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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통으로 재활의학과 진료를 받는 중년 이상 여성들이 흔히 하는 하소연이 있다. “애 낳고 산후 조리를 제대로 못 해서 아프다”는 말이다. 실제로 임신과 출산은 여성의 몸에 큰 변화를 만든다. 인대와 관절이 느슨해지고, 척추와 골반의 정렬이 흐트러지는 것이 대표적이다. 골반 하부를 떠받치는 골반 기저근과 몸통을 코르셋처럼 감싸고 있는 복횡근 등도 늘어나며 약해진다. 게다가 첫 자녀를 출산하는 여성의 평균 연령은 2016년 31.37세에서 2025년 33.2세로 지난 10년 동안 약 2세만큼 상승했다. 출산 연령이 늦춰질수록 산모의 회복 부담이 커진다.출산을 겪은 몸을, 임신 이전의 몸만큼 건강하게 되돌릴 방법이 없을까. 근골격계 질환과 통증을 주로 진료하다가 산후 재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고려대 구로병원 재활의학과 강석 교수에게 물어봤다. - ‘산후 조리’와 ‘산후 재활’은 어떤 측면에서 다른가?“산후 조리가 휴식을 통해 몸이 자연스레 회복하도록 돕는다면, 산후 재활은 몸의 기능적인 측면을 끌어올리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자연 분만 시에는 아기를 내보내기 위해 조직들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몸에 상처가 생길 수밖에 없다. 제왕절개를 통해 출산한 경우에도 수술 상처가 남는다. 이 상처들이 회복하는 시기가 출산 후 약 6주까지의 ‘산욕기’다. 이 시기에는 자궁과 질 등 여성 생식기가 비임신 상태일 때로 되돌아간다. 그러나 회복한대도 이전보다는 근육과 관절이 약해질 수 있다. 이에 이차적으로 요실금, 탈장, 관절 불안정·통증 등 이상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2차적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거나, 이미 발생했다면 신체 기능을 향상시켜 몸을 본래의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 산후 재활이다.” - 산욕기가 끝난 후여야 산후 재활이 가능한가?“산욕기 단계일 때부터 재활을 시작하는 것이 더 좋다. 물론, 출산으로 상처 입은 조직이 다 회복되기 전이면 근력 운동을 하는 등의 적극적인 재활은 어렵다. 이 시기에는 내가 기능을 회복해야 하는 근육들을 인지하는 연습으로 충분하다. 골반 기저근이나 복부 심부근 등 산후 재활의 주요 대상인 근육들은 ‘내가 이 근육에 정확히 힘을 주고 있다’는 감각을 인지하기가 비교적 어려운 편이다. 근육을 자극하는 법을 터득하기 위해 ▲케겔 운동(골반 기저근 자극) ▲복식 호흡(복부 심부근 자극) 등을 산욕기부터 조금씩 해 보는 것이 좋다.”- 출산 직후에는 관절과 인대를 느슨하게 만드는 릴렉신 호르몬의 영향이 남아있다. 몸이 불안정한 상태인데도 자세를 교정하고 근육을 단련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관절과 인대가 늘어난 상태에서, 임신·출산을 겪으며 무너진 자세로 계속 지내면 관절 불안정성이 점점 커진다. 늘어난 인대가 아예 끊겨버리거나, 관절이 뒤틀린 상태로 그냥 굳어져 버릴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관절염과 통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몸이 유동적일 때 오히려 훈련을 통해 자세를 바로잡아야 한다. 특히 몸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골반 기저근과 복횡근 등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산모가 많은데, 어떤 치료를 받을 수 있나?“산모들은 모유 수유 때문에 일반인만큼은 약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기가 어려워 치료 방법이 제한적인 편이다. 손목 통증은 출산 자체보다는 출산 이후의 육아 때문에 많이 생긴다. 모유 수유 시에 손목에 부담이 가지 않게 손목에 보조기를 대도록 한다. 또 물리 치료를 시행해보고, 통증이 완화되면 스트레칭이나 손목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들을 하게끔 한다. 통증이 정 잡히지 않으면 국소 주사 요법을 시행해볼 수는 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제라 산모에게는 최대한 시행하지 않으려고 한다.”- 골반 근육 강화에는 어떤 전략을 쓰나?“운동이 핵심이다. 산욕기에는 골반 기저근과 복부 심부근을 인식하는 저강도 훈련만 한다. 산모가 훈련하면서 통증을 느끼지 않는지, 회복 상태는 어떤지를 관찰해가며 1~2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점진적으로 훈련 강도를 높인다. 최종적으로는 스쿼트 등 동적인 훈련까지 가능하도록 한다. 골반 기저근을 강화하면 출산 후의 요실금도 자연스레 완화된다.”- 골반 기저근을 인식하기가 너무 어렵다면 어떡하나?“출산 직후에는 골반 기저근의 힘이 무척 떨어져 있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 당연하다. 이 근육들은 다리나 팔 근육처럼 눈으로 볼 수 있는 근육이 아니다. 이에 ‘복식 호흡을 하면서 숨을 내쉬는 단계에서, 골반과 질을 안쪽으로 모아 죄는 느낌으로 힘을 줘 보라’고 설명해도 감을 잡기가 어려울 수 있다. 초음파·근전도 혹은 기타 바이오 피드백 장비의 도움을 받아볼 수 있다. 예컨대, 초음파를 몸에 대고 있으면, 내가 힘을 준 근육이 두꺼워지는 것을 화면으로 볼 수 있다. 근전도 장비도 마찬가지로 장비에서 나오는 소리나 시각적 자극을 통해 내가 근육에 힘을 제대로 줬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의자에 앉아서 케겔 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오는 압을 감지해서 화면으로 힘의 강도를 보여주는 장비도 있다. 이런 방식으로 감을 잡은 다음 근육에 힘주기를 계속 연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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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침침해지거나 시야가 흐려지면 대개 노화나 피로를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눈의 변화가 단순한 안과 질환을 넘어 몸속 이상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 지난 19일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에 따르면, 미국 안과 전문의 데보라 허만 박사는 “우리 몸 어느 기관도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며 “눈은 중추신경계와 연결돼 있어 몸에 생긴 문제가 눈 증상으로 먼저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눈 건강 전문가들이 꼽은 눈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들을 정리했다.▶녹내장=시야 일부가 검게 비거나, 빛 주변에 후광처럼 둥근 빛무리가 보인다면 녹내장을 의심해야 한다. 녹내장은 눈과 뇌를 연결하는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눈 앞부분에 체액이 쌓여 안압이 높아지면 시신경이 손상될 수 있는데, 이 경우 시야 일부가 점차 사라진다. 책을 읽을 때 문장 일부가 보이지 않거나, 정면을 봐도 옆 사물이 안 보일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실명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이외에도 눈 통증, 이마 통증, 두통, 충혈, 시야 흐림 등이 동반될 수 있다.▶백내장=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며 시야가 뿌옇게 변하는 질환이다. 수정체는 빛을 굴절시켜 또렷하게 보도록 돕는데, 노화로 세포가 죽고 노폐물이 쌓이면 점차 흐려진다. 대표 증상은 흐릿한 시야다. 밤에 잘 안 보이거나 불빛 번짐이 심해지고, 독서를 위해 더 밝은 조명이 필요해질 수 있다. 색이 예전보다 바래 보이거나 모든 사물이 누렇게 보이는 증상도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눈부심 증가와 대비감 감소가 함께 나타나 야간 운전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황반변성=50세 이후 흔한 시력 저하 원인인 황반변성도 주의해야 한다. 황반은 망막 중심부에 위치해 사물을 선명하게 보는 역할을 하는데, 노폐물이 쌓이며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이 경우 얼굴이 일그러져 보이거나 직선이 휘어져 보이는 증상이 생긴다. 특히 중심 시야가 흐려져 눈앞 사물을 보는 데 어려움을 겪지만, 주변 시야는 비교적 정상인 경우가 많다.▶고지혈증=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눈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일시적으로 시야가 가려졌다가 돌아오는 증상이 반복되기도 한다. 마치 커튼이 눈앞을 잠깐 가렸다 사라지는 느낌이다. 이는 혈관 내 콜레스테롤이 쌓이며 망막 혈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눈꺼풀 주변 노란 지방 침착물(황색판종)이나 검은자 가장자리에 회색 고리(노인환)가 생기기도 한다.▶갑상선 이상 가능성=눈이 평소보다 돌출돼 보인다면 갑상선 기능 이상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갑상선은 목 앞쪽 나비 모양 기관으로 성장과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갑상선 기능 이상이 생기면 눈 주변 근육이 붓고 안와(눈구멍) 조직이 부어 눈이 튀어나온 듯 보일 수 있다. 복시(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증상)도 흔하다. 특히 자가면역질환인 그레이브스병은 눈꺼풀이 과도하게 올라가 눈이 커 보이게 만들고, 심한 경우 눈을 완전히 감지 못해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기도 한다.▶당뇨병=당뇨병은 망막 중심부인 황반에 부종을 유발해 시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심하면 실명 위험도 있다. 당뇨 환자는 일반인보다 녹내장 위험이 높고 백내장도 더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야 흐림, 사각지대, 색감 변화 등이 나타난다면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망막 편두통=한쪽 눈에만 반짝이는 빛이나 지그재그 무늬, 떠다니는 선, 일시적 시야 결손이 생긴다면 망막 편두통일 수 있다. 보통 수분 내 증상이 사라지며 통증이 동반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 일반 편두통과 달리 시각 이상이 한쪽 눈에서만 나타나는 점이 특징이다.▶자가면역질환=눈꺼풀이 처지거나 사물이 겹쳐 보인다면 중증근무력증 가능성이 있다. 근육 힘이 약해지는 질환으로, 눈을 뜨기 어려워질 수 있다. 루푸스는 포도막염을 일으켜 시력 저하, 충혈, 통증, 빛 민감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다발성경화증은 한쪽 눈 시력 감소와 안구 통증이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뇌졸중=갑작스러운 시력 저하는 응급상황일 수 있다. 한쪽 눈이 갑자기 안 보이거나 양쪽 시야 일부가 동시에 사라지는 증상은 뇌졸중 전조 혹은 이미 뇌졸중이 발생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복시, 눈 움직임 이상, 균형감 저하도 동반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갑작스러운 시야 변화가 나타난다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눈 증상이 단순 피로나 노화 때문이라 여겨져도, 평소와 다른 변화가 지속되거나 갑자기 생겼다면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시력 저하가 갑작스럽거나 한쪽 눈에서만 발생한다면 전신질환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눈질환신소영 기자 2026/05/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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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질환이아라 기자 2026/05/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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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더위로 인한 탈수나 식습관 변화는 혈당 관리를 어렵게 만든다. 인도 모한당뇨병전문센터의 내과 전문의 란짓 운니크리슈난 박사가 더운 날씨에 혈당을 관리할 때 주의해야 할 습관을 소개했다.◇가당 음료, 아이스크림 섭취 줄이기날씨가 더워지면 달콤하고 차가운 음료나 아이스크림을 찾게 된다. 이런 식품에는 당류 함량이 많다. 운니크리슈난 박사는 “특히 과일주스가 건강에 이로울 것이라고 여겨 많이 마시는 사람들이 있는데, 오히려 혈당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과일주스는 생과일보다 식이섬유가 부족하고, 설탕보다 구조가 단순한 액상과당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소화·흡수 속도가 빨라지며 혈당 변동폭이 커진다.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 혈당 조절이 더 어려워진다. 비만과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 발병 가능성도 늘어난다. 주스 대신 생과일을, 가당음료 대신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탈수 여부 살펴보기몸 속 수분이 줄어들면 포도당이 농축돼 혈당이 높아진다. 신장에서 혈액을 여과해 소변량이 늘어나면 체액 손실과 탈수가 심해지는 악순환이 생긴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촉진돼 체내 포도당 생성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미국 메릴랜드대 의료 시스템에 따르면, 가벼운 탈수도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50~110mg/dL까지 상승시킬 수 있다. 정상 혈당과 당뇨병 환자의 혈당 차이가 25mg/dL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매우 높은 수치다. 탈수 증상으로는 과도한 갈증, 입이 마르는 현상, 두통과 현기증, 피로, 짙은색 소변 등이 있다. 당뇨 환자는 체중 1kg당 30mL의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미지근한 온도의 물을 여러 번 나눠 마시는 것이 좋다.◇식사 거르지 않기더운 날에는 식욕이 떨어져 식사를 거르기 쉽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불규칙적으로 식사하면 공복혈당장애 발생 가능성이 높다. 공복혈당장애는 8시간 이상 공복상태에서의 혈당이 100~125mg/dL인 경우로 당뇨병의 전 단계에 해당한다. 대한가정의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당뇨병이 없는 성인 67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 7회 이상 식사를 거르는 그룹의 평균 공복 혈당은 94.09mg/dL였다. 이는 주 7회 이하로 식사를 거르는 사람들보다 평균 2mg/dL 높은 수치다. 공복혈당장애 발생 가능성은 1.27배 높았다. 연구진은 공복상태가 길어져 체내 저장된 글리코겐이 고갈되면 간세포가 당 신생합성 과정을 거쳐 당을 생산하고, 체내 당 대사에 영향을 준다고 했다. ◇발 상처 여부 확인하기혈당이 높으면 발에 난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면서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고, 발끝의 말초혈관과 신경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신경이 완전히 파괴되면 발에 고름이 생길 정도로 상처가 나도 알아차리지 못한다. 더운 날씨에 발가락을 노출하는 신발을 신거나 맨발로 다니면 상처와 감염이 발생하기 쉽다. 평소 혈당 조절이 안 되거나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양말을 착용해 발을 보호하고, 발과 발톱에 이상이 없는지 매일 살펴야 한다.
라이프김보미 기자2026/05/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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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조재윤 기자 2026/05/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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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2026/05/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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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80대 인플루언서 미키 윌리엄스(83)가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지난 1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 중인 미키 윌리엄스는 틱톡커이자 비즈니스 코치로 활동 중이다. 그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군살 없는 몸매와 활기찬 걸음걸이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일부 팬들은 “20대 몸매 같다” “나도 저렇게 나이 들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미키는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로 꾸준한 운동과 철저한 피부 관리, 영양제 섭취, 긍정적인 태도를 꼽았다. 특히 그는 매일 필라테스, 수영,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운동은 내 DNA 일부와 같다”며 “매일 헬스장을 찾아 운동한다”고 말했다.미키처럼 꾸준히 운동하면 노년기 건강과 몸매 관리에 도움이 된다. 특히 웨이트 트레이닝은 근육량과 골밀도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근육이 줄면 기초대사량도 함께 감소해 체지방이 쉽게 늘고 몸의 탄력도 떨어지는데, 근력 운동은 이런 변화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필라테스는 코어 근육과 균형 감각을 강화해 자세 안정에 좋고, 수영은 관절 부담이 적으면서도 심폐 기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꾸준한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피부 건강과 활력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미키는 젊음을 유지하는 또 다른 비결로 긍정적인 태도를 강조했다. 그는 “허락을 구하는 일을 멈추고 당장 원하는 것을 실행해야 한다”며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활력의 핵심”이라고 말했다.낙관적인 태도는 장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국제 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Nexus)’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간호사 건강연구 데이터와 재향군인회 표준 노화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성인 남녀 7만 1173명을 장기간 추적 관찰해 낙관주의 수준과 수명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가장 낙관적인 성향을 가진 그룹은 가장 비관적인 그룹보다 평균 수명이 11~15% 더 길었으며, 85세 이상까지 생존할 확률은 여성은 50%, 남성은 7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낙관주의가 단순한 성격 특성을 넘어 수명 연장에 기여하는 중요한 심리·사회적 자산이라고 분석했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2026/05/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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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김영경 기자 2026/05/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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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아라 기자 2026/05/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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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전에서 폐경 이행기로 접어들면 여성의 심혈관 건강이 눈에 띄게 나빠지고, 폐경 후에는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여성의 몸은 평생 여러 차례 큰 변화를 겪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전환점 중 하나가 폐경이다. 폐경기에는 흔히 안면홍조나 수면장애 같은 증상이 잘 알려졌지만, 몸속에서는 심혈관 건강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일어난다.이 변화의 중심에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있다. 에스트로겐은 콜레스테롤과 혈압, 혈당을 조절해 심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폐경으로 접어들기 전인 폐경 이행기에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불규칙하게 변동하다가 점차 감소한다.미국 연구진은 이런 호르몬 변화가 심혈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대규모 분석을 진행했다.연구진은 미국 여성 약 6000만 명을 대표하는 표본인 9200여 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는 월경 상태에 따라 폐경 전, 폐경 이행기, 폐경 후 세 그룹으로 나눴다.이후 미국심장협회(AHA)가 개발한 심혈관 건강 평가 지표인 '라이프스 에센셜 8(Life’s Essential 8·LE8)'로 건강 상태를 비교했다. 이는 ▲신체활동 ▲식습관 ▲수면 ▲흡연 여부 등 생활 습관 4가지와 ▲체질량지수(BMI) ▲혈압 ▲혈중 지질(콜레스테롤) ▲혈당 등 임상 지표 4가지를 종합해 심혈관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방식이다.분석 결과, 심혈관 건강 점수는 폐경 전→폐경 이행기→폐경 후 순으로 꾸준히 낮아졌다. 특히 나이 영향을 보정한 뒤에도 폐경 이행기 여성은 폐경 전 여성보다 심혈관 건강이 '나쁨' 수준일 가능성이 약 2배 높았다.대사 건강 악화도 뚜렷했다. 폐경 이행기 여성은 폐경 전 여성보다 혈중 지질 점수가 나쁠 가능성이 76%, 혈당 점수가 나쁠 가능성이 83% 더 높았다. 연구진은 이를 두고 폐경 이행기가 여성의 심혈관·대사 건강이 가장 취약해질 수 있는 시기라고 분석했다.흥미로운 점은 세 그룹 모두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한 항목이 식습관이었다는 점이다. 연구진은 폐경 여부와 관계없이 건강한 식단 관리가 여성 심장 건강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이번 연구는 특정 시점의 데이터를 분석한 단면 연구여서 폐경이 심혈관 건강 악화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연구진은 폐경 이행기를 심장 건강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골든타임'으로 봤다.전문가들은 이 시기 채소·과일·통곡물·저지방 단백질 위주의 DASH 식단을 실천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과 혈당을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폐경 이후까지 기다리지 말고, 콜레스테롤과 혈당 검사를 미리 받아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연구진은 "폐경은 단순한 생식 기능의 변화가 아니라 여성의 전반적인 건강, 특히 심혈관 건강 관리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생활 습관 개선과 조기 검진이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협회 저널(JAHA)'에 최근 게재됐다.
여성일반장가린 기자2026/05/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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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6세에 원발성 난소 기능 부전 진단을 받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투데이(TODAY)’에 따르면, 현재 31세인 미국 여성 보그 해리슨은 16세에도 초경을 시작하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원발성 난소 기능 부전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해리슨의 에스트라디올 수치가 80세 여성 수준이라며 “난소가 배란을 하지 않아 호르몬을 생성하지 않고, 폐경과 유사한 상태”라고 했다. 해리슨은 “당시 의료진이 ‘난자 수가 전무해 자연 임신 확률이 1%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다”고 밝혔다.해리슨은 치료를 위해 에스트로겐을 함유한 경구 피임약을 복용했지만, 집중력 저하와 두통, 성욕 감퇴,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을 겪었다. 20대부터는 자궁 내막이 지나치게 두꺼워지는 것을 막고 자궁내막암을 예방하기 위해 프로게스테론을 추가했는데, 이로 인해 잦은 출혈과 복부 팽만감을 경험하기도 했다. 결국 2024년 해리슨은 자궁적출술과 난소 제거 수술을 받았고, 이로 인해 프로게스테론 복용을 중단하고 출혈을 피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해리슨은 에스트로겐 패치와 테스토스테론 젤을 사용해 호르몬을 관리하고 있다.원발성 난소 기능 부전은 40세 이전에 난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메이요클리닉에 따르면 원발성 난소 기능 부전은 X염색체에 이상이 생기거나 자가면역질환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난소 기능이 떨어지면 정상적인 양의 에스트로겐 생성이 어렵고, 난자를 규칙적으로 배출하지 못한다. 에스트로겐이 부족하면 골밀도가 떨어져 골절 위험이 높아지며 심장 질환의 위험도 증가한다.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아예 생리를 하지 않는 증상이 수년간 지속되며, 체지방 분포가 변해 복부 주변에 지방이 더 많이 축적되는 등 체형 변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미국 산부인과 전문의 펠린 바투르 박사는 “난소가 간헐적으로 기능해 일부 여성에서는 자연 임신이 가능하지만, 확률은 5~10%로 낮은 편”이라고 했다.초경을 하지 않거나 3개월 이상 생리를 하지 않고, 생리 주기가 변했다면 의료진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게 좋다. 원발성 난소 기능 부전으로 진단될 경우 호르몬 대체 요법 치료를 시행한다. 35세 이상이거나 가족 중 원발성 난소 기능 부전 환자가 있는 경우, 자가면역질환이나 유전 질환이 있는 경우, 골반 수술이나 화학 요법 또는 방사선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2026/05/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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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무엇을 하느냐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뇌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 외신 ‘이팅웰(EatingWell)’에 따르면 특히 오전 10시 이전에 하는 간단한 행동만으로도 수면, 혈류, 집중력, 기분 등 뇌 건강의 핵심 요소를 개선할 수 있다.▶햇볕 쬐기=가장 먼저 권장되는 습관은 아침 햇볕을 쬐는 것이다. 기상 후 자연광을 받으면 생체리듬이 빠르게 균형을 잡으면서 낮에는 더 또렷하게 깨어 있고, 밤에는 더 쉽게 잠들 수 있다. 신경과 전문의 존 스튜어트 하오 다이 박사는 “아침빛은 생체시계를 조절하는 핵심 신호로, 수면의 질과 인지 기능, 장기적인 뇌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수면은 기억력과 뇌 노폐물 제거에 관여하는 만큼, 아침 햇빛이 간접적으로는 치매 예방에도 관여하는 셈이다. ▶물 한 잔 마시기=기상 직후엔 물 한 잔을 마시는 게 좋다. 밤사이 수분을 섭취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가벼운 탈수가 발생하기 쉬운데, 이는 인지 속도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 아침 물 한 잔은 혈류 개선과 집중력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가볍게 움직이기=눈을 뜨자마자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보거나 책상 앞에 바로 앉는 것은 건강에 안 좋다. 이런 습관은 생체리듬을 늦추고 인지 기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가벼운 신체 활동은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 분비를 촉진하는데, 이는 신경세포의 성장과 회복에 필수 물질이다. 아침에 5~10분 정도의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긍정적인 감정 갖기=아침에 기대되는 일을 세 가지 정도 떠올리며 긍정적인 감정을 갖는 습관은 뇌 건강에 좋고 치매를 예방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삶의 만족도와 목적의식이 높은 사람일수록 인지 저하 위험이 낮은 경향을 보인다. 아침부터 긍정적인 감정을 지니면 스트레스를 덜 받고, 동시에 뇌 기능이 긍정적인 쪽으로 작용한다.
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5/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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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최소라 기자 2026/05/25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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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아라 기자 2026/05/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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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은 흔히 여성의 건강 문제로 여겨진다. 하지만 남성의 정자 건강 역시 임신 성공률과 태아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남성들이 무심코 반복하는 생활 습관이 정자의 질을 떨어뜨려 여성의 임신 유지와 유산 위험까지 좌우할 수 있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영국 버밍엄대 인간생식센터의 에일린 딜레이니 박사는 최근 영국 매체 '니드투노우'와의 인터뷰에서 "정자의 질은 수정 성공 여부뿐 아니라 임신 유지와 태아 발달에도 영향을 준다"며 "남성 역시 임신 전부터 적극적으로 건강과 생활 습관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딜레이니 박사에 따르면 정자는 초당 약 1000개씩 새로 만들어지며, 완전히 성숙하는 데 약 3개월이 걸린다. 지금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약 3개월 뒤 정자 건강이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딜레이니 박사는 정자 건강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흡연 ▲약물 사용 ▲과도한 음주 ▲초가공식품 위주의 식습관을 꼽았다. 이런 습관은 정자의 DNA를 손상시키거나 운동성을 떨어뜨리고, 형태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정자의 운동성이 낮으면 난자까지 제대로 도달하지 못하고, 머리 부분이 손상됐거나 비정상적인 모양이면 수정 가능성이 크게 떨어진다.특히 정자 DNA 손상은 반복 유산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난자와 수정되더라도 배아가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해 임신이 유지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딜레이니 박사는 "여성이 임신 기간 대부분의 신체적 부담을 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남성이 해야 할 중요한 준비는 임신 전 정자를 최상의 상태로 만드는 것"이라며 "이는 여성 건강뿐 아니라 태어날 아이의 건강에도 중요하다"고 말했다.남성의 생식 건강은 태반 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태반은 태아에게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기관으로, 발달 상태에 따라 임신 유지와 태아 성장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즉 남성의 정자 상태가 여성의 임신 경과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미다.흥미로운 점은 '금욕이 정자 건강에 좋다'는 통념이 항상 맞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딜레이니 박사는 "일부 난임 부부의 경우 오랜 기간 사정을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임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했다. 규칙적으로 사정하면 더 신선한 정자가 계속 생성되지만, 지나치게 오래 정체된 정자는 질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부 연구에서는 긴 금욕 기간이 임신율 저하와 유산 위험 증가와 관련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그렇다면 정자 건강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딜레이니 박사는 특별한 보충제에 의존하기보다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금연, 절주 같은 기본적인 생활 습관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난임과 생식 건강은 여전히 여성만의 문제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며 "아이를 만드는 과정에는 남성과 여성 모두가 중요한 만큼, 남성도 임신 준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2026/05/25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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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6/05/25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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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치명적인 암 질환 중 하나다. 뚜렷한 증상이 빠르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애초에 췌장암이 생기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매일 반복해서 먹는 음식이 췌장을 계속 자극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췌장은 혈당이 올라갈 때 인슐린을 분비해 혈당 상승을 막고, 몸속 대사 과정에 관여한다. 하지만 술, 가공육, 액상과당처럼 췌장에 부담을 주는 음식을 계속 먹으면 건강에 안 좋을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내과 전문의 김일규 원장이 근무 중인 병원 유튜브 채널에서 피해야 할 음식 세 가지로 알코올, 혼합 가공육, 액상과당을 언급했다.▶술=알코올은 췌장 기능에 부담을 주고, 염증이 발생하는 원인을 만든다. 술을 마실 때는 소주, 맥주, 막걸리, 양주 중 어떤 술을 마시는지 보다 총 알코올 섭취량이 중요하다. 알코올 농도와 몸에 흡수되는 총량에 따라 췌장이 받는 부담이 달라진다. 성인 남성 기준 일주일에 소주 한 병 정도는 크게 부담되지 않으나, 여성은 알코올 분해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이보다 적은 양이 권장된다.▶가공육=햄, 소시지, 베이컨 같은 가공육도 피해야 한다. 가공육은 먹음직스러운 색을 내기 위해 발색제를 넣는 경우가 있는데,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아질산염이 체내에서 니트로소아민으로 바뀔 수 있다. 김일규 원장은 “하루 50g 정도의 가공육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은 췌장암 발병률이 약 20% 올라간다”고 말했다. 가공육을 흰쌀밥, 김, 김치와 함께 먹는 조합은 강한 유혹이지만, 이런 식습관이 반복되면 췌장암 위험을 키울 수 있다.▶액상과당=콜라,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나 카페에서 파는 달달한 음료, 시럽이 들어간 음료 등 액상과당도 피해야만 한다. 액상과당은 단맛을 내는 성분 중에서도 췌장을 자극하는 정도가 크다. 음료 형태로 당을 자주 마시면 혈당이 빠르게 오르고, 췌장은 이를 낮추기 위해 계속 인슐린을 분비해야 한다. 이런 상태가 오래 이어지면 췌장이 쉴 수 없고, 염증이 생기면서 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식사 중 콜라를 마시거나, 식후에 단 음료를 습관처럼 마시는 행동은 췌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고기가 너무 먹고 싶다면 햄이나 소시지 같은 가공육보다 보쌈, 수육처럼 덜 가공된 고기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 특히 물에 데치거나 삶아 먹는 수육은 췌장에 부담을 비교적 덜 준다. 탄산음료를 도저히 끊기 어렵다면 제로 콜라 등의 음료를 선택하는 것이 잠시 도움이 될 수 있다. 김일규 원장은 “제로 음료도 피해야 하지만 액상과당이 들어간 음료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식후에 가볍게 움직이는 습관도 췌장을 보호한다. 자리에 앉아서 뒤꿈치를 드는 운동도 좋다. 근육을 움직이면 췌장 대신 근육이 당을 태우는 데 관여해 췌장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암일반김경림 기자2026/05/2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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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최소라 기자2026/05/2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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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사이에 순수한 우정이 가능하냐’는 주제는 오랜 논쟁거리다. 최근, 친구 사이에서 이성적인 관심을 보일 때 나타나는 결정적인 신호가 밝혀졌다. 남성이 여성에게 연애 감정이나 성적인 관심이 있을 때 비용을 더 많이 지불하고 관대한 태도를 보인다는 분석이다.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 심리학과 연구팀이 성인 581명을 대상으로 이성간 우정에서 구애 양상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분석했다. 선행 연구에서 참여자들 중 50%가 친구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 실제 행동으로까지 이어지는지 확인하기 위한 목적의 후속 연구다. 참여자들은 친구에 대한 연애 및 성적 관심을 평가하기 위해 11개의 질문에 응답했다. 분석 결과, 남성은 이성적 호감이 있는 상대에게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에서는 이런 경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남성은 시간과 돈을 지속적으로 투자했으며 여성은 지속적인 노력을 하는 이성 친구를 자신과의 관계에 관심이 있는 상태로 인식했다. 실제 심리학 연구에서는 상대에게 시간, 비용, 관심을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행동이 친밀감과 관계 만족도를 높이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식사 비용을 내거나 작은 도움을 반복적으로 제공하는 행동은 상대에 대한 호감과 관계 유지 의지를 드러내는 대표적인 사회적 신호다. 연구팀은 진화론적 측면에서 이를 분석했다. 연구를 주도한 라이언 돕슨 박사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임신, 출산, 수유 등 생식에 따른 필수적인 비용이 더 크기 때문에 생식 성공을 위해 자원 제공 능력을 가진 상대를 더 선호하도록 진화해 왔다”며 “남성은 여성에게 이런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전략을 형성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다만, 국가별 문화와 개인 성향에 따라 표현 방식이 다를 수 있는 만큼 단순히 돈을 많이 쓴다는 이유만으로 연애 감정이 있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연구팀은 “친밀감을 표현하는 방식은 개인차가 커 경제적 지원 외에 연락 빈도, 정서적 공감, 시간을 함께 보내는 방식 등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특정 행동 하나만으로 관계의 의도를 판단하기보다 여러 행동 패턴과 관계 맥락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진화와 인간 행동(Evolution and Human Behavior)’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