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 건강에 최악”… 한국인 흔히 먹는 음식 3가지, 뭘까?

입력 2026.05.25 07:30
감자조림
비빔국수, 감자조림, 부침개는 췌장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췌장은 음식물을 소화하는 효소를 분비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만드는 중요한 기관이다. 평소 식습관 관리가 췌장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어떤 음식을 주의해야 할까?

최근 ‘지식의 맛’에 출연한 대한비만학회 정회원 양혁용 원장은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먹은 음식이 췌장 건강과 당뇨에 최악일 수 있다”며 세 가지 음식을 꼽았다.

▶비빔국수=양혁용 원장은 “비빔국수 자체는 탄수화물인 면으로 이루어졌다”며 “여기에 고추장, 물엿, 설탕까지 넣으면서 탄수화물에 설탕까지 합쳐진 음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췌장을 송곳으로 찌르는 것과 같다”며 “혈당이 미친 듯이 올라간다”고 했다. 실제로 혈당 실험을 해봤다는 양 원장은 혈당이 220으로 폭증했다고 했다. 비빔국수를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고 싶다면 달걀을 먼저 섭취하자. 탄수화물이 소화되고 흡수되는 속도가 느려지면서 혈당이 천천히 오르게 된다.

▶감자조림=양혁용 원장은 “감자조림은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조리된 감자일수록 혈당이 더 올라간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감자를 쪄서 먹는다면 바로 먹지 말고 냉장이나 냉동 후에 먹는 게 좋다”고 했다. 감자는 조리 후 식히는 과정에서 저항성 전분을 늘려 혈당 상승을 완화한다. 저항성 전분은 소화 과정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지 않아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탄수화물이다.

▶부침개=양혁용 원장은 “전이나 부침개를 만들 때 식용유를 듬뿍 두른다”며 “부침개의 밀가루가 합쳐지게 되면 혈당 상승 후 수 시간이 지나도 잘 안 떨어진다”고 말했다. 기름에 부쳐 조리하는 만큼 열량이 높고, 과식하기 쉬운 점도 문제다. 특히 막걸리나 탄산음료 등과 함께 먹으면 혈당 관리에 더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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