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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명철 교수의 정년을 기념해 '이명철 교수 정년 기념 2023 SNU Knee Symposium'이 지난 12일 서울대병원에서 개최됐다.이 심포지엄에는 약 150명의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참석했고, 전국 교수 65명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본래 'SNU Knee Symposium'은 격년제로 슬관절(무릎관절) 분야 수술에 대한 연구의 최신 결과 발표의 장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됐지만, 이번 심포지엄은 이명철 교수의 정년을 기념하고자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슬관절 치료에 대한 다양한 최신지견'을 주제로 이명철 교수가 그동안 주로 연구해왔던 관절연골 재생, 인대손상에 대한 재건술, 절골술을 포함한 관절염의 치료와 슬관절 인공관절수술 등에 대해 최신 지견과 임상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들에 대해 발표하고 함께 토론하는 7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이명철 교수는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사로서 40여 년이 흘렀다"며 "슬관절학에 입문한 것은 31년 전으로 짧지 않은 기간 오직 무릎에 대한 연구에 매진해 올 수 있어서 감개가 무량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계속 슬관절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이 날 이명철 교수의 특강연제는 '근위경골 절골술의 선택(Selection of High Tibial Osteotomy)'이었다. 다양한 근위경골 절골술의 방법들이 어떤 기준으로 선택돼야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연구 결과와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했다. 또, 이 교수가 개발한 수술 기구를 이용한 '외측폐쇄형 근위경골절골술'과 이 교수가 고안한 '전방개방형근위경골절골술'도 자세히 소개됐다. 한편, 이명철 교수는 서울대의대 교수,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로서 30년간 재직했고, 아시아태평양슬관절관절경스포츠학회(APKASS) 회장, 국제인공관절학회(ISTA) 회장, 대한슬관절학회 회장,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 회장, 대한정형외과스포츠의학회 회장, 대한정형외과컴퓨터수술학회 회장, 국제 슬관절관절경스포츠학회(ISAKOS) 과학분과 및 인공관절분과 전문위원, 미국정형학회지(JAAOS) Global 부편집위원장 등 수많은 국내·외 슬관절 관련 학회의 회장 및 임원을 역임했다.심포지엄 마지막에는 성상철 교수(前서울대학교병원장)의 축사도 이어졌다. 성상철 교수는 "나를 뛰어넘는 제자가 되길 원했던 바람처럼 이명철 교수는 헌신적인 노력과 뛰어난 리더십으로 서울의대 정형외과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었고, 국내·외를 막론하고 최고의 정형외과를 만들었다"며 "이에 동문들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하고 정년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한 성 교수는 "그동안 쌓아 놓은 많은 업적을 토대로 이명철 교수의 새로운 출발이 계속 빛나게 이어나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이명철 교수는 오는 9월부터 SNU서울병원에서 명예원장으로서 수술 및 외래진료를 시작하며, 10월부터는 차기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7대 회장을 역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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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과 직접 연관이 있는 5대 위험 요인은 과체중,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당뇨병이며 이 중 고혈압이 가장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함부르크대병원 심장·혈관 센터 슈테판 블랑케베르크 교수 연구팀이 '글로벌 심혈관 위험 컨소시엄'(Global Cardiovascular Risk Consortium)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분석했다. 이 데이터베이스에는 북미, 중남미, 서유럽, 동유럽·러시아, 북아프리카·중동,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아시아, 호주 등 세계 8대 지역에서 나온 112개 동일집단 연구 참가자 총 150만 명의 자료가 포함돼 있다.종합 분석 결과, 과체중,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당뇨병 등 5대 위험 요인이 전체적인 심뇌혈관 질환 위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성이 57.2%, 남성은 52.6%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그중에서 특히 고혈압과 고지혈증의 위험 비중이 가장 높았다. 고혈압에서는 특히 최고 혈압인 수축기 혈압이 높을 경우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가장 컸다. 이는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혈압에 신경을 써야 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고혈압과 고지혈증 그리고 심뇌혈관 질환 발생률 사이에는 선형적 관계(linear relation)가 뚜렷했다. 두 위험 요인 수치가 높을수록 심뇌혈관 발생률은 높아졌다. 선형적 관계란 통계학상 원인과 결과 사이에 방향과 비율이 일정한 경우를 말한다. 원인과 결과가 하나의 방향으로만 흐르고 원인에 대한 결과의 비가 일정하다.이 결과는 8대 지역 모두에 해당했다. 특히 고지혈증은 전체적인 사망률과의 관계가 두드러졌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아주 높거나 낮으면 전체적인 사망 위험은 높아졌다.다만, 5대 위험 요인이 전체 사망 위험에서 차지하는 총 비중은 약 20%에 불과했다.5대 위험 요인이 차지하는 순위는 지역별로 달랐다. 중남미는 과체중, 유럽은 고혈압과 고지혈증, 동유럽은 흡연, 북아프리카와 중동은 당뇨병이 순위가 가장 높았다. 나이가 올라갈수록 5대 위험 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예를 들어, 고혈압은 80세 이상보다 40대 연령층에 더 해로웠다. 과체중은 예외였다. 모든 연령대에서 위험 비중이 비슷하게 나타났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의 의학 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 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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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피곤하거나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입안에 구내염이 생길 때가 많다. 하지만 입안이 헐거나 물집이 잡히는 등 구내염과 같은 증상이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고 계속된다면 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구강암의 신호를 알아본다.◇입안 궤양과 통증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의심해야구강암은 입술, 혀, 잇몸, 뺨 안쪽 표면 등 입안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40대 이상 중년 남성에게 흔하지만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구강암은 5년 이내 사망률이 약 44%에 이를 정도로 위험한데, 조기 발견이 어려워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감염으로 인해 입안에 염증이 생기는 구내염과 증상이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구내염의 60%를 차지하는 아프타성 구내염과 구강암 둘 다 입안에 둥글고 작은 궤양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구내염은 보통 7~10일이 지나면 완화되는 반면, 구강암은 구강 내 붉거나 하얀 궤양과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입안 부기 ▲구강 일부 변색 ▲치아 흔들림 ▲음식물을 씹거나 삼키기 어려움 ▲혀·턱을 움직이기 불편한 증상 등이 있다면 구강암을 의심하고 바로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예방 위해 금연·금주·구강 관리 중요해구강암이 발생하면 기본적으로 수술 치료를 진행한다. 암 발생 부위를 포함해 주위 조직을 넓게 제거하고, 이를 재건하는 방식이다. 3기 이상으로 진행된 암은 수술과 방사선치료를 병행해야 완치율이 높아진다. 방사선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항암제를 같이 투여하기도 한다. 구강암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흡연과 음주를 하지 않는 것이다. 특히 구강암 환자의 90%가 흡연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 암협회에 따르면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구강암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높다. 또한 흡연과 음주를 모두 하는 남성은 구강암·인두암의 위험이 4.1배 더 높다는 일본 국립암센터의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흡연과 음주를 즐겨왔던 사람이라면 증상 유무를 잘 관찰하고 1년에 한 번 정도는 이비인후과나 치과에서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청결한 구강 위생 관리도 필요하다. 칫솔질을 잘하고, 틀니나 치아교정기 등 구강 보철물을 착용하고 있다면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야 한다. 오래 사용해 닳거나 날카로워진 구강 보철물이 입안 점막에 상처를 내 상처가 구강암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햇빛 노출도 입술에 생기는 암의 위험을 높이므로, 야외에서 일한다면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가 포함된 입술보호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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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잘 찌고, 덜 찌고는 기초대사량의 높고 낮음에 따라 결정된다. 기초대사량은 가만히 있어도 하루에 저절로 소모되는 에너지를 말한다. 전체 에너지 중 기초대사량이 차지하는 에너지는 약 70%에 달한다. 실제로 나이가 들었을 때보다 젊었을 때 더 살이 쉽게 빠지는 이유는 기초대사량이 높아서다. 보통 다이어트라고 하면 무조건 음식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기초대사량을 높여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기초대사량,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성별, 유전자, 체지방률 등 다양한 요인기초대사량을 증가에 선천적인 요인, 생체적 요인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 선천적인 요인으로 유전자, 성별 등이 있다. 성별의 경우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기초대사량이 더 높다. 생체적인 요인의 경우 갑상선 호르몬, 아드레날린 등의 대사 호르몬, 연령, 체지방률, 체온, 체표면적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식생활, 운동, 외부 운동 등과 같은 후천적이거나 환경적인 요인들도 기초대사량을 변화시킨다. ◇정해진 시간에 식사, 운동 필수기초대사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하루 세 끼를 정해진 시간에 잘 챙겨 먹는 게 중요하다. 굶거나 끼니를 거르면 우리 몸은 위기감을 느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린다. 적당량의 운동은 필수다. 운동은 그 자체로 에너지를 소모하지만, 제지방량을 늘려 기초대사량을 높인다. 제지방량은 체중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을 뺀 나머지 무게를 말한다. 근육량이 많을수록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우선 매일 20~30분 이상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 간단한 근력운동을 통해 기초대사량을 높여보자. 특히 아침 일찍 운동하면 낮보다 체온이 1도 정도 낮아 모든 대사 활동이 느려진 상태이므로 기초대사율을 더 크게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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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비타투어가 오는 11월과 12월 라오스 비엔티엔과 후쿠오카 구마모토에서 힐링 골프축제를 개최한다. 시니어를 위한 본격 골프 투어 상품 개발에 뛰어든 비타투어는 전남 장흥(9월 4~7일)과 경북 영덕(9월 11~14일)에서 1차와 2차 힐링 골프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라오스 댄사반 리조트 골프 축제11월에는 해발 350m 산악지대에 위치한 댄사반 골프&리조트에서 최초의 해외 힐링 골프축제를 개최한다.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댄사반 골프클럽은 국제 규격을 갖춘 라오스 최초의 클럽으로 빠른 그린 스피드와 잘 손질된 페어웨이, 자연 지형을 살린 홀 등이 특징이다. 리조트와 클럽 간은 5분 간격으로 셔틀이 왕복하며, 비타투어는 신관을 이용한다. 참가자들은 오전과 오후 자유롭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 2인 골프도 가능하다. 동남아 최대의 남능호수를 끼고 있는 청정 지역에 위치한 리조트에는 카지노, 스파, 노래방 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으며 호수에서 스피드 보트, 유람선을 즐길 수도 있다. 비타투어 직원이 전 일정 동행하며, 리조트 내에 한국인 직원도 상주한다. 비엔티엔 시내 관광 및 마사지, 야시장, 삼겹살 회식 등이 포함돼 있다.●일시: 11월 22~26일(3박 5일)●인원: 60명●비용: 129만원(카트, 캐디피, 팁 불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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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거나 정상인보다 인슐린이 덜 분비돼 그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따라서 인슐린이 부족한 당뇨병 환자는 피하에 자가 주사 형태로 인슐린을 투여하는 게 일반적인 치료다.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연속혈당측정기, 인슐린 펌프 등이 개발돼 규칙적으로 적정량의 인슐린을 투여할 수 있게 됐다. 197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인슐린 펌프를 연구 및 개발한 최수봉 교수를 만나 인슐린 펌프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최수봉 교수는 건국대 의과대학 명예교수이며 현재 양재최의원, 건국충주대병원 당뇨병센터에서 진료를 보고 있다.Q. 인슐린은 체내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가?인슐린은 당대사를 비롯한 여러 가지 역할을 하는 필수 호르몬이다. 우리 몸은 음식을 섭취하면 체내에서 소화, 흡수되는 과정에서 혈당이 상승한다. 이때,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인슐린이 분비돼 포도당을 에너지로 사용하고, 남은 포도당을 간, 근육 등에 저장해 혈당을 낮춘다. 인슐린이 혈중 포도당을 각 세포로 보내면 신진대사가 활성화되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다. 인슐린이 제때 분비되지 않거나 적게 분비될 경우, 포도당이 혈액 속에 남아 혈당이 상승할 뿐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이 생긴다.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혈당 조절이 잘 안 되고, 혈전이 생성돼 혈압이 상승하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Q. 인슐린 펌프 치료란?인슐린 펌프는 환자의 혈당 패턴을 파악해 부족한 인슐린의 양만큼 인슐린을 보충해주는 치료다. 인체에서 분비하는 것과 같은 패턴으로 인슐린을 공급해 24시간 정상혈당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췌장 기능 회복도 기대할 수 있다. 복부의 피하지방에 작은 주사바늘을 꽂고, 인슐린 펌프 본체는 허리에 .착용하면 된다. 본체는 60g으로 가볍고 크기가 작아 착용 후에도 무리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인슐린 펌프용 주사기, 주삿바늘을 3~5일에 한 번 교체하면 돼 매일 한두 번 주사해야하는 번거로움과 통증을 덜었다. 평상시에는 기기가 기초 인슐린을 자동으로 주입하고, 식사 시에는 필요한 만큼 인슐린을 추가 주입한다. 해당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하면, 휴대폰으로 인슐린을 손쉽게 주입 가능하다.Q. 인슐린 펌프 사용 효과는?인슐린 펌프는 인슐린을 일정 주기로 주입해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하고 종국에는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을 회복시키는 과학적인 치료다. 연구를 통해 인슐린 펌프 치료를 받은 당뇨병 환자 187명을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C-펩타이드 수치가 치료 전 평균 4.58에서 7.01로 높아졌다. C-펩타이드는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할 수 있는 혈액 속 물질이다. 평균 당화혈색소는 치료 전 8.39%에서 6.75%로 감소했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합병증 예방 효과가 있다.추후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당뇨병 관리 미흡으로 인해 유발되는 당뇨병성 망막병증, 당뇨발, 당뇨병성 신장질환 등의 발병 위험을 줄이기 때문이다.Q. 어떤 개선이 필요한가?많은 환자들 사이에 인슐린 펌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퍼져있다. 약물이나 주사 치료가 더 이상 효과가 없을 때 진행하는 마지막 치료라는 생각인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당뇨병 초기에 인슐린 펌프를 빠르게 사용할수록 예후가 더 좋다. 가급적 진단 1년 내로 인슐린 펌프를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 당뇨병 유병기간이 짧을수록, 혈당을 정상에 가깝게 조절할수록 인슐린 분비 능력이 잘 회복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1형 당뇨병 환자만 인슐린 펌프를 사용해야 한다는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 1형, 2형 당뇨병 모두 인슐린이 부족한 질환이다. 2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어느 정도 분비되지만, 유병기간이 길어질수록 췌장 기능이 떨어져 인슐린이 점점 부족해지고 여러 합병증 위험이 높아진다. 당뇨병 환자의 치료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건강보험 급여 확대도 필요하다. 2018년 8월부터 인슐린 펌프용 주사기, 주삿바늘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그리고 2020년 1월부터 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인슐린 펌프 본체에 대해 급여가 확대됐다. 하루빨리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도 보험 급여가 확대돼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Q. 당뇨병 환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당뇨병은 더 이상 평생 짊어져야 하는 질환이 아니다.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관해에 이를 수 있다. 어떤 치료와 의료진을 선택할지 결정하는 것은 환자의 몫이다.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가 증가 추세인데, 본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아 당뇨병 위협에 현명하게 대처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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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장에 녹아드는 산소의 양을 늘리면 말초혈관에도 산소가 녹아있는 혈액이 공급됩니다. 이러면 조직 활성도가 올라가고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들이 벌어집니다.”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압산소치료의 의학적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고압산소치료는 평상시보다 높은 기압을 만든 상태에서 고순도산소(농도100%)를 흡입하는 치료법이다. 국내에서는 주로 화상, 당뇨병성 족부궤양 등의 치료에 활용된다. 전국 화상전문병원에서 시행하는데 이번에 한강성심병원이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고압산소치료센터 운영을 시작했다.상처를 치유하는 데에도 산소가 필요하다. 상처 주위 혈관으로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돼야 상처 주위에 혈관이 늘어나고 염증물질이 괴사된 피부조직을 제거한다. 이 뒤에 상처 주위 세포들이 활성화돼 새살이 돋는다. 만약 화상 등으로 상처 주위의 혈관들이 망가지면 산소 공급에 문제가 발생한다. 손상 부위가 넓으면 넓을수록 회복 속도는 느려진다. 고압산소치료는 몸속에 들어가는 산소량을 평상시보다 크게 늘리는 치료법이다. 기압을 높이면 산소 분자가 적혈구와 결합하지 않아도 혈액 내 혈장 속에 녹아있게 된다. 기압을 높인 상태에서 100%의 고농도산소를 투여하면 산소들이 모세혈관을 타고 말초조직 내 세포 곳곳에 도달한다. 회복 속도가 빨라지는 원리다. 자연치유로 4주 걸릴 상처가, 고압산소치료를 병행하면 1주로 줄어든다. 통증, 흉터 등 후유증도 낮출 수 있다.고압산소치료 적용 질환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해외에서는 20여년 전부터 화상·외상·잠수병 치료에 사용하다가 최근엔 노화를 지연시킬 수단으로 지목하는 추세다. 국내에서 보험이 적용되는 상병으로는 화상, 당뇨병성 족부궤양, 식피술 또는 피판술, 일산화탄소 중독증, 가스색전증, 두개내농양, 혐기성 세균감염증, 급성기 중심 망막 동맥폐쇄, 고도 출혈에 의한 빈혈, 방사선 치료 후 조직괴사, 돌발성 난청 등이다. 허준 한강성심병원장 겸 고압산소치료센터장은 “보험에서 인정하는 것 자체가 치료 효과가 뚜렷하다는 의미”라며 “화상 등 창상치료에 있어서는 환자의 비용 부담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고압산소치료는 기압을 낮추는 챔버 내부에서 이뤄진다. 대부분 병원들이 1인용 챔버를 활용한다. 다만 챔버가 관 크기로 좁다 보니 폐소공포증이 있는 환자들은 이용이 쉽지 않다. 한림대고압산소치료센터는 다인용 챔버 2대를 사용한다. 잠수함 같이 생긴 챔버 1대에는 한 번에 13명이 들어갈 수 있으며, 나머지 1대에는 공간 두 개에 8명, 4명이 나눠 들어갈 수 있다. 의료진이 함께 들어가기도 하며 내부 모니터링이 가능해 위급상황 즉각 대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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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설사와 복통으로 장 건강이 걱정되면, 다들 한 번쯤 '유산균'을 찾는다. 장은 유해균과 유익균이 이상적 비율을 유지할 때 건강하다. 유해균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유산균을 통해 모자란 유익균을 보충하는 원리다. 좋은 유산균 제품이라면 장 내에 유익균을 잘 전달하고, 또 그 유익균이 장에 잘 자리잡을 수 있게 해야 한다. 대부분은 '보장균수'가 많은 제품이 그런 제품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보장균수가 많은 제품을 막상 먹어보면? 별다른 효과를 느끼지 못할 때가 많다. 그 이유가 뭘까.'보장균수' 많은지보다 '잘 정착하는 균'인지 확인보장균수의 의미를 '이 제품을 먹으면 이만큼의 유산균이 살아서 장내에 도달한다'는 의미로 이해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보장균수는 특정 유효기간까지 살아있는 유산균의 수를 뜻한다. 섭취한 유산균은 위산, 담즙, 췌장액 등에 의해 위와 십이지장에서 상당수가 사멸한다. 특정 유효기간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균이래도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진 못할 수 있다. 게다가 우리 몸엔 약 39조개의 미생물이 있다. 균수가 아무리 많은 유산균 제품을 먹어도 바다에 물 몇 방울을 더하는 수준에 불과하다. 장내의 기존 미생물 체계에 섞여들지 못하면 체외로 배설되고 만다. 많은 보장균수를 자랑하는 유산균을 먹어도 효과가 없었던 이유다.보장균수만 봐선 안 된다.'살아서 장에 도달하고, 장에 잘 정착하는 균'을 먹는 게 유리하다. 유산균이 살아서 장까지 도달할 확률을 높이려 첨가하는 게프리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의 먹이, 포스트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생성하는 대사산물이다. 둘 다 유산균의 자생을 돕는다. 생존력이 뛰어난 균주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 2023 IPC 국제학회에서 한국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유산균이 높은 생존력으로 주목받았다. 가천대와 동아제약이 공동 개발해 특허 등록한 'EPS 균주'다.내 몸과 공생… 장 생존에 특화된 'EPS 균주'EPS(Exopolysaccharides, 엑소폴리사카라이드)는 미생물이 생성하는 당류를 말한다. 프리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 중에선 후자로 분류된다. 낫토처럼 끈적한 점성이 있어, 사람 몸에서 사멸하기 쉬운 균주를 감싸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균주가 장 내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돕는데다, 점성 덕에 장 부착 능력도 뛰어나다. 가천대·동아제약 공동 연구팀은 건강한 한국인의 장에서 유래한 균주 중, ▲락토바실러스 파라카제이 EPS DA-BACS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 EPS DA-LAIM이 EPS를 자체적으로 생성해 별도의 포스트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 없이도 장에 붙어 안정적으로 생존하는 것을 발견했다.EPS를 스스로 생성해내는 덕에 'EPS 균주'는 몸의 기존 미생물 체계에도 잘 녹아든다. 섭취한 유산균이 몸에 자리 잡지 못하면 대변을 통해 배설돼 몸에 유산균이 머무르는 동안만 효과가 일시적으로 나타난다. 'EPS 균주'는 유산균을 죽이는 담즙· 췌장액 등에 내성이 있고, 산성의 환경에서도 생존해 체내 환경에 잘 적응한다.SCI급 국제저널 '마이크로오가니즘'과 '식품과학과 바이오테크놀로지'에 실린 연구 결과에 의하면, EPS는 프리바이오틱스의 하나인 '이눌린'보다 장내 유익균주인 락토바실러스균과 비피더스균의 증식에 더 효과적이다. 이눌린 대신 EPS를 투여한 경우 락토바실러스균은 3.2배, 비피더스균은 13배 더 많았다. 유해균 생장 억제 활동은 최대 67% 더 뛰어났다.구강·질에도 EPS 적용 가능생소한 이름 탓에 EPS에 거리감이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EPS는 우리 삶 속에 아주 오래전부터 있던 물질이다. 발효유, 김치 등 음식에 들어 있어 선조들이 예로부터 섭취해왔기 때문이다. 'EPS 균주'역시 건강한 한국인의 장에서 찾은 균주다. 이에 다른 균주보다 한국인의 고유 미생물 생태계에 녹아들기 유리하다. EPS는 장뿐 아니라 구강, 질 등 인체에 미생물이 밀집한 부위면 어디든 적용할 수 있다. 그 자체로 콜레스테롤 감소, 면역 조절, 항암효과, 변비 개선 등의 생리 활성 기능을 갖추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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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긴 이번 여름, 높은 온도와 습도에 시달리다 냉방기를 튼 실내에 들어오면 그제야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 든다. 다만 급격한 온도 차는 어깨와 무릎 등 관절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갑자기 피부에 닿으면 혈관이 빠르게 수축하고, 체내 혈액순환에도 이상을 일으켜 관절을 뻣뻣하고 굳게 만든다. 또한, 체내 수분 손실도 심해지며 뼈 사이 마찰을 줄여주는 관절액의 분비가 감소, 염증을 악화시키기도 한다.◇관절 통증, 방치하면 금물… 1주 이상 지속되면 검진받아야관절염은 나이를 불문하고 매우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60% 이상이 3년 이상 통증을 방치한다는 조사가 있다. 관절질환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고, 일시적인 통증에 불과하다고 오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이를 무심코 넘겼다간 관절염이 진행돼 수술을 해야할 수 있다. 관절염은 예상치 못한 다른 질환 위험도 높인다. 스웨덴 스카네 대학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무릎 관절염 진단을 받은 사람은 관절염이 없는 사람보다 심장병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16%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빠른 통증 개선과 근본적인 원인 개선해야많이 걷거나 심한 운동을 해 생긴 통증은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사라진다. 그러나 1주일 이상 통증이 지속되면 관절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통증이 지속되면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줄어들고, 이는 전신 약화와 관절 기능을 저하시키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따라서 빠르게 통증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아직 관절염이 생기지 않은 사람은 꾸준한 운동을 통해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 양반다리 등 관절에 부담을 주는 자세는 피하는 게 좋다.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인 염증을 개선하고 관절연골을 구성하는 성분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게 '보스웰리아'다. 보스웰리아는 인도 및 아프리카 등지의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유향나무 껍질의 수액에서 추출한 것으로, 2년에 한 번 극소량만 채취할 수 있는 귀한 원료다. 보스웰리아가 다양한 염증 유발물질과 연골 파괴 인자 생성을 억제한다는 것은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연골 세포 구성 단백질 발현 증가로 관절의 연골을 보호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보스웰리아 제품을 선택할 때는 인체적용시험으로 통증 개선이 확인됐는지, 식약처에서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인지 확인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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