~15시간, 유아(1~2세)는 11~14시간이 적정 수면 시간이다. 전문가들은 아기들의 숙면을 위해서는 매일 같은 시간에 잠을 재우고, 일정한 취침 루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방 온도를 20~22도로 춥거나 덥지 않게 유지하고 안아주기보다는 눕혀서 재우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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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급여 적용에 도전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신약 2종의 희비가 엇갈렸다.6일 열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에서는 한국노바티스 '파발타캡슐200mg(성분명 입타코판)'이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치면 급여 목록에 등재된다. 반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보이데야정50·100mg(성분명 다니코판)'은 비급여 판정을 받았다.◇파발타, 복약순응도 개선 평가… 보이데야, 병용요법서 발목PNH는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파괴된 적혈구가 혈액으로 흘러들어 헤모글로빈이 유출되는 용혈현상이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이로 인해 지속적인 빈혈, 피로, 정맥, 혈전, 신부전, 골수 부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기존에는 PNH 치료에 C5 보체 억제제를 사용했으나, 이는 혈관 내 용혈에만 효과가 있어 혈관 외 용혈을 치료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보체란 세균·바이러스 등 병원체를 제거하기 위한 면역체계의 일부를 말한다.파발타와 보이데야는 모두 혈관 내 용혈과 혈관 외 용혈을 조절할 수 있는 경구제다. 파발타는 단독요법으로 사용하며, 보이데야는 '울토미리스(성분명 라불리주맙)'나 '솔리리스(성분명 에쿨리주맙)' 등 기존 C5 억제제를 사용해 혈관 내 용혈을 함께 조절하는 병용요법으로 쓰인다.이 중 심평원은 파발타만 급여 적정성을 인정했다. 최초의 경구용 PNH 치료제로서 정맥주사에만 의존하던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급여 적용에 성공할 경우, 파발타는 효과가 불충분하거나 부작용으로 인해 기존 C5 억제제를 사용하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교체 투여가 가능해진다.보이데야는 'PNH 환자에서 혈관 외 용혈 증상이나 징후가 있는 경우 부가요법'으로 급여적용을 신청했으나. 약평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울토미리스나 솔리리스와 병용요법으로 사용해야 하는 만큼, 파발타보다 치료 비용이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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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60대 여성이 본인의 동안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6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영국 체셔 출신 유디 오코로(63)는 젊은 시절부터 건강한 습관을 유지해 동안 미모를 지키고 있다. 유디는 DJ겸 배우로 일하는데, 많은 사람이 유디가 30대로 보인다며 심지어는 나이를 속이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에 유디는 "성형수술이나 보톡스, 필러 같은 시술을 받은 적이 없다"며 "화장도 많이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디는 "젊어 보이기 위해 10대 때부터 관리했고, 이후에도 방법을 고수하고 있다"며 "생과일과 채소를 즐겨 먹고, 탄수화물은 절대 먹지 않는다"고 했다. 또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고, 차를 타는 대신 자주 걸어 다닌다"며 "운동 부족 자체가 노화의 지름길이기 때문에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피부 건강과 관련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항상 바르고, 물을 많이 마신다"며 "옥수수가루, 커피가루, 꿀을 사용해 직접 만든 마스크 팩을 한다"고 말했다. 유디가 소개한 방법들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본다.◇채식 위주 식단, 몸과 피부 건강하게 해 유디처럼 채식 위주의 식단을 하고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면 몸과 피부를 건강하게 할 수 있다. 다양한 채소와 과일은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해 피부에 수분을 채우고, 각종 피부 트러블을 예방한다. 피부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A·B·C와 오메가3 지방산은 채소와 과일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이 외에도 채식은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혈당이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탄수화물을 극도로 제한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일상에서 피로를 느끼기 쉽다. 또, 탄수화물을 필요량보다 적게 먹으면 우리 몸은 단백질을 더 소비한다. 이때 단백질이 빠져나가면서 근육의 기능이 약해져 무기력함이 생기기 때문에 적정량의 탄수화물 섭취는 필요하다.◇운동, 노화 예방하고, 심혈관 건강 개선규칙적인 운동을 통해서도 신체나이를 늦추고, 피부 노화도 예방할 수 있다. 매일 30분 이상 걷는 유산소 운동을 하면 심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체지방을 줄일 수 있다.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 등 심혈관 건강 개선에 좋은 운동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노화 방지 운동에 빠질 수 없는 것은 근력 운동이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감소하고, 근력도 약해진다. 이로 인해 신체 기능은 더 악화될 수밖에 없다. 일주일에 2~3회 근력 운동을 유산소 운동과 병행하면 신체 기능 저하와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충분한 물 섭취와 자외선 차단제 필수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노화 방지에 중요하다. 체내에 물이 부족하면 혈액 속 나트륨, 노폐물의 농도가 짙어져 노화가 가속화된다. 갈증을 느낄 때 커피나 음료를 마시기는 것보다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 노화가 심해진다. 자외선은 피부를 손상시켜 주름을 만들고 기미와 주근깨를 생성한다. 저속노화를 위해 외출 30분 전 자외선 차단지수가 30 이상인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인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는 자외선 노출을 피하는 것도 좋다.◇옥수수가루·커피가루·꿀로 만든 팩, 피부 수분 공급에 효과유디가 직접 만들었다는 마스크 팩의 재료인 옥수수가루와 꿀은 피부 노화 방지와 피부 건강 개선에 효과적이다. 옥수수가루에 함유된 비타민과 미네랄이 피부를 활력 있고 건강하게 유지해준다. 옥수수의 항산화 물질은 피부를 보호하고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 옥수수는 수분을 공급하는 데도 탁원해 옥수수가루로 만든 팩을 하면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를 만들 수 있다. 커피가루는 손상된 피부에 좋은 약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커피가루를 주름, 막힌 모공, 색소 침착된 부위에 바르면 개선 효과가 있다. 커피가루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각질 제거에도 좋다. 꿀은 아미노산과 비타민 등 풍부한 영양분을 가졌다. 꿀은 수분크림에 들어있는 성분들에 버금갈 정도로 뛰어난 보습력도 가진다. 꿀에 함유된 끈적끈적한 당분은 피부의 수분이 증발하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약해진 피부장벽 깊숙이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피부 진정과 각질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세 줄 요약!1. 영국 60대 여성이 주변 사람들에게 30대 같다는 말을 많이 들어 동안 비법을 공개.2. 채식 위주 식습관, 탄수화물 제한과 정기적인 운동을 비결로 꼽음.3.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물 많이 마시고, 자외선 차단제 바르고, 직접 만든 팩 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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