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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국대병원 심승혁 교수, 로봇수술 1000례 달성

    건국대병원 심승혁 교수, 로봇수술 1000례 달성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심승혁 교수가 7월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2017년 12월 첫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래 달성한 기록이다.자궁내막암, 자궁경부암과 같은 부인암 분야의 가임력 보존, 난소종양, 자궁근종 등의 수술을 주로 시행하고 있으며 이외의 부인과 질환에서도 진료와 수술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심승혁 교수는 “환자 한 분, 한 분을 위한 최선의 수술을 고민해 온 시간이 모여 1000례 라는 숫자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앞으로도 로봇수술의 장점을 살려 더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을 통해 환자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건국대병원은 2017년 다빈치 Xi 시스템을 도입해 로봇수술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특히 산부인과는 심승혁 교수의 수술 실적에 힘입어 작년에 2000례를 달성했다.한편, 심승혁 교수는 건국대병원 산부인과에 재직하며 산부인과 의무장과 홍보차장을 맡고 있다. 대한부인종양학회,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산부인과로봇수술학회 등 국내 주요 학회의 위원을 역임했다. 또한 신풍호월 우수학술상과 과학기술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하며 학술 분야에서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단신최지우 기자2025/07/30 10:02
  • 운동 않고도 직각 어깨를? ‘이 시술’ 많이 하던데, 부작용 없을까

    운동 않고도 직각 어깨를? ‘이 시술’ 많이 하던데, 부작용 없을까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직각 어깨’가 미의 기준으로 떠오르며, 이를 위한 어깨 필러 시술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어깨 라인을 살려 체형을 보완하고, 옷맵시를 살리려는 목적이다. 일명 ‘직각 어깨 필러’라고 불리는 이 시술, 아직은 생소한데 맞아도 괜찮은 걸까? 맞는다면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어깨의 꺼진 부위를 메워 체형 비율 개선에 도움어깨 필러는 어깨의 꺼진 부위를 메워 라인을 곧고 직각에 가깝게 만들어주는 시술이다. 어깨가 둥글거나 좁은 체형은 목이 짧고 상체가 무거워 보일 수 있는데, 이를 보완하면 전체적인 비율을 정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특히 어깨가 안으로 말린 체형이나 좁은 어깨, 일명 ‘옷걸이 어깨’를 가진 사람에게 외형 개선 효과가 크다”며 “쇄골이 드러나지 않는 경우, 쇄골 부위에도 소량의 필러를 넣어 상체 라인을 입체적으로 정돈하기도 한다”고 말했다.어깨 필러는 국소마취 후 어깨의 피하 지방층에 필러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통상 10~30분 이내에 마무리된다. 오늘성형외과 곽인수 원장은 “통증은 적은 편이고, 시술 직후 가벼운 일상 활동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 속도도 빠르다”며 “시술 부위에 멍이나 부기가 생기더라도 대부분 1~2일 이내에 가라앉으며, 효과는 6개월에서 1년 정도 유지된다”고 말했다. 시술 시간이 짧고 회복도 빠른 만큼, 체형 보완을 위한 방법 중 하나로 고려해볼 수 있다.◇“옆으로 자면 변형 위험… 시술 전 운동·자세 교정부터 시도해봐야”비교적 간단한 시술이라 해도, 주의해야 할 부작용이 있다. 통증이나 멍 외에도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이나 감염, 결절(멍울) 등이 생길 수 있다. 임이석 원장은 “어깨 필러는 양쪽에 20~50cc 이상 주입되는 경우가 많아, 얼굴보다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며 “위생 관리가 중요한 만큼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가 무균 환경에서 시술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용하는 필러의 종류도 중요한 요소다. 임 원장은 “영구 필러나 장기간 유지되는 콜라겐 필러는 문제가 생겨도 녹일 수 없어, 반드시 히알루론산 필러를 사용해야 한다”며 “히알루론산 필러는 필요할 경우 용해 주사로 제거할 수 있어 안전성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다만 히알루론산 필러 역시 일부 성분이 과민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시술 전 알레르기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시술 후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어깨는 자주 움직이고 외부 자극에 노출되기 쉬운 부위라 변형 가능성이 크다. 곽인수 원장은 “옆으로 자는 습관이 있는 경우, 필러가 눌려 모양이 변형될 수 있다”며 “시술 부위가 자극받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영이나 헬스처럼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도 시술 후 2주간은 피해야 한다”고 했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시술 후 일정 시간 동안 체내 수분을 흡수하며 자리를 잡기 때문에 초기 안정이 중요하다. 이 기간에는 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를 복용하며, 술·담배나 사우나도 금한다.이처럼 주의 사항이 많은 만큼, 어깨 필러는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시술은 아니다. 임이석 원장은 “출혈성 질환이 있는 경우, 의료용 관인 ‘캐뉼라’나 바늘이 혈관을 자극할 때 출혈이 멈추지 않거나 멍이 심하게 생길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어깨 필러는 시술 범위가 넓고 주입 횟수가 많아, 출혈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출혈성 질환은 혈액 응고 기능에 이상이 생긴 상태로, 혈우병, 혈소판 감소증, 항응고제 복용자 등이 해당된다. 이어 임 원장은 “어깨 필러는 단순한 체형 보완 목적이라면 권하지 않는다”며 “눈에 띄는 콤플렉스로 일상에 지장이 큰 경우가 아니라면, 운동이나 자세 교정 등으로 개선을 시도해보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뷰티유예진 기자 2025/07/30 10:00
  • 일산백병원, AI 기반 신의료기술 대거 도입

    일산백병원, AI 기반 신의료기술 대거 도입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디지털 의료 전환에 발맞춰 인공지능(AI) 기반 신의료기술을 대거 도입했다. 최근 대규모 리모델링을 마친 일산백병원은 AI 중심의 의료 기술 고도화를 통해 진료 정확도와 효율성 향상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현재 일산백병원은 응급의료센터와 병동 등 여러 진료 현장에서 인공지능 진단보조 시스템을 폭넓게 적용하고 있다. 응급의료센터에서는 AI가 CT 영상을 분석해 뇌출혈이나 심장 질환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판독하기 전 위험 경고를 전송한다. 병동에서는 환자의 생체신호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심정지 발생 가능성을 조기 감지해 의료진의 신속한 개입을 유도하고 있다.병원이 도입한 대표적 솔루션으로는 ▲ 심정지 예측 시스템 ‘딥카스’ ▲ 뇌출혈 진단 보조 AI ‘에이뷰 뉴로캐드 ▲ 혈류 기능을 평가하는 ‘하트메디플러스’ ▲ 심전도를 분석해 심기능 이상 분석 기술인 ‘ECG 버디’등이 있다. 이들은 의료진의 판단을 실시간으로 지원하며 진단 정확도 향상과 빠른 의료 대응을 동시에 가능케 한다. 모두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증받은 국산 기술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일산백병원은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진료 예약과 수납, 의무기록 사본 발급 등 행정 절차는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검사 결과와 약 처방 내역도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최원주 원장은 “AI 기반 신의료기술은 진료 정확도뿐만 아니라 판단 속도까지 개선하며 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일산백병원은 우수한 의료진과 AI 기술을 효율적으로 융합해 환자의 불편은 줄이고, 치료의 질은 높이는 환자중심의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일산백병원은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경기 서북부 지역에서 환자 중심 의료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병원소식최지우 기자2025/07/30 09:54
  • 한국GSK, 구나 리디거 신임 대표이사 선임

    한국GSK, 구나 리디거 신임 대표이사 선임

    한국GSK는 8월 1일부로 신임 구나 리디거 대표이사를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리디거 대표이사는 2004년 GSK에 입사한 이후, 라틴아메리카 전역에서 20년 이상 헬스케어 사업을 이끌어 왔다. 주로 GSK 브라질 백신 사업부·바이오테크 사업부 총괄, 글로벌 백신 마켓 리드 등 직책을 맡아 왔다. 2023년부터는 GSK 콜롬비아 법인 대표이사로서 백신, 스페셜티 메디슨, 종양학 포트폴리오의 주요 제품 출시를 주도했다.리디거 대표이사는 "한국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백신과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한국 GSK 성장의 새로운 장을 이끌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7/30 09:52
  • 상계백병원, 첫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서 1등급 획득

    상계백병원, 첫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서 1등급 획득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29일 발표한 ‘2023년(제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영상검사에 대한 첫 적정성 평가에서 상계백병원은 전 항목 만점을 기록, 전체 평균(67.6점), 종합병원 평균(86.8점), 상급종합병원 평균(98점)을 상회하는 성적을 받았다.영상검사 적정성 평가는 영상검사 이용량 증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피폭과 조영제 부작용 등으로부터 환자안전을 강화하고, CT, MRI, PET 검사 등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처음 도입됐다. 이번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시행된 영상검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주요 평가지표는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피폭저감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 ▲핵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PET 판독률 ▲PET 방사성의약품 진단참고수준 이하 투여율 등 총 5개 항목이며, 평가 대상 기관 1694개소 중 1등급을 받은 기관은 492개소(29%)이다.배병노 원장은 “영상검사는 진단의 시작이자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며 “앞으로도 정밀한 검사와 환자 안전을 강화해 환자에게 신뢰받는 상계백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는 심평원 누리집과 모바일 앱 ‘건강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단신최지우 기자2025/07/30 09:50
  • 부산백병원·해운대백병원, 첫 시행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획득

    부산백병원·해운대백병원, 첫 시행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획득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과 해운대백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처음 시행한 2023년(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이번 평가에서 해운대백병원은 100점 만점을 부산백병원은 99.8점을 획득하며 두 병원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전체 평균(67.6점)과 종합병원 평균(86.8점), 상급종합병원 평균(98점)을 상회하는 결과다.영상검사 적정성 평가는 영상검사 이용량 증가에 따른 방사선 피폭, 조영제 부작용 등에 대한 환자안전을 강화하고 CT, MRI, PET 등의 영상검사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이번 평가는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피폭저감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 ▲핵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PET 판독률 ▲PET 방사성의약품 진단참고수준 이하 투여율 등 총 5개의 평가지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이번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 결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과 모바일 앱 ‘건강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단신최지우 기자2025/07/30 09:47
  • 중복 때 삼계탕 대신 치킨? ‘이렇게’ 먹으면 몸에 좋다

    중복 때 삼계탕 대신 치킨? ‘이렇게’ 먹으면 몸에 좋다

    중복이다. 지난 초복(20일)에는 교촌·bhc·BBQ 등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의 주문량이 최대 70%까지 치솟았다. 전통 보양식 대신 간편한 치킨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복날 음식으로 자리 잡은 치킨, ‘덜 부담스럽게’ 즐기는 방법은 없을까?◇튀긴 것 대신 구운 것으로치킨 한 조각에도 조리법에 따라 열량 차이는 꽤 크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지현 임상영양사는 “일반적으로 프라이드 치킨은 한 조각에 칼로리가 250~300kcal, 양념치킨은 400kcal까지 올라가지만, 구운 치킨은 180~220kcal 수준”이라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허정연 영양사는 “구이를 선택하면 좋지만, 직화구이는 발암물질이 생길 수 있어 오븐 조리된 것이 더 안전하다”고 했다. ◇어떤 부위 고를까? ‘다리 vs 가슴살’부위에 따라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도 달라진다. 허정연 영양사에 의하면 트랜스 지방이 닭가슴살에는 0g, 날개 0.14g, 다리 0.12g, 콜레스테롤은 각각 110mg, 117mg, 113mg이다. 날개보단 다리, 다리보단 가슴살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지현 영양사는 “껍질을 제거해 먹으면 지방 섭취도 감소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치킨과 궁합 좋은 음식치킨을 더 건강하게 즐기고 싶다면 곁들이는 음식도 중요하다. 이지현 영양사는 “치킨과 함께 양상추 등 채소 샐러드를 먹으면 좋다”며 “토마토, 통밀빵 한 조각, 브로콜리 찜, 고추냉이 간장을 살짝 곁들이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푸드한희준 기자2025/07/30 09:00
  • [아미랑] 오늘의 내가 그때의 나를 안아준다면

    [아미랑] 오늘의 내가 그때의 나를 안아준다면

    환자분들에게 “미술 치료사입니다”라고 인사드리면, “아이고, 저는 그림 못 그립니다”며 손사래를 치시던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AI 기술에 익숙해지셔서, 프로필 사진이나 가족사진을 애니메이션 풍으로 바꾼 이미지를 보여주시며 “이런 거 좋아해요”라며 관심을 보이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최근에는 과거 어린 시절의 사진과 지금의 사진을 함께 넣어, ‘과거의 나’를 ‘지금의 내가 안아주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혹시 보신 적 있으신가요?이처럼 ‘과거의 나를 지금의 내가 안아주는’ 이미지는 내면의 상처받은 어린 자아를 치유하는 상징으로, 많은 사람에게 감동이 됩니다.이런 작업을 위해 모인 분들은 그림을 잘 그려야 한다는 부담 없이 미술 치료 집단에 참여하게 됩니다.“몇 살의 나를 안아주고 싶으세요? 그 시절의 나는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었나요?”이러한 질문을 나누며, 환자분들은 서로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게 됩니다.외로웠던 시절, 실패와 좌절을 겪었던 순간들. 비록 상황은 조금씩 다르지만, 인생의 보편적인 고난에 관한 이야기는 자기 삶을 돌아보게 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시작점이 됩니다.각자의 병실 침대에 누워 천장만 바라보던 시간에는 세상이 막막하고, 자신의 처지가 가장 힘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면, 누구나 삶의 어딘가에서 닮은 마음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AI 기술 이야기를 시작으로, 우리가 안아주고 싶은 삶의 어려운 순간들을 떠올리다 보면, 어느새 이 공간 안에는 서로를 향한 따뜻한 공감이 흐르기 시작합니다.조용히 이야기를 듣던 한 중년 여성 환자분이 말씀하셨습니다.“다른 분들 이야기 들으니, 저에게도 그렇게 힘들고 도움이 필요했던 어린 시절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가장 안아주고 싶은 순간을 떠올려 보라면, 암 진단을 받던 날이 떠올라요. 멍하니 의사 선생님 말씀을 듣던 그날의 저를 안아주고 싶어요.”그 이야기가 끝나자, 참여하신 모든 환자분이 고개를 끄덕이셨습니다. 그리고는 ‘그날’에 대한 자신의 기억을 나누기 시작하셨습니다.“그날 귀가 잘 안 들리는 것처럼 아득했어요.”“꿈이다, 꿈일 거야… 그렇게 생각하면서 지하철역까지 걸었어요.”“남편이 보호자로 옆에 있었는데 울먹이며 의사 선생님께 뭔가 묻고, 선생님은 대답하시고… 근데 저는 현실감이 없었어요. 이게 무슨 상황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암 진단을 받은 날. 그날의 이야기는, 비슷한 경험을 공유한 환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이어주는 공감의 주제가 돼 주었습니다.이후 우리는 조심스럽게 그날의 감정, 장면을 이야기한 뒤 한 장면을 그림으로 그려봅니다. 그리고 그 옆 장면에는, 암 진단받고 울고 있는 자신을 큰 품으로 너그럽고 따뜻하게 안아주는 ‘회복된 나’의 모습을 그립니다.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더라도, 미래에 회복된 내가 과거의 슬픈 나를 위로해주는 이미지입니다. 내가 나를 안아주는 장면이죠.이런 작업은 자기 자신을 자비롭게 바라보고 위로하는 연습이 됩니다.또한 암 진단을 받던 날, 손이 떨리고, 눈물이 저절로 나고, 정신이 멍해졌던 그날의 감각을 다시 떠올려 보는 일은, 그날의 정서에 조심스럽게 다시 접촉해보는 과정이기도 합니다.이는 암 환자의 회복 과정을 새롭게 다시 써 내려가는 중요한 정서적 자원이 됩니다.암 진단 이후, 여러분의 삶이 얼마나 많이 변했나요? 얼마나 많은 도전이 필요한가요?때로는 두렵고, 외롭고, 막막하지만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는 여러분의 용기를 기억해 주세요. 그리고 그 길 끝에서, 회복된 미래의 내가 오늘의 나를 응원하고 있다는 상상을 해보세요.과거의 나를 오늘의 내가 위로하고, 오늘의 나를 미래의 내가 응원합니다.오늘의 저는, 여러분의 ‘회복의 길’이 너무 외롭지 않기를, 너무 두렵지 않기를, 너무 험난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암일반김태은 드림(서울여자대학교 교양대학 교수)2025/07/30 08:50
  • [밀당365] 입 냄새 심해졌는데, 혈당 때문이라고?

    [밀당365] 입 냄새 심해졌는데, 혈당 때문이라고?

    양치질이 입 냄새의 해결책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병이 구취의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는데요. 관련 질문 짚어봤습니다.<궁금해요!>“최근 당뇨병을 진단받았습니다. 혈당이 높아져서일까요, 입 냄새가 심해진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Q. 입 냄새도 당뇨병과 관련이 있나요?<조언_정인하 고려대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A. 혈당 조절 안 된다는 신호… 구강 검진과 금연 필수
    당뇨김서희 기자2025/07/30 08:40
  • 염증성 장질환 환자 10명 중 3명 비만… 10년새 2.3배 증가

    염증성 장질환 환자 10명 중 3명 비만… 10년새 2.3배 증가

    궤양성 대장염 등 국내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비만율이 10여년 사이 2.3배로 올라 최근에는 10명 중 3명가량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염증성 장질환은 위장관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이다. 완치가 불가능해서 환자의 특성과 증상에 맞는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28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염증성장질환센터 황성욱·김민규 교수 연구팀은 2008∼2021년 병원을 방문한 환자 1만1216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 변화를 분석했다. BMI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비만의 판단 기준으로 쓰인다.분석 결과,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평균 비만율은 2008년 13.1%에서 2021년 29.8%로 2.3배가 됐다. 같은 기간 일반 인구의 비만율은 30.7%에서 37.1%로 6%포인트가량만 올랐다.성별로 나눴을 때 여성 환자 비만율은 2008년 9.2%에서 15.0%로 오르는 데 그쳤으나 남성 환자 비만율은 15.1%에서 37.7%로 2배 이상 올랐다.대사 증후군과 관련된 환자들의 혈액 지표도 연구 기간 지속해서 상승했다. 특히 혈당의 경우 정상 범위(70∼99㎎/dL)를 초과해 상승했고,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정상 범위 내에서 꾸준히 올랐다. 크론병 환자의 중성지방 수치는 2008년 적정 수준이었으나 2021년에는 경계 수준인 150㎎/dL를 넘었다.비만과 대사증후군은 심·뇌혈관계질환을 포함한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염증성장질환 예후를 악화시키는 인자로 알려져 있다. 염증성장질환 환자는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지만, 식이 조절 제한이 있고 장 절제 수술 병력이나 복용 중인 약물 등이 체중 및 대사에 영향을 미쳐 일반적인 비만 관리법을 적용하기 어렵다.연구 저자인 황성욱 교수는 "동양인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비만에 대한 임상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에서 염증성 장질환과 비만율의 연관성을 입증했다"며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환자의 개별 특성을 고려하고 장기 예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치료 전략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소화기학 저널(Journal of Gastroenterology) '에 최근 게재됐다.
    위장질환신소영 기자 2025/07/30 08:30
  • ‘실손 개혁’에 떨고 있는 물리치료사들… “채용 축소 현실화”

    ‘실손 개혁’에 떨고 있는 물리치료사들… “채용 축소 현실화”

    정부가 실손보험 구조개혁과 비급여 관리 강화를 추진하면서 물리치료사들이 생존 위기를 호소하고 있다. 이미 현장에서는 정형외과의원들이 도수치료 수요 감소에 대비해 물리치료사 채용을 축소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도수치료실 축소하는 개원가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물리치료사를 신규 채용하지 않는 정형외과가 늘고 있다. 과거에도 기구나 장비를 활용한 일반 물리치료는 수가가 인건비를 따라가지 못해 물리치료실을 아예 폐쇄하는 병의원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도수치료실 운영까지 축소되는 추세다.정형외과 개원의 A씨는 “개인 병원에서 물리치료사를 고용해 수가대로 물리치료를 시행하는 것 자체가 적자”라며 “이런 상황에서 관리급여까지 도입된다니, 도수치료 수요 감소에 대비해 채용을 줄이는 병의원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요즘 개원하는 정형외과 의사들은 주사나 약제 위주로 진료 방향을 잡지, 물리치료 자체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과잉진료 막을 관리급여… 도수치료 접근 막히나정부는 지난 3월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 발표를 통해 비급여 적정 관리·실손보험 개혁을 예고한 바 있다. 남용 우려가 큰 비급여 치료를 ‘관리급여’에 편입시켜 급여 기준을 설정하고 95%의 본인부담률을 적용하겠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전 정권에서 추진한 정책이지만 현 정권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회의에서도 ‘과잉 우려가 큰 비급여에 대한 적정 관리체계(관리급여) 추진계획’을 보고한 바 있다. 정부는 의료체계를 왜곡하고 환자 안전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과잉 우려가 큰 비급여를 관리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감사원에 따르면 실손보험으로 연간 최소 12조9400억원의 추가 의료비가 유발되고, 이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에서 최소 3조8300억원의 추가 지출이 발생했다. ◇과잉 막으려다 환자 선택권 제한할 수도관리급여로 지정될 항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백내장 수술, 도수치료, 영양주사 등 비급여 이용률이 높은 항목들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의료계는 과잉 진료 관리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명확한 기준과 근거가 먼저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A씨는 “예를 들어 체외충격파는 대표적인 과잉진료 항목으로 지목되지만, 석회성 건염에 효과가 탁월하다”며 “어디까지를 과잉이라고 볼 것인지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김완호 대한정형외과의사회장은 “도수치료를 공장식으로 처방하며 과잉 진료를 유도한 일부 의료기관도 있었지만, 의학적 필요에 따라 처방되는 도수치료까지 일괄 규제해서는 안 된다”며 “과잉을 막겠다는 명분 아래 환자와 의료진의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논의에 물리치료사 참여를”물리치료사들은 생존권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만약 도수치료가 관리급여 항목으로 정해지면 본인 부담률이 높아져 환자들이 치료를 포기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관리급여로 적정 가격이 정해지면 환자 부담이 줄어든다는 입장이지만 자기부담률과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이 같게 설정된 5세대 실손보험이 함께 도입된다는 점에서 결국 환자의 본인 부담률은 지금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이러면 병·의원들이 물리치료 서비스를 점차 축소해 치료사들이 설 곳이 좁아질 수 있다.대한물리치료사협회 이민형 이사는 “현장은 이미 채용을 멈추거나, 권고사직 형태로 물리치료사들을 내보내고 있다”며 “정부 정책이 도수치료를 과잉진료로 규정한 채 접근하는 것처럼 보여 가장 허탈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물리치료사들은 논의에서 철저히 배제돼왔다”며 “이제라도 당사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논의 테이블이 필요하다”고 했다.복지부는 의료계와 환자·수요자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논의기구인 ‘비급여 관리 정책협의체’에서 치료 필수성, 사회적 편익, 재정적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해 관리급여 항목을 선정한다는 입장이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07/30 07:30
  • 41세 이지현 “목·허리 디스크 고백”… 통증에는 ‘이 운동’이 최고라고?

    41세 이지현 “목·허리 디스크 고백”… 통증에는 ‘이 운동’이 최고라고?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41)이 운동으로 디스크 통증을 이겨내는 근황을 전했다.지난 27일 이지현은 자신의 SNS에 덤벨을 들고 운동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이지현은 "두 달 만에 덤벨을 잡아본다"며 "미용하느라 바빠서 운동은 생각도 못 했는데, 운동 못하니 여기저기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목디스크가 세 군데에 허리디스크도 있는데 하루 종일 가발 보고 있자니 다시 통증이"라며 "꾸준한 운동이 최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바빠도 나를 위해 조금씩 꾸준히 운동하자"며 "나도 반성하고 조금씩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디스크로 인한 통증, 정말 운동으로 조절될까? 디스크(추간판 탈출증)는 척추뼈 사이에 위치한 연골 구조물(추간판)이 탈출하거나 돌출돼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과 감각 이상, 운동 장애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추간판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고 척추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운동을 통해 허리와 복부, 등 중심의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목·허리 디스크는 등 근육 약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정기적인 등 운동은 디스크 예방과 통증 관리에 효과적이다.이지현은 영상에서 먼저 덤벨을 목뒤에 대고 날개뼈를 접었다 펴는 동작을 선보였다. 이 동작은 어깨뼈를 움직여 등 중앙과 어깨 근육을 자극하며, 목 디스크를 유발하는 거북목이나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지현은 그다음 등 뒤로 덤벨을 옮기는 동작을 했다. 이는 어깨와 광배근의 가동성을 높여 척추 주변 지지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마지막은 양손을 등 뒤에서 서로 맞닿게 하는 동작으로 어깨 관절의 유연성을 높이고 굽은 등과 목 라인을 교정하는 데 효과적이다.운동이 어렵다면 간단한 스트레칭도 좋다. 특히 목디스크는 고개를 장시간 숙이는 습관이나 구부정한 자세가 원인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상적인 스트레칭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검단바른정형외과 염지웅 원장은 “지속적인 스트레칭으로 목과 어깨 근육을 풀어주라”며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기보다 한 시간 간격으로 일어나 스트레칭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지현처럼 디스크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운동은 회복과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무리한 운동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신경 압박이 심해지거나 척추의 불안정성이 커질 수 있으며, 염증 반응이 증가하면서 통증이 심화될 가능성도 있다. 강북연세병원 정형외과 최일헌 원장은 “통증이 악화되거나 팔·다리 저림, 감각 이상이 지속된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때는 반드시 휴식과 의료적 처치를 병행해야 한다.
    피트니스김예경 기자 2025/07/30 07:00
  • ‘물티슈’로 식탁 닦는 사람, 꼭 보세요

    ‘물티슈’로 식탁 닦는 사람, 꼭 보세요

    바쁜 일상 속, 식사 전후 식탁을 물티슈로 간단히 닦는 집이 많다. 편리하고 깔끔해 보이지만, 대부분의 물티슈는 식탁용이 아니다. 물티슈는 음식이 직접 닿는 식탁에는 적합하지 않다. 대부분의 물티슈에는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한 방부제와 향료, 계면활성제 등의 화학 성분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물티슈로 닦은 식탁 표면에 위 성분들이 남아 있다면, 그 위에 놓인 음식과 함께 체내로 들어갈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물티슈에 포함된 ‘벤잘코늄클로라이드’는 살균·소독 기능이 있지만, 장기간 노출 시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이나 점막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 성분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피부나 눈에 비가역적인 손상이 생길 수 있고, 심할 경우 호흡곤란 등 급성 독성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동탄시티병원 가정의학과 천성희 원장은 “물티슈는 손 전용 제품으로, 식탁처럼 음식이 직접 닿는 곳에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식탁 표면에 남은 화학 성분이 체내로 흡수될 수 있어 더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대리석 식탁은 물티슈 사용에 더욱 취약하다. 대리석은 석회암 계열의 천연석으로 보기엔 단단하고 매끈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수분과 산, 기름에 약한 다공성 자재다. 물티슈나 일반 세정제 속 화학 성분만으로도 표면에 침식, 변색, 윤기 손실이 생길 수 있다.식탁 청소에는 미온수에 적신 행주나 물에 살짝 적신 키친타월을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사용한 행주는 반드시 삶거나 햇볕에 말려 세균 증식을 막아야 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식품용 물티슈’ 역시 성분 확인이 필요하다. 불필요한 향료나 보존제가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천성희 원장은 “식탁은 하루에도 여러 번 음식이 직접 닿는 공간인 만큼, 사용 제품의 성분까지 꼼꼼히 확인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 2025/07/30 06:30
  • “해외에서도 아침식사는 중요” 안소희, ‘세 가지’ 음식 먹던데… 뭘까?

    “해외에서도 아침식사는 중요” 안소희, ‘세 가지’ 음식 먹던데… 뭘까?

    가수 겸 배우 안소희(33)가 여행 중에도 건강한 아침 식단을 실천했다.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안소희’에서 안소희는 뉴질랜드 여행을 간 모습을 공개했다. 안소희는 머무는 숙소를 소개하면서 아침 식사를 차렸다. 그는 방에 보관해둔 사과를 자른 뒤 땅콩버터와 요거트도 그릇에 담았다. 안소희는 사과에 땅콩버터를 바르고, 그릭요거트도 함께 먹으면서 “영양분이 많다”고 말했다.안소희처럼 사과와 땅콩버터를 함께 먹으면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을 조절할 수 있다. 식이섬유는 소화기의 운동 속도를 늦춰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게 한다. 조금만 먹어도 빠르게 포만감을 느끼게 해 체중을 관리할 때 도움 된다. 특히 아침에 먹는 사과는 건강관리에 좋다. 장이 자극받아 대변 보는 게 수월해지기 때문이다.안소희가 사과에 발라먹은 땅콩버터는 설탕이나 기타 첨가물 없이 땅콩만 갈아서 만든 100% 땅콩버터를 먹는 게 좋다. 땅콩의 혈당지수(식품을 섭취했을 때 혈당이 얼마나 빠르게 상승했는지를 나타낸 수치)는 14로 낮다. 다만, 건강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선 지나치게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서희선 교수는 “땅콩버터는 식물성 지방이어서 좋다고 알려졌지만 100% 불포화지방이 아니어서 포화지방도 있다”며 “과다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땅콩버터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2테이블스푼(약 32g)이다.그릭요거트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줘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그릭요거트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많이 들어 있어 탄수화물보다 천천히 소화되기 때문이다. 포만감이 지속되다 보니 평소보다 적게 먹게 된다. 그릭요거트에 풍부한 단백질은 나이 들수록 생기는 근감소증도 예방한다. 그릭요거트에는 유산균이 많이 들어있어 장 건강에도 좋다.다만, 건강에 좋다 해도 유당불내증이나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으면 간지러움, 두드러기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섭취를 피해야 한다.
    푸드임민영 기자2025/07/30 06:01
  • “정신과 다닌다고 말하지 마”… 엄마가 말리는데, 연인에게 알려야 할까요?

    “정신과 다닌다고 말하지 마”… 엄마가 말리는데, 연인에게 알려야 할까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결혼 전 ADHD 숨기는 게 맞는 걸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성인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A씨는 “ADHD를 진단받기 전 평소 무기력하고 잠만 자고 약속 시간을 안 지키는 등 허무한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이후 온라인으로 ADHD 검사를 했다는 A씨는 “테스트를 해보는데 너무 나 같아서 고치고 싶은 마음에 정신과를 찾았고, 경증 ADHD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행히 처방받는 약을 먹으면서 전과 다른 행복한 삶은 살고 있다는 A씨는 자신의 질환을 친구나 애인에게 숨기지 않았다고 전했다.하지만 가족의 반응은 달랐다. A씨는 “가족이 내게 친구든 연인이든 모든 주변 사람에게 말하지 말라고 했다”며 “언젠가 흠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른들이 하는 말이 맞다는 주의이긴 하지만 연인한테도 말을 안 하는 게 맞나 싶다”며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A씨처럼 정신과 약을 복용 중인 사람이 주변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어떻게 알릴지 고민인 경우가 있다. 선릉숲정신의학과 한승민 원장은 “정신과 약 복용 사실을 주변에 알리는 것이 도움이 되느냐는 사람과 상황에 따라 다르다”며 “숨기지 않아도 되는 환경은 스스로를 더 편안하게 하고, 병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아도 된다는 해방감을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원치 않는 오해나 낙인을 경험할 수도 있다. 서울청정신건강의학과 정동청 원장은 “정신과 치료에 대한 일반인들의 거부감이 예전에 비해서 많이 줄었지만, 아직 부정적인 인식이 남아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른 사람의 평가나 조언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경우라면 치료 사실을 공유하지 않는 게 더 나은 방안”이라고 말했다.정서적 위로와 지지가 필요해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기로 결정했다면, 너무 자세한 설명을 할 필요는 없다. 한승민 원장은 “연인이나 가까운 친구에게는 ‘요즘 심리적인 어려움이 있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있고, 약물치료도 함께 하고 있어. 나를 더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과정이야’ 정도의 솔직하면서도 간결한 표현이 좋다”고 말했다. 또 상대가 정신과 약물 치료에 대한 오해를 갖고 있다면, 짧은 동영상이나 인터넷 자료를 공유하는 것도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이다.직장에서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괜찮다. 다만, 배려가 요하는 상황이라면 상황에 따라 최소한의 정보를 전달하는 게 좋다. 정동청 원장은 “모든 사람들이 나의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며 “주변 사람의 부정적인 태도 때문에 힘들다면, 담당 전문의와 이런 상황에 대해 충분히 상의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반대로 지인에게 정신과 약을 복용 중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어떤 반응을 해야 할까? 한승민 원장은 “가장 이상적인 반응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라며 “‘요즘 힘들었겠다’ ‘필요할 때 전문가 도움을 받는 건 정말 좋은 선택이야’ 같은 말이 큰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놀라거나 부정적으로 반응하기보다는 상대가 용기 내어 공유한 마음을 존중해주는 태도가 중요한 것이다.그렇다고 너무 과도한 관심이나 질문은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상대가 필요로 할 때 곁에 있어 주겠다는 느슨한 지지를 보이는 게 좋다. 또 약물치료의 효과나 부작용에 대해서 의견을 구할 때는 전문가와 상의하도록 권유해야 한다. 정동청 원장은 “똑같은 약이라도 사람에 따라 효과나 부작용이 다를 수 있고, 똑같은 병이라도 상황에 따라 치료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며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일반적인 치료 원칙을 알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정신질환이아라 기자 2025/07/30 05:30
  • ‘눈 뜨자마자 폰부터 집어든’ 사람이 꼭 봐야 할 기사

    ‘눈 뜨자마자 폰부터 집어든’ 사람이 꼭 봐야 할 기사

    아침에 눈 뜨자마자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사람이 있다. 잠에서 깨거나, 전날 뉴스나 SNS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 행동이 하루의 시작을 방해하고, 하루 전체 기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존재한다. ◇뇌의 ‘황금 시간대’, 스마트폰으로 망칠 수도 기상 직후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것은 뇌가 가장 활발하게 작동하는 시간에 악영향을 미친다. 뉴욕대 신경과학자 웬디 스즈키 교수는 “기상 직후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습관이 뇌의 '황금 시간대'를 방해하고, 뇌의 자연적인 각성 과정을 방해해 창의력과 집중력을 저하시킨다”고 했다. 잠에서 막 깬 순간은 뇌의 ‘신경 가소성’이 가장 활발해지는 시기다. 신경 가소성이란 새로운 경험이나 자극에 따라 뇌가 스스로 구조와 기능을 바꾸는 능력을 말한다. 이 시기엔 학습 능력, 창의력, 집중력이 자연스럽게 높아진다.또한 기상 직후에는 수면을 통해 회복된 도파민 수치가 상승하면서 동기·보상 체계가 활성화된다. 스트레스 조절에 관여하는 코르티솔도 적절히 분비되기 때문에 뇌는 하루를 시작할 ‘최적의 각성 상태’에 들어간다. 하지만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는 순간, 뇌는 외부 자극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모드로 전환되면서 주도성과 인지 자율성이 떨어진다.◇맨 처음 보는 콘텐츠, 하루 기분에 영향눈뜨자마자 스마트폰 확인하면 종일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 수면 전문가 로지 데이비슨은 영국 매체 글로스터셔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기상 직후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습관이 하루의 기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뇌파는 일종의 전환과정을 거친다. 뇌파는 수면에서 깨어날 때 델타파(깊은 수면)→ 세타파(얕은 수면)→ 알파파(이완 상태)→ 베타파(각성)로 전환된다. 이 전환 과정에서 뇌는 더 수용적이고 편안한 상태에 놓인다. 그러나 전환 과정에서 부정적인 뉴스나 과도한 정보, SNS에서의 비교 콘텐츠를 접하면, 하루 동안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 즉, 아침에 확인한 첫 콘텐츠가 '감정적 프레임'을 형성해 하루의 기분을 지속적으로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20분’만 늦게 확인하고, 하루 계획 짜보기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아침을 건강하게 시작할 수 있을까? 스즈키 교수는 최소 5일 동안 아침 스마트폰 확인 시간을 20분만 늦춰보라고 권했다. 대신 기상 직후에는 오늘 집중하고 싶은 세 가지를 적어보거나, 커피를 마시며 조용히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것을 추천했다. 그는 “뇌가 하루를 주도할 수 있도록 여유를 주면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지켜보라”고 말했다. 눈을 뜬 뒤 몇 분간 심호흡을 하거나, 간단한 계획이나 다짐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다. 이는 실제로 정서 안정과 에너지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지난 4월 포르투갈 리스본대 연구팀은 “기상 직후 짧은 명상이 긍정 감정을 증진하고, 전날 수면의 질이 낮았더라도 정신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발표했다. 이뿐만 아니라 햇볕을 받으며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도 좋다. 자연광 노출은 멜라토닌 수치를 조절해 생체리듬을 재설정하고, 세로토닌·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기분을 개선하며 불안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생활건강김예경 기자 2025/07/30 05:00
  • “누군지 몰라보겠네” 69kg→81kg ‘벌크업’ 성공한 男 배우… 비결은?

    “누군지 몰라보겠네” 69kg→81kg ‘벌크업’ 성공한 男 배우… 비결은?

    배우 안재현(38)이 체중을 81kg까지 증량했다고 밝혔다.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안재현 AHN JAE HYEON’에서 안재현은 건강해진 몸과 함께 달라진 근황을 전했다. 안재현은 생활습관이 바뀌었다면서 “예전에는 몸이 힘들면 ‘병원에 가서 수액 맞아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힘들 때마다 눈 뜨면 밥 생각부터 난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언제부터 식사로 체력을 보충했냐”고 묻자, 안재현은 “KBS2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 출연한 이후 식사량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체중이 69~71kg 나가서 75kg으로 유지하려 했는데, 지금은 78kg이 됐다”며 “나중에 체중을 줄여야 할 수도 있는데, 요즘 주변에서 얼굴 좋아졌다는 말을 자주 들어 고민이 된다”고 했다.영상에는 안재현의 체성분 분석 결과지(인바디)도 함께 공개됐다. 결과지에는 근육량이 두드러지는 ‘D형 체형 그래프’가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D형 체형은 체중과 체지방량은 적고 골격근량은 상대적으로 많은 경우를 뜻하며, 그래프 형태가 알파벳 ‘D’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실제 안재현은 체지방량 8kg(표준 이하), 골격근량 40.6kg(표준 이상)으로 나타나 근육 중심의 건강한 체형임이 확인됐다. 그는 현재 체중을 소폭 증량해 81kg을 유지 중이다.안재현처럼 운동량과 식사량을 늘리면 근육을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 벌크업을 위해서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함께 하루 섭취 열량을 소모 열량보다 늘려 ‘열량 과잉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 몸집을 키울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한다.◇복합관절운동으로 근육 성장 한 번에 자극해안재현같이 근육량을 빠르게 늘리기 위해서는 복합관절운동이 필수다. 복합관절운동은 한 관절, 한 근육만 사용하는 단일관절운동과 달리 복수의 관절과 여러 개의 근육을 동시에 쓸 수 있다. 한번에 다양한 근육을 고루 자극하면서 기초대사량 증가뿐만 아니라 근육 성장의 효과도 동시에 볼 수 있어 효율적이다. 대표적인 복합관절운동으로는 ▲스쿼트(코어, 하체) ▲데드리프트(등, 코어, 하체) ▲벤치프레스(어깨, 가슴, 코어) ▲풀업(등, 팔, 코어) ▲오버헤드 프레스(어깨, 코어) 등이 있다.이 운동들은 등, 가슴, 하체 같은 큰 근육과 넓은 범위의 코어 근육을 함께 자극해 근육 간 협응력을 높일 때 도움이 된다. 강해짐 정관점 이재현 트레이너는 “복합관절운동을 진행할 때 기구의 중량은 본인이 들 수 있는 최대 중량의 70~85%가 적당하다”며 “무거운 중량을 드는 만큼 부상 방지를 위해 세트 간에는 충분한 휴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의 균형 있는 섭취가 중요근육을 늘리기 위한 벌크업 과정에서 운동만큼 중요한 것은 바로 식단이다. 근육은 충분한 단백질 섭취와 더불어 탄수화물과 지방을 통해 성장한다. 이재현 트레이너는 “벌크업을 할 때는 하루 섭취 열량을 평소보다 300~500kcal 더 섭취해야 한다”며 “체중 1kg당 단백질 2g 이상, 탄수화물 4g 이상, 지방 0.8g 이상 챙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탄수화물의 경우 고구마, 귀리, 통밀 등 건강에 좋은 복합 탄수화물을 위주로 섭취하고, 지방은 올리브유, 아보카도, 등 푸른 생선 같은 불포화지방산을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다만,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한다면 식단의 양과 구성을 다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짧은 시간에 체중이 높아진 경우에는 근육이 아니라 지방과 수분이 늘어났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 트레이너는 “체중은 주당 0.25~0.5kg 증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임민영 기자2025/07/30 01:01
  • “술 취하면 계속…” 덱스 ‘특이한 주사’ 공개, 의외로 이런 사람 많다던데

    “술 취하면 계속…” 덱스 ‘특이한 주사’ 공개, 의외로 이런 사람 많다던데

    방송인 덱스(30)가 독특한 주사를 공개했다.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ENA 드라마 ‘아이 쇼핑’ 주연 덱스와 원진아가 출연했다. 덱스는 술버릇이 이상하다면서 “술을 마시면 배가 고프다”고 말했다. 이에 원진아도 공감하면서 “숙소에 음식 배달을 계속 시킨다”며 “나중에는 서로 ‘덱스 핸드폰 뺏어라, 또 뭐 시킨다’고 하면서 말린다”고 말했다.덱스처럼 술에 취했을 때 배고픔을 느끼거나 음식을 찾는 주사는 꽤 많은 이들이 경험한다. 왜 그런 걸까?술을 마시면 뇌와 호르몬 조절에 변화가 생겨 배고픔을 느끼고 계속 무언가를 먹고 싶어 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과 류창환 전문의는 “알코올은 뇌의 전두엽 피질 기능을 억제해 판단력과 절제, 자기통제력을 낮춘다”며 “이로 인해 평소에는 안 먹을 음식도 충동적으로 먹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술을 마시면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도 변한다.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량은 줄고,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의 분비량이 증가한다. 배가 부르기보다 고프다는 느낌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다.덱스처럼 배달 음식을 계속 시키는 주사도 전두엽 피질 기능과 관련 있다. 류창환 전문의는 “전두엽 피질 기능이 억제되면 지금 당장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는 즉각적인 보상 욕구가 강해진다”고 말했다. 특히 배달 앱은 주문을 쉽게 할 수 있어 무의식적으로 앱을 누르고 주문까지 이어지기 쉽다. 게다가 배달 음식은 대부분 짜고 기름진 자극적인 음식이다. 술에 취하면 뇌의 도파민 회로가 자극받아 짠맛, 기름진 맛, 자극적인 맛을 찾게 만든다. 배달 음식은 이런 맛이 강하기 때문에 술에 취했을 때 배달 음식을 자주 주문할 수 있다.한편, 술을 자주 마셔 전두엽 기능을 억제하면 충동 조절 능력이 떨어져 폭력적인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 뇌 건강도 악화할 수 있다. 전두엽뿐 아니라 해마, 소뇌에도 영향을 줘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치매에 걸릴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알코올 섭취는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티아민 성분도 감소시킨다. 류 전문의는 “음주 후 기억이 사라지는 블랙아웃 경험이 있거나 매일 또는 매주 반복적인 음주를 하면 금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울감, 불안, 분노조절의 어려움 등이 시작됐거나 피곤해도 잠이 오지 않는 사람들도 즉시 금주해야 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7/30 00:30
  • “구준엽 건강 어쩌나”… 가족 잃은 슬픔에서 빨리 못 벗어나면, 위험

    “구준엽 건강 어쩌나”… 가족 잃은 슬픔에서 빨리 못 벗어나면, 위험

    가수 구준엽(55)이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아내 故 서희원의 묘소를 매일 찾는 모습이 대만 현지 네티즌들의 목격담과 사진을 통해 전해지며,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서희원의 사망 이후 약 7kg이 빠질 정도로 깊은 슬픔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가족을 잃은 뒤의 감정은 단순한 고통을 넘어, 실제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오르후스대병원과 덴마크 보건당국 소속 연구진은 유가족의 슬픔 수준과 건강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평균 연령 62세인 유가족 1735명을 대상으로 사별 직전, 사별 후 6개월, 3년 시점에 걸쳐 슬픔의 정도를 평가했다. 사별 대상은 대부분 배우자(66%) 또는 부모(27%)였다.연구팀은 슬픔의 변화 양상에 따라 유가족을 ▲슬픔이 거의 없던 군 ▲중간 수준에서 줄어든 군 ▲초기에 심했으나 점차 줄어든 군 ▲지속적으로 심한 군(고강도 슬픔군) ▲늦게 슬픔이 나타난 군 등 다섯 가지로 분류했다. 이 중 고강도 슬픔군은 전체의 6%(107명)를 차지했다. 연구팀은 고강도 슬픔군을 포함한 전체 유가족을 최대 10년간 추적 관찰하며 건강 변화와 사망률 등을 분석했다.그 결과, 고강도 슬픔군은 슬픔 수준이 낮았던 대조군에 비해 사별 후 3년부터 7년까지 일반의 진료를 더 자주 받았고,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도 2.86배 높았다. 여기서 정신건강 서비스는 일반의 상담, 민간 심리 상담, 정신과 진료를 모두 포함한다. 항우울제는 5.63배, 수면제·항불안제는 2.6배 더 많이 처방됐다. 특히 사망 위험은 사별 후 10년 이내 1.88배까지 증가했다. 생활 습관 정보는 확보되지 않았지만, 고강도 슬픔군은 전반적으로 건강이 더 취약한 경향을 보였다.반면, 슬픔이 점차 줄어든 경우나 사별 6개월 이후에 슬픔이 늦게 나타난 경우는 장기 건강 결과나 사망률과의 뚜렷한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연구팀은 “장기간 지속되는 슬픔은 정신적 고통을 넘어 신체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특히 슬픔이 3년 이상 회복되지 않는 경우, 우울증·불면·면역 저하 등을 겪으며 사망 위험이 함께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슬픔이 장기화되는 유가족에게는 더욱 정기적인 상담과 심리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공중보건(Frontiers in Public Health)’에 지난 24일 게재됐다.
    정신질환유예진 기자2025/07/30 00:00
  • 주사 맞고 44kg 뺐지만 ‘축 늘어진 살’ 고민… 30대 男 ‘이 식단’으로 극복

    주사 맞고 44kg 뺐지만 ‘축 늘어진 살’ 고민… 30대 男 ‘이 식단’으로 극복

    다이어트 주사로 44kg을 감량했으나 탄력 없는 몸매 때문에 스트레스받아 식단과 근력 운동을 통해 탄탄한 몸매를 만든 영국 3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영국 30대 남성 존은 지난 2024년 말 ‘마운자로’를 투여해 1년간 약 44kg을 감량했다. 마운자로는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비만 치료제로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과 GIP(글루코스 의존성 인슐리노트로픽 폴리펩타이드)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이중 작용 기전을 가졌다.존은 “살은 빠졌지만, 고민인 부분이 있었다”며 “바로 가죽처럼 늘어난 뱃살과 탄력 없는 몸이었다”고 했다. 그는 “감량 이후에도 TDEE를 기반으로 한 식단과 근력 운동을 통해 탄탄한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틱톡에서 자신의 다이어트 경험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있으며, 다이어트 전후 모습이 담긴 영상은 120만 회 조회수를 기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 2025/07/2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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