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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리는 밀가루보다 당질 함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잘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안심하고 먹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최근 귀리 빵이 당뇨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귀리 빵도 안심은 금물입니다.2. 전체적인 식단 관리와 생활습관이 바탕이 돼야 합니다.베타글루칸 풍부하지만… 당뇨병 막아주진 못 해베타글루칸 성분이 풍부한 귀리 빵이 일반적인 빵보다 당뇨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연구팀은 독일, 노르웨이, 스웨덴 전역에서 성인 200명을 대상으로 16주간 귀리 빵이 일반적인 빵에 비해 당뇨병 지표 개선에 어떠한 영향이 있는지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실제 생활과 유사하게 1주일에 6일 이상 최소 세 조각의 빵을 섭취했습니다.연구 결과, 귀리 빵을 섭취한 사람들은 일반적인 빵을 섭취한 사람들과 당화혈색소, 공복혈당, 인슐린, 지질 수치와 같은 당뇨병 지표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의미 있는 건강 결과를 얻으려면 더 광범위한 식습관 변화가 중요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입니다.안심하고 먹으면 안 돼위 연구는 귀리 빵의 혈당 개선 효능과 상반되는 결과입니다.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준엽 교수는 “일반 빵보다는 귀리 빵이 혈당을 서서히 올려 당 스파이크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귀리와 같은 통곡물은 섬유질 함량이 높아 탄수화물과 당의 흡수를 지연시키고 일반 빵을 먹을 때보다 열량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귀리 빵에 포함된 당질과 열량도 적은 양은 아니기에 당뇨병 환자라면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일산차병원 내분비내과 박경혜 교수는 “베타글루칸 자체가 혈당 개선에 효과가 없다는 뜻이라기보다는, 단일 식품만으로는 혈당 관리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단순히 음식 하나로 당뇨병 예방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안 된다는 뜻입니다.생활습관 전반에 신경 써야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전체적인 식단관리와 생활습관이 병행돼야 합니다. 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박정환 교수는 “단일 식품이 아닌 정상적인 식사를 해야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이 분비된다”며 “혈당 조절을 위해 균형 잡힌 식습관, 꾸준한 운동, 적정 체중 유지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귀리빵 같이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기반으로 정제 탄수화물 함량이 낮은 식단을 구성하세요. 여기에 단백질과 좋은 지방을 곁들여야 합니다. 끼니를 거르지 말고, 식사 간격은 4~5시간을 유지하세요. 규칙적인 식사는 혈당 변동을 막을 뿐 아니라 과식을 예방합니다.꾸준한 신체활동도 필수입니다. 유산소 운동은 매일, 근력 운동은 주 2회 이상 하는 게 좋습니다. 총 운동 시간은 1주일에 150분 이상이 돼야 합니다. 특히 근육은 몸속 장기·조직 중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부위인 만큼,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 당뇨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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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빵집을 매우 좋아한다. 건강을 생각해 당장 살 수 없더라도 발견하면 꼭 어떤 제품을 파는지 꼼꼼히 보고 기억에 담아둔다. 다음에 지나가면 꼭 사겠다는 다짐도 한다.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 지하철 빵집들이 늘어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작년 말 서울교통공사의 자료에 의하면 서울 지하철 1~8호선 414역 가운데 빵집이 있는 역사는 총 160곳이다. 역 세 곳 가운데 한 곳 꼴로 빵집이 있다.1000원, 최근 물가를 반영해서 1500원이 기본가가 된 이들 지하철 빵집의 운영 및 생존 비결은 표면적으로는 ‘박리다매’다. ‘빵플레이션’이 일어나 서울의 빵값은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 킬로그램당 1만7600원으로 뉴욕 같은 도시보다도 두 배 가까이 높다. 그런 가운데서도 지하철역 세 곳 가운데 한 곳에서 1000원, 1500원에 팔고도 살아 남는 빵들이 공존하는 현실이다.그런데 이 ‘박리다매’를 가능케하는 원동력이 사실은 따로 있으니 바로 알코올이다. 술에 취한 이들이 탄수화물에 홀려 빵을 대량구매한다. 아침에는 식사 대용으로 한두 개 정도 사지만 밤에는 술에 적당히 취한 기분으로 한 보따리를 넘어 ‘싹쓸이’를 해 가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나의 어린 시절엔 아버지가 술을 마시면 나무 도시락에 담긴 군만두를 사왔는데, 이제 지하철 빵이 바톤을 이어 받았다.왜 술을 마시면 탄수화물을 먹고 싶어지는 걸까? 그러니까 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그렇게 군만두를 사왔던 어린 시절, 밖에서 식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밥을 먹는 모습을 보고 의아했었다. 그건 간이 알코올을 우선적으로 해독하려고 하다 보니 포도당 생성이 느려지기 때문이다. 알코올 해독을 하느라 원래 기능을 못하다 보니 저혈당이 돼, 회복을 위해 뇌에 음식을 먹으라고 신호를 보내는 결과이다.그런 가운데 아무래도 혈당으로 전환율이 가장 높은 탄수화물, 또한 단맛 위주의 지하철 빵이 맛있어 보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이때 빵을 먹어 주는 것이 나쁘지 않다. 아무래도 단순 및 정제탄수화물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음주로 인한 저혈당을 방어해준다는 것이다. 혈당이 낮아지면 몸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고 반동효과도 일어날 수 있는데, 빵이 이때 적당히 도움을 줄 수 있다.물론 술에 너무 취해 ‘음주 폭식’을 하면 곤란하지만, 귀가길에 3분의 1 확률로 만난 지하철 빵집이 의외로 혈당 방어의 귀인 노릇을 할 수 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떤 빵을 고르면 좋을까? 여러 곳의 지하철 빵집에서 두루 먹어본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해 보자면 1위는 ‘모카번’이다. 2000년대 후반까지 엄청나게 유행이었다가 이후 흔적도 없이 사라졌는데, 신기하게도 지하철 빵집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다만 많은 지하철 빵집 모카번이 ‘업그레이드’되어 뱃속에 크림치즈를 품고 있다. 물론 새콤하고 부드러운 크림치즈가 달콤하고 바삭한 빵의 뚜껑과 맛 및 질감 면에서 좋은 대조를 이뤄주기는 하는데, 이왕이면 그냥 빵을 좀 더 먹고 싶다는 아쉬움을 지울 수는 없다. 두 번째 추천 빵은 (생)크림 카스테라로 모카번 만큼 흔하지는 않으니 눈에 띄면 반드시 살 것을 권한다. 부드러움과 달콤함의 조화가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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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이 다가올 때마다 느끼는 불안을 ‘월요병’이라 한다. 월요병은 마음뿐 아니라 몸도 괴롭힌다. 심장마비·뇌졸중 등 건강 위험이 다른 요일보다 월요일에 더 잘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스트레스와 불안을 야기하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꼭 심장마비·뇌졸중 같은 중대 질환이 아니더라도, 월요일마다 소화 불량이나 두통으로 고생하는 일은 흔하다. 일을 그만두면 이런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은퇴로 일을 그만두면 월요병의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최근, 월요일을 불안해하는 사람은 다른 요일을 불안해하는 사람보다 스트레스 수치가 높은 경향이 있으며, 이 현상은 은퇴한 사람들에게서도 관찰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홍콩대 학자들은 50세 이상 영국인 3500여 명의 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했다. 연구 대상자들은 자신이 특정 요일 이전에 느끼는 불안의 강도를 0(하나도 불안하지 않다)에서 10(매우 불안하다)에 이르는 숫자로 평가하고, 이 불안의 원인이 어느 요일인지 응답했다. 연구팀은 평가 결과가 4에서 10이면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간주했다. 연구 대상자들의 두피에서 채취한 약 2cm 길이의 모발 샘플에서, 지난 2~3개월간 분비된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수치도 측정했다. 모발에는 몸에서 분비된 호르몬의 흔적이 남기 때문이다.연구 결과, 월요일을 불안해하는 사람들은 다른 요일을 불안해하는 사람들보다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편이었다. 이러한 경향은 코르티솔 수치가 상위 10%인 사람들만 두고 볼 때 더욱 두드려졌다. 이 집단 안에서는, 월요일을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다른 요일을 불안해하는 사람들보다 코르티솔 수치가 23% 높았다.특정 요일에 대한 불안이 코르티솔 호르몬 수치를 높이는 현상이, 월요일을 제외한 다른 요일에 대해서는 관찰되지 않았다. 예컨대, 수요일이나 금요일을 불안해하는 사람은 월요일을 불안해하는 사람만큼 스트레스 수치가 오르지는 않았다. 논문 저자인 타라니 찬돌라 홍콩대 의료사회학과 교수는 “주말에 불안을 느끼는 경우에는 스트레스 수치가 덩달아 오르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며 “쉬면서 회복하는 게 불안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상쇄하는 데 중요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월요일에 대한 불안과 스트레스 간 상관관계가 꼭 직장과 연관되는 것은 아니었다. 연구팀이 은퇴한 사람보다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에게서 이러한 경향성이 더 강하게 나타나는지 봤지만, 두 집단 간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찬돌라 교수는 “월요일에 대한 불안과 스트레스가 은퇴한 사람들에게서는 더이상 관찰되지 않을 줄 알았으나, 월요일에 대해 느끼는 불안이 몸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은 은퇴 이후에도 남았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최근 ‘정동 장애 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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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수홍(54)이 아내 김다예(31)의 다이어트 전후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8일 박수홍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같은 옷 다른 느낌”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김다예는 다이어트 전 입었던 옷을 똑같이 입고 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다. 얼굴형과 옷을 입은 자태가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박수홍은 “다예 엄마의 전과 후 영상 조회수가 잘 나왔다”며 “드디어 50kg대를 돌파해 앞자리가 9에서 5로 다섯 번 바뀌었다”고 했다. 이어 “정말 멋지고 대단하다”며 “건강하게 다이어트 성공 중이다”고 말했다. 앞서 김다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신 말기 90kg까지 체중이 증가했다”며 “출산 후 식단 중심의 다이어트를 했는데 공복에 유산균을 꼭 먹고,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 중심으로 먹었다”고 했다. 김다예가 밝힌 두 가지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공복 유산균, 장내 환경 개선해 다이어트 도와공복에 먹는 유산균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365mc 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공복에 유산균을 섭취하면 장내 환경 개선에 효과적이다”며 “공복 상태에는 위산 분비가 적어, 유산균이 생존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했다. 유산균이 위산에 의해 덜 파괴되고 장까지 더 많이 도달한다. 김 대표원장은 “유산균이 많이 살아 있을수록 장내 환경 개선에 효과적이다”며 “장 건강이 좋아지면 지방 대사 속도가 빨라지며 식욕 조절 호르몬 분비가 덜 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유산균은 산모에게도 도움이 된다. 출산 후에는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의 분비가 줄어 체내 호르몬 변화가 오게 된다. 이에 변비가 발생할 수 있는데, 유산균이 장내 유해균을 억제해 변비를 막고 원활한 배변을 돕는다. 이외에도 유산균은 흔히 ‘젖몸살’이라 불리는 유선염(유방 내에서 젖을 분비하는 유선이 세균에 감염되는 질환)과 질염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식이섬유, 혈당 상승 막고 포만감 올려김다예는 다이어트를 위해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 중심으로 섭취했다고 밝혔다. 식이섬유는 위장을 건강하게 만들고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다. 식이섬유는 당이나 지방의 흡수는 지연시켜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것을 막는다. 식이섬유는 열량이 없고, 섭취하면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살찌는 것을 막고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식이섬유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좋지 않다. 식이섬유 섭취가 과하면 장내 수분이 다량 흡수돼 설사나 복부 팽만이 생길 수 있다. 또, 지나친 식이섬유가 철분과 칼슘 같은 미네랄까지 흡착시켜 변과 함께 배출돼 미네랄 결핍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하루 20~25g 적정량의 식이섬유를 섭취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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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다. 헬스조선은 다이어트를 어렵게만 여기는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우리 주변의 인물들을 만나 비법을 공유하는 코너를 연재한다.(편집자주)헬스조선이 직접 만난 ‘이렇게 뺐어요’ 여덟 번째 주인공은 6개월 만에 20kg을 감량한 다이어트 유튜버 ‘지방새’(34·서울 강동구)씨다. 유튜버 ‘지방새’씨는 태어났을 때부터 배가 고파 울음을 못 참았다면서 먹는 것을 좋아하고 식탐이 있었다고 전했다. 평생의 꼬리표였던 ‘다이어트’에서 벗어나기 위해 2020년 체중 감량에 도전한 그는 6개월 만에 63kg에서 43kg까지 20kg을 뺐다. 그는 “직접 살을 빼면서 다이어트 유튜버 활동을 이어가니 건강하게 관리하는 법을 더 많이 알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키 157cm, 몸무게 53kg을 유지 중인 그는 유튜브 채널 ‘지방새’를 통해 건강하게 다이어트하는 법을 공유하고 있다. 직접 만나 그의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물었다.-다이어트를 처음 시작한 계기는?“유치원 때부터 남들보다 통통했다. 중학생 때는 키 143cm였는데 몸무게가 65kg였다. 그때는 아직 성장기여서 심각성을 몰랐다. 그러다 고등학생 때 주변 친구들이 화장하고 꾸미기 시작하니 다이어트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당시 키가 155cm, 몸무게가 60kg대 초반이었다. 그런데 당시엔 인터넷에 다이어트 정보가 활발히 공유되지 않았다. 잘못된 지식으로 다이어트를 해서 치질까지 걸렸었다. 물을 먹으면 안 된다는 말을 듣고 물을 아예 마시지 않고, 식이섬유도 섭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유튜버가 돼 공부하면서 그때 내가 한 다이어트가 얼마나 위험했는지 체감하고 있다.”-체질적으로 살이 많이 쪘던 건가?“언니는 진짜 말랐다. ‘왜 언니는 말랐고 나는 아닐까’에 대해 언니와 이야기한 적 있는데, 용돈을 사용하는 법이 달랐다. 어릴 때 용돈을 받으면 언니는 저금했다. 그런데 나는 컵라면과 과자, 아이스크림을 순서대로 사 먹는 게 일상이었다. 당 폭발, 나트륨 폭발이라 찔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식탐이 강해서 지금은 식욕을 조절하거나 건강한 조리법으로 먹는 방식으로 바꿨다.”-살쪘을 때 불편했던 점은?“사실 어릴 때부터 통통했어서 불편한 점은 못 느꼈다. 그런데 배에 생긴 튼살이 관리하기 힘들다. 너무 어릴 때부터 튼살이 있어서 혼자 관리가 힘들고 시술을 받아야만 완화할 수 있다고 하더라.”-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운동을 따로 했나?“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전문가에게 근력 운동을 배우고 싶어 PT를 시작했다. 엄청 열심히 했는데 두 달이 지나도 살이 안 빠졌다. 선생님에게 말하니까 헬스장에 올 때마다 유산소 운동을 30분씩 하라고 했다. 그 전까지는 유산소 운동을 열심히 하지 않았는데 유산소를 하니까 한 달 만에 엄청 많이 빠졌다. 주로 러닝머신으로 했다. 처음에는 1km도 힘들었는데 천천히 시작해서 1~3km 뛰었다. 칼로리 소모 자체는 ‘천국의 계단(스텝밀)’이 더 큰데 뛰는 느낌이 안 들어서 러닝머신을 선호한다. 몸에 열이 나도록 뛰어야 한다. 유산소 운동을 시작하면서 눈에 띄게 살이 빠지기 시작해서 다이어트할 때는 무조건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주 3회 정도 3km씩 뛴다.”-식단 관리는 어떻게 했나?“우선 탄수화물을 줄였다. 그리고 배가 너무 고프니까 식단 관리를 시작하기 전에 스스로 당을 먹지 말고 빨간 양념은 피해서 담백하게 먹자고 다짐했다. 배가 너무 고프면 채소를 많이 먹었다. 다이어트 집중기에는 현미밥과 닭고기를 많이 먹었다. 물론 매일 이렇게 먹으면 힘들어서 일주일에 이틀 정도는 닭고기나 목살 등으로 바꿨다. 탄산음료는 다이어트를 시작한 후로 끊었다. 과자를 먹고 싶을 때는 유탕(기름에 담가서 튀겨낸 것)과 유처리(기름을 바르면서 구워지는 것) 중 유처리를 선택해 먹는다. 이때 당 함량도 확인해서 5~8g 미만인 과자를 먹는다. 직접 건강하게 해 먹고 싶을 때는 감자를 사서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먹는다. 혈당을 많이 올리지 않고, 탄수화물이어서 다른 영양소도 보충해 식단을 구성하면 된다.”-다이어트 중 포기하고 싶었던 적은 없었나?“바디 프로필을 찍을 때 포기하고 싶었다. 다이어트 전 모습도 촬영을 했는데, 성공적인 바디 프로필을 찍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마지막에 한 달 정도 남겨두고 너무 힘들었고, 엄격한 관리에 도 닦는 시간을 보내는 기분이었다. 그런데, 8개월 전에 미리 돈을 냈다. 안하면 돈을 날리는 것이어서 자연스럽게 극복하고 끝까지 했다. 그리고 유튜브 콘텐츠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식단을 관리하거나 운동을 한다. 함께 다이어트를 하면서 유지할 수 있었다. 게다가 바디 프로필을 준비하는 과정을 유튜브에 모두 담고 있어서 포기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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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야구선수 이대호(43)가 20kg 감량에 성공한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8일 성시경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이대호는 최근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시경은 이대호에게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고 말했고, 이대호는 “건강을 위해 조금 뺐는데, 앞으로 4kg 정도 더 뺄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몸무게를 물어보는 질문에는 “그건 말하기 어렵고, 한 20kg 넘게 뺐다”며 “하루 한 끼만 먹고 아침, 저녁으로 유산소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대호처럼 하루 두 번 유산소 운동을 타면 다이어트 효과를 확실히 볼 수 있을까?포텐휘트니스 루원시티점 김혜린 트레이너는 “다이어트 목적으로 하루에 두 번 유산소 운동을 하는 건 굉장히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특히 아침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자는 동안 글리코겐(탄수화물)을 소모한 상태에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녁 유산소 운동 역시 하루 동안 섭취하고 쌓인 에너지를 태우기 때문에 운동 효과가 커지고, 열량 소모량이 많아진다”며 “다만, 아침 유산소 운동을 할 때는 관절이 뻣뻣한 상태이기 때문에 충분한 스트레칭 후에 진행하는 것을 권한다”고 했다.다만, 매일 유산소 운동을 한다면 몸의 회복을 위해 1주일에 하루 정도는 저강도 유산소나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김혜린 트레이너는 “다이어트 등 불가피하게 매일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1주일에 한두 번, 20~30분 내외로 반신욕을 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반신욕은 젖산 배출을 돕고, 수면의 질과 근육 이완을 돕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관절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한편, 이대호가 유산소 운동과 함께 실천했다는 1일 1식은 하루에 한 끼만 먹어 장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실제로 일본의 한 박사는 10년 넘게 1일 1식을 하면서 15kg을 감량했다. 다만, 당뇨병 환자나 만성 신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해야 한다.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이혜준 교수는 “1일 1식은 장기간 이어가기 어렵고, 다시 요요가 올 수 있어 다이어트로는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라며 “특히 저혈당이나 탈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당뇨병 환자나 만성 신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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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는 종류별 영양소가 달라서 한 종류를 많이 먹기보다는 여러 종류를 적당량 나눠 먹는 것이 좋다. 견과류를 똑똑하게 먹는 법을 알아두자.◇과다 섭취 안 돼… 서늘한 곳에 보관견과류가 몸에 좋다고 생각해 많이 먹지만, 오히려 체중 증가 등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견과류는 열량이 높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땅콩을 기준으로 하루에 10알 이하로 먹는 게 바람직하다.보관도 잘 해야 한다. 산패되는 걸 막기 위해서는 습도 60% 이하, 온도 10~15도 이하에서 보관해야 한다. 최대한 온도 변화가 적은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땅콩 등 껍질이 있는 견과류는 껍질째 보관한다. 만약 상온에 오랫동안 보관해 찌든 냄새가 나거나, 상처가 있거나, 변색된 부분이 많다면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종류별 영양소 달라호두=호두는 리놀렌산과 비타민E가 풍부해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하루에 평균 20.7g의 호두를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낮다는 미국 미네소타대 연구가 있다. 호두는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A가 풍부해 당뇨 망막병증 등 눈 합병증 예방에 좋다.아몬드=아몬드 속 불포화지방, 마그네슘, 아르기닌, 폴리페놀 등의 성분은 혈관 건강을 유지하고 세포 노화를 막는다. 아몬드에 함유된 비타민E는 알파-토로페콜 형태라 체내 흡수율이 높다. 아몬드는 칼슘과 인이 풍부해 뼈 건강에 도움을 줘 골절 위험이 큰 당뇨 환자에게 좋다.피스타치오=피스타치오는 다른 견과류보다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다. 비타민B, 비타민E,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가 커 면역력을 높인다.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 학회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임신성 당뇨 환자가 피스타치오를 먹으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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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희귀질환 치료제가 잇따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 문턱을 넘으면서 급여 가능성이 높아졌다. 희귀질환과 암을 대상으로 한 다른 제품들도 계속해서 급여 등재에 도전 중인 가운데, 추후 급여를 통해 이들 치료제의 사용 문턱이 낮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희귀질환 치료제 ‘씨트렐린’·‘빌베이’ 급여 청신호지난 10일 열린 제7차 약평위 심의 결과에 따르면, 희귀 신경질환인 척수소뇌변성증 치료제 ‘씨트렐린’과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 정체증 환자의 가려움증 치료제 ‘빌베이’가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씨트렐린은 허가 10년 만에 약평위 문턱을 넘었다. 2015년 국내 허가 이후 2017년부터 급여 신청을 해왔지만, 임상적 근거 부족 등의 이유로 반려됐다. 이번 약평위에서는 씨트렐린을 ‘정부 제시 약가 이하 수용 시 급여 적정성 있음’이라는 조건부로 비용 효과성을 인정했다.빌베이는 급여 결정까지 시간을 단축하려는 취지에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1호로 선정된 약이다. 그러나 지난 4월 재심의 판정을 받아 약평위에서 좌절된 바 있다. 이번 약평위에서는 조건부 없이 급여 적정성이 인정됐다. 약평위를 통과한 씨트렐린과 빌베이는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 통과를 바라보고 있다.◇ ‘빌로이’·‘웰리렉’, 암질심 재도전다른 항암제와 희귀질환 치료제들도 급여 도전을 준비를 하고 있다.먼저 아스텔라스의 전이성 위암 치료제 ‘빌로이’는 이달 초 건강 보험 등재를 위한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지난 2월 암질심에서 ‘급여 기준 미설정’으로 고배를 마신 후 4개월 만에 신속하게 재신청이 이뤄졌다.희귀질환인 폰히펠-린다우 증후군 치료제 ‘웰리렉’도 세 번째 급여 도전에 나섰다. 웰리렉은 폰히펠-린다우 증후군의 유일한 표적치료제다. 지난해 4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암질심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 달 약값만 2000만원이 넘게 들어 조속한 급여 등재가 필요한 제품으로 주목받는다.급여 문턱을 넘지 못한 혈액암 치료제들도 재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혈액암 적응증으로 허가된 이중특이항체 치료제는 ‘엡킨리’, ‘룬수미오’, ‘컬럼비’, ‘텍베일리’, ‘탈베이’, ‘엘렉스피오’ 등이다. 이중 ‘엡킨리’만 암질심으로부터 급여 기준 설정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다른 치료제들은 아직 암질심을 통과하지 못했다. 엡킨리가 급여 기준을 인정받은 6월 제5차 암질심에서 텍베일리도 함께 품목에 올랐으나, 급여 기준 미설정에 그쳤다. 11월에 이은 두 번째 실패였다. 엘렉스피오의 경우 지난 2월 암질심 통과 실패 후 다시 급여 신청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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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자외선에 괴로운 건 얼굴 피부만이 아니다. 머리카락과 두피도 자외선에 손상되기 때문이다.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된 머리카락은 빛이 바래고 결이 손상돼 빗자루처럼 되기 쉽다. 심하면 모근이 상해 탈모도 발생할 수 있다. 두피와 머리카락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자외선에 노출된 모발, 탈색되고 거칠어져자외선에 노출된 머리카락은 모피질 속 멜라닌 색소가 자외선에 파괴돼 노랗게 색이 바랜다. 머리카락은 모표피, 모피질, 모수질의 3개 층으로 구성된다. 모발 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는 이중 모피질에 있는데, 자외선 중에서도 자외선A는 침투력이 강해 머리카락 속까지 닿는다.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수록 머리카락 탈색이 심해질 수 있다. 건강한 모발을 자외선에 노출시키고 10분 간격으로 색 변화를 확인했더니, 자외선에 오래 노출된 모발일수록 색이 많이 변했다는 국내 연구팀 실험 결과도 있다.자외선은 모발 속 수분을 없애고, 모발을 보호하는 큐티클도 분해한다. 큐티클이 손상된 머리카락은 윤기가 사라지고 결이 거칠어진다. 뜨거운 햇볕에 두피에 화상이라도 입으면 모근이 손상돼 탈모가 생길 수도 있다.◇양산, 모자, 자외선 차단 에센스 사용하기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려면 양산이나 모자를 써야 한다. 다만, 이미 두피염이 있다면 모자보다 양산이 낫다. 모자 때문에 머리 안에 땀이 차면 세균 증식이 활발해져 탈모가 악화할 수 있다. 이런 사람은 머리에 너무 달라붙지 않고 넉넉한 모자를 쓰되, 자주 벗어 두피를 바람에 수시로 말려야 한다.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도 충분히 섭취해준다. 검은콩, 달걀, 미역에 이들 성분이 풍부하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헤어 에센스를 발라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에센스를 바르면 머리카락 수분이 덜 날아가 모발이 끊어지거나 탈색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인천대 뷰티산업학과와 패션산업학과 연구팀이 실험한 바에 따르면, 다양한 자외선 차단 성분 중에서도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비스-에칠헥실옥시페놀메톡시페닐트리아진, 부틸메톡시디벤조일메탄 등 성분을 함유한 헤어 에센스 제품이 자외선에 대해 모발 보호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백오일 등 식물성 오일도 자외선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연구팀은 “식물성 오일은 자외선을 직접 차단하지는 않지만, 항산화 기능이 우수해 자외선에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활성 산소로부터 모발을 보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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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5개월 남아가 누나의 머리카락이 목에 감겨 의식을 잃었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8일 의학 학술지 큐레우스에 따르면, 생후 15개월 된 남아가 14세 누나와 함께 거실 바닥에 누워있었다. 그러다 누나의 머리카락이 남동생의 목에 걸리기 시작했다. 누나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풀고 있는 상태였다. 그 상태에서 누나가 움직였고, 그때 남아의 목에 머리카락이 강하게 조였다. 곧바로 남아는 청색증(혈액 내 산소 부족을 의미하며, 피부와 점막이 푸른색을 띠는 증상)을 보이면서 의식을 잃었다. 그의 부모는 목에 조여진 머리카락을 풀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1분 뒤 가위로 머리카락을 조심스럽게 제거했다. 이후 부모는 흉부 압박과 인공호흡을 시행했고, 30초 뒤 남아는 의식을 되찾았다. 다행히 응급실에서 받은 정밀 검사서 혈관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하루 입원 치료 후 퇴원했다.이 사례와 관련해 서울부민병원 응급의학과 박억숭 과장은 “목에는 양쪽 가장자리에 머리로 가는 큰 동맥 혈관이 있고, 가운데에는 공기가 허파로 들어가는 길인 기도가 연결됐다”며 “목이 조이면 먼저 머리로 가는 양쪽 동맥이 눌리면서 혈액 공급이 안 된다”고 말했다. 지속되면 저산소증으로 인해 뇌손상까지 발생할 수 있다. 박 과장은 “목이 눌리는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의식이 없어지면서 청색증도 동시에 나타난다”고 말했다.이 경우 가장 먼저 ‘감압(압력을 줄이는 것)’을 해야 한다. 박억숭 과장은 “머리카락을 풀거나 끊어서 빠르게 감압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후 의식과 호흡을 확인하고, 없다면 119에 곧바로 신고 후 가슴압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119에 신고하면 구급대원이 스피커폰으로 바꾸라고 하면서 상황을 가이드해주므로, 이에 따르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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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은 일반적으로 발에 생기지만, 귀나 겨드랑이에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에는 땀이 많이 나면서 곰팡이균이 활발하게 증식해 무좀이 심해질 수 있다. 각 부위별 무좀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겨드랑이, 곰팡이균 감염에 취약땀이 많이 나고 환기가 잘 안되는 겨드랑이는 곰팡이균에 쉽게 감염된다. 이때 발 무좀처럼 ‘무좀’이라는 병명을 사용하지는 않고, 겨드랑이 곰팡이균 감염 정도로 부르며 원인균에 따라 백선, 칸디다증, 어루러기로 나뉜다.겨드랑이의 곰팡이균 감염은 대개 말라세지아라는 효모균에 의해 발생한다. 말라세지아는 정상적인 피부에도 존재하며, 지방을 좋아하기에 피지선이 많이 분포된 곳에 번식한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겨드랑이에는 털이 있어 모낭과 피지선이 많이 분포한다”며 “더운 환경에 노출되거나 피부 면역력이 떨어지는 상황일 때 겨드랑이에서 과증식해 곰팡이균 감염의 일종인 어루러기가 유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어루러기는 곰팡이균 중에서도 말라세지아가 피부 각질층에 과다 증식할 때 나타나는데, 얼룩덜룩한 반점과 더불어 심한 가려움을 일으킨다. 겨드랑이에 어루러기가 나타나면 원형의 연한 황토색, 황갈색, 적갈색의 병변이 생긴다.겨드랑이 곰팡이균 감염을 진단할 때는 육안으로 피부 병변을 확인하고, 인설이 있다면 피부 병변을 긁어 현미경으로 관찰한다. 치료는 테르비나핀 등의 항진균제를 사용해 진행한다.◇귓속에도 습기 차면 위험귀에도 무좀이 생긴다. 귀 무좀은 의학적으로 외이도(귓바퀴부터 고막까지 잇는 통로)에 곰팡이가 서식하는 '외이도 진균증'이라고 부른다. 외이도 진균증은 중이염·고막염처럼 귀의 안쪽에 염증이 있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염증 때문에 진물이 나면 귓속이 습해져 곰팡이가 잘 서식한다. 특히 이어폰을 쓰는 사람에게 잘 발생한다. 통풍이 안 돼 귀가 습해져서다. 목욕 후 귀를 제대로 말리지 않은 사람에게도 잘 생긴다. 간혹 외이도진균증환자가 사용한 귀이개를 통해 옮기도 한다.외이도 진균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려움, 귀지 증가, 염증이다. 귀에서 진물이 나오며 냄새가 나기도 한다. 귀가 먹먹하면서 통증도 심해지기도 하는데, 오래 방치하면 외이도가 부어서 청력에도 지장이 생길 수도 있다. 김범준 교수는 "면봉이나 귀이개로 귀를 자주 후비거나 귀지를 제거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귓속에 상처가 생겨 곰팡이가 살기에 더 좋은 환경으로 변한다"고 말했다.외이도 진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귓속이 습해지지 않게 해야 한다. 목욕 후 귀가 젖었다면 수건과 드라이기로 귀를 잘 말리되, 면봉으로 귀를 자주 파는 외이도 자극 행위는 삼가야 한다. 자극을 받으면 상처가 나 진물이 생겨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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