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대 규모의 독립 헬스케어 에이전시 파트너십인 Global Health Marketing & Communications(GHMC)에 헬스케어 전문 PR 회사인 피알봄이 공식 합류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GHMC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규제가 까다롭고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의 역량을 확장하게 된다.GHMC 글로벌 매니징 디렉터인 클레어 엘드리지는 “피알봄은 GHMC 네트워크에 매우 의미 있고 시의적절한 파트너로 합류했다”며 “한국 시장에 특화된 그들의 탁월한 인사이트와 검증된 전문성이 GHMC 고객들에게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2015년 설립된 피알봄은 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커뮤니케이션 에이전시로, 헬스케어 관련 규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고객 중심 전략을 바탕으로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GHMC의 한국 독점 파트너로서, 제약·바이오·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 및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위기 관리,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의 전문 역량을 제공한다. 특히 광고 규제가 엄격한 환경 속에서 유튜브 등 디지털 플랫폼에 특화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며 디지털 스토리텔링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피알봄 전은정 대표는 “GHMC의 한국 독점 파트너로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에서 피알봄의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데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협업을 통해 보다 폭넓은 헬스케어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적 솔루션도 함께 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피알봄은 GHMC의 한국 대표로서, 싱가포르(Spurwing), 호주(VIVA!), 인도(MediaMedic), 대만(Elite PR)의 GHMC 파트너사들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협업을 주도하게 된다.
단신한희준 기자 2025/07/16 11:14
과일을 단순 식재료가 아닌 강한 애착이나 집착 수준으로 즐기는 '과일릭(과일+홀릭)'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과일이 음식의 부재료나 장식 요소에 불과했다면, 이제는 과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비주얼 중심의 메뉴들이 요식업계 전반에서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과일이 주는 건강한 이미지, 화려한 색감, 풍부한 맛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주기 때문이다. 여기에 '애플레이션(Apple+Inflation)'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과일 가격이 급등하면서, 과일을 직접 구매해 섭취하기보다는 디저트나 음료 형태로 소비하는 경향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우리나라 여름철(6~8월)에는 수박, 참외, 복숭아, 자두, 포도 등 맛과 영양이 절정에 이르는 제철 과일이 풍성하다. 대부분 비타민과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며 식이섬유 함량도 높아 건강한 음식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과일에도 천연 당분인 '프럭토스(Fructose)'가 함유돼 있어, 과도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프럭토스는 단순당의 일종으로 과일이나 채소 등 자연 상태로 섭취할 경우 비타민, 항산화 성분, 식이섬유와 함께 들어 있어 적당량 먹으면 건강에 이롭다. 하지만 간에서 주로 대사되며 과하게 먹으면 중성지방으로 전환돼 체내에 축적, 비알콜성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포도당처럼 혈당을 즉각적으로 높이진 않지만 지속적인 과잉 섭취는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지방 축적을 유도해 비만이나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문제는 최근 과일릭 트렌드에 따르면 생과일만 섭취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과일 주스, 과일 스무디, 과일 빙수, 말린 과일, 과일 아이스크림 등 다양하게 가공된 과일 제품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과일 본연의 식이섬유나 항산화 성분은 줄고, 당분과 칼로리는 상대적으로 높아져 과잉 섭취할 경우 혈당 스파이크, 지방간, 체중 증가 등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대동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황혜림 과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미디어 발달과 SNS 영향력 확대로 음식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우리의 식생활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아무리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음식이라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건강에 해를 줄 수 있으므로, 균형 잡힌 식단과 적정 섭취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무더운 여름철에는 입맛이 떨어지기 쉬워 밥보다 과일이나 디저트류 간식을 더 자주 찾게 되는데, 이럴 때일수록 섭취량과 가공 여부를 의식적으로 조절해야 한다"며 "특히 당뇨병, 고지혈증, 지방간 등의 위험이 있는 경우, 여름철 과일 섭취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과일은 가능하면 가공되지 않은 생과일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식후 디저트보다는 식사 사이 간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혈당 조절에 더 유리하다. 황혜림 과장은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당 함량이 낮은 과일을 우선적으로 선택하고, 과일 주스나 빙수 등 가공 과일 제품은 첨가당·유제품·시럽이 포함돼 혈당과 칼로리를 높일 수 있으므로 주 1~2회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며 "제품 선택 시에는 영양성분표를 확인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개그우먼 홍윤화(36)가 26kg을 감량했다며 다이어트에는 ‘운동’보다 ‘식단’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지난 14일 방송된 MBC 표준FM '지금은 라디오시대'에 출연한 홍윤화는 "오늘 몸무게를 재봤더니 26kg 빠졌더라"라고 말했다. 다이어트 비결을 묻는 질문에 "식단이 90%고, 운동은 조깅 정도 한다"며 "덩치가 크니 너무 과한 운동을 하면 무릎이 안 좋을 수 있어서 산책을 하고, 만 보 정도 걷는다"고 했다.진행자 정선희는 "홍윤화씨의 식성을 처음 본 게, 김신영씨가 후배들 삼겹살을 사주라고 윤화씨를 필두로 덩치 좋은 후배들을 불렀다"며 "돼지고기였는데 68만 원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진짜 예쁘고 행복하게 먹으니까 더 사줘도 후회 없을 것 같았다"며 "지금은 그때보다 훨씬 어려 보이는데, 다이어트 효과인 것 같다"고 했다.홍윤화의 말처럼 다이어트할 때에는 식단이 중요하다. 2020년 발표된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연구에 따르면, 체중 감량에 있어 칼로리 섭취를 조절하는 식이요법이 운동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으로 칼로리를 소모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들지만, 식단을 조절하면 상대적으로 쉽게 칼로리 부족 상태(칼로리 적자)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만인의 경우, 식이 조절만으로도 체중의 5~10%를 감량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체중 유지에도 효과적이다.홍윤화는 무릎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만 보 정도 걷기 운동과 가벼운 조깅을 주로 한다고 밝혔다. 식단 조절과 함께 걷기를 실천하면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다. 국립공원공단이 실시한 12주 걷기 프로그램에 따르면, 주 2~3회 이상 약 12km를 걷는 경우 평균 체질량지수(BMI)가 0.23kg/㎡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걷기 시 당분과 혈당이 먼저 소모되며, 이후 체지방이 연소되기 시작해 지속적인 감량 효과를 낸다.조깅 역시 다이어트에 좋다. 특히 공복 상태에서 실시하면 탄수화물보다 지방이 더 빠르게 소모돼 체지방 감량 효과가 높아진다. 다만 체중이 많이 나가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조깅을 할 경우 관절 부상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압구정노트정형외과 황상필 원장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과체중인 사람은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는 게 좋다"며 "시속 6km 이하로 30분 이내부터 시작해 상태에 따라 점차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과 슬개건 보호대 착용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얼마 전 60대 여성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최근 들어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까지 저리고 힘이 빠져 걸을 때마다 불안하다고 했다. 이 여성 환자처럼 허리 통증이나 다리 저림이 모두 디스크 때문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검사 결과 황색인대 골화증으로 확인됐다. 황색인대는 척추를 구성하는 여러 인대 중 하나로 척추의 만곡을 보존하고 척추를 세우는 역할을 하며, 척추를 굽히고 피는 동작을 돕는다. 정상적인 황색인대는 말랑말랑하고 탄력성이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차 두꺼워지고 딱딱해진다. 특히 칼슘이 침착되면서 뼈조각처럼 단단하고 두꺼워지는 상태를 '황색인대 골화증'이라고 한다. 문제는 이렇게 두꺼워지고 딱딱해진 인대가 척추관 안쪽으로 자라면서 신경을 압박한다는 것이다. 허리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신경이 눌리면 허리 통증뿐 아니라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까지 저리고 당기는 방사통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지는데,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보행 장애나 대소변 장애로까지 악화될 수 있다. 그런데 통증이 등(흉추)을 중심으로 나타나 이 질환을 단순 요통으로 오인하기 쉽다. 실제로 근육통과 분간되지 않아 바로 병원을 찾지 않는 환자가 적지 않다. 황색인대 골화증은 주로 50~60대 이후에서 많이 발견되지만, 척추에 무리가 가는 일을 오래 해왔다면 척추 노화가 빨라져 더 이른 나이에 나타나기도 한다. 허리 통증이 계속되거나 다리 저림, 보행 장애가 동반된다면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MRI나 CT 검사를 통해 황색인대의 두께와 신경 압박 정도를 평가한다. 황색인대의 상태와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가 결정되는데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신경 압박이 심하거나 보행 장애, 대소변 장애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났다면 수술적 치료를 피할 수 없다. 수술은 내시경을 이용해 딱딱하게 굳은 인대를 제거하고, 압박된 신경을 풀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소 절개만으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고령 환자도 비교적 부담 없이 수술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변 조직이나 관절 등의 손상이 적고 출혈과 염증의 위험성이 낮아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황색인대 골화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진행되는 퇴행성 질환이다. 따라서 단순한 허리 통증으로 여기지 말고 조기에 원인을 확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허리 주변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생활화한다면 척추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이 칼럼은 강서K병원 김태현 원장의 기고입니다.)
중식 셰프 이연복(66)의 브랜드 ‘더목란’이 판매하는 즉석조리식품에서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경기도 남양주 소재의 식품제조가공업소인 놀다푸드가 제조하고 유통전문판매업소 더목란이 판매한 ‘이연복의 복주머니 한우 우거지 국밥’에서 세균과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회수 대상인 제품은 소비기한이 2026년 7월 7일인 제품이다. 바코드 번호는 8809990861903이다. 경기 남양주시청은 각 지자체에 이에 대한 내용의 ‘위해식품 등의 긴급회수문’을 발송해 관련 조치를 진행 중이다.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회수영업자에게 반품해달라고 전했다.논란 제품에서 초과 검출된 대장균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 불량한 위생 상태를 통해 전염되는 세균이다. 대장균에 감염되면 위경련, 피가 섞인 설사,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대장균 감염은 소변, 혈액, 대변 검사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장균에 감염된 경우 수분 보충과 안정을 중심으로 치료한다. 구토나 설사가 심하면 수분과 함께 나트륨, 칼륨 같은 전해질이 빠져나가 부족해질 수 있다. 전해질은 수분 균형과 신경·근육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다. 이럴 땐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는 이온 음료나 수분 보충용 음료를 마시는 게 좋다. 증상이 심할 경우 항생제로 치료하기도 한다.대장균 감염을 예방하려면 외출한 뒤, 식사 전, 화장실을 갔다 온 뒤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고기와 채소는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하며, 오염된 물은 마시지 말아야 한다. 특히 대장균 감염은 설사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 환자의 배설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접촉한 경우 증상이 나타나는지 관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