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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kg 감량” 73세 이용식, 스트레칭 후 ‘이 운동’ 하던데… 뭐였을까?

    “20kg 감량” 73세 이용식, 스트레칭 후 ‘이 운동’ 하던데… 뭐였을까?

    20kg 감량으로 화제가 됐던 개그맨 이용식(73)이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아뽀TV’에서 진행된 실시간 방송에서 이용식 딸 이수민은 “할아버지(이용식)가 살이 좀 빠지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에 이용식은 “사람들이 어디 아프냐고 자꾸 물어봐서 운동해서 그렇다고 답한다”고 답했다. 이수민은 “확실한 건 아파 보이는 몸매는 아니다”고 말했고, 사위 역시 “혈색이 너무 좋아보인다. 매일매일 리즈를 갱신하고 계신다”고 했다.최근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이용식은 스트레칭과 함께 덤벨 운동을 진행했다. 운동 중 숨을 헐떡이는 모습까지 그대로 담겼다. 이용식처럼 70대가 돼도 꾸준한 체중 관리는 중요하다. 그 이유가 뭘까?노년기에도 건강한 체중 관리는 필수다. 노화로 인해 기초대사량이 줄고, 복부지방이 늘어나기 쉽다. 이는 고혈압, 당뇨병, 관절질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노인은 특히 근육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근육을 키우면 기초대사량이 늘어나 같은 양을 섭취해도 이전보다 지방으로 축적되는 영양소의 비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노년기 발생하기 쉬운 근감소증을 예방할 수도 있다. 강북연세병원 정형외과 최일헌 원장은 “노화로 인해 근육 세포가 줄고, 근육을 단련하는 활동량이 적어진다”며 “그러면 관절까지 약해지고 근감소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노년층에도 근육을 유지하면서 체중을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용식이 하는 덤벨 운동은 근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 바디컨설팅 임미지 트레이너는 “가벼운 덤벨을 활용한 근력 운동은 노년층 근육 운동으로 추천한다”며 “대표적으로 팔을 굽히는 동작인 ‘덤벨 컬’과 가슴을 미는 동작인 ‘체스트 프레스’ 등이 있다”고 말했다. 운동 중에는 무게보다는 정확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 트레이너는 “숨이 찰 정도로 무리하지 않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강도로 10~15회씩 주 3회 실시하는 것이 적당하다”며 “어깨, 팔, 하체 등 전신을 고르게 사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운동 전 스트레칭도 필수다. 임미지 트레이너는 “노인은 스트레칭을 할 때 서서 하는 것보다 안전하게 의자에 앉아서 하는 동작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며 “통증이 느껴지지 않고 ‘기분 좋게 늘어나는 느낌’이 들 때까지만, 호흡을 참지 않고 편안하게 이어가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5/07/14 10:00
  • [밀당365]“통곡물빵 먹는다고 안심은 금물” 당뇨병 예방 효과 봤더니

    [밀당365]“통곡물빵 먹는다고 안심은 금물” 당뇨병 예방 효과 봤더니

    귀리는 밀가루보다 당질 함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잘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안심하고 먹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최근 귀리 빵이 당뇨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귀리 빵도 안심은 금물입니다.2. 전체적인 식단 관리와 생활습관이 바탕이 돼야 합니다.베타글루칸 풍부하지만… 당뇨병 막아주진 못 해베타글루칸 성분이 풍부한 귀리 빵이 일반적인 빵보다 당뇨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연구팀은 독일, 노르웨이, 스웨덴 전역에서 성인 200명을 대상으로 16주간 귀리 빵이 일반적인 빵에 비해 당뇨병 지표 개선에 어떠한 영향이 있는지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실제 생활과 유사하게 1주일에 6일 이상 최소 세 조각의 빵을 섭취했습니다.연구 결과, 귀리 빵을 섭취한 사람들은 일반적인 빵을 섭취한 사람들과 당화혈색소, 공복혈당, 인슐린, 지질 수치와 같은 당뇨병 지표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의미 있는 건강 결과를 얻으려면 더 광범위한 식습관 변화가 중요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입니다.안심하고 먹으면 안 돼위 연구는 귀리 빵의 혈당 개선 효능과 상반되는 결과입니다.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준엽 교수는 “일반 빵보다는 귀리 빵이 혈당을 서서히 올려 당 스파이크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귀리와 같은 통곡물은 섬유질 함량이 높아 탄수화물과 당의 흡수를 지연시키고 일반 빵을 먹을 때보다 열량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귀리 빵에 포함된 당질과 열량도 적은 양은 아니기에 당뇨병 환자라면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일산차병원 내분비내과 박경혜 교수는 “베타글루칸 자체가 혈당 개선에 효과가 없다는 뜻이라기보다는, 단일 식품만으로는 혈당 관리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단순히 음식 하나로 당뇨병 예방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안 된다는 뜻입니다.생활습관 전반에 신경 써야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전체적인 식단관리와 생활습관이 병행돼야 합니다. 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박정환 교수는 “단일 식품이 아닌 정상적인 식사를 해야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이 분비된다”며 “혈당 조절을 위해 균형 잡힌 식습관, 꾸준한 운동, 적정 체중 유지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귀리빵 같이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기반으로 정제 탄수화물 함량이 낮은 식단을 구성하세요. 여기에 단백질과 좋은 지방을 곁들여야 합니다. 끼니를 거르지 말고, 식사 간격은 4~5시간을 유지하세요. 규칙적인 식사는 혈당 변동을 막을 뿐 아니라 과식을 예방합니다.꾸준한 신체활동도 필수입니다. 유산소 운동은 매일, 근력 운동은 주 2회 이상 하는 게 좋습니다. 총 운동 시간은 1주일에 150분 이상이 돼야 합니다. 특히 근육은 몸속 장기·조직 중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부위인 만큼,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 당뇨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당뇨김서희 기자2025/07/14 08:40
  • “40도 무더위에 심장도 끓는다… 밖에서 일하는 3040, 심근경색 주의”

    “40도 무더위에 심장도 끓는다… 밖에서 일하는 3040, 심근경색 주의”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는 질환이다. 혈관 내벽에 쌓여 있는 ‘동맥경화반’이 파열되면서 형성된 혈전이 주요 원인이다. 잘못 알려진 정보가 많다. 중년 남성에서 치명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여성에게서 더 높다. 급사 위험은 고령층보다 젊은층에서 더 크고 추울 때 조심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요즘과 같이 더울 때도 마찬가지다. 심근경색의 원인, 증상, 치료법 등에 대해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조진만 교수에게 물었다.-심근경색은 여름에도 위험한가? “날씨가 더우면 땀이 많이 난다. 이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체내 혈액 밀도가 높아진다. 소위 ‘피떡’이라 불리는 혈전이 나타나기 좋은 환경이 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고된 노동을 하면 동맥경화반이 파열될 확률이 높아진다.” -심근경색, 얼마나 위험한가? “1년 치명률이 16%에 달한다. 심근경색이 발병한 사람들 중 16%는 1년 내에 사망한다는 뜻이다. 이는 성별·연령에 따라 다른데 남성 13%, 여성 24% 정도로 보고된다. 65세 이상에서는 1년 치명률이 27%에 이른다. 상당수는 응급실에 오기도 전에 심장이 멈춰 사망한다. 심근경색 환자의 3분의 1 가량이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람이 급사하는 이유의 99%가 심장이다. 심근경색과 부정맥이 양분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급사 위험은 젊은층에서 더 높은가?“동맥경화증이 서서히 진행된 노인은 측부순환이 발달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 우회 혈관이 형성돼있다고 보면 되는데 평소에 교통체증이 심한 도로는 옆으로 돌아가는 길들이 많이 발달한 것과 같다. 따라서 심근경색이 발생해도 급사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물다. 체한 줄 알고 하루 이틀 뒤에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다. 반면, 30~40대 젊은층은 측부순환이 발달하지 않았다. 혈전이 관상동맥을 막으면 그대로 심장이 멈춰 급사하는 것이다.” -여성 치명률이 높은 이유가 뭔가?“발병 시기가 남성보다 10년 정도 늦다. 증상이 애매한 경우가 많다. 또 여성의 관상동맥은 상대적으로 가늘어 시술 성공률이 낮다. 이런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심근경색의 정확한 증상은 무엇인가?“남녀 모두 전형적인 증상은 가슴 중앙이 조이는 듯한 통증과 식은땀이다. 가슴 통증은 정확히 ‘여기’라고 짚기 어려운 식으로 나타난다. 다만 증상의 유형은 매우 다양하다. 호흡 곤란이나 구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갑자기 ‘억’하고 쓰러지는 경우도 있다.”-증상이 나타났을 때 하면 안 되는 행동이 있다면?“운전해서 병원 가는 건 금기다. 관상동맥이 막히면 의식이 있더라도 몸 안에서는 심장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하면서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이 1초에 300회 정도 뛰면 혈류가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지 못한다. 언제든지 의식을 잃을 수 있다는 뜻이다. 본인뿐만이 아니라 도로 위의 사람들까지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 간혹 의식 없는 환자에게 우황청심환같은 걸 억지로 먹이는 경우도 있는데 흡인성 폐렴 위험을 높일 수 있다.”-심근경색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나?“95% 이상은 ‘기계적 재관류술’을 통해 막힌 혈관을 뚫는 식으로 진행된다. 관상동맥중재시술(PCI)이라고 부르는데 풍선이나 스텐트라는 금속 그물망을 이용해 혈관을 뚫는 것이다. 증상 발생 후 2시간 이내에 이뤄져여 한다. 혈전을 녹이는 약물인 혈전용해제도 치료 옵션 중 하나다. 다만 혈전용해제는 합병증 발생률이 높고,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 의사에게 부담이 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지역에서 환자를 2시간 이내에 기계적 재관류술이 가능한 병원에 이송할 수 있다. 다만 산청군 등 일부 지역에선 어려운데 정책으로 풀어야 할 과제다.”    -기계적 재관류술을 적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나?“기계적 재관류술도 합병증 위험이 있다. 스텐트 주변 혈관이 재협착 될 수도 있고 뚫는 과정에서 혈관이 손상될 수 있다. 시술에 앞서 합병증 발생 위험을 철저히 고려해야 한다. 관상동맥은 대동맥 오른쪽에서 나오는 우관상동맥과 대동맥 왼쪽에 연결된 좌관상동맥에서 갈라지는 좌전하행지, 좌회선지라는 3개의 가지로 구분한다. 전신으로 혈액을 펌프질하는 좌전하행지가 막혔을 때는 합병증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시술을 적용한다. 다만 좌회선지 말단부의 작은 혈관이 막혀 생명에 지장이 없다면 내버려 두기도 한다.”  -재발을 두려워하는 환자들이 많을 것 같은데?“최근에는 스텐트에 약물을 입힌 ‘약물방출 스텐트’가 개발돼 시술 부위의 재협착률이 5% 미만으로 줄었다. 다만, 심근경색을 겪었다는 건 이미 몸 곳곳의 다른 혈관에도 동맥경화반이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담배는 무조건 끊고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 등의 질환을 철저히 관리한다.”-재발은 어떻게 막나?“동맥경화의 주요 원인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 과거에 심근경색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 목표 수치는 70mg/dL 이하였다. 최근엔 55mg/dL 미만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스타틴 계열 약물과 함께 주사제인 ‘PCSK9 억제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심근경색 위험성을 알려면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나?“‘관상동맥 CT’나 ‘경동맥 초음파’ 등을 할 수 있다. 다만 관상동맥 CT는 의료방사선 피폭과 과잉진단의 우려가 있다. 따라서 가족력 등이 있다면 의료진 판단 하에 경동맥 초음파를 촬영해볼 것을 권고한다.”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은 어떤가?“심장이 멈추면 뇌로 가는 혈류도 멈춘다. 혈류가 5분 이상 차단이 되면 저산소성 뇌 손상이 발생한다. 이러면 나중에 재괄류 치료가 이뤄져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할 수 있다. 119가 5분 내에 도착하면 좋지만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이때 주변에서 심폐소생술을 적용하면 심근경색 생존율은 두 배 이상 높아진다. 지난해 여름, 40도 가까운 날씨에 도로 공사하던 4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실려 온 적이 있다. 의식이 3일 만에 돌아와 뇌 손상을 우려했는데 다행히 멀쩡했다. 알고 보니 현장에 있던 동료가 즉시 심폐소생술을 적용했던 것이다. 요즘에도 그 환자가 찾아와 감사 인사를 전하는데 의사로서 보람 있는 순간이다.”
    심장질환오상훈 기자 2025/07/14 08:00
  • 지하철 빵집에 숨겨진 비밀

    지하철 빵집에 숨겨진 비밀

    지하철 빵집을 매우 좋아한다. 건강을 생각해 당장 살 수 없더라도 발견하면 꼭 어떤 제품을 파는지 꼼꼼히 보고 기억에 담아둔다. 다음에 지나가면 꼭 사겠다는 다짐도 한다.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 지하철 빵집들이 늘어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작년 말 서울교통공사의 자료에 의하면 서울 지하철 1~8호선 414역 가운데 빵집이 있는 역사는 총 160곳이다. 역 세 곳 가운데 한 곳 꼴로 빵집이 있다.1000원, 최근 물가를 반영해서 1500원이 기본가가 된 이들 지하철 빵집의 운영 및 생존 비결은 표면적으로는 ‘박리다매’다. ‘빵플레이션’이 일어나 서울의 빵값은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 킬로그램당 1만7600원으로 뉴욕 같은 도시보다도 두 배 가까이 높다. 그런 가운데서도 지하철역 세 곳 가운데 한 곳에서 1000원, 1500원에 팔고도 살아 남는 빵들이 공존하는 현실이다.그런데 이 ‘박리다매’를 가능케하는 원동력이 사실은 따로 있으니 바로 알코올이다. 술에 취한 이들이 탄수화물에 홀려 빵을 대량구매한다. 아침에는 식사 대용으로 한두 개 정도 사지만 밤에는 술에 적당히 취한 기분으로 한 보따리를 넘어 ‘싹쓸이’를 해 가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나의 어린 시절엔 아버지가 술을 마시면 나무 도시락에 담긴 군만두를 사왔는데, 이제 지하철 빵이 바톤을 이어 받았다.왜 술을 마시면 탄수화물을 먹고 싶어지는 걸까? 그러니까 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그렇게 군만두를 사왔던 어린 시절, 밖에서 식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밥을 먹는 모습을 보고 의아했었다. 그건 간이 알코올을 우선적으로 해독하려고 하다 보니 포도당 생성이 느려지기 때문이다. 알코올 해독을 하느라 원래 기능을 못하다 보니 저혈당이 돼, 회복을 위해 뇌에 음식을 먹으라고 신호를 보내는 결과이다.그런 가운데 아무래도 혈당으로 전환율이 가장 높은 탄수화물, 또한 단맛 위주의 지하철 빵이 맛있어 보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이때 빵을 먹어 주는 것이 나쁘지 않다. 아무래도 단순 및 정제탄수화물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음주로 인한 저혈당을 방어해준다는 것이다. 혈당이 낮아지면 몸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고 반동효과도 일어날 수 있는데, 빵이 이때 적당히 도움을 줄 수 있다.물론 술에 너무 취해 ‘음주 폭식’을 하면 곤란하지만, 귀가길에 3분의 1 확률로 만난 지하철 빵집이 의외로 혈당 방어의 귀인 노릇을 할 수 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떤 빵을 고르면 좋을까? 여러 곳의 지하철 빵집에서 두루 먹어본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해 보자면 1위는 ‘모카번’이다. 2000년대 후반까지 엄청나게 유행이었다가 이후 흔적도 없이 사라졌는데, 신기하게도 지하철 빵집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다만 많은 지하철 빵집 모카번이 ‘업그레이드’되어 뱃속에 크림치즈를 품고 있다. 물론 새콤하고 부드러운 크림치즈가 달콤하고 바삭한 빵의 뚜껑과 맛 및 질감 면에서 좋은 대조를 이뤄주기는 하는데, 이왕이면 그냥 빵을 좀 더 먹고 싶다는 아쉬움을 지울 수는 없다. 두 번째 추천 빵은 (생)크림 카스테라로 모카번 만큼 흔하지는 않으니 눈에 띄면 반드시 살 것을 권한다. 부드러움과 달콤함의 조화가 매우 좋다.
    칼럼이용재 음식평론가2025/07/14 07:30
  • 일 그만두면 ‘월요일’이 행복해질까?

    일 그만두면 ‘월요일’이 행복해질까?

    월요일이 다가올 때마다 느끼는 불안을 ‘월요병’이라 한다. 월요병은 마음뿐 아니라 몸도 괴롭힌다. 심장마비·뇌졸중 등 건강 위험이 다른 요일보다 월요일에 더 잘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스트레스와 불안을 야기하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꼭 심장마비·뇌졸중 같은 중대 질환이 아니더라도, 월요일마다 소화 불량이나 두통으로 고생하는 일은 흔하다. 일을 그만두면 이런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은퇴로 일을 그만두면 월요병의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최근, 월요일을 불안해하는 사람은 다른 요일을 불안해하는 사람보다 스트레스 수치가 높은 경향이 있으며, 이 현상은 은퇴한 사람들에게서도 관찰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홍콩대 학자들은 50세 이상 영국인 3500여 명의 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했다. 연구 대상자들은 자신이 특정 요일 이전에 느끼는 불안의 강도를 0(하나도 불안하지 않다)에서 10(매우 불안하다)에 이르는 숫자로 평가하고, 이 불안의 원인이 어느 요일인지 응답했다. 연구팀은 평가 결과가 4에서 10이면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간주했다. 연구 대상자들의 두피에서 채취한 약 2cm 길이의 모발 샘플에서, 지난 2~3개월간 분비된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수치도 측정했다. 모발에는 몸에서 분비된 호르몬의 흔적이 남기 때문이다.연구 결과, 월요일을 불안해하는 사람들은 다른 요일을 불안해하는 사람들보다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편이었다. 이러한 경향은 코르티솔 수치가 상위 10%인 사람들만 두고 볼 때 더욱 두드려졌다. 이 집단 안에서는, 월요일을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다른 요일을 불안해하는 사람들보다 코르티솔 수치가 23% 높았다.특정 요일에 대한 불안이 코르티솔 호르몬 수치를 높이는 현상이, 월요일을 제외한 다른 요일에 대해서는 관찰되지 않았다. 예컨대, 수요일이나 금요일을 불안해하는 사람은 월요일을 불안해하는 사람만큼 스트레스 수치가 오르지는 않았다. 논문 저자인 타라니 찬돌라 홍콩대 의료사회학과 교수는 “주말에 불안을 느끼는 경우에는 스트레스 수치가 덩달아 오르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며 “쉬면서 회복하는 게 불안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상쇄하는 데 중요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월요일에 대한 불안과 스트레스 간 상관관계가 꼭 직장과 연관되는 것은 아니었다. 연구팀이 은퇴한 사람보다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에게서 이러한 경향성이 더 강하게 나타나는지 봤지만, 두 집단 간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찬돌라 교수는 “월요일에 대한 불안과 스트레스가 은퇴한 사람들에게서는 더이상 관찰되지 않을 줄 알았으나, 월요일에 대해 느끼는 불안이 몸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은 은퇴 이후에도 남았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최근 ‘정동 장애 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게재됐다.
    정신질환이해림 기자2025/07/14 07:02
  • “같은 옷 다른 느낌” 박수홍 아내, 다이어트 전후 화제… 어떻게 뺐나 봤더니?

    “같은 옷 다른 느낌” 박수홍 아내, 다이어트 전후 화제… 어떻게 뺐나 봤더니?

    개그맨 박수홍(54)이 아내 김다예(31)의 다이어트 전후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8일 박수홍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같은 옷 다른 느낌”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김다예는 다이어트 전 입었던 옷을 똑같이 입고 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다. 얼굴형과 옷을 입은 자태가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박수홍은 “다예 엄마의 전과 후 영상 조회수가 잘 나왔다”며 “드디어 50kg대를 돌파해 앞자리가 9에서 5로 다섯 번 바뀌었다”고 했다. 이어 “정말 멋지고 대단하다”며 “건강하게 다이어트 성공 중이다”고 말했다. 앞서 김다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신 말기 90kg까지 체중이 증가했다”며 “출산 후 식단 중심의 다이어트를 했는데 공복에 유산균을 꼭 먹고,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 중심으로 먹었다”고 했다. 김다예가 밝힌 두 가지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공복 유산균, 장내 환경 개선해 다이어트 도와공복에 먹는 유산균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365mc 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공복에 유산균을 섭취하면 장내 환경 개선에 효과적이다”며 “공복 상태에는 위산 분비가 적어, 유산균이 생존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했다. 유산균이 위산에 의해 덜 파괴되고 장까지 더 많이 도달한다. 김 대표원장은 “유산균이 많이 살아 있을수록 장내 환경 개선에 효과적이다”며 “장 건강이 좋아지면 지방 대사 속도가 빨라지며 식욕 조절 호르몬 분비가 덜 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유산균은 산모에게도 도움이 된다. 출산 후에는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의 분비가 줄어 체내 호르몬 변화가 오게 된다. 이에 변비가 발생할 수 있는데, 유산균이 장내 유해균을 억제해 변비를 막고 원활한 배변을 돕는다. 이외에도 유산균은 흔히 ‘젖몸살’이라 불리는 유선염(유방 내에서 젖을 분비하는 유선이 세균에 감염되는 질환)과 질염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식이섬유, 혈당 상승 막고 포만감 올려김다예는 다이어트를 위해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 중심으로 섭취했다고 밝혔다. 식이섬유는 위장을 건강하게 만들고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다. 식이섬유는 당이나 지방의 흡수는 지연시켜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것을 막는다. 식이섬유는 열량이 없고, 섭취하면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살찌는 것을 막고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식이섬유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좋지 않다. 식이섬유 섭취가 과하면 장내 수분이 다량 흡수돼 설사나 복부 팽만이 생길 수 있다. 또, 지나친 식이섬유가 철분과 칼슘 같은 미네랄까지 흡착시켜 변과 함께 배출돼 미네랄 결핍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하루 20~25g 적정량의 식이섬유를 섭취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것이 중요하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 2025/07/14 06:00
  • "예뻐졌단 소리 들으니, 자신감 차올라"… 6개월 만에 20kg 감량, 어떻게 뺐을까?

    "예뻐졌단 소리 들으니, 자신감 차올라"… 6개월 만에 20kg 감량, 어떻게 뺐을까?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다. 헬스조선은 다이어트를 어렵게만 여기는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우리 주변의 인물들을 만나 비법을 공유하는 코너를 연재한다.(편집자주)헬스조선이 직접 만난 ‘이렇게 뺐어요’ 여덟 번째 주인공은 6개월 만에 20kg을 감량한 다이어트 유튜버 ‘지방새’(34·서울 강동구)씨다. 유튜버 ‘지방새’씨는 태어났을 때부터 배가 고파 울음을 못 참았다면서 먹는 것을 좋아하고 식탐이 있었다고 전했다. 평생의 꼬리표였던 ‘다이어트’에서 벗어나기 위해 2020년 체중 감량에 도전한 그는 6개월 만에 63kg에서 43kg까지 20kg을 뺐다. 그는 “직접 살을 빼면서 다이어트 유튜버 활동을 이어가니 건강하게 관리하는 법을 더 많이 알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키 157cm, 몸무게 53kg을 유지 중인 그는 유튜브 채널 ‘지방새’를 통해 건강하게 다이어트하는 법을 공유하고 있다. 직접 만나 그의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물었다.-다이어트를 처음 시작한 계기는?“유치원 때부터 남들보다 통통했다. 중학생 때는 키 143cm였는데 몸무게가 65kg였다. 그때는 아직 성장기여서 심각성을 몰랐다. 그러다 고등학생 때 주변 친구들이 화장하고 꾸미기 시작하니 다이어트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당시 키가 155cm, 몸무게가 60kg대 초반이었다. 그런데 당시엔 인터넷에 다이어트 정보가 활발히 공유되지 않았다. 잘못된 지식으로 다이어트를 해서 치질까지 걸렸었다. 물을 먹으면 안 된다는 말을 듣고 물을 아예 마시지 않고, 식이섬유도 섭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유튜버가 돼 공부하면서 그때 내가 한 다이어트가 얼마나 위험했는지 체감하고 있다.”-체질적으로 살이 많이 쪘던 건가?“언니는 진짜 말랐다. ‘왜 언니는 말랐고 나는 아닐까’에 대해 언니와 이야기한 적 있는데, 용돈을 사용하는 법이 달랐다. 어릴 때 용돈을 받으면 언니는 저금했다. 그런데 나는 컵라면과 과자, 아이스크림을 순서대로 사 먹는 게 일상이었다. 당 폭발, 나트륨 폭발이라 찔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식탐이 강해서 지금은 식욕을 조절하거나 건강한 조리법으로 먹는 방식으로 바꿨다.”-살쪘을 때 불편했던 점은?“사실 어릴 때부터 통통했어서 불편한 점은 못 느꼈다. 그런데 배에 생긴 튼살이 관리하기 힘들다. 너무 어릴 때부터 튼살이 있어서 혼자 관리가 힘들고 시술을 받아야만 완화할 수 있다고 하더라.”-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운동을 따로 했나?“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전문가에게 근력 운동을 배우고 싶어 PT를 시작했다. 엄청 열심히 했는데 두 달이 지나도 살이 안 빠졌다. 선생님에게 말하니까 헬스장에 올 때마다 유산소 운동을 30분씩 하라고 했다. 그 전까지는 유산소 운동을 열심히 하지 않았는데 유산소를 하니까 한 달 만에 엄청 많이 빠졌다. 주로 러닝머신으로 했다. 처음에는 1km도 힘들었는데 천천히 시작해서 1~3km 뛰었다. 칼로리 소모 자체는 ‘천국의 계단(스텝밀)’이 더 큰데 뛰는 느낌이 안 들어서 러닝머신을 선호한다. 몸에 열이 나도록 뛰어야 한다. 유산소 운동을 시작하면서 눈에 띄게 살이 빠지기 시작해서 다이어트할 때는 무조건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주 3회 정도 3km씩 뛴다.”-식단 관리는 어떻게 했나?“우선 탄수화물을 줄였다. 그리고 배가 너무 고프니까 식단 관리를 시작하기 전에 스스로 당을 먹지 말고 빨간 양념은 피해서 담백하게 먹자고 다짐했다. 배가 너무 고프면 채소를 많이 먹었다. 다이어트 집중기에는 현미밥과 닭고기를 많이 먹었다. 물론 매일 이렇게 먹으면 힘들어서 일주일에 이틀 정도는 닭고기나 목살 등으로 바꿨다. 탄산음료는 다이어트를 시작한 후로 끊었다. 과자를 먹고 싶을 때는 유탕(기름에 담가서 튀겨낸 것)과 유처리(기름을 바르면서 구워지는 것) 중 유처리를 선택해 먹는다. 이때 당 함량도 확인해서 5~8g 미만인 과자를 먹는다. 직접 건강하게 해 먹고 싶을 때는 감자를 사서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먹는다. 혈당을 많이 올리지 않고, 탄수화물이어서 다른 영양소도 보충해 식단을 구성하면 된다.”-다이어트 중 포기하고 싶었던 적은 없었나?“바디 프로필을 찍을 때 포기하고 싶었다. 다이어트 전 모습도 촬영을 했는데, 성공적인 바디 프로필을 찍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마지막에 한 달 정도 남겨두고 너무 힘들었고, 엄격한 관리에 도 닦는 시간을 보내는 기분이었다. 그런데, 8개월 전에 미리 돈을 냈다. 안하면 돈을 날리는 것이어서 자연스럽게 극복하고 끝까지 했다. 그리고 유튜브 콘텐츠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식단을 관리하거나 운동을 한다. 함께 다이어트를 하면서 유지할 수 있었다. 게다가 바디 프로필을 준비하는 과정을 유튜브에 모두 담고 있어서 포기할 수 없었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2025/07/13 23:00
  • “20kg 넘게 뺐다” 이대호, 아침마다 ‘이것’ 꼭 했다는데… 뭘까?

    “20kg 넘게 뺐다” 이대호, 아침마다 ‘이것’ 꼭 했다는데… 뭘까?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 이대호(43)가 20kg 감량에 성공한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8일 성시경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이대호는 최근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시경은 이대호에게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고 말했고, 이대호는 “건강을 위해 조금 뺐는데, 앞으로 4kg 정도 더 뺄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몸무게를 물어보는 질문에는 “그건 말하기 어렵고, 한 20kg 넘게 뺐다”며 “하루 한 끼만 먹고 아침, 저녁으로 유산소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대호처럼 하루 두 번 유산소 운동을 타면 다이어트 효과를 확실히 볼 수 있을까?포텐휘트니스 루원시티점 김혜린 트레이너는 “다이어트 목적으로 하루에 두 번 유산소 운동을 하는 건 굉장히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특히 아침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자는 동안 글리코겐(탄수화물)을 소모한 상태에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녁 유산소 운동 역시 하루 동안 섭취하고 쌓인 에너지를 태우기 때문에 운동 효과가 커지고, 열량 소모량이 많아진다”며 “다만, 아침 유산소 운동을 할 때는 관절이 뻣뻣한 상태이기 때문에 충분한 스트레칭 후에 진행하는 것을 권한다”고 했다.다만, 매일 유산소 운동을 한다면 몸의 회복을 위해 1주일에 하루 정도는 저강도 유산소나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김혜린 트레이너는 “다이어트 등 불가피하게 매일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1주일에 한두 번, 20~30분 내외로 반신욕을 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반신욕은 젖산 배출을 돕고, 수면의 질과 근육 이완을 돕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관절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한편, 이대호가 유산소 운동과 함께 실천했다는 1일 1식은 하루에 한 끼만 먹어 장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실제로 일본의 한 박사는 10년 넘게 1일 1식을 하면서 15kg을 감량했다. 다만, 당뇨병 환자나 만성 신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해야 한다.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이혜준 교수는 “1일 1식은 장기간 이어가기 어렵고, 다시 요요가 올 수 있어 다이어트로는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라며 “특히 저혈당이나 탈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당뇨병 환자나 만성 신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7/13 22:01
  • 견과류, 영양소 아무리 풍부해도… '이렇게' 먹으면 안 먹느니만 못 해

    견과류, 영양소 아무리 풍부해도… '이렇게' 먹으면 안 먹느니만 못 해

    견과류는 종류별 영양소가 달라서 한 종류를 많이 먹기보다는 여러 종류를 적당량 나눠 먹는 것이 좋다. 견과류를 똑똑하게 먹는 법을 알아두자.◇과다 섭취 안 돼… 서늘한 곳에 보관견과류가 몸에 좋다고 생각해 많이 먹지만, 오히려 체중 증가 등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견과류는 열량이 높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땅콩을 기준으로 하루에 10알 이하로 먹는 게 바람직하다.보관도 잘 해야 한다. 산패되는 걸 막기 위해서는 습도 60% 이하, 온도 10~15도 이하에서 보관해야 한다. 최대한 온도 변화가 적은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땅콩 등 껍질이 있는 견과류는 껍질째 보관한다. 만약 상온에 오랫동안 보관해 찌든 냄새가 나거나, 상처가 있거나, 변색된 부분이 많다면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종류별 영양소 달라호두=호두는 리놀렌산과 비타민E가 풍부해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하루에 평균 20.7g의 호두를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낮다는 미국 미네소타대 연구가 있다. 호두는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A가 풍부해 당뇨 망막병증 등 눈 합병증 예방에 좋다.아몬드=아몬드 속 불포화지방, 마그네슘, 아르기닌, 폴리페놀 등의 성분은 혈관 건강을 유지하고 세포 노화를 막는다. 아몬드에 함유된 비타민E는 알파-토로페콜 형태라 체내 흡수율이 높다. 아몬드는 칼슘과 인이 풍부해 뼈 건강에 도움을 줘 골절 위험이 큰 당뇨 환자에게 좋다.피스타치오=피스타치오는 다른 견과류보다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다. 비타민B, 비타민E,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가 커 면역력을 높인다.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 학회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임신성 당뇨 환자가 피스타치오를 먹으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푸드한희준 기자2025/07/13 21:00
  • 습할 때 섬유유연제 쓰면 오히려 ‘쉰내’ 유발… ‘이 방법’으로 빨아야

    습할 때 섬유유연제 쓰면 오히려 ‘쉰내’ 유발… ‘이 방법’으로 빨아야

    여름엔 햇볕이 쨍쨍해도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다, 뽀송뽀송하게 마른 옷을 입고 나가려고 건조대에 갔다가, 코를 찌르는 빨래 쉰내에 당황하기 일쑤다. 냄새를 최대한 없앨 방법이 없을까?빨래 쉰내의 원인은 옷 섬유에 생긴 ‘모락셀라’라는 박테리아다. 여름철의 습한 환경에서 번식하기 쉬워 마르지 않은 빨래에 주로 서식하며 세제 찌꺼기, 피지 등을 먹고산다. 쉰내를 유발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린이, 노인 등에게 수막염, 피부염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빨래 쉰내를 없애려면 섬유유연제를 쓰지 않는 게 좋을 수 있다. 섬유유연제는 습기를 머금어 빨래가 느리게 마르도록 하는데, 빨래가 느리게 마를수록 모락셀라 균이 번식하기도 쉬워진다. 섬유유연제 대신 베이킹소다나 구연산을 사용하자.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은 악취 제거에 효과적이다. 빨래를 헹굴 때 식초를 한두 숟갈 넣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초의 산 성분이 살균 효과가 있어 세균 번식을 막고 쉰내가 사라진다. 어떤 옷이든 세탁 직후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널어둬야 한다. 옷 사이사이 간격을 넓혀서 말리는 게 좋다. 빨래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 넣거나 내부에 제습기 또는 선풍기를 켜 두는 게 도움이 된다. 면 소재 옷일 때 특히 건조에 주의해야 한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덴마크 공과대 내 생명 공학 연구소 바이오센트럼 연구팀은 “면과 폴리 소재 섬유 모두 천천히 말랐을 때 악취가 심했지만, 폴리 소재 섬유보다 면 소재 섬유에서 냄새가 더 심한 경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온수에 빨아 미생물을 최대한 살균하는 것도 방법이다. 국제 학술지 ‘응용 환경 미생물학(Applied and Environmental Microbiology)’에 실린 미국 연구팀 논문은 “빨래를 40도에서 60도의 온수로 하는 것이 빨래 쉰내를 유발하는 미생물들을 제거하는 데 좋다”고 밝히고 있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5/07/13 20:02
  • 혈압 높은 사람 주의하라고? ‘나트륨 많은 채소’가 있다

    혈압 높은 사람 주의하라고? ‘나트륨 많은 채소’가 있다

    고혈압 환자라면 채소도 주의해서 골라 먹어야 한다. 나트륨 함량이 많아 혈압을 올리는 채소도 있다.나트륨 함량이 많은 대표적인 채소는 세발나물이다. 가천대 길병원 허정연 영양실장은 “세발나물은 나트륨 함량이 100g당 321mg으로 채소 중에서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셀러리도 100g당 70mg의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어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한방차 등에 잘 들어가는 감초도 주의해야 한다. 약용 뿌리채소지만 혈압을 높이는 글리시진을 함유하고 있다. 나트륨 흡수율을 높이고 칼륨을 몸밖으로 내보낸다. 허정연 영양실장은 “감초가 혈압을 낮추는 약물 작용을 저해할 수 있다”며 “고혈압 환자라면 적은 양에도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라”고 했다.한편, 어떤 채소든 김치나 장아찌로 먹으면 나트륨 섭취량이 높아지므로 조심하자. 100g 당 나트륨 함량이 양파장아찌 809mg, 배추김치 638mg로 높은 편이다.나트륨 함량이 높은 식품을 먹을 땐 토마토, 브로콜리 같이 칼륨이 풍부한 채소를 함께 먹으면 좋다. 과잉 섭취한 나트륨을 효과적으로 배출해준다.
    푸드한희준 기자2025/07/13 19:00
  • 위암치료제부터 희귀질환 약까지… 국내 급여 여부 ‘촉각’

    위암치료제부터 희귀질환 약까지… 국내 급여 여부 ‘촉각’

    최근 희귀질환 치료제가 잇따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 문턱을 넘으면서 급여 가능성이 높아졌다. 희귀질환과 암을 대상으로 한 다른 제품들도 계속해서 급여 등재에 도전 중인 가운데, 추후 급여를 통해 이들 치료제의 사용 문턱이 낮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희귀질환 치료제 ‘씨트렐린’·‘빌베이’ 급여 청신호지난 10일 열린 제7차 약평위 심의 결과에 따르면, 희귀 신경질환인 척수소뇌변성증 치료제 ‘씨트렐린’과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 정체증 환자의 가려움증 치료제 ‘빌베이’가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씨트렐린은 허가 10년 만에 약평위 문턱을 넘었다. 2015년 국내 허가 이후 2017년부터 급여 신청을 해왔지만, 임상적 근거 부족 등의 이유로 반려됐다. 이번 약평위에서는 씨트렐린을 ‘정부 제시 약가 이하 수용 시 급여 적정성 있음’이라는 조건부로 비용 효과성을 인정했다.빌베이는 급여 결정까지 시간을 단축하려는 취지에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1호로 선정된 약이다. 그러나 지난 4월 재심의 판정을 받아 약평위에서 좌절된 바 있다. 이번 약평위에서는 조건부 없이 급여 적정성이 인정됐다. 약평위를 통과한 씨트렐린과 빌베이는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 통과를 바라보고 있다.◇ ‘빌로이’·‘웰리렉’, 암질심 재도전다른 항암제와 희귀질환 치료제들도 급여 도전을 준비를 하고 있다.먼저 아스텔라스의 전이성 위암 치료제 ‘빌로이’는 이달 초 건강 보험 등재를 위한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지난 2월 암질심에서 ‘급여 기준 미설정’으로 고배를 마신 후 4개월 만에 신속하게 재신청이 이뤄졌다.희귀질환인 폰히펠-린다우 증후군 치료제 ‘웰리렉’도 세 번째 급여 도전에 나섰다. 웰리렉은 폰히펠-린다우 증후군의 유일한 표적치료제다. 지난해 4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암질심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 달 약값만 2000만원이 넘게 들어 조속한 급여 등재가 필요한 제품으로 주목받는다.급여 문턱을 넘지 못한 혈액암 치료제들도 재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혈액암 적응증으로 허가된 이중특이항체 치료제는 ‘엡킨리’, ‘룬수미오’, ‘컬럼비’, ‘텍베일리’, ‘탈베이’, ‘엘렉스피오’ 등이다. 이중 ‘엡킨리’만 암질심으로부터 급여 기준 설정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다른 치료제들은 아직 암질심을 통과하지 못했다. 엡킨리가 급여 기준을 인정받은 6월 제5차 암질심에서 텍베일리도 함께 품목에 올랐으나, 급여 기준 미설정에 그쳤다. 11월에 이은 두 번째 실패였다. 엘렉스피오의 경우 지난 2월 암질심 통과 실패 후 다시 급여 신청을 준비 중이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7/13 17:03
  • 아무리 먹고 싶어도… 임신 중 ‘이 음식’만큼은 참아야

    아무리 먹고 싶어도… 임신 중 ‘이 음식’만큼은 참아야

    임신 중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자녀의 1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성하는 베타세포가 파괴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인슐린 치료가 필수다.덴마크 국립혈청연구소 연구팀이 당뇨병이 없는 임산부와 자식 6만7701쌍을 분석해 임신 중 산모 식단이 자녀의 당뇨병 발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산모가 임신 중기(25주경)에 주로 섭취한 식단을 조사했다. 자녀의 당뇨병 진단 여부는 덴마크 아동 및 청소년 당뇨병 등록부 데이터를 평균 17년간 추적 관찰해 확인했다. 360개 식품을 포함한 섭취 빈도 설문지를 통해 임신 중반 산모의 염증 유발 정도를 산출했다. 염증 유발 정도는 염증식이지수(EDII)를 기준으로 측정했으며 EDII 수치가 높을수록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식품을 자주 섭취했음을 의미한다. 분석 결과, 산모의 평균 EDII 점수는 –5.3에서 4.1 사이였다. EDII 점수가 가장 높은 산모와 가장 낮은 산모의 총 섭취 열량은 큰 차이가 없었다. 산모의 EDII 점수가 1단위 높아질수록 자녀의 1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16%씩 상승했다. ▲적색육·가공육 ▲설탕 등 당이 첨가된 음료·음식 ▲굽거나 튀긴 식품 ▲정제 탄수화물 ▲마가린·버터 등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의 일일 섭취량이 많을수록 EDII 점수가 높아졌다. 산모의 글루텐 섭취량이 많은 경우에도 EDII 점수가 높아졌으며 섭취량이 10g 늘 때마다 자녀의 1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36% 증가했다. 반면, ▲양파·마늘·부추 등 알리신 풍부한 식품 ▲토마토 ▲녹색 잎채소 ▲과일 ▲생선류 ▲차 일일 섭취량이 많으면 EDII 점수가 낮았다. 연구팀은 면역 체계가 출생 전부터 생애 초기에 발달하고 확립되기 때문에 임신 중 산모의 식단이 자녀의 면역 시스템과 장내 환경 등에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가공육, 정제 탄수화물, 가당 식품 등은 인터루킨-6을 비롯해 전신 염증 반응을 촉진한다. 산모의 몸에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아기 면역 시스템이 비정상적으로 반응하도록 바뀌면서 자가면역질환인 1형 당뇨병 위험이 커지는 기전이다. 연구팀은 “임신 중기(5~7개월)는 태아의 면역 형성에 중요한 시기인 만큼 산모가 어떻게 식사하는지가 이후 면역 균형과 질병 위험 등을 좌우할 수 있다”며 “산모는 이 시기 동안 염증을 유발하는 식단을 가급적 피하고 채소·과일, 통 곡물, 불포화지방 등 항염증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역학 및 지역사회 건강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Community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임신최지우 기자 2025/07/13 16:04
  • 안자고 울며 보채는 아이, 울음 뚝 그치게 하는 방법은?

    안자고 울며 보채는 아이, 울음 뚝 그치게 하는 방법은?

    유난히 울음이 많아 쉽게 달랠 수 없는 아기가 있는 반면 금세 진정되고 잘 울지 않는 아기가 있다. 최근, 그 차이가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웁살라대 연구팀이 생후 2개월과 5개월 된 일란성·이란성 쌍둥이 998쌍을 추적 관찰했다. 100% 동일한 유전자를 가진 일란성 쌍둥이와 유전자 유사도가 약 50%인 이란성 쌍둥이를 비교 분석해 유전과 환경이 아기의 울음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아기의 부모는 아기의 수면 지속 시간, 울음 지속 시간, 진정되는 속도 등에 대한 설문에 응답했다. 분석 결과, 생후 2개월 된 아기의 50%가 유전자에 따라 울음 지속 시간이 달랐고 5개월이 되면 그 비중이 최대 70%까지 높아졌다. 연구를 주도한 샬롯 빅토르손 박사는 “아기 울음은 상당 부분 유전적으로 타고난 결과”라며 “아기가 자주 울고 달래기 어렵다고 해서 무조건 부모의 돌봄 방식을 탓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아기가 얼마나 쉽게 진정되는지 여부도 유전적 영향이 컸다. 생후 5개월 된 아기의 진정 속도 차이도 환경적 요인보다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더 많이 좌우했다.  반면, 아기가 수면 중 몇 번 깨는지는 환경적 영향이 더 컸다. 연구에서 수면 환경, 수면 루틴 등 생활패턴과 외부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 그렇다면 유전적으로 많이 우는 아기를 효과적으로 진정시킬 방법은 없을까? 연구팀은 일본 리켄 뇌과학센터 연구를 인용해 아기를 빠르게 달래는 방법을 제시했다. 아기를 안고 약 5분간 걸은 뒤 그 상태로 앉아서 5~8분간 머무른다. 이후 아기를 조심스럽게 침대에 눕히면 된다.  샬롯 박사는 “아기의 울음이 유전적 영향이 크더라도 어떻게 달래고 안심시키느냐는 후천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 생후 2개월보다 5개월 아기에게 유전적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난 점을 고려했을 때 생후 초기부터 아기가 편안함을 느끼고 울음을 그칠 수 있도록 부모가 안정된 돌봄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JCCP 어드밴스(JCPP Advances)’에 최근 게재됐다.
    육아최지우 기자2025/07/13 15:03
  • “‘이 수술’ 끔찍한 부작용”… 3년째 눈 충혈 안 사라져, 무슨 일?

    “‘이 수술’ 끔찍한 부작용”… 3년째 눈 충혈 안 사라져, 무슨 일?

    시력을 좋게 하려 라식 수술을 받았는데 오히려 눈이 충혈되고 극심한 건조증에 시달리게 된 영국 3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6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네이선 클로우(35)는 2022년 라식 수술을 받았다. 클로우는 “당시 팬데믹 때문에 마스크를 계속 써야 했고 마스크와 안경을 동시에 착용하는 것이 불편해 시력 교정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클로우는 수술을 받은 지 3년이 지났지만 시력이 뚜렷하게 좋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통증만 지속했다. 그는 “수술을 받은 다음날부터 무언가가 잘못됐다는 것을 직감했다”며 “시력은 여전히 안 좋았고 통증이 심하고 눈이 너무 건조했다”고 말했다.클로우는 의료진에게 증상을 호소했지만, 병원 측은 수술 직후에 나타나는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그를 안심시켰다. 하지만, 클로우의 증상은 3년째 지속하고 있다. 클로우는 “수술 당일까지 담당 의사를 만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내 눈은 너무 건조하고 최상의 상태가 아니었다”며 “수술에 대해 충분히 안내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건조증과 충혈 등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매년 한화로 약 300만 원 넘게 안약, 온찜질에 지출한다고 밝혔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5/07/13 14:00
  • 귀찮다고 ‘이것’ 안 하면, 가을쯤 머리털 ‘빗자루’ 된다

    귀찮다고 ‘이것’ 안 하면, 가을쯤 머리털 ‘빗자루’ 된다

    여름철 자외선에 괴로운 건 얼굴 피부만이 아니다. 머리카락과 두피도 자외선에 손상되기 때문이다.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된 머리카락은 빛이 바래고 결이 손상돼 빗자루처럼 되기 쉽다. 심하면 모근이 상해 탈모도 발생할 수 있다. 두피와 머리카락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자외선에 노출된 모발, 탈색되고 거칠어져자외선에 노출된 머리카락은 모피질 속 멜라닌 색소가 자외선에 파괴돼 노랗게 색이 바랜다. 머리카락은 모표피, 모피질, 모수질의 3개 층으로 구성된다. 모발 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는 이중 모피질에 있는데, 자외선 중에서도 자외선A는 침투력이 강해 머리카락 속까지 닿는다.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수록 머리카락 탈색이 심해질 수 있다. 건강한 모발을 자외선에 노출시키고 10분 간격으로 색 변화를 확인했더니, 자외선에 오래 노출된 모발일수록 색이 많이 변했다는 국내 연구팀 실험 결과도 있다.자외선은 모발 속 수분을 없애고, 모발을 보호하는 큐티클도 분해한다. 큐티클이 손상된 머리카락은 윤기가 사라지고 결이 거칠어진다. 뜨거운 햇볕에 두피에 화상이라도 입으면 모근이 손상돼 탈모가 생길 수도 있다.◇양산, 모자, 자외선 차단 에센스 사용하기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려면 양산이나 모자를 써야 한다. 다만, 이미 두피염이 있다면 모자보다 양산이 낫다. 모자 때문에 머리 안에 땀이 차면 세균 증식이 활발해져 탈모가 악화할 수 있다. 이런 사람은 머리에 너무 달라붙지 않고 넉넉한 모자를 쓰되, 자주 벗어 두피를 바람에 수시로 말려야 한다.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도 충분히 섭취해준다. 검은콩, 달걀, 미역에 이들 성분이 풍부하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헤어 에센스를 발라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에센스를 바르면 머리카락 수분이 덜 날아가 모발이 끊어지거나 탈색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인천대 뷰티산업학과와 패션산업학과 연구팀이 실험한 바에 따르면, 다양한 자외선 차단 성분 중에서도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비스-에칠헥실옥시페놀메톡시페닐트리아진, 부틸메톡시디벤조일메탄 등 성분을 함유한 헤어 에센스 제품이 자외선에 대해 모발 보호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백오일 등 식물성 오일도 자외선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연구팀은 “식물성 오일은 자외선을 직접 차단하지는 않지만, 항산화 기능이 우수해 자외선에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활성 산소로부터 모발을 보호한다”고 말했다.
    뷰티이해림 기자2025/07/13 13:02
  • “매일 마셨는데 어쩌나”… ‘이것’ 한 잔 마시면 수명 12분 단축

    “매일 마셨는데 어쩌나”… ‘이것’ 한 잔 마시면 수명 12분 단축

    콜라나 핫도그 같은 초가공식품을 먹으면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초가공식품은 공장에서 여러 가공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식품이다. 초가공식품에는 당류, 지방, 나트륨 등이 많이 들어가며, 보존제, 색소, 향료 같은 식품첨가물이 들어간다. 미국 미시간대는 초가공식품 섭취가 수명을 얼마나 단축하는지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서는 5800개 이상의 식품들에 순위를 매기고 첨가물과 지방, 칼로리와 같은 영양소를 기반으로 건강 비용을 결정했다. 연구 결과, 초가공식품 섭취는 수명을 단축했다. 한 번 먹을 때마다 ▲콜라 12분 ▲핫도그 36분 ▲절인 가공육 24분 ▲치즈버거 9분씩 수명을 단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초가공식품에 첨가되는 아질산염, 질산염 같은 방부제가 수명을 단축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성분은 체내에서 DNA를 손상해 암을 일으키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 연구 결과는 ‘Nature’에 게재됐다. 국내에서 진행한 연구에서도 탄산음료 섭취와 사망률 상승의 연관성을 볼 수 있다. 국립암센터 암예방사업부 연구팀은 가당 음료를 탄산음료와 한국 전통 음료로 나눠 장기적으로 심혈관질환과 암 등으로 인한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탄산음료를 주1~3회(회당 200mL) 섭취하는 사람의 사망 위험이 탄산음료를 전혀 섭취하지 않거나 주 1회 미만으로 섭취하는 그룹에 비해 12.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영양협회저널’에 발표됐다. 
    푸드한희준 기자 2025/07/13 12:02
  • ‘이것’에 목 감겨 의식 잃어… “죽다 살아났다”는 15개월 남아, 무슨 일?

    ‘이것’에 목 감겨 의식 잃어… “죽다 살아났다”는 15개월 남아, 무슨 일?

    미국의 15개월 남아가 누나의 머리카락이 목에 감겨 의식을 잃었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8일 의학 학술지 큐레우스에 따르면, 생후 15개월 된 남아가 14세 누나와 함께 거실 바닥에 누워있었다. 그러다 누나의 머리카락이 남동생의 목에 걸리기 시작했다. 누나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풀고 있는 상태였다. 그 상태에서 누나가 움직였고, 그때 남아의 목에 머리카락이 강하게 조였다. 곧바로 남아는 청색증(혈액 내 산소 부족을 의미하며, 피부와 점막이 푸른색을 띠는 증상)을 보이면서 의식을 잃었다. 그의 부모는 목에 조여진 머리카락을 풀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1분 뒤 가위로 머리카락을 조심스럽게 제거했다. 이후 부모는 흉부 압박과 인공호흡을 시행했고, 30초 뒤 남아는 의식을 되찾았다. 다행히 응급실에서 받은 정밀 검사서 혈관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하루 입원 치료 후 퇴원했다.이 사례와 관련해 서울부민병원 응급의학과 박억숭 과장은 “목에는 양쪽 가장자리에 머리로 가는 큰 동맥 혈관이 있고, 가운데에는 공기가 허파로 들어가는 길인 기도가 연결됐다”며 “목이 조이면 먼저 머리로 가는 양쪽 동맥이 눌리면서 혈액 공급이 안 된다”고 말했다. 지속되면 저산소증으로 인해 뇌손상까지 발생할 수 있다. 박 과장은 “목이 눌리는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의식이 없어지면서 청색증도 동시에 나타난다”고 말했다.이 경우 가장 먼저 ‘감압(압력을 줄이는 것)’을 해야 한다. 박억숭 과장은 “머리카락을 풀거나 끊어서 빠르게 감압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후 의식과 호흡을 확인하고, 없다면 119에 곧바로 신고 후 가슴압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119에 신고하면 구급대원이 스피커폰으로 바꾸라고 하면서 상황을 가이드해주므로, 이에 따르면 된다”고 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07/13 11:01
  • 무좀이 왜 ‘거기’에? 곰팡이균 증식하는 의외의 신체 부위

    무좀이 왜 ‘거기’에? 곰팡이균 증식하는 의외의 신체 부위

    무좀은 일반적으로 발에 생기지만, 귀나 겨드랑이에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에는 땀이 많이 나면서 곰팡이균이 활발하게 증식해 무좀이 심해질 수 있다. 각 부위별 무좀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겨드랑이, 곰팡이균 감염에 취약땀이 많이 나고 환기가 잘 안되는 겨드랑이는 곰팡이균에 쉽게 감염된다. 이때 발 무좀처럼 ‘무좀’이라는 병명을 사용하지는 않고, 겨드랑이 곰팡이균 감염 정도로 부르며 원인균에 따라 백선, 칸디다증, 어루러기로 나뉜다.겨드랑이의 곰팡이균 감염은 대개 말라세지아라는 효모균에 의해 발생한다. 말라세지아는 정상적인 피부에도 존재하며, 지방을 좋아하기에 피지선이 많이 분포된 곳에 번식한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겨드랑이에는 털이 있어 모낭과 피지선이 많이 분포한다”며 “더운 환경에 노출되거나 피부 면역력이 떨어지는 상황일 때 겨드랑이에서 과증식해 곰팡이균 감염의 일종인 어루러기가 유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어루러기는 곰팡이균 중에서도 말라세지아가 피부 각질층에 과다 증식할 때 나타나는데, 얼룩덜룩한 반점과 더불어 심한 가려움을 일으킨다. 겨드랑이에 어루러기가 나타나면 원형의 연한 황토색, 황갈색, 적갈색의 병변이 생긴다.겨드랑이 곰팡이균 감염을 진단할 때는 육안으로 피부 병변을 확인하고, 인설이 있다면 피부 병변을 긁어 현미경으로 관찰한다. 치료는 테르비나핀 등의 항진균제를 사용해 진행한다.◇귓속에도 습기 차면 위험귀에도 무좀이 생긴다. 귀 무좀은 의학적으로 외이도(귓바퀴부터 고막까지 잇는 통로)에 곰팡이가 서식하는 '외이도 진균증'이라고 부른다. 외이도 진균증은 중이염·고막염처럼 귀의 안쪽에 염증이 있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염증 때문에 진물이 나면 귓속이 습해져 곰팡이가 잘 서식한다. 특히 이어폰을 쓰는 사람에게 잘 발생한다. 통풍이 안 돼 귀가 습해져서다. 목욕 후 귀를 제대로 말리지 않은 사람에게도 잘 생긴다. 간혹 외이도진균증환자가 사용한 귀이개를 통해 옮기도 한다.외이도 진균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려움, 귀지 증가, 염증이다. 귀에서 진물이 나오며 냄새가 나기도 한다. 귀가 먹먹하면서 통증도 심해지기도 하는데, 오래 방치하면 외이도가 부어서 청력에도 지장이 생길 수도 있다. 김범준 교수는 "면봉이나 귀이개로 귀를 자주 후비거나 귀지를 제거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귓속에 상처가 생겨 곰팡이가 살기에 더 좋은 환경으로 변한다"고 말했다.​외이도 진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귓속이 습해지지 않게 해야 한다. 목욕 후 귀가 젖었다면 수건과 드라이기로 귀를 잘 말리되, 면봉으로 귀를 자주 파는 외이도 자극 행위는 삼가야 한다. 자극을 받으면 상처가 나 진물이 생겨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바뀐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5/07/13 10:02
  • “속 든든하고, 혈당 덜 올려”… ‘공복’에 먹으면 좋은 식품 5가지

    “속 든든하고, 혈당 덜 올려”… ‘공복’에 먹으면 좋은 식품 5가지

    공복에 먹는 첫 음식이 하루 건강을 좌우한다면? 혈당 상승을 조절해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식사법으로, 식이섬유·단백질을 먼저 먹는 습관을 들여보자. 특히 아침 공복에 탄수화물보다 식이섬유나 단백질 위주의 식품을 먼저 먹으면 혈당과 포만감 조절에 유리하다. 주말 아침, 눈 뜨고 난 뒤 오전에 가장 먼저 먹기 좋은 음식을 소개한다.▶달걀=단백질은 허기가 지는 것을 늦춰주고 에너지를 충전해 활기찬 아침을 보낼 수 있도록 해준다. 간단히 해 먹기 좋은 단백질 식품으로 달걀을 꼽을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허정연 영양실장은 “달걀은 어떻게 조리해도 상관이 없을 정도로 좋은 식품에 속한다”며 “탄수화물 함량은 낮고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해 공복에 먹기기 좋은 음식이다”고 말했다.▶사과와 땅콩버터=허정연 영양실장은 “사과 속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은 장내에 유산균을 많이 만든 다음 변을 통해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며 “혈중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당 등의 유해물질을 내보내 장 건강은 물론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고 말했다. 다만 지방을 함께 먹어야 혈당 상승을 방지할 수 있다. 사과에 땅콩버터나 피스타치오 잼 등을 발라 함께 먹을 것을 추천한다.▶아몬드=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연구에서는 매일 견과류를 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사망 확률이 20% 낮았다. 견과류 중에서 아몬드와 피스타치오가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가장 많다. 허정연 영양장은 “아침에 견과류 한 줌을 먹으면 탄수화물보다 지방을 먼저 섭취하는 셈이 돼서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막아줘 좋다”고 말했다.▶연두부=연두부는 일반 두부에 비해 소화가 잘돼 소화 장애를 겪는 사람에게 특히 좋다. 단밸질과 칼슘도 풍부해 탄수화물을 섭취하기 전 공복에 먹으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도 함유돼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 조절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낫또=낫또는 발효 식품으로,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가 잘되고 혈당 상승도 완만하게 해준다. 낫또의 낫토기나제 성분은 공복 상태에서 혈액순환 개선과 장 건강에 더 효과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공복에 먹는 것이 좋다.
    푸드한희준 기자 2025/07/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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