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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 ‘이것’만은 꼭 살피세요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 ‘이것’만은 꼭 살피세요

    하늘이 높고 파란 가을은 그야말로 자전거타기 딱 좋은 계절이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면 좋은 유산소 운동이 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자전거를 탔다간 무릎이나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건강한 라이딩을 위한 올바른 운동법을 알아본다.◇안장 높이, 무릎 살짝 구부러지게 맞춰야자전거를 타기 전 꼭 확인해야 하는 건 안장 높이다. 만약 자전거를 탄 이후 항상 무릎이나 허리가 아팠다면 안장 높이가 본인에게 맞지 않기 때문일 수 있다. 안장이 너무 낮으면 무릎이 많이 구부러지며 힘이 들어가 무릎 앞쪽에 자극을 준다. 이렇게 자전거를 계속 탔다간 무릎 연골이 약해지는 연골연화증이나 무릎이 흔들리는 무릎 불안정성을 유발할 수 있다. 반대로 너무 높은 안장은 무릎 뒤쪽에 무리를 주고, 허리를 푹 숙이게 돼 허리에도 부담이 간다. 심하면 허리디스크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안장은 페달이 가장 아래쪽에 있을 때 무릎이 살짝 구부러지는 정도로 맞춰야 한다. 즉, 발을 페달에 올려놓고 가장 아래로 내렸을 때 무릎 각도가 20~25도가 되도록 안장 높이를 맞추면 적당하다. 그럼 지면에 폈을 때는 양 발끝이 살짝 땅에 닿는 정도가 된다. 핸들은 안장과 수평이 되도록 조절한다.◇다리는 11자, 발은 페달 중심에자전거를 탈 때는 자세도 중요하다. 핸들을 잡은 팔은 살짝 구부리고 지나치게 힘을 주지 않는 게 좋다. 팔을 쭉 뻗은 채 핸들을 잡으면 팔꿈치에 무리가 갈 수 있고, 울퉁불퉁한 도로에서는 충격이 어깨까지 가해질 수 있다. 전체적인 자세는 과도하게 앞으로 굽히거나, 허리를 너무 꼿꼿이 세우지 않도록 한다. 다리는 무릎이 자전거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11자로 똑바로 놓는다. 페달에 발을 올릴 때는 발볼 가운데에 페달의 중심이 오도록 발을 놓는다. 그럼 힘이 잘 전해지고, 오랜 시간 주행에도 피로감을 덜 수 있다. 페달을 돌릴 때 역시 다리를 심하게 벌리거나 좁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너무 무거운 기어로 페달을 굴리면 무릎 관절 건강을 망가뜨릴 수 있다. 자전거를 타기 전 준비운동을 충분히 한 뒤 가볍고 경쾌한 느낌으로 균등하게 페달을 밟는 것을 권한다.◇오래 타면 30분에 한 번씩 엉덩이 들어야한편, 자전거 타기가 전립선이나 성 기능에 안 좋다는 이유로 걱정하는 남성들이 있다. 하지만 자전거 타기는 오히려 대다수 남성의 성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실제로 자전거 타기가 하체 근육을 강화시켜 발기부전을 예방한다는 미국 코네티컷대의 연구결과도 있다. 하지만 자전거를 주기적으로 과도하게 오랜 시간 탈 경우 안장이 성기를 압박‧자극해 전립선통, 빈뇨, 잔뇨, 배뇨통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려면 자전거를 한 번에 오래 타지 말고 중간에 휴식시간을 가지면 좋다. 자전거를 타다 30분에 한 번씩 엉덩이를 드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가운데가 뾰족한 안장보다 중간이 뚫려있거나 바닥이 넓은 안장을 쓰면 회음부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일 수 있다. 안장에 푹신한 쿠션을 두는 것도 방법이다. 자전거를 탄 후엔 회음부의 자극을 풀어주기 위해 10~15분 정도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하면 좋다. 단, 통증이 계속되거나 성 기능이 떨어졌다는 의심이 들면 잠시 자전거 타기를 중단하고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운동기구신소영 기자 2023/10/01 19:00
  • 밀린 드라마 연휴에 정주행? ‘이 암’ 위험 높일 수도

    밀린 드라마 연휴에 정주행? ‘이 암’ 위험 높일 수도

    요즘은 추석에 차례를 지내는 대신,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는 집이 많다. 함께 모여 각자 휴식을 취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그러나 침대에 누워 그간 보지 못했던 드라마를 몇 시간이고 연달아 볼 예정이라면, 주의가 필요하다.앉아서 오랜 시간 영화를 보면 몸의 움직임이 줄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에 의하면, 하루 4시간 이상 TV를 시청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혈전 발생 위험이 13.5배 더 컸다. 혈전은 혈액순환이 잘 안 돼 피가 떡처럼 뭉친 것이다. 혈전이 혈관을 막기라도 하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이 생길 수 있다. 장시간 TV를 시청하면 대장암 발병 위험과 사망률도 높아진다. 하루 4시간 이상 TV를 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병률이 35% 더 높다는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가 있다. 일본 오사카 의대 연구에 따르면, 하루 TV 시청 시간이 1시간 늘어날수록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6%씩 증가했다. 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 다리를 비롯한 하체의 혈류가 정체돼 염증 물질이 늘어난다. 여기에 TV를 시청하는 동안 가당 음료나 과자, 치킨 등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간식을 곁들이면 몸에 더 해롭다.눈이 건조해지는 것도 문제다. 드라마를 몰아보는 동안 한 곳을 오래 응시하면 눈이 건조해진다. 특히 불을 끈 채로 어두운 환경에서 TV나 태블릿 화면을 오래 보면 눈의 피로도가 가중돼 더 건조해진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 두통이 동반되는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건강을 지키려면, 드라마를 여러 편 연달아 보고 싶어도 참는 게 좋다. 수면 시간을 피해서 한두 편만 보는 게 바람직하다. 자기 직전에 드라마를 보는 경우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돼 잠들기 어려워질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한다. TV로 드라마를 본다면 TV에서 2m 이상 떨어져서 시청하는 게 좋다. 가만히 앉아서 보기보단 집안일이나 실내 자전거 타기 등 무엇이라도 활동하며 봐야 한다. 드라마를 보다가도 30분에 한 번씩은 일어나서 스트레칭하는 게 좋다. 한 시간마다 10분씩은 눈을 돌려 다른 곳을 보거나 눈을 감고 쉬어야 한다. 너무 건조하다면 인공눈물을 넣어준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3/10/01 17:00
  • 사망률까지 높이는 근감소증, ‘여기’ 확인하면 알 수 있다

    사망률까지 높이는 근감소증, ‘여기’ 확인하면 알 수 있다

    근육량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감소한다. 그러나 급작스러운 근육 감소는 신체기능 저하로 인한 낙상과 골절을 유발해 위험하다. 사망률은 높인다는 보고도 있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근감소증’을 질병으로 정의하고 적극적인 관리를 권고한다. 근감소증은 어떻게 진단할까?◇자가진단 위해선 종아리 두께에 집중해야근감소증의 1차 진단으로 자가 테스트가 가능하다. 줄자로 종아리 둘레를 측정했을 때 남성은 34cm, 여성은 33cm 미만인데 ‘근감소증 자가 진단 설문지(SARC-F)’ 점수가 4점 이상이면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손가락을 사용할 수도 있다. 핑거링(finger-ring) 테스트'라고 하는데 근감소증을 유추할 정도는 된다. 양손 엄지와 검지로 큰 원(핑거링)을 만들어 종아리의 가장 굵은 부분을 감싸보기만 하면 된다. 도쿄대 노인의학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핑거링으로 종아리가 감싸지지 않는 그룹보다 핑거링이 딱 맞는 그룹의 근감소증 위험이 2.4배 높았다. 핑거링이 종아리보다 큰 사람은 6.6배 더 높았다.의자에 앉았다 일어서기를 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노인병학회에서 발표한 ‘근감소증 새로운 진단 기준’에 포함된 내용이기도 하다. 해당 지침에 따르면, 의자에 앉았다 일어서기 5회를 15초 안에 할 수 있어야 한다. 아울러 노인의 보행속도는 근감소증의 중증도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데 걷는 속도가 초당 0.8m 이하이거나 400m 걷는 데 6분 이상이 걸린다면 중증의 근감소증일 수 있다.◇미약하게라도 운동하고 단백질 챙겨 먹어야…근감소증은 아직 치료제가 없다. 예방을 위한 관리가 중요하다. 여러 가지 운동 중 핵심은 근력 강화 운동이다. 처음엔 비교적 난도가 낮은 밴드운동이 권고된다.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지 않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12주간 밴드를 빠르게 당기고 천천히 푸는 탄력밴드 운동을 시행했더니 악력 등의 근력이 최대 49%, 걷기 등 간단한 움직임을 수행할 수 있는 정도가 33%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단 이 운동도 1세트를 12회로 구성해 3세트씩, 1주일에 3회 이상 꾸준히 해야 효과가 있다.근손실을 방지하고 근육성장을 위한 영양 요법의 기본은 단백질 섭취다. 1일 단백질 섭취량이 적을수록 근감소증의 유병률이 증가하게 된다. 근손실의 방지를 위해 하루 최소 체중 1kg당 1.2~1.4g, 근성장을 위해서는 kg당 1.6g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인체가 근육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단백질 양에는 한계가 있어서 한 번에 섭취하기보다는 적당량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노인질환오상훈 기자2023/10/01 15:00
  • 바삭고소한 ‘전’… 본능적으로 끌리는 거였다 [주방 속 과학]

    바삭고소한 ‘전’… 본능적으로 끌리는 거였다 [주방 속 과학]

    대명절 추석이 돌아왔다. 추수기를 맞이해 풍년을 축하하고, 조상의 은덕을 기리는 추석에는 어느 때보다 상을 크게 차려 맛있는 음식을 즐기곤 한다. 그중에서도 제일 먼저 코를 사로잡는 것은 보통 '전'이다. 도대체 전은 왜 이렇게 식욕을 자극하는 걸까?◇기름 맛, 본능적으로 끌려기름 덕분이다. 전은 팬에 기름을 두른 뒤, 여러 재료와 부침가루나 밀가루, 물을 섞어 만든 부침 반죽을 얇게 눌러 앞뒤를 모두 익혀내 만든다. 덕분에 반죽 전반에 기름이 고루 밴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기름에 끌린다. 진화학적으로 보면, 기름의 주성분인 지방은 탄수화물, 단백질 등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두 배나 돼 궁핍하게 살았던 원시 인류에게 매우 필요한 영양분이었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1g에 4kcal를 내지만, 지방은 9kcal나 생성할 수 있다.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영양분에 본능적으로 끌리도록 진화해 온 것이다. 최근엔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미국 콜롬비아대 주커만연구소 연구팀이 장에서 지방을 감지해 뇌에 신호를 전달하는 세포를 발견했다. 두 종류였는데, 한 종류는 지방, 당, 아미노산 등 필수 영양소 모두에 반응했고, 다른 종류는 오직 지방에만 반응했다. 우리 몸에서 특히 지방을 중요시 여긴다는 증거다. 장에서 지방을 감지한 뒤 보낸 신호는 설탕에 반응하는 뇌 부위에 전달됐다. 설탕이 속하는 탄수화물은 우리 몸이 가장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주 에너지원이라서 먹을 때마다 쾌락 호르몬이 나오는 시스템을 자극한다. 신경학적으로 우리는 단맛과 기름진 맛에 끌리는 것이다.게다가 음식에서 향을 내는 휘발성 성분은 대체로 수분보단 기름 성분인 지방에 잘 녹는다. 전에서 기가 막히게 맛있는 냄새가 강하게 나는 이유다.◇전 속 탄수화물과 단백질, 풍미 높여풍미는 미각과 후각이 합쳐져 작용한다. 전의 풍미가 뛰어난 이유는 기름 맛뿐만이 아니다. 만드는 과정 중 후각을 자극하는 여러 가지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120도 이상의 온도에서 갈색으로 변하는 연쇄 반응을 거친다. '마이야르 반응'이라고 하는데, 이때 특별한 향을 내는 화학물질들이 많이 생성된다. 1000여 개의 향이 만들어지는데, 대표적으로 팝콘 향이 있다. 탄수화물 독자적으로도 온도가 올라가면 갈색으로 변하면서 고소한 풍미를 더하는 캐러멜화 반응이 일어난다. 전의 기본 재료인 밀가루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모두 들어가 있어 두 가지 반응이 전부 일어난다.◇맛있었던 경험, 향수 불러내전을 먹었을 때 파삭하고 씹히던 기억도 추석에 전을 기다리게 하는 큰 이유 중 하나다. 이 기억은 식감으로 생긴 것인데, 전의 바삭한 식감은 밀가루, 물, 열이 만나면서 형성된다. 밀가루 속 단백질인 글루텐은 물과 만나면 얇고 탄력 있는 막을 형성한다. 팬에 이 반죽을 올리면 막에 있던 수분이 증발하고, 빠져나간 자리에는 구멍이 생긴다. 이렇게 구멍이 많이 생긴 다공질 구조가 바삭한 식감을 만든다. 두께가 얇은 가장자리일수록 다공질 구조가 생길 가능성이 커, 더 바삭하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3/10/01 14:00
  • 양치 마지막에 '이것' 해야… 입 냄새 깔끔히 제거

    양치 마지막에 '이것' 해야… 입 냄새 깔끔히 제거

    밝고 맑은 첫 인상을 위해 입 냄새 관리는 필수다. 규칙적인 양치만 하면 입 냄새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다. 입 냄새를 줄이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팁들을 소개한다.  양치할 때 혀 뒤쪽을 반드시 닦는다. 목젖만 안 건드리면 헛구역질이 나지 않기 때문에 손가락에 치약을 묻혀 부드럽게 혀 뒤쪽에서 앞쪽으로 쓸어주는 것이 좋다. 목 입구도 간과하면 안 된다. 하지만 목 입구는 칫솔질을 할 수 없어 물로 가글해서 청소해야 한다. 양치가 끝난 뒤에 물을 입에 머금은 채 고개를 뒤로 젖히고, 소리를 내뱉으며 충분히 가글해줘야 한다. 양치질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체크하자. 이를 하루 세 번 닦되 아침·저녁은 3분, 점심엔 1분30초만 닦는다. 치약 거품을 뱉을 땐 침도 함께 뱉을 수밖에 없는데, 점심에 3분씩 양치질하며 침을 많이 뱉어내면, 오후 내내 우리 몸이 쓸 침이 부족해진다. 입을 메마르게 하는 습관은 무엇이든 입 냄새를 유발한다. 음주, 흡연을 삼가야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특히 술을 마시고 바로 자면, 밤새 알코올이 입안에서 대사되며 침을 증발시킨다. 입이 밤새도록 마르기 때문에 일어난 직후 심한 입 냄새가 난다. 담배를 피우는 동안에도 당연히 입안이 건조해진다. 담배 한 개비를 피우는 데 보통 2~3분 걸리는데, 이 정도면 혐기성 세균이 번식해 입 냄새 원인 기체를 만들어내기 충분한 시간이다.단백질 보충제(프로틴)를 자주 먹는 사람도 입 냄새가 잘 나는 경향이 있다. 단백질 보충제가 유발할 수 있는 부작용 중 하나가 탈수 현상이기 때문이다. 탈수 현상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입이 말라 혐기성 세균이 번식하며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따라서 단백질 보충제를 먹은 후엔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중요하다.
    치아일반이해나 기자2023/10/01 07:00
  • 일교차 큰 환절기, 혈압 상승 막는 팁 4가지

    일교차 큰 환절기, 혈압 상승 막는 팁 4가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혈압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기온이 갑자기 낮아지면 혈관 수축과 함께 혈압이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혈압 상승 예방을 위해 지켜야 할 수칙 4가지를 알아본다.◇매일 30분씩 운동해야운동은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혈압이 5mmHg 정도 낮아진다. 운동을 시작하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돼 혈관이 수축하게 된다. 이때 일시적으로 혈압이 상승하지만, 운동을 계속하면 혈압을 낮추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돼 장기적으로 혈압이 낮아진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중강도로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운동이 좋다. 빠른 걷기처럼 단순하면서도 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무거운 운동기구를 이용하는 중량 운동은 혈압을 높일 수 있다.한편 기온이 낮을 때 운동할 경우, 혈압 관리를 위해 옷을 따뜻하게 입어야 한다. 모자를 추천한다. 머리는 몸에서 열이 가장 잘 빠져나가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샤워 물 온도 36~39도가 적절샤워를 할 때는 섭씨 36~39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게 좋다.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욕실 밖에 나와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압이 상승할 위험이 크다. 목욕을 할 때 뜨거운 물에 오래 몸을 담갔가 갑자기 일어나면 혈압이 떨어져 기립성저혈압이 생기기도 한다. 만일 40도 이상의 물로 샤워를 했다면 나오기 전 미지근한 물로 체온을 조금 내린 뒤 나오도록 한다.◇체중 유지하고, 식단은 저염식으로체중이 정상보다 많이 나가면 고혈압 발생 위험이 커진다. 고혈압 환자가 체중 1kg만 줄여도 수축기 혈압은 1.1mmHg, 이완기 혈압은 0.9mmHg 감소한다. 저염식도 중요하다. 실제 질병관리본부 유전체센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나트륨 섭취가 많을수록 고혈압 발생 위험이 커진다. 세계보건기구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000mg이다. ◇주기적인 혈압 측정 중요가정용 전자 혈압계로 아침, 저녁 주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침에는 ▲기상 후 1시간 이내 ▲소변을 본 후 ▲아침 식사 전 ▲고혈압약 복용 전에, 앉은 자세에서 최소 1~2분 안정 후에 실시한다. 저녁에는 잠자리에 들기 전 측정한다. 혈압이 조금 높게 나온다고 지나치게 걱정하면 오히려 교감신경을 자극해 혈압이 더 높아질 수 있다. 그럴 때는 반복해서 측정하고 계속해서 높게 측정되면 의사와 상담하도록 한다.
    고혈압이금숙 기자2023/10/01 06:00
  • 재발하면 사망률 85%… 심근경색, 재발률 낮추는 법

    재발하면 사망률 85%… 심근경색, 재발률 낮추는 법

    가을비가 그치자 일교차가 더욱 커졌다. 일교차가 큰 날씨엔 감기만큼 주의해야 할 질환이 있다. 바로 심근경색이다. 재발률이 높은 편에 속하는 심근경색은 일교차가 1℃만 커져도 사망률이 약 3%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환절기에 더 위험한 심근경색 재발을 막는 방법을 알아보자.◇LDL 콜레스테롤 수치 낮춰야 재발 위험도 낮아져관상동맥질환의 일종인 심근경색 재발을 막기 위해선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허혈성 심장질환의 56%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혈관 속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관상동맥 내벽엔 콜레스테롤이 쌓이게 된다. 혈관 내부에 쌓인 콜레스테롤은 혈관 내부를 두텁게 해 혈액 순환을 어렵게 하고, 이는 심근경색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면, 심근경색 재발 위험이 낮아지는 게 당연한 이유다.그렇다면 심근경색 재발을 막기 위해선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얼마나 낮춰야 할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최신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에 따르면,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자는 LDL 콜레스테롤을 70mg/dL 미만 혹은 처음 수치보다 50% 이상 감소시키는 걸 목표로 치료해야 한다. 관상동맥질환자는 '이상지질혈증 초고위험군'에 속하기에 질환 재발을 막으려면, 전문 학회가 권고하는 수준으로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전문가들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저저익선(低低益善)'이라고 강조한다.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은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는 얘기다.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려면 생활습관을 바꾸는 건 기본이다. 꾸준한 운동은 필수고 식단도 반드시 건강하게 바꿔야 한다. 생선, 콩, 두부, 기름기 적은 살코기, 껍질 벗긴 가금류, 달걀흰자, 저지방 치즈, 불포화지방산, 저지방 또는 무지방 드레싱, 견과류, 잡곡, 통밀, 조리 후 지방을 제거한 국, 신선한 채소와 해조류, 과일을 중심으로 식사해야 한다.동시에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음식은 피해야 한다. LDL 콜레스테롤을 상승시키는 음식으로는 간 고기, 갈비, 육류 및 생선의 내장 또는 알, 소시지나 베이컨 등 고지방 육가공품, 튀긴 닭, 연유, 크림치즈, 아이스크림, 커피크림, 코코넛 기름, 야자유, 버터, 돼지기름, 쇼트닝, 베이컨 기름, 단단한 마가린, 달걀, 버터가 주성분인 빵, 케이크, 고지방, 크래커, 비스킷, 칩, 버터팝콘 등, 파이, 케이크, 도넛, 고지방 과자, 크림수프, 가당 가공제품, 당류, 초콜릿/단 음식 등이 있다.동시에 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야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실히 낮추고, 심근경색 재발도 예방할 수 있다. 심근경색 병력이 있다면, 꾸준한 약물치료를 통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충분히 낮은 수준(55mg/dL 미만)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심장질환신은진 기자 2023/10/01 06:00
  • 바둑판 휘어보이나요? 눈에 이상 온 겁니다

    바둑판 휘어보이나요? 눈에 이상 온 겁니다

    황반변성은 우리 눈의 안쪽 망막의 중심부에서 위치하는 황반부에 변화가 생겨 시력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황반은 직경 약 1.5㎜로 누르스름한 빛깔을 띠는데, 빛을 받아들이는 세포가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이다. 시력의 90%를 담당하며 색을 구별하고 사물을 뚜렷하게 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황반변성은 백내장, 녹내장과 함께 3대 노인성 안질환으로,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서서히 시력을 잃고 결국 실명에 이르는 무서운 병이다. 주요 원인은 노화다. 이외에 흡연, 유전, 염증 관련 요인, 고도근시 등이 위험인자로 꼽힌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안과 전승희 교수는 “대개 나이가 들면 황반에 변화가 오는데, 눈이 침침해지거나 사물이 휘어져 보이고 시야 한가운데가 검게 보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심할 수 있다”며 “황반변성 등 노인성 안질환으로 인한 시력 저하는 치매, 낙상, 우울증 위험을 높여 삶의 질 전반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했다.◇황반변성 나타나면 이전 시력 회복 어려워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황반변성으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2017년 16만4818명에서 2021년 36만7463명으로 4년간 122.9%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34.1%, 60대 32.3%, 80대 이상 17.9% 등으로 60대 이상이 전체의 84.3%를 차지했다. 황반변성 환자 10명 중 8~9명은 60대 이상이라는 얘기다. 인구 10만 명 당 황반변성 환자도 2017년 326명에서 2021년 743명으로 127.9% 증가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황반변성이 발생하면 시력 저하, 변형시, 사람을 쳐다볼 때 얼굴은 안 보이고 팔·다리만 보이는 중심암점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글자나 직선이 휘어져 보이고 글을 읽을 때 어느 한 부분이 보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다가 결국 시력이 떨어지게 된다.다만 황반변성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또 황반변성이 한쪽 눈에만 발생한 경우 아직 정상인 반대편 눈에 의지해 증상을 깨닫지 못하고 지내다가 반대편 눈에도 시력 저하가 온 뒤에야 병원을 찾는다.전승희 교수는 “수정체가 뿌옇게 변하는 백내장은 치료를 받으면 회복이 가능하지만, 황반변성은 일단 시력장애가 시작되면 이전의 시력을 회복하기 어렵다”며 “이는 황반이 시신경 세포로 구성돼 있어 한 번 죽으면 재생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렇다고 모든 황반변성 환자가 시력을 잃는 것은 아니다. 조기에 발견해 황반부의 구조적인 손상이 생기기 전에 치료하면 대부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시력은 유지할 수 있다.따라서 황반변성은 정기적인 자가검진을 통해 돌이킬 수 없는 시력 손상이 발생하기 전, 즉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진단을 받은 후에는 망막 전문의에게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황반변성의 위험인자로 알려진 비만, 흡연 등의 조절 가능한 인자 역시 줄이도록 한다.◇바둑판 휘어져 보인다면 이상 신호로 여겨야황반변성은 크게 건성(비삼출성)과 습성(삼출성)으로 나뉜다. 위험한 것은 습성이다. 습성 황반변성은 예후가 좋지 않고 시력을 잃을 위험이 있다.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전체 황반변성의 80~90%를 차지하는 건성 황반변성은 심각한 시력 저하를 유발하지는 않지만, 습성 황반변성으로 진행할 수 있다.황반변성은 바둑판같이 가로세로 줄이 많이 그어져 있는 종이를 한쪽 눈으로 쳐다보면 이상 여부를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 무언가 휘어져 보인다면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일주일에 한 번씩 달력의 숫자를 일정 거리에서 바라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혈관조영술과 광간섭 안구 단층촬영을 통해 발병 여부를 확인한다.황반변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산화작용을 늦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금연과 규칙적인 운동이 도움이 되고 인스턴트식품이나 지방이 많이 포함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평소 항산화 비타민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 등 푸른 생선, 견과류 등 지중해식 식단을 섭취하는 것도 추천한다.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제와 아연, 루테인, 제아잔틴의 섭취가 황반변성의 진행 위험을 낮추고 습성 황반변성의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도 있다.전승희 교수는 “노년층의 경우 시력이 갑자기 나빠지거나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고 시야 가운데가 검게 보이면 즉시 안과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특히 비만, 흡연, 황반변성의 가족력 등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다”고 했다.한국망막학회에서는 황반변성 등 실명 질환의 조기 발견을 위해 눈에 다른 문제가 없더라도 만 50세 이상 성인은 1년에 한 번씩 안저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안저검사는 손쉽게 눈의 질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안과 정밀검사 중 하나로, 시력에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망막, 망막 혈관, 황반, 시신경유두 등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다. 검사 시간은 1분 내외로 짧고, 간편하게 받을 수 있으며,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비용적으로도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다.
    눈질환이금숙 기자2023/10/01 05:00
  • 술 마신 다음 날 ‘이것’ 하면, 건강에 최악

    술 마신 다음 날 ‘이것’ 하면, 건강에 최악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술 약속을 잡는 사람이 많다. 술을 마신 뒤 구토를 하거나 양치를 하지 않고 자는 등 여러 습관이 있다. 하지만 이런 습관들은 식도 손상, 치아 착색을 비롯한 여러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구토하는 습관음주 후 습관적인 구토는 식도를 손상시킬 위험이 높다. 구토 과정에서 식도를 타고 넘어오는 위산에는 소화효소가 섞여 있기 때문이다. 소화효소는 강한 산성으로, 식도 점막 역시 자극할 수 있다. 이외에도 위와 식도 사이 근육이 느슨해지면 ‘역류성 식도염’으로 이어지거나 천공이 발생할 위험이 있으며, 구토로 인해 위가 비어있는 상태에서 소화액이 계속 분비되면 위염이나 위궤양이 생길 수도 있다.음주 후 구토를 피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술을 마시지 않거나 적게 마시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술을 많이 마시게 된다면 술과 함께 물, 과일 등을 섭취해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고 알코올을 희석시키도록 한다. 안주를 많이 먹어 속이 안 좋다면 억지로 토하지 말고 보리차, 매실차 등을 마셔 속을 풀어주는 게 좋다.◇양치 안 하고 자는 습관음주 후 양치를 안 하고 자면 충치, 치아 착색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부분 술은 당분 함량이 높아, 충치 원인균이 좋아하는 먹이다. 특히 곁들여 먹은 안주도 세균 활동을 촉진한다. 침이 잘만 분비돼도 세균 활동을 어느 정도 저해할 수 있는데, 술은 침 생성마저 억제한다. 침은 입안을 세정하고 세균 활동을 저해하는 약알칼리성으로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이대로 잠을 자고 일어나면 하룻밤 사이에 충치가 진행될 수 있다.술은 치아 착색까지 유발한다. 알코올은 단단한 치아 표면층인 에나멜을 손상시키고 세균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와인의 탄닌과 맥주의 폴리페놀 성분도 착색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성분이다. 와인이나 맥주를 마실 때는 치아 표면에 오래 닿지 않도록 하고, 물로 자주 입안을 헹구는 것이 좋다.◇얼큰한 음식으로 해장하는 습관라면, 짬뽕같이 매운 음식은 알코올로 민감해진 위를 더 자극할 수 있다. 술을 마시면 간이 활발하게 알코올 해독작용을 하는데, 이들 음식 속 식품 첨가물이 간에 부담을 줘 해독을 방해한다. 기름기 많은 국물도 소화작용을 더디게 해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다.해장 음식으로는 콩나물국이나 북엇국이 적당하다. 콩나물의 아스파라긴산 성분과 북어의 메티오닌 성분이 숙취의 주원인인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달달한 꿀물이나 전해질이 풍부한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생성된 NADH 효소가 포도당 합성 작용을 방해해 피로감, 어지럼증을 유발하는데, 단 음식을 먹으면 포도당 수치가 올라가 피로감이 줄어든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3/09/30 21:00
  • 동그랑땡에 가득한 ‘의외의 영양소’

    동그랑땡에 가득한 ‘의외의 영양소’

    많은 사람이 살찌는 명절 음식 중 하나로 동그랑땡(육원전)을 꼽는다. 동그랑땡은 쇠고기, 돼지고기 등을 다져 여러 재료와 함께 뭉쳐 조리한 음식이다. 기름으로 굽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많은 양의 열량섭취가 급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식하지 않고, 적당량 섭취하면 동그랑땡으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인에게 부족한 영양소 중 하나가 비타민B인데, 동그랑땡은 비타민B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B는 세포 재생을 돕고 누적된 피로를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다.명절 음식의 비타민B 함유량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있다. 강원대 생약자원개발학과 연구팀은 대표 명절 음식인 나물류 11종(가지·시래기·도라지·숙주·미나리·시금치·고사리·취나물·파란나물·무나물·콩나물), 전류 12종(동태전, 육원전, 녹두전, 삼색전, 호박전, 배추전, 파전, 버섯전, 가자미전, 두부전, 부추전, 미나리전), 찜류 8종(병어·참꼬막·낙지·조기·도미·민어·전어·문어숙회)을 대상으로 음식에 함유된 비타민B1·B2·B3 함유량을 확인했다. 대표 명절 음식은 국립민속박물관의 자료를 기초로 했으며, 음식별 시료는 각 12개씩 수거해 평균을 냈다.그 결과, 나물류에서 가지나물(0.13㎎/100g), 시래기나물(0.071) 말고는 비타민 B1의 함유량이 없다고 나왔다. B2는 시금치나물(0.12)이, B3는 무나물(0.245)이 가장 많았다.전류에서는 비타민 B1은 버섯전(1.137), 비타민 B2는 동태전(0.264), 비타민 B3는 동그랑땡(1.223)의 함량이 가장 많았다. 특히 동그랑땡은 비타민 B1·B2 수준도 각각 0.973·0.147㎎/100g으로 다른 전류에 비해 함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찜류는 비타민 B1의 경우 병어찜(0.082), 비타민 B2는 도미찜(0.256), 비타민 B3는 전어찜(0.982)이 가장 많았다. 연구팀은 "소고기를 곱게 다진 후 두부와 섞어 구워낸 전통 요리인 동그랑땡의 비타민B 함량이 유의적으로 높았다"며 "나물류의 비타민B 성분이 적은 이유는 비타민B가 수용성이라 데치는 과정에서 소실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다만, 동그랑땡 1개(25g) 당 열량은 60kcal로 알려졌다. 절제하지 않고 하나 둘 무심코 먹다 보면 밥 한 공기 열량에 맞먹는 열량을 섭취할 수 있다. 과식은 금물이다.
    푸드이채리 기자 2023/09/30 19:00
  • 마음에 안 드는 짓만 하는 배우자… 이 결혼 잘못된 걸까?

    마음에 안 드는 짓만 하는 배우자… 이 결혼 잘못된 걸까?

    ‘부부는 일심동체’라는 표현을 흔히 한다. 부부는 항상 서로의 마음을 잘 알아서, 각자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몸이 편안한지 아픈지 등을 잘 이해한다는 의미다.우리 부부는 그렇지 않다고 해서 이 관계가 잘못됐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사실 많은 경우 ‘일심동체’가 아니라 ‘이심이체’ ‘동상이몽’인 것이 현실이다.부모, 살아온 환경, 성격이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이루는 관계가 ‘부부 관계’다. 완전히 타인끼리 만나서 한 팀을 이룬 것이다. 필자는 오히려 ‘이심이체’인 것이 더 타당하다고 생각한다.필자는 원만하지 못한 부부 관계로 진료실 문을 두드리는 부부들을 종종 만난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부부싸움이 얼마나 사소한 문제로도 시작할 수 있는지를 실감한다. 여성 내담자는 자기의 입맛에 맞게 음식을 장만하고, 배우자가 맛이 없다고 하면 화를 내곤 한다. 남성 내담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를 봐야 하는데, 배우자가 드라마를 보자고 하여 싸우기도 한다. 배우자와 자신이 각자 좋아하는 것이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 관점에서만 보기 때문이다.또한, 대부분의 부부싸움은 한 가지 문제로 계속 다투며 이어진다. 부부들은 “당신이 바뀌지 않으면” 같이 살 수 없다고 외치며, 각자가 결코 바꿀 수 없는 문제로 평생 싸운다. 언젠가는 배우자가 바뀔 것을 기대하니 포기하지 않고 싸우는 것이다. 그런 기대가 애초에 없다면 누가 힘들게 싸우겠는가. 하지만 기대는 기대일 뿐 현실은 냉혹하다. 사람이 바뀌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오죽하면 “사람이 바뀌면 곧 죽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겠는가. 나 역시 “부부는 고쳐 쓰는 게 아니다”라는 말을 종종 드린다.부부간의 싸움은 대부분 ‘다름’에 뿌리를 두고 있다. 당연한 ‘다름’을 ‘틀림’으로 인식하면, ‘다름’이 불편함을 넘어 고통이 되고 만다. 더 나아가서는, 대개 자신만 희생했다고 생각하고 서로에게 상처 주는 표현도 서슴지 않는다. “당신이 나한테 해준 게 뭐가 있어?” “나는 당신 만나서 고생만 했어.” 사실은 상대방이 자기 환상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답답함에 나오는 말들이다.두 사람이 서로에게 원하는 기대치가 클수록, 특히 비합리적이고 자기중심적인 기대가 많을수록 결혼은 ‘사랑의 무덤’이 된다. 아무리 부부라도 서로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원하는 것도 다르다.갈등의 원인은 배우자에게 있지 않다. 공감능력이 부족해, 배우자가 나와 다름을 이해하고 수용하지 못하는 내가 원인이다. 설사 배우자가 달라져도 마음에 안 드는, 바꾸어야 할 부분이 또 보일 것이다. 부부 관계를 개선하려면 내가 배우자를 어떻게 바라보고 공감하는지부터 되돌아봐야 한다.원만한 부부 사이를 위해선 부부가 서로 이해하는 대화를 나눠야 한다. 사실만을 주고받는 대화가 아니라 마음이 통하는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나를 만나러 온 많은 부부가 ‘서로 이해하기 위한 대화’는 진료실에서 처음 해 봤다고 고백하곤 한다. 오래 같이 살았으니 대화를 많이 하고 소통도 잘 할 것 같지만, 의외로 소통하는 대화는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그럼 서로 이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을 파악하고, 그걸 같이 해 보려고 노력하길 권한다. 예를 들면 내 배우자의 취미생활을 함께하는 식이다. 그게 힘들다면 배우자가 자신과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존중해주면 된다.상담 과정에서 서로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이 배우자의 마음에 대해 미처 몰랐던 점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진료실을 들어올 때는 이혼 직전의 상태이고 원수지간인데, 나갈 때는 잉꼬부부처럼 나간다.부부의 촌수는 ‘무촌’ 이라고들 한다. 남과 남이 만난 부부가 무촌이라는 것은 배우자가 인생에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나타내 준다. 그리고 이 말에는 또 다른 깊은 뜻이 숨어 있다. 부부관계가 원만해지지 않으면 언제 부부였느냐는 듯이 남남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남이라는 글자에 점하나만 지우면 님”, “님이라는 글자에 점하나만 찍으면 남”이 된다.진정한 일심동체, 같은 생각 같은 몸을 가진 것처럼 이상적인 부부가 되고 싶으면 자기중심적 사랑에서 벗어나야 한다. 배우자를 이해하고자 하는 태도, 먼저 부부가 이심이체라는 것을 철저하게 인정하고 수용하는 진정한 대화를 나누기 바란다.(*이 칼럼은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사공정규 교수의 기고입니다.)
    칼럼사공정규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학박사 2023/09/30 18:00
  • 추석 선물로 받은 ‘냉동고기’, 육즙 살아있게 해동하려면?

    추석 선물로 받은 ‘냉동고기’, 육즙 살아있게 해동하려면?

    명절에 자주 주고받는 선물 중 하나가 ‘냉동 고기’다. 냉동 고기는 해동한 후에 구워먹을 수 있다.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해동해도 될까?◇전자레인지 해동, 상온 해동… 세균 번식 위험 커전자레인지를 사용하면 해동에 걸리는 시간이 짧아 육즙 손실이 적다. 그러나 고깃덩어리가 크면 균일하게 해동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살짝 녹은 고기 표면에만 열이 흡수되고, 고기 중심부엔 열이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 물이 얼음보다 열을 빨리 흡수하는 탓이다. 이에 겉은 익었는데 고기 안쪽은 여전히 얼어있을 때가 많다.전자레인지에 돌리는 동안 고기에 가해지는 열 때문에 세균이 증식할 수도 있다. 비슷한 이유로 상온에 해동하는 것 역시 좋지 않다. 전자레인지에 돌릴 때만큼 고기에 열이 가해지진 않지만, 찬물에 담가 해동하거나 냉장 해동할 때보단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육즙 보존하려면 ‘냉장 해동’이 가장 좋아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권장하는 식품 위생 관리법을 망라한 ‘2022 FDA 푸드 코드(2022 FDA Food Code)’에 따르면, 얼린 음식은 5°C 이하에서 냉장 해동하거나, 21°C 이하의 흐르는 물에 완전히 담가 해동하는 게 좋다. 가장 좋은 건 냉장해동이다. 위생적이면서 육즙도 잘 보존된다. 냉동 과정에서 고기 세포가 손상되면, 해동할 때 고기 조직에서 육즙이 분리된다. 보통은 해동 온도가 높을수록 육즙이 많이 손실된다. 경북대와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영하 15°C에서 3일간 얼린 고기를 해동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25℃에서 실온해동 ▲냉수에 고기를 담가 해동 ▲전자레인지에 돌려 해동 ▲4℃에서 냉장해동한 고기 순으로 육즙이 많이 손실됐다. 실온해동보다 전자레인지 해동에서 육즙 손실이 적은 것은 전자레인지 해동에 걸리는 시간이 훨씬 짧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9/30 17:00
  • 스마트폰 블루라이트가 성조숙증 유발?

    스마트폰 블루라이트가 성조숙증 유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방출되는 청색광(블루라이트)이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블루라이트는 우리 눈이 볼 수 있는 가시광선 중애서도 파장이 380~500nm 정도인 빛을 뜻한다. 햇빛 등의 자연광에도 포함돼 있지만 PC, 스마트폰 사용으로 밤에도 노출될 수 있다.튀르키예 앙카라 빌켄트 시립병원과 가지대 공동 연구팀은 청색광 노출과 조기 사춘기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생후 21일된 수컷 쥐 18마리를 6마리씩 3개 그룹으로 나눴다. 그런 다음 각각 정상적인 빛 주기, 하루 6시간 청색광, 하루 12시간의 청색광에 노출시켰다.연구팀이 쥐가 사춘기에 진입하는 시점을 분석한 결과, 그룹마다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적인 빛 주기에 노출된 그룹은 38일, 6시간 청색광 노출 그룹은 30일, 12시간 청색광 노출 그룹은 28일이었다. 또 청색광에 노출된 시간이 길어질수록 정자 발달이 억제되고 고환 조직이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이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암컷 쥐 역시 청색광에 노출되면 사춘기가 일찍 시작된다.연구의 저자 킬린크 우구를르(Kılınç Uğurlu) 박사 “이번 실험 결과는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 실험인 만큼 인간에게 직접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다”며 “그러나 아이들의 화면 시청 시간과 최근 증가하는 성조숙증 사이의 연관성을 추가로 조사하기 위한 실험적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세계적으로 성조숙증 발병률이 급증했다. 성조숙증의 직접적은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식습관이나 환경호르몬,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드물게 뇌종양이나 갑상선기능저하가 원인인 경우도 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이들의 미디어 사용 시간 증가 역시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내분비학 프론티어(Frontiers in Endocrin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육아오상훈 기자2023/09/30 15:00
  • 열량 높은데, 먹으면 살 빠지는 '이 음식'

    열량 높은데, 먹으면 살 빠지는 '이 음식'

    100g 아몬드의 열량은 무려 598kcal다. 이렇게 높은 열량에도 아몬드는 다이어트에 매우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왜일까?열량 중 허수가 있기 때문이다. 아몬드를 섭취했을 땐 표시된 열량보다 적게 소화기관에 흡수된다. 토론토대 영양학과 존 시벤피퍼 박사 연구팀은 콜레스테롤이 높은 성인 22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한 집단에는 3개월 동안 매일 아몬드를 먹게 했고, 다른 한 집단에는 아몬드와 일치하는 섬유질, 단백질, 지방 함량을 머핀으로 섭취하게 했다. 이후 비교한 결과, 아몬드를 먹은 집단은 열량의 약 20%가 소화기관에 흡수되지 않았고, 실험 전과 비교했을 때 더 많은 열량을 섭취했는데도 살이 찌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아몬드를 적정량 먹으면 건강하게 다이어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심혈관질환, 대사질환 발병 위험이 감소한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샤라야 카터 박사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가 27.5~34.9인 비만 환자 68명에게 아몬드가 포함된 다이어트 식단을, 72명에겐 아몬드가 없는 다이어트 식단을 섭취하도록 했다. 아몬드가 포함된 식단을 섭취한 참가자들은 전체 섭취 열량의 15%를 소금이나 양념이 없는 아몬드로 보충했다. 6개월 후 확인 결과, 아몬드를 섭취한 집단이나 섭취하지 않은 집단 모두 체중 감량 효과는 동일했는데, 아몬드를 섭취한 실험 참가자들만 지단백질이 더 많이 분해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지단백질 분해 효과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아몬드를 일주일에 90g가량 섭취하면 심혈관질환에 걸릴 가능성을 20%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게다가 다이어트 중 아몬드를 간식으로 섭취하면 포만감이 증가하고 식욕 증진 호르몬 분비를 낮춰 다음 식사 때 71kcal를 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몬드가 만성 염증 수치를 낮춰 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도 예방해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다이어트를 할 땐 식단뿐만 아니라, 운동도 중요하다. 아몬드는 운동으로 손상된 신체를 빠르게 회복시키는 효과도 있다. 미국 애팔래치아대 데이비드 니먼 교수 연구팀 연구 결과 운동 직후 매일 일정량의 아몬드를 섭취하면 대사 회복을 촉진하는 지질 수치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무엇이든 과하게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아몬드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30g으로, 약 20~25알 정도다.
    푸드이슬비 기자2023/09/30 14:00
  • 몸에서 냄새 나면 나이들었다는 '신호'

    몸에서 냄새 나면 나이들었다는 '신호'

    사람은 누구나 특유의 체취가 있다. 무슨 연유인지 그 체취는 나이가 들수록 짙어진다. 보통 40대 이후부터 나기 시작해 점점 많이 난다. 나이가 들면 몸에서 체취와 관련된 물질이라도 나오는 걸까.원인은 ‘노넨알데하이드’다. 노넨알데하이드는 피지 속 지방산이 산화되면서 생성되는 물질로, 모공에 쌓이면서 특유의 퀴퀴한 냄새를 풍긴다. 나이가 들면 피부 유익균이 감소하고 유해균이 증가해 노넨알데하이드가 만들어진다. 반면 노넨알데하이드 제거 능력은 점차 떨어져 냄새가 짙어진다. 피부 산성화, 지질 성분 변화 등도 노넨알데하드가 분비되는 원인이다.짙어지는 체취도 일종의 노화인 셈이다. 이를 인위적인 방법으로 완전히 해결하긴 어렵다. 다만 잘 씻고 생활환경·습관을 개선하면 냄새를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노넨알데하이드는 피지샘을 거쳐 피부로 배출되는 만큼 잘 씻는 게 중요하다. 주 2회 이상 입욕을 하는 등 규칙적으로 씻고, 비누나 바디워시를 사용해 피지를 깨끗이 제거하도록 한다. 피부를 불려 씻으면 산화 성분이 잘 제거된다. 특히 발가락, 귀 뒤, 회음부, 겨드랑이 등 냄새가 많이 날 수 있는 곳을 꼼꼼히 씻어야 한다.의류·침구류 세탁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매일 피부와 맞닿는 옷이나 이불에는 노넨알데하이드가 묻기 쉽다. 분비물과 땀을 많이 흡수하는 속옷·양말은 더 자주 빨고, 세탁만으로 냄새가 사라지지 않으면 새 제품으로 바꾸거나 삶은 뒤 입도록 한다. 집에 머물 때는 숨을 통해 나온 냄새 유발 성분이 집안에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게 좋다. 이외에 산책과 수분 섭취를 통해 노폐물을 잘 배출시키는 것도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노인질환전종보 기자2023/09/30 10:00
  • 자꾸 붓는 몸… 그대로 두면 '살'로 변할까?

    자꾸 붓는 몸… 그대로 두면 '살'로 변할까?

    얼굴, 다리 등이 신체 일부가 유독 잘 붓는 사람들이 있다. 몸이 붓는 이유는 뭘까? 질환이 원인인 경우는 언제일까?몸에 부종이 생기는 원인을 한 가지로 특정할 수는 없다. 질환으로 인해서 붓기도 하고 특정한 병이 없는데 붓기도 한다. 질환으로 붓는 경우는 해당 질환을 치료하면 부종도 자연스럽게 없어질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신장질환, 심장질환, 갑상선기능저하, 간질환이다. 특정 질환 없이 신체가 이유 없이 붓는 것은 특발성 부종이라 한다. 눈이나 얼굴이 붓거나 반지, 신발 등이 안 맞을 정도로 손이나 발이 붓기도 한다. 운동을 거의 하지 않고 종일 앉아만 있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짜게 먹는 등 잘못된 식습관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먼저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부종이 생기기 쉽다. 다리에서 심장으로 체액이 올라가게 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정맥 내의 판막 기능이 떨어지거나, 미세림프관이 막히거나 좁아지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을 수 있다. 비만으로 지방이 축적되면서 체액 순환이 저하되는 지방 부종,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을 경우 생기는 하체 부종 등이 이에 해당한다. 평소 과도하게 염분을 섭취하는 경우도 부종이 생길 수 있다. 염분은 수분을 머금는 역할을 한다. 체내에 염분이 과다하면 같은 양의 물을 마셔도 배출되지 않고 붓는다. 자기 직전 짠 음식을 많이 먹고 자면 아침에 얼굴이 붓는 이유다. 특발성 부종이라면 말초혈관의 혈액순환을 위한 운동을 하고 짜게 먹는 식습관을 조절하는 등으로 개선할 수 있다.부기 관련 궁금증을 풀어본다.-부기가 지속되면 살이 될까?하체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아 부기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그럴 수 있다. 하체는 심장에서 멀고 중력의 영향을 받아 혈액순환이 힘든 부위다.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지방 연소에 필요한 충분한 산소 공급이 전달되지 않아 살이 찌거나 다리에 부종이 생긴다. 이런 부종이 지속된다면 살이 될 수 있다.-유난히 잘 붓는 체질이 따로 있나?한의학에서는 폐(기관지), 비장(소화기계통), 신장(콩팥)의 기능이 약한 사람이면 몸이 잘 붓는다고 본다. 각 부분의 기능이 유기적으로 잘 이뤄져야 대사와 영양 공급이 이루어진다. 이 중 한 기능이라도 약한 경우에는 부종이 잘 생긴다.- 부기 빼준다는 체조 도움될까?모두에게 효과 있는 건 아니지만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다. 많이 서 있거나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면 중력 작용에 의해 체액이 종아리인 아래쪽으로 몰려서 부종이 생기기 때문이다. 종아리를 마사지할 때 발목에서 무릎까지 쓸어 올렸다가 양손을 이용해 비틀어주고, 무릎 안쪽을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주면 도움이 된다. 이외에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거나 책상 밑에 받침대를 놓고 다리를 올려놓으면 효과적이다.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도 부종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부기 빼는 데 효과 있는 음식은?상황이나 체질에 따라서 부기 해소에 효과 있는 음식이 달라질 수 있다. 콩팥 기능이 약한 경우는 옥수수수염차, 팥 등을 먹으면 부기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위장 기능이 약한 경우는 표고버섯, 토란, 귤껍질, 깻잎 등을 먹는 게 좋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팽이버섯, 도라지 등을 먹으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돼 부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3/09/30 07:00
  • 등산하다 독사에 물렸다면? '이렇게' 해라

    등산하다 독사에 물렸다면? '이렇게' 해라

    조금만 방심해도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게 등산이라지만, 유독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때가 있다. 바로 가을이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5년간 발생한 산악사고 총 5만 2101건 중 약 1/3인 1만 3574건이 가을에 발생했다. 매년 9~10월에만 조난·실족 등 산악사고가 평균 2700건 넘게 발생했다. 산악사고 10건 중 3건은 가을철에 집중된 셈이다.특히 가을 등산 중엔 낙상, 골절 사고만큼 뱀 물림, 벌 쏘임 등의 사고가 흔하게 발생한다. 안전한 가을을 위해 대처법을 미리 알아두자.◇독사에 물린 부위 너무 꽉 묶으면 괴사 위험일단 산행 중 뱀에 물렸을 땐 뱀이 독사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독사는 머리 모양으로 구분할 수 있다. 독사의 머리는 화살촉처럼 삼각형이고 눈동자는 아래위로 긴 수직 형태이며, 몸통은 표범처럼 얼룩덜룩한 무늬에 적갈색 또는 초록색을 띠고 있다.뱀 물림 후 당황해 뱀의 생김새를 관찰하지 못했다면, 물린 부위를 빠르게 살펴야 한다. 뱀에 물린 부위에 2개의 이빨 자국이 있거나 피부 변색과 부종, 수포가 나타난다면 독사에게 물렸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뱀에 물리면 대개 알고 있는 응급처치 방법은 독이 전신에 퍼지는 것을 막고자 끈이나 수건, 등으로 상처 부위 주변을 묶는 것이다. 실제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이 독이 퍼져 나가는 것을 막겠다는 강한 의지로 상처 위와 아래 부위를 풀기 어려울 정도로 겹겹이 꽉 묶거나 심지어는 케이블타이 또는 가는 철사로 칭칭 감아서 오는 경우도 있다.그러나 이는 적절한 대처법이 아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응급의학과 양희범 교수는 “상처 주변 부위를 너무 꽉 묶을 경우 오히려 혈액 순환을 방해해 심한 부종이 생길 수 있고, 압력이 강한 가는 철사나 케이블타이 등을 이용할 경우 혈액의 흐름을 막아 상처 아랫부위가 괴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양 교수는 "뱀에 물린 부위 5~10㎝ 윗부위를 끈이나 수건 등을 이용해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여유 있게 묶은 후 심장보다 낮게 물린 부위를 유지한 상태로 절대 뛰지 말고 가까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뱀에 물렸을 땐 초기 응급처치 방법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벌 쏘임 후 심한 알레르기 반응, 무조건 병원 찾아야벌 쏘임도 뱀 물림만큼 조심해야 한다. 가을엔 등산이나 벌초 중 미처 벌집을 보지 못하고 건드려 벌 쏘임 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흔하다.벌집을 건드리면 순식간에 벌떼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게 된다. 벌에 쏘였을 때 증상은 벌의 종류와 쏘인 횟수,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보통 말벌이 아닌 일반 벌은 쏘인 부위에 통증, 붓기, 가려움 등의 반응이 나타나고, 대부분 1~2일이면 증상이 사라진다.중요한 건 알레르기 반응이다. 벌독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일반 벌에 쏘이더라도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다. 피부가 창백해지고 땀이 나고 두드러기나 설사가 생기거나 호흡곤란, 어지럼증, 입술, 각막과 같은 점막, 혀, 목이 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을 '아나필락시스 쇼크'라고 한다.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심한 경우 1시간 이내에 사망할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발생했다면 지체없이 119를 불러야 한다.양희범 교수는 “평소에 벌독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벌에 쏘였다면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과민성 쇼크에 대한 대비 차원에서 꼭 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벌 쏘임 후 별다른 알레르기 반응은 없지만, 가려움, 부기, 붉어짐, 통증 등의 증상으로 불편하다면, 약국에서 판매하는 연고와 약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볼 수 있다. 대한약사회 김예지 학술위원(약사)은 "벌 쏘임 후에는 증상에 따라 적절한 외용제 사용과 약 복용이 도움된다"고 밝혔다. 김 약사는 "가려움증, 부기, 붉어짐 등의 증상엔 스테로이드 크림(0.15%)이나 칼라민 성분 로션 등 외용제를, 통증 완화에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등 약을 복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신은진 기자 2023/09/30 06:00
  • 쉬어도 쉬어도 풀리지 않는 피곤함, 6개월 넘은 것 같다면…

    쉬어도 쉬어도 풀리지 않는 피곤함, 6개월 넘은 것 같다면…

    명절이면 더 피곤한 사람도 있지만, 푹 쉴 수 있는 사람도 있다. 잠을 평소보다 많이 자고 더 많이 쉬는데 막상 피로가 안 풀린다면? 만성피로 증후군을 의심해보자.만성 피로는 원인 모를 피로감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증상이다. 피로는 강도 높은 운동이나 업무 이후에 느껴지는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오랫동안 계속된다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끼치게 된다.미국 질병관리본부(CDC)에서 제시한 만성피로 증후군의 자가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기억력이나 집중력 감소 ▲평소와 다른 새로운 두통 ▲자고 일어나도 상쾌하지 않은 느낌 ▲평소보다 힘든 운동(일)을 한 뒤 24시간 이상 나타나는 심한 피로감 ▲인후통 ▲근육통 ▲다발성 관절통 ▲목이나 겨드랑이 임파선이 붓거나 아픔. 위의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6개월 이상 나타나면 만성피로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만성 피로는 대부분 피로를 유발하는 다양한 생활 요인이 원인이다. 가장 흔한 원인은 부족한 수면, 과로, 스트레스다. 급격한 다이어트,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인한 영양 상태의 불균형, 수면 장애도 만성 피로를 유발한다. 만성 피로는 질환으로 인식하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반드시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만성 피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면이다. 피로감은 휴식으로만 풀 수 있는데, 수면 시간이 부족하다면 절대 만성 피로를 해결할 수 없다. 개인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성인 기준 6~8시간 정도의 수면이 필요하다.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법도 알아야 한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카페인, 니코틴, 알코올과 같은 성분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 성분들은 수면 장애를 유도해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대신 저지방, 고단백 음식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비타민 C, 철분도 만성피로 해소에 좋다. 다음 일정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피로에 대항할 체력을 기를 수 있어 좋다.한편, 만성 피로의 30% 정도는 결핵, 간염, 당뇨병, 갑상선질환, 폐질환, 빈혈, 암, 심장병, 류마티스질환 등 각종 질환의 신호로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불안 장애, 우울증 등의 정신적 원인이나 신경 안정제, 혈압 조절약, 피임약 등과 같은 약물 자체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각종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나 면역 기능의 이상,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 장애 등도 피로의 원인일 수도 있다. 피로의 원인 질환이 밝혀지면, 각 원인 질환에 맞는 치료를 우선으로 하고, 식사 운동 요법을 실천하면 피로가 상당 부분 호전된다.
    생활건강이금숙 기자2023/09/30 05:00
  • 비행기 탈 때 꼭 지켜야 할 4가지

    비행기 탈 때 꼭 지켜야 할 4가지

    긴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로 여행가는 사람이 많다. 설레는 여행이지만, 장시간 있어야 하는 비행기 안이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비행기에 탑승할 때 알아두면 좋은 팁에 대해 알아본다.◇수분 충분히 섭취하기건조한 기내 환경은 피부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수분을 배출시키는 커피나 탄산음료, 술은 자제하고, 수분과 미네랄을 보충하는 물을 수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물 섭취는 피부뿐만 아니라 귀와 치아 건강에도 좋다. 이착륙 동안엔 귀가 먹먹해지기도 하는데, 이때 귀에 위치한 유스타키오관이 오작동하면 '항공성 중이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물 섭취다. 기내 기압이 지상 기압보다 낮아지면서 잇몸에 있는 혈관과 신경이 확장돼 항공성 치통이 발생할 때도 입속에 찬물이나 얼음을 물고 있으면 증상이 완화된다.◇스트레칭 자주 하기좁은 기내에 장시간 앉아있다 보면 심부정맥 혈전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심부정맥 혈전증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피떡(혈전)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으로, 혈관을 막는 질환이다. 실제로 비행시간이 두 시간 길어질 때마다 혈액 응고 위험은 26%씩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장시간 비행 중이라면 기내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보다 몸을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것이 좋다. 1~2시간마다 기내 통로를 걷거나 다리를 주물러 주고, 앉아 있을 때도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렸다 하며 종아리 근육을 자극해 정체된 혈류를 풀어줘야 한다. 느슨하고 편한 옷을 입고 반지나 벨트를 제거하는 것도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허리 쿠션으로 허리통증 예방하기비행기 좌석에 앉아있을 때 바른 자세로 앉아있는 것도 중요하다. 척추는 앉아있을 때도 압박받는다. 자세가 삐딱할 경우 척추에 가해지는 압박이 커지는데, 이때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허리통증을 예방하려면 엉덩이를 좌석에 깊숙이 넣고 허리를 펴고 앉는다. 목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목 베개나 허리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허리 쿠션도 도움이 된다.◇렌즈 대신 안경 착용하기기내는 안구건조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경우 안구건조증은 더욱 악화한다. 특히 기내의 습도가 평상시 습도의 4분의 1 수준이기 때문에 렌즈를 착용한다면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눈의 충혈과 이물감, 따가움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비행기에 탑승할 때는 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3/09/29 21:00
  • 화장실 너무 자주 가는데… 하루 정상 소변 횟수는?

    화장실 너무 자주 가는데… 하루 정상 소변 횟수는?

    소변이 자주 마려워 계속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다녀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요의를 느껴 불편함을 느낄 때도 많다. 다른 사람에 비해 잦은 소변 횟수에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지 걱정도 되는데, 하루에 정상적인 소변 횟수는 어느 정도일까?의학적으로 볼 때 하루 정상 소변 횟수는 하루 4~6회다. 보통 깨어있을 때 3~4시간마다 한 번씩, 수면 중에는 소변을 보지 않는 것이 정상이다. 8회 이상 보면 배뇨가 과도하게 잦은 빈뇨에 해당한다. 잦은 소변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노화나 생활습관 때문일 수 있다. 나이가 들면 방광 용적이 줄어들어 조금만 소변이 차도 소변이 마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습관적으로 소변을 자주 볼 수 있고, 카페인이나 알코올을 많이 섭취한 영향일 수도 있다. 이 성분들은 방광을 자극해 소변량이 많지 않아도 배출하게끔 유도한다.한편, 하루 8회 이상의 빈뇨가 오래 지속된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할 수 있다. 과민성 방광은 말 그대로 방광이 너무 과민하게 반응해 방광에 소변이 조금만 차도 소변을 보고 싶어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특별한 원인이 없고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이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에 따르면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서 일에 방해가 된다 ▲소변이 일단 마려우면 참지 못한다 ▲화장실에서 옷을 내리기 전 소변이 나와 옷을 버리는 경우가 있다 ▲수면 중 2회 이상 화장실에 간다 등이 과민성 방광의 증상이다.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방광훈련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소변 횟수를 줄일 수 있다. 평소 소변 보는 시간을 체크하고, 그 간격을 30분씩 늘리도록 노력한다. 불필요하게 자주 소변 누는 습관을 고쳐 소변 횟수를 하루 7회 이내로 줄이는 게 목표다. 다만, 과민성 방광이 없는 사람이 소변을 참았다간 방광염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물은 하루 1000mL 이상 2400mL 이하로 섭취하는 게 좋고, 방광을 자극하는 커피, 홍차, 코코아, 콜라, 술, 초콜릿은 피한다. 평소 골반 근육 운동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위를 보고 누운 상태에서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동작을 하면 방광 근육의 조절력이 높아져 소변을 참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증상이 심할 경우 항콜린제, 베타3수용체 작용제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원활하게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비뇨기질환신소영 기자 2023/09/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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